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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빈소, 폰카·디카족 '눈살'
  • 故 최진실 빈소, 폰카·디카족 '눈살'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장례식장에 폰카, 디카가 웬말?'  2일 새벽 목을 매 자살한 탤런트 최진실의 빈소에 개념 없는 폰카·디카족이 조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병헌 등 연예인들이 장례식장 입구로 들어서자 빈소로 향하는 통로 주변 여기저기에선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플래시가 쉴새없이 터졌다.  2일 탤런트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유가족 및 조문객 그리고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진실의 죽음이 너무나 갑작스러웠던 데다가 톱스타였던 까닭에 취재진도 분야와 매체를 망론하고 최대 인원이 모였으며 조문 행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빈소에는 전 남편인 조성민을 비롯해 그녀와 가깝게 지내온 이영자, 정선희, 이소라, 홍진경, 신애 그리고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이병헌, 안재욱, 손현주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여기에 그녀와 한 동네에 사는 주민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장례식장을 찾은 일반인들 중에는 스타의 등장에 좋은 구경거리라도 생긴 것 마냥 휴대폰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지어 한 행인은 "(구경하기) 좋은 자리를 맡았다"고 말해 취재진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6시15분 서울 잠원동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미루어 경찰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기사 ◀☞검찰 '최진실 부검 요청'...유가족 반대 불구 왜?☞故 최진실 매니저 경찰 출두…"술자리에서는 괜찮아 보였다"☞최진실, 왜 자살했나?☞부산영화제, '최진실 사망' 예기치 못한 비보에 '침울'☞사진으로 되돌아 보는 최진실
2008.10.02 I 박미애 기자
침통한 분위기의 최진실 빈소...조성민 정선희 이영자 이병헌 등 발길
  • 침통한 분위기의 최진실 빈소...조성민 정선희 이영자 이병헌 등 발길
  • ▲ 조성민-정선희-이병헌-이영자 (맨위쪽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오전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현재까지 이영자, 정선희, 이소라, 홍진경, 신애 등 그녀와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았으며 전 남편 조성민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병헌도 최진실의 비보를 접하고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서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밖에도 손현주, 조연우, 이현경, 윤현숙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톱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그녀의 동네 주민들도 장례식장을 찾아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애도를 표했다. 한 주민은 "지금도 최진실씨가 죽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조성민과 이혼 후 재기에 성공하고 행복해 보였는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평소 동네 사람들에게도 예의바르게 참 잘했다"면서 "남은 아이들은 불쌍해서 어떡하느냐"고 최진실의 죽음을 자신의 일처럼 슬퍼했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황상 최진실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 관련기사 ◀☞최진실, "아이들을 부탁해"...자택서 우울증 자살(종합)☞최진실 마지막 출연작은 '진실과 구라'...'자살, 진실 아니길'☞톱스타 최진실 죽음에 연예계·전국민 '충격' '침통'☞고 최진실 죽기 전 "세상 사람들이 섭섭하다" 모친에 토로☞경찰, "故 최진실 아이들은 친척집에서 안정"
2008.10.02 I 박미애 기자
톱스타 최진실 죽음에 연예계·전국민 '충격' '침통'
  • 톱스타 최진실 죽음에 연예계·전국민 '충격' '침통'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최진실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전국이 충격에 빠졌다.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2일 오전 전해지자 연예계는 물론 일반 시민 및 네티즌들까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 특히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돼주며 ‘최진실 사단’이라 불릴 정도로 절친했던 이영자, 홍진경, 정선희, 이소라, 신애 등은 더욱 큰 슬픔을 앓고 있다. 평소 고인과 친자매처럼 가깝게 지냈던 탤런트 신애는 이날 오전 사망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채로 고인의 자택을 찾았다. 또 오전에 최진실의 자택을 방문했다 빈소로 간 이영자는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도 따라 죽겠다”며 스스로 자신의 목을 조르는 이상 행동까지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근 남편을 잃고 최진실의 위로를 받았던 정선희도 소식을 접하자마자 빈소로 달려와 오열했고 홍진경 역시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생방송을 뒤로 하고 빈소를 찾았다. 충격에 빠진 것은 주위 절친했던 동료 연예인들만이 아니다. 이날 오후 개막되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최진실 사망의 영향으로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이 약 20년 동안 연기 생활을 해왔고 1990년대 영화계에서 크게 활약한 바 있어 영화계에도 지인들이 많아 개막식 및 영화제에 참석하려던 영화인들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대중들의 관심도 최진실의 비보에 쏠려 있어 개막식 레드카펫을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가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 같은 충격은 연예관계자들 뿐만이 아니다. 최진실은 20대 초반부터 청춘스타로 급부상해 20년 가까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톱스타였던 만큼 그녀를 좋아했던 국민들도 급작스러운 비보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항상 밝고 똑순이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스타의 죽음에 “믿을 수 없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연예계의 큰 별이 하나 졌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6시15분 서울 잠원동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미루어 경찰 측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이병헌 '최진실 빈소 조문, 무거운 발걸음'☞최진실, "아이들을 부탁해"...자택서 우울증 자살(종합)☞고 최진실 죽기 전 "세상 사람들이 섭섭하다" 모친에 토로☞경찰, "故 최진실 아이들은 친척집에서 안정"☞최진실 자택 인근 주민들 "애들이랑 수영장도 같이 왔는데...."
2008.10.02 I 유숙 기자
최진실, "아이들을 부탁해"...자택서 우울증 자살(종합)
  • 최진실, "아이들을 부탁해"...자택서 우울증 자살(종합)
  • ▲ 최진실[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탤런트 최진실(40)의 사인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샤워부스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진실의 시신을 최초 발견한 사람은 최진실의 어머니로 이후 동생인 최진영에게 연락해 최진영이 경찰과 119에 동시 신고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진실의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2일 오후 1시 관내 회의실서 브리핑을 갖고 고 최진실의 사인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이 1차 조 사결과를 토대로 밝힌 고 최진실의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법의학 박사의 검시소견 결과 목을 맨 흔적 이외에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족 및 관계자들의 진술 및 정황을 종합해볼 때 자살이 명백하다고 판단된다"고 최진실의 사인을 자살에 의한 사망으로 공식 발표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최진실은 최근 우울증으로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이었으며 병원 치료도 받아왔으나 최근 증세가 심각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유족 및 측근들의 진술을 종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진실은 약 5년 전 이혼한 이후부터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각종 루머 등에 연루되며 최근들어 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최근들어 "외롭다" "힘들다" "죽고싶다" 등의 말을 자주 했으며 1주일 전부터는 복용하던 우울증 치료약의 양도 늘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진실은 사망 직전인 1일 밤 12시45분께 평소 친하게 지내던 자신의 코디네이터에게 유서성 문자 메시지를 보내 죽음을 암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진실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이 문자 메시지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최진실이 1일 매니저 박모씨와 술을 마시며 절친했던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의 사망에 자신을 연루시킨 세상 사람들에 대한 원망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진실의 사인을 우울증으로 인한 우발적 자살로 보고 있지만 향후 자살 동기와 관련해서는 유족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최진실은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데뷔, 연기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MBC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이혼 등의 몇차례 위기를 딛고 MBC 드라마 '장미의 전쟁', KBS 2TV '장밋빛 인생' 등의 작품으로 재기에 성공했으나 최근 탤런트 안재환의 자살과 관련 '사채 루머'에 시달리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톱스타 최진실의 갑작스런 자살은 연예계는 물론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고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우먼 이영자는 비보를 접하고 최진실의 자택으로 향하던 중 승용차 안에서 실신한 데 이어 빈소를 찾아서도 자해를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2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최진실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됐으며, 고인에 빈소에는 전 남편 조성민을 비롯, 정선희, 이영자 등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4일 치러진다.▶ 관련기사 ◀☞고 최진실 죽기 전 "세상 사람들이 섭섭하다" 모친에 토로☞경찰, "故 최진실 아이들은 친척집에서 안정"☞최진실 자택 인근 주민들 "애들이랑 수영장도 같이 왔는데...."☞故 최진실 사망전 신경안정제 복용량 늘려☞'최진실 자살 명백, 타살 흔적 없어'..경찰 중간 수사 결과 일문일답
2008.10.02 I 최은영 기자
최진실 자택 인근 주민들 "애들이랑 수영장도 같이 왔는데...."
  • 최진실 자택 인근 주민들 "애들이랑 수영장도 같이 왔는데...."
  •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난 수요일에는 딸을 데리고 수영장에도 왔다" 최진실의 자살이 알려지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최진실 자택 인근 H아파트 주민들도 한결같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최초로 알려진 것은 2일 오전 8시 10분 무렵. 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최진실 사망사건이 전해졌고 오전 9시30분께부터 최진실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나와 최진실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H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 모(여)씨는 "엊그제 동네 수영장에 최진실이 딸을 데리고 왔었다"며 "아이가 이쁘다고 하자 고맙다고 활짝 웃었다"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또 다른 주민 이 모(여)씨는 "평소에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끔찍했는데 왜 목숨을 끊었는지 모르겠다"며"아이들이 가장 걱정된다"고 혀를 찼다. 최진실은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의 안방 화장실내 샤워부스에서 목을 맨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관련기사 ◀☞고 최진실 죽기 전 "세상 사람들이 섭섭하다" 모친에 토로☞경찰, "故 최진실 아이들은 친척집에서 안정"☞홍경민, 故 최진실 '애도', "이런 상황에 방송, 힘들지만..."☞故 최진실 사망전 신경안정제 복용량 늘려☞"최진실, 우울증 인한 자살"...경찰 공식 발표
2008.10.02 I 김용운 기자
  • "봄에 나온 급매물 아직도 안팔려"
  • [이데일리 윤도진 김자영기자] `버블세븐`지역의 고가아파트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급매물이 장기간 팔리지 않으면서 호가가 계속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시세보다 20~30% 싼 급매물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2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시세보다 약 5000만~1억원 가량 값을 낮춘 `장기 급매물`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파는 기간이 길어지며 500만~1000만원씩 가격을 낮추던 것이 `가랑비에 옷 젖는 식`으로 시세와 수천만원씩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 오랫동안 안 팔리다 보니 낮춘 가격에 추가로 `협의 가능`이라는 꼬리표도 붙을 정도다. ◇ 강남권, 1~2주에 1000만원씩 가격 낮추기도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36㎡(11평)형의 경우 시세는 6억원 안팎이지만 현재는 이보다 3000만원 가량 낮은 5억7000만원에도 나온 매물이 있다. 단지내 K공인 관계자는 "올 봄에 나왔던 매물이 아직도 안 팔린 게 태반이어서 사려고만 하면 시세보다 5000만원은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인근 개포 우성아파트 112㎡형은 급매물 가격이 9억5000만원으로 시세보다 5000만원 낮다. 개포동 M공인 관계자는 "문의를 해오는 매수자들은 하나같이 가격을 확인한 뒤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해 매수시기를 더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형도 9억원 안팎으로 급매물 가격이 떨어졌다. 매물은 10개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매수세가 없다보니 추석 전보다 3000만원 가량 값을 내렸다.◇ 입주 많은 잠실, 반포도 집 안팔려 신음 입주물량이 많은 송파구 잠실, 서초구 반포, 양천구 목동 일대도 급매물을 내놓은 매도자들의 속앓이가 깊다. 잠실 주공5단지는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방침 소식에 잠깐 상승세가 보였지만 매수세가 잠잠해 다시 1000만원 정도 호가가 낮아졌다. 현재 112㎡형이 10억6000만원선이다. 인근 문정동 푸르지오1차 109㎡형의 급매물 가격은 5억8000만원으로 한두달 새 3000만~400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잠원한신12차 112㎡형 급매물은 추석 전만 해도 8억5000만~9억원이었지만 현재 8억4000만~8억7000만원선이다. 학군수요로 집값이 크게 올랐던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지역도 매수세가 끊기며 2년전 집값으로 돌아갔다. 신시가지 내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5억7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는 신시가지 2단지 89㎡형은 잔금을 빨리 치를 경우 추가로 2000만~3000만원까지 값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 급매물 널린 분당·용인..집주인 `한숨` 분당신도시와 용인 등지에는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싼 중대형 아파트가 많다. 이들 지역에서는 송파, 서초 등 강남권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많아 급매물 수도 비교적 많기 때문이라는 게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분당 야탑동 탑마을 선경아파트 155㎡형은 시세보다 5000만원 이상 저렴한 7억1000만원에 나왔다. 신봉동 LG신봉자이 2차 154㎡형은 5억8000만원원 선으로 3.3㎡당 가격이 1200만원선까지 내려앉았다. 분당 S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격을 낮춰야 팔리는 거냐`고 물어온다"며 "입주잔금 마련 등으로 사정이 급해 집을 빨리 처분하려던 집주인들은 집이 안팔려 마음 고생이 심하다"고 전했다.
2008.10.02 I 윤도진 기자
'최진실 자살 명백, 타살 흔적 없어'..경찰 중간 수사 결과 일문일답
  • '최진실 자살 명백, 타살 흔적 없어'..경찰 중간 수사 결과 일문일답
  •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자살이 명백하다” 최진실 사망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초경찰서 양재호 형사과장은 2일 오후 1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 과장은 “고인의 사망 추정 시간은 오늘 밤 12시 30분에서 오전 6시 사이로 추정된다”며 “이날 오전 7시34분께 신고를 받고 감식팀이 현장에 출두해서 정밀 감식을 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화장실 샤워부스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양 과장에 따르면 최진실은 이날 밤 12시께 매니저 박 모씨와 함께 술을 먹고 취한 상태로 귀가했다. 이후 최진실은 안방 침대에 앉아 모친에게 “섭섭하다. 사채와 아무 상관없는 왜 나를 괴롭히는 지 모르겠다”며 통곡했다. 최진실은 이어 안방을 나와 목욕탕 들어가 문을 잠궜고 모친이 문을 열라고 하자 '가서 주무시라'고 해 모친은 밤 12시 30분께 손자방에 가서 잠을 청했다. 양 과장은 “최진실 모친이 이날 오전 4시께 잠이 깨 방에 들어가 보니 최진실의 침대가 깨끗한 상태로 있어 불길한 생각이 들어 목욕탕 문을 열려고 하니 여전히 문이 잠겨있었다고 말했다”며 “문을 열기 위해 35분간 문을 두드렸으나 반응이 없어 오전 6시 열쇠 업자를 불러 문을 개방하자 최진실이 화장실에 설치된 샤워꼭지 부근에 압박중대를 목에 매 숨진채로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 과장은  “모친의 진술에 따르면 고인이 남편과  5년 전 이혼한 후부터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고 늘 외롭다 힘들다고 토로했다”며 “한 동안 신경 안정제를 복용해 왔고 6개월 전부터는 증세가 심각해져 약을 늘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양 과장은 또 “최진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두명에게 고인이 이날 밤 12시 42분과 45분에 각각 “제일 사랑하는 xx 야, 혹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문자를 남긴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또 양 과장은  “고인의 친구 진술에 의하면 이혼 후 자녀 양육 문제로 최진실이 많이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며 “연예계에서의 위상이 추락할 까봐 굉장히 걱정도 많이 했고 .평소에 죽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양 과장은 “감식 결과와 주변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고인의 사인은 자살이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양재호 형사 과장과의 일문 일답. -유서는 나왔나?▲유서는 발견 되지 않았다. 일부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는 어떤 내용이었나? ▲최근 안재환 사망 이후에 굉장히 괴로웠다는 내용이 일부 담겨 있었다. -최진실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데 병원 측에 확인했나?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못했다. -최진실은 사망 전 오후에 뭘 했나 ▲얼굴이 약간 부어서 CF 촬영을 미루고 매니저와 식당에서 소주 3병 정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들은 어떤 상황인가? ▲친척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고인의 사망을 알고 있는가? ▲그 부분 까지는 알지 못한다. -부검 계획은?▲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부검 여부는 향후 결정하도록 하겠다. ▶ 관련기사 ◀☞경찰 "최진실 욕실에서 목매 2일 새벽 자살" 잠정 결론☞[포토]정선희 '어떻게 이런일들이 있을 수 있나'☞[포토]정선희 '나는 어떡하라고'☞[포토]준비중인 최진실 장례식장☞[포토]최진실 장례식장...십자가와 위패만 덩그러니
2008.10.02 I 양승준 기자
"최진실, 우울증 인한 자살"...경찰 공식 발표
  • "최진실, 우울증 인한 자살"...경찰 공식 발표
  • ▲ 양재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이 최진실 자살사건을 브리핑하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경찰이 최진실의 사인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보인다고 1차 조사 결과를 밝혔다.  최진실의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2일 오후 1시 관내 회의실서 브리핑을 갖고 고 최진실의 사인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법의학 박사의 검시소견 결과 목을 맨 흔적 이외에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족 및 관계자들의 진술 및 정황을 종합해볼 때 자살이 명백하다고 판단된다"고 최진실의 사인을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최진실은 최근 우울증으로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이었으며 병원 치료도 받아왔으나 최근 증세가 심각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진실이 약 5년 전 이혼한 이후부터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각종 루머 등에 연루되며 최근 '외롭다' '힘들다'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고 모친과의 진술 내용도 언급했다.  경찰은 향후 자살 동기와 관련해서는 유족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최진실은 욕실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고 최진실 죽기 전 "세상 사람들이 섭섭하다" 모친에 토로☞경찰, "故 최진실 아이들은 친척집에서 안정"☞최진실 자택 인근 주민들 "애들이랑 수영장도 같이 왔는데...."☞홍경민, 故 최진실 '애도', "이런 상황에 방송, 힘들지만..."☞故 최진실 사망전 신경안정제 복용량 늘려
2008.10.02 I 김용운 기자
故 최진실 출연 광고 전면 중단
  • 故 최진실 출연 광고 전면 중단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일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해온 일동제약은 최진실이 출연 중인 자사 광고를 전면 중단했다. 일동제약 측은 이날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동제약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광고 영상을 내리고 광고 방송 등도 모두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진실은 드라마 '장밋빛 인생' 출연 이후 2005년부터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와 메티폼 제품 광고모델로 활동하다가 최근에는 아로나민씨플러스 광고모델로 활동해왔다. 사망 전날(1일)에도 손현주와 함께 지면 광고를 촬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진실은 일동제약 측과 1년 단위로 매년 전속모델 계약을 해 왔으며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활동하기로 돼있다. 일동제약측은 계약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관련기사 ◀☞[포토]이영자 실신, '잔인한 9월, 10월'☞[포토]이영자 실신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다음 '최진실 관련 악성루머 확산 막기 위해 댓글 기능 일시 정지'☞최화정 '최파타'서 눈물 "얼마나 맺힌 한이 많았을까..."☞최진실, 자살이라면 왜?..루머 벗던 상황 뚜렷한 이유 없의 의문 증폭
2008.10.02 I 박미애 기자
최화정 '최파타'서 눈물 "얼마나 맺힌 한이 많았을까..."
  • 최화정 '최파타'서 눈물 "얼마나 맺힌 한이 많았을까..."
  • ▲ 최화정[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눈물로 절친했던 탤런트 최진실의 죽음을 애도했다. 최화정은 2일 낮 12시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참으로 어렵고 낯설게 들리는 날입니다”라며 오프닝 멘트를 시작했다. 최화정은 이날 울음을 참는 목소리로 “믿을 수도 없고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 왜 자꾸 일어나는지, 그때마다 어떻게 처신하고 어떤 말로 방송을 해야 할지 정말 정신을 차리기 힘든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최화정은 이어 “무엇보다 먼저 짧은 생을 마치고 우리 곁을 떠나간, 우리들이 너무나도 사랑했던 국민 여배우 최진실 씨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통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바라고 여러분도 오늘은 저와 같은 마음이길 부탁드립니다”고 슬픈 마음을 나타냈다. 첫 곡이 끝난 후 “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졌을 때는 얼마나 맺힌 한이 많을까 싶어서 숨을 쉬기가 힘들고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며 다시 말을 이어간 최화정은 이날 방송은 청취자들의 신청곡으로 대신한다고 밝힌 뒤 “방송이 너무 가라 앉는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또 너무 개인적인 감정으로 방송한다고 꾸짖지도 마셨으면 합니다. 자주 이런 말씀을 드리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여러분을 의지할 수밖에 없네요”라며 결국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최화정은 평소 이영자, 홍진경 등과 함께 최진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눠왔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6시15분께 서울 잠원동 자택 욕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후 이날 오후 1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다음 '최진실 관련 악성루머 확산 막기 위해 댓글 기능 일시 정지'☞최진실, 자살이라면 왜?..루머 벗던 상황 뚜렷한 이유 없의 의문 증폭☞'가요광장', 최진실 비보에 홍진경 대신 홍경민이 진행☞최화정, 최진실 비보 접하고 '망연자실'...'패닉' 상태☞신애, 故 최진실 사건 담당하고 있는 경찰서 방문
2008.10.02 I 유숙 기자
최진실, 자살이라면 왜?..루머 벗던 상황 뚜렷한 이유 없어 의문 증폭
  • 최진실, 자살이라면 왜?..루머 벗던 상황 뚜렷한 이유 없어 의문 증폭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최진실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이 최진실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는 근거는 서울 잠원동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정황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최진실이 죽음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 했던 뚜렷한 이유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 가운데 최근 최진실을 가장 괴롭혔던 일은 절친한 동료 정선희의 남편 고(故) 안재환과 관련된 자신에 대한 루머였다. 안재환이 사업상 빚 때문에 채무압박을 견디다 못해 죽음을 택했다는 추정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고 더구나 안재환의 빚이 40억원에 가까운 사채라는 말까지 나온 상황에서 그중 25억원이 최진실이 빌려준 사채였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진실 측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이 지난 9월30일 루머 유포자를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는 진척단계에 있었다. 더구나 최진실은 톱스타라는 이유로 그동안 사생활부터 적잖은 악성 루머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루머로 인한 상처가 컸다고는 해도 죽음까지 택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최진실이 전날 CF 촬영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최진실은 평소보다 안색이 좋지 않았고 힘들어 해서 촬영을 중단하고 이달 말로 미뤘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는 ‘자살’이라는 상황을 이해시키기 어렵다. 게다가 최진실은 이날 저녁 소속사 대표와 차기 출연작인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알려졌다. 당장 다음 달에 촬영을 시작하는 작품이 있는데다 광고도 이어서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힘들어한 것을 제외하면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최진실이 죽음을 택한 것은 ‘왜?’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게 한다. 또 최진실은 평소 누구보다 아들과 딸을 사랑했는데 아이들이 잠을 자고 있는 자택에서 그것도 유서도 없이 자살 했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어떤 것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진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은 당분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가요광장', 최진실 비보에 홍진경 대신 홍경민이 진행☞최화정, 최진실 비보 접하고 '망연자실'...'패닉' 상태☞신애, 故 최진실 사건 담당하고 있는 경찰서 방문☞최진실 사망, 서초 경찰서에는 팽팽한 긴장감☞[포토]경찰차 앞세우고 장례식장 향하는 故 최진실
2008.10.02 I 김은구 기자
최화정, 최진실 비보 접하고 '망연자실'...'패닉' 상태
  • 최화정, 최진실 비보 접하고 '망연자실'...'패닉' 상태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탤런트 최화정이 절친한 친구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최화정의 한 측근은 2일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최화정이 자택서 측근들로부터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해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해 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최화정을 비롯한 측근들도 사망 소식만 접했을 뿐 왜 최진실이 자살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다"며 "사망 전 어떤 징후도 없었다고 하더라.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측근들 모두 패닉 상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현재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DJ를 맡고 있다. 최화정은 친구의 죽음으로 충격이 큰 상태지만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어 12시 생방송으로 예정된 라디오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씨가 목을 매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는 점 등에서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관련기사 ◀☞신애, 故 최진실 사건 담당하고 있는 경찰서 방문☞최진실 사망, 서초 경찰서에는 팽팽한 긴장감☞[포토]경찰차 앞세우고 장례식장 향하는 故 최진실☞[포토]최진실 사망, 충격의 이영자 '아 어떻게 하나!'☞[포토]이영자,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2008.10.02 I 최은영 기자
연기 인생 20년 최진실, 그녀를 힘들게한 사건사고
  • 연기 인생 20년 최진실, 그녀를 힘들게한 사건사고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1980년대 말 데뷔한 최진실은 약 20년의 연기 생활을 해오는 동안 몇 가지 큰 사건들에 휘말려왔다. 최진실은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1994년 12월, 자신을 발굴해 톱스타로 성장시킨 매니저 배병수 씨가 로드매니저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었다. 배병수 씨는 최진실의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로 사망 당시 최진실은 큰 충격에 빠졌었다. 슬픔을 딛고 일어서 TV와 스크린에서 활동을 재개한 최진실은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지난 2000년 미남 야구선수 조성민과 전격 결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최진실과 조성민은 결혼 2년 만인 2002년 별거, 2004년 9월 협의 이혼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은 당시 이혼 결정을 두고 공방이 오갔고 이 과정에서 조성민이 최진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성민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둔 최진실은 호주제 폐지 후 지난 5월 두 자녀의 성을 조 씨에서 최 씨로 바꾸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이후에도 ‘당당한 싱글맘’으로 브라운관을 누비며 활약해온 최진실은 9월 초 절친했던 동료연예인 정선희의 남편이자 탤런트 안재환이 자살하면서 또 한 번 악성 루머에 휘말려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최진실은 최근 인터넷상에 안재환의 사채 빚과 관련해 최진실이 사채업에 손을 대고 있고 안재환에게 25억 원의 돈을 빌려줬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이 악성 루머의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 9월 말 경찰이 최초 용의자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15분께 서울 잠원동 자택 욕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후 이날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故 터틀맨에서 최진실까지...끊이지 않는 연예인 사망소식☞최진실 자택, 취재진과 경찰로 인산인해☞정선희 측, "이중 충격 우려 최진실 사망 말도 못꺼내"☞검찰, 최진실 사망 현장에 검사 직접 투입☞최진실 소속사 대표 "장례절차 아직 알수 없다"
2008.10.02 I 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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