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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羅 “곰국·홍삼·비타민”, 朴 “일하면 스트레스 풀려”
- [이데일리 강경지 유용무 나원식 기자] 인구 1000만, 한해 예산 21조원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정 방향을 가늠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으로 진행되면서 양측의 신경전도 점점 가열되고 있다. 이데일리는 선거를 사흘 앞둔 23일 나경원(이하 羅), 박원순(이하 朴) 두 후보에게 전달받은 답변을 토대로 서울시정 구상에서 막판 선거 전략까지 생각을 담은 지상 토론을 마련했다. - 나 후보와 박 후보, 서울시장이 돼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羅) 무엇보다 서울의 발전 방향이 확실해야 하고 그것을 추진할 열정이 있어야 한다. 도덕성과 능력은 기본이다. 누구의 바람도 업지 않고, 단일화 이벤트없이 오직 정책과 경쟁력으로 승부했다. 지난 10년간 검증도 철저히 받았다. 서울 시민 모두가 어디에 살든 차별 없이, 격차 없이 비슷한 생활수준을 누려야 한다. 이제는 엄마의 마음으로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여성시장이 필요하다. 朴) 이번 선거는 전임 한나라당 시정 10년을 심판하고, 토건·겉치레 행정 중심에서 사람 중심·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의미가 있다. 낡은 정치냐 새로운 시대냐의 선택이다. 나는 새로운 시대로 가는 디딤돌이 되고 싶다. 사람들은 대권을 준비하는 시장 보다 시민행정가를 원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었고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대권을 위해 서울시를 운영했기 때문에 서울시정이 엉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정치일정을 위해 서울 시민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시장의 역할이 정해져야 한다. ◇羅 “정책·경쟁력은 내가 적임자” vs 朴 “새로운 시대 디딤돌 되고파” - 선거가 종반전으로 가면서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박 후보는 대기업 후원, 병역·양손 입적, 학력 등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朴) 네거티브는 결코 새로운 시대를 이길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다. 사실에 근거한 검증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사실 관계는 사실 관계대로 말했고, 증거가 있는 것은 증거를 모두 제출했다. - 나 후보는 자위대 행사 참석 및 장애 아동 알몸 목욕 공개 논란, 신당동 건물 투기 논란 등이 있다. 이후 추가로 제기된 의혹이나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羅) 네거티브는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이다. 저와 관련된 네거티브나 정치 공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허위사실 등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건은 법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잘못을 덮기 위한 네거티브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박원순 후보가 검증을 적극 수용한다면 똑같이 검증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 박 후보는 애초 네거티브 전략을 쓰지 않겠다더니 전략을 바꾼 배경은 무엇인가. 朴) 전략을 바꾸지도 않았고 바꿀 계획도 없다. 청와대부터 한나라당 대표, 소속 의원 거의 모두가 동원돼 온갖 구정물, 흙탕물을 끼얹고 있다. 진흙탕으로 끌어들여 ‘다 똑같다’ ‘새로운 정치는 없다’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 아닌가. 헉수고다. 그것 밖에 할 것없는 그 분들의 처지가 안쓰러울 뿐이다. - 박근혜 전 대표가 나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섰다. 박 후보는 안철수 원장에게 지원 요청할 생각은 없나. 朴) 안 교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든 국민들이 이미 다 알고 있고, 그 자체로 이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안 교수와 새로운 변화를 공감했고 그래서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나 후보가 박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았다는 일부 여론조사 보도가 있다. 향후 지지율 상승 비책은. 羅) 후보가 지지율을 전망하는 것은 객관성이 없다고 본다. 다만 여론조사는 흐름이 중요하고, 이와관련 상승 추세라는 점을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정책과 후보 자질 검증에 있어 박 후보보다 자신있는 점이 하나하나 유권자들에게 평가받은 결과가 반영되고 있다. - 박 후보는 선거를 처음 치른다. 나름 고충이 있다면. 朴) 처음에는 마치 자기 옷을 입은 것이 아닌 것처럼 왠지 불편하고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 운동 과정에서 시민들과 만나 서울의 미래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다보니 힘든 점, 피곤했던 점을 잊게 됐다. - 나 후보는 당선되면 어디에 역점을 두겠는가 羅) 제1 역점 사업은 일자리이다. 모든 문제의 중심에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겠다. 일자리 창출에 1조원을 투입하겠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 - 박 후보는 당선될 경우 야권과 시민사회의 관계 조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朴) 이미 정책 합의와 단일화 경선을 아름답게 마무리했고 서울시장 선거를 합심해서 치르고 있다. 통합과 변화를 하나의 과정으로 추구해 가고 있다. 일방적 지시 행정이 아니라 정부와 정당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조율해나갈 것이다. 야권, 시민사회는 물론 여권까지 포함한 서울 시정 운영으로 장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 뉴타운, 재개발, 시프트 등 전임 시장의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朴) 실패한 뉴타운 정책을 이름만 바꾸고 포장한 재건축 규제 완화는 동의할 수 없다.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닌 표를 위한 정치공학의 산물일 뿐이다.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저소득, 서민 계층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중소형 중심의 평형 다양화를 비롯해 입주자의 소득 기준 강화, 거주기간 다양화, 월세형의 이원화 등 사회 변동에 걸맞은 능동적인 대책으로 대응하겠다. - 나 후보는 살아오면서 역경이 있었나, 역경을 이겨낸 방법은. 羅) 프로필만 보면 한 편의 재미없는 영화 같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사법시험도 늦깍이로 합격하고, 장애를 가진 딸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의 편견과도 많이 싸웠다. 판사로 일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딸아이에게 닥친 사회적 편견과 역경이 정치로 뛰어들게 만들었다. - 박 후보는 정치권에 입문한 계기가 무엇인가. 작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출마를 한 계기가 있나. 朴) 여러 번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실정이) 나를 불러냈다. 정부가 잘 되기를 바랐지만 현실은 참담했다. 정부가 실패하면 국민이 고통받게 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서울시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출마하게 됐다. ◇ 羅 “곰국·홍삼·비타민 챙겨먹어”, 朴 “일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풀려” - 출마 선언 후 가족들의 반응은. 羅) 고3 딸아이가 틈틈이 문자로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줘 볼 때마다 힘이 난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가장 큰 지원군이다. 남편은 무관심한 듯 외조하는 스타일이다. 평소 조용히 바라봐주고 중요한 순간에 도움되는 이야기를 해준다. 남편의 묵묵한 면이 더욱 든든하다. 옆에서 불평 한마디없이 아이들을 대신 챙겨주고 나 또한 말없이 지원해주는 인생 파트너로, 남편의 세심한 배려와 이해가 있었기에 하루 하루 힘차게 생활할 수 있다. 朴)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활동하느라 아이들 챙기지 못해 늘 가족들에게 미안한 아빠다. 아내에게 집안일 신경 못쓰고 특히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 체력 유지가 힘들텐데, 건강관리 및 스트레스 푸는 비법이 있다면. 羅) 평상시 건강관리는 규칙적인 운동과 곰국, 홍삼, 비타민 등을 챙겨 먹었다. 그래서 살인적인 선거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가족들과 집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朴) 잘 먹고 잘 쉬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일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지만 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일이 되어가는 과정이나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린다.
- [마켓in]10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3일 14시 5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모두발언>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기준금리 현 수준 유지의 배경, 향후의 통화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는 호조를 나타내었으나 미국, 유로지역 등 선진국 경제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유럽지역의 과다 채무국과 이들 국가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은행의 CDS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위험회피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세계경제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의 확산 개연성,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은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내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었습니다. 9월 중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 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하여 일평균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8월 중의 내수 측면에서는 소비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투자는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의 국내 경제는 장기 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해외위험 요인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9월 중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의 안정 등에 힘입어 4.3%로 전월에 비해서 다소 낮아 졌습니다. 앞으로의 농산물 가격 하락과 전년도로부터의 기저효과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비슷한 3.9%를 기록하였으나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9월 중의 주택매매 가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월 수준이 유지되고 지방에서는 높은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세가격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상승률이 높아졌습니다. 고용사정을 보면 9월 중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추석 연휴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축소되기는 하였으나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한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를 비롯한 해외 위험 요인에 대한 불안 심리 등으로 주가와 환율이 계속 큰 폭의 등락을 보였으며, 장기 시장금리는 국내외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하고 국내외 여건의 변화 추이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 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입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6주 후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문일답>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8월보다 좀 완화되긴 했지만 4.3%로 여전히 한국은행 목표 상한선을 넘어섰고요. 말씀하셨듯이 근원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 다 높습니다. 중앙은행으로서의 책무가 가장 중요한 게 물가안정인데 물가대책이 있기는 한 것인지 궁금하고요. 혹시 있으시다면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셨으면 하고요. 두 번째는 금리정상화인데요. 이게 금리정상화가 언제쯤 이루어질지 기조는 변함이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베이비가 나름 아장아장 스텝을 밟다가 4개월째 지금 멈추고 있는데요. 연내에 다시 베이비가 포워드 스텝을 밟을 수 있는 건지 혹시 백스텝 밟지는 않을지 궁금합니다. ▲다 연결되는 문제입니다만 하여튼 물가에 대해서 중앙은행으로서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냐는 그런 질문이었습니다. 말할 나위 없이 물가가 조금 전에 제가 설명 드렸듯이 서서히 나마 안정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중앙은행이 당초에 목표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 타겟팅 목표보다는 다소 넘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 이러한 질문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요한 사안부터 말씀드리면 금리 정상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 기회에 금리정상화는 계속 추진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 정상화는 대내외적인 국제금융상황과 국내금융상황, 그리고 국내의 실물경제에 대한 판단 위에서 아마 금통위가 금리정상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강조해서 항상 말씀드렸습니다만 경제는 변화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특정한 목표를, 물론 한 나라의 중립금리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숫자적인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대외적인 환경의 변화에 상관없이 움직여간다는 것은 과연 그것이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안정에도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진 다음에 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이 국제경제에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경제를 운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목표를, 우리가 삼고 있는 목표를 추구하는 그러한 자세에는 조금의 변화가 없겠습니다만 실제로 무엇이 그것을 도달하도록 만드느냐 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서 정책을 결정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에 대해서 더 주력할 것이냐 하는 질문도 주셨는데 잘 아시다시피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물가를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요소 중에서, 지금 같아서는 공급 측면의 효과가 제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한 40에서 50% 사이 정도의 포션을 갖고 있고 나머지라는 것은 수요 측면에서 우리가 얼마나 잠재 성장을 하느냐 하는 그런 변수와 또 하나는 국민들의 그야말로 기대심리가 얼마나 높으냐 하는 이것이 있는데 그 마지막 2가지는 중앙은행이 금리라는 정책을 가지고 이것을 관리하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조금 더 중기 또 장기적인 그런 시각에서 한 나라의 인플레가 고착화되지 않는 그러한 시각에서 이것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그래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기본적으로, 또 하나는 제가 의결문에서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만 전반적인 CPI에도 물론 큰 관심이 있습니다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플레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은 코어 인플레이션에도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높아져 가는 한 저희가 금리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변할 수가 없다 하는 것도 첨언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달에도 금리를 동결했고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했는데, 같은 동결이지만 좀 온도 차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의 시간도 그렇고 총재님 만장일치 힘을 주어서 말씀해 주신 부분도 있고, 그렇다면 같은 동결인데 지난번 하고 비교했을 때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요인적인 측면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가장 큰 배경요인이 있었을까가 첫 번째 질문이고요. 또 하나는 아까 물론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내년 투자은행들을 비롯해서 한국경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전망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혹시 의견으로나마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주십시오. ▲우선 두 번째 사안부터 먼저 답을 드리면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리 인하를 아마 얘기한 것은 우리 기자가 질문하시면서 일부 IB에서 한국경제의 성장이 앞으로 낮아질 것이다 이런 것하고 연결시켜서 아마 하셨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경제가 지금 언제 피크인 정상에 도달을 했고, 그 다음에 소위 말하는 터닝 포인트가, 국면 전환이 언제 되느냐 하는 것은 매우 포착하기가 어려운 그런 과제입니다. 사실은 지금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하는 것이 물가에 대한,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또 하나는 다시 말씀드렸습니다만 경기만 보고 나서 성장을 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물가안정을 추구하더라도 그것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 경제의 물가안정이 정착이 되느냐 하는 방법은 다양한 것이 있는데 저희로서는 물가와 성장이라는 그런 둘 사이에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에는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 정책의 선택을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생각할 때 금리를 올리는 것이 물가안정에 항상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단선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경제의 변수간의 영향이라는 것은 그렇게 항상 선형적으로, 또 단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또 하나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앙은행은 단기적인 시각에서, 물론 의사결정은 매달매달 합니다만 항상 시기를 중기 또 장기로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질문하신 것이 그러면 지난달하고 이달하고 똑같은 시각에서 동결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물론 지난달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때 국제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하고 특히 지난 8월 2일 또 8월 5일 이후의 그야말로 미국의 소위 신용등급의 다운 그레이드 이후에 여러 가지 미국의 뎃 실링에 문제가 생겼고, 유럽에서의 그런 불안문제가 확산됐기 때문에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소위 금융시장의 불안을 많이 강조했습니다만 최근에는 이것이 금융과 실물과의 연계가 또 많이 강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위 파이낸셜-리얼 섹터 링키지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하나의 정책 과제로 부여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이러한 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좀 더 포괄적으로 우리 경제의 앞도 내다보면서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워싱턴 회의에서 지준율 인상이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거로 제가 기억하는데 그 생각이 지금도 변함이 없으신지, 또 지난 국감 때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겠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게 지준율 인상이랑 연결될 수 있는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준율 인상이 없다고 말하기보다는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을 드립니다만 우리는 금리 중심적인 통화신용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지준율이라는 것이 경제가 상당한 위기에 봉착했다든지 또 유동성이 아주 단기간에 어떠한 이유로 해서 크게 늘어날 경우에는 지준 가지고 유동성을 어느 정도 수속한다고 우리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지준율을 올려서 그것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면 저희는 금리 중심의 통화신용정책을 취해야 되기 때문에, 다시 또 유동성을 거기에 맞게끔 조절해 줘야 되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금리와 유동성이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금리라는 하나의 내생변수로서 시장을 운영해야 되기 때문에 결국엔 모든 것이 다 금리정책으로 귀착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는 금리정책이 아마 통화신용정책의 중심이 돼야 되기 때문에 구태여 지준이라는 것을 움직여본들 결과적으론 큰 효과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고, 단지 물론 단기적이거나 미시적으로 본다 그러면 누구의 부담이 더 커지느냐하는 것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지준은 대상이 한정돼 있고, 금리라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인 거시 변수와 마찬가지로 모든 계층에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본다 그러면 그 효과라는 것은 거의 마찬가지다. 유동성이 더 완화될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때의 질문이 현재의 소위 유동성 사정이 소위 통화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좀 완화적인 것이냐 아니면 긴축적인 것이냐 라는 질문이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통화정책은 아직도 기조는 완화적이다,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거의 모든 나라들이 재정이나 통화정책의 이완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수습했기 때문에 그 상태가 아직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시각에서 말씀을 드렸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금리 정상화라는 소위 말해서 현재보다는 조금 높은 그런 이자율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수준을 목표로 삼아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최근 은행권이 해외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잘 안 되면서 외환보유액을 지원받았으면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만수 회장님을 비롯해서요. 외환보유액을 외국의 대형 금융기관에 예치하기보다는 국내 금융기관에 빌려줘서 유동성 위기를 미리 막아야 되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총재님 생각을 여쭤보고 싶고요. 또 하나는 적정수준이라는 게 나오기가, 계산하기가 힘들지만 현재 외환보유액과 관련해서 총재님이 생각하시는 것이 적정한 수준인지 아니면 더 좀 높아야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총재님의 생각을 여쭤 보고 싶습니다. ▲매우 민감하기도 하고 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2008년 9월의 리먼 사태 이후에 경제위기를 저희가 맞이하게 되었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외화유동성을 공급해 준 적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 당시에 정부가 아마 한 300억 달러 넘게, 중앙은행이 숫자가 아마 정확히 기억 안 납니다만 267억 달러인가, 270억 달러 내외로 저희가 공급을 해서 위기를 극복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그러면 이러한 형태로 소위 경제를 운영하는 형편에서 외환보유액을 쓸 것이냐, 그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한마디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따르는 조달 비용이랄까, 또 운영 비용이랄까 이것을 감안한다 그러면 외환보유액을 어떻게 본다 그러면 비용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외환보유액의 진정한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저희가 운용을 할 때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첫 번째가 안전성을 기준으로 하고 그 다음에 유동성을 기준으로 하고 그 2가지 조건이 맞은 다음에 수익성을 고려해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외환보유액의 비용이 일반적으로 상업에서 돈을 빌리고 주는 것의 비용보다 낮다 하는 것은 비교의 적절성이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여러분들 잘 아시겠습니다만 우리가 1998년도에 위기를 겪었을 때 그때는 외환위기라고 했습니다. 외환위기를 겪을 때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던 외화가 민간은행으로 가서 그것이 위기를 맞았을 때 확보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게 된 경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환보유액에 대한 우리 경제로서의 중요성도 있고, 또 우리 모든 국민들이 외환보유액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굉장히 강한 것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으로서는 그런 책임을 갖고 외환보유액을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그야말로 모든 국민들이 다 동의하는 위기라는 그런 상황이 아닌 다음에는 외환보유액을 쓰는 것은 가능하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결되는 과제가 그럼 적정한 외환보유액이 얼마냐, 지금 3,000억 달러 조금 넘는 것이 충분하고도 남는 돈이 아니냐 이렇게 아마 생각을 해서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사실 어느 누구도 답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얼마 전에 여러 언론인들께서 바로 9월 말에 우리가 외환보유액을 발표했을 때 그것이 3,000억 달러가 넘냐 안 넘냐를 가지고 많은 언론에서 기사를 썼습니다. 사실 3,000억이나 2,950억이나 뭐 그렇게 차이 나겠습니까만 그러나 심볼릭하게 그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여러분들이 판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로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중요한 하나의 여러 생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도 누구든지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비용을 수반하면서 얻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보유액이 무한정 많아진다는 것에 부담이 물론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보험료 비슷하게 생각할 때 보험이라는 것은 어떤 위기가 났을 때 그때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의 기준에서 이것이 많다 적다하는 것 보다는 지금 같이 국제금융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보험료 성격을 갖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중요성은 강하다, 단지 제가 중앙은행 총재로서 그것이 많다 적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 또 여러 가지 시사하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많다 적다로 표현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는 점만을 강조를 하겠습니다. -어제 미 의회에서 FTA가 비준이 됐는데요. 지금 현 시점에서 이렇게 통과가 된 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좀 부탁드리고요, 특히 우리 경제에 있어서. 그리고 어느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합니다. 무역장벽이 사라지고 있는 상태에서 레벨 플레잉 필드가 되는 건데요. 이러한 면에서 환율의 힘이 더 강해지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레벨 플레잉 필드라고 말씀하셨는데 물론 자유화가 되니까 그 나라의 경제 주체들이 동일한 규범에 의해서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아마 그런 말씀으로서 기자가 말씀을 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볼 때 한미FTA보다 더 큰 영향을, 영향이라는 것 보다는 효과, 영향이라 그러면 플러스, 마이너스 그런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이 아마 별로 많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선 얘기를 진전시키기 전에 첫 번째로 우리가 지적하고 짚고 넘어가야 될 일이 항상 어떠한 정책의 변화가 있으면 그 정책에 따라서 득을 얻는 사람과 실을 얻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적으로는 일종의 버든 쉐어링이라고 표현합니다. 부담을 어떻게 공유하느냐, 그러니까 득을 보는 사람이 실을 보는 사람을 어떠한 형태로 보상해 주느냐하는 것이 모든 경제정책의 항상 기본인 것입니다. 보상의 원칙이 없는 정책은 오래 가지도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권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4년 반씩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소위 버든 쉐어링, 어떻게 부담을 공유하고 다시 말해서 득과 실을 보는 계층 간의 조화를 이루느냐하는 것에 대해서 무작정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도 그런 면에서 아마 정치 지도자들이 판단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도 이제는 그것을 빨리 마무리 지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정치적인 리더십이 매우 기대되는 그런 때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왜 그러면 이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하느냐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 우리는 지난 1960년 이후에, 1961년부터 5개년 계획을 세워서 그야말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성장을 이뤘습니다만 거기에 한 가지 핵심적인,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키워드는 대외 지향적인 발전전략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그것은 제가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외 지향적 발전전략이 아무런 부작용이 없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러나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것이 가장 큰 전략이었다, 한국을 다른 모든 개도국과 차별화시키고 또 우리가 성공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그것이 지금 21세기에 이 시점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FTA라는 것이고, 그 FTA가 한국이 미국과 EU하고 FTA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매우 경이로운 일이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항상 경쟁력을 키워야 된다 이걸 반대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경쟁력을 키우려고 그러면 누구하고 경쟁을 해야 됩니까? 여러분보다 우수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아니면 여러분하고 비슷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아니면 여러분보다 못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항상 여러분보다 우수한 사람하고 경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물론 경쟁이 어렵고 그러다 보면 낙오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그 낙오하는 것을 딛고 일어나야지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는 우리한테는 매우 큰 기회가 앞에 펼쳐졌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야말로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 앞으로 가야 되겠다, 어떤 면에서 지금 더 우리가 득을 많이 볼 것이냐, 물론 산업별로도 분석이 되어 있고 그렇습니다만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산업이라는 것은 계속 변화하는 것입니다. 한때 1970년대 가장 호황을 이뤘고 잘 나가던 산업이 지금도 잘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본다 그러면 한 나라의 성장잠재력은 어떤 면에서 본다 그러면 그 나라가 갖고 있는 자본이나 기술에 못지않게,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인적자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훌륭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고, 또 이것을 잘 키우기만 한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간에 한국에는 득이 될 것이다, 이것이 결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그렇게 우리가 과거에도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야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좋은 환경이나 기회가 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제 이뤄질 것이고요. 아마 더 궁금한 것은 구체적으로 질문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제조업과 서비스업 이런 형태로 구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이미 제조업은 세계에서 괄목할만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고 아마 서비스업은, 금융업은 우리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에 비교적 개방됐습니다만, 나머지 서비스업은 아직은 그런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우리 경제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가지고 우리가 지금 선진국 문턱에 와 있다고 합니다만 결국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산업에 관한 것 보다는 투자에 관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미국하고 EU하고 FTA를 갖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에서 실질적으로는 유일하고 몇 안 되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런 몇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주위에 있는 그런 데에 투자할 다국적기업들이나 이런 조직한테는 한국이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이런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가 이 기회를 우리한테 좋은 기회가 왔고, 물론 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왔더라도 우리가 그걸 활용하지 못하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어떻게 이 좋은 기회를 활용할 것이냐 하는 데에 우리 모든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서 내부의 조화와 또 외부로의 그야말로 뻗어나가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에 대해서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계속 논란이 돼 있었고 일부에서는 추진하고 있다 라는, 통화스왑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실제 통화스왑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하고, 그 다음에 현재 진행 상황이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밝혀 주십시오. ▲우선 두 번째부터 하면, 제가 두 번째 추진하고 있냐 안 하냐 하는 것은 이것은 제가 긍정이나 부정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은 여러 언론인들이 잘 이해하시듯이 그야말로 NCND입니다. 긍정이나 부정도 하지 않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화두로 삼지 않는 것이 저로서는 제가 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이 필요 하냐 안 하냐,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2008년에 경제위기를 극복할 때 그야말로 우리 금융 자본시장을 안정시킨 첫 번째 기여한 것이 스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미, 한중, 한일 간의 이러한 스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스왑이 굉장히 큰 기여를 했었고요. 거기에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미국하고의 스왑은 이미 끝났었고, 미국하고의 스왑은 우리하고의 양자 간의 스왑이 아니라 그 당시에 14개 나라, 그러니까 유로피안 센트럴뱅크를 하나로 칠 때 14개국이 한꺼번에 들어간 그런 스왑이었고, 한중과 한일은 양자간입니다만 한중은 아직도 유효해서 아직 만기일이 도달하지 않았고, 일본의 경우는 약간의 지금 스왑이 남아 있고 더 늘렸던 것은 이미 시효가 만기가 되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할지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어떤 방향에 대해서, 이런 거에 대해서, 의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을 것은 여러 언론인들이 잘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발언. ▲잘 아시다시피 중앙은행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매달 매달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결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저희가 타겟으로 삼고 있는 중심축의 3%, 또 2~4%의 물가안정에 대한 책무를 중앙은행이 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우리가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정책의 변화가 있더라도 그 변화에 따라서, 수준이 문제가 아닌 겁니다. 수준이라는 것은 우리가 사람도 키고 큰 사람, 작은 사람 여러 가지가 있듯이 그거는 수준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변화라는 것은 그거에 따라서, 예를 들어서 자본시장에서는 자본이 흐르게 되는 것이고, 실물시장에서는 투자가 영향을 받는 것이고, 또 실물시장에서는 사람들의 소비형태가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느냐하는 것인데, 과거처럼 한 나라가 세계경제에 그만큼 통합돼 있지 않다 그런다면 얘기하는 것이 비교적 편합니다.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금리 결정에 관한 여러 가지 과거의 이론들, 그런 이론들을 가지고 부분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것을 가지고 설명한다 그러면 굉장히 옛날 사람이 되는 겁니다. 아니면 세계 돌아가는 걸 모른다는 걸 표현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그야말로 교과서에서 나타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지금 현상에서 어떻게 움직이냐를 파악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이것은 비록 한국만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다 이러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선진국의 어느 한 나라는 지금 인플레가 한 2%의 타겟을 갖고 있는데 4% 반이 되면, 4.5%가 되면서도 오히려 통화를 더 이완시키는 이런 정책을 취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금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각 나라마다, 제가 나라이름을 거론하면서 설명드릴 의향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으로서도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 대해서는 조금의 변화도 있을 수 없고, 또 정상화 의지의 변화도 있을 수도 없고 최근에 많은 언론에서 볼 때 일방적으로 사람들의 기대치가 쏠리는 그러한 경향을 여러분들이 많이 관측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물론 저희들도 그런 것을 예의주시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하나의 고려사항이 되지만 그대로 중앙은행이 항상 같이 간다고 볼 수도 없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들도 매우 많은 고민과 함께 한국경제의 앞날에 중앙은행이 좋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마켓in]10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모두발언>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기준금리 현 수준 유지의 배경, 향후의 통화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는 호조를 나타내었으나 미국, 유로지역 등 선진국 경제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유럽지역의 과다 채무국과 이들 국가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은행의 CDS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위험회피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세계경제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의 확산 개연성, 주요국 경제의 부진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은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내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었습니다. 9월 중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 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하여 일평균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8월 중의 내수 측면에서는 소비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투자는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의 국내 경제는 장기 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해외위험 요인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9월 중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의 안정 등에 힘입어 4.3%로 전월에 비해서 다소 낮아 졌습니다. 앞으로의 농산물 가격 하락과 전년도로부터의 기저효과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비슷한 3.9%를 기록하였으나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9월 중의 주택매매 가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월 수준이 유지되고 지방에서는 높은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세가격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상승률이 높아졌습니다. 고용사정을 보면 9월 중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추석 연휴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축소되기는 하였으나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한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를 비롯한 해외 위험 요인에 대한 불안 심리 등으로 주가와 환율이 계속 큰 폭의 등락을 보였으며, 장기 시장금리는 국내외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하고 국내외 여건의 변화 추이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 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입니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6주 후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문일답>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8월보다 좀 완화되긴 했지만 4.3%로 여전히 한국은행 목표 상한선을 넘어섰고요. 말씀하셨듯이 근원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 다 높습니다. 중앙은행으로서의 책무가 가장 중요한 게 물가안정인데 물가대책이 있기는 한 것인지 궁금하고요. 혹시 있으시다면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셨으면 하고요. 두 번째는 금리정상화인데요. 이게 금리정상화가 언제쯤 이루어질지 기조는 변함이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베이비가 나름 아장아장 스텝을 밟다가 4개월째 지금 멈추고 있는데요. 연내에 다시 베이비가 포워드 스텝을 밟을 수 있는 건지 혹시 백스텝 밟지는 않을지 궁금합니다. ▲다 연결되는 문제입니다만 하여튼 물가에 대해서 중앙은행으로서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냐는 그런 질문이었습니다. 말할 나위 없이 물가가 조금 전에 제가 설명 드렸듯이 서서히 나마 안정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중앙은행이 당초에 목표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 타겟팅 목표보다는 다소 넘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 이러한 질문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요한 사안부터 말씀드리면 금리 정상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 기회에 금리정상화는 계속 추진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 정상화는 대내외적인 국제금융상황과 국내금융상황, 그리고 국내의 실물경제에 대한 판단 위에서 아마 금통위가 금리정상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강조해서 항상 말씀드렸습니다만 경제는 변화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특정한 목표를, 물론 한 나라의 중립금리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숫자적인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만 그것을 대외적인 환경의 변화에 상관없이 움직여간다는 것은 과연 그것이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안정에도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진 다음에 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이 국제경제에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경제를 운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목표를, 우리가 삼고 있는 목표를 추구하는 그러한 자세에는 조금의 변화가 없겠습니다만 실제로 무엇이 그것을 도달하도록 만드느냐 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서 정책을 결정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에 대해서 더 주력할 것이냐 하는 질문도 주셨는데 잘 아시다시피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물가를 구성하고 있는 세 가지 요소 중에서, 지금 같아서는 공급 측면의 효과가 제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한 40에서 50% 사이 정도의 포션을 갖고 있고 나머지라는 것은 수요 측면에서 우리가 얼마나 잠재 성장을 하느냐 하는 그런 변수와 또 하나는 국민들의 그야말로 기대심리가 얼마나 높으냐 하는 이것이 있는데 그 마지막 2가지는 중앙은행이 금리라는 정책을 가지고 이것을 관리하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조금 더 중기 또 장기적인 그런 시각에서 한 나라의 인플레가 고착화되지 않는 그러한 시각에서 이것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그래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기본적으로, 또 하나는 제가 의결문에서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만 전반적인 CPI에도 물론 큰 관심이 있습니다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플레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은 코어 인플레이션에도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높아져 가는 한 저희가 금리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변할 수가 없다 하는 것도 첨언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달에도 금리를 동결했고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했는데, 같은 동결이지만 좀 온도 차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의 시간도 그렇고 총재님 만장일치 힘을 주어서 말씀해 주신 부분도 있고, 그렇다면 같은 동결인데 지난번 하고 비교했을 때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요인적인 측면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가장 큰 배경요인이 있었을까가 첫 번째 질문이고요. 또 하나는 아까 물론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내년 투자은행들을 비롯해서 한국경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전망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혹시 의견으로나마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왔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주십시오. ▲우선 두 번째 사안부터 먼저 답을 드리면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리 인하를 아마 얘기한 것은 우리 기자가 질문하시면서 일부 IB에서 한국경제의 성장이 앞으로 낮아질 것이다 이런 것하고 연결시켜서 아마 하셨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경제가 지금 언제 피크인 정상에 도달을 했고, 그 다음에 소위 말하는 터닝 포인트가, 국면 전환이 언제 되느냐 하는 것은 매우 포착하기가 어려운 그런 과제입니다. 사실은 지금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하는 것이 물가에 대한,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또 하나는 다시 말씀드렸습니다만 경기만 보고 나서 성장을 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물가안정을 추구하더라도 그것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 경제의 물가안정이 정착이 되느냐 하는 방법은 다양한 것이 있는데 저희로서는 물가와 성장이라는 그런 둘 사이에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에는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 정책의 선택을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생각할 때 금리를 올리는 것이 물가안정에 항상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단선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경제의 변수간의 영향이라는 것은 그렇게 항상 선형적으로, 또 단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또 하나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앙은행은 단기적인 시각에서, 물론 의사결정은 매달매달 합니다만 항상 시기를 중기 또 장기로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질문하신 것이 그러면 지난달하고 이달하고 똑같은 시각에서 동결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물론 지난달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때 국제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하고 특히 지난 8월 2일 또 8월 5일 이후의 그야말로 미국의 소위 신용등급의 다운 그레이드 이후에 여러 가지 미국의 뎃 실링에 문제가 생겼고, 유럽에서의 그런 불안문제가 확산됐기 때문에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소위 금융시장의 불안을 많이 강조했습니다만 최근에는 이것이 금융과 실물과의 연계가 또 많이 강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위 파이낸셜-리얼 섹터 링키지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하나의 정책 과제로 부여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이러한 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좀 더 포괄적으로 우리 경제의 앞도 내다보면서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워싱턴 회의에서 지준율 인상이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거로 제가 기억하는데 그 생각이 지금도 변함이 없으신지, 또 지난 국감 때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겠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게 지준율 인상이랑 연결될 수 있는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준율 인상이 없다고 말하기보다는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을 드립니다만 우리는 금리 중심적인 통화신용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지준율이라는 것이 경제가 상당한 위기에 봉착했다든지 또 유동성이 아주 단기간에 어떠한 이유로 해서 크게 늘어날 경우에는 지준 가지고 유동성을 어느 정도 수속한다고 우리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지준율을 올려서 그것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면 저희는 금리 중심의 통화신용정책을 취해야 되기 때문에, 다시 또 유동성을 거기에 맞게끔 조절해 줘야 되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금리와 유동성이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금리라는 하나의 내생변수로서 시장을 운영해야 되기 때문에 결국엔 모든 것이 다 금리정책으로 귀착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는 금리정책이 아마 통화신용정책의 중심이 돼야 되기 때문에 구태여 지준이라는 것을 움직여본들 결과적으론 큰 효과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고, 단지 물론 단기적이거나 미시적으로 본다 그러면 누구의 부담이 더 커지느냐하는 것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지준은 대상이 한정돼 있고, 금리라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인 거시 변수와 마찬가지로 모든 계층에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본다 그러면 그 효과라는 것은 거의 마찬가지다. 유동성이 더 완화될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때의 질문이 현재의 소위 유동성 사정이 소위 통화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좀 완화적인 것이냐 아니면 긴축적인 것이냐 라는 질문이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통화정책은 아직도 기조는 완화적이다,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거의 모든 나라들이 재정이나 통화정책의 이완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수습했기 때문에 그 상태가 아직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시각에서 말씀을 드렸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금리 정상화라는 소위 말해서 현재보다는 조금 높은 그런 이자율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수준을 목표로 삼아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최근 은행권이 해외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잘 안 되면서 외환보유액을 지원받았으면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만수 회장님을 비롯해서요. 외환보유액을 외국의 대형 금융기관에 예치하기보다는 국내 금융기관에 빌려줘서 유동성 위기를 미리 막아야 되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총재님 생각을 여쭤보고 싶고요. 또 하나는 적정수준이라는 게 나오기가, 계산하기가 힘들지만 현재 외환보유액과 관련해서 총재님이 생각하시는 것이 적정한 수준인지 아니면 더 좀 높아야 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총재님의 생각을 여쭤 보고 싶습니다. ▲매우 민감하기도 하고 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2008년 9월의 리먼 사태 이후에 경제위기를 저희가 맞이하게 되었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외화유동성을 공급해 준 적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 당시에 정부가 아마 한 300억 달러 넘게, 중앙은행이 숫자가 아마 정확히 기억 안 납니다만 267억 달러인가, 270억 달러 내외로 저희가 공급을 해서 위기를 극복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그러면 이러한 형태로 소위 경제를 운영하는 형편에서 외환보유액을 쓸 것이냐, 그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한마디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따르는 조달 비용이랄까, 또 운영 비용이랄까 이것을 감안한다 그러면 외환보유액을 어떻게 본다 그러면 비용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외환보유액의 진정한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저희가 운용을 할 때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첫 번째가 안전성을 기준으로 하고 그 다음에 유동성을 기준으로 하고 그 2가지 조건이 맞은 다음에 수익성을 고려해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외환보유액의 비용이 일반적으로 상업에서 돈을 빌리고 주는 것의 비용보다 낮다 하는 것은 비교의 적절성이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여러분들 잘 아시겠습니다만 우리가 1998년도에 위기를 겪었을 때 그때는 외환위기라고 했습니다. 외환위기를 겪을 때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던 외화가 민간은행으로 가서 그것이 위기를 맞았을 때 확보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게 된 경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환보유액에 대한 우리 경제로서의 중요성도 있고, 또 우리 모든 국민들이 외환보유액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굉장히 강한 것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으로서는 그런 책임을 갖고 외환보유액을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그야말로 모든 국민들이 다 동의하는 위기라는 그런 상황이 아닌 다음에는 외환보유액을 쓰는 것은 가능하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결되는 과제가 그럼 적정한 외환보유액이 얼마냐, 지금 3,000억 달러 조금 넘는 것이 충분하고도 남는 돈이 아니냐 이렇게 아마 생각을 해서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사실 어느 누구도 답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얼마 전에 여러 언론인들께서 바로 9월 말에 우리가 외환보유액을 발표했을 때 그것이 3,000억 달러가 넘냐 안 넘냐를 가지고 많은 언론에서 기사를 썼습니다. 사실 3,000억이나 2,950억이나 뭐 그렇게 차이 나겠습니까만 그러나 심볼릭하게 그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여러분들이 판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로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중요한 하나의 여러 생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도 누구든지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비용을 수반하면서 얻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보유액이 무한정 많아진다는 것에 부담이 물론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보험료 비슷하게 생각할 때 보험이라는 것은 어떤 위기가 났을 때 그때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의 기준에서 이것이 많다 적다하는 것 보다는 지금 같이 국제금융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보험료 성격을 갖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중요성은 강하다, 단지 제가 중앙은행 총재로서 그것이 많다 적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 또 여러 가지 시사하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많다 적다로 표현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는 점만을 강조를 하겠습니다. -어제 미 의회에서 FTA가 비준이 됐는데요. 지금 현 시점에서 이렇게 통과가 된 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좀 부탁드리고요, 특히 우리 경제에 있어서. 그리고 어느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합니다. 무역장벽이 사라지고 있는 상태에서 레벨 플레잉 필드가 되는 건데요. 이러한 면에서 환율의 힘이 더 강해지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레벨 플레잉 필드라고 말씀하셨는데 물론 자유화가 되니까 그 나라의 경제 주체들이 동일한 규범에 의해서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아마 그런 말씀으로서 기자가 말씀을 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볼 때 한미FTA보다 더 큰 영향을, 영향이라는 것 보다는 효과, 영향이라 그러면 플러스, 마이너스 그런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이 아마 별로 많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선 얘기를 진전시키기 전에 첫 번째로 우리가 지적하고 짚고 넘어가야 될 일이 항상 어떠한 정책의 변화가 있으면 그 정책에 따라서 득을 얻는 사람과 실을 얻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적으로는 일종의 버든 쉐어링이라고 표현합니다. 부담을 어떻게 공유하느냐, 그러니까 득을 보는 사람이 실을 보는 사람을 어떠한 형태로 보상해 주느냐하는 것이 모든 경제정책의 항상 기본인 것입니다. 보상의 원칙이 없는 정책은 오래 가지도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권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4년 반씩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소위 버든 쉐어링, 어떻게 부담을 공유하고 다시 말해서 득과 실을 보는 계층 간의 조화를 이루느냐하는 것에 대해서 무작정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도 그런 면에서 아마 정치 지도자들이 판단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도 이제는 그것을 빨리 마무리 지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정치적인 리더십이 매우 기대되는 그런 때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왜 그러면 이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하느냐 하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 우리는 지난 1960년 이후에, 1961년부터 5개년 계획을 세워서 그야말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성장을 이뤘습니다만 거기에 한 가지 핵심적인,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키워드는 대외 지향적인 발전전략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그것은 제가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외 지향적 발전전략이 아무런 부작용이 없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러나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것이 가장 큰 전략이었다, 한국을 다른 모든 개도국과 차별화시키고 또 우리가 성공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그것이 지금 21세기에 이 시점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FTA라는 것이고, 그 FTA가 한국이 미국과 EU하고 FTA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매우 경이로운 일이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항상 경쟁력을 키워야 된다 이걸 반대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경쟁력을 키우려고 그러면 누구하고 경쟁을 해야 됩니까? 여러분보다 우수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아니면 여러분하고 비슷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아니면 여러분보다 못한 사람하고 해야 됩니까? 항상 여러분보다 우수한 사람하고 경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물론 경쟁이 어렵고 그러다 보면 낙오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그 낙오하는 것을 딛고 일어나야지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는 우리한테는 매우 큰 기회가 앞에 펼쳐졌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그야말로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 앞으로 가야 되겠다, 어떤 면에서 지금 더 우리가 득을 많이 볼 것이냐, 물론 산업별로도 분석이 되어 있고 그렇습니다만 그러나 제가 볼 때는 산업이라는 것은 계속 변화하는 것입니다. 한때 1970년대 가장 호황을 이뤘고 잘 나가던 산업이 지금도 잘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본다 그러면 한 나라의 성장잠재력은 어떤 면에서 본다 그러면 그 나라가 갖고 있는 자본이나 기술에 못지않게,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인적자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훌륭한 인적자원을 갖고 있고, 또 이것을 잘 키우기만 한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간에 한국에는 득이 될 것이다, 이것이 결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그렇게 우리가 과거에도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야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좋은 환경이나 기회가 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제 이뤄질 것이고요. 아마 더 궁금한 것은 구체적으로 질문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제조업과 서비스업 이런 형태로 구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이미 제조업은 세계에서 괄목할만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고 아마 서비스업은, 금융업은 우리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에 비교적 개방됐습니다만, 나머지 서비스업은 아직은 그런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우리 경제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가지고 우리가 지금 선진국 문턱에 와 있다고 합니다만 결국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산업에 관한 것 보다는 투자에 관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미국하고 EU하고 FTA를 갖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에서 실질적으로는 유일하고 몇 안 되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런 몇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주위에 있는 그런 데에 투자할 다국적기업들이나 이런 조직한테는 한국이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이런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가 이 기회를 우리한테 좋은 기회가 왔고, 물론 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왔더라도 우리가 그걸 활용하지 못하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어떻게 이 좋은 기회를 활용할 것이냐 하는 데에 우리 모든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서 내부의 조화와 또 외부로의 그야말로 뻗어나가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에 대해서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계속 논란이 돼 있었고 일부에서는 추진하고 있다 라는, 통화스왑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실제 통화스왑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하고, 그 다음에 현재 진행 상황이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밝혀 주십시오. ▲우선 두 번째부터 하면, 제가 두 번째 추진하고 있냐 안 하냐 하는 것은 이것은 제가 긍정이나 부정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은 여러 언론인들이 잘 이해하시듯이 그야말로 NCND입니다. 긍정이나 부정도 하지 않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화두로 삼지 않는 것이 저로서는 제가 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화스왑이 필요 하냐 안 하냐,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2008년에 경제위기를 극복할 때 그야말로 우리 금융 자본시장을 안정시킨 첫 번째 기여한 것이 스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미, 한중, 한일 간의 이러한 스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스왑이 굉장히 큰 기여를 했었고요. 거기에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미국하고의 스왑은 이미 끝났었고, 미국하고의 스왑은 우리하고의 양자 간의 스왑이 아니라 그 당시에 14개 나라, 그러니까 유로피안 센트럴뱅크를 하나로 칠 때 14개국이 한꺼번에 들어간 그런 스왑이었고, 한중과 한일은 양자간입니다만 한중은 아직도 유효해서 아직 만기일이 도달하지 않았고, 일본의 경우는 약간의 지금 스왑이 남아 있고 더 늘렸던 것은 이미 시효가 만기가 되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할지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어떤 방향에 대해서, 이런 거에 대해서, 의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을 것은 여러 언론인들이 잘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발언. ▲잘 아시다시피 중앙은행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매달 매달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결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저희가 타겟으로 삼고 있는 중심축의 3%, 또 2~4%의 물가안정에 대한 책무를 중앙은행이 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우리가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정책의 변화가 있더라도 그 변화에 따라서, 수준이 문제가 아닌 겁니다. 수준이라는 것은 우리가 사람도 키고 큰 사람, 작은 사람 여러 가지가 있듯이 그거는 수준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변화라는 것은 그거에 따라서, 예를 들어서 자본시장에서는 자본이 흐르게 되는 것이고, 실물시장에서는 투자가 영향을 받는 것이고, 또 실물시장에서는 사람들의 소비형태가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느냐하는 것인데, 과거처럼 한 나라가 세계경제에 그만큼 통합돼 있지 않다 그런다면 얘기하는 것이 비교적 편합니다.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금리 결정에 관한 여러 가지 과거의 이론들, 그런 이론들을 가지고 부분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것을 가지고 설명한다 그러면 굉장히 옛날 사람이 되는 겁니다. 아니면 세계 돌아가는 걸 모른다는 걸 표현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어떤 변화가 그야말로 교과서에서 나타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지금 현상에서 어떻게 움직이냐를 파악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이것은 비록 한국만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다 이러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선진국의 어느 한 나라는 지금 인플레가 한 2%의 타겟을 갖고 있는데 4% 반이 되면, 4.5%가 되면서도 오히려 통화를 더 이완시키는 이런 정책을 취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금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각 나라마다, 제가 나라이름을 거론하면서 설명드릴 의향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으로서도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 대해서는 조금의 변화도 있을 수 없고, 또 정상화 의지의 변화도 있을 수도 없고 최근에 많은 언론에서 볼 때 일방적으로 사람들의 기대치가 쏠리는 그러한 경향을 여러분들이 많이 관측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만, 물론 저희들도 그런 것을 예의주시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하나의 고려사항이 되지만 그대로 중앙은행이 항상 같이 간다고 볼 수도 없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들도 매우 많은 고민과 함께 한국경제의 앞날에 중앙은행이 좋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산은, HSBC 서울지점 인수 추진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다음은 10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홍콩투자자 "한국주식 큰 관심 없어"-박원순 "부채 7조원 감축" 나경원 "재건축규정 손질"-브라질 수입규제…현대車 비상-산은, HSBC 서울지점 인수 추진▲종합-'곡물공룡'카길 한국온다…단숨에 국내1위-대학생들 "포퓰리즘 공약 현장검증"-李대통령 美국빈방문 "FTA-FTA-FTA"-합참의장 정승조,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연합사 부사령관 권오성-유럽계 헤지펀드 '셀코리아'정점은 지난 것 같지만...▲한국의 잡스 키우려면-단순기술 '테키'보다 인문소양 갖춘 '비저너리'발굴하라-죽은 잡스가 아이폰 4S 살리나-잡스를 입고 읽는다▲종합-그리스, 유로존 퇴출방안 마련해야-유로존 신용강등 도미노 우려▲정치·외교안보-박원순 "좌·우파 구분없는 '소통의 리더십'펼칠 것"-"정치권, 아직 시민 열망 몰라" 안철수, 박원순 요청 땐 선거지원 검토-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부동산 정책 발표, 非강남 재건축 연한 20년으로▲경제 종합-G20, 이번엔 경제위기 '소방수'될까-기초생활수급자 도대체 몇명?-도시가스료 5.3% 오른다 ▲국제-中 티베트 또 2명 분신-월가시위 온라인도 '점령'-"오바마 이메일 기록 내놔라"-美 30년간 빈부격차 줄곧 악화▲금융·재테크-산은, HSBC 11개 국내지점 인수 추진-론스타 13일 상고여부 결정-생보사 빅3 과징금 면제되나 ▲기업과 증권-포스코, 中광둥성에 50만톤 車강판 공장-LGD, 세계 최소 전력 LCD 개발-정의선 부회장 디자인 사랑▲기업·경영-바닥보인 반도체…LCD 끝없는 추락-日 자동차 신차로 한국 공략-두산重 기능인 우대 新인사제도▲CEO&CEO-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 소주회사 CEO에서 동반성장 전도사로-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 미국차는 둔하다고요?포커스 한번 타보세요▲중소기업·벤처-대기업 플랜트 저가수주 中企만 골병-폴란드 공장 양산…해외투자 결실-지방中企 정책자금서 소외 ▲유통-맥도날드, 커피전문점사업 나선다-귀해진 인삼-의사·변호사 와인 있네!-유통업체 CEO 총출동▲기업과 증권-급등락주기 단축…脫공포 신호-유럽 신용강등 코스피 영향 안 클듯-온라인게임 JCE, 넥슨에 팔린다-헤매던 철강주 바닥쳤나 ▲부동산-서울도심 새 오피스 입주자 모시기 무한경쟁-내년 이후에도 공급 넘친다-싼 전세 입주예정 대단지서 찾아요-이번주 전국 8곳 6368가구 분양▲사회-하이패스 구간은 과속 무풍지대?-서울의대도 '글쓰기 수업'한다-'수시大亂'-"억울하고 부끄럽다" 신재민 前차관 소환◇서울경제▲1면-산은금융 HSBC지점 인수 추진-'서바이벌 금융게임' 다시 시작됐다-EU "한국, 쇠고기 시장 풀어라"▲종합-한미 FTA 등 '비지니스 외교' 나선다-새마을금고 예보기금 2000억 추가적립-북한에 번지는 퇴폐 성문화-日연금지급 개시연령 68~70세로 상향검토-"기초노령연금제 장기적으로 폐지해야"▲기획-유럽 위기 불똥…시위대의 분노…위협받는 '월가 금융패권'▲종합-유로존 재정위기 '엎친데 덮친격'-토빈세 도입 논쟁 뜨겁다-정부 GSM 도입 재추진-에너지 위기 '주의'경보 당분간 유지-삼성 "예의 차원…애플 상대 특허 소송 입장 변함 없다"-잡스 가족 "사적인 삶 존중해주세요"-'더 영화같은' 잡스 일대기 영화로 만든다-감사원 11년째 '캠코 감사직' 독식-장남·대통령실 공동명의로 사 논란-도시가스 요금 오늘부터 5.3% 인상-계룡건설 등 軍 관사공사 입찰 담합▲기획-나경원 "市政은 서민 편에서…약자의 권리, 시스템으로 보장할 것"▲금융-강만수 투트랙 메가뱅크 전략 가동-국내銀 수익성 세계 하위권-시중은행 '꺾기'영업 여전-새마을 금고 정말 문제없나▲국제-"위대한 중화민족 부흥 일구자"…대만 역사 편입 속도 낸다-치솟던 희토류 값 절반으로 '뚝'-벨기에, 세계 최장 무정부 상태 종식 눈앞▲산업-준중형차 판매량 중형차 앞질렀다-김승연 회장 "혼자 빨리 아닌 함께 멀리가자"-국내3사 LTE폰 공개…뭘 고를까?-보루네오 "건자재 시장 진출로 제2도약"-프리미엄 아울렛 성장세 한풀 꺾여▲증권-10년 국채선물지수 이달 나온다-주가 폭락에 ELS발행도 27%줄어▲사회-신재민 검찰 출두 수사 급물살-다시 꼬이는 한진重사태▲전국-베트남 도로표지판 국내 中企가 세운다-지구촌 사막화 방지 로드맵 나온다▲부동산-토지 거래·개발 규제에 문의전화도 끊겨◇한국경제▲1면-맨큐의 경고 "美,그리스 닮아간다"-보육예산 전면감사-재계 "한진重 정치적 해결 나쁜 선례"-합참의장 정승조 ▲종합-'1t 황금소' 떡버틴 스위트룸…하룻밤 1800만원-李대통령, 오바마와 함께 디트로이트 방문▲한진重 '포퓰리즘 미봉책'-'한진重 떼법'…앞으로 한국선 정리해고 못하나-주말 밤 불법집회 '5차 시위버스'59명 연행▲美·세계경제 어디로…석학大토론회-그레고리 맨큐 "美, 장기불황 두려워 부양책…리스크만 키우고 있다"-피터 다이아몬드 "진짜 위기는 부채 아닌 고용…돈 풀어 경기 살릴 때"▲스티브 잡스 타계 이후-삼성-애플 '특허 치킨게임'계속하나, 화해로 돌아서나▲경제·금융-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전원 "10월 금리 동결될 것"-새마을 금고 72곳 3년 연속 부실-산은, HSBC 서울지점 소매금융 인수 추진▲미리보는 인재포럼-"인재의 에너지가 세계 경제를 수렁에서 건질 유일한 힘"▲국제-유럽 은행에 公자금 투입 '카운트다운'-월트디즈니 CEO아이거, 2015년까지 임기 연장-'월가시위'로 미국 분열▲정치-개발공약 사라진 서울시장 선거-아들 시형씨 명의로 땅 매입 '논란'▲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박원순 "주택·교통·복지 난제, 위키노믹스로 풀겠다"▲산업-취임 30년 김승연 "한시도 변화 잊은 적 없다"-구본준 "기술있는 中企라면…" LG전자, 협력사 문턱 낮춘다-"지멘스 본사에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공급"-LGD, 전기 덜먹는 LCD패널 개발-亞·太유통리더 싱가포르에 모인다▲중소기업·과학-보루네오, 도어·몰딩시장 진출-"인케 네트워크 덕에 수출 날개 달았죠"▲생활경제-우유업체 "더이상은 못참아"집단 반발-커피믹스는 지금 '프리미엄'전쟁 중▲증권-외국인·기관이 꾸준히 산 '뿌리깊은 주식'-YG엔터로 5배 수익 낸 기관-한국운용 베트남펀드 만기연장 성공할까▲부동산-"수수료 아까워"부동산 직거래 인기-주택임대사업자 2배 늘었다▲사회-빚 많은 인천·시흥·태백市 자구책 비상-"억울하지만 죄 된다면"신재민 前차관 검찰 출석
- [미리보는 경제신문]IMF "위기 공동대응" 시장 "못믿어"
- [이데일리 김재은 장영은 기자] 다음은 9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디폴트 초읽기 `그리스 구하기` 장관 총동원-삼성 "애플과 타협 없다"-`강남 거지` 5.7만가구..집세탓 먹는것도 줄여▲2면-홈택스 개인 세무정보 `무방비`-서울대, CFO 도입 추진-美, 이 대통령 방미전 한미FTA 비준할 듯-태양 흑점폭발..전파장애 우려▲유로존 돌파구 찾나-그리스 불씨 차단 합의했지만 美·유럽 주도권 신경전-신흥국 통화절상으로 선회?-"공공요금 안오른게 없는데 재산세까지 더 내라니..."-향후 세계경제 5가지를 봐라-"현금 급하다" 금·은도 투매▲한국금융시장 어디로-돛단배 대신 군함 띄운 정부...외환 너무 빨리 낭비?-유럽 재정위기 쉽게 안 끝난다 반등때마다 위험자산 줄여라-"외부변수로 흔들릴 땐 달러 쥐고 있어야"▲정치·외교안보-캠프 꾸린 후보들 차별화 경쟁-`선거여왕` 박근혜 지원 나설까-野 경선룰, 통합후보 경선 최대변수-군납식품에 대기업 진출허용 논란▲국제-中민항기시장 2030년까지 5천대-중국 이번엔 브라질과 무역전쟁-푸틴 내년 러시아대선 출마..메드베데프와 총리 맞교환-일본사케 마시겠나..햅쌀서 방사능 검출-맥빠진 HP `휘트먼 약발`▲금융·재테크-中企자금난 `온렌딩`대출로 숨통-금감원, 저축銀 후순위채 전면조사-재정부 KIC에 50억달러 추가출연 논란-"저축은행 자구노력·신뢰회복 도울 것"-리니언시 혜택은 한번만▲기업과 증권-LG, 5년간 그린신사업에 8조원 투자-두산 `슈퍼인재` 영입 가속-대한항공 A380 성과 `좋네`-삼성전기, 스마트가전 카메라 개발▲기업·경영-MS·이통사 손잡고 反애플 결집 노려-현대기아차, 국내외서 상생협력-SK, 中상하이 엑스포 용지매입-갤럭시S 시리즈 글로벌 3천만대 판매-美통신사 트래픽 과다 특정서비스 차단못해▲CEO&CEO-발품 안팔아도 단말기 싸게 사도록 하겠다 표현명 KT사장-물·공기·신선함을 모토로 5년내 매출 1조 회사 도약민원식 위니아만도 사장▲중소기업·벤처-"현대·삼성 外 대기업도 투자의사"-한솔제지 `세로토닌 경영` 눈에 띄네-그림·사진 ..20만건 이미지 DB 큰 자산 -태양빛 1.5배 증가 태양전지 제조 특허-영창·삼익악기, 가을 할인행사▲유통-분식집의 재발견..도심으로 나온다-늦더위가 채소값 안정시켜-中국경절 앞두고 바빠진 백화점-KT&G, 홍삼화장품 `랑` 선보여▲기업과증권-EFSF 증액 여부가 증시 향방 가늠자-LTE로 주목받는 LG유플러스-코스피 선물옵션 증거금률 10%로 상향 -스마트폰 주식거래 올해들어 2배 늘어-부자들, 펀드투자 비중 확 줄였다-3분기 관전포인트 2제-기업실적 발표 주가부담 안될 듯-"헬스케어株 시총 5년내 5배 커진다"▲부동산-산본 전세금 상승률 1위..중소형은 매매價도↑-9~11월 전국서 6만가구 입주-단독주택 과세기준 아파트보다 느슨▲사회-`묻지마 기업유치` 포항시 망신살-특성화高생 정원외전형 유지한다-`양승태 대법원` 달라질 세가지-저축銀 대주주·임원 30명 출국금지-서울노인 43% "자녀와 안 산다"▲교육산업-영어교재도 한류..능률교육-중동, 웅진-남미에 수출-"이젠 중학교시장" 강남 인강 출사표◇서울경제 ▲1면-엔화 대출大亂 또 몰려온다-"폭락장 선제대응" 3차 증안펀드 투입 임박-올 일몰대상 국고보조사업 3분의 1 손본다▲종합-차르의 귀환..푸틴 내년 대선 출마 선언-"삼성은 MS의 제일 중요한 파트너"-SK, 中 상하이에 7000억 규모 부동산 개발▲커지는 대외 불안-"위기 타개 공조" 한목소리..구체적 액션 플랜은 마련 못해-헤지펀드들 현금 확보 안간힘-"美·유럽이 문제인데.."정작 한국시장이 더 떨고 있다-"통화스와프 체결 확대" 목소리 커져-은행들 외화대출 중단-펀더멘털 양호하지만 가계부채·복지 지출이 아킬레스건▲종합-`눈먼 보조금` 2013년까지 도려낸다-저축銀 사태 치고받다 특금호텔서 "건배"-서울시장 후보 사실상 확정..단일화 초미 관심-매출 9.2% 당기순익 64% 늘었다포춘코리아 선정 국내 500대기업 작년실적▲금융-은행인가? 고리대금업자인가?-산은 행보 "예사롭지 않네"-"금융산업 격변기... 강만수 시나리오 현실화 높다"-카드모집인은 크게 느는데 관리는 뒷짐▲국제 -원자재 시장도 주저앉았다-UBS 그뤼벨 CEO 결국 사임-美 부유층 "블랙베리폰이 제일 좋아"-신흥국, 자국통화 지키기 안간힘-칠레서도 대규모 정전 발생▲산업-LG, 그린신사업 8조 투자 새 일자리 1만개 창출한다-"합성고무·타이어 산업판도 확 바뀔 것"-SK, 2차전지 사업 `파워 업`▲산업(정보기술)-특화 스마트폰으로 틈새 노려라-KT-MS `오피스365` 연말 출시-IT업체들 "새 보금자리서 성장 가속"▲산업(중기·벤처)-상보, 글로벌 소재업체로 발돋움-이터하이 자금수혈 받고 기사회생-악기업계, 가을 성수기 맞아 할인 이벤트▲산업(생활)-신사동 가로수길, 패션거리로 뜬다-화장품 업계 "가을 女心 잡아라"-신세계 그룹 하반기 신입 3500명 채용▲증권-시장 안좋아도 지수형 ELS "앗! 뜨거"-금값 하락에도 금펀드 인기-주가 반토막 종목 90개 달해-B2B사업 강화·SKT와 시너지..우량사 탈바꿈▲사회-영업정지 7개 저축銀 경영진 줄소환-`부부 강간죄` 항소심서 첫 인정-이국철 회장 금명 재소환▲부동산-땅값 2배이상 훌쩍..거래는 뜸해-소형 임대사업 관심 커져 도시형생활주책 고공행진◇ 한국경제 ▲1면-IMF "위기 공동대응"..시장 "못 믿겠다"-국무회의 출석 이래서야..올들어 13번 빠진 장관도-자산운용사에 `대주주 견제` 지침-용산민족공원 테마는 `기부`▲종합-청탁, 티안나게 무시..`거절의 기술` 진화-경총 `기업인 국감증인 출석 요구 지나치다"-체감경기 `뚝`,,더블딥공포한국덮치나-연구기관, 올·내년경제성장률 일제 하향..장기 저선장 진입 `신호탄`▲경제·금융-금융사들 "영업정지 저축銀 이탈 고객 잡아라"-서민들 `햇살론` 대출 쉬워진다-금융소비자聯 `설정비반환` 1차소송-한·페루 FTA 한 달..수출 100% 넘게 늘었다▲국제-中 `붉은자본가` 정부 최고위직 첫 진출-글로벌 경제 어디로…`5대 변수`에 주목하라-경기악화에 `기업분사` 급증-푸틴, 내년 러 大選 출마..12년 집권 가능▲산업-팬택 공개매각 추진..박병엽 "머릿속에 계산은 서있다"-"GE, 2~3년간 투자 20% 확대..한국서 만들어 해외로 나갈 것"-SK,이번엔 2차전지 양극소재 사업 진출-LG, 그린사업에 4년간8조 투자..1만명 신규 고용-갤럭시 S2판매 1000만대 돌파▲증권-환율급등 vs 원자재급락..증시 `상반된 시그널`-시장 불안에..테스나, 상장포기-저가매수 나섰던 `슈퍼미`도 타격-외국인, 선물시장서 두 달간 8782억 챙겨▲부동산-세종시 웃돈 5000만원..민간 분양도 `후끈`-국내 부동산 자산관리사,내년부터 日에 1000억엔 투자-9~11월 전국6만가구 `집들이`
- 은행장들 "금융시장 불안 상당기간 지속..외화조달 여건은 양호"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달러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공조에 나서면서 금융시장이 안도 랠리를 타고 있지만, 국내 주요 은행장들은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8개 은행장들은 16일 오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미국 경기둔화, 유럽지역 국가채무 문제 확산, 은행 부문 전이 우려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일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은행들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은 양호하다고 전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장기 외화차입금을 중심으로 가산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나 장·단기 차입금 모두 차환율이 100% 이상을 지속하고 있고, 크레디트 라인도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외화자금 조달 여건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사철을 맞이해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 전세 문제도 거론됐다. 은행장들은 가을철 이사로 전세가격 오름세가 확대될 것이나 매매 가격에 비해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지방의 경우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주택매매가격에 대해 일부 은행장은 "정부의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에서는 약보합세를 이어가겠지만 지방의 경우 공급물량 부족, 개발 호재 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화두가 되고 있는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일부 은행장은 "정부 억제 대책, 신규주택 분양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와 관련해 최근까지 가계대출금리가 시장금리 하락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늦게 반영돼 오름세를 보였지만, 8월 수신금리 하락을 반영해 향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