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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매매가 13주 연속 하락[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주 수도권 매매가는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격 상승 기대감이 없는 상태여서 가격이 하락한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8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윤정 기자와 함께 한주간 부동산 시장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매매시장부터 살펴보죠. 이번주 매매시장 움직임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주 서울의 매매가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7%를 기록했습니다. 강동구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양천구와 강남구도 하락했습니다. 강동구는 5차 보금자리 후보지로 채택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반면 서초구는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면서 시세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는 전략정비 구역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와 인천은 -0.01%, -0.03%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과천시가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요. 과천시의 경우 지식정보화타운 보금자리 공급 여파로 매물이 전혀 소화되지 않고 거래 자체가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광명시는 매매가가 상승했습니다. 전세가 부족해 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었는데요. 하지만 오른 가격으로는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작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4월 이후 13주 연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구요. 특히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입니다. 현재는 백약이 무효인 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이번엔 전세시장 살펴보죠,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센가요? [답변] 이번주 서울지역 전세가 변동률은 0.13%로 3주 연속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송파구와 동대문구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관악구와 영등포구, 중랑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대비한 학군수요로 세입자 문의가 증가했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서 전세가 상승세로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신도시와 경기가 각각 0.07%, 0.05%를 기록했고, 인천은 -0.02%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중동신도시는 신혼부부 및 부천오정지방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은데 비해 물량이 부족해 전세가가 크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인천 남동구는 만수동 향촌휴먼시아 3천2백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가가 하락했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지난주 수도권 전세시장이 7주연속 상승세를 보인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금주 역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구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하반기 정책방향과 전월세 안정방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당장 실현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월세 안정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사실 의문이 듭니다.
2011.07.01 I 이윤정 기자
  • KAIST, 잇단 학생 자살에 대책마련 고심
  • [노컷뉴스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올 들어 석 달 사이에 재학생 3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더욱이 전문계고 출신 신입생, 과학고 출신 2학년생에 이어 일반고 출신 4학년 재학생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행여 '베르테르 효과'를 불러오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KAIST는 30일 설명자료를 통해 "그 원인이 무엇이든 한 가정의 소중한 아들이자 국가적으로 촉망받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청년의 삶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끝난 데 대해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마련해 시행 중인 프로그램 이외에 추가적으로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면밀한 검토에 즉시 착수했다"면서 "이러한 불행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AIST는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심리검사를 실시했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이 전 학년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자 그 범위를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내기 지원실 개설 등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안도 검토 대상인데, 외부 전문가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여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에너지를 맘껏 발산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을 강화하고, 성적에 따른 수업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납부액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학기 초에 점수를 미리 부여한 뒤 학기 말에 자발적으로 약속 불이행에 따른 점수를 반납하도록 해 남은 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명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올 들어 KAIST에서는 지난 1월 8일 전문계고 출신 1학년 A(19)군이 성적 비관 등으로 학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달 20일 경기 수원시에서 과학고 출신 2학년 B(19)군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4학년 C(25)씨가 투신하는 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세에서 매매로"..소형주택 값 강세
  • [주간부동산]"전세에서 매매로"..소형주택 값 강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형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가격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취득·등록세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고가아파트 수요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전세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수요와 더불어 내년 봄 이사를 준비하는 전세수요자들이 물건을 미리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14% 상승했다. 저가매물 소진과 세금감면 혜택을 노린 거래수요가 줄었지만 ▲송파(0.47%) ▲서초(0.15%) ▲강동(0.04%) ▲강남(0.02%) 등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1%) ▲신도시(0.24%) ▲수도권(0.13%)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 `전세서 매매로 갈아타기` 실수요 늘어서울 매매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송파(0.09%) ▲금천(0.07%) ▲서초(0.05%) ▲마포(0.04%) ▲강남(0.03%) ▲양천(0.03%) ▲관악(0.02%) ▲중랑(0.02%) 순으로 올랐다.송파는 막바지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을 노린 거래와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2000만원정도 올랐고, 가락동 가락시영1차도 50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지난 15일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에 시흥사거리역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주변 단지들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7%) ▲일산(0.03%) ▲평촌(0.01%)이 올랐다. 산본과 중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소형 저가 매물에 이어 지난달 중형아파트 가격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이매동 이매동부 198㎡가 2500만원 올랐고, 서현동 시범한양 중대형 면적도 500만~1000만원이상 상승했다. 일산은 저가 급매물 소진 이후 일부 집주인이 가격을 올리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전세를 구하기 위한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며 ▲수원(0.06%) ▲용인(0.06%) ▲안산(0.05%) ▲남양주(0.05%) ▲과천(0.05%) ▲화성(0.03%) ▲광명(0.03%) ▲평택(0.02%) 순으로 올랐다. 수원 호매실동 신미주 79㎡가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생기면서 75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급매물 소진과 입주물량 감소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영덕동 흥덕마을5단지 호반베르디움이 1500만원정도 상승했다.  ▲ 자료: 부동산114◇ 9호선 역세권 전셋값 강세 서울 전세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강서(0.19%) ▲서초(0.19%) ▲송파(0.19%) ▲관악(0.17%) ▲강동(0.15%) ▲노원(0.12%) ▲서대문(0.12%) ▲양천(0.12%)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9호선 개통 이후 교통이 편리해지자 신혼부부 수요가 몰려 염창동 한강동아2차 142㎡가 1500만원 올랐고 염창2차보람,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 등의 중소형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정도 올랐다. 서초는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신학기 수요가 이어지면서 잠원동 한신24차가 2000만원,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113㎡가 15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 역시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학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0.43%) ▲산본(0.19%) ▲평촌(0.12%) ▲일산(0.04%) 등이 올랐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학군수요 및 판교신도시 업무지구 수요로 구미동 무지개건영10단지 대형이 1500만원정도 올랐고 정자동 한솔LG 중대형도 1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구리(0.45%) ▲용인(0.43%) ▲안산(0.32%) ▲시흥(0.21%) ▲안양(0.21%) ▲화성(0.21%) ▲광명(0.17%) ▲평택(0.15%) 등이 올랐다. 구리는 경춘선 복선 개통으로 7호선 상봉역이 연결되는 등 교통환경 개선 호재로 500만~1500만원정도 올랐다. ▲ 자료: 부동산114
2010.12.26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美 금융가에 부는 `新골드러시`-카드·퇴직연금 과열결쟁 경고-MB "내년 질높은 5% 성장"-日의 속보이는 한국 띄우기 ▲종합 -국방부·LH "레이크사이드CC 18홀 팔라"-후진타오 1월19일 美 국빈방문-종편채널 선정 심사 착수-인플레 점친 글로벌 유동성 "채권대신 원자재 사자"-경북·경기 5곳에 구제역 백신-금감원장 `금융사 과당경쟁` 경고 왜-백신맞은 쇠고기 먹어도 인체 無害-기관 큰손들 "내년엔 채권보다 주식"-韓銀 총액한도대출 1조 줄인다▲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안상수를 어이할꼬-"김정일 건강, 통치엔 지장없다"-`어선침몰` 韓·中 갈등 대화국면으로 ▲국제 -美·中 이번엔 풍력갈등-美하원 모든 회의 출석부 공개한다-유로존 위기에 귀한 몸 `스위스 프랑貨`-美상원, 새 START 비준 통과-양파 파동에 인도정권 `흔들`▲금융재테크 -기업銀 첫 내부출신 행장 나온다-변액연금 올해엔 `메리 크리스마스`-`과세논란` 金통장 판매 회복세 빠르네▲기업과 증권 -평택 고덕에 `또 하나의 삼성전자`-LS-니꼬동 "2020년 매출 20조"-정준양회장 "임원부터 동반성장 솔선"-모비스 "현대車 울타리 밖으로"-동부한농, 동화청과 인수..농산물 유통사업 진출-냉연업계 "과징금은 사업 말라는 뜻"-대한전선 3세 경영..설윤석 부회장승진 ▲모바일 -"비디오 네트워크·LTE로 승부내겠다-SNS 광고효과 바로 알려드려요 ▲유통-집에서 하는 송년모임 호텔메뉴 어때요-`19년산 위스키`가 뜬다-통큰 롯데마트, 하루 매장 3개 오픈▲기업과 증권 -유가 오르면 녹색株는 뛰어야 하는데-高유가 수혜주는 SK에너지·LG상사-소형株장세 소망하는 여의도-크리스마스 이브의 `현대家 암투`-삼성전자 씨 마르니 외국인만 웃네-연말에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나오면…한계기업들의 `위험신호`?-상승률 1위 성융광전 공모가 대비 146%↑-`속전속결형` ELS 인기 끈다▲부동산 -10대 건설사 IFRS도입땐 부채비율 150%P 높아진다-`한시적 완화 DTI 규제 폐지해야"-토지보상으로 받은 `代土` 대신 개발해준다-서초동 법원 주변 건축제한 완화-잠원동 대림아파트 844가구 재건축-전국 토지가격 4개월만에 상승 ◇ 서울경제  ▲1면 -기업 "새해 투자 늘리겠다" 매출목표 상향도 80%나-국민연금 "내년 주식 12조 더 살것"-사인만 남았다던 터키 원전 수주..결국 일본에 빼앗기나-한은, 총액대출한도 1조 감액-기업은행장에 조준희 전무 내정 ▲종합 -식품업계 가격인상 속앓이-中企 정책자금 금리 해마다 올린다-공정위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집중 감시"-MB "기업, 한국적 방식으로 세계 진출하자"-경제부처도 개각 사정권..금융권·기업까지 시기, 폭에 촉각-금융권 CEO 인사 태풍도 부나-`안전판` 강화로 증시 변동성 줄어들듯-`명품한우` 횡성도 구제역-전자업계 2013년 어음결제 없앤다-전국 땅값 4개월만에 반등-채권단 현대건설 매각 속도조절 ▲정치 -與 `한미FTA 비준` 입장 확 바꿔-"北 기습 도발땐 대반격 가해야"-`中어선 전복` 한중 갈등 수습국면 ▲금융 -첫 공채출신 행장 자율경영 첫걸음-"中企 패스트트랙 1년 연장 검토" ▲국제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 위안화 기반 IPO 추진-美·中, 경제·안보 갈등 해소 돌파구 여나-"노벨경제학상 받아도 FRB 이사직 안돼"-日, 中관광객 1만명 유치 눈앞서 놓쳐 ▲산업-新삼성 "창의·혁신으로 새 도약"-삼성전자, 평택에 신수종 산업단지 짓는다-포스코,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시화-동부, 농산물 유통업체 동화청과 인수-LG전자 "3D AV시장 선도"-레이저 프린터시장 치열한 2위 다툼-국내 포털들 SNS 홍보전 뜨겁다-한계기업 솎아내기로 궤도 수정-LS-니꼬동제련 "2020년 매출 20조 달성"-파리바게뜨·뚜레쥬르, 점포 확장 경쟁 후끈-롯데마트 국내외 3개 점포 동시 오픈 ▲증권 -국내 금융주펀드 모처럼 함박웃음-낙폭과대 中관련주 관심 가질만-가스公 이라크 가스전 수주로 강세-일부증권사 유상신주 단타로 `눈총`-유통업종 4분기 실적개선株 주목을-"포스코, 바닥 찍고 내년엔 수익성 개선" ▲부동산 -강남 고가 재건축 거래 깜짝 증가세-"분양가 상한제등 규제 폐지돼야"-현대건설, 카타르 5억弗 공사 수주-금호, 1주일새 2000억원 공사 따내 ◇ 한국경제 ▲1면 -선거 16개월 남았는데 與까지 포퓰리즘 극성-구제역 횡성까지…내일부터 백신 접종-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종합 -中企 매출 500억 넘으면 정책자금 못받는다-종편 사업자 선정 심사 돌입-美상원, 러시아와 맺은 `새 START` 비준-`슈퍼스타K 2` 열풍 뒤엔 사모펀드 `SC PE` 있었다-구제역 피해 이미 4000억원…한우산업 붕괴 막기 `최후 처방`▲경제 -日, 낮은 조달금리 내세워 `터키원전 뺏기` 시도-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 축소-"예보기금 공동계정 도입 반대"..신동규 은행연합회장-제조업 조동생산성 3분기 9.3% 증가 ▲금융·재테크-"내실부터 다지며 기업은행 갈 길 가겠다"-전업계 카드 마케팅비용 사상 최대▲국제 -똑똑해진 월가 컴퓨터 사설·트위터 읽으며 투자분위기 파악-양파 때문에…울고싶은 인도 싱총리-희수 맞은 日王 "늙는 괴로움 젊은이는 몰라"-"中 내년 9% 성장·물가 5%"▲정치 -최전방 찾은 MB "평화위해 강한 반격해야"-김정일 시찰 70% 김정은 동행-정장선 "국회 폭력 근절…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것" ▲산업 -SK, LNG사업 통합…5조 투자 `新 성장동력` 키운다-법원, 오늘 현대건설 MOU 해지 결론 낼까..`브릿지론` 최대 쟁점-대한전선, 29세 설윤석씨 부회장 승진-SK, 오늘 사장단 인사..핵심CEO 교체폭 클듯-쌍용차, 채무 700억대 추가 탕감 요구-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 인터넷서 가장 뜬 경영자-삼성전자 "2020년 신사업 매출 50조" ▲중소기업 제약산업 -아로마·나무질감..`五感 자극` 소형가전 뜬다-진화하는 백신, 금연·항암치료까지 한다-中企 20대 인력비중 14%로 줄었다 ▲유통·패션산업-백화점 판매 1위 여성복 `타임` 남성복 `빈폴`-명품업계 CEO모임 `리바` 7년만에 새 수장 맞는다-하이마트 年 매출 3조 넘었다▲상품·원자재 -스테인리스스틸, 3주새 t당 10만원 올라-낸드플래시 메모리값, 한달만에 23% 급등▲부동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이달들어 `반토막`-서초~강남역에 최고 60층 빌딩 들어선다-용산등기소 앞 주상복합건물 짓는다-학교·아파트 공사, 턴키·대안입찰서 제외▲증권 -올 재테크 챔피언은 수익률 55% `자문형 랩`-한전 자회사, 상장만 하면 `대박`-코스피 `숨고르기`..펀드 환매 만만찮네-현대重 `해양·플랜트` 타고 고속질주-채권시장 `왝더독` 부추기는 외국인
2010.12.23 I 이태호 기자
강남3구 전세거래 많은 곳 빅3 `가락·도곡·잠실동`
  • 강남3구 전세거래 많은 곳 빅3 `가락·도곡·잠실동`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전·월세 거래가 특정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중소형 재건축아파트가 많은 가락, 도곡, 잠실 일대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올 1월부터 11월중순까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전·월세 실거래가격 정보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에서는 총 7537건의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전세거래 상위 5개동은 총 3061건으로 강남3구 전체 거래 건수의 40% 이상을 자치했다. 가락동이 68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도곡동(660건), 잠실동(603건), 잠원동(563건), 서초동(551건) 순이었다. 송파구 가락동은 재건축이 추진중인 가락시영단지와 같이 오래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강남구 도곡동은 전세가격이 비싼 지역이지만 신규 아파트가 많아 전세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았고, 송파구 잠실동은 잠실주공5단지와 같이 오래된 아파트 뿐만 아니라 새 아파트도 많아 전세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월세의 경우 올해 강남3구에서 총 647건이 거래됐다. 지역별로는 가락동(135건), 개포동(95건), 삼성동(67건), 서초동(43건), 논현동(33건) 등 상위 5개지역에서의 월세거래가 강남3구 전체 거래건수의 60% 가까이 차지해 특정 지역에 집중됐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올해 1월부터 12월17일까지 강남3구의 전셋값은 평균 7.54% 올랐으며 자치구별로는 서초구(8.14%), 송파구(7.53%), 강남구(7.11%) 순이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 강남3구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통적으로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과 가격이 저렴한 재건축 단지나 오래된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면서 "월세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직장, 업무시설이 가까운 지역의 거래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 강남3구 동별 전세·월세 거래건수 상위 5곳
2010.12.17 I 이진철 기자
반포 초고층개발 `강남 중심이 바뀐다`
  • 반포 초고층개발 `강남 중심이 바뀐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잠원지구가 1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향후 강남 재건축시장의 판도에서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가 지난 19일 서울시에 건의한 반포·잠원동 지역 개발을 위한 `한강수변 반포지구 개발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유도정비구역인 반포지구 일대는 전략정비구역으로 변경돼 현재 지상 30층인 평균 높이 제한이 40층(최고 50층)으로 상향조정된다. 서울시와 협의절차가 남아있지만 이 구상안이 현실화되면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중심축이 현재 `잠실주공5단지와 대치동 은마 및 개포지구` 등에서 `반포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예상이다. ◇ 6개단지 사업시행 및 관리처분 구상안에 따르면 반포동 965번지와 잠원동 일대 반포유도정비구역(202만6268㎡)을 반포지구 4개구역, 잠원지구 8개구역 등 총 12개 구역으로 나눠서 최고 50층 높이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포함, 평균 30~4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로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반포·잠원지구에선 총 6개 재건축단지가 사업시행인가 또는 관리처분을 받은 상태다. 반포지구 내에는 신반포1차가 사업시행인가가 결정됐고, 잠원지구 내에는 잠원대림, 신반포6차, 반포우성, 반포한양, 신반포5차 5개 단지가 관리처분 또는 사업시행인가가 결정됐다.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3곳은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신반포7차·신반포한신18차는 조합설립 단계에 있다. 이밖에 신반포15차·신반포한신3차·신반포2차·신반포4차·신반포한신4지구는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상태다. 이번 구상안은 이들 재건축단지에 대해 대상지 여건에 맞게 3단계로 구분해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 단계별 개발계획 제시 1단계는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보완하는 것으로 대상아파트는 잠원대림(관리처분), 반포한양·신반포6차·반포우성(사업시행인가)이다. 이들 단지는 잠원지구내 위치한 소규모 단지로 한강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다. 2단계 대상아파트는 한강과 붙어있어 기본구상의 핵심인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반포1차(관리처분), 신반포5차(사업시행인가)가 포함돼 있으며, 전략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구상의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변경을 유도키로 했다. 따라서 이번 구상안이 현실화되면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가치가 가장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단계 대상아파트는 저밀지구의 반포주공1단지(안전진단), 신반포15차(추진위설립)이며, 고밀지구는 신반포한신3차, 신반포7차, 신반포한신4지구, 한신18차, 신반포18차, 신반포2차, 신반포4차가 포함됐다. ◇ 고속버스터미널과 연계 개발 이들 재건축단지는 향후 수립예정인 지구단위계획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저밀지구의 반포주공1단지는 통합개발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고속버스터미널과 마주 보고 있는 신반포2차와 신반포4차는 앙트레폴리스 내에 위치해 있다. 앙트레폴리스 사업은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93만2000㎡ 부지를 한강과 연계해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복합단지로 개발하려는 사업이다. 서초구는 "구상안의 개발방식이 채택되면 통합계획 수립에 따라 단지별 개발에 비해 조합원 분양면적과 추가분양 가구수가 증가해 사업성이 개선되고,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면서 "반포지구 일대에 대규모 공원과 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돼 아파트 가치도 상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11.24 I 이진철 기자
  • 서초구, 반포지구 초고층아파트 개발계획 마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잠원동 일대를 최고 5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마련됐다.서울 서초구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인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의 개발과 관련한 `한강수변 반포지구 개발 기본구상안`를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구상안에 따르면 반포동 965번지와 잠원동 일대 반포유도정비구역(202만6268㎡)엔 최고 50층 높이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포함, 평균 30~4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특히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리모델링하고, 인근의 신반포한신6차 등은 주상복합으로 재건축해 주거와 상업·교통 기능이 어우러진 도시형복합단지로 개발된다.현재 반포유도정비구역에서 한신1차 등 6개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또는 관리처분이 결정된 상태이고, 신반포15차 등 6개 단지는 추진위원회 설립단계, 반포주공 1단지 1·3·4주구 등 3곳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서초구는 이번에 마련한 개발 기본구상안을 이번주중 서울시에 정식 건의해 서울시와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안을 받아 세부적인 용역을 다시 발주해 최종 결정한다.한편 서초구의 이번 개발 기본구상안은 서울시가 작년 1월 한강공공성회복 선언을 통해 유도정비구역으로 지정한 한강변 아파트밀집지역 5개 지구(망원, 당산, 반포, 잠실, 구의·자양) 가운데 처음 마련된 것이다.
2010.11.22 I 이진철 기자
올해 집값하락 3총사는 `일산·고양·용인`
  • 올해 집값하락 3총사는 `일산·고양·용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주택시장은 집을 사려는 수요가 줄어든 반면 전세에 머물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셋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매수자들은 거래에 뛰어들지 않았고 정부는 8.29대책을 내놨지만 거래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선 도봉 송파구 가장 많이 떨어져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올해 초 대비 2.47%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4.14%와 3.36% 내렸다. 서울은 ▲서초(0.24%)를 제외한 전역이 연초 대비 하락했다. ▲도봉(-4.97%) ▲송파(-4.84%) ▲노원(-4.12%) ▲강동(-3.96%) ▲양천(-3.88%) ▲관악(-3.18%) ▲강남(-3.15%)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송파는 주공5단지, 가락시영 아파트 등이 연초보다 시세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강동도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와 신규단지인 프라이어팰리스,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는 한강공공성회복사업 수혜기대감에 반포, 잠원동 등지 아파트가 소폭 오르면서 미미하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주변에 입주물량이 많은 곳이 약세를 보였다.  ▲일산(-6.49%) ▲고양(-6.16%) ▲용인(-6.16%) ▲파주(-5.58%)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고양 덕이 식사지구, 파주 교하지구, 용인 성복 신봉지구 등에 새 아파트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이밖에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과천(-5.38%) ▲평촌(-4.56%) ▲광주(-3.85%) ▲분당(-3.77%) 등도 하향 조정됐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 공급물량 부족한 곳 전세 품귀현상 나타나 연초대비 전셋값은 ▲서울(3.44%) ▲신도시(3.34%) ▲수도권(3.27%)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은 강북(-1.64%)만 제외하고 전 지역이 상승했다. ▲광진(7.28%) ▲마포(6.29%) ▲성동(5.85%) ▲서초(5.81%) ▲서대문(5.72%) ▲동작(5.49%) ▲영등포(5.08%) 등의 순으로 올랐다. 광진구는 강남권 전세물량이 부족하자 대체 전세수요가 유입돼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마포는 신혼부부나 도심권 출퇴근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북은 미아뉴타운 등 새 아파트 입주가 5~6월 집중되면서 미아동 등지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광명(9.43%) ▲화성(9%) ▲오산(8.62%) ▲의왕(7.16%) ▲성남(7.15%) ▲분당(6.45%) ▲수원(6.16%) 등이 상승했다. 서울에서 빠져나온 전세수요가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은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두산위브트레지움, 래미안자이 등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셋값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하반기에 들어서도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곳과 입주2년차 물량이 많은 ▲일산(-2.22%) ▲고양(-1.33%) ▲양주(-1.3%) ▲과천(-0.33%) 등은 하락했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
2010.09.26 I 이지현 기자
  • 연휴 첫날 수도권 ''물벼락''..피해 속출(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추석 연휴 첫날인 21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서울 강서와 마포,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 강서 285.5㎜, 마포 271.0㎜, 양천 259.5㎜를 비롯해 인천 공촌동 260.5㎜, 인천 장봉도 255㎜, 하남 212㎜, 이천 209㎜, 부천 20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시간당 최고 100㎜의 폭우가 쏟아진 서울지역은 오후 6시 현재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역 구간에 빗물이 유입돼 전동차의 양 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으며, 2호선 홍대입구역도 오후 2시43분부터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경인선 구로-인천 구간의 운행도 오류동역과 온수역 사이 선로가 침수돼 오후 3시50분부터 양방향에서 전면 중단됐다.서울시내 도로는 오후 5시 현재 상암지하차도와 한남고가도로, 외발산사거리, 살곶이길,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 연희지하차도, 노들길 양화대교 밑과 양평동 사거리, 잠원로, 올림픽대교 진입로, 염천 지하차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또 동부간선도로 성수JC방향, 두무개길 한남역~옥수역 구간, 천호대로 상일사거리 인근, 노들길 수산시장 한국냉장 앞, 현충원 지하차도, 강변북로 성수대교도 차량 진입이 금지됐다.교통 통제됐던 무교동길과 노들길 성산대교 남단, 내부순환로 홍제하향램프, 화곡로, 서울숲지하차도 성동뚝방길, 한강로 삼각지사거리 등 6곳은 오후 4시25분부터 통제가 해제됐다.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로 주택과 상가 등이 침수되면서 이날 오후 서울소방방재본부에는 배수 지원 신청이 300여 건 이상 접수됐다.또 오후 2~3시 사이 강서구 염창동과 화곡동, 양천구 목동 일대에 벼락이 떨어져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2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불편을 겪었다.인천지역에도 시간당 최대 80㎜의 호우가 내려 이날 오후 6시 현재 주택 300여 가구 이상이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현재까지 침수지역은 부평구 갈산1.2동, 청천1.2동, 계양구 작전동, 서구 공촌동 일대 등이다.이날 오후 1시55분쯤에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등산객 8명이 고립됐으나 2시간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이날 오후 6시 현재 서울과 경기도(시흥시, 부천시, 고양시, 구리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인천광역시(강화군 제외)에는 호우 경보가,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김포시, 가평군, 파주시, 성남시, 안양시, 남양주시, 군포시, 의왕시, 여주군), 강원도(강릉시산간, 평창군평지, 평창군산간,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평지, 홍천군산간), 인천광역시(강화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있다.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강한비와 총강수량이 300mm가 넘는곳도 있겠으니, 침수,감전 등 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강한 비로 인해 시정이 매우 나쁘고, 노면이 매우 미끄럽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2010.09.21 I 편집부 기자
'5월 결혼' 장동건·고소영, 자산규모 300억 '파워커플'
  • '5월 결혼' 장동건·고소영, 자산규모 300억 '파워커플'
  • ▲ 장동건-고소영 커플.[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의 5월 결혼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들이 결혼으로 보유하게 될 재산의 정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데뷔 이후 줄곧 정상만을 지켜온,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게다가 두 사람은 주식, 부동산 등 그간 연예활동으로 쌓은 부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그 규모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고소영은 연예계 대표적인 부동산 재벌로 유명하다. 일명 '고소영 빌딩'으로 불리는 청담동 소재 건물은 시가 100억원 상당에 달한다. 준공 완료 이듬해인 2008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 건물주를 닮은 수려한 외관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고소영은 이와 별도로 자신 명의의 논현동 소재 1, 2층을 합해 약 160평 규모의 단독주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토지와 함께 매입한 이 주택의 시가는 40억원 상당으로 현재 이 집에는 고소영의 부모가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재 고소영이 살고 있는 논현동 소재 396㎡(120평 형) 복층 구조의 최고급 빌라 임대가 8억 원을 더하면 고소영이 보유한 부동산 총액은 약 150여억 원에 달한다.   장동건의 재력 또한 고소영 못지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장동건은 부동산에 주식, 저축 등 재산을 안정적으로 분산, 투자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본의 명의로 된 주택만 두 채다.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잠원동 소재 시가 40억 원 상당의 247㎡(75평 형) 규모 아파트와 지난해 구입한 흑석동 소재 30억 원 상당의 최고급 빌라가 그것으로 여기에 장동건은 현재 논현동 소재의 주상복합건물을 12억 원 가량에 임대해서 살고 있다.   보유중인 주택 두 채의 시세 70여억 원에 논현동 주상복합건물의 임대료 12억 원을 더하면 알려진 부동산 총액만도 80억 원을 훨씬 웃돈다.     두 사람이 결혼으로 보유하게 될 부동산만 약 230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여기에 주식 등 드러나지 않은 동산까지 합하면 자산규모는 3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예 관계자들은 "건재한 스타성과 막강한 재력을 보유한 두 사람의 결합은 여느 중소기업 간 합병과도 맞먹는다"며 "두 사람이 보유한 부동산은 장동건 고소영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향후 더욱 가치가 상승할 것이며, 결혼 이후 광고계의 러브콜 또한 쇄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장동건-고소영, 5월 결혼?…팬미팅서 직접 밝힌다☞장동건·김승우·황정민 등 프로젝트그룹 결성…노래 발표☞장동건 30억대 빌라 구입, 고소영과 신혼집?☞고소영, 4월 이사간다···'장동건과 결혼 초읽기'☞'열애' 고소영 "든든한 장동건 있어 행복"
2010.03.03 I 최은영 기자
반포저밀도 재건축 `들썩`..왜?
  • 반포저밀도 재건축 `들썩`..왜?
  •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서초구 반포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재건축 가구수 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사업성이 좋아지자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신반포1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용적률 상향 조정과 일반분양물량 확대를 담은 설계 변경안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반포동 중개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차 105㎡ 시세는 현재 19억9000만원 선이다. 사업 추진 기대감에 보름동안 7000만원 넘게 올랐다. 175㎡는 2주 전보다 6000만원 오른 22억25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반포동 D공인 관계자는 "최근들어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며 "물건을 내놓았던 집주인들이 도로 거둬들이며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포 주공1단지는 지난 2주동안 2000만원 가량 올랐다. 72㎡는 12억3000만원에서 12억5000만원으로 올랐지만 이마저도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인근 T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사업에 반대하던 조합원들이 찬성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반포 자이 등 인근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도 조합원들이 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반포 한신15차는 보름동안 호가가 5000만원 가량 올랐다. 185㎡는 21억원, 223㎡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거래는 거의 없고 호가만 올라가는 양상이다. 신반포1차, 반포주공1단지, 신반포15차 등은 `인구영향평가`에 묶여 있어 기존의 1.42배 이상 가구수를 늘릴 수 없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해 말 반포 저밀도 단지는 인구영향평가가 필요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가구수 제한 규제가 풀리면 일반분양 가구수가 늘어나 수익성이 좋아진다. 소형평형의무비율을 지켜도 조합원들은 중대형을 분양 받을 수 있어 추후 사업 추진이 수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신반포 15차의 경우 총 190가구로 가구수 1.42배 규제를 적용하면 최대 269가구를 지을 수 있다. 소형평형의무비율을 적용하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은 107가구에 불과, 조합원 중 일부가 중대형을 배정받을 수 없게 된다. 가구수 제한이 없고 용적률을 법정상한선인 300%까지 받으면 약 500가구 정도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이 가능하다. 중대형은 약 200가구로 전체 조합원 숫자를 웃돈다. (아래 표 참조)  이외에도 반포와 잠원지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친환경 수변도시`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이 나온 것도 호재로 꼽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구수 제한이 풀려 재건축 사업성이 좋아졌다"라며 "조합원의 반대로 지지부진하던 이 일대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3년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2010.02.09 I 온혜선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박성호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학군수요는 대체로 마무리돼 가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주요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전셋값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8~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그 폭이 전주보다 다소 둔화됐다. 재건축아파트 상승세(0.1%)도 한풀 꺾였다. 수도권은 0.01% 하락했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각각 0.05%, 0.03% 상승했다. ◇ 재건축 상승세 한풀 꺾여..강보합세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이 0.1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종로(0.06%), 서초(0.04%), 중랑(0.04%), 강남(0.02%), 송파(0.02%), 영등포(0.01%), 동작(0.01%), 마포(0.01%), 구로(0.01%)가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강동구 고덕주공, 명일동 삼익그린1차의 저가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아파트 8·9차 등의 가격이 1000만원 가량 올랐고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3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은평구와 중구는 각각 0.01%, 0.05%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다. 소형아파트 위주의 저가 매물이 팔려나가면서 소폭 상승했다. 일산(-0.05%)과 평촌(-0.01%)은 하락했고 산본과 중동은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08%), 용인(-0.04%), 안양(-0.04%), 시흥(-0.03%), 광주(-0.02%), 의왕(-0.02%) 등이 하락했다. 중대형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반면 과천(0.05%), 수원(0.03%), 안산(0.02%), 화성(0.01%)은 소폭 상승했다. ◇ 부르는 게 값..전셋값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0.38%), 광진(0.28%). 관악(0.25%), 마포(0.22%), 영등포(0.19%), 은평(0.19%), 중랑(0.17%), 동작(0.15%), 도봉(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전셋값이 1주일 사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물건이 부족해 인근 갤러리아팰리스, 트리지움 등도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함께 상승했다. 광진구는 자양동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으며 마포구도 물건만 나오면 거래가 성사될 정도로 전세물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11%)과 일산(0.03%)이 올랐다. 분당은 학군수요가 이매동과 야탑동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매동 이매삼성아파트와 이매삼환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야탑동은 판교 테크노밸리 직장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수원(0.14%), 안산(0.14%), 화성(0.13%), 용인(0.09%) 등은 상승했다. 반면 광명(-0.09%), 고양(-0.08%), 이천(-0.07%), 오산(-0.05%), 의정부(-0.01%), 부천(-0.01%)은 하락했다. 
2010.01.24 I 박성호 기자
3주택자, 전세금 소득세 얼마나 내나
  • 3주택자, 전세금 소득세 얼마나 내나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내년 1월1일부터 3주택이상 다주택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해 소득세가 과세될 예정인 가운데 아파트 여러 채를 임대해 준 다주택자들은 벌써부터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세제개편의 후속조치로 전세보증금 과세를 골자로 한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2월초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전세보증금 과세는 2주택 이상 소유자의 월세임대에 한해 소득세를 부과하던 것을 전세임대까지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세보증금 소득세 산출은 3억원 초과 보증금의 60%에 대해 1년만기 정기예금이자율(5%)을 곱해 산출된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상당액을 빼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컨대 서울 서초(잠원동)와 노원(중계동), 강서(화곡동)에 집 3채를 전세로 내준 A씨의 보증금 합산액은 모두 9억9000만원이다. 잠원한신 전용 84㎡의 보증금이 3억8000만원이고 중계동 대림벽산(전용 115㎡) 3억3000만원, 화곡동 한화꿈에그린(전용 120㎡) 2억8000만원 등이다. 보증금 합산액에서 3억원 초과분인 6억9000만원의 60%에 정기예금이자율(5%)을 곱하면 수입금 2070만원이 산출된다. 산출된 수입금에서 필요경비상당액을 빼주는 데 보통 사업자가 아니라 일반인이 투자로 하는 만큼 고급주택 단순경비율(33.9%, 2008년기준 국세청 고시)만큼만 제외된다. A씨의 필요경비는 수입금에 33.9%를 곱해 701만원이 나온다. 따라서 수입금(2070만원)에서 701만원을 뺀 1369만원이 보증금 운용소득(부동산 임대소득)이다. 집을 3채 가진 A씨가 만약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도 최고세율이라면 보증금 소득도 최고세율(35%)이 적용돼 산출세액은 721만원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3주택 이상 보유자들이 보유한 주택은 16만5000채"라며 "전체 주택의 2~3%에 불과해 소득세 부과가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3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은 올해 말까지 자산을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2010.01.17 I 문영재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하락세 `일단멈춤`
  •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하락세 `일단멈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전체 매매시장도 지난 9월말 이후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구랍 28~3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고 서울 재건축시장은 0.19% 상승했다. 서울지역 전세는 학군수요 움직임이 늘면서 0.04% 올랐다. 신도시는 0.01%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0.02% 하락했다. ◇ 매매시장, 강남권 재건축만 거래 유지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 42㎡가 8억3000만원, 58㎡는 13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최근 1000만~1500만원 상승한 것. 여유자금이 있는 강남권 투자자들이 거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3, 4단지 저가 매물이 1, 2개씩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시세를 회복했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신반포(한신3차) 재건축 단지가 구랍 22일 개발기본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매수문의와 호가 상승이 나타났다. 송파는 가락시영2차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신도시는 일산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분당과 평촌, 산본, 중동 등은 모두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선 안산이 성포동 주공11단지 저층 소형 72㎡가 매물 부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안산선 노선 확정 발표 이후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며 물건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광명은 새아파트 철산동 래미안자이 대형이 거래가 없어 500만원 하락했다. 용인은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어은목마을코아루, 성산마을카운티스 등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 학군수요, 전셋값 국지적 상승 이어질듯 서울 서초구는 학군 수요로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 일대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성동구는 재개발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이주 수요가 꾸준히 움직였다. 옥수동 옥수현대,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의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중 일산은 일산동 후곡영풍, 한진5단지 전세가격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일산신도시 내 중학교 학군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로 대형도 전세 물건이 귀하다. 중동은 반달극동, 건영 역세권 중소형 단지들이 100만~250만원 올랐다.수도권은 신규 입주가 시작되는 곳에서 기존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하고 급전세 매물도 계속 나오고 있다. 광명은 소하지구 입주로 소하지구 단지는 물론 인근 아파트 하안동 하안주공1단지 등이 하락했다. 소하동 휴먼시아(B-1), 휴먼시아(B-2) 109㎡ 중형이 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 수요가 두터운 소형 위주의 하안주공1단지도 150만~250만원 하락했다. 의왕은 포일자이 입주가 오는 25일까지로 집주인들의 잔금시기가 임박하면서 급전세 물량이 거래되며 하락했다. 화성도 삼성, LG 기업체의 발령이 끝나면서 전세수요가 빠져나가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수원은 권선동 신안, 벽산, 신우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2010.01.03 I 문영재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소폭 반등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소폭 반등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지난 9월 이후 11주 연속 하락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췄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는 뜸한 편이다. 거래부진으로 가격 약보합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4~1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5%올랐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1%,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강남·서초 등지에서 매물난을 보이며 0.09% 올랐다. 그러나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2%, 0.02% 내렸다. ◇ 매매시장, 강남 재건축 소폭 상승서울은 송파(0.02%), 강동(0.02%)이 소폭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시영1차, 강동구 둔촌동 주공3·4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강북(-0.05%), 관악(-0.03%), 노원(-0.02%), 양천(-0.01%) 등은 하락했다. 강북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관악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등이 매수세가 없어 1000만~2000만원 시세가 내렸다. 수도권은 광명(-0.08%), 과천(-0.06%), 용인(-0.04%), 안양(-0.03%), 구리(-0.03%), 남양주(-0.02%) 순으로 하락했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250만원 하락했다. 과천은 부림동 주공 8단지가 500만원 가량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일산(-0.02%), 분당(-0.01%)이 소폭 하락했다. 평촌, 산본, 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다.  일산은 일산동 동문5차, 일신휴먼빌1차 등이 거래가 거의 없는 탓에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주변에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와 고양 행신, 원당에서 새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일산 아파트는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 전세시장, 학군 인기지역 `상승세`서울은 강남(0.28%), 강동(0.18%), 도봉(0.16%), 종로(0.15%), 서초(0.12%), 송파(0.12%), 영등포(0.11%) 순으로 올랐다.  강남은 단지 내 초등학교가 위치한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 서초는 잠원동 일대 한신22차, 한신27차 등이 전세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종로 사직동 광화문스페이스본 1단지 전세가도 1000만원 올랐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는 방학철을 앞두고 전세 물건이 쏟아지면서 일부 물건은 전세가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은 광명(-0.31%), 고양(-0.06%), 남양주(-0.02%), 용인(-0.02%), 안양(-0.01%), 의왕(-0.01%) 순으로 하락했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 하안동 주공4~8단지 등이 소폭 하락했다. 남양주는 서울권 전세수요가 이동하고 있지만 진접지구 입주 여파로 전세 매물이 풍부한 편이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이 하락했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우방이 500만~750만원 하락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가 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 관련기사 ◀☞(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동반 약세
2009.12.20 I 온혜선 기자
(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동반 약세
  • (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동반 약세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세가격은 전반적인 약보합세 분위기 속에 강남 일부지역만 올랐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7~1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1%를 기록하며 9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2%, 0.04% 하락했다. 서울지역 전세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강남·서초 등지에서 매물난을 보이며 0.06% 올랐다. 그러나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5%, 0.01% 내렸다. ◇매매시장, 거래부진 속 가격 하향조정 지속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3단지 109㎡가 3000만원 떨어졌다. 관악구 신림동 푸르지오도 중대형을 찾는 수요가 사라지면서 12월 들어 500만~1000만원 가격이 하락했다. 강북권역도 마찬가지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5, 6단지는 중소형 물건이 있지만 거래가 안돼 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가운데 일산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겠다는 수요가 없어 팔리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일산동 후곡마을, 주엽동 문촌마을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분당은 나온 매물은 많지 않지만 소형과 중대형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거래가 안된다. 입주가 한창 진행중인 판교 중대형도 호가는 약보합세다. 평촌, 산본, 중동도 거래가 안 되기는 마찬가지다. 수도권 전역은 급매물 소진에 장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거래 움직임이 둔하며 입주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12단지, 주공도덕파크, 하안동 주공4, 8단지가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4분기에만 4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입주해 최근 두달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용인시도 시내 공급물량 외에 주변 판교물량까지 가세해 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직후부터 중대형 거래가 끊긴 상태다. 고양시는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 원당e편한세상1단지가 입주중으로 성사동과 화정동 주변이 약세를 보였다.   ◇ 전세시장, 방학 이사철 `강남·서초` 상승세 서울은 겨울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강남과 서초권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이달들어 학군 수요로 대치동 주변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쌍용2차, 우성1차, 대치 아이파크, 동부센트레빌 등 중형 위주로 가격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초구도 잠원동 한신아파트 중심으로 방학 수요가 나타나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중구는 지난달말에 입주를 시작한 충무로4가 남산센트럴자이가 새아파트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가 형성돼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강서구는 방화동과 가양동 일대 중소형 전세가 비수기 한파 속에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서대문구는 8월 입주를 시작한 냉천동 서대문센트레빌, 홍은동 동부센트레빌 등의 영향으로 현저동 독립문극동 128~142㎡ 중대형 등이 거래가 부진했고 가격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분당은 판교 입주 영향으로 서현동 시범우성한양, 분당동 샛별우방 등 중대형 전세 가격이 떨어졌다. 다만 학군수요 등이 선호하는 중소형은 소폭 올랐다. 일산과 산본은 전세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일부 단지가 하락했다. 수도권은 11월말 이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군포시와 의왕시는 의왕 포일자이 입주 여파로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성원상떼빌, 푸르지오 중형이 250만~750만원떨어졌다. 고양시는 성사동 원당e편한세상1단지, 래미안휴레스트 영향으로 성사동, 행신동, 화정동 중소형이 일제히 떨어졌다. 남양주시와 용인시는 중대형이 하락했다. 입주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이들 지역의 전세 하향 조정은 이어질 전망이다. 화성시는 향남읍 일신에일린의뜰 중형이 수요에 비해 전세 물량이 부족해 500만원 올랐다.  
2009.12.13 I 문영재 기자
  • 한풀 꺾인 강남권 재건축..매수문의 `뚝`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매수세가 한 풀 꺾이고 있다. 정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재건축 아파트 구입자에 대해서 자금 출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출 규제가 내놨기 때문이다. 8일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 중개업소에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문의전화가 크게 감소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35㎡는 호가를 1000만원 낮춘 7억4000만~7억5000만원의 매물이 나와 있지만 매수 대기자들은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포주공 1단지 56㎡도 보름 가까이 호가가 14억원을 유지한 채 가격이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자금출저 조사를 한다니 매수자들이 추이를 지켜보겠다면서 매수 분위기가 소극적으로 바뀌었다"며 "강남권은 투기지역이여서 이번 DTI 대출규제와 무관하지만 정부가 전반적으로 주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여서 매수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도 가격 변동이 없지만 자금출처 조사 등의 여파로 매수자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 매매가는 한 달 전 시세인 10억1000만~10억5000만원을, 청실아파트1차 115㎡ 2주전과 비슷한 12억원 선에서 가격 변동이 없다. 대치동 P 공인 관계자는 "강남권 대출 규제가 추가로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와 자금 출처 조사가 맞물리면서 거래가 중단됐다"며 "하지만 집주인 대부분이 `경기 회복이 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예전 분위기를 회복할 것`으로 내심 믿고 있어 가격을 내리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서초구 역시 마찬가지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 6차 116㎡는 지난 8월 한달간 1억원이 급등하면서 10억원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선 매수세가 끊기면서 단 한 건의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가격 상승이 답보상태에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최근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강동구 고덕지구를 비롯한 둔촌동 일대 재건축 단지의 경우 매수문의가 사라진 채 향후 집값 전망을 묻는 집주인들의 문의만 이어지고 있다. 강동구는 강남과 달리 대출 규제가 없었고,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매수자들의 대출 비중이 높았던 곳이다. 하지만 정부가 서울지역에 DTI 60%를 적용키로 하면서 매수 문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한 중개업소 대표는 "대출을 끼고 집을 사려했던 수요자들이 원하는 만큼 대출이 이뤄지지 않을까봐 걱정이 많다"며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자들이 모두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DTI 대출 규제와 자금 출처 조사가 맞물리면서 거래가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매수자들의 매수 심리가 한 풀 꺾인 상황에서 이 같은 가격 보합세는 추석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09.08 I 김자영 기자
강남불패를 말하다..7人7色 가상토론
  • 강남불패를 말하다..7人7色 가상토론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 강남 집값 상승세를 두고 말들이 많다. 집값 추가상승 여부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나눠진다. 이는 자신들의 거주 지역과 연령대, 직업, 경제 상황 등에 따라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는 일반인들이 요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알아보기 위해 연령과 직업, 거주지가 다른 7명을 인터뷰했다.대체로 최근의 집값 급등세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지만 규제 필요성에 관해서는 의견을 달리 했다. 인터뷰 내용을 `가상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 현재 사는 집, 만족하나 ▲이A(의정부) = 집값이 널뛰기를 하면서 상투 잡고 집을 사서 속이 쓰리다. 하지만 주거환경은 좋아 후회는 없다. ▲박A(여의도) = 예전부터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재건축돼 지금의 집을 마련했다. 별 후회는 없다. 집값도 적당히 올랐다. 강남쪽으로 이사가고 싶긴 하지만 직장과 멀어서 고민이다. ▲전(강남구) = 처음 살때보다 5000만원 가량 올랐다. 후회는 안한다. 작년 집값이 떨어질 때는 대출 이자 때문에 후회도 하긴 했지만 지금은 괜찮다. 금리도 낮아지고 집값이 올랐다. ▲이B(노원구) = 생활환경 면에서는 후회는 없다. 하지만 20년전 분당에 집을 샀던 친구를 보면 분당으로 가지 않은 게 후회되기도 한다. ▲정(강동구) = 25년째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최근들어 재건축을 한다고 하는데 별로 탐탁치 않다. 주차가 좀 힘들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 살기에 좋다. - 강남 재건축아파트 상승에 대한 생각은 ▲이A(의정부) = 자산가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 강남이 뛰어야 강북도 뛰고 의정부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서민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지 않은 현상이다. 소비에 사용해야 할 돈이 집에 묶여 있는 것도 국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정(강동구) = 너무 거품이 심하게 끼고 있는 것 같다. 오를 이유가 없는데 오른다. ▲이B(노원구) = 이해를 못하겠다. 강남 재건축아파트가 그렇게 오르는 이유를 모르겠다. 문제가 있다. 부동산 투기가 재연될 조짐이다. ▲전(강남구) =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평당가를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장이 답이라는 얘기도 있듯이 시장에서 오를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집값이 뛴다고 생각한다. 높은 가격에 집을 사는 게 손해라면 다시 떨어지게 될 것이다.▲박B(서초구) = 재건축아파트 가격만 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층 아파트 단지가 주로 오른다. 나머지 아파트는 소폭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될 것 없다. - 강남 불패라는 말이 있다. 동의하나 ▲이A(의정부) = 믿지 않는다. 인구가 줄고 주택보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는 강남도 예외일 수 없을 것이다.  ▲임(용인) = 작년에도 봤듯이 경기 침체기에는 강남 집값도 급락했다. 집값이 계속 오를 수만은 없다.  ▲박B(서초구) = 최근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강남, 여의도, 용산 등은 떨어지기도 하지만 회복도 가장 먼저 된다. 공급 역시 강남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는 만큼 갈수록 강남의 희소가치는 늘어나게 될 것이다. 등락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강남 집값은 강세를 보일 것이다.  ▲전(강남구) = 아직까지 강남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때문에 재건축아파트 값이 계속 오르는 거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한 강남은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서 매력이 있는 지역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본다. - 집을 사는 이유..투자목적인가 거주목적인가▲정(강동구) = 기본적으로 집은 거주 목적이어야 한다. 투자목적으로 변질된다면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 진다. 최근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다. 이미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과도한 거품으로 투자 대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여전히 집을 구하는데 우리나라는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 비효율적이다. ▲이A(의정부) = 집을 사는 사람들은 나중에 집값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을 다들 갖고 있을 거다. 순수하게 거주목적이라면 집값이 뛸 요인은 많지 않을 거다. ▲전(강남구) = 거주·투자목적 둘다가 아닐까. 거주하기 위해 집을 사긴 하지만 자연스레 시세차익도 기대하는 것 아닌가. 살면서 집값 오르기를 바라니까 투자목적도 된다. 하지만 최근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금융상품 같은 투자용으로 기대를 받는 것 같다. ▲임(용인) = 집은 거주목적이어야 한다. 투자로 변질된다면 인간이 필요한 최소한의 재화가 경제논리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있다. 자신이 살 수 있는 집 한채만 있으면 되지 여러채 보유를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낭비다. 아파트는 사회에 유익한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않는다. ▲박A(여의도) = 투자목적이다.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집을 산 사람은 막대한 손해를 본다. 이익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거다. 손해를 보지 않고 이익을 얻기 위해 집을 고른다는 것은 투자를 한다는 의미하고 마찬가지다. ▲박B(서초구) = 당연히 투자목적으로 집을 사는 것이다. 오를 주식, 떨어질 주식 고르는 것 처럼 집값이 오를만한 지역에 집을 사야지 이득을 볼 수 있다.   - 집값 어떻게 될까▲임(용인) = 강남 재건축 15평짜리가 10억이 넘는 가치를 지닌다고 보진 않는다. 시장 경제라고 하지만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가격이 치솟는 것은 분명 거품이고 거품은 어느 순간 꺼지게 돼 있다. 단기간은 아니겠지만 분명 가격은 다시 하락할 것이다. ▲이A(의정부) = 워낙 돈이 많이 풀렸고 시중자금이 부동산이나 주식 외에는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설사 집값이 안올라도 돈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이상 실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낫고 이런 생각대로라면 집값은 단기간은 계속 오를 거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떨어질 거다. 공급은 계속되고 인구가 줄고 있지 않은가 ▲이B(노원구) = 강남은 너무 많이 올랐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다르다. 강남은 더 이상 오르기는 무리다. 재건축아파트 수익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의 다른 지역은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박B(서초구) = 지금까지 그랬듯이 핵심 지역은 더 오르지 않겠나. 특히 재건축아파트 규제가 더 풀린다면 지금보다는 더 오를 거다. ▲정(강동구) = 오르면 안되지만 오르지 않겠나. 강동구만 해도 강남이 오르니까 슬금슬금 따라오르고 있다. -  정부 규제, 필요한 시점인가 ▲이B(노원구) = 너무 올라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 규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오르지도 않은 지역까지 일률적으로 하는 것은 반대다. ▲이A(의정부) = 강남만 규제해야 한다. 선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의정부와 같이 서민들이 많은 지역까지 규제하면 안 된다. ▲박B(서초구) = 지금 다시 규제 강도를 높이면 지금까지 풀었던 정책들도 전부 효과를 잃을 거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 좀더 세밀하게 규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임(용인) = 당연히 해야 한다. 너무 급하게 많이 오른 지역이 대상이 돼야 한다. 집값이 너무 오르는 것을 보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느껴진다. 아는 사람 중에는 집 사기를 이미 포기한 사람도 있다. 문제다. ▲전(강남구) = 정부 규제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다. 하지만 규제를 가지고 너무 왔다 갔다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이사를 갈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정부규제 때문에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 ▲박A(여의도) = 현 정부가 강한 규제책을 내놓지는 못할 것이다. 규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풍선효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거다.  - 이사를 간다면..어디로 ▲전(강남구) = 여기보다 좋은 곳이 없는 것 같다. 잠원동이나 이쪽으로 옮기고 싶기도 하지만 평수가 커서 현재 조건과 비슷한 곳이 별로 없다. 용인으로 회사가 옮긴다고 하는데 그쪽으로 이사갈까도 생각했지만 접었다.  ▲박B(서초구) =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지역은 없다. 애들이 다 커서 독립을 하면 용산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B(노원구) = 살기에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집값만 좀 올라주면 좋겠는데, 직장이 강남이라 판교신도시를 고민해 본 적은 있다. ▲정(강동구) = 경기도 하남이나 광주 쪽을 생각하고 있다. 좀 호젓한 곳으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다. ▲박A(여의도) = 여의도도 좋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강남권으로 진입하고 싶다. ▲임(용인) = 직장이 강남역 근처다.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광역버스도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출퇴근은 힘들다. 분당 정도로 집을 옮겼으면 한다. ▲이A(의정부) = 집값이 걱정이긴 한데 의정부가 살기에는 좋다. 서울도심 쪽으로 전세로 들어갔다가 향후에 다시 의정부로 집을 사서 오고 싶다.
2009.09.07 I 박성호 기자
(주간부동산)서초·강남 재건축 `고공행진`
  • (주간부동산)서초·강남 재건축 `고공행진`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시장은 서초·강남 지역의 재건축 거래량이 다시 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거주와 투자를 겸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 올랐다. 수도권과 신도시도 각각 0.06%, 0.06% 상승했다.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셋값도 상승했다. 서울 지역이 0.15% 오른 것을 비롯해 신도시 0.18%, 수도권 0.16% 상승했다.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수도권으로 이주하면서 신도시와 수도권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매매시장, 강남 재건축 상승세▲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서초구는 반포자이, 래미안반포퍼스티지 가격상승 여파로 반포주공1, 잠원 한신5 등 노후단지의 매수세가 크게 늘었다. 서초구 반포 일대는  입지·교육·교통 등이 고루 갖춰진 주거지로 부상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와 거주를 겸한 장기 투자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지난 주에 이어 명일동 삼익그린, 길동 신동아 등 일대 재건축 진행 단지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덕시영, 주공3단지의 구역지정과 고덕주공4,6,7단지의 정비계획 심의통과 등으로 고덕지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변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노원구의 경우 소형은 투자목적 수요가, 중형은 실거주 수요가 형성되면서 저렴한 물건 위주로 꾸준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주간 매매값 변동 지역(단위 : %, 자료 : 부동산114)▲ 수도권 분당은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을 우려하는 중대형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문의가 늘었다. 아직 중대형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저렴한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히 이뤄졌다. 서현동 시범한양은 중소형이 물건부족으로 500만원 정도 올랐고 중대형도 싼 매물 위주로 거래됐다. 이매동 이매동신9차 125~160㎡는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가야주공5단지 56~62㎡가 25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지역 주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원는 영통, 매탄동 등지가 올랐다.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소형 수요가 내집마련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눈에 띄었다.  매탄동은 신규 단지인 위브하늘채 중소형과 노후 단지인 매탄주공4,5단지 소형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용인시도 중소형 전세 물건을 찾으러 왔다가 소형 매매물건을 찾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단지들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성남시는 신흥동 주공재건축에 투자수요가 이어지면서 2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 전세시장, 매물부족 가격상승 이어져▲ 서울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 은평, 종로 3곳만 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 구는 모두 올랐다. 강남권과 노원, 도봉 지역 외에도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관악, 구로, 금천 등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동구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가격이 올랐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강일리버파크를 비롯해 길동 신동아아파트 등이 가격이 뛰었다. 아파트형 공장과 기업체가 많은 구로, 금천 등지도 중소형 전세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노원구는 전세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지만 나온 물건이 적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상계동 주변의 중소형 물건부족 현상이 심하다. 도봉구는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금호어울림 등의 중대형도 올랐다. 서울 주간 전셋값 변동 지역(단위 : %, 자료 : 부동산114) ▲ 수도권 신도시는 매매에 비해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했다. 산본은 중소형 물건이 부족해 가야주공5단지 56~62㎡가 300만원 상승했다. 금강주공9단지1차, 세종주공6단지, 묘향롯데 중소형도 500만원씩 올랐다. 중동은 휴가철 이후 전세물건을 찾는 문의가 늘고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한라주공3단지, 금강주공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용인시는 중소형 외에 중대형도 전세물건이 많이 소화되면서 전세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서울 등에서 이전해 온 수요자들과 지역 내 갈아타는 수요로 인해 중대형 물건도 부족해졌다.수원시는 영통동 등지 전세 가격이 많이 올랐다. 벽적골단지, 살구골단지 등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500만~1000만원씩 상승했다. 구리시도 교문동, 수택동 등지로 서울에서 이동한 중대형 수요가 형성되면서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이밖에 김포, 고양, 남양주, 의왕, 양주, 파주 등 수도권 주요지역이 주간 0.1% 이상 전셋값이 올랐다.
2009.08.23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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