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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고 자세하게 보고'..미지의 대상 '인간 뇌'를 그린다
  • '크게 보고 자세하게 보고'..미지의 대상 '인간 뇌'를 그린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인간의 뇌. 미국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ce progress) 홈페이지에서 갈무리.지난 2012년 말 세계적인 뇌과학자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실험용 쥐 뇌의 망막 영역에 대한 지도를 집단지성을 이용해 그려가는 ‘아이와이어’(EyeWire)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온라인(www.eyewire.org) 상에서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쥐 뇌의 사진들을 바탕으로 신경세포(뉴런·neuron) 등을 찾아 연결해 뇌 신경계를 완성해나가는 게임이다. ‘3차원 영상의 뇌 신경세포 지도’(커넥톰·connectome)를 만드는 것이다.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14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선 이달부터 이동통신회사인 KT(030200)가 이 게임의 한국판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1차 목표는 쥐 망막의 특정구역에 있는 348개 뉴런의 구조 파악이다. 지금까지 95개 뉴런의 구조를 밝혀냈다고 한다.쥐 뇌의 지도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뇌를 완전히 그려내기 위한 머나먼 여정의 출발단계다. 인류는 먼 은하를 탐험하고 소립자도 규명했지만 두 귀 사이의 무게 1.4kg 신체조직(뇌)은 미지의 대상으로 남겨두고 있다.인류는 과학적 탐구를 위해 그리고 당장 치매와 자폐, 파킨슨병 등 뇌질환 치료를 위해 자신의 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을 한 눈에..미·EU·일 ‘스타트’인간의 뇌는 신경계를 이루는 기본세포인 뉴런에서 다른 뉴런으로 전기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의식과 신체 행동 등을 조정한다. 뉴런들의 접촉 지점에는 시냅스(synapse)가 있어 신호전달을 담당한다.뇌 지도는 어느 위치에 무엇이 있고 그것이 무엇을 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나노미터(1nm = 10억분의 1m) 크기의 뉴런과 시냅스의 구조(연결 네크워크)를 시각화(영상화)하고 각각의 기능을 파악한다.퇴행성 뇌질환은 뉴런 파괴나 신호전달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만약 뇌 영역과 그 안의 뉴런 및 시냅스의 구조와 기능을 알면 답이 없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 실마리를 줄 수 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백악관에서 인간의 뇌 지도를 작성해 난치성 뇌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미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갈무리선진국들이 나섰다. 미국은 10년간 총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브레인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를, 유럽연합(EU)도 10년간 모두 10억 유로를 들이는 ‘휴먼브레인프로젝트’(Human Brain Project)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 9월 마모셋 원숭이를 이용한 총 70억엔 규모의 ‘뇌 지도작성 프로젝트’(Brain/MINDS)를 발표했다.인간 뇌 지도는 각각 1000억 개의 뉴런과 150조 개의 시냅스를 시각화하는 실로 엄청난 작업이다. 지난 2003년 완료된 ‘인간 게놈프로젝트’(인간 게놈의 모든 염기서열 해석) 이후 최대의 과학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겉에서 크게 보기와 안에서 자세하게 보기뇌 지도는 영역들을 중심으로 ‘거시적으로’ 보는 방법과 특정 영역의 내부를 ‘미시적으로’ 보는 방법으로 나뉜다. 비유를 들자면 ‘전국지도’와 ‘동네지도’인 것이다.미국 UC버클리대의 헬렌윌스 신경과학 연구소의 4T(테슬라) 기능자기공명영상(fMRI). 위키미디어 커먼스 제공기능자기공명영상(fMRI)과 양전자방출단층사진(PET)은 거시적으로 보는 장비이다. fMRI는 특히 살아 있는 뇌를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최적의 기기로 손꼽힌다. 뇌의 특정부위가 활성화하면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해지고 이때 혈관 내 산소농도 변화에 따라 영상이 변하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fMRI의 최대 해상도는 1mm로 뇌 주요 부위를 영상화하고 특정 부위 역할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뉴런과 시냅스는 볼 수 없다. 전국지도용 기기로는 동네지도를 못 만드는 것이다.뉴런과 시냅스 관찰에는 주로 전자현미경이 이용된다. 쥐 등 동물의 뇌 일부를 꺼내 아주 얇게 자른 뒤 단면(슬라이스)들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다. 이 2차원 이미지들을 연결해 3차원의 뇌신경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다. 아이와이어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다만 이 방법으론 뇌의 영역 등 큰 그림은 볼 수 없고 죽은 세포만 볼 수 있어 기능 파악도 어렵다.이계주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국지도와 동네지도를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며 “미국 브레인이니셔티브도 처음 5년 동안 최적화된 시각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5년간 실제로 지도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멀티스케일로 살아있는 뇌 세포 보기’..기술한계 넘어야뇌의 구조와 기능을 완벽히 담은 지도 작성은 우선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김진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능커네토믹스연구단 박사는 “센티미터(cm)에서 나노미터(nm)까지 ‘멀티 스케일’로 ‘살아있는 세포’를 볼 수 있는 것이 뇌의 신비를 풀 수 있는 궁극의 기술이다”고 말했다.녹색형광단백질을 이용해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쥐 뇌 속의 시냅스. KIST 제공이와 관련, 최근 들어선 광유전학(빛으로 신경세포 조절) 기술이 주목받는다. 김 박사는 형광 빛을 낼 수 있는 녹색형광단백질(GFP)을 이용, 쥐 뇌 속의 시냅스를 찾은 뒤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기술(엠그래스프·mGRASP)을 개발했다. 살아 있는 뇌의 극히 미세한 부분을 볼 수 있는 것이다.다만 광유전학의 인간 적용을 위해선 △빛에 민감한 단백질 유전자를 바이러스를 통해 인체에 삽입하고 △두개골에 구멍을 내 광섬유를 꽂아야 한다. 기술적 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인간은 지금까지 길이 1mm의 선형동물인 ‘예쁜꼬마선충’의 신경계 지도를 완성해냈을 뿐이다. 이 선충의 뉴런 302개와 시냅스 7000개를 지도로 만드는 데 12년 넘게 걸렸다.그렇지만 현재의 기술적 어려움이 인간 뇌 지도를 포기하게 하는 이유는 되지 못할 듯하다. 고령화 시대에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부상한 치매 등 뇌질환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인간 뇌 지도 완성이 필수이기 때문이다.일반 대중이 온라인에서 실험용 쥐 뇌의 망막영역을 함께 그려나가는 ‘아이와이어’(EyeWire) 프로젝트에서 완성된 뉴런과 시냅스의 영상. 아이와이어 블로그에서 갈무리.▶ 관련기사 ◀☞ '뇌 영상'과 '혈액검사'로 치매 조기진단 나선다
2014.10.29 I 이승현 기자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의한 위암, 억제 가능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암인 위암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유전자가 규명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박원상 교수는 최근 논문을 통해 위점막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Gastrokine 1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의한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박원상 교수는 이전 연구를 통해 Gastrokine 1이 위점막을 보호하고 항상성을 유지시키면서 위암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는 위암 특이 종양억제유전자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3년 1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성인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발병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보편적인 암이다. 일반적으로 위점막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면 독성물질인 CagA를 분비하여 세포 내에서 활성산소를 생산하고 유전자들의 변이를 유도한다. 또한 점막상피세포가 증식하고 세포사는 억제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감염에 의해 위점막이 지속적인 만성 위염 과정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되는 병인(病因) 규명과 함께, 생체의 방어 기전과 Gastrokine 1을 이용한 위암 예방 전략을 연구목표로 삼았다. 박원상 교수는 이를 위해 AGS, MKN1, MKN28, HFE-145 세포주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CagA 독소를 과발현시킨 후 세포증식, 세포자멸사 및 세포 침습을 조사했다. 그 결과 CagA 독소는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증가시켰으며 유전자 변이와 세포 증식 및 침습을 촉진했다. 그러나 CagA가 이입된 세포주에 Gastrokine 1을 과발현시킨 경우 CagA에 의해 유도된 활성산소 생성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이 감소하였으며 유전자 변이와 세포 증식 및 침습이 억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박원상 교수는 Gastrokine 1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CagA 독소에 의한 위점막의 염증과 세포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위암 발생 억제와 예방에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세포주 실험 결과를 CagA(+)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감염시킨 마우스와 인체 위점막 조직 및 위암 조직에서 검증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위점막, 위축성 위염, 장형화생을 동반한 위점막 및 위암 조직에서 Gastrokine1의 발현이 감소되거나 소실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Gastrokine1을 위암 조기 진단용 표지자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된 것이다. 박원상 교수는 “Gastokine 1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의한 위암 발생 예방제는 물론, 효과적인 진단용 표지자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Gastrokine1이 인체에서 자연 생성되는 단백인 만큼 부작용이 없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2014.10.28 I 이순용 기자
  • 나이벡 "암세포만 골라 치료하는 펩타이드 개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나이벡(138610)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골라 치료하는 펩타이드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항암제에 적용해 투여할 경우 암치료 효율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펩타이드 전문기업인 나이벡은 암치료에 효과적인 펩타이드 기술 ‘종양선택적 투과기능성을 가지는 펩타이드와 그 용도’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펩타이드 기술은 항암제에 적용해 투여할 경우 정상조직에는 항암제가 작용하는 것을 억제하고 암 세포 조직으로만 집중적으로 투과시키는 기능을 하게 한다. 따라서 항암제의 부작용은 감소시키고 암 환자 치료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나이벡과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한 보건복지부의 질환극복 기술개발사업 ‘지능형 펩타이드 기반 암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개발’ 과제를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인체의 정상 조직에 비해 암세포 조직에서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와 ‘항 응고작용을 하는 다당류’ 가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들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기술은 암세포 조직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 두 물질에만 선택적으로 부착하는 펩타이드 적용 치료방법으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또한 암의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크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특히 “그동안 뼈 재생. 이식재 및 치주조직 재생관련 바이오 소재와 골다공증, 골 관절염 치료용 펩타이드 기술이 본격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암치료에 효과적인 펩타이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암치료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14.10.24 I 김대웅 기자
  • "인체 유래 태반 추출물, 모발 성장 촉진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인체 유래 태반 추출물이 모낭의 크기 및 발달을 촉진해 기존의 탈모치료제와 함께 사용 시 모발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권태린, 오창택 연구원)은 ‘미녹시딜과 인체 유래 태반 추출물의 동시 투여로 나타나는 C57BL/6 쥐에서의 모발 성장의 상승작용’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최근 영국 피부임상학회지에 발표했다. 김범준 교수팀은 이미 피로 회복 효과가 입증된 인체 유래 태반 추출물인 녹십자의 인태반주사제 ‘라이넥(Laennec)’을 이용하여 세포 및 동물 실험을 수행한 결과, 미녹시딜과 함께 사용 시 적은 약물의 농도를 사용하고도 모발 성장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또한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부 진피내의 인간 모유두세포에 인태반주사제 라이넥과 미녹시딜을 함께 사용하였더니 모유두세포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인체 유래 태반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쥐의 피부조직 모낭 발달을 확인한 결과, 모낭의 크기와 초기 발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적단백질들이 확인되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인체 유래 태반 추출물이 인간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모낭의 발달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냄으로써, 향후 탈모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시행되었으며, SCI저널인 영국의 피부임상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2014.10.24 I 이순용 기자
  • 거짓·과대광고 성형용 필러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허가받지 않은 용도로 광고해 소비자들의 오남용을 부추긴 성형용 필러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눈 주위 및 미간 등에 사용이 금지된 성형용 필러 50개 제품 중 12개 제품을 거짓·과대 광고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다.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사용시 주의사항에 눈 부위 및 미간에 주입이 금지됐는데도 해당 부위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거짓·과대광고가 홈페이지나 블로그등을 통해 광고됐다.LG생명과학(068870)의 필러 제품은 혈관내 주입과 눈 주위 주사가 금지됐음에도 미간과 눈가에 시술을 권장하는 광고를 냈다. 한국앨러간의 경우 ‘이마주름 주입 금지’라는 내용이 허가사항이 반영됐지만 이마 시술을 유도하는 광고를 게재했다.한독(002390)은 눈 주위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주사할 때 주의가 요구됐음에도 광고에서는 눈가 시술을 권장했다. 갈더마코리아, 휴메딕스 등도 거짓·과대광고로 적발됐다.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광고에 대해 삭제토록 했고, 해당 제품을 다시 광고할 때는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기관에 심의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성형용 필러는 반드시 허가사항에 따라 사용하고 시력저하 등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식약처에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허가사항과 다르게 거짓·과대광고 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국내 허가된 성형용 필러 제품은 조직수복용생체재료 85개, 조직수복용재료 20개 등 총 105개 품목이다. 조직수복용생체재료는 혈관, 심장, 격막, 근막, 피부 등 인체 조직 및 기관의 대체·수복·재건에 사용되는 생체 유래 재료다. 조직수복용재료는 생체 유래 재료로 만든 제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 관련기사 ◀☞LG생명과학, 日제약사 제휴로 실적 반전 '매수'-KTB☞제약株, 국산 신약 성장 양호..'비중확대'-신한☞LG생명과학 日모치다와 바이오시밀러 전략적 제휴
2014.10.20 I 천승현 기자
  • 급성 현훈·이명 동반하는 '메니에르병', 한방치료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수 김경호, 배우 한지민, 유지태가 앓고 있다고 하여 화제가 된 바 있는 메니에르병이 최근 5년 새 환자가 매년 9.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에 5만3,000명이었던 환자 수가 2011년 7만6,000명으로 무려 44% 정도나 급증했다. 여성 환자 수가 남성에 비해 2.5배 많으며 50대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60% 이상이다. 지금도 메니에르병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한의학에서 현훈(어지럼증)의 질병 범주에 속하는 메니에르병은 이명·난청과 함께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내이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림프수종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귀 속에는 내림프낭이라는 작은 돌기 모양의 주머니가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 액체인 내림프가 고여 부종 및 확장이 일어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부가 파열되어 외부로 유출되고 그 결과 현훈·난청·발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 밖에도 내림프를 감싼 막의 투과성 이상과 내림프 조성의 변화가 내림프 수종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는 설도 있다.하미경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원장은 “현재 양방에서는 메니에르 환자의 발작적인 어지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진정제를, 내이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비타민제와 혈액순환제를, 환자의 공포심과 불안감을 없애주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내이에 고여 있는 내림프를 없애기 위해 이뇨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대 이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실증(實證)에 속하는 간화(肝火)와 담화(痰火)가 원인이라면 이뇨제 투여는 현훈·이명·난청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신음허의 허증(虛證)이 원인이라면 이뇨제의 과용은 오히려 탈진과 체력 저하를 일으킨다. 입이 마르고 잔뇨감과 소변 빈삭이 더욱 심해지며 어지럼증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심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이명과 함께 청력이 더 떨어지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뇨제 사용과 함께 권장되는 것이 저염식인데 허증의 메니에르병 환자에 소금의 사용을 제한할 경우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이 저하되어 더 힘들 수 있다. 이처럼 현훈과 기력저하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진찰실에서 만날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그렇다면 한의학적으로 메니에르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어떤가? 원인을 크게 장부의 기능적인 원인에서 오장육부의 기능적 불균형 턱관절과 경추의 구조적 불균형 생활 환경경적인 자극요인 등 3가지로 보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신음허(腎陰虛)의 원인에 따른 귀 질환은 과로, 무리, 과도한 성생활 등으로 비뇨생식기 계통의 기능을 총괄하는 신기능이 저하된 것에서 비롯된다. 더불어 인체의 근본적인 영양물질의 부족으로 귀의 조직과 기관에 영양 공급이 원활치 못해 내이의 정상 기능과 대사 작용에 이상을 유발한 것으로 본다.또한 이뇨제의 장기간 사용은 신장 기능을 더욱 약화시키고, 또 한의학적으로 짠맛은 허증의 신장 기능에는 도리어 도움이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전체의 40~50% 정도를 차지하는 신음허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무리한 저염식의 식이요법 또한 권해서는 안되는 치료 방법이다.하미경 원장은 “현훈증과 이명 또는 청력 저하를 동반하는 메니에르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내림프수종 같은 대사와 기능 장애를 인체 내부 장기의 불균형 상태와 연관지어 허증과 실증 등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0.17 I 이순용 기자
김정은 무너뜨린 '에멘탈 치즈..부작용 살펴보니 '심각'
  • 김정은 무너뜨린 '에멘탈 치즈..부작용 살펴보니 '심각'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에멘탈 치즈로 인해 위 축소 밴드 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북한 김정은이 위 축소 밴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축소 수술 이유가 에멘탈 치즈 중독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에멘탈 치즈는 스위스에서 최초로 제조된 것으로 스위스의 베른 주 ‘에멘(Emmen)’이라는 지역 이름과 계곡을 뜻하는 ‘탈(tal)’을 합친 것이다.에멘탈 치즈는 보통 18개월간 숙성 과정을 거치지만 그 이상 숙성하는 경우도 있다. 숙성 과정에서 특유의 향을 갖게 되며 품질이 떨어질수록 쓴맛이 강해진다.특히 에멘탈 치즈는 칼로리가 높아 대표적인 비만 식품군이다. 칼로리는 닭가슴살 한 덩이 정도의 무게인 100g에 250kcal에 달하며, 수분이 거의 없고 지방 함류량이 45%에 이른다.에멘탈 치즈뿐만 아니라 치즈는 과다 섭취하면 비만과 고혈압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통풍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신물)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2014.10.17 I 김민정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술자리 줄이고 설탕피하세요
  •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술자리 줄이고 설탕피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는 통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이는 최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가족력인 통풍 때문이라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부터다.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질환으로 통증이 심한 것이 통풍이다. 그래서 통증 ‘질병의 왕’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통풍은 최근 서구적 식생활 습관에 따라 점점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통풍은 주로 중년 이후 남성에게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염으로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는 유전적인 경우나 신질환이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희귀하다. 이는 여성의 경우 폐경 이전까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으로 인한 총 진료 인원은 2009년 20만 1,665명에서 지난해 29만 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늘었다. 성별의 경우 지난해 기준 남성 26만 6,378명, 여성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인구 10만명 당 70세 이상이 1,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1,232명), 50대(989명), 40대(74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의 농도가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됨으로서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 등 인체의 여러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대사성 질환이다. 이러한 현상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된다. 관절의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질환을 일으키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nephrolithiasis, 신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풍은 전체 환자에서 10~40% 정도의 가족력 빈도를 보이며 또한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의 동반 질환이 있을 때 더 잘 발생한다. 이러한 통풍은 주로 하지 관절(엄지 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관절)을 침범하며 관절 주위에 열이 나고 붓고 발적,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지나면 호전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통풍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들마다의 치료 약물의 종류나 용량이 조금씩 다르며, 급성기의 항염증치료와 장기적인 요산저하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통풍은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상 요산 수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통풍결절이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김인제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절주와 함께 ‘과당 (Fructose)’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들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과식을 피하고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로 퓨린은 멸치, 육류의 내장(간, 콩팥, 곱창), 등푸른생선, 알생선(정어리,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건오징어, 고기국물, 곰탕, 갈비탕, 메주, 거위, 효모, 베이컨, 가리비조개 등 고기와 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설탕이 많이 든 시럽이나 청량음료 등에도 과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특히 통풍의 최대 적은 알콜이다.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통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절주는 통풍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습관이다.김인제 교수는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거나 결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혈중 요산치를 내리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며 “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닌 전신성 대사질환으로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인자로도 알려져 있어 전문 치료가 필요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 등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일생동안 치료 프로그램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통풍 관련 이미지
2014.10.16 I 이순용 기자
박성훈 원장, 글로벌 성학회 ‘ISSM’ 서 강연
  • 박성훈 원장, 글로벌 성학회 ‘ISSM’ 서 강연
  • [e-비즈니스팀] 비뇨기학회 중 가장 공신력이 있는 세계 최대 성학회로 꼽히는 ISSM((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세계성의학회)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됐다. 세움비뇨기과의 박성훈 원장은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ISSM에 초청돼 지난 8일(현지시간) 강연을 펼쳤다.이날 박성훈 원장은 음경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 국내 최초 VJPU(Video journal of Prosthetic Urology)의 강연자로 자리에 섰다. VJPU 강연에는 국내에서 생소한 분야인 보형물 비뇨기과학(Prostatic Urology)을 전공한 전문의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보형물 비뇨기과학은 인체 조직공학, 발기부전 임플란트 수술, 성기 재건, 전립선 수술, 인조 고환, 요실금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 중 가장 고난도의 질환을 다루는 학문이다.세움비뇨기과 박성훈 원장은 보형물 비뇨기과학 과정을 트레이닝 받고, 세계 최고의 내로라하는 전문의들과 학문적 교류와 연구를 지속하며 실력을 입증받아왔다.이번 ISSM에는 보형물 비뇨기과학을 전공하고, 남성들의 비뇨기 질환을 치료하는 유명 의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자는 Steven K Wilson, Paul Perito, O. Lenaine Westney, Ahmed Shamsodini, Sydney Glina, Wayne Hellstrom, Rafael Carrion, Omid Sedeghi 등이다.한편 ISSM(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 세계성학회)은 인간의 성기능 장애와 관련한 연구, 교육, 가장 높은 표준을 지원하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유럽, 북미,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1,000여 명 이상의 성의학 분야 전문가 및 전문의들만 참여할 수 있는 학술 행사로, 비뇨기과, 남성의학, 산부인과, 심리학 및 정신의학, 임상 등에 관한 다양한 케이스, 수술법, 연구 논문 등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고 공유하며 비뇨기 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학회이다.
  • 취업성형, 인상 개선도 좋지만 회복기간부터 따져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취업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면접을 대비해 성형으로 인상을 개선하는 ‘취업 성형’이 낯설지 않은 현상이 되었다. 그런데 면접과 같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성형을 계획한다면 먼저 회복기간을 따져보고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 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면접을 보려면 수술 후 흉터가 아물고 부기가 빠지는 기간 등을 생각해서 수술 일정을 잡아야 한다. 만약 면접에 임박해 수술을 고려한다면 최소 절개로 부기나 흉터가 적게 남는 수술이나 간단한 주사 시술이 적합하다. 여기에 전문 회복 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또 한번에 과도한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이미지를 개선하고 보완하는 정도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신의 이미지나 얼굴 골격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다른 사람을 따라서 수술 하거나 이목구비를 크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나중에 이를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현택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성형으로 외모를 개선하는 것이 반드시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자신감 상승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따라서 콤플렉스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이 심하다면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성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면접까지 남은 기간과 회복에 필요한 기간 따져 보고 수술 결정해야 모든 성형이 그렇지만 취업 성형 역시 본인의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예뻐지는 것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 특히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과도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금물이다. 면접에서는 생기 있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중요한데, 지나친 수술로 미처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기 어렵고 인상도 어색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접을 앞두고 있는 시기라면 되도록 절개를 최소로 하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필러나 지방이식 등 주사를 이용한 시술로 간단하게 인상을 교정하는 것도 좋다. 만약 절개가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회복 관리 프로그램으로 흉터와 부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수술 과정에서 출혈을 최소화 하고 레이저 치료, 먹는약, 바르는 약 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관리를 할 때는 통증 완화 및 소염작용, 부종 흡수를 위해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그 중 캄레이저는 피부 깊은 곳까지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조직 재생 및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염증분자나 젖산 등 인체에 축적된 필요 없는 체액을 흡수 시키고 소염 작용을 해 멍과 부기가 빨리 사라지도록 한다. 또한 약물 사용도 함께 한다. 먹는 양인 시네크는 FDA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인증 받은 것으로, 미세 혈액순환을 활성화 해서 멍, 부기,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수술 부위에 바르는 도포제, 일명 ‘멍 크림’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멍을 완화시키는 도포제는 멍뿐만 아니라 피부의 통증 및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부기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 과도한 변화는 금물, 본인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취업 성형을 할 때는 각 직종의 특수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비스 직종이라면 되도록 밝고 환한 인상을 만드는 방향으로 수술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보수적인 직종이라면 너무 티 나는 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승무원, 호텔리어 같은 서비스 업종은 이마를 드러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필러, 보형물, 지방이식 등으로 이마의 꺼진 부분을 채워주고 라인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영업직과 같이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종이라면 지방이식 등을 통해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부드럽게 만들면 보다 친밀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또 얼굴의 흉터를 제거하는 것도 인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남성들 중에는 자신감 있는 인상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눈매를 좀 더 또렷하게 만들고 콧대를 높이고 코끝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형수술 중 눈 코 성형은 가장 대중적인 수술로 취업성형을 할 때도 많이 하는 수술이다. 눈 코의 작은 변화에 따라서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대중적인 수술이라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무작정 크고 두꺼운 라인이나 높은 콧대를 고집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살려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코 성형을 할 때, 미간이나 이마가 유독 꺼져있다면 코를 높여도 얼굴의 입체감이 충분히 살아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는 지방이식이나 필러를 이용해 얼굴 옆 라인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코 성형 중 프로파일 성형은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해 측면 얼굴선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면접을 앞둔 환자들에게도 알맞은 수술이다.
2014.09.26 I 이순용 기자
자연치유력, 질병치료에 적극 활용하자
  • 자연치유력, 질병치료에 적극 활용하자
  • [e-비즈니스팀] 최근 의료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자연치유, 통합의학, 자연의학에 대한 의료인들의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생활습관병에 관심을 갖고 치료의 방향을 연구하고 있는데, 질병의 발생과 진행이 특이한 것이 아닌 식습관, 운동습관, 흡연 등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아 생겨난다는 것이다. 즉, 암, 당뇨병, 비만, 뇌졸중, 고혈압, 퇴행성 관절염 등을 소위 ‘생활습관병’이라 정의했다.암 치료만 하여도 과거 화학요법(항암제)과 방사선 치료로만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현재는 면역요법, 식이요법, 명상, 이완요법 등이 함께 어우러져 통합적인 시각에서 환자들을 치료한다.뿐만 아니라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채소, 과일, 통곡식 위주의 식사와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할 것을 기본적인 치료의 중심으로 두고 있다. 또한 단기간의 증상완화를 위한 장기간 약물 복용이 낳는 부작용들을 알리는 의사들도 한층 더 많아진 듯 하다.우리 나라의 경우도 통합의학과 자연치유를 강조하는 의사들의 모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한기능의학회에서는 지난 6월 ‘올바른 음식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만성병 치료하기 캠페인’인 ‘2014년 대국민 강좌’를 실시했다. 일본에서도 지난 7월 ‘제 22회 통합보완기능성식품 국제회의(ICNIM2014)’를 개최했다. 이 국제회의는 1989년 일본에서 개발된 면역력 증진 소재인 AHCC의 국제연구회인데 매년 350여명의 세계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AHCC 및 기타 기능성식품들의 임상연구결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 면역력 증강 기능식품 AHCC]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약이 음식이 되게하고,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라는 명언을 남기며 음식의 섭취를 중요시했다. 또한,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음식으로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관점이라는 것이다.사람의 자연치유력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 류머티스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은 외부의 적을 공격해야 할 면역세포가 내 몸안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일 그 공격하여야 할 세포가 암세포였다면 암세포가 사라질 때까지 공격할 것이다.즉, 암의 치료도 내 몸안의 자연치유력을 올려주는 것이 기본이다.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좋아하는 환경은 백혈구 세포가 필요한 영양성분인 채소, 과일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 수리할 수 있도록 잠을 잘 자고, 충분한 물을 마시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뿌리가 썩은 나무는 아무리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해도 결국 죽고 만다. 암,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의 생활습관병을 고치고 싶다면 생활 습관을 고쳐 자연치유력을 높이자.                                       권영희 실장[(주)이앤에프메딕스 자연치유 식이요법 상담실]
코큐텐과 비타민, 미네랄이 하나로! 녹십자 고단위 종합영양제 ‘큐엔타민 골드’
  • 코큐텐과 비타민, 미네랄이 하나로! 녹십자 고단위 종합영양제 ‘큐엔타민 골드’
  • [e-비즈니스팀] 기후의 변화 등으로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다.특히 많은 땀을 흘리거나 체력소모가 많은 이즈음에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각종 영양성분이 체외로 빠져나가기 쉽다.평소 균형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관리에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바쁜 일상 탓에 자기관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필수 영양성분이 함유된 영양제가 대안이 된다.녹십자(대표 조순태)의 ‘큐엔타민 골드(Q&Tamin Gold)’는 코엔자임 Q10과 비타민, 미네랄 등 22가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종합영양제다.‘큐엔타민 골드’에 함유된 코엔자임 Q10은 인체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에너지원의 생성을 돕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조효소로 나이가 듦에 따라 조직 내 농도가 감소되므로 추가복용을 통해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또한 코엔자임 Q10은 심장의 활력을 유지시키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줘 코엔자임 Q10농도가 저하되어 있는 심혈관계 질환자의 증상개선에도 효과적이다.‘큐엔타민 골드’는 코엔자임 Q10과 함께 12종의 비타민과 9종의 미네랄, 우루소데옥시콜산(UDCA)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 영양불균형 개선, 각종 성인병 예방, 빈혈의 치료 및 예방 등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등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기에 좋다.녹십자 관계자는 “‘큐엔타민 골드’는 하루 한 알 복용으로도 인체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의 공급이 가능하고, 눈의 건조감 완화와 야맹증, 육체피로, 활력개선 등에도 효능이 있어 스트레스가 많고 컴퓨터나 야외활동 등 유해환경에 노출이 많은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3D프린터 통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수명연장 기대
  • 3D프린터 통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수명연장 기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 혹은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피가 닿지 않기 때문에, 혈액 속 재생인자의 역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자체 회복되지 않아,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 이전처럼 회복하기 어렵다. 연골손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은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신체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세포를 재생성시키는 치료를 통해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이 심하게 손상되어 뼈와 뼈가 맞닿는 말기상태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한다.인공관절 수술은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 대신에 인체에 무해한 인공 세라믹이나 금속재질 등으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무릎 내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기 때문에 극심했던 통증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 후 다리의 통증이 사라지면서 움직임이 많아지기 때문에 다리의 근육이 늘어나 힘이 생기게 된다. 통증이 사라지며 무릎의 운동성이 높아져 일상생활이 원활해지고, 적당한 스포츠와 레저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몸상태, 활동량, 수술 정확성 등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15~20년 정도의 수명을 갖는다. 제한된 수명을 가지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시기를 잘 고려해야한다. 인공관절은 주로 재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는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게만 수술을 권유하고 있다. 권오룡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부원장은 “퇴행성관절염 말기는 연골이 거의 없거나,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닿는 상태이기 때문에 통증이 극심하여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사라지기 때문에 통증이 줄고 무릎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3D 프린터 이용한 ‘맞춤형 수술도구’ 제작, 정확성 및 안정성 높여최근에는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수명연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술법이 도입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무릎에 맞는 수술도구를 제작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다. 미국에서는 2009년부터 시행됐으며, 국내의 경우 2010년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얻은 후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약 4만례 가량 시행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받기 1~2주 전 컴퓨터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 을 통해 무릎 관절의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후 환자의 무릎을 3D 입체영상으로 만들어 환자의 무릎 모양을 재현한 후, 3D프린터를 이용해 환자의 연골 병변 두께, 모양, 하지정렬에 맞는 인공관절모형을 제작한다. 이 모형에 맞게 컴퓨터와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인공관절이 정확하게 삽입될 수 있도록 환자의 관절 모양을 절삭하는 수술도구를 제작하여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MRI 혹은 CT 등 3차원적인 이미지를 통해 환자의 무릎모양을 정밀하게 측정해 수술도구를 제작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맞게 관절을 잘라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제작된 수술도구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므로 하지 정렬의 오차없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며, 절개 부위가 축소되며 수술 시간도 단축된다. 기존의 긴 수술시간에 따른 폐부종, 하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출혈량 증가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수술의 안정성도 대폭 높아졌다.◇‘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 수명연장 기대 특히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하지정렬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렬은 우리 몸의 몸무게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공관절의 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중요한 하지정렬을 맞추는 방법으로, 로보트를 이용한 수술(Robodoc),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수술 등 여러가지가 소개되었다. 하지만, 로보트를 이용하는 수술이나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수술은 무릎 관절외에 가이드핀을 위치시킴으로써 절개부위가 커지며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등록시키는 데 따른 오차 및 긴 수술시간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또한 사람마다 무릎 관절의 모양 및 구조가 개개인마다 다르며 인종, 생활습관, 관절염의 진행정도 등에 따라 관절의 모양도 달라지는데,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같은 수술방법을 적용했다. 특히 인공관절을 삽입할 위치를 잡기 위해 관절 부위를 잘라내면서 인대 및 근육, 힘줄 등 주변 연부조직이 손상될 수 있었으며, 수술 후 부자연스러움, 하지정렬의 부조화 등의 부작용이 존재했다. 하지만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도구를 이용하여 잘라낼 손상 조직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하게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성이 높으며, 이에따라 인공관절의 수명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난 해까지 환자의 무릎 모형을 미국 업체에 의뢰해 약 6~8주 정도 뒤에 수술이 가능했지만, 최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맞춤형 수술도구를 제작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되면서 수술도 약 1~2주 정도 후에 가능해졌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어 인공관절의 수명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무릎 맞춤형 수술도구를 제작하는 기술이 처음으로 개발되면서, 수술 대기시간도 1~2주 정도로 짧아져 환자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권오룡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부원장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맞춤형인공관절 수술도구를 가지고 맞춤형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4.09.12 I 이순용 기자
  • DNA 주사, 당뇨발 궤양 치료에도 효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15%가 경험하는 흔한 합병증이다. 당뇨발이 생기면 치료를 서둘러 궤양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PDRN이라는 천연성분으로 만든 DNA 주사가 당뇨발 궤양 치료에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PDRN 성분이 조직 재생을 도와 당뇨발 궤양 크기를 줄이고 빨리 아물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DNA 주사는 당뇨발 외에도 무릎 어깨 관절 치료에도 적용되는 등 그 쓰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당뇨발 초기 적극 치료 중요…DNA 주사, 상처 치료 도움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발이라 부르는 당뇨병성 족부병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고 그 중 1~3%는 절단 수술까지 받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당뇨병이 있으면 신경이 손상되면서 감각기능이 떨어져 상처가 나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작은 상처도 궤양으로 번지기 쉽다. 혈액순환 또한 원활하지 않아 상처 부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발에 가벼운 상처가 나도 염증이 동반되며 잘 낫지 않고 점차 피부와 관절, 뼈가 괴사해 최악의 경우 발의 일부를 절단하게 된다. 당뇨발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당뇨발이 확인되면 전신 감염을 조절하는 치료,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 발의 상처를 소독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 등을 하게 된다. 상처에 압력을 줄이고 발이 변형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수 신발이나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한다. 이태연 날개병원 원장은 “당뇨로 인해 발에 궤양이 있을 경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죽은 조직을 제거하고 궤양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며 상처를 소독하는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절단 수술을 해야 하지만 발의 변형을 최소화 하고 재발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부분을 살려내는 것이 원칙이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새 살이 돋는 것을 촉진시켜주는 약제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PDRN 주사가 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초 이탈리아 메시나 대학교의 프라노수 스큐아드리토 박사팀은 당뇨발 환자에게 PDRN 주사를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가 2배 가량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 권위의 ‘임상 내분비학 대사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당뇨발 궤양이 있는 환자 21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는 PDRN 주사를,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주입했다. 주 3회, 8주 동안 투여한 결과 PDRN 그룹 환자의 37.7%에서 상처 치료 효과가 있었으며 위약 그룹은 18.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이태연 원장은 “조직 재생을 돕는 효과가 있는 PDRN 성분이 당뇨발 상처 크기를 줄이고 아물게 하면서 치료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NA 주사, 오십견 등 관절 질환에도 효과DNA 주사라고도 하는 PDRN 주사는 연어에서 추출한 PDRN이라는 성분으로 만든 주사 타입의 상처치료제다. PDRN 성분은 인체 내에서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섬유아세포는 DNA의 생성, 합성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로 기존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동시에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손상된 힘줄이나 근육, 인대 등의 세포재생단계에서부터 작용해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 PDRN은 천연 물질이고 인체의 치유 능력을 이용한 재생치료이기 때문에 안전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PDRN 주사는 당뇨발 치료 외에도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관절 질환, 무릎 발목 손목 관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손상된 인대나 힘줄, 연골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관절내시경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될 때도 적용할 수 있다.
2014.09.12 I 이순용 기자
  • 기름진 추석명절 음식의 유혹, 자궁근종에는 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30~4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마 ‘유혹’의 성공한 여성 사업가 유세영(최지우 분)이 자궁 물혹으로 자궁을 들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다가 얼마 전에는 그 자궁 물혹이 악성종양으로 확진돼 수술을 하기로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근종이 어떤 질환인지 조필제 강남베드로병원 원장과 성영모 강남여성병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자궁근종 50% 이상이 무증상, 치료시기 놓치는 경우 많아우리나라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여성의 40~50%가 자궁근종을 지니고 있거나 근종이 될 만한 소인을 가지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여성은 자궁근종 발병만으로 놀랍지만 극중 최지우분처럼 자궁근종을 진단받는 여성들은 자궁근종을 자궁암처럼 여기거나 자궁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걱정한다. 그러나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속에 섬유조직 덩어리가 자라나는 양성종양으로서, 악성종양인 자궁암과는 구별되어야 하는 질환이다.성영모 원장은 “자궁근종이 암의 형태인 자궁육종으로 변화 할 가능성은 약 0.5% 미만, 1000명 중 3명 이하로 자궁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며 “오히려 근종처럼 보였던 자궁근종이 정밀검사나 수술 시 자궁육종으로 밝혀진 경우가 더 많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궁근종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자궁적출수술을 시행하거나 겁을 먹고 움츠러 들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자궁근종의 50% 이상이 무증상이고 오랜 기간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을 때는 약물이나 기타 치료시기를 지나 수술을 권유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은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금과 설탕도 No~자궁근종은 아직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연구에서 여성호르몬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정도만 확인한 상태다. 비만인 여성일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일수록 발병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이런 까닭으로 여성들에게 다가오는 추석은 그 자체만으로 불안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번에는 대체 휴일을 포함해 연휴가 긴 편이라 자궁근종 환자나 자궁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는 자칫 불안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먼저 ‘음식’의 유혹이 너무 많고 여기에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명절증후군도 자궁 건강에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먼저 명절마다 먹는 동그랑땡, 산적, 갈비 등과 같은 육류 지방이 많은 음식은 포화지방산이 많아 적은 량을 먹도록 스스로 절제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여러 가지 독소와 잉여 호르몬이 녹아 있다. 이것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콜레스테롤은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므로 결국 여성호르몬이 많아지기 때문이다.또, 명절스트레스가 부르는 심심풀이용 간식을 통해 섭취되는 소금과 설탕을 조심하자. 소금은 많이 섭취할 경우 수분이 정체되는 현상이 심해져 자궁근종을 앓고 있는 경우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고 설탕은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데, 이는 에스트로겐과 결합하는 호르몬을 줄여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게 된다. 명절마다 즐겨먹는 한과의 경우 설탕과 물엿과 물이 약 5:5:1의 비율로 들어가 설탕함량도 높고 칼로리함량도 100g당 377kcal라는 것을 기억한다.◇자궁근종에 좋은 콩요리 OK, 심심할 땐 견과류생선이나 나물, 두부 등을 이용한 저칼로리 웰빙 음식을 찾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땅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콩으로 만든 두부의 경우 파이오 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아 에스트로겐 성분을 낮춰주므로 자궁근종에 좋다. 또 긴 명절기간 동안 달콤한 음식의 유혹을 거뜬하게 이길 수 있는 간식으로 견과류가 좋다. 다른 음식에 비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 줄 뿐 아니라 그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은 간식거리다. 그뿐 아니라 견과류에 들어 있는 2가지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과 리놀렌산은 성인병을 만드는 포화지방산과는 달리 생리주기 중반에 배란이 일어날 수 잇도록 돕는 유익한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배란이 일어나게 되면 프로게스테론이 만들어지고 이 프로게스테론이 자궁근종의 성장을 막아준다.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킨다. 다른 어떤 것들 보다 스트레스가 자궁건강을 위협하고 자궁근종을 유발시키는 이유다. 따라서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명절 기간 틈틈이 ‘회복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을 만들거나 집안일 틈틈이 목과 어깨 등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함께 물을 수시로 마셔준다. 또 하루가 끝나고 따뜻한 찜질이나 온욕,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면 스트레스해소에 효과가 좋다. 가족들이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자궁건강을 위해서 좋은 방법이다.조필제 원장은 “자궁근종의 경우 전통적으로 메스를 이용한 적극적인 수술방법만이 치료법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자궁근종치료 시, 절제와 출혈 등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이 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절개를 하지 않고도 초음파만으로 자궁의 근종을 제거하는 하이푸 시술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이 나와 있으니 자궁근종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하이푸(HIFU)란 마치 돋보기로 태양 에너지를 모아 종이를 태우듯이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를 체외에서 근종과 선근종에 집적시켜 병변이 있는 종양조직을 응고 괴사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2014.09.06 I 이순용 기자
  • 일교차 큰 환절기, 머리카락은 '우수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침 저녁으 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져 걱정인 사람들이 많다. 가을철 탈모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퇴행기에 있는 머리카락이 가장 많은 계절인데다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 테스토스테론은 인체내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면서, 모발이 자라는데 필요한 단백 합성을 지연시켜 결국 모발수가 줄어들게 만든다.김진영 연세모벨르피부과 원장은 “가을에는 계절적으로 털갈이가 이루어지는 때이므로 여느 때보다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지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한여름 강한 자외선과 수영장, 바닷물 염분에 머리카락이 많이 노출되면서 머리카락 자체가 매우 약해져 있어 끊어지거나 빠지기 쉽다. 여기에다 땀, 피지, 먼지 등으로 오염된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면 오염 물질들이 병균과 함께 두피에 침투해 모근을 막아버린다. 이렇게 두피 상태가 나빠지면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약 45일)를 거친 뒤 가을철에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가을철 탈모가 본격적인 탈모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해도 잘못된 두피 관리 습관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평소 탈모가 있던 사람들은 증세가 악화되기 쉬운만큼 각별한 모발관리가 필요하다. ◇가을, 기능성 샴푸 이용하고 두피 마사지로 혈액순환 강한 자외선,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 바닷물의 염분 등으로 손상된 머리카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반드시 기능성 샴푸와 컨디셔너를 반드시 사용해 머리카락에 영양을 주는 것이 좋다. 손상모발용 샴푸는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모발 회복에 좋다. 특히 머리를 감을 때는 되도록 따뜻한 물에 감는 것이 좋으며 풍성하게 거품을 내 머리 구석구석을 만져주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두피까지 깨끗하게 감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두피까지 깨끗해져야 영양과 수분의 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두피에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머리카락에 두루 영양이 공급된다. 휴가가 끝날 무렵에는 머리를 감을 때 샴푸 사용 후 컨디셔너 대신 트리트먼트를 발라준 후 비닐캡을 쓰고 5분 정도 둔 후 머리카락을 헹군다. 트리트먼트에 있는 영양성분이 머리카락에 스며들어 한층 부드럽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준다. ◇ ‘먹거리’ 신경써야 가을탈모 극복에 도움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모발의 탄력과 윤기, 탈모 예방은 먹는 것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음식은 모발 건강과 탈모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잦은 다이어트 후에 탈모현상을 겪는 이유도 식품을 통해 모발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하게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탈모 예방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양소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다. 머리카락은 95% 이상이 단백질과 젤라틴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은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여, 조직을 재생하고 보수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비축하기 위해 생장기에 있던 모발을 휴지기 상태로 보낸다. 그러면 2-3개월 뒤에는 심한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콩, 생선, 우유, 달걀, (기름기를 제거한)육류가 있다. 비타민은 비듬과 탈모를 방지한다. 비타민A는 케라틴 형성에 도움을 주며 부족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윤기가 없어진다. 비타민A가 많이 든 식품은 간, 장어,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등이다. 비타민 D는 탈모 후 모발 재생에 뛰어나다. 이외에도 비타민E는 모발을 강하게 하고 모발 발육을 돕는데 계란 노른자, 우유, 맥아, 시금치, 땅콩 등에 많다. 해초에는 모발의 영양분인 철, 요오드, 칼슘이 많아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때문에 미역과 다시마를 먹으면 머릿결에 윤기가 흐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 호르몬은 모발 성장을 도와준다. 실제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탈모가 5-10배나 높다. 반대로 라면, 햄버거, 피자, 돈가스 등의 가공 인스턴트 식품과 커피, 담배 등의 기호 식품, 그리고 콜라 같은 음료수는 탈모를 촉진하는 음식이다. 또한 설탕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과자나 케이크, 너무 맵거나 짠 음식,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도 모발 건강을 해치므로 삼간다. ◇ 탈모 심해지면 바로 치료 돌입 하루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 가능성이 있다. 시기적으로 볼 때 3개월이전에 비해 모발밀도가 현저히 줄거나 두께가 얇아졌거나 빠졌던 모냥의 회복이 되지 않으면서 두피가 훤히 보이는 부분이 두드러진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탈모 초기 환자들에게는 먹는 약 복용과 더불어, ‘메조페시아’ 모낭주사요법을 시행한다. 두피 내 진피층에 구리, 아연성분을 포함한 영양성분을 주사를 통해 직접 주입함으로써, 모낭강화, 손상된 두피 재생, 모발 성장의 효과가 있다. 모발을 재생하고 염증성 두피를 개선하는 데는 스마트룩스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모근강화, 모발성장, 탈모 예방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염증성이나 지루성 두피인 경우에는 DNA주사로 두피염증을 치료한다. 탈모가 좀더 진행된 경우에는 자가혈이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신생모를 자라게하고 기존 모발을 더 굵은 성장기 모발로 전환시켜주는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한다.
2014.09.04 I 이순용 기자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 커피냉온정수기 추천하는 이유 이것
  •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 커피냉온정수기 추천하는 이유 이것
  • 커피는 몸에 해롭고, 차는 건강에 좋다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커피 속 카페인을 그 주범으로 꼽고, 차 속에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에 효능을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이 폴리페놀은 커피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하지만,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커피얼음냉온정수기 휘카페를 출시한 청호나이스의 정휘동 회장도 커피 역시 건강 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음료라고 말한다.▶ 집중력 강화카페인은 인체 대사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집중력을 강하게 한다. 단기적인 기억력 강화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숙취 해소숙취로 두통이 일어나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주요 원인이다. 이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가 유효하다. 게다가 커피는 간 기능 보호에 좋은 영향을 주는데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다. 하루 세 잔 이상의 커피는 음주자의 고혈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능력 향상, 근육피로 해소커피의 카페인은 지방조직의 분해를 촉진하여 지방을 에너지가 되는 당으로 바꾸어주는데 도움을 주므로 운동지속 시간을 연장해준다. 또 이뇨작용으로 인해 운동 후 근육에 쌓인 불필요한 물질을 빠르게 배설하게 도와준다.▶ 고혈압, 저혈압, 심장병, 당뇨병커피 한 잔은 두 시간 정도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저혈압이어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모세혈관의 확장 작용으로 말단의 혈관을 열게 해주어 혈류가 좋아지므로 고혈압인 사람에게는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스트레스 해소커피의 쓴맛과 신맛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볍게 해준다. 커피 가루, 레몬오일, 증류수를 이용해 이완되었을 때의 뇌파인 알파파를 비교했더니, 커피향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한다.▶ 다이어트커피를 마시면 자율신경의 기능이 촉진되어 지방의 대사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본의 국립교토의료센터 예방의학연구부에서는 ‘커피를 활용한 즐거운 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체중감소, 근육률 상승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한편, 청호나이스의 신제품 커피정수기 ‘휘카페’는 5년이라는 준비 기간을 투자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청호나이스 측은 얼음정수기에 집중되어 있던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미 새로운 활로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휘카페에 들어가는 캡슐 커피도 이탈리아 커피 전문기업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다.
라마르의원 “하이드로임팩트, 물과 수소 결합으로 피부 항노화 작용”
  • 라마르의원 “하이드로임팩트, 물과 수소 결합으로 피부 항노화 작용”
  • [e-비즈니스팀] 100세 수명시대가 열리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늘어난 수명과 함께 노화를 늦춰 노년기를 보다 젊고 활기차게 보내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면서 노화를 질병으로 연구하는 항노화의학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항노화의학은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름다운 중장년, 노년층으로 접어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노화현상이 가장 먼저 일어나는 피부 분야에서 이러한 항노화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피부항노화 분야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수소(H)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준호 교수 연구팀은 24세부터 47세까지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엉덩이(비노출부) 피부에 급성 자외선을 조사한 후 수소 기체를 2시간 노출시켰다. 그 결과 자외선에 노출됨으로써 나타났던 피부의 염증반응과 DNA 손상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얼굴 피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큰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45세 이상의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얼굴 피부에 수소기체를 30분씩 4일간 매일 쪼인 결과, 노화된 피부에서 많이 나타났던 콜라겐 분해 효소와 피부 염증반응 물질이 각각 52.3, 27.8%씩 감소세를 보였고, 피부조직 내 콜라겐의 양이 166.3%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이러한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소 기체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과 노화를 예방 및 개선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피부항노화 기술이 적용될 경우 피부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수소를 이용한 피부항노화는 상용화에 성공해 실전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랑메딕스의 하이드로 임팩트는 수소 기체의 효능을 극대화한 장비로, 필터링 한 깨끗한 물에 수소 캡슐을 포함시켜 피부에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수소의 항노화 효과가 피부조직 내에서 직접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라마르 서울대점 이병훈 원장은 “인체 무해한 수분에 어느 세포 조직에도 침투할 수 있을 만큼 미세한 수소기체가 더해진 하이드로 임팩트의 수소 침투 방식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인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의 산성도를 안정화시켜 건강한 세포의 유지와 증식을 돕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부 조직의 재생력이 회복되면서 모공축소와 미백, 보습 효과에 이르는 종합적인 피부 솔루션이 가능하고, 먹거나 바르는 반복 지속적인 관리 없이도 피부 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 성묘·벌초 길 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주말을 이용해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하고 벌초하는 가정이 많다. 넘어지거나 벌초기를 잘못 다루어서 다치는 경우도 있고,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는 시기다. 성묘 나들이 때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응급처치법에 대해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왕순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벌에 쏘인 경우 = 벌에 쏘이면 보통은 쏘인 자리가 아프고 붓는 정도지만 만약 벌 독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호흡곤란, 의식장애 등 심한 증상에서부터 쇼크에 빠져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벌 독에는 여러 단백질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벌 독 알레르기는 나이나 성별보다는 물린 사람의 체질이 더 문제이다. 따라서 자신이 벌 독 알레르기가 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심한지 여부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이는 벌에 물리기 전에 미리 의료기관에서 알레르기 반응검사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다.벌에 쏘이면 가벼운 증상으로 피부 두드러기가 있으나 심하면 저혈압, 의식불명, 천식발작, 호흡곤란, 복통 등이 나타난다. 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벌 가운데 가장 흔한 벌 독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꿀벌과 말벌, 땅벌인데, 이중 복부에 노란 줄무늬를 갖고 있는 땅벌은 땅속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벌초할 때 무심코 건드리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벌에 쏘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하고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래지 않도록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낮은 자세를 취해 주의하면서 피해야 한다. 벌 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꽃밭, 과수원, 쓰레기장 등 벌이 많은 장소의 출입을 삼가야 한다. 옥외에선 언제나 양말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몸에 맞는 옷을 입되 밝은 색깔의 옷은 피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모르고 벌집을 건드리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므로 미리 주의를 시켜야 한다. 향기가 많이 나는 화장품, 향수나 머리 기름도 벌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벌 독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벌에 쏘였을 때를 대비해 비상약을 준비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와 에피네프린 자동주사약, 지혈대를 휴대하고 평소 사용법을 잘 익혀 놓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에피네프린 자동주사약은 심한 알레르기로 아나필락시스 상태가 와서 매우 위험할 때를 제외하고는 정상인에 사용되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지혈대를 감아 벌 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직접 에피네프린 자동주사를 놓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후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에피네프린 자동주사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되는 심한 증상이 있거나, 원래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사용한다.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는 꿀벌에 해당되는 데 핀셋 등을 이용해 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빠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핀셋으로 집을 경우 침이 빠지기 어렵고 안으로 밀려들어가기 쉬우며 독이 더 퍼지게 들어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벌은 침을 박지 않고 침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인체에 침을 남기지 않는다. 또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찬물 찜질을 해 주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해당 부위에 발라 준 뒤 통증과 부기가 하루가 지나도 계속되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독사에 물린 경우 = 우리 나라에는 분류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3-4종의 독사가 있다. 최근에는 외국에서 들여온 뱀들도 있어 실제로는 다양한 독사가 존재한다. 살모사 등 독사에 물리면 즉시 화끈거리는 통증이 발생하며, 물린 부위부터 붓기 시작하여 점점 부기가 퍼진다. 출혈, 물집, 피부조직 괴사, 전신 쇠약, 구역질, 구토, 식은땀, 감각둔화 등의 증상도 생긴다. 외국의 독사가 신경독을 주 독성분으로 하여 빠르게 사망에 이르게 하는 반면 우리 나라 독사는 혈액독, 신장독이 주성분이어서 뱀에 물려 사망하는 데까지 이르는 시간이 즉각적이지 않고,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하며 신장과 여러 장기의 기능을 서서히 망가트리고 이에 따라 사망에 이르게 한다. 우리 나라에 많이 있는 독사의 뱀독은 전신작용보다 국소작용이 상대적으로 더 심하고, 전신적인 독성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물린 자리가 붇고 아프며 심하면 조직이 괴사하는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물린 뒤 신속히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뱀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려면 벌초 시 두꺼운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독사에 물린 상태에서 흥분하여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지기 때문에, 물린 사람을 눕히고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넓은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으로 묶어 독이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러나 묶인 팔?다리가 저릴 정도로 너무 세게 묶는 것은 좋지 않으며 동맥 순환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정맥을 통하여 심장 쪽으로 가는 순환만 방지하는 정도로 느슨하게 묶어야 한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아래쪽에 둬야 하며, 팔을 물렸을 때는 반지와 시계를 제거해야 한다. 그냥 두면 팔이 부어오르면서 손가락이나 팔목을 조이기 때문이다. 이후 나무, 판자 등으로 부목을 하여 환자가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주의해야 할 것은 환자에게 먹거나 마실 것을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보통 즉시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장 처치라고들 잘못 알려져 있으나, 이는 절대적인 효과를 증명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입 속의 균을 물린 상처를 통하여 감염시킬 가능성도 있으며, 입 속에 원래 상처가 있던 사람은 독이 퍼질 위험도 있다. 독을 빨아내기 위해 물린 부위를 칼로 절개하는 것도 특별한 효과가 증명된 바가 없으며, 감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뱀에 물린 상처에 된장, 소주 등을 바르는 것은 통증을 증가시키고, 감염의 위험도 늘어나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병원에 갈 때는 물린 뱀의 종류가 무엇인지 알고 가는 게 좋으며, 뱀을 잡아서 가져가면 도움이 된다.◇벌초하다 베인 경우 = 예초기나 자동톱을 이용해 벌초하는 사람이 늘면서, 칼날에 손이나 다리, 발 등을 베이는 사고 자주 일어난다. 예초기의 칼날은 고속으로 회전하는 데다 날카로워 풀 속에 있는 돌에 칼날이 부딪힐 경우 부러지면서 파편이 튀어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따라서 작업을 할 때는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안경 등의 착용이 필수적이다.피가 많이 나면,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 흙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감싸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처에 소주나 된장, 담배가루 등을 바르는 행위는 금물이다. 연고를 바르거나, 항생제 가루를 뿌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보다는 소독약을 바르고 씻어내는 것이 좋다. 출혈이 심한 경우, 출혈 부위를 씻어낸 후 소독약을 바르고 거즈를 대어 그 위에 수건을 대고 상처를 압박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 같은 국소압박으로도 피가 멈추지 않으면 출혈부위에서 가까이 위치한 동맥부위를 누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절단사고 경우 = 기계를 사용하다가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이 절단될 수도 있다. 절단된 상처는 베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 흙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감싸 지혈을 한다. 절단된 손?발가락 마디는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고, 생리식염수를 약간만 적신 거즈로 손가락 마디를 싸서 비닐 봉지에 넣은 뒤, 비닐봉지를 얼음이 담긴 물에 넣어 오는 게 좋다. 이 때의 원칙은 잘린 마디가 너무 건조하지도 너무 젖지도 않게 하여야 하며, 온도는 차갑게 해야 하나 얼 수 있는 온도까지는 가지 않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절단된 손가락 마디를 물 속에 담가 운반하면 조직이 퉁퉁 불어 접합 수술이 불가능해지며, 얼음물이 아닌 얼음에 재어 오면 조직세포가 얼면서 파괴되므로 접합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 골절이 의심되는 증상으로는 손상부위에 통증이 있으면서 움직일 수가 없으며, 만지거나 움직이면 매우 아프고, 부어 있고 피부색깔과 모양이 변하며, 모양이 변하거나 좌우 대칭이 아닌 경우 등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일단 단단한 물체 등을 지지대로 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충분히 넓은 범위로 고정을 시킨 후 병원으로 데려가거나 구급차를 부른다. 특히 척추의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똑바로 눕힌 상태를 유지해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2014.08.2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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