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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꽃축제 앞두고 도심 곳곳 ‘정체’…일부 전면 통제
  • 서울 불꽃축제 앞두고 도심 곳곳 ‘정체’…일부 전면 통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 5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한 교통통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스1)5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시 전체 차량 속도는 시속 21.2㎞, 도심 전체속도는 시속 16.1㎞로 서행하고 있다.특히 불꽃축제 행사 장소 인근 도로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여의도역으로 향하는 여의나루로는 시속 11.9㎞, 영등포로터리로 향하는 버드나루로는 시속 12㎞로 정체되고 있다.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이촌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 등에서도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마포대교 북단으로 향하는 강변북로는 시속 28㎞로 정체되고 있고 한강대교북단을 향하는 강변북로 역시 26㎞로 거북이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잠원한강공원으로 향하는 올림픽대로 역시 최저 시속 18㎞로 답답한 교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일부 도로와 대중교통 구간은 통제됐다. 서울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올림픽대로와 63빌딩 진입 구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통제될 수도 있다.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버스는 모두 우회 운행한다.경찰은 이번 불꽃축제에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영등포·용산·마포·동작 경찰서장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해 경찰청 558명, 기동대 23기 1380명, 기동순찰대 20개팀 160명 등 경찰 경력 총 2417명을 동원한다.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 대해서도 하위 1개 차로에 철제 펜스를 설치해 인파이동 및 비상 시 통행로로 이용할 계획이다.
2024.10.05 I 김형환 기자
침수된 '잠원한강공원 수상건물' 원상복원…"업체 관리소홀 탓"
  • 침수된 '잠원한강공원 수상건물' 원상복원…"업체 관리소홀 탓"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발생한 잠원한강공원 내 부유식 수상구조물(서울로얄마리나) 침수사고 관련해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체의 시설물 관리 소홀이 원인으로 규명됐다고 4일 밝혔다. 부력체는 원상복원했다. 지난달 21일 잠원 한강공원 내 ‘서울 로얄 마리나’ 침수 당시 모습 (사진=서울시)지난달 21일 오후 11시 35분경에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선장 1층에서 운영 중이던 카페 등 일부 입주 시설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선박 관련 전문가와 함께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보조탱크에 발생한 일부 기울어짐 외에 하부부력체의 손상 등 구조적 문제는 없었다. 다만 맨홀이 밀폐되지 않아 빗물과 강물이 맨홀로 유입돼 침수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수상구조물을 신속하게 수리·재정비한 후 안전도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고, 유·도선사업법에 따라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부과될 예정이다.아울러 서울시는 재발방지를 위해 한강 내 20개 유도선장의 시설관리자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체 수상구조물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최근 한강 내 부유식 수상구조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안전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한강내 유·도선장 등 부유식 수상구조물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I 이배운 기자
8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27%로 확대 "6년만 최대폭"
  • 8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27%로 확대 "6년만 최대폭"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전달보다 커지면서 2018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정부가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시기를 7월에서 9월로 연기하자 대출 규제 강화 전에 주택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한꺼번에 몰리며 상승폭을 키웠단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달 대비 1.27% 올라 2018년 9월(1.84%) 이후 7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의 연립주택(0.23%)이나 단독주택(0.24%)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서울 아파트 주요 변동 지역을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지역의 경우 성동구(1.18%)는 옥수·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92%)는 중계·상계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62%)는 이촌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53%)는 염리·도화동 신축 대단지 및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또 강남지역의 경우 영등포구(0.91%)는 여의도·신길동 역세권 위주로, 서초구(0.79%)는 반포·잠원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79%)는 대치·개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66%)는 고척·신도림동 선호단지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수도권 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0.75%로 연립주택(0.11%)이나 단독주택(0.20%) 상승률보다 훨씬 높았다.반면 지방은 아파트값이 지난달 -0.07% 하락하며 주택(-0.04%) 보다 오히려 하락폭이 컸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주요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거래량 증가하고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는 신축·대단지 중심으로 매수심리 회복과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전국 지난달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며 “반면 지방 아파트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에서도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81%로 연립주택(0.14%)이나 단독주택(0.10%)보다 높았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정주 여건 및 학군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경기(0.36%)는 하남시 및 고양 덕양구·수원 팔달구 위주로, 인천(0.74%)은 서·부평·남동구 위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한편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을 모두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8월 기준 전달 대비 평균 0.24% 상승했다.특히 서울의 상승 폭은 0.83%로 7월(0.76%)에 비해 커지면서 2019년 12월(0.86%) 이래 5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상승 폭 역시 0.53%로 전달(0.40%)보다 커졌다. 2021년 11월(0.76%) 이후 최대 폭이다. 반면 지방(-0.08%→-0.04%)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하락 폭은 전달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4.09.19 I 박지애 기자
부산→서울 8시간 10분…귀경길 정체 18일 새벽 풀릴 듯
  • 부산→서울 8시간 10분…귀경길 정체 18일 새벽 풀릴 듯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귀경길 정체는 다음 날 오전 3~4시쯤이 지나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서울 시내 구간이 이동하는 차량으로 혼잡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각지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40분, 대구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4시간 10분으로 각각 예측됐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 울산까지 4시간 20분, 대구까지 3시간 50분, 광주까지 3시간 30분, 강릉까지 2시간 50분, 대전까지 1시간 39분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4~5시쯤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건천 휴게소~경주터널 부근 5킬로미터(㎞), 영동 부근~영동1터널 부근 9㎞, 옥천 부근~대전 11㎞, 청주~청주 휴게소 17㎞,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31㎞, 수원 부근~죽전 휴게소 7㎞, 달래내 부근~반포 10㎞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에선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휴게소 5㎞, 청주~죽암 휴게소 부근 15㎞, 경주 부근~경주 휴게소 부근 7㎞, 서울주분기점~통도사 휴게소 부근 7㎞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영관 부근~고창 부근 14㎞,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7㎞, 비인터널 부근~웅천터널 부근 8㎞,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22㎞, 비봉~팔곡분기점 7㎞, 광명역~금천 6㎞ 구간 등에서 밀리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인제 부근~내린천 휴게소 부근 8㎞, 동홍천 부근~춘천분기점 부근 8㎞, 설악 부근~화도 부근 18㎞, 남양주요금소~강일 7㎞ 구간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약 66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각각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부산→서울 10시간…추석 귀경길 정체 오후 4~5시 최고조
  • 부산→서울 10시간…추석 귀경길 정체 오후 4~5시 최고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길’ 모두 혼잡한 상황에 특히 귀경길 정체가 더욱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서울 시내 구간이 이동하는 차량으로 혼잡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각지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10시간, 울산 9시간 30분, 대구 9시간, 광주 8시간 50분, 강릉 5시간 50분, 대전 5시간으로 각각 예측됐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10분, 울산까지 6시간 40분, 대구까지 6시간 10분, 광주까지 4시간 50분, 강릉까지 3시간, 대전까지 3시간 20분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4~5시쯤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1~2시쯤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 부근 7킬로미터(㎞), 건천 휴게소 부근~경주터널 부근 8㎞, 북대구 부근~칠곡분기점 8㎞, 영동1터널 부근~옥천3터널 부근 12㎞, 신탄진 휴게소~청주 휴게소 37㎞,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31㎞, 수원 부근~죽전 9㎞, 달래내 부근~반포 8㎞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에선 죽전 부근~수원 7㎞, 오산~남사 부근 8㎞, 북대구 부근~도동분기점 8㎞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몽탄2터널 부근 8㎞, 영관 부근~고창 부근 14㎞,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7㎞, 서천 부근~종천터널 부근 6㎞, 광천~홍성 11㎞, 서산 부근~서해대교 24㎞, 서평택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12㎞, 비봉~팔곡분기점 7㎞, 목감~금천 8㎞ 구간 등에서 밀리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가평 휴게소 부근~설악 부근 8㎞, 서종 부근~화도 부근 11㎞ 구간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약 66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각각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부산→서울 8시간 20분…추석 귀경길 정체 시작
  • 부산→서울 8시간 20분…추석 귀경길 정체 시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엔 귀경 행렬이 나타나면서 정체가 시작됐다. 귀성 방향 정체도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차량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각지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2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50분, 강릉 4시간, 대전 2시간 30분으로 각각 예측됐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30분, 울산까지 5시간, 대구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50분, 대전까지 1시간 50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킬로미터(㎞), 기흥 부근~수원 4㎞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선 팔탄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4.5㎞ 등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이날 오전 6~7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이날 오후 1~2시쯤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9~10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약 66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각각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부동산 잘 안다"는 지석진…투자 안목은 '글쎄'
  • "부동산 잘 안다"는 지석진…투자 안목은 '글쎄'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이 연일 들썩이면서 연예계에서 투자 성공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그맨 지석진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실제 투자 성적과 안목은 어떤지 궁금증이 커집니다.개그맨 지석진과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 아파트 전경 (사진=애드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유재석은 지석진을 겨냥해 “어저께 나랑 통화하면서 아파트 이야기를 무지하게 했다”고 면박을 줬습니다. 실제로 지석진은 방송 중에도 부동산 관련 화제를 자주 꺼내고 “부동산 쪽은 내가 정확히 안다”며 자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석진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롯데캐슬갤럭시1차’ 52평형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13억 5000만원으로 매입했고 부부 공동명의입니다. 롯데캐슬갤럭시1차 52평은 지난 6월 29억 8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지석진은 8년 만에 16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특히 롯데캐슬갤럭시는 고급화 단지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세는 더욱 뛸 것으로 기대됩니다.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다만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지석진은 올해 초 런닝맨 방송 중 “옛날에 용산에서 60평 아파트가 평당 900만원에 나왔다, 정말 획기적인 가격이었다”며 씁쓸하게 회고했습니다. 유재석이 “그래서 집을 샀느냐”고 재차 묻자 지석진은 “못 샀다고 인마”라고 발끈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습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의 평당 매매평균가격은 꾸준히 올라 지난달 기준 678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석진이 당시 용산 아파트를 매입했다면 약 7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도 있던 셈입니다.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또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는 성동구 성수동에 집을 구하려다 지석진의 만류로 취소했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현재 성동구는 마포구, 용산구와 함께 서울에서 집값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지는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라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9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성동구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41% 올랐습니다. 이는 0.44% 오른 서초구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서만 6% 이상 뛰며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직주근접성, 한강 접근성에 힘입어 성수동 일대는 고급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고, 여기에 왕십리 뉴타운 등도 들어서며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입니다.한편 이광수의 불평에 지석진은 “그때 나도 오래 살던 성수동 집을 팔았다“며 쓴웃음을 지었고, 동석하고 있던 개그맨 양세찬은 “부동산은 무조건 석진 형 반대로 가야 한다”고 혹평했습니다.
2024.09.15 I 이배운 기자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풀려…"내일 서울→부산 9시부터 막혀"(종합)
  •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풀려…"내일 서울→부산 9시부터 막혀"(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나은경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귀성 행렬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 전국 곳곳에서 차량이 몰리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랐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 방향으로 지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부산 4시간30분 소요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옥산 분기점 부근∼옥산 12㎞, 청주 분기점 부근∼죽암 8㎞, 대전 부근∼비룡 분기점 5㎞ 등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부근∼서해대교 8㎞, 동서천 분기점 부근∼군산 부근 8㎞, 동군산∼동군산부근 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4㎞, 진천 부근∼진천 터널 부근 6㎞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 내륙선 창원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문경새재 부근∼진남 터널 부근 7㎞, 낙동 분기점 부근∼상주 터널 8㎞ 등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34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오후 8∼9시께, 귀경 방향 오후 6시∼7시께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곳곳서 차량 몰리며 사고도 잇따라 각종 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6시 56분쯤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중앙분리대를 충돌하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기사 등 4명이 중상,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오전 한때 남해고속도로 2지선 일부 구간이 사고 수습으로 통제되기도 했다. 충남 서산시에선 오전 10시 34분쯤 음암면 탑곡교차로 부근에서 일가족 3명이 탄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운전자의 어머니(여·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운전자와 그의 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에 따르면 서산IC에서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고가 형태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4∼5m가량 아래 교차로로 추락했다.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떨어진 차량이 심하게 구겨져 뒤집혀 있다.이날 서산 일부 지역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 오전 충남북부 서해안 지역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 무주군에서도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적상면 왕복 2차선 국도에서 산타페 차량과 우체국 5톤(t)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 사고로 60대 산타페 운전자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15일 아침 9시 교통예보 (자료=한국도로공사)◇내일, 귀성행렬에 오전부터 극심한 교통체증 예상추석 연휴 둘째날인 15일은 고향을 찾는 귀성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오전 9시부터 교통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귀성방향은 추석 연휴기간 중 내일이 최대 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지방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5시간3분 △강릉 4시간30분 △대전 4시간10분 △광주 5시간50분 △목포 6시간50분 △대구 4시간18분 등이다.오전 7시까지는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6시간10분 소요되지만 차츰 정체가 시작돼 9시부터는 7시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귀성방향의 경우, 전날(14일)보다 10만대 더 늘어난 수치다.귀성방향은 낮 12~1시 무렵 정체가 가장 극심하지만 저녁 8~9시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방향은 아침 10~11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무렵 가장 정체가 심했다가 저녁 8~9시경 해소될 것으로 봤다.한편 명절 연휴 통행료 면제 기간은 오늘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2024.09.14 I 양지윤 기자
연휴 첫날 귀성 행렬…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
  • 연휴 첫날 귀성 행렬…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 등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정체가 다소 풀리면서 차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 방향으로 지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광주요금소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서울요금소에서 목포요금소까지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오후 4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 대전 요금소까지 2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 31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버스의 예상 소요시간은 양 방향 모두 1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도로 정체는 경부선 부산방향 천안분기점~목천 부근 2㎞, 천안휴게소 부근 3㎞, 옥산분기점~죽암휴계소 부근 28㎞,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부근 8㎞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논산천안선, 당진대전선, 대전남부선, 서해안선, 호남지선 등 곳곳에서 1~10㎞ 내외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91만 대로 예상했다. 또 96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상시보다 약간 더 시간이 걸리는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상황을 잘 살피고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9.14 I 양지윤 기자
"추석 연휴 시작"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극심…밤 11시쯤 해소
  • "추석 연휴 시작"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극심…밤 11시쯤 해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퇴근 시간대를 앞뒤로 귀성길 정체가 극에 달하다가 밤부터 조금씩 해소될 전망이다.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자동차 약 55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주요 도시 간 차량 흐름이 대부분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이날 오후 7시 기준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3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요금소 출발) △대전 2시간10분 △광주 4시간10분 △목포 4시간20분(서서울요금소 출발) 등이다.동 시간대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20분 △대구 3시간5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40분 △목포 4시간20분(서서울 도착) 등이다.귀성길 교통 체증은 이날 오후 11시에서 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방에서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8~9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관측에 따르면 이번 추석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약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된다.앞서 96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귀성길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길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9.13 I 김범준 기자
추석 연휴 수도권 교통량 18.8%↑, 경찰 특별교통관리대책 추진
  • 추석 연휴 수도권 교통량 18.8%↑, 경찰 특별교통관리대책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추석 연휴 기간 중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설날인 지난 2월 10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예상되는 수도권 교통량은 지난해 일 평균 212만대에서 올해 252만대로 1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정체가 예상되는 날짜는 귀성길은 15일 오전, 귀경길은 17일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찰은 원활한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 평균 인원 781명(경찰 470명·기동대 140명·모범운전자 171명), 순찰차 208대, 싸이카 23대, 암행순찰차 4대, 헬기 1대 등을 활용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선다.1단계인 오는 12일까지는 전통시장(51개소), 백화점·대형마트(137개소),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혼잡을 예방한다.본격적인 연휴철인 2단계 기간 13일부터 18까지는 경기남부권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또한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에서 주·야 불문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공원묘지 등 성묘객 방문시설 주변에도 단속으로 성묘 전·후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하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출발 전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안전띠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함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에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9.10 I 황영민 기자
"아이폰 한국 도입 15주년 축하"…KT, 생일카페 연다
  • "아이폰 한국 도입 15주년 축하"…KT, 생일카페 연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2009년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한 KT(030200)가 아이폰 국내 도입 15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팝업을 준비했다.KT는 아이폰 한국 출시 15주년을 맞아 Z세대 아이돌 팬덤 문화인 생일카페(생카)를 테마로 한 ‘와이로운 생일카페’ 팝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미지=KT)생일카페(생카)는 아이돌이 참석하진 않지만 팬이 카페를 빌려 직접 축하 공간을 마련하고 굿즈나 사진으로 꾸미는 케이팝의 팬덤 문화이다. 이번 팝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고객들로 붐비는 스타벅스의 인기 매장이다.KT는 ‘와이로운 생일카페’를 통해 아이폰과 함께한 15년 동안의 고객 활동들을 소개하고, 그동안 출시된 아이폰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 전시장을 마련한다. 또한, 초기 모델인 아이폰 3GS 모델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폰 모델을 활용해 구성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팝업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생일카페(생카) 컨셉에 맞춰 엽서와 스티커, 음료 등의 기본 특전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1년 이용권(1일1잔)과 스타벅스 굿즈,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선물들을 추첨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KT가 아이폰을 한국에 도입한 2009년으로부터 15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트랜디한 생일카페 컨셉의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이미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임유경 기자
부산울산고속도로,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 선정
  • 부산울산고속도로,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고속도로 법인으로 선정됐다.여름 휴가철을 맞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2023년 운영실적에 대한 ‘2024년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운영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법인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 도로안전성에 부산울산고속도로, 이용편의성에 수원광명·인천공항고속도로, 관리적정성에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평가에는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운전자, 소비자단체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평가의 신뢰성 확보하고 이용자 측면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 및 안전성 향상, 관리 효율 증진을 위해 운영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실적을 평가하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이번 평가결과 교통사고·시설물 관리 등 사전예방 중심의 노력과 교통안전 및 상습 지·정체 개선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국토부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행 시설물 안전 위주로 연 1회 평가하는 체계에서 안전 외 편의·서비스 부문까지 평가범위를 확대하고 정밀-일반 평가의 2단계 연중 평가 체계로 확대해 관리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도로 운영개선의 성과를 유인하고자 최우수 및 우수 법인, 전년대비 관리수준이 가장 많이 향상된 법인에게 장관표창 및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되기 위해 선진기술의 도입을 장려할 것이며, 이용자 입장에서의 도로 편의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9 I 박경훈 기자
'더리버사이드 호텔' 부지에 47층 높이 랜드마크 호텔 들어선다
  • '더리버사이드 호텔' 부지에 47층 높이 랜드마크 호텔 들어선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 호텔’ 부지에 호텔·오피스텔 등이 포함된 47층 높이 한강변 랜드마크가 들어서게 된다.리버사이드호텔 개발계획안 조감도 (사진=서울시)2일 서울시는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부지 복합개발에 대한 최종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버사이드호텔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남대교 남단과 경부간선도로 관문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 부지는 저층부에 풍부한 녹지 공간, 고층부에는 국제적 수준의 관광숙박시설 등이 계획돼 향후 신사역, 잠원·반포한강공원 등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부지는 시가 지난해 3월 친환경·매력·관광도시 서울 정책 활성화를 목표로 내놓은 ‘사전협상제도 개선계획’에 담겼던 인센티브 3종(건축디자인 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이 적용되는 최초 부지로, 최대 용적률 약 1023% 이내에서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지난 3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대상지로 선정된 리버사이드호텔 부지는 건물 저층부에 최소한의 로비 면적만 남기고 높이 25m 이상 건물을 들어 올려 인접 시설녹지와 연계, 강남 도심에 약 6500㎡ 녹지숲을 조성하는 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특히 매력적인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만들기 위해 높이 280m 초고층 건축물에 일부 구조가 날개처럼 튀어나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켄틸레버(Cantilever) 구조, 블록 형태 입면 디자인으로 다채로운 외관을 구성했다.이번 계획에는 사전협상을 통해 총 1492억원 상당의 공공기여 방안도 포함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1978년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2166.7㎡)가 기부채납되면서 호텔 구간에서 분절됐던 녹지가 연결돼 약 50년 만에 강남권 최장 녹지축이 완성된다.아울러 지역 주민을 위해 노후한 경로당을 신축하고 사업계획 구체화 및 타당성 검토 과정을 거쳐 경부고속도로~강남대로 직결램프, 공영주차장 등 설치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현금으로 기부채납된 공공기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시설 등 설치 기금으로 편성돼 시민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사전협상을 통해 마련된 지구단위계획은 이 달 중 열람공고를 마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결정고시를 통해 계획을 확정, 내년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계획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리버사이드호텔 부지가 강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날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도시의 매력과 감동을 전할 도시건축디자인혁신을 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이배운 기자
쌍용대치 32.2억…중랑구 빌라, 35명 몰렸다
  • 쌍용대치 32.2억…중랑구 빌라, 35명 몰렸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대치 5동 14층(전용 141㎡)이 32억 175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35명이 몰린 서울 중랑구 중화동 330-42 301호(전용 43㎡)였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산223(토지면적 41만 2081㎡)의 임야로 140억 1000만원에 넘겨졌다.8월 5주차(8월 26~30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493건으로 이중 1128건(낙찰률 25.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5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4.8%, 평균 응찰자 수는 3.7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212건이 진행돼 359건(낙찰률 29.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368억원, 낙찰가율은 82.3%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3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118건이 진행돼 46건(낙찰률 39.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08억원, 낙찰가율은 93.0%로 평균 응찰자 수는 5.5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6 쌍용대치 5동 14층(전용 141㎡)이 감정가 32억 5000만원, 낙찰가 32억 1750만원(낙찰가율 99.0%)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8명이다.이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청구 102동 8층(전용 85㎡)이 25억 5000만원, 낙찰가 23억 4250만원(낙찰가율 91.9%)을 보였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훼미리 1동 2층(전용 85㎡)은 감정가 19억 6800만원, 낙찰가 19억 3700만원(낙찰가율 98.4%)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현대 201동 2층(전용 85㎡)은 감정가 17억 3000만원, 낙찰가 16억 3678만원(낙찰가율 94.6%)를 기록했다.서울 중랑구 중화동 330-42.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35명이 몰린 서울 중랑구 중화동 330-42 301호(전용 43㎡)로 감정가 2억 1800만원, 낙찰가 3억 9638만 9800원(낙찰가율 181.8%)를 보였다.해당 물건은 중화역 남서측 인근에 위치했다. 총 5층 중 3층, 방 2개 욕실 1개 구조다. 주변은 연립,단독,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7호선 중화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선순위 임차권 승계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경매신청채권자이고, 대항력을 포기한다는 인수조건변경부를 제출해 낙찰자가 인수할 권리나 금액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문제로 빌라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재개발 등 가치상승 기대감이 높은 곳 위주로 많은 응찰자와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기도 한다”면서 “본건 또한 모아타운 대상 지역으로서 향후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 건물 관리상태도 양호해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경합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산223.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산223(토지면적 41만 2081㎡)로 감정가 300억 8191만 3000원, 낙찰가 140억 1000만원(낙찰가율 46.6%)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군내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토지로서 주변은 농경지와 산지를 이루고 있다. 차량진입이 가능하고, 조선소 건립중 중단된 상태로 조사됐다.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 본건에 유치권이 신고돼 있지만, 토지의 가치상승에 기여했다고 볼 만한 단서가 없다는 점에서 유치권이 성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욱이 일부 유치권자는 유치권부존재확인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금액대가 워낙 크고, 토지사용이 극히 제한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어 수요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입찰 당시 경쟁없이 단독으로 낙찰됐으며, 낙찰자는 조선업과 관련된 회사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2024.09.01 I 박경훈 기자
부동산 '불장'에 재건축·재개발 기지개…'알짜' 중심 경쟁입찰 예고
  • 부동산 '불장'에 재건축·재개발 기지개…'알짜' 중심 경쟁입찰 예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솟는 공사비에 침체 분위기를 면치 못했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시장이 하반기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공사비 역시 현실화 조짐을 보이면서 사업성이 좋은 일부 ‘알짜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별적 경쟁입찰이 예고되면서다.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금명 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인 가운데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에 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은 지상 최고 22층, 50개동, 2331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 최대 정비사업인 한남뉴타운 4개 구역 가운데 부지면적(16만258㎡)은 가장 작지만 조합원 수가 1160여명으로 일반 분양 비중이 높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 수도 많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최근 서울시가 정비구역을 확정 고시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DL이앤씨와 삼성물산 간 경쟁 구도가 짜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앞서 지난달 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에 돌입한 인근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은 현재 현대건설만이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상황이나 향후 대우건설의 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상 최고 49층, 15개동, 2057세대 규모로 총 공사비만 1조 2830억원 규모에 이르는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실제로 지난 4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돌입했지만 단 1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을 면치 못했던 강남구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 역시 지난달 1일 2차 입찰에서 DL이앤씨와 두산건설 간 경쟁입찰로 분위기 반전을 이룬 사례가 있어서다. 오는 3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 최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올해 상반기 입지 좋은 정비사업이어도 아예 경쟁입찰을 배제했던 건설사들이 하반기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회복세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상반기만 해도 치솟은 공사비에 사업성이 크게 떨어졌지만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회복세와 맞물려 분양가 인상 여지가 커지면서 사업성 또한 회복 반전해서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4190만 4000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 4000만원대를 돌파했다. 1년 전 평균 분양가(3198만 3000원) 대비 31%(992만원)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요 상급지의 경우에도 현 상황에서 막대한 시세차익이 가능하다고 판단, 조합원들이 상당한 분담금을 감내하고 나선 것도 사업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당장 주요 입지 상당수 재건축 사업장에서 공사비 증액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2020년대 초반 500만원 안팎 책정됐던 3.3㎡당 공사비 기준 또한 최근 최고 1000만원 수준을 넘나들고 있다.A건설사 관계자는 “상반기만 해도 높은 공사비 감내하려 조합에 증액을 요구하거나 분양가를 올리기 쉽지 않았다. 입찰 보증금만 300억~400억원을 부담해야 하니 경쟁입찰에 나설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며 “최근 주요 입지 재건축 사업의 경우 분양가를 올려도 완판되고 시세차익을 노린 조합원들의 분담금 감내 결단이 이어지면서 선별적이나마 수주전을 펼칠 만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최근 정부가 3년 한시로 정비사업의 최대 용적률을 법적 상한 기준에서 30%포인트 올려주는 내용 등을 담은 ‘8·8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2~3년간 일감이 쏟아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B건설사 관계자는 “그간 재건축을 고민했던 수도권 주요 입지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사업성 회복을 주목하고 빠른 사업 전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주전이 가능한 분위기에서 조합원들은 분담금을 조금이나마 줄이면서 인센티브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3년 한시 용정률 완화 등 혜택이 주어지는 정부안까지 나오면서 현재 초읽기 중인 여의도나 목동, 분당 등 역세권 대단지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평 50억 시대' 연 서초, 가성비 아파트는 이곳
  • '국평 50억 시대' 연 서초, 가성비 아파트는 이곳[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평(전용 84㎡) 50억원 시대’를 연 서초는 우리 국민 누구나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어하는 선호 지역 중 하나다. 전통적으로 강남구 다음으로 여겨졌던 서초구가 강남과 대등한, 때에 따라 오히려 더 앞선 위치에 서게 된 이유는 강남보다 빠른 재건축과 한강 조망이 꼽힌다. 25일 이데일리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에서 만날 수 있는 ‘지도로 보는 부동산’ 14번째 시간에는 서울 서초구를 탐방해본다. 강남권의 한 가운데인 서초구는 강북 접근성도 우수한 입지다. 예로부터 ‘압서방’이라 불렸던 압구정·서초·방배동은 모두 선호지였지만 서초는 압구정에 밀렸던 측면이 있다.그러던 서초의 ‘반포 주공’ 재건축 바람이 불면서 위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과거 반포동이라면 고속버스터미널·주공아파트이 떠올랐었다”며 “이제는 재건축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반포의 변모는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이 들어선 2007~2008년이 기점이 됐다. 이어 아크로리버파크가 2016년 입주하면서 한강조망, 비한강조망이 가격 차를 만들어 내는 큰 요소로 바뀌었다. 심 소장은 “아크로리버파크는 2019년도에 3.3㎡당 1억원이 넘었다”면서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때부터 ‘넘사벽’인 지역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더욱 서초 집값에 불을 지핀 것은 규제였다. 심 소장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수요가 있다”면서 “강남구와 달리 서초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되지 않았다. 풍선효과로 서초의 집값을 들어 올렸다”고 설명했다.서초의 대장 아파트는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베일리가 꼽힌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84㎡이 50억원을 넘었다. 래미안원베일리은 50억원을 훌쩍 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두 아파트 중 가장 최근에 입주한 원베일리는 규모부터가 3000가구에 육박한다. 심 소장은 “대단지에 따른 최신 커뮤니티 시설, 신축에 대한 수요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원베일리가 대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후에는 래미안원펜타스, 메이플자이 등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분양 대기 중인 아파트는 반포 디에이치 클라스트, 래미안 트리니원 등이 있다.국평 50억원 시대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들도 있다. 심 소장은 3동, 200여 가구가 있는 반포 푸르지오를 꼽았다. 그는 “이 아파트가 가성비로는 최고”라면서 “30평대가 최근 24억원에 거래됐다. 주변 아파트의 반값이다”고 강조했다. 입지도 신반포역 역세권에 단지 바로 뒤로 초·중학교가 위치했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추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잠원동아아파트도 가성비 아파트로 추천했다.
2024.08.25 I 박경훈 기자
롯데건설, 전기차 화재예방·확산방지 시스템 개발 박차
  • 롯데건설, 전기차 화재예방·확산방지 시스템 개발 박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이브이시스, 티엘엑스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확산방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재영(가운데) 롯데건설 기전사업실장이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오영식(왼쪽)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최종석 티엘엑스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이를 위해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사업실장을 비롯해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최종석 티엘엑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전기차 충전 화재 및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설비 1위 업체이자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이브이시스, 배터리 화재 안전소재 전문기업인 티엘엑스와 전기차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롯데건설은 이브이시스의 화재 예방 신기술이 적용된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센서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을 실시간 감시한다. 또 화재 관련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방재실에 알림을 발송하고 충전을 즉각 중지해 과충전을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티엘엑스의 능동형 방염 촉매 기술 을 활용한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약제를 분사해 소방관 도착시간까지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CCTV 모니터, 화재수신반 등 방재실 내 서버 및 시스템과 연동해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전기차 충전 화재 대응 인프라를 구축해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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