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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코·카리나, KBS 연예대상 신인상 각축전…세대통합 수상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 KBS 연예대상’ 지코와 카리나가 영예의 신인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21일 오늘 오후 9시 20분부터 KBS2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을 생방송한다. 가수 겸 배우 이준, 멀티 엔터테이너 이찬원, 래퍼 이영지가 MC로 호흡을 맞추는 ‘2024 K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KBS 예능을 빛낸 예능인과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특히 ‘2024 KBS 연예대상’을 통해 성별, 나이,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예능인이 하나가 된 ‘세대 통합 시상식’이 완성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17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예능 ‘1박 2일’은 물론 신생 웹예능 ‘노포기’와 ‘리무진 서비스’까지 완벽한 신구의 조화가 이뤄진 것.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37개월 은우에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합류로 화제를 모은 71세 박영규 등이 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잔치를 예고한다.이와 함께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제일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신인상 부문이다. 특히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부문에 ‘개그콘서트’의 나현영, ‘더 시즌즈’의 지코, ‘뮤직뱅크’의 문상민, ‘싱크로유’의 카리나가 후보로 지명돼 신인상을 두고 경쟁한다. 그중에서도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 이효리에 이어 ‘더 시즌즈’의 5번째 MC가 된 지코와 함께 ‘싱크로유’ 추리단으로 높은 추리 성공률과 반전의 예능감을 뽐낸 카리나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음악을 넘어 예능까지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수상하고 싶은 상 1순위로 꼽힐 만큼 대상에 버금가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준다. 특히 ’불후의 명곡’은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1박 2일 시즌4’는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력 후보다. 이처럼 ‘불후의 명곡’, ‘1박 2일 시즌4’ 등 장수 프로그램 사이에서 급부상한 ‘싱크로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의 선전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대상 후보는 전통 강호와 신흥 강자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한다. 3년 만에 KBS 복귀작 ‘싱크로유’ MC를 맡은 유재석,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이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KBS 중계진으로 참여해 여자 역도 경기 중계를 맡은 전현무, 17년째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1박 2일 시즌4’의 터줏대감 김종민,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편스토랑’의 류수영, ‘불후의 명곡’ 등 올해 KBS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의 아들’로 급부상한 이찬원의 대결로 이목이 쏠린다.이처럼 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물론 신인상까지 초미의 관심을 받는 ‘2024 KBS 연예대상’은 21일 오늘 오후 9시 20분부터 생중계된다.
- '나혼산' 구성환, 홍콩 뒤집은 치명美…배치기 수련→구조위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구성환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23년 만에 떠난 홍콩 여행 일상을 공개했다. 구성환은 치명적 비주얼과 ‘쿵푸팬더’를 연상시킬 열정적 크로스핏으로 현지인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여기에 야구 선수 곽도규가 힙합, 패션, 필사를 즐기는 ‘MZ 호랑이’의 야무진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그는 꼼꼼한 자취의 정석을 보여준 것은 물론 야구 선수로서 끊임없이 자기 관리를 하는 절제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애 코드 쿤스트와 기안84도 그의 매력에 제대로 빠져들었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야! 무지개 나 혼자 잘 해요’ 특집의 첫 주인공인 야구 선수 곽도규의 일상과 23년 만에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됐다.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0%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3.3%(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곽도규가 팀의 절친인 이의리, 윤영철과 단골 식당에서 고기 파티를 하는 장면이었다. 비슷한 점이 많은 ‘좌완 투수 3인방’은 오돌뼈를 시작으로 탄산음료나 사이드 메뉴 없이 순수하게 고기만 먹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시청률은 최고 8.2%까지 치솟았다.곽도규 선수는 자취 2년 차라고 믿기지 않는 야무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지런히 꾸며진 원룸과 몸에 밴 듯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꼼꼼하게 대청소를 하는 모습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비스듬히 헤드폰을 걸치고, 예전 힙합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곽도규가 코드 쿤스트 앞에서 팬심을 드러내며 수줍어하는 모습, 냉동실에 현금을 보관하는 모습,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하고, 하루에 3번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패션에 진심인 모습은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갓생 MZ’ 그 자체였다.또한 곽도규는 야구 선수로서 일상에서의 철저한 자기 관리도 보여줬다. 멘탈 관리를 위해 오른손으로 필사를 하고,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6년간 일지를 정리하고 있다는 그는 마운드 위의 컨디션을 위해 놀라운 절제력과 자제력을 보여줬다.전현무는 “완전 선비야”라며 놀랐고, 코드 쿤스트는 “내면이 강한 사람이구나”, 기안84는 “내가 만난 20대 중 제일 차분한 것 같아”라며 반전 매력에 빠져들었다.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앞으로 달리겠다는 곽도규의 다짐과 포부는 그가 펼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그런가 하면 23년 만에 1박 2일로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도 공개됐다. 21세에 캠코더를 들고 가족들과 함께 홍콩 여행을 왔다고 밝힌 구성환은 그가 직접 찍은 ‘홍콩 여행 브이로그(?)’ 속 치명적인 비주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1박 2일 홍콩 여행 일정이 빼곡히 적힌 계획표와 볼펜을 꺼낸 구성환은 “낯선 공간에서 길을 잃었을 때 무섭더라”라며 마치 패키지여행을 방불케 하는 계획표를 만들어 눈길을 모았다. 가장 먼저 홍콩의 대표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에 도착한 구성환은 이연걸과 견자단을 떠올리며 빅사이즈 도복을 구입해 로망을 실현했다.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무려 12시간 동안 공복 상태였던 구성환은 홍콩에서 첫 끼로 스파이시 크랩과 소고기볶음면을 먹으며 홍콩의 낭만과 영화 같은 미장센을 만끽했다.여행 2일 차, 운동 루틴을 지키기 위해 아침 일찍 홍콩 무도인들이 가득한 공원으로 향한 구성환. 그는 ‘아기 광배놈(?)’으로 변신해 또 한 번 치명적인 레전드 짤을 갱신했다. ‘쿵푸 팬더’를 연상시키는 그의 열정적인 크로스핏에 현지인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더욱 에너지를 터트린 그는 ‘배치기 팔 굽혀 펴기’로 폭소를 안겼다.이어 배우의 꿈을 꾸게 만들어준 홍콩 배우 형님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본격적인 미식 여행을 시작한 구성환은 민소매와 꽃남방에 선글라스를 쓰고 롤모델인 왕조위를 오마주한 ‘구조위(?)’로 변신했다. 에그타르트 맛집을 가기 위해 홍콩 페리 선착장으로 향한 그가 보여줄 홍콩의 맛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다음 주에는 홍콩의 맛을 제대로 보여줄 구성환의 홍콩 여행 2탄과 2024년 마지막 즉흥 여행을 떠난 전현무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전현무, 후배 장예원과 핑크빛?…"전화하면 1시간 반, 말투가 다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절친’ 장예원, 이상엽과 겨울맞이 먹트립을 하며 환상의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전현무는 후배 장예원의 통화 발언과 함께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20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0회에서는 28번째 길바닥으로 ‘겨울의 맛’ 특집이 선포된 가운데, 전현무의 ‘먹친구’ 장예원 아나운서와 결혼 9개월 차 ‘새신랑’ 이상엽이 곽튜브(곽준빈)의 빈자리를 채우며 맹활약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들은 추어탕계의 ‘불호’를 아예 없애버린 ‘고추장 추어탕’과 전현무의 재방문을 부른 ‘두부 맛집’, 전설의 옥할머니 동태 전골 맛집을 섭렵한 것은 물 론, ‘찐친’ 토크 티키타카로 쉴 새 없는 재미와 알찬 정보를 한가득 안겼다.이날 전현무는 홀로 등장해, ‘겨울의 맛’ 대장정의 문을 열었다. 이후, 하루에 단 4시간만 영업하는 ‘고추장 추어탕’ 맛집으로 향했다. 식당에 자리 잡고 앉은 그는 미꾸라지가 곱게 갈려진 추어탕과 통추어탕을 각각 하나씩 주문했고, 잠시 후 ‘먹친구’로 장예원이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장예원은 “제겐 오늘이 운명의 날,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소개팅 할 때 뭘 봐요?”라고 뜬금없이 물었다. 전현무는 곧장 “얼굴요”라며 ‘순도 100%’ 찐 대답을 내놨다. 한참을 웃던 장예원은 “첫인상이 참 중요한데, 나는 추어탕에 대한 첫인상이 안 좋다. 그런데 오늘 맛있게 잘 먹으면 ‘추어탕=전현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직후, ‘고추장 추어탕’이 나오자, 조심스레 맛을 본 두 사람은 “고추장찌개 냄새가 난다”, “비린 맛이 하나도 없다”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열혈 먹방 중, 장예원은 “제가 프리랜서로 나온지 3~4년이 됐다. 당시 전현무씨가 시장 상황을 분석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네가 (프리랜서로) 나올 당시만 해도 결혼하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몰리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예원이는 어린데 미혼이고 경쟁력도 있어서 나오는 게 좋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자신을 생각한 따뜻한 분석에 장예원은 “전현무씨가 생각보다 고민 상담을 잘해주는 스타일이다. 오빠의 장점은 하루 종일 말할 수 있다”고 폭풍 칭찬했다. 이어 “오빠는 목소리가 진짜 좋다. 몰아서 전화할 때가 있는데 끊으면 1시간 반이 지나있다. 기본 말투가 다정해서 그게 오빠의 최대 강점”이라고 덧붙였다.대화가 한창이던 이때, 대망의 통추어탕이 나왔다. 장예원은 “자꾸 도전을 시키냐”며 긴장했고, 전현무도 “(미꾸라지에) 점이 왜 이렇게 많아. 달마시안이야?”라며 겁을 먹었다. 그러나 용기를 내 맛본 두 사람은 “매력 있다”, “너무 맛있다”며 ‘동공 확장’을 일으켰다. 트라우마 극복에 성공한 장예원이 떠나자, 전현무는 ‘두부 맛집’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이상엽과 만난 전현무는 자신의 사인이 걸려 있는 재방문 맛집 섭외를 일사천리로 마무리 했다. 두 사람이 자리 잡은 가운데, 모두부부터 서빙됐고, 이를 맛본 이상엽은 “묵직한 맛”이라며 감탄했다. 뒤이어 ‘두부 삼합’을 먹은 두 사람의 흥이 절로 올라온 가운데, 전현무는 “내가 한때 다이어트 한다고 두부면을 엄청 사놨잖아”라고 콕 집었다. 이상엽은 “ 여기다 막걸리 먹으면 딱이겠다. 결혼하고 나서 술은 집에서 마신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술자리가) 허락이 안 되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아내와) 둘이 마시는 게 재밌다”고 모밤답안을 제시했다. 전현무는 “너무 좋을 때냐”고 재차 물었고, 이상엽은 약간 뜸을 들인 뒤 “재밌어요”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질문마다 왜 텀이 있냐” 고 지적했는데, 이상엽은 “어.. 보고 계실 것 같아서”라더니 아예 카메라를 바라보며 “나 잘하고 있지?”라고 아내에게 묻는 듯해 현장을 뒤집었다.들기름에 구운 두부까지 ‘올 클리어’한 두 사람은 다음 코스로 옥할머니 ‘동태 전골’을 먹으러 출동했다. 두 사람은 숭늉, 나물 10가지, 깡장과 미나리 간장, 동태 전골 등 음식이 나올 때마다 “시골 할머니집 온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결국 동태 전골의 육수까지 추가한 두 사람은 깡장에 밥을 비벼 미나리 간장과 구운 김에 싸먹으며 ‘먹방 포텐’을 터뜨렸다. 이때 이상엽은 무심결에 “여긴 부모님이랑 와야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에 전현무는 “신혼인데 좋은 곳 오면 아내 데리고 오고 싶지 않냐”고 받아쳤다. 이상엽은 또 카메라를 보며 ‘애처가’ 면모를 발산했고, 전현무는 “장모님 생각도 안하고?”라고 재차 공격했다. 그러자 이상엽은 “장모님 먼저..”라더니 “나 너무 힘들어”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먹방을 모두 마친 뒤, 전현무는 “오늘 같이 방송해봤는데 어떠냐”며 마무리 질문을 했다. 그러자 이상엽은 “저 집에 가요?”라고 아쉬워했고, 전현무는 “왜 집에 안 들어가려고 해? 유부남들 진짜 웃기다”라며 ‘팩폭’했다. 이에 이상엽은 “다음엔 2박3일 정도로 부탁드린다”라고 하더니, 제작진에 무릎까지 꿇었다. 나아가 이상엽은 “닭갈비를 좋아한다. 제일 먼 곳으로 갈 때 불러 달라”고 어필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의외의 엉뚱미로 예능 포텐을 빵빵 터뜨린 ‘새신랑’ 이상엽이 떠난 뒤, 또 다른 겨울 맛집을 찾아간 전현무와 ‘먹친구’들의 먹트립 현장은 27일(금)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11회에서 계속된다.
- "인생의 정답은 나, 청년들도 공감했으면"…전현무, '무스키아'로 제2의 도전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살다 보니 인생의 정답은 스스로에게 있더라. 여러분들도 답답할 땐 자신에게서 메시지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그림들과 굿즈에 ‘아답’(我答, 자신이 정답)이란 글자를 새긴 이유다.”전현무 작가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린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국민 MC로 오랜 시간 대중과 소통해 온 전현무는 최근 예술활동으로 주목받으며 ‘무스키아’(전현무+바스키아)란 애칭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된 회화 작품과 미공개 신작 등 19점이 공개된다. (사진=이영훈 기자)전시회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22년차 베테랑 방송인에서 47세 늦깎이 작가로 대중과 처음 소통에 나선 전현무의 다짐이다. 전현무가 ‘무스키아’(전현무+바스키아)란 부캐(부캐릭터)로 작가로서 힘찬 첫 걸음을 뗐다. ◇갤러리선 오픈 이래 최다 관객…박세리·최다니엘 등 지원사격전현무는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지난 13일 서울 중구 갤러리선에서 첫 번째 개인전인 ‘ALL OF MOO: 현무전’(현무전)을 열었다. 20년 넘게 스타 예능인이자 국민 MC로 대중과 호흡한 전현무가 취미 삼아 틈틈이 그린 회화와 사진, 글들을 모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현무전’의 오프닝 행사는 곽재선문화재단 이사장인 곽재선 KG그룹 회장,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를 비롯해 골프선수 박세리, 배우 최다니엘, 윤소희, 최윤영, 일본인 배우 타쿠야, 방송인 손정은, 그룹 카라 허영지, 유튜버 궤도 등 셀렙들이 참석했다. VIP 초청객 약 100명을 포함, 일반 관람객까지 300여 명이 이날 전시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갤러리선 오픈 이래 최다 인원이다.곽재선 KG 회장(오른쪽)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린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곽재선 회장은 “곽재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갤러리선은 청년 작가, 신진 예술가들이 도약할 수 있게 돕는 디딤돌 같은 공간이다. 작은 성냥불 정도의 불씨로 시작한 움직임에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시니 큰 힘이 될 듯하다. 전현무 씨의 작가 등단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전현무는 “전시장에 파리만 날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영광”이라며 “전현무 작가란 타이틀은 쑥스러우니 부캐로 날 소개하겠다. ‘무스키아’라고 한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전을 열기로 결심한 건 전시를 주관한 곽재선문화재단의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전현무는 “작가로서 첫 시작보단 청년 작가들의 활동을 격려하려는 재단의 취지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이번 전시의 굿즈, 플리마켓 애장품들이 판매돼 발생하는 수익금을 청년 작가들의 활동 지원금으로 기부한다고 하더라. 뜻이 좋아 함께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린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왼쪽부터)전현무 작가와 배우 최다니엘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린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방송인 박나래, 배우 김광규의 초상화 등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회화를 비롯해 미공개 신작 등 19점을 공개했다. 2023년 첫 출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찍고 있는 사진 작품과 오랜 기간 블로그에 틈틈이 기록한 에세이 등도 소개했다. 모순된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담았고, 이를 통해 대중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전현무 작가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린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린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 한켠에 마련된 플리마켓 부스에서 제품을 판매 중인 모습. 플리마켓 부스는 전현무가 직접 기부한 의류, 가방, 모자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김보영 기자)◇“청년들에 도전·공감으로 닿길”…플리마켓도 문전성시전현무는 “미술은 내 인생에 없던 영역인데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송민호가 화방을 방문해 화구를 사고 그림 그리는 모습들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곧바로 따라 하고 싶어져 화방을 찾아 무작정 화구를 사서 그린 게 시작이다. 그렇게 탄생한 첫 그림이 동료 출연자인 코드쿤스트의 초상화”라고 회상했다. 이어 “MC와 작가의 공통점을 생각해봤는데 두 직업 모두 상대방을 많이 관찰해야 하더라”며 “그래서인지 내 그림의 대부분은 지인을 그린 인물 초상화”라고 부연했다. “취미로 시작한 일들이 운 좋게 인정도 받아 이 자리까지 왔다”며 “내 작품들이 청년층을 비롯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공감의 기회로 닿길 바란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린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 굿즈 존에서 판매 중인 후드티셔츠. (사진=김보영 기자)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린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 전시장 외부에 마련된 ‘Moo-바’ 코너. 진주햄과 협업해 각종 스낵 및 음료를 제공 중이다. (사진=김보영 기자)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전현무가 직접 기부한 의류, 가방 등으로 구성된 플리마켓 부스와 전시 대표 작품과 협업해 탄생한 굿즈 존을 운영 중이다. 판매 수익금은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한다. 특히 플리마켓 부스는 전시 오픈 한 시간 여 만에 대부분의 제품이 매진될 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다. 윤소희, 손정은 등 셀렙이 애장품과 굿즈를 구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진주햄과 협업해 스낵 시식 및 음료를 시음하는 ‘Moo-바’ 코너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전시를 보기 위해 한 시간 넘게 줄을 서 기다렸다는 대학생 신슬기(가명·22) 씨는 “예능에서 공개한 회화들을 보고 전현무의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행사의 취지가 좋았고 규모는 작아도 콘텐츠가 알찬 전시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내달 1월 4일까지 진행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만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어둠 속 대한민국號, 민생·경제의 촛불 밝힐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어둠 속 대한민국號, 민생·경제의 촛불 밝힐때-내수 회복·시장 안정 시급 “경제팀, 컨틴전시 플랜 가동”-‘통치행위’냐 아니냐 쟁점…尹, 직접 변론 검토-양자컴 상용화 성큼…불붙은 ‘칩 개발’ 전쟁△尹 탄핵소추-강골검사서 첫 ‘내란 혐의’ 현직 대통령으로△尹 탄핵소추-野, 이재명 독주 속 ‘비명계 3김’ 주목…與선 한동훈·오세훈·홍준표 물망-사법리스크 의식했나…李 “헌재 신속 진행을”-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한다지만…외교·개혁추진 공백 불가피△尹 탄핵소추-헌재, 이르면 2~3개월내 결론…계엄 위헌·위법성, 내란죄 여부 쟁점-이제 공은 헌재로…尹 운명쥔 ‘헌재 9인 체제’ 연내 완성할 듯-정청래 칼끝, 尹 변호인단 방패 뚫을까-한동훈 오늘 거취 표명…커지는 與 내홍△尹 탄핵소추-최상목 “민생안전 위해 국회와 긴밀 소통…내년 경방, 연내 앞당겨 발표”-금융·외환, 한숨 돌렸지만…소비침체는 ‘불안’-노동·연금·의료 등 주요 개혁과제 ‘올스톱’ 위기△尹 탄핵소추-“국민이 만들어 준 새로운 출발선…여야 협치 때가 왔다”-우원식 “송년회 재개…일상으로 돌아가자”-美 “한미동맹 굳건” 발표에도…트럼프 대응할 리더십 실종△IT 판 뒤흔드는 양자컴-10자년 걸릴 계산 5분 만에…IBM·구글, 첫 상용화 타이틀 전쟁-“국가 안보와 직결된 양자 기술, 조급함 버리고 장기적 지원 중요”△종합-美 매파적 인하, 英·日 동결 전망…이번주 22개국 금리 결정된다-대출연체자 614만명 돌파…연체잔액 ‘50조’ 육박-김밥·자장면도 부담되네…외식 메뉴 평균 4% 껑충-지난해 인서울大 정시 실질경쟁률 2.6대 1…추가합격에 반토막△경제·금융-“탄핵정국에 얼어붙은 금융시장, 민·관·정 비상협의체 구성 서둘러야”-안정보다 변화…4대 은행장 ‘영업통’ 전진배치-새만금 농생명용지에서 밀·콩·옥수수 기른다△글로벌-“고관세에 가격 뛸라”…물품 사재기 하는 미국인들-트럼프, 北 담당 특별대사에 ‘측근’ 그레넬 지명-“민 만드는 데 탁월”…xAI, 이미지 챗봇 무료 전환-드론이 1시간 만에 ‘처방약 배송’…美 약국 혁신 이끄는 아마존-경기 부양 의지만 드러낸 中…연말 마지막 경제지표 주목△산업-정치파업 일단락, 한숨 돌렸지만…산업 지원정책 올스톱 위기감-현대차 ‘N 페스티벌’ 종합시상식-AI 시대…주문형 반도체가 뜬다-고려아연 “MBK,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조사해달라”…금감원에 진정-LS MnM, 제련업계 첫 카퍼마크 RRA 3.0 인증-LG전자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SM엔터에 첫 공급△ICT-KT, 호텔사업 매각 본격화…“수익성 높아 더 신중해야”-KT 사외이사 추천 공모…“정치적 불안정성 넘어서야”-택시잡기 어려운 연말…‘우버’ 월 이용자 5.6%↑ △성장기업-“국정안정협의체에 경제단체도 포함시켜야”-취향 추천 앱 ‘에이블리’, 다운로드 5000만회 돌파-“모든제품 부품 호환…물려 줄 수 있는 가전 만들죠”-시멘트 업계 “질소산화물 배출규제 완화해달라”△생활경제-“MZ들 푹빠진 ‘건강한 물’…라면·밥 등 식품의 맛·향 높여주죠”-내년 화장품 月생산량 7000만개로 확대…탄핵정국 속 코스맥스, 공격 경영 가속도-펫푸드 시장 뛰어든 식품업계…레드오션 우려도△증권-“불확실성 걷혀…증시, 朴 때처럼 반등 기대”-경기둔화에 정치 리스크 덮친 12월…증권가, 고환율 수혜·수출주 주시-“내년 증시 상저하고 흐름…코스피 2400~2900 예상”-中 추가 부양책 기대…화장품株 미소△부동산-평택~오산 등 8개 일반국도 오늘부터 개통-“세입자 급구, 6000만원 낮췄어요” 속타는 집주인-탄핵으로 동력잃은 尹부동산 대책…임대차2법·재초환 폐지 무산 위기-부동산 한파 못 버텼다…양양 카펠라 리조트 결국 무산△문화-전현무 “인생의 정답은 나…청년들도 공감했으면”-“낮에 공연보고 다같이 집회 가요”…응원봉 흔들고, 음식 선결제 나눔△스포츠-‘멀티골’ 이재성, 뮌헨 방패 김민재 뚫었다-MVP 김도영 “트로피 무게 견뎌낼 것”△오피니언-법률가은 왜, 좋은 정치인이 못 되는가-예금보호 한도 상향, 빠를수록 좋다-백척간두에 선 경제△오피니언-트럼프 시대, 리스크와 기회-계엄보다 강했던 ‘응원봉과 K팝’-지금 필요한 것은 ‘톨레랑스’△피플-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승객 살려…서울 지하철 의인 9명-LG, 120억 성금…사랑의 온도탑 3도 쑥-김성수 HRCap 대표, NJBIZ 최고 기업인상-강경성 코트라 사장 “수출 기업 지원할 것”-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에너지대상 수상-NH농협은행 폭설 피해 농구 복구 앞장-GS리테일 봉사단, 9년째 이어온 연탄봉사△사회-무료나눔·응원봉·떼창…민주주의 지켜낸 ‘선한 집회 문화’-“송년회 예약 줄줄이 취소…계엄 후폭풍에 문 닫을 판”-尹 1차 소환 무산…직접수사 임박-시민이 뽑은 서울시 최고 정책은 ‘기후동행카드’-軍헬기 조종후 난청, 유공자 인정
- 유재석, 4년만 'KBS 연예대상' 참석…21일 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024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다.(사진=KBS)오는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4 KBS 연예대상’에 유재석이 참석한다. 이번 참석은 ‘2020 KBS 연예대상’ 이후 4년만의 출연으로 유재석은 신인상 리얼리티 부문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시상 발표자로 나섰던 바 있어 유재석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높인다.특히 ‘2024 KBS 연예대상’을 통해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통합 시상식’이 완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07년 첫 방송 이후 17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예능 ‘1박 2일’은 물론 신생 웹예능 ‘노포기’와 ‘리무진 서비스’까지 완벽한 신구 조화가 이뤄진 것이다.이에 명실공히 최고의 예능 방송인 유재석, 전현무, 김종민, 이찬원을 중심으로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참석한다. ‘1박 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스토랑’ 팀은 물론 다채로운 커버 무대로 화제를 모은 ‘싱크로유’의 추리단이자 ‘글로벌 대세’ 카리나, ‘더 시즌즈’의 전?현직 MC 지코와 이영지, ‘뮤직뱅크’의 39대 은행장 문상민과 민주 그리고 아이돌 투어스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이에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예능인과 비 예능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풍성한 잔치가 예고된 ‘2024 KBS 연예대상’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준, 이영지, 이찬원이 진행하는 ‘2024 KBS 연예대상’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