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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 IGM 이사장 "시대적 가치를 아는 CEO 키우겠다"
  • 전성철 IGM 이사장 "시대적 가치를 아는 CEO 키우겠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남용 LG 전자 부회장,윤석만 포스코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수백명의 내로라하는 국내 CEO가 매달 한 두 차례 모여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하는 과정이 있다.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에서 운영하는 글로벌CEO포럼이 그것이다. 2003년 1월에 국제변호사이면서 세종대 경영대학장을 지낸 전성철 이사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CEO전문 교육기관이다. 전성철 이사장은 2000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을 한 뒤 세종대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국내 CEO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에 '쓸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점에 문제를 느끼고 문을 열었다. 초기에는 77명으로&nbsp;시작했지만 이제는&nbsp;회원만 1000명을 넘을 정도로 5년만에 10배 이상&nbsp;성장했다. 전성철 이사장을 경제 재테크 전문 케이블 이데일리TV의 '월요초대석'이 만나 그의 'CEO론'을 들어봤다. 전 이사장은 "시대를 막론하고 역사를 발전시키는 가치가 있다"며 "CEO들이 과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금의 시대적 가치인 다양성과 문화성, 시장성을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특히, 대기업 CEO나&nbsp;중소기업 CEO들 모두 그들대로&nbsp;특장점을 갖고 있지만 좀더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하다는&nbsp;입장을&nbsp;밝혔다.&nbsp;다음은 전 이사장과 나눈 일문 일답이다. *월요초대석 '전성철 이사장'편은 28일 12시 방송예정. -우리나라 CEO들을 나름대로 평가해본다면. &nbsp;▼<!--StartFragment--> 동료들간의 수천대 1의 경쟁을 뚫고 온 사람들이다. 도전정신은&nbsp;중소기업 CEO들이 많을 것이고 지적인 호기심,&nbsp;사람을 리드해나가는 리더쉽면은&nbsp;대기업CEO들이 앞선 것 같다. &nbsp;-특히, 중소기업 CEO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던데. &nbsp;▼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정말 힘든 환경이다. 이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립단계에서부터 회사를 키워나가고 있는 중소기업 CEO들에 대해 존경스럽다는&nbsp;생각마저 든다. 그런 도전정신과 열정이 결국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너무 많다. 정부가 챙겨줘야할 부분이다.&nbsp;-CEO들이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면.&nbsp;▼시대를 막론하고 역사를 발전시키는 가치가 있다고 본다. 지금은 투명성이나 인간의 본질.자질을 보는 다양성, 멋과 재미를 아우르는 문화성, 시장의 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 시장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 CEO들은 아직 창조성이나 문화성 보다 옛날의 패러다임인 오랜 시간 일하는 것이나&nbsp;투명성 보다는 융통성에 더 비교우위를 두는 거 같다.&nbsp;CEO들이 좀더 폭넓은 시각을 통해 주변과 세상을 더 여유있게 보길 바란다.&nbsp;-세계경영연구원(IGM)을 설립한&nbsp;계기는. &nbsp;▼2000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을 하고 세종대 경영대학원에서&nbsp;강의를 하면서 '컨텐츠'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CEO들은 전장에서 직접 전투를 하는 사람들인데 가장 많은 지식이 필요한 이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외국계 회사 한국 법인의 대표들을 불러다가 자신의 기업이 위대한 회사로 성장한 스토리를 강의해달라고 했는 데 이게 히트를 쳤다. 그래서 변호사(김&장)로 다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nbsp; 자신이 마련한 강의를 듣고 좋아하던 기업인들의 모습이 생각나 세계 경영연구원을 세우게 됐다.&nbsp;-CEO들이 불만스러워하던 부분은 어떤 점인가. &nbsp;▼가장 큰 부분은 시대적 이유일 거라고 생각된다.&nbsp;자장면을 예로들어 보자. 한 동네에 자장면집이 생겨서 문전성시를 이루자&nbsp;같은 가게들이 10곳이 생겨&nbsp;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려면 결국 맛이 좋아야한다. 즉 조리법이 중요하다는&nbsp;얘긴데. 이게 바로 지식이고 노하우의 중요성인 것이다. 자원을 생산의 요소로 결합하는 노하우가 돈을 버는 핵심인데 그 얘기를 CEO들은 듣고 싶은 거다.&nbsp;-'CEO를 키우는 교육자'로서 향후 계획은. &nbsp;▼앞으로 5년간 세계경영연구원을 더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보통 일반 대학 등에서 운영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은 너무 비싸다. 비싼 가격에 비해 단기적인 교육에 그친다.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평생 다닐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 다니는 모든 중소기업인들에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 '지식'을 심어주고 있다. 또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큰 돈 들이지않고 시대적 흐름과 가치를 따라갈 수있는 교육기관이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nbsp;
2008.07.28 I 임종윤 기자
`올인`의 차민수 "제주 프로젝트로 일자리 60만개 만들겠다"
  • `올인`의 차민수 "제주 프로젝트로 일자리 60만개 만들겠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빈털털이에서 3년만에 세계 최고의 전문 겜블러로' 차민수는&nbsp;대단히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 84년 미국에서 첫 실패를 경험한 뒤 85년 포커계에 입문해 3년 동안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세월을 보낸 뒤 백만장자가 됐던 독한(?) 사람이다. 이어 96년과 97년 2년 연속 미국 라스베이거스 프로 포커 수입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바둑도 프로 4단이다. 미국에서 포커를 하면서도 계속 바둑을 뒀고 80년 대 후반에는 미국 대표로 세계 6대 기전 중에 하나인 후지쓰배에 출전해 2년 연속 8강에 오르기도 했다. 한마디로 '타고난 승부사'라고나 할까. 지금은 또다른 승부를 준비중이다. 포커판에서 올인했던 그는 이제 제주도에 올인하고 있다. `올인의 차민수`를&nbsp;경제 재테크 케이블인 이데일리Tv의 '월요초대석'이 만나봤다.&nbsp;&nbsp; *월요초대석 '차민수 교수'편은 21일 12시&nbsp;방송예정. 광운대 경영대학원에서 리조트 산업 및 카지노 실무경영을 강의하고 있는 차 교수는 21일 대담에서 '마카오'의 예를 들면서 "우리도 외국자본을 대거 유치하면 마카오나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를 뛰어넘는 국제 카지노 단지의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제주도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nbsp; 제주도 프로젝트를 통해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수백억 달러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논리다.&nbsp; 차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정부에 '제주도 개발프로젝트'를 제안했다던데, 무엇인가. ▲제주도 프로젝트는 제주도를 외국 자본에 개방해 라스베이가스나 마카오 같은 국제 카지노 단지로 개발하자는 거다. 단순히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관광·레저에만 국한된 개발이 아니라 대형호텔과 초대형 컨벤션 센터, 국제금융, 자유무역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계획이다. 실제로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카지노에서 65억불의 매출이 나오는 반면, 컨벤션에서 73억불, 관광에서 500억불의 매출이 나온다는 통계가 있다. -가능한 얘긴가.&nbsp;▲제주는 마카오보다 국제 카지노 단지로 입지여건이 훨씬 뛰어나다. 그만큼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도 많다. '두바이식'으로 발상을 바꾸는 정책을 통해 마카오보다 훨씬 앞선 '명품 카지노 도시'의 개발이 가능하다. 카지노 도시가 되려면 대형 호텔을 20개에서 50개까지 지어야하는 데 여기서 나오는 고용창출 효과만 60만명이다. 3인가족만 해도 180만명이 먹고 살 수 있다는 얘기다. -마카오&nbsp;카지노산업은 어떻게 성장했나.&nbsp;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지만 2002년에 마카오를 세계시장에 풀어주자 세계적인 카지노기업들이 투자를 하면서 당시 제주도와 거의 비슷했던 GDP가 3만7천달러가 됐다. 이제 홍콩보다 1만 달러 이상 많다. 우리나라는 정체되어있는 상황인 반면, 마카오는 쉬지 않고 달려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가능하다는 얘긴가.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다. 지금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국가가 공격적인 정책을 펴서 일을 풀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제주 개발 프로젝트에 컨벤션 센터, 국제금융, 자유무역 얘기와 카지노와 무슨 관계가 있나. ▲카지노 도시가 건설되면 전세계에서 수십만명의 외국인들이 오게 된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그들을 대상으로하는 사업이 활기를 띄게 된다. 국제컨벤션사업이나 금융, 무역이 바로 그 대상이 된다. -카지노를 하려면 수조원의 돈이 든다던데, 요즘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자본 유치가 가능한가.▲나한테도 미국의 카지노 투자자들에게서 구체적인 문의가 여러번 있었다. 미국의 윈스 카지노의 경우 26억불 펀딩에 불과 사흘이 걸렸다. 투자자는 많다. 다만 그들이 리스크없이 투자를 하게끔 마당이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카지노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인데. ▲카지노는 산업으로 하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에 대한 계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카지노마다 게임기가 1.5% 이상 이기기 위해 룰이 적용되어 있고, 대부분을 돈을 잃더라도 즐기면서 놀 수 있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부분을 계몽시켜야 한다고 본다. &nbsp;기득권을 갖고 있는 강원랜드와 일부 지자체들, 그리고 언론과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결국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해야 성사된다고 본다. -정부쪽의 반응은 어떤가. ▲제안은 했는데 아직 특별한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다. 요즘 상황이 그렇지 않은가. -앞으로 계획은 뭔가. ▲아무래도 한국 카지노산업 발전에 카지노산업이 어떻게 국가발전에 이바지를 하고 국민들에게 어떤 이익을 가는지. 이에 대해 기여를 하고 싶다. 제주도 프로젝트도 꼭 성사시켜보고 싶다. -다른 얘기를 해보자. 지금은 대학교에 교수로 재직하신다는데.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리조트 산업과 카지노 실무경영 수업을 하고 있다. -무엇을 가르치고 있나. ▲카지노 산업을 어떻게 경영하는가, 국가 산업에 어떻게 이득이 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카지노업계의 현황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카지노를 퇴폐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카지노산업에 대해 규제가 많다. 국민들에게 카지노에 대해 계몽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무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카지노의 현란함과 많은 돈이 오고가면서 탕진하는 경우도 많다. -옛날 얘기를 잠깐 해보자.어떻게 입문한 지 3년만에 빈털털이에서 백만장자가 됐나. ▲거의 날마다 책을 보고 게임을 하고 그랬다. 세계적인 고수를 통해 내 실력이 보잘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태어날 때 그 실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많은 공부와 힘든 과정을 통해 그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노력만을 가지고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지않았나. ▲카드에는 `카드센스`라는 게 있다. 카드센스라는게 ‘연예인의 끼‘ 같은 것을 말하는데,그런게 중요하고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배짱이 필요한 것 같다. 저는 유복자인데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스파르타식의 교육을 시키셨다. 운동, 피아노, 악기 바이올린등 모든 것이 제가 성공할 때 뒷받침이 된 것 같다. &nbsp;
2008.07.21 I 임종윤 기자
"한국식 협상은 없다..이익만이 최우선이다"
  • "한국식 협상은 없다..이익만이 최우선이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협상만 잘했더라면 적어도 25억~28억 달러 정도는 받았을텐데..결과적으로는4억 달러 밖에 못받았죠" ◇90년대 말 대우차 매각 사례 국제협상 전문가인 박상기 BNE컨설팅 대표가 14일 이데일리TV '월요초대석'에 출연해 거론한 첫 사례는 90년말 있었던 대우자동차 매각 협상이었다. 박 대표는 당시 대우차의 자산가치가 70억 달러에 달했는 데도 당시 정부 협상단은 10분의 1에도 훨씬 못미치는 가격에 대우차를 미국 GM사에 넘겼다고 평가했다. 외환위기라는 사상 초유의 경제적 위기상황에서 어떻게든 세계적인 기업의 자금을 국내에 들여와야한다는 절박감이 그처럼 헐값 매각으로 나타났다는 것. 박 대표는 "그런 헐값 매각을 하고도 당시 협상단은 굉장히 훌룡한 협상이었다고 자화자찬했고 상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당시 협상에서 상대방은 우리측의 패를 충분히 알고 있었죠. 그들은 우리의 불리한 입장을 최대한 활용해 그같은 '대박'을 거둔 겁니다" ◇협상이란?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많이 얻었다고 생각하게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가져오는 기술이죠" 박 대표는 이를 '과학'이라고 표현했다. &nbsp; 어떤 한가지 물건을 사고팔때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국제간 통상협상에서는 단순히 기술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고차원적인 경험과 노하우,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nbsp; 박 대표가 말하는 협상의&nbsp;제 1원칙은&nbsp;'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라' &nbsp; "내가&nbsp;뭘 잘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상황이고 무엇을&nbsp;원하고 어떤&nbsp;상황일 때 가장 당황하고 힘들어하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nbsp; 앞서 예로 든 대우차 매각건의 경우&nbsp;우리 협상단으로서는 '다급한 마음'에&nbsp;미국측의 요구를&nbsp;덥썩 받아들일 게 아니라 적어도 한 두번은 '튕겼어야' 한다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nbsp; "갑자기&nbsp;상대방이&nbsp;협상장을 박차고 나가면&nbsp;협상장 분위기가 완전 돌변하죠.&nbsp;유리했던 입장이 갑자기 불리해지고 불리했던 입장은 상대적으로&nbsp;여유가 생기는 겁니다" &nbsp; 그럼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nbsp; 박 대표의 답변은 간단 명료했다. &nbsp; "협상 시간을 벌 뿐 무슨 벌칙이 있는 거 아닙니다. 그야말로 협상전략일 뿐이죠" &nbsp; ◇쇠고기&nbsp;협상에 대한 단상 &nbsp; 국제협상 전문가로서 석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협상 반대 촛불 집회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nbsp; "득과 실이 있죠. '득(得)'이라면&nbsp;두 가집니다. 하나는 그 결과에 대한 만족도와 무관하게 국민 여론으로 미국과 추가협상을 끌어낸 점입니다. 둘째는 미국이라는 강대국과의 국제협상에서 여론이라는 무기를 하나 더 가진 점이죠" &nbsp; "'실(失)'은&nbsp;&nbsp;'쇠고기'라는 예민한 먹거리를 단순 협상용 안건으로&nbsp;처리를 한 점입니다.&nbsp;현재 한국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상대방(미국 정부)이&nbsp;알아차렸다는 얘기죠.&nbsp; 그렇다면 한국 정부는 자동차나 다른 민감한&nbsp;쟁점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나오겠구나 하는&nbsp;생각을 미국 정부가 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nbsp; ◇한국적 배려는 버려라! &nbsp; 박 대표는 국제협상에서 한국인의 마음과 태도를 버려야한다고 강조했다. &nbsp; "우리가 상대할 사람들은 우리의 배려나 성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개개인의 이익과 자신의 목표구현을 최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한국인들은 유교적 문화의 영향 때문인 지 협상에서도 '실속'보다는 '좋은 평가'에 치중합니다" &nbsp; 박 대표는 국제 협상에서 '좋은 평가'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이 대표하는 기업이나 국가의 국민들에게서 받아야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한다. &nbsp; ◇협상..어떻게 접근해야하나 &nbsp; 박 대표는 "협상은&nbsp;글로벌화되는 현재 시점에서 우리 국민이나 정부에게 너무나도 필수적인 분야"라고 지적한다.&nbsp;&nbsp; &nbsp; 비단 국제간의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개인과&nbsp;기업, 정부, 각종 단체 등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모든 관계에서 필요한 게 협상이라는 얘기다.&nbsp; &nbsp; "미국만 해도 국가간 협상을 할 때 각 분야 전문가 2,300명으로 구성된&nbsp;협상단이 꾸려집니다. 이들은 협상 자체가 일인 그야말로 협상 전문가들이죠. 우리의 현실은 그 정도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기도 힘들뿐더러 자주 구성원들이 바뀌죠..처음부터 지는 게임 아닙니까?" &nbsp; 선진국들의 협상시스템과 장점을 배우고 이를 '한국식'이 아닌 '선진국'식으로 체화하는 것이&nbsp;우리가 국제협상에서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우리의 이익을 받아내는 길이라는 게 박 대표의 바램이다. &nbsp; 월요초대석 '박상기 BNE컨설팅 대표'편은 14일 낮 12시에 방송된다.&nbsp;&nbsp;
2008.07.14 I 임종윤 기자
"중소기업 2,3세 경영인, 부러워 보이나요?"
  • "중소기업 2,3세 경영인, 부러워 보이나요?"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중소기업 2,3세 경영자들의 모임인 '차세대 A.C.E 모임'이 지난 5월 말 출범했다. A.C.E는 '감탄'(Admiration),'박수'(Clap), '격려'(Encouragement)의 약자다. 같은 마음과 뜻을 가진 중소기업 2,3세 경영인들이 모인 커뮤니티다. 이 모임의 초대 회장을 맡은 최윤석 매표화학 대표를 경제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TV의 '월요초대석'이 만나봤다. ◇'2,3세'들 고민 많아요' "탄탄한 중소기업 기업 2,3세라고 하면 부모 잘 만나서 돈 잘 쓰고 좋은 차 타고, 세상 걱정없이 사는 거 처럼 보이는 거 같죠? 실제로는 고민 많습니다" 최 대표는 먼저 2,3세 경영자들에 대한 세간의 선입견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최 대표는 "2,3세들 겉으로는 화려하게 다니는 지 모르겠는 데 실제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은 많지 않아요. 대부분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기업을 유지 발전시키거나, 또는 부모로부터 경영수업을 받느라 한가할 틈이 없죠" 최 대표는 회사가 설립된 지 오래된 회사일 수록, 또 보수적인 경영을 하는 회사일 수록 2,3세 경영인들의 경영수업은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혹독하다고 한다.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적어도 3,40년 이상 회사를 경영해온 부모님들은 대부분 새로운 사업이나 변화에 굉장히 보수적이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볼려고 할 때 이 아이템이 왜 필요하고, 돈이 되는 지 설득시키는 게 너무 힘들어요. 나이 40이 넘어도 여전히 부모님한테는 물가에 내놓은 자식인 거죠" 최 대표는 올해로 창립 65주년이 된 국내 대표 인주회사 매표화학에서 20여년 가까이 일해오고 있다. 20대 때부터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아온 셈이다. 하지만 그런 최대표도 선친이 돌아가신 후에야 제대로 경영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한다. "선친이 계실 때도 신제품 개발 등 핵심 사업 몇가지만 빼고는 제가 사실상 경영을 주도적으로 했죠. 그 때는 늘 답답했어요. 이것 저것 하고 싶은데 아버님이 못하게 하실 때가 많았으니까요. 근데 막상 선친이 돌아가시고 나서 모든 결정을 직접 할려니 덜컥 겁이나는 겁니다" 최 대표는 그때서야 선친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든든했는 지 깨달았다고 한다. 계실때는 늘 벗어나고 싶은 벽이었지만 말이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건지? "저랑 똑같은 고민을 가진 2,3세 경영인들이 많아요. 그들이 가진 고민을 들어주는 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죠. 문제해결은 그 다음입니다" 최 대표는 차세대 A.C.E 모임이 2,3세 경영인들의 친목 모임으로 끝나지는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먼저 현재 25명 수준인 회원수를 올해 말까지 4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nbsp;그리고 나서 회원들간의 끈끈한 인간적 관계를 만들고 난 뒤 서로가 갖고 있는 개별 네트워크를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nbsp;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연을 듣거나 공연을 같이 관람하는 등 문화적 소양을 쌓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 대표가 꼭 하고 싶은 계획은 '봉사'다. &nbsp;이미 최 대표 스스로 오랫동안 선친과 함께 복지시설을 후원해왔는 데, 차세대 A.C.E 모임 회원들도 뭔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찾고 싶다는 얘기다. "우리는 사실 남들보다 좀 혜택을 받고 살고 있잖아요. 그게 젊은 기업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최소한의 '노블레스 오블레쥬'가 아닐까요?" 월요초대석 '최윤석 매표화학 대표'편은 7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nbsp;
2008.07.07 I 임종윤 기자
홍사종 대표 "이야기혁명의 시대..상상력이 해답이다"
  • 홍사종 대표 "이야기혁명의 시대..상상력이 해답이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이제는 정보혁명시대를 넘어 이야기혁명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야기혁명은 정보나 최첨단 공장이 아닌 꿈이나 이야기, 상상력이 핵심 생산동력인 시대를 말합니다"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는 30일 경제재테크 채널 이데일리TV의 "월요초대석"에 출연, "지금은 IT첨단 기술을 팔아 얻는 부가가치보다 이야기와 상상력이 관련된 산업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의 총량이 커진 시대"라며 "창조적 상상력 자원이야말로 자원빈국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동력"이라고&nbsp;말했다. 홍 대표는 창조적 상상력의 예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들었다. "누구나 명절 때 귀향길 고속도로에서 하늘을 나느 자동차를 꿈꾸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같은 상상을 최근 네델란드 우주항공연구소에서 '스카이 자동차'로 상용화의 시동을 걸었어요" 홍 대표는 "오늘날의 첨단기술과 시스템은 어떤 상상이든지 그 시대 안에 구현시킬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남들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더 깊이있게 상상해서 결실을 만드느냐가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특히, 이야기, 문화, 상상력 등이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즈니사는 중국의 전설을 통해 '뮬란'을, 아라비안나이트를 통해서는 '알라딘'이라는 애니메이션 걸작을 만들었죠. 디즈니는 이 이야기를 갖다쓰면서 저작료를 한 푼도 안줬지만 전세계적으로 수억 달러를 벌어들였어요" 결국 이야기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경우 엄청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홍 대표의 생각이다. "우리도 '조폭마누라', '괴물', '달마야 놀자', '시월애' 등 헐리우드에 팔 정도로 좋은 이야기들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런 이야기들이 헐리우드에 팔려가서 완제품이 되고 있지만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이야기를 가지고 세계적인 완성품을 만들어야합니다" 홍 대표는 "우리처럼 자원이 빈약한 나라의 살 길은 우수한 인재들로 하여금 창조적 상상력을 마음껏 키우게 하는 일"이라며 "이같은 노력을 통해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산업을 잘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월요초대석 '홍사종 미래상상 연구소 대표'편은 30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2008.06.30 I 임종윤 기자
  • 진바이오텍 "하반기 미국서 펩소이젠 매출 나올 것"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진바이오텍(086060)(대표 이찬호)의 미국 진출 성과가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찬호 진바이오텍 대표는 26일 경제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TV의 '월요초대석'에 출연, "현재 미국에서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이르면 하반기쯤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펩소이젠은 진바이오텍이 고상발효기술을 이용해 콩에서부터 얻어낸 식물성 단백질(펩타이드) 사료제품.광우병의 원인이 동물성 단백질원으로 만든 사료에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그 대체재로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광우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카길 등 미국의 주요 업체들도 펩소이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지 공장이 이달 중순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대표는 특히, 우리 시장의 20배에 달하는 미국 사료시장의 성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작년 미국의 사료시장은 1억5000만톤(FEED INDUSTRY NETWORK 자료)으로 우리 시장의 10배에 달하고, 미국의 소와 돼지 사육두수는 총 1억 2000만 마리(2006년 기준 FAO 자료)가 넘어 대략 우리 나라의 20배 수준에 달한다.당장은 식물성 단백질원인 펩소이젠의 수요가 많지 않겠지만 광우병으로 인해 식품 안전성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식물성 단백질원 사료에 대한 수요는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게 이 대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유다. 이 대표는 "지금 당장은 동물성 단백질원에 비해 펩소이젠의 가격이 비싸지만 미국이 펩소이젠의 주 원료인 콩의 세계 최대 생산지인 만큼 원료수급이나 물류에서 유리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 등 우호적인 조건들도 적지않아 향후 가격 경쟁력이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진바이오텍의 향후 성장동력은 옥수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 대표는 "고유가로 옥수수로 만드는 바이오에탄올의 생산이 크게 늘면서 그 부산물의 처리가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며 "옥수수 부산물을 효율적인 에너지로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내년 중반쯤 성과물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월요초대석 '진바이오텍 이천호 대표'편은 오늘(26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2008.05.26 I 임종윤 기자
  • 이데일리TV "재야고수들과 증권 상담하세요"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경제 전문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가 주식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증권전문가 상담방송 프로그램 `고수열전-스탁크래프트`를 신규 편성, 실시간으로 투자자들의 투자고민 해결에 나선다. 이데일리TV는 오늘(14일)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간씩 증권전문가 방송프로그램 `고수열전-스탁크래프트`를 생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문가 패널로 ▲재야 고수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평택촌놈`(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알토란 투자 정보`의 이득재 대표(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퓨어포스트`의 정은성 팀장(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시간) 등 재야고수들이 일제히 참여, 자신들만의 투자 기법을 공개하면서 투자자와 함께 종목 진단도 하게 된다. 특히 방송 진행 중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풀어주는 ‘고수들과의 종목 진단’ 코너도 선보인다. `스탁크래프트`는 아울러 그날 하루간의 시황, 주간 시황 전망과 더불어 각종 주가 지표들의 기술적 분석 방법, 해당 전문가들의 매매기법 노하우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시간: 5월 14일(수)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오후 10시부터 1시간, 금요일은 2시간 생방송)
2008.05.14 I 임종윤 기자
  • 이데일리TV "재야고수들과 증권 상담하세요"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경제 전문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가 주식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증권전문가 상담방송 프로그램 `고수열전-스탁크래프트`를&nbsp;신규 편성, 실시간으로 투자자들의 투자고민 해결에 나선다. 이데일리TV는&nbsp;14일(수요일)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간씩 증권전문가 방송프로그램 `고수열전-스탁크래프트`를 생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는&nbsp;전문가 패널로 ▲재야 고수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평택촌놈`(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알토란 투자 정보`의 이득재 대표(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퓨어포스트`의 정은성 팀장(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시간) 등 재야고수들이 일제히&nbsp;참여,&nbsp;자신들만의 투자 기법을 공개하면서 투자자와 함께 종목 진단도 하게 된다. 특히&nbsp;방송 진행 중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풀어주는 ‘고수들과의 종목 진단’ 코너도 선보인다.&nbsp;`스탁크래프트`는 아울러 그날 하루간의 시황, 주간 시황 전망과 더불어 각종 주가 지표들의 기술적 분석 방법, 해당 전문가들의 매매기법 노하우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시간: 5월 14일(수)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오후 10시부터 1시간, 금요일은 2시간 생방송)
2008.05.13 I 임종윤 기자
  • 이데일리TV "재야고수들과 증권 상담하세요"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경제 전문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가 주식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증권전문가 상담방송 프로그램 `고수열전-스탁크래프트`를&nbsp;신규 편성, 실시간으로 투자자들의 투자고민 해결에 나선다. 이데일리TV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간씩 증권전문가 방송프로그램 `고수열전-스탁크래프트`를 생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는&nbsp;전문가 패널로 ▲재야 고수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평택촌놈`(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알토란 투자 정보`의 이득재 대표(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퓨어포스트`의 정은성 팀장(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시간) 등 재야고수들이 일제히&nbsp;참여,&nbsp;자신들만의 투자 기법을 공개하면서 투자자와 함께 종목 진단도 하게 된다. 특히&nbsp;방송 진행 중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풀어주는 `고수들과의 종목 진단` 코너도 선보인다.&nbsp;`스탁크래프트`는 아울러 그날 하루간의 시황, 주간 시황 전망과 더불어 각종 주가 지표들의 기술적 분석 방법, 해당 전문가들의 매매기법 노하우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시간: 5월 14일(수)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오후 10시부터 1시간, 금요일은 2시간 생방송)
2008.05.12 I 임종윤 기자
  • 유비트론 조중길 대표, "8월부터 웨이퍼생산 시작"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LCD 부품업체인 유비트론(054010)(대표 조중길)이 8월부터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에 들어간다.조중길 유비트론 대표는 10일 경제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TV의 <직격인터뷰>에 출연, "7월말까지 일본 이시히효키사에서 제작한 생산장비를 횡성공장에 배치한 뒤 2주에서 3주간의 시험작업을 거쳐 이르면 8월말부터는 본격 생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내년까지는 이시히효키사가 주선하는 교세라와 산요 등 6개사의 주문을 받아 생산을 하기로 계약을 했다"며 "월 12억원, 연간으로 140억 정도(100엔당 950원 기준)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조 대표는 "2010년 쯤부터는 태양전지용 웨이퍼의 소재인 잉곳을 자체조달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매출이 가공매출을 할 때의 최소 6배에서 8배 수준으로 급증하고 영업이익률도 30%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조 대표는 자금조달과 관련, 올 하반기에 유상증자를 한차례 추진할 뜻도 내비쳤다.지난해 감자를 통해 유동성을 대폭 보강했고 (유동비율375%, 당좌비율 349%) 반면, 부채비율은 100% 초반으로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을 높인 만큼 설비나 횡성공장 건축비용 등을 감안해 한 차례 증자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조 대표는 유비트론 제품의 경쟁력에 대해 현재 주류제품보다 15~20% 더 얇은 180 마이크로미터 제품이며 특히, 원재료인 잉곳의 손실률을 기존 제품의 5분의 1 수준인 5% 수준으로 낮춘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유비트론 조중길 대표의 <직격인터뷰>는 오전 11시 'NOW!마켓'과 오후 2시 '마켓데일리2부', 오후 4시 30분 '이데일리 종합뉴스'에서 각각 방송된다.▶ 관련기사 ◀☞유비트론, 태양전지 웨이퍼공장 착공
2008.04.10 I 임종윤 기자
  • 이데일리TV, "따뜻한 봄, 고품격 경제 재테크 정보와 함께 하세요"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경제 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TV(대표 손동영)가 2008년 봄을 맞아 내주부터 프로그램을 대폭&nbsp;개편한다. 이데일리TV는 이번 봄 개편을 통해 보다 시장 친화적이고 시청자.투자자에게 알찬 경제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단순한 소개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한 기업을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꼭지를 대거 늘리는 한편, 딱딱한 경제정보를 좀더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문화 콘텐츠들을 각 시간대 요소요소에 배치했다. 이데일리TV 봄 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굿모닝&nbsp; 마켓(08:00~08:52/제작 최명일 PD)김일문 앵커의 진행으로 당일 증시에 영향을 미칠 뉴욕 등 주요 해외 증시 상황과 결과를 분석한다. 특히, 중국시장에 대해 현지 전문가를 연결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장감있는 분석을 제공한다&nbsp;◇스톡박스 1.2부(08:52~11:00/제작 채의석 PD)박새암 앵커가 진행한다. 1부에서는 오전시간의 특성을 감안해 당일 시장의 전체 분위기를 미리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대우증권 온 메이트 센터와 우량 포트폴리오를 짜보고&nbsp;한화증권 상하이.홍콩지사를 연결해 현지 시장&nbsp;출발 및 하루 전망을 실시간으로 해본다.&nbsp;&nbsp;◇N0W! 마켓!(11:00~12:00/제작 최명일 PD)오전 장을 정리하고 오후장을 대비하는 투자 가이드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시황캐스터로 잔뼈가 굵은 유름 앵커가 투자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쏙쏙 전달해줄 계획이다.&nbsp;◇머니인사이드(12:00~12:20/제작 이민희 PD)유름 앵커의 진행으로 오전장에 집중하느라 지친 머리를 식혀주는 경제문화 정보 프로그램이다. 월요일에는 국내 주요 기업이나 금융회사, 공기업, 정부 부처 고위 관료들을 초대해 그들의 철학과 인생관을 들어보는 '월요초대석'이, 화요일에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제서적을 소개해주는 '책과의 만남', &nbsp;수요일에는 금융사기, 부동산 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서민들의 애로를 해결해보는 '서민금융 119', 목요일에는 부자고객들과의 상담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재무설계를 해보는 '부자들의 수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건강상식과 계절별 유의사항을 살펴보는 '건강 재테크' 시간이 마련돼 있다.&nbsp;◇종목 작전타임(12:25~13:00/제작 한규석 PD)숨가쁘게 오전장을 보낸 투자자들이 한숨을 돌리면서 오후장을 대비하는 프로그램이다.대우증권, 현대증권, SK증권, 동부증권, 보람투자자문 전문가들과 함께 전화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들어온 시청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nbsp;◇마켓데일리 1.2부(13:00~15:00/제작 채의석.한규석 PD)베테랑 앵커 유재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주식투자 전반에 걸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단순한 이슈 늘어놓기에서 벗어나&nbsp;보다 깊이있는 해설과 분석을 통해 기존 증시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을 시도한다. 시장을 다르게 보는 전문가들의 입씨름도&nbsp;볼만할 듯.&nbsp;◇증시와이드(15:00~15:30/제작 최명일 PD)조임정 아나운서의 데뷔 프로그램이다. 숨가쁘게 달려온 하루 시장을 총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한다. 단순 시황전달에서 벗어나 토론형식으로 시장을 분석 정리한다.&nbsp;◇머니플러스(15:30~16:30 제작/ 한규석 PD)김세희 앵커가 개편이후에도 계속 진행한다. 인기를 끌고 있는 기존 실전 재무설계 꼭지를 좀더 강화하고 투자상품 소개 및 '차트디비보기'를 통해 콘텐츠의 질을 제고했다.&nbsp;◇이데일리 종합뉴스(16:30~17:00/ 제작 이민희 PD)하루 500~600꼭지가&nbsp;쏟아지는 이데일리의 기사를 총정리하는 정통 뉴스프로그램이다. 임종윤 앵커와&nbsp;박새암 앵커의 진행으로 그 날의 주요&nbsp;경제이슈를 현장 취재기자들의 출연과 전화연결을 통해 생생하게 들어본다.&nbsp;&nbsp;
2008.03.28 I 임종윤 기자
가온미디어, "작년 4분기 부진..올 2분기부터 만회하겠다"
  • 가온미디어, "작년 4분기 부진..올 2분기부터 만회하겠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인도시장에서의 매출 인식 시점이 전년 10월에서 올해 3월로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셋톱박스 전문생산업체인 가온미디어의 임화섭 대표는 경제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 TV의 'CEO초대석'에 출연, "주력 매출처인 해외 방송사업자들이 새 고객들이다보니 제품의 사양이나 디자인 등에 대한 확정이 지연되면서 당초보다 제품공급이 늦어지게 됐다"고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모바일 사업 역시 당초 작년 12월부터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품 개발이 지연된 점도 원인이라고 임대표는 덧붙였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48% 늘어난 1203억,영업이익은 478% 증가한 76억원을 각각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한 253억원, 영업이익은 8100만원에 그쳤다. 임 대표는 그러나 "작년 4분기에서 이월된 인도에서의 매출이 올 1분기 후반부터 본격화되고 모바일 사업 역시 이달부터 실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올해 2분기부터는 매출이 본 궤도에 오르게&nbsp;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온미디어는 주력인 셋톱박스 분야의 경우 기존 방송사업자 시장 외에도 올 상반기 안으로 인텔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용 칩셋을 탑재한 IP 셋톱박스를 상용활 예정이다. 인텔 전용칩을 탑재한 IP셋톱박스는 기존 IP셋톱박스에 비해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와 실시간 지상파 재전송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담 제품이라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또 지난해부터 시작한 모바일 단말기 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임 대표는 "기존의 국내 PMP업체들은 내수위주의 B2C 시장에 치중해 수익구조가 열악했던 반면 가온미디어는 해외 방송사업자를 주요 고객으로 하고 국내 시장도 교육용 B2B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는 등&nbsp;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nbsp;있어 연간 40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IPTV와 관련, LG데이콤으로부터 이미 3만대(180억원 규모)를 수주받은 상황이고 1분기부터 북유럽 시장으로 일부 IPTV용 셋톱박스가 공급되기 시작해, 올해 이 분야에서만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8.02.28 I 임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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