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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60건

  • 안철수硏 "특허 경영으로 글로벌 기술력 확보"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활발한 특허 경영으로 글로벌 보안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초부터 8월까지 12개의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8 건의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7건의 특허협력조약(PCT)출원과 2건의 미국 특허 출원을 했다고 18일 전했다.최근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는 등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특허권 확보는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와 해외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안철수연구소는 종합적인 보안 분야에서 특허를 모든 제품에 적용해 신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전통적인 백신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정확한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V3제품군을 포함한 전 제품에 도입했다. 또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등장한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행위기반으로 의심 애플리케이션을 진단하는 기술을 스마트폰 보안 전용 제품인 V3모바일에 적용했다. 이 밖에도 메모리조작 등을 악용한 온라인 게임 해킹을 방지하는 특허기술을 온라인게임 전용 보안제품인 핵쉴드에 적용했으며, 웹보안 제품인 사이트가드에 위험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하는 등 활발한 특허경영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더 활발한 특허경영을 위해 출원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각 팀 별로 특허 출원을 년간 성과 목표에 포함해 기술 특허 등록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특허 및 인증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국경이 없는 글로벌 경쟁에서는 기술력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양질의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창출할 수 있는 능력 확보를 통해 전세계에서 토종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철수연구소는 현재까지 144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중 91건의 국내 특허를 획득해 올해 안에 100개의 특허 등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급증`..지난달만 107개
2011.08.18 I 신혜리 기자
  • ''빗나간 애국심'' …8.15 사이버테러와 집단 폭주
  • [노컷뉴스 제공] 8.15 광복절을 맞아 애국심이라는 미명 아래 사이버테러와 집단 폭주 등 범죄행위가 잇따르면서 그릇된 방법론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참여 규모가 확산되면서 사상 최대 ‘사이버 대전’이 예고된데다 폭주족들도 전국적인 규합을 위해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12일 현재 회원수 1만 7,000여명을 넘어선 한 인터넷카페는 오는 15일 한국을 비방하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일본 커뮤니티인 ‘2ch’을 공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은 ‘2ch’에 동시접속한 뒤 새로고침을 반복해 사이트에 과부하를 걸어 게시판을 마비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10대인 이 카페의 운영자는 “일본이 도발을 하니까 우리도 공격을 하는 것"이라면서 "솔직히 애국심이라기 보다는 화가 나기 때문이라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운영진들만 받게 되니까 네티즌들이 모여드는 것 같다”면서 “대부분 회원들은 10대”라고 말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행법상 업무방해 등의 소지가 있다며 개인들의 행위가 외교적인 문제로 발전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도 "사이버테러라는 행동으로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통쾌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불법적인 수단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한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폭주하는 날'로 변해버린 광복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태극기를 손에 들거나 몸에 두른 채 도심 한복판을 질주해 교통 마비는 물론, 대형사고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서는 ‘8.15 폭주 뛰실 분’이라는 제목 등으로 시간과 장소를 안내하거나 지역별로 폭주족을 모집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폭주족 강 모(16) 군은 "많은 애들이 모여서 폭주를 한다는 재미로 모여드는 것 같다"고 광복절 폭주에 대해 설명했을 뿐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 솔직히 모른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폭주족 단속을 전담했던 장흥식 경감은 “경찰에 붙잡힌 폭주족 중에 애국심 때문에 폭주를 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일탈 문화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장 경감은 이어“90년대 오토바이로 묘기를 부리는 문화가 등장한 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점차 집단적으로 오토바이를 탔을 뿐 광복절과 폭주의 유래가 관련은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청은 오는 15일 교통경찰관 6,000여명과 순찰차 3,700여대 등을 동원해 서울 시내 129개 주요 거점에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 방침을 밝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무산되나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5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승인 보류 -정부 FTA 사이트는 먹통-삼성, 아프리카를 '제2中國'으로 -프로그램 매물폭탄 코스피 43P 추락▲종합-英로펌 공습 시작 -크롬북, 8초만에 부팅 8시간 배터리 '넷서핑 종결자'-'골프광' 오바마 대통령 핸디캡 17-하나금융 충격…대외 신인도에도 부정적-론스타 계약 파기하나-또 '변양호 신드롬' 덫에 빠져▲위기의 MB노믹스-감세·민영화·영리병원 갈등 새국면…늪에 빠진 MB노믹스 -산은·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동상이몽' ▲경제종합-롤러코스터 타는 원자재값-FTA 'Q&A 코너' 악성 스팸 가득 -풍년 예고에 밀·옥수수값↓-종소세 31일까지 납부해야▲정치·외교안보-나경원, 모든 당원 투표로 대표 뽑아야-"원내지휘봉 내게 맡겨달라" -한나라당 7월4일 전당대회▲국제-모토롤라에 굴복한 美일리노이주 법인세-日 법인세 인하 연기 -HSBC 10여개국서 철수 -2400건 도청으로 헤지펀드 내부거래 잡았다▲금융·재테크 -대기업 "금리 오르기 전에 실탄확보" -"엔화스왑 예금 선물환 차익 과세는 부당"판결이미 낸 세금은 돌려받기 힘들듯-현대캐피탈, 노트북 모두 회수-농협중앙회 전문경영인에 신충식씨▲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아프리카2.0' 전략 시동직원·매당 2배↑…철저한 현지화·고급화-정몽구 회장, 中딜러 40명 서울초청 건강검진까지 시켜줘-LG전자 협력사 R&D 400억 지원▲기업·경영-GS칼텍스 제3 중질유 공장 준공-OCI, 폴리실리콘 세계 1위 선언-현대차, 노조전임자 233명 월급안줘 -삼성, 속도 3배 높인 낸드플래시 양산▲모바일-와이파이 사용량 점점 줄어드는 이유는?-선 없는 스마트폰·테블릿 PC 충전기 9월 출시 -양방향 광고 솔루션 첫 개발 IPTV 이어 스마트 TV공략▲중소기업·벤처-씨앤에스·앰텍비젼·넥스트칩·텔레침스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뜬다-식약청, 한방 의료기기 첫 허가▲유통-4억짜리 명품시계 스위스 '보베' 한국 상륙 -이랜드 중국내 매장수 한국 추월-올해 수박 풍년…가격 떨어질거에요 ▲기업과증권-골프존, 토털 엔터테인먼트社 도약할 것 -KT스카이라이프 4년후 영업이익 10배로 -CJ E&M 하반기엔 대박 기대-시장예상 깬 외국인 옵션만기일 매도 -금감원출신 감사 선임 증권사별 엇갈린 반응-"中 물가상승 6월 정점 찍고 안정" -우리금융 매각 주간사 대우證이 계속 맡을까 ▲증권·시황-주도株 반도체·조선으로 확산될듯▲부동산-'3대수렁'에 빠진 용산지구개발사업 -대형PF사업 줄줄이 고전-서울 서남권 쇼핑몰 상권 재편될까 -1000가구 이상 아파트 3번 나눠 공급◇서울경제▲1면-`변양호 신드롬`에 몸사린 금융당국-정치권 포퓰리즘, 금융시스템까지 흔드나-또 옵션쇼크..코스피 44P 급락-골프존, 공모주 청약 `대박`▲종합-"딩하오" 한류 브랜드에 빠진 왕서방-과기 인재 양성에 5년간 10조 투자-매출 15억 넘는 음식점 세무검증 받아야-국민연금 "하반기 헤지펀드에 투자"-주춤하던 특허괴물들, 국내법 윤곽 드러나자 2차 공세-구글 "MS.애플, PC도 한판 붙자"-他 금융권까지 보상요구 빗발 우려-한은법 내달 국회 통과에 무게▲론스타 적격성심사 연기-계약 데드라인 넘어..최악땐 `외환銀 인수딜` 파기 될수도-"법원이 정해주는 대로 하겠다"-당장 결론 내지 않더라도 하나금융 경영 큰 영향 없다"▲종합-환차익 금융상품 재등장 여부 관심-지경부 "상금지급 어떻게.." 행복한 고민 -부실 PF 1조원 내달 처리▲기획-"세무사 사무소 통합· 전문화 유도..서비스 질 확 높일것"▲정치-與 `당권 룰` 싸고 계파간 힘겨루기-풍력· 연료전지 등 전방위 협력 합의-민주 `5· 6 개각` 검증 칼날 세운다▲금융-○○저축은행장 직함 못쓰나-삼성생명 "성장가도 은퇴시장 집중 공략"-녹색금융 시들시들▲국제-美 헤지펀드 최대 내부자 거래 `철퇴`-HSBC "수익 없는 국가 은행점포 폐점"-中, 민간 항공기 시장서 날개 편다-도요타 "日 정부, 엔화 가치 낮춰야"▲산업-국내 첫 `퍼펙트 콤플렉스` 구축한다-구본준 "협력사와 함께 1등 가자"-"中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 만들겠다"▲산업(정보기술)-애플리케이션 장터 악성코드 `득시글`-"게임개발 역량 키워 수익성 높여라"▲산업(중기· 벤처)-"中企 지재권 보호 힘쓸것"-LG하우시스, 오창 알루미늄창호 공장 준공-대한전선 당진공장 첫 완제품 출하▲산업(생활)-닭고기 시장, 구제역 반사익 톡톡-김홍창 CJ제일제당 대표 6개월만에 사임 왜?-이랜드 "中서 2015년까지 매출 6조"▲증권-外人 `리스크 관리` 전환..단기 반등 기대난-"내년 수출 137% 증가 예상"..상장후 주가 10만원 넘을듯-"위기후 투자 트렌드 변화..헤지펀드· ETF 등 각광"-"유동성 증가· 외국인 귀환..금융시장 재 도약기 온다"-"3D 콘텐츠 추가 확보 등 나설 것"▲네오스타즈(Neo Stars)-"中· 印 이어 베트남· 日 진출..해외매출 2兆로"-`먹는 항암제` 제조기술..대화제약, 日 특허 취득◇한국경제▲1면 -`론스타 판단` 또 유보..하나, 외환銀 인수 무산되나-유가 또 급락..세계증시 충격-퇴직관료 전관예우 `급제동`-"두산인프라코어 5천억 증설 투자"-저축銀검사 정보 귀띔 최고 억대 뒷돈 챙겨▲종합-손학규 대표도 카니발로 바꿨다는데..왜?-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 출범▲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무산되나-외환銀 매각 끝없는 표류..국민· HSBC 이어 또 불발 가능성-김승유 회장 "이대로라면 인수계약 연장 어려울 것"▲재외국민선거 1년앞-美 교포사회, 이달말 한인회장 선거 앞두고 벌써 `與野 편가르기`-美 뉴멕시코 거주자 "투표소까지 13시간..우편투표 안되나"▲널뛰는 원자재값-美 휘발유 先物값 폭락 `서킷 브레이커` 발동..투자자 `패닉`-루비니 "美 재정상태 재앙 수준..경기 훨씬 안좋아질 것"▲경제-엔화스와프예금 세금 600억~700억 돌려줘라-이주영 정책위장 "금융감독원은 금융 `강도`원"▲금융· 재테크-"노후설계 명품강의 듣자"..여수· 목포서도 발길-삼성생명 상장1년.."2015년엔 자산 200조"▲정치-한나라 전당대회 7월4일 확정..소장파 단일화, 당권 최대변수-與 정책위 부의장단 경제성향 `중도 좌파`▲국제-`내부거래의 거물` 라자라트남, 3년 도청에 덜미 잡혀 유죄 평결-日원전 1호기 핵연료 녹아 내려-"中 인터넷 검열 무력화"..美, 1900만弗 투입한다-HSBC `세계의 지역은행` 전략포기-알카에다 `보복 테러` 본격화▲사회-검찰 기업인 수사하면 `전관`은 웃는다-배우자 출산휴가 `5일간 유급`-"금감원 간부, 그랜저 모델까지 찍어 요구"▲물류강국을 향해..한국판 DHL 키우자-"물류전담 정부기구 설립 시급..저금리 정책자금 지원도 절실"▲산업-허동수의 `지상유전 승부`..3공장 준공한 날 4공장 착공-신안그룹, 현대성우리조트 인수한다-포스코켐텍, 2차전지 음극재사업 진출-`가상 전투` 핵심 SW..LIG넥스원, 독자개발▲산업종합-하드디스크 없는 노트북..구글 `크롬북` 나왔다-케이블TV 최대 화두는 `커넥티비티`-"삼성, 中서 R&D· 생산 완결체제 구축"-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타임오프 물러서지 않겠다"▲월드IT쇼-모바일 뱅킹때 비밀번호 대신 스마트폰으로 얼굴 확인- 적 발견하면 말모양 변신 로봇..`트랜스포머`가 현실로▲중소기업· 과학-한꺼번에 10명 이직..반월염색단지 `인력쟁탈전`-科技 인재 육성 5년간 10조 투자-전주페이퍼, 종이생산 국내 첫 2000만 t 돌파▲유통· 패션산업-한국 아웃도어, 글로벌 브랜드 中사업권 `접수`-淸황실이 쓰던 `보베` 시계, 한국 입성-"한국 여성 발 구조 변형 심하다"▲상품· 원자재-가파른 배추값 내림세..1년새 5분의1로-메모리· CPU 값 동반 하락..PC 업그레이드 해볼까-희토류 강세 지속..광학렌즈용 란탄 한달새 50% 껑충▲부동산-뜨거운 공매시장, 아파트 경쟁률 2배 `쑥`-1000가구 이상 나눠 지을수 있다-마곡지구 워터프론트 사업 축소-공실률 낮아진 강남권, 중소형 빌딩 거래 늘어-성남 고등 보금자리 택지 `원형지`로 공급▲증권-옵션만기..외국인 프로그램 매물 `1조 폭탄`-한진해운· STX팬오션 1분기 적자-건설사 3개월내 만기 ABCP 2조 육박..증권사가 떨고 있다-OCI, 6864억원 유상증자-삼영화학· 백산..`중소 화학주의 반란` 시작됐다-영업이익 산출기준 제각각..`주석`에 표기된 상세내역 살펴야-`4세대 통신` 7조 투자..부품 장비주가 더 유망-KT스카이라이프 "N-스크린이 성장동력"-유리자산운용 `자투리 펀드` 수두룩-증권사 주총 시즌..임기만료 CEO 거취는?
2011.05.12 I 서영지 기자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신임 대표에 이태일씨 영입
  •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신임 대표에 이태일씨 영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은 야구전문기자 출신으로 20년 이상 야구·스포츠 분야에서 일해온 이태일씨를 야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태일 신임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대표(45·사진)는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야구전문지와 중앙일간지 체육부 기자, 야구전문 기자, 포털사이트 스포츠실장 등을 거쳤다. 20년 이상 야구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줄곧 종사해왔고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한국 스포츠산업 경영학회, 스포츠산업 진흥포럼 등에도 참여해 야구와 스포츠 관련 넓은 네트워크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036570) 관계자는 신임 야구단 대표 선임과 관련 "20년 이상 야구·스포츠 분야에서 줄곧 일해온 경험,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합리적이고 유연한 대인 관계, 인터넷·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이 주요 선임 배경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 야구단 경영은 엔씨소프트 임원이 야구단 대표를 겸임하던 체제에서 야구단을 전담하는 대표 체제로 전환되고, KBO 이사회도 오는 6월부터 신임 이태일 대표가 참여하게 된다. ▶ 관련기사 ◀☞[마켓in][3rd]베이스볼 키드와 108번뇌☞[마켓in][3rd]베이스볼 키드와 108번뇌☞엔씨소프트, 신규게임 기대감 `이미 반영`..중립-도이치
2011.05.09 I 함정선 기자
엔씨, 초대 사장에 ''야구기자 출신'' 이태일씨 영입
  • 엔씨, 초대 사장에 ''야구기자 출신'' 이태일씨 영입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이태일 네이버 스포츠실장이 엔씨소프트 야구단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엔씨소프트 야구단은 9일 "야구전문기자 출신으로 20년 이상 야구, 스포츠 분야에서 일해온 이태일씨를 야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태일 신임 대표(45)는 고려대 서어서문학과을 졸업한 뒤 90년부터 야구전문지 '주간 야구'와 중앙일보 체육부 기자, 야구전문 기자, 포털 사이트 네이버 스포츠실장 등 20년 이상 야구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줄곧 종사해왔다. 또한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한국 스포츠산업 경영학회, 스포츠산업 진흥포럼 등에도 참여해 야구와 스포츠 관련 넓은 네트워크도 갖고 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20년 이상 야구, 스포츠 분야에서 줄곧 일해온 경험,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합리적이고 유연한 대인 관계, 인터넷, 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이 주요 선임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 야구단 경영은 야구단을 전담하는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KBO 이사회도 오는 6월부터는 신임 이태일 대표가 참여하게 된다. 이태일 신임 대표는 엔씨소프트 홍보실을 통해 "좋은 분들과 야구를 통한 꿈과 전통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창원시민들, 엔씨소프트의 모든 가족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1.05.09 I 정철우 기자
  • 식약청, 연내 의약품 안전관리 전담 기관 설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비롯해 안전정보 수집을 전담하는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연내 설립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사용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 약사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관리원은 ▲약화사고 등 의약품 부작용의 인과관계 조사·규명 ▲ 부작용보고 사이트 개설·운영 ▲ 의약품안전정보 수집·분석·평가 및 제공 ▲ 의약품 DUR 정보 생산·가공·제공 등의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식약청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정보는 신속한 수집·평가 및 조치가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전담 전문기관 및 인력이 부족해 주로 선진국의 조치에 의존해왔다.하지만 의약품 안전관리만을 전담하는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설립되면 자체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식약청은 기대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연내 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설립 추진 TFT를 구성,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 등 기관 설립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기획재정부와 예산과 관련한 사항을 협의하는 등 기관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1.05.09 I 천승현 기자
`2015년 글로벌 태양광 톱5` 한화가 뛴다
  • `2015년 글로벌 태양광 톱5` 한화가 뛴다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2020년까지 태양광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국내 정상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을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1월3일, 신년사) "태양광(사업)을 최고로 만드는게 고민이죠"(4월1일, 협력사 초청 음악회) ▲ 한화그룹 본사(사진=한대욱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태양광 사업에 얼마나 역점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발언들이다. 김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을 동력 삼아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지난 1년간 그야말로 전력 질주해왔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3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태양전지 공장이 전부였으나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로 불과 1년여만에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발전 시스템`에 이르는 태양광 전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의 밑그림을 완성한 셈이다. 최근 대기업들이 앞다퉈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면서 태양광 기업들간 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한화는 한 발 앞서 수직계열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 태양광 산업이 실기(失機)해 중국에 크게 뒤쳐진 상황에서 모듈 기준으로 세계 4위 규모의 중국 태양광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한 것은 탁월한 전략적 판단이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화의 태양광 사업 진출 전략이 `모범답안`이라는 말도 나온다. 한화는 태양광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화석연료와 태양광의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시점, 2015년 전후로 예상되고 있음)를 적극 활용, 2015년까지 3년 이내에 태양광 사업을 `글로벌 톱5` 반열에 올리고, 2020년에는 선두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그룹의 제2 도약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 공격적인 M&A..단기간내 수직계열화 완성 1952년 화약제조업체로 시작한 한화그룹은 이후 58년간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창업주인 고(故) 김종희 회장이 그룹의 근간을 닦았고, 2세 김승연 회장이 사업 성장을 일궈냈다. 김 회장은 그의 뒤를 있는 3세 경영인이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 등 그룹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려놓을 만한 사업군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5일(현지시간) 한화가 인수한 한화솔라원의 사명 변경을 기념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클로징 벨 세레모니에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이 참석한 것은 김 회장의 이같은 구상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 차장은 한화솔라원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 지난달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 타워에서 진행된 클로징 벨 세레모니에 참석한 한화솔라원 이사회 멤버들. 왼쪽 세번째부터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피터 씨에 한화솔라원 CEO,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한화는 지난해 1월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30MW 규모의 태양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태양광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8월에는 솔라펀파워홀딩스 지분 49.9%를 4300억원에 인수한 뒤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바꿔 단숨에 글로벌 톱10 태양광 기업으로 도약했다. 한화솔라원은 현재 4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500MW, 900M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능력은 올해 말까지 각각 1.3기가와트(GW), 1.5GW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 2단계에 걸쳐 10억달러를 투자, 2G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설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로 1GW의 생산설비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태양광 발전업체인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사업을 전개,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1GW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한화는 지난 1월 미국 태양광 발전소 전문업체인 솔라몽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006년 설립된 솔라몽키는 미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주거, 상업, 교육시설의 루프탑(Roof-Top)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한화케미칼 이사회를 통해 전라남도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1조원을 투자, 연산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기로 결의했다. 내년 초 착공, 오는 2013년 하반기 공장을 본격 가동해 2014년부터 연간 5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공급은 물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기술이 경쟁력`..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 ▲ 한화솔라원 중국 생산라인공격적인 M&A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 한화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을 전담할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설립, 한국-중국-미국을 연계한 글로벌 태양광 R&D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실리콘밸리 연구소에서는 미래 태양광 기술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한국과 중국에서는 상용화 기술을 연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에는 한화그룹 태양광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크리스 이버스파쳐 박사를 선임했다. 이버스파쳐 박사는 25년간 태양전지 공정기술 개발에 전념하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나노솔라 등의 CTO를 역임한 태양광 전문가다. 그는 미국에 거점을 두고 한 달에 한 번 꼴로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며 한화의 태양광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태양광 기술 개발업체인 1366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했다. 1366테크놀로지는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인 엠마뉴엘 삭스가 설립한 회사로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용융 상태의 폴리실리콘에서 직접 웨이퍼를 생산하는 `다이렉트 웨이퍼(Direct Wafer)` 기술을 개발중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 경쟁력의 핵심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기술에 있다"면서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이 상업화되면 폴리실리콘이 절반 가량 손실되는 잉곳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태양전지 모듈 제작원가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한국수출입은행 `2011년 태양광시장 전망 및 주요기업 동향` 보고서
2011.04.29 I 전설리 기자
  • 신한은행, 신영증권 등 금융업계 채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4월 마지막 주 신한은행, 경남은행, 신영증권 등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채용이 활발하다. 신한은행은 세자릿수 규모로 2011 상반기 신입 행원을 모집한다. 학사학위자(2011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동등 학력 이상 소지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4.5 기준)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나이 및 전공에 따른 제한은 없다. 공인회계사(CPA), 美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설계사(CFP), 재무분석사(CFA LEVEL 3)변호사, 세무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보험회계사, 노무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26일까지 신한은행 채용사이트(shinhan.incruit.com)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영증권에서는 2011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리테일영업(경력), 영업 및 지원, 운용, 리서치, IT(신입), 업무지원 및 지점업무(텔러)로 분야별 각 두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공인회계사(CPA), 美공인회계사(AICPA), 세무사, 보험회계사, 공인재무설계사(CFP), 재무분석사(CFA), 변호사, 법무사, 변리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 및 증권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recruit.shinyoung.com)만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29일까지다. 경남은행에서는 공인회계사, 투자금융 전문인력을 채용 중이다. 공인회계사는 국내공인회계사(CPA)자격증 소지자로 금융기관 근무자 또는 회계감사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투자금융분야는 투자금융(부동산PF, SOC금융, 인수금융, PI 등)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공인회계사(CPA)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나 금융기관 경력자(Project Manager)는 우대한다. 26일까지 방문접수, 우편접수(소인 기준), 이메일(coolgaga@knbank.co.kr)로 접수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신입 전담텔러를 공개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정규 2년제 및 4년제 대학졸업자(2011년 8월 졸업예정자 지원 가능)로 성별, 전공, 대학성적, 어학성적 및 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다. 2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scfirstbank.incruit.com)에 접속해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 관련기사 ◀☞채용박람회, 단지 보여주기?☞한화그룹, 상반기 대졸신입 600명 채용☞건강보험공단, 행정인턴 482명 채용☞(채용단신)공사∙공공기관 채용 활발☞승관원, 승강기 검사분야 정규직 채용☞한샘,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장애인 채용 나선 삼성전자…"올해 430명 뽑는다"☞현대차 노조, `자녀 우선 채용` 논란[TV]☞(채용단신)LG패션, 홈플러스 등 전역장교 채용 외☞웅진그룹, 인턴사원 189명 모집..`평가 우수자 정식 채용`☞(채용단신)제약업계 채용 봇물
2011.04.25 I 김유성 기자
  • 농협, 금융업무 대부분 `정상화`[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농협의 전산장애가 발생한지 나흘째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업무는 정상화가 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정부가 보안실태 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데 이어 한국은행도 이례적으로 공동검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윤정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농협이 오늘 오전까지 전산장애를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밝혔었는데, 현재 완전히 정상화가 된건가요? [기자] 네. 농협 전산망이 장애를 일으킨 지 나흘만에 인터넷 뱅킹과 텔레뱅킹,자동화 기기 등 대부분의 업무가 정상화됐습니다. 현재 체크 카드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입출금과 이체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농협은 오늘 새벽에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이 복구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농협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 접속하면 어제와는 달리 로그인과 계좌조회가 가능합니다. [녹취] 이희동 / 농협 여의도지점 부지점장 [앵커] 그럼 이번 농협 전산장애 사태가 마무리 되는 건가요? [기자] 아직 모든 금융거래가 완전히 복구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신용카드로 계좌의 돈을 인출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고, 카드 포인트를 이용한 신용거래도 여전히 복구 중에 있습니다. 농협은 오늘 오후까지 나머지 복구작업을 마치겠다고 밝혔지만 계속해서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완전 정상화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녹취] 이춘승 / 회사원 [앵커] 지난번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에 이어 이번 농협 전산장애 사태로 우리 금융권 보안의 취약함을 노출했는데, 금융당국이 금융권 보안점검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불거진 금융권의 전산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금융권의 IT 보안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보안점검을 위한 서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르면 내일부터 보안강화 전담팀을 꾸려 IT 보안실태를 정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도 오늘 오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농협에 대한 공동검사권 요구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은은 금감원에 공동검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한국은행이 임시 금통위까지 열어서 공동검사를 요구한 것은 이례적인데요. 점포가 가장 많은 농협의 전산장애가 자칫 은행간 시스템의 장애로 이어져 전체 지급결제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한은금융망이나 소액결제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이며, 결제지연 사태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도 초점을 모을 방침입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2011.04.15 I 이윤정 기자
`착한 예능이란`..100회 맞은 `붕어빵`
  • `착한 예능이란`..100회 맞은 `붕어빵`
  • ▲ 붕어빵[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착한 예능`에는 덫이 있다. 감동을 주지만 재미를 놓친다는 것. 독해져만 가는 예능 속에서 몇몇 프로그램들이 `착한 예능`을 표방하며 반짝 인기를 끌었었지만 그 인기가 지속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붕어빵`은 달랐다. `붕어빵`은 이런 트렌드 사이에서 순수함을 무기로 착한 예능도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사실 `붕어빵`은 폐지의 위기가 있기도 했다. 토요일 오후 황금 시간대에서 한 자릿수 시청률이 문제였다.  그러나 발상의 전환이 `붕어빵` 시청률을 10% 중반까지 올렸다. `붕어빵`은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던 막강한 경쟁 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제쳤다. 지난해 11월부터는 P2P 사이트에 `붕어빵` 파일이 공유되기도 했다. 전에 없던 변화다. ◇ 순수의 힘, 시청자를 녹이다 `붕어빵` 변화의 가장 큰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의 순수함이다. `붕어빵` 심성민 PD는 18일 오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프로그램을 새로 맡아 출연진들의 나이대를 대폭 낮췄다. 그 덕에 돌발 상황이 연출됐지만 오히려 즐거움이 커졌다. 심 PD는 "초등학교 5~6학년 대 아이들이 출연하던 것을 7세~9세 정도의 아이들로 교체했다"며 "대화의 맥락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없어도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유도하는 질문도 바꿨다. 부모님의 치부(?)를 드러내 웃음을 유도하는 콘셉트를 뒤바꿨다. 아이들의 작은 관심사를 묻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즐거움이 나왔다. 부정적인 재미에서 긍정적인 재미를 찾았다. 말 그대로 `착한 예능`이다. 여기에는 작가들의 공이 컸다. `붕어빵`을 만드는 작가만 무려 8명. 웬만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규모의 작가들이 배치됐다. 심 PD는 "8~9가족이 출연하는데 작가들이 한 가정씩 전담한다"며 "일주일에 3일은 각자 맡은 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놀아준다. 여기서 얻은 경험들이 `붕어빵`을 만드는 소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제작과정도 어렵긴 마찬가지.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해 30분 이상 녹화가 넘어가지 않는다. 30분을 녹화하면 쉬는 시간은 20분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재롱에 촬영장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하다는 게 심 PD의 설명이다. ◇ 아이들의 순수함, 어른을 바꾸다 "자식 덕 많이 보고 있다." `붕어빵`에 아들 재민군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왕종근 아나운서는 `붕어빵`으로 인해 어른들이 더 큰 덕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정은표, 이정용, 염경환, 박찬민 아나운서도 모두 이에 공감했다. 박찬민 아나운서는 "아이들 덕분에 SBS의 올해 슬로건 `희망TV` 광고 모델이 됐다"며 "SBS의 이미지를 대표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정용도 "그간 이미지가 강한 악역을 많이 맡아왔는데 믿음이 마음이와 방송하면서 이미지가 많이 중화됐다"며 "주변에서 아이들 칭찬을 많이해 자식 교육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 `소통의 즐거움` 출연진도, 시청자도이날 `붕어빵` 기자간담회의 화두는 정지웅 군(정은표 큰 아들)과 박민서 양(박찬민 아나운서 둘째 딸) 커플이었다. 정지웅 군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민서 양과 결혼하겠다고 공언, 확실한 마음을 표시했고, 정은표도 박찬민 아나운서를 "사돈"이라 부르며 며느리(?) 민서 양을 기꺼워했다. `딸 가진 아버지` 박찬민 아나운서도 "지웅 군 부모님이 모두 좋으신 분"이라며 "인연이 이어진다면 가능하지 않겠냐"고 에둘러 싫지 않은 기색을 전했다. 왕재민 군과 김동현 군도 비슷한 성향으로 친해지면서 왕종근 아나운서와 김구라 역시 사적으로 친밀해졌다.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도 늘었다. 왕종근 아나운서는 "재민이가 사춘기 무렵인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눈다"며 "덕분에 예민한 시기를 무탈하게 보내고 있다"고 기쁨을 표했다. 염경환도 `붕어빵` 덕을 톡톡히 봤다. 아빠와 뽀뽀도 하기 싫어하던 아들 은률 군은 프로그램을 거듭하며 아빠와 가까워졌다. 두 사람의 자연스런 변화는 시청자들에 내러티브를 선사했다. 심 PD는 "출연진들 사이의 소통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시청자들도 편하게 방송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예능 프로그램들이 어느 한 시청층만을 공략했는데 `붕어빵`이 이런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2011.02.21 I 김영환 기자
  • 국토부, 인도와 손잡고 소말리아 해적 피해 대응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국토해양부가 소말리아 해적 피해 방지 대책을 27일 내놨다. 대책은 정부지원, 선사자구책, 국제협력 강화대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된다.우선 정부는 아덴만 함정 호송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중 인도와 함정호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인도도 우리나라와 같이 함정 1척을 아덴만에 파견해 자국 선박을 호송 중인데,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아덴만에서 우리 선박에 대한 함정호송 능력이 주 10척에서 20척으로 증강되는 효과가 있다. 또 해적 위험해역 운영 구역이 현재 아덴만 및 남부 인도양에서 인도양 전역으로 확대된다. 해적 위험해역에 대한 24시간 선박모니터링 대상도 늘어난다. 현재 한국 선박 위주에서 국내 선사가 운항하는 외국적 선박(57척)과 해외 송출 선원이 승선한 외국적 선박(159척)이 추가된다.아울러 국토부와 청해부대 및 운항선박 간 상시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해적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청해부대 함정에 해적위험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의 위치 추적 및 선박보안경보(SSAS) 신호 수신이 가능한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적피해 방지 민관 합동훈련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국정원 등 관계 전문가의 특강을 연 4회 실시하는 등 해적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선사자구책으로는 선원 대피처 설치가 의무화된다. 국토부는 선박대피처 설치의 시급성을 고려해 다음달 중 선박안전법에 의한 선박설비기준(고시)에 관련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이 기준이 고시되면 위험해역을 통항하는 모든 선박은 고시일로부터 20일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출입문 및 시건장치 등 기본요건을 설치해야 한다. 또 최고 속력 15노트 이하이면서 수면에서 높이 8미터 이하인 취약선박이 위험해역을 통항할 때는 보안요원을 탑승하고, 철조망 및 소화호스 살수 장치 설치를 강력히 권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도양 위험해역 1회 편도 항해를 위해 탑승하는 보안요원 고용비용이 4만~6만달러(통상 4인조 활동)인 점을 감안해 국토부는 한국선주협회 주관 하에 단체계약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군경 특수부대 출신의 보안요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해적 퇴치 및 피해방지를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국제해사기구(IMO)에 해적대응 전담조직을 갖추고 위기관리 기능과 해적협상 자문단 확보를 제안할 예정이다.또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해사국(IMB)의 실시간 해적정보를 연계해 우리 선사에 대한 실시간 해적정보 서비스도 강화한다. 아울러 유엔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업반회의(CGPCS) 웹사이트를 구축해 온라인 사무국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오는 3월까지 위험해역 운항 42개 선사의 자구책 이행실태를 평가 분석해 필요한 보완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2011.01.27 I 박철응 기자
  •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위해 맞춤지원 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한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특히 내수위주기업, 수출유망기업 등 기업의 수준별로 맞춤형 지원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수출저변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240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지원대상은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 및 지식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달러 이하 수출 중소기업 1300여곳이다.지원 내용을 보면 우선 중소기업의 수출역량별로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을 실시한다.100만달러 이하 수출초보 및 내수기업 1000곳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무역교육, 홍보용 디자인(전자·종이카달로그), 바이어 연계 등을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 100만~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유망 중소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심층시장조사, 제품디자인 개발을 3000만원한도로 70%까지 지원하며, 500만~2000만달러 규모 수출 중소기업 100곳의 글로벌 강소기업화를 위해 글로벌 브랜드 개발 및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 등을 5000만원 한도로 60%까지 지원한다.두 번째로 비용 절감, 수출 제품의 상시적인 홍보 등에서 특히 중소기업에게 유리한 온라인 수출 지원을 본격화한다.수출 중소기업 CEO 및 전담인력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해 온라인 수출붐을 조성하고, 1000여개사에 세계적인 글로벌 B2B사이트 등록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제품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지속적으로 노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 글로벌소시스, 콤파스, EC21, ECPlaza, 엘로우 페이지 등 관련 사이트 등록을 300만원한도로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 외국인 유학생 소비자 체험단(300명) 운영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등 SNS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지원도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세 번째로 수출 전문인력을 육성해 수출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한다.대졸 미취업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관세환급, 환위험관리 등 무역전문교육을 실시한 후(1개월, 160시간 내외) 지역의 수출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회를 개최해 해당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인턴 채용비용(6개월 80만원) 및 정규직 전환 시 고용비용(6개월 65만원)을 지원한다.김영태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기업의 수출실적이 지난해 4억5000달러에서 올해는 19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월1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업안내는 지방청별 수출지원센터에서 하고 있다.
2011.01.25 I 이승현 기자
서울서 `죽음의 질주`..유명인도 다수 적발
  • [와글와글 클릭]서울서 `죽음의 질주`..유명인도 다수 적발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북악스카이웨이 등에서 광란의 자동차 경주를 벌인 프로야구선수, 가수, 기업대표, 의사 등 140여명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된 이들 146명은 2008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경찰의 눈을 피해 북악스카이웨이, 남산 소월길, 인천 북항, 오이도, 충남 천안, 강원도 태기산 등지에서 자동차 경주를 벌였다. 이들은 1~3대의 차량이 한 조가 돼 400m 구간을 급가속해 승패를 가리는 일명 `드래그 레이스` 등을 총 710회 걸쳐 벌이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을 가하고 일반차량 교통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것은 경주에 가담한 인물들 중에 사회지도층 인사를 비롯해 유명인도 상당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기업 대표이사 방씨(28)가 경찰 보강 수사 대상에 포함됐고, 기타리스트 이모씨(28)와 의사협회 직원 박모(26)씨는 구속됐다. 또 현역 대위 김모씨는 군 수사기관으로 인계됐다. 그밖에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와 중학교 야구코치, 프로골퍼, 프로레이싱 선수 등이 불구속 입건됐고, 성형외과 의사와 모 건설사 간부, 고교 2학년생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거나 차량을 옆으로 계속 미끄러뜨리는 `드리프트 레이스(Drift Race)`, 고갯길에서 과격한 운전으로 스릴을 느끼는 `와인딩 레이스(Winding Race)`, 올림픽대로 등 공공도로에서 차량 사이를 추월하는 `공도배틀 레이스` 등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 폭주족 전담 수사팀 장흥식 경위는 "일반도로에서 무차별적으로 자동차 경주를 벌일 경우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불법행위를 구경하거나 모임에 참석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북한군 굶주림에 `마적단`으로 전락☞[와글와글 클릭]"추락한 UFO의 진실을 밝혀라"..공군 사이트 해킹!☞[와글와글 클릭]`국보급 의사`의 구직난..비키니 걸까지 동원
재벌총수·大자산가 "나 떨고 있니"
  • 재벌총수·大자산가 "나 떨고 있니"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재벌총수들과 대자산가들이 새해 벽두부터 좌불안석이다. 대내외적인 `악재(?)`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최근 국세청이 역외탈세(해외탈세) 단속 강화방침을 정하고 세정의 칼을 뽑아든 데 이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는 스위스은행에 있는 2000여명의 비밀계좌를 곧 공개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 칼 빼든 국세청, 역외탈세와의 `전면전` 선포 국세청은 최근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올해 대기업 오너나 자산가의 국외 재산 은닉 등을 통한 역외탈세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일부 고소득 자영업자와 대재산가 등 세법질서를 저해하는 탈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며 "특히 역외탈세 추적 등 숨은 세원 양성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실에 `역외탈세담당관` 등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역외탈세 추적 업무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짙은 기업에 대해선 오너 및 최대주주는 물론 거래처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이미 3~4개 기업에 대해 해외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탈세를 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경우 국제거래조사국이 지난 18일 전격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스위스 비밀계좌 공개 임박..어산지에 `주목` ▲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프론트라인 클럽에서 취재진에게 역외 은행의 자료가 담긴 CD를 들어 보이고 있다.스위스 은행 계좌에 `검은돈`을 숨겨 둔 대기업과 부유층은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어산지를 주목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비밀계좌도 드러날지 큰 관심사다.어산지는 지난 17일 런던의 프론트라인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위스 율리우스 배르 은행에 있는 2000여명의 비밀계좌를 몇 주 후 완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때 이 은행에서 일했던 루돌프 엘머는 어산지에게 CD 2장에 담긴 데이터를 건넸다. 엘머는 "역외 계좌에 숨겨진 돈의 정체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다"며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엘머는 지난 2002년까지 8년간 카리브해의 조세피난처인 이 은행의 케이먼제도 지점에서 일했다. 그는 2007년 위키리크스에 부유층의 탈세정보를 전달했으며 당시 일부 국가는 폭로된 인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엘머는 스위스 은행비밀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스위스 율리우스 배르 은행은 부유층 자산관리에 강점이 있으며 전 세계 부자와 다국적 기업, 금융사들이 탈세 목적으로 이 은행 계좌에 돈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1.01.22 I 문영재 기자
`필드요정` 김자영, "올시즌 기대해 주세요~"
  • `필드요정` 김자영, "올시즌 기대해 주세요~"
  • ▲ 김자영[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올시즌 목표는 3승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여자프로골프투어 2년 차에 들어선 김자영(20, 넵스)은 동계훈련을 떠나기 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자신의 목표를 당당하게 밝혔다. 김자영은 지난해 KLPGA 대상시상식에서 인기투표 2위에 오르며 여자프로골프계의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그녀가 올시즌 KLPGA투어를 빛낼 `기대주`로 주목받는 이유는 비단 예쁜 외모 때문 만은 아니다. 작년 8월에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에서 4위에 오른 후 하반기에만 6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 김자영의 이같은 상승곡선에,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자생적으로 김자영을 응원하기 위한 팬까페도 생겨났다. 최근에는 팬까페 회원들이 김자영배 골프대회를 개최했을 정도로 삼촌팬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다음은 김자영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루키 시즌을 보내면서 상반기에는 컷탈락과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어떤 점이 어려웠나  ▲ 상반기에도 샷이 나쁘진 않았어요. 오히려 하반기 때 보다 거리도 많이 났고 샷 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투어가 처음이라 자신감이 없었어요. 낫설어서 긴장을 많이 했죠. 하반기에는 마음을 굳게 먹고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연습라운드 때도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일부러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떠올리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죠. 긴장감을 어느 정도 극복하자 성적도 좋아졌습니다.- 주변 분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올시즌 목표는▲ 모든 면에서 지난해 보다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투어에 적응도 했고 후원처(넵스)도 생겨서 지난해 시작할 때보다는 상황이 좋으니까 올해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을 빨리 했으면 좋겠는데...1승을 빨리 한다면 올시즌 최대 목표는 3승입니다. 상금랭킹도 3위 안에 들고 싶어요.- 동계 훈련 계획은▲ 스승님을 따라서 뉴질랜드로 가요. 2월28일에 돌아옵니다. 같이 배우는 친구들은 전부 아마추어고 저만 혼자 프로에요.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환경이 아니어서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할 생각이에요. 챔피언 조에 들게 되면 평소 라운드보다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더 심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감이나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 훈련을 많이 할 것입니다.- 심리 훈련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 특별한 것은 없어요. 남을 의식하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그 홀에서 내가 해야 할 목표를 정하고 생각한 대로 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대회 때 보면 굉장히 차분해 보이는데 ▲ 저도 사람인지라 긴장도 잘 되고 신경도 많이 쓰입니다. 다만 초등학교 4학년까지 수영을 했고 시합에도 몇 번 나갔었기 때문에 그런 면이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장기샷은 무엇이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 6~8번까지의 미들아이언 샷이 가장 자신있고 100야드 안쪽의 웨지샷이 가장 자신없어요. 시합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성을 좀 더 길러야 합니다.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계획입니다. - 작년 하반기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삼촌팬들이 많은데▲ 알고있어요. 대회장에도 오셔서 응원해 주세요. 매번 시합의 연속이라 힘들 때도 많은데 저를 이렇게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힘이 됩니다. -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보냈는데 후원기업으로 넵스를 정하게 된 이유는 ▲ 넵스가 고급 주방 가구잖아요. 제가 여자라서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웃음). 그리고 하반기 넵스 대회 이후에 성적도 급상승 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죠. 제의가 왔을 때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시합 때는 누가 캐디백을 매나 ▲ 주로 하우스 캐디랑 같이 했어요. 하우스 캐디를 배정 받지 못하면 그 골프장에 있는 연습생들에게 부탁했어요. 좋은 전담 캐디를 구해야 하는데 아직 못 구했습니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계훈련 기간동안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올 시즌 기대해 주세요.
2011.01.19 I 윤석민 기자
  • 발빠른 투자자, '사물지능통신'에 주목한다
  • 스마트브리프이 기사는 한눈에 보는 투자뉴스 '스마트브리프' 12월2일자(PM5)에 실린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스마트브리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월2일 오후 5시판 스마트브리프 PDF 보기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발빠른 투자자들이 사물지능통신(M2M)에 주목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물론이고 IT업계까지 M2M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관련주가 내년에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M2M이란 모든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부과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용어만 생소할 뿐 이미 실생활 전반에 M2M을 응용한 기기들이 널리 쓰이고 있다. 신용 카드나 티머니(T-money)로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것도 M2M을 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M2M은 당초 포화된 무선통신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전략적 방안으로 구상됐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모든 가전 제품에 M2M을 적용키로 하는 등 IT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빠른 속도로 응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통신기능을 장착한 디지털카메라는 웹사이트에 바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건강상태를 확인해 매일 매일 담당 의사에게 전송해주는 팔찌도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2010년 사물지능통신 선도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앞으로 행정·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M2M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업계는 오는 2020년에는 현재 20억개 보다 50배가 늘어난 1000억개의 접속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며 M2M이 미래의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M2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수혜주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무선통신 모뎀 씨모텍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씨모텍(081090)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에서 SK텔레콤 및 KT 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한 무선 신용카드 단말기와 무인 방범 보안, LBS 단말기 등에 내장형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M2M 전담팀을 만든 씨모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M2M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씨모텍은 최근 닷새동안 10.9% 상승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M2M은 검침 및 자동차, 금융, 보안분야를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씨모텍, 무선모뎀 활용 정보제공 방법 특허 취득
2010.12.02 I 박형수 기자
  • 돈 벌어줄‘ 사물지능통신’ 발 빠른 투자자는 안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발빠른 투자자들이 사물지능통신(M2M)에 주목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물론이고 IT업계까지 M2M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관련주가 내년에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M2M이란 모든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부과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용어만 생소할 뿐 이미 실생활 전반에 M2M을 응용한 기기들이 널리 쓰이고 있다. 신용 카드나 티머니(T-money)로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것도 M2M을 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M2M은 당초 포화된 무선통신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전략적 방안으로 구상됐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모든 가전 제품에 M2M을 적용키로 하는 등 IT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빠른 속도로 응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통신기능을 장착한 디지털카메라는 웹사이트에 바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건강상태를 확인해 매일 매일 담당 의사에게 전송해주는 팔찌도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2010년 사물지능통신 선도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앞으로 행정·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M2M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업계는 오는 2020년에는 현재 20억개 보다 50배가 늘어난 1000억개의 접속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며 M2M이 미래의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M2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수혜주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무선통신 모뎀 씨모텍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씨모텍(081090)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에서 SK텔레콤 및 KT 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한 무선 신용카드 단말기와 무인 방범 보안, LBS 단말기 등에 내장형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M2M 전담팀을 만든 씨모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M2M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씨모텍은 최근 닷새동안 10.9% 상승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M2M은 검침 및 자동차, 금융, 보안분야를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씨모텍, 무선모뎀 활용 정보제공 방법 특허 취득
2010.12.02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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