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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5건

BAT코리아, 전자담배 ‘글로’ 70% 할인 프로모션
  • BAT코리아, 전자담배 ‘글로’ 70%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BAT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글로(glo™)’를 특별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글로(glo) ‘고객 감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5가지 컬러의 글로 프로대상 제품은 최신형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글로 프로(pro)’와 ‘글로 시리즈2 미니(이하 글로 미니)’ 두가지다. 글로 프로는 이날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 특별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70% 할인된 3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29일부터는 전국 편의점에서 50% 할인된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글로 미니는 이날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29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각각 9900원에 제공된다. 이번 고객감사 글로 특별 기획전은 제품별 재고 소진 시점까지 진행된다.BAT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초 진행한 새해맞이 글로 기기 특별기획전 당시 글로 미니와 글로센스(sens) 한정판 라인업이 연 이은 매진 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며 “이번 글로 고객감사 기획전은 글로 고객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성인 흡연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 프로는 혁신적인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가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기다림 없이 보다 만족스러운 담배 맛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특히, 유도가열기술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 적용함으로써 향상된 성능과 만족감을 선사한다. 어드밴스 모드는 가열 시간 20초를 거쳐 4분 동안 작동하며, 부스트 모드는 가열 시간을 10초로 단축, 3분간 일정한 가열 온도로 가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 미니는 고객 선호를 반영해 휴대성을 대폭 개선하고 작은 크기임에도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춰, 바쁘고 활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기존 ‘글로 시리즈 2’ 대비 크기와 무게를 20% 줄였으며, 충전 시간도 33% 단축하는 한편, 최대 15회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한 작지만 강력한 전자담배 기기다.
2020.06.08 I 김보경 기자
코로나19 관련 오보 인용한 종편 방송, ‘법정제재’
  • 코로나19 관련 오보 인용한 종편 방송, ‘법정제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가 어제(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보도한 방송프로그램 5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제재를 결정했다.대구에서 상경한 사실을 숨긴 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입원 전에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거부당했다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방송한 TV조선 , 채널A <뉴스A LIVE>, MBN <뉴스파이터>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약국을 찾은 한 남성이 마스크를 빨리 사게 해달라고 항의하다 쓰러져 숨졌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단정적으로 보도한 YTN <뉴스특보-코로나19>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정부가 의료인에게 공급될 마스크를 수거하고 있다며, 특정 사이트에 올라온 공지문만을 근거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MBN 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방송심의소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공적매체인 방송은 사실 관계에 대해 철저한 확인을 거쳐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을 추구해야 하며, 오보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고 결정이유를 밝혔다.o TV조선 ‘TV조선 뉴스특보’(2020.3.9.월, 13:00-15:00)서울 중구 백병원에서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대구 지역 거주 사실을 숨긴채 입원해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대담하면서, 출연자인 기자가 ‘병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환자가 최근에 대구에서 서울의 모 대형병원을 오가면서 진료를 받아왔다... 코로나19사태 이후에 다니던 병원에서 거주지가 대구라는 이유로 예약조차 받지 않았고, 이후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던 보건소에서도 검사를 거부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겁니다.’라고 해당 환자의 사정을 설명하고, 이어 ‘다니던 병원에서는 대구에 산다고 거부를 당하고 보건소에서는 소화기 증상이라고 검사를 또 안해주고’라는 진행자 발언 및 ‘보건소 측에서는 검사를 거부한 이유는 환자의 증상이 기침과 발열과 같은 코로나19의 일반적인 증상이 아니라 구토나 복부불편감등 소화기 증상이었기 때문에 검사를 안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에 다니던 병원과 보건소에서 모두 진료를 거부를 당하자 서울 백병원을 방문해서 대구에서 온 사실을 밝히지 않고 진료를 받았던겁니다.’라는 출연 기자 발언, 이어 진행자가 ‘환자가 거짓말을 한 것은 분명히 잘못이에요. 그렇지만 아픈데도 불구하고 계속 진료를 거부당하고 심지어 보건소에까지 연락을 했는데 ‘아이 그거 코로나 아니니까 안 하셔도 돼요’이랬다는 거잖아요.‘라고 언급하는 내용 등을 방송.o 채널A ‘뉴스A LIVE’(2020.3.9.월, 10:50-12:10)서울 중구 백병원에서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대구 지역 거주 사실을 숨긴채 입원해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대담하면서, 출연자가 ‘환자가 그럼 왜 대구를 속였냐... 환자가 처음에 원래 다니던 서울의 대형병원... 거기서 치료를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대구ㆍ경북이라는 사실만으로 거부를 당했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지금 보건소에 또 연락을 했는데 코로나 검사 하고 싶다 그랬더니 당신의 증상이 발열, 호흡기 이런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 대상이 안된다라고 언론보도에서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 만큼 두 번의 거절이 있었던 겁니다.’라고 언급하는 내용 등을 방송.o MBN ‘뉴스파이터’(2020.3.9.월, 16:20-17:50)서울 중구 백병원에서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대구 지역 거주 사실을 숨긴채 입원해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대담하면서, 진행자가 ‘이 여성분... 바로 백병원에 간 게 아닙니다... 서울에 원래 다니던 병원... 입원하려고 했더니 ‘대구 거주자는 입원할 수가 없습니다.’하니까 거부를 당한 거예요. 그 이후에... 개인 병원도 방문했는데 거기서도 입원이 안 된 거예요. 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예요, 왜? 소화기 증상만 있으니까... 보건소도 방문합니다. 그런데 보건소 방문해서도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으려고 했는데 이마저도 거부를 당합니다. 왜? 소화기 증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한 거예요. 그러다가... 지난 3일 날 서울 백병원을 찾아갑니다.‘라고 언급하는 내용 등을 방송.o MBN ‘MBN 종합뉴스’(2020.3.3.화, 19:20-20:3)<“환자 어떻게 돌보라고?”…의사들 마스크 수거> 제하의 보도에서, ‘정부가... 의사들에게 공급될 마스크마저 수거하려고 해 논란’이라고 언급하고, 기자가 ‘의사나 병·의원 종사자 등이 의료용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이 사이트에서도 한 명당 50개로 개수를 제한해 마스크를 선착순 판매했습니다. 1분도 안 돼 7천 건이 넘는 주문이 몰렸지만, 돌연 ‘마스크 예약 신청이 보류됐다’는 긴급공지... 마스크 제조업체에 배정된 공적판매 물량 전부를 정부기관으로 수급하라는 정부 시책으로, 업체들로부터 입고불가 통지를 받았단 내용... 이미 병·의원 곳곳에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 공식 판매처까지 막히면서 일선 의료 현장의 혼란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마스크 공급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의사들의 인터뷰를 소개하는 내용 등을 방송.o YTN ‘뉴스특보-코로나19’(2020.3.13.금, 16:00-18:30) <“마스크 달라” 대기 줄에 ‘버럭’ 70대 쓰러져 숨져> 제하의 보도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기다리던 70대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스크를 빨리 사게 해달라고 항의하던 이 남성은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는 앵커 멘트에 이어, 기자가 ‘오늘 오전 9시 50분 쯤, 일흔두 살 남성 김 모 씨가 약국 앞에서 쓰러졌습니다... 의사들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을 찾았습니다... 손주를 유치원에 데려다줘야 하는데 늦게 생겼다며 재촉했다는 증언도... 그러다 밖으로 나간 김 씨가 갑자기 쓰러진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진 걸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보도.인터뷰이로 자사 직원 활용한 CJB, ‘법정제재’아울러,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다루면서, 취재 기자가 소속된 방송사 내부 직원 2인을 제보자 등 인터뷰이로 활용해 보도한 CJB-TV(청주방송·SBS 민영 네트워크) 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지역화폐 발행소식을 전하며, 해당 지역 공무원을 섭외해 일반 시민의 인터뷰인 것처럼 보도한 MBC충북-TV 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방심위 소위는 “기자가 취재의 편의만을 위해 소속 방송사 내부 직원 등을 섭외해 인터뷰하거나, 해당 정책과 관련된 공무원을 일반 시민의 인터뷰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결정이유를 밝혔다.이외에도, 두 남성이 서로의 성기를 절단하고, 이를 요리하여 섭취하는 장면 등을 연출한 내용을 방송한 패션앤 <룸 104 시즌2>에 대해서도 ‘법정제재(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다,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반면,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2020.04.23 I 김현아 기자
소니·니콘부터 발뮤다까지..불매운동 확산에 日전자업계 ‘벌벌’
  • 소니·니콘부터 발뮤다까지..불매운동 확산에 日전자업계 ‘벌벌’
  • 일본 전자 업체 소니(SONY)가 국내에서 취급하는 제품군.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한일 간 무역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본 가전 기업 제품 판매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지=소니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한일 간 무역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소니와 샤프, 발뮤다부터 니콘과 캐논 등 일본 전자 업체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이뤄지면서 해당 기업의 제품 판매량이 급감하는 상황이다. 소니 등 일부 업체는 신제품 발표회를 취소하는 등 눈치보기에 나섰다. 여기에 일각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을 규제하는 등 맞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에 진출한 일본 가전 업체의 상황이 점점 악화하는 분위기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이라는 리스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목록에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산요 △JVC △샤프 △발뮤다 △히타치 △니콘 △캐논 △올림푸스 △후지 △야마하 등 가전부터 카메라와 악기에 이르는 대표적인 일본 전자 업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달 초부터 본격화한 불매운동에 따라 일본 가전 업체의 국내 시장 판매량이 약 2주 사이 10~15%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전자 업체의 제품 판매 경로는 온라인이 상당 부분 차지하는데 이번 불매운동이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벌어지면서 판매량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는 판매량 감소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온라인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는 7월 첫째주(7월 1일~7월 6일)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이 6월 마지막주(6월 24~30일) 대비 약 9%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 국내 카메라 시장에서 일본 업체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성수기로 꼽히는 7월 판매량이 이례적으로 줄어든 것은 불매운동의 여파로 풀이할 수 있다.일본 전자 업체들은 “아직 제품 판매량에는 큰 영향이 없다”거나 “구체적인 판매량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일부 업체는 당초 예정됐던 신제품 출시회를 미루거나 취소하는 등 사실상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 상황이다.앞서 소니코리아는 지난 11일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계획하고 기자들에게 공지했으나 행사를 불과 사흘 앞두고 ‘내부 사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이후 소니는 제품 출시를 알리는 간단한 보도자료만 배포하는 등 제품 홍보 활동을 최소화했다.뫼비우스와 카멜, 세븐스타 등을 생산하는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도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지만 돌연 행사 연기를 통보했다.여기에 우리 정부가 일본에 OLED 패널 수출 등을 규제해 맞대응할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소니와 파나소닉 등 TV 사업을 진행 중인 일본 전자 업체의 고민은 더 커졌다. 이들 업체는 LG디스플레이(034220)로부터 OLED 패널을 전량 공급받고 있다. 때문에 OLED 수출 규제가 현실화하면 사실상 OLED TV 사업을 접어야 한다.이같은 우려에 앞서 소니는 이달 초 자국 정부의 수출 규제 발표 직후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 공급 차질 가능성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국내 전자 업계를 타깃으로 이뤄진 만큼 불매운동도 일본 전자 업체를 대상으로 더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며 “맞대응을 고심 중인 우리 정부 역시 전자 산업의 수출 규제 카드 등을 최우선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 전자 업체 소니(SONY)가 해외 시장에 판매 중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우리 정부가 일본에 OLED 패널 수출 등을 규제해 맞대응할 경우 사실상 OLED TV 생산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사진=김종호 기자)
2019.07.14 I 김종호 기자
'보이콧 재팬' 전방위로 확산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 '보이콧 재팬' 전방위로 확산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함과 일본 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사건팀]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우리나라에선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넘어 대학생·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보이콧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관련 핵심 소재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강화했다. 규제 대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의 핵심소재인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다. 이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에 따른 경제 보복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강제 노역 피해자 4명이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해자들의 청구권을 인정하고 1인당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日제품 불매 리스트 등장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인터넷에서는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가 등장했고 일본제품 불매 목록도 등장했다. 해당 목록에는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렉서스·혼다 △전자제품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의류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맥주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이 포함됐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일본제품불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을 공유하는 게시글들이 잇따랐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획했던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직장인 천정욱씨는 “이달 말 여름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떠나려고 했지만 계획을 취소했다”며 “대신 우리나라 제주도나 부산으로 여행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조치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돼 7일 오후 2시 기준 3만2404명의 동의를 얻었다. ◇상인들 “일본 제품 판매 중단”온라인뿐만 아니라 일본제품 불매 운동은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다. 대학생단체 겨레하나 소속의 대학생들은 4일 일본대사관과 광화문 사거리,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겨레하나 관계자는 “1인 시위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목적이 아니라 전범 기업이 성장하도록 내버려둔 일본 정부에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지난 5일에는 중소상인·자영업자단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일본 제품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히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운동을 넘어 판매 중단을 시작한다”면서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담배와 아사히, 기린 등 맥주, 조지아 등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 중지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200여 곳이 자발적으로 반품과 발주를 중단했으며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중지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의 선긋기…“日제품 아니다”불매제품 목록에 자사 제품이 포함된 기업들은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커피 ‘조지아’와 수분보충음료 ‘토레타’ 가 불매 목록에 포함되자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는 일본 코카콜라가 아닌 코카콜라 본사에서 브랜드에 관한 모든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한국 코카콜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며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는 완전히 구별된다”고 강조했다. 불매 목록에 이름을 올린 다이소 역시 “최대주주가 한국기업(아성HMP)으로 일본기업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일본 다이소에 로열티를 지급하거나 경영 간섭을 받는 관계가 아니기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일본 다이소는 지분 30%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긴 하지만 외국기업이 지분을 투자하는 것은 흔한 일이란 게 사측의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이해하면서도 과열화 조짐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를 경제보복으로 보고 분노할 수 있지만 소비는 개인이 선택하는 문제”라며 “과격한 집단행동이 소비자운동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9.07.07 I 신민준 기자
올 수능 11월 14일…전자담배·이어폰 반입금지
  • 올 수능 11월 14일…전자담배·이어폰 반입금지
  • 지난해 11월 15일 시행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감독관에게 보관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1월 14일 치러질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응시원서는 내달 22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수험생은 수능 응시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수능 당일에는 전자담배,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수능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이다. 수능 실시일은 11월 14일이며 성적통지표는 12월 4일까지 배부한다.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도 성적표 발급이 가능하다. 수능 응시수수료는 △4개 영역 이하 3만7000원 △5개 영역 4만2000원 △6개 영역 4만7000원으로 선택 영역 수에 따라 달라진다. 저소득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등은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평가원은 천재지변이나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 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응시료의 일부를 환불할 방침이다. 환불 신청기간은 오는 11월18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다. 이 기간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환불을 신청하면 납부한 응시 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수능 당일에는 전자담배(궐련형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구분한다. 영어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이들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표시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영역이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받을 수 없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 등에 대비한 예비문항도 준비한다.올해부터는 성명·수험번호 기재란 옆에 ‘제 ( ) 선택’ 형태로 해당 과목이 몇 번째 선택과목인지 기재하도록 했다. 제2선택을 먼저 풀었다가 제1선택 답란에 잘못 표기하는 등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다. 탐구영역의 OMR 답안지에도 제1선택 과목 답란과 제2선택 과목 답란을 다른 색으로 인쇄해 수험생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수험생들은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접수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을 활용해야 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다만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은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 한 해 화면낭독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2교시 수학 영역에선 필산 기능이 가능한 점자정보단말기를 쓸 수 있다.
2019.07.07 I 신하영 기자
  • [밑줄 쫙!]서울교대 성희롱 사건…솜방망이로 괜찮아요?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엄격근엄진지) 언론의 언어를 지금의 언어로 재미있게 전하는 뉴스! 밑줄 쫙, 보고 갈게요! 서울교육대학교에 최근 불거진 남학생들의 성희롱 의혹 관련 규탄 메시지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솜방망이로 괜찮아요? 정말?여학생들의 외모 품평용 책자를 만든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과 남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게 됐어요. 왜냐고요? 법원에서 허락해 줬거든요! 말을 잇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네요.▲ 무슨 일인데요?지난 3월 서울교대 국어교육학과에 다니는 남학생들이 있었어요. 대부분 16~17학번이었죠. 이 학생들은 여학생들의 사진과 개인 정보가 담긴 책자를 만들고 공유하면서, 책자 속 인물들의 얼굴과 몸매에 등급을 매겼다고 해요. 정보가 담긴 책자는 일명 ‘스케치북’이라고 불렸죠. 이 은밀한 사건이 폭로되면서 학교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유기정학을 결정했어요.▲ 그 이후에 어떻게 됐나요?· “일부 학생들이 법원에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이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징계위원회에서 유기정학이 결정된 학생은 총 11명이었는데요. 이 중 16학번 학생 5명이 유기정학에 불복하면서 학교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했어요. 징계위에서 결정한 유기정학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였죠. 결국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이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어요. 성 평등 관련 상담과 교육도 받지 않아요.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으이구 으이구!)▲ 학교는 어떻게 대응했나요?서울교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발표한 공지문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한 것에 큰 충격과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어요. 학생들과 똑같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면서 “해당 학생들의 수업 분리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죠. 행정 소송이 인용되면서 서울교대에 작지 않은 충격이 남았어요. 총학생회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피해 학생들이 가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여전히 우리에게 가까운 솜방망이 처벌,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대한애국당 홈페이지 갈무리)두 번째/ 메인 화면으로 간 고인 모독 대한애국당(이하 애국당) 홈페이지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실렸어요. 다른 곳도 아니고 접속한 후 바로 보이는 첫 화면이었죠. 이에 애국당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고인 모독이 극에 달했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무슨 사진이었는데요?노 전 대통령의 기일인 지난 23일, 애국당 홈페이지 첫 화면에 사진이 올라왔어요. 노 전 대통령의 인물 정보 캡쳐본, 노 전 대통령이 연설하는 장면을 180도 돌린 자료였죠. 사진 상단에는 ‘대한애국당과 함께하는 즐거운 중력절 10주년’이라는 문구가 붙었어요. 중력절이라는 단어는 극우 성향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만들어진 용어에요. 서거한 노 전 대통령에 중력을 엮어 비하의 의미를 담았죠.▲ 뭐라고 해명했나요?· “사진 게시를 전혀 알지 못했다”· “중력절의 의미도 알지 못했다”애국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해킹에 가까운 중대 범죄”라고 주장했어요. 악의를 가진 누군가가 홈페이지를 해킹해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이야기죠. 이어 “끔찍한 범죄”라며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어요. 이어 이번 사태에 쓰인 ‘중력절’이라는 용어도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어요. 지난 24일 브리핑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한다고 밝혔고요. 이 사태를 보도한 일부 매체를 두고는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보도를 냈다”고 비판했어요.▲ 반응은 어떤가요?이번 애국당 홈페이지 사태를 놓고 “고인 모독이 극에 달했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심지어 노 전 대통령의 기일까지 일부 사이트에서 모독이 계속됐죠. 사자 명예훼손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어요. 사이트 관리를 허술하게 해놓고, 이번 사태에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잇따랐죠. 한편에서는 “대한애국당도 해킹의 피해자”라며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했어요. 기일까지 침범하며 결국 갈 때까지 간 고인모독, 언제쯤 끝이 날까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의 한국 정식 판매가 시작된 지난 24일 한 편의점에 쥴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USB를 닮아 문제가 된 담배액상형 전자담배 ‘쥴 랩스’가 24일부터 국내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됐어요. 아침이 채 되기도 전에 매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쥴?쥴은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에요. 액상 카트리지를 이용해 니코틴을 흡입하는 형태죠. 기존에 ‘아이코스’로 대표됐던 궐련형 전자담배가 이제 액상형으로 넘어갈 조짐일까요. 쥴은 얇고 한 손에 잡히는 크기로, USB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어떤 문제가 있나요?미국에서는 쥴이 인기를 끌면서 청소년 흡연 문제가 급부상했어요. 얼핏 보면 USB와 구분할 수 없는 디자인이 오히려 문제가 된 거죠. 연초에서 나오는 담배 냄새도 나지 않아 청소년들이 불티나게 찾았다고 해요. 한국에서도 쥴이 판매되면서 보건 당국은 비상이 걸렸어요. 보건복지부는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기기를 판매하는 행위를 6월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신종 담배를 알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도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고요!/스냅타임※ 독자들이 새롭게 알고 싶은 주제와 이슈라면 무엇이든 취재해드립니다. 스냅타임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2019.05.25 I 구자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마땅한 투자처 없다…은행에 수십억 파킹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예금·달러·금…안전자산만 찾는 현금부자들, 경제 불확실성에 소극적 투자-삼남매 갈등 빚나…새 ‘총수’ 지정 못하는 한진-문정부 2주년 평가, 부동산 정책…잡겠다던 서울 아파트값, 2년새 2억 올랐다-주52시간제 불똥, 버스대란 오는데…정부·지자체 책임 떠넘기기만△줌인&-[Zoom人]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 이인영, 친문대세 예상 깬 리틀 김근태…국회 정상화 첫 시험대-美 핵합의 탈퇴 1년만에…이란, 핵개발 재개 선언△안전자산만 찾는 현금부자들-고액 자산가들, 어떤 자산 택했나…1년이하 정기예금, 美달러, 金현물에 돈다발-부동산에 돈 묶지 말고 유동자금 마련해 기회오면 즉시 투자…PB가 전하는 돈 관리법-대외 악재, GDP 마이너스 성장에 불안…달러에 베팅하는 이유△전국 버스 파업 초읽기-임금 올리라는 勞, 요금 올리라는 使…주52시간發 예고된 ‘버스대란’-버스요금·임금 인상 놓고 정부·지자체 기싸움 “요금조정권 지자체 이양” vs “국고 지원 없으면 힘들어”-15일 파업 땐…서울은 지하철 증차, 인천·경기는 전세버스 투입△文 정부 2년…‘사후약방문’된 부동산대책-거래절벽→미분양 급증→건설업 침체…실물경제 직격탄-다주택자 옭아매자 ‘똘똘한 한 채’로 몰려, 청약제도 손질 되레 ‘현금부자 줍줍’ 불러-부동산 시장 살리기 조언…“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으로 풀어 거래 숨통 터줘야”△정치-한·미 정상 ‘대북 식량지원’ 승부수…北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까-김연철 통일부 장관 첫 방북 “北, 남북공동선언 이행 공감”-[현장에서]1년5개월만이라?…北 도발, 軍의 이상한 대응-김관영 물러났지만…꺼지지 않은 내분 불씨△경제-한은 국제수지 발표, 경상수지 7년 흑자행진 고? 스톱?…‘外人 배당금’이 가른다-기존 방식대로…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첫발-홍남기 부총리 경제활력대책회의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추경 통과 늦으면 효과 떨어져”△금융-한앤코 탈세 의혹…롯데카드 매각 ‘돌발변수’로-“실비보험 있으세요?” 과잉진료 권하는 병원-여신금융협회장 자리 수십명 눈독…왜-예보, 부처님오신날 맞아 불교 미술품 1490점 경매△베일 벗은 구글 신무기-순다르 피차이 CEO, 구글 개발자회의서 비전제시 “동영상 속 음성, 실시간 자막 변환…모두에게 도움되는 구글 만들 것”-얼굴 알아보고 일정 브리핑…구글 AI 집사 ‘진화’-‘안드로이드Q’ 새로운 기능은…구글 열 번째 모바일 OS 공개, 5G·폴더블폰 지원 보안 강화△산업&기업-“사이좋게 이끌라” 했는데…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승계 난항-[현장에서]SK·KT·LG디스플레이·포스코가 美 증시에 ‘韓경제 리스크’ 밝힌 까닭-한국타이어 사명 바꾸고 기술기업 선언…한국테크놀로지그룹 새출발-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투톱 승부수-두산, 미니 굴착기 시장 수입산 아성 깬다△산업-규제 샌드박스 4년 뒤엔 불법…‘법’으로 사업지속 보장해야-SK텔레콤·인스타그램 손잡고 5G 맞춤 디지털 광고 선보인다-삼성전자 “2020년까지 모든 디바이스에 AI 탑재”-‘LG V50 ThinQ’ 내일 출시…가격 119만9000원△소비자생활-세살배기가 육포 씹고 라면 호로록…‘키즈食’ 쑥쑥-소비자원 상담 건수 줄었지만 60세 이상은 1년새 15% 늘어-‘주세법’ 개정 연기 막전막후…‘올릴 때 함께 올리자’ 소맥값 대폭 올린 음식점들-“대용량 생맥주값 뛰면 안돼” 세율 따로 적용하나△중소기업·벤처-실리콘투 김성운 대표 “K뷰티 해외서 지속성장하게 돕는 ‘좋은 플랫폼’ 될 것”-‘백년가게’ 35개사 선정-2022년까지 온라인·지방 수출기업 2만개 키운다-1분기 신설법인 2만6951개 ‘분기 최대치’ 달성△증권&마켓-‘코스피, 더 오른다는 확신이 없네요’ 상승기 대목 ‘목표전환형펀드’ 실종-속옷도 ‘패스트패션’ 시대…코웰패션 주가 핫하네-주세법 개정 발표 연기에…김 빠진 주류株△증권-KB證 발행어음 인가 성큼…3파전 예고-美 ‘리프트株’ 상장 한달만에 18%↓…10일 상장 우버에도 악영향 미칠 듯 -안정적 수익 기대…군인공제회, 강남 빌딩 2곳에 610억 투자-“올빼미 공시 기업 명단 공개”…거래소 ‘강수’ 먹힐까△문화-‘인성·과거 검증’…예비 아이돌에겐 이젠 필수, 과거 일진·학폭 논란에 추락 잇따라-[박미애의 씨네LOOK]걸캅스, 여성판 ‘투캅스’ 납시오~ 젠더지수 높이기엔 글쎄-‘전역’ 30대 주연급 배우들 컴백 러시…군필 한류스타들, 스타작가 손잡고 “복귀 신고합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석환 예스24 대표 “티켓 사이트도 넷플릭스처럼 고객 취향 맞춰 ‘문화 파는 창구’돼야”-카카오의 공연시장 진출, 길게보면 좋은 경쟁자될 것△스포츠-“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류현진 어버이날 ‘괴물投’-리버풀 원더풀…살라 빠진 리버풀, 메시의 바르샤에 4-0 승-‘노캐디’ 골프장이 뜬다△피플-이재갑 고용부 장관, 10대 건설사 CEO와 산재근절 대책회의 “건설현장 추락재해 더 이상 없도록 사고 사망자 100명 이상 줄이겠다”-서원주 공무원연금 CIO 내정-제47회 어버이날…문체부·복지부 잇단 기념행사-고교시절부터 50회…GS25 ‘헌혈왕’ 탄생 이동찬 경남권 영업팀장-위암 완치될 때까지 시어머니 모신 ‘40년 효부’ 박영순씨,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끓어오르는 ‘탄산’의 충동-[생생확대경]15년전 자본시장 데자뷔-[e갤러리]변월룡 ‘평양 대동문’△부동산-종로 베니키아 호텔 ‘청년주택’으로 변신-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 가보니…냉온탕 오간 용두동 “원흥·삼송보다 주거가치 높을 것”-서울 인접 3기 신도시에…수도권 서부 분양시장 울상-43층 건축 가능…서울 구로구 일대 스카이라인 높아진다△사회-SNS서 웃돈 주고 담배 구입, 사채까지…‘대리문화’ 덫에 걸린 청소년들-‘제2 강원산불’은 없다② 예방·관리는 후진국 수준-“꽃보다 실속선물”…카네이션 ‘어버이날 특수’는 옛말-‘멸종 40년’ 따오기 다시 자연 품으로-고양시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나선다-17번째 조사 끝에…警 ‘성접대 의혹’ 승리 구속영장 신청
2019.05.08 I 김미경 기자
청소년 즐겨찾는 유튜버 흡연 조장 논란…기준은 ‘깜깜’
  • 청소년 즐겨찾는 유튜버 흡연 조장 논란…기준은 ‘깜깜’
  • 담배를 권하는 손을 다른 손으로 거절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제공)[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청소년이 즐겨찾는 유튜버 10명 중 8명 이상이 흡연 모습을 그대로 노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제한조치도 하지 않은채 이들은 흡연 모습을 10대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때로는 신분증 없이 담배사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공개한 오락매체(미디어)에서의 담배 및 흡연 장면 등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반복적으로 다루는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인 11개 채널 영상 1612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72.7%(1172개)에서 담배 및 흡연 장면이 등장했다. 이 중 86%(1008개) 영상에서는 유튜버가 직접 흡연했다.흡연 장면이 있는 영상의 99.7%(1168개)가 별도의 연령제한 조치가 없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전체 이용가였다. 흡연 장면이 있는 영상의 91.5%는 전자담배 사용 후기 영상이었다. 이 외에도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는 영상, 신분증이 없을 때 담배를 구매하는 요령을 안내한 영상 등도 포함됐다. 영상 92.2%는 담배 및 상표를 직접 노출하고 있었다.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인기리에 방송된 상위 15개 TV 드라마 중 8편(53.3%)에서도 담배 및 흡연 장면이 등장했다. △지상파 1편(20%) △종편 4편(80%) △케이블 3편(60%) 등이다. 상황은 영화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극장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125편의 영화 중 63편(50.4%)에서 담배 및 흡연 장면이 등장했다. 영화등급별로는 △전체관람가 5.6% △12세 관람가 34.9% △15세 관람가 68.6% △청소년관람불가 92.3% 등이다.청소년이 자주 보는 웹툰도 흡연을 묘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같은 기간 주요 포털사이트에 연령제한없이 연재된 42개 작품 1537편을 조사한 결과 21개 작품(50%) 145편(9.4%)에서 담배 및 흡연 장면이 등장했다. 특정 담배상표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담배제품을 직접 노출한 경우도 7편이나 됐다.현재 지상파 TV 방송사 등은 자율규제를 통해 흡연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자율규제인 탓에 때로는 여과없이 흡연장면이 전파를 타고있는 것이다. 유튜브나 웹툰은 이런 자율규제조차 없는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흡연 모습을 창작물에서 강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창작자나 편집자에게 불필요한 흡연 장면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향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오락매체가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하는 수단이 되지 않도록 감시·감독을 강화해 사회적 자정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22 I 이지현 기자
  • '이어폰 파괴왕' 꼬리표 탈출…무선 이어폰이 바꾼 세상
  • 무선 이어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애플 '에어팟'. (사진=애플)“이어폰을 쓰다 보면 한쪽이 안 들리는 일이 엄청 많았죠. 비싼 것도 마찬가지였어요”MP3 플레이어의 태동과 함께 쭉 이어폰을 달고 산 대학생 이종영(가명·27) 씨는 유선 이어폰의 가장 큰 단점을 ‘단선’이라고 지적했다. 선을 정리해주는 줄감개, 전용 파우치 등 좋은 제품은 죄다 이용해 봤지만 단선을 피할 수는 없었다. 결국 이 씨는 지난해 상반기에 유선 이어폰을 4개나 갈아 치웠다. 맞은편 행인의 가방에 걸려, 만원 전철에서 급하게 내릴 때 또 누군가의 가방에 걸려 이어폰이 쉽게 망가지곤 했다.의도치 않게 친구들로부터 ‘이어폰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 씨는 얼마 전 블루투스 이어폰(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을 장만했다. 선 없이 귀에 끼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었다. 이어폰을 바꾼 이후 이 씨는 더 이상 혼잡한 자리에서 단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이 씨와 같은 고민에서 시작된 무선 이어폰 시장은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1억대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기존 오디오 업체, 휴대폰 제조사 가릴 것 없이 시장에 뛰어들어 여러 제품을 낸 결과다. 특히 버스, 전철 등의 대중교통에서 20·30세대와 일부 중년층이 무선 이어폰을 이용하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무선 이어폰은 왜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 됐을까?인기 없던 제품군…애플 ‘에어팟’으로 급부상무선 이어폰은 최근 들어 생긴 제품이 아니었다. 휴대폰 벨소리가 몇 화음인지가 중요했던 지난 2005년, 광고를 통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당시 삼성 애니콜 휴대폰 광고에서는 문근영 배우가 광고 모델로 등장해 춤을 춘다. 이어 전화 벨소리가 울리자 고개를 옆으로 젖혀 한쪽 어깨로 블루투스 헤드셋의 버튼을 누른다. 그 후 상대방과 통화한다. "여보세요?"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통화할 수 있다는 이 광고는 당시 획기적이고 신박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무선 이어폰 시장을 크게 활성화 시키지는 못했다. 당시 블루투스는 음성 끊김 현상이 잦았고 고속 데이터도 지원되지 않아 인식이 나빴기 때문이다. 블루투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한 몫 했지만, 무엇보다 별매인 헤드셋 가격이 비쌌다. 문근영폰과 함께 발매된 별매 블루투스 헤드셋의 가격은 11만원이었다. 당시 물가를 고려했을 때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 애플 에어팟은 발매 당시 '담배꽁초 같다', '칫솔 같다'며 디자인 혹평을 받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하마터면 실패작으로 흘러갈 뻔했던 무선 이어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약 10년 후 출시된 애플의 ‘에어팟’이다. 하지만 이 또한 등장 초기부터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던 제품은 아니었다. 많은 전자제품 마니아들은 “콩나물 같이 생겼다”, “애플 디자인 중 최악”, “귀에 담배꽁초를 끼우고 다니냐”는 혹평과 함께 에어팟이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선꼬임 없는 편리함, 블루투스 전송 기술의 발전으로 에어팟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애플의 효자 상품이 됐다. 지난해 1분기 애플 재무제표에 따르면 에어팟이 포함된 제품군의 매출은 약 4조 3995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도인 2017년 같은 분기에 비해 38%가량 오른 수치다. 지난 한 달간 20대가 많이 찾아본 가전제품 검색어 순위. 무선 이어폰 관련 검색어가 10위 안에 7개나 있다. (자료=네이버 데이터랩)에어팟의 성공과 함께 휴대폰 제조사와 기존 음향기기 업체들도 잇따라 무선 이어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에어팟의 모양을 비슷하게 본뜬 제품들이 판을 쳤다. 길거리에서는 많은 사람이 하얀색 꽁지가 달린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채 다녔고, 무선 이어폰은 그야말로 ‘힙(hip)’한 아이템이 됐다.선 없는 것이 장점…혼잡 시엔 끊김도 있어무선 이어폰 이용자들은 하나같이 ‘선 없는 편리함’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약 1년째 무선 이어폰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장은수(가명·23) 씨는 “롱패딩을 입을 때 유선 이어폰을 쓰면 꼬인 선이 짧고 지저분해 보이는데 무선 이어폰은 그런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제품도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의 문근영폰 시절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했던 안덕현(가명·37) 씨는 “최근 무선 이어폰을 이용해보고 기술이 발전했음을 느꼈다. 격하게 움직이거나 멀리 있다고 해서 끊기지 않아 놀랐다”고 말했다. 온라인 마켓에서도 다양한 형태와 가격대로 무선 이어폰이 판매되고 있다. (자료=네이버쇼핑 갈무리)실제로 블루투스 전송 기술은 지난 2017년 최신 버전인 ‘블루투스 5’가 출시되며 크게 발전했다. 이 기술에서는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전송 거리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면서, 한 쪽에 집중할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됐다. 이로서 저전력 모드로 유지해야 하는 제품군에서 활용성이 높아졌다. 자체 대역폭과 거리도 크게 늘어났다.그러나 무선 이어폰이 ‘끊김 없는 재생’을 완벽히 보장하긴 어렵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 전송 기술도 좋아졌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끊기는 경우가 잦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퇴근 시간 대중교통에선 음악을 온전히 듣기 힘들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통신 장비의 전파와 와이파이 대역폭이 마구잡이로 뒤섞인 상황에서 블루투스 전파 또한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전파는 액체를 통과할 수 없어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을 손으로 쥐고 있는 상태라면 전파 방해는 더욱 심해진다. 삼성 갤럭시 S10과 함께 전시된 무선 이어폰 '버즈'. (사진=연합뉴스)음질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음향 매니아들은 “무선 이어폰의 음질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유선 장비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발생하는 손실율을 간과할 수 없다는 얘기다.암을 유발한다?…오해받지만 성장 계속지난달 18일 국내 중앙 일간지에서 무선 이어폰이 암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해외 비영리단체 EMFscientist에서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환경계획(UNEP)에 보낸 호소문 때문이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EMFscientist는 “무선 장치에서 발생하는 비이온화 전자기장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애플 에어팟 등 무선 이어폰이 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정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무선 이어폰 제품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에서 이야기하던 것처럼 ‘애플 에어팟’을 특정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 같은 오보가 난 것은 잘못된 외신을 인용했기 때문이다. 정정 보도문은 “외신 기사들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며 “호소문은 특정 제품이나 제조사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모 일간지의 오보로 에어팟이 '발암 위험 요소'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하마터면 발암 제품으로 억울하게 몰릴 뻔했던 에어팟은 다행히 약 24시간 이후 정정 기사가 발표되면서 누명을 벗었다. 실제로 WHO도 지난 연구 결과를 통해 “일상 전자기파의 인체 유해성은 과학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립전파연구원도 지난 2016년 웹사이트 질문 코너에서 “블루투스 기기에서 발생하는 의도적 전자파는 출력이 작아 측정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답변했다.온라인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선 이어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7년 57.9%에서 지난해 61%로 늘었다. 반면 유선 이어폰은 41.5%에서 38.5%로 소폭 감소했다. 무선 이어폰 유형별 점유율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완전 무선형은 19.2%에서 48.6%로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목에 둥근 밴드를 걸고 사용하는 넥밴드형 무선 이어폰은 42.%에서 24.8%로 크게 감소했다. 아예 선이 없는 에어팟이 급부상하면서 귀에 끼우기만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유형의 이어폰이 시장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에어팟의 성공과 함께 무선 이어폰 시장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사진=애플)무선 이어폰이 극복해야 할 물리적 한계는 여전히 많다. 혼잡한 장소에서 블루투스 전송 기술은 여전히 발전 대상이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무선 이어폰에서 나오는 전자기파의 인체 유해성을 주장하고 있어 임상 연구도 소홀할 수 없다. 하지만 시장 규모와 발전 속도를 볼 때, ‘선 없는’ 이어폰 트렌드를 창조하는 무선 이어폰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스냅타임
2019.04.03 I 구자형 기자
BAT코리아, 작고 강력한 ‘글로 미니’ 출시
  • BAT코리아, 작고 강력한 ‘글로 미니’ 출시
  • 글로 시리즈 2 미니.(사진=BAT코리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가 ‘글로 시리즈 2 미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 미니는 기존 ‘글로 시리즈 2’ 대비 20% 줄어든 크기와 무게를 구현해 바쁘고 활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워치 포켓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글로 미니는 충전 시간 및 연속 사용 측면에서 경쟁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충전 시간을 33% 단축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최대 15회까지 안정적인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해 1시간 충전으로 온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BAT코리아 사장은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글로 미니’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세심히 반영해 작고 가벼운 기기에 글로만의 특장점을 담은 또 하나의 새로운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BAT의 혁신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한국 성인 흡연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글로 미니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기존 글로 시리즈 2의 특장점은 그대로 담아냈다. 궐련형 전자담배 중 유일하게 스틱을 360도 감싸 내부까지 균일하게 가열하는 가열 기술을 적용해 일반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는 최소화하고 담배의 풍미는 극대화했다. 또 간편한 청소 기능과 편안한 그립감 등 글로 고유의 특장점을 일관성 있게 적용했다.글로 미니는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블루 색상으로 세련미를 배가했다. ‘글로 시리즈 2’의 시그니처룩인 은은한 광택이 도는 상단과 매트한 하단의 듀얼톤을 모던한 블루 컬러로 완성함으로써 트렌디하고 신뢰감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글로 미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0만원이며 쿠폰 적용가는 7만원이다. 오늘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글로 공식 웹사이트,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BAT코리아는 작년 7월,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를 새롭게 출시했다. 오랜 노하우로 완성된 프리미엄 블렌딩을 통해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네오’는 지난 11월 출시한 네오 트로피컬 쿨 플러스와 네오 루비 쿨+를 포함 총 8가지 맛을 제공하며 새로 출시된 ‘글로 미니’와 최적의 조합을 선사한다.
2019.03.04 I 강신우 기자
알바 청소년 열중 셋 이상, 최저임금 못받아…2년새 9%P 더 늘었다
  • 알바 청소년 열중 셋 이상, 최저임금 못받아…2년새 9%P 더 늘었다
  • 표=여가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나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다. 일주일에 세번씩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부모님께서 용돈을 주시지만 부족하던 차에 친구 소개로 알바자리를 구했다.레스토랑에서는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 7300원을 제안했다. 근로계약서는 따로 쓰지 않았다. 가끔 시간을 넘겨서까지 일할 때도 있지만, 집 근처에 이만한 알바 자리도 없어 계속 할 생각이다.알바가 끝나면 피곤해서 에너지 음료를 종종 사마신다. 이동 중에는 늘 이어폰을 끼고 인터넷 실시간 방송이나 동영상을 시청한다. 드라마에서 예능, 뉴스까지 모두 인터넷을 통해 보고 친구들과는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하는게 일상이다. 지상파 TV는 일주일에 한두번 볼까말까다.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원하지 않아도 성인용 영상물이 계속 보인다. 친한 친구 중 한 명은 성인용 웹툰에 빠져있다. 알바가 없는 날에는 방과 후 친구들과 가끔씩 코인노래방에 들른다. 비디오방이나 클럽에도 종종 가는데 청소년 출입금지업소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인터넷으로 찾아봐야겠다.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열 명 중 한 명은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4.9%는 최저임금도 못받았으며 부당한 처우를 받았도 열명 중 일곱 명은 참고 계속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열 명 중 세 명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 안에 그만뒀다. 최근 1년 동안 청소년의 93.5%인 절대다수가 인터넷 실시간 방송이나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 중이다. 인터넷 실시간 방송 및 동영상을 이용하는 청소년이 지상파TV를 매일 보는 청소년보다 많았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76.6%로 매우 높았지만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비율은 25.1%에 그쳤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5657명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매체이용 △술·담배 등 유해약물 △청소년폭력 및 성폭력 등 유해행위 △유해업소 출입 △근로보호 실태 등 5개 영역을 대상으로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사결과는 향후 청소년 유해환경의 개선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실효적인 청소년 보호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표=여가부◇알바 경험률 9%…10명중 3명은 최저임금 못 받아조사 대상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지난 2016년 11.3%에서 9%로 줄었다. 청소년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된 이유로 용돈 부족(54.4%)을 꼽았고 스스로 사회 경험(17.2%), 용돈을 받을 형편이 안되서(11%) 등이 뒤를 이었다.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34.9%는 최저임금을 못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학생과 여자 청소년이 상대적으로 더 적은 임금을 받았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비율은 2016년 59.3%에서 지난해 61.6%로 되레 증가했다. 작성된 근로계약서를 교부받지 못한 경우도 42%에 달해 부당한 근로계약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처럼 전반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의 부당처우 경험이 증가하고 있지만 열 명 중 일곱 명은 초과근무나 임금체불 등 부당처우에도 “참고 일한다”고 응답했다.여가부는 청소년근로보호센터를 4개 권역으로 확충하고 청소년과 사업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지난해의 3배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직접 아르바이트 현장을 방문해 부당처우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근로현장도우미’를 늘리고 관계부처,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고용업소에 대한 점검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표=여가부◇술·담배는 편의점에서…실시간방송·동영상 늘고 지상파이용 줄고술과 담배 등 유해약물을 직접 구매하는 청소년 비율은 2년새 21.5%→16.6%(술), 41.8%→34.4%(담배)로 줄었다. 다만 전자담배 구매율은 같은 기간 19.3%에서 20.7%로 늘었다. 술이나 담배를 구매할 때 열에 아홉 이상의 청소년들은 편의점이나 일반 가게,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술은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담배는 PC방이나 노래방 구매비율이 10%를 넘었다. 청소년이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도록 권유받은 경험은 가족에 의한 권유가 45.3%로 다른 성인(24.6%)보다 2배 가량 높았다.표=여가부한편 최근 1년 동안 청소년의 93.5%가 ‘인터넷 실시간 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인터넷·모바일 메신저’ 이용경험비율도 92.4%에 달했다. 청소년 열 명 중 여덟 명 가량은 가장 자주 이용하는 매체로 ‘인터넷·모바일 메신저’를 꼽았다. ‘인터넷 실시간 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를 매일 이용하는 청소년은 68%로 ‘지상파TV’를 거의 매일 보는 청소년(42%)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매체를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모바일 메신저(95.5%), SNS 서비스(93.7%), 인터넷 실시간 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85.3%) 이용 대부분을 스마트폰을 통했다. PC나 노트북으로 인터넷 방송을 본다는 비율은 8.8%에 그쳤다.인터넷을 통한 성인용 영상물이나 간행물 노출 빈도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1년 동안 성인용 영상물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39.4%, 성인용 간행물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23.3%조 조사됐다. 열 명 중 세 명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성인용 영상물을 접했다. 이처럼 유해환경 노출이 증가하는데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5.1%에 그쳤다. 이에 여가부는 유해한 인터넷 실시간 방송 및 동영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부처·업계로 구성된 협의체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종 유해정보 차단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청소년 명의 스마트폰의 유해매체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이행 여부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학교폭력 피해율 8.5%…가출 주요 이유 ‘가족과의 갈등’지난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율은 8.5%로 2016년과 유사한 가운데 여자 청소년(6.9%→7.5%), 중학생(8%→9.7%)의 피해율이 다소 늘었다. 성폭력 피해율은 같은 기간 2.4%에서 2.8%로 다소 증가했다. 학교폭력과 성폭력 피해 청소년 중에서 학교 상담실이나 전문 상담센터 등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은 경험은 14%에 그쳐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청소년 절반은 해당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으며 그 이유로는 ‘별로 심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폭력 45.4%, 성폭력 39.6%)’를 꼽았다.가출 경험률은 전체 청소년의 2.6% 수준으로 가출의 주요 이유는 ‘가족과의 갈등’이 70%를 차지했다. 한편 밤 1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청소년출입이 제한된 업소 중에서 코인노래방을 이용하는 청소년이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으로 조사됐다. 다만 코인 노래방의 출입 및 이용에 대해 29.7%는 정확히 모른다고 응답했다. 업소 이용 방법은 ‘업소에 부착된 출입금지 표시를 통해 안다’고 응답한 비율이 58.2%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지자체·경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협력해 청소년 유해업소의 출입자 나이 및 본인여부 확인 및 청소년 출입금지 표시 준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계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의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통해 신·변종 업소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룸카페 등 신·변종 업소에 대해서는 청소년유해성 여부를 분석, 유해업소로 지정을 검토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실태 조사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추진 근거로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2019~2021년)에 적극 반영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28 I 송이라 기자
런천미트 세균? 아이코스 유해?…‘논란 제조기’ 식약처
  • 런천미트 세균? 아이코스 유해?…‘논란 제조기’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균발육 ‘양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제품.(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청정원 런천미트 세균은 독성 식중독균이 아닌 일반 대장균?”,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나온 타르가 일반담배 함유량보다 많아 유해하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민 불안만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식약처발(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불신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19일 식약처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미료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인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발견됐다는 일명 ‘런천미트 세균’ 논란의 진원지가 제조업체에서 식약처로 옮겨 가면서 소비자 불안은 확대하고 있다. 대상은 런천미트를 포함한 캔 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했고 이 같은 소식에 기업 이미지 실추와 함께 주식가격도(10월23일 기준 전날 대비 2.81%↓) 출렁이며 지난달 말까지 하락세로 전환, 크게 떨어졌다.그러나 런천미트에서 검출된 세균이 독성 식중독균이 아닌 일반 대장균으로 확인되면서 제조 과정에서 균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 검사 과정상 오염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반 대장균은 열에 약해 섭씨 70~75도 이상 가열하면 죽는다. 런천미트는 섭씨 116도에서 40분 이상 멸균 처리한 제품이다. 식품에 대한 시험검사기관 잘못으로 (식품 안전상) 부적합 판정이 나와도 현행 규정으로 재검사할 수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시험검사기관은 자가품질검사를 결과 부적합이 나오면 식약처가 즉시 회수 조치하고 언론에 공표하고 있다. 그러나 시험 검사기관의 오류가 의심돼도 재검사 규정이 없어 해당 업체는 유무형상의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논란이 일자 식약처는 이례적으로 검사기관(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고 최종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인 히츠 제품.(사진=연합뉴스)궐련형 전자담배(찐 담배) 유해성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식약처가 찐 담배 속 유해성분을 자체 분석한 결과 ‘타르’를 확대 해석하면서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론을 못 내고 있어서다. 담배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달 25일 서울행정법원에 식약처의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 근거에 대한 정보공개 소송을 했다. 식약처의 발표로 흡연자와 주위 사람들이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체 제품의 사용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어 명확한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게 소송 이유다. 흡연자 커뮤니티인 ‘아이러브스모킹’도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처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발표한 이후 지속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며 “흡연자의 알권리 충족과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식약처의 유해성 분석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일반 담배 타르가 0.1㎎~8.0㎎ 검출되는 반면 BAT의 글로는 4.8㎎, KT&G의 릴은 9.1㎎,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는 가장 높은 9.3㎎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타르는 화학물질의 복합체로 일반담배와 다른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타르 성분에 대해서는 어떤 유해성분이 얼마나 포함돼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지난해에는 뒷북 논란이 잇따랐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한 커뮤니티에서 ‘릴리안’(깨끗한나라 제조) 생리대를 쓰고 피부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험담이 퍼지고 이어 여성환경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독성(휘발성유기화합물·VOCs)시험 결과를 내놨지만 식약처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비판 여론이 일자 논란이 된 제품만 조사한다고 했다가 3년간 유통된 생리대를 전수 조사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뿐만 아니다 ‘살충제 계란’부터 ‘라돈 침대’, ‘발암 고혈압약’ 등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경고성 발언 등 질타가 쏟아졌지만 식약처의 안일한 대처는 계속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식약처가 오락가락 행정처리를 하고 있다”며 “올바른 대응 매뉴얼 부재로 국민에게 혼란과 불안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11.20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매출 1조 외국계기업 13곳 법인세 안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매출 1조 외국계기업 13곳 법인세 안냈다-JY, 2년만에 해외기업 M&A 재개-700만 소상공인·자영업자 잡아라..여야, 차기선거 겨냥 뜨거운 구애-증시변동성 확대에 퇴직연금 수익률 1.62%(3분기 기준 연환산)로 밀려-[사설]민망한 이재명 지사 논란 빨리 끝내야-[사설]보육교사를 자살로 내몬 인터넷 카페 △줌인&-정규직 門열었다가...부메랑 맞은 박원순-韓국가경쟁력 15위..기초체력 우수하지만 노동시장 경직성 심해△법인세 안내는 외국계기업-‘번곳에 세금내야’ 목소리 크지만..국제적 합의 없어 한국만 도입 부담-우리한테는 고객 명단까지 요구하며 호통만..모르쇠로 일관하는 해외기업들엔 너그러워△당신의 퇴직연금은 안녕하십니까-韓퇴직연금 수익률 바닥길때 호주 8%..비결은 187개 기금 무한경쟁-김대환 미래에셋대우 WM연금지원부문 대표 ‘디폴트옵션’ 도입..DC형 운용 유연성 늘려야-불확실성 커졌지만..3년 60% 수익 올린 ‘프로’들△정치권 자영업자 쟁탈전-최저임금 빼면..與野 소상공인 공약 ‘도긴개긴’-이벤트성 위원회만 경우 유지-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도 최저생계비 보장해달라”△정치-성베드로성당에 선 ‘디모테오’文..“우리는 기필코 분단 극복해낼것”-임종석, DMZ 지뢰제거 현장 방문..‘군사긴장 완화’ 힘실어-국감 숨고르기 국면...野 ‘한방’이 없네△경제·금융-세월호 사고 4년만에...국내 기술로 만든 ‘안전 선박’ 닻 올렸다-서울시 區금고 잡아라..은행 ‘쩐의 전쟁’ 과열-국세청, 대기업 공익법인 전수 검증-늦어지는 美환율보고서..위안화·원화 ‘나란히 절상’-금융사 내부통제 실패땐 CEO·이사회 책임..금감원 TF 혁신방안 발표△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25 ⑬IoT(사물인터넷)-모든 사물에 센서 심어 연결..거울이 말걸고 車가 맥박체크 하죠-IoT 핵심기술 없는 韓 투자 늘려 격차 줄여야-삼성전자 “모든 홈가전 연결”..SK텔레콤, IoT 가축 관리 서비스△산업&기업-5G·전장에 網분석 기술 이식...삼성, 미래사업 속도-‘R&D법인 분리’ 한국 GM 초읽기..가처분 신청 기각 19일 주총-아이디어 있으면 1억 지원...삼성, 유니콘 기업 키운다-“스펙 안봅니다” 블라인드 채용 대기업으로 확산-테두리 얇아져 꽉찬 화면..노트북도 ‘베젤리스 붐’△산업-‘누구’에 담을 AI서비스..웹사이트서 누구나 ‘뚝딱’-유튜브, 1시간30분 ‘먹통’ 글로벌 망신살 뻗친 구글-소상공인 쇼핑물 창업 쉬워져요..KG이니시스, 부가서비스 지원-주유소 업계 “LPG車 확대정책 중단해야”△소비자생활-‘방탄 팩트’ ‘홍진영 파데’..★ 붙이니 잘나가-연속흡연되는 ‘新아이코스’ 궐련형 전자담배 1위 굳히나..필립모리스 23일 공개-전문 제빵사가 만든 ‘고품격 초코파이·몽쉘’ 드세요-롯데푸드 분유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베트남서도 판다△중소기업·제약-신약 공동개발하고 이익나누고..바이오벤처 손잡는 대형제약사들 -“물의 가치 전파” 코웨이, 말레이서 마라톤 대회-점점 독해지는 복제약 규제..제약사, 변해야 산다△식물박물관 시즌2 ⑤동원 양반죽-양반죽, 아침밥 챙길새 없는 김대리와 죽이 맞다-내년 5000만캔 생산, 1인1죽 시대 열 것△Auto& Life-질주 본능 ‘리밋’ 해방구..달려보라, 레이서처럼-쌍용차 G4 렉스턴, 캠핑장비·자전거 실어도 넉넉..덩치 큰 녀석이 연비도 좋네△증권&마켓-“中기업 믿어주세요”..윙입푸드, 15개월만에 IPO노크-가을 불청객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주가 ‘好好’-코스피 1% 반등하자..모처럼 미소지은 증권株△증권-교공, 印尼 복합쇼핑몰에 1700억 투자한 까닭-[현장에서]기금투자내역 공개 말바꾼 국민연금 ‘꼼수’-입시 정책 변화에..‘약대입문시험 강자’ 피엠디, 법원행△문화&스포츠-조경아 작가 첫 장편소설 ‘3인칭 관찰자 시점’ 출간, 사제가 된 살인마의 아들..그는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문화대상 이작품]H.O.T ‘2018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 콘서트’-佛소도시 몽펠리에 가면..‘여기 한국이 있다’ 축제가 열린다△스포츠-박인비 “최상 경기력 자신없었죠..대타 출전 전인지 너무 잘해 흐뭇”-골프닷컴, 선수 상금외 수입공개-연장 13회, 숨막히는 5시간 투수전..벨린저가 끝내줬다-안갯속 골키퍼 빼고..윤곽 잡힌 벤투호 아시안컵 엔트리△사람&나눔-조현상 사장, 첼리스트 요요마..나눔愛로 맺은 10년 우정-‘할리우드 거장’ 론 하워드 영화 감독 ..“비판 수용하는 협업이 최상 창작물 낳아”-애나 번스의 ‘밀크맨’ 英맨부커상 수상작-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代이어 문화훈장 받아-이철영 부회장 “디지털 전략, 실행단계로 옮겨야”-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에 에쓰오일 9년 연속 선정돼△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영업]발상의 전환..위기에서 살아남는 법-[생생확대경]교육감 재선보다 중요한 ‘유치원 개혁’△부동산 -서울 성수역~중랑천 오래된 주택지 ‘개발 밑그림’ 그린다-“단독주택 공시가격, 실거래가 절반도 안돼”..서울시, 국토부에 공시가격 현실화 건의-남양주에 배후수요 든든한 지식산업센터△사회-서울 ‘학교밖 청소년’ 月20만원 수당 받는다-카카오 카풀에 뿔난 택시..오늘 전국 ‘택시대란’ 예고-제주 예멘인 난민 신청자 339명 인도적 체류허가-헌법재판관 3명 선출안 통과...헌재, 한달만에 ‘완전체’-남편 성매매 기록거래..‘원조 유흥탐정’ 잡았다-경찰 “우병우, 수사무마 대가로 10억 챙겨”
2018.10.17 I 오희나 기자
BAT코리아, 전세계 최초 '글로2' 신제품 국내서 첫 출시
  • BAT코리아, 전세계 최초 '글로2' 신제품 국내서 첫 출시
  • 글로 시리즈2.(사진=BAT코리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글로 시리즈2’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 BAT는 오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BAT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을 찾고 있는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글로 시리즈2는 지난해 8월 처음 한국에 출시된 기존 글로의 업그레이드판이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편의성’, ‘심플함’과 같은 기능적인 강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심층적인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BAT의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새 단장했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원통형 디바이스로 한층 편안해진 그립감이 특징이다. 또 진주빛 원형 버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광택이 나는 소재와 매트한 질감이 어우러져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글로 업그레이드 버전은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으로 나온다. 글로 시리즈2 제품정보.(자료=BAT코리아)글로 시리즈2는 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과 차별되는 글로만의 고유한 가열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적절한 온도로 밖에서 안쪽으로 고르게 가열하기 때문에 스틱이 전혀 타지 않는다. 기존 제품의 손쉬운 사용법과 간편함 등 기능적 강점은 살리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글로는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는 하나의 버튼의 일체형 기기로 이뤄져 사용이 간편하다. 또 한번의 충전으로 최대 30회의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글로 전용스틱인 ‘네오’.(사진=BAT코리아)BAT는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도 새롭게 내놨다.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시 △스위치 △퍼플 △부스트 플러스 △다크 토바코 플러스 등 총 6가지 다양한 맛으로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 판매되는 네오는 아시아 지역 네오스틱 수출 허브인 BAT코리아의 사천공장에서 생산된다. 새로운 브랜드 ‘네오’는 국내 시자으이 기존 ‘네오스틱’을 대체할 예정이다. 매튜 주에리 BAT코리아 사장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글로 시리즈2를 출시하고 동시에 네오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만의 고유한 서라운드 히팅 기술과 손쉬운 사용감에 더해 새로운 네오 브랜드를 출시,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을 대안으로 찾고 있는 흡연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 시리즈2의 소비자 권장 가격은 9만원이며 회원 쿠폰 적용가는 6만원이다. 네오 신제품 가격은 1팩(20개비) 당 200원 오른 4500원이다. 글로 시리즈2 및 네오는 오는 30일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및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디바이스만 구매 가능하다.
2018.07.23 I 강신우 기자
글로, 골드색 등 ‘프리미엄 컬렉션’ 출시
  • 글로, 골드색 등 ‘프리미엄 컬렉션’ 출시
  • (사진=BAT코리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가 히팅 디바이스 ‘글로(glo™)’의 한정판 ‘글로 프리미엄 컬렉션(glo™ Premium Collection)’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골드, 실버,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글로 프리미엄 컬렉션’은 차가우면서도 빛나는 메탈 느낌의 매끈한 바디감이 돋보이는 여름 시즌 한정 스페셜 에디션이다. 여름 시즌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의 반짝임을 표현한 극강의 광택감이 시원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전해준다. 여기에 골드, 실버, 블랙 세가지 색상은 메탈의 차갑고 빛나는 바디감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면서 젊은 흡연자부터 중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글로 프리미엄 에디션’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만원이며 별도의 할인쿠폰 발급 없이 할인가 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글로 프리미엄 컬렉션’은 가로수길, 홍대, 강남에 위치한 서울 내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3개 지점과 글로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BAT 코리아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사장은 “BAT코리아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글로 디바이스를 비롯 폴라베어 에디션 등을 선보였고 다양한 맛의 글로 전용 ‘던힐 네오스틱’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왔다”며 “여름 시즌에 맞춰 출시되는 ’글로 프리미엄 컬렉션’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글로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유일하게 스틱을 360도 감싸 외부에서 가열하는 서라운드 히팅 기술을 적용해 ‘깔끔함’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가열하는 동안 담배가 탈 우려 없이 스틱이 온전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기존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가 덜 나고 재가 남지 않으며 청소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던힐 네오스틱은 기존 발매된 ‘브라이트 토바코(Bright Tobacco),’ ‘프레쉬 믹스(Fresh Mix),’ ‘제스트 믹스(Zest Mix)’, ‘루비 프레쉬(Ruby Fresh),’ ‘퍼플 프레쉬(Purple Fresh),’ ‘스무스 프레쉬(Smooth Fresh)’ 6종에 BAT 코리아에서 최초로 출시한 캡슐형 네오스틱 ‘부스트(Boost)’, 스위치(Switch)’를 더해 총 8가지 다양한 맛으로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2018.06.04 I 강신우 기자
글로 전용 ‘캡슐형 네오스틱’ 신제품 출시
  • 글로 전용 ‘캡슐형 네오스틱’ 신제품 출시
  • (사진=BAT코리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BAT 코리아는 글로 전용담배인 던힐 네오스틱 캡슐형 신제품 ‘부스트(Boost)’와 ‘스위치(Switch)’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BAT 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총 8가지 맛을 보유, 소비자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따뜻한 봄 시즌을 맞이해 출시된 신제품 2종은 모두 상쾌한 캡슐형 제품이다. 던힐 네오스틱 ‘부스트’는 기존 ‘스무스 프레쉬’ 제품의 맛을 캡슐을 통해 더욱 강화한 제품으로 ‘스무스 프레쉬’의 부드러운 풍미와 시원함이 베이스를 이루고, 캡슐을 터뜨리면 입안 가득 더욱 강력하고 진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던힐 네오스틱 ‘스위치’는 던힐 고유의 풍부한 토바코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필터 내 캡슐을 터뜨리는 동시에 청량한 목넘김을 경험할 수 있다. 팩 디자인에도 상쾌하고 시원한 맛을 강조했다. ‘부스트’는 깊은 네이비 컬러가 적용돼 더 진하고 강력한 상쾌함이 전달된다. ‘스위치’는 화이트 컬러의 팩에 블루 계열을 더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두 제품 모두 시원한 하늘색으로 캡슐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더해 상쾌함을 강조했다.히팅 디바이스 글로 전용 던힐 네오스틱 신제품 2종은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기존 네오스틱 제품과 동일하게 한 갑당 4300원이다.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BAT 코리아 사장은 “BAT 코리아 사천공장의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던힐 네오스틱’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돼 글로벌 시장에서 그 품질과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로 고객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 중 가장 다양한 맛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글로 디바이스는 BAT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60도 가열 시스템을 적용해 ‘깔끔함’과 ‘편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실버, 블루, 핑크, 골드, 블랙 총 5개 색상이 판매된다. 기존 기기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원이며,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전국 편의점 및 글로 웹사이트에서 할인가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전세계 42개국에 위치한 45개 BAT그룹 생산시설 중 생산성, 품질, 효율성 등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공장이다. 사천공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BAT그룹의 전세계 공장 가운데 제품 품질지수와 생산품질지수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 수준을 유지해 왔다.
2018.04.16 I 강신우 기자
BAT코리아, 겨울 감성 담은 글로 한정판 '폴러 에디션' 출시
  • BAT코리아, 겨울 감성 담은 글로 한정판 '폴러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 대표 매튜 쥬에리)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의 최초 한정판 ‘글로 폴러 에디션’(Polar Edition)을 출시한다.새하얀 겨울의 감성을 담은 글로 폴러 에디션은 포근하고 귀여운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버튼으로 포인트를 살린 디자인으로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영하 20도까지의 추운 겨울 날씨에도 작동에 문제가 없는 내구성은 겨울 시즌 글로의 차별점이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0만원이며, 올 겨울 시즌 동안 한정 수량만 판매할 예정이다. 가로수길, 홍대, 강남에 위치한 서울 내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3개 지점과 글로 스토어 부산광복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글로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BAT코리아는 또 다음달 초부터 국내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중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글로 폴러 에디션을 판매한다. 기프티콘과 함께 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BAT 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글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29일부터 글로 및 전용담배 스틱 ‘던힐 네오스틱’ 판매처를 전국 소매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글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018.01.30 I 이성기 기자
BAT코리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온라인 판매 개시
  • BAT코리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온라인 판매 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한국법인 BAT코리아(대표 매튜 주에리)가 22일부터 온라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를 판매한다. 또 29일부터는 글로와 전용담배인 던힐 네오스틱 6종의 판매를 전국 소매점으로 확대한다. BAT 코리아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기존 글로 모델뿐만 아니라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한정판 글로 및 전용 악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 한정되었던 판매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글로 및 던힐 네오스틱 판매처가 전국 5만여개 소매점으로 확대된다. BAT 코리아는 지난해 8월 글로 출시 후 지방에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 스토어, 편의점 등 오프라인 판매처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전국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및 일부 소매점에서 글로 기기와 던힐 네오스틱 6종을 구매할 수 있다. 글로는 실버, 블루, 골드, 핑크,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던힐 네오스틱은 기존 발매된 ‘브라이트 토바코(Bright Tobacco),’ ‘프레쉬 믹스(Fresh Mix),’ ‘제스트 믹스(Zest Mix)’에 최근 발매된 ‘루비 프레쉬(Ruby Fresh),’ ‘퍼플 프레쉬(Purple Fresh),’ ‘스무스 프레쉬(Smooth Fresh)’ 3종을 더해 총 6가지 다양한 맛으로 구성돼 있다.
2018.01.22 I 이성기 기자
해보니 잘했구나 ‘베스트3’
  • [강신우의 닥치Go]해보니 잘했구나 ‘베스트3’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강신우의 닥치Go’입니다. 지난 1월 체험기 기사를 연재하기 시작해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총 29건의 기사가 나갔는데요. 독자들에게 좀 더 읽기 편하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블로그형으로 제작해 왔습니다. ‘황금 개의 해’에도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는 상/하편으로 나눠 ‘해보니 잘했구나’ ‘이건 정말 실망이야’ 제목으로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를 주관적으로 뽑아 봤습니다. [편집자주]서울 신당동 동대문 도매시장. 이데일리DB지난 1년을 통틀어 ‘해보니 잘했구나’ 한 체험기 중 베스트는 지난 7월1일자 [동대문 ‘사입삼촌’ 따라가보니]입니다. 새벽시장서 고객이 주문한 의류 상품을 픽업하고 새벽 배송을 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사입삼촌’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링크샵스요. 세 장 다 됐죠?”“응~ 삼촌 이건 샘플~”황 씨가 도매상인에게 받은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이데일리DB시간은 새벽 1시였어요.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을 누비는 청년이 있었는데 이름은 ‘황정호(27)’씨. 다들 그를 ‘삼촌’ 이라고 불렀지만 유아인이라는 별칭도 있었어요. 취재하기가 미안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바빴죠. 같이 뛰어 다니면서 황 씨가 하는 얘기를 듣고 무슨 일을 하는지를 파악했어요. 그러면서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라는 생각을 계속했었죠. “왜 이렇게 뛰어 다니세요?”“시간이 없어서요”황 씨와 같은 사입삼촌들에겐 시간이 곧 바이어와의 ‘신뢰’라고 하더군요. 운동화에 반바지, 티셔츠 차림에 한 손엔 주문대장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폰을, 다른 한 손엔 의류가 든 비닐봉지를 들고 매장 곳곳을 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뚜렷하게 떠오르네요.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혔더랬죠. 황 씨가 상품을 짊어지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이데일리DB댓글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고생이 많네요 고생하는 보람이 있어야 할 텐데”하고 걱정도 하시고 “응원합니다 파이팅” “건강 잘 챙기소” 하고 격려하시는 분도 있었죠. 또 한 분은 “나도 20대때 광장시장서 원단 픽업일을 해봤는데 죽어라 뛰어다녀야 했는데 그때가 생각나네요. 열심히 사시네요, 힘내세요”라는 글도 올려주셨습니다. 두 번째 베스트 기사로는 [‘흙 목욕’하는 닭…친환경 농장 가보니]입니다.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여론이 들끓었던 지난 8월말에서 9월초. 당시 살충제를 쓰지 않는 농장에선 닭이 스스로 ‘흙목욕’을 한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흙목욕을 뭘까. 단지 흙목욕을 하는 닭이 보고 싶어서…. 자연방사형 산계농장인 ‘유나네 자연숲농장’ 농장주 김태현(55) 씨가 계사에서 닭을 안고 있다. 이데일리DB경기도 고양에 있는 유나네 자연숲농장. 자연방사형 산계농장입니다. 이곳에 갔더니 정말 닭이 땅을 파고 구덩이에다가 몸을 비비고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흙목욕’이라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닭이 마구 뛰어다니고 뛰어다니다 알 낳는 곳에 가서 알을 낳는 모습이 정말 닭장 속 닭이 아닌 자연에 흠뻑 젖은 닭으로 보였습니다. 유나네 자연숲농장 계사 내 닭이 흙 목욕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DB밀집 사육형 양계장에서 키우는 닭 마리수는 3.3㎡(1평)당 80마리인데 반대 이곳에선 8마리 정도를 키우고 있어서 그만큼 활동 공간이 넓었습니다. 닭장 특유의 구린냄새도 없었는데요. 농장주 김태현(55)씨 말을 들어보니 계사 바닥에 발효시킨 볏짚을 깔면 흙 속 미생물과 상호작용하게 돼 진드기와 계분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김 씨의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닭은 단순히 먹거리가 아니라 인간과의 공생관계로 봐야 합니다.” 그가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정말 닭을 애지중지 자식처럼 키우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터뷰를 마칠 땐 “소비자들이 직접 저희 농장에 오셔서 감시자가 돼 달라”고도 했습니다. 당시 기사엔 쓰지 않았지만 “기자님도 한 번만 기사를 쓸 것이 아니라 꾸준히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유나네 자연숲농장 계사 내 수탉 주변에 암탉이 모여있다. 이데일리DB이 기사에 댓글도 훈훈했는데요.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분들” “소신있게 저렇게 운영되는 것이 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격려하는 분도 있었고 “닭뿐 아니라 모든 동물도 인간과 공생관계입니다. 착취하려고만 하면 나중엔 화를 부릅니다”라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론 [“타격감이 남다른”, KT&G ‘릴’ 써보니] 기사입니다. 지금은 사고 싶어도 재고가 없어 살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그만큼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11월11일 릴이 처음 출시됐을 때 릴과 마주하게 됐는데요. 기자는 기존에 아이코스를 약 5개월간 사용하고 있어서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 릴 기기도 아이코스보다는 투박하게만 보였죠. 릴 기기에 아이코스 전용스틱 ‘히츠’가 쏙 들어간다. 이데일리DB그런데 릴 전용스틱인 ‘핏’을 끼워 맛 보자 마자 “이건 그냥 일반담배인데?”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목넘김, 타격감이 기존 아이코스보다 확실히 달랐고 일반담배 보다 부드러웠지만 연무량이 많았죠. 한번 충전으로 연속해서 핏을 태울 수 있고 일체형이라 들고 다니기도 편했습니다.사실 아이코스 사용자 입장에서 릴이 무척이나 탐났지만 따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로 넘어간 것은 그나마 담배를 끊기 위해서라고 제자신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내년엔 구독자 여러분도 담배 끊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7.12.30 I 강신우 기자
BAT코리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스토어 부산광복점 오픈
  • BAT코리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스토어 부산광복점 오픈
  • 지난 23일 부산 지역 광복로에 문을 연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기기 사용법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BAT 코리아)[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는 23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 지역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스토어를 오픈했다.내년 5월까지 운영 예정인 글로 스토어 부산광복점에서는 글로 기기와 던힐 네오스틱 6종,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스토어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글로 스페셜리스트를 통해 기기 사용법과 청소법, AS 서비스에 대한 상담 등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실버, 블루, 핑크, 골드, 블랙 등 총 5개 색상의 글로 기기를 판매하며, 권장 소비자가는 9만원이다.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특별 할인 쿠폰을 발급 받으면 할인가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글로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은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믹스 △제스트 믹스 △루비 프레쉬 △퍼플 프레쉬 △스무스 프레쉬 총 6종으로, 가격은 1팩(20개비)당 4300원이다.지난 23일 부산 지역 광복로에 문을 연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스토어 내부 모습. (사진=BAT 코리아)매튜 쥬에리 BAT 코리아 사장은 “전국적 판매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고객과 접점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만의 장점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2.24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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