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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9건

김진표 ‘좀비’ 공개, 존박-린-알리 ‘화려한 피처링 군단’
  • 김진표 ‘좀비’ 공개, 존박-린-알리 ‘화려한 피처링 군단’
  • JP 김진표가 정규 7집 앨범 ‘JP 7’을 발표했다. 사진-레이블벅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JP 김진표가 정규 7집 앨범 ‘JP 7’을 발표했다. 김진표는 10일 정오 벅스 등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총 10곡으로 채워진 정규 7집 앨범 ‘JP 7’을 공개했다. 이번 7집 앨범은 데뷔 후 18년 동안 쌓인 래퍼로서 김진표의 연륜과 노하우를 가득 담아냈다. 이를 반영하듯 존박이 피처링한 선공개곡 ‘영원토록’을 통해 그동안 시도한 적 없었던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의 크로스오버 미디움 힙합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타이틀곡 ‘좀비’는 최근 산이의 히트곡 ‘아는 사람 얘기’와 김진표의 ‘미안해서 미안해’ ‘너는 나를’ 등을 작업한 브랜뉴뮤직의 히트 프로듀서 콤비 원영헌과 동네형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특히 감미로운 목소리의 여성 보컬리스트 린(LYn)이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매력이 배가됐다는 평.앨범마다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피처링으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여 온 김진표는 이번 앨범에서도 존박, 린, 자우림의 김윤아, 알리, 마이티마우스의 쇼리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앨범을 완성했다. 김진표의 ‘JP 7’를 접한 음악 팬들은 “역시 김진표다”, “피처링 라인업 최고”, “타이틀곡 ‘좀비’ 듣기 좋은 멜로디에 린의 피처링까지 완벽하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소속사 레이블벅스는 “새로운 장르의 시도, 그리고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하며 음악적으로 욕심을 많이 낸 앨범”이라며 “‘들을 거리’ 많은 앨범으로 채웠으니 김진표 7집 ‘JP 7’에 음악 팬들의 큰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신소율, “김동현 선수 UFC 9승 응원해요”☞ 임창정 폭풍오열, ‘10년 전 은퇴 당시 생각에…’☞ ‘라스’ 봉만대 감독, “베드신 효과음? 수세미로 낸다”☞ ‘엠카운트다운’, 아이유-샤이니-정준영 컴백 ‘별들의 전쟁’☞ 티아라, ‘넘버나인’-‘느낌 아니까’ 공개… 한층 성숙해진 감성☞ 저스틴 비버, YG 식당 방문 ‘불고기에 반했어’
2013.10.10 I 정시내 기자
'청순 미모' 문채원, 막춤+반짝이 의상으로 반전녀 등극 '폭소'
  • '청순 미모' 문채원, 막춤+반짝이 의상으로 반전녀 등극 '폭소'
  • ▲ 청순한 외모의 배우 문채원(아래 오른쪽)이 막춤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KBS2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문채원이 막춤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27일 방송된 KBS2 ‘굿 닥터’에서는 문채원(차윤서 역)이 병원에 복귀한 주원(박시온 역)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문채원은 반짝이 옷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채 자우림의 ‘하하하송’에 맞춰 막춤을 췄다. 그는 주원이 그룹 DJ DOC의 노래를 부를 때도 탬버린을 들고 관광버스 춤을 소화하는 등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특히 문채원의 ‘뿌잉뿌잉’ 포즈는 ‘남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한편 문채원의 막춤이 공개된 ‘굿 닥터’는 시청률 18.4%(AGB 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문채원은 ‘굿 닥터’에서 지성과 미모를 갖추고 실패 없이 살아온 펠로우 2년 차 차윤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관련기사 ◀☞ 문채원, 울고 지르고 뛰고 마시고..''굿 닥터''의 ''8할''☞ ''굿 닥터'' 문채원 눈물 연기에 현장까지 숙연..어땠길래?☞ ''굿 닥터'' 주원-문채원 대본 삼매경..''무결점 연기력'' 비결☞ ''엔젤 닥터'' 문채원, 미소 하나로 ''힐링''☞ 문채원→주원→주상욱..꼬리에 꼬리를 무는 ''굿닥터 효과''
2013.08.28 I 박종민 기자
SK플래닛 '피캣', 홍대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프로모션 진행
  • SK플래닛 '피캣', 홍대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SK플래닛은 소셜 지역정보 서비스 ‘피캣’에 7월 한달 동안 홍대 인근에서 열리는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2013’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SK플래닛은 피캣을 통해 공연문화의 메카인 홍대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우림의 구태훈, 슈퍼키드의 허첵 등 6명의 뮤지션이 직접 소개하는 홍대 인근 공연장, 맛집, 카페 등의 추천 지역 정보가 ‘인기피플’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이와 함께 페스티벌 기간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피캣 이벤트 배너 등을 통해 하루동안 열리는 모든 공연과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1일 관람권과 참여 밴드들의 사인 CD, 사인 수건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사운드홀릭 페스티벌 2013은 ‘사운드홀릭’ 소속 뮤지션 17개 팀과 클래지콰이, 노브레인, 10cm, 이상은 등 유명 아티스트 40여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4일 ‘사운드홀릭시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7월 한달동안 진행한다.▲SK플래닛의 소셜 지역정보서비스 ‘피캣’이 7월 한달간 홍대 인근지역에서 열리는 ‘사운드홀릭페스티발2013’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3.07.05 I 이유미 기자
아트록 거장밴드 ''뉴트롤즈'', ''슈퍼소닉'' 페스티벌로 내한
  • 아트록 거장밴드 ''뉴트롤즈'', ''슈퍼소닉'' 페스티벌로 내한
  • ‘슈퍼소닉 2013’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아트록의 거장 밴드’라 불리는 뉴트롤즈가 국내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뉴트롤즈는 8월 14,1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여리는 도심형 록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에 합류한다.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3차 라인업에 따르면 뉴트롤즈를 비롯해 래퍼 버벌진트와 황신혜 밴드, 슈퍼키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뉴트롤즈는 달콤하고 우아한 현악기와 거친 밴드 연주를 묘하게 대비시키는 사운드로 대중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밴드다. 국내에서는 한 광고에 삽입된 ‘아나지오’로 잘 알려져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15중주 현악 사운드로 ‘아다지오’ ‘렛 잇 비 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영화 ‘아이언맨 3’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신예 캐피탈 시티즈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데뷔 앨범 발표화 함께 내한하게 된 캐피탈 시티즈는 국내에서 흥행한 ‘아이언맨 3’의 인기에 힘입어 마니아 팬층의 성원을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슈퍼소닉 2013’은 1,2차 라인업에서 조용필 밴드와 펫숍보이즈 시네마클럽 십센치 딕펑스 자우림 등의 아티스트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권 티켓이 현재 2차 할인 판매 중에 있다.
2013.06.05 I 강민정 기자
삼성, 갤럭시S4 "직접 체험"..'갤럭시S4런치' 개최
  • 삼성, 갤럭시S4 "직접 체험"..'갤럭시S4런치' 개최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는 26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갤럭시S4 출시 기념 소비자 체험 행사인 ‘삼성 갤럭시S4런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다양한 인식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라이프 펀 앤 심플’, 카메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 스토리텔링 카메라’, ‘S 헬스’와 강력한 하드웨어 기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라이프 케어 앤 베스트 퍼포먼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 날에는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 걸 그룹 2NE1, 가수 자우림 등 유명인들도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이날 행사에선 삼성 갤럭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갤럭시 사용자들만의 독창적 문화를 형성해 나갈 홍보대사인 ‘갤럭시 캠퍼스 앰버서더’ 1기 발대식도 열렸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크리슈머 마케팅의 일환이다. 40여 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1기 ‘갤럭시 캠퍼스 앰버서더’는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 8.0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 미션 수행과 다양한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 국내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S4’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삼성 갤럭시 S4 런치’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증권가 한 목소리 "삼성전자, 주가 너무 싸다"☞삼성전자, 내년부터 EPS 하락 전망-아이엠☞삼성전자, 2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 부담-하나대투
2013.04.29 I 황수연 기자
조용필 hello, 보아-버벌진트-개리 ‘음악에 나이 무관함 증명’
  • 조용필 hello, 보아-버벌진트-개리 ‘음악에 나이 무관함 증명’
  • 조용필 hello, 가수 조용필이 19번째 정규앨범 ‘헬로(hello)’의 전곡을 공개해 화제다. 신곡을 접한 후배 가수들은 존경심이 담긴 감상평을 게재했다.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왕 조용필이 19번째 정규앨범 ‘헬로(hello)’의 전곡을 공개해 화제다. 조용필은 23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신곡을 발매했다. 이에 후배 가수들은 조용필 새 앨범 ‘헬로(hello)’에 대한 감상평을 SNS에 게재했다. 가수 보아는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용필 선배님의 신보 발매 소식을 듣고 (음반을) 들었다”고 말하며, 조용필에 대해 “음악에는 나이가 상관없다는 것을 증명해주신 선배님”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헬로’를 피처링한 가수 버벌진트는 앨범 ‘헬로(hello)’의 다른 수록곡 ‘걷고 싶다’의 가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재생하고 30초도 되기 전에 눈물 났어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라고 전했다. 그룹 2PM의 멤버 택연은 “조용필 선생님 ‘헬로(hello)’ 엄청나네요. 최고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선생님 존경합니다”라고 극찬했다. 또 그룹 리쌍의 멤버 개리는 “정말 최고다 조용필 선생님”이라는 글로 존경을 표했다. 이날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는 ‘헬로’의 수록곡 10곡이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일명 ‘차트 줄 세우기’를 기록했다.한편 조용필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가수 박정현, 국카스텐, 자우림, 이디오테잎, 팬텀 등 후배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한다.이후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출발해 상반기에만 대전과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헬로(hello)’를 이어간다.▶ 관련기사 ◀☞ '가왕' 조용필 본격 컴백…죽었던 음반 시장도 '들썩'☞ 조용필 `헬로` 피처링한 버벌진트 "제 소감은 이래요"☞ 조용필 '헬로' 음원 차트 상위권…로이킴 '봄봄봄'과 경쟁☞ 조용필, 19집 선주문 2만장..앨범 순항 예고☞ 로이킴, '봄봄봄'으로 싸이·조용필과 3파전☞ [오빠가 돌아왔다④]싸이·조용필, K팝 돌풍..그 가치는?☞ [오빠가 돌아왔다①]조용필 귀환에 2030 심장이 '바운스'☞ [오빠가 돌아왔다③]조용필과 싸이의 심리학▶ 관련포토갤러리 ◀☞ 조용필, `헬로`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 `오빠가 돌아왔다` > 기사 더 보기
2013.04.23 I 정시내 기자
조용필, 19집 선주문 2만장..앨범 순항 예고
  • 조용필, 19집 선주문 2만장..앨범 순항 예고
  • 조용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조용필의 정규 19집 앨범 ‘헬로(Hello)’가 선주문 2만장을 기록하며 앨범 판매에서도 순항 조짐이다.조용필의 새 앨범을 유통·배급하는 유니버설뮤직코리아측은 “도·소매상에서 주문이 폭주해 사전에 제조한 물량 2만장이 한 번에 출고됐다”며 “이미 추가 물량 제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헬로’는 예스 24, 알라딘을 비롯한 국내 대형 음반판매 사이트에서 예약판매 오픈 이후에도 1위를 차지하며 발매 전부터 높은 판매량을 예고했다. 또 기업체들의 단체 구매가 쇄도하고 있어 향후 앨범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수록곡 ‘바운스’(Bounce)는 지난 16일 선공개돼 하루 만에 국내 9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헬로(Hello)’와 선공개곡 ‘바운스(Bounce)’를 포함해 발라드와 파격적인 로큰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담겨 있다. 23일부터 전곡의 음원 및 앨범을 온·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날 오후 8시에는 ‘프리미어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으며 가수 박정현, 국카스텐, 자우림, 이디오테잎, 팬텀 등 후배 뮤지션들이 참여해 조용필의 10년 만에 앨범 발표를 축하한다.조용필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 관련기사 ◀☞ 조용필, 19집 선주문 2만장..앨범 순항 예고☞ 이문세, 조용필 '바운스' 충격.."20대로 돌아간 듯"☞ [오빠가 돌아왔다④]싸이·조용필, K팝 돌풍..그 가치는?☞ [오빠가 돌아왔다③]조용필과 싸이의 심리학☞ [오빠가 돌아왔다①]조용필 귀환에 2030 심장이 '바운스'☞ 조용필 '바운스' 열풍..'싸이가 밀렸다'☞ 싸이, '가왕' 조용필과 공통점 비교라니.."영광이다"며 감격☞ 조용필 19집 앨범 발표 ‘음악성-대중성 잡았다’☞ 조용필 ‘바운스’, 빅뱅 태양-샤이니 종현 ‘음원 최고다’ 극찬☞ 조용필 ‘헬로’ 티저, 록 음악에 안재현 강렬 연기 ‘기대감↑’☞ 조용필 Hello 뮤비, ‘한 편의 영화 같아’ 기대감 UP
2013.04.22 I 박미애 기자
조용필 19집 발매 D-1..음악팬 심장이 ''바운스''
  • 조용필 19집 발매 D-1..음악팬 심장이 ''바운스''
  • 조용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왕(歌王)’ 조용필의 정규 19집 발매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조용필은 정규 앨범 ‘헬로(Hello)’를 오는 23일 온·오프라인에서 정식 발매한다. 조용필의 10년만 신작이다. 그는 이 앨범을 위해 1년 6개월간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쳤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순수 앨범 제작비만 수억 원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최고의 음악과 사운드를 추구하는 한 음악인의 열정과 자기 혁신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라는 평가다.무엇보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변신이 관심사다. 지난 16일 선 공개된 곡 ‘바운스(Bounce)’는 이미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22일 현재까지도 싸이의 ‘젠틀맨’과 각 차트 1위 자리를 양분 중이다. 아이돌 가수부터 중견 뮤지션, 각계각층 사회적 명사들에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이 탄생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전체적으로 젊은 음악이란 평가다. ‘바운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한 이번 앨범의 전체 수록곡이 모두 공개되면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관심을 갖게 한다. 지난 10년 간 조용필 같은 가수가 부르는 ‘바운스’ 같은 노래는 대중음악 시장에서 없었기 때문이다. 마치 지난해 데뷔 50주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으로 세계 음악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롤링스톤스를 연상케 한다.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헬로(Hello)’와 선공개 곡 ‘바운스’를 포함해 발라드와 파격적인 로큰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조용필과 공동 프로듀서로 앨범에 참여한 박병준 프로듀서는 “앨범의 기본 모토를 ‘유대(Bonding)’”라고 밝혔다. 조용필의 지나온 역사와 그의 새로운 음악의 유대, 그의 오랜 팬들과 그를 처음 접하는 젊은 팬층과의 유대를 이번 앨범에서 표방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헬로’는 강렬한 기타, 드럼 연주를 기반으로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곡이다.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래퍼 버벌진트가 참여했다. 가사 역시 세대를 관통하는 사랑의 감성을 재미있는 노랫말로 표현했다.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가 작사한 ‘어느 날 귀로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 노래는 한국 사회 속에서 지친 이들의 고독과 아픔을 조용필만의 무게감 있는 보컬을 통해 담담히 풀어냈다. 힘든 시대를 위로하는 ‘힐링 송’(Healing Song)으로 점쳐지는 곡이다. 앨범의 믹싱을 맡은 세계적 엔지니어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로부터 “가장 마음에 들며 뛰어난 곡”이라는 찬사를 받은 노래이기도 하다.조용필은 23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9집 첫 무대를 공개한다. 이 쇼케이스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쇼케이스 사회는 김제동이 맡았다. 자우림, 박정현, 국카스텐, 버벌진트, 팬텀, 이디오테잎 등 후배 가수들도 참석한다.조용필은 이어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2013.04.22 I 조우영 기자
車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은.. '아우디 하정우'
  • 車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은.. '아우디 하정우'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자동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로 아우디의 홍보대사 배우 하정우가 꼽혔다.SK엔카는 성인남녀 575명을 대상으로 ‘현재 활동 중인 자동차 광고 모델 중 자동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우디 S8의 홍보대사 하정우(21.9%)가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배우 하정우는 올해 2월 아우디 S8의 홍보대사로 임명돼 지난 7일 폐막한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도 참석해 아우디의 매력을 소개했다.응답자들은 ‘하정우는 아우디의 중후함과 멋스러움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당당하고 선이 굵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 ‘하정우의 남성다운 카리스마와 내면의 부드러움이 아우디 S8과 조화를 이룬다’고 답했다.2위에는 쌍용자동차(003620)의 코란도C 광고모델인 걸그룹 씨스타(16.5%)가 차지했다. 쌍용차는 젊고 감각적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씨스타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기아차 K9의 광고모델이자 오너인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11.5%)이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가수 자우림의 김윤아와 배우 이나영도 순위권에 올랐다.현대차의 PYL 광고 노래를 부른 자우림(10.4%)은 개성있는 목소리로 PYL의 이미지를 노래로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나영은 신뢰가는 이미지로 르노삼성 SM3의 광고 메세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인국 SK엔카 본부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그동안 기피했던 스타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조건 인기 연예인을 앞세우기보다는 브랜드나 자동차와 잘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쓰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소비자 선호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자료: SK엔카▶ 관련기사 ◀☞쌍용차 노조, 가족 동반 문경 역사문화기행☞[포토]쌍용차, 서울모터쇼서 경품 코란도투리스모 전달
2013.04.09 I 김자영 기자
아지아틱스, 美서 123억 계약까지 ''말도 안되는 사건의 연속''
  • 아지아틱스, 美서 123억 계약까지 ''말도 안되는 사건의 연속''
  • 아지아틱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말도 안되는 해프닝의 연속이었다.”‘글로벌그룹’ 아지아틱스는 미국 음반 레이블 캐시머니와 1130만 달러(약 123억원)의 초대형 현지 계약을 이끌어내기까지 과정을 이 같이 압축했다.캐시머니라는 미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대형 레이블과 현지 진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믿어지지 않았다. 스페인에 가서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레드원, 미국 뮤직비디오계의 황제로 불리는 유명 프로듀서 제프 판저 등 월드 클래스 스태프와 작업을 할 때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 사람들이 모두 이제 데뷔 1년 6개월여 된 신인 그룹 아지아틱스를 알고 있다는 것 역시 놀라운 일이었다.아지아틱스를 프로듀싱한 솔리드 출신 정재윤도 “캐시머니 관계자가 지난해 6월 아지아틱스와 자우림, 이디오테잎의 프로젝트 ‘3아티스트 1송’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고 관심이 있어 회사에 보고를 했다고 한다”며 “지인을 통해 새벽 3시에 전화를 받고는 꿈인가 했는데 1시간 후 캐시머니 측 연락을 직접 받고서야 현실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정재윤은 그러나 “생각했던 대로 일이 풀렸다. 예상보다 빨리 진행됐을 뿐”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정재윤이 한국 가수의 미국 진출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솔리드 출신 정재윤(사진=에이스타)아지아틱스는 멤버 구성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니키 리와 에디 신, 플로우식은 모두 재미동포다. 정재윤은 “에디는 한국어, 니키는 중국어를 잘 한다. 영어는 모두 능통하다”며 “K팝의 팬 베이스가 해외에 어마어마하게 있지만 한국말을 못 알아듣는 사람이 꽤 있다. 아지아틱스는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그룹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멤버 모두 아지아틱스 합류 전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다. 특히 니키 리는 대만에서 스타였다.“미국에서 자라면서 어려서부터 꿈이 시장이 큰 미국에서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거였어요. 이번이 왠지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았죠. 그래서 말 그대로 ‘올인’을 해보자고 제 커리어를 포기했어요.” 니키 리의 설명이다.니키 리가 대만에서의 인기에 연연했다면 아지아틱스에 합류를 못했을지도 모른다. 정재윤의 구상은 재능은 있지만 기대감이 없어 밑바닥부터 시작할 수 있는 뮤지션이었다. 정재윤은 “이미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는 게 맞다”며 “아지아틱스는 처음부터 모든 안전장치를 끊어버리고 무조건 미국에 갔다. ‘양다리’를 걸쳤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아지아틱스(사진=한대욱 기자)아지아틱스는 미국에서 클럽 공연으로 투어를 하며 인지도를 만들어 갔다. 플로우식은 “관객 수가 초반 10여명에서 시작해 1000명 규모로 늘어났다. 미국 아이튠즈 R&B 차트 1위에도 오르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정재윤은 “미국에서 투어까지 하면서 열심히 기반을 다지는 모습도 캐시머니와 계약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물론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는 K팝,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매료시켜 미국 진출에 성공한 싸이의 역할도 컸다. 에디 신은 “K팝이 미국에서 마니아 위주의 니치마켓에서 시장을 넓혀갈 시점에 싸이가 본격적인 본토 시장을 뚫었다. 큰 레코드사들이 아시아에 투자 가치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아지아틱스는 빠르면 3월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13.03.01 I 김은구 기자
DJ DOC·H.O.T·god, ''레전드 100 아티스트'' 선정
  • DJ DOC·H.O.T·god, ''레전드 100 아티스트'' 선정
  • DJ DOC와 god[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악동’ DJ DOC와 ‘1세대 아이돌’ H.O.T, ‘국민 아이돌’ god가 한국 가요사를 빛낸 ‘레전드’ 100명에 포함됐다.케이블 음악채널 Mnet은 10일 서울 태평로 한 음식점에서 ‘레전드 100-아티스트’ 프로젝트 간담회를 갖고 전문가들이 선정한 한국 가요사를 빛낸 전설의 가수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명단에는 ‘목포의 눈물’오 유명한 이난영부터 ‘강남스타일’의 싸이까지 100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을 비롯해 이미자, 최희준, 하춘화, 패티김, 남진, 나훈아, 송창식, 심수봉, 조용필 등 대중에게 ‘전설’로 각인된 가수들의 이름과 함께 김완선, 박남정, S.E.S, 보아, 비 등 댄스 가수(그룹), 현진영, 듀스, 윤미래, 드렁큰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등 힙합 뮤지션들도 포함됐다. S.E.S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핑클의 멤버 이효리도 이름을 올렸다.‘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이끌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김동률, 김건모, 신승훈, 윤종신, YB, 자우림 등도 포함됐다. Mnet 측은 “한국 가요의 태동기부터 2002년까지 데뷔해 10년 이상 활동한 가수들 가운데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로 레전트 아티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단에는 음악평론가 박은석, 박준흠, 임진모, Mnet 총괄담당 신형관, 정원영 호원대 교수, 최광호 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 등을 집행위원으로 5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강희정 Mnet 콘텐츠기획팀장은 “Mnet이 기존 ‘슈퍼스타K’, ‘보이스 코리아’ 등 프로그램을 통해 예전 노래들이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해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과거 노래들이 세대간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돼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음악적 성과와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요소들을 감안해 100명의 레전드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Mnet은 1월부터 매월 한편씩 총 7회에 걸쳐 프로젝트명과 똑같은 ‘레전드 100-아티스트’ 프로그램을 방송해 ‘레전드 아티스트 재조명’ 작업도 병행한다. 오는 15일 밤 12시 첫회에서는 한국 가요사를 개괄하면서 가요사의 터닝 포인트가 됐던 주요 이슈를 다룬다. ‘싱어송라이터’, ‘퍼포먼스’, ‘가창’, ‘록&밴드’, ‘아이콘’ 등 5개 부문에 걸쳐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 순위도 집계해 2~6월 순차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또 이들 100명의 순위를 오는 7월 공개한다.
2013.01.10 I 김은구 기자
불황 맞은 車업계, 연예인 마케팅 ‘승부수'
  • 불황 맞은 車업계, 연예인 마케팅 ‘승부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불황기를 맞은 자동차업체들이 ‘연예인’을 대거 동원한 판촉에 나서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쌍용자동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저마다 톱스타를 기용한 광고 및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그동안 연예인 광고 모델을 잘 쓰지 않았다. 쌍용차는 지난 9월 코란도C 광고 모델로 아이돌 그룹 ‘씨스타’를 기용했다. 지난 2005년 액티언 출시 때 배우 박해일과 정려원을 기용한 이후 7년 만이다. 씨스타를 TV 및 온·오프라인 광고 뿐 아니라 지난달 17일 수동변속 드라이빙 스쿨에서 팬 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결과는 일단 성공적이다. 코란도C는 지난 10~11월 전년 동기대비 두 배에 가까운 3432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씨스타의 젊고 건강한 이미지가 코란도C 뿐 아니라 쌍용차의 기업 이미지 전체를 바꾸고 있다”며 “씨스타 광고 모델 발탁 이후 매출이 16% 증가한 상태”라고 말했다.한국GM과 르노삼성도 오랜만에 연예인 광고 모델을 기용했다.지난달 말 열린 쌍용차 고객 초청 ‘C스타일 파티’ 홍보 포스터. 쌍용차는 이처럼 지난 9월 광고모델로 발탁된 씨스타를 TV 광고 및 각종 판촉물에 활용하고 있다. 쌍용차한국GM은 최근 배우 이동욱을 광고 모델로 썼다. 2011년 3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처음이자 지난 2008년 11월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 때 쉐보레 팀 소속 가수 겸 드라이버 김진표가 광고 모델로 나온 이래 2년 4개월 만의 일이다.연예인 광고 모델을 쓰지 않던 르노삼성도 뉴 SM3에 배우 이나영과 공유를, 지난달 뉴 SM5 출시 때에는 유지태를 발탁했다. 뉴 SM5의 11월 판매는 10월에 비해 24.8% 늘어난 3383대로 선전했다.현대차(005380)는 지난 3월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 글로벌 광고를 선보이며 배우 이병헌을 내레이션으로, 비슷한 시기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 모델로 배우 원빈과 가수 이적을 기용했다. 최근에는 i30, i40, 벨로스터 등 독특한 차량을 묶은 PYL(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내놓으며 밴드 자우림의 곡을 쓰기도 했다.기아차(000270)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성악가 조수미씨나 홍명보 감독 등 유명인을 기용한 광고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르노삼성 뉴 SM5 광고 모델로 나서고 있는 배우 유지태(오른쪽). 사진은 지난 11월 7일 뉴 SM5 1호차를 프랑수아 프로보(왼쪽) 르노삼성 사장으로부터 전달받고 있는 모습. 르노삼성자동차회사들이 이처럼 연이어 톱스타를 광고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올들어 내수시장 감소세를 만회하려는 의도다. 이렇다 할 신차가 없다는 속사정도 있다. 아울러 수입차 업계의 공격적인 연예인 마케팅에 자극을 받은 측면도 없지 않다. 작년 초 코롤라 출시와 함께 배우 구혜선을 모델로 발탁했던 한국도요타는 올 초 신형 캠리 출시 땐 배우 김태희, 지난 9월 렉서스 신형 ES 출시 땐 배우 장동건 등 굵직한 톱스타를 기용했다. 코롤라 땐 그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캠리와 ES는 출시 후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지난 10월 고객초청 행사 때 ‘강남 스타일’로 한창 인기몰이 중인 가수 싸이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지난해 8월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BMW코리아의 고객 초청 ‘미니 52주년 파티’에서도 초청가수로 나섰었다. 자동차업체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고가의 소비재인 자동차 모델로 특정인을 쓰는 것은 위험한 측면이 있지만 단기간에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업계 최고의 마케팅은 신차 출시지만 당분간 주요 신차가 많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연예인 광고 모델 기용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12.10 I 김형욱 기자
성 상품화 판치는 가요계, 걸밴드의 비애
  • 성 상품화 판치는 가요계, 걸밴드의 비애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윙즈, 스윗리벤지, 러버더키(사진=디앤씨뮤직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여성 록밴드 ‘런어웨이즈’(Runaways)를 아는가. 런어웨이즈는 1970년대 후반 미국 록 음악계의 견고한 남성 카르텔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10대 걸밴드다. 이들은 당시 여성의 자유와 해방, 저항 정신의 아이콘이었다.기성 음반 제작자들은 런어웨이즈의 저항 의식을 철저히 상업화했다. 결국 이들은 자신 스스로 무대에서 옷을 벗는 등 성적 상품화되는 데 익숙해져 버렸다. 약 3년간의 활동기 동안 런어웨이즈는 해방을 부르짖으면서 정작 자신들은 해방될 수 없었던 역설을 노래했다. 그들은 결코 자유롭지 않았던 셈이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록 음악계는 어떨까. 음반 제작자들의 마인드와 환경은 변했을지 몰라도 대중의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록은 여전히 남자들의 전유물이다. ‘자우림’ 김윤아, ‘체리필터’ 조유진 같은 몇몇 여성 멤버가 팀의 보컬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으나 홍일점일 뿐이다. 국내에서 온전한 여성 밴드는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 홍대 인디신서 현재 이름이 알려진 여성 밴드는 스윙즈, 와인홀비너스, 스윗 리벤지(Sweet revenge), 러버 더키(Rubber Duckie), 니아(NIA) 정도다. 최근에 씨엔블루·FT아일랜드 소속사에서 내놓은 에이오에이(AOA)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들은 아이돌 밴드에 가깝다. 상업적으로 최소한의 수익을 담보한 걸그룹 색깔을 포기하지 못했다.이들 모두 밴드로서의 기본인 작사·작곡 능력과 악기 연주 실력을 갖췄다. 웬만한 남성 밴드 못지않다. 특히 KBS2 ‘톱밴드2’에 얼굴을 내비친 스윙즈는 3차 예선까지 올랐다. 660팀 가운데 49강이었다. 다소 부족한 경험과 긴장 탓에 중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심사위원 신대철과 김도균으로부터 “떨어지기 아까운 밴드”라는 칭찬을 받았다.스윙즈는 “그럼에도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꾸기는 아직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걸(Girl)’ 밴드에 대한 대중의 편견 때문이다. 걸밴드가 무대에 오르면 대부분 사람은 ‘너희가 해 봐야 얼마나 잘하겠어’라는 생각부터 머릿속에 떠올린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어? 좀 하네’ 식의 반응이 돌아온다. 스윙즈는 “남성 밴드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연습했다. 인정받지 못하는 서운함보다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아쉬운 점은 이들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대 매너나 음악적 역량이 아닌 성적 매력이 얼마 만큼 있느냐가 먼저 평가되는 현실이다. ‘홍대 여자 싱어송라이터’에서 ‘홍대 여신’이란 중의적인 의미의 대명사로 굳어진 요조·타루 등 미모의 여성 가수들 인기와 달콤한 노래가 이러한 편견을 더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여성 가수의 외모에 민감한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스윙즈는 “우리가 아무리 혼신의 힘을 다 해도 결론은 항상 ‘예뻐요’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며 “물론 그 역시 팬분들의 소중한 응원이지만 기왕이면 ‘연주 멋졌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세상이 바뀌었지만 일부 우리 정서에는 남존여비 사상도 뿌리깊게 박혀 있다. 스윙즈는 “걸밴드는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공연이 끝난 후 뒤풀이 때 맥주 한 잔 마셨을 뿐인데 다음날 ‘술고래’가 돼 있다. 다른 남성 밴드 멤버와 친해져 차(茶)도 마시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연습이라도 했다가는 ‘두 사람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돌아 활동에 타격을 받기 십상이다. 윤정주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그간 여성의 선정적인 콘셉트를 내세워 돈을 벌려는 일부 기획사와 그를 쫓는 대중·미디어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음악적 실력보다 성적 매력을 부각하는 기획사와 이를 자극적으로 확대·재생산하는 미디어가 여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가볍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대중이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주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악순환은 반복된다. 윤 소장은 “록 장르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비주류인데다 남성성이 강한 분야여서 여성들이 진출하기 어렵다”면서 “그들이 ‘섹시 가수’에 밀려 미디어 속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 더 높은 장벽”이라고 말했다.
2012.11.15 I 조우영 기자
車·음악·패션의 만남.. 현대차, 'PYL 오토 런웨이 쇼' 개최
  • 車·음악·패션의 만남.. 현대차, 'PYL 오토 런웨이 쇼' 개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7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트 밀레니엄홀에서 ‘PYL 오토 런웨이 쇼’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PYL 오토 런웨이 쇼’는 현대차가 지난 9월 새롭게 명명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 스타일(Premium Younique Lifestyle)’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을 대변하는 PYL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홈페이지 응모고객과 i30, i40, 벨로스터 등 PYL 차종 구매고객, 연예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1부 ‘PYL 유니크 스타일 쇼’는 PYL 차종별 라이프 스타일 패션쇼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 PYL 유니크 앨범의 첫 쇼케이스가 진행됐다.‘PYL 라이프 스타일 패션쇼’에는 아레나 형식의 독특한 런웨이 무대 위에서 PYL 차종별 특색을 살린 라이프 스타일 패션쇼와 자동차와 댄스팀, 모델 등이 어우러진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특히 ‘PYL 유니크 앨범’ 제작에 참가한 보아와 소녀시대 제시카가 직접 출연해 i40 테마곡 ‘루킹(Lookin’)과 경쾌한 분위기의 i30 테마곡 ‘마이 라이프스타일(My Lifestyle)’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2부 ‘PYL 유니크 콘서트’에는 보아, 장재인, 김지수, 자우림 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해 10여 곡을 공연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PYL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이색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차가 17일 개최한 ‘PYL 오토 런웨이 쇼’에서 벨로스터가 모델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2012.10.1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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