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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금 폭탄 기억도 이제는 다 추억이야"…천리안 '39년 역사' 끝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해줘서 고마웠어.”PC통신 시작화면 (이데일리DB)직장인 박모(44)씨는 오는 31일부로 종료되는 천리안 서비스를 두고 마음이 착잡하다고 전했다. 박씨는 제주에 살던 중·고교 시기 천리안 서비스로 라디오에 사연을 접수해 방송에 자기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거나, 단체 채팅방에서 만난 사람과 나눈 삼국지 소설·게임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사촌 누나는 PC 통신 채팅으로 만난 사람과 결혼에 골인했다고 소개했다. 박씨는 천리안 서비스 종료 소식을 들었을 당시 “마치 연락이 끊겼던 어릴 적 친한 친구의 안 좋은 소식을 다른 친구에게 듣게 되었던 느낌이었다”면서 “그동안 연락을 자주 주고받지 못해서 미안한 감정마저 들었다”고 말했다.1985년 국내 첫 PC 통신의 문을 연 천리안이 3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박씨처럼 아쉬움 등의 감정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앞서 천리안 운영사인 미디어로그는 지난 7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월 31일 PC 통신 서비스 처리안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로그는 같은 달 11일 메일과 주소록 백업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지난달 1일부터 문자 메시지와 뉴스 등의 서비스를 차례대로 종료했다.시장 축소와 포털 서비스 강세 등으로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했던 사람에게는 저마다 추억 등이 남아 있다. 직장인 김모(46)씨는 청소년 시절 PC 통신을 이용해 게임을 하다 요금 폭탄을 맞았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초고속 인터넷이 없었던 시기, 전화로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 PC통신 특성상 형과 게임을 하다 전화 요금이 8만~10만원이 나와서 엄마한테 혼났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금 내가 사는 집 통신료가 인터넷전화와 팩스, 인터넷을 결합해 봤자 3만원 초반대라는 점에서 당시 엄마가 화가 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점점 없어지는 각종 서비스에 대해서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씨는 “휴대폰도 없이 삐삐 하나로 살았고, 시티폰으로 버티다 노키아 모토롤라가 최고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네이버 말고도 다음과 야후코리아가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도 다양한 소회를 밝힌 누리꾼들도 있었다. 2002년부터 천리안 메일을 사용해왔다는 한 누리꾼은 “서버가 불안정했음에도 그놈의 정이 뭔지 애정을 갖고 사용해 왔다”면서 “사업주체가 몇 번 바뀔 때마다 곧 다른 포털 사이트에 넘어가겠지 했는데 이렇게 종료되니 시원 섭섭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화요금 폭탄이 두려웠지만 밤새 채팅을 통해서 위로받으며 보낸 시간이 잊히지 않는다”면서 “천리안이 사라진다고 하니 또 한 시대가 막을 내리는 느낌”이라고 했다.한편, 천리안 운영사인 미디어로그 측은 “함께했던 포털 서비스들이 하나, 둘 종료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노력했지만, 사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는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텔은 2007년, 나우누리는 2012년, 유니텔은 2022년에 이어 천리안도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국내 1세대 PC 통신은 모두 사라지게 됐다.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지난 7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월 31일 PC통신 서비스 처리안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사진=홈페이지 갈무리)
- '정석원♥' 백지영, 둘째 욕심 "아들 낳고 싶어…출산 힘들지 않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백지영, 오마이걸 미미를 만나 서울의 돼지 맛집을 섭렵하던 중, 섭 외 위기와 나이 굴욕 등 모진(?) 풍파를 겪었다.25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회에서는 23번째 길바닥으로 ‘서울’로 돌아온 전현무가 “서울 돼지 한바퀴 특집!”을 선포하며 ‘먹게스트’ 백지영, 미미와 함께 ‘먹트립’에 나서는 현장이 펼쳐졌다. 전현무는 그동안 김남길 등에게 ‘강추’했던 자신의 최애 순댓국을 드디어 공개했으며, ‘MZ 힙동네’로 뜬 해방촌의 53년 된 노포, 공덕시장의 보쌈집 등을 즉석에서 섭외해 생생한 ‘먹트립’을 보여줬다. 또한, ‘슈스 누나’ 백지영은 물론 ‘MZ 동생’ 미미와도 ‘찐친 바이브’를 발산해 유쾌한 웃음과 먹팁을 한가득 안겨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서울 선릉역에 등장한 전현무는 “첫 회 게스트인 김남길한테도 추천했던 맛집인데, 평일 오후 4시에도 줄을 선다. 그 줄 중 1/3이 연예인이기도 하다”라는 소개와 함께 자신의 ‘최애 순댓국’으로 향했다. 식당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전현무는 국밥과 수육, 토종 순대를 주문했으며, 이후 국물을 떠먹더니 감탄사와 함께 “내가 오버하는 건지 먹어보라”며 제작진에게 시식을 권해 진정성을 강조했다. 명불허전 ‘최애 순댓국’으로 기분이 ‘업’ 된 전현무는 뒤이어 백지영과 만나 해방촌으로 향했다. 이동 중, 전현무는 “나도 한 번도 안 가본 곳이긴 한데 찐 로컬이고 어르신들만 있다고 한다. 방송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53년 전통의 식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그냥 할머니가 아니고 전라도 할머니가 하시는 곳”이라고 설명했고, 백지영은 “우리 엄마 고향이 순천, 아빠는 보성, 시댁은 해남이다”라며 반가워했다. 또한 백지영은 “여덟 살 딸이 먹는 걸 좋아하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엄청 잘 먹는다. 딸이 자기는 외모는 아빠인데 내면은 엄마라고 한다”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나아가 “딸 하나, 아들 하나 있으면 너무 좋을 거 같다”며 “아기 낳는 게 힘들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둘째 욕심을 내비쳤다.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다 목적지인 해방촌 노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즉시 섭외에 들어갔다. 그런데 사장님은 “혼자 장사해서 손님 많아지면 힘들다”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작은 카메라만 놓고 조용히 찍겠다”고 간곡히 부탁해 결국 섭외에 성공했다. 이후 국물이 넉넉한 돼지 두루치기가 나오자, 백지영은 진실의 미간을 드러내며 밥을 두 그릇이나 비웠고, 전현무도 “게임 끝났다!”며 대화도 없이 먹방에 집중했다. 식사 후 전현무는 백지영의 가수 활동 계획을 물으면서 “누나도 이제 데뷔 25주년이니까 ‘사랑 안해’급 곡이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고, 백지영은 “심혈을 기울인 곡이 곧 발매된다. 강타가 쓴 곡인데 너무 맘에 든다”며 막간 홍보를 했다.할머니표 집밥을 든든히 먹은 전현무는 백지영과 헤어진 뒤, 이번엔 ‘직장인 맛집의 성지’인 공덕동으로 떠났다. 공 덕역에서 2003년 YTN 보도국 앵커 시절을 떠올린 그는 “당시에 여기 밥 먹으러 자주 왔다. 기자들이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오마이걸 미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미미는 “지금 전을 먹고 있다”고 천연덕스럽게 답해 전현무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전현무보다 먼저 공덕 시장에 도착한 미미는 뷔페식 전집에 홀린 듯이 들어가 각종 전들을 주문해 ‘집게 먹방’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만나기로 해놓고 먼저 먹으면 어떡하냐?”고 채근했고, 부랴부랴 남은 전을 포장한 미미는 전현무가 강추한 보쌈집으로 향했다.강렬한 붉은 글씨의 간판이 걸려 있는 보쌈집에 대해 전현무는 “이곳은 단일메뉴로 승부하는 곳”이라며 “사장님 포스가 보통이 아닐 것 같다”면서 긴장했다. 조심스레 식당에 들어선 전현무는 식당 사장님에게 인사를 하며 섭외를 시도했지만, 사장님은 “촬영은 안 된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전현무기’ 전현무는 당황했지만, 신입사원 시절의 추억을 어필하면서 “손님들에게 피해 주지 않겠다. 작은 카메라만 사용하겠다”며, 게스트 미미까지 섭외에 동참시켜 간신히 사장님을 설득했다. 기분 좋게 자리에 앉은 전현무는 메뉴판에 오직 ‘보쌈’만 적혀있자 “진짜 포스가 장난 아니네”라며 “여기는 몇 년이나 되었냐?”라고 직원에게 물었다. 직원은 “48년 됐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미미는 “그럼 선배님 나이보다 (많은가요?)”라고 물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앞서 백지영에게 ‘나이 공격’을 했지만 이번엔 미미에게 ‘공격 당한’ 전현무는 “내 나이를 60세로 알아?”라며 재차 억울해했다. 드디어 보쌈 한상이 차려졌고, 전현무는 새빨간 빛깔의 김치와, 두툼히 썰린 고기에 새우젓을 얹어서 한입 가득히 먹었다. 미미는 순수 고기만 맛보더니 “오버 아니고 진짜 달다. 이런 보쌈은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사장님은 그런 두 사람에게 “요즘 배추가 비싸졌지만, 그래도 가격은 안 올린다. 남을 때도 있고 손해 볼 때도 있는 것이 장사”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전현무는 “오늘 먹은 것 중 최고다. 내 ‘최애 순댓국집’을 위협한다”는 극찬과 함께 보쌈집을 나섰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서대문구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돼지 한바퀴’의 대미를 장식하기로 했다. 이곳은 ‘돼지 부속’을 파는 곳이었는데, 여기서도 간신히 셀프캠만 허락받아 자리에 앉은 전현무는 생애 처음 으로 ‘새끼보’(돼지 자궁)를 맛봤다. 그러나 먹자마자 미간을 찌푸려 그의 솔직한 맛 평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음식과 와인을 너무나 사랑한 몬티첼로의 성인[미식가의 세계⑤]
- 렘브란트가 그린 토마스 재퍼슨의 초상화 (사진=백악관역사협회)[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음식문화평론가] 인류의 역사는 음식의 변천사이기도 하다. 우리의 밥상은 이미 과거의 밥상이 아니다. 조선 후기의 기록에 성인남자는 7홉의 쌀로 한 끼 밥을 지어 먹었다고 한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했지만 이제는 사실이 아니다. 최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집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한 끼에 평균 밥 반 공기 정도로 버티고 있다. 반면에 육류소비량은 쌀 소비량을 추월하고 있다. 지난해 돼지, 소, 닭고기 등 3대 육류 소비량은 1인당은 60.6㎏으로 쌀 소비량을 넘어섰다. 우리 경제의 산업화는 외식산업의 발달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를 가져왔다. 우리의 식탁에 20년 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브로콜리, 셀러리, 파프리카가 등장하고 식당에는 부대찌개, LA갈비 같은 정체가 모호한 음식들이 팔리고 있다. 인스턴트식품과 배달음식의 소비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한 시대의 음식문화 발전에는 항상 그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이 존재한다. 그들은 새로운 식재료와 요리법을 개발하고, 그것을 즐기며 평가하는 사람들이다. 편리한 식기와 식탁예절을 도입하는 것도 그들의 몫이었다. 오늘날의 음식문화를 만든 이들이 누구이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브리야 사바랭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고 했다. 이제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아볼 때이다. ◇美 건국의 아버지 ‘토머스 제퍼슨’1985년 12월 15일,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와인 경매의 새 역사가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1787년산 ‘라피트’(훗날의 샤토 라피트 로쉴드) 한 병이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경매를 시작했을 때 시초가는 1만 5000달러였다. 경매에는 유럽과 미국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은 잡지 재벌 포브스 일가의 크리스토퍼 포브스와 ‘와인 스펙테이터’의 발행인 마빈 생켄이었다. 양보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맞붙었지만, 최후의 승자는 포브스였다. 낙찰가는 와인 판매사상 가장 높은 가격인 15만 6450달러였다. 그 와인은 고풍스러운 짙은 녹색 병에 마개는 왁스로 밀봉돼 있었고 표면에는 토머스 제퍼슨의 소유임을 밝히는 ‘Th. J.’와 ‘Lafitte’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와인 잔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마 이쯤에서 독자들은 혹시 토머스 제퍼슨이 내가 아는 바로 그 사람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행여 그 사람이라면 그런 위인이 왜 뜬금없이 미식을 논하는 이런 지면에 등장하는지 궁금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 그는 미국 3대 대통령이자 건국의 아버지인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1743~1826)이다. 그는 미국 독립선언서를 기초했고 시민의 자유를 추구하고 소수 의견을 존중했으며 종교와 언론, 출판의 자유 확립 등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또 루이지애나 지역을 프랑스로부터 사들여 당시의 미국 영토를 두 배로 넓히는 치적을 남긴 대통령이기도 하다. 그는 법률가, 건축가, 발명가, 고고학자, 외교관, 음악가, 원예가였으며 버지니아대 설립자였다. 그는 다재다능하다는 표현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될 정도로 여러 방면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줘 ‘몬티첼로의 성인’으로 존경받았다. 그가 설립에 크게 이바지한 미국 의회도서관의 토머스 제퍼슨관 입구에는 “나는 책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그의 명언이 쓰여 있다. 그는 자신의 말처럼 책을 사랑한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었다. 또 러시모어산에 조각된 큰 바위 얼굴 가운데 한 명이자, 2달러 지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렇게 뛰어난 제퍼슨의 다양한 역량 중에서 이 글이 조명할 것은 그가 미국 음식의 발전과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 빼어난 미식가이자 와인 전문가였다는 의외의 부분이다.◇ 유럽을 종횡무진하며 음식과 와인을 배우다토머스 제퍼슨은 벤저민 프랭클린의 후임으로 제2대 주프랑스 미국 공사(당시에는 대사가 없었다)로 임명됐다. 그는 1784년부터 5년간 현지에 머무르면서 프랑스는 물론 전 유럽을 종횡무진하며 음식과 와인에 관한 엄청난 경험과 식견을 쌓게 된다. 그는 파리로 부임하면서 자신의 노예였던 제임스 헤밍스를 데리고 가 프랑스어와 요리를 습득하게 해 전문 요리사의 길을 걷게 했다. 헤밍스는 프랑스에서 훈련받은 최초의 미국인 요리사다. 제퍼슨이 노예를 부렸다는 사실은 시대적 배경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에게는 지금까지 회자되고 비판받는 자기모순이며 치부다. 사실 제임스 헤밍스는 노예라고는 하나 제퍼슨의 부인인 마사 제퍼슨의 이복동생이었다. 헤밍스는 어린 시절에는 제퍼슨의 개인 시중을 들었지만 일찌감치 헤밍스의 자질을 파악한 제퍼슨이 요리사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제퍼슨은 헤밍스에게 요리를 배우면서 틈틈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 레시피를 수집하라고 지시했다. 프랑스에서 요리 수업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온 헤밍스는 제퍼슨 사저의 요리사로 근무했다. 그렇게 제퍼슨을 통해 미국에 소개된 음식들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지금까지 미국 음식 문화의 주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감자튀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제퍼슨이 도입한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은 프렌치프라이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맥앤치즈라고 흔히 부르는 마카로니앤치즈 등이다.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프렌치프라이의 유래를 논할 때면 지금도 그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제퍼슨이 들여온 아이스크림 레시피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손으로 쓴 원본은 현재 미국의회도서관에 보존돼 있다. 그 원본에는 아이스크림 외에도 마카롱, 커피, 마카로니 등 10가지 음식에 대한 요리법이 수록돼 있다.1927년 국립기념공원으로 지정된 미국 러시모어산에 새겨진 조지 워싱턴(초대), 토머스 제퍼슨(3대), 시어도어 루스벨트(26대), 에이브러햄 링컨(16대) 대통령의 조각상. (사진=러시모어 국립 기념공원 홈페이지)큰 바위 얼굴이 있는 러시모어국립기념공원에서는 지금도 그의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TJ‘s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프랑스식 디저트인 수플레와 크럼블레, 머랭, 푸딩도 제퍼슨과 헤밍스의 손을 거쳐 미국으로 들어갔다. 제퍼슨은 머스터드와 올리브유, 케이퍼 등 유럽의 식자재도 적극 도입해 미국의 식탁에 소개했다. ◇대단한 미식가이자 와인애호가오늘날 미국인들이 토마토를 상식하게 된 것도 제퍼슨이 계기를 마련한 공이 크다. 그 시절 유럽과 미국 사람들은 토마토에 독성이 있다고 생각해 ‘죽음의 음식’이라 부르며 식용으로는 기피하고 있었다. 자신의 농장에서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해 본 경험이 있는 제퍼슨은 토마토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 청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토마토를 먹는 모습을 보였고 당선 후에는 백악관 만찬에 토마토 요리를 제공해 사람들의 편견을 깨뜨리는 데 대폭 기여했다. 그 시절 국무장관을 역임한 대니얼 웹스터는 “제퍼슨의 저녁 식탁은 항상 반은 버지니아 음식, 반은 프랑스 음식으로 채워졌다”고 회고한 바 있다. 제퍼슨은 미식가답게 다양한 음식을 즐겼는데 와플과 버지니아 햄, 사슴고기, 야생 백조, 청어, 게, 완두콩, 옥수수, 고구마, 순무 등이 자주 식탁에 올랐다. 와플은 암스테르담에 가서 처음 먹었는데 그 오묘한 맛에 반해 귀국할 때 그 레시피와 만드는 틀까지 들여왔다.와인 병 (사진=게티이미지뱅크)그의 만찬은 대개 오후 3시 30분경에 시작해 6시, 늦게는 8시까지 이어질 때도 있었다. 당연히 제퍼슨과의 식사에는 좋은 와인과 품위 있는 대화가 항상 함께했다. 그는 평생 와인을 즐겼는데 그의 와인 사랑은 젊은 시절부터 시작됐다. 제퍼슨은 윌리엄&메리대에 다닐 때 인연을 맺은 버지니아 부지사 프랜시스 파우키에의 호화 파티에 자주 초대받았다. 그는 연회장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와인을 배웠고 곧 그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파우키에는 제퍼슨의 스승이자 좋은 친구이기도 했다. 제퍼슨은 몬티첼로의 사저를 직접 설계하고 건축할 때 와인 저장고를 가장 먼저 지을 정도였다. 그는 프랑스 시절 보르도는 물론 부르고뉴, 론, 피에몬테 등 와인 명산지를 방문하고 시음한 뒤 각 와인의 특성에 대해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보르도의 레드와인 중에 라피트, 오브리옹, 마고, 라투르의 와인을 최고로 평가했는데, 이 와인들이 1855년에 등급을 부여할 때 전부 1등급에 올랐다. 제퍼슨은 70년 전에 이미 그 가치를 알아봤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들을 구매해 몬티첼로로 보냈다. 제퍼슨은 지속적으로 와인을 수입했는데 그로 인해 적지 않은 부채를 질 정도였다.서두에 언급했던 경매 이야기로 돌아가면, 그때 낙찰된 1787년산 라피트는 몇 년 뒤 가짜로 판명된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억만장자의 식초’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어쨌거나 토머스 제퍼슨은 참으로 대단한 미식가요 와인 애호가였다.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
- '나는 솔로' 22기 돌싱특집, 옥순·경수→정희·상철까지 세 커플 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가 처음으로 ‘돌싱 결혼 커플’을 탄생시키며 ‘솔로나라 22번지’에서의 로맨스 여정을 아름답게 끝마쳤다.2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2기 결혼 커플’인 광수 영자를 비롯해 상철 정희, 경수 옥순 총 세 쌍이 최종 커플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강력 응원하던 영호는 자녀 및 장거리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순자를 포기했고, 영숙 역시 영수 영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두 사람 모두 선택하지 않는 ‘열린 결말’을 택했다.‘솔로나라 22번지’에서의 5일 아침, 돌싱남녀는 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최후의 데이트 선택에 들어갔다. 경수, 상철, 광수는 망설임 없이 옥순, 정희, 영자를 선택했고, 영식은 현숙에게 직진했다. 영호도 “이미 저는 마음을 굳혔다”며 순자와의 데이트를, 영수와 영철 또한 영숙과의 데이트를 선택했다. 데이트 매칭이 끝나자, 경수는 식사를 하고 싶지 않다는 옥순을 배려해 카페로 향했다. 옥순은 “미안하기보다는 그냥 제 감정이 좋고 행복하다”며 경수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또한 옥순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경수에게 “아기 아빠 사진을 혹시나 해서 남겨놨는데, 아직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를 알려야 할지 결정을 못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경수는 진심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네 옥순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데이트 후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님이 자신의 고민을 얘기해준 게 고맙기도 했고, 대단해보이기도 했다”며 행복해했다.영자 광수는 식사 데이트를 하며 각자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광수는 엄마에게 “나 너무 좋다고 첫인상부터 계속 선택해주신다. 대화도 잘 되고 잘 웃고 긍정적”이라고 영자를 소개했고, 엄마는 “잘됐다”며 기뻐했다. 같은 시각, 영식은 이혼한 후 연애를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이유를 궁금해 하는 현숙에게 “이혼하고 경제적으로 같이 무너져서 통장에 돈 10만 원이 없었다. 낮에 일하고 밤에 대리운전하고 그렇게 버티고 올라왔다”고 솔직 고백했다. 뒤이어 영식은 “내가 내일 최종 선택을 할 수도 있어”라고 직진을 선포했다. 데이트 후,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생각보다 영식님이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영호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새우장 껍질을 까주고 게장 살만 발라주는 ‘스윗 가이’ 면모로 순자를 또 한 번 반하게 했다. 또한, 영호는 “난 이제 순자만 보고 있으니까”라며 “지금이 마음이 제일 편하고 좋다”고 어필했다. ‘연하 펫’ 상철은 “오빠라는 호칭을 많이 했던 것 같아”라고 주로 연상을 만났던 정희의 연애사에 “우리는 애칭을 만들 수밖에 없겠네”라고 심쿵 발언을 던졌다. 이에 두 사람은 최종 선택이 ‘오늘부터 1일’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핑크빛 신호를 주고받았다.영숙은 전혀 다른 성향의 영수 영철과 ‘극과 극’ 2:1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식당에 들어가기 전 우연히 마주친 통영 주민들과의 대화부터 식당 테이블에서 수저와 앞접시 놓기, 같은 의사라는 직업을 주제로 한 대화에 이르기까지 묘한 신 경전을 벌였다. 아찔한 ‘2:1 데이트’를 마친 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의 의기소침한 표정을 보고 ‘이건 내가 판정승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의기양양해했다. 반면, 영수는 “전 제 마음을 올곧이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 딱히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영숙은 “미묘한 신경전에 기가 빨려서 힘들었다”며 “영수님과 저는 되게 다르고, 영철님과 저는 되게 같은데 아직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복잡하다”고 토로했다.숙소로 돌아간 영숙은 “진짜 모르겠어”라고 다른 돌싱녀들에게 괴로운 속내를 내비쳤다. 영수는 곧장 경수에게 얻은 커피와 물을 가지고 여자 숙소로 직행해 영숙에게 선물했다. “좀 쉬고 있어요”라는 영숙의 말에 “순종할게”라고 고분고분 답했다. 얼마 후, 영숙은 공용 거실로 왔지만, 영수와 딱히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결국 2시간 동안 영숙만 기다리던 영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갔고, 경수에게 “내일 영숙이가 최종 선택을 안 할 것 같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영철은 영숙에게 적극적으로 대화 요청을 했다. 그러면서, “좋아해요. 나는 애가 있고 거리도 멀지만, 좋아해요”라고 프러포즈급 멘트를 날렸다. 영철의 ‘상남자 어필’에 영숙은 “멋있다. 5일 차에 영철님의 진짜 모습 알게 됐고, 호감이 생겼다”고 화답했다.이날 밤, 영철은 “솔로나라의 모든 지형지물을 이용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라”는 제작진의 마지막 미션에 밤새도록 이벤트 준비를 했다. 그는 자신의 티셔츠에 ‘간장 하트’로 마음을 표현한 ‘족자’를 만들었고, 나무까지 올라 타 ‘족자 세팅’을 마친 뒤 다음 날 아침, 영숙을 불러냈다. 영숙은 영철의 ‘족자 이벤트’에 “진짜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숙은 다른 돌싱녀들에게 “영철님은 이렇게 훅 들어왔는데, (감감무소식인) 영수님한테 내가 얘기하자고 하는게 맞을지?”라고 혼란스러워했고, 정희의 조언을 들은 영숙은 용기를 내서 곧장 영수를 찾아갔다.방에서 홀로 눈을 감고 명상 중이던 영수는 영숙의 부름에 깜짝 놀라 양복으로 풀세팅한 후 영숙과 마주했다. 영숙 은 “어젯밤 일찍 자러 들어간 게 영수님의 대답 아닌 대답일 수 있겠구나”라며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할 것 같아서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영수는 “선택 같은 건 오로지 이기적으로 생각하라”고 마지막까지 배려심을 보였다. 순자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며 고민에 빠진 영호에게 마지막 편지를 전했고, 영식은 현숙을 향한 세레나데로 현숙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광수는 진심을 담은 편지를 마지막으로 영자에게 건넸으며, 경수는 옥순만을 위한 아침식사 선물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마침내 시작된 최종 선택에서 광수는 “한 여자의 사랑을 마음껏 받았던 럭키가이였다”며 영자를 선택했다. 영자 역시 “사람을 만나는 데 이혼이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이혼하기 전 상태의 저로 돌아가게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광수를 최종 선택했다. 경수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었던 바다 백일장의 답을 뒤늦게 들려주면서 옥순을 택했고, 옥순은 “오랜만에 엄마 아닌 여자로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면서 경수를 선택했다. 영식은 전날 예고한 대로 현숙을 선택했지만, 현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 다. 상철은 “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정희에게 직진했고, 정희 역시 상철에게 화답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기대를 모았던 영호는 끝내 순자를 선택하지 않았고, 직후 인터뷰를 통해 “시작하기에 엄두가 나지 않는 느낌”이라고 순자를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영호의 거절에 눈물이 터진 순자는 “전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하겠다”며 영호를 최종 선택했다.영수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른 뒤, “잊었던 설렘을 가져다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영숙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영철도 “그 분과 이후에 더 좋은 인연이 되고 싶다”며 영숙을 선택했다. 영숙은 “이렇게 멋진 두 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면서도,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싶다. 더 많은 얘기는 나중에 했으면 좋겠다”고 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수 영철은 영숙의 선택 포기에도 괜찮다는 눈인사와 ‘엄지 척’을 보냈고, 영숙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최종 커플이 된 옥순-경수는 스스로를 ‘순수 커플’로 부르며 애정을 ‘뿜뿜’ 표현했고, 상철 정희도 “자기야 잘할게”라는 소감을 전했다. 영자 광수는 “다이어트 시작! 만세!”를 외치며 ‘결혼 커플’의 유쾌함을 드러냈다.‘나는 솔로’는 3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 앰퍼샌드원, 비밀 아지트서 팬들과 만남… "오랜만 컴백 기뻐"
-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컴백을 기념해 비밀 아지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앰퍼샌드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 앰퍼샌드원의 위버스, 틱톡,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미니 1집 ‘원 퀘스천’(ONE QUESTION)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원 퀘스천 아지트에 온 걸 환영해♥’를 진행했다. 학교 동아리방 무드의 공간 속 포근한 화이트 룩을 입고 등장한 앰퍼샌드원은 새 앨범 발매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자기소개, 앨범 소개, 곡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댄스 신고식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더불어 차례대로 멤버들의 등에 그림을 그리며 제시어를 맞히는 ‘등에 그림 그리기’, 원 퀘스천 아지트와 관련된 몇 가지 수학 계산 퀴즈를 푸는 ‘수학 난센스 퀴즈’ 등 앰퍼샌드원의 찐친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코너로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앰퍼샌드원은 이번 앨범을 아지트에 비유하며 “우리는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청춘이다. 이 아지트가 우리의 이런 모든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수록곡 ‘콜링 유 백’(Calling You Back)에 대해서는 “하루 종일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를 기다리는 감성을 담아낸 곡”, ‘슬라이드’(Slide)는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각 곡의 특징을 밝혔다. 나캠든과 마카야가 참여한 ‘윕 잇’(Whip It)은 “자신감이 넘치는 곡”, 최지호가 가장 좋아하는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은 “로맨틱한 감성적인 곡”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플라이’(Fly)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곡”이라고 소개했다.특히 타이틀곡 ‘He + She = We’(히 더하기 쉬는 위)에 대해서는 “캐치한 리듬과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앰퍼샌드원만의 청량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컴백 라이브를 마무리하며 윤시윤은 “저희 오랜만에 컴백하게 되어서 기쁘고 노래가 나오자마자 듣고 있었는데 너무 좋다. 앤디어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고 오래오래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카이렐은 “미니 1집을 드디어 앤디어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렌다. 항상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밝혔고, 브라이언은 “앤디어분들 엄청 보고싶다. 이번 컴백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라이브 말미에는 김승모의 이상형이 ‘앤디어(팬덤명)’라는 것이 밝혀졌고, 다른 멤버들 역시 앤디어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해 팬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컴백 라이브를 통해 특유의 친근함과 귀여움을 한껏 뽐낸 앰퍼샌드원은 각종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 정우 "대학 동문 '더러운 돈' 감독, 대차서 리스펙…데뷔에 가슴 뭉클"[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우가 김민수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털어놨다. 정우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이하 ‘더러운 돈’) 개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으로, 감각적인 스토리 전개를 선보인 김민수 감독의 첫 장편 입봉작이다. 정우는 ‘더러운 돈’에서 병든 아내를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후 아픈 딸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낮엔 수사, 밤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더러운 돈’은 정우가 대학 시절 후배였던 김민수 감독과의 첫 작업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정우는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였는데 제목부터 아주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감독 이름 ‘김민수’를 보면서 순간적으로 ‘내가 대학교 때 같은 꿈을 꾸었던 그 동생 김민수일까’ 막연히 생각이 들더라”며 “처음부터 김민수 감독 작품이라고 알고 받은 대본이 아니었는데 시나리오를 읽으며 ‘내가 아는 그 친구일 수 있겠다’란 생각이 점점 들었다. 나는 대학 다닐 때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거나 동기들과 가까이 지내는 학생은 아니었는데 그런 느낌이 들었다. 본능적인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민수 감독과 첫 미팅을 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느낀 솔직하고 복잡한 감정들도 전했다. 정우는 “데뷔를 앞둔 감독이 주연 배우 앞에서 자기 작품을 설명하는 게 얼마나 긴장되고 부담스럽겠나, 더군다나 옛날에 같이 학교를 다니던 형 앞에서 말이다”라며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누구라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자신 역시 과거에 친구였던 배우 앞에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복합적 감정이 들더라. 물론 자신은 해당 오디션장에서 그 배우로부터 동료로서, 친구로서 취할 수 있는 매너와 배려를 굉장히 느꼈기에 지금까지도 감사함과 리스펙(Respect, 존경하다)하는 감정을 갖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작품을 소개하던 민수 감독의 감정이 그때의 나와 똑같진 않겠지만 비슷한 어떤 감정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라며 “막말로 이야기를 하면 감독으로서 배우를 꼬셔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지만, 김민수 감독은 매우 대찼다. 미팅이 끝난 후 ‘아 이런 친구라면, 이런 어떤 배포를 갖고 있는 친구라면 내가 믿고 따를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민수 감독과의 친분만으로 작품은 택한 건 결코 아니었다고. 정우는 “오히려 아는 사람일수록 더 객관적으로 대본을 보려 노력했고, 그 시간동안 만나지 못한 기간들이 있기에 작품 선택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했을 수 있는 요소다. 그런데 대본이 오히려 굉장히 심플하게 읽혀지더라”며 “당시 자신은 생각이 많고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는데 심플해서 좋았다. 심플하지만 강렬한, 힘 있는 이런 작품이 끌렸다. 제목 역시 마음에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더러운 돈’ 속 주인공 ‘명득’은 병 걸린 아내를 세상에서 떠나보낸 아픔을 지닌 인물이다. 그렇게 아내를 잃은 후 하나 남은 딸마저 중병에 걸려 형사로서 부정한 일을 저질러 뒷돈을 챙겨서라도 수술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우는 어떻게든 딸을 살려내려는 맹목적 부성애로 목숨이 걸린 위험한 범죄에 얽히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는 팍팍한 얼굴을 그려냈다. 스크린 속 야윈 얼굴도 눈에 띈다. 역할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거나 특별히 외적으로 준비한 과정이 있었는지 묻자 정우는 “작품 준비하며 체중 5~10kg 정도 감량하는 게 특별한 준비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는 그냥 기본 옵션같은 것”이라고 철학을 밝혔다. 이어 “단역 시절부터 몸에 배어있던 습관 같은 것”이라며 “이 작품이라고 특별히 더 그런 건 없고, 필모그래피 모든 작품마다 다이어트는 꾸준히 해왔다. 다만 같이 호흡한 김대명 배우(동혁 역)의 경우는 그전까지 체형상 풍채가 있는 역할들을 많이 해왔던 만큼 체중 감량의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지금은 이렇지만 비수기일 땐 10kg 씩 더 쪄있는 상태”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살빼기 위해 하는 일은 다른 것 없다, 무조건 뛴다”라며 “동네 주변을 돌며 전력질주를 하거나 식단 조절하고 웨이트한다. 살 빼는 것엔 아주 이골이 나 있다. 보여지는 직업인 만큼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 생각한다”고도 토로했다. 캐릭터에 접근한 과정에 대해선 “이 작품을 범죄액션이 아닌 휴먼드라마란 생각으로 이 캐릭터에 접근했다”며 “그런 부분 때문에 이 작품을 택한 이유도 있다. 범죄액션과 휴먼드라마는 장르상으로 보면 물과 기름 같을 수 있지만, 이야기 구조상 명득이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던 장치였다고 생각했다. 그 장치를 관객에 납득시키려면 배우의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감정신이 많지는 않았지만, 순간 터져나오는 명득의 울분, 자기 새끼를 보호하려 애쓰는 날짐승의 외침처럼 느껴졌다”고도 부연했다. ‘더러운 돈’은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개봉까지 6년이란 기다림이 필요했다. 정우는 “개봉을 기다리며 김민수 감독과 1년에 한 두 번 만나서 밥을 먹었다. 나를 위해서라기보단 감독님을 위하고 싶던 시간이었다”라며 “평소 성격은 작품 끝난 후 감독님을 따로 만나는 편이 아니다. ‘이웃사촌’ 감독님, ‘세시봉’ 감독님 정도를 제외하고 따로 만나는 감독님들이 거의 없는데 김민수 감독은 다른 느낌이었다. 민수 감독을 생각하면 그냥 가슴이 미어졌다. 저는 배우로서 다른 작품을 하면서도 먹고 살 수 있지만, 민수 감독은 이 작품 하나를 위해 수십년을 기다렸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김민수 감독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당시가 영화업계에 있는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라 더 가슴 아프게 와닿았다”라며 “작품 끝난 후 일주일 뒤 전화를 걸었는데 감독님이 물류센터에서 박스를 나르고 있다고 하더라. 감독이지만 동시에 가장으로서 책임감있게 행동하는 점 역시 존경한다. 멋진 친구다. 현장에서 촬영할 때도 한 번도 약한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고도 칭찬했다. 김민수 감독과의 현장 일화도 전했다. 정우는 “첫 작품에 장르도 다크한 범죄액션인데 현장에서 주눅든 적 한 번 없다. 한번은 액션 들어가기 전 배우로서 정신을 차리고 기운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 혼자 큰 소리로 기합을 넣은 적이 있다”라며 “보통 배우가 그렇게 현장에서 기합을 넣으면 조용해지는데 그 소리를 멀리서 들은 건지, 저쪽에서 민수 감독이 나보다 더 크고 멋진 소리로 기합을 내며 화답하더라. 그런 티키타카가 굉장히 좋았다”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 [카드뉴스] 2024년 10월 16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 직관력 급상승!!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Δ 물고기자리 : 멈추지 말고…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Δ 양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Δ 황소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Δ 쌍둥이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 게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사자자리 : 순풍에 돛단듯…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처녀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Δ 천칭자리 : 아, 옛날이여~~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Δ 전갈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Δ 사수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염소자리 : 시비를 걸어도 참기!!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
- '고딩엄빠5' 조아라 "전과자 남편과 열애 중 바람핀 것 세번 들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소년 엄마’ 조아라가 “내가 바람을 피웠던 터라, 남편도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며 남편을 몰아붙여 3MC 박미선 , 서장훈, 인교진의 탄식을 유발한다.16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8회에서는 조아라가 남편 박성우와 동반 출연해 갈수록 깊어지는 부부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따끔한 조언을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조아라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부모의 이혼 후, ‘중2병’이 세게 와서 채팅앱으로 여러 남자를 만나며 방황을 했다”는 조아라는 “대학도 포기한 채, 고교 졸업 후 바로 헤어숍에 취직했다. 그러다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인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나중에 남친이 나이를 속인 것은 물론, 교도소를 다녀온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믿음이 깨졌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조아라는 “남편을 용서하고 계속 잘 만나다가 제가 바람을 피워서 (남친에게) 세 번이나 들켰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남자친구와 재결합 조아라는 “이후 동거에 들어가 임신 4개월 차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한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조아라 박성우 부부가 두 자녀와 함께 사는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눈을 뜬 조아라는 아이들을 챙기기보다 휴대폰만 들여다본다. 그러다 간신히 일어난 조아라는 두 아이의 아침식사를 챙긴 뒤, 다시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틀어주며 각자 놀게 하고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알고 보니 남편은 새벽 5시에 출근하는 배송업체 직원이었고, 조아라는 천안에서 목포까지 배송일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남편에게 수시로 전화하며 동선을 체크하고 있었던 것.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조아라는 표정이 굳어져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배달음식과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 후, 남편이 퇴근하자 조아라는 남편 옆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여전히 두 아이들을 ‘나 몰라라’ 한다. 남편의 휴대폰을 검사하며 여자의 흔적이 있는지 찾아본다. 직후 조아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내가 과거에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남편도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서”라는 속내를 드러낸다. 실제로 남편의 휴대폰에 위치 추적기 앱을 깔아놓아 “미치겠다”라는 3MC의 탄식을 자아낸다. 또한 조아라는 남편에게 “게임 아이템 좀 사 달라”고 당당히 요청하는데, 결국 참다 못한 박성우는 “내 월급이 250만원인데 이번 달 카드값이 300만원이 넘었다”며 아내에게 불만을 터뜨린다.박성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카드값 중 아들의 장난감 비용이 큰데, 아무래도 아들을 혼자 놀게 하려고 장난감을 계속 사주는 것 같다. 아들이 장난감을 갖고 혼자 노는 동안, 자기는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라고 추측한다. 스튜디오 출연진 역시 같은 우려를 쏟아내는 가운데, 조아라는 잠시 후 남편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나가지 말고, 아이들과 놀라줘!”라며 버럭한다. 일촉즉발 상황 속, 남편이 어떻게 대응할지, “자극적인 것이 좋아서 고민”이라는 ‘도파민 중독맘’ 조아라와 남편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딩엄빠5’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 [카드뉴스] 2024년 10월 14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 아싸, 행운당첨!!!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꼭 돈 있는 곳으로 넘어질 운이네요. 또한 당신에게 들어온 위험을 피하는 운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사랑은 그간의 노력에 보답이 돌아오는 날입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면 당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프러포즈 처럼 사랑의 단계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이럴 때 실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뛰어들도록 하세요.Δ 물고기자리 : 고민은 이제 그만…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어지간한 일은 그냥 웃고 넘겨 버리도록 하세요. 괜한 일로 고민을 하다보면 없던 걱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됩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다툼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면 사랑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로또나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Δ 양자리 : 나랑 잘 통하네…약간은 현실감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정 상태가 허공에 붕 떠 있었다면 오늘은 땅으로 착 가라앉게 되겠네요. 이럴 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먼곳에서만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눈여겨 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더욱 좋은 애정운입니다.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이 좋겠네요.Δ 황소자리 : 마인드 컨트롤!!!날씨 때문인지, 그냥 우울한 것인지 당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 있겠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도 실망감만 쌓이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는 조금 낫습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대로 진행을 해야지, 계획을 변경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괜찮습니다. 다만 유흥을 즐기는 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돈을 내게 될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 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서 내도록 하세요.Δ 쌍둥이자리 : 으?, 으?!!!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는 날이며,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의욕이 넘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힘을 써버리면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선택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니 싱글인 분은 유념하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가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되니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운을 따라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격이니 애정을 좋게 만들면 재물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그 운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Δ 게자리 : 새 친구, 새 맴버?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꽤 잘 지낼 수 있겠고요.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묘한 매력이 더욱 쉽게 발산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연인에게 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특히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돈과 관련하여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Δ 사자자리 : 삐지지 마세요…주변 사람들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맘이 상하게 되니,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도 겸연쩍네요. 괜스레 외롭다는 생각도 들게 되겠네요.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용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너무 자주 만나지 않도록 하세요.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돈을 줍는다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외롭다고 해서 너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Δ 처녀자리 : 순진함은 제쳐두고…순진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순진함은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조금 독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말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립 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돈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Δ 천칭자리 : 고집불통…불필요한 부분에서 고집을 피우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과 약간의 다툼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고집을 피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오래 사귄 연인과의 사이에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연인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다음 주로 미루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만 의지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돈을 쓰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데 좋습니다.Δ 전갈자리 : 마음 속의 다짐…강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일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 속에 다짐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하지 않으니만 못할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돈을 써야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레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기지도 않네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사수자리 : 좋은 영향…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때이며, 되도록이면 좋은 영향만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사랑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며,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눈에 반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든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내기에서도 당신이 항상 이기게 되고, 재물과 관련한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Δ 염소자리 : 그것 참 엉뚱하네…괜스레 딴청을 피우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네요. 엉뚱한 생각만 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니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사랑에 변화의 기운이 들어와 있네요. 이 변화를 좋게 가져가느냐 나쁘게 가져가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운이 좋은 때이니 만약 직장을 옮기려고 하고 있거나,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