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20건

혈액으로 암 진단 가능해, "스마트 암 검사" 주목
  • 혈액으로 암 진단 가능해, "스마트 암 검사" 주목
  • [e-비즈니스팀] 통상적으로 암은 영상진단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IT기술과 통계학적 접목을 통한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 괄목할 정도로 발전해 주목 받고 있다. 단백질 변이를 다양한 바이오마커로 확인, 통계적인 알고리즘으로 재검증하는 바이오인포메트릭스(Bio-infomatrix) 기술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주간겐다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일본국립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소재기업, 대학 등이 협력해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에 약 770억 원의 국비를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조직검사 제외 최상위권 검진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내의 경우에는 서울대 의대와 삼성암연구소 MRC, 바이오인프라가 공동 개발한 일명 ‘스마트 암 검사’로 불리는 체외진단 다지표검사가 있다. 이 기술은 김철우 서울대 병리학과 교수 겸 바이오인프라 대표이사를 필두로 50여 명의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10여 년간 300억 원의 개발비용을 들인 결과이다. 바이오인프라에 따르면 스마트 암 검사의 검사 정확도는 민감도와 특이도 기준 85~95%다. 평균 90%의 정확도로 조직검사를 제외한 검사 중에서 최상위권 검진 정확도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렇게 획기적으로 암 검진 정확도를 올릴 수 있게 된 데는 서울대병원과 원자력병원 등에서 확보한 동양 최대의 암 샘플을 바탕으로 의학적 검증 및 통계학과 교수진의 통계적 접근을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했기 때문이라는 설명.또한 스마트 암 검사는 특히 조기암 발견에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조기암은 기존 영상진단장치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최근 스마트 암 검사를 통해 대장암, 전립선 암 등 다양한 암을 조기에 발견한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스마트 암 검사는 현재 6개의 암을 검진하는 것에 그치고 있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암 검진이 가능토록 연구가 지속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한편 스마트 암 검사는 공식예약센터 케어빌㈜ 홈페이지(www.carevill.com)나 전화(1600-1758)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검사는 서울대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에서 받게 된다. 스마트 암 검사 공식예약센터 케어빌㈜의 정재식 대표는 “인터넷을 통해 검사자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예약 문의가 상당한 편”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된다면 서울대의대 삼성암연구소 뿐 아니라 가까운 병원에서도 검진이 가능한 전국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 [클릭!보험신상품]한화손보 '마이 라이프 투모로 종합보험'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지난 한주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보험상품은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1일 출시한 ‘마이 라이프 투모로 종합보험’이다. 이 상품은 라이프스타일별 위험에 맞춰 보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마이 라이프 투모로 종합보험’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스마트한 플랜 운영으로 간편하게 맞춤형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 입력 없이 본인과 배우자 외 가족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부부사랑플랜은 부부보장담보를 통해 하나의 담보로 부부 동시 보장이 가능하고 본인과 배우자 모두에 대해 인수 누적 한도를 예외 적용해 보장 기능을 강화했다.고령층을 위해선 장기요양진단비, 말기 간경화진단비, 말기폐질환진단비 담보를 추가하고, 사망보장을 일정 연령대에 간병 보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 동일증권으로 가입 시 영업보험료의 1%를 할인해주며 다수가입자에 대해선 1~2%까지 할인한다. 특히 부부가입할인과 다수계약자 할인은 중복적용이 가능해 최대 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납부기간은 10년부터 5년 단위로 30년까지, 보험기간은 80세~110세 만기로 설계할 수 있다.◇알리안츠생명 ‘계속 받는 암보험’ 출시알리안츠생명은 횟수에 제한 없이 재진단 암에 대해서 진단급여금을 지급하는 ‘(무)알리안츠계속받는암보험(갱신형)’을 지난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최근 암 진단 환자의 생존율이 늘어남에 따라 암도 만성질환처럼 관리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개발됐다.암 첫 진단은 물론 매 2년마다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돼 다른 암으로 진단이 확정돼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생명보험업계에서 이 같은 보장을 주계약에 담기는 처음이다.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암 보장개시일 이후에 일반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2년마다 재진단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10년 갱신형 보험으로 보험기간 만기 시 보험가입금액의 10%(보험가입금액 1500만원 가입 시 150만원)를 돌려줘 건강관리자금 또는 갱신보험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보험가입금액 1500만원, 10년 만기 전기납으로 가입하면 30세 여자의 월 보험료는 3만1935원, 남자는 2만7240원이다.◇LIG손보, 진단비 무한 반복 보장 ‘암보험’ 출시LIG손해보험은 지난 1일 암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보장내용을 세분화시킨 ‘내마음 아는 암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암이 재발 우려가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재진단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시점인 100세까지 암 재발 횟수에 관계없이 약정된 암 진단비를 무한 반복 보장한다. 이전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만 지났다다면 재발과 전이에 관계없이 진단비를 반복 지급받을 수 있다. 단,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전립선암은 제외된다.새롭게 개발된 ‘단계별 암 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행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단계별 암진단비’ 특약 5000만원 한도 가입 시 1기부터 3기암에 대해 5000만원을, 4기암 또는 특정암(4기암 제외)에 대해서는 그 두 배인 1억원을 지급한다.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특정 소액암도 단계별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암 종류도 세분화했다. 일반 암의 경우 최고 7000만원을 지급하고, 치료비가 많이 드는 5대 고액암과 10대 고액암에 대해 최고 4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암 때문에 입원 시 첫날부터 입원 일당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며, 암수술비와 항암방사선 치료비도 추가할 수 있다.6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20년간 월 76,000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암 진단비 1000만원(유사암 제외), 유사암 진단비 100만원, 단계별 암 진단비 5000만원, 재진단 암 진단비 3000만원, 암 수술비 3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농협손보, 시설작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NH농협손해보험도 지난 1일 원예시설물과 시설작물 등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의 판매를 개시했다. 가입 대상은 하우스, 유리온실, 부대시설 등의 원예시설과 수박, 딸기, 토마토, 참외 등의 시설작물 17종과 마늘, 차, 인삼 등이다. 폭설, 냉해, 강풍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 피해 등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가입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다. 단 마늘은 6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차와 인삼은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27%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 농가는 보험료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김재현 농협손보 농업정책보험본부장은 “올해부터 배추, 가지, 파 등 시설작물 3종을 신규로 추가하고 포도와 감귤 하우스 시설물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입 대상 및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2014.10.04 I 나원식 기자
LIG손보, 진단비 무한 반복 보장 '암보험' 출시
  • LIG손보, 진단비 무한 반복 보장 '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LIG손해보험은 1일 암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보장내용을 세분화시킨 ‘내마음 아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암이 재발 우려가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재진단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시점인 100세까지 암 재발 횟수에 관계없이 약정된 암 진단비를 무한 반복 보장한다. 이전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만 지났다다면 재발과 전이에 관계없이 진단비를 반복 지급받을 수 있다. 단,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전립선암은 제외된다.새롭게 개발된 ‘단계별 암 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행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단계별 암진단비’ 특약 5000만원 한도 가입 시 1기부터 3기암에 대해 5000만원을, 4기암 또는 특정암(4기암 제외)에 대해서는 그 두 배인 1억원을 지급한다.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특정 소액암도 단계별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암 종류도 세분화했다. 일반 암의 경우 최고 7000만원을 지급하고, 치료비가 많이 드는 5대 고액암과 10대 고액암에 대해 최고 4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암 때문에 입원 시 첫날부터 입원 일당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며, 암수술비와 항암방사선 치료비도 추가할 수 있다.6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20년간 월 76,000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암 진단비 1000만원(유사암 제외), 유사암 진단비 100만원, 단계별 암 진단비 5000만원, 재진단 암 진단비 3000만원, 암 수술비 3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2014.10.01 I 문승관 기자
  • 심장스텐트 시술, 무제한 보험 적용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2월부터 심장스텐트 시술에 대한 보험 적용 개수 제한이 폐지된다. 또 암환자 진료 시 촬영하는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의 급여 대상이 비뇨기계 암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그동안 평생 3개까지만 건강보험을 적용했던 심장스텐트를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개수 제한 없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심장스텐트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관상동맥 내에 심어서 혈관을 지속적으로 넓혀주는 치료 재료다. 지금까지는 심장스텐트를 4개 이상 시술하려면 개당 환자 부담금 약 190만원을 내야했다. 하지만 앞으로 보험 적용을 받으면 10만원만 내면 돼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연간 약 3000명의 환자가 혜택을 보게 되며 추가로 들어가는 보험 재정은 약 74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또 심장스텐트 시술이 남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증의 관상동맥질환에 대해서는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혐의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도록 했다. 암세포의 전이여부 판단 등에 유용한 양전자단층촬영에 대해 급여 대상 암종류를 추가하고, 과도한 촬영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급여 기준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우선 양전자단층촬영 급여 대상에 모든 고형암과 형질 세포종을 포함시켰다. 이로 인해 그동안 비급여였던 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고환암 등 비뇨기계 암, 자궁내막암 등의 환자가 보험 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 보험 급여 혜택을 받게 되면 1회 촬영 당 환자 부담이 70만원에서 4만원으로 줄어든다. 연간 약 1만9000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고 여기에 소요되는 보험재정은 약 124억원인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과도한 양전자단층촬영 검사를 방지하기 위해 급여 기준도 개선했다. 현재는 치료단계 마다 광범위하게 급여를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초음파, CT, MRI 등 다른 영상검사로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나, 다른 영상검사가 불충분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대체해 실시한 경우에만 급여가 인정된다. 특히 암 치료를 완료한 후 시행되는 추적검사 시 재발이 의심되는 증상 및 증후가 없으면 급여로 인정되지 않는다. MRI보다 비용이 30% 정도 비싼 양전자단층촬영은 급여 전환된 직후인 2007년 15만5000건에서 2013년 36만건으로 2.3배 증가하는 등 과도한 실시에 따른 우려가 많았다. 이번 급여기준 개선은 장기 예약환자 등 진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
2014.09.30 I 이승현 기자
  • 카엘젬백스,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카엘젬백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립선비대증 임상시험은 약 170명의 환자를 모집한다. 전립선비대증 임상 2상은 최근 췌장암치료제 신약으로 승인을 받은 면역 항암제와는 다른 작용기전, 용법, 용량을 바탕으로 진행한다.관계자는 “전임상 연구에서 ‘GV1001’의 성호르몬 조절을 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를 규명했다”라며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적응증 확대로 ‘GV1001’이 가지는 약물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요도나 방광의 점색 분비선, 방뇨도선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배뇨장애를 꼽을 수 있다. 요검사나 방광경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현재 약물 치료나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총 환자수는 2013년 96만7143명으로 2009년 대비 40% 증가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09.30 I 박형수 기자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 새로운 항암치료 기대"
  •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 새로운 항암치료 기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 암에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이 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교수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였다. 본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만 치료제를 전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연구팀이 만든 미세기포-리포좀 복합체는 그 크기가 약 1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몸에 주입을 하면 혈관 내에 머물게 된다. 이후 외부에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암이 있는 부위에 초음파 에너지를 쏘아 주게 되면 복합체는 미세기포가 풍선 터지듯이 터지고 그 효과에 의하여 치료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이 혈관 바깥으로 빠져나가서 특정암세포를 찾아 세포막에 부착된 후 세포내로 치료제를 전달하는 원리를 가진다. 장기간 반복되는 항암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부담되기 때문에 특정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기전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최소화 하고 치료 효율은 높이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기전을 이용하면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병변이 있는 곳에서만 미세기포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암제의 투여량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가질 수 있으며 항암제의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러한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은 초음파 영상으로 병변을 볼 수 있는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혹은 간전이암, 췌장암 등에서 특히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본 복합체를 이용하여 전달할 수 있는 치료제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유전자 치료제, 특정 효소 등 다양한 치료제의 특정 암세포로의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초음파 영상 유도 하에서 특정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제를 전달시키는 ‘영상 유도하 치료법’의 하나로서 기존의 항암 치료법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09.22 I 이순용 기자
  • 전립선학회, 전립선 바로알기 ‘앱’과 ‘건강강좌’로 일반에 접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전립선학회(유탁근 회장· 을지의대 교수)는 일반인들의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건강강좌와 ‘전립선 바로알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함께 진행하는 흔한 질환이며, 전립선암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점점 증가하는 대표적인 남성종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대한전립선학회는 전립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여 주는 ‘전립선바로알기’ 앱(App)을 무료로 출시해 일반인들의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이 앱은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 전립선에 관련된 모든 질환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각 질병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종 치료법 및 치료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삽화로 제작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자가진단, 만성전립선염 증세 자가진단, 전립선특이항원 검사결과 기록 저장 등 앱(App) 사용자 개인이 직접 본인의 상태를 진단 및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전립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소개해 나의 전립선 건강을 위한 지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향후 아이폰용으로도 개발될 계획이다. 또한 대한전립선학회는 오는 22일에서 26일까지 전립선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의 17개 병원에서 ‘전립선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유탁근 대한전립선학회 회장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립선 바로알기 건강강좌와 앱을 출시해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앱을 개발한 윤석중 교수(충북의대)는 “일반인과 환자의 정보 부족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떨어뜨려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장애를 준다”며 “앱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립선질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있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의 간극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9.18 I 이순용 기자
"암·에이즈 아니면 누구나 가입"..라이나생명, OK암보험 출시
  • "암·에이즈 아니면 누구나 가입"..라이나생명, OK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걱정되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특정보장인수제한) 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라이나OK암보험은 기존 병력으로 인해 암보험 가입 시 거절당했던 고객들에게도 암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과거 혹은 현재 암병력자와 에이즈 보유자는 제외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병력으로 인해 특정암 발생의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특정 암종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있는 부담보 고객들에도 실질적인 암 보장을 제공하도록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모두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시에는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시에는 200만원을 지급한다.1형은 표준체형으로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고액암보장특약, 계속받는 암보장특약 등을 추가해 보다 집중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2형은 유병자형으로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2형의 경우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상품 가입시 과거 질병 이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에 1형(표준체형)과 2형 (유병자형)으로 분류된다. 특히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향후 건강상태가 호전돼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후에는 다시 일반계약심사를 통해 2형(유병자형)보다 저렴한 1형(표준체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암 발생률 증가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암 위험보장 수요에도 불구하고,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암보험 소외계층으로 분류되어 암보장을 받지 못했다”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라이나OK암보험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암 보장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4.09.14 I 나원식 기자
  • 강남차병원, 29일 ‘건강한 전립선 만들기’ 무료강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윤태기 원장)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스포월드 건강문화관에서 ‘건강한 전립선 만들기’를 주제로 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공개강좌는 중년 남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전립선에 대한 이해 ▲전립선비대증의 원인과 치료 ▲전립선암의 원인과 치료 ▲건강한 전립선 만들기 ▲질의응답 순으로 강의를 진행한다.이번 건강강좌의 강의자로 나선 양승철 교수는 최소침습술(영상보조 최소절개술) 대가로, 지난 1991년 영상보조 최소절개술 기구를 직접 개발해 199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미국 아칸서스대학병원에 초청 받아, 신장암에 걸린 백인남자를 본인이 직접 개발한 영상보조 최소절개술을 이용해 병든 신장을 적출, 이틀만에 퇴원시키는 등 대성공을 거둬 세계 4대 통신인 AP등 미국 언론 내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강좌는 선착순(40명)으로 현장접수를 받아 진행하며 전립선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강남차병원 비뇨기과(02-3468-3215)로 연락하면 된다.
2014.08.28 I 이순용 기자
  • 갑상선.직장.전립선 등 좁은 부위 수술엔 로봇수술이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로봇수술이 갑상선·전립선·직장 등 해부학적으로 좁은 부위를 수술할 때 기존 수술에 비해 더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팔에 달려있는 수술 장비가 좁은 공간에서 미세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팀이 2008년 1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이 병원에서 시행된 모든 로봇수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봇수술이 시행된 여러 임상분야 중 직장암수술, 전립선암수술, 그리고 갑상선절제술 등이 로봇시스템 활용 시 높은 효율성을 가져 지난 몇 년간 수술 시행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수 교수팀은 세계를 주도하는 한국의 외과계 로봇수술에 관한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각 임상분야에서 실시한 로봇 수술 시행횟수를 분석한 후 이를 평가해 정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권위 있는 미국 의학협회 학술지 ‘JAMA Surgery’에 실렸다.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갑상선절제술은 약 1400%가 증가해 갑상선 로봇수술이 효용성 뿐만 아니라 의사 및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실용적인 치료법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또한 로봇 직장암 및 전립선암 수술도 초기 시험적인 시술로 시작해 시행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 임상적인 유용성이 실제적으로 확보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갑상선, 직장, 전립선 로봇수술은 고비용임에도 불구하고 3년간 총 200여건이 넘는 수술이 진행되었으며, 모두 한정된 좁은 공간에서 섬세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수술인 것이 특징이다. 로봇 갑상선 절제술은 수술 진행 시간, 수술 후 회복 시간을 비롯해 미용적인 부분에서 내시경 수술이나 피부절개를 통한 수술보다 매우 우수했다. 이전의 피부절개를 통한 갑상선수술과 비교했을 때 몸에 수술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환자들에게 미용적으로 우수한 만족감을 주며, 이는 내시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로봇 갑상선 수술이 점차 더 많이 시행되는 이유는 갑상선암의 특성상 완치율이 매우 높고 젊은 여성 환자가 많아 미용적인 측면이 많이 고려되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증가 추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박성수 교수는 “최신의 수술 장비는 여러 방면에서 수술을 용이하게 할 가능성이 높지만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장기별, 수술별로 요구되는 수술 술기에 따른 장비의 기능이 필요한 것이지, 더 발전된 장비에 수술을 맞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로봇 수술시스템이 도입된 초기에 많은 장점이 부각되어 시도된 것이 사실이나 이제 시행된 지 10년이 되어가는 만큼 어떠한 수술에 로봇을 적용하는 것이 실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지 파악하여야 한다. 이번에 실시한 분석 연구가 향후 로봇 시스템을 도입할 병원에 적절한 가이드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8.21 I 이순용 기자
  • 보험사, 암보험 보장 슬그머니 '축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보험사들이 암 보험의 암 특약에서의 보장범위를 은근슬쩍 축소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내달부터 소액암 범위를 확대해 일반암에 비해 보험금을 최대 90%나 줄이고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 암 등에 대해서 보험금을 기존보다 60%나 줄이기로 했다.손해율 상승 등을 이유로 암 보험 리스크를 가입자에게 떠 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금융당국도 보험사들의 보장범위 축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생명보험사는 내달 1일부터 암보험 상품에 대해 보험금 지급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발병률이 높은 유방·대장암은 일반암 보험금에 비해 최대 60%를, 전립선 암은 최대 80%가 줄어든다. 이밖에 다른 소액암 역시 보험금 지급 수준을 낮추기로 했다.예를 들어 진단금 3000만원의 암보험에 가입한 후 전립선 암 진단을 받으면 기존에는 3000만원을 다 받았지만 다음달부턴 600만원만 받는다. A생보사 관계자는 “보장이 낮아지긴 하지만 다른 보험사들보다 기존의 보험금 수준이 높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라며 “초기 암발견율이 높아져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담보를 소액화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메리츠화재와 L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이 모든 암보험에서 대장암의 일종인 대장점막내암을 일반암에서 소액암으로 분류했다. 대장점막내암은 본래 일반암으로 분류됐으나 피부암의 일종으로 취급해 갑상선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기타피부암과 같은 소액암으로 변경됐다.소액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률도 일반암과 비교해 90%나 축소했다. 현대해상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가입자부터 대장점막내암을 소액암으로 간주하고 있다. 삼성생명도 4월 가입자부터 비침습방광암을 일반암에서 소액암으로 분류했다. 상당수 보험사들이 내년 새 회계연도부터 직장유암종을 소액암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문제는 보험금 지급 수준을 낮추는 대신 관련 보험료도 내려야 하지만 보험료 인하계획을 갖고 있는 보험사들은 없는 상황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다른 여러 가지 암 보장과 담보들이 섞여 있다 보니 보험료 인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암 보험 보장 축소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질 조짐이 보이자 금융당국도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품 개정에 따른 민원발생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겠다”며 “관련 민원이 급증할 경우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언급했다.
2014.08.19 I 문승관 기자
  • [주목! e-상품]라이나생명 "질병보장-연금 하나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지난 한주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보험상품은 라이나생명보험이 지난 6일 출시한 무배당 메디컬플랜 변액유니버셜보험이다. 이 상품은 노후 설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은퇴 이후 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보험이다.이 상품은 은퇴 시점 고객에게 보장내용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15~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은퇴 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의 질병이 걱정된다면 의료특약 가입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수령하면 된다. 두 가지 특약을 별도로 선택하지 않더라도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혜택을 받고 중도인출을 통해 생활자금, 여행자금, 자녀교육 및 결혼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의료특약은 55세 이전 가입에 한해 60세, 65세, 70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입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에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의 발병사실이 없는 경우, 별도의 진단없이 가입할 수 있다.보장개시일부터 90세까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은 특약가입금액의 100%(최대 5000만원)를, 유방암·전립선암은 특약가입금액의 20%, 소액암 4종은 가입금액의 10%를 보장받을 수 있다. 연금전환특약에 가입하면연금지급개시일부터 확정연금지급 기간인 100세까지 정기적으로 지급받는다.◇동양생명 ‘수호천사꿈나무4U보험’..신한생명 ‘신한미래설계연금보험’동양생명이 지난 5일 출시한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수호천사꿈나무4U보험’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어린이보험의 복잡한 보장내용을 주보험과 4개의 유닛(Unit) 구조로 단순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암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 꼭 필요한 핵심보장을 주보험에 담아 보험료를 낮추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보장은 △수술 △CI △재해 △통원 등 4종의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실손의료비보장특약, 응급실내원특약, 암치료비특약 등을 부가할 수 있고,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특약을 중도부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신한생명이 지난 4일 출시한 ‘신한미래설계연금보험’은 고객 상황에 맞게 은퇴설계를 디자인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은퇴설계 디자인이란 연금수령 및 은퇴생활 관련 옵션을 고객 상황에 맞게 조합해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4.08.09 I 나원식 기자
"질병보장과 연금을 하나로"‥라이나생명, 새 변액유니버셜 출시
  • "질병보장과 연금을 하나로"‥라이나생명, 새 변액유니버셜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노후 설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은퇴 이후 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무배당 메디컬플랜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상품은 은퇴 시점 고객에게 보장내용을 추가할 수있도록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15~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은퇴 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의 질병이 걱정된다면 의료특약 가입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수령하면 된다. 두 가지 특약을 별도로 선택하지 않더라도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혜택을 받고 중도인출을 통해 생활자금, 여행자금, 자녀교육 및 결혼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의료특약은 55세 이전 가입에 한해 60세, 65세, 70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입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에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의 발병사실이 없는 경우, 별도의 진단없이 가입할 수 있다.보장개시일부터 90세까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은 특약가입금액의 100%(최대 5000만원)를, 유방암·전립선암은 특약가입금액의 20%, 소액암 4종은 가입금액의 10%를 보장받을 수 있다. 연금전환특약에 가입하면연금지급개시일부터 확정연금지급 기간인 100세까지 정기적으로 지급받는다.
2014.08.06 I 문승관 기자
  • ‘남성호르몬 억제제’만으로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우리나라 성인 남성에게서 전립선암 발생률이 10년새 두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때 차세대 남성호르몬 억제제인 ‘엔젤루타마이드‘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는 美 오리건 보건과학대학의 암센터 토머스 비어 박사 등이 주도한 미국, 유럽 등의 국제연구팀에 공동연구자로 참여,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717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연구를 시행한 결과 엔젤루타마이드 복용이 암 진행 및 사망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전세계 207개 센터에 등록된 1,717명의 환자를 평균 17개월간 추적 관찰한 이번 국제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전립선암은 특징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를 가지는데, 거세 치료와 같이 혈중 남성호르몬 수준을 낮추면 수용체를 통한 세포 신호 전달 체계가 차단됨으로써 전립선암이 사멸되게 된다.그러나 혈중 남성호르몬을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뼈 등 다른 부위로까지 암이 진행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경우, 도세탁셀(Docetaxel)이라는 항암제와 함께 엔젤루타마이드와 같은 남성호르몬 수용체 억제제를 이용하고 있다.엔젤루타마이드(Enzalutamide)는 경구로 복용하는 최근 상용화된 차세대 남성호르몬 수용체(Androgen-receptor) 억제제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항암치료 후 복용 시 생존의 증가를 보였지만,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게 단독으로 쓰였을 때 그 치료 효과는 확인된 바 없었다.연구팀은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717명을 엔젤루타마이드 복용군(872명)과 가짜약 복용군(845명)으로 나눠, 엔젤루타마이드(혹은 가짜약) 160mg을 1일 1회 복용시켰다.복용 치료 효과는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의 암 진행 및 사망 위험도를 통해 확인되었다. 암 진행 위험도는 방사선 진단상 무진행 생존기간으로, 사망 위험도는 총 생존율로 각각 평가했다.추적 관찰 12개월 째 무진행 생존기간율을 살펴보았을 때 엔젤루타마이드 복용군은 65% 가짜약 복용군은 14%로 나타나, 엔젤루타마이드 복용시 암 진행 위험도가 무려 81%(조정값)나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추적 관찰 33개월 째 총 생존율을 살펴보았을 때 엔젤루타마이드 복용군에서 626명 (72%)의 환자가 생존하였고 가짜약 복용군에서 532명(63%)의 환자가 생존해, 엔젤루타마이드 복용시 사망 위험도가 29%(조정값)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엔젤루타마이드는 이와 같이 암 진행 및 사망 위험도를 낮추는 것 외에도 ▲항암치료 시작까지의 기간 증가 ▲골전이 합병증(skeletal related event) 감소 ▲전립선 특이항원(PSA) 증가 등과 같은 2차적 관점에서의 치료 이득도 가져왔다. 다만 피로감과 고혈압이 엔젤루타마이드의 임상 합병증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김청수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는 “엔젤루타마이드는 ‘도세탁셀’이라는 항암제로 치료한 전력이 있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2차적인 약물로 쓰여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환자들이 도세탁셀을 거치지 않고 엔젤루타마이드를 직접 사용했을 때 그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연구”라며“병원에서 주사해야 하는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하루에 한번 먹는 것만으로도 암 진행 및 사망 위험도를 크게 낮췄다는 점은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30 I 이순용 기자
'무명' 모 마틴, 할아버지 영전에 바친 '메이저 트로피'
  • '무명' 모 마틴, 할아버지 영전에 바친 '메이저 트로피'
  • 모 마틴이 14일 끝난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후 팔을 번쩍 들고 갤러리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AP/뉴시스)[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무명’ 모 마틴(미국)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부 투어(퓨처스 투어)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전부인 마틴은 2012년 정규 투어 데뷔 후 2년 만에 ‘메이저퀸’ 반열에 당당히 올라섰다.드라이버샷 비거리 234야드로 LPGA 투어 최하위권인 156위에 불과한 마틴이 우승할 거란 예상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과 쇼트 게임 능력으로 이번 대회 유일의 언더파 스코어(1언더파 287타)를 적어내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18번홀이 결정적이었다. 마틴은 이 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먼저 대회를 마쳤다. 추격자들은 마틴의 스코어를 넘어서지 못했고, 결국 우승컵에 짜릿한 입맞춤을 했다.마틴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할아버지 목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뭔가 사연이 깊은듯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사연은 이랬다. 마틴의 아버지는 60세 때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후 그의 옆을 묵묵히 지켜준 이는 지난 3월,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링컨이었다.링컨은 100세 가까운 고령에도 손녀를 따라 대회장을 따라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다. ‘백발의 노신사’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손녀보다 더 유명 인사가 돼 미국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영원히 곁을 지켜줄 것만 같던 할아버지와도 이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지난 3월 전립선암과 피부암을 앓던 할아버지는 중태에 빠졌고, 마틴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9시간을 직접 운전해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할아버지는 손녀와 함께 하루를 더 보낸 후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할아버지 이름을 따 ‘L’자 형상의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는 마틴은 “캘리포니아주 포터빌에 가면 할아버지가 만드신 목장이 있다. 목장을 계속 유지하게 돼 기쁘다. 그 목장은 나와 할아버지의 모든 추억이 담겨 있는 곳으로 나에게는 안식처와도 같은 장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9부 능선을 넘지 못하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이날 박인비는 5타를 잃어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해 마틴에 2타 뒤진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박인비는 오는 9월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한다.
2014.07.14 I 김인오 기자
잇단 악재에 흔들리는 효성 어디로 가나
  • 잇단 악재에 흔들리는 효성 어디로 가나
  • 조석래 회장.[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효성그룹이 끊임없는 악재로 시달리고 있다. 탈세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석래 회장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데다 조 회장의 2남인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PG장(부사장)이 형 조현준 섬유PG장(사장)과 동생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을 겨냥해 관련 인물을 검찰에 고발했다. 화불단행(禍不單行)인 셈이다. 효성은 이런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후계구도를 서둘러 확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팎으로 시달리는 효성 증선위는 지난 9일 효성에 대해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인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등 2명에게 해임 권고 조처를 내렸다. 효성은 1998년 효성물산 등 계열사를 합병하면서 불량 매출채권 등 부실자산을 정리하지 않고 승계한 후 유형자산·재고자산으로 대체 계상해 자기자본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 재고자산과 유형자산을 허위로 계상한 금액은 6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증선위는 파악하고 있다. 또 다른 악재는 형제간 불란이다. 조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PG장이 형 조현준 사장과 동생 조현상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계열사 두 곳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명목상 피고발인은 계열사인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의 최현대 대표지만, 두 회사 최대주주인 형과 동생의 배임·횡령 혐의를 겨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조 전 부사장은 고발장에 트리니티에셋이 조현준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66여 억 원의 손해를 입혔으며, ㈜신동진도 부실계열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는 두 회사의 최대주주인 형과 동생의 지시와 묵인에 따라 시행됐고, 이들이 수혜를 봤으니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사장은 트리니티 지분 80%, 조현상 부사장은 신동진 지분 80%를 갖고 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이들 회사의 지분을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준, 조현문, 조현상 형제.◇경영승계구도 가속화 될까효성의 발목을 잡는 각종 악재는 경영승계 갈등이 시발점이 됐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효성을 겨냥한 국세청, 검찰 등의 조사과정에 일부 깊숙한 내부자료가 흘러들어 갔고, 사정당국 조사와 함께 형제간의 지분 경쟁이나 이탈,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효성의 경영승계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검찰에 기소된 조석래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9세의 고령인 그는 2010년 담낭암 말기 판정을 받아 절제 수술을 받은 데다 올해 초 전립선암이 발견돼 최근 방사선과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증선위의 결정까지 더해지면서 후계구도를 앞당겨 정리할 것이란 추측이다. 업계에서는 ‘장자 승계 원칙’이나 ‘양 날개 체제’ 등 아직 설만 나돌고 있다. 현재까지는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46)이 가장 근접해 있고, 삼남인 조현상 ㈜효성 부사장(43)이 뒤를 떠받며 잠재적인 경쟁자로 있다. 지난 2일 효성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효성의 최대주주가 조석래 회장(10.32%)에서 조현준 사장(10.33%)으로 바뀌었다.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은 10.05%다. 업계 관계자는 “유교적인 가풍을 소중히 여기는 조 회장이 형제간에 비슷한 능력이라면 장자에게 무게를 두고 있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형과 동생을 향해 칼을 빼든 조현문 전 부사장(45)도 승계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란 지적이다. 그는 조 회장이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오해를 풀기 위해 세 번이나 직접 찾아갔지만 만나주지 않는 등 부자지간에도 이미 담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장남 조 사장은 둘째의 강력한 견제 속에서 조 회장과 함께 탈세·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있다. 재판 결과에 따라서 경영권 승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효성과 한국타이어로 분리했듯 형제간에 그룹을 분할해 나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효성 측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충분히 소명하고 있으므로, 재판결과를 지켜본 후 판단할 사안”이라며 조 회장의 용퇴문제에 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또 조 회장도 회사 경영에 관한 의지가 강해 승계 문제를 정리하는 데는 더 시일이 걸릴 것이란 관측도 있다.▶ 관련기사 ◀☞ [금융규제개혁]금융투자업계 "정부 규제개혁 의지 환영..실효성은 지켜봐야'"☞ 효성, 거래정지 우려 감소..'투자 적기'-이트레이드☞ 효성, 증선위 징계 발표로 불확실성 해소..매수-삼성☞ 증선위, 조석래 효성 회장에 해임 권고..20억 과징금 부과☞ 전효성, 영상편지 "팬클럽 9주년 고마워" 깜찍 하트 발사☞ 효성家 차남, 형제 상대로 배임·횡령 검찰고발☞ 효성, 9월까지 베트남 스판덱스 증설 마무리..시장 지배력 강화
2014.07.10 I 정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