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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뇨의학과 질환 로봇수술로 조직손상 줄이고 회복속도는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팀은 최근 전립선암 등 비뇨기과 질환의 고난도 복강경 및 로봇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로봇의 팔과 카메라가 환자 몸속에서 움직이며 수술하는 최첨단 수술 시스템이다. 수술 집도의는 외부의 조정석에 앉아 3차원 입체영상으로 10배 확대된 수술부위를 보면서 사람의 손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을 조작해 수술을 진행한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출혈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복강경 수술로 닿기 힘든 좁고 깊은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손떨림 없이 미세한 조작이 가능해 완벽에 가까운 초정밀 수술을 할 수 있다.◇ 로봇수술, 최소 절개 빠른 회복 가능비뇨의학과 수술은 최소 침습적 수술을 지향하는 흐름에 발맞춰 기존 개복수술에서 복강경 수술 및 내시경 수술, 로봇 수술로 진화하며 그 영역을 넓혀왔다. 로봇 수술은 개복수술과 동일한 수술목표를 달성하면서도, 1)최소 절개로 흉터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고 2)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3)기능의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 안전성은 확보, 합병증은 현저히 줄여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은 준비 방법과 진행에 있어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복강경 수술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손목의 움직임을 로봇 수술에서는 술자의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손쉽게 구현해낼 수 있다. 또한 같은 부위에 대한 수술이라도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나 종양의 위치, 병기 등에 따라 난이도는 천차만별인데 로봇 수술은 다양한 각도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여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다. 수술이 쉬워지므로 이전보다 수술시간이 짧아지고, 이에 따라 합병증 위험성은 줄어든다. 설령 장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수술이라도 술자의 피로도가 천천히 쌓이므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로봇수술은 대부분의 비뇨의학과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 신장, 방광, 전립선 등은 수술이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대표적인 장기였지만 로봇수술을 적용할 경우 정교함과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응고장애, 장폐색, 악성복수, 복벽감염, 심폐기능저하 환자의 경우 피해야한다.△ 전립선암 = 국소전립선암의 표준치료법은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다. 좁은 골반강 안에서 전립선을 적출하고 방광과 요도를 문합(봉합)하는 과정은 고난이도 수술이다. 로봇수술로 인해 개복 및 복강경 수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로봇을 이용하면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 △ 신장암 = 신장암은 초기치료가 가능해져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90년 복강경수술을 처음 시행한 뒤 출혈, 요누출, 절단면양성의 위험성이 있었지만 로봇수술 도입으로 이러한 위험성을 낮췄다. 수술용 로봇의 정교하고 정확한 술기가 제한시간 안에 봉합을 마칠 수 있다. △ 방광암 = 방광암이 근육층을 침범하지 않은 경우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종양을 절제한다. 하지만 근육층을 침범했다면 방광전체를 제거해야하는데 장 일부가 소변배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요로전환술을 시행해야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로봇수술로 이 모든 과정을 복강 안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종양제거와 동시에 정확하고 빠른 방광적출이 가능하고 후유증발생가능성이 낮아 진행과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 한화생명, 소액암 재발암도 보장 'The착한 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생명이 소액암과 재진단암, 고액암까지 보장을 극대화 한 ‘한화생명 The착한 암보험’을 8일부터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 상품은 같은 암이라도 손해율이 높아서 발병 부위와 횟수에 따라 보장이 축소되었던 급부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소액암으로 분류해 일반암에 비해 10%만 보장하던 유방암, 전립선암, 여성생식기암, 직·결장암, 갑상선암(초기 제외)을 최대 3000만원까지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한다. 재발여부에 관계없이 암 진단자금을 보장받고 싶은 고객이라면 ‘재진단암보장특약’을 통해 보장을 확대할 수 있다. 첫번째암 진단 2년후부터, 재진단 암(새로운 원발암, 재발암, 전이암, 잔존암 포함)이 발생하면 계속해서 횟수 제한 없이 가입금액만큼 보장한다(2년에 1회).위암, 폐암, 간암 등 치료비가 큰 고액암은 관련 특약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한화생명의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암보험금의 건당 지급금액은 1500만원대로 실제 암치료비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급건수가 많은 위암(3위), 폐암(4위), 간암(5위)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인데도 보장금액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이에 착안하여 폐암 및 후두암, 위암 및 식도암, 간암 및 췌장암, 뼈·뇌 및 백혈병 관련 암은 2000만원을 추가로 보장하는 특약도 탑재했다(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보장기간 100세까지 비갱신형으로 가입해도 40세 기준으로 남성 5만원대, 여성 3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어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다(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출범...초대 원장에 이지열 교수 임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학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서울성모병원 내 스마트병원 조직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초대 스마트병원장에는 비뇨기암 분야 명의인 이지열(사진)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병원은 지난 5월 스마트병원을 선포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 · 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으며,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하게 된 것이다.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총 5개의 전문센터로 구성됐다. 스마트인프라센터는 환자용 앱과 모바일 EMR·ENR 개발하고 배포한다. 또한 운영을 활성화 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한다. 향후 음성 녹음과 판독이 가능한 모바일 EMR·ENR 개발로 진료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우선 이지열 병원장의 진료분야인 전립선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분석, 진단, 예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의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립선암 환자의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임상 빅데이터 수집으로, 전립선암의 병기, 재발, 생존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하고, 예측 모델의 진단 유용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Big Data(빅데이터) 센터는 서울성모 의료정보를 활용하여 환자 질환 예측 프로그램램인 서울성모CDW(Clinical Data Warehouse) 및 공통데이터모델인CDM(CommonData Model)을 구축한다. 특정 개인의 정보임을 알 수 없도록 환자 정보를 비식별 데이터화 한 뒤 질환별 임상 빅데이터를 쌓고 분석해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의료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자선의료를 활성화한다.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도 동시에 주고받고 환자의 현재 상태도 카메라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빈곤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의 한국 초청 치료 후 사후 관리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스마트 가톨릭 병원의 새로운 자선의료 모델을 확립한다. 스마트재활센터는 병원에서 진행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만성 및 중증질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돕는 재활훈련앱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스마트병원이 설립되었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려는 환자들이 늘어나, 진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 분당차병원, 전립선암 환자에게 '브라키테라피 5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김재화 원장)은 오는13일 오후 2시 분당차병원 암센터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브라키테라피 500례 기념 워크숍’을 개최한다.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팀은 2007년 국내 최초로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근접방사선치료) 수술을 도입해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며, 초기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이날 워크숍은 ▲분당차병원 브라키테라피 연혁(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 ▲브라키세라피 성적, 3대 치료법 비교; 적출수술, 외부방사선, 브라키테라피: 고위험군 중심 (비뇨의학과 김태헌) ▲브라키테라피 시연(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으로 진행되며, 브라키테라피 기구 설명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재발률과 생존율면에서는 기존의 전립선 적출수술과 동등하면서도 부작용·합병증이 적다. 브라키테라피는 다양한 모양의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수술기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협진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 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의 전문성을 갖춘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는 전립선 내에 치료선량 분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 정확도 높은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브리키테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에 비해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종료되어 다음날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브라키세라피는 2018년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 전립선암의 치료법으로 추천되고 있는 방법이다.
- KT, 러시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사업 개시’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으로부터 나기영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엘레나 지드코바(Elena Zhidkova) 러시안 레일웨이즈 헬스케어부문 사장(The Head of Healthcare Directorate JSC Russian Railways),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KT(회장 황창규)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전상훈)과 러시아 모스크바의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시’ 기념식을 가졌다.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KT는 ‘17년 12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병원 및 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날 기념식에서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약 200Km 떨어진 툴라(Tula) 소재 병원, 약 300Km 떨어진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과 3자간 원격협진을 시연했다. 의사가 부족한 지방도시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의 심박동, 갑상선 상태 등을 모바일 진단기기로 측정하고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진단 결과를 저장하면,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들이 플랫폼을 통해 진단결과를 확인하고 화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할 수 있다.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테이블 착석)들이 약 300km 거리의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 의료진(화면)들과 원격협진을 시연하고 있다.KT는 7월까지 러시안 레일웨이즈 제1중앙병원과 지방병원 5개소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열차와 병원간 원격협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진단결과를 토대로 한-러간 의료자문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혈액검사기/혈당기/모바일초음파기기/ 디지털청진기와 같은 모바일 진단기기를 통해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호흡기 질환/ 당뇨/전립선암 등 질환을 진단하거나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간/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근골격계/혈관 기본검사 등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다. KT는 이 외에도 AI영상진단솔루션을 적용해 엑스레이 사진으로 폐암 등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윤경림 부사장은 “그간 상급병원 - 지방병원 간 화상통화 중심의 원격협진 사례가 주를 이루었다면, 본 사업은 공유된 진단 결과를 활용한 원격협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한 의료인프라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사각지역 의료역량 개선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지식기반사회에서 ICT 기업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협업하였을 때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동반진출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T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8에서 ’헬스케어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중증 암환자 위주 독일 이송치료
- 중입자치료기 제공KPTC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암환자는 연간 20만 명이 새롭게 등록될 정도로 끊임없이 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 수는 약 100만 명에 달할 정도다.다양한 암 치료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통계에서 알 수 있듯 암은 현대 의학이 여전히 정복하지 못한 난제다. 특히 전이나 재발된 중증암의 경우는 치료가 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입자치료는 일반암 환자들에게는 물론 난치성 중증 암환자들에게도 치료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중입자치료는 현재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 국내 암환자들이 입자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중입자치료기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이나 일본으로 이송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이 혹은 재발된 경우 일본에서는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없다. 반면 독일에서는 3~4기의 이른바 중증 암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는 이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확보하고 있다. 성상세포종, 교모세포종, 뇌간교종, DIPG 등 전이?재발된 난치성 중증 뇌종양은 물론 안구암이나 두경부암도 포함된다. 두경부암 중 비인두암은 배우 김우빈의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이밖에도 비강암, 하인두암, 침샘암, 구강암 등과 같은 두경부암 역시 독일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KPTCC는 이밖에도 식도암이나 췌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육종암 등 다수의 3~4기 환자들이 독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환자이송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암환자를 독일로 이송해 치료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500명의 누적 이송환자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KPTCC는 독일 뿐만 아니라 일본으로의 해외환자이송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입자치료 환자만이 이송 대상은 아니다. KPTCC는 독일에서만 가능한 특성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이송 사례 증례 역시 확보하고 있다.일본에서는 치료 자체가 불가능한 간으로 전이된 신경내분비종양(3~4기), 뼈에 전이된 전립선암 4기 혹은 유방암 4기 등은 물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전이 재발된 갑상선암(3~4기) 등 KPTCC는 다양한 독일 이송치료 증례를 확보하고 있다.간으로 전이된 신경내분비종양(3~4기)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독일에서는 Lu-177 펩타이드 방사성핵종 의약품 방사선수용체 치료법(PRRT)을 통해 해당 환자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뼈에 전이된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4기의 경우는 중입자 동위원소 의약품 방사선수용체치료법(PRRT)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밖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전이 및 재발된 갑상선암 3~4기 환자들에 대한 치료도 가능한 상황이다.
- 서울성모병원, 제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기존 보다 성능이 향상된 제 4세대 Xi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2대 추가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제 4세대 Xi 시스템은 기존 모델에 비해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크게 개선돼 기존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 암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최소침습 수술에 확대 적용됐다.로봇팔이 가늘고 길어져 로봇팔의 부딪힘을 최소화하면서 복잡하고 깊은 부위의 병소를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고, 로봇팔 4개를 서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177도로 로봇팔의 움직임 범위가 확대돼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부위를 지원한다. 또한 고화질 3D 영상정보로 수술 부위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지난 2009년 3월 25일 제 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에 이어 2018년 3월 3,000례를 달성하였고, 최근 로봇수술의 좋은 수술결과로 인하여 환우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암조직 박리는 물론 신경보존 및 조직재건이 필요한 여러 임상과의 암수술에 활발히 적용되어 환자들에게 빠른 회복 및 기능보존 등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수술결과를 나타내고 있어 특히 전립선암, 신장암, 대장암, 갑상선암, 구강암, 부인암, 식도암은 물론 자궁근종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이지열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최신의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추가 도입하여 고통 받는 환우들의 수술 일정을 최소화 하고 보다 많은 환우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로봇수술 집도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복한 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서울성모병원에서 추가 도입한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