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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반락..유로존 우려-기술주 약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급등 하루만에 다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기술주가 반락하면서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2.79포인트, 0.63% 하락한 1만3032.7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4포인트, 0.41% 낮은 1385.14를, 나스닥지수도 11.37포인트, 0.37% 떨어진 3031.45를 각각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 긴축목표를 후퇴했다.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0.5%에서 -1.2%로 대폭 하향하며 당초 계획했던 내년은 물론이고 2014년까지 균형재정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스페인에서는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가 1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하락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됐다.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기술주와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고 소비재관련주는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던 인텔과 IBM은 차익매물 등으로 인해 각각 1.83%, 3.53% 하락했고,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베이와 퀄컴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최고경영자(CEO)인 워렌 버핏이 전립선암 1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버크셔 해서웨이는 1% 이상 하락했고 체서피크에너지는 오브레이 맥클렌던 CEO가 지난 3년간 11억달러 이상을 차입해왔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락했다. 젠워스파이낸셜도 호주 모기지보험사업의 기업공개(IPO)가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에 24% 가까이 추락했고 블랙록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고도 3% 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도 골드만삭스와 애틀랜틱에쿼티즈가 목표주가를 또다시 상향 조정하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한채 0.22% 하락하고 말았다. ◇ `위기의 스페인`..은행 부실채권, 17년래 최대스페인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무려 17년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경기 둔화에 기업과 가계 재정여건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부동산 가격까지 추락한 탓이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페인 중앙은행은 지난 2월중 스페인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8.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의 7.91%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지난 1994년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8%를 넘어선 것. 부실채권은 금액으로는 1438억2000만유로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부실채권 증가는 지난 2008년초부터 대규모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것이고, 최근에는 경기 둔화로 기업과 가계의 대출 상환능력이 악화된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올 1분기중 스페인의 전국 평균 집값은 7.2%나 추락했다. 이는 작년 4분기의 3.0%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또 스페인 경제도 작년 4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둔화탓`..伊, 스페인 이어 긴축목표 후퇴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도 긴축목표를 후퇴했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예상했던 재정적자 감축을 달성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이날 이탈리아 내각은 당초 내년말까지 달성하기로 했던 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인 0.1%를 0.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말까지 계획했던 0.1% 목표치는 오는 2014년까지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내년말 목표했던 사실상의 균형재정 달성이 1년후인 2014년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200억유로(260억달러) 규모의 추가 긴축계획안을 발표했지만, 경기 악화로 기대했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수정 계획에서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이탈리아의 GDP성장이 1.2% 후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지난해 12월 전망했던 마이너스(-)0.5%보다 두 배 이상 악화된 수치다. 다만 내년에는 0.5%로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 가이트너 "美, 연말쯤 세금·재정 큰 도전 직면"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올 연말쯤 미국이 세금, 재정문제와 관련된 거대한 도전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가이트너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에 되기 전, 올 연말쯤 미국은 거의 모든 납세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금 감면안 종료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 시험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채무한도를 또다시 증액해야할지에 대한 논쟁과 함께 자동적인 재정지출 삭감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의 문제에도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같은 문제를 장기적인 재정 개혁을 위해 또다른 중요한 조치를 취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대비 8% 수준인데, 미국과 같은 국가는 3% 정도가 이상적인 수준일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그런 회복은 보다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존에 대해서도 "유로존은 이전보다 더 나아진 정책적 수단들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도 유로존을 돕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충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IMF "유럽 은행권, 내년말까지 자산 2.6조불 처분"유럽지역 은행들이 자기자본비율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2조6000억달러(원화 296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산을 처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펴낸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정부의 정책적인 대응이 없다고 전제할 경우 유럽 은행들은 향후 18개월 내에 전체 자산의 7%에 이르는 2조6000억달러 어치 자산을 팔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 역내 58개 대형 은행들을 대상으로 추정한 것으로, 바젤III와 유럽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핵심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최소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자산 매각에는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채권 등 증권과 비핵심 자산 등이 주로 활용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이중 4분의 1 정도는 은행들의 대출 축소로 충당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IMF는 이 과정에서 각 정부들이 제대로 된 정책으로 대응한다면 은행들의 자산 매각 비율을 6%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는 유로존 전체 성장률을 0.6%포인트 높일 수 있는 규모다. 반대로 정책적 대응에 실패할 경우 은행들의 자산 매각비율은 최대 10%까지 늘어날 수 있고, 이는 유럽지역 성장률을 1.4%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름값 종합대책 나온다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한국 성장동력 수출 `차이나쇼크` "삼성·LG냉장고 덤핑 아니다" 씨티 주주, CEO 고액연봉 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무더기 퇴출 없다 M&A 많은 롯데 "5억달러 조달" ▲종합 영국인 사업가 독살사건 보시라이 개입 가능성 커 늙고 쪼그라드는 일본 ▲부동산 거래부터 살리자 재건축·소형비율·분양가 상한제 `대못` 뽑아 공급 숨통을 서울시 조례는 헌법보다 무섭다 ▲종합 김석동 "우리금융 살 곳 많아..상반기 매각 공고"중국수출 자동차 빼면 모든 품목이 마이너스 ▲제노포비아를 넘자 `다문화 한국` 차별 법으로 막되 범죄 처벌은 확실히 다문화 동네 경기 안산 `국경 없는 마을` 외국인은 잠재적 범죄자? ▲정치 `불안한 과반` 새누리 보수연합 시동? 뒤통수 맞은 새누리 진보당과 거리둬야 대선승리 대선 출마 초읽기 들어간 문재인 ▲정치 류 통일부 장관 "대북유연화 확대 안해" 中,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국제 씨티그룹 주가폭락에 소액주주 분노 폭발 중국 `북극해 끼어들기`총력전 "휘발유값 조작범 잡겠다" 中 아파트도 `비키니 마케팅` "센카쿠 매입 자금 전국 공모" ▲경제·금융 저축은행 인수가격 뒤늦은 갈등 BC카드 "2015년 매출 4조원" 기름값 종합대책 나온다 미등록 대출모집인 인터넷 확인 ▲금융·재테크 다이렉트 대출 은행들도 눈독 `수익률 논란` 변액보험, 신규가입 30% 줄었다 정책금융公 "배당이 억울해" ▲기업과 증권 삼성 최지성-애플 팀쿡 직접 만나 담판 지어라 부산모터쇼 규모는 역대 최대 월드 프리미어는 달랑 두 대뿐? "존경받는 기업시민 돼야" "철강이 조선보다 어렵다" 삼성 올해 장애인 600명 고용 ▲기업·경영 현대차-중기 IT기술 `환상의 짝궁` 현대차 단일노조 출범 물건너가나 일·대만`타도 코리아`손잡았다 ▲과학기술·의료 불청객 황사 올해는 자취 감췄네 효자로 거듭난 북경한미약품 극동러시아·카자흐·몽골에 공들인다 원전`중수 누설`실시간 감지 ▲유통 와인·수입차 파는 동아원 이번엔 패션 사업 도전장 봄이 왔다..도시락 용기 매출 5배 증가 백화점 봄세일 막판 옷·신발 70% 할인 ▲기업과 증권 "퍼즐 맞추려 M&A..외국 기업도 물색" 하이마트 거래정지 이달말까지 갈듯 미국발 훈풍 코스피 2000회복 무학 추락에..하이트진로 `好好` OCI, 1분기 영업이익 75% `뚝` 원금보장 95% 약속하더니..ELS함정 CJ, 美지방채 저금리 발행 "골드만펀드는 한결같은 며느리" 중국원양자원 상폐심사 예정 ▲부동산 "큰 평수 싫다" 리모델링도 작게 은평뉴타운에 한옥짓기 쉬워진다 서울시, 재건축에도 어깃장 부천·청주서 새아파트 대규모 입주 ◇ 서울경제 ▲1면 저신용자 680만명 신용카드 발급 못 받는다 국내 U턴 기업 법인세 감면 연장 삼성·애플 특허 소송합의점 찾는다 ▲종합 엔젤투자자 1000명 돌파 동남아에 증시 한류 활짝 해외소비자 55% "한류 접해봤다" 버핏 전립선암 1기 진다..후계자 베일 벗나 특허청장 김경원씨 유력 한수원 사장엔 김신종씨 가닥 ▲종합 혼합판매 활성화 등 유통 개선에 초점..유류세 인하는 빠져 속타는 에너지 업계 ▲종합 공식·비공식 접촉 속 팀 쿡도 입장변화..특허전쟁 종지부 찍나 은퇴자금 많이 쌓을수록 현재 삶의 만족도 떨어져 "유경선 회장도 동반사퇴해야" 소비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악 공정위, 온라인 쇼핑몰 일제 점검 ▲정치 문대성 "국민대 심사 나올때까지 탈당 안해" 거리정치 나선 `3주 대표` 문성근 문재인, 안철수와 보폭 맞추기 새내기 의원, 낡은 여의도 정치 바꿀까 ▲금융 대출모집인 의무 상습 위반땐 퇴출 카드 만들 때 빚까지 따진다 강만수의 발상 전환 사망보험금 지급건수 자살이 2위 은행 외화 차입 크게 줄었다 ▲국제 美기업 1분기 실적 생각보다 괜찮네 佛 올랑드 리스크에 유럽 덜덜 EU, 스페인 만일의 사태 대비 나서 150년 트렌치코트 명가 엇갈린 운명 이 와중에 CEO 연봉 인상? 씨티 주주 판디트 급여안 부결 ▲산업 월풀 공세에 조목조목 반박..1만6000쪽 설득 전략 통했다 허창수 GS회장의 3대 화두 미래사업·인재영입·도덕경영 좌파 목소리에 귀기울인 삼성 사장단 삼성, 올 장애인 600명 뽑는다 ▲산업(정보기술) 이통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속앓이 SNS 열풍에 인터넷 커뮤니티 시들 KT-한진, 스마트 물류 업무협력 ▲산업(중기·벤처) `위장 중기`손동창 회장 주식 기부 거부당해 국민 80% "중소기업부 신설 필요" 인피니트헬스 "세계 5위 달성" 웅진코웨이, 대·중기 동반성장 협약 ▲산업(생활) 유통업계 해외시장 적극 공략해야 치킨은 BBQ·커피전문점은 카페베네 대상, 日서 카라 앞세워 마시는 홍초 시장 공략 ▲증권 이석채 KT회장 또 자사주 매입 퇴출 불똥 튈라..우선주 줄줄이 미끄럼 GS건설 실적 기대감 타고 3%대 훌쩍 KT&G 점유율 뛰니 1분기 영업익 3.5% 증가 감독 강화에도..증권사 테마주 부추기기 여전 신규 펀드, 공모 줄고 사모 늘어난다 동양그룹 3세 100%이상 평가이익 챙겨 2분기 수주 증가 기대..조선주 강세 ▲부동산 2층짜리 신개념 한옥 들어선다 일산 마지막 노른자위 땅 백석동 1237세대 61층 초대형 주거단지로 탈바꿈 한라비발디 BI 2차 리뉴얼 단행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임기제 추진 ◇ 한국경제 ▲1면 고려아연 직원 1인당 이익 `최고` 주유소 혼합판매 방해땐 과징금 주유소·골프장 카드수수료 오른다 삼성엔지니어링 30억달러 수주 ▲굿모닝 10년 수익률 5000%..`차세대 애플 챙겨라` 대출중개 수수료율 5%로 제한 한·미, 對北압박..`2·29합의`폐기 ▲뉴스포커스 기름값 부담?소득 감안하면 `체감 휘발유값`일본·독일의 2배 가짜 단속 `풍선 효과` 계속 싱가포르 현물시세가 `기준` 車 연 50만대 증가..값 조금씩 올라 `둔감` `노인 인턴` 일자리 3550개 만든다 ▲뉴스포커스 `소액 결제`수수료 부담 늘고..포인트 혜택 줄어 소비자도 불만 빨리 돌아가는 `야권 대권시계` `KTX민간위탁운영`정치 쟁점 부상 ▲정치 FTA 등 쟁점 처리 못하는 `식물국회`우려 "무상의료 무조건 공짜 아냐 투표하면 취업 가점 줘야" ▲경제 지역특화 지방中企 대출금리 낮춘다 한국, 자원메이저 될 기회 온라인 쇼핑몰 6만개 일제 점검 ▲금융·재테크 "100만원 빌려 이자 갚으려다 빚이 2억" 중동 오일머니 `큰손`몰려온다 ▲국제 아르헨 경제 `파탄行 고속도로` 올라타나 일본 인구 25만명이 사라졌다 오바마 기름값 잡기..담합 벌금 10배 물린다 보시라이 사형 위기 씨티 주주 화났다..CEO 연봉인상 제동 EU, 스페인 경제 비상대책 착수 ▲해외산업 페이스북·트위터`몸집 불리기`..최근 7~9곳 인수 글로벌 업계 또 부품난 오나 日 조선업계. 선박 금융회사 설립 ▲산업 삼성전자, OLED TV `투 트랙`으로 간다 LG생건-홍콩PEF, 더페이스샵 `300억 분쟁` 제일모직, 車소재 글로벌 시장 공략 "GS,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 책임 다해라" 반도체 절연막 소재 국산화 장애인 600명 삼성, 올 신규채용 ▲기업&CEO 현대차, IT 中企와 `똑똑한 車`만든다 부산모터쇼, 신차20종 첫 공개 LG 로봇 청소기 `듀얼아이`시대 삼성·LG커진 경쟁력..월풀 벽 넘었다 ▲IT·모바일 최지성-팀 쿡 만나 특허분쟁 협상한다 손가락으로 사진 편집..10분만에 동영상 `뚝딱` KT·한진 `스마트 물류` 손잡는다 ▲중소기업·과학 일 단카이세대 기술자 200명 "한국 中企서 제2인생 꿈꾼다" "日 우수인력 대거 퇴직..中에 기회뺏기지 말아야"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내년 코스닥이나 나스닥 상장 나설 것" 152개사 첨단 녹색제품 한자리에 ▲생활경제 CJ, 2억2천만달러 조달 바이오사업 속도 낸다 화장품 브랜드숍 `립스틱효과` 백화점 세일 맞춰..中 원정쇼핑객 급증 ▲증권 삼성전자 반등했지만..`꼭지`불안은 여전 `불안 우선주`내년 7월 퇴출 선진, 두산생물자원 인수 추진 `과징금 20억`중국원양자원 상장폐지 위기 선종구·유경선 퇴진..사외이사도 전원교체 KT&G, 원주에 제2 홍삼공장 `신생`에프앤자산평가 질주 "금융상품·자산가치 평가해 달라 요청 잇따라" ▲부동산 재건축 일반분양에도 알짜 로열층 풍성 은평 한옥마을 `탄력` 일조권·조경기준 완화 "조합장 좋은 시절 끝났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3개월만에 하락
- 김세철 명지병원장 “응급의료 분야 선진 병원될 것”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8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우리 병원은 서울에 위치한 병원들과 같아서는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부터 병원의 차별화를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결론이 났고 응급의학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로 했습니다.” 겨울 같지 않게 따뜻했던 24일 경기 고양시 화정동 명지병원 그의 집무실에서 김세철 명지병원장을 만났다. 문을 열고 집무실에 들어서자 논문을 쓰느라 여념이 없었던 그는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김 원장은 경기 서북부 지역에 환자들이 믿고 갈 만한 응급의료기설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장 취임 직후부터 시작된 노력으로 지난해 7월 복지부로부터 경기서북부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됐다. “그동안 경기도 내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는 두 개뿐이었습니다. 명지병원이 새롭게 선정돼 경기도 고양·김포·파주시, 개성공단을 아우르는 지역의 응급 환자들을 치료하게 됩니다.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선정은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소아와 성인 응급실을 분리하고, 응급 환자가 많은 뇌혈관·심혈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든 결과입니다.” 특히 뇌혈관센터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아시아·태평양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신경외과 명의 이규창 교수가 뇌혈관 센터장을 맡고 있다. 명지병원 응급실은 9월이면 5층 건물의 권역별 응급의료센터가 완공돼 센터 내에서 검사부터 진단, 수술, 입원까지 모두 응급실 내에서 가능케 된다. ▲김세철 명지병원장 (명지병원 제공)비뇨기과 전문의인 김 원장은 ‘비뇨기과의 대부’로 불린다. 전립선, 발기부전 치료를 잘하는 것은 물론 비뇨기과 분야에서 바른 말을 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국내에서 포경수술이 선택의 문제라고 처음 밝힌 의사다. 이로 인해 비뇨기과 개원의들로부터 뭇매를 맞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줬다. 명지병원으로 옮긴 후 병원장으로서 그의 행보 역시 파격의 연속이다. 이름도 생소한 환자공감센터를 만들어 의사, 간호사가 심리학자들의 강의를 듣고 환자의 마음을 읽는 법을 배우게 했다. 연극을 통해 환자를 대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제3자의 눈으로 자신을 보는 시간도 갖는다. 지금은 국내 유수의 병원들이 명지병원의 환자공감센터를 벤치마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병을 아는 의사들은 많아졌지만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마음, 가족의 아픔은 아는 의사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환자와 공감하는 의료진을 양성할까 하는 고민 끝에 병원문화 혁신센터를 만들었고 그 안에 ‘환자공감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김 원장은 공감센터 이외에도 디자인센터를 만들어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병원 환경 조성에 여념이 없다. 항암치료를 하면서 원하는 색깔의 조명 아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향기를 맡으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가 유일하다. 김 원장은 병원 내 안전·감염 대책위원을 자처하며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환자가 감염이 되면 재원기간이 길어지고 쓸데없는 병원비를 더 써야 하는 환자의 이중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신경외과 병동을 감염관리 병동으로 지정했습니다.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와서 퇴원 전까지 단계마다 환자 대상으로 세균검사를 해서 감염 경로를 파악해 이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씻기 운동, 쓰레기통 관리 등은 기본입니다.”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누구 194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71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중앙대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1995년 중앙대 용산병원장, 2005년 중앙대 의료원장을 지냈다. 2011년 3월부터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병원장에 취임했다. 김 원장은 성기능 장애, 정립선 질환 치료의 대가로 꼽힌다. 대한성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일비뇨기과학괴 회장,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국제적으로도 비뇨기과 분야 명의로 통한다.
- 복부비만을 줄여주는 ‘식물’ 등장
- [이데일리] 계단을 오를 때 숨이 턱까지 차고 무릎이 아픈 것,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일 때 얼굴이 벌개지는 것, 아름다운 이성을 만날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비만, 특히 심각한 복부지방은 생명을 위협한다고 의사들은 경고한다.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 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의학계는 오히려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광동제약에서 개발한 ‘가르시니아’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882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 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광동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프리미엄 신제품의 가격은 5만5,000원이지만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홈페이지와 상담전화(1599-2373)를 통해 구매하면 한 달 분 120정 한 통을 3만9,000 원에 살 수 있다. <!--StartFragment-->☞ 이곳을 누르면 제품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10년간 암(癌)환자 80만명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최근 10년간 80만명이 암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과 함께 생존율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29일 중앙암등록본부와 함께 발표한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09년 현재 국내 암환자는 80만명이 넘었고, 5년 생존율은 62%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00~2009년 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암을 극복했거나 치료 중인 상태로 생존하고 있는 `암유병자` 수는 2009년 새롭게 암으로 진단받은 19만2561명을 포함해 80만8503명으로 조사됐다. ◇3명중 1명은 인생에 한 번은 암 걸려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동안 전인구의 3명중 1명은 한 번은 암에 걸리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명중 2명이, 여성은 3명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이와 관련해 이진수 국립암센터장은 “남자는 음주, 흡연 등으로 발암 물질에 노출되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자는 위암, 여자는 갑상선암 잘 걸려 암 종류를 볼때 남자는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의 순이었다. 여자는 갑상선암이 가장 흔했으며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공통적으로 서구형 암(서구식 식생활, 비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으로 분류되는 전립선암·대장암 등의 발생률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 여성에서 처음으로 갑상선암이 위암을 앞질렀다. ◇5년 생존율 처음으로 60% 넘어서 암 환자 증가와 함께 5년 생존율 또한 높아져 2005~2009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2%로 나타났다. 이는 1993~1995년(41.2%)에 비해 20.8%p, 1996~2000년(44%)에 비해 18%p 증가한 수치다. 암 종류별로 보면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생존율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갑상선암의 생존율은 거의 100%에 가까웠다. 하지만 간암, 폐암, 췌장암의 생존율은 여전히 낮았다. 복지부는 조기진단과 암치료기술의 발달, 국가암관리사업을 생존율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