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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결혼' 장동건·고소영, 자산규모 300억 '파워커플'
- ▲ 장동건-고소영 커플.[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의 5월 결혼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들이 결혼으로 보유하게 될 재산의 정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데뷔 이후 줄곧 정상만을 지켜온,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게다가 두 사람은 주식, 부동산 등 그간 연예활동으로 쌓은 부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그 규모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고소영은 연예계 대표적인 부동산 재벌로 유명하다. 일명 '고소영 빌딩'으로 불리는 청담동 소재 건물은 시가 100억원 상당에 달한다. 준공 완료 이듬해인 2008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 건물주를 닮은 수려한 외관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고소영은 이와 별도로 자신 명의의 논현동 소재 1, 2층을 합해 약 160평 규모의 단독주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토지와 함께 매입한 이 주택의 시가는 40억원 상당으로 현재 이 집에는 고소영의 부모가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재 고소영이 살고 있는 논현동 소재 396㎡(120평 형) 복층 구조의 최고급 빌라 임대가 8억 원을 더하면 고소영이 보유한 부동산 총액은 약 150여억 원에 달한다. 장동건의 재력 또한 고소영 못지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장동건은 부동산에 주식, 저축 등 재산을 안정적으로 분산, 투자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본의 명의로 된 주택만 두 채다.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잠원동 소재 시가 40억 원 상당의 247㎡(75평 형) 규모 아파트와 지난해 구입한 흑석동 소재 30억 원 상당의 최고급 빌라가 그것으로 여기에 장동건은 현재 논현동 소재의 주상복합건물을 12억 원 가량에 임대해서 살고 있다. 보유중인 주택 두 채의 시세 70여억 원에 논현동 주상복합건물의 임대료 12억 원을 더하면 알려진 부동산 총액만도 80억 원을 훨씬 웃돈다. 두 사람이 결혼으로 보유하게 될 부동산만 약 230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여기에 주식 등 드러나지 않은 동산까지 합하면 자산규모는 3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예 관계자들은 "건재한 스타성과 막강한 재력을 보유한 두 사람의 결합은 여느 중소기업 간 합병과도 맞먹는다"며 "두 사람이 보유한 부동산은 장동건 고소영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향후 더욱 가치가 상승할 것이며, 결혼 이후 광고계의 러브콜 또한 쇄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장동건-고소영, 5월 결혼?…팬미팅서 직접 밝힌다☞장동건·김승우·황정민 등 프로젝트그룹 결성…노래 발표☞장동건 30억대 빌라 구입, 고소영과 신혼집?☞고소영, 4월 이사간다···'장동건과 결혼 초읽기'☞'열애' 고소영 "든든한 장동건 있어 행복"
- (주간부동산)분당 전셋값 크게 올랐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지난해 말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재건축 시장이 2월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당 등 신도시가 눈에 띄는 상승세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5일) 서울 지역 매매가는 재건축 오름세 둔화로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모두 보합세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0.12%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1%, 0.06%씩 상승했다. ◇ 서울 재건축 시장 `소강상태`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5% 상승해 올해 들어 주간 최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지역 매매가는 서초(0.09%), 강동(0.07%), 광진(0.06%), 성동(0.02%), 용산(0.02%)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의 경우 한강 공공성 회복 사업 계획안의 영향으로 수혜 예상 단지인 신반포 한신1,3차, 신반포 한신23차, 잠원동 한신8차 등이 상승했다. 강동구는 고덕동 주공2단지가 일부 거래되면서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광진구는 자양동 일대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공람이 진행되면서 주변 자양동 한강극동, 한강우성 등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랑(-0.04%), 관악(-0.03%), 송파(-0.02%), 도봉(-0.02%)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 주공5단지와 가락시영1차 재건축이 하락을 주도했다. 신도시는 평촌(0.03%)과 중동(0.03%)이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중동은 복사골건영1,2차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0.01%)과 일산(-0.01%)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09%), 군포(0.09%), 양주(0.07%), 고양(0.02%), 평택(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안양(-0.06%), 파주(-0.02%), 용인(-0.02%), 남양주(-0.02%), 광명(-0.02%) 등은 하락했다. ◇ 전세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 지속 서울 전세시장은 광진(0.33%), 송파(0.32%), 서초(0.25%), 관악(0.18%), 성동(0.15%), 강동(0.14%), 동작(0.14%)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광진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강남이나 잠실 등지에서도 전세 수요자들이 옮겨오는데 시장에는 출시된 물건이 없어 높은 가격선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자양동 현대9.10차, 우성1,2차 등이 750만~1000만원 올랐다. 송파구에서는 신천동 장미1,2,3차가 오래된 재건축 단지임에도 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어 학군수요를 유인하고 있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현대가 주변 다른 곳보다 전세가격이 저렴해 신혼부부나 대학생 위주로 대기 수요가 이어졌다. 동작구는 본동 래미안본동, 한신휴플러스, 동작동 금강KCC 등이 전세물건 부족으로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21%)이 크게 올랐다. 일산(0.02%), 평촌(0.02%), 산본(0.01%) 등도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보였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분당은 서현동과 야탑동을 중심으로 학군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졌고 판교 벤처타운에 기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전세수요가 늘었다. 수도권은 포천(0.24%), 군포(0.17%), 성남(0.17%), 오산(0.17%), 수원(0.16%), 남양주(0.15%) 등이 상승했다. 포천시는 신읍동 은하, 일신, 한국 등이 전세물건이 부족해 가격이 100만~2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남시는 봄 이사철 전세수요로 인해 단대동 선경논골, 진로 등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동두천(-0.31%), 광명(-0.10%), 고양(-0.05%), 의정부(-0.02%) 등은 하락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박성호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학군수요는 대체로 마무리돼 가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주요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전셋값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8~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그 폭이 전주보다 다소 둔화됐다. 재건축아파트 상승세(0.1%)도 한풀 꺾였다. 수도권은 0.01% 하락했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각각 0.05%, 0.03% 상승했다. ◇ 재건축 상승세 한풀 꺾여..강보합세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이 0.1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종로(0.06%), 서초(0.04%), 중랑(0.04%), 강남(0.02%), 송파(0.02%), 영등포(0.01%), 동작(0.01%), 마포(0.01%), 구로(0.01%)가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강동구 고덕주공, 명일동 삼익그린1차의 저가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아파트 8·9차 등의 가격이 1000만원 가량 올랐고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3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은평구와 중구는 각각 0.01%, 0.05%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다. 소형아파트 위주의 저가 매물이 팔려나가면서 소폭 상승했다. 일산(-0.05%)과 평촌(-0.01%)은 하락했고 산본과 중동은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08%), 용인(-0.04%), 안양(-0.04%), 시흥(-0.03%), 광주(-0.02%), 의왕(-0.02%) 등이 하락했다. 중대형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반면 과천(0.05%), 수원(0.03%), 안산(0.02%), 화성(0.01%)은 소폭 상승했다. ◇ 부르는 게 값..전셋값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0.38%), 광진(0.28%). 관악(0.25%), 마포(0.22%), 영등포(0.19%), 은평(0.19%), 중랑(0.17%), 동작(0.15%), 도봉(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전셋값이 1주일 사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물건이 부족해 인근 갤러리아팰리스, 트리지움 등도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함께 상승했다. 광진구는 자양동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으며 마포구도 물건만 나오면 거래가 성사될 정도로 전세물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11%)과 일산(0.03%)이 올랐다. 분당은 학군수요가 이매동과 야탑동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매동 이매삼성아파트와 이매삼환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야탑동은 판교 테크노밸리 직장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수원(0.14%), 안산(0.14%), 화성(0.13%), 용인(0.09%) 등은 상승했다. 반면 광명(-0.09%), 고양(-0.08%), 이천(-0.07%), 오산(-0.05%), 의정부(-0.01%), 부천(-0.01%)은 하락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하락세 `일단멈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전체 매매시장도 지난 9월말 이후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구랍 28~3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고 서울 재건축시장은 0.19% 상승했다. 서울지역 전세는 학군수요 움직임이 늘면서 0.04% 올랐다. 신도시는 0.01%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0.02% 하락했다. ◇ 매매시장, 강남권 재건축만 거래 유지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 42㎡가 8억3000만원, 58㎡는 13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최근 1000만~1500만원 상승한 것. 여유자금이 있는 강남권 투자자들이 거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3, 4단지 저가 매물이 1, 2개씩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시세를 회복했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신반포(한신3차) 재건축 단지가 구랍 22일 개발기본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매수문의와 호가 상승이 나타났다. 송파는 가락시영2차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신도시는 일산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분당과 평촌, 산본, 중동 등은 모두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선 안산이 성포동 주공11단지 저층 소형 72㎡가 매물 부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안산선 노선 확정 발표 이후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며 물건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광명은 새아파트 철산동 래미안자이 대형이 거래가 없어 500만원 하락했다. 용인은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어은목마을코아루, 성산마을카운티스 등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 학군수요, 전셋값 국지적 상승 이어질듯 서울 서초구는 학군 수요로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 일대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성동구는 재개발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이주 수요가 꾸준히 움직였다. 옥수동 옥수현대,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의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중 일산은 일산동 후곡영풍, 한진5단지 전세가격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일산신도시 내 중학교 학군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로 대형도 전세 물건이 귀하다. 중동은 반달극동, 건영 역세권 중소형 단지들이 100만~250만원 올랐다.수도권은 신규 입주가 시작되는 곳에서 기존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하고 급전세 매물도 계속 나오고 있다. 광명은 소하지구 입주로 소하지구 단지는 물론 인근 아파트 하안동 하안주공1단지 등이 하락했다. 소하동 휴먼시아(B-1), 휴먼시아(B-2) 109㎡ 중형이 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 수요가 두터운 소형 위주의 하안주공1단지도 150만~250만원 하락했다. 의왕은 포일자이 입주가 오는 25일까지로 집주인들의 잔금시기가 임박하면서 급전세 물량이 거래되며 하락했다. 화성도 삼성, LG 기업체의 발령이 끝나면서 전세수요가 빠져나가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수원은 권선동 신안, 벽산, 신우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 '19년차 커플' 이승민-송병준 대표, F4 축하 속 2일 결혼
- ▲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와 이승민[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19세 차 커플’ 배우 이승민(30)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송병준(49) 대표가 일정을 하루 앞당겨 2일 결혼했다. 이들은 애초 3일 결혼한다고 지난해 11월20일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2일 오후 6시 서울 잠원동 한강공원 내 선상이벤트장인 프라디아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승민 소속사 한 관계자는 “양측이 하객으로 참석할 가까운 친지, 지인들의 시간을 고려해 날짜를 앞당긴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혼식은 홍석천의 사회로 주례 없이 진행됐다. 그룹에이트가 제작한 ‘꽃보다 남자’의 출연진인 이민호와 김범, 김준 등 F4 멤버들을 비롯한 연예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이승민과 송병준 대표의 새출발을 축복했다. 이승민과 송병준 대표는 3년 전 지인들과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친분을 이어 오다 1년여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이승민은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으며 ‘4월의 키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사랑찬가’, ‘하얀거탑’, ‘산너머 남촌에는’ 등 드라마와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에 출연했다. 송병준 대표의 그룹에이트가 제작한 ‘탐나는도다’에서는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끄는 서린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송병준 대표는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드라마 제작자 겸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 중이며 2007년 10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방송된 tvN ‘위험한 동영상 사인(SIGN)’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 관련기사 ◀☞이승민 "평생 함께 할 사람 확신"-송병준 "고운 마음에 매료"☞이승민-송병준, 19세 나이차 딛고 내년 1월3일 웨딩마치☞이승민 "내 인생의 드라마 '하얀거탑'...6개월간 후유증" 고백☞'비스티 보이즈' 이승민, "포스 있는 룸바 사장도 잘 어울리죠?"☞[포토]'비스티 보이즈' 이승민, '윤계상씨 누나 역할이에요'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소폭 반등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지난 9월 이후 11주 연속 하락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췄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는 뜸한 편이다. 거래부진으로 가격 약보합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4~1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5%올랐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1%,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강남·서초 등지에서 매물난을 보이며 0.09% 올랐다. 그러나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2%, 0.02% 내렸다. ◇ 매매시장, 강남 재건축 소폭 상승서울은 송파(0.02%), 강동(0.02%)이 소폭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시영1차, 강동구 둔촌동 주공3·4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강북(-0.05%), 관악(-0.03%), 노원(-0.02%), 양천(-0.01%) 등은 하락했다. 강북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관악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등이 매수세가 없어 1000만~2000만원 시세가 내렸다. 수도권은 광명(-0.08%), 과천(-0.06%), 용인(-0.04%), 안양(-0.03%), 구리(-0.03%), 남양주(-0.02%) 순으로 하락했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250만원 하락했다. 과천은 부림동 주공 8단지가 500만원 가량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일산(-0.02%), 분당(-0.01%)이 소폭 하락했다. 평촌, 산본, 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다. 일산은 일산동 동문5차, 일신휴먼빌1차 등이 거래가 거의 없는 탓에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주변에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고양 행신, 원당에서 새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일산 아파트는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 전세시장, 학군 인기지역 `상승세`서울은 강남(0.28%), 강동(0.18%), 도봉(0.16%), 종로(0.15%), 서초(0.12%), 송파(0.12%), 영등포(0.11%) 순으로 올랐다. 강남은 단지 내 초등학교가 위치한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 서초는 잠원동 일대 한신22차, 한신27차 등이 전세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종로 사직동 광화문스페이스본 1단지 전세가도 1000만원 올랐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는 방학철을 앞두고 전세 물건이 쏟아지면서 일부 물건은 전세가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은 광명(-0.31%), 고양(-0.06%), 남양주(-0.02%), 용인(-0.02%), 안양(-0.01%), 의왕(-0.01%) 순으로 하락했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 하안동 주공4~8단지 등이 소폭 하락했다. 남양주는 서울권 전세수요가 이동하고 있지만 진접지구 입주 여파로 전세 매물이 풍부한 편이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이 하락했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우방이 500만~750만원 하락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가 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 관련기사 ◀☞(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동반 약세
- (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동반 약세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세가격은 전반적인 약보합세 분위기 속에 강남 일부지역만 올랐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7~1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1%를 기록하며 9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2%, 0.04% 하락했다. 서울지역 전세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강남·서초 등지에서 매물난을 보이며 0.06% 올랐다. 그러나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5%, 0.01% 내렸다. ◇매매시장, 거래부진 속 가격 하향조정 지속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3단지 109㎡가 3000만원 떨어졌다. 관악구 신림동 푸르지오도 중대형을 찾는 수요가 사라지면서 12월 들어 500만~1000만원 가격이 하락했다. 강북권역도 마찬가지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5, 6단지는 중소형 물건이 있지만 거래가 안돼 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가운데 일산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겠다는 수요가 없어 팔리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일산동 후곡마을, 주엽동 문촌마을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분당은 나온 매물은 많지 않지만 소형과 중대형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거래가 안된다. 입주가 한창 진행중인 판교 중대형도 호가는 약보합세다. 평촌, 산본, 중동도 거래가 안 되기는 마찬가지다. 수도권 전역은 급매물 소진에 장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거래 움직임이 둔하며 입주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12단지, 주공도덕파크, 하안동 주공4, 8단지가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4분기에만 4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입주해 최근 두달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용인시도 시내 공급물량 외에 주변 판교물량까지 가세해 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직후부터 중대형 거래가 끊긴 상태다. 고양시는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 원당e편한세상1단지가 입주중으로 성사동과 화정동 주변이 약세를 보였다. ◇ 전세시장, 방학 이사철 `강남·서초` 상승세 서울은 겨울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강남과 서초권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이달들어 학군 수요로 대치동 주변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쌍용2차, 우성1차, 대치 아이파크, 동부센트레빌 등 중형 위주로 가격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초구도 잠원동 한신아파트 중심으로 방학 수요가 나타나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중구는 지난달말에 입주를 시작한 충무로4가 남산센트럴자이가 새아파트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가 형성돼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강서구는 방화동과 가양동 일대 중소형 전세가 비수기 한파 속에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서대문구는 8월 입주를 시작한 냉천동 서대문센트레빌, 홍은동 동부센트레빌 등의 영향으로 현저동 독립문극동 128~142㎡ 중대형 등이 거래가 부진했고 가격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분당은 판교 입주 영향으로 서현동 시범우성한양, 분당동 샛별우방 등 중대형 전세 가격이 떨어졌다. 다만 학군수요 등이 선호하는 중소형은 소폭 올랐다. 일산과 산본은 전세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일부 단지가 하락했다. 수도권은 11월말 이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군포시와 의왕시는 의왕 포일자이 입주 여파로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성원상떼빌, 푸르지오 중형이 250만~750만원떨어졌다. 고양시는 성사동 원당e편한세상1단지, 래미안휴레스트 영향으로 성사동, 행신동, 화정동 중소형이 일제히 떨어졌다. 남양주시와 용인시는 중대형이 하락했다. 입주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이들 지역의 전세 하향 조정은 이어질 전망이다. 화성시는 향남읍 일신에일린의뜰 중형이 수요에 비해 전세 물량이 부족해 500만원 올랐다.
- 1인 고객을 배려하라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국밥류, 분식류, 덮밥류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것도 4인용 테이블을 차지하는 것이 미안하고 또는 눈치가 보여 피크타임은 피하느라 끼니를 느지막이 챙겨먹기 일쑤다. 예전처럼 음식점은 친구들이 모여, 가족이 모여 특별한 날 찾는 곳이 아니다. 삼삼오오 모여 방문하는 고객들보다 식사를 하기 위해, 끼니를 때우기 위해 식당을 찾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은 그래도 타깃층이 가족고객일 수 있다. 그러나 핵가족화가 지속되고 개인주의가 당연시 되는 사회를 잊어서는 안 된다. 전체적으로 외식업계를 살펴보면 2인 고객들이 늘고 있고 혼자 식당을 들르는 고객도 있음을 오피스 상권에서는 특히 간과하지 말아야한다. ◇ 업소 마케팅 대신하는 5000원 보쌈정식 <보쌈집> 동일업종 실패 자리에서 자신감으로 시작 이은규 대표는 지난 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골목길에 <보쌈집>을 오픈했다. 매장 전면 유리창에 ‘점심 : 보쌈 + 된장찌개 =5000원’이라고 썼다. ‘보쌈정식이 5000원?’이라는 의문과 기대에 오픈 하자마자 점심시간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1985년 장안동에서 보쌈집을 20년 가까이 운영하다 접은 뒤로 4년 만이다. 당시 49.59m2(15평)로 시작해 6년 만에 옆 매장까지 터서 115.70m2(35평)로 확장, 운영해왔다. 30년전 청계천에서 자동차공업사를 하면서 밥과 술을 먹으러 다니던 할머니보쌈이 매장에 고객이 넘쳐나 매장도 늘리고 가맹사업을 하는 것을 보고 그곳 운영자에게 보쌈을 알려달라고 졸랐다. 그렇게 이 대표는 보쌈집을 오픈하게 되었다. 저녁 장사 위주였던 그곳은 지금처럼 3~4가지 반찬도 내지 않은 말 그대로 보쌈 전문점이었다. 일하는 아주머니들의 월급이 4만원이던 시절이다. 보쌈 2인분에 4000원으로 시작해 5년 전 문을 닫기 전에는 1만2000원을 받았다. 지금의 매장 자리도 보쌈전문점이었지만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곳이었다. 그러고도 3개월 이상 비어있어 권리금도 없던 매장이었다. 이 대표는 보쌈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곳에 다시 보쌈집을 열었다. 메뉴는 김치보쌈, 배추보쌈, 생굴보쌈(이상 中 2만원, 大 2만5000원), 모둠보쌈(中 2만5000원, 大 3만원), 쟁반국수(1만원), 조개탕(8000원)이 전부다. 별다른 광고 없이 점심 보쌈정식 메뉴를 만들었다. 어차피 음식 맛은 먹어본 사람 입에서 다음 사람의 입으로 전달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혼자 온 고객이라도 겸상 강요하지 않아 보쌈과 보쌈김치, 된장찌개 생선조림이나 양념게장 한 가지, 나물, 김치, 물김치 등으로 반찬을 구성해 점심정식 메뉴를 만들었다. 혼자 1인분만 주문했을 경우 식재비만 80%가까이 든다. 박리다매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 다행히 오픈 하자마자 11개 테이블에 많게는 120명의 고객이 점심시간동안 이곳을 방문했다. 지나가다 ‘점심 : 보쌈 + 된장찌개 =5000원’을 보고 “1인분도 되느냐?”라고 묻고 들어오는 고객도 제법 된다. 혼자 오는 고객에게 겸상을 권하지도 않는다. 홀 직원은 반찬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다시 채워준다. 밥도 리필된다. 이 대표는 “나에게도 배고픈 시절이 있었으니 혼자든 여럿이든 편하게 들러 배부르게 먹고 갈 수 있는 음식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DATA 주소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25-12 전화 (02)511-1270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