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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69건

  • KBS 신임 이사장에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선출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이 KBS의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KBS 이사회는 1일 새 이사진 구성 이후 첫 회의를 열고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을 임기 3년의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관례대로 호선으로 새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11명의 이사 중 일부 이사들의 반대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이 됐으며 찬성 8, 반대 3으로 손 전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손병두 신임 이사장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서강대 총장을 지냈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 뒤에는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KBS는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새 이사진에게 업무보고를 할 계획이며, 오는 18일에 임시이사회, 25일에 정기 이사회를 각각 열어 수신료 인상, 이병순 현 사장의 연임 등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임기 3년의 KBS 신임 이사진은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고영신 숙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 남승자 전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 ▲ 이상인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 ▲이창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이창현 국민대 언론대학원 교수 ▲ 정윤식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진홍순 전 KBS 대외특임본부장 ▲홍수완 장안대 IT학부 교수 ▲ 황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등 11명이다.
2009.09.01 I 임종윤 기자
2010년 디지털케이블TV 박람회 개최지 공모
  • 2010년 디지털케이블TV 박람회 개최지 공모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이 `KCTA 2010 : Digital Cable TV Show` 행사 개최지를 1일부터 2주간 공모한다. 2010년 8회째를 맞는 `KCTA 2010` 행사는 케이블TV 출범 15주년을 기념해 범 케이블TV 업계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KCTA 2009` 박람회 모습이번 행사에서는 최첨단 디지털방송기술 및 고화질 HD콘텐츠를 선보이는 산업전시회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대만, 홍콩, 싱가폴 등 국내외 미디어 업계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돼 미디어빅뱅 시대 방송통신융합시장의 방항타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오픈 스튜디오, 특집 프로그램 공개방송, 드라마 런칭쇼 등 시청자 이벤트도 준비해 15년간 대중 속으로 스며든 케이블TV 산업의 위상을 재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TA 2010 : Digital Cable TV Show` 개최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케이블TV방송사업자는 오는 15일 오후까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업국으로 신청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제안서는 행사 조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종 선정된 개최지는 2009년 9월 21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09.09.01 I 임종윤 기자
씨앤앰, 해외 빈곤 아동 결연 및 후원 캠페인
  • 씨앤앰, 해외 빈곤 아동 결연 및 후원 캠페인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수도권 최대케이블TV 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이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해외 빈곤 아동 결연 및 후원 영상 캠페인을 펼친다. 굿네이버스는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한국 국적의 국제구호개발NGO로 국내는 물론 북한 등 해외 24개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모델 변정수씨가 인도 소녀와 만난 모습씨앤앰이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은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키우고, 밝고 건강하게 뛰어노는 것은 우리의 아이들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권리'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1편으로 방송될 신규 영상 캠페인에서는 굿네이버스 가족나눔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겸 탤런트 변정수씨가 지난 3월 가족과 함께 직접 인도에 가서 만난 소녀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결연을 통해 극빈한 환경에 처해져 있는 해외 아동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이번 영상 캠페인은 씨앤앰 전 지역에서 올해 말까지 총 4개월간 방송된다. 씨앤앰과 굿네이버스는 이번 영상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세계 빈곤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나눔에 참여하는 등 선진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08.31 I 임종윤 기자
2009` 국제문화창의산업전 3일 광주서 개막
  • 2009` 국제문화창의산업전 3일 광주서 개막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세계의 문화 콘텐츠가 광주로` 아시아 최대 문화콘텐츠 행사인 제 4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Asia Contents & Entertainment Industry Fair 2009)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시장 모습문화콘텐츠 전문 전시로는 국내 최초로 국제전시인증(UFI)을 받은 이번 행사에는 23개국 280여개의 콘텐츠 관련 업체와 15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전시관은 방송․영상관, CGI․애니메이션관, 게임․캐릭터․라이센싱관, 뉴미디어관, 광주드림관 등으로 구성되며, 방송콘텐츠진흥방안을 주제로 한 뉴미디어 컨퍼런스와 문화콘텐츠 기술세미나, 글로벌 게임 산업 발전 포럼, 미디어교육과 시청자방송참여확대 방안 세미나 등 굵직한 학술행사도 선보인다. '문화콘텐츠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방송과 영상관련 해외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방송과 영상관련 해외업체는 프랑스의 르드 프랑스 필름 커미션, 미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뱅가드 필름, 일본의 NHK, 파키스탄 국영방송인 GEO TV, 멕시코 TV아즈텍 등 10개국 22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수출 상담장 모습우리나라에서도 KBSN과 MBC플러스, SBS미디어넷, CJ미디어 등 케이블TV 프로그램제작업체(PP)가 총출동해 콘텐츠의 수출입 상담을 펼치고 시청자를 대상으로 자체채널과 방송 프로그램 홍보한다. 일반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KBSN과 MBC SBS 중앙방송 등 전시참가업체들은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공연과 인기연예인의 팬 사인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CJ미디어는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장내 마련된 특별무대에서는 각종 경연대회와 공모전 등이 펼쳐져 청소년들에게 방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핵심 브랜드 전시로 국내 문화콘텐츠의 수출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ACE Fair 2009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케이블TV호남지역협의회(회장 최용훈)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2009.08.31 I 임종윤 기자
  • 스카이라이프 "지역 지상파 방송 중복 재송신 전파낭비"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가 지역 지상파 방송의 중복 재송신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28일 서울 세종로 KT 본사 8층 국제회의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나의 방송(MBC)을 송출하기 위해 40개 채널(SD 20개+ HD 20개 채널, 20개=서울+지방 19개사)을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전파 낭비"라고 주장했다.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현재 지상파의 중복 재송신(총 77개 채널)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가용채널의 40%에 육박하고 있고 이 가운데 MBC(40개 채널)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절반을 넘고 있다.이 사장은 "특정 방송사의 채널 점유율이 과도한 상황에서 시청자들을 위해 새로운 HD 채널을 확보하려고 해도 넣을 공간이 없다"며 "다양한 장르의 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라도 지상파 중복 재송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돼야한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지역 MBC 사장단과 협의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현재 20개인 HD채널 수를 6개 채널(권역을 6개로 통합)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지역 MBC측에서 이에대한 대가로 100억원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지난 1일자로 스카이라이프는 서울 본사를 제외한 19개 지역 MBC에 대한 HD 송출을 중단한 상태라고 이 사장은 덧붙였다. 이 사장은 그러나 문제 해결을 위해 MBC측과 협상을 계속 벌일 의사가 있다는 뜻도 배제하지는 않았다.이몽룡 사장은 "최근 최시중 방통위원장에게도 지상파 재전송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요청했다"며 "전파자원의 낭비를 막고 고품질의 HD 방송 확대를 위해서라도 지상파 방송의 중복 재송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돼야한다"고 말했다.한편, 지역방송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방통위 앞에서 집회를 갖고 스카이라이프의 일방적인 지역 MBC HD방송 송출 중단을 비난했다.지역방송협의회는 이날 집회에서 "스카이라이프의 HD방송 송출 중단은 플랫폼 사업자의 횡포이자 정부의 MBC 길들이기의 지역판"이라며 즉각 HD 방송송출을 원상복구하라고 주장했다.
2009.08.28 I 임종윤 기자
온미디어 애니게임 포털, 월 1억 페이지뷰 돌파
  • 온미디어 애니게임 포털, 월 1억 페이지뷰 돌파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 온미디어(045710)(대표 김성수)의 애니게임포털 투니랜드가 출시 10개월 만에 월 1억 페이지뷰를 돌파했다.온미디어는 27일 자사의 애니게임포털 투니랜드(www.tooniland.com)가 인터넷 리서치 사이트인 랭키닷컴에서 오픈 10개월 만인 지난 26일 월 1억 페이지뷰(Page View)를 돌파했다고 밝혔다.1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가 월 1억 페이지뷰를 넘긴다는 것은 국내에서는 드문일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투니랜드 홈페이지 모습온미디어 관계자는 이에대해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이라는 양대 콘텐츠를 적절하게 선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와함께 투니랜드의 애니메이션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도 매달 수천만 클릭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등 효자 콘텐트로 자리잡고 있다. 투니버스의 조우찬 온라인비즈니스 팀장은 “투니랜드는 초등학생들이 즐기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정확한 타겟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기에 최상의 온라인 사이트”라며 “투니랜드와 투니버스의 온라인-온에어 통합 미디어가 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9.08.27 I 임종윤 기자
  • 황근 교수 "종편채널 선정 핵심요건은 자본력"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종합편성채널을 선정할때 가장 중요한 요건은 5년 정도는 견딜 수 있을 충분한 자본력에 있다고 봅니다."황근 선문대 교수는 2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방송산업 발전전략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2000년대 이후 출범한 위성방송이나 DMB 등 방송사업의 사례를 보면 종편채널의 성패는 충분한 자본을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황근 교수는 특히 "종편채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채널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 특정 장르의 채널을 한 번호대역에 집중 배치하는 `채널 연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교수는 이어 "종편채널과 보도채널의 승인으로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이 의무전송 채널수 증가로 인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채널과 공익성 채널을 재정비 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윤성민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 방송산업의 최대 문제는 협소한 시장에 있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의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윤성민 교수는 이어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유료방송 콘텐츠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지상파방송의 독과점 현상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특히, PP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지 않을 경우 종편사업도 성공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단언했다.수신료 인상과 관련, 성기현 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일방적 인상이 아닌 `HD방송`에 따른 인상 등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와 함께 김강원 방송개혁시민연대 대표는 종편채널이 조기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상파 콘텐츠의 점유율을 3년간 한시적으로 현재의 3분의 1 수준인 20%로 낮춰야한다는 주장을 폈다.
2009.08.26 I 임종윤 기자
  • 이진강 위원장 "심의연구관제 등 전문성 제고 추진"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방통심의위원회가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이진강 방통심의위원장이 2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통심의 과정에서는 공정성 논란을 막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진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전체회의 공개와 `심의연구관제`의 도입을 추진할 생각이다.이 위원장은 "심의연구관제는 헌법재판소나 대법원 등에서 재판관의 업무를 보조하는 연구관처럼 위원들이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내실을 기하고 결정문도 재판 판결문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심의연구관은 현재 위원회 내에 있는 전문위원들과 최근 신규 채용한 인력 등 내부 인재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전체회의는 비공개해야 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전부 공개해 국민들의 평가를 직접 받을 생각"이라며 "다만 소위원회의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은 위원들과 좀 더 논의를 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최근 용역을 줬던 `방송 공정성 심의기준에 관한 연구` 자료를 받아서 검토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사업자, 학계, 시민단체 등과 논의해 방송의 공정성 기준에 대한 연구를 심도있게 해 볼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정치적 독립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기 위원회에서도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위원들이 각자의 소신에 따라 판단을 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08.25 I 임종윤 기자
  • 케이블TV업계, `SO중심 종합편성채널` 추진 합의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케이블TV 업계가 올 하반기 허가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진출설이 실제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국내 4대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인 티브로드(대표이사 오용일), CJ헬로비전(대표이사 변동식), HCN(대표이사 강대관), C&M(대표이사 오규석)은 25일 회의를 갖고 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중심이 되는 종합편성채널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들 MSO들은 최근 연속적인 회동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고, SO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종편채널 진출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케이블TV업계는 이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종편진출을 실무적으로 검토할 추진체 를 조직하는 등 구체적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SO협의회 이화동 회장은 “미디어법의 통과 이후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처하자는 게 업계의 공통된 생각”이라며 “지상파 위주의 방송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였던 케이블TV 업계가 종편진출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케이블TV MSO들의 종편진출 선언은 또 난무하고 있는 각종 `설(說)`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종편채널이 케이블TV로 방송이 되는 만큼 채널 편성권을 가진 MSO들과 손잡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방송계에서는 `모 언론사와 대형 MSO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식의 소문들이 나도는 등 각종 설이 난무해왔다.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MSO들의 종편진출 선언은 독자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동시에 실체를 알 수 없는 각종 `설`로부터 자유로와지기 위한 고육지책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2009.08.25 I 임종윤 기자
  • 케이블방송업계, `SO인허가 지자체 이전` 대응 `분주`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지난 21일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케이블방송(SO) 인허가업무를 지자체로 이전하기로 결정하자, 케이블TV 업계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케이블TV협회는 24일 오전 길종섭 회장 주재로 성기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협회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지방분권촉진위의 결정에 따른 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촉진위에 SO업무 지방이전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키로 하는 한편, 이번 결정에 따른 정보공개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어떤 이유 때문에 SO업무의 지방이전을 결정했는 지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의 의결 이후 한달내에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는만큼 그 전에 이번 결정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이날 오후에는 주요 MSO(복수유선방송사업자) 대표들과 각 분과위원장, 협회 간부들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도 열어 업계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위원장 이숙자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어 케이블방송국(SO) 인허가 업무 등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전을 전격 결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종합·중계유선방송사업 허가 ▲종합·중계유선방송사업 변경허가 ▲종합·중계유선방송사업 재허가 ▲종합·중계유선방송사업 허가 취소 및 업무정지 ▲종합·중계유선방송사업 과징금 처분 ▲유선방송국설비 등에 관한 준공검사 및 재허가 검사 ▲종합·중계유선방송사업 전송 및 선로설비 설치의 확인 ▲종합·중계유선방송사업 설비개선명령 ▲종합·중계·음악유선방송 사업 폐업 및 휴업 등의 신고 ▲종합·중계유선방송 사업자 자료제출 ▲종합·중계·음악유선 방송사업자 시정명령 ▲청문 ▲ 과태료 부과·징수 등 13가지다.
2009.08.24 I 임종윤 기자
  • 헌재, 20일 `방송법 효력정지신청` 첫 심의 못해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당초 오늘(20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권한쟁의 심판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첫 심의가 무산됐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한 국회의장의 답변서가 도착할 경우 이날 첫 변론기일을 잡으려고 했으나 답변서가 도착하지 않았다.위헌소송과 달리 권한쟁의 심판청구 등과 같은 사안은 반드시 변론을 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관계인의 답변서가 필요하다. 헌재는 국회 사무처에 오는 30일까지 의장 답변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헌재측은 "답변서가 아직 제출이 안됐다는 것은 국회에서 변론준비가 안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국회 사무처가 지난 14일 법무법인 바른에 소송을 위임했는데 법무법인측에서 준비할 시간이 적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노희범 헌재 공보관은 "국회에서 답변서가 오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변론기일 잡을 것"이며 "이번 사안이 국민적 관심사안이고 정치적인 논란이 결부돼 있다보니 아무리 빨리 끝나더라도 최종결말은 10월 말이나 돼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노 공보관은 일반적인 사건일 경우 적어도 1년이 걸리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개정 방송법이 11월1일부터 시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전에 결론을 내야한다는 게 재판관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2009.08.20 I 임종윤 기자
이재웅 원장 "미국 시장서 성공할 때까지 시도"
  • 이재웅 원장 "미국 시장서 성공할 때까지 시도"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미국 시장에서 우리 영화나 드라마가 성공한다는 게 난공불락(難攻不落) 이긴 하죠. 하지만 성공할 때까지 계속 두드릴 겁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목소리는 자심감에 차 있었고 눈 빛은 반짝거렸다. 세계 최대의 콘텐츠 시장이 미국이니 이 곳에서 성공하고 인정을 받아야 `코리아` 콘텐츠가 `세계 넘버 1`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영화를 예로들더라도 블록버스터 영화 한편 제작비가 우리 돈으로 2천억 달러를 넘나드는 미국과 `100억원`이 넘어도 블록버스터로 홍보가 되는 우리 영화가 과연 경쟁이 될까?  이에대해 이 원장은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동안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적지않은 돈이 콘텐츠 진흥에 투자됐지만 그 결과가 만족할만한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고 봅니다. 체계적으로 한국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먼저 갖추겠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족된 목적도 거기에 있으니까요." 이 원장은 조금 더 구체적인 전략도 내놨다. 괜찮은 콘텐츠가 나올 경우 이 `제품`이 어떻게 하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지 전략을 짜고, 장르별 속성과 시장에 특성에 맞게 지원을 하고, 여기에다, 제작기술에 따른 인력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때까지 계속해서 시도를 할 계획이고 이 과정에서 성공의 노하우가 생길 것이고 이는 곧 미래의 성공을 이끌어줄 이른바 `매뉴얼`이 될 것이라는 것. 최근 국내 여성 댄스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 , `노래` 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콘텐츠도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원장의 기대다. 이 원장은 특히,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미국에서 적어도 5편의 영화를 개봉시키겠다는 목표도 꺼내놨다. 이데일리 초대석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편은 19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다음은 이재웅 원장과의 대담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대한 소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존의 방송영상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게임산업진흥원, 정통부 산하의 소프트진흥원, 건물 관리하는 기관이 다섯 개 기관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기관이다. 흩어진 분야를 합치다 보니, 중복된 사업을 하지 않게 되고, 예산낭비를 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생겨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쓰게 되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정비가 필요할텐데. ▲ 지금은 지난 각기 존재했던 기관들이 통합이 되면서 기관들이 본부로 들어와 있다. 방송영상산업진흥원은 방송영상산업본부로 게임산업진흥원은 게임산업본부로 이전하는 시스템이다. 기반 조성 및 창작, 기술, 제작, 유통 등 기능적 통합이 어떤 형테로든지 이뤄져야 실제로 통합이 되는 것이고, 통합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본다. -한국 콘텐츠산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창조적 영향에서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아직 우리도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인재들을 많이 키워내야 하는데, 대학교육체제도 바뀌어야 함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앞으로의 미래세대의 먹거리는 창조산업에서 나온다. 패션, 광고 등 창조산업이 미래산업이라는 것이다. 콘텐츠산업이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국민들의 창의력은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정서적으로 다양하고 뛰어나는데, 문제는 자본이 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까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유통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하다. 지금은 조금씩 이게 커가고 있지만, 국민들 자체의 ‘콘텐츠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지식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고 한다. -한국 콘텐츠산업의 문제점 및 원인은. ▲한국콘텐츠산업진흥원이 통합되기 전에 각기 산업의 진흥원들이 10년이상 업계에 지원들을 해왔었다. 그런 지원들이 좀 더 내실있게 다져져야 하는데, 나름대로 기반을 다져주는 역할은 했으나 통합되지 않다보니 보는 눈이나 아이디어, 사업비들이 부족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는 통합이 되었기 때문에 사업구상을 좀 더 복합적으로, 장르간의 교류가 되는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최근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우선 그 동안 사업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원을 했다. 직접적인 지원을 하다보니 도덕적인 해이감이 있게 된 것 같다. 가급적인 직접 주는 지원보다는 시설 기반 및 인력 지원, 산업계획 동향에 따른 기술 전술 및 지원 등 간접 지원 방식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지원의 나눠먹기식’의 비판이 있었는데, 이제는 업계를 자발적으로 발굴할 생각이다. 아이디어들을 키우고, 이것이 여러 장르에 뻗어나가고, 수출지원까지 할 수 있는 업계 지원 원스톱방식으로 해나가는 방식을 마련 중이다. 이렇게 가야만이 업계에도 제대로 지원이 되고, 한 업계의 자생력도 키워줄 수 있다고 본다. -국내 콘텐츠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계획은. ▲국내시장은 5천억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콘텐츠산업이 육성이 되기 위해서는 해외에 나가서 돈을 벌어서 와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제가 파악한 바로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투자가 되어야 한다. 적은 자본을 가지고 콘텐츠업계가 아주 영세하고, 흑자를 내는 업자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IPTV 역시 영세하고, 거기에다 불황이 되다보니, 투자가 잘 되지 않는다. 제작을 하더라도 미국 시장은 나아가기 어렵다, 정서도 다를뿐더러 미국의 드라마든 영화든 간에 워낙 큰 제작비를 가지고 만들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작품들이 여러 개 있는데, 이 콘텐츠들을 어떻게 하면 미국시장에 진출을 할 수 있는지 전략을 짜고, 콘텐츠별 장르별 속성과 시장에 특성에 맞게 지원을 할 계획이고, 제작기술에 따른 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미국시장에 개봉될 때까지 성공여부를 떠나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이는 노하우가 생길 것이고, 향후 매뉴얼이 될 것이라고 본다. -한국콘텐츠산업의 초대 원장으로서의 포부는. ▲ 콘텐츠진흥원이 직접 발굴해서 지원하고, 지원한 콘텐츠를 새로운 시장에 내놓을 때까지 자칫하면 편중에서 지원했다는 평을 받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사심을 버리면 외국으로의 진출을 지금 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개의 콘텐츠가 수출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만이 한국 콘텐츠산업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 이거에 대해서는 제가 비판을 받더라도 추진할 생각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본이 되는 것을 무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비용을 아끼면서 지원을 하겠고, 제 임기동안에 적어도 5편 정도는 미국시장에 진출해서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2009.08.19 I 임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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