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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글로벌 태양광 톱5` 한화가 뛴다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2020년까지 태양광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국내 정상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을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1월3일, 신년사) "태양광(사업)을 최고로 만드는게 고민이죠"(4월1일, 협력사 초청 음악회) ▲ 한화그룹 본사(사진=한대욱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태양광 사업에 얼마나 역점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발언들이다. 김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을 동력 삼아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지난 1년간 그야말로 전력 질주해왔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3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태양전지 공장이 전부였으나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로 불과 1년여만에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발전 시스템`에 이르는 태양광 전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의 밑그림을 완성한 셈이다. 최근 대기업들이 앞다퉈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면서 태양광 기업들간 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한화는 한 발 앞서 수직계열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 태양광 산업이 실기(失機)해 중국에 크게 뒤쳐진 상황에서 모듈 기준으로 세계 4위 규모의 중국 태양광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한 것은 탁월한 전략적 판단이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화의 태양광 사업 진출 전략이 `모범답안`이라는 말도 나온다. 한화는 태양광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화석연료와 태양광의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시점, 2015년 전후로 예상되고 있음)를 적극 활용, 2015년까지 3년 이내에 태양광 사업을 `글로벌 톱5` 반열에 올리고, 2020년에는 선두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그룹의 제2 도약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 공격적인 M&A..단기간내 수직계열화 완성 1952년 화약제조업체로 시작한 한화그룹은 이후 58년간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창업주인 고(故) 김종희 회장이 그룹의 근간을 닦았고, 2세 김승연 회장이 사업 성장을 일궈냈다. 김 회장은 그의 뒤를 있는 3세 경영인이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 등 그룹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려놓을 만한 사업군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5일(현지시간) 한화가 인수한 한화솔라원의 사명 변경을 기념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클로징 벨 세레모니에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이 참석한 것은 김 회장의 이같은 구상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 차장은 한화솔라원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 지난달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 타워에서 진행된 클로징 벨 세레모니에 참석한 한화솔라원 이사회 멤버들. 왼쪽 세번째부터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피터 씨에 한화솔라원 CEO,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한화는 지난해 1월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30MW 규모의 태양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태양광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8월에는 솔라펀파워홀딩스 지분 49.9%를 4300억원에 인수한 뒤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바꿔 단숨에 글로벌 톱10 태양광 기업으로 도약했다. 한화솔라원은 현재 4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500MW, 900M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능력은 올해 말까지 각각 1.3기가와트(GW), 1.5GW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 2단계에 걸쳐 10억달러를 투자, 2G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설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로 1GW의 생산설비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태양광 발전업체인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사업을 전개,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1GW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한화는 지난 1월 미국 태양광 발전소 전문업체인 솔라몽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006년 설립된 솔라몽키는 미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주거, 상업, 교육시설의 루프탑(Roof-Top)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한화케미칼 이사회를 통해 전라남도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1조원을 투자, 연산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기로 결의했다. 내년 초 착공, 오는 2013년 하반기 공장을 본격 가동해 2014년부터 연간 5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공급은 물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기술이 경쟁력`..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 ▲ 한화솔라원 중국 생산라인공격적인 M&A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 한화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을 전담할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설립, 한국-중국-미국을 연계한 글로벌 태양광 R&D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실리콘밸리 연구소에서는 미래 태양광 기술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한국과 중국에서는 상용화 기술을 연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에는 한화그룹 태양광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크리스 이버스파쳐 박사를 선임했다. 이버스파쳐 박사는 25년간 태양전지 공정기술 개발에 전념하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나노솔라 등의 CTO를 역임한 태양광 전문가다. 그는 미국에 거점을 두고 한 달에 한 번 꼴로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며 한화의 태양광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태양광 기술 개발업체인 1366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했다. 1366테크놀로지는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인 엠마뉴엘 삭스가 설립한 회사로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용융 상태의 폴리실리콘에서 직접 웨이퍼를 생산하는 `다이렉트 웨이퍼(Direct Wafer)` 기술을 개발중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 경쟁력의 핵심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기술에 있다"면서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이 상업화되면 폴리실리콘이 절반 가량 손실되는 잉곳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태양전지 모듈 제작원가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한국수출입은행 `2011년 태양광시장 전망 및 주요기업 동향` 보고서
- 신한은행, 신영증권 등 금융업계 채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4월 마지막 주 신한은행, 경남은행, 신영증권 등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채용이 활발하다. 신한은행은 세자릿수 규모로 2011 상반기 신입 행원을 모집한다. 학사학위자(2011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동등 학력 이상 소지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4.5 기준)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나이 및 전공에 따른 제한은 없다. 공인회계사(CPA), 美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설계사(CFP), 재무분석사(CFA LEVEL 3)변호사, 세무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보험회계사, 노무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26일까지 신한은행 채용사이트(shinhan.incruit.com)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영증권에서는 2011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리테일영업(경력), 영업 및 지원, 운용, 리서치, IT(신입), 업무지원 및 지점업무(텔러)로 분야별 각 두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공인회계사(CPA), 美공인회계사(AICPA), 세무사, 보험회계사, 공인재무설계사(CFP), 재무분석사(CFA), 변호사, 법무사, 변리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 및 증권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recruit.shinyoung.com)만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29일까지다. 경남은행에서는 공인회계사, 투자금융 전문인력을 채용 중이다. 공인회계사는 국내공인회계사(CPA)자격증 소지자로 금융기관 근무자 또는 회계감사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투자금융분야는 투자금융(부동산PF, SOC금융, 인수금융, PI 등)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공인회계사(CPA)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나 금융기관 경력자(Project Manager)는 우대한다. 26일까지 방문접수, 우편접수(소인 기준), 이메일(coolgaga@knbank.co.kr)로 접수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신입 전담텔러를 공개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정규 2년제 및 4년제 대학졸업자(2011년 8월 졸업예정자 지원 가능)로 성별, 전공, 대학성적, 어학성적 및 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다. 2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scfirstbank.incruit.com)에 접속해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 관련기사 ◀☞채용박람회, 단지 보여주기?☞한화그룹, 상반기 대졸신입 600명 채용☞건강보험공단, 행정인턴 482명 채용☞(채용단신)공사∙공공기관 채용 활발☞승관원, 승강기 검사분야 정규직 채용☞한샘,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장애인 채용 나선 삼성전자…"올해 430명 뽑는다"☞현대차 노조, `자녀 우선 채용` 논란[TV]☞(채용단신)LG패션, 홈플러스 등 전역장교 채용 외☞웅진그룹, 인턴사원 189명 모집..`평가 우수자 정식 채용`☞(채용단신)제약업계 채용 봇물
-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위해 맞춤지원 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한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특히 내수위주기업, 수출유망기업 등 기업의 수준별로 맞춤형 지원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수출저변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240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지원대상은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 및 지식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달러 이하 수출 중소기업 1300여곳이다.지원 내용을 보면 우선 중소기업의 수출역량별로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을 실시한다.100만달러 이하 수출초보 및 내수기업 1000곳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무역교육, 홍보용 디자인(전자·종이카달로그), 바이어 연계 등을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 100만~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유망 중소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심층시장조사, 제품디자인 개발을 3000만원한도로 70%까지 지원하며, 500만~2000만달러 규모 수출 중소기업 100곳의 글로벌 강소기업화를 위해 글로벌 브랜드 개발 및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 등을 5000만원 한도로 60%까지 지원한다.두 번째로 비용 절감, 수출 제품의 상시적인 홍보 등에서 특히 중소기업에게 유리한 온라인 수출 지원을 본격화한다.수출 중소기업 CEO 및 전담인력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해 온라인 수출붐을 조성하고, 1000여개사에 세계적인 글로벌 B2B사이트 등록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제품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지속적으로 노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 글로벌소시스, 콤파스, EC21, ECPlaza, 엘로우 페이지 등 관련 사이트 등록을 300만원한도로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 외국인 유학생 소비자 체험단(300명) 운영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등 SNS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지원도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세 번째로 수출 전문인력을 육성해 수출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한다.대졸 미취업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관세환급, 환위험관리 등 무역전문교육을 실시한 후(1개월, 160시간 내외) 지역의 수출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회를 개최해 해당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인턴 채용비용(6개월 80만원) 및 정규직 전환 시 고용비용(6개월 65만원)을 지원한다.김영태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기업의 수출실적이 지난해 4억5000달러에서 올해는 19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월1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업안내는 지방청별 수출지원센터에서 하고 있다.
- [와글와글 클릭]서울서 `죽음의 질주`..유명인도 다수 적발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북악스카이웨이 등에서 광란의 자동차 경주를 벌인 프로야구선수, 가수, 기업대표, 의사 등 140여명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된 이들 146명은 2008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경찰의 눈을 피해 북악스카이웨이, 남산 소월길, 인천 북항, 오이도, 충남 천안, 강원도 태기산 등지에서 자동차 경주를 벌였다. 이들은 1~3대의 차량이 한 조가 돼 400m 구간을 급가속해 승패를 가리는 일명 `드래그 레이스` 등을 총 710회 걸쳐 벌이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을 가하고 일반차량 교통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것은 경주에 가담한 인물들 중에 사회지도층 인사를 비롯해 유명인도 상당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기업 대표이사 방씨(28)가 경찰 보강 수사 대상에 포함됐고, 기타리스트 이모씨(28)와 의사협회 직원 박모(26)씨는 구속됐다. 또 현역 대위 김모씨는 군 수사기관으로 인계됐다. 그밖에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와 중학교 야구코치, 프로골퍼, 프로레이싱 선수 등이 불구속 입건됐고, 성형외과 의사와 모 건설사 간부, 고교 2학년생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거나 차량을 옆으로 계속 미끄러뜨리는 `드리프트 레이스(Drift Race)`, 고갯길에서 과격한 운전으로 스릴을 느끼는 `와인딩 레이스(Winding Race)`, 올림픽대로 등 공공도로에서 차량 사이를 추월하는 `공도배틀 레이스` 등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 폭주족 전담 수사팀 장흥식 경위는 "일반도로에서 무차별적으로 자동차 경주를 벌일 경우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불법행위를 구경하거나 모임에 참석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북한군 굶주림에 `마적단`으로 전락☞[와글와글 클릭]"추락한 UFO의 진실을 밝혀라"..공군 사이트 해킹!☞[와글와글 클릭]`국보급 의사`의 구직난..비키니 걸까지 동원
- GM대우 "`알페온` 전담팀 꾸렸다"..서비스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GM대우가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국내 판매에 맞춰 보다 업그레이드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GM대우는 알페온 초기 구매자 만족도 향상과 알페온의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알페온 개발에 참여한 각 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객의 소리 전문 상담팀'을 발족,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전문 상담팀은 부평 본사에 마련된 전용사무실에 상주하며 고객 문의에 응대한다. 전문 상담팀은 영업, 마케팅, A/S, 연구소, 파워트레인, 품질 등 전 부문에 걸쳐 알페온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고객센터,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고객 문의를 일일 단위로 확인,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전문적인 답변과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GM대우는 고객과의 주요 상담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 향후 제품 개발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또 고객과의 상담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직접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도 지원한다. '플라잉 닥터(Flying doctor)'로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GM대우 내 관련부서의 전담직원이 직접고객을 찾아가 상담 및 대응해주는 서비스다. 이밖에도 알페온 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알페온 홈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인도 후 7일 이내에 영업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 알페온의 다양한 차량 기능 활용법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고 정비 서비스에 대해 안내키로 했다. 한편, GM대우는 알페온 고객에 대해 출고 이후 향후 3년 이내 차량 무료점검을 비롯, 엔진오일 4회, 에어컨 필터 2회 등 소모품 무료교체를 실시한다. 또 각 정비사업소에서 접수부터 차량수리 및 인도까지 럭셔리 세단에 걸맞는 최상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GM대우 영업·마케팅 및 A/S 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짝퉁상품, 단속·처벌 강화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판매되는 짝퉁상품에 대한 단속 및 처벌이 강화된다. 특허청은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 발대식`을 갖고, 위조상품 유통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그동안 위조상품 단속을 위해 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각 시도의 시장이나 상가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을 적발해 시정권고 등 행정지도를 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이 주어지면서 특사경들이 위조상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위조사범을 직접 검거해 검찰에 송치하고 형사처벌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위조사범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특허 등 산업재산권 출원 세계 4위로 지식재산권의 창출면에서는 미국, 일본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식재산 강국이라고 자랑하지만, 최근 5월에 발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보호수준은 전체 58개국 중 32위(2009년 33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지재권 보호수준이 낮게 나온 이유 중의 하나는 아직도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짝퉁상품이나 해적판 불법 복제물의 유통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조상품의 유통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어지럽게 하고 기업의 고유브랜드 개발과 정품시장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국가의 이미지를 훼손해 외국의 기술이전이나 투자자본 유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산업계나 소비자단체, 외국투자기업 등으로부터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단속강화 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현재 특허청의 특별사법경찰대 조직은 서울(수도권 관할), 대전(충청호남권 관할), 부산(영남권 관할) 등 3개의 지역사무소로 구성돼 있으며, 총 15명의 특사경들이 활동하고 있다.특허청은 앞으로 시·도 지역의 시장이나 상가의 위조상품 단속은 지방자치단체에 일임시키고, 청은 대규모 위조상품 제조·유통·판매업자에 대한 압수·구속 등 형사처벌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특허청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에 대해서 판매사이트 폐쇄뿐만 아니라 IP추적 등을 통해 판매업자를 검거해서 검찰에 송치하는 등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디지털 범죄 수사 장비인 포렌식 장비를 도입하고 IP추적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부터 온라인 전담 사이버 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의 조직과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윤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채동욱 대전고검장, 전호석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장(현대모비스 사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 KT, 통합백신프로그램 무료 공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쿡 인터넷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통합 백신프로그램 `쿡 인터넷 닥터`를 무료로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 쿡 인터넷 닥터는 바이러스, 악성코드의 실시간 탐지, 치료뿐만 아니라 개인방화벽 구축, 윈도우 업데이트 패치 관리, PC 자가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백신프로그램이다. KT 고객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키보드 보안과 안티피싱 기능을 추가한 `쿡 툴바 3.0`을 내놓았다. 쿡 툴바 3.0은 웹사이트 로그인 시 계정 정보를 암호화하는 기능, 현재 이용 중인 사이트가 피싱 사이트인지 알려 주는 기능 등으로 안전한 PC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KT는 예산, 전문인력 부족으로 자체 보안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온라인 PC보안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PC보안 솔루션은 키보드 보안, 온라인 방화벽, 안티피싱 등의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 형태로 만든 중소기업용 서비스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장은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쿡 인터넷 닥터나 쿡 툴바 같은 간단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보안 관련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쿡 인터넷 닥터와 쿡 툴바는 쿡존 홈페이지(http://zone.qook.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 PC보안 솔루션은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전담 콜센터로부터 이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연세의료원-KT, `귀의 날` 공동 캠페인☞"스마트폰 성장·수익성에 초점..최선호주는 KT"-한화☞KT, 1인 창조기업 대상 `스마트 비즈센터` 열어
- KT "中企 아이디어 가로채지 않겠다"..3不 정책 선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막는 3가지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3不(불)` 정책을 선언했다. KT(030200)는 12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3불 정책을 중심으로 앞으로 실현할 여러 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날 KT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협력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3가지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KT가 약속한 3불 정책은 ▲ 중소기업의 자원이 KT로 인해 낭비되지 않게 하고 ▲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로채지 않으며 ▲ 중소기업과 경쟁환경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KT로 인해 중소기업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은 협력사들이 KT의 구매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발생했던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 그동안 KT 협력사들은 KT의 구매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생산,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제품개발을 완료하고도 상용화가 되지 않아 자원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같은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KT는 수요 예보제를 신설하고 개발 협력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과 협력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 예보제는 시장과 기술 경향과 중단기 사업 전망에 따른 구매 수요를 미리 공개하는 제도다. KT는 매년 초, 2011년 물량 수요 예보를 시행하고 사업부서의 중단기 사업 전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말 1차 수요예보 자료가 제공되며, KT는 변동사항을 수시로 협력사와 공유할 전략이다. 개발 협력제도는 KT의 개발계획을 사전에 공개하고, 개발을 협력 시 이를 KT에 신고하도록 해 해당 개발이 사업화되지 않더라도 중소기업이 자원 투입에 대한 적정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로채지 않겠다는 것은 협력사의 개발 아이디어가 불명확한 이유로 채택되지 않거나, 검토 기간이 길어졌을 때 경쟁 기업 등에 아이디어를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KT는 협력 관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밀유지계약(NDA, Non-Disclosure Agreement)`을 맺어 제안 사항이 타 업체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KT 내부에서 아이디어가 유출되면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KT는 `아이디어 제안 사이트(ktidea..kt.com)`를 개편해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사전 등록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사항 검토와 채택을 2개월 이내 완료하도록 절차를 개선, 6개월 이상 소요됐던 아이디어 검토 기간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분야별 특성에 맞도록 수용하고 제삼자 검증을 통해 객관적으로 아이디어 가치를 확인할 길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 보상 구매제도를 신설해 중소기업이 KT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나 사업모델 등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이에 대해 보상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 필요 없이 상용화가 가능하면 협력사에 최대 50%까지 구매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별도 제품 개발이 필요하면 개발 성공 시 일정 기간에 구매를 보장한다.특히 KT는 아이디어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IT 핵심 솔루션 분야에 55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모바일 앱·콘텐츠 분야에는 기존 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할 전략이다. 이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기업에 개발비용을 먼저 지원하고 향후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 자리를 잡게 될 전망이다. 3불 정책의 마지막인 중소기업과 경쟁환경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중소기업에 KT의 자산을 제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KT 등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에 진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KT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업제안과 사업화, 구매 등 단계별 과정을 최적화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을 배치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이석채 KT 회장은 "중소기업과 상생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나아가는 것은 결국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터를 닦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오픈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고 IT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열어가는데 KT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지난해 6월 29일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최저가 입찰 폐해 방지, 유지보수비 지급 확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자립기반 강화, 현금 결제 및 금융 지원 확대 등 구매제도를 혁신한 바 있다. KT 구매전략실이 지난 5월 1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구매 혁신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KT는 장기협력사 제도 등 15개 항목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22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아이폰4 혼란..KT "출시일 미정"-대리점 "예약판매"☞KT, 네트워크인력 897명 재배치..`경영효율화`☞KT, 구글 넥서스원 런칭파티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