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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X스왑)장단기 격차 축소..카드문제 영향 제한적
  • [edaily 최현석기자] 장단기 스왑포인트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단기물은 연말 원화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장기물은 국고채 금리 및 CRS(통화스왑) 호가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FX스왑시장에서 1년물 매수 호가가 23.5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3개월물 매수호가는 9원선 위로 올라섰다. 참가자들은 카드사 문제의 영향력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3개월 CD 금리 상승을 통해 스왑포인트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는 견해와 국고채 등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현상(Flight to Quality) 현상을 통해 하락압력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대치되고 있는 것. 그러나 지난 3~4월과 같은 외화유동성 부족 현상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단기 상승-장기 하락` 추세가 지속될 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1개월물(33일) 스왑포인트는 3.4/3.6원으로 호가되고 있고, 2개월물(63일) 6.3/6.8원, 3개월물 9/9.4원, 6개월물 14.7/15.5원, 1년물 23.5/25원 등으로 호가되고 있다. 외환은행 김두현 과장은 "CRS 쪽에서 거래없이 호가만 밀리고 있으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탓인 지 스왑포인트 1년물도 하락하고 있다"며 "23원선까지 매수호가가 밀렸으나, 거래 가능 레벨은 24.5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1~3개월물이 여전히 탄탄히 받쳐지고 있어 외화 차입 악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며 "카드관련 불안감이 어느정도 해소되면 6개월 14원과 1년 24원 정도에서 바닥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체이스 임종윤 차장은 "변수가 없어 카드 문제가 많이 거론되며 3개월물이 상승하고 있으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물은 연말 원화 수요로 상승하고, 장기물은 금리 하락 분위기와 기업 선물환 매도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다. 장단기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2003.11.25 I 최현석 기자
  • 달러 약세 정도 관건, 내부 악재도 눈길..1176.8원(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환율이 달러 약세 여파로 하락했다. 국내 악재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 하락한 117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9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강세로 전날보다 1.30원 낮은 1178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1179원으로 오른 뒤 달러약세 전망이 확산되자 완만하게 밀리며 11시37분 1176.9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을 제한받았고 1177원을 중심으로 등락한 뒤 1177.4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들어 한동안 1177원 부근에서 정체되던 환율은 장마감전 달러/엔 107엔대 하락으로 1176.70원으로 저점을 약간 낮췄고 1176.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내외 변수 상충..당국의 힘 부각 중국 섬유제품에 대한 미국측의 새로운 쿼터 부과 소식과 미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감소 등이 달러를 약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국내 주가가 카드사 문제 등으로 급락한데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나타낸 영향으로 공격적인 매도는 자제됐다. 대내외 변수가 산재한 영향으로 한-일 당국 의지가 더 크게 반영됐다. 당국 경계감으로 장중에는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다만 당국 역시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레벨 상향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이영균 국제국장은 "달러가 약세 경향을 띠고 있어 달러/원도 당연히 아래로 갈 수 있으나, 일본이 엔강세를 제한할 수 있어 많이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 달러약세 재개vs국내 악재 반영 미국이 통상 마찰까지 무릅쓰며 달러약세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락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외풍을 어느정도 방어할 지 여부가 관건이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카드사 등 문제로 하락을 제한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외국인이 증시에서 빠져나갈 기미를 보이는 점도 `무조건 하락` 전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JP모건 체이스 임종윤 차장은 "1177원 정도에서 하락방어 시도도 이뤄진 것 같다"며 "매도측도 그렇게 강하게 밀지는 않았고, 역외도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임 차장은 "밤사이 달러/엔 107.80엔대 하락시도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며 "달러/원도 조금 더 밀릴 수 있으나, 1170~1185원 레인지를 당장 이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은행 황정한대리는 “달러/엔 따라 개장가를 정한 뒤 박스권을 형성할 것 같다"며 "하락시도가 우세할 수 있으나, 며칠에 걸쳐 일정수준까지 빠지면 한꺼번에 되감기는 경향이 있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08~108.30엔 부근에서 등락한 뒤 107.80엔대로 밀렸고 5시18분 현재 107.95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9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07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35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3억55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9억2100만달러가 거래됐다. 20일 기준환율은 1177.40원으로 고시됐다.
2003.11.19 I 최현석 기자
  • 소폭 상승, 당국 선제조치 효과..1173.8원(오전 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다양한 환율하락 요인에도 불구, 당국이 개장전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며 하락을 막아냈다. 13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80전 오른 1173.80원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수준인 1173원으로 거래를 시작, 엔 강세와 역외선물환 만기정산(NDF 픽싱)용 매도 등으로 1171원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환율은 개입성 매수로 상승반전했으나, 기업네고 등 매물 부담으로 오름폭을 제한받았고 1173.8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역외선물환 만기정산(NDF 픽싱)용 매도분이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하락압력이 강한 편이다. 증시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달러/엔 108.50엔선 하회 등도 원화 강세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당국이 개장전부터 시장에 메시지를 던지며 경계감을 형성한 영향으로 하락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 오히려 개입에 기댄 매수가 효과를 보고 있다. 이날 김진표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환투기 세력이 가세할 경우 스무딩오퍼레이션을 통해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고, 재경부 한 관계자는 하나로통신 자금 처리 완료 사실을 공표했다. 참가자들은 당국의 매물 흡수 능력과 이후 대응 강도 등에 주목한 채 거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기업은행 나우식 대리는 “매물이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데다 당국이 1170원 아래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어 하락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물 규모가 많은 만큼 1175원 이상으로 올려놓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대리는 “방향을 설정하기 어려운 데다 당국 변수까지 감안해야 돼 선택의 폭이 작다”며 “당국의 매물 흡수 능력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 임종윤 차장은 “NDF 픽싱 매물이 상당부분 미리 처리된 것 같다"며 ”당국 의지도 확고한 만큼 아래로 크게 밀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108.88엔으로 마감한 뒤 이날 108.30엔선까지 떨어졌고 12시 현재 108.57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82.1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7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71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3.11.13 I 최현석 기자
  • (FX스왑)하방 경직..당국 영향권
  • [edaily 최현석기자] 스왑포인트가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현물 외환시장 개입분이 달러 셀엔바이로 롤오버(만기연장)되며 단기물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주로 1개월물에서 셀엔바이가 강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2~3개월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역외세력이 1x12개월물로 롤오버시키며 주식투자자금 등에 대한 헤지에 나서고 있는 점은 장기물 하방경직을 유도하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한-미간 금리차 확대 가능성이 엿보이는 점도 상승에 우호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수출기업 선물환 매도가 많아 상승기조 형성을 부추기지는 못하고 있다. CRS(통화스왑) 시장에서 헤지성 매도가 넘어오는 점도 위쪽을 제한하는 변수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까지 외평채 발행을 통해 현물시장 개입에 따른 원화 매도분이 흡수되기 전까지는 단기물 스왑포인트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일 FX스왑시장에서 스왑포인트는 1개월물 3/3.2원, 2개월물 5.7/6.2원, 3개월물 8.3/8.9원, 6개월물 14.8/15.2원, 1년물 24/25.5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은행 김두현 과장은 "1개월에서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중기물에서도 매도심리가 꺾이고 있다"며 "역외 헤지 영향으로 하락을 제한받고 있는 1년물에서는 25원에 기댄 역내 매수도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다음주말부터 시장개입분 셀엔바이에 대한 만기가 많이 돌아올 수 있어 미리 매수가 이뤄지는 것 같다"며 "당분간 아래쪽은 막힐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JP모건체이스 은행 임종윤 차장은 "역외에서 일부 헤지에 나서고 있으나,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임 차장은 "단기물은 1개월물 매수 영향으로, 장기물은 금리 상승 덕분에 하방경직성을 가질 것"이라면서도 "수출기업 선물환 매도 규모와는 확연한 차이가 나고 있어 장기물 상승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2003.11.06 I 최현석 기자
  • 환율 보합, 픽싱 타이밍 눈치보기..1182.1원(오전 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환율이 엔약세와 공급 우위라는 대립 변수 영향으로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6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낮은 1182.10원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약세로 전날보다 1원 높은 118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역외선물환 만기정산(NDF 픽싱)용 매물 부담 등으로 10시42분 1181원까지 하락한 뒤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182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환율은 보합권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소폭 등락했고 1182.1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달러/엔 상승과 매물 공급 등 상반된 변수를 반영하며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NDF 픽싱매물과 함께 외국인 주식순매수 및 주가상승 등이 환율 하락 요인이 되고 있으나, 당국이 어느정도 공급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하락시도는 신중해졌다. 미 ISM 서비스 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강세 전망도 매도측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후들어서도 픽싱 매도 규모와 시점, 당국 흡수 여부 등 불투명한 변수 영향으로 활발한 거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스권을 유지 가능성이 다분한 상황. 신한은행 최정선 차장 “픽싱 매물과 당국 매수간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며 "매도는 각 은행별로 나눠서 나오고 있으나, 매수는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어 매도측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차장은 "픽싱매도측이 기준율보다 높게 팔기 위해서 노력하나, 당국 등 영향으로 레벨이 1~2원 상승하면 손실을 볼 수 있어 공격적인 하락시도는 어려울 것"이라며 "과욕을 부릴 수 없는 상황이라 박스권이 더 견고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JP모건 체이스 은행 임종윤 차장은 “3일치 역외선물환 만기정산(NDF 픽싱)이 현물 거래 결제일인 10일에 겹쳐 있어 달러매도가 많은 것 같다”며 “그러나 이미 정리된 부분도 있고, 당국 흡수도 가능해 큰 폭 하락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달러/엔이 큰 폭 오르내리고 있으나, 달러/원은 이미 급등락을 거친 만큼 1170~1190원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오늘중으로는 달러/엔 급락만 없다면 1180~1185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109.86엔으로 마감한 뒤 이날 110.15엔까지 올랐고 12시 현재 110.09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73.8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760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2003.11.06 I 최현석 기자
  • 미 지표 개선 기대, 엔/원 적정선 찾기..1185.6원(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환율이 달러/엔 110엔대 진입 영향으로 2영업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월 기업네고 등 매물 부담으로 달러/엔에 비해 상승폭은 작았다. 이에 따라 전주말 100엔당 1100원대 진입을 넘보던 엔/원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1070원대에 안착했다. 3일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보다 2.50원 높은 1185.60원으로 11월 첫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1185.70원이후 열흘만에 최고 수준이다. ◇3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 약세로 전주말보다 3.40원 높은 1186.50원으로 거래를 시작, 이월 기업네고 등으로 곧 1184.30원까지 하락한 뒤 달러/엔 상승과 개입성 매수 등으로 118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환율은 수급에 따라 1185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했고 1185.6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들어 환율은 변수부족과 수급균형으로 1184~1185원대에서 횡보한 뒤 달러/엔 추가상승으로 약간 오르며 1185.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외 참여 부진·기업 네고..상승폭 제한 월말 기업네고가 상당부분 이월되며 환율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역외세력이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은 점도 환율 상승 제한을 통해 엔/원 하락을 유도했다. 역외세력은 손절매수를 경험한 탓에 달러/엔 등 기축통화에 더 관심을 쏟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일부는 엔/원 레벨을 감안해 엔/원 매도 전략을 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은행 이정욱 차장은 “당국이 1184.50원 정도는 받친 것 같으나, 강한 개입은 없었다"며 "이월 기업네고가 달러/엔에 따른 상승폭을 축소시켰다"고 말했다. JP모건 체이스 임종윤 차장은 "전반적으로 기업 이월네고로 상승이 막혔다는 인식이 우세하다"며 "1175~1190원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어 역외세력은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강세 전망 우세..미 지표 주목 지난주말 미 환율 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달러약세 기조가 한풀 꺾이자 매수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점도 매수 가담을 편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발표될 10울 ISM 지수 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달러/엔이 어느정도 추가상승할 지 주목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라크내 테러 등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엔/원 환율이 추가적으로 조정을 받으며 환율 상승세를 둔화시킬 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 이 차장은 "달러/엔 환율이 확실한 상승추세를 보이지는 않더라도 112엔 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달러/원도 당분간 1190원을 타진하는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JP모건 임 차장은 "1200원 보다는 1190원 위에서 숏(달러과매도) 커버가 강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엔은 미 경제지표가 약간만 좋게 나와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매수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미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110엔대로 진입했고 5시16분 현재 110.39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74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19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5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6억27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9억3000만달러가 거래됐다. 4일 기준환율은 1185.30원으로 고시됐다.
2003.11.03 I 최현석 기자
  • 34개월 최저, 닷새간 하락 지속되나..1150.1원(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환율이 엔 강세 영향으로 3년여만에 최저 마감가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그러나 직간접적인 당국 개입으로 하락세가 진정되며 가까스로 1150원대도 유지됐다. 덕분에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30원대로 올라섰다. 23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낮은 1150.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0년 11월17일 1141.80원이후 2년10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 ◇23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20전 낮은 1151원에 거래를 시작, 곧 1150.60원으로 밀린 뒤 개입성 매수가 유입되며 9시40분 1152.5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역외매도와 기업네고 등으로 상승폭을 조정받은 환율은 1151원대에서 횡보했고 1151.2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들어 한동안 1151원을 중심으로 횡보하던 환율은 달러/엔이 111엔대 중반으로 떨어지자 4시15분 1150.1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개입으로 추가하락을 제한받았고 1150.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 강세 지속..당국, 디커플링 유도 환율이 달러/엔 하락으로 나흘연속 떨어졌으나, 당국 개입으로 1150원대는 지지됐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개입을 시사한 데 이어 김진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환투기 세력 응징’이라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에 경계감을 불어넣었다. 내일 환율하락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금융정책협의회 개최가 예정된 점도 하락시도를 자제시켰다. 증시 외국인이 이틀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점 역시 환율 하락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은 선물환 시장에서 매도 헤지에 나서기 시작했다. 역외세력도 꾸준히 매도에 나섰으나, 전날과 같이 공격적이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하락세 유지.."더 밀려야 바닥찾기 가능" 당국이 겨우 1150원대를 유지시켰으나, 시장에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달러/엔이 110엔대로 하락할 경우 환율이 급락할 수 있기 때문. 아직은 바닥이 아니라는 인식이 우세한 편이다. 환율이 당국 의지에도 불구, 결국 1150원대를 하회할 지 주목되고 있다. 당국과 환투기 세력으로 지목되고 있는 일부 역외세력간 공방 결과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외환은행 구길모 과장은 “내일 개최되는 금정협 등 영향으로 1150원대가 지켜질 수 있을 것이나, 추후 더 큰 충격을 시장에 안겨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달러/엔이 현재로서는 115엔보다 110엔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과장은 "대규모 기업네고는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결제수요는 소액에 그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급락하지 않는 한 추가하락을 방치한 뒤 반등기미가 보이는 시점에서 끌어올리늘 개입이 유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 체이스 임종윤 차장은 "역외가 하락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며 "역외와 당국간 결투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단기적으로는 달러/엔 추가하락 가능성으로 달러/원 1150원대 유지도 불투명하다"며 "그러나 1140원대로 떨어지더라도 급락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2.20엔 수준에서 서울시장 마감후 110.90엔선까지 급락했고 5시12분 현재 111.02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36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01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79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20억30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0억7900만달러가 거래됐다. 24일 기준환율은 1151.10원으로 고시됐다.
2003.09.23 I 최현석 기자
  • 환율 한달만에 최고, 박스권 이탈 기미..1184원(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환율이 달러/엔 상승과 당국 개입 여파로 한달만에 최고수준으로 상승했다. 1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상승한 118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 1187.20원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 일중 변동폭은 6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6일 6.30원이후 보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약세로 전날보다 30전 오른 1180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1180.30원으로 상승한 뒤 기업매물 부담으로 10시6분 1179.1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레벨 부담에 따른 매수로 추가하락을 제한받은 채 1179원대에서 횡보한 뒤 달러/엔 하락으로 1178.90원으로 추가하락한 채 오전거래를 마쳤다. 1179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해 달러/엔 하락과 매도 증가로 곧 1178원으로 떨어졌으나, 대기매수로 추가하락을 제한받은 채 횡보했고 달러/엔 상승과 당국 개입으로 급상승하며 1184원까지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 ◇엔약세·개입으로 역외매수 재개..큰 폭 상승 시장이 달러/엔 상승에 대해 무딘 반응을 보이자 당국이 다시금 경각심을 일깨웠다. 주식순매수 규모가 증가한 점도 당국이 공급분 흡수에 나서게 만든 요인으로 꼽고 있다. 장마감을 앞두고 4억달러 가량이 매수분으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북핵문제 해결 가능성 등을 재료로 하락시도에 나섰으나, 당국개입 이후 적극적으로 유입된 역외매수 여파로 숏(달러과매도) 커버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120.27엔으로 상승폭을 조정받던 달러/엔이 7월 미 실업률과 ISM 제조업지수 개선 전망으로 120.67엔까지 추가 상승한 점이 역외매수를 자극했다. ◇1180원대 유지 가능성 증가..박스권 이탈 주목 당국 개입으로 매물이 상당부분 흡수된 상황이라 상승시도가 힘을 얻게 됐다. 월말 분위기가 한 풀 꺾이고 있고 역외매수가 유입되기 시작한 점도 추가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달간 지속된 1175~1185원 박스권을 상향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파업에 따른 기업네고 규모 감소도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환율 상승도 제한적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이날 발표될 미 7월 실업률과 ISM 제조업 지수,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 등에 따른 달러/엔 변동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 박시완 과장은 "개입으로 일단 1180원대 위쪽으로 올라서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며 "공급우위 상황이 완전히 해소됐는 지 여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미 ISM 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으로 달러/엔이 120.60엔과 121엔대 상승을 차례로 시도할 수 있을 지가 달러/원 추가상승에 있어 관건"이라며 "주초 기업 매매패턴 변화 등도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JP모건 체이스 은행 임종윤 차장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을 통해 차례로 매수개입이 이뤄진 것 같다"며 "시장에 떠돌던 공급분이 대부분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차장은 "수급이 균형을 이룬데다 다음주초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가 대기중이라 1180원대 유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1175~1185 박스권을 이탈할 지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5시19분 현재 120.55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이날 반년만에 100엔당 970원대로 고시됐으나, 장후반 환율과 함께 상승했고 이시각 982.3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07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04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21억61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억1550만달러가 거래됐다. 2일과 4일 기준환율은 1180.40원으로 고시됐다.
2003.08.01 I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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