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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칼럼]무릎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로 내연골 보존
-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관절 사이에는 연골이 존재한다. 연골이란 뼈 마디 끝에 위치해 뼈와 뼈사이의 마찰을 방지해 주는 쿠션같은 역할을 한다. 이런 연골이 닳아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요즘같은 추운날씨엔 특히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전재훈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원장무릎관절염은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관절 속 기압이 높아지고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굳거나 경직되게 된다. 그리고 뼈와 뼈 사이 관절액이 굳으면서 무릎통증이 더욱 악화된다. 무릎 통증이 계속 된다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연골 손상의 원인은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그 외에도 스포츠로 인한 손상, 외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손상 정도에 따라 크게 초기-중기-말기로 나뉠 수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엑스레이 검사, 엠알아이 검사,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진단 등이 있다. 흔히 알려져 있는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에 해당되는 수술법으로써, 무릎의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진 경우에 해당된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자체의 수명이 존재하므로, 그 수명을 다하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때문에 본인의 연골이 일정부분 남아있는 초-중기에 본인의 연골을 지키기 위한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줄기세포치료를 많이 받고 있는 추세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는 노화로 인해 손상된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치료에 사용되는 줄기세포의 경우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것은 바로 성체줄기세포다. 성체줄기세포는 성인의 ‘골수’, ‘제대혈(탯줄 혈액)’, ‘지방’ 등에서 추출 가능하다.자가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엉덩이 뼈에서 직접 채취한 자가 골수를 이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먼저 채취한 자가 골수 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농축, 분리한 뒤 줄기세포 등을 수집한다. 이후 환자의 연골 병변에 이를 주입하면 치료는 끝나게 된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시술 방법이 보통이지만 연골 손상 범위가 2㎠ 이하일 경우 주사로도 주입 가능하다. 다만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15세 이상, 50세 이하 환자에게만 시행할 수 있다.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는 치료제를 이용한 방법이다.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란 태아의 제대혈에서 유래한 성체줄기세포를 말한다.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는 자가 골수와 달리 모든 성인 연령에서 적용 가능하다.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에 들어가면 먼저 마취 후 절개를 통해 연골 병변에 일정 간격으로 미세 구멍을 내게 된다. 이후 이 구멍을 치료제로 채운 뒤 주변 부위에 도포하는 것이다. 시술 시간은 30~60분 정도로 2~3일 입원하면 되고 1회로도 충분한 연골 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다.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란 환자 둔부에서 추출해 낸 중간엽 줄기세포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중간엽 줄기세포의 경우 인체 내에서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특히 지방 전체 세포수의 약 10~20%는 중간엽 줄기세포로 이뤄져 있어 비교적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으므로 고령자도 시술이 가능하다여 보다 폭넓게 임상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전재훈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원장
- 기습한파, 이런 질환 앓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올 겨울은 기습한파가 자주 몰아닥칠 것이라고 한다. 기습적인 한파가 엄습하는 날에는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외출하기 꺼져질 정도로 찬바람의 강도가 세다.이렇게 겨울 추위가 계속되는 시기엔 노약자, 특히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고혈압이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기습적인 한파 소식이 전해지면 한숨부터 나오는 이들이 또 있다. 바로 관절염이나 만성 두통을 가진 이들이다. 이런 질환은 궂은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추우면 통증 심해지는 관절염 환자관절염 환자들에게 있어 겨울은 그야말로 기다긴 고통의 시간이다. 추워지면 관절의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관절은 온도와 기압 등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량 소모를 줄이기 위해 혈관과 근육이 굳어지고 관절조직이 위축되면서 관절 주위를 비롯한 여러 근육이 뭉쳐 관절의 통증과 경직이 악화되기 쉽다. 유주석 주석병원 원장은 “기압과 기온의 변화 때문인데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깨지면서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또 갑작스런 기온저하는 관절 주위를 둘러싼 여러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기압이 떨어지면 신체내에서 압력 불균형이 일어나 통증에 영향을 주는 신경세포에 자극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무릎 온도는 대략 정상인보다 2.7도정도 낮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다.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 주변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다른 인체 부위보다 온도가 떨어져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찬바람으로 체온을 더 떨어지면 환부의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뿐 만 아니라 날씨가 안 좋으면 심적으로 우울해지면서 통증을 예민하게 느낄 수도 있다.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거나 추운 겨울이 되면 관절염 환자들은 평소보다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우선 이런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평소에 걷기나 수영, 물속에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더불어 온찜질을 통해 관절 온도를 높여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관절 통증 완화에 좋다. ◇찬바람 불면 머리 아프다이런 두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편두통은 일반적으로는 뇌혈관 확장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신경계 이상이나 스트레스, 음식물 특히 치즈 초콜릿 우유 신과일과 술, 흡연, 과로, 수면부족, 과수면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날씨 역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차가운 온도 특히 바람은 편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편투통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32명이 치누크라는 계절풍이 불 때 두통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이미숙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바람이 많이 불거나 갑자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시상하부쪽 뇌혈관이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된다.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두통이 생기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고 말한다.이런 증상은 주로 편두통을 가진 이들에게 나타나게 된다. 편두통은 한쪽 또는 양쪽 머리에 마치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묵직한 두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안통,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때문에 간혹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등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오는 편두통 환자도 있다고 한다. 두통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한번 시작되면 수 시간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치료는 환자의 증세나 강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되나 점차 용량을 증가시켜야 하고 때로 약효가 없기도 하다. 지나치게 확장된 뇌혈관을 수축시키기는 약을 사용하거나 두통발작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안정제, 진통제 등을 쓴다. 또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 요법을 쓰기도 한다.
- "술과 고기 많이 먹는 송년회식, 통풍환자에게는 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영업사원 윤모씨(45)는 직업 특성상 항상 구두를 신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평소에 엄지발가락과 발톱이 심하게 아팠다. 많이 돌아다녀서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엄지발가락 안쪽이 갑자기 슬슬 부어오르고 발이 아파서 구두를 신고 출근을 할 수가 없게 됐다. 극심한 통증에 병원을 찾은 그는 전문의로부터 통풍이라고 진단받았다. 평소 잦은 술자리 때문에 간이 나빠지지 않았을까 염려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통풍을 진단을 받은 것이다. 특히 통풍엔 술이 독이라 얘기를 듣고는 잦은 연말 술자리가 적정이다.◇왕의 질병으로 불리는 ‘통풍’예전에는 통풍이 왕이나 귀족과 같이 잘 먹고, 부유하고, 뚱뚱한 소수 계층의 사람에게 주로 생겨 ‘왕의 질병(the disease of kings)’이라고도 불렸으나, 최근에는 서구적인 식생활로 비만한 중년 남성의 질병으로 대중화됐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통풍의 발생률과 유병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통풍이란 혈액 내에 요산(음식을 섭취한 뒤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의 하나)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요산이 결정화된 것)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요산염이 관절에 침착되면 관절의 급성염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급성통풍성관절염을 일으키게 된다. 제대로 진단을 받지 않거나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한다. 관절의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신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환자 중 90%가 남성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통풍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통풍 전체 환자 가운데 남성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통풍은 대표적인 ‘남성병’이다. 술과 고기를 즐기는 40대와 50대가 전체 진료 환자의 48.2%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서영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이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은 신장에서의 요산 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반하여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40~50대의 남성은 신장 및 장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어 요산의 배출능력이 감소한 상황에서 과식, 과음, 운동부족 또는 과다운동 등으로 요산이 과잉 생성되어 통풍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식 잦은 연말, 건강 균형 유지해야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이맘때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하다가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 겨울에는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통증을 느낀다. 이런 증상은 추위가 가시지 않는 이른 봄까지도 지속되고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도 환자 건강의 균형 상태가 무너지면서 통풍의 증상 역시 심해질 수 있다. 연말이 되면서 각종 망년회 등의 회식 및 음주의 기회가 많아지고 환자 건강의 균형상태가 무너지면서 통풍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절제된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어통풍은 생활습관과도 큰 관련을 맺고 있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이 비만인 경우가 많으며, 고단백음식인 붉은색육류와 해산물을 과다섭취 할 경우 요산 생성이 급증하게 된다. 술을 과음할 때에도 요산 생성률이 높아진다.서 교수는 “통풍은 질환의 진행 상태에 따라 생활 습관 개선 또는 약물치료(요산생성억제제, 요산배설유도제, 진통소염제)등으로 치료하게 되며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니 만큼 통풍의 고위험군인 중년 남성들은 절제된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통풍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는데 과도한 운동은 탈수를 유발하고 요산의 생성을 촉진해 오히려 해가 되니 본인에게 맞는 운동법을 잘 선택해야한다. 또한 고단백위주의 식습관을 피하며 절주 또는 금주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예방에 효과가 있다.서영일 교수는 “통풍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환과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질환을 잘 조절하는 것이 통풍 발작 빈도를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며 “초기에 통풍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발작성 관절염의 빈도가 점차 잦아지게 되고 염증이 침범하는 관절 수도 많아짐에 따라 만성적 관절염으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지방간 등의 대사증후군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부터 꾸준하게 통풍의 관리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미노산, 간섬유화 및 간암발생 억제효과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 몸에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분지아미노산(Branched-chain amino acids)’이 간이 굳는 질환인 간 섬유화 및 간암 발생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교신저자), 차정훈(제1저자) 교수팀은 16주 동안 간경화를 동반한 간암 동물 모델에 분지아미노산을 투약한 결과 항섬유화와 항암효과를 증명했다. 일반단백질을 투약한 동물모델의 간암 무게는 2.6%에서 5.6%로 크게 증가한 반면 분지아미노산을 투약한 동물의 간암 무게는 4.5%로 적게 증가하여 분지아미노산이 간암 발생을 억제함을 밝혔다. 또한 분지아미노산을 투여한 군에서는 간섬유화 진행이 서서히 일어났으며, 간암 종양의 개수가 줄어들고 간암의 발생이 감소했다.최근 일본에서 분지아미노산이 C형간염에 의한 간경화 환자와 비만 동물모델에서 간암의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성 B형간염으로 인해 간경화를 거쳐 간암이 발생하는 동물에 분지아미노산을 투약하여 항섬유화와 항암효과를 증명한 연구보고는 없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다. 음식물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근육 등 신체 구성성분을 만들거나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된다. 특히 분지아미노산은 근육단백질을 이루고 있는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운동을 할 때 골격근에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아미노산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간경화의 합병증인 간성뇌증(간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가 의식이 나빠지거나 행동이 변화하는 것)을 호전 시키고 영양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 무게가 1~1.5Kg이며 크기는 양손바닥을 합친 정도이지만 우리 몸의 모든 기능에 관여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간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간 기능 개선을 원한다면 만성피로를 없애고 휴식과 금주, 금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이다. B형·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은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가장 중요하고 흔한 원인이다. 국내에서 간암·간경화 원인의 약 70%가 B형 간염 때문이고, 약 15%는 C형 간염이 원인이다.간경화는 정상적인 간 조직이 반복되는 염증으로 굳은 살(섬유증)이 쌓이고, 더욱 심해지면 자갈모양의 재생결절로 진행되는 질환이다. 이렇게 되면 정상 간세포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알부민 감소, 황달, 복수 발생 등과 같은 간 기능의 저하가 뒤따르게 된다. 간경화 현상은 다른 질병과 달리 간 전체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간경화로 생긴 재생결절의 일부가 발암성을 가지게 되면 크기가 커지면서 간암으로 진행된다. 통상 1.5㎝ 이상의 결절이 발견되면 간암의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다. 배시현 교수는 “현재 간경화에서 이미 손상된 간 조직을 정상으로 되돌릴 만한 치료제는 없지만 원인을 찾아 꾸준히 치료한다면, 간경화의 진행을 예방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러스원(PLoS ONE) 11월호에 발표됐다.
- '한방성형 리프팅 시술' 매선침, 30~40대 사이에서 '관심'
- [온라인총괄부] 동안외모가 뜨고 있는 가운데 노화를 늦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선침 시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방성형의 한 방법으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어 30~40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프팅 시술이다. 매선침을 이용한 한방성형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적인 피부 자극을 통해 피부 스스로의 재생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것이다. 또한 얼굴 기혈순환을 개선시켜 시술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 매선침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시술 직후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시매선이라는 신개념의 매선침까지 등장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안전성은 한방성형이 주목받는 큰 이유다. 한방성형은 기존의 성형수술이나 동안 시술에 비해 얼굴 조직에 대한 손상이 적다.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매선실은 매선침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게 3~8개월 정도가 지나면 체내에서 서서히 녹아 흡수된다. 흡수되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피부와 근육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기간 내내 침을 맞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큰 시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김현갑 아미율한의원 원장이 매선침을 놓고 있다. / 사진= 아미율한의원 제공김현갑 아미율한의원 원장은 “중년 여성들에게서 인기가 있던 한방성형이 최근에는 얼굴 리프팅 효과와 주름 개선 효과 등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젊은 층부터 중년 남성들에게까지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 같은 한방성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시술 후 바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한 점, 자연스럽게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점 등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매선침 한방성형은 얼굴의 주름과 탄력, 리프팅, 피부디톡스는 물론 자연스러운 가슴과 힙 성형의 목적으로도 많이 시술되고 있다. 종아리, 허벅지, 복부, 팔뚝처럼 체중감량만으로는 효과를 보기힘든 부분 비만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병원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한방성형이 타 시술에 비해 안전하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은 시술이기는 하지만, 혈관과 신경이 많이 모여 있는 얼굴에 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의원을 선택할 때 가격에 앞서 시술경력과 경험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안전한 한방가슴성형, '자흉침'이란?☞ 자생한방병원, 척추치료 임상연구참가자 모집☞ 자생한방병원, 목.허리 디스크에 한방비수술 치료 효과 입증☞ 한의원, 4월부터 잔류농약·중금속 검사 마친 한약재만 사용 가능☞ 김성철 성모아이한의원 원장 "소아난치병, 근본 치료가 중요"
- 잔디로, S/S 트레일 런닝화 출시 기념 할인행사 진행
- [온라인총괄부] 골프 브랜드 잔디로에서 2014년 S/S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실속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트레일 런닝화를 출시하면서 잔디로 고객을 위한 한정 예약판매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등산과 런닝을 결합시킨 트레일 런닝은 포장된 트랙이나 아스팔트길이 아닌 비포장길 즉 산길이나 숲, 자갈길 등을 빠르게 걷거나 달리는 스포츠로, 착용하는 신발에 런닝에 적합한 기능이 있어야 한다. 이번 예약상품은 2013년 봄 트레킹화를 구매한 고객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2014년 새롭게 개발된 ‘SANYA 포레스트’ 트레일 런닝화는 향균 및 탈취기능이 우수한 오소케어 인솔과 충격을 흡수 분산시켜주는 파일론 미드솔, 접지력이 강한 브틸러버 아웃솔 및 패턴, 폴리우레탄 생크로 이뤄진 런닝화 저부라인으로 인체에 전해지는 충격과 피로도를 완화했다. 또 최적의 밀착감을 제공하는 무봉제 갑피와 준수한 마찰력을 구현하는 아웃솔로 트레일 런닝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내마모성 및 통기성이 탁월하며 어퍼 전체를 감싸주는 타이트한 조직의 무봉제 AIR MESH 갑피, 측면에 4선의 고주파 라인은 갑피의 탄력을 조절해주는 동시에 이물감 없이 갑피 전체가 견고하게 이완되도록 디자인했으며 발목 부분이 깊게 패인 로우컷 스타일의 내외 패딩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견고한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가격은 13만6000원이며 출시 전 예약판매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50% 할인된 6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jandiro.com)에 나와 있으며 문의는 전화(02-6909-8834)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아웃도어 트렌드]"잠시만요~ 등산화 챙겨 신고 가실게요"☞ 금강제화, 헬리한센 등산복·등산화 20% 할인☞ [이거 써봤니?]살로몬, 등산화 '엑스 울트라'☞ 빈폴아웃도어, 등산화 시장 진출☞ 아이더, 신상품 등산화·배낭 체험단 모집☞ 살로몬, 등산화 보상 판매 실시
- 쌀살해지면 찾아오는 말 못 할 고민 ‘치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윤미경(여· 가명·32)씨는 임신 전에는 별 이상이 없었는데, 임신 3개월째부터 변비에 치질까지 생겨 화장실 가기가 두렵다. 임신 중이라 아파도 약을 먹을 수 없고, 수술을 받기도 꺼리진다. 마취나 수술이 태아에 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 출산 후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는 말을 듣고 참고 지냈다. 그러나 출산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지만 부끄럼 때문에 쉽게 병원을 찾지못하고 있다. 신문이나 잡지책을 들고 필요이상으로 장시간 화장실에 앉아 있게 되면 치핵이 악화될 수 있어 용무는 3~5분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우리가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남녀 모두가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치핵, 치열, 치루 등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7년 74만 명에서 2012년 85만 명으로 매년 약 2.7%씩 느는 추세다. 하지만 치질은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심지어는 의사 앞에서도 말하기 쑥스러워 한다. 그래서인지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약 50% 정도가 치질로 인한 통증과 출혈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치질환자의 고통은 더 심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에 노출된 항문의 피부와 근육의 모세혈관이 수축돼 혈전이 만들어지고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항문에 중압감 있고, 가려우면 치핵 의심해봐야치질이란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일반 용어다. 치질은 항문이 감염되어 고름이 터져 나오는 항문주위농양과 치루, 항문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치핵을 통틀어 부른다. 윤상남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외과 교수는 “치핵은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이 악화된다”며 “항문에 중압감이 있고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치핵을 의심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치핵은 항문관 벽을 이루고 있는 항문쿠션조직에서 발생한다. 미세한 혈관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는 항문쿠션조직은 항문이 잘 닫히도록 하는 수도꼭지의 고무패킹과 같은 역할을 한다. 즉 배변 시 대변의 덩어리에 의하여 밖으로 밀려나오고 배변이 끝나면 다시 항문관 안으로 다시 들어가 더 이상의 대변이나 액체가 직장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을 방지한다. 그런데 항문쿠션조직이 항문 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밖으로 노출된 상태를 치핵이라고 부른다.◇혈변이 대표적인 증상항문쿠션조직이 항문관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항문관 안으로 정상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항문쿠션조직 안에는 쿠션을 덮고 있는 피부와 쿠션과 연결되게 하는 여러 다발의 끈 같은 결체조직이 있다. 배변이 수 십 년 반복되면 쿠션을 지탱하고 있는 끈 다발 조직이 부분적으로 갈라지고 끊어진다. 이렇게 되면 항문관 밖으로 나왔던 쿠션이 항문관 밖에 남게 된다. 탈출된 피부는 늘어지고 약해져서 대변 나올 때 손상되고, 쿠션의 혈관덩어리가 터져 출혈이 일어난다. 항문쿠션에는 동맥과 정맥 혈관이 혼재하고 있어 동맥혈액의 색깔인 빨간 피가 대변과 섞이게 된다. 이런 치핵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한다. 항문 입구에서 2~3 c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이빨 모양처럼 생긴 치상선이 있는데 치상선 위쪽에 생기는 경우를 내치핵, 치상선 아래쪽에 생기는 경우를 외치핵이라고 한다.내치핵의 경우 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치핵이 항문 밖으로 뒤집어져 나와서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 붓고 아픈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증이 없다. 반면 외치핵은 때때로 혈액이 뭉쳐 혈전을 이루어 팽창되므로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 ◇가족 중 치핵 있으면 더 조심해야치핵은 항문쿠션조직의 노화에 의해 발생되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악화된다. 하지만 체질, 유전적 소질 등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가족 중에 치핵으로 고생한 사람이 있다면 나머지 가족들도 치핵의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부모에게 치핵이 있다면 자녀들도 치핵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데, 이런 경우에는 특히 젊고 활동적으로 일할 연령에서 주로 발생해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치핵을 유발하는 요인은 많다. 변비가 있으면 과다하게 힘을 주게 되고 굵고 딱딱한 변이 항문관을 지나가면서 항문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항문질환이 생기게 된다. 설사를 하게 되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소화액이 항문부위를 자극해서 항문에 염증을 일으키고 상태를 악화시킨다.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으면서 장시간 대변을 보게 되면 항문쿠션조직이 확장되어 탈출이 심해지므로 배변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직업, 특히 앉아 있는 자세, 지나친 음주, 임신, 출산 등이 원인 및 악화요인이 될 수 있다. 간경화, 복강 내 종양 등도 치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핵은 꼭 수술해야 하나?치핵은 그 정도에 따라 수술이나 비수술적요법을 선택하게 된다. 윤상남 교수는 “항문쿠션조직과 점막, 피부는 정상적인 항문기능을 위하여 모두 필요한 인체조직”이며 “무조건 수술을 하기보다는 항문협착이나 항문실금이 생기지 않도록 전문의를 찾아서 효과적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핵으로 인해 잦은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반복적인 출혈이 있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 쪼그려 앉거나 걸을 때 그리고 운동할 때에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나오는 경우,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덩어리가 밀려나와서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거나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해야 한다. 항문이 자주 붓고 아픈 경우도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치핵은 수술해도 재발한다고 하던데?항문쿠션조직의 위치는 항문관 둘레 중에서도 세 군데가 크게 발달되었다. 그래서 세 군데 중 한 군데에 치핵이 생겨 절제수술을 하게 되면 재발되지 않는다. 다만 치핵 수술 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적절하지 않은 항문관리로 나머지 두 개의 쿠션에서 치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치핵 수술을 받은 후에도 예방을 위해 항문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문 출혈,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 유무 확인해야간혹 치핵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핵에서 나타나는 증상인 항문 출혈이나 항문을 포함한 회음부의 불편감이 ‘대장암’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윤상남 교수는 “항문출혈의 원인은 다수에서 치핵이지만 대장암의 초기 증상도 항문직장 출혈인 경우가 있으므로, 치핵이라고 자가진단하지 말고 반드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며 “치핵과 대장암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상당수 있으므로 치핵이 재발되거나 잘 낫지 않는 치핵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이 없음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핵 예방법△ 변비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굳은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힘을 주게 되고 항문쿠션조직에 피가 과도하게 고이고 배변 시 탈출이 심해진다. 배변 시에 점막의 손상의 범위도 커진다. 그러므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변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배변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복근의 역할도 중요하므로 충분한 복근 운동(예를 들면 수영 등)이 도움이 된다. 가공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항문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 적절하고 훌륭한 배변습관을 가짐으로써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꼭 끼는 내의나 바지는 항문을 습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억제하여 쿠션을 충혈 시키고 점막을 손상시켜 치핵을 악화시킨다. 항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아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묽은 변이나 설사는 가급적 치료를 서두른다 = 설사는 아직 분해되지 않은 위장관의 소화액에 의해 항문에 손상을 주기 쉽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잦은 배변에 의하여 항문점막이나 피부가 손상되고 쿠션의 탈출될 기회가 많아진다.△ 배변을 참지 말고 배변시간을 길게 하지 않는다 = 대부분 배변은 30초 이내에 이뤄진다. 그 후 약 30초 정도에서 잔여 대변이 2~3회로 나누어 배출된다. 신문이나 잡지책을 들고 필요이상으로 장시간 화장실에 앉아 있게 되면 치핵이 악화된다. 3~5분 내에 짧고 강하게 배변을 진행시키고 조금 덜 누었다고 생각되더라도 일단 일어선 후 다음 기회에 시도한다.△ 작업 자세를 교정하고 장거리 구보시에는 휴식시간을 갖는다 =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에는 항문이 충혈 돼 항문질환 특히 치핵(치질)에 걸리기 쉽다. 1~2시간 일한 후에는 약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을 시행한다.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쿠션조직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어 치핵이 발생된다. 약간의 치핵이 있다고 생각되면 장거리 구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좌욕과 목욕을 습관화 한다 = 치핵 예방 목적의 좌욕은 2~3 분이면 충분하다. 즉 목욕탕물 온도 (섭씨 40도)에 배변후의 항문을 담구어 씻어준다. 샤워기로 씻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청결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