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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상 전환 '상상력' 창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 [명사의 서가] "발상 전환 '상상력' 창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 ‘명사의 서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독서는 일종의 탐험이어서 신대륙을 탐험하고 미개지를 개척하는 것과 같다.”(존 듀이) 독서 혹은 책에 관한 수많은 명언 중 콘텐츠 제작자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항상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고, 내내 흐르는 트렌드에 맞춰야 한다. 만들지 못하면 표절이 되고, 맞추지 못하면 올드패션이 된다.김동래(50) 래몽래인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콘텐츠 제작자이다. 10년 남짓 제작에 관여한 드라마만 30편에 가깝다. ‘불량주부’ ‘그린로즈’ ‘프라하의 연인’ ‘황진이’ ‘헬로 애기씨’ ‘주몽’ ‘성균관 스캔들’ ‘야경꾼일지’ ‘심야식당’ ‘뷰티풀 마인드’ 등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그만큼 새로운 콘텐츠, 트렌디한 드라마 기획·제작으로 한류의 선봉에 있는 인물이다. 그의 이름에서 따온 ‘래몽래인’(來夢來人)이라는 사명도 꿈이 오면 사람이 온다, 다시 말해 매력 있는 콘텐츠로 사람을 불러들이고 싶다는 의미다.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은 다양하다. 무엇보다 일상에서 얻는다. 영화를 보며, TV를 보며, 그리고 사람을 만나며 신선하고 생기 있는 생각을 한다. 머리 무거울 때는 한강 둔치 잠원 인근을 5km 남짓 혼자 걷는다. 낮에는 일이 많아 주로 새벽에 나선다. 요즘 고민은 최근 종방한 ‘뷰티풀 마인드’가 왜 안됐을까?다. 현장 프로듀서 등 스태프와 토론을 많이 한다. 김동래 대표는 “그 답을 찾아야 다음에 또 같은 걸로 후회하지 않죠다”라고 말한다.◇ “시나리오를 읽는 것도 하나의 독서”콘텐츠 제작자에게 읽는다는 건 ‘일’이다. ‘취미’가 아니다. 매번 드라마 대본을 보고 또 봐야한다. 초본이 수정을 거치면 수정고가 되고, 수정을 거듭하다 최종고가 된다. 행간을 읽고 머리에 그림을 그려내면서 읽는 게 콘텐츠 제작자의 읽는 법이다. 김동래 대표는 “뭔가를 읽고 또 읽는 게 직업인 거 같아요. 그래도 읽다 보면 세상을 보는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 많아져요”라고 말한다.김동래 대표가 즐겨 있는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사전’이다. 김 대표는 “‘상상력사전’은 가끔, 아주 가끔 찾아오는 쪽 시간에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책입니다”고 말했다.“‘상상력 사전’은 말 그대로 상상력을 잊지 않게 만드는 책입니다. 틈틈이 그 책에서 흥미를 끄는 새로운 사실들을 읽으면서 무엇인가에 익숙해지지 말고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보자고 다짐하게 됩니다.”콘텐츠 제작자에게 상상력은 아주 중요한 자원이다. 알려진 사실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 있는 물체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 김동래 대표는 “역설적이기도 하고 통찰력 있는 여러가지 사실들이 많이 나오는데, 제 느낌과 대입하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죠”라고 말했다.“‘상상력사전’에서 지금 떠오르는 내용은 개와 고양이의 비유네요. 개는 매일 밥을 주는 주인을 보며, ‘나에게 매일 밥을 주는 우리 주인님은 신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매일 밥을 주는 주인을 보며, ‘우리 주인이 나에게 매일 밥을 주는 걸 보니, 나는 신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참 재밌죠? 같은 사실을 받아들이는 발상의 전환을 생각해 보게 됐던 것 같습니다.”김 대표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나 사실에 매력을 느끼는 건 ‘반전’이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흐름에 깜짝 전환이 일어나거나, 드라마의 초반에 등장한 게 흐름에 따라 복선이었다는 게 드러나는 등 시청자는 ‘반전’에 흥미를 느낀다는 설명이다.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 “초심을 즐기자, 살짝 미치자”김동래 대표는 동시녹음업체를 운영하다 매니지먼트사를 거쳐 콘텐츠 제작사를 차리게 됐다. 2004년 휴픽쳐스를 차릴 당시 지상파 동시녹음을 도맡아 하면서 알게 된 방송국 PD 몇몇의 도움도 받았다. 무엇보다 힘이 된 건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으로 알려진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남쪽’ ‘파리의 연인’ ‘불량주부’ 등의 강은정 작가의 합류였다. 동시녹음작업을 하면서 시나리오의 진행 방향, 연출의 디렉션, 그리고 배우의 감정선까지 모두 바로 눈 앞에서 살피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 제작의 눈을 뜨게 됐다.“지금은 ‘래몽래인’이 코넥스에 상장돼 주목받고 있지만 처음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작가와의 토의, 배우의 캐스팅, 방송사의 편성 등 해결할 게 한 두가지 아니었죠. 어느날 혜민 스님의 책을 읽다 저도 모르게 공감의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아, 이겨내는 거구나…’ 제가 열정적으로 이 일을 좋아했던 그 순간의 초심을 잃지 않고 무식한 뚝심으로 그 세월과 함께 해야 결실을 맺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김동래 대표의 상상력은 최근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드라마 버전 ‘엽기적인 그녀’에 꽂혀있다. 배우 주원이 남자배우로 캐스팅됐고, 내년초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곽재용 감독,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당시 5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바로 상상력이 필요했다. ‘엉뚱한 그녀가 조선시대에 살았더라면?’ 드라마의 기본 방향이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 됐다.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라는 대사로 트렌디한 작품의 대명사로 꼽히는 작품이 수백년 전 과거로 되돌아간 셈이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드라마, 트렌디한 드라마가 될까 고민이 많았죠. 영화 ‘엽기적인 그녀2’도 나온 마당에 다르지 않으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없죠. 게다가 15년전 작품이니 전작의 인기를 기억하는 이들도 별로 없고요. 그래서 아예 새롭게 드라마 콘셉트를 잡게 됐어요.”‘래몽래인’의 차별화이자 프로듀서인 김동래의 개성은 기성작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작가와호흡을 트렌드를 맞추는 드라마 제작이라고 표현했다. 그가 제작한 ‘성균관스캔들’이 그 예다. 박유천을 기본으로 송중기 유아인 모두 최고의 스타가 됐다. “‘제2의 송중기 유아인과 함께하고 싶어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겠죠. ‘살짝 미치자, 그럼 즐거워질 수 있다’는 말을 스태프에게 자주 합니다 일반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는지 스스로 자문해보려고 노력하죠. 상상력을 항상 잃지 않고 즐기는 콘텐츠 제작자가 되겠습니다.”○…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현재 코넥스 상장사 ‘래몽래인’ 대표로 재직 중이다. 1995 ㈜ 사운드 매니아 대표이사, 2001 ㈜ 휴 엔터테인먼트 대표, 2004 ㈜ 휴 픽쳐스 대표, 2005 ㈜ 올리브나인 부사장, 드라마 제작 총괄를 거쳐 2007년 ㈜ 래몽래인를 설립했다. 대표작품으로는 ‘불량주부’ ‘그린로즈’ ‘프라하의 연인’ ‘황진이’ ‘황금신부’ ‘위대한 유산’ ‘헬로 애기씨’ ‘미스터 굿바이’ ‘마왕’ ‘에일리언 샘’ ‘왕과 나’ ‘쾌도 홍길동’ ‘주몽’(이상 올리브나인) ‘싱글파파는 열애 중’ ‘내사랑 금지옥엽’ ‘그저 바라보다가’ ‘성균관 스캔들’ ‘한반도’ ‘광고천재 이태백’ ‘야경꾼일지’ ‘심야식당’ ‘어셈블리’ ‘별난 며느리’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마녀의 성’ 등이 있다. 내년 방영을 목표로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를 제작 중이고, 중국에서 직접 방영하는 ‘뷰티풀 보이즈’, 일본 공략을 목표로 한 만화원작 드라마 ‘오늘 사랑을 시작합니다’를 준비 중이다. “신용이 있는 회사, 신뢰가 높은 제작자로 한류콘텐츠의 허브로 거듭나고 싶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2016.08.24 I 고규대 기자
'당첨되면 2억'… 디 에이치 아너힐즈에 달아오른 투자자들
  • '당첨되면 2억'… 디 에이치 아너힐즈에 달아오른 투자자들
  •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가 일반분양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일반분양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전 가구(69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을 웃돌아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더욱이 시공사인 현대건설도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지 않기로 해 청약자들이 자금을 직접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분양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억원 넘게 내려간데다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웃돈)이 1억원 넘게 붙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벌써부터 청약 열기가 뜨겁다.◇분양가는 낮추고 유상옵션은 늘리고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관한 디 에이치 아너힐즈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1만 8000여명이 방문했다. 전체 1320가구(전용 49~T148㎡) 가운데 일반분양이 69가구(전용 84~131㎡)에 불과하지만 구름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137만원. 지난 4월 개포지구에서 첫 일반분양에 나섰던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3.3㎡당 3762만원)보다 10% 높은 금액이다.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초 평균 분양가를 3.3㎡당 4457만원으로 책정해 분양보증을 신청했다. 그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보증 승인을 거부하면서 분양 일정이 지연됐다. 이후 분양가를 3.3㎡당 4310만원까지 내리고 재도전에 나섰지만 또 고배를 마셨다. HUG의 거듭된 퇴짜에 조합은 대의원 총회에서 분양가를 3.3㎡당 평균 4178만원으로 의결하고 조합장 재량으로 41만원을 더 낮춰 3.3㎡당 4137만원에 분양가를 확정했다. 불과 6주 만에 분양가격이 당초 계획보다 3.3㎡당 320만원이나 할인된 것이다. 예컨대 일반분양 물량(41가구)이 가장 많은 전용면적 106㎡형의 경우 분양가가 가구당 평균 1억 278만원, 전용 84㎡형도 1억 880만원 저렴해졌다.예상보다 분양가가 내려가자 재건축 조합과 현대건설은 기본 옵션을 유상으로 전환했다. 항목별로 수입 주방가구와 안방 붙박이장, 현관 중문, 양문형 냉장고(김치냉장고 별도), 식기세척기, 시스템에어컨 등이다. 유상옵션을 모두 추가했을 때 전용 84㎡는 2299만원, 전용 130㎡ 테라스형은 6655만원을 더 내야 한다. 전용 109㎡형은 6827만원으로 가장 많은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가구당 발코니 확장 비용은 조합이 부담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지 않기로 했다. 이 때문에 청약자는 아파트에 당첨돼도 신용대출 등을 통해 계약금과 중도금을 직접 마련해야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적은데다 건설사 연대보증 없이도 청약에 나서겠다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공사 보증 없어도 대기수요 많아실제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에서는 당첨만 되면 적지 않은 웃돈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포동 G공인 관계자는 “분양가가 1억원 넘게 내렸고 웃돈도 1억원 가까운 붙을 것으로 예상돼 당첨만 되면 사실상 2억원 가까운 돈을 버는 셈”이라며 “실수요자는 물론 6개월 뒤 거액의 웃돈을 받고 분양권을 팔려는 투기 수요까지 가세할 경우 예상을 뛰어넘는 청약 경쟁률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분양을 앞둔 다른 강남 재건축 단지들도 디 에이치의 청약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총 5개 단지(총 7051가구)로 모두 내달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버뷰’(전용 59~84㎡ 595가구·일반 분양 41가구)와 잠원동 한신 18·24차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 래미안(가칭)’(전용 49~132㎡ 475가구·일반 분양 146가구), 서초구 방배 3동을 재개발하는 ‘방배 에코자이’(전용 59~128㎡ 353가구·일반 분양 97가구) 등이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시공사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과 관련해 조합 쪽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디 에이치 청약 결과에 따라 연대보증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디 에이치 아너힐즈가 예상을 웃도는 청약률에 조기에 완판된다면 다른 건설사들도 시공사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지 않는 움직임이 확산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강남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경우 자금력을 갖춘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대거 청약에 나서면서 분양시장이 더욱 열기를 내뿜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08.23 I 김성훈 기자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 `서초어반하이` 모델하우스 19일 오픈
  •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 `서초어반하이` 모델하우스 19일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초 어반하이’ 모델하우스가 19일 문을 열었다.‘서초 어반하이’는 지하 5층~지상20층, 1개 동으로 42㎡~44㎡·55㎡· 68㎡ 타입의 총 352실로 구성되며, 자주식 85대·기계식 96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최근 서초 지역에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롯데타운 조성, 정보사 이전부지개발 등이 계획되고 있으며, 지난해 엔티산업이 남부터미널 부지를 인수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또 경부고속도로 잠원IC~양재IC 약 6㎞ 구간의 지하화가 완공될 경우 교통환경 개선과 도로 상부로 조성되는 복합지구와 공원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서초 어반자이 측은 설명했다.‘서초 어반하이’는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남부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서초IC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이 오피스텔에는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최신식 TV, 밥솥 등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실용적인 공간배치와 넓은 수납공간 확보로 공간활용도가 높다. 강남 8학군 및 서울교대, 한국예술종합대학, 한국국악원, 서울고 등 교육 환경과 예술의 전당, 양재코스트코 등 각종 생활인프라도 밀집해 있다.‘서초 어반하이’의 견본주택은 강남역 8번 출구 근처 서초동 1323번지에 마련된다.
2016.08.19 I 박지혜 기자
분양권 웃돈 톱10 중 4곳 '래미안'…'이름값 제대로 하네"
  • 분양권 웃돈 톱10 중 4곳 '래미안'…'이름값 제대로 하네"
  •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 예정인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래미안 장위’ 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분양권 시장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전국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위 가운데 ‘래미안’ 아파트 단지가 무려 4개나 됐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래미안 단지는 래미안 잠원(전용 84㎡), 래미안 대치청실(84㎡), 래미안 위례신도시(101㎡), 삼성래미안(59㎡) 등이었다. 삼성물산이 올 하반기 선보이는 단지에 눈이 쏠리는 이유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 아파트(25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1365가구다. 북서울 꿈의숲과 월계근린공원, 우이천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래미안’ 외에 프리미엄이 높게 붙은 단지는 아크로리버파크(84㎡), 미사강변리버뷰자이(98㎡),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113㎡), 마곡힐스테이트(84㎡), 코오롱스카이타워(125㎡), 강남더샵포레스트(124㎡) 등으로 조사됐다. 건설사들은 올 하반기 각각 브랜드를 앞세워 주요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9월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에서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의 주택 재건축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4030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총 1320가구 가운데 6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137만원이다. GS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의 총 965가구로 구성된다.
2016.08.16 I 정수영 기자
서초구, 폭염기간 노숙인 특별 보호에 팔 걷어
  • [동네방네]서초구, 폭염기간 노숙인 특별 보호에 팔 걷어
  • 서초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서초구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노숙인을 위해 특별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혹서기 응급구호반을 꾸려 평일·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응급구호반은 1일 2회 이상 순찰을 통해 아이스팩, 얼음물, 영양음료 등 여름용품을 제공하고 노숙인들이 폭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속옷, 가벼운 여름옷 등도 제공해 노숙인들의 위생상태도 함께 챙기고 있다. 잠원동주민센터 등 9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인 10시부터 18시까지 노숙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응급상황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관내 지구대와 119 등의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갖추고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폭염으로 구는 서울시, 노숙인 보호시설 등 관계기관이 서로 협조해 촘촘한 노숙인 보호대책을 펼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 14시부터 18시까지 고속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이동목욕서비스도 그 중 하나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시설 입소나 병원진료를 기피하는 알콜중독 의심 장기 노숙인들은 서울시 노숙인 센터 정신과 전문의에게 의뢰해 전문적 상담을 진행하고, 사례별로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는 위기에 처한 노숙인을 찾아내 집중 상담을 실시하고 시설로 입소시키거나 임시거주지를 지원하는 등 주거지원과 사회복귀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노숙인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사회울타리 안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숙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남구·서초구 주차장 스마트주차장으로..KT-SKT 통신망 지원☞ [동네방네]서초구, 범죄취약지역 화장실 '大정비'☞ [동네방네]서초구, '스피드 재건축 119' 운영…29일 신반포 1차 방문☞ 조은희 서초구청장 "경부고속도 개발 이익 서울 전체 위해 쓰겠다"☞ [동네방네]서초구 "서초 나비코칭카페 오픈"☞ [동네방네]서초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동네방네]서초구, 20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학술세미나
2016.08.15 I 정태선 기자
불볕더위 분양시장…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쏠린 눈
  • [부동산캘린더]불볕더위 분양시장…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쏠린 눈
  •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두 번의 재심사 끝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사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연일 이어지는 분양 물량이 대폭 줄었다.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영향이다. 건설사들은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를 한 틈을 타 가을 분양시장 준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 아너힐즈 아파트는 지난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두 번의 재심사 끝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개포주공3단지재건축조합은 이사회와 대위원회를 거쳐 3.3㎡당 4178만원에 분양가를 결정했지만 분양가 조정 권한을 위임받은 조합장이 분양가를 추가로 내리면서 4137만원에 분양 승인을 받게 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다시 열고 24일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총 1320가구(전용 49~T148㎡) 가운데 69가구(전용 84~131㎡)를 일반분양 한다. 업계에서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 성적에 따라 하반기 강남 재건축 시장의 분위기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총 5개 단지(총 3439가구)로 모두 9월에 일반 분양 일정이 잡혀 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며 잠원동 잠원 한신 18차, 서초구 방배 3동 ‘방배 에코 자이’도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오히려 투자수요를 집결시킨 효과를 가져왔다”며 “적정 분양가에 분양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1384가구를 공급한다. 한신공영은 12일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70-16번지에 ‘부천 한신더휴메트로’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1층짜리 아파트 2개 동에 총 299가구(전용 59~64㎡)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부천IC)가 인접해 서울 이동이 수월하다. 부원초, 소사초, 소명여중고, 일신중, 소사중, 시온고교 등의 교육시설을 갖췄다. 편의시설로는 부천역사쇼핑몰, 이마트, 교보문고, CGV, 롯데시네마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에 ‘세종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짜리 아파트 3개 동에 총 190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 주변에 중앙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역이 있으며 BRT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빛가람 수변공원과 물별 수변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시설로는 당암초(2017년 3월 예정), 기득중(2017년 3월 예정), 새롬고(2017년 3월 예정) 등이 있다.
2016.08.06 I 김성훈 기자
올 하반기 분양 격전지는..서울 서초·경기 안산 등 10곳
  • 올 하반기 분양 격전지는..서울 서초·경기 안산 등 10곳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위축될 것이란 당초 전망과 달리 건설사들이 계획된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서울 서초구와 마포구, 경기도 안산, 세종시 등에서 분양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전년 동기(1만 8803가구) 대비 89.6% 증가한 3만 5657가구로 파악됐다. 특히 이달부터 연내 계획된 물량은 19만 8000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만 1049가구)과 불과 3000여 가구 차이다. 지난 6월 미분양 물량 증가 등 분양시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시장에선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내년으로 넘어가면 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계획된 물량을 소화하려는 모습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비슷한 입지에 같은 생활권을 가지고 있는 단지들이 경쟁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올 하반기에도 분양 격전이 예상되는 곳은 서울 강남권 등 10곳이다. 다음 달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삼성물산이 한신18·24차, 대림산업이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를 각각 분양한다. 한신18차와 24차를 재건축한 ‘래미안’(단지명 미정)은 총 475가구(전용면적 59~84㎡)로 지어지며 이중 1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신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는 총 595가구(전용 59~84㎡) 규모이며 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두 단지 모두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동초, 신동중 등의 학군을 갖는다. 마포구에서는 신수동과 대흥동에서 각각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신수1구역에 전용 59~137㎡, 총 1015가구(일반분양 568가구)의 ‘신촌숲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을 비롯해 6호선 광흥창역,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대흥2구역에 전용 59~112㎡, 총 1248가구(일반 492가구)를 짓는 ‘신촌그랑자이’를 다음달쯤 공급한다. 2호선 신촌역, 이대입구역과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각각 10월, 12월에 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다음 달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대규모 복합단지와 재건축 브랜드 타운 대결이 펼쳐진다. GS건설은 안산 사동에서 총 6600가구 계획 물량 중 1차로 3782가구(전용 59~140㎡) 규모의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단지 내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공공도서관, 쇼핑몰, 문화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원곡동, 초지동 일원에서 원곡연립3단지, 초지연립 상단지, 초지1단지 등을 재건축해 총 3972가구(일반 136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전용 48~84㎡)으로 이뤄진다.같은 달 의정부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두 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곡동 산25-1에 총 1773가구(전용 59~124㎡) 규모의 ‘힐스테이트 신곡’을, 대림산업은 신곡동 산33-15에 1561가구(전용 59~84㎡)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남양주와 화성, 오산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이밖에 세종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과 원건설이 각각 ‘세종 파라곤’(998가구), ‘세종 힐데스하임’(555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재개발 아파트 단지들이 격돌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명륜동, 명장동에 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같은 생활권이라도 주변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점, 조망권 확보 여부 등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난다”며 “수요자들은 입지와 분양가, 층, 향 등을 고려해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8.04 I 박태진 기자
숨고르는 분양시장…강남 재건축 큰장 '카운트다운'
  • [부동산캘린더]숨고르는 분양시장…강남 재건축 큰장 '카운트다운'
  • △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인 ‘디 에이치 아너힐즈’ 조감도 [자료=현대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이 휴가철을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한 주 전만 해도 7000가구 넘게 쏟아내던 분양 물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관심은 휴가철 막바지인 8월 말에 쏠린다.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현대건설의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 아파트가 분양가를 내리고 내달 말에 분양하기로 해서다.개포주공3단지재건축조합 이사회는 지난 28일 평균 분양가를 내리기로 의결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 재심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4178만원에 책정하고 일반 분양가의 1% 범위 내에서 조합장에게 조정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 경우 디 에이치 아너힐즈 일반 분양가격은 HUG가 제시하는 분양가 기준을 지킬 수 있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내달 18일 모집공고를 내고 19일 모델하우스를 재개관한 뒤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강남 재건축 일반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도 분주해졌다. 올 하반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5개 단지(총 3439가구)로 모두 9월에 일반 분양 일정이 잡혀있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뷰’는 당초 계획대로 9월 추석 이후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잠원동 잠원 한신 18차도 계획대로 추석 이후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이 서초구 방배 3동 단독주택 지역을 재건축하는 ‘방배 에코 자이’도 같은 시기 분양에 나선다.건설사들은 천정부지로 뛴 분양가가 멈췄지만 오히려 분양은 잘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적정 분양가만 맞춘다면 웃돈(프리미엄)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고분양가를 막기 위한 규제가 오히려 청약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웃돈이 붙으며 시세가 껑충 뛴 상황에서 같은 가격대에 아파트가 공급되면 투자수요가 활개칠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가구당 9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하기로 한 상황에서 분양권 매입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1904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7055가구)과 비교하면 73%(5151가구) 줄어든 수치다. 동원개발은 내달 5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3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동원로얄듀크2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총 761가구(전용 64~84㎡)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6.07.30 I 김성훈 기자
'고분양가 제동?'…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서두른다
  • '고분양가 제동?'…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서두른다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보증서 발급을 거부하면서 강남 일대 재건축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철거를 끝내고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개포주공 3단지 부지 전경(오른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수영 원다연 기자] “우리 아파트는 개포동 단지와는 다릅니다. 계획대로 추석 직후에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정부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고분양가 책정에 제동을 걸면서 일반분양을 앞둔 다른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들이 계산기 두드리기에 바빠졌다. 분양가를 주변 시세에 맞춰 높이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오히려 분양은 잘 될 것으로 판단해 적정 분양가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고분양가 아파트로 유명해진 개포주공 3단지와 선 긋기에 나섰다. 고분양가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분양가를 다소 낮춰 추석 직후인 9월 말께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오히려 강남권 재건축시장 열기가 달아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추석 직후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 봇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는 5개 단지(총 3439가구)로 이 중 44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9월 추석 직후로 일반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을 빚자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다 9월로 확정한 것이다.일반분양을 앞둔 재건축 단지들은 모두 개포주공 3단지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선 긋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분양가 책정에 어느 때보다 신중한 모습이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뷰’는 당초 계획대로 9월 추석 이후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합은 다음달 초 관리처분총회를 열고 일부 단지 설계변경을 논의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서초구 잠원동은 개포동을 포함한 강남구와는 시세나 시장 분위기가 다르다”면서도 “다만 분양가는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 가격대로 책정할 방침으로, 지난 1월에 분양한 ‘신반포 자이’의 일반분양가를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GS건설이 분양한 신반포 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290만원으로, 지난해 11월 나온 ‘반포래미안 아이파크’ 분양가(3.3㎡당 4240만원)보다 다소 높았다. 같은 시기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분양가 3.3㎡당 3851만원)까지 포함하면 서초구 전체 연간 평균 분양가는 3.3㎡당 4127만원이다. 분양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가를 심의하면서 고분양가 조건으로 내건 ‘같은 지역 연간 평균 분양가 대비 10% 이상’만 넘지 않으면 사실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만 대림산업과 신반포5차 재건축 조합은 고분양가 논란을 고려해 신반포 자이와 비슷한 선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계획이다. 같은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 18차도 계획대로 추석 이후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이 서초구 방배 3동 단독주택 지역을 재건축하는 ‘방배 에코 자이’도 같은 시기 분양에 나선다. GS건설 관계자는 “아무래도 고분양가를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분양가 책정에 신경은 쓰이겠지만, 처음부터 무리하게 높일 생각이 없었던 만큼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웃돈’은 누구 몫?…“청약 과열 걱정해야 할 판”정부가 강남권 고분양가 잡기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재건축 매매시장엔 별다른 영향은 없다. 다만 매수 문의는 크게 줄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전언이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인근 개포월드 공인 관계자는 “3단지 분양 보증이 불허되면서 인근 주공1단지도 분양가를 제대로 받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매수세가 없으면 가격도 곧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개포동 G공인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가가 비싸 오히려 투자성은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우려되는 것은 분양가 수준보다는 만약 시공사가 연대보증을 하지 않을 경우로, 이 때는 청약률도 떨어지고 강남 재건축 단지 인기도 시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규제가 오히려 청약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개포동 시세가 3.3㎡당 4300만원대인 만큼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일반분양가가 4000만원 이하로 나오면 이에 따른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란 의견이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분양하면 분양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큰 차익을 얻을 수 있어 경쟁률은 높아지게 된다”며 “청약 과열과 함께 분양권 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7.28 I 정수영 기자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1.7만 가구 나온다
  •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1.7만 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서울에서 1만 7000여 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2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이후부터 12월까지 공급 예정인 서울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37개 단지 1만 7475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엔 8163가구였다.재개발 분양 물량은 19개 단지 9960가구, 재건축 물량은 18개 단지 7515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재개발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재개발 분양 물량이 718가구 밖에 되지 않았다. 올해 분양될 재건축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8월 분양한다. 전용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과 마주하고 있다.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한다. 4932가구 중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9호선 연장선 고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강일지구엔 이케아 3호점과 비즈니스·연구개발(R&D)·지식산업존, 호텔 등으로 구성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9월 분양한다. 475가구 중 59~84㎡ 1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 한남 IC를 통해 바로 앞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를 이용하기 쉽다. 재개발 단지에서는 GS건설이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9월 분양한다. 59~112㎡ 1248가구 중 4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992가구 중 84~119㎡ 3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아현뉴타운은 총 1만1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효창5구역 롯데캐슬을 9월 분양한다. 총 478가구 중 전용 59~110㎡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백범로·원효대교·마포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현황 [자료=닥터아파트]
2016.07.27 I 이승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재송)
  • [이데일리 편집국] ○행정자치부 ◇전보 <과장급> △정책평가담당관 윤동욱 △선거의회과장 정두석 △지방행정연수원 교육2과장 채경아 ○국토교통부 △홍보담당관 유삼술 △복합도시정책과장 한성수 △국토정보정책과장 김형석 △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관 손우준 ○해양수산부 ◇전보 및 파견 <과장급> △세월호인양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이상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직무대리) 서진희 ○농촌진흥청 ◇신규 <고위공무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김성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김용철 ◇승진 <고위공무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이지원 <도원국장>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현우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황수정 <과장급>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 서형호 ◇전보 <과장급>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박교선○방위사업청 △지원장비사업팀장 기술서기관 신수호○광주광역시 ◇승진 <4급> △문화도시정책관실 김병규 △예산정책관실 김용승 △지방공무원교육원 박종호 △사회복지과 오승준 △행정지원과 이돈국 △교통정책과 이언우 △사회통합추진단 정관승 △기업육성과 정근 △생태수질과 김석준 △도시재생과 강권 △교통정책과 김성호 △도시재생과 남상철 △문화도시정책관실 최성룡 △자치행정과 정영화 <5급> △정책기획관실 강신정 △고령사회정책과 곽종철 △행정지원과 구권호 △의회사무처 김용환 △대중교통과 김희석 △행정지원과 문길상 △감사위원회 박호천 △일자리정책과 양혜숙 △대변인실 유만근 △문화도시정책관실 윤미라 △참여혁신단 홍영철 △행정지원과 오인창 △회계과 위경복 △미래산업정책관실 송희종 △에너지산업과 박준식 △환경정책과 손인규 △도시계획과 양은열 △생태수질과 정근섭 △문화도시정책관실 정영준 △토지정보과 표상구 △보건환경연구원 나호명○한국은행 ◇이동 <국실부장> △정책보좌관 임철재 △공보관 이승헌 △지역협력실장 최요철 △법규제도실장 배준석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장정석 △비서실장 양석준 △국제협력실장 박찬호 △커뮤니케이션국장 하근철 △전산정보국장 김욱중 △인사경영국장 정길영 △재산관리실장 김준기 △경제통계국장 정규일 △금융안정국장 신호순 △통화정책국장 박종석 △금융시장국장 이환석 △국제국장 서봉국 △런던사무소장 김현기 △충북본부장 양동성 △제주본부장 장한철 △강릉본부장 조규산 △울산본부장 신병곤 △강남본부장 박운섭 △조사국 계량모형부장 황상필 △조사국 국제경제부장 김정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박종열 △금융시장국 자본시장부장 황인선 △금융결제국 결제감시부장 이상엽 △금융결제국 전자금융부장 이종렬 △국제국 국제금융부장 이정욱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안성봉 △부산본부 기획조사부장 백승호 △광주전남본부 기획조사부장 김승원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 박성빈 △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문한근◇승진 및 이동 <1급> △공보관 이승헌 △금융검사실장 서영만 △국고증권실장 전태영 △국제국 부국장 이정 △감사실 부실장 노영래 △충북본부장 양동성 △울산본부장 신병곤 △경제교육실 오호일 이금배 정영택 △인사경영국 신수용 장택규 △경제연구원 김인섭 <2급> △인재개발원 배용주 △조사국 김근영 △금융안정국 변성식 △통화정책국 권용준 △발권국 김광명 △런던사무소 한영철 △외자운용원 서명국 홍원석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 박성빈 △포항본부 이윤성 △인사경영국 소속 김영석 배성종 △국제협력실 김창호 △전산정보국 임현묵 △인사경영국 윤영식 이상봉 △경제통계국 문성민 △금융시장국 김준태 △발권국 정상덕 △울산본부 윤영훈 △강남본부 송창식 <3급> △기획협력국 박준민 △금융통화위원실 오형석 △인사경영국 김진국 △조사국 박종현 △경제통계국 최병오 황희진 △금융안정국 유성욱 이정연 △금융결제국 김현구 조규환 △발권국 김상규 △국제국 김영주 △외자운용원 조석방 △경제연구원 최석기 △대구경북본부 정명숙 △인천본부 이주용 △제주본부 백경훈 △인사경영국 소속 강득록 △공보관 고원홍 △기획협력국 최재효 △국제협력실 이강원 △경제교육실 김관철 △전산정보국 김두경 △인사경영국 강광원 △인재개발원 최진만 △조사국 우준명 △금융시장국 김정현 △금융결제국 김영만 김정규 △국제국 권민수 김원태 △뉴욕사무소 이정헌 △런던사무소 최용훈 △외자운용원 김기훈 △경제연구원 강환구 △감사실 배경태 △목포본부 이일현 △광주전남본부 방만승 △강원본부 강정진 △인천본부 소창수 △제주본부 이재율○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 <팀장> △영업기획부 김상견 ◇창조금융부문 <팀장> △벤처금융실 정재선 △기술금융실 정욱상 △온렌딩금융실 유병성 △간접투자금융실 조규철 ◇심사평가부문 <팀장> △산업분석부 최원석 ◇미래성장금융부문 <팀장> △미래성장금융실 이병인 △영업부 고정환 박종필 문은주 △노원 이민상 △동대문 최정대 △양천 김헌철 △여의도 송병일 △종로 조경주 김승용 △강남 조대현 최병호 △도곡 민장기 △반포 김복임 △서초 박진균 △압구정 권진욱 △부평 김진우 김관석 △인천 강기원 전은주 △동탄 진오성 △분당 최중복 △수원 김주식 △안양 허창용 △평택 이승국 △김해 최종윤 △녹산 이양섭 △부산 최동선 △구미 김수현 △성서 우점택 △포항 이양정 △청주 서호철 △광주 허도 △전주 김정선◇기업금융부문 <팀장> △기업금융1실 이재원 △기업금융2실 정우영 △기업금융3실 김수용 △기업금융4실 최원환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무역금융실 사진환 이진승 <해외주재원> △런던 최항석 △도쿄 박진우 △상하이 이동주 △싱가포르 권영훈 △광저우 이형진 △하노이 최원욱 △우즈베키스탄 김흥준◇경영관리부문 <팀장> △업무지원부 문덕기 이송기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김국종 ◇미래통일사업본부 <팀장> △조사부 박영진 부기원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실 이희관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이원근 △신탁실 김종록◇IT본부 <단장> △IT기획부 박희재 <팀장> △IT기획부 배성호 △금융전산부 김환수 △e-뱅킹전산부 김승렬, 김유경 검사부 <팀장> △고영현 채경채○KEB하나은행 ◇승진 <지점장> △홍제동 강환복 △동인천 고창효 △서울숲 구희동 △태안 권조순 △사직중앙 금호석 △문화동 김기태 △일원역 김대용 △사직동 김봉수 △나주빛가람 김세훈 △중촌동 김영환 △미아동 박성숙 △본리동 박영하 △예산 박완희 △죽전중앙 방재현 △답십리역 서유석 △효자촌 오인자 △송파동 윤문노 △신정동 윤미애 △공항터미널 윤웅기 △대전중앙 이동열 △오류동 이병승 △이매동 이선용 △첸나이 이용효 △화양동 이정우 △연신내 이정준 △고척동 이정호 △대구공단 이창근 △안동 임재봉 △잠실리센츠 임채웅 △신당역 전종섭 △수지동천 정애현 △성남기업센터 조성민 △노은 조홍연 △풍암동 최홍길 △사당동 한병철 △화성발안 홍기인 △수유동 황순양 <지점장 겸 RM> △송도GCF 양승진 △반월기업센터 강성문 △센텀시티 강인길 △내자동 계명관 △양재동 권홍근 △삼성역기업센터 김기영 △석촌역 김봉배 △세종로 김상혁 △메트로자이 김수정 △인사동 김영준 △강서 김인철 △방배동 김재호 △방이동 김정순 △장안중앙 김종욱 △코엑스 김종홍 △초량 김태민 △광주 김판식 △김포대로 김홍영 △판교 문홍배 △삼성타운 박말봉 △아차산역 박미옥 △도곡역 박상열 △창동중앙 박성진 △광화문역 박승용 △계동 박재수 △현대모터금융센터 박주용 △소공동 박창 △마포 배상오 △시화기업센터 배윤식 △일산 백승악 △대전 소승안 △이천 송명석 △노원역 신인균 △한성대역 안경수 △부산 안상원 △논현남 안성대 △화곡 안신엽 △양재동 안창환 △상무 양우근 △둔산동 양철진 △청담역 유병삼 △용인 유수동 △구로 윤동환 △서초동 윤인섭 △삼성센터 이강곤 △양정동 이경란 △남가좌동 이관순 △SK센터 이남진 △평촌 이문호 △신촌 이미선 △의정부 이상현 △하남 이석 △역삼동 이선기 △야탑동 이용호 △평촌스마트 이원근 △계동 이윤구 △충무로 이응석 △서현금융센터 이재석 △서대문 이주희 △둔촌역 이진권 △인사동 이찬용 △공항로 이춘범 △역삼중앙 이현미 △수성동 이현직 △판교 이현철 △무역센터 이형진 △청주 임병진 △창원기업센터 임향미 △압구정중앙 장성춘 △분당중앙 장준영 △구로디지털단지 전병우 △신갈 정서현 △녹산공단 정순부 △파주 정재두 △대전금융센터 정진수 △서울아산병원 정천실 △여의도금융센터 조강환 △잠실역 조남도 △잠원역 조병영 △상공회의소 조병현 △청량리역 조은아 △병점 지광호 △성남북 진영규 △신사동 천명성 △화성발안 최관운 △무교 최원호 △시화공단 최지언 △범계역 한일석 △삼성역 한재영 △선릉역 함진식 △강남금융센터 허곤 △강남역 황거성 △학동역 황지환 △신제주중앙 황태 △도곡PB센터 김현주 △서압구정 송혜영 △대치동 이성아 △여의도 이태훈 <수석 PB> △한남중앙 김정희 △구미 백영미 △해운대동백 박규석 △동소문 박은정 △주엽역 박일규 △반포중앙 박일순 △이매 박현주 △잠원역 서승희 △언주역 안경희 △테헤란로 정연우 △서초슈퍼빌 최홍숙 △신방동 홍경희 ◇전보 △반포동 고중렬 △의정부 김 철 △화정역 김태준 △마두역 박병휘 △이매 박태연 △을지로 신동호 △수내동 오연근 △신설동 윤승호 △퇴계로 임헌상 △군자동 장우진 △주안공단 장형석 △여의도금융센터 정원선 △남동기업센터 홍성하 ○서울대 △교육부총장 및 대학원장 박찬욱 △연구부총장 신희영 △기획부총장 황인규 △기초교육원장 이재영 △교무처장 김기현 △학생처장 이준호 △연구처장 김성철 △기획처장 이근관 △입학본부장 안현기 △국제협력본부장 이 근 △정보화본부장 박세웅 △기초교육원 부원장 허원기 △교무부처장 이용무 △학생부처장 이유리 △연구부처장 오정미 △기획부처장 오헌석 △협력부처장 한규섭 △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 구민교 △정보화본부 부본부장 윤용태○대구대 △학생지원팀장 장성대 △교육대학원 행정실장 배영배 △기획팀장 김지홍 △공과대학 행정실장 이상일 △대구캠퍼스관리센터 소장 손명섭 △시설팀장 및그린캠퍼스팀장 피정훈 △언론출판문화원 행정실장 김석범 △관재팀장 및 영덕연수원 운영관리실장 최도영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 권오현 △국제교류팀장 및 국제교육지원팀장 조영국 △기초교육대학 행정실장 석경희 △재활과학대학 행정실장 최은화 △취업지원팀장 김중호 △경리팀장 권건우 △조형예술대학 행정실장 임숙경 △중앙박물관 학예실장 이수찬 △교육개발원 교육개발팀장 및 K-MOOC사업관리팀장 최성환 △청년문화발전소장 및 자원봉사센터 소장 이양우 ○데일리스포츠한국 △편집국장 직대 손시권 △종합편집부장(부국장) 김형환 △광고국장 박범주 △제작국장 한봉찬 △판매국장 우승필 △관리국장 이재영○전자신문 ◇ 승진 △전국부 부국장 직무대리 김순기 △통신방송산업부장 김원배 ◇전보 △미디어인쇄국장 조휘광 △광고마케팅국 지원팀 부국장 강병준
2016.07.24 I 이승현 기자
  • [인사]KEB하나은행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승진<지점장> △홍제동 강환복 △동인천 고창효 △서울숲 구희동 △태안 권조순 △사직중앙 금호석 △문화동 김기태 △일원역 김대용 △사직동 김봉수 △나주빛가람 김세훈 △중촌동 김영환 △미아동 박성숙 △본리동 박영하 △예산 박완희 △죽전중앙 방재현 △답십리역 서유석 △효자촌 오인자 △송파동 윤문노 △신정동 윤미애 △공항터미널 윤웅기 △대전중앙 이동열 △오류동 이병승 △이매동 이선용 △첸나이 이용효 △화양동 이정우 △연신내 이정준 △고척동 이정호 △대구공단 이창근 △안동 임재봉 △잠실리센츠 임채웅 △신당역 전종섭 △수지동천 정애현 △성남기업센터 조성민 △노은 조홍연 △풍암동 최홍길 △사당동 한병철 △화성발안 홍기인 △수유동 황순양 <지점장 겸 RM> △송도GCF 양승진 △반월기업센터 강성문 △센텀시티 강인길 △내자동 계명관 △양재동 권홍근 △삼성역기업센터 김기영 △석촌역 김봉배 △세종로 김상혁 △메트로자이 김수정 △인사동 김영준 △강서 김인철 △방배동 김재호 △방이동 김정순 △장안중앙 김종욱 △코엑스 김종홍 △초량 김태민 △광주 김판식 △김포대로 김홍영 △판교 문홍배 △삼성타운 박말봉 △아차산역 박미옥 △도곡역 박상열 △창동중앙 박성진 △광화문역 박승용 △계동 박재수 △현대모터금융센터 박주용 △소공동 박 창△마포 배상오 △시화기업센터 배윤식 △일산 백승악 △대전 소승안 △이천 송명석 △노원역 신인균 △한성대역 안경수 △부산 안상원 △논현남 안성대 △화곡 안신엽 △양재동 안창환 △상무 양우근 △둔산동 양철진 △청담역 유병삼 △용인 유수동 △구로 윤동환 △서초동 윤인섭 △삼성센터 이강곤 △양정동 이경란 △남가좌동 이관순 △SK센터 이남진 △평촌 이문호 △신촌 이미선 △의정부 이상현 △하남 이 석 △역삼동 이선기 △야탑동 이용호 △평촌스마트 이원근 △계동 이윤구 △충무로 이응석 △서현금융센터 이재석 △서대문 이주희 △둔촌역 이진권 △인사동 이찬용 △공항로 이춘범 △역삼중앙 이현미 △수성동 이현직 △판교 이현철 △무역센터 이형진 △청주 임병진 △창원기업센터 임향미 △압구정중앙 장성춘 △분당중앙 장준영 △구로디지털단지 전병우 △신갈 정서현 △녹산공단 정순부 △파주 정재두 △대전금융센터 정진수 △서울아산병원 정천실 △여의도금융센터 조강환 △잠실역 조남도 △잠원역 조병영 △상공회의소 조병현 △청량리역 조은아 △병점 지광호 △성남북 진영규 △신사동 천명성 △화성발안 최관운 △무교 최원호 △시화공단 최지언 △범계역 한일석 △삼성역 한재영 △선릉역 함진식 △강남금융센터 허 곤 △강남역 황거성 △학동역 황지환 △신제주중앙 황태우 △도곡PB센터 김현주 △서압구정 송혜영 △대치동 이성아 △여의도 이태훈<수석 PB> △한남중앙 김정희 △구미 백영미 △해운대동백 박규석 △동소문 박은정 △주엽역 박일규 △반포중앙 박일순 △이매 박현주 △잠원역 서승희 △언주역 안경희 △테헤란로 정연우 △서초슈퍼빌 최홍숙 △신방동 홍경희 ◇전보 △반포동 고중렬 △의정부 김 철 △화정역 김태준 △마두역 박병휘 △이매 박태연 △을지로 신동호 △수내동 오연근 △신설동 윤승호 △퇴계로 임헌상 △군자동 장우진 △주안공단 장형석 △여의도금융센터 정원선 △남동기업센터 홍성하
2016.07.24 I 박기주 기자
  • 우병우 "처가 빌딩거래 진경준 관계 없어..김정주 몰라"
  • [울란바토르(몽골)=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처가가 보유했던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사들이는 과정에서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넥슨 창업주)와 대학 시절부터 절친했던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제가 매매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처가에서 정상적으로 중개수수료를 지급하고 이뤄진 부동산 거래에 대해 진경준에게 다리를 놔달라고 부탁할 이유도 없고 부탁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진 검사장은 최근 넥슨으로부터 주식과 차량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우 수석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김정주와는 단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전화통화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부동산 매입 과정에 대해 “당시 강남 일대의 수많은 부동산중개업체에서 대기업 또는 부동산 시행업자들이 이 부동산을 매수할 의사가 있다고 하면서 처가를 찾아왔다”며 “그 중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ㅈ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찾아와 넥슨이 매수의사가 있다고 해 상당한 시일 동안 매매대금 흥정을 거쳐 거래가 성사됐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거래가 성사된 이후 처가에서는 ㅈ공인중개사 사무소에 10억원에 가까운 중개수수료를 지급했다”며 “현재도 중개수수료를 지급한 세금계산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넥슨이 이 부동산을 1325억원에 매수하고 추가로 100억원의 이웃 땅을 구입한 뒤 1년4개월만에 1505억원에 매도하면서 8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점을 언급하며 “매매가격에 특혜도 없고 넥슨도 이 부동산을 1년4개월만에 팔 수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무조건 이 거래가 특혜라고 보도하는 것 또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발했다.우 수석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대해 “본인이나 처가에 단 한 번의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본인 (검사장 승진) 인사검증 과정에서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을 눈감아줬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형사고소, 민사소송 제기를 통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우 수석의 장인이 4명의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인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이 매입해준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속된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공식방문을 수행 중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진 검사장의 구속사태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김 장관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2016.07.18 I 이준기 기자
"비싸서 못살겠다"…탈서울 행렬에 강남 전셋값 '하락'
  • "비싸서 못살겠다"…탈서울 행렬에 강남 전셋값 '하락'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동반 하락했다. 기존 강남 임차 수요가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빠져나거나 매매 수요로 전환하면서 부침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18% 하락했다. 서초구 역시 0.10%, 송파구도 0.01% 떨어졌다. 재건축사업 속도가 붙으면서 올해 강남 3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거셌던 것과 달리 전셋값은 올 들어 맥을 못 추고 있다. 올해부터 하남 미사·위례신도시 등 2기 신도시의 입주가 시작하면서 강남 3구의 높은 전셋값을 견디지 못한 전세수요가 빠져나가거나 매매수요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타면서 증가한 ‘갭 투자’(전세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것)자들이 전셋값을 올린 것도 오히려 전세 수요자의 외면을 받는 이유가 됐다는 분석이다.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는 전용면적 84.69㎡가 지난해 7월에는 전세 6억원(3층)에 거래됐으나 올 7월에는 이보다 1억원 떨어진 5억원(6·9층)에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부터 새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입주를 시작한 서초구 반포·잠원동 일대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1978년 반포동 경남 아파트 전용 97.79㎡가 지난해 8월 전세 5억 3000만원에 나갔으나 올 7월에는 3억원에 거래됐다. 반포 주공1단지도 전용 107.47㎡가 6억원대에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었으나 올해는 5억 3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새 아파트 입주가 증가하는 지역은 기존 주택의 전셋값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내년부터 2018까지 전국적으로 70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 점”이라며 “최근 재건축 이주가 몰린 과천처럼 국지적 상승세와 월세 증가에 따른 전세 품귀 현상은 여전하겠지만,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지역은 역전세난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7.17 I 정다슬 기자
"한강이 피서지다"..내달 21일까지 '한강몽땅여름축제'
  • "한강이 피서지다"..내달 21일까지 '한강몽땅여름축제'
  • 일렉트로대쉬.[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 잡은 한강 곳곳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열린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1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캠핑, 수영장, 수상레포츠, 공연, 영화,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80여개 프로그램 중 인기·신규 프로그램 16가지를 골라 11일 소개했다.거리공연페스티벌한강을 곁에 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한강여름캠핑장은 뚝섬, 잠원, 여의도 등 3곳에 개설된다. 한강여름캠핑장 홈페이지(www.hancamp.co.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예약과 취소 관련 문의는 전화(02-1544-1555)로 하면 된다. 기네스북에도 실린 높이 10m, 길이 150m 규모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더 시티’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5일까한강달빛서커스.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해당 홈페이지(www.slidethecity.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2202-1733)로 하면 된다.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이달 23∼24일 ‘한강물싸움축제’가 열린다. 혈액형에 따라 AB형·A형 5000명이 한팀이 되고, B형과 O형 5000명이 같은 팀이 돼 물풍선 싸움을 벌인다. 티켓몬스터,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티켓 사이트에서 표를 살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 1544-3913)로 하면 된다.종이 골판지를 이용해 직접 만든 배로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한강종이배경주대회’는 잠실한강공원에서 이달 30∼31일과 8월 6∼7일 진행된다. 티켓몬스터(ticketmonster.co.kr)에서 선착순 800팀을 모집하고 있다. 웨이크보드월드시리즈.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공연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재즈’는 8월 6∼7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가족을 위한 공연과 버스킹 재즈공연 등 다채로운 선율이 여름밤을 수놓는다.매주 수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에 푸드트럭 100개가 출동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한강 푸드트럭’도 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에너지를 충전해준다.이밖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자전거로 한강을 한 바퀴 도는 ‘한강자전거한바퀴’(8월15일), 4개 한강 다리 밑에서 토요일 저녁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한강다리밑영화제’(7월16일∼8월20일), 세계 정상급 예술가들이 불 쇼, 탈춤·사자춤 등 공연을 선보이는 ‘한강달빛서커스’(8월13∼14일)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볼수 있다. ▶ 관련기사 ◀☞ [포토] 붐비는 한강공원수영장☞ [포토] 붐비는 한강공원수영장☞ [포토] 붐비는 한강공원수영장☞ '예비역세권'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748실 분양☞ [포토]장마가 그친 뒤, '한강에 가득찬 흙탕물'☞ [포토]장마 소강상태, '흙탕물 흐르는 한강'☞ ‘쇼타임’ 마마무 휘인 “여자친구와 한강서 치콜하고 싶다”☞ ‘호수가 바로 옆’ 김포 한강 아이파크 1230가구 분양
2016.07.11 I 정태선 기자
강남 재건축 사면 이익?...10년 수익률 -16.8%
  • [최성근의 흑자상식]강남 재건축 사면 이익?...10년 수익률 -16.8%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이데일리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흑자상식’을 연재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어떤 분야라도 좋습니다. 심각, 엉뚱, 발칙한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아래 이메일로 보내 주시면 유익한 정보로 돌려 드리겠습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동, 도곡동, 일원동 일대 개포택지개발지구(사진=국토지리정보원)Q. 개포주공1단지나 4단지 매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남 재건축 단지가 가격이 많이 올라 과거 이 아파트를 산 사람들은 현재 시세 기준으로 모두 이익을 봤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A. 말씀하신 개포1,4단지는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입니다. 1981년 정부가 개포, 일원, 도곡, 대치동 일대를 개포택지개발지구로 지정, 개발하면서 지어진 아파트로 강남권에서는 드물게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며 학군, 문화시설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포1단지는 1982년 입주한 504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강남구 관내 아파트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개포4단지는 같은해 입주한 2840세대 규모의 단지입니다. 두 단지 모두 현재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포1단지는 4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지난 4일부터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개포4단지는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입니다. 최근 강남 재건축 단지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뉴스가 줄을 이었는데요. 1년 전과 최근 매맷값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비교해 본 결과, 개포1단지는 적게는 1억 2000만원(전용면적 45.26㎡)에서 많게는 3억 1000만원(61.57㎡) 올랐습니다. 개포4단지도 1억 3200만원(50.67㎡)~2억 2500만원(35.64㎡)까지 뛰었습니다. 10년 전 가격과 비교해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개포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6.57㎡는 지난달 12억 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06년 11월엔 지금보다 1억 2000만원 비싼 13억 5000만원에 팔렸습니다. 개포4단지를 살펴보면 최근 9억 9800만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50.39㎡가 2006년엔 12억원에 매매됐습니다. 거래가 기준 10년 수익률이 -16.8%라는 예상 밖 결과가 나온 거죠. 최근 거래가격과 2006년 매매가에 10년간 서울지역 물가상승률(27%)을 반영해 지금 돈 가치로 환산한 가격을 비교해보면, 개포1단지 내 13가지 주택형 중 10종의 최근 거래가가 10년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2006년 최고가 환산 금액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개포4단지도 단지 내 6가지 주택형 중 5종의 최근 거래 가격이 10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2006년 거래가보다 낮았습니다. 1년 전에 이 지역에 집을 산 사람은 상당한 시세차익을 남겼지만 10년 전에 집을 산 사람중 상당수는 최근 폭등한 집값과 비교해도 본전도 못 찾고 있는 셈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개포주공1단지 전경(사진=연합뉴스)2006년 당시 개포지역 부동산은 전국적인 부동산 폭등의 여파로 하루가 무섭게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정부의 재건축 규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이러한 상황은 1~2년 전까지 계속됐습니다. 개포1단지 전용면적 49.56㎡의 경우 2006년 1월 7억원에 거래되던 것이 11월엔 9억 7000만원까지 올랐고,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4월엔 10억 5000만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그해 11월 2억원이 빠진 가격에 거래됐고,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난 2009년 말 11억원대를 기록하면서 반짝 훈풍이 불었지만 이후 추락을 거듭하며 2014년 1월엔 8억 1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금융위기 직전 이 지역 아파트를 샀다는 한 주민은 “거의 10년간 마음고생을 했다. 많이 떨어졌을 땐 거의 4억을 밑졌다”며 “인생공부를 제대로 했다. 재건축 후 실제로 살기 위해 매입한거라 마음을 비우고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급등기에 투기 목적으로 이 지역 아파트를 산 사람 중에는 억단위 손해를 보고 판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실제 거주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곳임에는 분명하지만, 시장 환경에 민감한 특징 또한 갖고 있어 투자 목적만으로 무작정 들이 덤볐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개포주공4단지 전경(사진=연합뉴스)그렇다면 앞으로 이 지역 재건축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당분간 가격이 급등했던 부분은 자제가 될 것 같다.”며 “이번 대출규제로 일반분양가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낮아지게 되면 그만큼 조합원들 입주권도 가격 경쟁력이 약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은 일단 상황을 좀 지켜볼 가능성이 높은데, 집주인도 급매로 내놓을 이유가 없어보이기 때문에 입주권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는 “최근 발표된 중도금 대출규제로 인해 전반적인 청약률이 낮아질 수 있다”며 “가수요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오히려 실수요자들은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분양가 책정에 있어서는 “디에이치아너힐즈(개포3단지) 분양가가 하나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 강남구 지역과 서초, 반포, 잠원동 지역은 이정도 선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브렉시트와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폭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권일 팀장은 “그때와는 다르게 갈 것이다. 2008년 당시 개포지구 같은 경우 재건축 걸음마 단계밖에 안됐지만, 지금은 이미 이주가 완료된 곳도 있고 분양까지 완료된 곳도 있다. 사업 단계가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2008년 당시 있었던 각종 재건축 규제들이 모두 부활하지 않는 한 분위기가 결코 같이 갈수는 없고, 그 때보다 위축은 덜 할 것이다”고 반박했습니다. 권 팀장은 “다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한시적 유예가 내년말로 종료되기 때문에 조합들이 내년까지 관리처분을 신청해야하는 상황이다. 아마 많은 단지들이 내년까지 발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 그때까지는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유예 종료 시점에 걸린 단지들은 여러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2016.07.08 I 최성근 기자
  • '강남 고분양가 영향'..상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가 전년比 28%↑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자이(옛 반포한양아파트)와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주공2단지) 등 고가의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16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691만원)과 견줘 평균 27.7%(469만원) 오른 수치다. 구별로 강남구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909만원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 3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한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3.3㎡당 평균 분양가 3760만원)와 일원동 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3775만원) 등 고분양가 단지가 상반기에 많이 분양된 영향이다.지난 1월 신반포 자이(4290만원)가 분양된 서초구는 3.3㎡당 3419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작구(2276만원)와 용산구(225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래미안 구의 파크 스위트(3.3㎡당 1990만원)를 분양한 광진구도 지난해 1786만원에서 올해 2079만원으로 16.4% 올랐다. 반면 성북구(1532만원→1581만원)와 용산구(2240만→2250만원)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서대문구는 1944만원에서 1910만원으로 분양가가 1.7% 하락했다
2016.07.06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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