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54건

추석 마지막날, 귀경길 정체 시작…"오후 4~5시 절정"
  • 추석 마지막날, 귀경길 정체 시작…"오후 4~5시 절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연휴 사흘째이자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안산 JC~양산 IC, 영동1터널부근~영동1터널, 신탄진휴게소~신탄진, 남청주~옥산부근, 안성분기점부근~남사, 대전부근, 양재부근~반포 등 총 38㎞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부산 방향은 오산~남사부근 등 모두 6㎞ 구간이 막힌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줄포부근 5km, 당진 부근~서평택 부근 17km, 화성휴게소 부근 3km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 분기점~서청주 부근 7km, 오창~오창 분기점 부근 2km, 증평~진천터널 부근 3km, 남이천IC 부근~호법 분기점 10km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이날 오후 2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목포 4시간 10분, 울산 5시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4시간20분, 대전 2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470만대로 예측됐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가 이동한다.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2021.09.22 I 김민정 기자
점심 먹고 출발했더니…부산-서울 8시간30분 '주차장'
  • 점심 먹고 출발했더니…부산-서울 8시간30분 '주차장'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시작된 고속도로 곳곳의 차량 정체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에 최대치를 찍고 늦은 저녁에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추석 정오가 지나면서 서울에서 전국 각지로 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오전보다 다소 단축됐다.추석 연휴인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양산IC 부근, 도동JC·북대구IC 부근, 대전IC부터 신탄진IC 구간, 청주IC·옥산IC 부근, 안성IC부터 오산IC 구간, 서초IC·반포IC 부근 등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판교IC 인근에서는 오후 발생한 승용차 사고로 주변 교통이 정체돼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는 고창IC·선운산IC 부근, 서김제IC부터 군산IC 구간, 서산휴게소 부근, 당진IC·송악IC 부근, 매송휴게소 부근 등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정오를 전후해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어난 모습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은 진부IC부터 동둔내 하이패스IC 구간, 여주JC·이천IC 부근, 양지IC 부근, 둔대JC·안산JC 부근 등에서 정체다.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으로는 서청주IC부터 정체가 시작됐고 증평IC 부근, 남이천IC부터 경기광주IC 구간, 하남JC 부근 등 다수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순천 방면으로는 동창원IC부터 창원1터널, 부산 방면으로는 하동IC·진교IC 부근, 군북IC부터 칠원JC 구간 등에서 정체 상태다.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 방면 소요시간은 6시간20분, 부산에서 서울 방면 소요시간은 8시간30분으로 예상됐다. 서서울에서 목포 4시간, 목포에서 서서울 8시간, 서울에서 대구 5시간20분, 대구에서 서울 7시간30분으로 예상됐다. 서울에서 광주는 4시간10분, 광주에서 서울은 7시간30분으로 예상됐으며 서울에서 강릉 2시간40분, 강릉에서 서울 4시간20분 등이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522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 등이다. 공사는 “추석 당일로 많은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겠고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고속도로 정체는 귀성 방향은 오후 3~4시에 극심했다가 8 ~9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고, 귀경 방향 역시 오후 3~4시에 가장 혼잡했다가 22일 오전 1~2시쯤 해소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다.
2021.09.21 I 조해영 기자
방역당국 “추석 이후 확진자 점진적 증가 전망”
  • 방역당국 “추석 이후 확진자 점진적 증가 전망”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방역당국이 이번 추석명절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증가세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세계적으로 환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적절한 거리두기와 예방접종으로 이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추석 전날인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1577명, 해외유입 28명 등 총 1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요일 신규확진자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일요일 최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15일(발표일 8월 16일 0시 기준) 1554명이다.이 단장은 “추석 전에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시로 확인된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환자는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특히 추석으로 인해서 이런 접촉의 증가로 인해서 환자 발생은 분명히 증가요인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가의 패턴 자체가 폭발적이기라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다 있다”며 “정부도 폭발적인 유행을 통해서 의료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0 I 박철근 기자
서울→부산 4시간 50분…오후 고속도로 정체 지속
  • 서울→부산 4시간 50분…오후 고속도로 정체 지속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귀경 양방향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4시간 50분이 예보됐다. 울산은 4시간 30분, 대구는 3시간 50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부산 방향(왼쪽)이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신갈분기점∼수원, 동탄분기점 부근∼남사 부근, 천안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부근 등 3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기흥 부근∼수원, 청주∼옥산 등 14㎞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당진분기점 부근 등 19㎞ 구간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서울 방향은 광명역∼금천, 매송휴게소 부근∼용담터널 등 20㎞ 부근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의 경우 서운분기점∼송내, 수락산터널∼사패산터널 등 24㎞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중동, 통일로 부근∼노고산터널 등 23㎞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면온∼봉평터널 부근 등 17㎞ 구간에서, 인천 방향은 북수원∼부곡 등 5㎞ 구간에서 혼잡하다.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마장분기점∼모가 부근 등 13㎞ 구간과 하남 방향 서청주 부근∼오창분기점 등 8㎞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오후 1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7∼8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차량 운행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이날 전국 교통량은 405만대로 예보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2021.09.20 I 정두리 기자
‘국민평형’이 39억원에…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 ‘국민평형’이 39억원에…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에서 전용 84㎡ 기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 그렇다면 최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 평형대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올해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9일 39억 8000만원에 팔리면서 평당(3.3㎡)당 1억을 넘겼다. 아크로리버파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아크로리버파크 굳건한 1위2016년 준공된 아크로리버파크는 38층 15개 동에 1612가구로 구성돼 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평당 1억을 넘은 아파트로 한강조망과 우수한 단지 내 조경 및 고급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췄다. 한강 조망 뿐 아니라 교통도 편리하다. 신세계센트럴시티,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 그리고 10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이 위치한다. 지난 2019년 8월에는 전용 59㎡(12층)가 23억9800만원에 팔리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3.3㎡당 실거래가 1억원을 기록한 아파트로 유명하다.다음으로 올해 비싸게 팔린 국민 평형대 아파트는 래미안퍼스티지다. 이 아파트도 아크로리버파크와 같이 반포동에 위치해있다. 지난 7월 19층이 36억원에 팔렸다. ◇초고가 아파트 핵심은 ‘한강’·‘재건축’공동 3위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5차(4월)와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8월),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반포(4월)가 차지했다. 모두 35억원에 올해 팔리면서, 모두 평당1억원을 찍었다.이 중 압구정 현대5차는 압구정3구역(현대 1~7차)에 속한 단지로 올해 조합설립에 성공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조합을 설립하면서 오히려 ‘규제 효과’를 보게 된 셈이다. 다만 실거주 의무는 결국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백지화됐다.6위는 신반포자이(34억 5000만원·8월)가 차지했다. 공동 7위는 반포자이와 반포센트럴자이가 이름을 올렸는데 각각 7·8월에 34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9·10위는 올해 조합설립에 성공한 현대14차(4월·34억 ), 현대3차(8월·33억원)이 차지했다.특히 눈길을 끄는 건 상위 10개 단지 중 반포동과 잠원동, 압구정동이 각각 3곳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단 점이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반포동과 잠원동이 1~2위를 차지했고, 재건축 호재가 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시세를 견인했다. 강북권에서는 한강이 보이는 트리마제만 상위 10곳 안에 포함됐다.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채가 인기를 끌면서 자산가들이 반포동과 압구정동 아파트로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2021.09.20 I 황현규 기자
서울->부산 5시간 30분...추석 연휴 고속도로 정체 계속
  • 서울->부산 5시간 30분...추석 연휴 고속도로 정체 계속
  • 추석 연휴인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귀경 양방향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23㎞,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 등 총 5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7㎞, 안성휴게소 부근∼남사 5㎞ 등 총 12㎞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3㎞, 서산 부근∼서산 휴게소 11㎞ 등 총 28㎞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서운분기점∼송내 4㎞, 일산 방향 구리 남양주 요금소∼상일 부근 4㎞ 등 총 7㎞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서는 오창 부근∼남이분기점 11㎞, 마장휴게소∼모가 부근 7㎞ 등 총 21㎞ 구간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원주 분기점∼원주 부근 6㎞, 마성∼양지터널 부근 9㎞ 등 총 1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이날 오후 5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3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상된다.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후 8∼9시께,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량은 전국 415만대이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1.09.19 I 이석무 기자
고속도로, 오후부터 양방향 정체…서울→부산 5시간30분
  • 고속도로, 오후부터 양방향 정체…서울→부산 5시간30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귀경 양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추석연휴가 시작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 IC가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수원, 기흥동탄~남사 부근, 천안휴게소~청주 분기점, 대전~비룡 분기점 등 34.3㎞ 구간과 서울 방향 양재 부근~반포, 안성휴게소~남사 10㎞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 비봉~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동군산~동군산부근 등 총 46㎞ 구간과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차량이 몰려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 분기점 부근, 마장휴게소~남이천IC 부근, 진천터널 부근, 오창~남이 분기점 등 모두 32㎞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면온~봉평터널 부근, 만종분기점~원주 부근,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등 3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홍천 휴게소 부근, 동산 요금소 부근~춘천, 강일∼서·종 부근 등 3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415만대로 추산됐다. 도로공사는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후 1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오후 5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11시~오후 12시께 혼잡이 시작돼 오후 3~4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6~7시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1.09.19 I 장병호 기자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1만4천여개 공공주차장은 '무료'
  •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1만4천여개 공공주차장은 '무료'
  •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로 올해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로 운영된다. 2017년부터 시행한 명절 고속도로 무료화 정책은 2년째 중단됐다. 차량 통행량을 줄여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의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전국 1만4237개 공공주차장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이번 설 1만3372개보다 1000여곳이 더 늘었다. 기간은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다.‘공유누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팝업창이 뜬다.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된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4232개 △대전·세종·충청 1862개 △광주·전라 1171개 △대구·경북 2285개 △부산·울산·경남 3275개 △강원 183개 △제주 229개다.공유누리 무료개방 주차장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서, 지역 선택 후 희망하는 주차장 정보를 검색하면 손쉽게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분만 아니라 주차장까지 가는 길 안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공유누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방역물품 대여 서비스’, ‘선별진료소·예방접종센터 주변 무료주차장 정보 서비스’ 등 코로나19 대응에도 유용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2021.09.18 I 김경은 기자
추석연휴 귀성객 3226만명…고속도로 최악 혼잡 시간대는?
  • 추석연휴 귀성객 3226만명…고속도로 최악 혼잡 시간대는?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본격적인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인구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어느때보다 고속도로 정체가 심각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에 대규모 이동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 유행으로 번질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동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월 17일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부산방향 도로가 차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는 방문객은 총 3226만명으로 지난 추석보다 약 3.5%(110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루 평균 538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일평균 472만대로 예측된다.이동량은 귀성·여행·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인 21일에 가장 많을 전망이다. 날짜별 이동 인원은 △18일 519만명 △19일 476만명 △20일 484만명 △21일 626만명 △22일 574만명 등으로 추산돼 이를 염두에 두고 연휴 기간 이동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특히 시민들이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 8~10시,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1일과 다음 날인 22일 오후 2~3시를 가장 선호하는 만큼 이때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귀성 평균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 30분 △서울→부산 5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 50분 △서울→강릉 3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한편, 서울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맞춰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추석에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하지 않는다. 다만 이동이 불가피한 귀성·귀경객을 위해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가족과 친지, 지인 등 만남을 자제하고 이동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8명으로 집계돼 추석 연휴를 계기로 전국적 유행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대해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면 고향에 계신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명절 기간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2021.09.18 I 김대연 기자
고속도로 귀성 차량 늘어…"오후 6~7시 절정"
  • 고속도로 귀성 차량 늘어…"오후 6~7시 절정"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추석 연휴 전날인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시작됐다.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서초,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부근, 동탄분기점∼남서 부근, 천안 부근∼옥천 등 총 35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과 서평택부근∼서해대교 등 모두 10km 구간에서, 서울 방향은 당진∼서해대교, 발안∼팔탄분기점, 비봉∼용담터널, 일직분기점∼금천 등 총 34km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판교분기점∼성남요금소, 자유로∼송내 등 30km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시흥요금소∼송내, 구리∼상일 등 26km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41만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오후 4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데다 퇴근 후 귀성 차량이 겹치면서 주말보다 혼잡하겠다”며 “귀성·귀경 방향 모두 오후 6∼7시에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9.17 I 황효원 기자
박성현 팬클럽 '남달라' 깜짝 생일 파티 '언제나 응원합니다'
  • 박성현 팬클럽 '남달라' 깜짝 생일 파티 '언제나 응원합니다'
  •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이 지난 12일 박성현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카페를 통째로 빌려 깜짝 생일 파티를 열었다. (사진=박성현 팬카페)[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WE ALWAYS CHEER FOR YOU!’휴식을 끝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를 준비하는 박성현(28)의 28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깜짝 파티로 축하했다.박성현의 공식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카페를 통째로 빌려 박성현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페에는 실물 크기의 조형물과 경기에서 활약한 사진 그리고 역대 우승의 순간을 담은 전시물 등으로 채워 활약상을 되돌아보고 기념했다. 또 마스크, 머그컵, 컵홀더 등의 굿즈(기념품)를 만들어 박성현의 생일을 축하했다.‘남달라’는 박성현이 주니어 시절부터 골프백에 새긴 문구로 ‘남다른 선수가 돼야 한다’라는 성공의 의지를 담고 있다.박성현은 국내 여자 프로골퍼로는 드물게 1만명이 넘는 많은 팬을 거느린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엔 팬들이 외국 대회에 원정 응원을 다닐 정도로 열성팬이 많다.팬들은 지난해 박성현의 27번째 생일엔 서울 강남대로의 옥외 광고판에 축하 메시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옥외 광고판에 박성현의 사진과 함께 ‘남달라 팬클럽 모두가 박성현 프로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NADS DAY 1993.9.21.’이라는 문구로 생일을 축하했다. 이번 생일엔 ‘언제나 응원합니라’라는 문구로 박성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성현은 지난 8월 영국에서 열린 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 참가한 뒤 귀국해 휴식을 취해왔다. 오늘 21일이 생일이지만, 지난 9일 미국으로 떠나 이번 생일 파티를 함께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16일부터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16번째 경기에 나선다.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이 28번째 생일을 축하해 만든 기념품과 응원 문구. (사진=박성현 팬클럽)
2021.09.16 I 주영로 기자
금리 올랐는데 안 떨어지는 아파트값…왜?
  • 금리 올랐는데 안 떨어지는 아파트값…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금리 인상에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지 않고 있다. 9월 1주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 위주로, 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호재가 있는 곳과 저가 지역 위주로 올랐다. 다만 지방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였다.(사진=뉴시스 제공)◇서울은 ‘재건축’ 단지가 시세 이끌어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서울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포함)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0.21%, 0.4%를 기록, 전주와 동일했다. 특히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역대최고 상승율을 유지하고 있다.먼저 서울 아파트값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활동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별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세가격 상승, 매물부족 영향 등으로 상승세 지속가 지속됐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노원구(0.27%)는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용산구(0.23%)는 원효로ㆍ용문ㆍ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20%)는 신공덕ㆍ신수동 일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7%)는 신천ㆍ잠실동 재건축 등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도곡ㆍ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5%)는 잠원ㆍ서초동 일대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21%)는 명일ㆍ고덕동 등 주요 단지와 길ㆍ천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30%)는 마곡지구 (준)신축과 인근지역인 방화ㆍ염창ㆍ등촌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0.22%)는 독산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인천은 ‘교통호재’인천의 경우 연수구(0.64%)는 교통호재 있는 옥련동과 선학ㆍ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49%)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작전ㆍ서운ㆍ계산동 위주로, 부평구(0.48%)는 일신ㆍ청천ㆍ산곡동 등 중저가 위주로, 서구(0.47%)는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도는 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성시(0.79%)는 교통 및 공공택지 개발 호재 있는 봉담읍 위주로, 안성시(0.76%)는 공도읍 등 교통호재 있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산시(0.76%)는 궐ㆍ누읍동 위주로, 평택시(0.76%)는 (준)신축 위주로, 의왕시(0.70%)는 교통호재(GTX-C)와 신규택지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지방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아파트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전 중구(0.25%)는 재개발 기대감 있는 중촌동 구축 및 문화동 중저가 위주, 부산 진구(0.2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개금ㆍ당감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 상승이 컸다. 다만 세종은 전주 -0.01%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폭을 키워 -0.05%를 기록했다.
2021.09.09 I 황현규 기자
한강공원 화장실 쾌적해진다…여성 칸 늘리고 환기장치 교체
  • 한강공원 화장실 쾌적해진다…여성 칸 늘리고 환기장치 교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강공원 화장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해진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의 노후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이용객이 많은 밀집구역에 화장실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요 개선책은 △노후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밀집구역 화장실 신설 △부상형 화장실 전환 등이다. 먼저 시는 설치한지 오래돼 시설물이 변형·파손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불쾌감을 주는 낡은 화장실 5개소를 리모델링했다. 화장실 본체는 살리되 타일·칸막이·변기 등 내부 시설은 전면 교체했다. 특히 환풍기 같은 환기 장치도 교체해 코로나19 방역과 시민 안전도 강화했다.서울시 제공.이번에 리모델링을 완료한 5개소 위치는 △광나루한강공원 자전거공원 인근 △잠원한강공원 제3주차장 인근 △잠원한강공원 제6주차장 인근 △뚝섬한강공원 3호매점 인근 △난지 물놀이장 인근이다. 시는 올해 5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4개 노후 화장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용객이 많은 밀집구역에는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이용률이 높아 대기하는 줄이 긴 여성 화장실은 남성용보다 1.5배 더 칸을 확충해 혼잡도를 낮출 예정이다. 화장실 밖에 야외 개수대도 추가로 설치해 세면대 사용을 위해 대기가 길어지는 불편을 방지한다. 올해는 뚝섬한강공원 낙천정나들목 인근에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9월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4년까지는 총 19개 화장실을 확충할 예정이다. 여름철 침수 가능성이 있는 한강공원의 일부 화장실은 물에 뜨는 부상형 화장실로 전환한다. 시는 오는 11월 이촌한강공원 화장실 2개소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5개소를 부상형 화장실로 전환시킬 계획이다.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하루 세 번 화장실 소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장실이 쾌적해야 시민 여러분께서 한강공원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부상형 화장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08.22 I 김기덕 기자
서울시, 잠실한강공원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첫 삽
  • 서울시, 잠실한강공원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첫 삽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잠실한강공원에 새로운 형태의 자연형 물놀이장이 생긴다. 여름철 물놀이 시설일 비롯해 사계절 내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나들이 공간으로 조성된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약 2만8000㎡ 규모의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를 마치고, 8월 말 공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시 한강사업본부는 1990년에 조성돼 30년이 경과한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새단장하기 위해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이 결과 지난해 6월 ‘Wonderful Land-환상의 대지 그리고 경이로운 공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새롭게 조성될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면서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물놀이 공간은 크게 ‘원더풀(Wonder Pool)’, ‘조이풀(Joy Pool)’, ‘유아풀’로 이뤄졌다. 그 외에 잔디쉼터, 숲속산책로,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어우러져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한다.이런 물놀이 공간 외에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물빛길’과 낮에는 푸르른 나무,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 사이를 거닐 수 있는 ‘숲속산책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쉼터’와 ‘숲속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은 매년 4만명 이상 찾는 대표적인 도심 수영장으로, 색다른 즐거움이 넘치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조성할 것”라며, “준공 30년이 경과해 노후한 광나루·잠원·망원수영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 잠실한강공원 자연형물놀이장 조감도.(서울시 제공)
2021.08.10 I 김기덕 기자
사전청약 약발 없었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사전청약 약발 없었나…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잇단 집값 고점 경고와 공급 확대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2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이 0.37%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값도 0.28% 오르며 2019년 12월 이후 26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20% 상승하며 2019년 12월 셋째주 이후 85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인기 재건축과 중저가 구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됐다.강남권에선 송파구(0.22%)가 풍납·방이·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0%)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강남구(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선 노원구(0.37%)가 상계·중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26%)가 창·쌍문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21%)가 면목·상봉동 위주로 오르는 등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경기도도 0.47%로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군포시(0.85%)·안양 동안구(0.76%)는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1%)는 내삼미·세교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74%)는 왕곡·포일동 내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인천도 0.37%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에선 연수구(0.51%)가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송도신도시와 선학동 위주로, 서구(0.45%)가 개발호재 있는 청라ㆍ신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40%)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십정ㆍ청천동 위주로 올랐다. 3기신도시가 위치한 계양구(0.35%)는 3기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있는 박촌ㆍ방축동 위주로 상승했다.지난달 28일부터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 5곳에서 사전청약이 시작됐지만 수도권 전반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은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며 코로나 확산 등으로 거래활동이 소폭 감소했으나, 상대적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했다”고 말했다.지방도 0.20%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에선 제주(0.69%), 경남(0.20%), 전남(0.12%), 경북(0.12%)이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충북(0.30%), 충남(0.25%)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원(0.22%), 전북(0.21%)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세종은 0.06% 하락하며 새롬ㆍ다정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수도권(0.28%→0.28%)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16%→0.17%)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0.17%→0.14%)은 상승폭을 축소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의 경우 신규입주 물량 영향이 있거나 그간 상승폭이 높던 지역은 상승폭이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2021.08.05 I 김나리 기자
“다주택자는 SH공사 사장이 될 수 없나요?”
  • [현장에서]“다주택자는 SH공사 사장이 될 수 없나요?”
  • 다주택 보유로 논란을 빚은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사진은 지난 달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현아 후보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주택자면 다 죄인인가요?”‘다주택’ 논란이 일던 김현아 SH사장 후보자가 1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자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에서는 이 같은 글이 올라왔다. SH사장 후보자로서 전문성을 갖추면 되지 다주택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따져 묻는 글이다. 이 글에는 “요즘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불법적으로 다주택자가 된 것이 아닌데 왜 문제냐” “다주택자는 SH사장이 될 수 없느냐”는 등의 공감 댓글이 수두룩하다. 김 후보자가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인 것은 그가 부동산 4채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남편 명의의 부동산을 포함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부산 금정구 아파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상가, 중구 오피스텔 등 부동산 4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주택 논란이 일자 곧바로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소유한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는 실거주용이며 부산 오피스텔은 남편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에 샀다”면서도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매각 의사를 밝힌 지 3일 만에 스스로 사퇴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부담은 덜었지만 ‘다주택’을 놓고 여론은 여전히 뜨겁다.온라인상에서는 김 후보자의 다주택 논란을 두고 “다주택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의 내로남불” “노영민·김의겸 비판하던 김현아의 자가당착”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다주택 논란이 김 후보자가 다주택을 형성한 과정에 대한 ‘불법’ ‘전매’ ‘탈세’ 등의 위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가 아닌 다주택 그 자체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문재인정부의 수요 억제 위주의 부동산대책이 다주택자를 투기세력으로 단정 짓고 무주택자와 비교해 선악 이분법적 구도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정부여당은 투기 목적이 아닌 다양한 소유의 이유를 배제한 채 다주택이면 단순히 ‘악’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 같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다주택 논란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시장경제체제에서 투기 목적이 아닌 실제 필요에 의해서 주택을 사고파는 것은 자유다. 다주택이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이나 도덕성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임명 불가’로 주장하는 것은 다주택 소유를 선악 이분법적 구도로 바라본 결과이고 시장경제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셈이다. 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그를 둘러싼 다주택 논란은 사그라지겠지만 누군가는 다주택이 왜 문제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놔야 한다. 투기 의도 없이 불가피하게 다주택자가된 애먼 국민도 잠재적 죄인이 된 기분이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이다.
2021.08.01 I 강신우 기자
‘다주택 논란’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 자진 사퇴
  • ‘다주택 논란’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 자진 사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1일 사퇴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격 의견’을 낸 지 4일만이다.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SH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한 모든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인사청문특별위는 “김 후보자가 공공주택 정책에 대한 구체적 대안 제시 없이 폄하와 비판으로 일관해왔고 공사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도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주택 보유자로서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소명이 불분명하고 공동대표를 맡은 사단법인의 불투명한 회계거래와 불성실한 재산 신고 문제 등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29일 자신의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SH사장 후보자가 서울시민 및 국민께 말씀드립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SH공사 사장 자격 논란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 집을 처분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남편 명의의 부동산을 포함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부산 금정구 아파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상가, 중구 오피스텔 등 부동산 4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01 I 강신우 기자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혼잡…전국 교통량 518만대 예상
  •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혼잡…전국 교통량 518만대 예상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7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토요일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31일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토요일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시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18만대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로 예측된다. 이날 서울방향은 오후 5~6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방향은 오전 11시에서 낮 12시에 최대 혼잡을 보이다가 오후 6~7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주요 노선별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양재부근에서 반포 방향 7㎞ 구간이 정체다. 기흥에서 수원으로 3㎞ 구간도 정체에 있다. 부산방향은 잠원에서 반포로 2㎞ 구간 정체고, 오산에서 남사 6㎞, 안성부기점에서 안성부근 7㎞ 구간도 더딘 편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마성에서 양지터널부근 1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표방향으로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 11㎞ 구간이 정체에 있다.낮 12시 기준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전 3시간20분 △서울~대구 4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30분 △서울~목포 5시간10분 등이다.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 △대구~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20분 등이다.
2021.07.31 I 박태진 기자
"주택 매각해도 안돼" 홍준표, 김현아 SH 사장 지명 철회 촉구
  • "주택 매각해도 안돼" 홍준표, 김현아 SH 사장 지명 철회 촉구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다주택자인 김현아 전 의원의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홍 의원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민주택 공급 책임자를 임명 하면서 다주택자를 임명하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한 인사권 행사”라고 했다.그러면서 “지난번에 문재인 정권 국토부 장관 임명 때도 3주택자라고 그 임명의 부당성을 지적한 일도 있었다는데, 정작 본인은 4주택자였다면 그건 어이없는 일”이라며 “오 시장님이 그걸 알고 임명을 추진했을 리는 없지만 뒤늦게 그런 부적절한 사실이 밝혀졌다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기존주택을 매각 하겠다고 한다고 그 잘못이 해소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LH 광풍으로 당선된 서울시장이다. 무겁게 받아들이시고 지명 철회를 하시라”고 김 전 의원의 SH 사장 지명 철회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김현아 SH 사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앞서 오 시장은 SH 사장으로 김 전 의원을 지명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이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1채, 서초구 잠원동 상가 1채,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 1채, 부산 중구 중앙동 오피스텔 1채 등 모두 4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이에 서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SH의 수장을 맡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잇따라 나왔다.논란이 확산되자 김 전 의원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복지를 책임지는 SH공사 사장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이미 처분할 예정이던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빠른 시일 내에 매각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김 전 의원이 고개를 숙였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 여전해 오 시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1.07.30 I 이세현 기자
"집 팔겠다" 몸낮춘 김현아…고심 깊어진 오세훈(종합)
  • "집 팔겠다" 몸낮춘 김현아…고심 깊어진 오세훈(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주택자 논란을 일으킨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사면초가에 빠졌다. 오 시장이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다면 시의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반대로 임명을 철회하면 SH공사의 공석이 길어지면서 오세훈표 주택정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김 사장 후보자는 부산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처분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의회는 지난 2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로 지명된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노식래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현아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존중해 적합한 인재를 고민해달라”는 뜻을 서울시에 전한 상황이다.부동산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김 후보자는 남편 명의의 부동산을 포함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부산 금정구 아파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상가, 중구 오피스텔 등 부동산 4채를 가지고 있다. 실거래가 등으로 추산하면 4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위원회는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소명이 불분명하고 다주택 보유자로서 서민 주거복지와 공공주택 공급 정책을 펴는 공기업 사장의 자리에 적절치 않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당시에는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오르며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역시 김 사장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단체는 김 후보자에 대해 “주택을 4채나 보유한 다주택자이자 건설협회·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20여년을 재직하며 민간 건설사들의 이익을 대변해온 인물”이라고 꼬집으면서 “다주택자들을 옹호하고 가진 자들의 편을 드는 사람에게 무주택·취약계층 서민을 위한 역할을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주택자 논란이 사장 자격에 결격사유로 번지자 김 사장 후보자는 주택 처분의사를 밝히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주택서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SH공사 사장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이미 처분할 예정이었던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빠른 시일 내에 매각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또 “서울시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발언한 ‘시대적 특혜’ 용어가 저의 진정성과 다르게 해석돼 안타깝지만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의 고민은 길어지고 있다.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이를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책 추진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행 법률상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는 근거가 없으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협약에 의해 산하 5개 공기업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중이다.특히 오세훈 시장이 후보 시절 내건 10대 공약 중 9개가 시의회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상생·모아주택 10만 가구 공급과 경전철 착공, 주택 공급과 관련한 규제 완화, 1인 가구 안심 특별대책본부설치 등은 조례개정 시 시의회의 동의 및 의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오 시장도 취임 첫날 오전부터 서울시의회를 찾아가 몸을 낮추고 원활한 시정을 위해 도움을 거듭 요청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정원 109명 중 10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성됐다. 김 사장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하면 또 다른 인물을 찾아야 한다. 오 시장의 임기가 내년 6월인 상황인 만큼 기간 내 역량을 최대한 보여줘야 하는데, 주택정책의 손발이 돼 줄 SH공사 수장 임명에 힘을 뺄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김현아 사장후보가 다주택자 논란으로 민주당, 경실련 등 전방위에서 반대 성명이 나와 정치적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며 “다만 절차적인 문제가 없고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보니 조만간 임명을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2021.07.29 I 신수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