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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역세권 분양 물량 쏟아져
  •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역세권 분양 물량 쏟아져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역세권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서울·수도권 지하철 인근 역세권에서 분양에 나설 주요 단지는 11개 단지 1만3000여 가구다. 이 중 6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계획이다.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과 주변에 많은 상가가 인접하는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택 매매 수요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임대수요도 풍부해 불황기에도 가격에 대한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들 지역은 전월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매매가 상승도 부추기는 경우가 많다. 과거 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 사례들이 이를 보여줬다. 역세권 인근에서 분양할만한 단지를 살펴봤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오는 7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에 공급하는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06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등도 쉽게 닿을 수 있다. 인근에 삼송 테크노밸리, 신세계 대형 복합쇼피몰 등이 있다. GS건설(006360)은 7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을 분양한다. 전용 59~175㎡ 4300가구 중 15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가좌역을 도보로 5분 내로 닿을 수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 이마트, 마포농수산물시장, 현대백화점,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랜드마트, 연대세브란스병원,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이 있다. 주변에 연가초, 북가좌초, 연희중, 성사중, 가재울중, 경성중, 연희중, 가재울고, 경성고, 명지고,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삼성물산(000830)은 9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 84~104㎡ 843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9월 분양 예정인 송파구 문정동 파크하비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관광호텔, 문화 및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84~151㎡ 999가구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도보로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가든파이브와 마주하고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대림산업(000210)은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 해 ‘e편한세상 경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13㎡ 총 368가구 중 5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분당선과 지하철 9호선(2014년 개통 예정) 환승역인 선정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봉은사로, 영동대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엑스몰, 차병원, 강남구청, 삼릉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다. 같은 지하철 노선이라도 어느 지역을 지나가느냐에 따라 가격에 주는 영향이 다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하철 노선이 도심지역이나 핵심 주거단지를 지나가면 인근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구도심이나 개발이 안 된 지역, 아파트 단지가 없는 지역 등은 역세권 효과가 크지 않다”며 “따라서 역세권 인근 아파트를 선택할 때도 입지 분석을 철저히 해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첫 여성 현장소장 배출☞현대산업개발,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7월 분양
2013.06.20 I 유선준 기자
김민지·박지성 열애설..SBS "본인에 확인해야"
  • 김민지·박지성 열애설..SBS "본인에 확인해야"
  • 열애설에 휩싸인 김민지 아나운서(사진=트위터)·박지성(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축구선수 박지성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SBS 아나운서들 사이에서도 몰랐다는 반응이다.SBS 아나운서 관계자는 19일 “김민지 아나운서와 박지성 선수가 열애 중인 사실을 몰랐다”며 “본인에게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한 매체는 김민지 아나운서와 박지성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18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둘의 열애설은 김민지 아나운서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반영됐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박지성이 배우 김사랑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이 공개돼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터라 관심이 더 뜨겁다.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출신으로 한 케이블채널의 아나운서로 활동한 뒤 SBS로 이적해 활동해왔다. 그녀는 ‘생방송 투데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등을 진행하고 있다.김민지 아나운서는 아버지가 변호사, 어머니가 대학 교수로 ‘엄친딸’로도 알려져 있다. ▶ 관련기사 ◀☞ '박지성과 데이트' 김민지 아나운서는 누구?☞ 박지성의 여인 ‘김민지’, 법조계 집안 ‘엄친딸’▶ 관련포토갤러리 ◀☞ 박지성, 질레트 자선 이벤트 사진 더보기☞ `제2회 아시아 드림컵` 박지성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 박지성-김민지 열애 > 기사 더 보기
2013.06.19 I 박미애 기자
삼천리자전거, 한강 자전거도로 라이딩
  • 삼천리자전거, 한강 자전거도로 라이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삼천리자전거(024950)는 지난 9일 대학생 블로그 운영진 ‘블라블라(이하 블라블라)’ 필진들과 함께 한강 자전거 도로 라이딩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블로그하는 라이더의 줄임말인 블라블라는 삼천리자전거의 공식 대학생 마케터로 지난 3월 1기 10명이 선발돼 약 3개월 간 다양한 자전거 관련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라블라 1기 10명 전원이 한강 공원에 모여 삼천리자전거의 대표 제품인 칼라스(MTB), 솔로(하이브리드자전거), 팬텀(전기자전거)등을 타고 여의도에서 잠원까지 왕복 16km 거리를 달렸다. 자전거 라이딩 전에는 MTB, 하이브리드, 로드바이크 등 다양한 자전거 제품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자전거 선택을 위한 시승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삼천리자전거 제품에 대한 젊은 대학생들의 진솔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젊은 고객층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블라블라는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삼천리자전거 공식 블로그 컨텐츠를 기획하며 자전거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삼천리자전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06.13 I 김영환 기자
부동산 침체에도 서울의 실수요 지역은 집값 올랐다
  • 부동산 침체에도 서울의 실수요 지역은 집값 올랐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은평구 등 9개구는 지난 5년간의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평균 집값이 최고 25%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치구는 모두 서울 평균 집값에 못 미치는 지역들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져 온 곳이다.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5월 셋째주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구로·금천·동대문·마포·서대문·은평·종로·중구·중랑구 등 9개 구는 5년 전과 비교해 최소 0.25%(금천구)에서 최대 24.7%(은평구)까지 집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9.2%)나 강남구(16.1%), 서초구(-4.7%), 송파구(-14.7%) 등 강남3구의 집값이 크게 하락한것과는 대조적이다.집값이 오른 9개 구는 2008년 당시 서울 평균 아파트 값(5억 8248만원)보다 시세가 저렴했던 곳으로 투자수요보다는 실수요가 우위인 지역들이다. 이 중 중구와 종로구 등 2곳은 집값 안정세가 유지돼 5년새 서울 평균 집값을 따라잡았다. 이달 현재 두 곳의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5억 7873만원과 5억 3994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0.8~8%가량 높은 가격이 형성돼 있다.5년새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은평구로 2008년 5월 3억 2719만원에서 이달 현재 4억 811만원으로 8092만원(24.7%) 상승했다. 은평뉴타운의 입주가 본격화 된 2009년부터 집값이 오르기 시작한 은평구는 2011년 5월 4억 2308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현재는 고점 대비 3.5%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중구가 5억 4339만원에서 5억 7873만원으로 6.5%(3534만원)가 올랐고, 서대문구가 3억 6380만원에서 3억 7987만원으로 4.4%(1607만원)가 올라 상위권을 차지했다.반면 강남3구는 최고 16%이상 집값이 떨어졌다. 서울에서 평균 매매가 하락폭이 가장 큰 강남구는 2008년 11억 7809만원에서 이달 현재 9억 8783만원으로 2억원 가까이 집값이 빠졌다. 또 송파구는 8억 7060만원에서 7억 4243만원으로 1억 3000만원 가량, 서초구는 10억 7977만원에서 10억 2865만원으로 5000만원 정도 집값이 내렸다. 서초구의 경우 반포·잠원지구 재건축으로 인해 하락폭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시장 침체 속에서도 집값이 오른 지역은 모두 중소형 아파트 비중이 높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들”이라며 “이번 결과는 실수요자 중심 지역의 아파트는 자산가치가 꾸준히 상승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자료:부동산써브
2013.05.27 I 양희동 기자
최근 5년간 서울 전셋값 평균 7500만원 올랐다
  • 최근 5년간 서울 전셋값 평균 7500만원 올랐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최근 5년간 서울의 전셋값이 40%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3구는 평균 1억 3600여만원이 올라 급등세를 실감케 했다.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5년간 서울 평균 전세가는 1억 9951만 원에서 2억 7498만 원으로 평균 7547만원(3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는 평균 1억 3618만원이 올라 매달 230만원 꼴로 전셋값이 뛰었다.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5년전 3억 2497만 원에서 4억 8480만 원으로 1억 5983만원(49%)가 치솟았다. 서초구는 전통적으로 주거환경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반포·잠원 등 재건축 단지 입주가 이어지면서 전세가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서초구에는 2008년와 2009년 각각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등 6000여 가구가 공급됐다. 이 때문에 초기엔 늘어난 공급물량으로 역전세난을 겪었지만 2년 뒤 전세 재계약 시점엔 입주 때보다 최고 2배까지 전셋값이 뛰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두번째로 높은 전세가 상승을 기록한 곳은 송파구로 2억 4291만 원에서 3억 7863만 원으로 1억 3572만원(56%)가 올랐다. 송파구 역시 재건축 단지 입주가 전셋값을 크게 올렸다. 2008년 7월 잠실엘스 입주를 시작으로 잠실리센츠, 파크리오 등 소규모 신도시급인 1만 8000여 가구의 신규 공급이 이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강남구는 3억 3041만 원에서 4억 4341만 원으로 1억 1300만원(34%) 상승해 서초구와 송파구의 뒤를 이었다. 지역적으로는 세입자 선호도가 높은 곳이지만 재건축을 앞둔 낡은 아파트가 많고 쉬워진 수능으로 학군수요가 줄면서 서초구, 송파구보다 상승폭이 적었다. 이밖에 편의시설과 교통여건이 좋은 광진구와 중구, 용산구 등이 각각 9866만원, 9778만원, 9021만원씩 올라 상위권을 기록했다.반면 노원구와 도봉구, 금천구 등은 각각 3783만 원, 3821만 원, 3894만원 등이 올라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평균 전세가 상승폭의 절반 정도 수준에 머물렀다. 지리적으로 도심 및 강남권과 멀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 전세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4·1대책의 본격 시행 등으로 주택거래 활성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며 “앞으로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을 시작하면 몇 년째 이어진 전세난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자료:부동산써브
2013.05.16 I 양희동 기자
팔도, 라면 사업 30주년.."새로운 도전은 계속된다"
  • 팔도, 라면 사업 30주년.."새로운 도전은 계속된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팔도가 라면 사업을 시작 30주년, 법인 분리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팔도는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2회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속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라면사업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팔도는 9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2회 창립기념식 및 라면사업 3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팔도는 지난해 한국야쿠르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여 창립 2주년을 맞았으며, 고객들에게 라면을 선보인 지는 30년이 됐다. 1983년 9월 팔도는 국내 최초로 액상스프를 활용한 ‘팔도라면 참깨’와 국내 최초 클로렐라를 넣어 색깔이 들어 있는 녹색면을 활용한 ‘팔도라면 클로렐라’를 출시하며 라면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1984년에는 ‘팔도비빔면’을 출시, 계절면의 대표적인 제품이 되었으며 지난 2002년에는 업계 최초로 동결건조하지 않은 레토르트 스프를 넣은 프리미엄 라면 ‘팔도 참마시’를 출시했다. 2007년 출시한 일품짜장면’은 짜장 소스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짜장 라면으로 진짜 춘장과 감자, 돼지고기, 양파 등 큰 건더기를 직접 불로 볶아 만든 짜장 소스가 들어 있어, 집에서도 고급 짜장면을 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아울러 1986년에는 세계 최초로 사각용기를 활용한 ‘도시락’을 출시하며 라면시장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현재, ‘도시락’은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에서는 용기면 시장에서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이후 1990년 대형 용기면 ‘왕뚜껑’이, 1993년에는 당시에는 고가였던 1000원 가격의 ‘빅쓰리(Big-3)’ 프리미엄 용기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꼬꼬면’은 라면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도했다. 시장점유율 4위였던 팔도가 3위로 올라서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으며, 하얀국물 라면의 시대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남자라면’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는 30년 동안 라면시장의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흡수해 도전적인 제품,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을 2~3개 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팔도는 라면사업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CI를 공개했으며, ‘팔도 30주년 고객과 함께하는 색다른 즐거움, 색다른 여행’ 고객사은대잔치를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팔도랜드(www.paldoland.co.kr) 이벤트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3.05.09 I 정재웅 기자
  • "‘립스틱’ 대신 주식 사세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S투자증권은 국내외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주식시장에서 립스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6일 분석했다. 립스틱 효과는 경기 불황 때, 저렴한 비용을 들여서 기분 전환 할 수 있는 값싼 상품에 대한 구매 욕구가 강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홍순표 BS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증시에서도 가격 부담이 낮은 국가의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한 사례로 코스피 저점을 확인했던 지난달 18일 기준, 연초부터 4월18일까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국가(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영국, 호주)보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국가(한국, 프랑스, 독일, 인도, 브라질, 러시아)가 4월19일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 팀장은 국내 증시에서도 립스틱 효과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대형주가 6% 이상 하락한 데 비해 중형주는 4% 이상, 소형주·코스닥시장은 11% 이상 상승했지만 4월19일 이후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는 2~4%대로 약화된 반면 대형주는 3% 이상 상승하며 수익률을 회복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대형주가 단기간 내 상승 전환하기는 어렵지만 대형주 중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진 삼성물산(000830), GS건설(006360), 포스코(005490) 등에 립스틱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삼성물산, 호주서 6.4조 규모 공사 수주☞잠원동 한신18차·24차, ‘33층 래미안’으로 통합재건축
2013.05.06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골프, 미녀에게 반하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내일자(3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골프, 미녀에게 반하다-현대차, 한국 인구만큼 팔렸다▲커버스토리 / 골프, 미녀에게 반하다-사근사근 ‘살인미소’ 한현정 프로와 라운딩…VIP 줄을 서시오-KLPGA 총상금 175억원…대회 규모 커지고 팬 많아-15년전 ‘세리’처럼…깡으로 악으로 그린을 휩쓸다-개성공단 유동성 지원은 임시방편-북한 인권법, 조속히 제정해야▲종합-“정년 60세 연장이 조기퇴직 부추긴다”-전경련 “朴정부 창조경제에 적극 동참”-4·1 부동산대책 한달…주택 거래량 늘고 경매 활황▲정치-朴 대통령 ‘서울 프로세스’ 오바마와 교감할까-예전엔 끼지도 못했었는데…중견·중소 기업인이 절반-대선 때 미국식 TV 맞짱토론 추진▲경제·금융-“고객 섬김과 행복한 일터 기본 세우니 新바람 성장”…유상정 IBK 연금보험 대표이사-“현재 경제성장세 잠재 성장률 수준”-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긴급자금 3000억 지원-연 2.99%…저금리 주택대출 불티-KDI “양도·취득세 감면효과 제한적”-낮잠 자던 ‘경매 유예제’ 기지개▲기획-보험사기로 새는 돈 年 3조4000억…국민 부담 갈수록 커져-‘일단 해보고’式 보험정책…부작용 부른다▲글로벌 마켓-몸집 커지는 中 전자상거래…“7년내 美 추월한다”-“인프라 지원할게 에너지 다오”…일본도 자원외교-쿼티의 부활-버핏 먹잇감은 ‘IMC’-GM TV 광고 중국인 비하▲글로벌-정부가 보장하는 교육 평등이 ‘개천의 용’ 키웁니다-페북 1분기 깜짝실적…일등 공신은 모바일▲마켓 종합-저금리 기조에 때이른 ‘배당주’ 바람-대신證, 증권사 첫 ‘수수료 카드결제’ 개시▲마켓 증권-저평가 자산株 불황 그늘에도 뜨다-賞주러 전국지점 누비는 사장님-기관은 ‘청개구리’▲산업 종합-철강업계 브랜드 육성 ‘인텔 벤치마킹’-엔저니까…미국선 가격인하-엔저라도…한국선 가격고정-삼성, 태블릿PC도 애플 넘어 세계1위 도전-쌍용차, 4월 1만2607대 판매…7년만에 최다▲산업-하녀옷·복숭아·청바지…별난 유니폼 ‘공중전’-“상생위한 새 모바일 생태계 절실”-섬유업계 ‘고부가가치’ 경쟁 후끈-1분기 영업익 줄어든 SKT LTE 호조덕 주가는 상승세-한집 건너 또…대형브랜드 전시장된 가로수길-“화장품 본고장 미국 입성”-BBQ “와타미 손잡고, 레스토랑 시장 진출”-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은 선택 아닌 필수▲컬쳐-“이제 브래지어 안차면 더 어색해요”-배우가 관객 찾아갑니다-탱고, 그 관능적인 매력 속으로▲오피니언-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것들-한국 여성들이 만든 明品 거품-퍼시스의 솔직함을 기대한다-IT-유통이 만드는 ‘제2 한강의 기적’▲피플-“안전·공정·동반, 하나라도 빠진 성과는 무의미”-“中企 최고의 싱크탱크 만들겠다”-“웹은 협력 위한 공간, 문화장벽 없애야”▲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양수진-김효주 같은 조…1라운드 ‘빅매치’-바람 잡는 자 우승 잡는다-“원년 챔프 실력 보라” “2년 연속 우승 간다” ▲대학·교육-전문성·희소성 높여야 몸값 뛴다-“탈북자 꼬리표에 취업 퇴짜 사회·문화 편견부터 깼으면”▲사회-아동·청소년 학대 급증…가해자 80%는 ‘부모’-민간 어린이집 교사 월급 123만원-점점 커지는 ‘치매 공포’-‘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국내 진드기서도 발견▲부동산-4·1대책 햇살받은 아파트, 3만가구 쏟아진다-“오피스텔 임대수익 보장해드려요”-잠원동 한신 18·24차, 래미안 통합 재건축
2013.05.02 I 박형수 기자
잠원동 한신18차·24차, ‘33층 래미안’으로 통합재건축
  • 잠원동 한신18차·24차, ‘33층 래미안’으로 통합재건축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서울 한강변에 위치한 서초구 잠원동 한신18차와 24차 아파트가 최고 33층 높이의 삼성 래미안으로 통합 재건축된다. 도시경관을 고려해 강변은 27층 이하 중층, 단지 중심은 고층으로 지어진다. ▲재건축 전후의 단지 구성비교 (단위:전용면적)서울시는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신18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신18차(335·336동)와 24차 아파트(342·343동)는 기존 11층 4개동에서 최고 33층 6개동으로 함께 재건축된다. 소형주택을 추가하면서 299%로 상향된 용적률이 적용됐다. 가구 수는 종전 258가구에서 469가구로 증가한다. 기존 조합원이 보유한 전용면적 107㎡ 44가구, 131㎡ 126가구, 132㎡ 88가구는 재건축 뒤에도 면적과 가구 수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신축을 통해 85㎡ 일반분양 140가구와 60㎡이하 임대주택 71가구가 추가된다.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아파트 6개동은 ‘역U자형’으로 배치된다. 당초 조합은 강변이 29~33층으로 높고 강에서 멀어질수록 층수가 낮아지는 ‘ㄱ자형’ 단지를 만들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는 강변을 18~27층으로 제한하고 단지 중앙이 33층으로 높아졌다가 잠원로 14길에 가까울수록 다시 낮아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1983년 준공된 한신18차 아파트는 과거 리모델링을 추진하다가 재건축으로 사업을 전환한 단지다. 지난 2010년 안전진단 및 조합 설립을 거치며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추진돼 왔다. 작년 9월에는 인접한 한신24차를 통합해 조합 인가를 다시 받고 지난 1월 시의 심의를 받았지만 경관을 고려한 층수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건축이 보류된 바 있다. 현재 시공사는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다.▲한신18차만 홀로 재건축했을 경우 신축 조감도(사진 왼쪽)와 새로 적용될 스카이라인 모형도(오른쪽) (자료제공=서울시)▶ 관련기사 ◀☞[한은 대기업CEO간담회] 엔화약세 영향 아직 가시화 미미☞삼성물산·GS건설·한화건설·현대엠코 등 신입·경력직 채용☞[특징주]삼성물산, 1Q 실적 실망감에 이틀째 하락
2013.05.02 I 박종오 기자
올 1분기 강남권 재건축 시장 상승세 거셌다
  • 올 1분기 강남권 재건축 시장 상승세 거셌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올 1분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평균 2%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 들어 3월까지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2.27%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둔촌주공과 고덕주공2단지의 매매가격이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 이상 오른 강동구가 4.62% 상승해 재건축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다.둔촌주공은 지난 1월 16일 2종에서 3종으로 부분 종상향이 확정된 후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 둔촌주공1단지 전용 52㎡가 4억9500만원에서 7500만원 오른 5억 7000만원, 둔촌주공2단지 전용 52㎡는 4억 8500만원에서 6500만원 오른 5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오는 6월 시공사 선정을 앞둔 고덕주공2단지도 저가 매물이 정리되며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고덕주공2단지 전용 59㎡가 5억 1000만원에서 5억 6000만원, 전용 49㎡는 4억 3000만원에서 4억 7000만원으로 9%넘게 올랐다.강남구는 2.79% 올라 강동구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이후 뜸했던 매수세가 지난 2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조금씩 살아나면서 거래가 늘고 가격도 올랐다.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42㎡가 5억 9250만원에서 6억 8750만원, 전용 49㎡는 7억 1250만원에서 7억 9500만원으로 각각 11~15% 급등했다.재건축 아파트 값이 2.32% 오른 송파구는 가락시영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전용 56㎡가 6억 3250만원에서 7500만원 올라 7억 750만원, 가락시영1차 전용 51㎡는 5억 6000만원에서 6억 1500만원으로 5500만원 올랐다.서초구는 0.75%로 소폭 올랐다. 잠원동 대림아파트 전용 84㎡가 8억 8000만원에서 9억 2000만원으로 4.5%, 반포동 경남아파트 전용 98㎡가 8억 8500만원에서 9억 2000만원으로 4% 각각 올랐다.박미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작년 4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올 들어 상승세로 반전됐다”며 “다음달 초로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에도 재건축 아파트가 오름세를 이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자료:닥터아파트
2013.03.29 I 양희동 기자
한강변 곳곳에 숲 생긴다
  • 한강변 곳곳에 숲 생긴다
  • 겸재 정선의 그림을 바탕으로 한 한강 자연성회복 기본구상도 /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이승현 기자]현재 잔디밭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울 한강 둔치에 숲이 조성된다.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시킨다는 서울시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우선 여의도와 잠원, 잠실, 탄천 등 4곳에 숲을 조성하고 향후 7곳으로 숲 조성지를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시민위원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구상’을 20일 발표했다. 시는 구체적인 목표로 ▲ 생물서식처 복원 ▲ 역사·경관 복원 ▲ 한강 숲 조성 ▲ 생태축 연결 등 8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오는 2030년까지 한각의 자연성 회복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번에 발표한 기본 구상을 토대로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서울시의 구상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여의도 등 4개 지역의 한강 둔치를 숲으로 바꾸는 것. 숲은 현재 시민들이 운동 등을 즐기는 한강 둔치 옆의 평지에 조성된다. 숲 조성 후보지로는 강서습지 하류, 여의도샛강 합류부1, 여의도샛강 합류부2, 반포지구, 잠원지구, 청계천합류부, 잠실지구, 탄천합류부, 광나루지구 등 9곳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부터 여의도 샛강 요트마리나 주변과 잠원 한남대교 하류, 잠실 나들목 주변과 탄천 합류부 등 4곳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의 역사와 경관을 복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수변경관들을 복원하는 계획이 대표적이다. 콘크리트로 덮어놓은 강변도 물의 흐름상 퇴적지가 되는 부분은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모래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 가운데 한강 수질 개선을 위해 잠실·신곡 수중보와 지천의 낙차공을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은 앞으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중보는 농업용수 등의 목적으로 물을 막아두는 것이고 낙차공은 본류와 지천의 연결 부분에 세워진 일종의 댐으로 홍수 때 본류의 물이 지천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다. 서울시는 두 구조물에 대한 처리방안을 연구용역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철거 또는 구조개선 추진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그럴 경우 홍수에 대한 피해 예방이 어렵고 한강 상류 취수장의 운영도 힘들어진다며 반대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전임 오세훈 시장 때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개선 의지도 분명히 했다. 서울시와 한강위는 제 1·2차 한강종합개발과 한강르네상스 등 기존의 한강에서 추진된 모든 사업대상들에 대해 자연하청의 기능을 상실하고 역사·경관을 훼손하며 도시지역으로부터 하천구간을 고립시켰다고 혹평했다. 한국영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서도 이어갈 부분은 이어가겠다”면서도 “이 사업은 복원성 부분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이 점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생태계가 복원 중인 한강 밤섬의 모습 / 사진=서울시여의도 샛강 / 사진=서울시
2013.03.20 I 이승현 기자
  • 진성준 "김병관 사퇴하고 더 나은 인물 재지명해야"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민주통합당 의원은 4일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빨리 사퇴하고 (박근혜 대통령이)더 나은 인물을 후보로 지명해서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사퇴를 압박했다.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적 평가도 그렇고 야당의 반대도 그렇고 군 내부에서도 ‘이런 분을 국방부 장관으로 모실 수 있느냐’ 여당 지도부 일각에서도 ‘정말 부적절한 후보다’는 평가가 내려져 있는데 무엇 때문에 인사 청문회를 지금 진행해야 하는가”라며 이처럼 밝혔다.진 의원은 ‘장관 인사청문회가 법적구속력이 없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는 것보다는 청문회를 열어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그런 의견도 여권을 중심으로 해서 있지만, 김병관 후보자 본인의 명예는 물론이고 군 전체의 명예와 사기도 고려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진 의원은 “김 후보자는 무기 중개상 고문으로 재직했다. 이것 자체가 아주 결정적인 결격 사유”라며 “무기 중개상 고문으로 일하면서 독일제 파워팩을 도입하는 역할이 있었는지 밝혀내기 위해서는 현직 국방부 장관은 물론 방위사업청장과 그밖에 실무를 담당했던 분들이 전부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서 관련 사실들에 대해서 증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사단장 재직 시절 개인 통장을 만들어서 운영했다고 하는 문제나 9사단에 재직하면서 군 내부 정보를 활용해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들을 입증하자면 현역 군인들을 모두 불러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것은 우리 군의 사기와 명예를 고려할 때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의원은 김 후보자가 9사단 작전과장 재직시 내부정보로 고양시 땅에 투자해 80배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 “그 땅뿐만 아니고 1988년에도 가락동에 한라 아파트를 구입했고, 90년에는 충북 청원군의 땅도 샀다. 95년에는 잠원동 아파트를 사고 2000년에도 반포동에 있는 아파트도 샀다”며 “이렇게 매년 부동산을 사는데 다 거주 목적이었다고 하는데 단 한 번도 실제 거주를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해당 지역 모두가 부동산 투기 지역이었고 재개발 열풍이 불었던 지역이다. 본인의 해명도 굉장히 궁색하다”면서 “정말 그렇다면 자료와 계약서를 내서 본인이 그런 뜻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면 되는데 이 역시 관련 자료와 계약서를 제출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3.03.04 I 김진우 기자
  • 안규백 "김병관, 軍개발정보로 농지매입해 80배 차익"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안규백 민주통합당 의원은 28일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9사단 포병대대장으로 재직 시절 군 내부정보를 통해 군 초소에서 약 1km 떨어진 주변에 농지를 배우자 명의로 매입했다”며 “6년 후에 중산지구개발계획이 승인되면서 한국토지공사에 수용됐는데, 약 80배 이상으로 (차익을)지금 추정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안규백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그런데 후보자는 집을 지으려고 땅을 샀다는 말을 하는데 어불성설”이라며 “지난번에도 청원, 잠원, 반포, 가락동, 원당에도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전원생활을 위해 샀다고 해 말썽이 됐는데 도대체 어떤 집을 얼마나 많이 지어서 살려고 많이 땅을 샀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김 후보자가 4성 장군으로 예편한 이후 무기중개상 고문으로 재직한 것에 대해 “배가 고파도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는데, 간혹 영관급 장교들은 무기중개업체에서 근무한 경우는 있어도 4성 장군 출신으로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법상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후보자가 예비역 당시 천안함 사건 이튿날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 “예비역이라는 점을 감안하지만, 공사구분 의식이 없고 국민적 공분을 살만한 일”이라며 “계룡대에서 (골프장을)이용한 것은 맞고, 특히 국민애도기간에 태릉골프장을 이용했다는 것은 40년 군생활을 마친 지휘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여당 중진인 정의화 의원과 김용태 의원, 일부 국방위원들도 지금 내부적으로는 호의적이지 않다”며 “민주당도 북한 핵실험, 신정부 출범 등을 고려해 사실상 먼저 청문회 일정을 잡자고 했던 것인데 예상치 않는 문제가 터져 나와 불가피하게 이렇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시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당 지도부와 국방위원들과 협의하겠다”며 “이분이 비록 무기 로비스트이지만 인사청문회에 앉힐지 문제에 대해서 협의하고 여당 간사와도 오늘 중으로 다시 협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13.02.28 I 김진우 기자
"자전거 빌려 아라뱃길 여행 떠나세요"
  • "자전거 빌려 아라뱃길 여행 떠나세요"
  •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빌린 자전거를 아라뱃길 계양대교에 반납하는 서비스를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제 여의도한강공원(원효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여행하다가 아라뱃길 계양대교 대여점에 반납하고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서울로 올 수 있게 된다. 두 지점 간 거리는 23㎞ 정도로 2~3시간 걸린다. 자전거 대여료는 한강에서 출발할 때 1시간 3000원으로 15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3시간 이용시 7000원을 내면 된다. 고급자전거의 경우 1시간 6000원, 15분당 1000원이 추가된다. 아라뱃길에서 출발하는 자전거 대여료는 하루 1만 2000원이다. 단체이용할 때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자전거 대여점은 서울시가, 아라뱃길 자전거 대여점은 민간업체가 운영하다보니 요금 부과단위·체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점에서 빌린 자전거는 한강공원 대여점 어디든 반납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광나루 잠원 잠실 반포 여의도1·2 양화 강서 뚝섬 이촌 망원 난지 등 대여소 12곳에서 자전거 2111대를 운영 중이다.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가 고장났을 경우 120다산콜센터에서 ‘자전거 SOS서비스’를 찾으면 된다.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에 전담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수리해준다. 가까운 자전거 대여점에서도 실비로 수리해준다.
2013.02.25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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