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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추천경매물건]잠원 신반포 137㎡, 29.2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 ,-5 신반포아파트 (사진=지지옥션)△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7㎡ 29억2000만원서울 서초구 잠원동 70 ,-5 신반포 210동 3층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79년 10월 준공된 12개동 1212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137㎡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3호선, 7호선 이용이 가능한 고속버스터미널역이 매우 가깝고, 7호선 반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3호선 잠원역과 9호선 사평역까지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매우 좋다. 고속버스터미널역과 지하상가, 신세계백화점 뿐만 아니라 카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이 가까이 있다. 한강과도 가까워 거주여건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반원초를 비롯해 경원중, 계성초, 신반포중, 원촌초·중, 잠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9억2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 23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0 - 100339.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 (사진=지지옥션)△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59㎡ 20억7200만원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 ,-1 올림픽훼밀리타운 222동 14층 14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12월 준공된 56개동 4494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4층이다. 전용면적은 159㎡에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이용 가능한 가락시장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8호선 문정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롯데마트 등의 대형할인마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 가깝고 주변에 중·소규모 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가원초, 서울평화초를 비롯 가원중, 문정초·중·고, 문덕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5억59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0억7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27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910.서울 중랑구 면목동 온세솔내음 (자료=지지옥션)△중랑구 면목동 온세솔내음 83㎡ 4억7600만원서울 중랑구 면목동 1524 온세솔내음 1동 2층 2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4월 준공된 1개동 65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0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83㎡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사가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용마산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고 소규모 공원 등이 분포돼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면목초·중·고와 중화중, 면일초, 혜원여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4억76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 2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1 - 105835.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삼성쉐르빌 (자료=지지옥션)△동대문구 장안동 장안삼성쉐르빌 123㎡ 6억6000만원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71-1 장안삼성쉐르빌 20층 201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8월 준공된 1개동 254세대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30층 중 20층이다. 전용면적은 123㎡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고 중랑청도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평초를 비롯해 장평중, 안평초, 군자초, 동답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6억6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2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1 - 104634.경기 의왕시 삼동 의왕파크푸르지오아파트 (자료=지지옥션)△경기 의왕 삼동 의왕파크푸르지오 85㎡ 7억4880만원경기 의왕시 삼동 616 의왕파크푸르지오 111동 18층 18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9년 1월 준공된 12개동 1068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3층 중 18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부곡체육공원, 덕성산 등이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덕성초, 의왕고, 계명고, 부곡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1억7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48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21일 안양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828.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121㎡ 6억5450만원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640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103동 51층 5105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4월 준공된 8개동 2700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55층 중 51층이다. 전용면적은 121㎡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탄현역이 인접해 있고 탄현통나무어린이공원, 숯고개향나무어린이공원 등도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산탄초, 일산동중을 비롯 현산초, 황룡초, 현산중, 한산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35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545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22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65193.
- 대우건설, 수원 영통서 내달 2개단지 동시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은 내달 초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6지구 A1블록·A2블록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로 총 1566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주경투시도이 단지들은 수인분당선 망포역이 가까워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 KTX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망포지구는 수원의 대표 업무지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맞닿아 있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연구단지, 삼성제조기술센터 등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 등이 들어서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권선점), 이마트(수원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NC백화점(수원터미널점), CGV(동수원점), 메가박스(수원점) 등도 인근에 있다. 망포초, 잠원초교는 물론,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망포동 학원가도 인접하다. 이 단지는 푸르지오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전 세대에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푸르지오 클린 에어시스템’도 도입된다. 단지입구부터 지하주차장, 각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 집안까지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구역을 5개로 구분하여 집중적으로 관리, 차단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경기 남부권의 인기 지역인 수원시 영통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일대에서 보기 드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비호감에 투표율저조’ 전망 틀려…투표소마다 ‘북적북적’(종합)
- [이데일리=김미영 이소현 권효중 이용성 기자]“기다리지도 않고 불편함 없이 마쳤어요. 꼭 대통령됐으면 하는 후보 찍으려고 왔는데 투표할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입니다.”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6시를 넘겨 서울 서초구 잠원동 투표소를 찾은 신모씨(19)는 생애 첫 투표라며 웃었다. 코로나19에 획진됐지만 투표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했다.이번 대선은 2020년 제21대 총선과 작년 4·7 재·보궐선거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 선거’로 전국에서 치러졌다. 전국 1만4464곳에 차려진 투표소엔 오전6시부터 저녁7시30분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지난 5일 대혼란을 빚었던 사전투표 당시와 달리,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들의 투표도 큰 탈 없이 마무리됐다.◇오전6시 전부터 줄선 유권자들…방역수칙도 ‘능숙’[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제5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이날 이데일리가 서울 종로·서초·서대문·마포·구로구 등 서울 곳곳의 투표소를 돌아본 결과 유권자들은 각기 마스크를 착용한 채 1m씩 거리를 두는 것은 물론, 체온 측정을 한 뒤 손소독을 하고 비닐장갑까지 끼고 투표장에 들어섰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리는 세 번째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은 방역수칙에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초기 방역선거가 어색해 곳곳에서 촌극이 벌어졌던 2020년 4월 제21대 총선 모습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었다. 종로구의 60대 김모씨는 “코로나가 2년 넘게 이어져 오기 때문에 한두 번 해본 것도 아니고 익숙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역대 최악의 비호감선거’라는 오명 속 투표율 저조를 우려하는 목소리들도 많았지만 실제로는 딴판이었다.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투표 열기는 뜨거웠다.투표 시작시간인 오전 6시를 기다려 미리 줄을 선 유권자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서울 구로구의 김모(43)씨는 “오전 5시20분부터 와서 기다렸다”며 “가장 먼저, 1번으로 투표하고 싶었다”고 했다. 오전 7시께 찾은 광진구 광진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엔 정문 밖까지 줄이 길게 이어지자 한 시민은 “투표 열기가 엄청나네”라고 혀를 내둘렀다. 20대 한 여성은 “사전투표 때 회사 근처 투표소를 찾아갔지만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는데, 오늘도 줄이 길어서 놀랐다”며 “출근하기 전 겨우 투표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점심시간을 넘겨 한산해졌던 몇몇 투표소는 오후 4~5시께 다시 붐비기 시작했다. 논현제1동 인근 투표소를 찾은 임모(33)씨는 “더 늦어지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니까 걱정돼서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 박은혜(33)씨도 “밀폐된 공간이라 걱정도 되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것도 우려돼 사람 많은 시간대는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긴장’ 확진자 본투표, 무난히 진행…투표소 못찾은 유권자 ‘분통’9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이번 대선 본 투표에서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7시 30분까지 별도 투표를 진행했다. 오후 6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들의 투표시각이 다가오자 투표소 선거사무원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역력했다. 지난 6일 사전투표 당시 관내 1곳뿐이던 투표소로 유권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뒤엉키고 투표 마감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등 부실 관리 논란이 일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다행히 확진자·격리자들의 본투표는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선거 사무원들은 모두 방역복과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완전 무장’을 했다. 종로구 사직동의 한 투표소의 선거 사무원은 “확진자들과의 접촉이 있을지 모르니 이렇게 보호 장비를 줘 안심이 된다”며 “방호복을 입어보니 의료진들이 얼마나 힘들지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오후5시50분부터 대기줄에 선 확진자들은 확진·격리를 증명할 보건소 문자 등을 선거 사무원에 보여준 뒤 손 소독제를 바르고 투표장에 입장했다.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 등은 생략됐다. 서울 마포구에서 투표를 마친 코로나19 확진자 최모(43)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투표 과정에서 큰 불편함은 없었고 평소 투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확진자 박모(46)씨 역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확진자 투표 시간을 안내해주는 방송을 듣고 투표하러 왔다”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지난 8일 투표를 위해 미국에서 입국, 자가 격리 상태인 송모(50)씨 역시 “투표 시간은 다소 늦어졌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불편한 점도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확진자·격리자 본투표가 무리없이 진행된 건 사전투표와 달리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투표소가 늘어난 데다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기표소들을 사용케 한 점, 그리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많았던 점 등이 꼽힌다. 서울 한 공무원은 “확진자들 중엔 본인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격리하고 있는 분들도 많고, 증상 악화를 우려한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사전투표하려던 분들이 많았던 듯 싶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완전히 오판을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전투표에서 데였던 행정안전부와 선관위가 확진자 투표에 질서관리요원 등을 추가 투입했는데 별소용도 없는 뒷북대책이 돼버렸다”고 꼬집었다.한편 사전투표와 달리 대선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어 일부 투표소에서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초구 반포1동은 투표소가 7곳에 달해 인근에 살아도 다른 투표소에 가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한 시민은 “집이 이 근처인데 못하나”라고 따져물었다. 이 투표소에선 이날 오후 30분에 3명꼴로 투표소를 잘못 찾은 유권자들이 발길을 돌렸다.확진자들도 마찬가지였다. 투표에 허용된 시간이 짧았던 확진자들은 헛걸음 뒤 관할 투표소를 찾아 서둘러 떠났다. 구로구의 한모(28)씨는 “주소지는 노원구인데 부모님 댁에 와 있다가 확진받아서 격리하던 중이었다”며 “당연히 집 앞에서 투표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결국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차분히 마무리…"혼란 없었다" (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김윤정 김형환 기자] 제20대 대선 본투표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뤄진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가 큰 혼선 없이 마무리됐다. 사전투표 당시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등 잡음이 빚어졌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확진 유권자들 역시 큰 불편함이 없이 투표에 참여하게 돼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9일 서초구 잠원동의 한 투표소에서 확진자 투표가 마무리된 이후 선거 사무원들이 투표함을 봉인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9일 이데일리가 둘러본 서울시 서초구, 송파구, 종로구 등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큰 혼선이 없이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가 마무리됐다. 이날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전부터 선거 사무원들은 방역복과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고 확진·격리자들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오히려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쳤던 이후였던 만큼 투표소에서는 대기 줄이 짧은 편이었고, 확진자들 사이 거리두기도 가능했다. 오후 7시 무렵에는 투표소를 찾는 확진자들의 행렬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이후 7시 30분 투표 종료가 선언되자 투표함은 투표 참관인들의 입회 하에 봉인됐고, 경찰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함께 호송 차량에 실려 투표소를 떠났다. 이날 선거 사무원들은 오후 6시 이전부터 투표소 앞에서 미리 도착한 확진자들을 안내했다. 일반 투표자는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이 이뤄지지만, 확진자들은 체온 측정을 따로 받지 않았다. 이후 신분 확인과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를 확인 후 투표소에 입장했다. 서초구 잠원동의 한 투표소 선거 사무원인 백모씨는 “최대한 방역복을 꼭 감싸매고, 추가적인 전파를 막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안내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이 허용된다. 이후 일반 유권자가 퇴장한 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과 더불어 자신의 격리·확진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등이 필요하다. 확진·격리자들의 투표용지도 일반 유권자들과 동일한 투표함에 직접 투입된다. 앞서 사전투표 둘째 날이었던 지난 5일에는 오후 5시부터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가 이뤄지면서 일반 유권자들 일부와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여기에 확진자들의 투표용지가 기표함 대신 상자, 쇼핑백 등에 따로 담겨 옮겨지는 과정에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9일 확진자 투표가 마무리된 종로구 한 투표소에서 소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그러나 본투표일에는 이러한 문제가 시정된 만큼 투표소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실제로 이날 투표에 참여한 이들 역시 대부분 큰 불편함이 없었다는 반응이었다. 종로구 한 투표소에서 오후 5시 50분쯤 일반 투표를 마친 박모(49)씨는 “어차피 백신은 이미 다 맞았고 혹시라도 동선이 겹치더라도 오히려 음식점 등 투표소 밖도 똑같이 위험한 만큼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확진자 김혜빈(24)씨는 “집과 5분 거리라 걸어서 이동했고, 투표소 안에 들어가니 대기도 없고 혼선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서초구에서 투표를 마친 코로나19 확진자 최모(43)씨 역시 “지난 7일 확진됐지만 투표 과정에서 큰 불편함은 없었고 평소 투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확진자 박모(46)씨 역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확진자 투표 시간을 안내해주는 방송을 듣고 투표하러 왔다”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까지 종료된 투표소에서는 소독·방역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선거 사무원들은 외부 안내문 등을 제거하고, 입었던 방역복 등을 질서 있게 정리했다. 잠원동 투표소의 선거 사무원인 최모씨는 “사전 투표 당시에는 말이 많이 나와서 걱정이 많았지만 본투표가 문제 없이 마무리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 투표 참관인인 안정자(76)씨 역시 “질서 있게 선거를 잘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 희림 컨소시엄, 대구 최대 규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리모델링설계전문회사 ㈜에이치원종합건축사무소(이하 에이치원)와 손잡고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메트로팔레스 1,2,3,5단지 통합 리모델링사업’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메트로팔레스는 4개 단지, 37개 동, 324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대구지역 아파트 가운데 최대 단지로 알려졌다. 희림 컨소시엄은 업계 최고의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희림과 에이치원은 건축분야별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그룹이며, 최상의 설계를 바탕으로 특화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해 혁신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수평증축, 별동증축 등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 전용면적을 확장하고, 법에서 허용하는 일반분양 가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사업성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급 커뮤니티시설, 특화된 외부공간을 계획하고, 중앙광장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다양한 테마가 있는 단지로 조성해 메트로팔레스를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로 설계할 예정이다.희림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면서 주택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희림은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하고, 선도적인 입지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희림은 일반건축 리모델링 및 아파트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평촌 목련3단지, 서초구 잠원동아, 용산구 이촌코오롱, 송파구 문정건영, 광진구 광장현대3단지, 수원 신나무실주공5단지와 신명동보, 부산 메트로시티 등 다수의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설계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