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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60억 1위…재건축단지는 여전히 ‘강세’
  • [주간실거래가]한남더힐 60억 1위…재건축단지는 여전히 ‘강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이번 주 초고급 주거단지 거래도 이뤄졌다.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는 60억원을 기록했다.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2건이다.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 235㎡가 60억원(12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가는 지난 3월 11일 거래된 61억5000만원(10층)이다. 이 면적형은 지난 2월 8일 63억 신고가를 기록한 뒤 60억원 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2011년 준공한 한남더힐은 옛 단국대 터 13만㎡ 규모 용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동, 600가구로 조성된 초고급 주거단지로 꼽힌다.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했다.한남더힐은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한남더힐 전용 243㎡은 지난 2월 17일 80억원(1층)에 거래되며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올라있다. 이 단지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소지섭, 안성기, 이승철, 한효주 등 톱스타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값은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가격 상승을 이끈 것은 주로 재건축 단지들이다. 노원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0.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상계동 구축과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0.10%→0.14%), 서초구(0.10%→0.13%), 송파구(0.12%→0.13%)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강남은 압구정 재건축과 개포동 위주로, 서초는 잠원·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는 잠실·방이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랐다. 동작구(0.08%→0.10%)는 노량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0.08%)는 목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마포구(0.05%→0.08%)는 성산동 재건축, 영등포구(0.07%→0.07%)는 여의도동 재건축을 중심으로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있는 성동구(0.04%→0.05%)도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이외 지역은 강북구(0.06%→0.05%)와 종로구(0.03%→0.02%)를 제외하면 전주 대비 상승 폭이 같거나 커졌다.
2021.04.24 I 정두리 기자
재건축 기대감 지속…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 재건축 기대감 지속…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부동산 시장 과열 양상으로 서울시가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이 조치로 시장이 안정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한국부동산원)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3주차(19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라 전주(0.07%)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 주(0.10%)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이 둔화하며 이달 첫째 주 0.05%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주 10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을 키운 데 이어 이번 주엔 오름폭을 더 키웠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이끈 것은 주로 재건축 단지들이었다. 노원구는 전주에 이어 이번 주 0.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상계동 구축과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0.10%→0.14%), 서초구(0.10%→0.13%), 송파구(0.12%→0.13%)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강남은 압구정 재건축과 개포동 위주로, 서초는 잠원·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는 잠실·방이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랐다.강남구에서는 지난 13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압구정2구역의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71.43㎡가 인가 하루 전인 12일 52억7000만원(8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직전 거래이자 기존 신고가인 작년 9월 44억5000만원(11층)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8억2000만원이 오른 것이다.지난 19일 설립 인가가 난 압구정3구역에서도 현대4차 전용 117.9㎡가 13일 41억7500만원(4층)에 계약서를 써 작년 6월 당시 신고가 거래인 36억원(19층)보다 5억7500만원 올랐다.이번 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등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는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동작구(0.08%→0.10%)는 노량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0.08%)는 목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마포구(0.05%→0.08%)는 성산동 재건축, 영등포구(0.07%→0.07%)는 여의도동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있는 성동구(0.04%→0.05%)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그 밖의 지역은 강북구(0.06%→0.05%)와 종로구(0.03%→0.02%)를 제외하면 전주 대비 상승 폭이 같거나 커졌다. 서울은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집값 상승률이 지속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강북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은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날 발표된 3기신도시 사전청약 3만200가구 물량 확정과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내용은 이번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부동산원은 “이번 조사 기간은 13일부터 19일까지로 21일에 발표된 내용들은 미반영됐다”고 덧붙였다.수도권 아파트값은 0.27%로 전주(0.2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51%로 전주(0.39%)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수도권 아파트값을 견인했다. 경기도는 0.32%로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인천은 ‘탈 서울’ 수요가 몰린 가운데 매수세가 지속되며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연수구(0.6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동춘·연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65%)는 검단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4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현·주안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에선 시흥시(1.08%)가 교통 호재 기대감이 계속되며 중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안산시(0.80%)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역세권 위주로, 의왕시(0.76%)는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 있는 청계·포일동 위주로 상승했다.전세는 전국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3% 오르며 4주 연속 횡보했다. 서울은 작년 11∼12월 주간 기준 상승률이 0.14∼0.15%까지 오른 뒤 올해 1월 0.13%, 2월 0.07%, 3월 0.04%, 4월 0.03%로 낮아지며 전체적으로 전세난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전국과 수도권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14%, 0.12%로 0.01%씩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에선 하락 전환했던 강남구(0.00%)가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송파구(0.01%)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양천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인천은 전셋값도 0.31%에서 0.38%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구(0.63%)는 교통 양호한 검단신도시 및 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38%)는 부평·산곡동 개발호재 인접한 단지 위주로, 계양구(0.35%)는 계산·작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34%)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동춘·연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2021.04.22 I 김나리 기자
청담동 연세리버빌 37.5억 1위…‘똘똘한 한 채’ 신고가
  • [주간실거래가]청담동 연세리버빌 37.5억 1위…‘똘똘한 한 채’ 신고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의 집값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는 여전해 보인다. 청담동 연세리버빌 전용면적 236.42㎡는 3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2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8건이다.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연세리버빌 전용 236.42㎡가 37억5000만원(8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0월 14일 30억원에(4층)에 거래된 바 있다. 6개월 여만에 7억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현재 호가는 43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1997년 준공된 연세리버빌은 청담동 고급빌라로 청담동 총 19가구 1개동으로 이뤄졌다. 상지리츠빌 2차, 3차, 대우로얄, 마크힐스, 빌폴라리스 등과 함께 대표 고급빌라로 평가받는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고급 빌라촌이 밀집돼 있어 지역 치안이 훌륭하고 교통과 편의시설로의 접근성이 좋다. 교육시설로는 청담중, 청담고 등이 가깝다. 인근에 도산공, 청담공원이 있으며 잠원한강공원과 서울숲도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은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이 있다. 청담동 연세리버빌. (사진=카카오맵)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3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4% 올랐다.서울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5%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송파구(0.09%)와 양천구(0.09%) 상승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는 방이동 ·송파동, 양천구는 목동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초구(0.07%)와 노원구(0.08%)는 재건축을 중심으로, 광진구(0.05%)는 개발 호재가 있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보유세 부담 및 시중금리 상승, 2·4대책에 따른 공급확대 전망 등으로 30대 이하 위주로 전반적인 매수세 감소를 보이며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2021.04.03 I 정두리 기자
경영 투명성 제고…KCC글라스, 'ESG' 경영 강화
  • 경영 투명성 제고…KCC글라스, 'ESG' 경영 강화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KCC글라스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 투명성 제고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KCC글라스는 26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CC글라스 측은 “이번 정관 변경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상법상 자산총액 2조원이 넘지 않는 기업의 경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가 의무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KCC글라스는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자율적으로 첫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설치를 의결했다.KCC글라스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설립 이래 고객과 주주, 사회, 기업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치경영과 창조경영, 신뢰경영, 환경친화적 경영을 추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뿐 아니라 공장 폐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시설 운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러브하우스 등과 손잡고 사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김내환 KCC글라스 대표는 “고객과 시장 중심 경영활동 강화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 고도화를 통해 유리·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배당금은 주당 2100원으로 확정했다.
2021.03.26 I 강경래 기자
서울시 고위직 재산 평균 23억대... 1위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
  • [2021재산공개]서울시 고위직 재산 평균 23억대... 1위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시 고위 간부의 평균 재산이 23억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이 65억여원으로 서울시 간부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이 61억여원으로 신고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에 따르면 서울시 고위 간부의 지난해 평균 재산은 23억 8259만원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서울시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은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이다. 재산나역별로 △토지 6430만원 △건물 18억 6200만원 △예금 42억 2280만원 △증권 3억 4366만원 △회원권 829만원이다. 두 번째는 서정협 권한대행이다. 서 권한대행은 지난해 57억2222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보다 4억 4127만원 증가한 액수다.재산 내역별로 △토지(임야) 3억 4172만원 △건물 36억 2516만원 △자동차 225만원 △예금 12억 9299만원 △증권 11억 3136만원 △채무 2억 3000만원이다. 다음으로는 김형진 국제관계대사가 30억 837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건물 28억 522만원 △자동차 2945만원 △현금 1500만원 △예금 1억 8732만원 △증권 3170만원 △채무 500만원 △보석류 1000만원 △골동품 및 예술품 1000만원을 신고했다.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27억 7042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일대의 토지를 2525만원에 신고했다. 건물 재산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근린생활시설을 5억 1093만원,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 15억 3592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류훈 서울시 도시재상실장(20억 4681만원) △김학진 행정2부시장(12억 9228만원)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서울시 간부는 김우영 정무부시장으로 4억 9629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전세권 4억원과 예금 2억 7051만원, 증권 2억 2148만원, 채무 4억원을 신고했다.
2021.03.25 I 신수정 기자
유은혜 재산 1.6억원…국무위원중 가장 적어
  • [2021재산공개]유은혜 재산 1.6억원…국무위원중 가장 적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재산은 총 1억6576만원으로 국무위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유 부총리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은 총 1억6576만원으로 지난해 신고한 2억6420만원 보다 9844만원이 줄었다. 유 부총리 재산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13명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적은 재산을 기록했다. 국무위원 중에서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9억3166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유 부총리 재산은 경기 고양시 일산의 본인 소유 아파트와 장녀의 다가구 주택 전세권 등 2억 2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인, 남편, 장녀, 장남이 소유한 예금 1억1883만원 △금융기관 채무 1억8456만원 등이다. 급여저축으로 예금이 늘고 채무는 상환했지만 후원회 계좌를 해지하면서 종전보다 9844만원이 줄었다. 교육부 고위 간부 중에서는 서유미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서 위원장의 재산은 두 자녀의 재산을 포함해 35억3726만원으로 지난해 28억9065만원 보다 6억4661만원 늘었다. 서 위원장의 재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다. 토지는 2억5017만원, 건물은 13억192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과 전북 전주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종시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을 보유중이다. 보유중이던 세종시 아파트를 작년말 매각하고 오피스텔 전세를 얻었다. 강원 원주시에 두 자녀 명의로 과수원·임야·전 등이 있다. 예금은 19억6356만원을 신고했다.세종시 소재 아파트는 작년말 매각을 완료했고 전주시 소재 아파트는 부친이 사망후 자매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해 지분 5분의 1씩 보유중이며 현재 어머니가 실거주하고 있다고 서유미 위원장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교육부 고위 공무원중에서는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25억7776만원 △이상수 학교혁신지원 실장 22억5725만원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21억9275만원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 21억4500만원 △정종철 차관 11억1120만원 △신승운 교육부 한국고전번역원 원장 11억178만원 △이상원 차관보 10억387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1.03.25 I 오희나 기자
은성수, 1년간 7억↑…방문규·김우찬 '59억'
  • [2021재산공개]은성수, 1년간 7억↑…방문규·김우찬 '59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재산이 1년 사이 7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분야 정부 고위직 중에선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과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의 재산이 각각 59억원대로 가장 많은 편이었다. 25일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내역’을 보면, 은성수 위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 총 39억2244만원을 신고했다. 전년의 32억188만원에 비해 7억2056만원 증가했다.은 위원장은 현재 서울 잠원동 현대아파트(84.87㎡)를 소유하고 있다. 거주는 서울 옥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세종시에 보유한 아파트를 지난해 실거래가격 기준 5억5500만원에 매각해 1주택자가 됐다. 배우자는 서울 논현동 한 건물의 지분을 갖고 있다. 부동산 자산의 가격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약 29억원 정도다. 본인 등 가족의 예금은 약 11억원에서 약 15억원으로 늘었다. 은 위원장은 세종시 아파트 양도소득과 본인과 장남의 월급 저축, 배우자 사업소득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의 재산신고액은 약 14억원이다.윤석헌 금감원장은 32억8661만원을 신고했다. 전년의 31억1387만원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의 예금자산은 25억원대에서 28억원 가량으로 늘었다.방문규 수은 행장과 김우찬 감사는 각각 59억9934만원과 59억6348만원을 신고했다.방문규 행장의 재산은 지난 1년간 8억8259만원 증가했다. 부인과 공동 소유한 서울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의 가액평가가 증가했고 예금과 투자신탁, 펀드 등 금융상품 가액도 늘어났다. 김우찬 감사의 재산 증가액도 7억9033만원에 이른다. 서울 대치동에 보유한 아파트의 가액이 증가한 영향 등이다.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의 재산신고액은 약 51억원이다. 신고내역을 보면, 보유한 부동산으로 본인과 자녀 2명이 공유하는 서울 반포동 아파트(아크로리버파크)와 본인 명의의 반포동 다세대주택(현대파크빌라)이 있다. 이 밖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48억7504만원),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46억779만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38억2617만원) 등이 공개대상 중 재산액 상위권에 속했다.금융권 고위 공직자들은 부동산으로 논이나 밭, 임야 등 토지도 소유하고 있다.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경남 산청에 본인 명의 임야와 묘지를 갖고 있다. 김동회 금감원 부원장보는 경남 고성의 밭과 임야를 신고했다.기관장들을 보면, 위성백 사장은 전남 여수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밭과 임야, 대지 등을 갖고 있다. 문성유 사장은 제주도 제주시에 본인과 부친 명의의 임야와 밭이 있다.이동걸 회장은 경북 영주에 본인 명의 임야와 경기 용인에 배우자 명의 대지와 도로를 신고했다. 방문규 행장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 안성의 대지를 신고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 행장은 경남 밀양에 논과 밭, 임야, 묘지 등을 갖고 있다.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2021.03.25 I 이승현 기자
다주택자 사라진 靑…고위 공무원 1주택 기준 충족
  • [2021재산공개]다주택자 사라진 靑…고위 공무원 1주택 기준 충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에 다주택자가 사라졌다. 주택을 매각하거나 청와대를 떠나면서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사실상’ 1주택이거나 무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실장·처장·수석·비서관 등 55명 중 다주택자는 없었다. 지난해 3명 중 1명 꼴이던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1주택 미만으로 주택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계룡아파트 지분을 처분했고 김외숙 인사수석은 본인 명의의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경남선경아파트를 팔았다. 이와 함께 다주택자였던 김조원 전 민정수석과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 여현호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은 청와대를 떠났다.새롭게 발탁된 인사들 중에서도 이지수 해외언론 비서관, 유정열 산업정책비서관,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등은 모두 주택을 매각하면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세웠던 ‘1주택 이하’ 기준을 충족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역시 첫 재산신고에서 부부 공동명의의 잠원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또 다른 잠원동 아파트(50% 지분)를 신고했으나,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처분한 상태다. 다만 당시 재산신고에서는 배우자가 상속받은 부산 감만동의 주택이 포함되지 않았다가 이번에 ‘기타’로 신고됐다.강 대변인은 “2015년 작고한 장인으로부터 배우자가 상속받은 건물로, 20년 이상 전기·수도료도 내지 않았던 공실 건물”이라며 “건물은 곧 헐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건물은 강 대변인의 처남이 40%, 강 대변인 배우자와 처제가 각각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주택 상속의 경우 최대 지분 상속자가 아니면 해당 지분을 주택 수로 산입하지 않는다.
2021.03.25 I 김영환 기자
목동 하이페리온2 28.5억 1위…서울 집값 5주째 ‘둔화’
  • [주간실거래가]목동 하이페리온2 28.5억 1위…서울 집값 5주째 ‘둔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둔화된 가운데 이번주는 양천구 목동의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띈다. 하이페리온2 전용면적 191㎡는 2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9건이다.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하이페리온2 전용면적 181㎡가 28억5000만원(32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은 이 아파트가 2006년 12월 입주한지 첫 거래다.하이페리온2는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로, 최고 40층 4개동 총 57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102.71~209.33㎡로 다양하다. 전용 181㎡의 경우 3가구로 구성됐다.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오목로를 사이에 두고 목동트라팰리스와 마주하고 있다.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과 경기권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학교는 목동초·중 목운초·중 서정초 진명여고 신목초 신서초·고 양목초 한가람고 등이 위치해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2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정부의 서울의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 폭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4%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7% 상승에 그쳤다. 서울은 2·4 대책 발표 직전인 2월 첫째 주 0.10%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5주 연속(0.09%→0.08%→0.08%→0.07%→0.07%) 상승 폭이 둔화했다.서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양천구(0.11%)가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0.10%), 강남·동작구(0.09%), 송파·마포·도봉·노원구(0.08%), 광진구(0.07%)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양천구는 목동, 서초구는 잠원동, 강남구는 압구정동 등의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동작구는 흑석·상도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2021.03.13 I 정두리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MZ세대와 소통 확대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MZ세대와 소통 확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서초구 잠원동 소재 본사에서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L-junior Board(엘-주니어 보드)’ 구성원들과 타운 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L-Junior Board(이하 주니어 보드)는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타운 홀 미팅에서는 하석주 대표이사와 함께 롯데건설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주니어 보드 구성원들은 향후 기업의 중심축에서 조직을 이끌 구성원인 동시에 MZ세대로 변화하는 소비 형태를 가장 가깝게 이해하고 미래산업 주요 고객까지 대표하는 세대다. 롯데건설은 이번 주니어 보드 신설로 MZ세대 직원과의 소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롯데건설은 주니어 보드를 통해 젊은 세대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2030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CEO와의 핫라인을 구축해 중간 허들 없이 직접 소통하는 자유 토론을 매달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MZ세대와 융합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기업이 생존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주니어 보드를 신설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첫째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지난 10일 서초구 잠원동 소재 본사에서 타운 홀 미팅을 진행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2021.03.12 I 정두리 기자
방배자이 21억 1위…서울 아파트값 4주째 ‘둔화’
  • [주간실거래가]방배자이 21억 1위…서울 아파트값 4주째 ‘둔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둔화되면서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도 줄어든 모양새다. 방배자이 전용면적 164㎡는 21억을 기록했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7건이다.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자이 전용 164㎡가 21억원(9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작년 7월 22일 거래된 19억원(4층)이다. 7개월여 만에 3억원이 오른 셈이다. 현재 호가는 23억원에 형성돼 있다. 2003년 11월 준공된 방배자이는 3개동 136가구로 구성됐다. 총 주차대수는 378대로 세대당 2.7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리풀공원 등이 가깝다.주변 학교로는 방일초, 이수중 등이 있다.방배자이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주(0.25%) 대비 상승 폭이 축소했다. 서울은 0.08%에서 0.07%로 상승폭이 줄었다.서울은 정부의 2·4대책 직후부터 아파트값 상승 폭이 4주째 둔화했다. 양천구(0.11%), 강남·서초·마포·동작구(0.10%), 송파(0.09%), 노원·도봉구(0.08%)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역세권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가 상승을 견인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송파구는 장지동 역세권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일부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강남 4구 전체 상승폭이 0.10%에서 0.09%로 축소했다. 부동산원은 “2·4대책과 신규택지가 잇달아 발표되며 정부의 공급대책이 구체화하고 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감소하고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2021.03.06 I 정두리 기자
수도권 집값 상승폭 둔화되는데…‘땅투기’ 광명·시흥 큰폭↑
  • 수도권 집값 상승폭 둔화되는데…‘땅투기’ 광명·시흥 큰폭↑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2·4대책 후속조치로 광명시흥지구 등 약 10만 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표한 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소폭씩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흐름이다. 다만 LH 일부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경기 광명·시흥의 경우 2·4대책 발표 뒤 한달 동안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상승하며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서울(0.08%→0.07%)을 비롯해 수도권(0.31%→0.29%)과 지방(0.20%→0.19%) 모두 상승 보폭이 축소했다. 5대광역시(0.27%→0.25%), 8개도(0.14%→0.13%), 세종(0.19%→0.17%)도 마찬가지로 상승률이 줄었다.서울의 경우 강남은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장지동 역세권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일부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강남 4구 전체 상승폭을 0.10%에서 0.09%로 낮췄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2·4대책 이후 광명시흥 등 신규택지 발표되면서 공급대책 구체화에 따른 기대감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영향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돼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GTX 교통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수도권도 주춤했다. 경기도는 0.42%에서 0.39%로 상승폭을 줄였다. 경기도에선 의왕시(0.92%)가 재개발 진척 있는 오전·고천동, GTX-C 정차 기대감이 있는 안산시(0.78%)는 사·본오동 등, 남양주시(0.79%)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와부·진접읍 구축 등이 상승했다.특히 주목을 끄는 건 광명과 시흥의 아파트값 변동률이다. 광명은 대책 발표 직후 0.42% 오른 데 이어 2월 마지막 주엔 0.43%을 올랐고, 이번주엔 0.40% 상승률이다. 시흥의 경우 2월 둘째주 0.38%에서 0.45%, 0.64%에 이어 이번주에만 0.71%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 호재가 있는 시흥 은행동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이라며 “광명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해서 시흥의 상승폭이 더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방에선 대전 유성구(0.45%)가 어은·신성동 대단지 및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 동구(0.51%)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봉무동과 율하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전셋값도 일제히 상승폭을 축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에서 0.17%로 낮아졌다. 서울(0.07%→0.06%), 수도권(0.18%→0.17%), 지방(0.19%→0.17%) 모두 상승폭을 줄였다. 5대광역시(0.23%→0.22%), 8개도(0.15%→0.13%), 세종(0.40%→0.16%)도 상승폭을 낮췄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은 방학 이사철 마무리 및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거래 정체가 나타나는 가운데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단지나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2021.03.04 I 김나리 기자
2·4대책보다 센 GTX 파급력?…수도권 집값 상승폭 역대 최대
  • 2·4대책보다 센 GTX 파급력?…수도권 집값 상승폭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폭이 한국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에 유동성이 서울의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라인 등 호재 지역으로 몰리며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한국부동산원)2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1% 상승했다. 이 조사는 1월 12일부터 2월 15일까지 5주간의 변동률을 집계한 것으로,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에 따른 시장의 초기 반응이 반영됐다.서울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0.16%에서 11월 0.17%로 상승 전환한 뒤 12월 0.26%, 올해 1월 0.40%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40%에서 0.67%로, 단독주택이 0.35%에서 0.37%로 각각 상승폭을 키웠으나, 연립주택은 0.41%에서 0.29%로 오름폭을 줄였다.지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노원구(0.86%)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과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고, 도봉구(0.81%)와 동대문구(0.63%), 마포구(0.6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60%)가 반포동 신축과 방배·잠원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57%)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올랐고, 송파구(0.57%)는 잠실·신천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33%)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수도권 주택가격은 1.17% 상승해 2008년 6월(1.80%) 이후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래로 최대치다. 수도권 집값은 작년 10월 0.30%에서 11월 0.49%로 상승 전환한 뒤 12월 0.66%, 올해 1월 0.80%, 지난달 1.17%로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경기와 인천은 각각 1.63%, 1.16% 오르며 모두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GTX C노선 정차 기대감이 있는 의왕시가 3.92% 올랐다. 의왕시에서는 올 들어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잇따라 1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포일숲속마을4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포일숲속마을3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2건이 연달아 10억원대에 손바뀜했다. 의왕시 외에도 GTX C노선이 지나는 의정부시(2.76%), C노선 연결 기대감이 있는 안산시(1.97%) 등 ‘GTX 라인’이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도 GTX B노선이 지나는 연수구(2.96%)와 서구(1.21%)를 중심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GTX 등 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경기(1.63%)와 인천(1.16%)은 교통호재가 있거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지방은 0.74%에서 0.64%로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도 1.00%로 전월(1.18%)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대전(1.15%→1.26%)과 대구(1.15%→1.30%)는 상승폭을 키웠지만, 부산(1.34%→0.99%)과 울산(1.52%→1.26%), 광주(0.57%→0.40%)는 상승폭을 줄였다.주택 전세는 전국 기준 17개월 연속 상승세가 계속됐다. 다만 계절적 요인 등으로 1월 0.71%에서 0.64%로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도 0.42% 올라 전월(0.51%) 대비 오름폭이 되며 2개월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경기(0.76%→0.87%)와 인천(0.82%→0.92%)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0.68%에서 0.72%로 오름폭이 커졌다. 5대 광역시 주택 전셋값은 1.04%에서 0.84%로, 8개도는 0.44%에서 0.36%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월세 역시 전국 기준 0.25%에서 0.19%로 오름폭이 줄었다. 월세는 경기가 0.23%에서 0.24%로 상승폭을 소폭 키웠으나 서울(0.19%→0.13%)과 인천(0.37%→0.26%)이 상승폭을 줄이면서 수도권(0.24%→0.21%) 전체로는 오름폭이 줄었다.
2021.03.02 I 김나리 기자
삼일절 연휴 전국 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오후 9시쯤 해소"
  • 삼일절 연휴 전국 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오후 9시쯤 해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일요일인 28일 전국 고속도로 서울 방향이 정체 중이다. 지방 방향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교통 흐름이 원활하다.연합뉴스 제공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193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20만대, 들어온 차량은 16만대로 집계됐다.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을 437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각각 38만대가 나가고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정체는 서울 방향에서 오후 5~6시쯤 최고 수준에 이르겠으며, 오후 9~10시쯤 해소될 전망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정체가 심하지 않은 편”이라며 “전체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많은 편으로 연휴와 날씨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체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나들목~반포나들목 2.68㎞ 구간△금토분기점~서울요금소 0.57㎞ 구간△신갈분기점~동탄분기점 7.77㎞ 구간△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3.53㎞ 구간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서울 방향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3.89㎞ 구간△서초나들목~잠원나들목 4.27㎞ 구간을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나들목~문막나들목 12.06㎞ 구간△동둔내하이패스나들목~면온나들목 9.3㎞ 구간△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동서천분기점 12.64㎞ 구간△서울 방향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17.44㎞ 구간에서도 차량 정체가 있는 상황이다.오후 3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서울~대전 1시간46분△서울~대구 4시간10분△서울~강릉 2시간40분△서울~광주 3시간20분△서울~목포 3시간40분△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46분△대전~서울 2시간7분△대구~서울 3시간48분△강릉~서울 3시간34분△광주~서울 4시간3분△목포~서울 4시간26분△울산~서울 4시간31분 등이다.
2021.02.28 I 유준하 기자
현대6차 54.5억 1위…압구정 재건축 ‘강세’
  • [주간실거래가]현대6차 54.5억 1위…압구정 재건축 ‘강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잠시 주춤했던 아파트값이 다시 오름세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압구정 현대6차 전용면적 196㎡는 5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75건이다.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6차 전용 196㎡가 54억5000만원(6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작년 7월 8일 44억6000만원(1층) 계약 이후 거래가 없다가 7개월 만에 약 10억원이 상승했다. 강남 3구의 경우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규제를 피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은 줄줄이 조합 설립에 나서고 있다.1979년 준공된 압구정 현대6·7차는 14층, 15개 동, 1288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144~245㎡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역정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이 단지는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구상에 따라 통합 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현재 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0.30%에서 0.31%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1%)가 반포·잠원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강남구(0.10%)가 압구정동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송파구(0.10%)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11%)는 목동·신정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11%)는 상암동 역세권과 재건축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라 서초구와 함께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1.02.28 I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롯데하이마트, 가전제품 공동구매 MOU
  • 롯데건설-롯데하이마트, 가전제품 공동구매 MOU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하이마트와 가전제품 공동구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렌탈과 함께 1차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제품 패키지 할인 및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식은 롯데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과반수 이상의 입주민이 참여 의향을 밝히며 진행하게 됐다.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온·오프라인의 ‘토탈 생활서비스’를 통해 카셰어링, 조식, 홈케어&가전, 가전렌탈, 건강증진, 아이돌봄, 세차, 이사, 문화강좌 등을 제공 받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등을 통해 현재 국내 최대인 15개 현장에서 1만여 세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서울 용산 원효로 청년주택 등 신규 단지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 사업을 통해 건설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우수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가하는 주거 서비스 본인증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왼쪽부터)손승익 롯데건설 자산운영사업부문 운영서비스TFT 팀장과 김일한 롯데하이마트 서울 강서 지사장. (사진=롯데건설)
2021.02.25 I 정두리 기자
2·4대책後 집값 주춤하다는데 신고가 속출…왜?
  • 2·4대책後 집값 주춤하다는데 신고가 속출…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2·4부동산대책 이후 집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분위기지만 신고가는 속출하고 있다. 전국 집값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는 대책 이후 3주새 거래매물 중 44건이 최고가 기록을 썼다. (사진=연합뉴스)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4일 이후 서울 강남3구에서 신고가 거래된 공동주택은 모두 44건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강남구 18건, 서초구 12건, 송파구 14건 등이다. 주요 신고가 거래사례를 보면 강남구에서는 압구정동 압구정현대(전용면적 197㎡) 아파트가 7개월전 전고가 대비 2억5000만원 오른 5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신반포17(전용 82㎡)이 3억1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전 전고가 대비 3억1000만원 뛰었다. 송파구는 잠실동 잠실엘스(전용 85㎡)가 24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7일전 전고가 대비 4000만원 오른 값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잠실동 인근 M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매수 문의하는 분 중에는 입주물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많은데 매물 중에는 전·월세를 낀 물건이 대부분이고 입주물은 거의 없어서 거래가 뜸한 상태에서 입주물이 한 두건 거래되면 신고가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거래현상을 보면 강남3구의 2월(25일 계약일 기준)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73건으로 1월(830건) 대비 큰 폭 줄었다.대치동 인근 S공인은 “대치동은 학군지인데도 전월세가 잘 나가지 않고 물건이 쌓이는 분위기가 있다. 입주물도 잘 없어서 매매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편이 아니다”고 말했다. C공인은 “팔 사람은 호가를 높게 부르지만 입주물 외에는 잘 팔리지 않는다”며 “작년 말과 비교하면 매수세가 3분의 1은 덜한 분위기”라고 했다.부동산전문가들은 대책 이후 집값이 지난 2주간 주춤했다고 해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흐름을 보면 60%정도는 전기보다 집값이 상승 거래되는 상황”이라며 “(일부지역서) 상승폭이 둔화한 것일 뿐 계속 오르고 있으며 강남은 압구정, 서초는 반포, 송파는 잠실을 중심으로 최고가 경신도 보이고 있다. 거래량 감소에 따른 본격적인 가격안정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했다. 강남3구 집값은 2·4대책 이후 주춤하다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4주차(25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강남구 0.10%, 서초구는 0.11%, 송파구는 0.10% 올랐다. 강남과 서초는 각각 0.01%포인트(p), 0.03%포인트 상승폭을 확대했고 송파구는 전주와 동일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임대차3법으로 매수자들이 전세를 낀 매물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놔도 잘 팔리지 않고 입주물은 품귀현상으로 호가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세입자 정리가 수월한 입주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다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2021.02.25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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