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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을 줄여주는 ‘식물’ 등장
  • 복부비만을 줄여주는 ‘식물’ 등장
  • [이데일리 온라인부] 계단을 오를 때 숨이 턱까지 차고 무릎이 아픈 것,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일 때 얼굴이 벌개지는 것, 아름다운 이성을 만날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비만, 특히 심각한 복부지방은 생명을 위협한다고 의사들은 경고한다.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 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의학계는 오히려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광동제약에서 개발한 ‘가르시니아’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882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 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광동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프리미엄 신제품의 가격은 5만5,000원이지만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홈페이지와 상담전화(1688-3783)를 통해 구매하면 한 달 분 120정 한 통을 3만9,000원에 살 수 있다. ☞ 이곳을 누르면 제품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암 뒤에 오는 더 무서운 암, 이차암을 아십니까?
  • 암 뒤에 오는 더 무서운 암, 이차암을 아십니까?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50대 김선정(가명)씨는 지난 2004년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투병 끝에 완치판결을 받았다. 이후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대비해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지난 2010년 갑상선이 아닌 대장에서 암이 발병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용종을 절제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됐지만 더 진행됐더라면 힘든 암투병 생활을 또 겪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암을 한번 겪은 환자에게 원래의 암 이외에 나타난 새로운 암이 발병하는 것을 ‘이차암(Second primary cancer)’이라고 한다. 예컨대 유방암 환자가 완치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 새로 대장암이 생기는 경우다.암이 원래 있었던 부위에서 다시 자라는 재발이나 다른 부위로 옮겨져서 자라는 전이와는 다른 개념이다. 재발이나 전이와 달리 이차암은 일반인뿐 아니라 암 환자에게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국가적 통계도 없는 실정이다. 이차암의 원인은 유전, 생활습관 , 치료 영향 등 크게 세가지다. 먼저 유전적 성향으로 관련된 암이 특정 환자에게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BRCA 유전자가 양성인 사람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유방암, 난소암이 차례로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또한 흡연, 비만 등이 관련된 암을 순차적으로 발생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고 수년 뒤에는 두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이다. 암 치료로 인해 정상세포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암을 일으키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다.한번 암에 걸린 환자가 다시 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의 약 1.1배에서 1.6배에 이른다. 특정 암과의 상관관계도 있는데 대장암을 겪은 환자는 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이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폐암이 이차암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방암 등 예후가 좋은 암을 겪은 생존자는 이차암이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유방암 생존자가 이차암이 발생하면 사망위험도는 약 3~4배 증가한다. 이 때문에 암을 겪은 환자는 이후 꾸준한 건강검진으로 이차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일반인들이 받는 암 조기 검진 정도는 필수로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그러나 건강검진에 대해 상당수의 환자들은 오해하고 있다. 암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영상촬영 검사 등을 하는 것을 이차암에 대한 검진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암 환자의 37.5%만이 이차암 검진을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신동욱 서울대병원 교수는 “암 치료 후 받는 정기적으로 받는 검사들은 치료 받은 암의 재발과 전이에 대한 검사일 뿐, 다른 암에 대한 검진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기존암 종류에 따른 이차암 발생 빈도, 가족력, 암 진단 후 경과 기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원발암 종류에 따른 이차암 위험도
2013.03.14 I 장종원 기자
  • 중년 여성의 고민 `요실금`, 남성 환자 증가.. 원인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중년 이후 여성의 대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요실금(尿失禁)’의 남성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요실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 요실금 환자가 2007년 7640명에서 2011년 85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4년만에 11.8%가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2.84%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여성 요실금 환자는 연평균 2.99% 감소해 2007년 12만4183명에서 2011년 10만9973명으로 줄었다.연령별로 50대 이상 남성, 60대 이상 여성의 요실금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40대 이하 연령층에선 남녀 모두 환자 수가 줄어들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국제요실금학회는 요실금을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고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는 소변의 불수의적인 유출’로 정의하고 있다.이석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남성의 경우 최근 전립선암 수술이 늘면서 요실금이 증가하는 추세고, 중년 여성의 경우 출산 횟수가 줄고 요실금 조기 치료가 늘면서 환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많은 양의 수분 섭취는 조금 제한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여성은 분만 후 체중증가로 인한 복압성요실금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감량이 필요하며 적당한 골반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령 남성이 초기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요실금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3.02.22 I 박지혜 기자
  • 대원제약, 스위스업체와 전립선암치료제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대원제약(003220)은 스위스 제약사 발온코와 전립선암 치료신약 ‘BAL-110’에 대한 공동개발 및 국내 판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발온코는 이 약물의 전립선암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 2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대원제약은 발온코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자체적인 임상 3상 진행 등을 통해 국내에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회사에 따르면 ‘BAL-110’는 전립선암의 진행에 관여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신약이다.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기존 약물에 비해 이 제품은 투여 직후부터 약효가 나타나고 투여 중지 40시간 이내에 호르몬 분비가 빠르게 회복되는 장점이 있다. 임상결과 기존 치료제보다 적은 용량으로 우수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는 “이번 전립선암 치료제의 도입을 통해 항암제 분야에서 최초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스위스 발온코는 악성종양, 암과 관련된 치료제를 연구하는 제약회사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판매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3.02.18 I 천승현 기자
  • 항암치료 중인데 부부관계 가능한가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암 치료 중 성관계를 맺으면 암이 전염될까 두려워요.” “암 수술로 자궁이 없어 성생활을 할 수 없어요.” “저는 암 환자라서 더는 성적인 만족감을 줄 수 없어요.”암 환자들이 갖는 성에 대한 오해들이다. 물론 암 치료 과정에서 일부 성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성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문화적 특성과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영향, 암 환자의 성 관련 정보 부족 등이 건강한 성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다.전문가들은 부부간의 건강한 성생활은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요소로써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스트레스를 없애 암 치료과정을 잘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남성 암 환자 성기능 장애 대부분 치료 가능남성 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성 욕구 저하, 발기부전, 사정장애 등 다양한 성 기능 장애를 겪는다. 특히 암 치료는 골반의 신경이나 혈관 손상이나 남성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전립선암이나 방광암 등의 치료를 위해 전립선과 정낭(정액 주머니)을 제거하면 정액이 더는 나오지 않으며 하부 대장암 수술을 한 일부 환자들은 정액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으로 역류하는 현상도 발생한다. 심리적으로는 암 진단과 치료, 재발에 대한 두려움 등 다양한 스트레스가 성욕을 감소시키고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그렇다고 성 기능 장애가 치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항암요법 등으로 인한 욕구 감소나 발기부전은 치료가 끝나면 서서히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정낭을 제거해 정액이 배출되지 않거나 방광에서 역류하더라도 오르가슴은 느낄 수 있다.발기부전이 지속되더라도 ‘해피 드럭’이라 불리는 발기부전 치료제와 음경에 발기를 유도하는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 ‘음경해면체내 주사’, 발기를 유지해주는 ‘음경보형물 삽입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여성 암 환자 성관계 중 통증 호소 일반적여성 암 환자 역시 신체 변화에 따른 우울, 통증뿐 아니라 암 치료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욕구가 감소한다. 특히 방사선요법, 호르몬요법 때문에 발생하는 질 단축 및 질 분비물 저하로 인한 성관계 중 통증은 여성 암 환자에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이다. 또한 자궁절제술이나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상실됐다고 느끼고 성적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암 치료 때문에 질 분비물의 양이 감소했다면 윤활제 사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윤활제는 아스트로글라이드, 자이젤리 등으로 바세린이나 오일성분의 윤활제는 진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방사선 요법으로 질 협착이 심하다면 질 확장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질 협착은 성생활 뿐 아니라 진찰에도 방해될 수 있기 때문에 질 확장기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폐경 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호르몬에 민감한 질병에는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유방절제술이나 여성 생식기 절제술 등으로 신체 일부가 없다면 다른 성감대를 찾아내는 노력도 중요하다.◇암 환자 심리적 위축 회복 필요..임신주의암 환자의 성생활은 무엇보다 심리적 위축이 성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큰 원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항암치료로 탈모가 예상된다면 가발을 준비하는 등 외모를 가꾸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부부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생활 변화를 공유하고 예상되는 증상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성생활은 성교만이 아니라 따뜻한 포옹과 키스, 신체적 접촉과 애무, 정서적 교류 등을 포함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수술 회복단계에서의 성교는 수술부위에 압력을 주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만약 성교 후 출혈이 심해진다면 의료진에게 알리고, 직접적인 성교는 중단해야 한다.또한 아이를 낳는 문제에는 남녀 모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남성은 암 치료로 인해 정자 생성이 줄어들거나 운동성이 떨어져 불임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을 대비해 건강한 정자를 냉동 보관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여성은 일부 암 치료의 경우 임신 자체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암 치료가 끝난 후에 임신과 출산을 원한다면 미리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임신과 그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암 치료 기간에는 가급적 피임할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2013.02.13 I 장종원 기자
  • 노벨상 수상 작가 네루다, 사후 40년 만에 시신 발굴
  • (산티아고 AFP=연합뉴스) 칠레를 대표하는 시인 파블로 네루다(1904∼1973)가 암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국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법부가 시신 발굴을 명령을 내렸다. 파블로 네루다 재단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사법부의 결정 내용을 전하면서 “발굴 과정에서 가능한 최상의 예우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발굴을 계기로 네루다의 죽음을 둘러싼 모든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네루다의 시신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쪽으로 120km가량 떨어진 이슬라 네그라 지역에 매장돼 있다. 발굴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97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칠레의 대표적 좌파 인사로 알려진 네루다는 지난 1973년 절친한 친구였던 사회주의자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이 주도한 군부 쿠데타로 정권에서 축출돼 자살한 지 12일 만에 숨을 거뒀다. 네루다는 당시 69세의 노령에다 전립선암을 앓는 상태에서 쿠데타의 충격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암살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그가 계획했던 출국을 불과 24시간 앞두고 사망했기 때문에 군부가 골치 아픈 장애물을 서둘러 제거했다는 설이 파다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암살설은 네루다의 운전사 겸 비서였던 마누엘 아라야가 2011년 한 잡지 인터뷰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점화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네루다가 항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피노체트 정권의 요인들에게 독살당했다고 주장했다.정확한 사인 규명을 요구하는 칠레 공산당의 청원으로 정부는 네루다가 사망한 지 40년 만인 지난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공산당은 앞서 아옌데 전 대통령의 자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꺼냈던 것처럼 네루다 역시 시신을 발굴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작 네루다 재단은 이같은 살해 의혹에 부정적이다. 네루다는 암으로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재단의 공식 입장이다.
일주일에 `튀긴 음식` 한 번.. `전립선암` 위험↑
  • 일주일에 `튀긴 음식` 한 번.. `전립선암` 위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튀긴 음식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가 35~74세의 전립선암 환자 1549명와 건강한 남성 1492명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넛, 치킨, 감자튀김과 같은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먹는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먹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0~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연령, 인종, 가족력, 체중 등 전립선암과 관련된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진행됐다.연구소의 재닛 스탠퍼드 박사는 “튀김에 알맞은 온도까지 식용유를 가열하면 발암성 물질이 형성된다”며, “높은 온도에서 육류를 튀겨도 발암성 물질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발암성 물질은 식품을 오랜 시간 튀길 수록, 또 기름을 다시 사용할 수록 증가한다”고 덧붙였다.튀긴 음식에는 만성 염증과 당뇨합병증의 주범인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 AGEs)’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저널 ‘전립선(The Prostate)’에 실렸다.▶ 관련기사 ◀☞"종합비타민, 암·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 없다"☞1급 발암물질 라돈, 5가구 중 1곳 '위험'☞블루베리, 오히려 암 치료에 방해.. 항암효과 無?☞'암을 이기는 7가지 채식 습관'
2013.02.02 I 박지혜 기자
  • '암을 이기는 7가지 채식 습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채식은 암의 발병을 억제하고 암의 확산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토마토, 고구마, 콩, 자색식물은 암 억제 효과가 각종 연구를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 전립선암에 좋은 토마토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드는 색소인 리코펜(Lycopene)은 항암작용을 하는 주된 성분이다. 날 토마토보다 익힌 토마토를 먹을 때 더 많은 양의 리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리코펜은 기름에 잘 용해되는 성질이 있는데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토마토를 올리브 오일로 요리하는 이유다. 토마토는 특히 전립선암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는데 토마토를 다량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이 7.4배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항산화 물질로 암 억제하는 고구마고구마의 항암 성분 중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A를 유도하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발암물질에서 발생하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체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폴리페놀(polyphenol) 역시 강력한 항산화제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억제유전자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자색고구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콩콩은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콩의 항암작용과 관련된 대표적인 성분은 아이소플라본(isoflavone)과 사포닌(saponin)이다. 아이소플라본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의 성장과 변형을 억제하고 세포의 죽음을 유도해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사포닌도 대장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식도암, 폐암에 효과적인 자색식물가지, 자색 고구마, 블루베리 등의 자색식물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flavonoid ) 계열의 색소 안토시아닌(anthocyanin )이 들어있다. 항산화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 당뇨병, 관절염, 암 등의 위험을 낮추는데 식도암, 대장암, 피부암, 폐암 등에 효과가 입증됐다.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타르트 체리의 추출물을 먹인 쥐에서 맹장 종양이 74%까지 감소했고, 대장암과 소장암은 각각 17%, 30%가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방광암, 유방암에 효과적인 양배추양배추에 들어있는 항암성분 중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발암 물질에서 발생하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한다. 또 다른 강력한 항산화제인 폴리페놀(polyphenol)은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세포주기를 정지시켜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폴리페놀 투여시 피부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도 있다. 양배추의 또 다른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는 방광암, 유방암, 간암에 효과적이다. ◇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버섯버섯은 직접 암세포를 죽이기보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섯의 다당류는 선천성 및 후천성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고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특히 상황버섯은 항암효과가 가장 높다는 보고가 나온 뒤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또한 영지버섯과 운지버섯 역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마늘마늘은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폐암, 육종, 피부암, 식도암 등에서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보고돼 있다. 마늘의 항암 작용과 관련있는 대표적 성분은 알리신 등의 유기황화합물이다. 유기황화합물은 독성제거 효소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마늘은 발암물질이 DNA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체내로 들어온 발암물질의 배출을 증가시킨다. ◇ 대장내 발암물질을 희석하는 섬유질과일이나 채소, 곡물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섬유질은 대장 내의 발암물질을 희석하고 장 통과 시간을 줄임으로써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기회를 줄여준다. 하루에 섬유질을 30g 섭취할 경우 대장암 발생을 5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반면 섬유질 섭취가 대장암의 발생과 연관성이 없다는 반박 연구도 있다.
2013.01.09 I 장종원 기자
VIP증후군과 전립선암
  • [이윤수의 성&건강]VIP증후군과 전립선암
  • [명동이윤수비뇨기과 이윤수 원장]의사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VIP 증후군이라는 게 있다. 잘 아는 사람이나 그런 사람으로부터 부탁받으면 잘 해주려다 오히려 부담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의료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VIP 증후군으로 신경 써서 잘해준 것이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는 경우다.의사는 환자를 대할 때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결과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치료에 임한다. 내과적 치료나 외과적 수술을 진행하면서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의 판단과 결단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의사도 사람인지라 진료나 수술을 할 때 심리적인 부담을 갖게 된다. 특히 아는 사람이 환자일 때는 부담이 더 크다. 40대 초반의 지인을 진료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다. 바로 VIP 증후군에 걸린 것이다. 회사에서 해주는 종합검진에서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정상(0~4 ng/mL)보다 높게(9.0 ng/mL) 나왔다며 찾아왔다.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이 높으면 일단 전립선암의 여부를 의심하고 본다. 전립선 특이항원은 전립선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다른 조직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아 전립선암의 종양지표로 사용된다. 그러나 전립선 특이항원의 증가는 전립선암 뿐 만이 아니고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지인은 이전에 그런 검사를 해본 적이 없었으며 처음 검사를 했는데 높게 나온 것이다.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 전립선 특이항원의 증가속도를 보기로 했다. 두세 달 검사를 했으나 수치는 내려가지 않았다. 이 때 이런저런 고민할 것 없이 조직검사를 통해 암인지 여부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잘 아는 사람이다 보니 너무 젊다는 생각에 암은 아닐 거라며 안심시켰다. 지인은 그 이후 바쁘다며 오지 않다가 일년 반 뒤에 다시 찾아왔다. 검사를 했으나 수치가 내려가지 않아 조직검사를 했는데 아뿔싸 전립선암으로 나온 것이다.과거에는 암은 나이 든 사람 위주로 온다고 봤으나 최근에는 젊은 사람도 많이 걸린다. 비뇨기과에서는 50세 이상 남성은 가족력이 없더라도 일년에 한번은 전립선암 검사를 받으라고 권장한다. 지인에게 강하게 조직검사를 권하지 못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2012.12.26 I 장종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삼성, 이재용 시대 열렸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6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癌~요...서울로 가야죠..-안철수의 딴 생각?-이재용 시대-145만 5000원..삼성전자株 또 최고가▲종합-나눠담는 ‘멀티에셋펀드’ 아시나요-“2년연속 무역 1조 달러..안주하지 말자”▲삼성 사장단 인사-최고 실적 냈지만 ‘신상필벌’ 고수..변화보다 안정-이재용 부회장, 입사 21년 만에 ‘삼성 얼굴’로 -힘 실린 홍보맨들 약진 이인용·임대기 사장 승진▲대선 D-13-“박근혜-문재인 맞짱 TV토론 許하라”-文 “이대로 가면 진다”-朴 “호남 상처·눈물 짊어질 것”▲경제·금융-‘다이렉트 예금’ 대박난 산은, M&A 방향 틀었다-이자도 못갚는 대기업..그래도 대마불사?-고객채권 대부업체에 함부로 못 넘긴다▲Zoom 人-신영균의 호텔, 아버지란 이름으로 짓다▲글로벌 마켓-“네가지 없는 미국, 이래서 안된다”-깊어만 가는 경기침체 늪 다국적기업 ‘남유럽 탈출’-“1,000,000,000$ 물어내” -EU, 삼성·LG 등 TV 브라운관 담합 혐의로 2조800억 과징금▲마켓 종합-“환율 1050원 찍고 반등”-정치테마주 일제 급락▲마켓 증권-많이 팔린 펀드가 수익률도 ‘양호’-태평양제약 상장폐지 추진 아모레그룹 품속으로-오세홍 사장 “치과 영상진단기로 신흥국 개척”-‘닮은꼴’ 현대·GS건설 주가 흐름은 왜 다른가-‘큰손’ 중국, 11월 국내 주식 5561억원 순매수-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2450까지 간다”▲엔터테인먼트-어? 저 연예인 왜 방청석에 앉아있지-“사투리 쓰는 억센 촌놈? 마음만은 ‘특별시’다”-게스트, 잘 쓰면 ‘신선함’ 지나치면 ‘홍보 눈살’-유지태·김효진 부부 미얀바 학교 후원▲산업종합-“1등끼리 붙이면 싸움 난다” 삼성전자 DMC 투톱체제 유지-이재용의 사람들..요직 속속 진출-신동빈 롯데회장 “해외시장 선점하라”-대우조선, LNG로 달리는 대형선 만든다-“전화기=신용카드” KT ‘모카’ 출시 통신3사 전자지갑 시장 폭풍전야-4대 정유사, 올해 수출 1등공신-현대차 “이색광고로 美 고객과 소통”▲게임-게임한류 “오일머니 잡아라”외국산 모바일게임 한국 공략 본격화▲취업-인턴십 등 경험 많은 ‘실무형 인재’가 뜬다-임금 등 기간제 직원 차별 땐 노동위·고용부에 시정 요청해야-동부CSI손해사정, 사고조사 부문 신입공채-서울시, 대학생 알바 2199명 모집▲골프&스포츠-존 허, 아시아인 첫 PGA 신인왕-김연아 “지금 컨디션 90%”-“선발, 65개만 던져라”..WBC 투구수 제한 엄격해진다▲피플-유경욱, 한국인 첫 ‘아우디 드라이버’-김진호 한국GSK 대표 그룹 수석부사장 승진-리차드힐 SC은행장 연임 금융지주 회장도 재선임▲헬스-암환자 원정수술 부담 지방 거점 암센터 필요-줄기세포로 연골재생..부작용없고 효과탁월-남성들의 말못할 고민 ‘전립선염’▲사회·부동산-눈폭탄에 마비된 서울, 강추위 덮친다-LH, 통 큰 고졸 채용-대규모 미팅 ‘솔로대첩’ 판 커졌다-75세 아파트
2012.12.05 I 송이라 기자
발기부전의 원인 전립선염
  • [이윤수의 성&건강]발기부전의 원인 전립선염
  • [명동이윤수비뇨기과 이윤수 원장]진료실에 약간은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30대 중반의 남성이 찾아왔다.의자에 앉자마자 전립선 제거수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전립선염 때문에 지긋지긋하게 고생을 해왔으며 더는 참지 못하겠다고 했다. 아랫배와 회음부에 기분 나쁜 통증이 있는데 신경이 쓰여 일 하기가 힘들고, 전립선만 생각하면 우울해 지고 성욕도 없고 발기도 안된다고 하소연했다.그는 20대 중반에 요도염을 앓은 적이 있으며 7년 전 소변이 불편해 병원에 갔더니 전립선염이라고 했다고 한다. 약을 먹다 말다 하면서 치료를 끝내지 못했는데 5년 전부터 증상이 악화돼 고생을 해왔다는 것이다.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내는 기관으로 방광 바로 밑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골반 속에 위치하다 보니 질병이 생기면 주변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전립선염은 미국 통계에 따르면 비뇨기과 외래 환자의 25%를 차지한다. 성인 남성의 약 절반이 평생 한 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한다. 원인은 5~10%가 세균 감염이며 90%는 비세균성이다.증상은 골반부, 회음부 혹은 아랫배에 국한된 통증이 오며 요도가 아프기도 하다. 배뇨증상으로는 화장실에 자주 가고 소변을 참지 못하고 막상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 전립선염 환자의 90%가 만성전립선염으로 만성골반통증은 가장 흔한 증상이다. 통증의 정도가 심할 때는 협심증 통증과 비유될 정도이다. 성기능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매운 음식, 음주,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전립선염을 악화시킨다. 전립선수술은 배뇨곤란을 일으키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에서 병소를 제거하고자 할 때 한다. 만성전립선염이 있다고 무조건 전립선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얼마나 절박했으면 수술을 하려고 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수술을 하지 말고 일단 물리치료를 해보자고 설득했다. 일단 전립선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면서 치료기구를 이용한 물리치료를 병행해 보기로 했다. 그는 얼마 후 증상이 호전됐다며 수술은 좀 더 기다렸다가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2012.12.05 I 장종원 기자
당뇨병 환자, 한국에 유독 많은 이유가 `이것` 때문?
  • 당뇨병 환자, 한국에 유독 많은 이유가 `이것` 때문?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홍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일수록 당뇨병 환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스위스 제네바의 데이터 마이닝 인터내셔널(Data Mining International) 사의 아리엘 베레스니악(Ariel Beresniak) 박사 연구팀은 프랑스 아미앵대학병원 등과 공동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온라인 학술저널 ‘BMJ 오픈’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세계 5대륙 50개국의 2009년 홍차 판매량과 당뇨병, 암,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등 5가지 질병의 유병률(일정 기간 동안 임의 지역의 환자 비율)에 대한 자료를 비교 및 분석한 결과, 오직 당뇨병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1인당 연간 홍차 소비량은 2kg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과 터키가 그 뒤를 이었다. 또 한국과 중국, 멕시코, 모로코, 브라질은 홍차 소비량이 가장 적었다.베레스니악 박사는 “후속 연구를 통해 상관성을 좀 더 확인해봐야겠지만 홍차가 당뇨병 유병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은 차잎의 발효과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홍차는 혈압과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하루 세 번 이상 마실 경우 뇌졸중과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관련기사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합병증☞성인 10명 중 3명은 당뇨병 위험 노출☞청소년 밤샘 게임 `당뇨병` 위험 높다☞젖소 초유 당뇨병에 좋다
2012.11.15 I 박지혜 기자
`불혹`부터 꼭 챙겨 먹어야 할 음식 8가지
  • `불혹`부터 꼭 챙겨 먹어야 할 음식 8가지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40세를 세상 일에 미혹(迷惑)하지 않는 나이라고 해 ‘불혹’이라고 한다. 하지만 40세가 되면 음식에 따라 건강이 달라진다.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그동안 여러 연구에 의하면 30세부터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 연소되는 에너지의 양이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세월이 10년씩 지날 때마다 그 감소 폭이 7%씩 늘어난다’고 전했다. 또 ‘젊었을 때의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40세부터 섭취해야할 8가지 음식’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귀리는 베타 글루칸이라는 용해성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나쁜 콜레스트롤인 ‘저밀도 지방 단백질(LDL, Low-Density Lipoprotein)’의 수치를 낮춘다. 귀리에만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아베난스라미드(Avenanthramides)’는 혈관 안에 지방 침착물이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플레인 요거트에 한 스푼씩 넣어 먹으면 좋다.체리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은 중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통풍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십 여 개의 체리를 섭취하거나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체리 주스를 3~4컵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아몬드는 콜레스트롤을 낮춰 혈당량을 개선하는데 좋다. 한 실험에서 20명의 성인이 매일 60g의 아몬드를 4주간 섭취한 후 혈당량이 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주간 지방이 많은 음식의 3분의 1 가량을 아몬드로 대체한 후, 몸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6% 감소한 반면 몸에 좋은 HDL(High-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수치는 6% 높아졌다. 염분이 있는 아몬드는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첨가물이 없는 아몬드를 섭취해야 한다.기름기가 많은 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부정맥을 예방하도록 한다. 고등어, 참치, 연어 등의 생선이 여기에 속하고 일주일에 4번 이상 먹어야 효과가 있다. 오메가3는 높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생선은 약한 불이나 증기로 요리하고 되도록 회로 먹는 것이 좋다.콩 속의 단백질 ‘이소플라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폐경기 여성의 골밀도를 향상시켜 준다. 일주일에 2~3번 섭취해야 효과적이지만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의 경우 지나치게 많이 섭치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토마토의 항산화물질 ‘리코펜’은 암세포 형성과 확산을 방지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부정맥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20분 동안 운동한 후 150㎖의 토마토 주스를 마시면 위암, 심장병, 전립선암, 폐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유는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한다. 2006년 한 연구에 의하면 운동한 후 우유를 마시면 근육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는 특히 50세 이후에 꼭 섭취해야할 음식 중 하나이지만, 남성의 경우 지나친 칼슘 섭취는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닭고기 중에서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닭 가슴살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다. 닭 가슴살 200g에는 단백질 60g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지방이 많은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체중 관리와 근육 형성에 좋다.▶ 관련기사 ◀☞[은퇴설계] 40대가 지금부터 실천해야 할 4가지 과제☞가을 정신건강에 좋은 힐링푸드 3가지☞男 `이것` 많이 먹으면 불임 위험?☞아기때 `인공 젖꼭지` 빨고 큰 남성, 크면 `이것` 없다?☞韓 남성 `이것` 구입에 5천억원 이상..세계 1위!
2012.11.08 I 박지혜 기자
복부비만을 줄여주는 ‘식물’ 등장
  • 복부비만을 줄여주는 ‘식물’ 등장
  • [이데일리] 계단을 오를 때 숨이 턱까지 차고 무릎이 아픈 것,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일 때 얼굴이 벌개지는 것, 아름다운 이성을 만날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비만, 특히 심각한 복부지방은 생명을 위협한다고 의사들은 경고한다.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 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의학계는 오히려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광동제약에서 개발한 ‘가르시니아’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882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 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광동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프리미엄 신제품의 가격은 5만5,000원이지만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홈페이지와 상담전화(1599-2373)를 통해 구매하면 한 달 분 120정 한 통을 3만9,000 원에 살 수 있다. 구매자 전원에게 1만8,000원 상당 프로폴리스 치약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이곳을 누르면 제품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12.10.25 I 광고국 기자
워렌 버핏 "글로벌경제 둔화, 의심할 여지없다"
  • 워렌 버핏 "글로벌경제 둔화, 의심할 여지없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글로벌 경제가 확실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다소의 낙관론을 드러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24일(현지시간)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미국 경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유럽보다는 낫다”고 밝혔다.또 “주거용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이같은 개선세에 힘입어 우리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 버크셔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택관련 기업들은 이미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버핏 CEO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지난 여름에 전립선암으로 인해 몇 차례 방사선 치료를 마쳤고, 지금은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해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아울러 그는 지난주 주가가 하락하는 틈을 타 웰스파고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개하며 “웰스파고는 아주 잘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6월말까지 버크셔 해서웨이는 웰스파고 지분을 4억1100만주, 140억달러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프록터앤갬블(P&G) 주식은 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G의 밥 맥도널드 CEO는 뛰어난 인물이지만 P&G의 수익이 한동안 실망스러웠다”며 “다른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P&G 주식을 팔았다”고 말했다. 또 버핏은 “여전히 주식시장이야말로 투자할 수 있는 최고의 시장”이라며 오랜 자신의 신념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2.10.2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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