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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1일 서울 바이오 의료 콘퍼런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오는 21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서울 바이오 의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서울의 새로운 도전, 바이오텍 허브(Biotech Hub) 홍릉’이다.이 자리에서는 동북아 바이오 벤처 시티(Bio Startup City)에 도전하는 서울의 미래와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홍릉지역 ‘서울바이오허브’의 성공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글로벌 동향,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활성화 전략, 바이오테크 인큐베이터 발전방향 등 3개 세션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미래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의료 산업에 주목해 옛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전 시설을 지난 2015년 매입했다. 개인 실험실을 갖춘 기술 중심 바이오 의료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해 국내외 네트워크 허브로서 초기 벤처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가 국내외 네트워크 중심으로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벤처기업(스타트업)에 기술지원,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해 벤처 기업들이 홍릉 일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지역 클러스터가 협력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상생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협회 등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11개 기관·단체는 ‘서울 바이오 의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서울바이오의료콘퍼런스에는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행사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 바이오의료 콘퍼런스 사무국’ sbmc@suplakorea.com(전화 070-7434-04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日지사 설립 통해 영업·유통망 확대”☞ 강스템바이오텍, 이식편대숙주질환자 치료제 임상1상 승인☞ 고려인삼바이오, 차가버섯 할인 이벤트 진행☞ `입 냄새 없애는 법` 고민이라면…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도움☞ 코디엠, 에스바이오메딕스·대한뉴팜과 독점 공급·판매계약☞ 된장서 면역증강 효능 유산균 발견..프로바이오틱스 대체 전망☞ 팜스웰바이오, 20억원 유상증자 발행☞ 바이오니아, 49억 유상증자 결정☞ 테고사이언스, 켈로이드성 피부 진단용 바이오마커 단백질 특허 취득☞ 거래소, 퍼시픽바이오 내달 4일까지 상장폐지 여부 결정☞ [특징주]알파홀딩스, 美바이오업체 최대주주 등극에 강세☞ [포토]'삼성그룹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김태한 삼성바이오직스 사장☞ ‘한국바이오경제학회 창립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창립총회’, 13일 개최☞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유아 변비 예방 면역력 증진에 도움☞ [포토] 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 바이오기업 현장방문
- [환골탈태 제약업 도약하라]①‘미운 오리’서 ‘황금알 거위’로…제약사는 환골탈태 中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이만큼 미운 오리 새끼에서 화려한 백조로 비상한 산업이 있을까. 자동차, 철강, 조선 등 그동안 대한민국을 먹여 살렸던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국내 제약사 글로벌 진출 이어져지난해 제약업계는 한미약품(128940)으로 시작해 한미약품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월 자가면역질환 신약 HM71224를 일라이 릴리에 6억9000만달러(약 7800억원)에 넘긴 것을 시작으로 1년 동안 4건의 굵직한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최소 7조5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사 96곳의 매출 총액(16조4000억원)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국내 제약업 시장 규모 추이(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억원)보령제약(003850)의 국산 15호 신약 카나브(고혈압약)는 외국산 제품들을 제치고 지난해 333억원의 매출로 국내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억제제) 단일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 약은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브라질,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29개국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계약이 체결돼 있다.항체의약품 전문기업인 셀트리온(068270)은 설립 초기부터 10년 넘게 ‘사기꾼 집단’이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바이오시밀러 ‘렘시마’를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고 美식품의약국(FDA)의 허가도 받았다.◇제약업 잇따른 성과 정부 움직여그동안 정부는 제약업을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가장 손쉬운 상대’, ‘리베이트나 일삼는 잠재적 범죄집단’으로 매도하며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해왔다. 실제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는다는 목적으로 2006년 약제비 적정화, 2010년 시장형 실거래가, 2012년 일괄 약가인하, 2014년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제약업계의 사기를 꺾는 다양한 규제책을 내놓았다.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일궈낸 제약업계의 각개격파식 성공은 정부를 움직였다. 지난달 열린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과 제약회사 사장단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제약업계가 그동안 줄기차게 요청했던 혁신 신약의 약가 우대, R&D 지원 등을 약속하며 제약산업 육성 의지를 업계에 확인시켰다.◇일관된 정책 유지하는 게 관건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십수 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많은 노력을 들여도 성공률은 10%도 안 된다.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제품 출시 후 문제가 생기면 리콜이나 후속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이를 개선할 수 있지만 인간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약은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부작용이 있으면 바로 퇴출된다. 중후장대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강점으로 여겼던 ‘빨리빨리’와 ‘압축성장’은 제약업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다.실패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6월 식약처가 주최한 ‘201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줄리 거버딩 MSD 부사장(前미국 질병통제센터장)은 “미국에서 혁신적인 바이오벤처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미국 정부가 매년 지속적으로 기초과학 분야에 35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환골탈태 제약업 도약하라]②컨트롤타워 없는 韓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2016년도 하반기 첨단의료기술 개발사업(신약개발 분야)’을 공모했다. 이 사업은 동물실험, 임상1·2상 시험의 연구비를 각 단계별로 5억~18억원 규모로 최장 3년까지 지원한다. 전체 예산은 17억3800만원 규모다. 문제는 정부의 R&D 지원이 이런 기초연구에 집중된다는 것이다. 한 제약사 연구원은 “기초연구는 실패하더라도 리스크가 별로 크지 않다”며 “실제 연구개발비의 70~80%를 차지하는 대규모 임상3상 시험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선택과 집중’ 컨트롤 타워 없어 쪼개지는 예산업계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의 통큰 연구비 지원이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로 “전체 국가 R&D 예산을 종합적으로 집행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그러다 보니 전체 연구비가 각 부처와 사업별로 잘게 쪼개질 수밖에 없다. 2014년 분야 별 정부 R&D 투자 비율(자료=미래창조과학부)2014년 정부가 생명과학분야에 지원한 연구비는 2조9730억원으로 전체 연구비의 29.44%를 차지한다. 정보통신분야(3조41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기획재정부가 각 부처의 요구사항과 세수 등을 고려해 국가 전체 R&D 예산을 정하면 각 부처는 할당받은 예산으로 사업을 펼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출연 연구소 관계자는 “컨트롤 타워는 결국 예산을 누가 주도적으로 쓰느냐의 문제인데 컨트롤 타워가 없다 보니 수십개의 과제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재와 같이 수천억원 정도의 사업들로 쪼개질 수 밖에 없다”며 “현재와 같은 시스템이라면 통합적인 정책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바이오 주도권 싸움…행사도 각각 진행지난해 6월 식약처는 인천 송도에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6월에도 열렸다. 식약처가 콘퍼런스를 열자, 미래부는 같은 해 11월 ‘바이오 분야의 역량 제고와 미래 유망 바이오 산업 트랜드 분석, 미래 전략 도출’을 위해 ‘바이오 미래포럼’을 열었다.두 행사의 차이점은 미미하다. 식약처 행사가 제약·바이오의학 분야에 집중했다면 미래부 행사는 기초연구, 진단기기, 의료기기, 바이오의약품을 총망라했다는 정도. 두 행사를 모두 돌아봤던 한 제약회사 홍보담당자는 “바이오를 차지하려는 두 부처의 경쟁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며 “차라리 두 부처가 공동으로 준비해 내용을 더 알차게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부처 간 미묘한 입장차가 걸림돌제약·바이오 분야에 관여하는 정부부처가 많다 보니 이들 사이의 미묘한 입장차를 조율하는 것도 쉽지않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기초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동물실험과 초기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가, 실제 상용화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책을 맡았다. 약에 대한 안전성 규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담당한다. 기본적으로 미래부와 산자부는 규제를 풀어 산업을 일으키겠다는 성격이 짙은반면 건강과 생명을 담당하는 복지부와 식약처는 신중한 접근과 규제가 우선이다.최근에 이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오면서 이런 부처간 칸막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문제는 칸막이를 없애면서 소통과 협업이 늘어나기는커녕 부처별 입장이 충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해 복지부는 이중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예컨대 줄기세포 연구의 경우, 생명윤리를 위해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과 미래 기술확보를 위해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모순된 입장이 부딪힌다. 한 미래부 담당자는 “복지부와 협업할 때 같은 사안이라도 국, 과에 따라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 "바이오의약품 성공 열쇠는 끊임없고 안정적인 투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1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참석한 전문가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왼쪽부터 톰 파이크 퀸타일즈 CEO, 줄리 거버딩 MSD 부사장, 브라이언 구 JP모거 아태지역 대표, 손여원 국제의약품규제자포럼 바이오시밀러 실무그룹 의장.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이미 많은 국가들에서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 의약품의 복제약)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전폭적으로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치열해질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바이오산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산·학·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1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참석한 바이오산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 공통의 조언이다.이날 기조연설을 톰 파이크 퀸타일즈社 글로벌 CEO는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관련 연구개발과 생산 공정 관리 기술은 세계시장에서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경쟁에서 이기려고 한다면 투자와 지원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퀸타일즈는 신약 개발의 필수 단계인 임상시험을 비롯해 제약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퀸타일즈는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먼저 파트너십을 맺은 회사다. 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년 만에 CMO(의약품 위탁생산업체) 중 선두권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퀸타일즈과의 파트너십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오랜 기간 많은 투자를 바탕으로 한 기초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로벌 제약사인 MSD社의 줄리 거버딩 부사장(前 미국 질병통제센터장)은 “미국에서 혁신형 바이오기업이 많이 나오는 것은 미국 정부가 매년 350억달러를 기초과학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은 물론 정부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투자와 지원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사인 JP모건의 브라이언 구 아시아태평양 대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빠른 시일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기까지 모기업인 삼성의 지속적이고 대대적인 지원이 있었던 게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이 성공사례로 언급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이 2011년 만든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회사인데, 로슈, BMS,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 회사에 의약품 생산을 맡기고 있다. BMS의 면역항암제인 여보이, 옵디보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만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을 짓고 있는데, 이는 단일 공장으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3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규모는 36만리터로 스위스 론자(26만리터), 독일 베링거인겔하임(24만리터)을 제치고 전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삼성바이로로직스가 제 3공장 한 곳을 짓는데 투자하는 규모가 85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은 “2020년에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4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은 줄기세포,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만큼 제약사, 정부, 대학, 병원 등이 참여하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오의약품 발전 위해 머리 맞대다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모두 모였다.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관련 국내 최대 행사인 ‘201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순문기 식약처장을 비롯해 톰 파이크 퀸타일즈 CEO, 줄리 거버딩 MSD 수석부사장(前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센터장), 김태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해 정부와 제약업계, 학계 등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석했다.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퀸타일즈의 톰 파이크 CEO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프로세스와 세계 시장 접근성의 변혁’을 주제로, 줄리 거버딩 MSD 수석부사장은 ‘사스, 메르스 등 유사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품 개발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거버딩 수석부사장은 2005년 미국 타임지 선정 미국의 100대 혁신가 및 2007, 2008년 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최했으며 28일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중 백신, 혈액제제, 유전자재조합, 세포유전자치료제 포럼이, 29일에는 해외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과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포럼,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 국제심포지엄과 첨단 바이오의약품 공개상담이, 30일과 다음달 1일에는 글로벌 백신제품화 지원단회의와 인체조직포럼, 아시아 태평양 조직은행연합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바이오의약품 관련 국내 최대 행사인 ‘201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 [마감]코스피, 기관 매도에 이틀째 하락…의약株 10%↑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이틀째 하락했다. 한미약품(128940)을 위시한 의약품주가 급등했지만 여타 종목들이 버텨내지 못하며 2040대 초반으로 후퇴했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4포인트(0.41%) 내린 2041.07에 마감했다. 2048.17로 0.06%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의약품주의 급등으로 2055를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며 기관이 매도 전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해야 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스위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견고해질 것”이라며 곧 금리 인상이 적절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 가까이 뛰며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기관이 1502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냈고 외국인은 63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80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860억원 매도우위였다.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0% 넘게 뛰었다. 전날 한미약품의 5조원 규모 신약 기술 수출 계약에 힘입어 다른 제약·바이오주로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한미약품은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종근당(185750) JW중외제약(001060) 동아에스티(170900) 영진약품(003520) LG생명과학(068870) 대웅제약(069620) 등 의약품 업종 구성 전종목이 빨간불을 켰다. 의약품지수는 8787.85를 나타내며 전날보다 830포인트 넘게 올랐다. 이밖에 증권,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이 소폭 올랐으며 건설업, 기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내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이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4% 넘게 빠졌다.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는 소폭 올랐고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보합세였다.코스피 시장에 새로 입성한 제주항공(089590)은 시가대비 3% 가까이 빠졌지만 공모가를 60% 넘게 웃도는 가격에 마감했다. 모회사 AK홀딩스(006840)는 11% 넘게 빠졌다.이날 거래량은 4억5889만주, 거래대금은 4조513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 2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2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관련기사 ◀☞[증시키워드]의약株, 코스피 구원투수 될까☞세계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줄기세포 시장 숨은 대장주!☞한 株도 안 담던 213개 펀드, 3월에 한미약품 매집한 까닭...
- [미리보는 경제신문]8조5천억 재정투입 경기 살린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8조5천억 재정투입 경기 살린다-롯데비상경영-단기연체 저신용자 이자 감면-재정위기 지자체 ‘경고’-태국 3억弗 쓰레기소각발전 산업은행, 대표주간사 따내▲종합-현대차 노사협상 결렬 3년만에 파업으로 가나-日골프용품 ‘MU스포츠’ M&A시장에 매물로 나와▲하반기 비상대책/건설·부동산-‘중환자’ 건설업계에 산소호흡기 갖다대긴 했지만-지금 당장 급한 정책은 주택거래 ‘큰 한방’ 인데▲하반기 비상대책/대출 연체-저소득층 파산 막을 ‘완충장치’..모럴해저드 우려도-가계대출 연체율 5년7개월만에 최고▲하반기 비상대책/성장·일자리-올 성장전망 3.3%로 하향..기업 투자심리 회복 대책 절실-軍전역예정자 4만명도 취업 지원▲구글 개발자 콘퍼런스-“미친 아이디어가 현실로” 모든 일상 연결한 구글쇼크-‘젤리빈’은 과거 검색 분석해 맞춤정보 전달▲국제-유로화 유지 43%-마르크화 복귀 41%-日 태양광·풍력발전 9조원 시장섰다-독일·미국 주식시장 일본 따라간다▲경제·금융-수출입銀, 한국채권금리 방어한다-생보 약관대출 금리 인하 확산-이 위기에..금융노조 내달 총파업 투표▲정치-“대선승리 위해 진보당·안철수 필요”-文만 때리는 민주 후보들, 왜?-진보당 결국 재투표..구당권파 “이때다” 역공-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오늘 서명 강행-朴 “현장에 답이 있다”▲기업과증권-LG, 롤스로이스 자회사 샀다-“지금 앞만 보고 달리는 건 도박”-포스코건설, 칠레서만 6개째 수주▲기업·경영-i시리즈 유럽서 드디어 밀리언셀러-폐기물처리는 성장산업-선경직물 원로들 모신 최신원▲모바일-멀티캐리어를 아시나요-포털 ‘검색의 달인’ 모바일로 이동-매출 10% R&D·특허에 투자▲중소기업·벤처-중기중앙회, 서비스업 中企적합업종 선종 촉구-中企 판로지원 효과 톡톡▲유통-농협, 9월부터 동네슈퍼 농산물 공급-K컨슈머 커피·TV로 확대-신세계, 속초 영랑호리조트 인수▲기업과증권-불안한 장세 지속될때 투자요령 2가지-외국인 셀코리아 본격화?-운명 엇갈린 패션스타-미래에셋證 홍콩법인 수백억 손실▲부동산-‘중화뉴타운 해제’는 헛소문?-포천 등 전국 10곳 미니복합타운-이 불황에도 2천대1◇서울경제▲1면-악성만 100조..특단의 리스케줄링 필요하다-집단대출 심사 깐깐해질듯-전월세 소득공제 내년부터 늘린다-모든 국제전화에 ‘00X’ 표시-아·태 16개국, 거대 경제블록 추진▲종합-제일모직-YG엔터, 패션 한류 손잡았다-“aT 이렇게 경직돼서야”..대노한 서 농림-나이롱 환자 퇴출한다▲가계 부채 5대 제언-리스케줄링 필요하다-국민은행 프리워크아웃 모범사례-연체이자 탕감 규모·대상이 핵심▲하반기 경제운영 방향-건설산업 지원 늘려 내수 활성화..2조 투입 부실PF 털어낸다-3조 규모 중기 설비투자 펀드 조성-보증금 제때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에 최대 2억 대출 보증▲종합-채권단 싸움에 건설사 망하는 것 막는다-쌍용건설 매각 수의계약 추진-가스공사 LNG 공급가격 산정지침 위반-성장동력 붕괴 우려..규제 강화 신중해야▲정치-박근혜 캠프, 본선 대비 외면 확대 주력-정몽준 “경선 불참..탈당은 안해”-진보당 내달 2~7일 재투표▲금융-기업은행, 유럽 대표은행과 손 잡는다-설계사 빼가기 등 감정싸움 비화-카드 수수료 개편안 내달 4일 발표▲국제-신흥국 경기부양 부작용 속출-ECB 내달 금리 내려 경기 부양 나설듯-이탈리아 노동 개혁안 통보▲산업-LG,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 진출-최태원 “계속 전진..최고 기업 되자”-“중국 정부 지원 감사” “현대차, 양국 가교 기대”-신동빈 “비상경영으로 위기 돌파를”▲산업(정보기술)-갤럭시S3 써보니..-구글, 디지털 셋톱박스 ‘넥서스Q’ 공개-카카오톡 게임 서비스 앞두고 업계 긴장▲산업(중기·벤처)-“서비스업 중기 적합업종 빨리 선정을”-인큐젝터 ‘크라우드 펀딩’ 닻올려▲산업(생활)-부산서 맥주 전쟁-홈쇼핑 불황 속 선전 비결 ‘아이디어’▲증권-“삼성전자 때문에..” ETF 일본증시 상장 연기-MBK 경영능력 불투명 하이마트 6일째 곤두박질-한국증시 올 10% 이상 오를 것-금융당국에 통화내역 조회·계좌추적권 부여를▲부동산-아파트야, 숲이야-상반기 부동산 시장 ‘백약이 무효’-포스코건설 2조대 칠레 발전소 수주◇한국경제▲1면-베르사체, 한국에 지분 40% 인수 요청-건설사에 3조 푼다-모건스탠리증권 M&A 자문 1위▲굿모닝-제일모직·YG엔터 합작, 패션브랜드 만든다-타이어도 ‘반값’..4개에 33만원▲스마트 시장 대격돌-신무기 ‘젤리빈’ 장착한 구글·삼성 연합군 “새 아이폰 나와라”-검색 속도 3배 빨라지고 일상대화로 물어도 대답-구글, 가격 확 낮춰 ‘아이패드 독점’ 깬다▲하반기 경제정책-임금피크제 확대·소형 호텔업 허용..박재완式 ‘스몰 볼’ 종결판-지방세 신규감면 불허..지자체 재정 고삐 죈다-‘돈 가뭄’ 건설사 급한 불은 꺼..“부동산 경기 살아나야 효과”-‘가계부채’ 팔 걷은 한은, 1350억 출자▲K-머니가 간다-이탈리아 슈퍼카 업체 “날 좀 사줘요”..현대차에 러브콜-“말로만 듣던 유럽 강소기업 한몫에 소개받다니..”▲정치-김종인 합류..朴캠프는 경선아닌 ‘본선 캠프’-“文을 잡아라” 孫·丁 날선 공격-한·일 군사정보협정 오늘 체결▲국제-유럽·인도 車공장은 ‘유령의 집’-유럽중앙銀, 금리인하 카드 꺼내나-브라질, 또 4조7000억원 푼다▲경제-“경제민주화, 규제로 흐르면 성장동력 무너져”-해외공사 대금 대거 유입..서비스수지 사상 최대 흑자-“제과·문구유통 등 中企적합업종 지정을”-농협, 동네 슈퍼에 농산물 공급▲금융·재테크-3곳 이상 다중채무자 182만명 ‘연체 비상’-주택연금 가입요건 대폭 완화-은행 불공정 약관 손본다▲산업-구본무의 그린웨이 M&A로 ‘급속 충전중’-왕치샨과 회동..여수서 中산업 다진 정몽구-신동빈 “지금 달리는 건 위험한 도박”▲기업&CEO-‘진대제 펀드’ 코다코에 200억 투자-신형 싼타페 ‘강심장’ 달고 9월 美출격-대한항공, 4000억 해상초계기 개량사업 수주-동부, 농·식품社 ‘동부팜’으로 뭉친다▲중소기업·생활경제-가뭄 덕에..수박·참외, 달고 싸졌다-신세계, 동양리조트 인수-“정부가 제약·바이오 M&A 적극 장려를”▲증권-도곡동 K씨, 요즘 ETF로 돈 번다는데..-웅진씽크빅 1만원 벽에 막혀-전세계 가뭄에 주식도 ‘가뭄’-럭셔리·삼성그룹주펀드 ‘눈부시네’▲부동산-“타운하우스 어쩌다가”..반값 분양 신세-산업단지 인근에 미니복합타운 만든다-공공청사·편의시설 ‘한지붕’에 지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