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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뉴스]문재인 민주 대선후보 선출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코레일 “롯데개발 용산서 손떼라”-中시위대, 일본기업 방화·약탈-중산층몰락 막는 ‘新개인회생’ 추진▲종합-거시경제-김광두, 외교통일-윤병세-QE3로 670조 풀린다▲국제-들불처럼 번지는 이슬람 反서방 시위-월가점렴 시위 1주년-中 권력투쟁설 재점화▲경제 종합-생산인구 2050년 절반으로 뚝-韓中 무역 원화결제 추진▲금융·제테크-손보사 저축성보험 상품도 ‘비상’-허리띠 졸라매며 신용대출 줄여-기업대출 늘리랬더니 꺾기만 성행▲기업&증권-美 ITC “애플, 삼성 특허침해 안했다”-허창수 인문학에 홀리다-유류할증료 두달새 44% 올라-QE3 유동성밸리 예감 고개드는 유럽위기 넘나-개미들 빚내서 코스닥株 샀다-계열사 재정난 우회지원 두배로 늘었다▲기업·경영-롯데, 출산땐 1년 육아 휴직-현대모비스 안방 공개 왜?▲중소기업·벤처-“온돌난방 5년내 세계 석권하겠다”-LED 패키지 日 수출 7배 늘어-융복합 보안서비스로 해외 공략▲유통-CJ푸드월드 중국시장 ‘노크’-추석선물 예약 백화점 늘었다▲부동산-신도림 테크노마트의 ‘끝없는 한숨’-전용 70~75㎡ 틈새평면 인기-불황이긴 전원주택·펜션엔 ‘네가지’있다▲사회-고졸채용박람회 100% 즐기세요-경찰, 직장협의회 설립 추진-“전국 회생·파산법관 포럼 가보니”-태풍, 오늘밤 중부 강타◇서울경제▲1면-원화채권 매입 큰손 바뀐다-美 영주·시민권자 세금폭탄 맞나-문재인 민주 대선후보 선출▲종합-안전자산 선호 탈피…ETF·대형주로 눈 돌린다-삼성 “최종 판정선 승리할 것”-한전 뼈깎는 비용 절감 연내 1조2000억원 줄인다▲금융-쌍용건설, 내년 8월까지 채무유예…임직원 상여 200% 삭감-2금융권보다 파격 금리…대상 소수 그쳐 효과는 미지수 ▲국제-미스터리 시진핑 모습 드러냈다-알카에다 “미국 공관·외교관 추가 공격”▲산업-LG 발전용 연료전지사업 닻 올렸다-팬택 “아이폰5 이길 자신 있다”-삼성의 역습…기능 비교 광고로 아이폰 역습-집서 多 해결…셀프 케어 상품 인기▲증권-공매도 비중 높은 대형주 주목-포스코보다 계열사 더 잘나가네-소외주서 맴돌던 삼성전기 꿈틀-상장사 상반기 차입금 5% 늘어▲사회-태풍 산바 오늘 한반도 관통…전국 초비상-해마다 늘어나는 개인회생 신청-촌지 스트레스 줄었다지만 아직도▲부동산-세제 혜택 적용시점 혼란…“일단 지켜보자”-서울 고가 전세 아파트 5년간 2.5배 늘어◇한국경제▲1면-中 거센 反日 시위…경제전쟁 번지나-민주 대선후보에 문재인 “새 시대로 가는 문 열겠다”-반포·잠원동 전셋값 2주새 5000만원 급등▲정치-‘박-안 파고’ 직면한 박의 승부수는?-여야 ‘재벌총수 국감증인’ 싸고 신경전▲국제-日 ‘脫원전’ 확정…“신재생에너지로 대체”-야당·재계 “표 노린 졸속정책”-그리스 긴축 시한 연장될 듯▲경제-中수출 대금, 달러 대신 원화로 받는다-한국 ‘실업률 OECD 최저’ 착시 왜?-한국, 부도위험 일본보다 낮아졌다▲금융-‘불황의 그늘’…신용조회시장 급팽창-車 보험료 추가 인하 내년 1월로-상반기 보험사기 10% 증가▲산업-워킹맘 많은 롯데의 파격 출산휴가 끝나면 1년 자동 휴직-이랜드, 사이판 유명 골프장 샀다▲기업&IT-“11월 증자…대한전선 턴어라운드 자신”-모비스, 협력사에 공장 공개-오일뱅크, 대산공장 열공급설비 준공▲중소기업·벤처-“아이폰 같은 혁신 보일러…자랑하고 싶다”-SM그룹, 케이티세라믹 인수한다▲생활경제-“당당한 한국 여성이 ‘디젤 스탈’”-일본에서 온 패션시계 ‘알바’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딱이네▲증권-곳간 덜찬 외국인, 업종대표株에 ‘눈독’-외국인·기관 ‘상승장 베팅’ 패보니…電,車,船이네▲부동산-‘성냥갑 아파트’ 퇴출…박원순식 재건축 시동-1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수익형 땅콩주택단지 등장▲사회-법률 개방 1년…로펌 외국변호사 倍 늘었다-“중산층 개인회생 신청 급증 소득수준 맞춰 생계비 올려야”
- [기자수첩]가을 전세난 없다더니...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전셋집이 씨가 말랐는데, 누가 전세난이 없을 거랍니까. ”지난달 8월30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에서 만난 이모(58) 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재건축으로 인해 내년 1월까지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을 비워줘야 하는 이씨는 새 집을 알아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송파지역 전셋값이 불과 몇 달 새 20~30%나 올라, 현재 전세금 1억원으로는 인근에서 같은 규모의 집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설령 ‘렌트푸어(rent poor·늘어난 전세금을 은행 대출로 메우는 세입자)’가 될 각오로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마련한다고 해도, 전세물건 자체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씨와 같은 처지의 가락시영 세입자는 이주 대상 5500여가구 중 80%에 육박한다. 불과 일주일 전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 올 가을은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전세난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국토부의 전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올 4~5월 윤달로 결혼이 늦춰지면서 가을로 전세수요가 이월됐고, 강남권 재건축 이주물량도 5500여가구인 송파구 가락시영과 서초구 잠원 대림(637가구), 반포 신반포1차(790가구), 강동구 상일 고덕4단지(410가구) 등을 합하면 무려 7300여가구나 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새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평균 2864만원 올랐고, 서울은 무려 4357만원이나 올라 평균 전세금이 2억 6591만원에 달한다. 수도권 아파트 중 1억원 미만 전셋집도 2년새 42%나 급감했다. 특히 서울의 1억원 미만 전셋집은 2년 만에 반 토막 났다. 전세 물건은 턱없이 부족한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다보니 서민들은 빚을 내도 집을 못 구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서울시는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공급하려던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가락시영아파트의 경우 앞서 이주한 1164가구를 제외한 조합원 1200가구를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주하도록 하고 4200가구에 달하는 임차 가구도 임차인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주하게 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주시기만 분산한다고 해서 없는 전셋집이 생기지는 않는다. 전셋집 찾아주기, 임대주택 입주정보 제공, 서민 전세대출 지원금 증액 등 맞춤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 잠원 신반포6차, 용적률 상향..771가구 재건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 아파트가 771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신반포6차아파트 주택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조건부가결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용적률은 271.27%에서 299.98%로 상향조정됐다. 최고 34층으로 7개층이 높아졌고, 66가구가 추가돼 771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은 155가구(임대 54가구 포함), 60~85㎡이하 주택은 308가구, 85㎡초과 주택은 308가구다. 건물 배치는 한강 및 가로변 도시경관을 고려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법적상한용적률 변경 결정에 따라 남아 있는 재건축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성동구 금호1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도 가결됐다. 도로 높이를 고려해 주출입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물순환 대책을 관련부서와 협의한다는 조건이다. 금호2가동 280번지 일대 6만6553㎡ 부지에는 용적률 258%, 건폐율 30%가 적용돼 지상 11~21층 아파트 18개동 132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과 임대는 각각 1193가구, 127가구다. 분양주택의 경우 60㎡ 이하 515가구, 60~85㎡ 이하 618가구, 85㎡ 이상 60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주택은 40㎡ 이하 63가구, 40~50㎡ 이하 51가구, 50~60㎡ 이하 13가구다. 분양주택 중 85㎡ 이상 20가구는 ‘가구분리형 부분임대아파트’로 계획해 세입자나 1~2인 가구 수요를 충당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중구 순화 1-1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가결됐다. 도로 우선 확보와 인접 학교 일조 영향 저감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에 따라 중구 순화동 1-24번지 일대 9071㎡ 부지에 용적률 500%가 적용돼 최고 22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지어진다. 가구수는 기존 156가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96가구다. 85㎡ 초과 평형을 100가구 줄이는 대신, 60㎡ 이하는 104가구로 60~85㎡ 이하는 136가구를 각각 배정했다. 해당지역은 지난 200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2008년 3월 대부분 철거가 완료됐지만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정상화를 통해 도심에 부족한 소형 주택을 공급하고 열악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 현장 목소리 듣는다☞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승인..30층 1661가구로☞서울시, 265구역 뉴타운·재개발 수습 착수☞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 `저층주거지 보존·아파트 건립` 병행
- [분양정보]삼성연구단지 인근 역세권 아파트 특별할인
- [이데일리] 중앙건설은 20일 역세권에 위치한 신영통 `중앙하이츠 블랙` 아파트의 164~182㎡ 잔여가구를 10년 전 가격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수원 망포동 일대에 위치한 이 아파트에서 도보로 3분 거리(200m)에는 올 연말께 개통 예정인 방죽역(분당선 연장선)이 있고, 이를 이용하면 강남으로 30분 안에 출퇴근할 수 있다. 또 영통대로를 통하면 약 10분 안에 수원시청, 수원역, 수원IC를 이용할 수 있고, 지난달 1일 개통한 서울 강남~오산 간 경수고속도로로는 청명IC까지 5분 만에 진입, 강남까지 20여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또 앞으로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데 따라 풍부한 주거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현재 1만3000명 근무) 안에 삼성연구소 R5가 내년쯤 완공되면 연구인력 1만여명이 이곳에 입주하게 된다.또 교육시설로는 대선·태장·영일·잠원초등학교와 망포중학교, 영통·영덕·청명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경희대 수원 캠퍼스도 가까워 수원 내 최고의 학군을 자랑한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1만6000㎡ 규모의 근린공원도 들어서 있다.단지 인근에는 기흥호수공원(예정), 청명산, 그랜드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삼성홈플러스 영통점, 수원 삼성전자 3개 단지(수원·화성·기흥)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과 기타 옵션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계약조건은 계약금 1천만원, 실입주금 1억1000만원이다. (문의: 031-890-4123)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 오세훈 전 시장 몸값은 3조 6172억 원?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지난해 8월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한 후 그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한 한강변 초고층 개발 단지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가 8개 한강변 초고층 지구에 속한 아파트들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오 전 시장이 퇴임한 작년 8월 72조 9896억 2375만원에서 이달에는 69조 3724억 1625만원으로 시가총액이 3조 6172억 75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전략정비구역 내 압구정지구가 1조 3611억 1000만 원으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뒤를 이어 유도정비구역인 반포지구 8971억 7500만 원, 잠실지구가 8047억 9000만 원, 전략지구인 여의도지구 2287억 7500만 원, 이촌지구 2011억 7500만 원, 구의·자양지구 1057억 4500만 원, 성수지구 326억 원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략지구인 합정지구는 오히려 141억 6250만 원이 올랐다. 동으로는 역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시가총액(1조 3611억 1000만 원)이 가장 많이 하락했고, 서초구 반포동이 8365억 9000만 원, 송파구 잠실동 5576억 2500만 원, 신천동 2471억 6500만 원, 영등포구 여의도동이 2287억 5000만 원, 용산구 이촌동 1920억 7500만 원, 광진구 자양동이 1057억 4500만 원, 서초구 잠원동 605억 8500만 원, 성동구 성수동 326억 원 등의 순으로 시가총액이 빠졌다. 한강변 초고층 개발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09년 2월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을 통해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의 초고층을 허용하는 대신 사업부지의 25% 이상을 기부채납으로 받아 공원,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수변공간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하지만 주택시장의 장기불황과 사업추진자인 오세훈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후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게 되면서 한강변 초고층 지구의 몸값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 서울 재건축, 사업승인까지 평균 7년 소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3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00년대 들어 서울에서 추진됐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 신청부터 사업승인까지 평균 7년이 걸렸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서울 24개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단계인 안전진단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소요시간이 가장 길었던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다. 10년 10개월이 걸렸다. 2000년 3월 안전진단을 신청해 2010년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강동구 고덕시영과 고덕주공2단지는 각각 9년 3개월, 8년 10개월이 소요됐다. 이들 3개 단지는 중소형 평형 의무비율 확대,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개발이익 환수제 등 당시 참여정부의 재건축 규제 직격탄을 맞으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도 10년 3개월로 오랜 기간 내홍을 겪었다. 불투명한 사업성에 대한 이견으로 조합원간 갈등이 깊었다. 송파구에서는 가락 시영이 7년 11개월로 소요시간이 가장 길었다.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 분열, 시공사 재선정, 상가조합원 동의 여부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을 원했지만 2003년 8월 서울시가 종세분화에서 용적률 200%를 적용하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닥터아파트는 전했다. 반면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는 24개 단지 중 가장 짧은 2년 7개월 만에 안전진단 신청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이전(2005년 5월 19일)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재건축 규제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잠원동 대림아파트도 3년 4개월로 평균 소요기간의 절반에 불과했다. 안전진단 통과와 조합설립인가 등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가 빠르게 진행된 결과다.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인가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된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가구수와 평면 등 사업의 전체적인 규모를 확정짓는 `사업시행인가`는 사업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절차다.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통해 권리가액, 추가부담금 등을 최종 결정한 뒤 착공, 분양이 이뤄진다. ▲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별 안전진단~사업시행인가 소요기간 (출처: 닥터아파트)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의 사업기간이 대체로 길다"며 "단지별로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사업 지연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등 가격적 악재가 뒤따를 것이다"라며 "집주인들이 수선을 최소화하는 만큼 전셋값도 제값을 못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된다.서울시는 21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노량진동 13-8번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도시계획시설)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변경안에 따르면 현 농산물비축기지는 1단계 현대화 사업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시장으로 변경하면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유통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시장 현대화 사업부지 이외는 2단계 개발 사업부지로 남겨놓기 위해 시장을 폐지하고 용도지역을 ‘유통상업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시장결정 이전의 용도지역으로 환원했다. 또 시장 폐지 부지를 일부 활용, 신축하는 농산물 비축기지는 대규모 창고건축이 가능하도록 ‘유통상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했다.시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시 현 농산물비축기지와 수산시장 일부 등을 활용, 공사기간 중에도 임시시장을 운영해 수산시장 기능을 유지한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강동구 고덕3단지 법적상한용적률 증가에 대한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고덕3단지의 법적상한용적률을 0.5%(249.48%→249.98%) 늘리고 교차로 부분의 광장기능 강화를 위해 집중 배치된 공공청사(우체국, 파출소, 어린이집)을 분산배치 내용 등을 담은 변경안이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 접한 마곡동 327-53번지 일대 1만6400㎡ 부지의 신안빌라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됐다. 용적률 262%, 건폐율 28%를 각각 적용해 최고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369가구가 신축된다. 이중 전용 60㎡이하 소형주택은 전체 건립세대수의 31.4%에 이르는 116가구가 건설된다.이와 함께 반포아파트지구 (3주구)개발기본계획 변경 결정안은 수정가결됐다. 보행자전용도로를 일반도로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반포아파트개발기본계획의 당초 취지에 맞게 잠원역 및 한강지구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녹도를 조성하도록 했다.고려대학교에 높이 7층, 연면적 4만2554㎡ 규모의 의과대학 실험동 증축안 등을 담은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과 세종대 제2캠퍼스에 높이 13층, 지상층 연면적 2만9631㎡ 규모의 대학생 기숙사를 신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도 의결됐다.그러나 이화여대의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안은 보류됐다. 이화여대가 솔베이社와 첨단 화학소재를 연구할 높이 4층, 지상층 연면적 6007㎡ 규모의 산학협력1동과 높이 4층, 지상층 연면적 10만3803㎡ 규모의 산학협력2동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은 안이다.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뚝뚝’…10주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주택시장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침체 양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서울시의 잇따른 제동으로 거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가운데 10주 연속 내림세를 탔다. 전세시장 역시 통상 이맘때 학군수요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예년과 달리 상승폭이 제한적이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3년간 전셋값이 많이 올라 상승 여력이 많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 0.03%, 수도권과 신도시는 0.01% 각각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보합을 나타냈고, 나머지 지역은 0.01% 올랐다. ◇ 서울 서초구 한신5차 5000만원↓ 서울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지역별로 ▲강남(-0.08%) ▲마포(-0.06%) ▲서초(-0.05%) ▲성북(-0.04%) ▲송파(-0.04%) ▲강동(-0.02%) 등이 하락했다. 특히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가격 약세가 주변 재건축 단지로 번지는 모습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대형은 2500만~5000만원 내렸고,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중대형 역시 500만~3500만원 내려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 역시 거래부진이 계속됐다.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 등이 내렸고, 중동은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평촌은 0.01% 올랐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안양(-0.04%) ▲성남(-0.04%) ▲광명(-0.03%) ▲시흥(-0.03%) ▲수원(-0.02%) 등이 주간 내렸다. ◇ 재건축 영향…서울 강동구 신동아 1000만원↑ 서울 전세시장은 재건축 이수 수요 영향으로 오름폭이 커진 강동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강남(-0.06%) ▲관악(-0.06%) ▲은평(-0.05) ▲송파(-0.03%) 등이 소폭 내렸다. 강동은 주간 0.1%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이밖에 동대문, 노원 등도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저가 중심으로 전세거래가 이뤄지며 신도시 전 지역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한양 등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 인접지역과 대기업 수요가 있는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하남, 의왕, 인천 등은 0.03%, 용인, 고양, 수원, 광명 등은 0.02%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