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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마지막 주말 주요 고속도로 정체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8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 이른 시간부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으로 정체를 겪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총 23㎞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1㎞),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4㎞),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12.5㎞),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3.2㎞),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1.4㎞),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0.9㎞) 구간에서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중부고속도로 통영방면에서 동서울만남휴게소∼하남나들목(0.8㎞)·하남나들목∼동서울요금소(1.7㎞)·이천휴게소∼마장분기점(1.2㎞) 등 총 3.7㎞ 구간이,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서이천부근∼마장분기점 5.3㎞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동군포나들목∼부곡나들목(2.4㎞)·부곡나들목∼북수원나들목(3.1㎞)·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3.7㎞)·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5.3㎞)·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6.9㎞) 등 총 21.4㎞ 구간도 정체다.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동홍천방면에서는 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8.6㎞)·화도나들목∼서종나들목(6㎞) 등 총 14.6㎞ 구간도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울산 5시간, 부산 4시간50분, 목포 4시간30분, 광주 4시간10분, 대구 4시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20분이다.대다수 도로의 하행선은 이날 오전 7∼9시께 혼잡이 시작돼 정오께 최대 혼잡을 보이다가 오후 6∼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15.08.29 I 전재욱 기자
스포츠브랜드 리복, 2015 코치스 스로우다운 대회 후원
  • 스포츠브랜드 리복, 2015 코치스 스로우다운 대회 후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이 후원하는 ‘2015 코치스 스로우다운(Coaches Throwdown)’ 대회가 오는 29일 서울 한강 잠원수영장에서 개최된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리복이 크로스핏 코치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후원하는 행사다.3회 째인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참가 모집 9시간 만에 모집 정원 3000명 신청이 마감됐다. 마감 이후에도 요청이 이어져 추가로 모집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참가 신청은 선수 242명, 심판 194명, 스텝 74명, 관객 3511명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수는 총 4021명이다. 코치스 스로우다운이 처음 시작된 2013년에 참가한 34개 박스667명에 비하면 2년 만에 6배가 넘는 인원으로 폭풍 성장했다. 전국에 있는 전체 127개 지부 등록된 크로스핏 박스 중 93%인 118박스가 이번 대회에 참여 신청해 크로스핏을 하는 선수들이 비껴갈 수 없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여성들의 참여도가 40%가 넘는 것도 눈에 띈다. 크로스핏 하면 가장 터프한 남자운동으로 인식돼 있지만 막상 여성들의 참여율이 높아 남녀에게 골고루 호응이 높은 피트니스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남녀 크로스핏 회원 비율이 여성이 60% 남성이 40%일 정도로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크로스핏 운동이다..외국계 회사를 다니는 여성 크로스핏 회원 김민정 씨는 “박스를 다녀보면 여성이 거의 회원 반을 차지한다”며 “고강도의 피트니스라 엄청나게 힘들지만 오히려 바쁜 전문직 여성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며 요즘 시대에 인맥관리, 외모 관리 및 개인 취미활동이 대두되면서 여성들에게 크로스핏 운동이 인기가 많다”고 했다.이번 행사의 스태프를 서울대와 중앙대 등 대학이 속한 대학크로스핏동아리연합이 맡은 점도 눈길을 끈다. 서울대 크로스핏 동아리 회장인 우재호(26)씨는 “2년 만에 총 11개 대학에서 크로스핏동아리가 개설될 정도로 그야말로 가장 ‘핫’한 동아리다”라며 “크로스핏은 단순히 운동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운동하면 마지막 사람이 끝날 때까지 격려하는 등 커뮤니티 중심으로 발달돼 대학생들의 동아리 문화와 잘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이번 대회에는 3개의 코치스 이벤트가 있다. 크로스핏에 수영을 접목시켜 6명의 팀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이벤트, 클린앤저크와 로프 클라임으로 구성된 개인전 이벤트, 마지막으로 6명이 각기 다른 와드(WOD, Work out of the day)를 담당, 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이 밖에도 크로스핏 회원들을 위한 타이어 플립, 지옥의 1분 크로스핏, 케틀벨 미니 트라이애슬론 등 총 15개의 스펙터클 챌린지 존에서 다양한 크로스핏 프로그램에 도전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단체전(6명 한 팀)과 남 녀 개인전의 각 1위에게는 부상으로 리복 상품과 함께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코치들은 자신이 속한 박스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것이라 파이팅 넘치는 응원전도 기대된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전문MC의 진행으로 크로스핏과 관련된 레크레이션이 펼쳐진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녀 크로스핏 선수 줄리 푸쉐(27)가 참가할 예정이다. 푸쉐는 지난해 미국 크로스핏 경기 중에 다리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깁스를 한 상태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해 더욱 유명해진 의대생이다. 푸쉐는 이번 코치스 스로우다운 대회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뽐내며 국내 크로스핏 선수들과 함께 강도 높은 챌린지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5.08.25 I 이석무 기자
달아오른 강남 재건축..입주 가뭄에 분양권 웃돈 '천정부지'
  • 달아오른 강남 재건축..입주 가뭄에 분양권 웃돈 '천정부지'
  •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입주를 앞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오른 곳이 적지 않다. 2013년 11월 개관한 ‘아크로리버파크 1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2013년 11월 자영업자 김모(여·47)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1차 아파트 분양 계약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평균 19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뚫고 당첨됐지만, 3.3㎡당 평균 3800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 때문에 앞으로 시세가 오르지 않을까 걱정돼서다. 하지만 김씨는 결국 아파트를 계약했고, 약 2년이 지난 요즘 그의 입가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거침없이 붙고 있어서다. 반포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20일 현재 아크로 리버파크 1차 전용면적 59㎡형 아파트 분양권(새로 짓는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 시세는 12억원으로 분양가(16~20층 기준 10억원)보다 웃돈이 2억원 가까이 붙었다. 입주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최근 석달 새 가격이 4000만~5000만원 더 상승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인근 ‘래미안 잠원’ 전용 84.49㎡형도 시세가 13억 8000만원 선으로 일반분양가(10~19층 기준 10억 4100만원) 대비 3억 4000만원 정도 올랐다.유재환 잠원한신공인 대표는 “분양권 매입 문의가 꾸준하지만 가격 추가 상승 기대감에 계약자(집주인)들이 매물을 전부 거둬들였다”며 “아크로 리버파크 1차와 래미안 잠원 분양권의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와 즉시 전매 혜택까지 있어 매도자들이 매도 시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9월 분양을 앞둔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시장이 들끓고 있다. 입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 분양권에 상당한 웃돈이 붙으면서 강남 일대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는 양상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 ‘서초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 전용 59㎡ 분양권(10층)은 지난 6월 8억 66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8억 1000만원)보다 5600만원 오른 것이다. 서초동 우성 3차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전용 83㎡ 분양권도 분양가(10억 6700만원) 대비 1억 1300만원 올라 최고 11억 8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기준금리 인하로 강남 입성을 노리는 수요는 늘고 있는데 입주 예정 아파트뿐 아니라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까지 크게 줄어든 게 분양권 시장 활황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총 6361가구(공공분양 포함·임대 제외)로 2012년(3260가구)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2013년(1만 773가구)과 비교하면 41% 줄어든 수준이며, 지난해(9691가구)보다도 34% 가까이 입주 물량이 감소했다. 특히 오는 2017년 강남권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1334가구로 올해 물량의 5분의 1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강남권에서 앞으로 분양될 일반분양 물량도 크게 줄었다. 올해 하반기(7~12월) 강남지역에 나오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체 물량(18만 168가구)의 1.9%(2551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2013년(8512가구)의 3분의 1 수준으로 지난해(3192가구)와 비교해 20% 줄어든 수치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강남지역 내 신규 택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채 주택 공급을 재건축에만 의존하다보니 신규 물량은 갈수록 줄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물량 감소뿐 아니라 지난 4월 단행된 분양가상한제 폐지 조치도 분양권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 활황기에는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면 주변 시세도 따라 올라 기대 심리가 커지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앞으로 강남권에 나올 일반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SK건설이 21일 분양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SK뷰’(국제아파트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902만원으로, 4000만원 턱밑까지 차올랐다. 오는 10월에도 서초구 잠원동 반포 한양을 재건축하는 ‘반포 한양자이’(전용 59~153㎡ 152가구)와 잠원동 한신 5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뷰’(전용 59~84㎡ 4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가 열릴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재건축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강남권 부동산시장이 들끊고 있다”면서도 “가격 단기 급등으로 추격 매수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인데다 가격 거품 우려도 있는 만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연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분양하는 주요단지 [자료=각사]
2015.08.21 I 김성훈 기자
하룻밤 '50만원' 월셋집에 사는 그들
  • [대책없는 '월세 쇼크']하룻밤 '50만원' 월셋집에 사는 그들
  • △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 ‘띠에라 하우스’. 이 곳 임대료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200만원 선이다.[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한남대교 남단 교차로와 잠원 고가차도 사이에 우뚝 솟아있는 한 건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지하 2층~지상 15층 1개 동, 총 15가구로 이뤄진 이 단지 이름은 ‘띠에라 하우스’다. 전용면적 244.91㎡(74평)에 방 5개, 거실과 주방 각 1개, 욕실 겸 화장실 3개 등으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다. 2013년 영화배우 하정우씨와 가수 김흥국씨가 이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유명세를 탔던 곳이기도 하다. 최고층은 국내 유명 정수기 업체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씨가 이곳을 사들였을 당시 가격은 27억원이었지만 현재 시세는 최고 34억 5000만~35억원을 육박한다. 2년 새 7억원 넘게 뛴 것이다.주목할 점은 이곳에도 월세가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띠에라 하우스의 임대료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200만원 선이다. 겨울 기준으로 한 달에 들어가는 평균 관리비(전기·가스비 포함 300만원)를 합치면 이곳에서 월세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은 월 1500만원인 셈이다. 잠원동 J공인중개사 관계자는 “2년 전까지 월세가 1000만원이었지만, 집값이 오르자 월세도 2년 새 200만원가량 올랐다”며 “이곳에선 전·월세 전환율이 적용되지 않는데다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도 월세를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월 1500만원을 내는 세입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주로 사적인 생활을 보장받기 원하는 연예인이나 외국계 대기업 임원들이 많다는 게 이 지역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개인사업자 신분인 연예인들로서는 월세를 통한 경비 처리로 세금에 대한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는데다 외국계 기업 입장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주택 매입 없이 임원들의 거처를 마련할 수 있어 고가 월세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반포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고소득 자영업자나 외국 기업 입장에서는 고가 월세도 괜찮다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며 “연예인이 많이 거주하는 청담동과 외국인이 많은 한남동 일대에도 월 2000만원을 웃도는 고가 월셋집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2015.08.19 I 김성훈 기자
메이저 브랜드, 서울에서 분양 '진검승부' 펼친다
  • 메이저 브랜드, 서울에서 분양 '진검승부' 펼친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기준금리 인하로 달아오른 분양시장에서 메이저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맞대결을 펼친다. 격전지는 서울 주요 지역이다. 시공능력순위 10위권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올 하반기 같은 동네에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자존심을 건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각 사 브랜드의 인지도 격차가 적은 상황에서 분양가나 평면, 주변 편의시설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답십리동 대농·신안주택 재건축 단지인 ‘힐스테이트 청계’ 아파트를 내놓는다. 전체 764가구(전용면적 48~84㎡) 중 50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남쪽으로 청계천이 있고, 용답 휴식공원과 답십리 근린공원 등도 가깝다. 삼성물산도 다음달 답십리18구역에 짓는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1009가구(전용 59~123㎡) 중 5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1호선 청량리역과 가깝다. 면목선 경전철(2022년 예정)이 개통되면 청량리·전농동 로터리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재개발구역에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다음달 ‘한강 조망권’과 ‘초 역세권’이라는 카드를 각각 들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현대건설은 금호20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금호’ 아파트 606가구(전용 59~141㎡) 중 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 접근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또 응봉산 산책로가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다. 한강공원과 서울숲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도 같은달 금호15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신금호’ 1330가구(전용 59~124㎡)를 분양한다. 이 중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10월에는 강남권에서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재건축 아파트로 격돌한다. GS건설은 10월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606가구(전용 59~153㎡ ) 중 일반분양분은 152가구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 터미널역과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이다. 이에 맞서 대림산업은 11월 신반포 한신5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595가구(전용 59~84㎡) 가운데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대부분이 한강 조망권을 갖췄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3·7·9호선 고속터미널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브랜드 단지이더라도 분양가 수준과 혁신 평면 설계 여부, 입지 여건 등에 따라 향후 프리미엄(웃돈) 규모 등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아파트 가치를 좌우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 올 하반기 메이저 건설사 아파트 주요 분양 단지 [자료=닥터 아파트]
2015.08.13 I 김성훈 기자
KCC, 광복 70주년 기념 애국 캠페인 동참
  • KCC, 광복 70주년 기념 애국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종합건축자재기업 KCC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애국 캠페인에 동참한다.KCC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과 잠원동에 각각 위치한 KCC(002380) 본사 사옥과 KCC건설(021320) 본사 사옥에 가로 20m, 세로 25m크기의 대형 태극기와 함께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광복 70주년 엠블럼을 함께 설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회사 관계자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다같이 애국심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특히 KCC 사옥은 경부고속도로와 강남대로 부근에, KCC건설사옥은 가로수길과 지하철 3호선 신사역 부근 등 각각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광복의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 되새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CC는 아울러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정한 14일을 유급휴가일로 지정해 휴무하기로 결정했다.KCC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KCC는 오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동에 있는 KCC 사옥에 대형 태극기와 광복 70주년 엠블렘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사진=KCC▶ 관련기사 ◀☞KCC, 과도한 실적 우려…"2Q 저점으로 회복세 보일 것"-삼성☞[특징주]KCC, 신저가…시장기대치 밑돈 2Q 실적☞KCC, 2Q 영업익 826억..전년비 15%↓
2015.08.11 I 박철근 기자
'주거 삼박자' 갖춘 반포, 집값 최고점 뚫었다
  • [재건축 핫 플레이스]'주거 삼박자' 갖춘 반포, 집값 최고점 뚫었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잠원동 일대 반포 아파트지구 [사진=국토지리정보원]낡은 동네가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침체했던 부동산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자 서울 도심 속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쩍 속도가 붙은 개발사업은 첨단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대규모 주거 단지와 잘 닦인 기반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신(新)도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4회에 걸쳐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서울 주요지역 및 지구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집중 조명해본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사통팔달 교통과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 그리고 우수 학군과 뛰어난 조망’ 흔히 떠올리는 좋은 집의 조건이다.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이렇게 말한다. “이 삼박자를 갖춘 곳이 바로 서울 강남 한강변의 ‘반포지구’입니다. 이 일대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압구정이나 용산, 성수 외에는 견주기 어려운 주거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겁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반포지구 재건축 추진 단지를 주식시장에 빗대면 초고가 ‘황제주’다. 탁월한 입지를 발판 삼아 집값과 분양가 최고 기록을 요즘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1976년 한강변 잠실·압구정·이촌·여의도 등 10개 지역과 더불어 대규모 아파트촌 조성을 위한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이곳이 40여 년 만에 부동산시장의 최고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반포지구 재건축 추진 단지를 주식시장에 빗대면 초고가(超高價) ‘황제주’다. 입지를 발판 삼아 집값과 분양가 최고 기록을 요즘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1976년 한강 변 잠실·압구정·이촌·여의도 등 10개 지역과 더불어 대규모 아파트촌 조성을 위한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이곳이 40여 년 만에 부동산시장의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신규 분양 임박, 통합 재건축도 ‘박차’반포지구의 흥행은 옛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의 분양 성공으로 일찌감치 예고됐다. 지난해 10월 청약 신청을 받은 이 아파트 2회차 공급 물량은 3.3㎡당 최고 5000만원에 이르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원동 신반포 5차와 반포한양 아파트가 그 뒤를 이을 태세다. ‘아크로리버뷰’라는 간판을 내건 신반포 5차 재건축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 등을 거쳐 내년 초 일반 분양에 나선다. 지난달 주민 이주를 마친 반포한양은 연내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랜드마크를 노리는 소규모 재건축 단지들의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는 강남권 최초의 통합 재건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기존 2개 단지, 258가구가 ‘래미안’ 브랜드를 단 신축 아파트 475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신반포 18차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이달 중 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고 10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내년에 착공과 분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포동 신반포 3차와 23차, 반포경남 아파트의 대규모 통합 재건축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3개 단지 모두 통합 재건축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을 충족했다”며 “오는 9월 중 통합 재건축 조합을 설립해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계획대로라면 이 지역 랜드마크인 ‘래미안 퍼스티지’(2444가구) 아파트 맞은편에 3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최근 서울시 경관 심의를 앞둔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는 건설사들이 꼽는 내년 재건축 수주 시장의 최대어다. 1~4주구(구역)를 포함해 가구 수가 총 3600여 채에 달하는 반포지구의 ‘대장 주’여서다. ◇집값 고점 돌파…인근 초고가 아파트값도 추월집값도 뜀박질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장 활황기인 2006년 3월 반포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3063만원으로 강남구 개포동(3595만원)이나 압구정동(3433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그러나 불과 7년 뒤인 2013년 3월에 3.3㎡당 3381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개포동(3375만원)과 압구정동(3372만원)을 앞질렀다. 금융위기 이후 다른 지역 집값이 급락했지만, 반포동은 ‘아크로리버 파크’(1회차)의 분양 흥행 등에 힘입어 선방한 결과다. 임 전문위원은 “최근 반포동 집값이 개포동 등보다 저렴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 소형이어서 비롯한 ‘착시 효과’”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선 과거 집값 고점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단지도 생겨나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 조사 자료를 보면 반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140㎡형의 현재 매매 시세는 25억 1500만원으로, 연초보다 1억 2500만원 올랐다. 2013년 18억원대까지 내렸다가 종전 최고가격인 2011년 22억 2500만원을 넘어섰다. 재건축 이후의 가격 상승 기대감도 크다. 옛 신반포1차를 신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 84㎡형은 입주 전인데도 분양권 시세가 16억원을 호가한다. 분양가보다 최소 1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이웃한 초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퍼스티지와 같은 면적 시세(14억 7500만원)를 웃돌고 있다. 반포동 삼성에덴공인 이광근 대표는 “최근 이 일대 재건축사업이 부쩍 속도를 내면서 기대감이 커져 정부의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내릴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집값과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너무 많이 올라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입지가 좋은 건 틀림없지만, 향후 가격 변동성 등을 고려하면 투자 가치나 기대 수익이 큰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 차익보다 실수요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5.07.29 I 박종오 기자
  • 귀경길 오른 피서객, 주요 고속道 '거북이걸음'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피서객들이 귀경길에 나서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총 24.4km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우선 장평나들목부터 면온나들목까지 6.0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된 모습을 모이고 있고, △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 5.8km 구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km 구간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6. 4km구간 △부곡나들목~동군포나들목 2.4km 구간 등에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설악나들목부터 서종나들목까지 총 13.8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광명역나들목~일직분기점 2.8km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km 구간에서도 정체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 흐름이 정체되고 있다. 이 밖에 다른 지방 고속도로도 교통량이 늘어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88올림픽고속도로 대구방향 해인사나들목~고령나들목 9.8km 구간, 고령나들목~성산나들목 13.7km 구간도 혼잡한 양상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도동분기점부터 금호2교북단까지 2.6km 구간과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km 구간의 흐름이 좋지 않고, 부산방향 경부선입구에서부터 잠원나들목까지 1.0km 등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이러한 차량 흐름은 밤늦게나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차량이 늘어나면서 시작된 정체는 자정 이전이 돼야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7.26 I 박기주 기자
가계부채 대책도 막지 못한 아파트값 상승세
  • [주간시황]가계부채 대책도 막지 못한 아파트값 상승세
  • △ 정부의 가계부책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22일 정부의 가계부책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15% 오르면서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지난주(0.15%)와 같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기록한 27주(3월 27일~9월 25일) 연속 상승 기록에 2주 웃도는 수치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대출 요건 강화를 위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발표됐지만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꾸준히 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잠원동 한신18·24차,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자치구 별로는 금천구가 한 주 동안 0.32%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금천구는 시흥동 남서울 힐스테이트가 500만원 올랐고, 독산동 주공14단지도 주택형별로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비수기에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전환이 활발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천(0.32%), 강남·중랑(0.28%), 서초(0.26%), 광진(0.25%), 강서(0.24%)가 뒤를 이었다.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지만, 오름폭은 전 주(0.09%)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4%, 0.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매매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전셋값은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8% 오르면서 5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전주(0.26%)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 시내 24개 전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중랑구가 전주 대비 0.68% 오르면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중랑구는 망우동 신원이 500만원, 상봉동 건영 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금천(0.62%)·광진(0.54%)·영등포(0.52%)·동대문(0.50%)·성북(0.4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동안 0.13%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전주(0.12%)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7%, 0.0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전세 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2015.07.24 I 김성훈 기자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공개수배, 현상금 1천만원
  •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공개수배, 현상금 1천만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찰은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 용의자에 대해 현상금 1000만원을 걸고 공개수배에 들어갔다.2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현상금 1000만원 안내 글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전단에는 새마을금고 내부와 인근 도로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이 담겼다.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키 180㎝의 용의자는 범행 당시 검은색 헬멧, 흰색 계통의 긴 팔 티셔츠, 진청색 바지를 입었으며 검은색 배낭을 앞으로 메고 있었다. 헬멧 정면에는 흰 바탕의 타원 안에 ‘Ultra’라는 검은색 글씨로 쓰인 상표가 있다.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공개수배에 나섰다. 용의자가 주도면밀하게 범행하고 5분 만에 도주, 인상착의 외에는 별다른 단서를 남기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용의자는 범행 직후 번호판이 가려진 오토바이를 몰고 신사역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 CCTV 100여대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아직 오토바이의 행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용의자는 헬멧 안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손에는 장갑을 껴 지문을 남기지 않았다.용의자는 전날 낮 12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가스총으로 보이는 물건으로 여직원을 위협해 2400만원의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2015.07.21 I 박지혜 기자
강남 통합재건축 첫 마침표 '신반포'가 찍었다
  • 강남 통합재건축 첫 마침표 '신반포'가 찍었다
  • △ 서초구 신반포 18차와 24차 아파트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통합 재건축에 성공했다. 신반포 18·24차와 잠원한신아파트 등이 몰려 있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에서 첫 마침표를 찍은 단지가 나왔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8일 서초구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관리처분총회에서 두 아파트의 통합 재건축 안건을 통과시켰다.서울 강남 지역에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가운데 재건축 안건이 통과된 것은 신반포 18·24차가 최초다. 2013년 통합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두 단지는 2년 만에 통합 재건축 대장정을 갈무리했다. 신반포 18·24차는 주민 공람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조합원 이주를 마치고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1983년 준공된 126가구(이하 전용면적 117.07~142㎡·2개동) 규모의 신반포 18차와 이듬해 들어선 132가구(50.64~111.75㎡·2개동)의 신반포 24차는 59~133㎡ 475가구(6개 동)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새 아파트 분양가격과 조합원 추가 분담금의 윤곽도 드러났다. 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에 따르면 일반 분양가는 기존 3.3㎡당 3300만원에서 3550만원으로 250만원(7.6%) 상향 조정됐다. 통합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추가 분담금 규모를 일반 분양가 조정으로 마무리 지은 것이다. 예컨대 일반 분양가가 3.3㎡당 3300만원이었을 경우 신반포 24차 전용 155㎡는 부담금이 2000만원을 밑돌았지만, 신반포 18차 162㎡는 1억원을 웃도는 부담금을 내야 했다. 그러나 일반 분양가가 조정되면서 24차 155㎡는 평균 9000만원을 환급받고, 18차 162㎡는 추가 분담금이 평균 200만원 대로 줄었다. 조합 관계자는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관리처분 총회가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며 “가장 큰 문제였던 추가 분담금 문제를 해결한 만큼 향후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권 통합 재건축 사업이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주변 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96가구 규모의 반포 경남·신반포 3·23차 아파트는 추진위를 통합하고 동의서를 취합하고 있다. 신반포 한신 4지구(한신 8~11차·17차, 2640가구)도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사업 추진을 진행 중이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서울 강남권에서 통합 재건축 아파트가 첫 시작을 알린 만큼 앞으로 진행될 대규모 통합 재건축 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2015.07.20 I 김성훈 기자
하반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9750가구 분양 '눈길'
  • 하반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9750가구 분양 '눈길'
  • △ 올해 상반기 뜨거웠던 분양시장이 하반기에도 재개발·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SK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치국제아파트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진=SK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청약 열기를 내뿜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부터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단지 9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총 9750가구에 달한다. 재개발이 6623가구(24곳), 재건축은 3127가구(10곳) 등이다. 여경희 닥터 아파트 팀장은 “서울 도심권 아파트는 입지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삼성물산(000830)·현대건설(000720)·현대산업(012630)개발 컨소시엄은 내달 중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의 재건축 물량을 분양한다. 올해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총 9510가구 가운데 1635가구(전용 39~130㎡)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도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같은 달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3~120㎡ 1976가구 중 일반분양은 114가구다. 옥수동 일대 마지막 재개발 사업지로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가깝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아이파크 아파트(전용 59~108㎡ 250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천호대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외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SK건설은 오는 9월 강남구 대치동 대치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SK뷰 아파트(전용면적 59~112㎡ 50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대치동 학원가는 물론 대곡초·대치초·대청중·단대부고·중대부고 등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서초구 서초동 우성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전용 84~134㎡ 14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현대건설도 성동구 금호동 4가 금호20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금호’를 분양한다. 전용 84~141㎡ 606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73가구다. 중앙선 응봉역이 도보 15분 거리로 서울숲과도 맞닿아 있다.GS건설은 10월 서초구 잠원동 반포 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 152가구(전용 59~153㎡)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 터미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아울러 성동구 행당동 행당6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숲 파크자이 분양도 앞두고 있다. 전용 59~133㎡ 1034가구 중 일반분양은 294가구다.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2015년 하반기(7~12월) 서울 재개발 재건축 주요 분양단지 [자료=닥터 아파트]
2015.07.08 I 김성훈 기자
  • 국민銀, 희망퇴직 후 부점장급 인사 단행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민은행은 지난달 시행된 희망퇴직 이후 공백이 생긴 자리를 메우기 위해 부점장급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인사 대상자는 총 135명이다. 희망퇴직자는 총 1122명으로 이들은 지난 달 18일부로 퇴직했다. 다음은 부점장급 인사 대상자들이다. ◇ 승진 <수석지점장>▲강북 김명열 ▲남대문 이형승 ▲소사 이호준 ▲신림남부 김창곤 ▲유성 양희대 ▲일산 이긍렬 ▲하당 유종택<수석센터장>▲둔산선사종합금융 홍재곤<부장>▲IT운영 장인영<부점장 대우>▲글로벌사업부 조사역 김종운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서영익 ▲소비자보호그룹 조사역 차대현<지점장>▲강남타운 현옥환 ▲경산공단 정병호 ▲고양동 이맹희 ▲공릉동 홍철기 ▲공주 류홍규 ▲공주신관 정용덕 ▲광교 천준연 ▲광명소하 박병권 ▲교하 박영수 ▲구갈 조후연 ▲구미인동 서인교 ▲구의남 정호현 ▲김포대곶 박근용 ▲남산동 정한준 ▲남원 한근우 ▲노량진중앙 박동업 ▲대곡동 백춘식 ▲대구유통단지 김용석 ▲대방로 홍원호 ▲대전중부 유천규 ▲도마동 김호일 ▲돈화문 윤경식 ▲동진주 서기주 ▲둔촌남 이규성 ▲목동예술인센터 임동규 ▲목포 한백 ▲문경 김종수 ▲반석동 김재구 ▲반포남 최혜령 ▲부송동 송철호 ▲부천내동 윤평용 ▲부천시청역 박종률 ▲산본북 장정훈 ▲삼전남 이임후 ▲상록수 장광배 ▲서대전 박종규 ▲서울대입구역 김호진 ▲서판교 김효종 ▲송파개롱역 김한곤 ▲수지성복 김은희 ▲신길동 강정인 ▲신영통 정장용 ▲신용두 반용욱 ▲신탄진 한승호 ▲심곡동 김성국 ▲아산배방 이진우 ▲안산단원 이경춘 ▲양주테크노 김재관 ▲여서동 정정균 ▲연산동 최종오 ▲연안부두 최남선 ▲영도 이철호 ▲영주 김석현 ▲옥동 황충규 ▲왜관 오기환 ▲이대입구 박상록 ▲인천삼산 이민황 ▲인천한화 서정희 ▲일산북 장민규 ▲일산장항동 김종식 ▲잠실남 김선삼 ▲잠원동 이창현 ▲장기동 이형찬 ▲장안북 류창남 ▲종로6가 장효승 ▲중곡서 김범렬 ▲진천역 이경훈 ▲춘천 안덕수 ▲춘천남 성수성 ▲평내동 김창영 ▲화성팔탄 강명모<센터장>▲대치PB 김형철<지점 개설준비위원장>▲대구국가산업단지 장석호 ▲동탄시범단지 강인구 ▲상암채널A 송준석 ▲세종아름동 신광철< WM지점장 (수석팀장) >▲명동영업부 현치주 ▲신중동역 오웅섭 ▲여의도영업부 박관수 ▲중계북 오종신 ▲평촌범계이길수 ◇이동<부장> ▲여신IT 노설균 ▲IT기획 김명원 ▲KB골든라이프지원 신종국<수석심사역>▲기업여신심사부 김동섭<지점장>▲가좌동 박평길 ▲경산 박창록 ▲광명 임광택 ▲광복동 박영래 ▲구의동 이해룡 ▲당진 박명수 ▲도당동 이국형 ▲동경 금경화 ▲미아동 이정목 ▲방화동 이미선 ▲사당동 이근식 ▲서현동 이수택 ▲성동 김현수 ▲성산 전성일 ▲성정동 박용운 ▲송탄 남궁천 ▲숭의동 이용성 ▲시흥동 이효태 ▲신논현역 장동환 ▲안양동 김상연 ▲압구정역 강호석 ▲양주고읍 이건우 ▲연신내 노정호 ▲용종동 여창현 ▲용현남 김장수 ▲우장산역 이동현 ▲원주단구 송재종 ▲원주 조영식 ▲의왕 송석찬 ▲일산동 노명균 ▲작전동 이방형 ▲중화동 정성욱 ▲충무동 이경수 ▲태릉역 김두전 ▲태인동 김용연 ▲포일 홍기화 ▲화정역 박조호 ▲화정 이선우 <이상 135명>
2015.07.01 I 최정희 기자
  • 한신공영, 주택사업 질·양적 개선 매력적…'매수'-하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29일 한신공영(004960)에 대해 주택사업의 질적·양적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신공영의 주택 자체 분양이 2013년 0호에서 2014년 1103호, 2015년 2013호로 급증했는데, 자체사업 특성과 주택경기를 감안하면 향후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매출도 2014년 1조900억원에서 2015년 1조23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한신공영이 주택사업을 질적, 양적으로 팽창시키며 업황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 매각 등 비영업자산 부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1200억원 규모의 안산유통업무시설은 투자부동산으로 계정 대체 돼 향후 매각 시 처분이익이 기대된다”며 “3500여평, 1000억원 규모의 잠원동 토지·사옥도 신반포7차 재건축 추진으로 관리처분될 시 최소 2000억원 이상으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승여력이 높지만 영업가치와 비영업가치 모두 보수적으로 추정한 상태”라며 “2016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시작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5.06.29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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