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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마지막 주말 주요 고속도로 정체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8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 이른 시간부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으로 정체를 겪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총 23㎞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1㎞),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4㎞),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12.5㎞),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3.2㎞),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1.4㎞),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0.9㎞) 구간에서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중부고속도로 통영방면에서 동서울만남휴게소∼하남나들목(0.8㎞)·하남나들목∼동서울요금소(1.7㎞)·이천휴게소∼마장분기점(1.2㎞) 등 총 3.7㎞ 구간이,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서이천부근∼마장분기점 5.3㎞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동군포나들목∼부곡나들목(2.4㎞)·부곡나들목∼북수원나들목(3.1㎞)·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3.7㎞)·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5.3㎞)·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6.9㎞) 등 총 21.4㎞ 구간도 정체다.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동홍천방면에서는 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8.6㎞)·화도나들목∼서종나들목(6㎞) 등 총 14.6㎞ 구간도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울산 5시간, 부산 4시간50분, 목포 4시간30분, 광주 4시간10분, 대구 4시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20분이다.대다수 도로의 하행선은 이날 오전 7∼9시께 혼잡이 시작돼 정오께 최대 혼잡을 보이다가 오후 6∼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브랜드 리복, 2015 코치스 스로우다운 대회 후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이 후원하는 ‘2015 코치스 스로우다운(Coaches Throwdown)’ 대회가 오는 29일 서울 한강 잠원수영장에서 개최된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리복이 크로스핏 코치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후원하는 행사다.3회 째인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참가 모집 9시간 만에 모집 정원 3000명 신청이 마감됐다. 마감 이후에도 요청이 이어져 추가로 모집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참가 신청은 선수 242명, 심판 194명, 스텝 74명, 관객 3511명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수는 총 4021명이다. 코치스 스로우다운이 처음 시작된 2013년에 참가한 34개 박스667명에 비하면 2년 만에 6배가 넘는 인원으로 폭풍 성장했다. 전국에 있는 전체 127개 지부 등록된 크로스핏 박스 중 93%인 118박스가 이번 대회에 참여 신청해 크로스핏을 하는 선수들이 비껴갈 수 없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여성들의 참여도가 40%가 넘는 것도 눈에 띈다. 크로스핏 하면 가장 터프한 남자운동으로 인식돼 있지만 막상 여성들의 참여율이 높아 남녀에게 골고루 호응이 높은 피트니스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남녀 크로스핏 회원 비율이 여성이 60% 남성이 40%일 정도로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크로스핏 운동이다..외국계 회사를 다니는 여성 크로스핏 회원 김민정 씨는 “박스를 다녀보면 여성이 거의 회원 반을 차지한다”며 “고강도의 피트니스라 엄청나게 힘들지만 오히려 바쁜 전문직 여성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며 요즘 시대에 인맥관리, 외모 관리 및 개인 취미활동이 대두되면서 여성들에게 크로스핏 운동이 인기가 많다”고 했다.이번 행사의 스태프를 서울대와 중앙대 등 대학이 속한 대학크로스핏동아리연합이 맡은 점도 눈길을 끈다. 서울대 크로스핏 동아리 회장인 우재호(26)씨는 “2년 만에 총 11개 대학에서 크로스핏동아리가 개설될 정도로 그야말로 가장 ‘핫’한 동아리다”라며 “크로스핏은 단순히 운동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운동하면 마지막 사람이 끝날 때까지 격려하는 등 커뮤니티 중심으로 발달돼 대학생들의 동아리 문화와 잘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이번 대회에는 3개의 코치스 이벤트가 있다. 크로스핏에 수영을 접목시켜 6명의 팀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이벤트, 클린앤저크와 로프 클라임으로 구성된 개인전 이벤트, 마지막으로 6명이 각기 다른 와드(WOD, Work out of the day)를 담당, 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이 밖에도 크로스핏 회원들을 위한 타이어 플립, 지옥의 1분 크로스핏, 케틀벨 미니 트라이애슬론 등 총 15개의 스펙터클 챌린지 존에서 다양한 크로스핏 프로그램에 도전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단체전(6명 한 팀)과 남 녀 개인전의 각 1위에게는 부상으로 리복 상품과 함께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코치들은 자신이 속한 박스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것이라 파이팅 넘치는 응원전도 기대된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전문MC의 진행으로 크로스핏과 관련된 레크레이션이 펼쳐진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녀 크로스핏 선수 줄리 푸쉐(27)가 참가할 예정이다. 푸쉐는 지난해 미국 크로스핏 경기 중에 다리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깁스를 한 상태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해 더욱 유명해진 의대생이다. 푸쉐는 이번 코치스 스로우다운 대회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뽐내며 국내 크로스핏 선수들과 함께 강도 높은 챌린지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 [재건축 핫 플레이스]'주거 삼박자' 갖춘 반포, 집값 최고점 뚫었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잠원동 일대 반포 아파트지구 [사진=국토지리정보원]낡은 동네가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침체했던 부동산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자 서울 도심 속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쩍 속도가 붙은 개발사업은 첨단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대규모 주거 단지와 잘 닦인 기반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신(新)도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4회에 걸쳐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서울 주요지역 및 지구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집중 조명해본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사통팔달 교통과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 그리고 우수 학군과 뛰어난 조망’ 흔히 떠올리는 좋은 집의 조건이다.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이렇게 말한다. “이 삼박자를 갖춘 곳이 바로 서울 강남 한강변의 ‘반포지구’입니다. 이 일대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압구정이나 용산, 성수 외에는 견주기 어려운 주거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겁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반포지구 재건축 추진 단지를 주식시장에 빗대면 초고가 ‘황제주’다. 탁월한 입지를 발판 삼아 집값과 분양가 최고 기록을 요즘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1976년 한강변 잠실·압구정·이촌·여의도 등 10개 지역과 더불어 대규모 아파트촌 조성을 위한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이곳이 40여 년 만에 부동산시장의 최고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반포지구 재건축 추진 단지를 주식시장에 빗대면 초고가(超高價) ‘황제주’다. 입지를 발판 삼아 집값과 분양가 최고 기록을 요즘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1976년 한강 변 잠실·압구정·이촌·여의도 등 10개 지역과 더불어 대규모 아파트촌 조성을 위한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이곳이 40여 년 만에 부동산시장의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신규 분양 임박, 통합 재건축도 ‘박차’반포지구의 흥행은 옛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의 분양 성공으로 일찌감치 예고됐다. 지난해 10월 청약 신청을 받은 이 아파트 2회차 공급 물량은 3.3㎡당 최고 5000만원에 이르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원동 신반포 5차와 반포한양 아파트가 그 뒤를 이을 태세다. ‘아크로리버뷰’라는 간판을 내건 신반포 5차 재건축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 등을 거쳐 내년 초 일반 분양에 나선다. 지난달 주민 이주를 마친 반포한양은 연내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랜드마크를 노리는 소규모 재건축 단지들의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는 강남권 최초의 통합 재건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기존 2개 단지, 258가구가 ‘래미안’ 브랜드를 단 신축 아파트 475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신반포 18차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이달 중 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고 10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내년에 착공과 분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포동 신반포 3차와 23차, 반포경남 아파트의 대규모 통합 재건축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3개 단지 모두 통합 재건축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을 충족했다”며 “오는 9월 중 통합 재건축 조합을 설립해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계획대로라면 이 지역 랜드마크인 ‘래미안 퍼스티지’(2444가구) 아파트 맞은편에 3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최근 서울시 경관 심의를 앞둔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는 건설사들이 꼽는 내년 재건축 수주 시장의 최대어다. 1~4주구(구역)를 포함해 가구 수가 총 3600여 채에 달하는 반포지구의 ‘대장 주’여서다. ◇집값 고점 돌파…인근 초고가 아파트값도 추월집값도 뜀박질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장 활황기인 2006년 3월 반포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3063만원으로 강남구 개포동(3595만원)이나 압구정동(3433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그러나 불과 7년 뒤인 2013년 3월에 3.3㎡당 3381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개포동(3375만원)과 압구정동(3372만원)을 앞질렀다. 금융위기 이후 다른 지역 집값이 급락했지만, 반포동은 ‘아크로리버 파크’(1회차)의 분양 흥행 등에 힘입어 선방한 결과다. 임 전문위원은 “최근 반포동 집값이 개포동 등보다 저렴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 소형이어서 비롯한 ‘착시 효과’”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선 과거 집값 고점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단지도 생겨나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 조사 자료를 보면 반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140㎡형의 현재 매매 시세는 25억 1500만원으로, 연초보다 1억 2500만원 올랐다. 2013년 18억원대까지 내렸다가 종전 최고가격인 2011년 22억 2500만원을 넘어섰다. 재건축 이후의 가격 상승 기대감도 크다. 옛 신반포1차를 신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 84㎡형은 입주 전인데도 분양권 시세가 16억원을 호가한다. 분양가보다 최소 1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이웃한 초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퍼스티지와 같은 면적 시세(14억 7500만원)를 웃돌고 있다. 반포동 삼성에덴공인 이광근 대표는 “최근 이 일대 재건축사업이 부쩍 속도를 내면서 기대감이 커져 정부의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내릴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집값과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너무 많이 올라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입지가 좋은 건 틀림없지만, 향후 가격 변동성 등을 고려하면 투자 가치나 기대 수익이 큰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 차익보다 실수요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주간시황]가계부채 대책도 막지 못한 아파트값 상승세
- △ 정부의 가계부책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22일 정부의 가계부책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15% 오르면서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지난주(0.15%)와 같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기록한 27주(3월 27일~9월 25일) 연속 상승 기록에 2주 웃도는 수치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대출 요건 강화를 위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발표됐지만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꾸준히 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잠원동 한신18·24차,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자치구 별로는 금천구가 한 주 동안 0.32%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금천구는 시흥동 남서울 힐스테이트가 500만원 올랐고, 독산동 주공14단지도 주택형별로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비수기에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전환이 활발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천(0.32%), 강남·중랑(0.28%), 서초(0.26%), 광진(0.25%), 강서(0.24%)가 뒤를 이었다.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지만, 오름폭은 전 주(0.09%)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4%, 0.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매매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전셋값은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8% 오르면서 5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전주(0.26%)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 시내 24개 전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중랑구가 전주 대비 0.68% 오르면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중랑구는 망우동 신원이 500만원, 상봉동 건영 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금천(0.62%)·광진(0.54%)·영등포(0.52%)·동대문(0.50%)·성북(0.4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동안 0.13%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전주(0.12%)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7%, 0.0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전세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