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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종말 가속"…필립모리스 생산허브 양산공장 가보니
  • [르포]"연초 종말 가속"…필립모리스 생산허브 양산공장 가보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필립모리스의 양산공장은 동아시아 지역 비연소 담배 생산의 허브 기지입니다. ”-차용준 양산 공장 생산 부문 총괄 이사.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 전경 모습. (사진=필립모리스)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전용 스틱 센티아의 전국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센티아는 테리아와 함께 양산 공장의 대표적인 비연소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리아에 이어 센티아까지 생산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양산 공장은 ‘비연소 제품 전초기지’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필립모리스는 ‘양산공장 미디어 투어’를 열고 양산공장 내 센티아 스틱 생산 공장 내부를 공개했다. 양산 공장의 생산규모는 연간 400억개피 수준으로 이중 3분의 2는 내수용, 나머지는 수출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 18종과 센티아 4종이 생산되며, 일반 담배(연소 담배)로는 ‘말보로’와 ‘팔리아멘트’ 등이 제조된다. 생산된 제품은 내수 시장은 물론 12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담배 연기 없는 공장’이란 팻말이 붙은 양산공장 내 생산 현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미끄럼 방지용 덧신에 가운을 입고 이어폰을 꼈다. 자동화 공정에 따라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 소리 때문에 이어폰으로 소통을 해야 했다. 비연소 제품의 제조 과정은 크게 프라이머리(Primary) 및 세컨더리(Secondary) 공정으로 나뉘는데,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말린 담배잎이 혼합·가공되는 ‘프라이머리’ 공정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공정을 통해 센티아의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는 핵심 재료인 캐스트 리프(Cast Leaf-일종의 담배 시트)를 공급한다. 센티아 패커 공정에서 팩의 바코드 및 데이터 코드 품질을 검사하는 모습. (사진=필립모리스)공장 내부로 들어가자 담뱃잎이 종이 형태로 가공돼 둘둘 말리고 있었다. 이 원료가 가공돼 담배 형태가 되고 완성된 담배 스틱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이동했다. 모든 공정은 자동화 됐으며 수백가지 센서가 작동하면서 사람의 눈으로는 알아볼수 없는 미세한 품질 결함을 잡아냈다. 마지막 에어로졸랩 단계에선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잠재유해물질이 줄어드는지 샘플링 테스트를 거친다. 필리모리스는 일반 담배 대비 유해성분 저감율이 95%에 달한다고 설명한다. 차용준 양산 공장 생산 부문 총괄 이사는 “일반담배 대비 아이코스의 유해성분 저감율이 95% 수준이다. 그 이유는 연소와 비연소의 차이 때문이다”면서 “담배를 태우면 4000가지 이상 유해물질이 발생하는데 아이코스는 태우는 온도까지 가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유해 성분이 훨씬 적게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아이코스의 기술력이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 아이코스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15조7500억원(110억달러)을 달성했다. 아이코스는 세계 1등 브랜드였던 말보로가 70년에 걸쳐 해낸 매출 15조원을 10년만에 달성했다. 2023년 아이코스 글로벌 매출은 이미 말보로 매출을 넘어섰다. 한국 역시 전자담배 전환율이 20%에 달한다. 필립모리스는 전자담배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아이코스 입문자를 위한 제품인 센티아를 선보였다. 차 이사는 “센티아는 연초에서 처음으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흡연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가장 연초맛에 가까운 클래식한 맛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담배와 비슷한 맛을 원하다면 센티아, 다양한 플레이버를 원한다면 테리아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필립모리스는 지속적인 품질 혁신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의 비연소 제품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산공장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아 아흐메드 카림(Karim, Zia Ahmed)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장은 “양산 공장은 단순한 생산 시설이 아니라 ‘비연소 혁신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으며 센티아의 출시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여정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양산 공장의 DNA가 집약된 센티아에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2025.04.10 I 오희나 기자
  • [美특징주]틸레이브랜즈, 3Q 실적부진·감손 손실 확대…주가 급락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캐나다 대마초 및 음료 제조업체 틸레이브랜즈(TLRY)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대규모 감손 손실을 반영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8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틸레이브랜즈 주가는 전일대비 21.23% 하락한 0.45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매출 1억8580만달러, 주당순손실 0.8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2억1000만달러, 주당순손실 0.04달러에 못 미친 수치다. 순손실 확대에는 약 7억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감손 손실이 반영됐으며 이는 시가총액 하락, 외환 손실,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틸레이 측은 대마초 핵심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6340만달러에서 5430만달러로 감소했으며, 이는 수익성이 낮은 전자담배 및 혼합형 제품군 판매를 중단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마초 부문 총이익률은 33%에서 41%로 상승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또한 회사는 미국 내 햄프 유래 THC 음료 판매가 10개 주로 확대됐으며 올해 누적 매출은 14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단순한 매출 확대보다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보수적 경영 기조를 재확인했다. 틸레이 주가는 올해 들어 59% 넘게 하락했으며 이는 동종 업종 평균 낙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5.04.09 I 김카니 기자
‘패닉셀 진정’ 코스피, 5거래일만에 반등…코스닥 1% 상승
  • ‘패닉셀 진정’ 코스피, 5거래일만에 반등…코스닥 1% 상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속에서도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 및 기술적 반등 국면이 전개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6%) 상승한 2334.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38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이 줄어들며 233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1% 내린 3만7965.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5062.2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한 1만5603.26에 장을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지속하고 있지만 미 증시의 급락세가 잦아들자 국내 증시도 저가 매수 유입에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의 패닉셀이 3거래일 만에 진정됐다”며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모멘텀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이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다음 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발표 계획을 발표했다”며 “경제적 충격에 대한 대응과 내수 부진 우려 완화 기대감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개인이 605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231억원, 기관은 116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2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목재는 5% 넘게 올랐다. 운송·부품, 비금속은 2%대 상승했다. 건설,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일반서비스 등은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IT서비스는 2% 넘게 하락했다. 통신, 운송·창고, 보험 등도 1%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유상증자 규모 축소를 결정하며 8% 넘게 올랐다. 한화오션(042660)은 8% 넘게 뛰었다. 현대중공업은 6%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소폭 오르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7.15포인트(1.1%) 오른 658.4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기관이 1528억원 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4억원, 7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기타제조는 5% 넘게 뛰었으며, 일반서비스는 4%대 올랐다. 건설, 음식료·담배 등은 2% 대 상승했다. 반면 통신은 1%, 출판·매체는 1% 미만 하락했다.코스닥 시장 내 시총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5% 넘게 급등했다. 에스티팜(237690)은 8%, 알테오젠(196170)은 7%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와 달리 안랩(053800)은 14% 넘게 급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6%대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4825만주, 거래대금은 8조9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6207만주, 거래대금은 6조503억원을 기록했다.
2025.04.08 I 김응태 기자
KT&G, 렉시스넥시스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3년 연속 선정
  • KT&G, 렉시스넥시스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3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T&G가 지난 4일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솔루션 기업인 ‘렉시스넥시스(Lexis Nexis)’가 꼽은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23~’25년)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렉시스넥시스는 1600만개의 글로벌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IT, 전자, 자동차,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년 글로벌 혁신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KT&G는 전자담배 기술혁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소비재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KT&G는 체계적인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전자 담배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KT&G는 지난해에만 총 2977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으며, 총 누적 지식재산권은 1만4400여 건이다. 이중 해외 지식재산권은 1만1000여 건에 달하는 등 회사는 IP 경쟁력에 기반한 기술혁신에 주력했다.KT&G는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자혁신 기술이 적용된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lil)’과 전용 스틱을 통해 국내외 시장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NGP 전용 스틱 국내 점유율은 46%를 기록해 시장 선두를 유지했으며, 해외에서는 PMI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계 34개국에 전자담배 ‘릴’을 선보였다..지난해 KT&G만의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해 출시한 ‘릴 에이블 2.0’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릴 에이블 2.0은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총 세가지 카테고리의 스틱을 디바이스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밸런스 모드’, ‘클래식 모드’ 총 두가지 흡연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T&G 관계자는 “향후에도 NGP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여 시장리더십을 확고히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8 I 노희준 기자
노래방서 처음 본 여성 살해한 30대 "내가 그랬다" 혐의 인정
  • 노래방서 처음 본 여성 살해한 30대 "내가 그랬다" 혐의 인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기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종업원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사진=게티이미지)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여현주 부장 판사)는 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A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관련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재차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크다”며 재판부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A씨는 지난 2월 13일 오전 7시께 경기 부천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A씨는 범행 후 시신을 차에 실은 뒤 부천과 인천 일대를 돌아다니며 이동하다가 다음 날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야산에 올라가 쓰레기 더미에 B씨 시신을 유기했다.피해자의 신용카드를 훔친 B씨는 9번에 걸쳐 126만 원 상당의 차량 기름과 담배 등 생필품을 결제했으며 피해자가 착용하고 있던 반지 2개와 팔찌 1개도 훔쳤다.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 날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견된 A씨를 긴급 체포됐다.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사건 발생 당일 처음 만났으며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수사 기관에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했고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2025.04.07 I 채나연 기자
'탄핵선고' 앞둔 코스피, 1.3% 하락한 2450선…코스닥도 0.8% 약세
  • '탄핵선고' 앞둔 코스피, 1.3% 하락한 2450선…코스닥도 0.8% 약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선고일인 4일 뉴욕시장 패닉셀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5포인트(-1.33%) 내린 2453.6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67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22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5.41포인트(-0.79%) 내린 678.08에 거래 중이며, 개인이 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간밤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나스닥지수가 6% 빠지고, 미 국채금리와 달러도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고율의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한 여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8% 하락한 4만545.9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84% 하락한 5396.5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5.97% 빠진 1만6550.60까지 내려갔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미국 7대 대형 기술주, 일명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이 하루에만 총 1조338억달러(약 1501조원) 사라졌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2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2.36%), 엔비디아(-7.81%), 메타(-8.96%), 알파벳(-4.02%), 테슬라(-5.47%) 등도 급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250원(-2.17%) 내린 5만6350원에, SK하이닉스(000660)가 7900원(-4.06%) 내린 1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조만간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별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투심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전용기에서 취재진에 “반도체도 매우 조만간 (관세부과가) 시작될 예정이다”며 “의약품와 관련된 관세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 주요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2%), LG에너지솔루션(373220)(-0.95%), 현대차(005380)(-0.77%), 셀트리온(068270)(-0.98%), 기아(000270)(-0.44%), NAVER(035420)(-0.50%) 등도 하락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이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0.14%), 에코프로비엠(247540)(-0.55%), HLB(028300)(-1.58%), 에코프로(086520)(-0.52%) 등이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4%), 휴젤(145020)(0.72%), 클래시스(214150)(1.81%) 등은 소폭 오름세다.업종별로는 미디어, 컴퓨터, 전기장비, 담배가 소폭 오른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다. 반도체(-2.66%), 비철금속(-2.37%), 전자제품(-2.21%) 등이 낙폭이 크다.
2025.04.04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하루만에 반락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하루만에 반락[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5.53포인트(-0.62%) 내린 2505.86에 장을 마치며 2500선을 턱걸이 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2525.62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738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005억원, 140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3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속 업종이 2%대 약세를 보였고, 화학, 제약,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등이 1%대 밀렸다. 뒤이어 전기·가스, IT서비스, 보험, 제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증권, 음식료 ·담배, 부동산, 운송·창고, 일반서비스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5만 8800원에서 거래를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6%), 현대차(005380)(-1.16%), 기아(000270)(-1.18%), 셀트리온(068270)(-2.92%), NAVER(035420)(-0.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9%) 등이 하락했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0.46%), LG에너지솔루션(373220)(0.30%), KB금융(105560)(1.13%), 현대모비스(012330)(1.34%), 신한지주(055550)(1.25%) 등은 상승했다.개별종목별로는 애경그룹이 모태 사업인 애경산업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애경산업(018250)은 전 거래일 대비 1620원(11.17%) 오른 1만 61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 1062만주, 거래대금 7조 2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276개 종목이 올랐고, 595개 종목은 내렸다. 68개 종목이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하한가는 없었다.
2025.04.02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약보합세…2500선 턱걸이
  •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약보합세…25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수출 호조를 보인 업종 강세 속 지수 하방을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0.49%) 내린 2509.15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2500선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57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648억원, 23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도세 영향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반도체 등 수출 호조를 나타낸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하방을 방어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발표, 탄핵 선고 등을 앞두고 외국인 불확실성이 축소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나 방어주만 순매수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이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예정한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탄핵 심판 결과 및 조기 대선 여부에 따른 정책 관련주 등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52%, 0.41% 하락하는 가운데 소형주도 0.32%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금속 업종이 2.55% 하락하는 상황에 화학, 제약 업종이 각각 1.89%, 1.8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음식료·담배, 증권 업종은 각각 0.55%, 0.51%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4%) 내린 5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800원(0.91%) 상승한 19만 8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0.76%)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3%)는 약세를, KB금융(105560)(1.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74%)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애경그룹이 모태 사업인 애경산업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애경산업(018250)은 전 거래일 대비 1770원(12.21%) 오른 1만 627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5.04.02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영업익 증가 반도체·IT 주도
  • 코스피 영업익 증가 반도체·IT 주도[2024 결산실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반도체와 IT서비스, 운송·창고 업종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코스피 업종 가운데 전기·전자, 운송·창고 등 10개 업종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건설, 부동산 등 10개 업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전자 업종(57개 종목) 작년 영업이익은 63조 6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55.01% 증가했다. 운송·창고 업종(20개)은 작년 영업이익 9조 4715억원으로 같은 기간 47.95% 늘었다. 이어 IT서비스(29.28%), 일반서비스(20.22%), 식료·담배(15.57%) 등 순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전기·가스 업종(9개)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 12조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의료·정밀기기도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반면 건설 업종(25개)은 작년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99.31% 급감했다. 이어 부동산(-98.12%), 종이·목재(-37.61%), 금속(-34.72%) 등 순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보였다. 한편 전기·전자, 운송·창고, IT서비스 등 15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부동산 등 5개 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했다. 또 전기·전자, IT서비스 등 10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부동산, 비금속 등 10개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특히 종이·목재 업종(13개)은 작년 순손실 15억원으로 전년(572억 순손실)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2025.04.02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 속 약보합세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 속 약보합세 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를 나타내며 출발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36%) 내린 2512.33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508억원, 299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176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지난 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증폭됐고,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을 부각한 신규 경제지표들이 투자심리를 압박했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기술주 약진이 시장을 떠받쳤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0포인트(0.03%) 내린 4만 198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2포인트(0.38%) 상승한 5633.07로, 나스닥지수는 150.60포인트(0.87%) 오른 1만 7449.89로 장을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과매도로 인해 지수 하방은 지지되리라고 예상하나 국내 수출 제조업 이익 선행 지표인 ISM 제조업 지표 부진,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장중 관망심리가 커지며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헌재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확정되며 국내 고유의 정치적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탄핵 심판 이후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17%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30%, 0.30%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약 업종이 1.11% 내리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건설 업종이 각각 1.05%, 1.02%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업종은 각각 0.39%, 0.27%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03%) 오른 20만 1000원,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00원(0.15%) 상승한 32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7%) 내린 5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6000원(0.57%) 내린 105만 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도 0.40%, 0.63% 각각 내리고 있다.
2025.04.02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3%대 빠지며 670선도 위험…관세·스태그 우려↑
  • 코스닥, 3%대 빠지며 670선도 위험…관세·스태그 우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3%대 하락하며 670선이 위협받고 있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20.93포인트) 내린 672.83에 거래중이다. 장중 672.67까지 빠지는 등 약세다.외국인 팔자가 지수를 압박 중이다. 이날에만 176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865억원, 기관은 81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급락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5.80포인트(1.69%) 주저앉은 4만1583.9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37포인트(1.97%) 떨어진 5580.94, 나스닥종합지수는 481.04포인트(2.70%) 급락한 1만7322.99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리스크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지며 단기 지수 하락 및 업종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 내다봤다.2%대 오르고 있는 출판매체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금융은 7%대 하락 중이며 전기전자는 4%대, 화학, 기계 장비, IT, 제조, 유통, 비금속은 3%대,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제약,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은 2%대 빠지고 있다. 오락문화, 기술성장기업, 건설, 섬유의류, 운송,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대, HLB(028300)는 5%대, 에코프로(086520)는 11%대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1%대 하락하고 있다.종목별로 신라섬유(001000)와 알로이스(297570), 와이즈버즈(273060), 형지글로벌(30810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ㅣ. KD(044180)는 25%대 오르고 있다. 반면 티에스넥스젠(043220)은 하한가, 이에이트(418620)는 23%대,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18%대, 소프트센우(032685)와 올릭스(226950)는 13%대 하락 중이다.
2025.03.31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HBM 지렛대, 정부가 GPU 확보 나서야"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HBM 지렛대, 정부가 GPU 확보 나서야”가맹점에 재료 팔아 돈 번 ‘더본’ 투자자들은 미래 성장성에 의문“한·베, 첨단제조 손잡고 美 관세장벽 함께 넘어야”산불·美관세·내수 대응…10조 추경 추진 [사설]커지는 산업공동화 우려, 반기업 법률부터 손봐야[사설]성장률 전망 0%대까지…말로만 ‘위기’ 외칠 때 아니다 △2면 종합 “중소 이커머스 거르겠다” 쿠팡·네이버로 더 몰릴 듯기업 64% “경영부담 크다”‘속도가 생명’…여야 이견 없는 3대 사업에 추경 집중 △3면 프랜차이즈 IPO 잔혹사 가맹점 죽쒀도 본사는 유통마진 두둑…‘매출 연동 로열티’로 윈윈해야 점포수 제한해 상권 보장한 교촌…폐점률 1% 불과 “식자재 유통업 전락한 韓프랜차이즈, 진입장벽 높여야”△4면 제14회 국제 비지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디지털금융 밀착해야 시너지 가능 공급망 협력 강화로 위기 돌파해야“해외진출 韓 기업의 세르파 역할할 것”“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 마음 열었죠”“문화적 닮은꼴 많은 한·베, 최고 파트너”△5면 ‘핫’한 중국 증시 ‘팹4’ 끌고 시진핑 밀고…물 들어온 中시장, 중학개미 컴백 러시 中 경기부양 훈풍에…화장품·여행·엔터株 ‘들썩’中 뜨니 인도 풀썩…증시 투자금 썰물△6면 종합 데이터센터 없으면 생존 불가…韓도 ‘AI 국가펀드’로 적극 투자해야 유가·농수산물 가격 안정세…석 달 연속 물가 상승률 2%대트럼프 “관세로 車값 올라도 신경 안 써”…커지는 ‘S 공포’오늘부터 공매도 재개…코스닥 하락장 구원투수될까△8면 정치 尹 선고 4월로 지연되자…‘헌재·정부’ 공세 수위 높이는 野한덕수 권한대행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여부 주목 러 “전승절 亞 지도자 초대” 김정은 5월 방러 여부 촉각“이재명 무죄 판결로 허룡 된 민주당 잠룡들…우리와 통합해 시너지 내야”△경제·금융전세 수요자 한숨 커진다…보증비율 내리고 보험료율 인상 보험가입 사전시스템 도입 푸본현대, 고객 편의성 ‘쑥’보기 편하게…공정위, 소비자정보 전문지 개선美 관세전쟁 속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FTA 추진 논의”△10면 글로벌 ‘관세 전에 사자’…美 자동차 대리점 북적 “日이 바른 결정 내릴 것”…방위비 증액 압박한 美국방장관 인텔 구할 해법은 립부 탄 입에 주목 “무력 사용해서라도 그린란드 가져올 것” △12면 산업 트럼프발 관세 여파에…철강재 美수출 21% 뚝車에 이어…K반도체도 관세폭탄 위기 더 쉬워진 제어, 더 강력해진 보안…삼성 ‘AI 가전 솔루션’ 공개 특허청 손잡고…LG전자, 장애인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 발굴 제네시스. 美서 ‘프리미엄 입지’ 굳힌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변화·도전 통해 더 큰 성장” △13면 ICT 북미 AMR 시장 진출…고정밀 자율주행 이끌 것ai 들어간 인터넷주소 선점 나선 기업들 해수부, 세계 최초 AI 원양어선 조업 감시 시동 엔씨, 리니지M 소송 2심 승소…저작권 분쟁 판례 나왔다△14면 성장기업 실전처럼 꼬리질문 압박, 연습 땐 웃으며 가이드 든든하네 중소기업 경기전망 두달 연속 소폭 개선 보일러 회사가 만든 주방요리·냄새·매연 걱정 끝 따로 또 같이…중소·중견기업 ‘각자대표체제’가 뜬다 △16면 생활경제 옷부터 발끝까지…‘러닝’ 겨냥 나선 패션업계무신사, MBA 학생 초청 글로벌 세미나 “먹어보니 속편하고 맛있어…줄 선 보람 있네”파우치 죽·누룽지…쿠팡, ‘건강식’ 중소 식품사 입점 확대△18면 기속가능 경영 기업들 소프트웨어 인재 연 2000여명 양성 취약계층 교육·차량 인프라 지원 세계 최초 고망간강 개발 ESG 경영, 배터리 기업 넘버원 변압기용 전선 수주 급증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압장 신소재로 미래 불확실성 대비 올해 R&D에만 2조 투자 △19면 부동산 입주 407가구, 분양 전멸…씨 마른 서울 신축 “압구정2구역은 기필코”…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수주전 재격돌‘두산 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내달 분양 “에너지 사업으로 2030년 매출 40조 달성” △20면 증권 美관세, 尹선고…바람 잘 날 없는 코스피 트럼프 무풍지대 뜨는 엔터주외인 업은 삼성, 6만전자 방어선 상폐 심의 돌입한 삼영이엔씨…내부 갈등 ‘현재진행형’‘고객에 귀기울여야죠’…콜센터 전화받는 하나증권 CEO△21면 7연승 신바람난 LG, 무적행진 누가 막으랴 평균 계약기간 6.8년…끈끈함으로 재무장 했다 ‘역스윕 기적’ 대한항공, KB 꺾고 8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몸싸움·골 넣는 희열 뜨거워” 맥 끊긴 대형 공격수 등장하나 △22면 문화 임윤찬이 격정적으로 그려낸 위로…다시 흐르는 봄 “재단대표는 ‘문화복덕방’ 주인장…영등포, 공연의 새 메카 될 것”함박웃음·쓴 웃음 다 담은 ‘코믹’ 연기 종합선물 세트△24면 오피니언 자체 핵무장론의 한계를 넘어 법대로 하기는 반으로, 방법 찾기는 두배로 역대 최악의 산불, 재발 방지책 마련 서둘러야 △25면 오피니언 도전과 혁신이 사라져가는 나라 범용 관광·여행시대의 거버넌스 혁신 한부모가정 양육비 독박 해결의 출발점 김시안 ‘정물352’△26면 평생 일해도 집 못사는데 연금도 불리…청년세대 희망 무너질 것조현준 “아버지 뜻 이어 단단한 회사로 거듭날 것”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산불 피해 위로 “축복이 함께하길” 진옥동 “신한금융 주주환원율 50% 목표” LH, 10억 성금…긴급거처 858가구 마련한경협 5억 기부…“피해복구 적극 도울 것”차바이오텍대표에 최석윤 토스페이먼츠 CEO에 임한욱 우리銀 ATM기기에 ‘굿윌기부함’ 설치완료 △27면 사회 담배 피우며 등산, 곳곳에 꽁초…역대 최악 산불에도 ‘안전불감증’ 여전 열흘 만에 잡힌 ‘괴물 산불’ 서울 면적의 80% 잿더미로한부모가족 양육비 월 58만원 10명 중 7명 “한 번도 못받아”‘윤 탄핵심판’ 평의 막바지…이번주 선고하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생 전원 복학 대학들 “등록 후 수업 거부시 엄정 대응”
2025.03.30 I 이영민 기자
고객 폰 잃어버리자 비행기 회항한 항공사 사연은
  • 고객 폰 잃어버리자 비행기 회항한 항공사 사연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지난주 프랑스에서 출발해 카리브해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한 승객의 휴대전화 분실로 인해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리튬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항공업계가 전자기기 배터리 안전 문제에 더욱 엄격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파리 샤를 드골 공항의 에어프랑스 산업 정비 현장에서 에어프랑스 기술자가 에어프랑스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다.(사진=AFP)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21일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출발한 에어프랑스 보잉 777 항공기는 승객의 휴대전화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해안을 따라 선회한 후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다. 항공기에는 승객 375명, 객실 승무원 12명, 조종사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에어프랑스 측은 “정비팀이 기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분실된 휴대전화를 찾을 수 있었으며 항공기는 신속히 다시 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약 4시간의 지연 끝에 목적지인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에 도착했다.이는 지난 2월 샤를 드골 공항에서 마르티니크로 향하던 또 다른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승객의 휴대전화 회수를 위해 회항했던 사례와 유사하다.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승객들에게 전자담배 및 보조 배터리(파워뱅크)와 같은 리튬 배터리가 포함된 제품을 반드시 기내 반입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탁 수하물(화물칸)에는 보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미국 항공안전재단(FSF)의 하산 샤히디 회장은 “비행 중 휴대전화가 좌석 사이에 끼이게 되면 좌석 조작 시 압력이 가해져 과열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1월29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시와 소방당국, 공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FAA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항공기 화재, 연기, 과열 사고는 총 85건 발생했다. FAA가 연간 1640만 건의 비행을 처리하는 점을 고려하면 비율은 낮지만, 화재 발생 시 기내에서 진화가 어려운 만큼 각 항공사가 예방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1월 한국에서는 에어부산 항공기에 보조배터리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활주로에서 대피한 일이 있었다. 이후 세계 각국은 리튬 배터리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에서는 최근 노트북 배터리 화재로 인해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가동한 사례가 있었다. 한국 항공기에는 기내에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머리 위 선반이 아닌 승객이 직접 소지하도록 의무화했고, 싱가포르항공은 아예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일부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좌석 사이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경우 반드시 승무원에게 알리도록 사전 안내하고 있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기내 방송을 통해 좌석 움직임으로 인해 전자기기가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항공업계가 리튬 배터리 위험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기내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가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내 전자기기 안전을 위해 승객들도 주의가 요구된다. 샤히디 회장은 “휴대전화나 보조 배터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관하고, 압력이 가해지지 않는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며 “작은 부주의가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29 I 이소현 기자
美 관세 압박에 이틀새 시총 86조 증발…1.89% 급락
  • 美 관세 압박에 이틀새 시총 86조 증발…1.89% 급락[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28일 국내 증시가 2% 가까이 폭락했다. 전날 1.39% 하락한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시가총액 62조원이 증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7포인트(1.89%) 하락하며 2557.98에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지수도 1.94% 하락해 이날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2450조원으로 이틀 전인 26일(2536조원) 대비 약86조원 감소했다.오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 강도가 세지면서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개인이 576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2억원, 578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1600원(-2.59%) 내린 6만200원에,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7400원(-3.57%) 내린 19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0.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4%), 삼성전자우(005935)(-3.15%), 셀트리온(068270)(-2.26%), KB금융(105560)(-1.87%), NAVER(035420)(-1.57%)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공식화로 자동차주 현대차(005380)(3.53%), 기아(000270)(2.66%), 현대모비스(4.29%) 등이 급락했다. 지난 20일 3조 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날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장 초반 2%대 상승했으나 4.98% 하락 마감했다. 방산 대장주 현대로템(064350), LIG넥스원(07955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도 2~4% 가량 하락해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게임소프트웨어가 2.2%, 조선 0.7%, 담배 0.69% 상승했지만, 대부분이 하락 우위다. 비철금속이 -6.9% 급락했고, 기타자본재, 컴퓨터, 상사, 자동차부품, 화학, 자동차 등도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2025.03.28 I 김경은 기자
코스닥, 트럼프 관세 압박에 하락 출발…700선 붕괴
  • 코스닥, 트럼프 관세 압박에 하락 출발…700선 붕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영향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코스닥이 약세 출발했다.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2포인트(-1.08%) 하락한 699.87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내린 4만2299.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5693.3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3% 밀린 1만7804.03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미국 증시가 하락하자, 코스닥도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주가 또 다시 시장을 집어삼키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며 “트럼프 관세와 국내 헌법재판소 탄핵 판결 일정 지연, 공매도 재개, 인공지능(AI) 시장 안 등의 변수 영향으로 거래 부진 속 빠른 업종 순환매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9억원, 기관이 74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건설(-1.13%), 운송·부품(-1.06%), 전기·전자(-1.11%), 금융(-1.03%), 기계·장비(-1.03%)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비금속(-0.94%), 음식료·담배(-0.59%), IT서비스(-0.8%), 의료·정밀(-0.79%) 등은 1% 미만 약세다. 이와 달리 출판·매체(1.55%)는 1%대 상승세다. 일반서비스(0.39%), 통신(0.31%)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오스코텍(039200)은 6%대 급락 중이다. 젬백스(082270)는 4%대 약세다. 루닛(328130), 삼천당제약(00025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3% 넘게 덜어지고 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솔브레인(357780), 엔켐(348370), 원익IPS(240810)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알테오젠(196170) 등은 1%대 상승세다.
2025.03.28 I 김응태 기자
줄인상 속 '가격동결' 삼양식품, 오뚜기·농심과 뭐가 달랐나
  • 줄인상 속 '가격동결' 삼양식품, 오뚜기·농심과 뭐가 달랐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식품업계 가격 줄인상 속에서 삼양식품이 가격 동결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경쟁사보다 2~8배 높은 데다 영업이익률도 3~4배에 달해 원가 상승 압박을 소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원가율은 58%로 라면 3강에서 가장 낮다. 같은기간 오뚜기(83%), 농심(72%) 대비 70~80% 수준이다. 원가율은 매출액에 견준 매출원가 비율로 원가율이 낮아야 매출을 일으킬 때 들어가는 비용이 적다. 매출원가는 원재료비와 근로자 인건비 등이 포함되는 노무비, 전기료와 포장비 등 제조경비 등이 들어간다. 특히 오뚜기(82%→83%)와 농심(70%→72%)이 전년 대비 원가율이 오르는 동안 삼양식품은 65%→58%로 7%포인트 하락했다.원가율이 낮으면 통상 매출총이익률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매출총이익률은 제품 단계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지표로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을 매출액에 견준 지표다. 실제 지난해 삼양식품 매출총익률은 41.9%로 농심(28.1%), 오뚜기(17.1%)보다 최대 2.5배로 높다. 매출총이익에 판매관리비까지 고려해 회사 전체 수익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영업이익단에서도 삼양식품은 두 회사를 압도한다. 삼양식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9.9%로 오뚜기(6.3%)와 농심(4.7%)의 3.2배. 4.3배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오뚜기(7.4%→6.3%)와 농심(6.2%→4.7%)이 모두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지만, 삼양식품은 12.4%에서 19.9%로 높아졌다. 삼양식품 영업이익률은 담배회사 KT&G(033780)(20.1%)를 제외하면 일반 식품회사 중 ‘톱’이다.삼양식품이 원가율을 낮추고 수익성면에서 오뚜기나 농심을 앞선 것은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덕분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해외 평균 소매가격(낱봉)은 1.35달러로 국내 소매가 0.7달러 2배 수준이다. 해외는 수출의 경우 물류비 등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것 외에도 소비자 물가를 의식한 당국 가격 관리 수준이 국내보다 덜한 데다 K푸드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높은 가격 판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매출 비중은 삼양식품이 77%로 농심(38%)과 오뚜기(10%)의 2배 및 8배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삼양식품은 68%에서 77%로 9%포인트 증가했지만, 농심과 오뚜기는 거의 변동이 없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마진이 높은 해외 수출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면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구축된 밀양 1공장 대량 생산라인 설비 효율성을 높인 것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밀양1공장 평균 가동률(공장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 비율)은 2023년 60.9%에서 지난해 82.8%로 증가했다. 같은기간 삼양식품 전체 생산설비 평균 가동율도 65.6%에서 71.2%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면 대량 구매를 통한 원재료 단가도 낮출 수 있다.삼양식품은 수익성이 좋다 보니 지난해 말 현금및 현금성자산이 3348억원으로 오뚜기(3307억원)과 농심(1409억원)보다 많다. 다만, 오뚜기는 라면이 포함되는 면제품류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하는 종합식품기업이라 삼양식품과 다른 측면이 있다. 농심은 라면 매출이 전체 82%를 차지한다. 앞서 삼약식품은 적어도 올해는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단기적 가격 인상보다 해외시장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것이 소비자 신뢰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농심은 지난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1000원으로 다시 올렸다. 오뚜기도 다음달 1일부터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
2025.03.27 I 노희준 기자
외국인·기관 매도에 2600 턱걸이…삼성전자 선방
  • 외국인·기관 매도에 2600 턱걸이…삼성전자 선방[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79포인트(-1.39%) 내린 2607.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2603.4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19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8억원, 3153억원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 종목들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400원(0.65%) 오른 6만1800원으로 하락 장에서도 선방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7000원(-3.27%) 내린 2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그 외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0.9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1%), 현대차(005380)(-4.28%), 기아(000270)(-3.45%), 셀트리온(068270)(-2.27%), KB금융(105560)(-1.96%), NAVER(035420)(-3.04%)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가 -6.35%로 이날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조선 -3.95%, 자동차 -3.82%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거래된 가운데 담배(1.90%), 미디어(1.10%), 백화점(1.07%)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상승 종목은 282개, 하락 종목 수는 611개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대금은 7조6016억원을 기록했다.
2025.03.27 I 김경은 기자
無니코틴이라더니…액상 전자담배서 니코틴 검출
  • 無니코틴이라더니…액상 전자담배서 니코틴 검출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시중에서 유통되는 ‘무니코틴’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에서 니코틴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제품에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 니코틴이 검출되기도 했다.사진=게티이미지26일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15개 제품의 니코틴 및 유사 니코틴 함량,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 무니코틴 표시 12개 제품과 니코틴 미표시 2개 제품에서 니코틴이 82~158mg 검출됐다.니코틴은 심박동 증가, 혈압상승, 신경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고용량에 의한 급성중독 시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특히 1개 제품에선 유사 니코틴인 메틸니코틴이 13mg 검출됐다. 이 제품에는 니코틴 표시가 없음에도 니코틴이 120mg 함유돼 있기도 했다. 이는 니코틴 함량이 0.5mg인 권렬담배 240개비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메틸니코틴은 니코틴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신종 물질로 급성중독과 신경자극 등에 대한 명확한 안전성 자료가 없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또한 해당 제품과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니코틴 및 유사 니코틴 함유 여부, 함량,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가 전혀 없어 소비자가 무티코틴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었다.청소년 유해표시도 미흡했다. 15개 제품의 청소년 유해표시를 확인한 결과, 14개 제품이 관련 표시가 없거나 미흡했다.담배 형태 흡입제류와 니코틴 용액 등 전자담배 액상과 담배성분을 흡입할 수 있는 전자담배 기기장치류는 청소년 유해물건에 해당해 청소년에게 판매·대여·배포될 수 없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니코틴을 표시했으나 니코틴 또는 유사 니코틴이 검출된 제품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청소년 유해표시가 미흡한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겐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자료=소비자원
2025.03.26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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