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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초청 참가
  • 크리스탈지노믹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초청 참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초대받아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내년 1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화상 미팅으로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 신약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JP모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대규모·최대권위의 행사다. ‘월스트리트의 바이오 쇼핑몰‘이라 불린다. 전 세계 투자자들을 만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때문에 해당기업과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연초 업계 최대 전세계 제약·바이오사 및 투자자 미팅인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500여개 기업, 1만여명이 참석해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금 유치와 기술 이전 등을 논의하게 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항암 및 항섬유증 치료 신약후보인 아이발티노스타트 미국개발 중심으로 소개할 계획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당사의 혁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및 글로벌 임상시험 소개를 통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12.09 I 송영두 기자
본격화된 레이저티닙 효과...오스코텍, 글로벌이 보인다
  • 본격화된 레이저티닙 효과...오스코텍, 글로벌이 보인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산 31호 신약 레이저티닙(폐암치료제)의 매출 발생과 내년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원개발사 오스코텍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차 치료제로 급여 등재가 된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이 지난 3분기 약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이 금액은 3분기 국산 항암제 중 일양약품(007570) 슈펙트(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20억원에 이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슈펙트는 국산 18호 신약으로 2012년 1월부터 처방됐다.레이저티닙의 이번 매출은 소액이지만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레이저티닙은 7월부터 처방이 가능했지만 항암제라는 특성상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같은 대형병원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다”며 “대형병원에서 항암제가 처방되기 위해서는 약사위원회(신규 의약품 도입 및 의약품 사용중단 여부 결정)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비교적 최근에 대형병원에 안착한 레이저티닙의 이번 매출은 상당히 선전한 결과라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특히 레이저티닙의 선전은 경쟁약이자 글로벌 신약인 타그리소의 매출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타그리소의 올해 글로벌 매출액 예상치는 약 6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2% 성장한 수치”라며 “하지만 국내 3분기 원외처방액은 4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임상 환자 모집(국내 160명)이 조기 종료된 점을 고려하면, 레이저티닙 국내 임상이 영향을 준 것이라는 게 허 연구원 설명이다.이 같은 선전은 유한양행(000100)은 물론 레이저티닙 원개발사 오스코텍(039200)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코텍은 2015년 7월 30일 EGFR 폐암치료제 후보물질을 15억원에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 했는데, 이 물질이 바로 레이저티닙이다.(사진=유한양행)◇1조 블록버스터-수백억 로열티 가능키움증권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올해 4분기 대형병원에서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급격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의료기관 약사심사위원회 통과 기관 증가로 원외처방액 약 5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어, 매출 로열티의 10~15%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또한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 기술이전과 유한양행이 얀센에 1조 4000억원 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상당한 금액을 지급받았다. △계약금 15억원 △유한양행 기술이전 계약금 분배금 1700만 달러(약 201억원) △유한양행 기술이전 1차 마일스톤 분배금 1190만 달러(약 150억원) △유한양행 기술이전 2차 마일스톤 분배금 2210만 달러(약 262억원) 등 총 628억원에 달한다.특히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이 미국 진출에 성공할 경우 대규모 로열티 수익과 신약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내년 암 학회에서 레이저티닙은 폐암 1차 치료제 병용 임상 중간 데이터를 발표한다. 레이저티닙은 유럽종양학회(ESMO) 2020에서 병용 초기 임상 객관적 반응률(ORR) 100%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경쟁 임상인 타그리소와 아바스틴 병용 임상은 폐암 진행을 늦추지 못하고,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지 못해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에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유한양행도 레이저티닙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레이저티닙은 4분기 적게는 50억, 많게는 100억 정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연 매출 10억달러(1조2000억원)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오스코텍의 또 다른 핵심 파이프라인 ‘SKI-G-801’ 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 1상 결과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내년 초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FLT3 억제제 기반 항체 치매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소개될 예정이다. FLT3 억제제는 한미약품이 11월 앱토즈에 약 5000억원 규모 기술수출한 사례가 있어, 성과가 기대되는 물질이다.허 연구원은 “레이저티닙 미국 FDA 허가 및 출시는 내년 4분기로 예상된다. 오스코텍은 수백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유입도 전망된다”며 “2024년부터는 로열티 수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등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 글로벌 바이오텍 변모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1.12.06 I 송영두 기자
보령제약, 케이닥과 업무 협약 체결…의료정보채널 강화
  • 보령제약, 케이닥과 업무 협약 체결…의료정보채널 강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보령제약(003850)이 지난 2일 자체 의료정보채널 ‘브릿지(BR!dge)’의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의료전문 플랫폼 ‘케이닥(K-DOC)’과 업무 협약을 보령제약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보령제약-케이닥 전략적 제휴 협약식.(오른쪽부터 보령제약 장두현 대표, 케이닥 조승국 대표). (제공=보령제약)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릿지에서 케이닥의 다양한 양질의 온라인 강연을 공동으로 중계할 수 있게 된 한편, 케이닥과 콘텐츠 공동제작도 나설 예정이다.케이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인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온 의료전문 플랫폼이다.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하는 콘퍼런스, 국내외 의료 동향, 해외 진출 관련 강연 등을 제공해왔고, 국내외 의료진의 상호교류를 위한 커뮤니티도 함께 운영해왔다.보령제약은 케이닥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자사 의료정보포털 브릿지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 시리즈 온라인 콘퍼런스(K-SERIES ONLINE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보건의료·의료봉사·국제기구 진출과 바이오 산업계 진출을 위한 선배 의료인들의 강연 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 석학과 유명 주식 유튜버 등을 연자로 모시며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제공한다.의료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영어 표현에 대한 강의와 함께, 영국을 포함한 유럽 진출을 위한 지원서류 쓰기부터 현지 생활 경험까지 상세한 정보를 강연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케이닥 조승국 대표는 “케이닥은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 의사들의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의 진로에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인들을 위한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령제약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보령제약 장두현 대표는 “케이닥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보령제약 의료정보채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브릿지를 통해 의사 선생님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브릿지’는 의사 고객들과 비대면 환경에서도 소통할 수 있도록 제작된 보령제약의 온라인 마케팅 채널이다. 포털 내에서 웨비나 및 웹심포지움의 진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신 의학 논문과 의약학 정보 등 의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1.12.03 I 김지완 기자
삼바·셀트리온 두 맏형 덕분...“바이오 업계 무대 넓힌다”
  • [르포]삼바·셀트리온 두 맏형 덕분...“바이오 업계 무대 넓힌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바이오제약 업계 두 거대 기업이 힘을 모아 관련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대면 행사를 마련했다. 바로 22~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2021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Bio·Pharm Incheon Global Confex, BIG C 2021)’다.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1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콘펙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이상준셀트리온 부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BIG C 2021은 크게 3가지 바이오제약 관련 행사를 하나로 결합해 탄생했다. 2016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진행된 ‘제6회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와 ‘2021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GBPP)’, 새롭게 꾸린 ‘제1회 국제 바이오·제약 전시회’가 포함됐다. 바이오제약 업계 맏형격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후원하고, 인천관광공사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전지원 삼성바이오로직스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분야 행사를 만들기 위해 인천광역시, 셀트리온 등과 긴밀히 협의했다”며 “관련 중소 업체가 해외에서 더 크게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두 후원사 중 기조연설은 셀트리온이, 전시관 내 대표 부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치하는 것으로 합의됐다.조종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출진흥팀 이사는 “거대 바이오 기업의 후원에 힘입어 꾸준히 진행됐던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에 해외 수출 관련 상담회, 국내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전시회 등을 접목했다”며 “국내 제약 업계의 성장 동력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의미 있는 행사로 거듭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진행되는 제6회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는 기조 연설과 개막식을 포함해 스리랑카와 대한민국, 필리핀 등 3가지 세션이 마련됐다. 세션별로 2~3명의 발표자가 나서 각 나라의 의약품 시장과 정책 동향, 인허가 절차 등을 논의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최첨단 기술이 의약품 개발에 진출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을 키워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22~23일 양일간 진행되는 GBPP에는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등 26개국에 50개 업체가, 국내 기업은 45개 개발 업체와 50여 개 바이어 업체가 참가했다. 조 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신약 개발과 관련한 빅데이터 기반 국내 중소 업체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며 “BIG C 2021을 통해 이들 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나 남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한 제1회 국제 바이오·제약 전시회의 전시장에 마련된 임상데이터 솔루션 업체 메디아이플러스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있다.(제공=김진호 기자)제1회 국제바이오제약 전시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82개 바이오 업체가 부스를 마련해 기술력을 자랑한다.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찾는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갖춘 이노파마스크린과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절차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 등이 참가했다.특히 이날 오전까지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메디아이플러스 관계자는 “해외 업체 중 임상시험 솔루션 회사로 유명한 메디데이터가 약 30~40만 건의 임상 자료를 사용한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솔루션에는 국내 임상자료를 추가해 약 50만 건의 자료가 들어가 있어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라고 말했다.
2021.11.22 I 김진호 기자
  • [기자수첩] 대한민국 국가대표 '오징어게임과 K-바이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난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시선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쏠렸다.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국제의약품전시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만에 첫 오프라인 행사로 열려 그 열기와 관심이 더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필두로, 한미약품(128940), 보령제약(003850), 일동제약(249420), 휴온스글로벌(08411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JW홀딩스(096760) 등 국내 20여개 기업들도 참여했다. 취재차 방문한 현장에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와 그들의 전략을 들어볼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K-바이오의 성장이었다. 국내 기업들은 국산 원료의약품부터 개량신약, 보툴리눔 톡신, 바이오CDMO 등 다양한 의약품과 기술들을 세일즈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른 기업들의 부스를 압도하는 가장 큰 부스를 차렸고, 동영상 구현은 물론 VR까지 마련해 자사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술력을 뽐냈다. 한미약품, JW홀딩스, 휴온스글로벌 등 부스도 각사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과 전략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바이어들의 발길을 멈춰서게 만들었다.단순히 규모가 크고, 디자인이 차별화되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부스마다 해외 바이어들로 꽉찬 모습과 제품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체험하는 모습,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일즈 미팅 현장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한국 기업들인 것 같은 착각까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행사장과 숙소를 오가며 만난 해외 바이어들은 하나같이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에게 호감을 표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오징어게임 얘기를 꺼냈다. 한국인임을 알아차리고 ‘스퀴드게임(Squid Game) 원더풀’이라며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리고 한국 제약바이오 기술력에 대해서도 원더풀을 넘어서 엑설런트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만족해했다. 오징어게임으로 인한 호감도가 이번 행사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모양새였다. 단순히 오징어게임의 영향력을 이어받은 것이 아닌 K-바이오 기술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시너지가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도 “2년만에 대면 행사 현장에 와보니 K-바이오의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고 언급할 만큼 확실하고 인상적이었다. 올해 유독 부침을 겪었던 K-바이오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나길 바래본다.
2021.11.16 I 송영두 기자
CPhI 화려한 피날레...K-바이오, 조연 아닌 주연 ‘우뚝’(종합)
  • CPhI 화려한 피날레...K-바이오, 조연 아닌 주연 ‘우뚝’(종합)
  • [밀라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첨단 의약품 기술과 혁신성으로 무장한 K-바이오가 ‘CPhI 2021’에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첫번째 글로벌 행사였던 만큼, 빅파마와 해외 바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9일부터 3일간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이 1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휴온스글로벌(084110), 한미약품(128940), 보령제약(003850), 종근당바이오(063160), 일동제약(249420)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국내 기업들의 활약은 3일 내내 이어졌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독부스(260㎡)를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62만 리터) △CDO(위탁개발)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멀티모달리티’ △CDMO(위탁개발생산) 패키지 서비스 ‘엔드-투-엔드’ 전략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행사가 열린 3일 내내 가장 많은 바이어들로 북적였고, 단연코 행사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몇몇 기업들은 차별화 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발길을 돌려세웠다. 항생제, 종합영양수액제와 함께 헤어 홈케어 제품 ‘폴리니크’를 선 보인 JW홀딩스(096760)는 중동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와 덴탈 카트리지(치과용 국소마취제)를 앞세워 수출계약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 외 한미약품, 일동제약(249420), 경보제약(21439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각각 원료의약품, 케미칼 및 바이오 CDMO 부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글로벌 CDMO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다.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보통 CPhl 같은 행사는 일정이 마무리된 뒤 제품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 혹은 기업과 구체적인 조율을 거쳐 성과가 확정된다”며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서 운영되던 한국관 모습.(사진=송영두 기자)이번 ‘CPhI 2021’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역시 K-바이오의 성장세와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1999년부터 CPhI 행사에서 한국관을 운영해왔다. 당시에는 한국 의약품이 세계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현재는 국산 바이오시밀러와 CDMO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CPhI 2021’에서는 한국의 잠재력을 인정해주는 해외 기업들의 반응도 엿 볼수 있었다는 게 백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행사의 경우 예년과 비교해 특이한 점은 의약품 강국인 중국과 인도가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중국과 인도기업 부스를 찾던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 부스에 몰려들었다”며 “국내 기업들은 일찍부터 원료 개발과 생산한 경험이 쌓여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능력이 있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강형식 주밀라노총영사관 총영사도 “CPhI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의 부스가 돋보였다. 많은 바이어들이 몰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의약품 강국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K-바이오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주최 측에 따르면 ‘CPhI 2021’ 온라인 비즈니스는 1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내년 열리는 ‘CPhI 2022’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021.11.12 I 송영두 기자
④코로나 이후 첫 오프 글로벌 행사...“수출 길 다시 열렸다”
  • [CPHI 2021]④코로나 이후 첫 오프 글로벌 행사...“수출 길 다시 열렸다”
  • ‘CPHI 2021’ JW홀딩스 단독부스에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밀라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약 2년만에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되자 국내 업계가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2021’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하나같이 오프라인 세일즈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미약품(128940), 일동제약(249420), 보령제약(003850), JW홀딩스(096760), 종근당바이오(063160)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약 2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해당 기업들의 부스는 활력이 넘쳤다. 유럽, 중동,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바이어들이 원료의약품과 CDMO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기업들 지원에 나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측도 만족감을 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방식은 실질적인 세일즈나 수출 등 결과물을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CPHI 2021’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면서 면대면 세일즈가 가능해졌다. 국내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들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라고 했다.실제로 국내 참여기업 부스마다 해외 바이어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큰 차이가 있다. 온라인으로는 기존 협력사와만 미팅이 가능하고, 신규 고객 유치는 사실상 어렵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직접 설명이 가능한 만큼 다시 재개된 오프라인 행사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된데다, 우리 기술력과 마케팅이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수 많은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제약바이오 관련 글로벌 행사들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계약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1.11.10 I 송영두 기자
③휴온스글로벌 “구매 대기만 9개월...품질-신뢰도가 이유”
  • [CPHI 2021]③휴온스글로벌 “구매 대기만 9개월...품질-신뢰도가 이유”
  • 고한석 휴온스글로벌 해외사업총괄 이사가 ‘CPHI 2021’ 휴온스 단독 부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밀라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번 ‘CPHI 2021’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와 필러, 헤파린 제제와 덱사메타손, 카트리지 제형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세일즈 전략을 수립했다. 이들 제품은 해외 바이어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제품이다. 제품력과 판매 이력 등 신뢰도 확보가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휴온스글로벌(084110)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 참가해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휴온스글로벌 단독부스에서 만난 고한석 해외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세일즈 전략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표했다.보툴리눔 톡신 휴톡스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열린 CPHI 당시 수출 계약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만큼 이번에도 높은 관심을 예상했다. 휴온스글로벌은 2017년 약 250억원, 2018년 410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낸 바 있다. 고 이사는 “앞선 CPHI 행사에서 휴톡스는 수출 계약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큼 성과가 좋았다.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것은 휴톡스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도 주력 제품으로 세일즈 전략의 핵심이다”라며 “오늘만 해도 많은 바이어가 휴톡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휴톡스와 함께 해외 시장과 바이어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제품으로 헤파린 제제와 덱사메타손을 소개했다. 혈액응고제 헤파린과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해외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특히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메딕스(200670)는 중국에 90%를 의존하고 있는 헤파린 원료의약품 헤파린나트륨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이사는 “덱사메타손도 코로나 때문에 사용량이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장이 확대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주사제다 보니 품질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휴온스는 해외 기업들에 품질 보증이 된 회사다. 주사제 앰플과 바이알 제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받아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통과했고, 국내에서 주사제 완제를 처음으로 등록한 회사다. 판매 레퍼런스 또한 관련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전 세계 30개국에 수출되는 국소 마취제들은 제품 공급이 어려울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덴탈 카트리지(치과용 국소마취제)는 9개월 전 오더를 받고 있다. 엠플, 바이알, 카트리지 생산라인이 모두 풀케파다. 특히 덴탈 카트리지는 두 번째 생산라인을 확보했고, 이르면 내년 6월, 늦어도 9월에는 생산 케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일부 보톡스 균주 출처 문제와 국가출하승인 절차 없이 수출하다 적발되는 등 잇따른 국내 보톡스 업계 악재에도 휴톡스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이사는 “국내에서 보톡스 관련 기업들의 여러 안 좋은 소식들이 들리지만 그런 것과 휴톡스는 별개로 보고 있다. 해외 기업들도 휴톡스에 대해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수출 기업과 제품 관련 모든 부분을 검증하고 계약한다”고 강조했다.
2021.11.10 I 송영두 기자
②문 대통령도 치켜세운 K-CDMO...“유럽서 날았다”
  • [CPHI 2021]②문 대통령도 치켜세운 K-CDMO...“유럽서 날았다”
  • [밀라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이 극찬한 한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의 백신 생산 능력이 전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특히 정부가 주도하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지원 개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업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물망에 올랐다. 한국은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생산 허브로 실질적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는 국내 다수 CDMO 기업들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필두로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대웅제약(069620)(온라인), 경보제약(214390) 등이 글로벌 바이어들을 상대로 자사 혁신 기술과 대규모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CPHI 2021’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단독부스 모습.(사진=송영두 기자)◇프레스티지, CEPI 개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물망특히 CPHI 첫날 국내 CDMO 업계에서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이하 프레스티지)의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지원해 개발되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업 선정이 구체화 될 것으로 알려졌다.9일(현지시간) CPHI 2021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김진우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그룹 부회장은 “다음주 16일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도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관련 CEPI 측과 만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CEPI 지원으로 개발되는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여부가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규모(2만3924L)를 넘어서는 최대 10만4000L 생산시설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는 지난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한-EU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 EU 기업들과 mRNA 플랫폼 개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티지는 CEPI와 만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역량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CEPI와 만남 역시 10월 만남의 연장선이라는 게 김 부회장 설명이다.이와 함께 프레스티지는 앞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생산을 맡았다. 이 회사는 ‘CPHI 2021’에서 단독부스를 차리고 백신 위탁생산기술을 특화한 CDEMO 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CDEMO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흥미를 나타냈다. 김 부회장과 얘기를 나누는 순간에도 프레스티지 부스에는 CDEMO에 대해 문의하는 바이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김 부회장은 “CDEMO 중 E는 엔지니어링(engineering)을 뜻한다. 알리타(ALITA) 스마트 바이오팩토리 기술 개발로 기존 CDMO 기술에 혁신성을 더했다는 의미”라며 “이는 스테인레스 스틸 생산방식과 싱글유즈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다양한 백신 공정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다음 제품 제조를 위한 사이트로 신속하게 변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제임스 최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이 ‘CPHI 2021’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부스에서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글로벌 삼성바이오, 1위 론자도 견제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CPHI 2021’에서 회사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Infinite Possibilities for the Next Decade)’을 주제로 △세계 최대 규모 4공장(25만6000L) △CDO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멀티모달리티’ △개발·생산 원스톱 서비스 ‘엔드-투-엔드’ 4가지 초격차 전략을 공개했다.특히 내년부터는 mRNA 백신 완제의약품 생산(DP)에 이어 원액 생산(DS) 공정까지 구축해 글로벌 1, 2위 CDMO 기업인 론자, 베링거인겔하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CPHI 2021’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투어 현장에서 만난 제임스 최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mRNA 원액생산 서비스는 내년 4월 가능해질 것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4공장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준비도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개가 넘는 승인을 받았고, 165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전 세계 25개국에 우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CPHI 2021’에서도 많은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CDMO 기업 론자 반응도 흥미롭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애써 외면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론자 관계자는 “우리는 주 고객사가 유럽과 미국에 집중돼 있어서 아시아 기업들에 큰 경쟁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글로벌 CDMO 기업 고위 관계자는 “론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견제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외면하는 태도는 상당한 견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2021.11.10 I 송영두 기자
①삼바 이끌고 코트라가 밀고...한국관 가보니 “원더풀”
  • [CPHI 2021]①삼바 이끌고 코트라가 밀고...한국관 가보니 “원더풀”
  • CPHI 2021에 마련된 한국관 부스.(사진=송영두 기자)[밀라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CPHI)에 참가한 K-바이오 기업들이 조직적 협력과 혁신적 기술을 앞세워 역대급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와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주목받았다.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 2021’ 첫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한국관을 마련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후방에서 적극 지원에 나섰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코트라는 지난 1999년부터 국내 제약기업들의 해외 세일즈를 지원하고 있다.과거 원료의약품 세일즈 무대로 출발한 CPHI는 최근 몇년 간 바이오 의약품 글로벌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바이오 관련 제품 세일즈와 참여 바이오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CPHI에 다수 참여한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이번 ‘CPHI 2021’에서는 바이오 CDMO, mRNA,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해외 기업 바이어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며 “원료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트렌드를 한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세일즈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글로벌 행사로 CPHI가 자리잡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한국관에는 일동제약(249420), 보령제약(003850), 경보제약(214390), 종근당바이오(063160), 오토텔릭바이오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의 주력 품목인 케미칼 위탁개발생산(CDMO), 유산균, 항암제 파이프라인, 원료의약품 등에 해외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도, 중국 등 의약품 강국이 이번 행사에 불참하게 되면서 우리나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돼 거상으로 꼽히는 유럽, 중동 등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도 예상된다.국내 기업들도 차별화 된 제품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일동제약은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유산균 제품군으로 부스를 채웠다. 항암제는 유럽 지역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 회사의 경우 항암제 공장을 별도로 갖고 있어 해외서 생산 능력 등을 인정받고 있다. 일반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가 바뀐 유산균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일동제약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음료 및 분말형 이외에도 프로틴 바, 구미, 젤리스틱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공략했다.단독부스를 차린 국내 대표 기업들도 쉴새 없이 이어지는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을 반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최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4가지 초격차 기술 공개 등 자신감있는 행보로 K-바이오 기업들을 이끌었다. 한미약품(128940)은 유럽 바이어들을 상대로 원료의약품 세팔로스포린계열 3세대 항생제 제품과 케미칼 CDMO를 적극적으로 세일즈했다. 일동제약 부스에도 원료 인증이 까다로운 미국 신규식품원료(NDI)/안정성(GRAS) 인증을 획득한 유산균 제품을 찾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조하아민 한미약품 해외사업팀장은 “합성 펩타이드 기반 케미칼 CDMO 기술은 한미정밀화학이 보유 중이다. 펩타이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번 CPHI에서 중점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일동제약 해외사업부 이사는 “유산균이 면역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이후 유산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졌다”며 “간헐 멸균법(Tyndallization)을 통해 유산균 열처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CPHI를 통해 미국과 일본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JW홀딩스(096760)는 헤어 홈케어 제품 ‘폴리니크’가 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부스를 찾은 중동지역 바이어들은 폴리니크를 직접 사용해보며 샘플 제공 요청을 하기도 했다. 정혜진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팀 부장은 “헤어케어 제품과 필러, 코로나에 따른 2세대 항생제(페넴계)에 관심이 많다. 특히 당진 생산시설이 수요를 못맞출 정도로 가동되고 있고. 지금 계약해도 6개월정도 대기해야된다. 바이어들에게도 그렇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니크는 중동지역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다. 경험상 바이어들이 샘플 제공 요청을 하는 것은 상당한 구매 의지가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CPHI 2021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기업들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원료의약품 강국인 중국과 인도, 제약 강국인 일본 기업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와 백신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최용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출진흥팀 차장은 “의약품 강국인 인도와 일본 기업들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수준도 발전했고, 바이어들은 무엇보다 의약품 품질을 가장 중요시한다. 한국은 품질력에서 인도와 중국 등을 오히려 앞선다”고 평가했다.
2021.11.10 I 송영두 기자
(영상)`올해 최악` 바이오株, 연말 반전 가능할까?
  • (영상)`올해 최악` 바이오株, 연말 반전 가능할까?
  •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국내 주요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살펴봤다. 화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입원·사망 확률을 89% 줄여준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머크가 영국에서 승인받은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보다 우수한 효능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가격, 부작용 우려 등의 한계가 존재하지만 지난 8일 국내 증시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주요 기업의 주가가 출렁였다.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068270), 국내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을 진행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SK바이오팜(326030), 셀트리온제약(068760), 한미사이언스(00893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녹십자(006280) 등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바이오 K-뉴딜지수’는 8일 하루 7% 넘게 급락했고 상장시가총액 8조7307억원이 증발했다.다만 9일 증시에선 셀트리온그룹 3사를 필두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오 섹터 주가가 올해 내내 부진한 모습이지만 최근 들어 항암제 개발업체 주가 상승이 눈에 띈다. 오는 11일 면역항암학회 시작을 앞두고 이달 들어 네오이뮨텍(Reg.S)(950220), 녹십자랩셀(144510) 등이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보툴리눔 톡신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빅3 마켓 출시 준비를 마친 휴젤(145020)과 대웅제약(069620)은 조만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지시간으로 9~1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인 CPHI에서도 낭보가 전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독부스를 차렸다. 이 자리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부각하고 생산물량 수주를 위한 글로벌 영업에 초점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밖에 JW홀딩스(096760), 한미약품 등 국내 2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바이오주 급락?단위: 억원, 자료: 한국거래소- 머크 이어 화이자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경구용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 가능?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가격·부작용 한계…완전한 대체재 되기는 무리”◇항암제나 보톡스 관련주 기대감은?단위: %, 11월1~8일 기준, 자료: 한국거래소- “보툴리눔 톡신, 가까운 시일 내 글로벌 성과 기대“◇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관전 포인트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의약품박람회 CPHI 개막- 삼성바이오로직스, 최대 부스 꾸리고 글로벌 세일즈 나서
2021.11.09 I 성주원 기자
‘4色 전략’ 무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세일즈 나선다
  • ‘4色 전략’ 무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세일즈 나선다
  •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 마련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밀라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1’에서 4가지 특화 전략으로 글로벌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CPHI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8000명 이상 의약품 전문가들이 참가한 글로벌 콘퍼런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독부스(260㎡)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19년 81㎡ 규모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다. 부스 규모도 압도적인 데다 부스 내 회사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며 “△대형 파노라마 패널 설치 △VR 시연(3공장 내부 실제 구현) 등 위탁개발생산(CDMO) 초격차 경쟁력을 부각했다”고 강조했다.특히 회사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Infinite Possibilities for the Next Decade)’을 주제로 여타 글로벌 CDMO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4가지 킬러 전략을 제시했다.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압도적 하드웨어를 자랑한다.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인 4공장(25만6000ℓ)은 단순 의약품 생산 뿐만 아니라 상업생산은 물론 위탁개발(CDO)에 필요한 세포주 개발까지 가능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4공장은 최첨단 장비와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겸비해 CDMO 모든 프로세스가 한 곳에서 가능한 슈퍼플랜트”라며 “4공장이 가동되면 총 62만L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2조5000억원을 투자해 5, 6공장 건설도 공식화 했다. 업계는 5공장과 6공장이 완공되면 의약품 생산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에 꼭 필요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활용해 업그레이드된 CDO 개발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도 선보였다. 지난해 8월 공식 발표한 에스초이스는 세포 생존율이 21일로 타사 세포주 14일보다 높았다. 여기에 에스-셀러레이트는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는 초기개발단계에서 임상시험계획신청(IND), 후기개발단계에서 품목허가신청(BLA)까지 각각의 프로세스를 최적화시켰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도 공개했다. 멀티모달리티는 하나의 공장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백신, mRNA 원료의약품 생산이 한 공장에서 가능해진다. 회사는 2022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mRNA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도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센터를 개소해 글로벌 위탁개발수주 역량을 강화했고, 향후 인천 송도에 제2 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해 CMO 생산 규모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1.11.09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난수표 부동산 세법…납세자만 골탕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0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난수표 부동산 세법…납세자만 골탕-KT 85분 먹통…일상이 멈췄다-식당·카페 영업제한 해제…12월 중순 실외 탈마스크-구광모 회장 ‘실험적 도전’ 시작됐다-W페스타 오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시련을 디딤돌로 ‘다시 쓴 우리 이야기’ 정주행 스타트-[사설]‘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복지, 정부는 세금 쓸 궁리만 하나 -[사설]봇물 터진 대장동 방지법안, 내용도 순서도 잘못됐다. △이데일리 W페스타-어제의 시련은 내일의 나를 만드는 원동력…여성이여, 다시 첫발을 떼라 -“리부트한 띵언 공유해요”…“유퀴즈 PD님 질문 있어요”-물리적 한계 초월한 메타버스, 성별 따지지 말고 도전하세요 -“W페스타 10년, 여성 위상 높아져…남녀 함께 성장하는 자리로”△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헬스장·클럽 ‘백신패스’…접종 완료자 ‘치맥’하며 야구 관람 가능-확진자 급증…해외 국가들 ‘위드 코로나 혼란’-“위드 코로나로 이동 늘면…카드 월 1.2조 더 긁어”△이건희 회장 1주기-경영 보폭 넓히는 JY…황영기 “과거 잊고 실력 보여주길”-“회장님 DNA 계승하자”…흉상 세워 정신 기리다-어록·영상 보러…1만3000명 임직원 온라인 추도관 북적△오락가락 부동산 세제-종부세 기준·공제 몇 개월마다 땜질…다주택자 적용은 세금마다 달라-“1주택자 비과세 부동산세 단순화해야”-李 “국토보유세 신설” 尹 “양도세율 인하” 세금 납부 미뤄주는 제도 도입엔 한목소리△종합-KT 한 시간 넘게 먹통…식당결제·배달주문·온라인주문 ‘올스톱’-“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는 시대 열겠다”-文대통령, 마지막 시정연설…위기 33번, 경제 32번 외쳤다-화물연대 내달 중순 총파업 예고…물류대란 초읽기-업비트 회원 890만명…그중 60%가 2030△정치(8면)-중원공략 나선 野 ‘빅4’…네거티브 멈추고 정책·비전으로 승부 -전두환 옹호·개 사과 후폭풍…윤석열 지지율 휘청-문 대통령-이재명 후보, 오늘 청와서대 첫 공식회동-경기 지사직 사퇴 李…20대·여성·무당층 비호감 지우기 과제-국민의 힘, 정당 사상 첫 공직후보 자격시험-병사들 ‘밤톨머리’ 사라진다…병·간부 ‘두발차별’ 이르면 내달 폐지△글로벌-“세금 감면에 지원금 빵빵하게 줄게”…세계는 지금 ‘반도체공장 유치전’-맨해튼서 열린 2021코리안 페스티벌 가보니…달고나 뽑으려 100미터 긴줄 ‘오징어게임’에 꽃힌 뉴요커 주말-美기업들 “제품값 올려도 잘 팔릴 것”-“중국이 유엔 가입 합법적인 대표”-中샤오펑, 테슬라 게섰거라…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경제-넷플릭스는 되고 쿠팡은 안 되고…카드 캐시백, 소비 진작책 맞나요-자주 못 가니 한번에 많이…코로나가 바꾼 온라인 쇼핑-올해 세수 323조 VS 314조3000억△금융-씨티은행 소매 금융 단계 폐지…2500명 명예퇴직 곧 실시-최저 신용자에도 신용카드 발급키로 -우리·농협은행 3분기 호실적 갱신-“결혼·장례식 자금은 신용대출 한도서 예외로”-보금자리론 조기 상환하면 중도수수료 70% 반환△산업-LG엔솔 ‘구원투수’로 권영수 등판…상장 전 악재 털고 배터리 힘 싣는다 -3년간 2만7000개…SK 좋은 일자리 만든다-조코위 만난 정의선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포스코 3분기 영업익 3.1조…최대 분기 실적 달성△제약·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 매직’ 유한양행, 신약 성공률 11%→34% 쑥-진단 키트 수출 감소세-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보다…엔지켐 주가가 더 걱정?-헬릭스미스, 국제 콘퍼런스서 엔젠시스 美 임상 3상 결과 발표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레고 블럭 분해해 다시 조립하듯 폐플라스틱 열분해로 살려내죠-플라스틱 퇴출 움직임 거세져…화학적 재활용 기술 확보 중요 -열분해유·폴리에스터 원사까지 추출…재활용 넘어 고부가가치 노리는 기업들 △증권-“코스피보다 잘 나가는 코스닥…내년까지 지속될 것”-전자담배 시장 성장세에…이엠텍·이랜텍 好好-위드 코로나 공개에 여행·항공주 환호성△증권-가구업체 인수 나선 대기업…“유통·물류 결합땐 막강 시너지”-가상자산 주춤해도…대기업·VC 관련기업 투자 러시-300억 썼다는데…어색한 연기·CG에 지리산주 ‘푸른산’△부동산-3기 신도시 찜 어디로…입지 ‘성남 신촌’ 가성비 ‘파주·수원’-전국 땅값 1.07%↑, 거래량은 12% 줄어-분담금 상향 가능성·제한된 평형, 품질 우려…정부 야심작 ‘도심복합사업’ 풀어야할 숙제로 -매물 쌓이는데 힘 잃은 매수세…집값 조정장 올까△문화-캔버스에 켜켜이 쌓은 몸짓…여든 ‘노장의 비상’-“관록의 발레리나, 그게 바로 ‘지젤’의 매력”△스포츠-코스의 풍경도 갤러리의 표정도 마지막 그린, 모든 게 새롭네요-매너 잃은 맨유, 역사적 참패-1등만큼 빛난 2등…연습벌레 임희정 LPGA서도 통했다 -함정우 “거리·경사 달라도…퍼트 리듬 항상 같아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플랫폼 규제 전 ‘한국형 강소 플랫폼’ 어떻게 키울지 전략부터 마련해야-“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 기재부 아닌 과기부 돼야”△오피니언-[목멱칼럼]코로나 이후 대전환 시대를 맞는 고민-[생생확대경]한국은행의 맹탕 연구보고서-[기자수첩]소비자 볼모 화물연대, 합당한 책임져야△피플-日순시선 매년 100번씩 출몰…독도 전문가 키워 맞서야-6.25 전사자 유해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 연평균 1만시간 봉사”-삼양식품, 종암경찰서와 실종예방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 나서 △사회-10분의 1 가격 공공 키즈카페 추진 서울시…자영업자 “문 닫으란 소리”-공수처 구속영장 청구에…손준성 “대선일정 언급하며 겁박”-스쿨존 속도위반 항의에 주먹질…도로 위의 무법자 ‘배달 라이더’-“檢 ‘그분’ 유동규로 지목…‘윗선 수사’ 용두사미 되나
2021.10.25 I 김성훈 기자
헬릭스미스, 美컨퍼런스에 참석…'파이프라인 현황' 발표
  • 헬릭스미스, 美컨퍼런스에 참석…'파이프라인 현황' 발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12일부터 3일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1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에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콘퍼런스에서도 헬릭스미스는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발표자는 임상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윌리엄 슈미트 박사로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및 연구 성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는 미국 재생의학연합(ARM)에서 주최하는 세포 및 유전자치료 업계 최고의 연례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약 130개 이상의 기업들이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유전자 치료, 유전자 편집,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기술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약 3000개 이상의 파트너십 회의가 이뤄진다. 슈미트 박사는 이번 행사에서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의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비롯해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우수성, 최신 임상개발 현황 및 향후 임상개발 전략을 집중적으로 발표한다.슈미트 박사는 “유전자치료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인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에서 발표를 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만큼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업무 제휴를 기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관계자들과 함께 치료 약이 없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공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헬릭스미스가 개발한 ‘엔젠시스(VM202)’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미국 FDA는 엔젠시스(VM202)의 과학적, 임상적 결과들을 인정하여 지난 2018년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한 바 있다.
2021.10.12 I 김인경 기자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임상2상 IND 승인
  •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임상2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2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8일 식약처(MFDS)로부터 GEN-001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이번 임상시험(Study 201)은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PD-(L)1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종암 환자에 대해,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Avelumab), 이하 바벤시오)와 ‘GEN-001’의 병용요법에 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기존 진행해왔던 임상 1/1b상(NCT04601402, Study 101)에서 확정될 ‘GEN-001’ 투약 용량(권장 임상2상 용량(RP2D))을 바탕으로 진행된다.이처럼 빠르게 임상이 진행될 수 있던 원동력에는 지놈앤컴퍼니의 자체 ‘신약 개발허가 로드맵’ 구축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임상은 국내 유수 연구 협업 병원 4 곳 이상에서 진행되고, Study 101과 Study 201이 동시에 진행되어 임상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며, 불필요한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올해 3월 독일머크·화이자(Merck KGaA, Darmstadt, Germany and Pfizer)와 두 번째 공동개발계약(CTCSA)를 체결하며, 자사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Study 201’에 필요한 바벤시오® 역시 무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연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착실한 파이프라인 보강과 적응증 확대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기존 출시된 면역항암제의 대부분은 PD-(L)1 타깃의 치료제로 뛰어난 치료 효능으로 각광받았으나, 약 20% 환자에게만 항암효과를 나타내 면역항암제 불응환자에 대한 치료 대안 필요성이 존재해왔다.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은 건강한 사람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 락티스(Lactococcus lactis, 이하 L. lactis) 단일균주(single strain)를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로 임상 1/1b상에서 안전성과 암환자의 면역력 활성화를 통한 면역항암 효능의 내약성을 인정받아 기존의 면역항암제 불응환자의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지놈앤컴퍼니는 2015년 설립 이후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글로벌 리더로서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및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등 면역항암제 분야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2020년 8월 미국 바이오텍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의 인수로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의 글로벌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는 연구 개발에서 생산까지 가능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선도적으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2021.10.12 I 김지완 기자
①차세대 게놈 ‘마이크로바이옴’ 혁신을 몰고오다
  • [미래기술25]①차세대 게놈 ‘마이크로바이옴’ 혁신을 몰고오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등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 단어들은 모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중 하나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을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유전체를 뜻하는 게놈(genome)의 합성으로 장내 미생물군 자체를 의미합니다. 참고로 프리바이오틱스는 비소화성 물질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올리고당 등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인간 몸에 유익한 살아있는 미생물을 총칭하며, 락토바실루스, 비피더스균이 대표적입니다.인간 게놈보다 수백 배 이상의 유전자를 가진 마이크로바이옴은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이 발달하면서 분석 연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신진대사, 소화능력, 질병 관리체계, 면역력 등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 90% 이상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바이옴은 제2의 유전체 또는 차세대 게놈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실제로 빌마리스 구글벤처스 설립자는 이미 지난 2015년 “마이크로바이옴은 헬스케어의 가장 큰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고,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는 2018년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세계를 바꾸게 될 세 가지를 언급했는데, 면역항암제, 치매치료제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을 꼽았습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도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로 기능성 제품과 질환 치료제 및 진단제품이 개발되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그래프=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 811억 달러에서 연평균 7.6%로 성장해 2023년 약 108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에서도 헬스케어 활용 분야는 2018년 59억5000만 달러에서 2023년 75억5000만 달러로 연 7.7% 성장이 기대됩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들이 인간과 공생세균 간의 상호작용 의학적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대규모 투자가 전망됩니다.이미 다논(프랑스), 듀퐁(미국), 네슬레(스위스), CJ제일제당(한국), 한국야쿠르트(한국) 등 국내외 대형 식품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유니레버(영국), 로레알(프랑스), P&G(미국), 아모레퍼시픽(한국), 코스맥스(한국) 등 글로벌 및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화장품을 한창 개발 중입니다.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의 경우 상용화 된 사례가 없어 높은 시장성이 예상됩니다. 경쟁도 치열한데 현재 개발 진행이 가장 빠른 것은 세레스 테라퓨틱스의 디피실리 감염 치료제가 임상 3상을 마친 상태로 오는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미국)은 2015년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를 설립해 폐암과 당뇨병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며, 화이자(미국)는 비만 및 대사 장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영국)는 면역항암제 효능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다케다(일본)는 염증성 장 질환과 크론병 치료제 등을 개발 중입니다.[표=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내 기업의 경우 최근 들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뛰어드는 경향이 높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타깃하거나 미생물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가진 바이오 벤처들이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쎌바이오텍은 1995년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으로 시작해 현재 단백질 합성 유산균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류머티즘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천랩, 고바이오랩, 지놈앤컴퍼니 등 감염 진단 솔루션 및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들이 탄생했는데, 천랩은 2009년 설립돼 미생물 생명정보 플랫폼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유전체 감염 진단 솔루션과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상용화했습니다.고바이오랩은 아토피, 천식 등 자가면역 치료제와 당뇨, 비만 등 대사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미국 특허를 취득했고, 천식 등 알레르기 환자 대상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제와 항체신약을 개발 중인데, 면역항암제 ‘GEN-001’은 가능성을 높이 산 머크, 화이자와 공동으로 개발 중입니다. 현재 미국 1상을 마치고 2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최초로 위탁개발생산(CDMO) 신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2021.10.12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소송 93% 변호사 조력 못받는데…변협은 나몰라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 소송 93% 변호사 조력 못받는데…변협은 나몰라라- 정의선, 2040 수소사회 원년 선포- 정은경 “위드 코로나, 10월 말부터 적용”- 현실 된 모빌리티 미래, 기업의 길 찾습니다- 무주택자까지 죄나 전세대출 규제안 추석 이후 나온다△줌인&- 굴뚝기업 포스코는 잊어라…수소동맹 중심에 선 鐵의 남자- [사설] 치솟는 대출 금리, 영끌·빚투 접을 때다- [사설] 쪼그라든 중국 비즈니스, 돌파구 찾아야△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사이<5>- ‘로톡 사태’는 시작일 뿐…다른 법률 서비스 스타트업도 고사 위기- “로톡과의 전면전, 변호사들 이익에도 도움 안돼”- 미국선 규제 샌드박스 도입…변호사·테크사 ‘동업’ 실험△종합- ‘빚투·영끌’ Z세대, 카드론 폭탄 ‘째깍째깍’-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긴장의 끈 못 놓는 방역당국- 주민이 직접 신청한 공공복합개발…광명 뉴타운 등 전국 70곳 신청- ‘게임체인저’ SLBM 수중 시험발사 성공 軍, 조만간 실전 배치…北도발 억제 기대- 200만명 신용사면, 형평성 논란 시끌△현대차 ‘2040 수소 대중화’ 선언- 청정 에너지로 脫탄소…수소 드론·트럭·버스 도심달린다- 글로벌 최대 ‘수소모빌리티 +쇼’ 시작됐다- 불모지 묵묵히 개척…23년만에 수소차 결실△정치- 대세론에 사라진 네거티브…이재명 “균형발전” 이낙연 “新제조업 수도”- 맥빠진 野 대선주자 첫 공약대결- [대선캠프 좌장에게 듣는다] “洪,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책임자”- 국회국민통합위 ‘헌정특위 구성’ 촉구- 강등됐던 北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임명△글로벌 경제- 영국 이어 EU도 부정적 엔비디아, ARM인수 좌초 위기- 불로장생 꿈꾸는 베이조스- 골드만, 美성장률 전망 또 하향- 토요타, 전기車배터리에 16조원 투자- 中, 코로나 확산에도 수출 25.6% 늘어△경제·금융- “주식·채권·원자재 ‘에브리싱 버블’ 터진다”…세계 석학의 경고- 유급 노조 전임자 느나 타임오프 실태조사 착수- 금융硏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 1.25%로 올려야”- 영끌·빚투 열풍에…상반기 금융지주사 순익 50% 증가△산업- 소형 SUV 인기 식었나…7년 만에 판매 증가세 꺾여- 품기만 하면 단숨에 선두 한샘 눈독들인 이유 있었네- 언택트 추석…효도 가전으로 마음 전하세요△ICT- 실시간 자산관리 서비스를…주1회 전송 ‘너무해’- 코인거래소 9곳 “금융당국이 결자해지”- 민·관 손잡고 “초거대 AI 키우자” 공감대- 이영주 교수 “대기업 지상파 소유제한 전면 폐지하자” 제안 주목△소비자생활 - 뼈깎는 가맹점 쇄신…치킨 매출 ‘마의 벽’ 40000억 뚫었다- 슈퍼푸드 ‘귀리’ 품은 식사 대용식 시장 급부상△건강- 국가대표 무릎 책임진 ‘십자인대 재건술’…‘터널확장 방지술’로 재발률 뚝- 폐염증·치매·골다공증…홍삼으로 예방해요- 회복 빠른 스마일라식…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가능△제5회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혁신 기술 탑재한 K바이오…“모더나처럼 ‘퀀텀점프 기업’ 곧 나올 것”△증권- 금융·증권주 수익률 6~7%…찬바람 불기 전 배당株 사둘까- 현대重 상장에…조선주, 암초 뚫고 동반 순항 기대감- LGD·CJ제일제당 ESG채권 잇단 흥행△증권- “VC 덩치 커졌으니”…운용사들 PE부문과 분리나서- 알루미늄값 10년來 최고 삼아·조일 신고가 축포- 中규제에 시들한 엔터株…“저가 매수 기회”- NH투자증권 ‘투자로그인’ MZ세대에 인기△부동산- 서울시 늑장대응에…‘양재테크시티’ 5년째 제자리걸음- ‘LH간판’ 떼는 공공재개발 아파트- 전국 아파트 4949가구 LH 이달에 분양·임대- 규제 덜하고 상대적 저렴…아파트 경매로 몰리는 수요△문화- 요즘은 군대 이야기가 대세 D★P 탈영병·흥행 다 잡았네- 하울·워케이션이 무슨 뜻? Z세대조차 낯선 말 수두룩△Book- 5년만의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지극한 사랑이야말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마음”- 서점도 잡은 웹소설 ‘김부장 이야기’- 시장을 알면 주식투자가 보인다...주식시장의 속성- 당신의 직업은 쓸모가 있습니까...불쉿잡△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미래 해상경비체계 예산 투입 늘려…해상방어, 빈틈없앨 것”- “해양사고 대응 30분 이내로 단축…국민에게 믿음주는 해경될 것”△오피니언- [목멱칼럼]우리 동네 열병합발전…‘가까운 것’이 아름답다- [기자수첩]증권사에 엄하고 사모펀드엔 너그러운 금감원- [데스크의 눈] ‘카카오 공화국’ 논란, 규제가 능사 아니다△피플- 원성식 한국 IBM대표 “사원서 시작 CEO까지 올라…성장하는 회사 만들고파”-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 추려졌다- “추석기간 협력사·농가 상생 힘써달라”- 윤종원 기업은행장, 메타버스로 혁신창업기업과 소통 - 김태호 PD “20년 재직 MBC 12월에 떠난다”△사회- 구타 일삼다 제대한 황 병장…‘공소시효 10년이지 말입니다“- 4단계 길어지며 ‘헬스장 환불 분쟁’ 속출…정부는 뒷짐- 국민지원금 신청 ‘폭주’…첫날 507만명 1조 2666억원 받아- 서울 시내 공립 특수학교 9곳 새로 생긴다- 법원 “인천공항공사 골프장 입찰 문제 없어”
2021.09.07 I 정다슬 기자
 염정선 대표 “글로벌 백신 기술, 면역증강제가 핵심”
  •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염정선 대표 “글로벌 백신 기술, 면역증강제가 핵심”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차세대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면역증강플랫폼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차백신연구소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면역증강제를 통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차백신연구소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면역증강제 기술울 확보해 백신 부분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차백신연구소는 차바이오텍 계열사로 백신개발 전문기업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 차세대 4가 독감백신, 대상포진백신, 암 치료백신 등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모든 파이프라인은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와 ‘Lipo-pam’을 통해 개발이 이뤄졌다. 염 대표는 “글로벌 백신 시장은 면역중강제를 통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차세대 백신이 개발 중”이라며 “차백신연구소는 전세계 유일 TLR2/3 면역증강플랫폼을 확보해 신규백신 및 치료백신, 면역항암제와 항암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우리가 개발한 면역증강제는 글로벌 기업도 쉽게 보유하지 못하는 S등급 특허를 보유해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차백신연구소의 3세대 면역증강제는 TLR로 선천성 면역에 관한 단백질을 활용하는 것으로 리간드를 통해 TLR을 스위치처럼 작동해 포괄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21.09.07 I 송영두 기자
 김태규 대표 "면역항암제·억제제 동시 겨냥…세계 최고 목표"
  •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김태규 대표 "면역항암제·억제제 동시 겨냥…세계 최고 목표"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및 면역억제제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면역세포치료제 기업이 되겠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가 ‘플랫폼 기반의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김태규 바이젠셀(308080) 대표는 7일 오후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난치질환 치료가 ‘전통적 치료’에서 ‘면역세포 치료’로 이동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면역세포 치료제는 면역세포 기능 저하나 과도로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바이젠셀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개발 플랫폼 3종인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기반기술 ‘바이티어’(VT), 감마델타 T세포 유전자 치료제 기반기술 ‘바이레인저’(VR),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치료제 기반기술 ‘바이메디어’(VM)다.김 대표는 “플랫폼 기술로 파이프라인 확장 능력을 보유했다”며 “이중 바이티어는 인체 친화적 기억기능보유 살해T세포로 상업화에 최적화된 우수한 배양기술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바이티어는 2019년 NK/T세포 림프종 대상 희귀의약품에 지정되기도 했다.바이젠셀은 면역항암제·면역억제제 시장을 동시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16.4% 성장해 2024년 약 55조원, 면역억제제 시장은 연평균 16.8% 성장해 약 41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맞춤 치료제(바이티어)와 범용 치료제(바이레인저·바이메디어) 특성에 최적화된 다각적인 사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바이티어 관련 전략은 자체 cGMP를 구축해 직접 생산 및 품질 관리, 최대주주인 보령제약을 통한 국내 맞춤 치료제 공급 등이다. 바이레인저·바이메디어는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추진, 기술이전 이후 연구개발 확장, 해외임상 등이다.
2021.09.07 I 박미리 기자
 박영우 대표 "글로벌 제약사들도 뛰어드는 '이중항체'…기술력 ...
  •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박영우 대표 "글로벌 제약사들도 뛰어드는 '이중항체'…기술력 ...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이중항체 시장 규모는 2018년 3000억원에서 2030년 약 7조90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와이바이오로직스, 글로벌시장 도전하는 항체신약의 리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7일 오후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2008년 BiTE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점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중항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중항체는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시 작용하는 항체다.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경쟁력은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1000억종 이상의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이다. ‘ALiCE’는 강력한 항암 효능을 유지하면서도 짧은 혈중 반감기, 낮은 생산성, 높은 독성 등 기존 항암제 문제점을 해결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원천기술이다. 인간 항체와 유사한 Y자형의 2대1 형태로 제작돼 정맥 투여시 이중항체가 대부분 암세포와 결합하게 유도한다. 미국에 관련 특허만 4건 등록됐다. ‘Ymax-ABL’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로 꼽힌다. 박 대표는 “항체의약품보다 좋은 게 나올 수 없다고 본다”며 “항체를 잘하는 기업으로서 항체와 항체가 결합된 이중항체에도 자신 있어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중항체는 고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이다. 현재 임상 중인 이중항체 57개 물질 중 86%인 49개가 현재 1상 단계다.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자신감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작년부터 인투셀, 픽시스온콜로지, 3D MED, 피에르 파브르 등 6곳에 기술이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1.09.07 I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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