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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 재건축시장 `무덤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오는 7일부터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가 완화돼 거래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별다른 거래 움직임이 없을 정도로 담담하다. 그동안 전매 제한에 묶여 집을 팔지 못했던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조합원들은 재건축을 목표로 장기 보유한 사람들이 많아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강남권 중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조합원 지위양도 개정안 시행이 확정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에 신규로 등록된 매물이 한 건도 없다. 개포주공 1단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사업승인 신청을 하지 않아 이번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완화의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개포동 우리공인 관계자는 "과거에는 재건축 규제완화가 확정되기전부터 거래가 활발했는데 이번에는 차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집을 계속 보유하기가 어려운 사람들 중 일부가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개포주공 일대 조합원들은 재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집을 보유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매물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포주공 1단지와 사정이 비슷한 대치동 청실아파트도 잠잠하기는 마찬가지다.대치동 메인공인 관계자는 "청실아파트는 2004년 전매 허용이 한 차례 가능할 때 손바뀜이 활발했다"며 "2004년 이후 매입한 집주인 대부분은 재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실수요자"라고 말했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 5·6차 아파트나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아파트 모두 이번 개정안으로 아파트 거래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집주인 대부분이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해 매물 증가과 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잠원동 시티공인 관계자는 "집주인 대부분이 집을 계속 보유하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특히 집주인 상당수가 지금과 같은 하락 장세에서 매물을 내놓을 경우 제값을 받지 못할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2009.08.04 I 김자영 기자
강남3구 재건축 1만4600가구 거래 가능
  • 강남3구 재건축 1만4600가구 거래 가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조항을 완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오는 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서울지역에서는 1만4600여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이번 조치로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지는 곳은 강남3구 총 22개 단지, 1만4637가구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조항 완화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강남3구 내 재건축 단지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서는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 사업시행인가 신청 안한 조합원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에 착공하지 못한 조합원 ▲착공일로부터 3년 내 준공되지 않은 조합 등으로 제한기간이 대폭 완화된다. 또 재건축 조합원이 채무로 인해 경·공매로 넘어갈 경우 지위를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강남3구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고도 2년 이상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한 재건축 아파트는 10개 단지 9092가구에 달한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를 비롯해 청담 삼익, 압구정 한양7차, 대치동 청실1,2차, 서초구 잠원동 한신7차, 강남구 논현동 경복 등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사업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개포 주공1단지 등 상당수는 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종전까지 1회에 한해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거래 제한이 완전히 풀리게 된다.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년 내 착공을 하지 못한 강남 3구내 단지는 총 12개 단지 5545가구로 파악됐다. 서초구 잠원동 반포 한양, 잠원동 한신5~6차, 신반포(한신 1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사업승인을 받고도 조합원 반대와 사업 재검토 등을 이유로 착공에 들어가지 못했다.
2009.08.04 I 윤진섭 기자
  • (인사)신한은행·신한금융지주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 시너지지원본부 팀장 이재근▲ 전략영업본부 팀장 이준권▲ 기업고객부 팀장 박현준▲ FSB연구소 팀장 이준구▲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이환용▲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임영하▲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홍기운▲ 리스크총괄부장 조재희▲ 가좌동지점장 성영수▲ 강남스포월드지점장 안효진▲ 경기광주지점장 정영식▲ 계동지점장 황규현▲ 구성언남동지점장 박호광▲ 구월힐스캐슬지점장 곽의권▲ 구의현대아파트지점장 이형락▲ 국민연금강남지점장 윤현호▲ 군자역지점장 송윤식▲ 남원주지점장 김대수▲ 도곡남지점장 박종오▲ 동래중앙지점장 이기학▲ 둔촌2동지점장 송만금▲ 마포지점장 장준현▲ 명일동지점장 박민영▲ 목3동지점장 이정호▲ 부천역지점장 최명기▲ 부천위브더스테이트지점장 최용준▲ 비산동지점장 이창희▲ 삼성동아이파크지점장 최성조▲ 서산지점장 이명훈▲ 성내역지점장 김영수▲ 숭실대역지점장 임대연▲ 신월중앙지점장 이민호▲ 쌍문동지점장 서동재▲ 쌍문역지점장 김원배▲ 암사역지점장 오세성▲ 압구정중앙지점장 이하영▲ 언주로지점장 탁승훈▲ 영통대로지점장 김보현▲ 울산북지점장 조동철▲ 월배지점장 김춘환▲ 은마아파트지점장 배승훈▲ 이수역지점장 이병도▲ 인천국제공항지점장 김일조▲ 일산호수공원지점장 임채성▲ 잠원동지점장 허일곤▲ 정릉지점장 최창학▲ 제기역지점장 윤종준▲ 주안남지점장 김인중▲ 철산동지점장 장기탁▲ 테헤란로지점장 윤창길▲ 퇴계원지점장 김영성▲ 하남풍산지점장 임연택▲ 가락동 금융센터장겸 PRM 문만호▲ 강남 금융센터장겸 PRM 조영준▲ 김해 금융센터장겸 PRM 한순금▲ 반포남 금융센터장겸 PRM 안해준▲ 서초남 금융센터 지점장 최광해▲ 송현동 금융센터장겸 PRM 이명규▲ 스타시티 금융센터 지점장 장래관▲ 시화스틸랜드 금융센터장겸 PRM 현홍주▲ 역삼역 금융센터장겸 PRM 구본익▲ 의정부 금융센터장겸 PRM 조상열▲ 충무로극동 금융센터장겸 PRM 정상용▲ 신한 Private Bank 강남센터 지점장 진영섭▲ 광화문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명홍▲ 남동공단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최동영▲ 부전동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웅조▲ 시화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순종▲ 시화중앙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최동욱▲ 안산에스버드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권순섭▲ 역삼동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이필수▲ 평천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이연호▲ 대기업영업부장겸 PRM 편흥섭▲ 대기업영업부장겸 PRM 한창우▲ 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장겸 PRM 민정기▲ 동경지점 조사역 이효선▲ 풍무동지점장 김재철▲ 기업여신관리부 심사역 박희조▲ 검사부 검사역 신오식<신한금융지주 전보> ▲ 신한금융지주 리스크관리팀 상무 이삼용▲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장 정운진▲ 신한금융지주 감사팀장 이영철
2009.07.31 I 김수연 기자
  • 조합원 지위양도 완화..강남 재건축 향배는?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내달 초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를 금지했던 조항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이하 도정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법에 묶여 집을 팔지 못했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의 조합원들이 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강남 3구 내달초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일부 허용 &nbsp;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행 도정법 시행령에서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조건을 ▲조합설립인가일부터 3년 이내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는 재건축주택을 5년 이상 소유한자 ▲사업시행인가일부터 3년 이내에 착공하지 못한 재건축주택 또는 토지를 5년 이상 소유한자 ▲착공일부터 5년 이내 준공되지 않은 재건축주택 토지를 5년 이상 소유한자 등 크게 3가지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내달 초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안에는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 사업시행인가 신청 안한 조합원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에 착공하지 못한 조합원 ▲착공일로부터 3년 내 준공되지 않은 조합 등으로 제한기간이 대폭 완화된다. 또 재건축 조합원이 채무로 인해 경·공매로 넘어갈 경우 지위를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국토부는 "종전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규정이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위 양도를 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허용했다"며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달 7일 시행될 예정이며,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재건축 가격 하락" vs "별 영향 없다" 내달 초부터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중층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매도 움직임을 보이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005년 5월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후 3년 넘게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서초구 잠원동 한신 5·6차 아파트. 이 아파트는 내달 초 도정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집주인들의 매도가 가능해지는 단지다. 잠원동 A 공인 관계자는 "13층 규모의 중층단지인 한신 5·6차의 경우 소형의무 20% 등을 적용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수익성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라며 "일부 집주인들을 중심으로 도정법 시행에 맞춰 매물을 내놓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청실 1차는 2003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007년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을 강남구청에 신청했지만 이후 사업 추진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되는 시점에 맞춰 매물을 내놓기 위해 주변 중개업소에 매도 문의를 하고 있다. 반면 2005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신반포 한신 1차, 개포 주공 1단지 등 저층 재건축 추진 단지는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위기가 중론이다. 저층 재건축 단지의 경우 각종 규제 완화 등으로 사업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만큼 사정이 다급한 조합원을 제외하고 대다수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현장과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가격 하락 변수로 꼽는 반면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대치동 청실아파트 인근 E 공인 관계자는 "서울시의 소형의무비율 20%가 발표된 뒤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가격이 약세로 돌아섰다"며 "조합원 지위 양도까지 허용될 경우 주택형별로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김은경 스피드뱅크 부장은 "중층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자금사정이 급한 조합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고 집을 사거나 보유한 사람들이 많아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07.28 I 김자영 기자
청문회 거친 천 내정자 ''의혹 눈덩이''…검찰 ''진화 급급''
  • 청문회 거친 천 내정자 ''의혹 눈덩이''…검찰 ''진화 급급''
  • [노컷뉴스 제공] 인사청문회를 통해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기는 커녕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검찰인사청문회준비단은 14일 오후 간담회를 통해 "청문회 당시 천 내정자가 긴장한데다 평소 공격적인 성격이 아니어서 제대로 해명을 못했다"며 제기된 의혹을 설명했다. 준비단은 먼저 천 내정자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중앙하이츠파크를 구입하게 된 경위부터 설명했다. 준비단에 따르면 천 내정자는 지난해 6월 동생과 처형으로부터 각각 빌린 5억 원과 1억 원에 기존에 살던 아파트의 전세보증금 6억 원을 합해 중앙하이츠에 전세 입주했다. 그런데 집주인인 윤 모 씨가 전세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집을 팔려하자 결혼 예정인 아들 부부와 함께 살고 노모를 모시기 위해 지난 3월 10일 28억 7500만 원에 매입 계약을 했다. 이 과정에서 천 내정자는 이미 보유 중인 잠원동의 아파트를 처분해 마련할 돈 14∼15억 원과 중앙하이츠 전세보증금 12억 원을 합해 조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매물로 내놓은 잠원동 아파트가 빨리 처분되지 않으면서 지인 박 모 씨로부터 올해 3월부터 4월 사이에 15억 5000만 원을 빌려 매매대금으로 지불했다는 것이다. 천 내정자는 이 가운데 지난 6월 5일과 9일 각각 5억 원과 2억 5000만 원 등 모두 7억 5000만 원을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아 박 씨의 돈 일부를 갚았다. 천 내정자는 이어 지난 3월 팔려고 내놓았던 잠원동 아파트가 지난 6일 13억 원에 팔리면서 이달 말까지 남은 8억 원을 갚을 계획이었다고 준비단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천 내정자가 아들 부부와 함께 살고 노모를 모시기 위해 큰 집이 필요했기 때문에 주거 의사가 없으면서도 전매차익을 노리고 부동산을 구입하는 투기 목적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준비단은 또 현재 친인척에 대한 천 내정자의 채무는 처형과 동생으로부터 각각 빌린 3억 원과 5억 원 등 모두 8억 원이라며 나중에 원금에 적정한 이자를 더해 변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7억 5000만 원에 대한 이자는 현재 월 250만 원이고, 이 달 말 아파트 매각대금으로 일부를 갚으면 200만 원까지 줄어든다며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천 내정자가 박 씨로부터 15억 5000만 원을 빌린 것은 맞지만 6월 초 은행대출을 받아 7억 5000만 원을 갚았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요청 시점인 지난달 21일에는 남은 채무 8억 원만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준비단은 이어 "박 씨는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지인이지만 해외여행이나 물품구입과 관련해 어떤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준비단은 아울러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다는 야당 측 주장에 대해서는 매월 지급되는 현금 수당을 제외한데다 지출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한 부분이 중복계산되는 등 계산상의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또 자동차 리스와 관련해서는 천 내정자의 지인인 석 모 씨의 아들이 이용하던 제네시스 리스 차량을 지난달 22일 부인이 월 리스료 172만 원에 승계한 것이다고 말했다. 준비단은 다만 석 씨의 아들이 경기도 광주에 살기 때문에 서울에 올 경우 천 내정자의 집에서 숙식하는 경우가 있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석 씨의 아들이 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천 내정자의 가족이 가끔 사용하기도 했으나 이를 무료사용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천성관, 어설픈 해명·대답 회피…도덕성 의구심 증폭
  • [경향닷컴 제공]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13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천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천 후보자는 핵심 의혹인 서울 신사동 28억원짜리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빌린 15억원의 채무관계를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다. 15억원을 빌려준 사업가 박모씨와 골프 부부동반 여행을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가끔 연락하는 사이”라던 두 사람 관계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들의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고, 사업가 지인으로부터 고급승용차를 천 후보자 가족이 ‘무상 이용’했다는 정황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야당 등으로부터 천 후보자의 내정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거세지는 등 임명 과정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1. 아파트 매입대금 15억 증거자료 못내놔천 후보자는 신사동 아파트 매매대금 28억원 중 박씨로부터 빌린 15억원을 놓고 특별한 증빙을 내놓지 못했다. 박씨로부터 고액 수표를 넘겨받아 바로 전 집주인에게 넘겨줘 번호를 기억할 수 없고 박씨의 수표 발행 내역은 박씨 동의 없이 볼 수 없다는 이유다.박씨와 차용증을 작성하고 돈을 주고받은 시점에 대해서도 말이 엇갈렸다. 천 후보자는 지난 4월20일 박씨로부터 15억원을 빌리면서 은행에서 대출받아 갚을 7억5000만원을 제외한 8억원에 대해 작성한 차용증을 청문회 자료로 제출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지난 3월10일 낸 계약금 3억원 출처를 묻자, “계약 당시 박씨로부터 3억원을 먼저 빌리고 나머지는 잔금을 치를 때(21일) 받았다”고 답했다. 차용증을 뒤늦게 맞춰 쓴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2. 15억 채권자와 친분… 골프 여행엔 “기억없다”천 후보자는 박씨에 대해 “10년 전 한 모임에서 지인이 소개해줘 알게 됐다”며 “가끔 연락을 하는 사이고, 박씨가 술을 못 마셔 술 자리를 가져보지 않았다”고 관계를 설명했다.하지만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004년 8월9일부터 4박5일간, 2008년 2월7일부터 3박4일간 박씨 부부와 부부동반으로 일본 여행을 갔다는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04년 천 후보자와 박씨 둘다 골프채를 갖고 갔고 천 후보자 부인 김모씨는 면세점에서 1300여달러짜리 명품 구두를 샀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자와 박씨가 ‘알고 지내는 정도의 사이’가 아니라 친밀한 사이라는 점을 짚은 것이다.이에 천 후보자는 “휴가철이어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많았고 그 비행기에 같이 탔는지는 모르지만 저와 같이 간 기억은 없다”고 답변했다.박씨는 또 지난 4월 “두 달 뒤 은행 대출을 받아 빚의 절반을 갚겠다”는 천 후보자 말만 믿고 15억원 중 8억원에 대해서만 차용증을 작성하고, 나머지 7억5000만원에 대해서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3. 여의도 → 강남 26일만에 위장전입천 후보자는 아들 위장전입 문제에는 선선히 인정했다. 상황 자체가 명백해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박지원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자식들을 위장전입시켜 좋은 대학에 보냈듯이 후보자 역시 자식들을 위장전입해서 학교(고교)에 보낸 것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천 후보자는 머뭇거림 없이 “예”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주민등록등본에 따르면 천 후보자는 1994년 4월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ㅅ아파트에 들어가 4년가량 살았다. 천 후보자는 98년 5월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ㄱ아파트에 전입했다가 26일 만인 6월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ㅎ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천 후보자 인사청문 자료에는 여의도동 ㄱ아파트 같은 동 다른 호수에는 천 후보자 처형이 주거하는 것으로 돼 있다.4. ‘고급차 리스’ 승계전부터 가족들 이용후보자 측은 지난달 21일 ㅅ사로부터 고급승용차 리스 승계 계약을 맺었다. ㅅ사는 후보자의 “30년 지기”라는 석모씨가 운영하는 건축업체다. 그러나 이 차가 신사동 아파트 주차 대장에 승계 계약 이전부터 등록된 사실이 드러났다. 석씨 차를 쓰다가 뒤늦게 리스 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은 “석씨의 아들이 서울에 올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 주차대장에 올려준 것”이라고 해명해왔다.그러나 이날 청문회에서 이 승용차에 부착돼 있던 한 백화점 주차 우대 카드의 주인이 천 후보자의 윗동서라는 점이 확인됐다. 천 후보자는 주차카드가 붙은 이유를 묻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부인 김모씨) 자매들이 함께 사용하던 것이다. 석씨 부인도 자주 왕래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이 차량이 서울 청담동에서 신호위반 단속에 걸렸는데 같은 기간 석씨 아들은 중국에 나가 있었다”고 말했다. 석씨 아들이 사용해왔다던 승용차를 천 후보자 가족이 사용했다는 점을 방증하는 셈이다. 그래도 후보자 윗동서의 주차 우대 카드가 석씨 집에서 쓰던 승용차에 왜 부착됐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 반포·잠실, 1억 껑충 전세난에 `몸살`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시내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인 7월초는 전세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지만&nbsp;올해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신규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물량이 달리는&nbsp;잠실과 반포지역이 전세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자녀교육을 염두에 둔&nbsp;이사수요가 함께 몰리면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 잠실 전세가 최고 1억원↑ 10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송파와 반포지역 전세가는 한달 사이에 5000만원~1억원 가까이 올랐다. 잠실 A공인 관계자는 "물건을 찾는 사람은 많은데, 나오는 물건이 많지 않다"며 "수요자들이 나오는 물건마다 가격에 상관 없이 바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는 교육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전세물량이 많지 않아 전세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nbsp;잠실 트리지움 112㎡는 3억5000만~3억8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잠실 리센츠 112㎡는 호가가 4억원까지 나왔다. 입주를 앞두고 전세물량이 쏟아졌던 2007년 하반기와&nbsp;비교해서 7000만~8000만원까지 올랐다. 잠실 B공인 관계자는 "아이들 교육 때문 전세를 찾는 사람이 많다"며 "대치동이나 잠원동보다는 전세가 저렴하고 접근성은 좋으니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nbsp;&nbsp;잠실은 물론이고 주변지역의&nbsp;전세물량은 많지 않다. 지난 5월 입주가 마무리된 신천동 파크리오의 경우&nbsp;전세 계약이 거의 끝났기 때문에&nbsp;물건이 거의 없는 상태다. 파크리오 108㎡는 3억5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한달 사이에 5000만원이 올랐다. ◇ "당분간 상승세 지속될 것"반포지역은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퍼스티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전세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다. 전통적으로 교육 수요가 항상 대기중인데다&nbsp;9호선 개통이 겹치면서 신규수요도 많이 몰렸다. 래미안반포퍼스티지는 113㎡(전용면적 84㎡) 전세가는 현재 5억2000만원~5억7000만원선이다. 한달 사이에 5000만원 넘게 올랐다. 87㎡(전용면적 59㎡)도 3억8000만원~4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nbsp;반포 S공인 관계자는 "입주가 임박했지만 전세로 나오는 물건이 평형별로 2~3개밖에 없다"며 "물건이 나오면 바로바로 계약이 체결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반포자이도 전세가가 크게 하락했던 연초보다 5000만~1억원 가까이 전세가가 올랐다.&nbsp; 반포자이 84㎡(전용면적 59㎡)는&nbsp;올해 초 전세가가 2억5000만~2억8000만원이었지만 현재 전세가는 3억2000만~3억8000만원이다. 3억원 초반대면 구할 수 있었던 115㎡(전용면적 84㎡)는 호가가 4억5000만~4억9000만원 선이다. &nbsp;래미안반포퍼스티지는 입주가 임박해 새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 사람이 늘면서 전세금이 반포 자이보다&nbsp;6000만~8000만원 높게 형성됐다.&nbsp;단지내에 잠원초등학교가 있고&nbsp;반포초등학교와 반포중학교, 세화여중과 세화여고와 인접해 전세수요가 더 몰리고 있다.&nbsp;&nbsp;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강남권 전세수요자들은 학군·편의시설 때문에 비싼 전세금을 감수한다"며 "공급이 달리는데 수요자들의 계약 의지가 강하니&nbsp;가격 상승폭이&nbsp;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09.07.10 I 온혜선 기자
(주간부동산)동북 르네상스에 노원·도봉 `강세`
  • (주간부동산)동북 르네상스에 노원·도봉 `강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지역 주변 아파트가 서울지역 아파트 값을 견인하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15%로 한주전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6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0.05%)와 수도권(0.04%)은 서울에 비해 미미하게 움직였다. 전세가격은 서울 0.11%, 신도시 0.04%, 수도권 0.05%, 변동률을 보였다. ◇ 매매시장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과 동북권 르네상스 호재지역이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강동(0.44%), 송파(0.42%), 노원(0.22%), 도봉(0.19%), 양천(0.14%), 강남(0.13%)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 재건축과 버블세븐, 동북권 르네상스 주변 지역의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nbsp;강동구는 안전진단, 주민공람 등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이며 지난달부터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가파르게 움직였다.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계획 수혜 아파트인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 17, 18, 19단지가 500만~1000만원가량 올랐다. &nbsp;상계 주공19단지 92㎡형은 동북권 개발 호재로 시세 상한이 3억5000만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수준을 회복했다.신도시는 중동이 0.19% 오른 것을 비롯해 분당(0.06%), 일산(0.03%), 산본(0.02%), 평촌(0.01%) 순으로 소폭씩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21%), 성남(0.16%), 용인(0.13%), 광명(0.1%) 순으로 올랐다. 용인은 지난 1일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매수 문의가 늘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전세시장 강남권 학군 주변과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수혜단지의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강서(0.26%), 송파(0.25%), 강남(0.21%), 서초(0.18%), 강동(0.18%) 등의 상승폭이 크다. 성동(0.09%), 종로(0.08%), 마포(0.08%), 양천(0.06%) 등도 올랐다. &nbsp;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수요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가양동 가양6단지, 강나루2차현대, 등촌동 월드메르디앙 등 중소형 아파트&nbsp;전세가격이 올랐다.&nbsp;&nbsp;강남권은&nbsp;여름방학이&nbsp;가까워지면서 학군 주변에 전세수요가 몰리고 있다. 송파 잠실동 리센츠, 주공5단지,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등이 올랐다. 서초구도 방배동, 잠원동 일대 학군을 염두에 둔 전세수요가 늘었지만 매물이 부족해 전세가격 오름세가 예상된다.신도시 전세도 소폭이지만 모두 올랐다. 중동(0.08%), 분당(0.04%), 일산(0.03%), 산본(0.03%), 평촌(0.01%) 순이다. 수도권은 교통환경이 개선된 경의선 복선구간, 서울~용인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주변 수혜지역의 전세 문의가 늘었다. 남양주(0.25%), 용인(0.19%), 부천(0.1%), 화성(0.09%), 수원(0.06%), 의왕(0.04%), 고양(0.03%), 성남(0.03%), 하남(0.03%) 등이 상승했다.&nbsp;▶ 관련기사 ◀☞(주간부동산)강남3구 매매-전세 동반상승
2009.07.05 I 온혜선 기자
2AM 조권, 초콜릿 복근 공개···'수영장 스캔들' 화제
  • 2AM 조권, 초콜릿 복근 공개···'수영장 스캔들' 화제
  • ▲'엠넷스캔들'에서 수영복 몸매를&nbsp;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2AM 조권(사진=Mnet)[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그룹 2AM의 조권이 근육질의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화제다. 바로 '엠넷 스캔들' 촬영 현장 사진을 통해서다. '엠넷 스캔들'은 연예인과 일반 여성의 7일간의 데이트 현장을 사실적으로 담아 소개하는 코너.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조권은 지난 27일 서울 한강 잠원지구 수영장에서 일반 여성과 짧은 데이트를 즐겼는데 당시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조권은 그동안 무대에서 2AM의 멤버로 활약하며 조용한 발라드 위주의 음악을 선보여왔고, 각종 버라이어티에서도 귀여운 남동생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이번 그의 수영복 사진은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nbsp; 이번 조권의&nbsp;수영복 사진에 대다수 누나 팬들은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nbsp;강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방송은 7월 1일 밤 11시 엠넷에서 방영되며 조권 이외에 임슬옹·옥택연 등이 출연한다.▶ 관련기사 ◀☞슈주 2AM 2PM, 소녀시대 'Gee' 퍼포먼스 재연☞2AM, 팬미팅서 '소 핫' 패러디...원걸 깜짝 등장☞[포토]2AM 조권 '멋진 몸매'☞[포토]2AM '이런모습 처음이야'☞[포토]2AM '원더걸스로 변신'
2009.06.30 I 최은영 기자
  •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빚으로 강남 고가 아파트 매입…투기 의혹
  • [노컷뉴스 제공]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가 서울 강남에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23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나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특히 23억원의 빚 가운데 친척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해서는 이자를 한푼도 안 준 것으로 드러나 자금의 성격과 출처 등과 관련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청와대가 지난 26일 국회에 보낸 천성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 자료에 따르면 천 후보자는 14억 6천여만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고향인 충남 논산에 논 3,980㎡를 보유하고 있었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143.95㎡(43평)짜리 신반포 아파트와 강남구 신사동에 213.05㎡(65평)짜리 압구정하이츠파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잠원동 신반포 아파트는 공시지가로 9억 1천만원, 신사동 압구정하이츠파크 아파트는 실 거래가로 28억 7천만원하는 것으로 인사청문 요청서에 기재돼 있다.천 후보자는 자신 소유의 잠원동 아파트를 전세 준 채 그 전에 전세로 살던 서초동 브라운스톤 아파트(188.72 ㎡, 57평) 전세 자금 6억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6월 12일 신사동 하이츠파크에 전세금 12억원에 입주했다가 1년이 지난 최근에 이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천 후보자는 이 아파트 전세자금과 구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각각 8억원씩 16억원을 빌리고 시중은행으로부터 7억 5천만원을 대출받았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가족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한 이자는 0원, 은행으로부터 빌린 7억 5천만원은 연이율 4%였고, 지인 박모씨로부터 차용한 8억원에 대한 이율은 4.4%였다.결국 천 후보자는 28억원이 넘는 대형 아파트를 23억원 가량의 빚을 내 구입한 셈인데, 경제위기로 인한 부동산 가격으로 집값이 바닥을 칠 때 집을 샀다가 집값이 회복되면 되팔려는 투기성 구매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특히 친인척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한 이자를 한 푼도 안내고 있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 지인으로부터 빌린 8억원의 연 이율이 4.4%이고, 은행으로부터 빌린 7억 5천만원에 대한 연이율이 4%인 점을 감안하면 천 후보자는 한 달에 520만원 가량을 이자로 내야 한다.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천 후보자가 전세들었던 아파트 주인이 집을 내놓는 바람에 아들의 결혼이 예정돼 있고, 딸도 같이 살고 있어서 고민 끝에 큰 평의 아파트를 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모두 해명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검 관계자는 빌린 돈의 구체적인 액수 등에 대해서는 지인과 가족, 은행으로부터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빚을 갚기 위해 시가로 15억원가량하는 잠원동 아파트를 내놨지만 아직 팔리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서울 체인지업!)①한강에서 찾은 서울의 미래
  • (서울 체인지업!)①한강에서 찾은 서울의 미래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이 바뀌고 있다. 도로, 주택, 빌딩, 동네가 송두리째 변신 중이다. 오세훈 시장이 한강르네상스의 깃발을 들면서 서울 개조작전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의 각종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서울은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벌이면서 실속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초고층 빌딩의 허가를 남발한 것이 단적인 예다. 서울이 명실상부한 세계의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서울 체인지업!`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nbsp;한강 르네상스는 민선 4기 서울시의 최대 역점 사업이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주운(舟運)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중심으로 도시의 구조를 다시 짠다는 게 사업의 골자다. 최종적으로 2030년까지 서울을 세계 일류 항구도시로 만든다는 것이 한강 르네상스의 목표라 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 스스로도 한강 르네상스는 "20년 앞을 내다본 장기적인 계획"이며 "서울시의 가장 큰 비전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이명박 전 시장에게 청계천이 있다면 오 시장에게는 한강이 있다는 말이 공공연할 정도로 정치적 의미도 큰 프로젝트다. 한강 르네상스는 그 구상이 거대한 만큼 시민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대로 실현될지 의문부호를 달기도 한다.&nbsp;◇ 서울, 한강중심 도시로 `재탄생`한강 르네상스는 한강의 훼손된 가치를 회복시키고 새로운 도시 수변 문화를 창조한다는 기조로 시작됐다. 2007년 12월엔 그 밑그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시는 우선 ▲접근성 향상 ▲자연성 회복 ▲문화기반 조성 ▲경관 개선 ▲수상이용 활성화 등 5개 분야 33개사업을 내년까지 마친다는 목표를&nbsp;잡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nbsp;▲ 여의도한강공원에 조성되는 캐스케이드(위), 반포대교 남단에 조성되는 플로팅 아일랜드(아래) (자료: 서울시)이 가운데 지난달 말 4개 특화공원 중 반포한강공원이 가장 먼저&nbsp;시민들에게 선보였다.&nbsp;이어 올 9월에는 여의도 뚝섬 난지권역에서 워터프런트, 요트마리나, 문화·생태공간을 갖춘 새로운 모습의 공원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nbsp;&nbsp;작년 오 시장은 이를 두고&nbsp;"내년 가을쯤이면 한강르네상스가 뭔지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강공원 중 잠실 이촌 양화권역은 2012년까지 사업을 마치는 2단계 특화사업이 추진 중이다. 반포대교 남단 서래섬과 잠수교 사이에는 3개의 인공섬으로 이뤄진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공간 `플로팅 아일랜드`가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서울 한강대교 아래 노들섬은 2014년까지 심포니홀, 오페라 극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한강 예술섬`으로 새로 태어난다. 이들 시설은 모두 대중교통 및 수상교통과의&nbsp;연계, 진출입 편의를 우선 고려해 `한강이 시민들에게 다가서도록` 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한강의 변화는 공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는 한강을 수변도시로 만들기위해 상암·영등포·용산·왕십리·영동 및 마곡 전략중심지를 워터프론트 타운 (Water Front Town)으로 조성해 `부도심화`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nbsp;당인리 발전소 부지와 잠실운동장, 서울의료원 지구도 종합 개발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또 주운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여객선이 드나들 여의도·용산 국제광역터미널 건설 계획도 차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경인운하가 완공되고 항로가 마련되면 서울은 운하를 통해 서해로 나아갈 수 있는 항구도시가 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한강 르네상스 권역별 특화사업 계획도 (자료: 서울시)◇ `병풍 아파트` 걷어내고 공공공간 확보 `한강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목표의 다른 한 축은 올초 오 시장이 발표한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에 담겨 있다. 한강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아파트를 고층으로 재정비하고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nbsp;공공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이 선언의 중심 내용이다. ▲ 한강 여의도지구 개발 예시 조감도 (자료: 서울시)이는 과거의 개발방식으로 인한 한강변의 모습이 한강의 잠재가치를 크게 저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1960년대 홍수를 막기 위해 진행된 한강개발사업의 결과로 제방도로가 생겼고 70~80년대 그위에 대단위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한강은 차와 강변 아파트 주민들의 전유물이 됐다는 인식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강변 재건축 단지 및 노후주택지를 구역별로 묶어 최고 50층 높이의 고층 개발을 허용하되, 대신 순부담률 25%이상의 부지를 기부채납 받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길고 날씬한 타워형 주거단지를 만들어 어디서든 한강이 보이도록 시야를 확보하고 한강변을 차지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도 공원으로 덮어 시민들에게 열린 한강을 만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한강변 주거환경의 변화를 이끌 곳으로 성수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 5개 지역을 `전략정비구역`으로 선정했다. 이 중 성수지구는 주민 설명회와 지구지정을 완료했으며 연내에 법정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이어 망원 당산 반포 잠실 구의자양 등 `유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구를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 구역 현황 (자료: 서울시)◇ 비용대비 효과는?..`시민 공감` 관건지난 2007년 마련된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서 서울시는&nbsp;오 시장 임기인 2010년까지 이 사업에 6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플로팅 아일랜드 등 한강르네상스&nbsp;사업의 상당수가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민간 투입 자본까지 포함해 수조원 규모에 이르는 사업이다.올해는 시 예산의 2188억원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배정된&nbsp;데 이어 추경으로 954억원이 추가됐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 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 올해 집중되는 것이다. 한강르네상스의 성공여부는 시민들의 만족도에 달려있다. 일례로&nbsp;설치비용 177억원, 1개월 운영비 2100만원이 드는 반포대교 분수와 관련해서는&nbsp;`과연 돈을 들인 만큼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겠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또 경인운하와 연계한 한강 주운계획은 5000t급 선박 운영의 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부채납을 받고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하는 방식도 주민 동의가 필수적이지만 성수지구를 제외하곤 주민 여론이 좋지 않다는&nbsp;게 서울시 관계자의 얘기다.&nbsp;결국은 서둘러서는 될 일도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편종근 대한토목학회장(명지대 교수)는 "미래의 사회기반시설을 변화시키는 대형 사업은 서두를수록 부작용과 반발이 커진다"며 "지자체든 국가든 수장의 임기내에 뭔가를 이뤄내려는 조급증을 버리는 것이 사업 성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스케치-한강 르네상스의 `빛과 그림자` ▲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전경지난달 30일 자정을 넘은 시각. 한강변을 타고 한남대교에서 반포대교 쪽으로 가는 올림픽대로는 유난히 정체가 심했다. 막힌 길을 따라 반포대교가 보일 무렵에야 차가 막힌 이유를 알아챌 수 있었다. 얼마전 가동을 시작한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가 수백개의 물줄기를 다리 양편으로 내뿜고 있었던 것. 다리에 설치된 오색찬란한 조명도 사방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날 반포한강공원의 개장 기념행사 예행연습을 위해 늦게까지 가동된 반포분수가 운전자들의 눈길은 물론, 발길까지 사로잡았던 것이다. 반포분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객도 유치하겠다는 목적으로 설치됐다. 공원으로 들어와 가까이서 본 분수의 모습은 더욱 화려했다. 가끔 공원 쪽으로 조명이 쏘아지는 탓에 눈이 부실 정도. 꽤 늦은 시간이지만 시민들은 새로운 구경거리를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공원에 나온 시민 가운데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좋아졌다. 화려해졌다. 그런데 반포대교만 너무 번쩍이니까 다른 야경이 다 죽었다. 여기 앉아있으면 남산타워며, 강변북로에 차가 지나다니는 모습이며, 그냥 잔잔한 불빛들이 물에 비치는 게 좋았는데 유별나게 반포대교만 도드라지니까 다른 것들은 죄다 초라해 보인다." 창에 비친 조명 불빛때문에 잠을 못이뤄 아예 밤마실을 나왔다는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 주민은 "무척 화려하지만 뭔가 세련되지는 못한, 마치 중국 대도시의 야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발길을 돌렸다.
2009.05.08 I 윤도진 기자
저렴하고 푸짐한 본토 딤섬문화 선보여
  • 저렴하고 푸짐한 본토 딤섬문화 선보여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의 '양자강'은 문 연지 약 30년 된 중식레스토랑이다. 딤섬을 메뉴에 추가한 지는 벌써 10년째. 광동식 전통 딤섬을 우리나라 사람입맛에 맞게 조금씩 변형했다. 현재 '양자강'에서는 약 20가지 딤섬을 선정하여 16년 경력의 문현용 딤섬조리장이 만들고 있다. 오픈형 딤섬주방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문현용 조리장은 “광동에서 시작한 딤섬이지만 맛과 색은 홍콩에서 오히려 화려하고 다양하게 발전했다”며 딤섬은 광동식 요리지만 '양자강'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홍콩식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말한다. 김치샤오롱빠오, 관자어육교, 매운해물야채만두 등 직접 개발한 새로운 딤섬을 만날 수 있는 것 외에도 이곳에서는 여느 곳보다 푸짐하고 저렴하게 딤섬을 먹을 수 있다. 고급 중식레스토랑이고 직접 손으로 만드는 수제 딤섬이지만 오래전부터 딤섬을 좋아하던 최희철 대표가 딤섬 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시작, 초심을 고수하고 있는 덕분이다. 문현용 딤섬조리장 역시 딤섬은 충분히 대중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으나 전문요리사도 없고 처음부터 지나치게 고급 요리로 인식되어 쉽게 접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그래서 1여년 전부터 마련한 메뉴가 패밀리 세트. '양자강'에서는 15개 다양한 딤섬을 2만원에 만날 수 있다. 딤섬 종류별로 모양과 속이 모두 달라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소산슬, 간소새우와 튀긴 딤섬, 찐 딤섬 등으로 버라이어티하게 구성되는 딤섬정식세트와 함께 대표 메뉴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이다. DATA 주소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58-24 전화번호 (02)595-2874 &nbsp;◇ 다음호 안내 ▶ 불황기 이겨낼 차별화 메뉴 ▶ 오감을 깨우는 전채, 오늘의 스페셜 딤섬 <아시아떼> ▶ 저렴하고 푸짐한 본토 딤섬문화 선보여 <양자강> ▶ 딤섬 대중화 위해서는 전문조리사 양성이 급선무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nbsp;▶ 관련기사 ◀☞오감을 깨우는 전채, 오늘의 스페셜 딤섬☞불황기 이겨낼 차별화 메뉴[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5.05 I 객원 기자
인순이, "리메이크 보다 내 노래로 사랑 받고파"…5년 만에 컴백
  • 인순이, "리메이크 보다 내 노래로 사랑 받고파"…5년 만에 컴백
  • ▲ 가수 인순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인순이가 새 음반은 리메이크 곡이 아닌 자신의 노래로 사랑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인순이는 29일 오후 서울 한강 시민공원 잠원 지구내 프라디아에서 오는 5월 초 발매되는 17집 ‘인순이’ 쇼케이스를 열고 “인터넷을 보면 남의 노래를 빼앗아 인기 얻는 가수'라는 말이 있더라. 하지만 노래를 빼앗았다기보다는 우연히 저와 잘 맞고 다른 분들과 감정이 통해서 생각지도 못하게 사랑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에는 정규 음반인 만큼 제 노래로 사랑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5년 만에 셀프 타이틀 앨범 ‘인순이’를 들고 컴백했다. 지난 2004년 발매한 16집 'A To Z' 이후 5년 만의 새 음반이다. 타이틀곡은 ‘판타지아’로 세련된 하우스 비트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조화가 빛을 발하는 일렉트로닉 댄스풍의 노래다. 인순이는 “화려한 가수가 되고 싶어 ‘판타지아’ 같은 노래를 수록했다”며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인순이는 다비치 ‘8282’, 이승철 ‘열을 세어 보아요’, 백지영 ‘사랑 하나면 돼’를 만든 젊은 작곡가 이현승과 손잡고 새 음반 작업을 함께 했다. 인순이는 “새로운 감각의 프로듀서를 만나야 저도 발전하니 젊은 작곡가와 함께 하게 됐다”고 이현승과 함께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 가수 인순이와 김범수타이틀은 댄스곡이지만 이번 음반에 눈에 띄는 발라드 명곡도 다수 존재한다. ‘크라이’, ‘향수’, '딸에게’ ‘아버지’ 등이 그 것. 이 중 ‘향수’는 김범수와 함께 부른 곡으로 서정적인 편곡이 돋보이고, ‘딸에게’는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딸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R&B 곡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푼 ‘아버지’는 ‘거위의 꿈’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발라드 넘버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인순이는 이 중 ‘아버지’에 대해 “사실 이 노래 안 하겠다고 했다. 가사와 제목이 그다지 마음에 닿지 않았다”라며 “저는 어머니와 딸과의 관계라면 모를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아버지 뒷모습을 별로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듬직한 아버지의 등에 가끔은 기대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축 처진 어깨를 안타깝게 바라보기도 하는 것 같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인순이는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그로 인한 성장통을 겪은 바 있다. &nbsp;▲ 가수 인순이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현승 작곡가는 “인순이 선생님이 ’판타지아’ 같은 젊은 사람들이 리듬을 타는 곡을 많은 연습을 통해 자연스레 소화하시는 부분이 놀라웠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작곡가는 “이번 음반 2년 반 동안 작업했는데 힘든 부분도 있었다. 인순이 선생님이 어머니랑 연세가 같기도 하고”라며 “하지만 정이 많이 들었다. 선생님도 많은 장르를 보여 주셨지만 그 외의 새로운 것을 보여줄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트렌트에 맞춘 음악이 아닌 진심을 담은 곡을 쓰게 돼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인순이와 함께 한 작업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인순이의 새 음반에 참여한 김범수, 마이티 마우스 등 후배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또 중학생인 딸도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 인순이에게 축하의 꽃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로 데뷔, 지난 해 데뷔 30주념을 맞은 인순이는 '밤이면 밤마다' 등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누렸고 그룹 카니발의 곡을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포토]인순이-김범수, '환상적인 하모니'☞'컴백' 인순이, "'아버지'란 노래 불편했다"...5년 만에 새 음반☞[포토]김범수, '인순이 선배님, 축하드려요~'☞[포토]인순이, '타이틀곡 놓고 고민 많이 했어요~'☞'컴백' 인순이, "화려한 가수 되고 싶어"… '판타지아' 첫 공개
2009.04.29 I 양승준 기자
'컴백' 인순이, "'아버지'란 노래 불편했다"...5년 만에 새 음반
  • '컴백' 인순이, "'아버지'란 노래 불편했다"...5년 만에 새 음반
  • ▲ 가수 인순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아버지’란 노래, 사실 불편했어요” 5년 만에 컴백한 가수 인순이가 새 음반 ‘인순이’ 수록곡 ‘아버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인순이는 29일 오후 서울 한강 시민공원 잠원 지구내 프라디아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7집 수록곡 ‘아버지’를 부르기 전 “사실 이 노래 안 하겠다고 했다. 가사와 제목이 그다지 마음에 닿지 않았다”라며 “저는 어머니와 딸과의 관계라면 모를까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인순이는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그로 인한 성장통을 겪은 바 있다. 인순이는 이에 “아버지 뒷모습을 별로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듬직한 아버지의 등에 가끔은 기대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축 처진 어깨를 안타깝게 바라보기도 하는 것 같다”고 곡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아버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거위의 꿈’을 이을 발라드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순이의 17집은 오는 5월 초 발매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포토]인순이-김범수, '환상적인 하모니'☞[포토]김범수, '인순이 선배님, 축하드려요~'☞[포토]인순이, '타이틀곡 놓고 고민 많이 했어요~'☞[포토]인순이, '내 생애 첫 쇼케이스, 떨려요~'☞'컴백' 인순이, "화려한 가수 되고 싶어"… '판타지아' 첫 공개
2009.04.29 I 양승준 기자
'컴백' 인순이, "화려한 가수 되고 싶어"… '판타지아' 첫 공개
  • '컴백' 인순이, "화려한 가수 되고 싶어"… '판타지아' 첫 공개
  • ▲ 가수 인순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순이가 5년 만에 셀프 타이틀 앨범 ‘인순이’를 들고 컴백했다. 지난 2004년 발매한 16집 'A To Z' 이후 5년 만의 새 음반이다. 인순이는 29일 오후 서울 한강 시민공원 잠원 지구내 프라디아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17집 타이틀곡 ‘판타지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판타지아’는 세련된 하우스 비트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조화가 빛을 발하는 일렉트로닉 댄스풍의 노래다. 인순이는 이날 ‘판타지아’ 무대에서 검정색 가죽바지를 입고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펼쳐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인순이는 음반 수록곡 ‘딸에게’와 ‘아버지’ 그리고 김범수와의 듀엣곡 '향수'를 웅성깊은 보컬로 소화하며 쇼케이스를 꾸며 나갔다. 인순이는 “화려한 여가수가 되고 싶어 ‘판타지아’ 같은 노래를 수록했다”며 타이틀곡을 흥겨운 댄스곡으로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 ‘딸에게’를 부르기 전에는 “이 노래를 부르기 전 딸과 실랑이가 있었다. 다음 날 이 노래 녹음하면서 좀 참을 걸이란 생각을 했다”며 “모든 세상의 아들 딸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딸에게’는 이 세상 모든 어머니가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를 R&B 리듬에 실은 곡이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인순이의 새 음반에 참여한 김범수 등 후배가수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김범수는 ‘향수’에서 인순이와 듀엣으로 참여했다. ▲ 기수 인순이(사진=김정욱 기자)&nbsp;&nbsp;▶ 관련기사 ◀☞[포토]인순이-김범수, '환상적인 하모니'☞'컴백' 인순이, "'아버지'란 노래 불편했다"...5년 만에 새 음반☞[포토]김범수, '인순이 선배님, 축하드려요~'☞[포토]인순이, '타이틀곡 놓고 고민 많이 했어요~'☞[포토]인순이, '내 생애 첫 쇼케이스, 떨려요~'
2009.04.29 I 양승준 기자
담보대출금리 `고시따로 창구따로`
  • 담보대출금리 `고시따로 창구따로`
  • [이데일리 윤도진 박성호 김자영기자] 광진구 자양동의 3억원대&nbsp;빌라를 매입하려던 A씨는 대출을 받으려고 시중은행을 찾았다가 난감한 일을 당했다. 금리가 높아야 4%대인줄 알았는데 6%나 됐기 때문. A씨는 결국 대출 엄두를 못 내고 잡아뒀던 물건을 포기했다.은행들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억제를 위해 고시금리보다 터무니 없이 높은 창구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nbsp;높은 금리 탓에 집을 사려다가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한 상황. 부동산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금리가 매수세를 위축시켜 주택시장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 신규대출 창구금리 `CD+3~3.5%포인트`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현재(2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시금리는 최저 2.67%에서 최고 5.11%다.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2.41%인 것을 감안하면 고시금리에 붙는 가산금리는 0.26~2.7%포인트가 적용되는 것이다.주택담보대출 고시금리는 국민은행의 경우 2.67~4.37%이며 신한은행은 3.21~4.51%, 우리은행은 3.31~4.61%, 하나은행은 3.41~5.11% 등이다. 그러나 서초구 반포일대 지점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 받을 수 있는 창구 금리를 조사한 결과 신규대출 금리는 이보다 많게는 2~3%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D금리에 3~3.5%까지 더 붙는 셈이다.조사는 현재 계약 예정가격 4억5000만원인 서초구 잠원동 한신16차 56㎡형 아파트를 매입시 연봉 6000만원 정도의 직장인이 받을 수 있는 3개월 변동금리방식 대출상품의 금리를 기준으로 이뤄졌다.&nbsp;조사 결과 신한은행의 경우 신규 취득시 6.01%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고 제시했다. 이는 고시금리 상한보다도 1.5%포인트 높은 금리다. 하나은행도 적금 카드 마이너스통장 등의 추가 가입 여부에 따라 3.54~6.93%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답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고시금리 상한보다 0.6%포인트 높은 5.21%를, 국민은행은 1.3%포인트가량 높은 5.5%안팎의 금리를 제시했다. ◇&nbsp;말만 `저금리`..집사려던 수요자 `실망`이처럼 창구금리가&nbsp;고시금리보다 크게 높자 대출을 받으려던 주택 수요자들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저금리에 기대 내집마련에 나섰는데 정작 현실은 생각과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전격적으로 낮춰 마진을 축소해서라도 대출금리를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대출을 받으려던 이들의 실망감은 크다. CD금리는 2%중반인데 결국 이보다 3~3.5%포인트 가량 높은 연 5~6%의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시금리는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거나 다른 대출상품을 가지고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금리"라며 "고객들이 고시금리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규 대출 거래조건, 상환능력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더 붙게 된다"고 설명했다.&nbsp;이처럼 실제 상황에선 높게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주택시장 매수세를&nbsp;위축시켜 부동산가격 회복에도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 나온다.마포구 공덕동 D공인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작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매수에 나섰다가 은행 가산금리 때문에 그만 둔 사례가 몇 건 있었다"며 "실수요가 많은 강북지역 집값이 회복되지 않는 것도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가산금리 때문에 수요자들이 저금리를 실제로 체감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대출금리가 기대보다 높다는 것은 매수시기 결정을 늦추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nbsp;▲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시금리 및 창구 실제금리 비교 (자료: 각 은행)
2009.04.22 I 윤도진 기자
페달을 밟으며 즐기는 전천후 레저 공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
  • 페달을 밟으며 즐기는 전천후 레저 공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
  • ▲ 잠실강변은 전망이 시원스럽다[조선일보 제공]&nbsp;폐달을 밟는다. 빌딩숲이 도열한 서울의 한강을 가로지른다. 한강자전거도로 한강둔치는 자전거 천국이다. 꽃피는 봄이 오자 따뜻해진 강바람을 맞으며 속도를 즐기는 자전거족이 몰려든다. 한강은 자전거 마니아 사이에서는 ‘환상의 코스’로 통한다. 월드컵공원, 잠수교, 서울숲, 뚝섬유원지로 이어지는 강북의 자전거도로 23.2km와 암사동에서 올림픽공원, 반포지구, 선유도로 이어지는 강남의 자전거도로 38.3km는 서울에서 한가로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 최근 몇 년 사이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전 구간이 정비된 데 이어 홍제천, 중랑천, 양재천, 안양천 등 한강으로 모이는 크고 작은 천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면서 ‘환상의 코스’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 (좌) 양화 자전거도로 - (우) 이촌지구 자전거도로 자전거 도로 진입은 지역에 따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휴일 오전을 이용할 경우 강변북로 코스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는 동남쪽을 바라보며 오전 햇살을 안고 달린다. 자전거를 타고 관통하는 마포구의 곳곳에 설치된 체육시설은 잘 꾸며진 피트니스센터 부럽지 않다. 성산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이어지는 마포구의 한강둔치는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새 단장이 한창이다. 폐 침목으로 꾸민 옛 철길이며, 아기자기하게 준비 중인 화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용산구 이촌지구는 소풍 나온 가족들로 인상 깊다. 아예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차지한 가족도 있다. 한강둔치는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좋다. 잠수교를 지나자 외국인들이 눈에 띈다. 이들 역시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태원과 한남동에 사는 외국인에게도 한강둔치는 최고의 레저 코스로 인정받는다. 동호대교를 지나면 자전거도로는 중랑천과 뚝섬 방면으로 갈라진다. 이곳에서 하이킹 트랙이 새롭게 조성된 중랑천으로 방향을 튼다. 예전에는 자전거도로의 반환점이 뚝섬이었지만 뚝섬지구를 새롭게 조성하느라 먼지가 날리고 공사차량이 드나들기 때문이다. 강변북로 코스는 중랑천에서 청계천까지 이어진다. 강북 도심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중랑천을 거슬러 장안평 쪽에서 청계천 쪽으로 방향을 틀면 된다. 중랑천지구는 의정부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nbsp;▲ (좌) 장한평 자전거 도로 - (우) 중랑천 자전거도로 뚝섬지구가 공사중이지만 자전거 도로는 이어진다. 하지만 안전하게 타려면 서울숲에서 중랑천 쪽으로 방향을 돌리거나 잠실지구 쪽으로 넘어가는 것도 좋다. 중랑천으로 진입하기 전에 돌아보면 좋은 명소가 2곳이나 있다. 동호대교에서 중랑천으로 진입하기 전에 응봉산은 꼭 들러보자. 응봉산 입구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지그재그로 이어진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서울숲과 강남 쪽 한강 전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는 곳이다. 3월말부터 개나리가 온 산을 노랗게 물들이는 광경도 일품이다. 이곳은 서울의 일몰 포인트로 인기가 좋다. 또한 서울숲은 어린이가 동행했을 경우 함께 찾으면 좋다. 꽃사슴과 난대성식물원이 조성되어 있고 곤충식물원도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서울숲 중간에 벤치와 그늘이 많아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 (좌) 응봉산<사진제공:서울시청> - (우) 응봉산 전망대 전경 종주 코스가 부담스럽다면 강남 쪽 자전거도로를 선택하자. 잠실대교를 건너 강남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다시 성산대교 방면으로 돌아가면 된다. 강북 자전거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정비된 강남의 자전거도로는 더 많은 라이더가 자전거를 즐긴다. 강북보다 자전거 구간이 더 길거니와 곳곳에 마련된 부대시설도 훨씬 다양하다. 카페촌이 형성된 광나루지구에서 각종 체육시설이 완비된 잠실지구, 비교적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포지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의도지구에 이르기까지 각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의도 지구는 4월 초에 윤중로의 벚꽃이 만개한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벚꽃놀이를 즐기는 상춘객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윤중로로 진입하지 말고 한강시민공원에 자전거를 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벚꽃구경을 하는 것이 좋다. ▲ (좌) 여의도<사진제공:서울시청> - (우) 양재천 자전거도로&nbsp; 한강 자전거 도로 중 양재천 구간은 저녁에도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양재천은 조명시설이 잘 돼 있고 도로가 매끈하다. 한강에서 양재 시민의 숲까지 양재천을 도는 왕복 코스. 물이 맑고 주변 생태 환경이 좋고, 곳곳에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만들어놓아 언제 어디서라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전거가 없어도 괜찮다. 시민공원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손쉽게 한강변을 달릴 수 있다. 광나루, 잠실, 잠원, 반포, 여의도, 양화지구, 중랑천, 양재천 등에 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돼 있다. 자전거는 보통 아침 9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대여 가능하다. 1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3000원이며 15분 초과에 500원씩 추가, 2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6000원, 15분 초과에 1000원씩 추가된다. 자전거를 빌릴 때는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유람선 내 자전거 보관 공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 한강유람선에 자전거를 싣고 올 수도 있다. ▲ (좌) 여의도 자전거 대여소 - (우) 한강과 여의도 야경 자전거 마니아라면 한강 종주 코스에 도전해도 좋다. 월드컵공원에서 시작해 뚝섬을 지나 잠실대교를 건너 다시 강남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 초보자도 5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다. 단, 한강 다리를 통해 한강 남ㆍ북단을 달릴 경우에는 한강 다리와 둔치가 연결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전거족이 가장 선호하는 다리는 잠수교. 한강둔치와 다리가 바로 연결돼 자전거를 탄 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강다리를 건널 때는 다리 위의 보행자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더불어 한강시민공원은 서울 시민들의 레저를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깅은 물론 축구, 야구, 농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와 물을 이용한 수상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서울특별시청 : http://www.seoul.go.kr - 서울시청 관광홈페이지 : http://www.visitseoul.net - 한강시민공원 : http://hangang.seoul.go.kr - 한강유람선 : http://www.cn-hangangland.co.kr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http://www.exterminal.co.kr - 동서울종합터미널 : http://www.ti21.co.kr ○ 문의전화 - 한강시민공원사업소 : 02)3780-0777 - 서울시청 관광홍보팀 : 02)3707-9467 - 서울숲 사랑모임 : 02)462-0296 - 서울시티투어버스 : 02)777-6090 - 한강유람선 : 02)3271-6900 - 여의도지구 : 02)3780-0561 - 잠원지구 : 02)3780-0531 - 잠실지구 : 02)3780-0511 - 광나루지구 : 02)3780-0531 - 자전거 대여소(잠실지구) : 011-276-7675 - 생활체육서울시원드서핑연합회 : 02)455-9974 - 서울시 수상스키협회 : 02)498-9026 ○ 대중교통 - 서울역 : 1544-7788 - 용산역 : 1544-7788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 1688-4700 - 서울남부버스터미널 : 02)521-8550 - 동서울터미널 : 1688-5979 ○ 자가운전 [광주-서울] - 호남고속도로 - 천안~논산간고속도로 - 천안분기점 -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 양재 - 반포 - 한남대교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대전-서울] - 경부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 동서울톨게이트 - 강일IC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부산-서울] - 경부고속도로 - 서울톨게이트 - 양재 - 반포 - 한남대교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 주요 한강시민공원 진입로 - 양화지구 입구 : 강변육갑문, 성산지하차도, 가양지하보도, 안양천자전거도로, 개화육갑문, 해태육교 - 망원지구 : 망원육갑문 지하보도, 망원지하보도, 성산대교(북단), 마포2육갑문, 절두산성지 옆 진입로 - 뚝섬지구(공사중) : 신자지하보도, 자양육갑문 지하보차도, 노유육갑문 지하보차도, 성수육갑문 지하보차도 - 여의도지구 : 여의도 육갑문, 여의도공원입구 지하보도 - 이촌지구 : 한강쇼핑센터 지하보차도, 한강대교(북단), 새남터보도육교 - 잠실지구 : 잠실 5단지 지하보도, 잠실2단지 지하보도, 종합운동장 지하보도, 탄천변 자전거도로 - 광나루지구 : 암사육갑문, 천호지하보도, 성내천변 자전거도로, 풍납 지하보도 ○ 숙박정보(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롯데호텔월드 : 02)419-7000 - 홀리데이인코리아호스텔 : 02)3672-3113 - 영빈호텔 : 02)2277-1141 - 플라워호텔 : 02)962-8251 - 안국 한옥체험관 : 02)736-8304 - 북촌 한옥체험관 : 02)743-8530 - 아미가모텔 : 02)3672-7970 - 호텔 레이크 : 02)422-1001 ○ 식당정보 [서울숲 & 뚝섬지구] - 중화요리 아방궁 : 02)447-7772 - 태성각 : 02)455-3676 [여의도 지구] - 63스카이뷰 : 02)789-5904 - 동보성 : 02)780-6680 - 진미도시락 : 02)786-5654 [잠원지구] - 고매홈 : 02)568-4594 - 스낵카 : 02)783-6346 - 카페 ON : 02)3442-1582 [잠실&광나루지구] - 간이 매점 : 010-8881-7116 - 벽제가든 : 02)415-5522 - 넝쿨가든 : 02)487-5588 - 오감자감자탕 : 02)417-5037 - 남원추어탕 : 02)2202-8305 [양화&망원지구] - 우리바다수산 : 02)322-3489 - 마포옥 : 02)716-6661 [종로 및 시내] - 두레 : 02)732-2919 - 가야랑 : 02)797-4000 - 고려삼계탕 : 02)752-9376 - 명동교자 : 02)776-5348 - 우래옥 : 02)2265-0151 ○ 축제 및 행사정보 - 하이서울페스티벌, 동대문패션축제, 명동축제, 고궁축제, 서울뮤직페스티벌, 한성백제문화제 ○ 주변 볼거리 - 여의도 생태공원, 난지도캠핑장, 월드컵공원, 절두산성지,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응봉산레포츠공원, 서울숲, 청계천, 롯데월드, 암사동선사주거지, 선유도, 국회의사당, 양재천 생태공원, 양재 시민의 숲 ▶ 관련기사 ◀☞호젓한 한강변… 영화의 한장면을 만든다☞주꾸미·산꽃마을… 상춘객을 유혹한다☞색의 향연 봄꽃들 "날 보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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