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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54건

  • 지난달 전국 분양 물량, 전년동월 대비 60% '뚝'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일반분양한 아파트 물량이 작년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일반분양 가구수는 총 21개 단지 7917가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537가구보다 59.5%(1만1620가구) 줄어든 규모다. 이처럼 물량이 반토막 난 건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수도권에서 작년보다 1172가구 늘어난 13개 단지 4361가구가 분양을 실시했다. 반면 지방에서는 8개 단지 3556가구가 공급되는 데 그쳤다. 작년에 비해 사업장이 26곳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도 1만2792가구가 대폭 감소한 것이다. 서울·수도권은 공급된 13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이 9곳이었다. 지난해 1곳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9곳이 늘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잠원’과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고, 광교신도시 ‘울트라 참누리’와 시흥목감 보금자리(A-6블록)도 3순위 마감됐다. 하지만 지방은 지난달 공급된 8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이 1곳에 불과했다. 작년에 비해 8곳이 줄어든 것이다. 경남, 경북, 충남, 부산, 대구, 울산 등에서 각각 분양이 실시됐지만 충남 천안시 아산탕정 1-A7블록(10년 공공임대)만 3순위 마감되고 나머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2013.10.02 I 박종오 기자
매도·매수자 '기 싸움' 재연
  • [8·28대책 한달]매도·매수자 '기 싸움' 재연
  • 자료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데일리 정수영 기자]“한마디로 ‘눈치보기 장세’입니다. 집주인들은 아파트값을 올려 받으려고 하고, 사려는 사람들은 급매물 아니면 입질도 하지 않습니다. 요즘 주택 거래가 뜸한 이유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H공인 관계자)주택 매도자와 매수자간 힘겨루기가 재연되고 있다. 지난 5월 ‘4·1 부동산 대책’ 발표 한달을 넘어서며 나타났던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26일 서울·수도권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입주 15년 이상의 낡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을 끌어올리려는 집주인과 급매물에만 관심을 찾는 수요자 간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매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오르자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서려던 수요자들도 멈칫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호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매수 희망자들이 아예 분양시장 쪽으로 돌아서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매도·매수 희망자 ‘눈치보기’ 치열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 매매 거래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주로 담은 8·28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6일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79건으로 지난달 2782건을 이미 넘어섰다. 하지만 이는 4·1 대책 이전인 3월 거래량(5154건)에도 못미치는 규모다.매매가격도 오르고 있지만 상승 폭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지난주(9월 17~23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연휴 전(0.08%)보다는 오름 폭이 줄었다.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뜸해진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향후 매매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큰 폭으로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드림공인중개소 관계자는 “8·28 대책 발표 직후에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잘 이뤄지더니 추석 전후로 다시 주춤하고 있다”며 “사려는 사람은 싼 매물만 찾고, 팔려는 사람은 ‘급할 게 없다’며 느긋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목동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집주인들은 호가를 올리고 있고, 매도자들은 오른 가격부담에 망설이고 있다. 목동 현대공인 관계자는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괴리가 2000만~3000만원 정도 벌어져 있는데, 그래도 집주인이 가격을 조금만 낮추면 바로 살려는 사람들이 있어 긍정적이긴 하다”고 말했다. ◇“기존 주택 대신 새 아파트로”…신규 분양시장 ‘발길’ 쇄도 집주인들이 아파트값을 올리는 사이 수요자들은 기존 주택시장이 아닌 분양시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비싼 기존 주택보다는 저렴한 새 아파트를 잡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해 유망지역에 신규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전셋값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내집 장만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달 들어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만 2만9000가구에 이른다.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위례신도시에 내놓은 주상복합아파트 ‘위례아이파크’는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6.2대 1을, 삼성물산이 서울 잠원동에서 선보인 ‘래미안 잠원’은 2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틈타 이달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11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택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서울·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후분양을 유도하려는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제 공은 모두 국회로 넘어갔다. 올해 정기국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과 같은 부동산 규제 완화 관련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주택 거래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꿈틀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추격 매수세가 약한 편”이라며 “집값이 본격 상승 국면에 접어드느냐 여부는 이번 정기국회의 부동산 관련 처리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13.09.27 I 정수영 기자
"조깅, 멀리 가지마세요" 아파트 단지내 산책로 '인기'
  • "조깅, 멀리 가지마세요" 아파트 단지내 산책로 '인기'
  • ‘평택용이금호어울림’ 단지 내에 조성된 산책로<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늦은 저녁시간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포츠족’(Night+Sports)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공원이나 강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야간 운동을 할 때에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마주 오는 주행자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많다. 또 가로등 없는 사각지대나 으슥한 공원을 지나치려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각종 사건·사고 소식에 마음이 불안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건설업계는 걱정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아파트’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상을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고, 단지 내에 1km가 넘는 가로수 길과 조깅트랙을 조성하는가 하면, 생태연못·휴게쉼터 등을 만들어 안전하고 편한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보안등, CCTV 등 최첨단 보안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심야에도 안심하고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금호건설이 이달 말 평택 용이동 현촌지구에 분양하는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1.8km의 외곽산책로(둘레길)를 조성한다. 또 자전거 1000만 시대에 맞춰 단지 내 조깅트랙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전거 길인 ‘레인보우 애비뉴’도 마련된다. 약 6071㎡의 평택 최대규모의 커뮤니티와 연계시킨 물길(水路)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가로공원과 함께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멀티코트, 소규모 이벤트, 야외음악회 등 취미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파크, 자녀들의 놀이공간인 키즈파크등 대규모 테마파크도 들어선다. 삼성물산이 분양 중인 ‘래미안 서초 잠원’도 잠원동 최초의 래미안 랜드마크 단지 인 만큼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독특하게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정도로 가깝지만 단지 내에서 편안하게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단지 산책로는 이동 거리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할 수 있게 구성했다. 단지 내 산책로를 8바퀴 산책할 경우 108kcal가 소모되고, 파워워킹으로 12바퀴를 돌면 450kcal가 소모되는 식이다.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서 분양 중인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도 건강한 아파트를 지향하고 있다.‘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단지 중앙에 1300㎡규모의 수변생태공원과 총 3.5km 에 달하는 산책로가 조성됐다. 건강산책로인 ‘칼로리 트랙은 1km로 만들어지며 조깅이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단지를 둘러싼 1.5km의 ‘둘레길’도 만들어진다.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삼송2차 아이파크’는 대규모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단지 내 600m규모의 산책로와 단지 외곽으로 750m규모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창릉천과 솔개천이 흘러 자연을 품은 힐링 아파트로 설계됐다.
2013.09.20 I 정수영 기자
  • 귀성·귀경길 차량 행진 이어져…자정까지 지속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추석인 19일 오후 들어 귀성·귀경 차량이 대거 쏟아져나오면서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이날 3시경 현재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시스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중 △통도사나들목→언양휴게소 12.26km 4.47km △동대구분기점→금호분기점18.01 km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46km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4.47km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4.52km △수원나들목→신갈분기점 2.65km △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11km 총 59.96km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역시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km △동반분기점→오산나들목 3.98km △북천안나들목→천안휴게소 24.38km △남이분기점→청원나들목 5.78km △옥천나들목→금강휴게소 12.16km △왜관나들목→금호2교북단 26.24km △경주나들목→언양분기점 26km 총 99.43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섰다 가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1.07km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34km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3km 총 28.74km가, 목포방향은 △광명역나들목→조남분기점 3.91km △매송나들목→행담도휴게소 39.45km △서산휴게소→해미나들목 2.38km 총 45.74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에서는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6.38km △오창휴게소→종평나들목 2.41km △대소나들목→일죽나들목 12.08km △산곡분기점→하남분기점 7.95km 총 구간28.82km에 위치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에서는 △동서울만남휴게소→광주나들목 10.72km △곤지암나들목→호법분기점 15.73km △대소나들목→진천나들목 11.45km △증평나들목→오차나들목 8.49kmm 총거리 46.39km 구간이 막히는 상황이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양 방향 모두 정체현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판교(구리) 방향은 △서하남분기점→상일나들목 7.88km △별내나들목→양주요금소 23.01km △일산나들목→김포요금소 5.83km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7.62km △안현분기점→산본나들목 15.44km 총 57.83km 구간이, 판교(일산)방향은 △평촌나들목→산들나들목 2.57km △시흥요금소→중동나들목 10.55km △서운분기점→계양나들목 1.72km △일산나들목→송추나들목 20.17km △퇴계원나들목→강일나들목 7.7km 총 42.71km 구간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있다.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역대 가장 많은 495만대로 예상되며 이 중 40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와 자정까지 극심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3.09.19 I 정다슬 기자
  • 귀경길 정체 가속도…자정까지 이어질 듯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막바지 귀성 차량과 추석 차례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귀경길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연휴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하면서 자정까지 극심한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정오께 현재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시스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중 △통도사나들목→언양휴게소 12.26km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1.01km △목천나들목→천안나들목 10.12km △오산나들목→수원나들목 13.01km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5.99km 총 42.39km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역시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km △만남의광장휴게소→신갈분기점 18.69km △동탄분기점→안성분기점 16.44km △북천안나들목→천안나들목 7.33km △죽암휴게소→비룡분기점 17.74km 총 61.09km도 차량들이 섰다 가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서산나들목→서평택나들목 38.04km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3km 총 44.37km가, 목포방향은 △일직분기점→광명역나들목 2.82km △목감나들목→안산분기점 5.27km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35.54km 총 43.63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에서는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6.38km △오창휴게소→진천나들목 13.57km △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7.85km △하남나들목→하남분기점 2.53km 총 구간에 위치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에서는 △하남분기점→호법분기점 39.89km △대소나들목→진천나들목 11.35km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13.46km 총거리 68.80km 구간이 막히는 상황이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양 방향 모두 정체현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판교(구리) 방향은 △성남요금소→하남분기점 14.48km △상일나들목→토평나들목 3.84km △일산나들목→자유로나들목 1.98km △김포요금소→장수나들목 13.28km △시흥요금소→산본나들목 17.77km △평촌나들목→청계요금소 6.58km 총 57.92km 구간이, 판교(일산)방향은 △시흥요금소→노오지분기점 15.29km △일산나들목→통일나들목 10.74km △양주요금소→송추나들목 6.53km △별내나들목→하남분기점 15.43km 총 48.49km 구간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있다.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역대 가장 많은 495만대로 예상되며 이 중 40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와 자정까지 극심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3.09.19 I 정다슬 기자
추석 이후 서울·수도권 보금자리·뉴타운지구 분양 눈길
  • 추석 이후 서울·수도권 보금자리·뉴타운지구 분양 눈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달 들어 위례신도시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등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추석 이후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서울·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지구와 뉴타운·재개발지구 등 알짜 물량 약 66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보금자리지구는 하남미사 등 4곳에서 4590가구가 공급되고, 뉴타운·재개발지구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 8곳에서 2080가구가 분양된다. 이들 물량은 대부분 전용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로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보금자리지구는 전매제한 및 의무거주기간이 단축됐고, 향후 보금자리주택 공급도 줄어들 예정이라 희소가치가 높다”며 “부진한 사업들이 퇴출돼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는 뉴타운 및 재개발 물량 역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곳”이라고 말했다.보금자리지구는 하남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 서초구 내곡지구 등 강남권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동원개발은 오는 10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A22블록에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총 808가구를 분양한다. 동원로얄듀크는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로 ▲74㎡형 208가구 ▲84㎡형 60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라 녹지가 많고 단지 동쪽에 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잠실역까지 차로 10여분 거리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미사대로, 올림픽대로 등의 진입이 쉽다.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래미안’아파트는 10월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A2-11블록에 공급된다. 총 1545가구 대단지로 전용 75~84㎡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다. 이 아파트는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고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위례신사선(위례중앙역)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하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월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1블록에 ‘내곡보금자리1단지’아파트(공공분양)를 공급한다. 총 1264가구 규모로 전용 59~114㎡로 구성됐다. 후분양이라 내년 7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뉴타운·재개발지구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과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삼성물산은 10월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신길뉴타운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총 949가구 규모(전용면적 59~114㎡)며 일반분양분은 472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형 109가구, 84㎡형 353가구, 114㎡형 10가구 등이다. 지하철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수 있다.대림산업은 12월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서 ‘북아현e편한세상’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1760가구 규모로 이 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9㎡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역세권으로 신촌로, 아현대로 등을 통해 시청·여의도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현대산업개발은 11월 이문·휘경뉴타운 휘경1구역에서 ‘휘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99가구 규모(전용면적 60~115㎡)로 이 중 1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걸어서 3분거리다.▲자료:닥터아파트
2013.09.17 I 양희동 기자
  •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곳곳서 회복조짐...추석 이후는?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8·28 전월세 대책을 내놓은 뒤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지금의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717건으로 집계됐다. 보름 만에 거래절벽 우려가 컸던 지난 7월 전체 아파트 거래량(1911건)에 근접한 것이다. 지난 달(2777건)과 전년동월(2125건)에 비해서는 각각 1060건, 408건 모자란 수준이다. 하지만 이달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14건에 달해 지난 달 90건을 이미 웃돌고 있다. 구별로는 이달 노원구에서 188건이 거래돼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117건)·구로(113건)·도봉·성북(99건)·강서(94건)·강남구(93건)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거래 회복에 힘입어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주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아파트값도 모두 0.02% 올랐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가 0.02% 상승하며 2011년 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반등했다.아파트 분양시장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아이파크’ 아파트는 지난 12일 1·2순위 청약에서 16.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373가구 모집에 6122명이 몰리며 전 가구가 마감됐다. 같은 날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삼성물산의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잠원’은 경쟁률이 26.1 대 1에 달했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2584명이 몰린 결과다.이 같은 호조세는 실수요자들의 매매 전환과 8·28 대책의 수혜가 집중된 중소형 주택의 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당분간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다음 달부터 공유형 모기지 신청을 받고 연말까지 각종 세제혜택을 주기 때문에 매매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중소형 위주로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명숙 우리은행 팀장은 “최근 주택 구매 문의가 많이 오는 걸로 봐선 정부 정책 수혜 대상인 강북 소형아파트와 강남 재건축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를 점치긴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의 매매시장은 호가만 뛸 뿐 거래가 받쳐주는 게 아니다”라며 “취득세 영구 인하가 확정되지 않아 추석 뒤 시장은 약보합권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3.09.15 I 박종오 기자
일반분양 띄우려 '입주권 거래 금지'… 강남 재건축 신종 담합
  • 일반분양 띄우려 '입주권 거래 금지'… 강남 재건축 신종 담합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짜고 조합원의 입주권 전매를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급 물량을 줄여 아파트값을 뛰게 할 우려가 있는 시장 교란행위인 만큼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잠원’ 아파트(옛 대림아파트)의 일반분양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입주권 전매(조합원 지위 양도)를 금지했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지난 6일부터 3개월 간 입주권을 사고 팔 수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잠원 아파트는 지난 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12일 1·2순위 청약에 이어 13일에는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133㎡ 총 843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조합원들은 일반분양 및 임대아파트(81가구)를 제외한 636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제한된 조합원 물량이 전체 가구 수의 75%를 차지한다. 재건축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은 법적으로 매매 거래가 허용되고 있다. 2003년 노무현 정부는 강남권 재건축 투기를 막기 위해 조합원의 명의 변경을 금지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규제가 전면 풀렸다. 당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는 투기과열지구로만 그 적용 범위를 축소했고, 2011년 12월에는 마지막 투기과열지구였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마저 지구 지정에서 해제됐다. 따라서 현재는 사실상 전 지역에서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잠원 대림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월 조합 정관에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조항을 집어넣었다. 각 조합원이 조합에 신탁한 토지 소유권의 명의 변경을 막는 방식으로 거래를 제한한 것이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최근 새 아파트 일반분양을 앞두고 조합원에게 보낸 공문. 이 조합의 관리처분계획변경안에도 조합원의 입주권 전매를 제한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재건축 사업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토지 소유권을 조합에 맡기는 (관리)신탁등기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입주권을 타인에게 넘기려면 기존 신탁등기를 해제하고 소유권을 이전한 뒤 다시 신탁등기를 해야 하지만, 조합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으로 허용됐더라도 거래를 할 수 없다. 이영미 대림아파트 조합장은 “일반분양 기간인 3개월 동안은 조합원들의 신탁 명의 변경을 해줄 수 없다는 게 조합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근 E공인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가보다 싼 조합원 입주권이 시중에 대거 풀려 미분양이 속출하는 사업장이 많아지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조합의 의도가 아니겠냐”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조합이 법적 근거 없이 입주권 전매를 제한해 조합원들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소비자 선택권까지 침해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 사회적 논란이 된 강남 아파트 부녀회의 집값 담합과도 유사하다는 지적도 많다. 일각에서는 대림아파트 조합측이 일반분양 기간에 입주권 전매를 제한했다는 점에서 시공사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관할 서초구청은 물론 법령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손을 놓고 있다. 국토부 주택정비과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원의 입주권은 자유로운 전매가 보장되지만 이처럼 조합과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짜고 전매를 막을 경우 개입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신영호 공정위 카르텔총괄과 과장도 “담합 행위 사실이 입증되려면 복수의 사업자가 참여했다는 것을 전제해야 하는데 조합원 개인을 사업자로 보긴 어려워 추가적인 법적 해석이 없는 한 (부녀회의 집값 담합처럼) 제재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급 물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장을 통제해 자기 재산권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대단히 반시장적인 발상”이라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제도적 보완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림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입주권 전매 제한에 대해서는 조합원들도 불만이 없었다”며 “정해진 3개월을 다 채우기 전이라도 일반분양 계약이 100% 완료되면 전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잠원’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재건축 단지는 일반분양분과 조합원 입주권 모두 거래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아파트의 경우 수요자들이 일반분양 기간 동안 조합원 입주권을 살 수 없다.
2013.09.13 I 박종오 기자
  • <가을 분양시장 '풍성'>와! 황금 아파트 이달 봇물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이 만개했다. 성수기인 가을시즌을 맞아 설사들이 아껴왔던 알짜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급등하는 전셋값 부담에 신규 분양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실수요자들도 적지 않다. 최근 문을 연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기 일쑤다. 분양마케팅업체인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정부가 지난 4·1 부동산 대책에 이어 8·28 전월세 대책을 내놓는 등 부동산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서자 이에 따른 기대감이 분양시장에 선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 38개 단지에서 3만1828가구(일반분양 2만9237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 9월보다 72% 늘어난 규모다. 서울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은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주들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H공사는 서울의 마지막 남은 개발지구인 마곡지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공급 물량만 2854가구(전용면적 59∼114㎡)에 달한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의 80%대인 3.3㎡당 1200만 후반대로 낮췄다. 지난 6일 개관한 마곡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주말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 모델하우스에도 같은 기간 1만3000여명이 몰렸다.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 핫이슈였던 위례신도시도 비슷한 분위기다. 현대산업개발이 같은 날 개관한 ‘위례 아이파크’(전용 87~128㎡) 모델하우스에는 2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려 기대감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는 가장 큰 이유로 낮은 분양가를 꼽는다. 실제로 래미안 잠원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총 분양가는 8억8000만원으로, 인근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전셋값 수준이다. 마곡지구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고, 위례신도시(3.3㎡당 1700만원대·중대형 기준)는 같은 생활권인 강남권 아파트값이 3.3㎡당 3000만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건설사들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알짜 분양물량을 많이 쏟아내고 있어 시장 호전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13.09.12 I 정수영 기자
<가을 분양시장 '풍성>'래미안 잠원'.. '착한 분양가' 눈길
  • <가을 분양시장 '풍성>'래미안 잠원'.. '착한 분양가' 눈길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서울 잠원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12일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내 잠원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 1·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843가구(전용면적 59~133㎡)로 이뤄졌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84㎡ 125가구, 104㎡ 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이다. 전용 84㎡형 분양가는 8억8000만원대에 달한다. 이는 인근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의 같은 면적 전셋값(8억9000만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지금껏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중시켜 래미안 잠원을 압구정에서 잠원·반포로 이어지는 강남권 신흥 주거벨트의 핵심 단지로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분양시장에서 증명된 뛰어난 상품 설계와 첨단시스템 등을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래미안 잠원에는 천연무늬목을 사용하고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의 도장을 적용한 고급 가구가 들어간다. 제일모직의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품격 마감자재도 사용된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고순도 천연 규석을 주원료로 하는 고급 건축자재다. 수입산 타일과 비데 일체형 양변기 등을 배치해 욕실도 한층 고급스럽게 꾸밀 예정이다. 조경도 남다르다. 16%대의 낮은 건폐율과 45%대의 높은 조경율이 적용돼 쾌적한 단지로 꾸며진다. 단지 내에는 270m의 즐거운 테마 보행로가 조성된다. 또 잔디광장과 실외텃밭 등도 마련된다. 모든 가구는 필로티로 설계해 단지 전체에 무장애 공간을 확보하고 저층 가구의 사생활도 보호해 준다. 단지 입구에는 잠원역과 통하는 보행자 전용 출입구가 있다.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별로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만든다. 주차장은 법정규격(2.3m×5.0m)보다 가로 폭을 20㎝ 넓힌 와이드형(2.5m×5.0m)으로 설계했다. 지하 1층은 여성·장애인 주차, 지하 2층은 일반·대형주차가 가능하도록 짓는다. 에너지관리, 대기전력차단, 일괄차단시스템과 지열, 태양열, 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관리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분양 문의 : 02-569-3179‘래미안 잠원’ 아파트 조감도삼성물산 CI삼성물산 래미안 BI
2013.09.12 I 김경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국고섬 투자자 ‘눈물의 땡처리’ 위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고섬 투자자 ‘눈물의 땡처리’ 위기-삼성 B2B 영업부서, 과반이 비리로 중징계-차병원 ‘美병원 인수’ 새마을금고·KIC 참여-[알림]‘앱사인 볼트’ 떴다...‘육상의 新’보다 빠른 이데일리 앱▲2면-[굿모닝 이데일리] ‘무상급식 포기’ 김문수 경기지사...무상보육은 어찌하오리까-신제윤 “선박금융 중심은 부산” 민심 달래기-[사설] 경찰대가 거듭나야 하는 이유-[사설] 전두환 추징금 납부, 정의 바로세우는 계기 돼야▲종합-기댈 곳 없는 개인…막판까지 무방비로 당한다-“개성에서 추석 연휴 보내겠다”-과다한 알선수수료가 불법관행 고리 ▲정치-‘품격·마음·실리’…朴대통령 3색 세일즈외교-개성공단 16일 전면 재가동...3통 개선·피해기업 보상 등 성과 재발방지 명확한 합의는 없어-“문재인은 문제가 많은 의원” “황우여는 황당한 우려주는 사람”-다자외교 ‘가교 리더십’ 성공데뷔 베트남 경협확대 세일즈 실리 챙겨-귀국 朴대통령 추석전 野대표 만날까▲경제·금융-허리띠 졸라매는 보험사…사옥 팔거나 옮기거나-서민금융 대출금 年 3000만원 통일-“공공부문 업무 추진비 대폭 삭감”-서민·지역밀착 저축銀 인정받았다-8월 취업자 11개월만에 최대치 증가-기업에만 돈 유입…가계는 ‘돈맥 경화’-신용카드 5장 중 1장 여전히 ‘장롱카드’▲산업-라인업 vs 친환경 자존심 건 신차 결투-“현대차는 존경스러운 기업 뉴 GLA로 한국시장 공략” 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제체 회장-정유사, 불꽃튀는 윤활기油 경쟁-4500t급 ‘천왕봉함’ 우리바다 지킨다-효성 ‘행복 Talk’로 신바람 일터 만들기▲산업-아이폰 5S공개…하반기 스마트폰 3국대전 불붙었다-LG, SW·전기차부품 맞춤형 인재 양성-LG전자, 친환경 아파트 짓는다▲산업-‘비영리’ 금융결제원, 직접 밴사업하며 ‘수수료 장사’-토종 ‘헤지스’ 해외 공략 해외 브랜드는 국내 수입...구본걸 LG패선 회장 확장 경영하이트맥주 간판된 ‘d‘..“카스 게 섰거라“-[현장에서] 연이은 의약품 안전사고…식약처는 뭐했나▲산업-찬바람 시멘트…한일·아세아만 ‘好好’-[현장in기업]한국도자기…1300℃ 가마서 도자기 굽고 손끝서 한땀한땀 예술을 빚다-“젊은 감각 입힌 도자기로 2030 마음 잡을 것” 70돌 맞은 한국도자기 김영신 사장의 포부-철근가공協, 건설사-제강사에 가공비 현실화 요구▲Enter-tainment-꼭꼭 숨겼다 녹화대 ‘빵’ 다 아는 이야기 재미없잖아...명품 게스트 3인이 밝히는 토크쇼서 사랑받는 법-2013 가요 女신인상 가을 잡는자가 승자-서경석 축구 해설자 변신…‘흥민 vs 자철’ 맞대결 중계▲Health-체력 과신 말고 70% 힘으로 산 오르도록...가을 등산 건강 포인트-“아범아, 있잖아…그거” ‘한가위’ 가족건강 체크리스트-[아는 것이 힘] 광고 많이하는 약은 판매 마진율이 낮지요-“적게 자도 많이 자도 ‘대사증후군’ 위험↑…7~8시간 적당” 서울성모병원 연구팀▲Golf&Sports-배상문 “톱5 찍고 천만달러 잔치 간다”-푹 쉰 류현진 ‘1회 주의보’-원톱 고민 홍명보, 박주영 카드 ‘만지작’-경쟁자에 조언하는 김재호 “서로 강해야 진짜 경쟁”▲골프 클럽 특집-(캘러웨이골프 ‘레가시 플래티늄’) 티타늄 초경량 헤드 반발력 ‘짱’-(혼마골프 ‘투어 월드’) 비거리·컨트롤 둘 다 잡았다-(투어스테이지 ‘2013 V-iQ 포지도 아이언’) 정교함 원하는 아마추어에 딱-(던롭스포츠 ‘젝시오 포지드 CB 아이언’) 한국인에 맞춘 부드러운 타구감-(한국카스코 ‘여성용 파워토네이도 세븐’) 러프·경사지·벙커서도 든든-(핑골프 ‘스캇데일 TR 길이조정형 퍼터’) 내 맘대로 0.1인치까지 조정-(클리브랜드골프 ‘588RTX 웨지’) 뛰어난 스핀에 전문가도 깜짝▲마켓-“코스피 2050선까지 간다”-“철강·화학·조선株가 장세 이끈다”-“바이 코리아가 펀드 매도 흡수할 것”-삼성전자 1조550억어치 쇼핑▲증권 -개성공단 재가동에도 남북경협株 ‘시큰둥’-담배보다 끊기힘든 KT&G의 ‘매력’-“전력난으로 대용량 비상발전기 시장 확대”-[애널리스트의 눈] 연준 의장 누가 되든 시장 요동▲글로벌 마켓 -입만 열면 거짓말, 망언…아베가 기막혀-다우지수서 퇴출 ‘HP의 굴욕’-53조원…버라이즌 사상 최대 회사채 발행-영국 플라스틱 화폐 쓴다▲피플-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세계 스포츠 대통령’ 탄생-詩로 임직원 가족과 소통하는 삼성전기-주택금융공사-SH공사 서민 주거안정 지원 업무제휴-“요트산업 키워 관광 활성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최창원 SK건설 부회장 사임 보유주식 132만株 사재 출연-한화 계열사 임직원 추석 맞이 독거노인 방문-김우석 前장관 별세▲가을 분양시장 ‘풍성’-현대건설-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경전철 위례신사선 예정…강남 접근 용이-SH공사-마곡지구 1~7·14·15단지 지하철 3개 노선 통과…27일부터 1순위 청약-현대산업개발-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74㎡이상 ‘알파룸’ 제공…공간 활용성 굿▲가을 분양시장 ‘풍성’-(삼성물산-래미안 잠원)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사용…관리비 절감-(대우건설-위례 센트럴·그린파크 푸르지오) 신도시 내 19개 초·중·고교 신설…교육환경 우수-(두산건설-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분양금 20%만 내고 입주…3년 뒤구매 결정-(롯데건설-덕수궁 롯데캐슬) 창문 열면 덕수궁▲오피니언-[여의도칼럼] 기업 위기 정며으로 승부하자-[데스크 칼럼] 착한 전세와 나쁜 전세-[기자수첩] ‘쌀 개방’ 갈등 키운 정부…20年 허송세월-[숫자로 본 뉴스] 3만개▲사회·부동산-집값 오르면 ‘생애 첫 대출’이 ‘공유형 모기지’ 보다 유리-1주 최장 근로 52시간으로 단축-10명 중 6명 “집 사겠다”-의료봉사라더니…돈 챙긴 얌체의사들-“귀성길 우회도로 이용하면 1시간 단축”
2013.09.11 I 이승현 기자
  • 건설업계 ‘분양가 가격 다운사이징’ 가속화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최근 새 아파트가 인근 전세값 수준으로 공급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낮아지는 가운데 전셋값 폭등현상과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1년 말 101.9로 전년 말(94.2)보다 7.7포인트 상승한 뒤 2012년 말 99.7로 2.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8월말 현재 99.4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11년 말 98.4로 전년 말(85.3)에 비해 13.1포인트 급증했다. 이어 2012년 말 100.3을 기록하면서 1.9포인트 올랐으며 올해 8월말 현재 103.8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가격 상승 탓에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셋값에 육박하는 곳이 나타났다. 반도건설이 오는 27일 분양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전용 74~84㎡ 999가구)이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890만원대이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3억원 이하로 결정된다. 이로써 같은 면적의 동탄1신도시 전셋값(2억7000만~2억8000만원)과 엇비슷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했던 다른 건설사의 84㎡ 분양가격(최대 3억6000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서울 강남권에서도 분양가 인하 노력이 펼쳐졌다.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전용 59~133㎡ 843가구 중 126가구 일반분양)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이다. 전용 84㎡형 분양가는 최저 8억8000만원대로 인근의 같은 면적인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평균 전셋값(8억9000만원) 수준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팀장은 “소비자들은 분양가와 입지에 주목하고 있다”며 “동탄2신도시는 인근 이주수요와 함께 발전가능성이 높고, 강남권은 입지가 뛰어나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2013.09.07 I 김경원 기자
9월 둘째주 분양물량 풍성‥마곡·위례 청약
  • [부동산캘린더]9월 둘째주 분양물량 풍성‥마곡·위례 청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9월 둘째주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특히 이번 주엔 수도권에서 마곡·위례·서초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물량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끈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둘째부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2곳, 당첨자 발표 5곳, 견본주택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9일 SH공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짓는 분양주택 특별공급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114㎡ 285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마곡지구는 366만㎡ 규모로 조성되며 LG·롯데 등의 대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의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 한 ‘래미안 잠원’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84~104㎡ 843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같은 날 현대사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3블록에 짓는 ‘위례 아이파크 1차’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6층짜리 6개 동에 총 400가구(전용 87~128㎡)로 구성됐다. 5호선 거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송파대로 등이 단지와 가깝다. 같은 날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들어서는 울트라건설의 ‘광교참누리’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59㎡ 356가구로 이뤄졌다. 14일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짓는 ‘안양 호계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84㎡ 410가구 규모로 이중 2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자료=부동산써브
2013.09.07 I 김동욱 기자
‘래미안 잠원’ 6일 모델하우스 열고 본격 분양
  • ‘래미안 잠원’ 6일 모델하우스 열고 본격 분양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물산이 6일 서울 잠원지구 내 첫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잠원’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에 843가구(전용 59~133㎡)로 이뤄진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고 이중 125가구는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잠원을 압구정에서 잠원, 반포로 이어 지는 강남권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아파트에는 천연무늬목과 함께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의 도장을 적용한 고급가구가 들어선다. 제일모직의 고품격 마감자재가 사용되고 수납형욕조와 천연화강석 선반, 비데일체형 양변기 등을 배치해 욕실이 한층 고급스럽게 꾸며진다.더욱이 16%대의 낮은 건폐율과 40%대의 높은 조경률을 자랑하면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는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단지내 쾌적성을 높이고 저층 가구의 프라이버시도 보호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잠원의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2987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84㎡형 분양가는 최저 8억8000만원대로 인근의 같은 면적인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평균 전셋값(8억900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잠원동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신반포(한신2차)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현재 2996만원선”이라며 “현재 추진위원회만 구성된 재건축 단지의 거래가보다 사업이 확정된 래미안 잠원의 일반 분양가가 더 낮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잠원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5월이다. 문의 : 02-569- 3179 ‘래미안 잠원’ 아파트 조감도
2013.09.05 I 김경원 기자
'래미안 서초 잠원' 입주권 살까, 분양받을까
  • '래미안 서초 잠원' 입주권 살까, 분양받을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에서 내 집을 장만할 계획인 직장인 김모(40)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이달 초 분양 예정인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분과 동·호수가 정해진 조합원 입주권을 놓고 어느 것을 구입할 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공급될 이 재건축 아파트는 이미 조합원 입주권(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이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씨는 “조합원 입주권을 매입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일반분양 물량를 잡는 게 나은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권 노른자위 지역에서 낡은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규 분양 물량이 잇따르면서 김씨와 같은 딜레마에 빠진 주택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강남에서는 당장 이달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잠원’(9월)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강남구 논현동 e-편한세상 경복’(10월),서초구 반포동 ‘e-편한세상 반포한신’(11월) 등이 줄줄이 일반분양된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조합원 입주권과 일반분양 물량은 청약 자격, 가격 부담, 세제 혜택 등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서 재건축 아파트의 신규 분양이 잇따르면서 입주권 매입과 일반분양 신청을 놓고 저울질하는 주택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이달 분양 예정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서초 잠원’의 재건축 공사 전 아파트 단지. (사진=부동산114)◇‘래미안 서초 잠원’ 입주권이 더 비싸잠원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래미안 서초 잠원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에 총 843가구(전용면적 59~133㎡)로 이뤄졌다. 조합원 물량을 뺀 1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125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잠원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단지다. 잠원동은 전체 아파트의 절반이 1990년대 이전 지어졌고 가장 근래에 공급된 롯데캐슬갤럭시 2차도 2004년 입주를 마쳤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맞붙은 역세권인데다 우수 학군을 갖춘 한강변 아파트인 만큼 청약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으로 인근 반포동 아파트보다 저렴한 편이다. 유재환 잠원한신공인 대표는 “래미안 서초 잠원 85㎡형 저층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을 이하로 단지와 2km 떨어진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의 같은 면적 전셋값(8억9000만원) 수준”이라며 “좋은 입지에다 가격도 경쟁력을 지닌 때문인지 분양 문의도 많고 조합원 입주권 거래도 꾸준하다”고 전했다. 래미안 서초 잠원의 조합원 입주권은 현재 일반 분양가보다 약간 비싼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조합원 분양신청 및 동호수 추첨을 마친 이 아파트 85㎡형의 입주권 시세는 9억3500만원. 가구당 추가 분담금(입주 때 추가로 내는 돈)이 평균 800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입주에 드는 비용은 10억원을 웃돈다. 여기에 이주비 등 금융비용까지 감안하면 일반 분양가와의 가격 차는 더 커진다.▲조합원 입주권과 일반분양가 비교 (자료=부동산114·삼성물산·현지 중개업소 취합)◇아파트 위치, 자금 부담, 세금 혜택 등 따져봐야하지만 조합원 입주권과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특성과 비용 부담, 세금 혜택 등 투자 여건이 각기 달라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입주권은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나 청약가점과 무관하다.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또 일반분양 물량에 비해 대체로 층·향·동이 좋은 게 매력이다. 인근 에덴공인 황은정 실장은 “조합원 물량은 대부분 남향인데 반해 일반분양분은 동향인 경우가 많다”며 “분담금도 다 같은 게 아니라 입주할 아파트 위치에 따라 2000만(저층)~1억원(로열층)으로 다양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입주권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하다. 입주권은 계약 뒤 1~2개월 안에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한다. 한 번에 현금을 9억원 이상 투입해야 한다는 얘기다. 나머지 추가 분담금은 입주 때까지 여섯 차례에 나눠서 내면 된다. 또 분양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입주 후 분담금이 불어날 우려도 있다. 일반분양분도 장·단점이 있다. 건설사가 알선하는 대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분산된다는 것은 장점이다. 최초 계약금(10%)만 내고 입주 때까지 3년여 간 중도금(60%)를 나눠내다가 최종 입주 때 잔금(30%)을 납입하면 된다.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5년 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 주택)도 일반분양 물량에만 주어진다. 양도세를 면제받으려면 주택법상 주택으로 인정돼야 하지만 입주권은 집이 아닌 일종의 권리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래미안 서초 잠원 일반분양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다만 당첨된 아파트 동·호수가 조합원 입주권보다 나쁠 수 있고, 사람이 몰릴 경우 높은 청약 경쟁 문턱을 넘어야 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4·1 부동산 대책으로 무주택 기간이 긴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가점제 비중이 줄고 추첨제(25→60%)가 확대되면서 유주택자의 청약 당첨 확률은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시장 호황기라면 동·호수가 좋아 향후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조합원 입주권이 유리하다”며 “하지만 최근 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입주권 가격이 분양가보다 크게 낮은 급매물이 아닌 한 일반분양을 택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3.09.04 I 박종오 기자
서울 강남권서 전세보다 싼 아파트 ‘등장’
  • 서울 강남권서 전세보다 싼 아파트 ‘등장’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서울 강남권 한복판에 전셋값보다 싼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 예정인 ‘래미안 서초 잠원’ 전용면적84㎡형 일부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단지의 전세값보다 저렴하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서초 잠원’의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 이에 따라 이 아파트 84㎡형 분양가는 8억8000만원대로 인근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 전셋값(9억2000만~9억5000만원)보다 많게는 7000만원가량 싸다. 분양 조건도 파격적이다.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 10%를 5%씩 두 차례로 나눠서 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중도금 60%는 전액 대출을 연계해주고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후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843가구(전용 59~133㎡)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26가구 중 1가구를 제외한 125가구는 모두 전용 84㎡형으로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에 계약 후 바로 팔 수 있다.래미안 서초 잠원은 압구정~잠원~반포로 이어지는 황금 주거벨트의 중심지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단지다. 재건축단지인 만큼 기존 생활편의시설과 교통, 학군 등 생활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5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문을 연다. 문의 : 02-569-3179‘래미안 서초 잠원’ 아파트 조감도.
2013.09.02 I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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