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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추천경매물건]잠원동 신반포아파트 96.5㎡, 20.7억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진은 13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잠원동 아파트 96.5㎡ 20억7360만원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아파트 201동 906호가 경매 나왔다. 반원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2개동 1212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79년 10월에 입주했다. 12층 건물 중 9층으로 남동향이며 96.5㎡(33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잠원로, 신반포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반원초등, 경원중, 세화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32억4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20억736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질권 5건, 가압류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24억원에서 27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5800만원에서 7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7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2 - 110279◇금호동 아파트 60.0㎡ 7억4240만원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금호동삼성래미안 아파트 303동 201호가 경매 나왔다. 옥수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1개동 582가구 아파트 단지로 2001년 10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2층으로 남서향이며 60.0㎡(23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독서당로, 금호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옥수초등, 광희중, 금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1억6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7억424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6건, 질권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0억9000만원에서 11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6000만원에서 6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7월 10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2 - 51380◇신도림동 아파트 85.0㎡ 8억2048만원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대림 아파트 102동 1704호가 경매 나왔다. 신미림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1개동 1056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9년 7월에 입주했다. 20층 건물 중 17층으로 남서향이며 85.0㎡(3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신도림로, 경인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신미림초등, 신도림중, 구현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2억82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8억2048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질권 1건, 가압류 3건, 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9억40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9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7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2 - 107088
- 서울 새아파트 들어가기 '하늘의 별따기' 입주물량 급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앞으로 수년간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돼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21일 부동산빅데이터 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최근 10년(2013년~2022년)사이 연평균 3만3595가구가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가장 입주가 몰렸던 때는 2020년으로 당시 강동구 고덕지구,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에 입주가 몰리며 총 4만9000가구가 입주하는 큰 장이 선후 감소세로 돌아섰다.◇서울 입주시장 불안…내년 2만 가구 아래로올해는 서울에서 총 2만649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평년(10년 평균 3만3000여가구)보다 7000여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가장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강남구로 개포동 재건축을 비롯해 수서역세권 일대 공공임대 등 총 6570가구가 입주한다. 이어 △은평구(수색증산뉴타운 중심) 3387가구 △서초구(반포, 잠원) 3320가구 △ 동대문구(청량리 일원) 2797가구 등이 연내 입주할 계획이다.문제는 향후 4~5년내엔 입주물량이 평년만큼 늘어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입주물량을 보면 내년엔 1만4000여 가구까지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2025년 다시 2만가구까지 상승하는데 이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2032 가구)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곤 입주 현장이 다양하지 못하다.물론 앞으로 3년~4년 후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2024년 사이 분양되는 물량에 따라 달라질 텐데 분양시장 환경 또한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최근 국내외 경기 상황이 원자재값, 임금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건설사와 조합 간에 사업비 문제로 마찰이 잦다. 또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주택사업 수주를 주저하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정비사업 속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결국 당분간은 기존 수주현장들을 중심으로 분양하는 현장들이 있겠지만 내년, 내후년으로 갈수록 신규 분양 현장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입주물량 감소로 연결 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심각한 수급불균형 상황을 맞을 수 있다.◇신축 희소성 증가, 실수요자 부담 가중이처럼 서울 입주물량이 매년 소량에 그칠 경우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매매가와 전셋값이 상승할 수 있다.지난해 기준금리가 급등하며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지만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게 되면 신축 아파트값은 높은 희소가치로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하향 안정화 중이던 전셋값도 마찬가지다.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3부동산대책’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 돼 청약조건 및 자격이 완화 돼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은평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 등 상반기 분양에 나선 현장 대부분이 1순위에 두자리수 이상 청약률을 기록했다.이와 같은 청약열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입지, 브랜드 등을 앞세운 현장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면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이에 따라 분양이 임박한 곳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조감도)’, 롯데건설이 동대문구에서 이달 공급을 앞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SK에코플랜트가 내달 성동구에서 분양하는 ‘청계 SK VIEW(뷰)’등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신축 아파트 선점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면서 “다만, 신축은 이미 프리미엄이 상당히 많이 붙어 있는 상황이라 직접 분양을 받는 게 나아보인다. 특히 건설비용 증가로 인해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연내 분양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 김동현이 선택한 아파트에는 카약도 탈수있다고?[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둥이 아빠 김동현이 새로 이사한 집이 화재다. 김동현은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출산 예정인 셋째 ‘토봉이’와 함께 할 넓어진 새 보금자리를 공개했는데, 새 집은 단연 남매가 맘껏 뛰어 놀아도 걱정 없는 넓은 거실에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놀이방, 드넓은 욕실까지 모든 공간이 다 갖춰져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동현이 이사한 집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의 반포자이다. 단지는 2400여가구를 재건축한 곳으로 총44개,동 지하2층, 지상 23~29층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매매가는 전용 84㎡기준 27억 5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였던 39억원 보다 29%가량 하락한 수치다. 앞서 반포자이 일반분양 물량의 2008년 분양가는 84㎡가 7억858만~7억7531만원, 116㎡가 10억8247만~11억7729만원, 297㎡가 28억3032만~29억8285만원으로 책정됐다.반포자이는 단지 규모, 교통, 생활환경, 교육 등 아파트 값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이다. 주변에 고속터미널역과 반포역(예정)이 위치해 있어 지하철 3ㆍ7ㆍ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반포IC, 잠원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강남이나 강북의 접근도 쉽다. 또 각종 할인점, 백화점이 밀집해 있고 예술의 전당, 강남성모병원 등 대형병원이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8학군 지역으로 반포고, 서울고, 상문고가 주변에 있고 단지 내 원촌초ㆍ중학교가 자리잡는다.GS건설은 2010년 이전에는 보기 드물었던 커뮤니티 시설을 반포자이에 적용하면서 새 문화를 만들었다. 당시만 해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헬스장과 사우나, 수영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조성했다. 특히 커뮤니티의 ‘워터파크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단지 내에 아이들이 카약을 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카약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0%대 회복…"재건축 아파트 인기 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반년 만에 80%를 회복했다. 재건축 예정인 대치동 은마, 잠원동 신반포2차, 잠실동 잠실주공(지분)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에 발표한 ‘2023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330건으로 이 중 73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1.6%로 전달(39.7%) 보다 8.1%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75.0%) 대비 0.9%포인트 오른 75.9%를 기록했는데,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75%대에 머물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2명으로 전월(7.9명) 보다 0.3명이 늘어났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4.8%로 전월(19.0%) 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1.1%로 전달(76.5%) 대비 4.6%포인트 상승하면서 2022년 11월(83.6%)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80%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중에서 재건축 예정인 대치동 은마, 잠원동 신반포2차, 잠실동 잠실주공(지분)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 평균 응찰자 수는 12.7명으로 2021년 2월(17.7명)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과 규제지역 내 초고가 아파트 대출규제 완화 등으로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3.6%로 전월(41.2%) 보다 7.6%포인트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74.5%로 전달(74.1%)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9.9명) 대비 3.0명이 늘어난 12.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8.8%로 전월(20.4%)에 비해 8.4%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2.8%로 전달(70.2%) 보다 2.6%포인트 올랐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8.3명)에 비해 1.2명이 늘어난 9.5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와 부산,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7.8%로 전달(75.1%)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고, 부산(73.3%)과 대구(73.1%)는 각각 1.6%포인트 올랐다. 반면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은 76.2%로 전달(79.0%) 대비 2.8%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전은 73.9%로 전달 보다 0.8%포인트가 내려갔다.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전북(81.1%)이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80%를 웃돌았다. 이어서 충북(78.1%)과 충남(76.6%)이 각각 1.0%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경북 아파트 낙찰가율은 70.6%로 전달(78.8%) 보다 8.2%포인트 떨어지면서 큰 하락폭을 보였고, 강원(82.4%) 역시 전월(89.1%) 보다 6.7%포인트 내려 앉았다. 전남(77.8%)과 경남(78.1%)은 각각 3.5%포인트, 1.6%포인트 하락했다. 5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8.2%, 6건이 낙찰된 세종은 75.3%를 기록했다.지난달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동차시설(토지 456.1㎡, 건물 449㎡)로 감정가(233억3532만4600원)의 86.5%인 201억7330만원에 낙찰됐다. 청담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시설로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약 6m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매각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 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 2위는 경남 진주시 정촌면에 소재한 공장(토지 1만7439㎡, 건물 2만1619㎡)으로 감정가(309억 5691만 180원)의 45.2%인 150억원에 낙찰됐다. 3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위치한 토지(임야, 21만2613㎡)로 감정가의 1352%인 121억원에 낙찰됐다.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 소재한 토지(임야, 1675㎡)로 150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189만 2500원)의 477.3%인 5677만7990원에 낙찰됐다. 고마마을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토지로서 지목은 임야이다. 주변은 자연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완경사지를 이루고 있다. 왕복 2차선 도로에 접해 있고, 바다가 조망되는 토지라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2위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아파트(전용 74㎡)로 64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4억 9400만원)의 68.4%인 3억 3778만 9900원에 낙찰됐다. 60명이 입찰한 3위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소재한 아파트(전용 85㎡)로 감정가(10억 100만원)의 68.2%인 6억 8296만 9000원에 낙찰됐다.
- 압구정 미성 28억·잠원동 신반포 24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압구정동 미성아파트가 27억 795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수원 매탄동 임광아파트로 64명이 몰렸다. 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은 청담동의 자동차시설로 201억 7330만원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미성2차 아파트. (사진=네이버)2023년 5월 29일~6월 2일 법원 경매는 총 2430건이 진행돼 이중 616건이 낙찰(낙찰률 25.3%)됐다. 낙찰가율은 73.6%, 총 낙찰가는 192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4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1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18.4%, 낙찰가율은 76.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9.8%, 낙찰가율은 84.9%를 기록했다.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29동(전용 74㎡)이 감정가 28억 4000만원, 낙찰가 27억 7950만원(낙착가율 97.9%)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수는 10명이었다. 뒤이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12동(전용 69㎡)이 감정가 26억원, 낙찰가 23억 7273만 8000원(낙찰가율 91.3%)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6명이었다.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위트케슬레지던스(전용 174㎡)는 19억 1800만원, 서울 서초구 신원동 서초포레스타5단지 508동(전용 85㎡)은 14억 9000만 9290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문래힐스테이트 106동(전용 120㎡)은 13억 6100만원 등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임광 4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임광 4동(전용 74㎡)로 64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4억 9400만원, 낙찰가는 2억 4206만원(낙찰가율 68.4%)을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효원고등학교 남측에 위치했다. 총 1320세대 아파트로 15층 중 9층이고, 방3개 욕실1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본건 서측에는 인계예술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과 매탄권선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에 인접해 효원고등학교과 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특이사항 없다”며 “2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2억원대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를 노린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동차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동차시설(건물면적 449㎡, 토지면적 456.1㎡)로 감정가 233억 3532만 4600원, 낙찰가 201억 7330만원(낙찰가율 86.5%)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영동고등학교 북동측에 위치했다. 청담화랑사거리 인근에 윕치한 자동차시설로서 주변은 근린시설이 밀집돼 있다. 서측으로 약 6미터 도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황사진상 주차시설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공유물분할을 위한 경매로서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이주현 연구원은 “토지면적에 비해 건물의 용적률과 건폐율이 낮아 향후 건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 보인다”면서 “매매시장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물건이니 만큼 관심도는 높았다. 다만, 금액대가 워낙 높다 보니 응찰자가 많이 몰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반짝 상승 아니었다…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의 아파트값이 2주 연속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도 더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5월 5주(5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셋값은 0.06%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0.02%→-0.01%), 지방(-0.08%→-0.06%), 5대 광역시(-0.11%→-0.08%), 8개도(-0.06%→-0.05%)는 하락폭을 줄였고 서울(0.03%→0.04%)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세종(0.19%→0.13%)은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서울에서도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온도 차를 보였다. 강북 14개 구는 마포(0.05%)·용산구(0.04%)는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 성동·노원·은평구는 보합, 도봉(-0.06%)·강북구(-0.04%)는 구축이나 중소형 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으로 전환했다.강남 11개구는 0.07% 상승했다. 송파구(0.22%)는 잠실·신천·가락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21%)는 반포·잠원동 재건축이나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13%)는 역삼·대치동 위주로 상승했고, 금천·영등포구는 보합 전환하는 등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매물가격이 완만한 상승세 나타나지만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가 유지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호지역,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지속해 상승폭을 소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셋값 역시 매매가격 동향과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6% 하락으로 지난주(-0.08%)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0.05% 상승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세종(0.05%→0.03%)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지방(-0.12%→-0.09%), 5대 광역시(-0.15%→-0.12%), 8개도(-0.10%→-0.08%)는 모두 하락폭을 줄였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간 전셋값 하락에 따른 저점 인식과 저가매물 소진에 따른 상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선호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서초구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관악·강서구는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지만 강남구는 저가매물 소진 후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송파·강동구는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 롯데건설,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전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롯데건설 직원들이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롯데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했다.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본부 현장의 시공 품질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습득해 시공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5월부터 9월까지 총 26차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총 1565명의 직원이다.주요 커리큘럼으로는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연구원 품질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설계지침 교육, 현장 실무 관련 교육, CS 품질 향상 시공방안 교육 등이 있다. 강사는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소, CS 부서에 소속된 내부 전문가 및 외부 시공관리 전문가들이다.또 기술직 직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품질경영 온라인 교육도 진행 중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공 품질을 더욱 향상해 고객 만족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만족도와 개선사항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강의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급매 소진 영향?" 4월 주택 매매·전세가격 낙폭 줄었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의 집값 하락폭이 4개월 연속 축소됐다. 지난해 12월 -1.98% 하락한 후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2023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15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47% 떨어지며 전월 대비(-0.78%) 하락폭이 축소됐다.서울(-0.55%→-0.34%), 수도권(-0.89%→-0.49%), 5대광역시(-1.12%→-0.73%), 8개도(-0.42%→-0.30%), 세종(-0.21%→0.65%) 모두 낙폭이 줄었다.서울에서는 금천구(-0.74%)가 독산·시흥동 위주로 하락하며 서울 25개구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도봉구(-0.66%)는 도봉·쌍문·방학동 대단지, 강서구(-0.66%)는 방화·염창·화곡동, 구로구(-0.64%)는 신림·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대비 축소됐다.경기도와 인천은 전월대비 각각 0.63%, 0.29% 떨어졌다. 경기의 경우 안산 단원구·고양 일산서구·군포시 외곽지역이나 구축의 낙폭이 컸다. 인천은 입주물량 영향 있는 미추홀·부평·동구 위주로 하락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구축 대단지, 경기는 안산 단원구·고양 일산서구·군포시 외곽지역이나 구축, 인천은 입주물량 영향 있는 미추홀·부평·동구 위주로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추가하락 우려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세 지속중이지만, 일부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했다.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63% 하락해 전월(-1.13%)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1.29%→-0.62%), 수도권(-1.42%→-0.73%), 5대 광역시(-1.47%→-0.85%), 8개도(-0.49%→-0.34%), 세종(-0.52%→0.24%) 모두 낙폭이 줄었다.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하계·중계동 위주로 떨어진 노원구(-1.10%)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도봉구(-0.98%)는 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0.97%)는 독산·가산동 위주로, 서초구(-0.87%)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 있는 잠원·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전국 월세가격 역시 0.18% 내려 전월(-0.24%)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0.25%→-0.14%)과 수도권(-0.35%→-0.25%)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특히 서초구(-0.43%)와 동대문구(-0.30%)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 이번주 집값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에 낙폭 소폭 확대[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시가 압구정 · 여의도 · 목동 · 성수 4곳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매가는 3월 둘째 주 이후0.02%p 내외로 하락폭이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도 · 매수자간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상승거래가 포착됨에 따라, 매도인은 바닥권 거래가 끝났다는 판단 하에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 떨어져 지난 주(-0.04%)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5%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2%, 0.04% 떨어졌다.전세시장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낙폭을 키웠다. 서울이 0.09% 떨어졌고, 신도시는 직전 주와 동일한 -0.04%를 나타냈다. 경기 · 인천은 0.06% 하락했다. 서울은 입주 6~10년차 준신축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매도호가와 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별로 강서(-0.15%) 관악(-0.13%) 구로(-0.10%) 광진(-0.09%) 도봉(-0.09%) 금천(-0.08%) 노원(-0.08%)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5%) 동탄(-0.05%) 파주운정(-0.04%) 일산(-0.03%) 광교(-0.02%) 분당(-0.01%) 산본(-0.01%) 등이 떨어졌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건영, 무궁화태영, 무궁화금호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반송동 메타폴리스 등이 1000만원-2250만원 빠졌다. 파주운정은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가 500만원가량 하락했다.경기ㆍ인천은 구축아파트의 중형 면적대를 위주로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김포(-0.22%)수원(-0.12%) 고양(-0.07%) 파주(-0.07%) 인천(-0.06%) 광주(-0.06%) 남양주(-0.05%) 등이 떨어졌다. 김포는 북변동 풍년2단지영풍, 최근 서울시가 압구정 · 여의도 · 목동 · 성수 4곳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올해 들어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기대심리에 편승한 투기수요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재지정이 집값하락에 영향을 주는데는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규제를 피해 비교적 거래가 자유로운 반포동, 잠원동, 신월동 등의 수요 쏠림과 가격 상승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지만 금번 구역지정은 재지정에 따라 규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금융 리스크, 경기 둔화 등 거시적 불확실성이 가격 하방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오세훈, 한강에 '생태공원'·'자연형 호안·물놀이장' 확대 조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한강 곳곳에 시민들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과 자연형 호안·물놀이장 등이 들어선다.서울시가 한강의 풍부한 자연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만들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핵심 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한강의 자연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란 설명이다.(자료=서울시)한강 자연성 회복은 지난 2007년 한강르네상스사업 당시에도 적극 추진됐다. 생태공원 확대와 자연형 호안 조성 등 자연성 회복을 향한 노력으로 한강과 지천에 수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잇따라 발견됐다.서울연구원의 ‘9차 한강생태계 조사연구(2023년)’에 따르면 한강의 생물종은 2007년 1608종에서 2022년 2062종으로 늘었다. 또 한강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맹꽁이,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 수리부엉이(324-2호) 등이 관찰됐다. 서울시 보호야생생물종인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흰눈썹황금새 등도 확인되고 있다.서울시는 세계 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견인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자연과의 동행을 필수요소로 보고,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여 본격 추진한다. 한강생태공원은 조성한지 평균 18년이 지나 노후하고 생태적 특성이 변한만큼 공원별 현황을 반영해 오는 2025년까지 재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 한강변의 콘크리트호안(총 82㎞)은 흙·자갈·큰돌 등 자연 소재로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광나루 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사진=서울시)서울시는 한강공원에 2025년까지 약 21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어 총 371만 그루의 울창한 생태숲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강의 동·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등 도심 공해가 완화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한강의 노후 수영장은 현대적 기술과 감각을 더해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전환한다. 자연형 물놀이장은 숲속 놀이터와 생태 물놀이장 등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놀이 공간이다. 시는 2024년 잠실에 먼저 개장하고 광나루, 잠원, 망원 수영장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 선순환을 그려 더욱 매력적인 한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연형 물놀이장 조감도. (자료=서울시)
- 서울 강남권 '청약 큰 장'…가점 낮은 2030, 추첨제 물량 노려볼 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강남권 아파트 청약시장에 큰 장이 서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간 강남권은 가점이 높은 현금 부자만 참여할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로 불렸지만 올해부터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운’에 의한 당첨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높은 분양가 탓에 예전 같은 로또 청약은 아니지만 내 집 마련 기회의 문턱이 훨씬 낮아졌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맞춤형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강남권 큰 장 선다…래미안원페를라·메이플자이 ‘주목’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물량은 27만2420가구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13만8703가구가 분양 예정이고 서울에선 2만9039가구가 대기 중이다. 서울에선 상반기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와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이 분양한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4층, 지상22층 규모 아파트 16개동 1097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497가구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서리풀터널 등을 통해 서울 동·서 및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강남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청담동에선 ‘청담르엘’ 공급이 예정돼 있다. 1261가구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반포동과 잠원동에서는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와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전체 641가구 가운데 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9호선 신반포역이 바로 앞에 있고 초·중·고 모두 도보 가능해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이플자이는 지상 최고 35층·29개동 3307가구로 2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사이에 끼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도 연내 분양을 목표로 일정을 잡고 있다. 총 2678가구중 일반분양은 578가구다. 비강남권에선 이문3구역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와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가 최대 기대주다. 특히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주다. 걸어서 5분 거리에 1호선 외대앞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총 4321가구 중 16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가점 낮다면 추첨제로…“가성비 평형 찾아야”올해는 실수요자들이 기다렸던 강남권 물량이 대거 포함된데다 청약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내 집 마련 적기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저 가점자와 유 주택자의 청약 당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기간(32점) △부양 가족 수(35점) △가입기간(17점) 등 가점을 더해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무주택기간이 짧고 부양 가족 수가 적은 2030세대나 1인 가구, 주택을 소유한 유 주택자는 사실상 당첨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4월부터는 추첨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저가점자나 유주택자도 당첨될 길이 열렸다. 기존 가점 100%였던 △전용 60㎡ 이하는 가점 40%, 추첨 60% △전용 60~85㎡는 가점 70%, 추첨 30%로 개선된다. 전용 85㎡ 초과는 기존에 가점 50%, 추첨 50%였지만, 중장년층의 대형 평형 선호를 고려해 가점제 비율을 80%로 높였다.또한 정부가 1·3대책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비규제지역에서도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다만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여기에 정부가 중도금 대출 금지 규제를 없애고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 만큼 청약 여건도 대폭 개선했다. 다만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분양가는 오르고 있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비교해보고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같은 단지라도 평형별로 평당 분양가가 달라 가성비 평형이 어디인지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구리역롯데캐슬 전용 84㎡의 평당 분양가는 2400만원이었지만 전용 34㎡는 1800만원으로 편차가 있다는 것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집값 하락과 청약시장 침체 때문에 청약제도가 완화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청약에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별 단지마다 꼼꼼히 분석하고 확실한 기준을 잡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박 대표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중형 평형은 비쌌지만 소형 평형은 저렴한 편이었다. 같은 단지에서도 타입에 따라 평당분양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따져봐야 한다”며 “시세 체크를 할 때는 시중 호가에서 실제 네고 가능한 수준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벚꽃의 계절이 다가왔다" 피크닉 신메뉴 봇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가 다가오자 유통업계는 피크닉 메뉴로 제격인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3월 말부터 실내에 이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국내 여러 공원을 포함해 캠핑장 등 각종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에 유통업계는 작은 사이즈의 휴대성은 물론 깔끔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신메뉴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샌드위치는 다양한 피크닉 음식 중에서도 단연 인기다. 간단하게 포장할 수 있으며, 커피와 차 등의 음료와 궁합이 좋은 것이 이유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지난 21일 도쿄 맛집 ‘아마노야’의 레시피를 활용해 일본식 샌드위치 ‘홀그레잇 타마고산도’를 선보였다.이번 신메뉴는 흰 식빵 사이에 두툼하고 몽글몽글한 계란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빵 한 쪽 면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 짭조롬한 맛도 경험할 수 있다. 현재는 스쿨푸드 딜리버리 직영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반포한강공원과 잠원한강공원에서 간편하게 배달로 이용할 수도 있다.GS25 프리미엄 아이스플랜트 샐러드써브웨이도 봄 시즌을 맞아 더 건강하고 신선한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마련했다. 지난 6일 선보인 ‘2023 SS 치킨 컬렉션’은 기름 대신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한 로스트 치킨과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을 활용한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해 빵부터 치즈, 채소, 소스 등 본인의 취향에 맞게 샌드위치를 구성할 수 있으며, 샌드위치 대신 샐러드를 선택할 경우 더욱 다채로운 채소와 토핑의 궁합을 경험할 수 있다.헬스플레저 트렌드와 피크닉 시즌이 맞물려 샐러드 출시도 한창이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는 ‘소식 트렌드’에 집중한 ‘그린샐러드 미니’를 20일 출시했다. 용량은 기존 그린샐러드의 절반 수준인 100g이며, 양상추, 적채, 방울토마토 등 채소와 감칠맛을 자랑하는 드레싱으로 구성됐다.노브랜드 버거는 이달 바삭한 패티를 경험할 수 있는 ‘치폴레 핫 치킨’도 새롭게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치폴레 소스와 치킨 패티의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타 버거 프랜차이즈의 치킨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슈퍼푸드가 함유된 샐러드도 3월 나왔다.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기능성 채소인 아이스플랜트를 넣은 샐러드를 21일 출시했다. 아이스플랜트는 줄기와 잎의 표면에 투명 결정체가 얼음 결정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채소다.이번 신제품은 아이스플랜트가 들어간 ‘프리미엄 아이스플랜트 샐러드’를 포함해 총 4종의 샐러드로 구성되었으며, 원재료의 구성과 가격에 따라 프리미엄 라인, 베이직 라인, 가성비 라인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움츠렸던 야외 활동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피크닉 메뉴로 제격인 여러 신메뉴 출시에 한창이다”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되면서 야외활동을 펼치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업계의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억소리 나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93억 재산신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공개다. 이번 금융고위공직자중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했다. 재산 신고 규모만 293억원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억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18억원에 달했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의 공개한 재산규모를 보면 금융관련 공직자 중 재산규모 1위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올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상당수의 건물,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공개한 재산규모는 293억7624만원에 달한다. 전체 고위공직자 중에선 상위 4위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기업 M&A 지원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김 부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용산 서빙고에 20억원 규모 아파트, 용산에 5억원 규모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가 충청남도 서산에 5800만원 규모의 임야를 보유하고 있다. 차량은 2대 본인 명으로 2015년식 에쿠스와 2017년식 벤츠를 보유 중이다. 특히 주식 보유량이 많았다. 증권 보유 총액은 211억원이었는데, 그 중 비상장 주식이 209억원을 차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억08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 분양권 등 건물 재산이 26억원, 자동차는 2007년 그랜저가 359만원, 예금이 4억원 규모 등이다. 이외 이세훈 사무처장이 9억7057만원, 김용재 상임위원은 24억1610만원, 권대영 상임위원은 19억6441만원, 김정각 상임위원이 32억4385만원,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은 32억7500만원을 신고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총 보유재산으로 18억6239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19억80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및 두 자녀 예금(387만원), 본인과 배우자 금융채무(3억7097만원) 등을 합한 규모다. 이 원장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은 없었다.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재산의 경우 서울 목동 자택(6억300만원), 금융채무(3억896만원) 등을 포함해 4억277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행·중소서민 담당)은 서울 여의도 자택(10억5000만원), 예금(6억7062만원) 등 16억751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원장은 이밖에 중국 클라우드 ETF 등 해외주식 246만원을 보유했다. 주식 가치는 종전 신고 때보다 116만원 감소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자본시장·회계 담당)은 충남 태안 등 토지(6558만원), 서울 목동 자택 등 건물(11억8370만원), 예금(7억5927만원) 등 19억34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부원장보 재산은 김병칠(전략감독) 14억1651만원, 차수환(보험) 18억9444만원, 김영주(은행) 14억3714만원, 박상원(중소서민) 26억134만원, 김정태(금융투자) 16억383만원, 장석일(회계) 29억4672만원, 김미영(소비자피해예방) 27억9863만원, 김범준(소비자권익보호) 30억9216만원 등이었다.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8억6006만원,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8억332만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7억3111만원,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39억998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