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91건

'8승 다승 공동선두' 양현종 "국가대표·다승왕 모두 노리겠다"
  • '8승 다승 공동선두' 양현종 "국가대표·다승왕 모두 노리겠다"
  • ▲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잠실=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KIA 양현종이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추가하면서 다승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양현종은 27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와 6⅓이닝을 7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KIA의 15-4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시즌 8승째를 거두며 SK 카도쿠라와 더불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경기 등판에서 8승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하며 당당히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 문학 SK전 이후 최근 8연승에 2009년 4월 19일 잠실경기 이후 LG전 5연승이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11연승을 거두며 집 밖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지난 해 기록한 자신의 최다승인 12승을 훨씬 뛰어넘어 20승에 근접하는 성적도 노려볼 수 있다. 아울러 생애 첫 다승왕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양현종은 이날 LG의 새 외국인투수 필 더마트레와의 맞대결에서 한국야구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최고구속 150km에 이르는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져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전날 무려 20득점을 올릴 만큼 물오른 LG 타선이었지만 양현종의 구위 앞에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7회말에 들어 체력이 다소 떨어진 탓에 안타와 연속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권용관에게 2루타 맞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개인적으로 완봉 완투를 노린 기색이 역력했기에 교체되는 순간 표정이 다소 어두웠지만 동료와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투구내용이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양현종은 "직구가 잘 안들어가면 경기가 잘 안풀렸는데 오늘은 직구 제구가 잘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타자들이 매 경기 활발한 도움을 주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1차 엔트리에 포함된 양현종은 "오늘 국가대표 예비엔트리에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다.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 국가대표로 발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승왕도 한번 노려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0.05.27 I 이석무 기자
핫썬치킨 창업으로 `신촌 치킨 골목 점령`
  • 핫썬치킨 창업으로 `신촌 치킨 골목 점령`
  • [이데일리 EFN 김민기 객원 기자] 유명 IT업체에 20여년을 근무하다 이사로 재직 중 명퇴를 결심하고 2007년 8월 핫썬치킨을 창업한 윤공선 사장은 신촌 치킨골목 형성의 장본인이다. 윤 사장이 운영하는 핫썬치킨 신촌점은 25평 매장 하루 매출이 평균 200만원으로 이 일대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더군다나 윤 사장은 명퇴 후 처음하는 창업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이뤘다. `내 장사라 역시 신바람이 난다`는 윤 사장을 만나 창업초보자의 성공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IT업체 이사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20년 이상 한 업계에 머물다 보면, 나도 이제 `알만큼은 아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여기서 더 오를 곳은 과연 어딜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조금이라도 힘이 있을 때 빨리 창업해야 한결 더 수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과감히 창업을 결정했습니다.” ▲ 윤공선 핫썬치킨 신촌점 사장.이렇게 창업을 결심하자 눈에 들어오는 점포가 모두 창업대상이 됐다. 범위가 너무 넓어 어떤 아이템을 골라야 할지 처음엔 많이 망설였다. 스크린골프장, 신사복브랜드, 유명피자브랜드, 고깃집, 치킨호프까지 가능성 있는 아이템들을 모두 리스트에 올려놓고 비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아이들을 공부시켜야 할 시기라 학비 정도는 마련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투자 대비 수익이 안정적인 것으로 범위를 좁히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정한 것이 바로 위험부담이 가장 적은 치킨호프였다. 치킨 맛만 좋다면 어느 정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치킨을 메뉴로 하는 호프집을 무조건 찾아 나섰어요. 딱히 방법을 모르니 길에 보이는 호프집 간판은 모조리 적어가며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내 손으로 알아보고 정리를 해봐야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막연하고 두려운 만큼 열심히 발로 뛰자고 결심했죠. 그러면 해답이 보일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판단이 서더라고요.” 막막하고 답답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발로 뛰고 눈으로 보며 정리하는 사이에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아내도 옆에서 조언을 해주며 도움을 주었고 그렇게 차근차근 조사해 보니 굽는 치킨 호프매장으로 범위를 좁히게 됐다. “웬만한 치킨은 다 먹어봤어요. 아내도 애들도 치킨 엄청 먹었죠. 그렇게 알게 된 것이 핫썬치킨입니다. 먹어보지 못한 신기한 맛에 해외브랜드인 줄 알았으나 연혁을 보니 국내 업체더군요. 일단 애들이 맛있다고 성화니 음식 맛이야 걱정 할 것이 없었고 회사 정보를 알아볼수록 전통과 역사가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탄탄함에 신뢰가 갔습니다. 깐깐한 아내도 적극 동의 했어요. 한 회사가 30년을 지속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창업 설명회를 듣고 핫썬치킨 결심 윤 사장은 핫썬치킨으로 70% 정도 마음을 정하고 창업설명회를 들으러 갔다. 이미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있던 터라 최종 점검 차 본사를 방문했다. 사업방향도 듣고 운영 전략도 들으면서 점차 확신이 들다가 마지막 시식회를 하면서 사업을 결정했다. ▲ 핫썬치킨의 인기메뉴인 갈릭치킨“창업할 의사를 보이니 본사에선 창업 담당자를 소개해주더군요. 그리고 그 동안 궁금했던 절차의 진행을 도와주더라고요. 일단 제가 직접 뛰어 본 경험이 있으니 거짓과 진실 여부를 판단할 수가 있었고, 동행하면 할수록 `이 사람, 우리 창업을 진심으로 도와주는구나`하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의지하며 착착 진행할 수가 있었죠.” 하지만 윤 사장이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알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입지였다. 잠실, 강남, 평촌, 범계 등 주요 상권을 돌아 다녔지만 발품 파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 때 핫썬치킨 창업팀에서 신촌지역을 추천했다. 신촌은 생각지도 못했던 상권이었다. 그러나 유동인구와 상권을 조사할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종적으로 신촌에서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오픈 후, 치킨골목 치킨대장으로 자리잡기까지 핫썬치킨이 오픈하고 나니 오마이치킨, 치킨&비어 등 다양한 치킨 업체가 들어섰다. 초반에 치킨업체가 하나 둘씩 들어올 때는 윤 사장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핫썬치킨을 먹으러 오는 고객들에게 자신의 매장을 더욱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 항상 손님들로 붐비는 핫썬치킨 신촌점은 치킨골목의 명물로 자리잡았다.“사람들이 이곳을 치킨골목이라고 부릅니다. 그 중 핫썬치킨이 이곳의 골목대장으로 불립니다. 처음엔 다른 업체가 들어온다고 해 본사에 전화해서 화도 내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따지기도 했지요. 도리어 본사는 웃으며 다른 업체에 신경 쓰지 않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난다고 하더군요. 이 후 본사도 매출을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저도 본사를 믿고 열심히 하다 보니 매출은 오히려 그 전보다 오르더군요.” 처음에는 생각보다 자금이 많이 들어 지금의 장소를 선택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본사에서는 옆 자리를 택해도 나쁘지 않다고 했지만 이왕이면 더 좋은 자리로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대출을 받아 투자 했다.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었다. 튀기지 않은 치킨이라 젊은 층이 특히 방문을 많이 했고 자리도 좋아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거기에 치킨의 맛을 보고 입소문까지 퍼져 어느새 맛 집이 됐고, 블로거들도 방문해 매장 사진과 치킨사진을 찍어갔다. 그렇게 한발한발 전진한 결과 핫썬치킨 신촌점은 어느새 성공의 길을 걷고 있었다. 창업, 첫 발을 내 딛는 것이 중요 윤 사장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제2의 인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내와 자녀들을 두고 퇴직을 결심했을 때의 두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되뇌며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창업에 임했다. 그렇게 핫썬치킨을 시작한지 3년 만에 남들이 말하는 성공이라는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윤 사장은 이제 겨우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앞으로 더욱 전진하고 성공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치킨이 너무 맛있다고 칭찬해주시고 소문 내 주시는 단골손님께 감사드립니다. AI라고 나라가 떠들썩할 때도 꾸준히 찾아주시고 오히려 AI와 치킨은 전혀 상관이 없다며 메뉴를 시켜주는 모습에 제가 힘을 얻었습니다. 그게 너무 고마워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바로 제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인터뷰 내내 눈을 반짝이며 창업스토리를 들려주는 윤공선 사장은 “퇴직 이후 너무나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하루하루 감사하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 창업문의: ☎ 080-399-9292 ◈ 홈페이지: www.hotsun.co.kr
2010.04.22 I 객원 기자
''빈대떡 신사''에 반하고 ''마약김밥''에 취하다
  • ''빈대떡 신사''에 반하고 ''마약김밥''에 취하다
  • [조선일보 제공] ◆모로코 제마 엘프나 광장과 종로 광장시장은 닮은꼴 ▲ 모로코 제마 엘프나 광장 시장모로코의 항구 도시 탕헤르에서 기차로 11시간을 꼬박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사막 위의 오아시스' 마라케시. 밤 9시 5분에 출발하는 야간 기차를 타고 아침 8시쯤 기진맥진한 상태로 마라케시 기차역에 도착하면 먹이를 찾아 나온 승냥이 같은 택시 기사들이 거의 납치 수준으로 관광객을 쓸어간다. 예약한 호텔이 마땅히 없다면 그들이 데려다 주는 목적지는 한결같다. 마라케시 메디나(구시가지)의 상징과도 같은 '제마 엘프나(Djemaa el Fna)' 광장. 아침나절의 제마 엘프나 광장은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볼 게 없는 황량한 공터에 지나지 않는다. 광장을 뒹굴고 있는 쓰레기더미만이 간밤의 뜨거웠던 열기를 간신히 읊조려 줄 뿐이다. 하지만 오후가 되고, 밤이 찾아오면 광장의 색깔은 완전히 달라진다. 대낮의 열기를 피해 방 안에 꼭꼭 숨어 있던 사람들은 밤이 되면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장을 세우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다. 잠실 주경기장보다 큰 광장에 크고 작은 천막 음식점들이 빼곡히 들어찬다. 맛있는 모로코식 꼬치구이를 먹어보라고 소리 높여 외치는 장사꾼들, 술잔을 기울이며 왁자지껄하며 떠드는 손님들, 흥미롭게 시장의 열기를 지켜보는 관광객들 사이로 뽀얀 음식 연기가 야릇하게 떠다닌다. 10세기 무렵, 번성했던 이슬람 거리로 순간이동을 한 느낌이다.&nbsp;&nbsp;▲ 광장시장 먹자골목.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명물 맛집들이 수두룩해 어디서부터 리스트를 나열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다. 조선영상미디어&nbsp;◆먹자골목은 서민들의 표정 백화점 제마 엘프나 광장의 먹자골목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 도시 사람들의 풀어헤쳐진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막 도시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승냥이처럼 무서워 보였던 사람들이, 시장의 딱딱한 탁자에서 마주 보고 있으면 어느새 친구처럼 정겹게 느껴진다. 시장의 매력은 그런 것이다. 동네 사람이 대충 묶은 머리카락을 휘저으며 그날 식탁에 올릴 하루치의 음식을 걷어가는 곳, 성장(盛裝)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오락가락 어깨를 마주치며 필요한 물건들을 고르는 곳. 시장에 나온 사람들의 얼굴에는 자기 집 안방에서 짓던 무심한 듯 평화로운 표정이 그대로 살아 있다. 제마 엘프나 광장과 비슷한, 서울 서민들의 일상이 녹아든 '표정 백화점'을 꼽으라면 단연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의 먹자골목이다. 시장의 본분은 자고로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지만, 시장이 형성된 지 40여년이 흐른 지금, 한복과 혼수용품, 구제의류를 주로 파는 광장시장은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사대문 안 최고의 먹자골목으로 성장했다. 광장시장 입구에서 손님을 먼저 반기는 것은 '순이네 빈대떡'과 '박가네 빈대떡'. 갈아놓은 녹두에 야채와 고기를 숭숭 썰어 넣고 기름에 지져낸 큼지막한 빈대떡이 술 좋아하는 '빈대떡 신사'의 앞길을 수시로 가로막는다. 4000원짜리 녹두전과 3000원짜리 막걸리 한 통이면 어느새 술상 한상이 번드르르하게 차려진다. 광장시장 메인 먹자 거리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꼬마김밥'은 별달리 들어가는 것도 없으면서 이상하게 먹을수록 '당기는' 마약 같은 맛을 자랑한다. 그래서 원래 상호인 '꼬마김밥'보다 '마약김밥'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얇게 썬 단무지와 당근이 제멋대로 박혀 있는 손가락 크기의 김밥은, 겉보기엔 한없이 볼품없지만 소스에 찍어 한 입 베어 물면 김밥에 바른 고소한 참기름과 깨, 겨자 소스의 맛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시장통은 자고로 그 도시 최고의 서민음식이 한데 모이는 곳. 광장시장에서 찾을 수 없는 서민음식은 단언컨대 한 가지도 없다. 추운 겨울에는 '수원 아줌마'가 떠주는 따뜻한 팥죽과 호박죽, 내장이 잔뜩 들어간 '은성횟집'의 대구 매운탕, 김 가루가 수북하게 뿌려진 '강원도 칼국수', '할머니집 순대'의 푸짐한 순대국밥으로 속을 푸는 게 좋다. 뜨거운 국물보다 쫄깃쫄깃 씹는 맛을 즐기고 싶다면 광장시장의 별미인 통통한 순대나 양념으로 맛을 낸 돼지껍데기, 등심보다 맛있는 돼지고기와 곰장어를 즐기는 것도 제격이다. 특히 광장시장의 순대는 일반 순대와 달리 양념이 깊이 배어 있고 살이 통통해 이곳 순대에 맛을 들이면 딴 데서는 죽어도 순대를 못 먹는 불상사가 생긴다. '오라이 등심'이나 '남매등심'의 돼지고기 역시 매콤한 양념을 발라 구워낸 맛이 일반 돼지갈비나 제육볶음과 사뭇 달라 한번 맛을 들이면 섣불리 다른 돼지에 입을 대지 못한다. 오후 느지막이 시장에 나와 맛집 순례를 다니다 보면 어느새 저녁 무렵. 광장시장이 살아나는 시간은 모로코의 제마 엘프나 광장과 비슷한 바로 그 시간이다. 이집저집 옮겨 다니며 손님들이 회와 순대 한 접시로 배를 채우는 동안, 색소폰을 품에 안은 아저씨가 과일 상자로 만든 작은 무대에 올라 음악 한 곡조를 멋지게 뽑아 올린다. 사람들의 얼굴에선 맛있는 행복이 절로 피어오른다. 북아프리카 낯선 시장에서 느꼈던 이국적인 정취보다 훨씬 정겹고 오묘한 표정 백화점, 뜨거운 삶의 용광로다. 1 꼬마김밥 (02)2264-7668 2 은성횟집 (02)2267-6813 3 순이네 빈대떡 (02)2268-3344 &nbsp;&nbsp; 박가네 빈대떡 (02)2268-0610 4 수원 아줌마 (02)2271-2627 5 할머니집 순대 (02)2274-1332 6 강원도 칼국수 (02)2269-1387 7 남매 등심 (02)2272-3034 8 오라이 등심 (02)2279-8449 <황희연 영화·여행 칼럼니스트>▶ 관련기사 ◀☞봄꽃 언제 필까..왕글과 궁궐 찾아보자☞월출산 기암에 반하고 2천년 마을역사에 놀라는 영암☞서울 북악 하늘길 ‘김신조 루트’
뜨거운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 뜨거운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 [노컷뉴스 제공] 콘서트의 계절이다. 몇년 전부터 이어진 불황으로 공연계가 위축되긴 했지만, 가수들은 저마다의 특색있는 공연으로 팬들을 찾고 있다. 뜨거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열정의 공연을 모아봤다. ◈ 드렁큰타이거 · t윤미래 · 리쌍 ‘2009 힙합 인 롯데월드 올나잇파티' 실력파 힙합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나잇 파티를 진행한다. 밤새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모든 놀이기구를 무료로 이용하며, 공연까지 즐기도록 기획됐다. 티켓 발매 10일 만에 4천장이 매진되었고, 현재 2차 티켓을 판매 중이다. 무대에 서는 이들 힙합 패밀리는 힙합 산타로 변신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12월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 박진영 ‘나쁜파티’ 매년 찾아오는 박진영의 브랜드 콘서트 ‘나쁜파티’가 올해에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의 만족도가 높다. 10대보다는 20대 이상 팬들에게 적합하다.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미 화제를 모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2PM, 2AM도 무대에서 지원사격에 나선다. 12월 19일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 20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23일~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백지영 ‘디너파티’ 발라드의 여왕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수 백지영이 연말 디너 파티를 연다. 관람 형태의 연말 콘서트가 아닌 관객과 함께 즐기는 파티 형식의 공연이다. T자형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난다. 자신의 히트곡 외에도 ‘사랑밖에 난 몰라’ 등 명곡을 편곡해 들려준다.12월 26일 27일 서울 63시티 컨벤션홀 ◈ MC스나이퍼· 아웃사이더 · L.E.O · 취랩 · 일리닛 '스나이퍼사운드 VOL.3' 스나이퍼 사운드 소속 실력파 래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년 7개월만에 신보를 낸 MC스나이퍼를 주축으로, 속사포 래처 아웃사이더 등이 함께 한다. 힙합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12월 30일 31일 서울 멜론악스홀. ◈ 에픽하이 ‘라스트 크리스마스’ DJ투컷의 군입대로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된 에픽하이가 팬들의 요청에 의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DJ투컷의 자리는 실력파 뮤지션 MR.Sync, 일렉트로닉 DJ팀 플래닛쉬버 등이 메운다.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당분간 에픽하이의 무대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월 24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 소녀시대 '퍼스트 아시아 투어 콘서트' 최고 인기의 여성 아이돌 그룹인 소녀시대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히트곡 무대와 개인 무대 등을 펼친다. 예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무대처럼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상하이 방콕 등지로 무대를 옮긴다. 12월 19일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 DJ.DOC ‘전국노래자랑’ 재밌기로 소문난 DJ.DOC의 공연이 올해에도 열린다. KBS ‘전국노래자랑’이 전 국민의 애환과 희망, 즐거움과 재미를 담은 것처럼 DJ DOC도 국민 히트곡을 중심으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해 누구나 편히 즐기고 놀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 계획이다. 12월 30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MC몽 ‘버라이어티 정신’ ‘버라이어티 정신’은 MC몽이 출연 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그가 직접 만들어낸 유행어다. ‘버라이어티 정신’을 바탕으로 가장 ‘MC몽’스러운 공연을 꾸미겠다는 각오다. 콘서트 기획부터 선곡, 무대 연출 까지 전 과정에 MC몽이 직접 참여했다. 12월 24일 부산 KBS홀, 2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이승기 ‘희망콘서트 인 서울’ 2009년 연예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자리잡은 이승기가 이번엔 가수로 팬들을 만난다. 2007년 콘서트 이후 2년만의 공연이다.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비롯, ‘다줄꺼야’, '원하고 원망하죠', '추억속의 그대' '한번만 더' 등 히트곡을 40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들려준다. 또 깜짝 놀랄 상대와 함께 커플 댄스도 보여준다. 12월 12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 이승철 ‘로맨티카’ 로맨틱가이로 거듭난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매년 30회 이상의 콘서트를 열면서도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진정한 황제의 무대다. 국내 최초 5.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공연장에 도입해 음향이 뛰어나다. 꿈같이 로맨틱한 무대가 될 것이라는 게 기획사 측의 설명이다. 12월24일~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 김경호 ‘크리스마스 파티’ 10년 동안 한결같은 록 음악을 들려준 로커 김경호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모든 관객들에게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제공하는 파티 형식의 공연이다. 연인과 친구, 모두에게 어울리는 공연이다. 12월 24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 ◈ 홍경민 ‘크리스마스 콘서트’ ‘홍가수’ 홍경민이 열정의 라이브 무대를 준비했다. 특수효과로 화려한 볼거리만 제공하는 공연이 아닌, 소탈하고 솔직한 무대가 꾸며진다. 음악을 넘어서 작은 몸짓 하나하나까지도 관객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콘서트다. 12월 24일 25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싸이·김장훈 ‘완타치’ 공연의 맛을 아는 두 남자가 뭉쳤다. 화려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재미를 주고 있다는 게 주최측의 얘기다. 티켓 판매율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연말 최고의 기대를 받고 있는 공연이다. 11월 20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 관객을 만난다. 12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휘성·바비킴·김범수 '더 보컬리스트' 최고의 보컬을 자랑하는 실력파 뮤지션 3인이 한 무대에 선다. 서로 다른 장르의 노래를 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하모니를 선사한다. 서로의 장르를 뛰어넘어 색다른 무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뮤지컬 같은 무대도 연출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안긴다. 12월 25일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내한공연 '라이브 인 서울' 그래미 수상 10회, 아메리칸뮤직어워드 4회 신화의 주인공이자 9월이면 가장 많이 듣는 팝 1위 '셉템버(September)의 뮤지션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가 결성 40년 만에 최초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아프리카, 라틴, 디스코, 펑크, 소울 R&B, 팝, 심지어 재즈적인 리듬까지 섭렵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고 흥겨운 뮤지션’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12월 17일 서울 엑스 대서양홀. ◈김태우 '티 바이러스 쇼' 김태우가 올 초 제대 한 후 발표한 음반 '티 바이러스' 앨범을 바탕으로 콘서트를 연다. 가로 20미터에 이르는 대형 LEC 스크린, 16인조에 이르는 빅밴드 등 웅장함을 살린 무대를 마련한다. 화려한 인맥에 걸맞는 게스트가 동원될 예정이다. 12월 18일 1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이한철 '2009 연말콘서트 이한철 단물 뽑기' 지난 1년 간의 다양한 콘셉트가 돋보였던 다양한 공연을 보여준 이한철이 완결편격인 공연을 펼친다. 공연의 특성에 맞춰 편곡한 곡들과 공연을 위해서 작곡하였던 곡들이 연주된다. 지금까지 발표한 이한철의 노래 외에도 2010년에 발표될 신곡이 살짝 공개가 된다. 12월 31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컬투 '2009 미친 크리스마스' 지난 여름 공연에서 최초로 복불복 공연을 선보여 재미를 안긴 컬투가 올 연말에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이벤트와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을 통해 개그와 음악 모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12월 24일~27일 31일 코엑스 대서양홀. ◈이승환 '역대 최강 콘서트-공(空)' 공연 제목처럼, 이승환의 20년 음악 인생 중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13인조 빅밴드가 이승환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매 공연에서 특이한 시도와 다양한 볼거리로 음악 외적 즐거움도 안긴 이승환이 특별히 준비한 공연이다. 20주년을 기념하는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의 공연이라는 설명이다. 12월 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YB '아 유 레디!' 대한민국 최고 록밴드 YB가 열정의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 대해 멤버 윤도현은 지금까지 보여준 공연의 결정판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팬들의 연령층을 고려해 스탠딩이 아닌 좌석공연으로 준비됐다. 15년동안 다져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탄탄한 사운드와 ‘너를 보내고’, ‘먼 훗날’, ‘사랑TWO’, ‘사랑했나봐’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12월 29일~3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부활 '25주년 기념 콘서트' 록밴드 부활이 25년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했다. 부산, 광주를 거쳐 서울과 제주 공연을 남겼다. '희야' '사랑할수록' '네버 엔딩 스토리' 등 오늘의 부활을 있게 한 수많은 명곡들로 채워진다. 12집에 수록곡 '생각이나' 등 신곡 3곡과 새롭게 리메이크한 3곡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2월 18일~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 24일 제주 한라체육관. ◈강산에 '인권콘서트 휴먼 4th' 딱딱하고 어려운 ‘인권’이 아닌 즐겁고 쉬운 ‘인권’을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인권콘서트 ‘휴먼’이 크리스마스 1주일 전에도 펼쳐진다.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가 넘치는 강산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이 땅에 소수자로 살아가면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노래한다. 12월 17일 서울 홍대 브이홀. ▶ 관련기사 ◀☞세대를 아우르는 중장년 파티☞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 연말을 꿈꾼다면☞무대는 ''엄마열풍''…모성애 자극 ''엄마''제목 연극 잇따라
  • KT, 휴대폰 개인맞춤형 광고사업 추진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는 모바일 서비스 기술과 검색엔진 기술을 결합, 문자메시지 기반의 개인 맞춤형 검색 광고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KT(030200)는 이를 위해 오버추어코리아·애드앤텔와 이날 KT잠실사옥에서 `모바일-검색 컨버전스 광고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관련사업 개발과 모바일 광고시장 확대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KT는 가입자 기반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온라인 검색광고 선두기업 오버추어는 컨버전스 검색상품 개발과 상품 활성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 모바일 마케팅서비스 기업 애드앤텔은 메시지 키워드 광고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문자 메시지 맞춤형 검색 광고 서비스는 휴대전화 SMS 문자를 수신할 때 메시지 내용 중 광고정보 제공이 가능한 키워드를 자동으로 뽑아내, 메시지 내용과 광고 링크 정보를 함께 메시지 수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수신 고객의 현 위치정보를 반영해 위치 기반으로 관심 사항에 대한 추천 광고도 제공한다.예를 들어, A씨가 압구정에 있는 B씨(서비스 가입자)에게 `오늘 생일 축하해. 이따 강남역에서 봐. 맛있는 거 먹자`라는 문자메시지(SMS)를 보내면, B씨는 메시지 내용과 함께 문자 관련 무료정보 검색링크가 포함된 문자(MMS)를 받게 된다. B씨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생일·맛집·강남역` 키워드와 관련된 광고가 제시되고, B씨의 현 위치인 압구정과 관련된 추천 광고도 제시되는 방식이다.서비스 이용시 무선인터넷 접속에 따른 데이터통화료는 무료다. 또 광고에 관심있는 고객에게 직접 전송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스팸성 광고 우려도가 없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이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통화료 감면, 무료 기프티쇼 혜택이 있는 마일리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서비스 개발에 착수,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KT, FMC서비스 체험단 활동☞HSBC의 亞최고유망주 10선…한국에선 어떤 종목이?☞"아이폰, 통신사 비용경쟁 야기..수혜는 별로"-BNP파리바
2009.11.26 I 양효석 기자
  • 잠실 세입자 엑소더스.."전세가 너무 올라서"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잠실 일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은 요새 고민이 많다. 지난 2년동안 치솟은 전세가를 감당하지 못해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벌써부터 내년 재계약을 걱정하며 이사할 곳을 물색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잠실에 살고 있는 A씨는 얼마전 이사를 결정했다.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 이사를 꺼린 A씨는 전세금을 1억원 가량 올려주고 눌러 앉으려고 했지만 집주인이 거절했다. 현재 같은 면적의 아파트를 소유한 다른 집주인이 4억원에 전세를 놓았다며 전세금을 더 올려 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 A씨가 지난 2007년말 입주 당시 계약한 109㎡ 전세가는 2억7000만원에 불과했지만 2년만에 전세가는 1억3000만원 가량 올랐다. A씨는 "지난해 입주한 사람들이 벌써부터 내년 재계약을 걱정하고 있다"며 "전세가가 계약 때보다 1억5000만원 넘게 오른 곳도 있어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어디로 이사갈지 모르겠다며 걱정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비단 A씨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7년말부터 2008년말까지 잠실 일대는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면서 전세가가 급락했지만 재계약이 시작되는 요즘은 사정이 다르다. 22일 잠실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잠실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해말 저점을 찍고 올해 들어 최대 1억6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주변보다 `싼맛`에 입주했던 상당수 세입자들은 40% 가까이 오른 전세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이사할 곳을 물색 중이다. 지난 2008년 말 잠실 일대는 `역전세난`을 겪으며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리센츠(5563가구), 엘스(5678가구), 파크리오(6864가구) 등 1만8000여가구의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가가 급락했다. 당시 전세가는 초·중·고등학교가 단지 안에 위치해 선호도가 가장 높은 리센츠 109㎡ 기준으로 2억5000만~2억6000만원이었다. 입지가 다소 떨어지는 파크리오는 108㎡ 전세가가 2억200만원 선이었다. 해당 아파트 단지의 현재 전세가는 얼마일까. 리센츠 109㎡는 현재 4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는 상태다. 파크리오는 108㎡ 전세가가 최고 3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S공인 관계자는 "내년이면 전세난이 더 심해질텐데 잠실 전세가가 여기서 얼마나 더 오를지 정말 감이 안온다"며 "싼 집을 찾는 세입자들이 잠실과 가까운 주변지역으로 몰리면 이 일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09.10.22 I 온혜선 기자
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2일 한가위 TV가이드]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 KBS 1TV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이데일리SPN 제공] ◇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KBS 1TV 오후 11시15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이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음악선생으로 초대된다. 용재오닐이 찾아간 곳은 전교생 49명으로 폐교 관리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는 충청남도 낙동초등학교. 용재오닐은 베토벤의 음악, 영화 속 삽입곡들을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별난 음악 수업을 가르친다. ◇ '쉘 위 댄스' KBS 2TV 오후 7시10분 자타 공인 연예계 빅스타들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쥬얼리 서인영은 삼바, 샤이니 민호는 파소도블레, 소녀시대 수영은 왈츠, 카라 승연은 퀵스텝 등 총 10명의 스타들이 MVP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도 댄스스포츠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진행은 이승기와 백지영이 맡는다. ◇ 특선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KBS 2TV 밤 12시 최미자(예지원 분), 그녀는 서른두 살이란 꽉찬 나이에도 푼수기로 따지자면 국가대표급이다. 인생에 대한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외모도 까칠하고 성격도 지존급인 꽃미남 지피디(지현우 분)에 제대로 꽂힌 것. 미자가 지피디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스타 신인시절 대방출' MBC 낮 12시 현재 톱스타가 된 장동건, 심은하, 이영애, 강호동, 송윤아, 고현정, 김혜수, 서태지와 아이들, 이덕화, 이병헌 등 10명의 신인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편집, 순위에 다라 소개한다. 돌발랭킹으로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1980~1990년대 가수 소방차, 이덕진, 박혜성, 이지연, 하수빈, 나미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도 삽입된다. 붐과 최은경이 MC를 맡아 자신들의 신인시절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 MBC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MBC 오전 9시20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인 개그맨 조혜련이 진행을 맡아 세계 최고 미식 대국으로 발돋움한 일본에서 맛 기행을 떠난다. 국제적인 명물로 뜬 교토 니시키 시장, 도쿄 츠키지 시장, 1000년 전통의 맛을 지닌 교토의 맛집,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오사카의 푸드 테마파크 도톤보리 등을 찾아간다. 또 일본에 뿌리내린 한류요리를 살펴보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모색해 본다. ▲ MBC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MBC 오후 6시15분 바야흐로 여성 아이돌그룹 전성시대. 여성 아이들그룹 열풍의 주역 여섯팀인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멤버들이 대한민국 최강의 아이돌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대결을 펼친다. 출연자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가 예측불허의 달콤 살벌한 대결을 펼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황당 시추에이션과 반전이 준비돼 있다. 노홍철과 길이 MC를 맡는다. ▲ MBC '선덕여왕' ◇ 'TV무비-선덕여왕' MBC 오후 9시50분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현재까지 이야기를 각각 90분 분량의 2회로 압축해 선보인다. 기존 드라마 스페셜 프로그램처럼 단순한 하이라이트 편집이 아닌, 기승전결이 있는 한편의 영화처럼 제작됐다. 드라마가 덕만(이요원 분)이 미실(고현정 분)에 맞서 왕위에 도전하는 후반부 내용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TV무비-선덕여왕’은 전반부의 이야기를 정리해 중간부터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도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 특선영화 '최강 로맨스' MBC 밤 12시50분 강재혁(이동욱 분)은 준수한 외모, 출중한 사격솜씨, 최고의 무술실력까지 갖춘 정의감 투철한 형사다. 재혁은 소매치기를 쫓다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고 있던 최수진(현영 분)과 부딪친다. 수진은 운동권(?) 출신으로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열혈기자. 수진이 들고 있던 어묵꼬치가 옆구리에 박힌 재혁은 이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망신을 당하고 두 사람은 철천지원수가 된다. ◇ 추석특집 '2009 동안선발대회' SBS 오후 6시 20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동안선발대회'에 총 15팀의 남녀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30대를 능가하는 탄탄한 몸매를 가진 '어머님계의 손담비', 권상우에 버금가는 근육질을 자랑하는 60대 남성, 영락없는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20대 남녀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꾸민다. 이들은 남들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으로 인해 겪은 여러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또 동안을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동안 비법도 공개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양희은, 김태원, MC몽, 슈퍼주니어, 서인영, 닉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 20여명과 성형외과 전문의, 항노화 전문가 등이 출연한다. 또 7년만의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성미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 2009 ETP 페스트 ◇ '2009 서태지 ETP 페스티벌' SBS 밤 12시35분 지난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ETP 페스트 2009' (Eerie Taiji People Festival, 이하 'ETP 페스트')를 녹화방송한다. 한국의 서태지, 영국의 킨, 미국의 림프 비즈킷 등 각국을 대표하는 록스타들의 공연으로 채워진 올해 ETP 페스티벌은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8개 록그룹이 공연을 이어간 가운데 서태지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필승' '줄리엣' '하여가' '모아이' 등 90년대부터 최근 발표한 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방송은 1시간 분량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보여준다. ◇ 추석특집 '하이디의 위대한 교감' SBS 오후 8시45분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동물과의 교감을 증명해 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한국 방문기를 비롯, 그녀가 동물과 맺은 여러 인연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마음을 표현할 길 없었던 동물들의 마음을 읽어내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직접 보여준 하이디는 경찰관 시절 야생동물 보호활동으로 맺은 동물과의 인연을 동물 심리학과 교감 능력을 공부해 이어가고 있다. 총 6주간 하이디와 함께 한 여행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 세계에 대해 보여준다. ▲ 영화 '날라리 종부전' ◇ 영화 '날라리 종부전' XTM 오후 9시 XTM은 '한가위엔 고부갈등 NO'를 주제로 2일 영화 '날나리 종부전'을 방송한다. '날나리 종부전'은 날나리 여대생 천연수(박정아 분)와 종가집 3대 독자 이정도(박진우 분)의 좌충우돌 결혼 성공기를 그린 작품. ◇ '무한걸스-선덕여왕 스페셜' MBC에브리원 오후 11시 '무한걸스'는 추석을 맞아 '선덕여왕 스페셜'을 준비했다. 송은이, 정가은, 황보, 신봉선, 백보람, 김신영 등 여섯 멤버들은 '선덕여왕파 VS 미실파'로 나뉘어 게임 대결, 각종 민속놀이를 통해 승부를 가린 후 진 팀은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기사 ◀☞[1일 한가위 TV가이드]채널CGV ''영화는 영화다'' 외
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2일 한가위 TV가이드]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 KBS 1TV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KBS 1TV 오후 11시15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이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음악선생으로 초대된다. 용재오닐이 찾아간 곳은 전교생 49명으로 폐교 관리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는 충청남도 낙동초등학교. 용재오닐은 베토벤의 음악, 영화 속 삽입곡들을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별난 음악 수업을 가르친다. ◇ '쉘 위 댄스' KBS 2TV 오후 7시10분 자타 공인 연예계 빅스타들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쥬얼리 서인영은 삼바, 샤이니 민호는 파소도블레, 소녀시대 수영은 왈츠, 카라 승연은 퀵스텝 등 총 10명의 스타들이 MVP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도 댄스스포츠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진행은 이승기와 백지영이 맡는다. ◇ 특선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KBS 2TV 밤 12시 최미자(예지원 분), 그녀는 서른두 살이란 꽉찬 나이에도 푼수기로 따지자면 국가대표급이다. 인생에 대한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외모도 까칠하고 성격도 지존급인 꽃미남 지피디(지현우 분)에 제대로 꽂힌 것. 미자가 지피디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스타 신인시절 대방출' MBC 낮 12시 현재 톱스타가 된 장동건, 심은하, 이영애, 강호동, 송윤아, 고현정, 김혜수, 서태지와 아이들, 이덕화, 이병헌 등 10명의 신인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편집, 순위에 다라 소개한다. 돌발랭킹으로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1980~1990년대 가수 소방차, 이덕진, 박혜성, 이지연, 하수빈, 나미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도 삽입된다. 붐과 최은경이 MC를 맡아 자신들의 신인시절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nbsp; ▲ MBC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MBC 오전 9시20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인 개그맨 조혜련이 진행을 맡아 세계 최고 미식 대국으로 발돋움한 일본에서 맛 기행을 떠난다. 국제적인 명물로 뜬 교토 니시키 시장, 도쿄 츠키지 시장, 1000년 전통의 맛을 지닌 교토의 맛집,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오사카의 푸드 테마파크 도톤보리 등을 찾아간다. 또 일본에 뿌리내린 한류요리를 살펴보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모색해 본다. &nbsp; ▲ MBC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MBC 오후 6시15분 바야흐로 여성 아이돌그룹 전성시대. 여성 아이들그룹 열풍의 주역 여섯팀인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멤버들이 대한민국 최강의 아이돌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대결을 펼친다. 출연자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가 예측불허의 달콤 살벌한 대결을 펼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황당 시추에이션과 반전이 준비돼 있다. 노홍철과 길이 MC를 맡는다. &nbsp; ▲ MBC '선덕여왕'◇ 'TV무비-선덕여왕' MBC 오후 9시50분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현재까지 이야기를 각각 90분 분량의 2회로 압축해 선보인다. 기존 드라마 스페셜 프로그램처럼 단순한 하이라이트 편집이 아닌, 기승전결이 있는 한편의 영화처럼 제작됐다. 드라마가 덕만(이요원 분)이 미실(고현정 분)에 맞서 왕위에 도전하는 후반부 내용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TV무비-선덕여왕’은 전반부의 이야기를 정리해 중간부터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도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 특선영화 '최강 로맨스' MBC 밤 12시50분 강재혁(이동욱 분)은 준수한 외모, 출중한 사격솜씨, 최고의 무술실력까지 갖춘 정의감 투철한 형사다. 재혁은 소매치기를 쫓다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고 있던 최수진(현영 분)과 부딪친다. 수진은 운동권(?) 출신으로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열혈기자. 수진이 들고 있던 어묵꼬치가 옆구리에 박힌 재혁은 이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망신을 당하고 두 사람은 철천지원수가 된다. ◇ 추석특집 '2009 동안선발대회' SBS 오후 6시 20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동안선발대회'에 총 15팀의 남녀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30대를 능가하는 탄탄한 몸매를 가진 '어머님계의 손담비', 권상우에 버금가는 근육질을 자랑하는 60대 남성, 영락없는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20대 남녀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꾸민다. 이들은 남들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으로 인해 겪은 여러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또 동안을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동안 비법도 공개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양희은, 김태원, MC몽, 슈퍼주니어, 서인영, 닉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 20여명과 성형외과 전문의, 항노화 전문가 등이 출연한다. 또 7년만의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성미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nbsp; ▲ 2009 ETP 페스트◇ '2009 서태지 ETP 페스티벌' SBS 밤 12시35분 지난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ETP 페스트 2009' (Eerie Taiji People Festival, 이하 'ETP 페스트')를 녹화방송한다. 한국의 서태지, 영국의 킨, 미국의 림프 비즈킷 등 각국을 대표하는 록스타들의 공연으로 채워진 올해 ETP 페스티벌은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8개 록그룹이 공연을 이어간 가운데 서태지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필승' '줄리엣' '하여가' '모아이' 등 90년대부터 최근 발표한 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방송은 1시간 분량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보여준다. ◇ 추석특집 '하이디의 위대한 교감' SBS 오후 8시45분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동물과의 교감을 증명해 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한국 방문기를 비롯, 그녀가 동물과 맺은 여러 인연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마음을 표현할 길 없었던 동물들의 마음을 읽어내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직접 보여준 하이디는 경찰관 시절 야생동물 보호활동으로 맺은 동물과의 인연을 동물 심리학과 교감 능력을 공부해 이어가고 있다. 총 6주간 하이디와 함께 한 여행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 세계에 대해 보여준다. &nbsp; ▲ 영화 '날라리 종부전'◇ 영화 '날라리 종부전' XTM 오후 9시 XTM은 '한가위엔 고부갈등 NO'를 주제로 2일 영화 '날나리 종부전'을 방송한다. '날나리 종부전'은 날나리 여대생 천연수(박정아 분)와 종가집 3대 독자 이정도(박진우 분)의 좌충우돌 결혼 성공기를 그린 작품. ◇ '무한걸스-선덕여왕 스페셜' MBC에브리원 오후 11시 '무한걸스'는 추석을 맞아 '선덕여왕 스페셜'을 준비했다. 송은이, 정가은, 황보, 신봉선, 백보람, 김신영 등 여섯 멤버들은 '선덕여왕파 VS 미실파'로 나뉘어 게임 대결, 각종 민속놀이를 통해 승부를 가린 후 진 팀은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기사 ◀☞[한가위 TV 시청포인트]아이돌 스타, 추석 예능도 접수한다!☞[한가위 TV 시청포인트]'워낭소리' 안방서도 '대박' 터트릴까?☞[4일 한가위 TV가이드]KBS 2TV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 외☞[3일 한가위 TV가이드]SBS '아이돌 빅쇼' 외☞[1일 한가위 TV가이드]채널CGV '영화는 영화다' 외
2009.10.01 I 김은구 기자
여름방학, 엄마와 손잡고 보는 공연
  • 여름방학, 엄마와 손잡고 보는 공연
  • [경향닷컴 제공] 폭염과 폭우가 교차되면서 어느 해보다 고통스러운 여름이 되고 있다. 아이들의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광고문구처럼 아이들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만한 휴가지 찾기도 쉽지 않다. 유치원과 초등생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편안하게 도심에서 즐길 만한 볼거리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일 듯하다. 여름방학에 맞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전시들이 부쩍 늘었다. 시원한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즐기는 볼만한 프로그램들을 뽑아봤다. ▲ ‘뽀롱뽀롱 뽀로로’ ▲ 캐릭터 뮤지컬 페스티벌=뽀로로와 디보 등 국산 인기 캐릭터를 내세운 ‘캐릭터 뮤지컬 페스티벌’이 2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EBS의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선물공룡 디보’ ‘치로와 친구들’ 등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들.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뽀로로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뽀로로와 비밀의 방’이 공연된다. 10여개국에 수출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은 ‘뽀롱뽀롱 뽀로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시즌3에 해당하는 작품. 내달 4~9일에는 ‘디보가 주는 초록선물’이 이어진다. 구름을 먹고 선물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디보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구름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내달 13~23일 공연되는 ‘치로와 친구들의 색깔나라 여행’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로, 병아리 3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을 사랑하고 베푸는 따뜻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2만~4만원. (02)744-7304 ▲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 ▲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둘리, 마이콜, 고길동 등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는 만화 캐릭터로 시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기공룡 둘리’가 뮤지컬로 제작되어 무대에 오른다. 원작자인 김수정 화백이 참여한 이 뮤지컬은 원작만화,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등에 업고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로 제작됐다. 마이콜 역은 개그맨 박준형과 연극배우 정형기가, 고길동 역은 개그맨 최국과 가수 최호섭이 열연한다. 24일부터 9월2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예술극장. (02)5653-555 ▲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인 ‘마술피리’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오페라로 제작됐다. 환상적인 무대장치와 동화 같은 줄거리로 어린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전문 오케스트라와 전문합창단이 참여했고, 오페라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해 대사는 한글로 아리아는 독일어로 구성됐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를 배경으로 정치적 풍자와 동화 같은 스토리가 어우러져 보는 이를 환상 속으로 이끈다. 연출 정갑균, 지휘 김덕기. 8월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른다. 1577-7766 ▲ 인형극 ‘피리인형 떼루떼루’ ▲인형극 ‘피리인형 떼루떼루’=오감만족 체험형 공연을 내세운 국악 인형극이다. 연주용 국악기를 소재로 특수인형을 제작, 악기가 직접 자신의 음색과 매력을 뽐낸다. 대금 임금, 단소장군과 단소병정들, 말꼬리 해금인형, 연날리기 팽이치기 인형, 오동나무 가야금 아가씨, 장구 로봇 등 다양한 국악기들이 여행의 길동무가 되어 마술 같은 춤과 멋진 국악 연주가 이어진다. 어린이들에게 각종 국악기와 국악의 흥겨움을 가르쳐줄 수 있는 무대. 공연장 로비에서는 해금, 거문고, 가야금, 아쟁, 피리 등 국악기를 전시, 직접 악기의 재료를 만져보고 소리 내 볼 수 있게 했다. 29일, 8월5일·19일·26일 한국 민속촌옆 경기도국악당. 1만원. (031)289-6427 ▶ 관련기사 ◀☞로맨틱이냐, 공포냐…연극이 여름철 사랑을 ''UP''시킨다☞"학생이 마음에 드세요?" 리얼스릴러 연극 ''수업''☞공연도 보고 영어도 배우고…셰익스피어 ''한여름밤의 꿈''
진수성찬 넘실대는 행복한 밥상, 울릉도
  • 진수성찬 넘실대는 행복한 밥상, 울릉도
  • ▲ (좌)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가의 모습, (우) 망향봉에서 바라본 도동항[이데일리 편집부] 동해의 푸른 파도가 넘실댄다. 청마 유치환의 시에서처럼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 한 점 섬 울릉도"가 저만치 보인다. 동경 130°, 북위 37°, 면적 72.9㎢, 동서 10㎞, 섬둘레 56.5㎞로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 울릉도.&nbsp;아름다운 울릉도의 풍광은 물론이고 절로 침이 고이는 바다 속 별미들 때문에 울릉도 행 나들이는 누구라도 가슴이 설렌다.빨간 등대의 인사를 받으며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에 입항하면 집어등을 단 오징어잡이 배와 방문객을 반기듯 환호하며 하늘을 선회하는 갈매기의 군무에 입이 벌어진다. 배를 가르고 뽀얀 속살 드러낸 오징어도 볼거리다.&nbsp;&nbsp;▲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 전경선착장이건 동네 구멍가게건 울릉도의 상점에는 오징어가 산처럼 쌓여있다. 불에 구운 오징어는 쫀득쫀득 말랑말랑한 것이 씹기에 적당히 좋은 식감(食感)을 준다. 이른바 울릉도 피데기다. 바짝 말린 오징어와 달리 12시간 정도 만 말리면 수분이 남아 도톰한 오징어의 육질이 그대로 느겨진다. 교통편이 좋지 않던 예전에는 울릉도 사람들만 맛보던 ‘오징어의 참맛’이다. 식당에선 싱싱하게 살아있는 오징어를 즉석에서 채썰어주는 오징어 물회가 시원하고, 맑게 끓인 오징어 내장탕, 각종 야채와 오징어 다리가 들어간 오징어순대가 상에 오른다. 짧은 시간, 오징어의 모든 맛이 일순간에 밀려든다. ▲ (좌) 오징어순대, (우) 피데기 (반건조한 오징어)◆ 울릉도 바다를 한입 가득 베어 무는 기쁨 &nbsp;▲ (좌) 울릉도의 바닷길을 걷는 좌안해변길, (우) 해물모둠도동항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자. 저동항에서 도동항까지 이르는 좌안 산책로가 있고 도동항에서 오른쪽으로 우안산책로가 있다. 철썩이는 파도를 발아래 두고 2∼5m 높이 울릉도 해안 절벽 길을 걷는 기분은 가히 일품이다. 산책길에 만나는 간이 횟집은 즐거움의 연속이다. 바닷가 옆 테이블에 앉으면 울릉도 청정바다 속에서 방금 건져낸 먹을거리가 상에 오른다. 물기 뚝뚝 듣는 미역에 오도독 오도독 붉은 해삼(홍삼)을 얹고 쥐치 회와 샛노란 성게 알을 얹어 쌈을 싸 먹으면 울릉도의 바다가 한입 가득 찬다. 한 접시에 3~4만원이면 온 바다가 내 것이 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nbsp;울릉도 해안가에서 채취한 주먹만 한 자연산 홍합에 해초만 넣고 끓인 홍합탕은 온 몸을 정화시키듯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홍합은 울릉도를 찾은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먹거리 중 하나로 홍합을 넣어 뭉근히 끓인 홍합 미역국 역시 맛나고 홍합으로 지은 반질반질 홍합 밥도 맛좋다. 홍합 밥과 쌍벽을 이루는 것으로 따개비 밥이 있다. 따개비는 바닷가 갯바위나 암초에 붙어사는 1cm 크기의 회갈색 부착생물로 15분 정도 삶으면 알맹이와 껍질이 분리된다. 알맹이만을 골라 밥을 지으면 연녹색의 찰진 따개비 밥이 된다. 양념장과 김 가루 듬뿍 얹어 비벼먹는 따개비 비빔밥이 별미다. 따개비 알맹이를 잔뜩 넣고 끓인 따개비칼국수 역시 다른 여행지에서는 맛보기 힘든 울릉도 별미다.&nbsp;&nbsp;▲ (좌) 싱싱한 오징어 꽁치 물회, (우) 연두색의 찰진 따개비밥이 외에도 원시 그대로인 맑고 깨끗한 연안에서 잡은 전복, 해삼, 소라 등 울릉도산 어패류는 청정바다 속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살이 담백하고 단단하며 쫄깃쫄깃해 감칠맛이 더한다. 알칼리성 식품인 홍해삼을 원료로 한 해삼물회, 손으로 잡은 꽁치를 재료로 한 꽁치물회는 주민들이 즐겨먹는 향토음식이며 외지인들은 꽁치와 오징어를 채 썰어 반반 넣은 오징어 꽁치물회가 입에 맞는다. ◆ 울릉도 산비탈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약초 &nbsp;▲ (좌) 울릉도 원시림, (가운데) 태하등대, (우) 울릉도 서북쪽 대풍감&nbsp;울릉도 내륙 도동항의 반대편인 태하등대. 태하1리 마을에서 태하등대 진입로까지 304m에 설치된 20인승 모노레일의 탑승 시간은 6분으로, 최대 39도로 산비탈을 오르기에 스릴만점이다. 모노레일 도착 지점에서 10여분 걸어가면 태하 등대가 나타난다. 천연기념물 제49호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등 한국의 10대 비경으로 꼽히는 서·북면의 해안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울릉도의 배꼽, 나리분지. 투막집과 너와집을 둘러보고 60만평의 나리분지에서 갯바람과 산바람이 적절히 어우러진 산채정식으로 식사를 하면 울릉미역취, 섬부지갱이, 고비, 삼나물, 명이나물이 상에 오른다. ▲ (좌) 나리분지의 너와집, (우) 나리분지에서 즐기는 산채정식과 막걸리▲ 흑염소 불고기울릉도는 눈이 많이 오는 섬 특유의 지질에 독특한 기후가 맞물려,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575종의 목초가 고루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는데 울릉도에서 자라나는 모든 풀은 약초라 볼 수 있다. &nbsp;이 약초를 먹고 자란 울릉약소와 흑염소로 불고기를 해 먹는다. 자생목초가 풍부한 이상적인 환경에서 비육되었기 때문에 좋은 육질과 더불어 약초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나와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좌) 울릉도 북쪽의 삼선암. (우) 천부항과 송곳봉울창한 원시림과 뛰어난 조망의 성인봉, 하늘을 뚫을 듯 치솟은 송곳봉, 기묘한 해식동굴과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해안, 광대한 나리분지 등 울릉도 섬 구석구석에는 절경 아닌 데가 없다. 추산항 양쪽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야경이 멋지고 석포에서 내수전으로 이르는 그림 같은 산자락과 천부항의 소박함, 한적하고 자연미가 넘치는 학포 해변 등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배를 타고 해상관광으로 울릉도를 한 바퀴 돌면 넘실대는 파도에 맞추어 춤추는 갈매기가 따라온다. 곰바위, 돼지바위, 코끼리처럼 생긴 공암, 울릉도 경치에 반한 선녀들이 놀다가 하늘로 올라갈 시간을 놓쳐 바위가 되었다는 삼선암, 뾰족뾰족 촛대바위 등 눈코입귀가 즐거운 울릉도의 흥겨움이 끝없이 이어진다. ▲ (좌) 고즈넉한 학포해변, (우) 울릉도를 배경으로&nbsp; 서있는 죽도의 갈매기들<여행정보> ▲ 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가는 배타기○ 관련 웹사이트 주소 울릉군청 www.ulleung.go.kr 독도박물관 www.dokdomuseum.go.kr (주)대아고속해운 www.daea.com ○ 문의전화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054-790-6393 독도 박물관 054-790-6432 독도해돋이전망케이블카: 054-791-7160 ○ 교통 [서울→묵호] 묵호까지 가는 셔틀 버스가 있다. 영등포(04:20)-덕수궁(04:40)-신사(05:00)-잠실(05:20)에서 탑승해 9시30분 묵호 도착, 아침 먹고 10시 쾌속선을 탈수 있다. 문의 대아여행사 02)514-6766 http://www.dae-atour.co.kr [묵호→울릉] 161km 씨플라워 | 묵호항 9시 출발, 울릉도 오후 5시 30분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4만9천원, 중고등학생 4만4천10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4천500원. 한겨레호 | 묵호항 10시 출발, 울릉도 오후 5시 30분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4만9천원, 중고등학생 4만4천10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4천500원. [포항→울릉] 217km 선플라워 | 포항 10시출발 울릉도 오후 3시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5만8천800원, 중고등학생 5만3천5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9천400원. * 배편의 출발시간은 주말과 연휴 등 상황에 따라 다르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도록 한다. -대아고속해운: 포항 054-242-5111, 묵호 033-531-5891, 울릉도 054-791-8801 www.daea.com -연안여객선승선권인터넷예약&#8228;예매: www.seomticket.co.kr [울릉도 내 교통] - 승용차 : 포항에서 카페리에 차를 싣고 갈 수도 있다. 울릉도에는 LPG주유소가 없으니 이를 염두에 두자. - 버스 : 울릉도에서 가장 싼값으로 할 수 있는 육상일주는 버스를 타고 도는 것이다. 내수전, 봉래폭포, 나리분지 행이 있다. 문의 우산버스 054-791-2179 - 택시 : 울릉도 육로전역에 걸쳐 4~5시간 정도 구석구석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울릉택시사무실 054-791-2315, 개인택시사무실 054-791-2612 - 렌터카 : 울릉도는 지형이 험하므로 원하는 장소에 따라 4륜 자동차가 필요한 곳도 있다. 소나타 기준 24시간 11만원, 성수기는 13만원. 문의 OK 렌터카 054-791-8668, 한진 렌터카 울릉지점 054-791-5337 http://urrent.co.kr - 유람선 : 해상 섬 일주는 울릉도 여행시 빠져서는 안 될 코스로 두 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용은 성인 기준 23,000원 문의 울릉도관광유람선협회 054-791-4477 동으로 87.km 떨어진 독도행배는 도동항에서 떠난다. 2시간10분 정도 소요되며 삼봉호가 하루 두 차례 운행한다. 문의 독도해운 054-791-8114 ○ 숙박정보 - 대아리조트: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02-518-5000, www.daearesort.com - 추산일가: 울릉군 북면 추산리, 054-791-7788, www.chusanilga.com - 황토방 모텔 : 울릉읍 사동 1리 054-791-0098 - 세운장 모텔 : 울릉읍 도동1리 054-791-2171 www.swmotel.co.kr - 황제모텔: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054-791-8900 - 바다거북모텔: 울릉군 서면 남양3리(통구미), 054-791-0303, www.wowullung.com ○ 식당정보 - 다애식당 : 오징어 순대, 울릉읍 도동리 054-791-1162 - 나리촌 식당 : 산채정식, 북면 나리분지 054-791-6082 - 등뼈 : 따개비 밥, 울릉읍 도동리 054-791-3760 - 바다회 센터 : 꽁치물회, 울릉읍 도동리 054-791-4178 - 99식당 : 약초해장국, 홍합밥, 따개비 밥, 울릉읍 도동 1리, 054-791-2287 - 추산일가 : 홍합 미역국, 북면 추산동 054-791-7788 - 울릉약소: 암소한마리, 울릉읍 도동리, 054-791-4898 - 옥천농원식당 : 흑염소 불고기, 울릉읍 사동리 054-791-0222 ○ 주변볼거리: 통구미, 저동항, 현포항, 죽도, 독도 &nbsp;▲ (좌) 죽도 접안시설과 달팽이 계단, (우) 꽃과 조각이 어우러진 예림원▲ (좌) 울릉도 현포항, (우) 울릉도 북측 해안 도로의 야경&nbsp;&nbsp;<사진제공 : 여행작가 이동미>▶ 관련기사 ◀☞물놀이만 즐기란 법 있나요?☞남한산성으로 가라… 초록빛 여름이 기다린다☞3시간 7분, 점심 때 춘천 가서 막국수 먹고 오는 시간
2009.07.17 I 편집부 기자
(쏙쏙!부동산)타워형 인기없네
  • (쏙쏙!부동산)타워형 인기없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nbsp;2000년&nbsp;이후&nbsp;주상복합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nbsp;타워형 아파트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nbsp;하지만 최근들어 타워형 아파트에 대한 단점이 부각되면서 종래의 판상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데요.판상형 아파트와 타워형 아파트는 겉모습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nbsp;판상형은 주위에서 흔히 보이는 성냥갑 모양이고&nbsp;&nbsp;타워형은 빌딩 같이 생긴 아파트입니다.&nbsp;내부구조를 살펴보면 더욱 차이가 많이 납니다.&nbsp;판상형 아파트는&nbsp;앞뒤로 발코니나 창문이 있고 보통 엘리베이터를 사이에 두고 한 층에 두 가구가 나란히&nbsp;배치되는 구조입니다.&nbsp;&nbsp;이와 달리 Y자나 ㅁ자 형태인 타워형 아파트는 창문이 ㄱ자 형태로 배치되고 가운데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세 가구나 네 가구가 배치됩니다.&nbsp; 타워형 아파트는 외관을 화려하고 깔끔하게 꾸밀 수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nbsp;끕니다.&nbsp;판상형에 비해 가구수를&nbsp;더 넣을 수 있는 점도&nbsp;건설사들이 선호하는 이유입니다.&nbsp;특히 땅이 좁고 땅값이 비싼 도심에서는&nbsp;타워형 아파트가 유리하죠. 또 타워형은&nbsp;동간 배치나 디자인, 조경 등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nbsp;&nbsp;하지만 타워형 아파트는 결정적인&nbsp;취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통풍`인데요. 맞바람이 불어 환기가 잘되는 판상형에 비해 타워형은 구조상&nbsp;환기에 문제가 있습니다.&nbsp;채광량이 너무 많은 것도 득 보다는 실이 됩니다. 낮 시간 내내 햇빛이 들어오니 아늑한 맛이 떨어지는 거죠.&nbsp;프라이버시 침해도&nbsp;단점으로 지적됩니다.&nbsp;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일부&nbsp;타워형은 같은 동 가구끼리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지금 지어지는 타워형은 이런 문제점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이렇게 단점이 부각되다 보니 매매시장에서도 타워형 아파트는 판상형 보다 선호도가 떨어집니다.&nbsp;작년 여름께 입주한 잠실 신천동의 `파크리오`와 잠실동의 `엘스`단지가 대표적인데요. `파크리오` 단지의 인기 평형인&nbsp;108㎡ A형은 최저가가&nbsp;9억4000만원 선입니다. 하지만 타워형인 109㎡의 경우에는 8억5000만원에도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거의 1억원 가까운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셈입니다.&nbsp;`엘스` 단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아파트 109㎡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C형입니다.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지요. 판상형 구조인 이 주택형은 부엌과 거실이 분리되는 기존 아파트 구조여서 `살림하기에 편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nbsp;이 C형은 9억5000만~11억원을 호가합니다.&nbsp;반면 같은 크기면서 타워형인 A형의 경우 9억2000만~9억5000만원 선입니다. &nbsp;물론 판상형 아파트도 여러가지 단점이 있습니다.&nbsp;성냥갑아파트라는 별명처럼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없고,&nbsp;타워형과 같이 향을 남동·남서 등 다양화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조망 역시 다양하게 누릴 수가 없는데요. 결국&nbsp;판상형·타워형 어떤 구조의 아파트를 고를지는 소비자의 몫이겠죠.
2009.06.11 I 김자영 기자
홈치킨, 버블세븐 지역 ‘강남권’ 석권
  • 홈치킨, 버블세븐 지역 ‘강남권’ 석권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강남치킨’ 이라는 별명을 가진 홈치킨은 대치동 1호점을 시작으로 버블세븐이라고 불리는 부자동네에만 매장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nbsp;홈치킨은 현재 압구정동, 삼성동, 역삼동, 서초동, 방배동, 정자동 등 강남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nbsp;&nbsp;회사 측은 “메뉴 개발 과정에서부터 소비자 선호도 등 철저한 분석을 통해 메뉴의 고급화를 선언했다.” 며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 다른 지역에 사는 고객들이 주말이나 휴일에 포장이나 외식을 위해 직접 찾아오고 있다” 고 말했다. 홈치킨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핫뱅크 시스템 등 선진시스템 도입을 성공 전략으로 꼽았다. 우중충한 일반 치킨집 분위기와는 달리 파벽돌, 나무 등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꾸며놨으며, 1588-5111이라는 원넘버 주문통합 시스템을 통해 국내 치킨집 최초로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모든 메뉴를 대류방식이 아닌 제트오븐으로 굽기 때문에 기름 걱정없이 바삭한 치킨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강남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nbsp;&nbsp;회사 측은 “강남사람들은 외식빈도가 높고 구매력이 높지만, 입맛과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까다롭기 때문에 비싼 강남 지역의 매장 임대료를 감당하기 위해선 꾸준한 적정 매출 유지가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홈치킨(www.home-chicken.com)은 서초, 잠실, 정자 등 직ㆍ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공격적인 가맹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10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24 I 성은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경제 회복도 빨라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2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물 쇼크…호텔도 제한 급수-LG디스플레이, 이 불황에 가동률 100%-勞·使·民·政 고통분담 손잡았다-오바마 "6자회담 통해 북핵해결"▲트렌드-포털, 돈 안되는 서비스 맘대로 중단-아시아 내년 성장률 5% 넘어설듯-작년 세계 자동차 판매순위 살펴보니-세계경제 올 7월 바닥…V자형 회복▲종합-물쇼크 시대 온다-美 비틀거리는 지금이 금융수출 적기-美명문大 분교 2010년 송도에 건립-美유학생중 한국인 최다-공기업 상임이사數 줄인다-국세청의 인사개혁 이미지 쇄신 나섰다-월세도 소득공제-외환보유액 두달째 증가 2017억달러▲정치·외교안보-北 `장거리 미사일 카드` 또 꺼내나-슈퍼볼로 한팀된 韓美정상-홍준표 "국회폭력방지법 최우선 처리"-떠나는 `민주당의 입`-힐러리, 아시아방문때 北접촉 안해▲국제-비장한 오바마 "3년내 경제 못살리면 재선도 없다"-`으랏車車` 중국車 해외 진출 가속도-선진국 금융보호주의 개도국 경제위기 심화-세계 3위 경제국 독일 `3重苦`로 휘청-독일 금융회사도 국유화 추진-`렉서스 신화` 이나바 前부사장 도요타 구원투수로 나선다-원자바오도 부시처럼 신발 봉변-전세계 IPO시장 `꽁꽁`-프랑스 265억유로 경기부양책▲금융·재테크-은행도 `고난의 계절` 시작됐다-살인범 강호순에 놀아난 보험사-삼성카드-신세계 손잡아▲기업과 증권-삼성, 美업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공정위로 간 KT·KTF합병-"대우重 상호 576만원에 팝니다"-대한항공 매출 10조 달성했지만…▲기업·경영-車 할인 폭 더 커졌다-정몽구회장 유럽 출장-삼성전기 집중근무제 도입-"LCD 바닥 찍은듯…가격 반등 기대"-쌍용車 법정관리인 박영태 쌍용차 상무 이유일 前현대차 사장▲중소기업·과학기술-우량中企 1000원 매출 현금 75원 남겨▲유통-"불황에 금붙이라도 팔아야지요"-이제 `AK PLAZA`입니다-패션브랜드 외국인 모델 전성시대-홈쇼핑 건강식품 70%는 과장 광고▲기업과 증권-아모레퍼시픽 4분기 영업이익 25%↑-JP모건, 하나금융지주 분석 재개-외국인 코스피 `쥐락펴락`-주식형펀드 석달만에 순유출-기관이 달군 코스닥 더 오를까-ROE 개선돼야 본격상승 기대-해외 재간접펀드 단타매매 불가능해져-웅진홀딩스, 웅진해피올 합병 결의-자본시장법 기대에 증권株 강세▲부동산-주공 미분양도 선착순으로-검단신도시 인근단지 노려볼까-리츠, 해외부동산 처분 쉬워진다-워크아웃 건설사 "공사 보증해달라" 탄원-판교상가 3.3㎥당 5천만~1억 예상-은평뉴타운 중소형도 곧바로 전매가능해져-잠실주공5단지 한달새 1억 껑충▲사회-프랑스 입맛 사로잡은 韓食-시민단체 정부지원금 올해 절반으로 줄었다-서울메트로, 지하철 여자화장실에 비상벨·CCTV-위험한 대한민국 보안산업이 끈다-군포 여대상 살해직후 경찰수배 중에도 성폭행 시도-용산참사 유가족 서울지검서 농성-교원평가제 시범학교 확대◇서울경제▲1면-155조 브라질 특수 온다-은행 8년만에 분기 적자-"한국경제 충격도 크게 받고 회복도 빨라"-"6자회담 통한 북핵 해결 공조 중요"▲종합-국내서도 외국大 다닐수 있다-자산재평가 이익 70% BIS 산정때 자본 인정-北 이번엔 `미사일 압박`-"사내유보금 10% 고용유지세로"-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 공식 출범-한국, 2018·2022년 월드컵 유치 의사▲해설-"자본확충펀드 신청땐 인센티브"-中企 부도·워크아웃 작년4분기 2배 급증▲성장률 쇼크-"세계경제 살아나야 성장률 급반등 가능"-中 8% 성장목표 달성 보호무역 차단이 관건-亞신흥국 성장률 급락 이유는-추경·금리인하등 고강도 내수부양 예고-채권 금리 상승세로▲종합-`야누스 엔화 대출`에 아우성-재건축 임대주택 의무비율 없앤다-월세등 주택 임차료도 소득공제-외환보유 3개월째 늘어 1월 2000억弗선 유지-C등급 건설사 보증방안 검토▲정치-與 일자리대책 지지부진-親朴계 `여당내 야당` 깃발 올리나-홍준표 원내대표 "국회 필리버스터 제도 野 원할땐 도입 용의"-李대통령 "헬로"…오바마 "안녕하세요"▲금융-채권단, C&重 해외매각 `수용`-삼성전자새마을금고 `알토란`-우리·기업銀 저소득층 대출지원-신협 월별 예금 순증액 1兆 돌파-국민銀, 中企 무역금융 대출 확대▲국제-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몸살`-ECB 기준금리 이달 동결 유력-中 실업대란 현실화-美 메이시百·모건스탠리 대규모 감원 나서-中 실업대란 현실화-GM·크라이슬러 명퇴 착수-러 루블화 급락…방어선 마저 깨졌다▲산업-현대차 신차 출시 앞당긴다-삼성, 비메모리시장 공략 강화-대한항공 지난해 매출 10兆 돌파-車값 또 파격 할인-삼성전기 `현장 집중근무제` 도입-웅진홀딩스, 웅진해피올에 흡수 합병-삼성, IT하드웨어 살리기 나섰다-이통사 불공정 콘텐츠 계약에 메스-이동통신 가입자 이탈 크게 줄었다-야후-구글, 지도서비스 손잡는다-中企 정책자금 `돈맥경화` 심하다-가구업체 에넥스, 정수기시장 진출-홈쇼핑 `시간절약 프로` 확대-패스트푸드 업계 "스타벅스 넘어라"-전분당 업체 "Non-GMO 옥수수만 수입"-내복입는 20~30대 늘었다▲자동차-"타이어 하나만 바꿔도 기름값 확 줄어요"-4도어 쿠페 모델 CC 폭스바겐, 3종세트 출시▲증권-모든자산 투자 가능…무한경쟁 돌입-기발한 금융상품 쏟아진다-반도체株 전망 "헷갈리네"-롯데쇼핑 작년 매출 8.8% 증가-코스닥 우회상장 크게 늘었다-IT부품주 바닥권 탈출 `상승 기지개`-"스마트머니, 증시로 눈 돌린다"-"코스피, 2분기 800선 저점·4분기엔 1320"-회생가능성 없는 상장사 퇴출 빨라져▲사회-`최저임금법 개정` 용두사미 되나-강호순, 7차 살인후 추가범행 시도-`용산` 농성가담자 20여명 기소할듯-차세대 우주망원경 국내 개발-학부모 `교육행복지수` 50점-교원평가제 시범학교 1500곳으로 늘려-경기도내 아파트형 공장 `인기`-인천건설업계 "경인운하 특수 잡아라"-전남지역도 하천개발 바람▲부동산-민간 중대형 입주전 전매 가능-판교 당첨 커트라인 60점 `훌쩍`-내달 전국 1만3000가구 `집들이`-시행사도 구조조정 칼바람-분당·용인 경매시장 여전히 찬바람◇한국경제▲1면-IMF, 한국 경제 V자형 회복 전망-美 `바이 아메리칸` 품목 확대-시민단체·종교계도 경제살리기…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 발족-해외 주식형펀드 61세 이상 가입제한▲종합-李대통령-오바마 "보호무역 회귀 안된다"-北 대포동2호 발사 움직임 포착-`판교 85㎡ 초과` 등기후 바로 팔수있다-화장품 기본기능·용도 표기, 광고 허용한다-수출의존도 너무 높아…글로벌 침체땐 `2배로 타격`-경제 캄캄…사업계획 깜깜…대기업 `임기응변` 비상경영▲경제-정부, 위기극복 자금집행 더디다-KIKO 업체 유동성 지원 `유명무실`-시장금리 상승세로 돌아서나-외환보유액 2017억彿 2개월 연속 늘어나-내년부터 월세도 소득공제 가능해진다▲금융-은행 작년 순이익 `반토막`-금융위, 위기돌파형으로 `변신`-저축銀 `8%대 정기예금` 철수…고금리 경쟁 `끝`▲정치-또 `미사일 카드`…美와 직접담판 정조준-홍준표 원내대표 "미디어·경제법안 반드시 관철"-`원외대표` 박희태, 재보선 출마 결심-지방의원들 보좌진은 `아웃소싱`▲국제-호주, 일자리 창출 37조 투입…금리 1%P 인하-日銀, 은행 보유 기업주식 사준다-美 소비지출 47년만에 최저-자동차업계 지각변동…도요타·현대 `약진-GM·포드 `추락`-日 소고백화점, 오사카 본점 매각-中 자동차 "위기는 기회"…해외 거점 잇단 구축▲사회-서울대·연대·고대 "의학전문대학원 포기"-교원평가제 시범학교 1500곳으로-제2롯데월드 "충돌 위험" "5Km 떨어져 안전"-송도에 미국 유명대학 2곳 분교 들어선다-불법·폭력 시위단체에 정부 보조금 안준다-"환자도 성형부작용 위험 감수해야"-PD수첩 광우병 보도 검찰 수사 재개-경찰 "강은 전형적인 사이코 패스·쇼의 명수"-진보신당 동영상사이트·인터넷 방송 압수수색▲산업-삼성 신임 CEO들 불황돌파 최전선에 서다-LG전자, 社內은행 UP-삼성전자, 반도체 수탁생산 확대…美 자일링스와 계약-케이블TV `몸집 불리기` 불 붙었다-정몽구 회장, 유럽시장 점검▲중기·과학-러 인공위성에 한국산 우주 망원경 실린다-한솔제지의 이엔페이퍼 인수 뒷얘기▲생활경제-"스타벅스 나와!" 너도나도 커피사업 도전장-롯데, `유통 지존` 4년만에 탈환▲부동산-`전매 특허` 사라진 오피스텔 반짝인기 끝?-집값 양극화, 소득 양극화보다 더 심화-퇴출 대주아파트 계약자, 1988억 돌려받아-재개발 예정지 `위험한 건축물` 관리처분 前 철거 가능-마지막 판교 민간단지 당첨 커트라인 60점▲증권-외국인 업종대표주만 사들인다-반도체주 "D램값 상승 고맙다"-현대상사·대우인터, M&A 호재에 초강세-증권 발행분담금 펀드·ELS도 내년부터 부과-초보자는 위험등급 낮은 채권펀드·MMF에 몰릴듯-증권사 주식매입자금 대출서비스 금감원, 오늘부터 전면 중단키로-코스닥 우회상장 `막차 타기` 러시-장기 회사채형 펀드에 돈 물린다-대한항공, 작년 매출 사상 첫 10조 돌파
2009.02.03 I 조태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역전세난 해소?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다음은 내일(28일)자 조간 경제신문 주요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 ▲1면 - 내수 살리는 길은 `비욘드 코리아`- 역전세난 해소?- 저축銀 대출금리 최고 年48%- 新세계질서 밑그림 그린다- 원貨약세 항공사 신났다▲트랜드- 화이자, 불황속 680억달러 투입 경쟁사 `와이어스` 인수- 5만원권 5~6월 나온다- 소비심리 개선되나▲종합 - `위기극복 실탄` 나랏돈 회수 늦어진다- "외환은행건은 말바꾸기 결정판" - 공적자금 회수 `변양호 신드롬` 깨려면▲정치·외교안보- 국회서 폭력쓰는 나라는 한국·대만·소말리아뿐- MB식 차관정치 스타트- 베네수엘라에선 모든 선출직 리콜제 실시▲국제 - 원자바오 中 총리 프랑스에 `보복` 외교- `피의 월요일` 하루에 7만명 감원- 맥도널드 점포 1000개 신설- 美 "봄에 中 환율조작 종합 판단" - 외국인 中 부동산매매 쉬워진다- 칭다오맥주 지분 20% 버드와이저서 아사히로- 리먼 前CEO 100달러에 집매각?▲금융·재테크- 건설·조선 2차 구조조정 착수- 주택대출 고시금리는 `그림의 떡`- 주택연금 가입자격 60세로 완화- 1000만원 이상 어음정보 등록해야- 보험 해약환급금 내달부터 늘어나▲기업과 증권 - 반도체업게 치킨게임 끝나나 - 쌍용차 회생여부 내달 6일 결정- 계속되는 삼성전자 구조조정 - 삼성, 특허소송서 샤프에 판전승-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종목위주 투자를- 이번주 AT&T·보잉 실적발표- 주요 상장사 어닝쇼크- 금호그룹 숨통 트이나 - 혼합형이 표준…위험 싫다면 MMF 선택- 세계 펀드매너저들 아직은 `안전 모드`- 자산운용사 재무건전성 4년 연속 개선됐다- 앉아서 돈 버는 변종 BW·CB 발행급증- 약세장에서 소형주 선방- 설연휴전 악재성 공시 봇물- 우리들생명과학 세금 75억 추징- 삼강엠앤티 실적기대감에 강세- 펀드 증시입김 세져- 펀드내 예금비중은 2004년 이후 최고 수준▲기업·경영- 꽁꽁 언 시장 新車로 녹인다- 휘발유값 한달새 리터당 130원 오라- 항공사 미주노선, 승객 절반은 외국인…증편 나서- 차기 무역협회장은 누구- 실시간 인터넷TV KT·LG데이콤 `약진`▲부동산 - 건설 구조조정에 협력업체 `죽을 맛`- 軍, 미분양아파트 사들인다- 올해 재건축 일반분양 5000여 가구 - 아파트 튼튼해도 재건축 쉬워져- 잠실·반포 전세금 2~3주새 1억원 이상 올라▲사회- 고졸4년 임금, 대졸초임과 같게- 고향 갔더니 상조회 가입하라는데…- 檢, 김석기청장 곧 소환조사- 친권 자동부활 막는 `최진실법` 만든다◇서울경제 ▲1면 - 公 금융 통해 위기극복 `올인`- 한국 금융선진국클럽 가입한다- 아이슬란드 경제위기에 정치·사회불안 증폭- 스페인 산타데르은행 국내시장 본격 진출- 기업채권 10개중 2개 `투기등급`- "북핵폐기 문제는 한나절이면 해결"▲종합 - 오바마 `녹색성장` 시동- 3대 부동산규제 이달부터 단계 폐지-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춘다- "환율 1250원 이상땐 한국 부동산 투자 의향"- "고용대란 극복하려면 창업 활성화해야"- 신임 尹재정장관 앞날, 姜장관보다 순탄할까- 국제 휘발유값 58弗로 급등…경유값 앞질러- 한국컨소시엄, 濠바랄라바 유연탕광 인수키로▲금융- 국민·우리·농협등 5개銀 신보에 1000억씩 특별출연- 농협 금융지주사 전환 가속도- 오토론 ABS(자산유동화증권) 거래 급증- `역전세 대출` 고객문의 잇따라- 예한울저축銀 매각 무산- 年 40%대 고금리 신용대출 `눈총`▲국제- 오바마 금융개혁 키워드는 `전방위 규제`- 화이자, 와이어스 680억弗에 인수- 美 지난달 주택판매 6.5% 증가- 가이트너 美 재무 인준안 상원 통과- 리먼 전회장, 부인에 저택 헐값 매각- 씨티, 전용기 구입 추진 빈축- 美 패니매, 대규모 손실 ▲산업 - "현장 속으로" 조직개편 줄이어- 삼성 전자계열 재편 마무리 수순- 獨키몬다 파산·D램값 하락 중단·업계 합종연횡 난항- 쌍용차 내달 2일부터 전면 재가동- STX그룹, STX유럽 투자금 회수나서- LCD패널 운반용 로봇 국산화- 삼성전자, 샤프 상대 특허권 침해소송 승소- 통신 3사 경영전략 각양각색- "IPTV 플랫폼 사업자가 종합편성까지 해선 안돼"- 삼성휴대폰 美 시장저 또 1위- 제넥신, 신약 공동개발 `러브콜` 잇따라- 오메가텐더 `온라인 직거래기술` 정보통신 표준 선정- `꽃미남 마케팅` 열풍- 대형 식자재 업체 "불황이 곧 기회"- 백화점 설 선물 매출 신장률 작년 절반수준▲증권 - 우울한 성적…올 실적도 잇단 하향조정- 삼성전자, 1분기가 주가 바닥- 실적부진에 꼼수 쓰는 상장사들- "경기민감주 보다 테마·재료주 공략을"- 코스닥 호실적 기업 `눈에 띄네`- 해외 상장지수펀드 인기 시들- "신사업진출 기업들 약발 안 받네"- `녹색정책 효과 의문` 자전거주 약세▲부동산- 자산 10억안팎 중산층 부동산 `기웃`- 초고층 재건축 허용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대 1200여가구 늘어- 중견 건설사 보유 골프장 회원권 헐값 매각- 60㎡ 오피스텔까지 바닥난방 허용- `뉴타운 효과`로 매물 거의없어- 임차권 등기 있을땐 경매대출 못받아- YTN, 남대문 YTN타워 인수 추진◇한국경제 ▲1면 - 대기업 인사 `태풍`…사외이사도 대폭 바꾼다- 오바마 `그린카`보급 앞당긴다- 가계는 돈 굴릴데 없고, 中企는 빌릴데 없어 아우성- 오피스텔 바닥난방 60㎡이하까지 허용- 개인도 中부동산 투자 가능▲종합 - `4050컬처族` 뜬다- 日경제 `수출 버블`터져 흔들- 일본 車업계 추가 감산 나선다- 중소 건설·건설 98곳 2차 구조조정- 美 "구제금융 1조달러로 확대"- `피의 월요일`‥하룻새 7만명 감원- "생산 늘려라…" 떼쓰는 기아차 노조- 정부·公社와 로펌사이엔 `회전문`이 돈다- "정보 수집만 해줘도 고문 역할 충분"- 국책銀·금융공기업 `임금 거품빼기`▲경제- 안정 상품에만 돈 집중…정기예금 3%대 - 광물公, 호주 유연탄광 지분 인수- 건물 아닌 부속토지만 사도 2주택?- "대출 늘리려 해도 빌려줄 만한 곳은 안 빌려가고…"- 단양·장수 등 5곳 농어촌 뉴타운 조성▲금융- 대부업체, 급전대출로 막대한 이익 `논란`- 주택연금 가입기준 만60세 이상으로 낮춘다- 車사고 보험금이 100억?- 은행임원 평가 중장기 기준으로 바뀐다- 어음 1000만원 이상 발행땐 은행에 내역 등록해야▲국제 - 중국, 美·EU와 무역마찰 파열음 커진다- 금융위기로 아이슬란드 연정 붕괴 - 배럿 인텔 회장, 실적악화로 5월 퇴진- "1달려=85엔이면 日정부서 시장개입"- 대형폭풍 南유럽 강타…26명 사망- 와튼·런던비즈스쿨 세계 MBA `넘버1`▲산업 - 글로벌 해운 부도 도미노…국내 `2월 위기설` 확산- D램5위업체 `키몬다` 파산- 쌍용차, 다음달 2일 모든 공장 재가동-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 작년 4분기 한 척도 없어- LG디스플레이, 패널 운반로봇 국산화- 게임 `대작` 죽쒔다…올해는 `다작`으로 승부- 전자업계, 환경전담팀 잇단 신설- 항공업계 CEO, 우수인재 확보 나서▲부동산- 2월 아파트 분양시장 지독한 `겨울가뭄`- 환매조건 미분양, 대주건설 빼고 모두 본심사- 튼튼한 아파트도 재건축 가능해진다- 판교 입주율 여전히 한자릿수▲증권 - 상장사 현금배당 3년만에 10조 밑돌 듯- 휴식 끝낸 증시 해외발 훈풍 불어올까- 中본토 투자펀드 2종 더 나온다- 4분기 실적 저조한 종목 투자의견 `하향` 속출
2009.01.27 I 한창율 기자
(이젠 맵서비스 경쟁이다)①검색하러 왔다 지도보고 깜짝
  • (이젠 맵서비스 경쟁이다)①검색하러 왔다 지도보고 깜짝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연초부터 포털업계는 지도 서비스 경쟁이 한창이다. 위성·항공 사진이 도입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거리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포털들이 지도에 역점을 쏟는 이유는 뭘까. 바뀐 지도 서비스의 추세와 포털들의 전략을 두차례에 걸쳐 진단한다. <편집자> &nbsp;여의도에 근무하는 K씨는 퇴근길 교통 상황을 포털 다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여의도에서 강남역까지 도로 상황을 지도를 통해 쉽게 알 수 있고, 수도권 외곽 교통상황은 CCTV 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 K씨는 다음과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항공사진 지도를 통해 정겨운 고향집과 마을회관 풍경을 살펴 봤다.&nbsp;다가오는 설연휴에 가족들과 찾아갈 서울 시내 맛집도 다음이 제공하는 파노라마 사진 지도를 통해 위치와 주변 도로상황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nbsp; 새해들어 주요 포털 NHN(035420) 네이버와 다음(035720)의&nbsp;지도 서비스 경쟁이 불붙었다.&nbsp;마치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주위를 볼 수 있는 것은&nbsp;물론, 전국 모든 지역의 건물과 지형을&nbsp;고해상도 사진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nbsp;&nbsp;주요 포털들이 선보인 지도 서비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예상보다 뛰어나다`는 반응이다.&nbsp;토종 포털의 지도가 앞서 나온 미국의 구글보다&nbsp;품질면에서 월등하다는 평도 나온다. 국내 주요 포털이 벌이는 기술 대결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bsp;◇ 시작은 네이버가 앞서나&nbsp;지도 경쟁은 네이버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nbsp;네이버는 지난 6일 국내 포털 중 최대 해상도를 자랑하는 위성 &#8729; 항공 사진 지도를 선보였다.&nbsp;다음이 두달전인 작년 11월부터 지도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정작 네이버가 먼저 치고 나와 초반 기싸움에선 밀리는 분위기였다.&nbsp;▲ 네이버가 선보인 항공사진 지도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바라본 모습이다.네이버는&nbsp;서울과 경기도, 독도 등 주요 지역은&nbsp;항공사진으로, 이를 제외한&nbsp;국내 전 지역은 위성사진으로 찍은 지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 항공 사진은 50cm급이고 위성사진은 2m급이다.&nbsp;50cm급이란&nbsp;모니터상 1픽셀당 실제 지형 50cm를 반영한다는 것.&nbsp;수치가 낮을수록 해상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50cm급 항공사진은 2m급 위성사진보다 해상도면에서 월등하다는 말이된다. 현재 보안상 50cm 이상 해상도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nbsp;네이버 항공 사진 지도에선 서울 주요 지역의 현장감 있는 실사 이미지를 그대로 볼 수 있다. 현재 사대문 안쪽은 보안법상 이슈 때문에 해상도가 다소 흐리지만, 사대문 밖인 잠실과 강남 지역은 선명하게 나오고 있다. 기존 일반 지도에서 제공하는 지역기반 정보를 위성 지도와 접목시켜 서비스 활용도를 높였다. 다음도 곧바로&nbsp;50cm급 항공사진을 선보였다. 압권인 것은 네이버가 주요 지역을 제외한 지역은 위성사진으로 처리했다면 다음은 국내 전지역을 항공사진으로 찍어 해상도가 앞선다는 점이다. ▲ 다음 항공사진으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내려다 본 사진이다. 다음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을 50cm급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것이 특징이다.다음은 지난 19일 전국 모든 지역을 50cm급 고해상도 항공 사진으로 보여주는 `스카이뷰`와 국내 최초로 실제 거리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한 `로드뷰`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nbsp;`스카이뷰`는 국내 최초로 전국 지형을 항공 사진으로 촬영해 고해상도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뷰는 전국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제주도, 독도 등 주요 지역 뿐 아니라 강원도 산간 지역까지 지원된다. 네이버도 조만간 6대 광역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50cm급 항공사진으로&nbsp;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bsp;항공과 위성사진 지도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항공사진은 위성보다 해상도가 월등하기 때문에 검색 품질이 뛰어나다. 하지만 경비행기가 직접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위성 사진&nbsp;보다 업데이트에 드는&nbsp;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nbsp;반면 위성사진은 업데이트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nbsp;◇ 다음판 `스트리트뷰`, 네이버도 조만간 선봬&nbsp;다음은 항공사진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실제 거리 모습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한 `로드뷰`도 선보였다. 항공 위성사진&nbsp;지도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것이라면 로드뷰는 자동차를 직접 타고다니면서 길거리에서 주변을 둘러 본 것이다.&nbsp;다음의 야심작 로드뷰는 수도권 거리 구석구석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로드뷰는 구글 `스트리트뷰`에 못지 않게 실제 도로 주변 모습을 상세하게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nbsp;로드뷰는 스카이뷰와 함께 연동되며 거리의 간판과 도로 이정표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서울 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달 중 전국 6대 광역시와 제주도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다음이 국내 포털 최초로 선보인 로드뷰는 마치 길거리를 걸어가며 주위를 둘러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사진은 여의도역 사거리를 로드뷰로 검색한 것이다.네이버도 이러한 파노라마 기능의 지도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더 나아가&nbsp;로드뷰처럼&nbsp;지상에서는 물론 공중에서도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을&nbsp;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bsp;◇ 도로교통 정보 제공 "내비게이션 안부럽네"다음은 전국 주요 도로 속보를 알려주는 실시간&nbsp;교통 서비스도 함께 오픈했다. 이용자는 다음 지도를 통해 특정 지역의 현재 교통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nbsp;즉 도로 상황이 원활하면 녹색으로, 지체되거나 정체 되면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도로 상황을 표시하는 것이다. 5분 단위로 정보가 갱신되며 고속도로 주요 지점은 CCTV 영상으로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의 도로정보 서비스로 강남역을 검색한 결과, 20일 오후 4시50분 현재 강남역 주변 도로가 빨간색과 주황색으로 표시되면서 정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면 강남에서 일산으로 이동할 때 어느 도로가 원할한 지 쉽게 알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서 제공되는&nbsp;실시간 교통정보 티펙(TPEG) 처럼 막힌 길을 피해갈 수 있다는 것. &nbsp;다음은 내달 중으로 모바일과 지도 서비스를 연동할 방침이라 휴대폰이나 애플의 `아이팟` 등에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도 조만간 실시간 교통정보와 지도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NHN게임스, 웹젠 통한 우회상장설 `솔솔`☞인터넷株, 겨울 성수기효과 기대-동양☞깊어가는 실물경제 침체.."오바마가 神은 아니다"
2009.01.21 I 임일곤 기자
홍성흔 이진영의 새둥지 틀기 '다른 선택 같은 이유'
  • 홍성흔 이진영의 새둥지 틀기 '다른 선택 같은 이유'
  • ▲ 홍성흔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홍성흔(롯데)과 이진영(LG)은 올 겨울 FA 시장을 통해 팀을 옮겼다. 둘 모두 한 팀(홍성흔-두산, 이진영-SK)에서만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올린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그만큼 새 둥지를 튼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언제까지 아쉬운 한숨만 쉬고 있을 수는 없는 일. 나란히 새 집을 구하는 것으로 새 환경 적응에 나섰다. 일단 전세일 뿐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든든한 발판은 마련된 셈이다. 흥미로운 것은 홍성흔과 이진영의 선택이다. 홍성흔은 직장(야구장)과 먼 곳에, 이진영은 매우 가까운 곳으로 거처를 정했다. 이유는 똑같았다. "좀 더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다. 다만 처한 환경에 따라 생각이 달랐을 뿐이다. 홍성흔은 부산 해운대에 새 집을 마련했다. 창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선뜻 선택하게 됐다. 롯데 홈 구장인 사직구장과는 솔찮이 먼 거리다. 그러나 오히려 야구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홍성흔의 판단이다. 홍성흔은 "기분 전환을 위해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다. 일단 바닷바람을 맞아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또 운동장 오가는 시간이 길면 출퇴근 하는 맛도 날 것 같다"고 말했다. &nbsp;▲ 이진영 [사진제공=LG트윈스]이진영은 정 반대다. 잠실구장 코 앞의 아파트를 선택했다. 차로 5분 거리밖에 되질 않는다. 이진영은 "팀을 옮긴 뒤 많이 심란했다. 결혼도 하는 만큼 빨리 집을 구해야 했는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운동장과 가까운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아무 생각 하지 않고 집과 운동장만 오가며 야구만 하고싶다. 그래서 집도 운동장에서 가까운 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선수협회 은퇴 선수 위한 '베이스볼 아카데미' 추진☞양준혁 "한국판 명구회 올해 안에 결론 낼 것"☞스토브리그는 여전히 진행중...트레이드 시장에 주목하라☞[베이스볼 테마록]LG의 뜨거웠던 겨울 추억 '2001 vs 2009'☞KBO '2008 골든글러브 후보자 발표'
2008.12.05 I 정철우 기자
  • 전당대회 앞둔 한나라당 "잔치는 없다"
  • [오마이뉴스 제공] '잔치'를 앞둔 한나라당에선 도통 잔칫집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 3일 한나라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뽑는다. 하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도, 국민들 사이에서도 여당의 전당대회는 화제거리가 아니다. 의원들 입에선 심심찮게 "전대 치르는 맛이 안 난다"는 푸념이 나온다. '여당 시대' 공식 개막을 앞둔 한나라당의 현주소다.[1 촛불] 거리는 '촛불'로 뒤덮이고, 국회는 문도 못열고가장 큰 요인은 '살아나는 촛불' 때문이다. 정부의 추가협상을 기점으로 민심이 잠잠해지나 했지만 오산이었다.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여론이 안 좋아진 데다 천주교 사제단 등 종교인들까지 나서서 촛불시위의 맥을 잇고 있다.게다가 거리로 나간 야당들 때문에 국회는 개원도 못하고 있다. 국회의장 자리를 받아놓은 김형오 의장후보는 선거가 치러지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여당의 양대 사령탑 중 하나인 홍준표 원내대표는 급기야 전대를 하루 앞두고 성을 냈다. 홍 대표는 "야당의 요구를 다 들어줬는데도 개원 자체를 안 하려고 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정당을 가리지 않고)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4일날 의장 선거를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사실상 한나라당 단독으로 의장을 선출하겠다는 뜻이다.이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촛불이 꺼져가고 있었는데 일부 진보 성향의 종교인들이 촛불을 다시 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2 스타] 박희태는 '올드보이', 정몽준는 '재벌' 꼬리표국민적인 관심을 끌만한 '스타'가 없다는 점도 흥행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친이'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세론에 불을 지펴가고 있는 박희태 전 의원은 당대표라기보다 원로 이미지가 강하다. '여당 간판'이 되기에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너무 낮다는 평도 있다. 원외 인사라는 점도 그의 지도력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요인이다.박 전 의원과 함께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정몽준 최고위원을 놓고도 여러 우려가 나온다. 무엇보다 너무 많은 재산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정 최고위원의 재산은 잘 알려졌듯 3조6000억원이다. 그가 대표가 되면 간신히 떼어놓은 '부자당·재벌당' 꼬리표가 다시 따라붙을 우려가 있다. 이런 조짐은 최근 '버스비 70원 논쟁'에서도 이미 엿보였다.한 초선 의원은 "의원이 된 뒤 처음 맞는 전대라 기대가 컸는데 정국도 어수선하고 국회도 안 열려 당이 가라앉아있는 상태"라며 "의원들끼리 모여도 아예 전대 얘기는 꺼내지도 않는다"고 귀띔했다.이어 그는 "일단 어서 조용하게 전대를 치르고 보자는 분위기"라며 "잔치나 축제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3 공천권] 새 대표 뽑아놔도 '층층시야'... "실권 없어"정부 초기 실권이 원내대표에게 집중된다는 점도 새 대표 선출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린다. 당 대표의 가장 막강한 권한은 '공천'이다. 그러나 새 대표의 임기동안은 큰 선거가 없다. 이래서 "층층시야 시집살이만 하게 될 것"이란 말도 나돈다. 당 밖으로는 대통령이 있고 당 안에는 '형님'인 이상득 의원이 버티고 있는 탓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뽑힐 대표가 누구든 '관리형'으로 역할이 정리가 되지 않았느냐"며 "당권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전대도 최대한 차분하게.. 소통 노력 부각한나라당은 촛불집회 등의 상황을 감안해 전대의 기조도 '차분하고 알차게, 국민과 더 가깝게'로 잡았다. 무대도 1층 방청석 중앙에 만든다. 출마자들이 사방을 둘러보며 연설할 수 있는 구조다. '소통하려는 여당'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다.전대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축제라기보다는 단합대회 분위기로 갈 것"이라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박력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전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에 보내는 메시지도 공개될 예정이다.전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대에는 박희태(2번), 공성진(3번), 허태열(4번), 박순자(5번), 김성조(6번), 정몽준(7번) 후보 등 총 6명이 출마했다(1번 진영 의원은 사퇴함). 득표순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이 결정된다. 대의원 투표 결과 70%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 30%가 반영돼 선출된다.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모두 1인2표제가 적용된다. 유일한 여성후보인 박순자 의원은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사실상 '여성몫 최고위원'으로 확정된 상태다.
숫자로 본 가요계 희로애락...'0부터 10만까지'
  • [2008 상반기 결산④]숫자로 본 가요계 희로애락...'0부터 10만까지'
  • ▲ 빅뱅, 소녀시대, MC몽, 이승기, 크라운제이, 서인영, 알렉스(사진 왼쪽 맨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올 상반기 가요계는 삼재가 겹친 사건, 사고의 연속이었다. 두 명의 가수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해야 했고, 음반 시장의 불황 속 음원 유출 사고가 잇따라 가수들의 창작 의욕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앨범 판매 10만장을 돌파한 가수가 단 한 명도 없어&nbsp;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처럼 혼란스러웠던 상반기 가요계를 숫자로 정리해 봤다. ◇ 0 올 상반기는 여러 신인 가수가 데뷔했지만 눈에 띄는 대어가 없었다. 신인 그룹 혹은 가수들의 전통적인 강세 장르인 댄스 음악도 올 초 데뷔 8년차인 여성 그룹 쥬얼리가 독식했고, 발라드 음악 또한 데뷔 15년차인 김동률과 데뷔 8년 차인 성시경 등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신인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nbsp;최근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인&nbsp;아이들 그룹 샤이니가&nbsp;좋은 반응을 얻고는 있지만 아직 그 성과를 판단하기엔 이른 상황. 이에 하반기에는 샤이니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시키는 여성 아이들 그룹이 어떤 활약을&nbsp;보여줄 것인가에&nbsp;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1 올 상반기 가요계는 쥬얼리의 세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멤버를 영입해 4년만에 정규 5집 ‘키치 아일랜드’로 돌아온 쥬얼리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원 모어 타임’으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KBS 2TV ‘뮤직뱅크’와 MBC ‘쇼!음악중심’에서 모두 7주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록은 상반기 가요 순위 프로그램 최장 1위 기록으로 그 뒤를 이어선 MC몽의 ‘서커스’가 ‘뮤직뱅크’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 2 올 가요계는 ‘일거양득’ 가수나 그룹들이 유독 많았다. 새 앨범을 내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수로서의 인기와 엔터테이너로서의 인기를 동시에 얻은 가수들이 많았고, 그룹 내 유닛 활동을 통해 개인과 그룹의 인기를 동시에 거머쥔 팀들도 다수에 달했다. 서인영과 알렉스, 크라운제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의 코너에 출연해, 이승기와 MC몽은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출연해 새 앨범의 인기는 물론 시청자들의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대표&nbsp;인사들이다. 또 여성 아이들 그룹 소녀시대는 윤아의 연기 활동, 태연의 ‘만약에’ 솔로 활동을 통해, 빅뱅은 태양의 솔로 앨범 활동과 탑의 연기 활동 등 활발한 유닛 활동을 통해 일거양득의 인기를&nbsp;양손에 거머쥐었다. &nbsp;◇ 4 올 상빈기 가요계에선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 2일에는 혼성3인조댄스그룹 거북이의 리더 故 임성훈이 심근 경색으로 향년 38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또 남성 보컬 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는 같은 달 29일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nbsp;많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 13 해체 5년만에 돌아온 남성 듀오 브라운 아이즈는 지난 6월 중순 새 앨범 발매와 동시와 각종 진기록을 수립하며 음악 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브라운 아이즈의 정규 3집 ‘투 싱즈 니디드 포 더 세임 퍼포즈 앤드 파이브 오브젝츠(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는 19일 발매 당일 1만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 한터차트 앨범 집계 사상 2년 만에 일일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은 음원 공개 당일 음악 사이트 멜론 차트에서는 반주곡을 제외한 13곡 전곡이 100위권 안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멜론 측 관계자는 “아무리 톱 가수라도 7~8곡을 100위 안에 첫 진입시키기는 힘들다”며 “앨범 전곡이 첫날 차트에 모두 오른 것은 브라운 아이즈가 처음”이라며 브라운 아이즈 열풍에 놀라움을 표했다 ▲ 상반기 가요계 피터링 열풍과 리메이크 열풍을 이끈 마이티 마우스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18 상반기 가요계의 18번은 단연 피처링과 리메이크 열풍을 들 수 있다. 특히 피처링 같은 경우는 마케팅 수단으로 폄하되기도 했지만 노래의 맛을 더하고 곡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nbsp;측면에서&nbsp;힙합 가수들의 곡 작업에 주로 사용돼왔다. 랩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멜로디의 빈자리를 보컬 가수의 피처링을 통한 화음으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티 마우스와 H-유진, 원투는 유명가수의 피처링으로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그룹. 특히 마이티 마우스는 ‘사랑해’에서 윤은혜를 시작으로 제이제이(JJ), 개그우먼 신봉선, 신인가수 주(JOO), 솔비, 개그우먼 박경림, 거미, 한가인에 이르기 까지 많은 연예인들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 또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에너지’에서도 원더걸스 선예, 솔비, 호란 등의 여가수와 호흡을 맞춰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리메이크 열풍도 빼놓을 수 없는 가요계 18번이었다. 쥬얼리는 이탈리아 가수 인그리드가 발표한 ‘원 모어 타임’을 리메이크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고, 이승기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vol.2’라는 리메이트 앨범을 발매해 '여행을 떠나요' '추억속의 그대' '다 줄거야' 등을 히트시키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플라이 투 더 스카이도 ‘리콜렉션’이란 앨범을 발매해 전람회의 ‘취중진담’, 패닉의 ‘달팽이’ 등 히트곡들을 그들의 보컬톤에 맞게 리메이크 했고, 올 초에는 박혜경이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리메이크 곡들이 수록된 ‘여자가 사랑할 때’라는 앨범을 내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가요계의 이런 리메이크 열풍이 그리 좋은 현상만이 아니라는 게 현 가요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리메이크는 기존 인기 있는 곡들의 명성을 이용해 좀 더 쉽게 음악 팬들에게 다가가려는 마케팅적 의도도 있고, 무엇보다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닌 가수들이 다시 부르는 것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 리메이크 열풍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4만 2천 올 상반기 일일 최다 관객 동원은 단연 ‘가왕’ 조용필의 콘서트였다. 올 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지난 5월 24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4만 2천여 관객을 그의 음악 아래 집결시키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공연 기획사 옐로우 나인 관계자는 “우리나라 가수 가운데&nbsp;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것은 조용필과 나훈아 정도 밖에 없을 것”이라며 가수로서 조용필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가수 김동률과 그룹 신화◇10만 올 상반기 가요계 음반 시장은 앨범 판매 10만장을 돌파한 가수가 전무할 정도로 빙하기를 방불케했다. 지난 2002년을 기점으로 음반 판매 백만장 돌파 가수가 사라지고 2004년 부터는 50만장 돌파 가수 또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침체 일변도의 길을 걷고 있지만 올 상반기 가요계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음반 소비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이 음반산업 관련 종사들의 말이다. 이에 상반기 최고 앨범 판매량을 보인 앨범은 김동률의 정규 5집 ‘모놀로그’로 9만 7천여장의 판매고를 보여 상반기 앨범 판매 순위 1위에 올랐고,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인기그룹 신화가 4월 발매한 앨범이 9만 6천여장의 앨범 판매 수치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선 에픽하이, SG워너비, 넬의 앨범이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 관련기사 ◀☞[2008 상반기 결산②]서인영, MC몽...가요계 버라이어티 바람 최대 수혜자☞[2008 상반기 결산①]가수 인기는 '女', 음반 인기는 '男'☞[2008 상반기 결산③]어려울 땐 '상부상조'...'피처링' 품앗이로 불황 타파☞장윤정, 故 터틀맨 유작 '사뿐사뿐' 4집서 공개☞[2008 상반기 결산④]자체최고시청률...TV를 빛낸 절정의 순간들
2008.06.30 I 양승준 기자
빅뱅의 'F4', 1만5000여 VIP 팬 녹였다
  • 빅뱅의 'F4', 1만5000여 VIP 팬 녹였다
  • ▲ 빅뱅(사진=YG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빅뱅의 '완소남' 변신에 1만5000명의 VIP 팬들이 뜨겁게 환호했다. 빅뱅은 21일과 22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2008 글로벌 워닝 투어 인 서울'를 펼치고 일본 인기 만화 '꽃보다 남자'(원작 '하나요리단고')를 완벽 재연했다. 탑, G-드래곤, 태양, 승리가 원작 속 '완소남'들인 F4를 연기했으며 이들은 각각 츠카사 루이 소지로 아키라로 분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츠카사가 좋아하는 여자 주인공 츠쿠시 역은&nbsp;대성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빅뱅 판 '꽃보다 남자'가 공개되자 1만 5000여 팬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음은 물론이다. 특히 대성이 탑으로부터 기습 키스를 받을 때는 걱정과 기대가 뒤섞인 팬들의 외침으로 실내체육관이 후끈 달아올랐다. 또 빅뱅은 VIP팬들의 사진으로 꾸며진 영상을 '바보' 무대에서 특별&nbsp;상영해 눈길을 끌었으며 G-드래곤은 '디스 러브'(This Love) '벗 아이 러브 유'(But I Love U) 솔로 무대를 펼치며 스탠딩석의 팬 1명을 무대 위로 에스코트해 감동 무대를 연출했다. ▲ G-드래곤(사진=YG 엔터테인먼트)태양은 자신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기도' '나만 바라봐'를 부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탑은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승리는 댄스 무대로 그리고 대성은 트로트 무대로 멤버들의 기량을 살린 무대를 이어나갔다. 특히 대성은 서울 공연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트로트곡 '날봐 귀순'을&nbsp;선사해 분위기를 압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투어 공연에서도 리믹스의 향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싱글에 수록된 '위 빌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의 일렉 버전과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니앨범에 수록된 '거짓말'의 어쿠스틱 버전 등이 색다른 맛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 빅뱅은 이날 콘서트를 통해 확실히 지난해와 또 다른 성장과 발전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 실력을 앞세우며 화려하게 데뷔, 그해에 콘서트를 성황리에 치러내며 공연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는 빅뱅은&nbsp;이날 공연에서도&nbsp;수려한 라이브와 다채로운 퍼포먼스&nbsp;등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특히 중앙 무대에서 A자형으로 뻗어나간 무대 설치는 빅뱅과 팬들이 더욱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양쪽 스크린 외에도 중앙에 설치된 5개의 LED 스크린이 무대 연출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었다.&nbsp;이날 공연은 앵콜곡 '마지막 인사' '올웨이즈'(Always)까지 2시간 반 동안&nbsp;진행됐으며 빅뱅은 싱글 3장, 정규 1집, 미니앨범 2장에 수록된 총22곡의 히트곡을&nbsp;모두 라이브로 소화했다.빅뱅의 '2008 글로벌 워닝 투어 인 서울'는 22일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그렇게 4개월 여의&nbsp;대장정을 마쳤다. 빅뱅은 투어 콘서트가 끝남과 동시에 미니앨범 발매 준비에 돌입하며 멤버 태양은 솔로 활동에 다시 전념한다.▲ 빅뱅(사진=YG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사 ◀☞[포토]태양 '솔로 활동도 빅뱅 활동도 열심히'☞빅뱅-소녀시대-원더걸스-슈주, MTV 아시아 어워즈서 '격돌'☞빅뱅 마(魔)의 8월 '컴백'...2008 베이징 올림픽 '정면 승부'☞빅뱅, 데뷔 후 첫 사진집 '히-스토리' 발간☞'빅뱅' 대성, 트로트 가수 깜짝 변신...거미, 지용 피처링 지원사격
2008.06.23 I 박미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나라당 과반의석 확보 확실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내일자(10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한나라당 과반의석 확보 확실 -출구조사 한나라당 154~178석 -자원보고 인도네시아 다국적기업 몰려든다 ▲종합 -3월 생산자물가 8%↑. 증가률 5년만에 최고 -이소연씨 오늘밤 10시 우주정거장 도착한다 -WSJ "대출확대 ·은행예치금 이자지불 등 검토" -IT 한국경쟁력 세계 9위로 껑충 -올해 유가 평균 108달러 예상 -"은행 취업문 열자" 상반기 공채 시작 ▲4·9총선 -법인세 인하 · 출총제 폐지...MB노믹스 속속 실행 -이 대통령 취임후 첫 한표 행사 -한나라당 20대 보수화 덕 봤다 -"투표 귀찮아" 등돌린 민심 -2004년빼고 87년 이후 여소야대 -17일간의 朴風...대구 칩거기간에도 위력 -與野 개혁공천, 국회 세대교체 효과 거뒀다 ▲정치·외교안보 -6자회담 내달께 재개..北核 검증방식 논의 -미래기획위원장 안병만씨 -북한 당분간은 通美封南 -北노동신문 "국력은 곧 軍" ▲국제 -인도 아프리카 자원 쟁탈전 -대중성·가격파괴·기능성·친환경 히트상품 4대전략 -유럽 '단일경제'구상 흔들린다 -씨티, 120억弗 차입대출 매각 추진 -워싱턴뮤추얼, 70억달러 자금 조달 ▲종합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휘발유 · 경유 관세 0%논쟁 -공기업 '낙하산 감사' 없어지려나 -원자재값 올라 개도국 상대 무역적자 -호남고속철도 완공 시기 5년 앞당겨 2012년 개통 ▲금융·재테크 -中企 가업승계 고민 은행에 맡기세요 -카드 할부대금 격월로 결제 가능 -은행수신 석달만에 감소 -생보사 총자산 300조 돌파 ▲기업과 증권 -재계 총수들의 M&A...공개구애형·기습공격형·은둔진행형 -삼성 와이브로 제품도 국제인증 -최태원 회장 중국行 -LG디스플레이 中2공장 가동 -4.9총선 이후 증시 어디로 -신세계 ·롯데쇼핑 실적 호적 ▲유통 -저칼로리 원두맛 살린 진한 커피음료 봇물 -롯데홈쇼핑 "올해 30%성장할 것" ▲부동산 -잠실 1만8천가구 집들이 앞두고 가격하락 -값싼 상한제 아파트 쏟아진다 -남양건설,대주건설 미분양 협력업체에 떠넘겨 ◇한국경제신문 ▲1면 -출구조사 "한나라 154~178석 과반확실" -투표율 40%...사상최저 -첫교신 이소연 "괜찮다.양호하다" -생산자물가 8%급등...9년만에 최고 ▲선택4·9총선 -李대통령 "국민의 뜻 항상 정치에 앞서" -`총선 민심`확인...경제살리기 탄력 받는다 -한나라, 親李 친정체제로 개편 -靑, 선거로 미뤄왔던 개혁 본격 추진 -이회창, 박상천 재기한 노병들 눈에 띄네 -6%성장 위한 경기부양 논의 수면위로 ▲종합 -오늘 금통위...깊어가는 `금리고민` -韓, 2010~2013년 4.6%성장 IMF세계경제 전망 ▲국제 -동유럽 국가, 핫머니 유출로 `한숨` -파운드화 약세 어디까지... -모건스탠리 존 맥 CEO 연임 성공 -美자동차 `빅3` 수출확대 가속 ▲산업 -석유公,한전 사장, 美 등서 유전, 화력발전 개발 계약 -LG디스플레이, 中시장 확대 -올 국내 철강생산 사상 최고 ▲부동산 -"내집마련, 올 하반기 분양 아파트 노려라" -민간 상한제 아파트 1만3236가구 공급 -여주, 이천, 양평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소문에 거래 실종 ▲금융 -외국계, 재무 개선위해 잇단 자본 확충 -총선 통장도 `시들` ▲증권 -온라인 수수료 0.02% 밑으로 -반등 장세 틈타 CB,BW신주 쏟아져 -유진테크, 파이컴 등 1분기엔 영업이익 `활짝`
2008.04.09 I 김보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