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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마지막날, 귀경길 정체 시작…"오후 4~5시 절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연휴 사흘째이자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안산 JC~양산 IC, 영동1터널부근~영동1터널, 신탄진휴게소~신탄진, 남청주~옥산부근, 안성분기점부근~남사, 대전부근, 양재부근~반포 등 총 38㎞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부산 방향은 오산~남사부근 등 모두 6㎞ 구간이 막힌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줄포부근 5km, 당진 부근~서평택 부근 17km, 화성휴게소 부근 3km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 분기점~서청주 부근 7km, 오창~오창 분기점 부근 2km, 증평~진천터널 부근 3km, 남이천IC 부근~호법 분기점 10km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이날 오후 2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목포 4시간 10분, 울산 5시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4시간20분, 대전 2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470만대로 예측됐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가 이동한다.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 점심 먹고 출발했더니…부산-서울 8시간30분 '주차장'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시작된 고속도로 곳곳의 차량 정체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에 최대치를 찍고 늦은 저녁에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추석 정오가 지나면서 서울에서 전국 각지로 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오전보다 다소 단축됐다.추석 연휴인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양산IC 부근, 도동JC·북대구IC 부근, 대전IC부터 신탄진IC 구간, 청주IC·옥산IC 부근, 안성IC부터 오산IC 구간, 서초IC·반포IC 부근 등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판교IC 인근에서는 오후 발생한 승용차 사고로 주변 교통이 정체돼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는 고창IC·선운산IC 부근, 서김제IC부터 군산IC 구간, 서산휴게소 부근, 당진IC·송악IC 부근, 매송휴게소 부근 등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정오를 전후해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어난 모습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은 진부IC부터 동둔내 하이패스IC 구간, 여주JC·이천IC 부근, 양지IC 부근, 둔대JC·안산JC 부근 등에서 정체다.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으로는 서청주IC부터 정체가 시작됐고 증평IC 부근, 남이천IC부터 경기광주IC 구간, 하남JC 부근 등 다수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순천 방면으로는 동창원IC부터 창원1터널, 부산 방면으로는 하동IC·진교IC 부근, 군북IC부터 칠원JC 구간 등에서 정체 상태다.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 방면 소요시간은 6시간20분, 부산에서 서울 방면 소요시간은 8시간30분으로 예상됐다. 서서울에서 목포 4시간, 목포에서 서서울 8시간, 서울에서 대구 5시간20분, 대구에서 서울 7시간30분으로 예상됐다. 서울에서 광주는 4시간10분, 광주에서 서울은 7시간30분으로 예상됐으며 서울에서 강릉 2시간40분, 강릉에서 서울 4시간20분 등이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522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 등이다. 공사는 “추석 당일로 많은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겠고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고속도로 정체는 귀성 방향은 오후 3~4시에 극심했다가 8 ~9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고, 귀경 방향 역시 오후 3~4시에 가장 혼잡했다가 22일 오전 1~2시쯤 해소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다.
- 서울→부산 4시간 50분…오후 고속도로 정체 지속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귀경 양방향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4시간 50분이 예보됐다. 울산은 4시간 30분, 대구는 3시간 50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부산 방향(왼쪽)이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신갈분기점∼수원, 동탄분기점 부근∼남사 부근, 천안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등 3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기흥 부근∼수원, 청주∼옥산 등 14㎞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당진분기점 부근 등 19㎞ 구간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서울 방향은 광명역∼금천, 매송휴게소 부근∼용담터널 등 20㎞ 부근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의 경우 서운분기점∼송내, 수락산터널∼사패산터널 등 24㎞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중동, 통일로 부근∼노고산터널 등 23㎞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면온∼봉평터널 부근 등 17㎞ 구간에서, 인천 방향은 북수원∼부곡 등 5㎞ 구간에서 혼잡하다.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마장분기점∼모가 부근 등 13㎞ 구간과 하남 방향 서청주 부근∼오창분기점 등 8㎞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오후 1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7∼8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차량 운행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이날 전국 교통량은 405만대로 예보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 서울->부산 5시간 30분...추석 연휴 고속도로 정체 계속
- 추석 연휴인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귀경 양방향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23㎞,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 등 총 5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7㎞, 안성휴게소 부근∼남사 5㎞ 등 총 12㎞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3㎞, 서산 부근∼서산 휴게소 11㎞ 등 총 28㎞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서운분기점∼송내 4㎞, 일산 방향 구리 남양주 요금소∼상일 부근 4㎞ 등 총 7㎞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서는 오창 부근∼남이분기점 11㎞, 마장휴게소∼모가 부근 7㎞ 등 총 21㎞ 구간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원주 분기점∼원주 부근 6㎞, 마성∼양지터널 부근 9㎞ 등 총 1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이날 오후 5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3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상된다.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후 8∼9시께,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량은 전국 415만대이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 고속도로, 오후부터 양방향 정체…서울→부산 5시간30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귀경 양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추석연휴가 시작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 IC가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수원, 기흥동탄~남사 부근, 천안휴게소~청주 분기점, 대전~비룡 분기점 등 34.3㎞ 구간과 서울 방향 양재 부근~반포, 안성휴게소~남사 10㎞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 비봉~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동군산~동군산부근 등 총 46㎞ 구간과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차량이 몰려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 분기점 부근, 마장휴게소~남이천IC 부근, 진천터널 부근, 오창~남이 분기점 등 모두 32㎞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면온~봉평터널 부근, 만종분기점~원주 부근,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등 3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홍천 휴게소 부근, 동산 요금소 부근~춘천, 강일∼서·종 부근 등 3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415만대로 추산됐다. 도로공사는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후 1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오후 5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11시~오후 12시께 혼잡이 시작돼 오후 3~4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6~7시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 고속도로 귀성 차량 늘어…"오후 6~7시 절정"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추석 연휴 전날인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시작됐다.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서초,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부근, 동탄분기점∼남서 부근, 천안 부근∼옥천 등 총 35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과 서평택부근∼서해대교 등 모두 10km 구간에서, 서울 방향은 당진∼서해대교, 발안∼팔탄분기점, 비봉∼용담터널, 일직분기점∼금천 등 총 34km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판교분기점∼성남요금소, 자유로∼송내 등 30km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시흥요금소∼송내, 구리∼상일 등 26km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41만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오후 4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데다 퇴근 후 귀성 차량이 겹치면서 주말보다 혼잡하겠다”며 “귀성·귀경 방향 모두 오후 6∼7시에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리 올랐는데 안 떨어지는 아파트값…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금리 인상에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지 않고 있다. 9월 1주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 위주로, 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호재가 있는 곳과 저가 지역 위주로 올랐다. 다만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였다.(사진=뉴시스 제공)◇서울은 ‘재건축’ 단지가 시세 이끌어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서울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포함)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0.21%, 0.4%를 기록, 전주와 동일했다. 특히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역대최고 상승율을 유지하고 있다.먼저 서울 아파트값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활동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별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세가격 상승, 매물부족 영향 등으로 상승세 지속가 지속됐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노원구(0.27%)는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용산구(0.23%)는 원효로ㆍ용문ㆍ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20%)는 신공덕ㆍ신수동 일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7%)는 신천ㆍ잠실동 재건축 등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도곡ㆍ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5%)는 잠원ㆍ서초동 일대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21%)는 명일ㆍ고덕동 등 주요 단지와 길ㆍ천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30%)는 마곡지구 (준)신축과 인근지역인 방화ㆍ염창ㆍ등촌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0.22%)는 독산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인천은 ‘교통호재’인천의 경우 연수구(0.64%)는 교통호재 있는 옥련동과 선학ㆍ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49%)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작전ㆍ서운ㆍ계산동 위주로, 부평구(0.48%)는 일신ㆍ청천ㆍ산곡동 등 중저가 위주로, 서구(0.47%)는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는 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성시(0.79%)는 교통 및 공공택지 개발 호재 있는 봉담읍 위주로, 안성시(0.76%)는 공도읍 등 교통호재 있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산시(0.76%)는 궐ㆍ누읍동 위주로, 평택시(0.76%)는 (준)신축 위주로, 의왕시(0.70%)는 교통호재(GTX-C)와 신규택지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지방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아파트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전 중구(0.25%)는 재개발 기대감 있는 중촌동 구축 및 문화동 중저가 위주, 부산 진구(0.2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개금ㆍ당감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 상승이 컸다. 다만 세종은 전주 -0.01%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폭을 키워 -0.05%를 기록했다.
- 서울시, 잠실한강공원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첫 삽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잠실한강공원에 새로운 형태의 자연형 물놀이장이 생긴다. 여름철 물놀이 시설일 비롯해 사계절 내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나들이 공간으로 조성된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약 2만8000㎡ 규모의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를 마치고, 8월 말 공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시 한강사업본부는 1990년에 조성돼 30년이 경과한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새단장하기 위해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이 결과 지난해 6월 ‘Wonderful Land-환상의 대지 그리고 경이로운 공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새롭게 조성될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면서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물놀이 공간은 크게 ‘원더풀(Wonder Pool)’, ‘조이풀(Joy Pool)’, ‘유아풀’로 이뤄졌다. 그 외에 잔디쉼터, 숲속산책로,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어우러져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한다.이런 물놀이 공간 외에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물빛길’과 낮에는 푸르른 나무,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 사이를 거닐 수 있는 ‘숲속산책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쉼터’와 ‘숲속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은 매년 4만명 이상 찾는 대표적인 도심 수영장으로, 색다른 즐거움이 넘치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조성할 것”라며, “준공 30년이 경과해 노후한 광나루·잠원·망원수영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 잠실한강공원 자연형물놀이장 조감도.(서울시 제공)
- 사전청약 약발 없었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잇단 집값 고점 경고와 공급 확대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2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이 0.37%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값도 0.28% 오르며 2019년 12월 이후 26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20% 상승하며 2019년 12월 셋째주 이후 85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인기 재건축과 중저가 구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강남권에선 송파구(0.22%)가 풍납·방이·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0%)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강남구(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선 노원구(0.37%)가 상계·중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26%)가 창·쌍문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21%)가 면목·상봉동 위주로 오르는 등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경기도도 0.47%로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군포시(0.85%)·안양 동안구(0.76%)는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1%)는 내삼미·세교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74%)는 왕곡·포일동 내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인천도 0.37%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에선 연수구(0.51%)가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송도신도시와 선학동 위주로, 서구(0.45%)가 개발호재 있는 청라ㆍ신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40%)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십정ㆍ청천동 위주로 올랐다. 3기신도시가 위치한 계양구(0.35%)는 3기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있는 박촌ㆍ방축동 위주로 상승했다.지난달 28일부터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5곳에서 사전청약이 시작됐지만 수도권 전반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은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며 코로나 확산 등으로 거래활동이 소폭 감소했으나, 상대적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했다”고 말했다.지방도 0.20%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에선 제주(0.69%), 경남(0.20%), 전남(0.12%), 경북(0.12%)이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충북(0.30%), 충남(0.25%)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원(0.22%), 전북(0.21%)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세종은 0.06% 하락하며 새롬ㆍ다정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수도권(0.28%→0.28%)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16%→0.17%)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0.17%→0.14%)은 상승폭을 축소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의 경우 신규입주 물량 영향이 있거나 그간 상승폭이 높던 지역은 상승폭이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