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69건
- 중화TV, 중국 건국 60주년 특집 방송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중화TV는 10월1일 중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1일부터 9일까지 평일 오전 1시 중국의 역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위대한 역사` 7부작을 방영한다.1일 첫 회 `역사의 전환` 에서는 개혁 개방의 총 지휘자인 등소평의 고향, 쓰촨성 광안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오쩌둥을 대표로 하는 당의 지도 집단이 중국의 현대화 일로를 모색해가는 과정 중에 겪는 성취와 경험을 서사적 시각으로 참신하게 다룬다. 대입시험 제도 부활, 전국 과학대회, 진리표준토론, 중국 정부대표단 서방 국가 방문, 중국 공작 회의 등 당시 중대 사건을 통해 시대상을 차례대로 보여준다.2일 `대지의 봄`에서는 등소평 방미, 농촌 가정 전면 청부제, 연해 경제 특구 건립, 당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건설 등을 바탕으로 중국 개혁 개방 기초단계에서부터 겪은 어려움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3회 `용솟음 치는 대조류`는 개혁대표 인물들에 초점을 맞춰 당 단결과 전국 인민 대동, 개혁 개방 사업의 역경을 상세히 묘사한다. 4회 `거센 급류`에서는 장쩌민 푸동 개발, 국유기업 개혁, 빈곤지원전략, 법치국가, 홍콩마카오 반환 등 일련의 중대한 역사적 사건을 속도감 있게 서술한다.5회 `세기의 초월`과 6회 `발전의 새장`에서는 과학 교육을 통해 중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아시아 금융 위기 극복은 물론 1998년 대홍수와의 전쟁, 동북 공업기지 진흥, 자원 절약형 사회 건설 등 과학 발전을 통해 조화로운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부흥의 위업`에서는 당과 민심이 합심한 개혁개방이 시대적인 조류에 순응하는 것이자 당대 중국의 운명을 결정할 관건으로써 강조된다. 역사적인 세부 사건들을 통해 개혁 개방의 상징적인 성취를 설득력 있게 증명해내며 화려한 막을 내린다. 중화TV 편성 담당자는 "`위대한 역사`는 중국CCTV에서 지난해 12월 방송된 다큐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무서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이 과연 어떠한 국가인지 전체적으로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년 신문·방송 매출 모두 위축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지난해 국내 신문·방송 전체 매출 규모가 19조원으로 2007년보다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언론계 종사자는 4만9000명 가량이며 방송이 전체의 44%, 신문은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재단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09 한국신문방송연감`을 발간했다. 지난해 신문의 매출액은 2조9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줄었고, 방송사 매출은 15조9800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전체 신문·방송사의 매출액 중 신문의 매출액은 15.5%, 방송은 84.4%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행태를 보면 전체 언론인중 남성은 79.5%, 여성 20.5%이었고, 정규직 85.2%, 비정규직 14.8%,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종사자 60.4%, 서울 외 지역 종사자 39.6%였다. 자료: 언론재단매체별로 보면 신문의 경우 전국 종합일간지의 고용인원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지역종합일간지와 외국어 신문, 전문지, 무료신문 종사자는 감소했다. 경제지와 스포츠지는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 방송은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케이블, DMB, 위성방송 등 모든 분야에서 고용에 별 변동이 없었다. 인터넷신문은 종사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37.5% 줄었고 언론사닷컴도 종사자가 20% 가까이 줄었다. 전체 우리나라 언론(전국 일간신문 및 지역 주간신문, 지상파방송·위성방송과 보도기능을 갖고 있는 케이블TV, 인터넷신문과 언론사닷컴) 종사자 수는 4만909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전체 종사자수로 보았을 때의 매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신문 종사자가 40.1%, 방송이 44.0%, 인터넷언론(인터넷신문 및 언론사닷컴)이 14.2%였다. 지난해 5만명을 넘었던 언론계 종사자수가 올해 1700명이나 줄어든 것은 인터넷신문 종사자 추정치가 지난해 7283명에서 올해 5284명으로 2000명 가까이 줄었기 때문으로 언론재단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