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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피로, 월경과다, 체중증가 등 발생하면 갑상선질환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부천에 거주하는 24세 회사원 이모씨(여)는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그 좋아하던 패스트 푸드도 끊고 운동량을 늘렸음에도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고 손발이 자주 부으며, 생리의 양도 많아지면서 주기도 불규칙해지자 병원을 찾았더니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다.인천에 거주하는 47세 주부인 최모씨는 얼마 전부터 집 안 청소를 하거나 장을 보기 위해 조금만 걸어도 한여름에도 잘 안 흘리던 땀을 비 오듯 흘리게 되어 찾은 병원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 판정을 받았다.갑상선은 목의 한 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 甲狀軟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의 주된 역할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아이오딘을 이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체내로 분비해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위의 사례에서 언급한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 및 갑상선기능저하증(하시모토갑상선염), 갑상선결절 등이 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으로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식욕 부진, 체중 증가, 피부 건조증 등이 발생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치료 방법으로는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함으로써 저하된 갑상선 기능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으로 식욕이 왕성해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더위를 참지 못하며 빈맥, 두근거림, 손 떨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항갑상선제를 사용한 약물치료를 시행하는데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재발률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갑상선에 종양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5mm 이상의 종양이 발견되면 세침검사 혹은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암인지를 구분하게 된다. 암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지만 양성 결절일 경우에는 종양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한 절제술 등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된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 갑상선센터 배우진 원장은 “갑상선 기능 이상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 저하나 항진에 따라 외모 변화와 같은 특징적 증상이 일어나서 비교적 발견이 쉽지만, 갑상선 종양(결절, 물혹, 암)의 경우 기능 이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 초음파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갑상선암 수술 후 저나트륨혈증 올 수 있어☞ 흉터 남기지 않는 ‘갑상선암 로봇수술’ 환자 만족도 높아☞ 10년간 암발병률 1위 남성 '위암' 여성 '갑상선암'☞ 까다로운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준비기간 1주일이면 충분☞ 갑상선자극호르몬, 남성 심장병 발병률 높인다
- 뿌리는 스프레이 제품, 마구 뿌리면 낭패 볼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사식 스프레이 제품들이 실생활에서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바로 편리성 때문이다. 이런 편리성 때문에 각종 화장품류, 청소용 세제류, 문구류 등 각종 분야에서 스프레이 분사 방식의 제품이 갈수록 인기다. 하지만 편리하다고 마구 사용하다간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특히 피부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화장품류 제품은 피부나 호흡기 등에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 차단제, 뿌리지 말고 바르세요 최근 화창한 봄날씨에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보통의 자외선 차단제는 튜브형 제품의 바르는 제품이지만 손에 덜어 발라야 해 야외에선 손을 깨끗이 닦고 바르기 힘들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끈적임이나 바른 후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불편사항을 고려해 개선된 제품이 바로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다. 간편하게 뿌려주기만 하면 되므로 야외에서도 손쉽게 뿌릴 수 있고 덧바르기도 용이하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우려가 있어, 손에 덜어 써야 한다는 주의 사항을 의무적으로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직접 대고 뿌리면 제품 속 성분이 호흡기로 들어가 천식을 유발하거나, 알레르기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제품 속 화학성분이 얼굴 피부에 자극을 줘 홍조나 가려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유발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스프레이형 보다는 튜브형을 구매하는 것이 좋고, 뿌리지 말고 손에 적당량을 덜어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뿌리는 흑채, 탈모 가리려다 오히려 탈모 유발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흑채는 뿌리거나 바르는 간편한 방식으로 노출된 탈모부위에 외관상 머리숱이 많아 보이도록 해주는 제품을 말한다. 모발이 부족한 머리에 뿌리기만 하면 마치 모발이 풍성하게 있는 것 같은 효과와 간편성 때문에 많은 탈모환자들이 흑채를 찾는다. 하지만 이러한 흑채를 사용할 때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흑채 성분은 식물성펄프의 화이바 섬유질 및 참숯 비스코레이온사 등에 인공염료로 인공화합물 덩어리로, 두피에 닿을 시 두피의 호흡을 방해하고 두피 모공을 막아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강진수 원장은 “흑채를 뿌린 후 샴푸를 하더라도 흑채 입자가 곱기 때문에 모공에 낀 흑채 성분이 세정되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고 반복, 지속된다면 염증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흑채는 물에 취약해 땀이나 비 등 물에 닿을 경우 검은 물이 흘러내리는데 눈으로 들어가거나 얼굴이나 목 등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에 민감한 반응을 불러 올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간 사용을 우려했다. ◇ 뿌리는 땀 냄새 억제제 데오도란트, 사용은 신중하게 점점 기온이 상승하면서 점점 판매량이 증가하는 제품들 중 하나가 바로 땀 냄새 억제제인 데오도란트다. 땀을 흘리면 땀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는 땀은 코를 찌르는 듯 불쾌한 냄새를 풍겨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데오도란트는 땀을 억제해주고 땀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보통 분사식과 바르는 타입 두가지가 있는데 바른 후 축축한 느낌이 나는 액상타입 보다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나는 분사식 타입이 더 인기다. 하지만 땀이 날 때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데오도란트는 땀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인공향으로 땀 냄새를 희석시키기 위해 수많은 화학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데오도란트가 도포되는 겨드랑이 부위는 다른 곳에 비해 항상 습한데다 모근이 굵고 모근 주위에 땀샘이 발달되어 있어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도포될 경우, 노출위험이 매우 크고 피부조직도 얇아 흡수율도 높다. 따라서 데오도란트는 일시적인 방편으로 가볍게 사용해야지 이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땀 냄새가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자주 샤워를 해서 몸의 청결을 유지하고, 꽉 죄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다. 그리고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여 땀이 차지 않도록 유지해주면 어느 정도 땀 흘림을 방지할 수 있어 액취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냄새가 심할 경우에는 이런 방법이 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 뿌리는 워터 스프레이, 피부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어 사무실, 비행기 등 건조한 실내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를 경우 피부는 쉽게 건조해진다. 특히 건조한 봄철 피부가 쉽게 푸석거리고 당길 수 있다. 손 피부가 건조할 땐 보습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주면 되지만 메이크업한 얼굴엔 피부가 건조하다고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을 계속 덧바르기 쉽지 않다. 이럴 때 가볍게 뿌릴 수 있는 워터 스프레이는 정말 요긴한 제품이 아닐 수 없다. 휴대가 간편하고 메이크업 한 상태에서 얼굴 위에 분사하기만 하면 시원한 느낌도 들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 직장 여성들의 필수품 중 하나다. 최근엔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남성들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워터 스프레이는 자칫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 있다. 피부 표면에 분사된 수분이 증발하는데 동시에 피부가 원래 가지고 있던 수분마저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에 수분 보충을 위해 워터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보습제 성분이 함유되어 얼굴 수분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창조경제 리딩기업]"한국 藥시장은 좁다"..제약사들 새 먹거리발굴 분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새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수 의약품 시장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에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신무기 장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강력한 리베이트 규제와 약가인하 정책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9조3472억원에서 2013년 19조3365억원으로 쪼그라들 정도로 시장 성장세가 멈춘 상태다. 한미약품 연구센터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업체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와 6억9000만달러 규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HM71224)의 수출 계약을 맺으며 제약업계 수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R&D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의 R&D 액수와 비중은 국내 제약업체 중 단연 1위다. 지난 4년간 신약개발에만 440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면역치료제 이외에도 한미약품은 현재 약효지속·투약용량 최소화 컨셉의 바이오신약 6건, 차세대 표적항암제 중심의 합성신약 8건, 치료효율을 극대화한 개량·복합신약 11건 등 총 25건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중국의 루예제약그룹과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3가지 당뇨치료 바이오신약으로 구성된 ‘퀀텀프로젝트’를 차세대 먹거리로 지목한 상태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약효를 연장시켜주는 기반기술 ‘랩스커버리’를 접목해 최장 월1회 투여 당뇨약(LAPSCA-Exendin4), 세계 최초로 주1회 제형 인슐린제제(LAPSInsulin115) 그리고 이 두 약물을 결합한 인슐린복합제(LAPS Insulin Combo)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은 바이오벤처들과의 협력을 통해 R&D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매진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안과전문 벤처기업 알레그로와 2000만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알레그로가 개발 중인 망막질환 치료신약 ‘루미네이트’의 한국·중국시장 개발·판매권을 종근당 효종연구소와 연구원들확보했다. 종근당은 2개의 신약(2003년 항암제 ‘캄토벨’, 2013년 당뇨약 ‘듀비에’)을 배출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자신한다. 지난해에는 임상비용을 늘리고 연구 인력을 대대적으로 증원하며 매출액 대비 13.7%에 달하는 747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올해는 매출액 대비 15%를 연구개발에 집중해 혁신 신약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다.종근당의 목표는 ‘세상에 없는 신약’(first-in-class) 개발이다. 오랜 시간을 들여 신약을 개발해도 기존의 약효와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종근당은 해외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고도비만치료제 ‘CKD-732’를 차기 신약 후보로 꼽는다. CKD-732는 종근당이 신생혈관억제효과를 갖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항비만 효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해 2009년 미국 자프겐사에 기술 수출한 약물이다. 고도비만치료제를 목표로 2011년 호주에서 임상 1상과 2013년 2a상(초기 임상)을 완료하고 지난해 말 임상 2b상(후기임상)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유전성 비만 질환인 ‘프래더-윌리 증후군’ 치료제로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시상하부 손상으로 인한 비만에도 치료 효과가 확인돼 모두 세 가지의 적응증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CKD-732는 2011년 3월 미국 제약 연구저널인 ‘R&D Directions’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적 신약에 선정되는 등 향후 기대가 큰 세계적인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종근당은 바이오의약품 분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이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했다. 2세대 빈혈치료제로 평가받는 ‘CKD-11101’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지속적인 약효를 나타내고 주 1회 투여로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녹십자 R&D센터 전경녹십자는 차별화된 혈액제제·백신 개발 기술을 토대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수출실적 2억달러를 돌파했다.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등 백신 부문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0% 성장률을 기록했다.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를 방지하는 ‘알부민’과 면역결핍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등의 혈액분획제제도 중국, 인도, 중동 등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다. 녹십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으로 플랜트 단위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태국 적십자로부터 혈액분획제제 플랜트를 수주하고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 중 해외에 생물학적제제 플랜트를 수출하는 첫 사례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플랜트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녹십자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캐나다에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캐나다 현지법인 GCBT를 설립하고 캐나다 퀘벡 주 정부 및 관련기관과 재정지원·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까지 퀘백 주 몬트리올에 연간 최대 100만 리터의 혈장 처리 능력을 갖춘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녹십자가 개발한 면역결핍 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은 미국 진출을 예약한 상태다. 지난 2013년 말 북미 임상 3상 시험을 마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창공장이 국제적인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cGMP 인증 및 품목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전경허가를 준비 중이다. 일동제약은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정조준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195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유산균 배양에 성공했고 최초의 국산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를 발매한 ‘유산균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일동제약은 별도의 유산균 연구조직과 제조시설을 운영 중이며 유산균과 관련한 연구개발에서부터 원료의 생산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산균을 활용한 위 건강, 장 건강, 뇌 건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연구 과제를 진행 중이다. 장-뇌축 이론(Gut-Brain Axis)과 같이 장과 뇌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 만성장질환 치료 유산균 ACT-3302,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 유산균 IDCC 3201, 치매예방물질 생성 유산균 IDCC 3801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또 장내 특정 미생물이 인체의 만성적 질환을 유발시킨다는 마이크로비옴(microbiome) 이론에 기반해 유산균테라피 연구를 진행, 항아토피성피부염 프로바이오틱스 ‘RHT-3201’, 항류마티스관절염 프로바이오틱스 ‘CBT-5101’ 등을 개발하고 있다.일동제약은 바이오 원료 공장인 포승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50t급 발효기를 갖추고 유산균 제품 등에 사용하는 원료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최근 발매된 ‘하이락토’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하이락토’는 자체 배양한 일동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일동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일동 엔테로코커스페시움 등 양질의 유산균을 100억CFU 이상 함유한 고품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보령제약 중앙연구소 전경보령제약의 기대주는 자체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다. 카나브는 1988년부터 12년간 총 500억원 규모가 투입돼 지난 2011년 국산신약 15호로 발매됐다. 카나브는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고 지난해 3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국산신약 매출 신기록을 바꾸고 있다. 의약품 통계정보 데이터인 유비스트자료에 따르면, 카나브는 지난달 24억7000만원의 처방실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체 고혈압 단일제 중 처방실적 1위에 올라섰다. 카나브의 해외시장 진출도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카나브는 발매 후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총 17개국에 약 2억달러의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맥시코와 에콰도르에서 시판허가도 받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처방이 시작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카나브의 시장성을 높이기 위한 복합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재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또 다른 고혈압약 ‘암로디핀’과 섞어 만든 복합제를 비롯해 카나브와 고지혈증약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도 개발중이다.
- 중년남성들만의 질병이 아니다? 만성전립선염 빠른 치료 중요
- [뉴미디어팀] 최근 40대 이상 중년 남성들만의 질병으로 여겨졌던 전립선 질환이 20~30대까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체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고 특수 지방세포로 구성된 조직세포에는 약물이 잘 침투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전립선은 치료에 어려움이 많이 따르는 기관이다. 또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한 채 단기적인 회복에만 급급한 잘못된 의학정보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방약재를 통해 전립선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것. 청춘한의원(원장 김영찬)은 30여년 가까이 오직 전립선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에만 매진해온 전립선 전문 한의원이다. 이곳에서는 부단한 연구의 결과로 전립선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신효쾌청산을 개발해 전립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신효쾌청산은 구기자, 어성초, 당귀, 백복령, 백모근, 천마, 복분자, 산사자, 사인, 백출, 감초, 석창포, 오리나무 등 25가지의 순수 한약재를 24시간 고농축하고 분말 가공한 것으로 식후 하루 3회 복용하면 된다. 효능은 환자 스스로 느낄 수 있고 개인에 따라 3~4일에 한 번씩 반응이 나타나며 소변과 함께 염증이 나오는 것을 소변검사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평균 4~5회 배출된 노폐물의 양은 약 200cc정도로 개인에 따라 치료기간의 차는 있으나 2개월 정도 복용으로 방광, 요도, 전립선의 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 약을 복용해도 소변에 염증이 보이지 않고 전립선 부분에 따끔따끔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으면 복용을 중지해도 무방하다. 청춘한의원 김영찬 원장은 “제대로 된 치료법을 알지 못해 병을 키우고 있는 경우가 대부부인 현실이 안타깝다”며 “전립선염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 굳이 다른 약재를 먹지 않아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라이프&스타일]'기술의 진화' 책가방도 똑똑해진다
-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선보인 ‘주피터 키즈 백팩’. 입체 통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해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했다.[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빨강, 파랑 밝은색 원단에 만화 캐릭터’작고 귀엽기만 했던 아이들 책가방이 진화하고 있다. 아이를 한 두 명만 낳아 귀하게 키우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초등학생용 책가방 시장 규모가 3000억원에 이르는 등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활동성과 성장 등을 고려한 ‘똑똑한’ 책가방을 모아봤다. 르까프의 웨어러블 스쿨백◇‘척추 병원 협업에 유해물질 보호까지’ 똑소리 나는 책가방르까프가 출시한 ‘2015 웨어러블 스쿨백 시리즈’는 견고하게 각이 잡혀있는 몰드 스타일을 적용해 가방 속 물건이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 책가방이 짐의 균형을 잡아줘 바른 자세가 중요한 아이들의 체형 등을 고려했다.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어깨끈에 메쉬 쿠셔닝 소재를 적용해 땀이 차지 않게 했다.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예약판매를 진행했던 제일모직(028260)의 빈폴키즈는 고급스런 디자인과 경량화가 특징이다. 빈폴 고유의 체크문양을 도입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800∼900g이었던 책가방을 500∼600g으로 가볍게 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등판은 목, 허리 등 부위의 쿠션감이 강화되어 충격을 흡수하스포츠 브랜드 포니의‘K-모리스’고 신체를 보호한다. 휠라는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빅히어로’ 책가방을 내놨다.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 사용자를 위해 땀이 차지 않도록 등판에 에어매시 소재를 적용했고, 어깨가 아프지 않도록 쿠션을 폭신폭신하게 만들었다. 또 내구성이 강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고, 가방 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가슴 벨트를 달았다. 스포츠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2010년부터 선보인 몰드형 케이스 책가방 ‘슐란젠’을 척추전문병원(우리들병원)과 공동개발했다. 척추라인을 받치는 인체공학적 등판 시스템을 적용해 바른 자세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어깨끈 위치에 변화를 주고 탄성있는 밴드 소재를 적용해 신체 밀착도를 높였다. 금강제화의 스포츠 브랜드 포니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 신학기 가방 6종을 선보였다. 특히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완제품 검사를 통해 KC인증을 받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공통적으로 U자형 어깨끈과 허리 벨트를 사용해 어깨의 무게가 효율적으로 분산되도록 하고, 통기성과 쿠셔닝이 우수한 에어 메쉬 등판을 사용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지품 관리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가방 스타일별로 최소 6곳 이상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블랙야크키즈 신학기 책가방 7종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의 키즈 전용 브랜드 MLB 키즈의 책가방은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등판 쿠션으로 성장기 아이들을 배려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호신용 호루라기가 부착돼 있다. 블랙야크는 등산배낭의 기술을 접목시켜 초등학생용 책가방 7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무게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했으며, 밀착감이 우수한 등판 시스템으로 허리와 척추 부담을 줄였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주피터 키즈 백팩’도 눈에 띈다. 주피터 키즈 백팩은 상하·좌우, 등판에 입체 통기 시스템을 적용해 오랫동안 착용해도 땀이 차지 않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친환경 ‘C6 발수제’를 적용해 아이들 건강까지 챙겼다. 또 나일론 립조직 원단을 사용하는 등 가볍게 만들어 체구가 작은 어린이도 편안하게 멜수 있도록 고려하는 한편 더블 식스 잔립 소재로 내구성을 키웠다. ▶ 관련기사 ◀☞"요우커 잡아라" 제일모직, '꽝'없는 홍빠오 준다☞제일모직, 설 앞두고 지역 노인들에 '떡국봉사'
- 추운 날씨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야기하는 ‘중풍’ 환자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실내외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중풍(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중풍은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질환으로 국내에서만 매년 10만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경우 20~30%는 사망하고 일단 생존한 경우에도 운동장애, 감각마비, 언어장애 등과 같은 심각한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받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조기호 경희대한방병원 중풍센터장은 “한방에서는 일단 중풍이 생기면 약물이나 침, 뜸 등을 이용해 전신의 기혈을 살펴 몸의 부조화를 조절하고 기능을 조화시키는 원리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한약을 이용한 치료의 경우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풍(風)을 제거하고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인체의 습담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고 기혈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갈근(칡)과 황금 등을 넣은 청폐사간탕 같은 한약의 경우 뇌혈류 개선, 뇌세포 보호, 뇌부종 개선, 항혈전 작용 등에 좋아 중풍이 많이 발생하는 태음인의 중풍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우황청심원도 뇌혈류 개선을 통한 중풍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우황청심원의 경우 중풍 초기에는 삼키는 기능이 마비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복용시키다가 기도로 넘어가 기도가 폐색되거나 폐렴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환자의 정신이 맑은 상태에서 복용을 시키는 것이 좋다.침이나 뜸을 이용해서도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침 치료의 경우 뇌혈류를 증가시키고 뇌의 재조직화를 도와 기능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혈을 자극해 발병 초기의 응급처치는 물론 운동장애, 언어장애, 안면마비, 감각장애 등의 후유증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뜸의 경우 경혈에 온열자극을 가해 운동장애 및 배뇨장애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조기호 센터장은 “중풍의 경우 한방에서는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할 것을 권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중풍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발병의 원인을 찾아 몸의 평형상태를 조절하고 1~3개월까지는 운동장애나 언어장애, 감각장애 등을 치료하게 된다. 이후에도 꾸준한 회복치료와 함께 금연, 혈압조절, 고지혈증 조절 등의 재발을 방지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뇌졸중, 신속함이 생명☞ 심근경색·뇌졸중 낮추는데 '국가건강검진'이 도움☞ "한 발로 20초 이상 서 있지 못하면 뇌졸중·치매 위험신호"☞ 뇌졸중, 반복되면 치매로 발전 가능☞ 스트레스,우울증,뇌졸중 있는 노인 "낙상 위험 1.4배 이상 높아"
- 제조업 종사자 늘어날수록, 오십견 환자는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손과 발 끝이 아리는 듯한 통증을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것이다. 이는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몸의 통증감지세포가 예민해지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낮은 기온은 신경을 수축시켜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고,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어깨를 웅크리면서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오십견의 발병률도 높아 진다. 과거 울산은 인구대비 오십견 환자의 비율이 최저 수준이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타 지역에 비해 오십견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어깨관절질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오십견(M750,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2009년 8,466명에서 2012년 11,871명으로 최근 4년 사이 40.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 9.68%보다 4배 이상 높고, 7대 특·광역시중에서 증가율 1위로 심각한 수준이다.현대의학에서는 오십견을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 부르며, 어깨뼈와 팔뼈 주변의 근육과 근육 주위를 감싸고 있는 근막 등의 인체조직이 유착되면서 통증과 관절의 운동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에는 옷 갈아입기, 머리 빗기, 숟가락 들기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만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오십견의 발병 원인과 치료법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임상적으로는 발병 원인을 어깨의 반복적인 사용이나 노화로 인한 염증, 외부 충격으로 인한 통증으로 어깨와 팔의 사용이 줄어들고 회복되는 단계에서 근육과 근막 등 인체 조직이 유착되어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이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결국 어깨의 잦은 사용이 오십견의 발생요인을 높인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오십견 발병이 늘어 날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 울산시는 2009년 제조업 종사자가 잠시 감소한 이후로는 매년 제조업 종사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2012년 기준으로 7대 특?광역시 중 제조업 종사자 비율이 34%로 가장 많아 산업환경이 오십견 환자 증가와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팔이나 어깨, 허리 등 상체의 반복적인 사용이 많은 제조업 종사자의 업무 환경이 어깨 조직의 손상을 유발하고, 어깨 조직의 회복과 손상이 반복되면서 오십견으로 진행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신체의 한 쪽만 사용하는 작업은 경추와 골반을 틀어지게 만들고, 경추의 불균형은 어깨의 긴장을 유발하게 된다. 이때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승모근이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승모근 밑으로 지나가는 혈관과 근막, 근육 등의 긴장으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이는 오십견의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이 외에도 당뇨환자는 오십견 발병 위험이 5배, 갑상선 질환자는 7배 높다는 연구 결과와 오십견 질환자의 뇌졸증 발병 위험이 46%나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오십견을 앓은 경우 다른 전신질환이나 전조 증상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상돈 울산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기 전과 마무리 한 후에는 꼭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업무 시작 전,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어깨를 유연하게 풀어주면 업무 중 생기는 관절 부담을 줄이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하루 일과 후의 스트레칭은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피로가 쌓인 어깨관절과 근육, 근막을 풀어주고 어깨 구석구석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 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따뜻한 온욕을 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온 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 관련기사 ◀☞ 자다 깰 정도로 아픈 어깨 통증…오십견, 수술이 최선?☞ 옷깃만 스쳐도 찌릿한 '어깨통증', "나도 오십견"☞ 두통 동반한 목과 어깨통증, 방치하면 목디스크 야기☞ 어깨 질환자 증가…치료보다 정확한 진단이 더 중요
- 칼바람에 시큰거리는 무릎..'온찜질'로 달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 겨울 추위는 초반부터 유난히 오락가락하다. 포근한 날씨와 기습적인 한파가 번갈아 찾아온다. 한파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외출하기 꺼려질 정도다.이렇게 겨울 추위가 계속되는 시기엔 노약자, 특히 심장질환이나 뇌질환, 고혈압이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겨울철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돌연사하는 만성질환자들이 급증한다. 운동할 때는 보온을 유지하고, 새벽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는 혈압을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들 외에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한숨부터 나오는 이들이 또 있다. 바로 만성 두통과 관절염 환자들이다. 이런 질환은 궂은 날씨에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찬바람과 함께 심해지는 통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온찜질 등이 도움이 된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엔 약물치료도 고려해 봐야 한다. ◇찬바람 불면 머리가 더 아프다두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편두통은 일반적으로는 뇌혈관 확장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신경계 이상이나 스트레스, 음식물 특히 치즈, 초콜릿, 우유, 신과일과 술, 흡연, 과로, 수면부족, 과수면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날씨 역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차가운 온도 특히 바람은 편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편투통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32명이 ‘치누크’라는 계절풍이 불 때 두통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성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갑자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시상하부쪽 뇌혈관이 압축과 팽창을 반복해 통증을 유발한다. 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두통이 생기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말했다.이런 증상은 주로 편두통을 가진 이들에게 나타난다. 편두통은 한쪽 또는 양쪽 머리에 마치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묵직한 두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안통,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때문에 간혹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등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오는 편두통 환자도 있다. 두통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한번 시작되면 수 시간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치료는 환자의 증세나 강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되나 점차 용량을 증가시켜야 하고 때로 약효가 없기도 하다. 지나치게 확장된 뇌혈관을 수축시키기는 약을 사용하거나 두통발작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안정제, 진통제 등을 쓴다.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 요법을 쓰기도 한다.◇찬바람에 관절염 환자 통증 심해져관절염 환자들에게 겨울은 그야말로 고통의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는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관절은 온도와 기압 등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량 소모를 줄이기 위해 혈관과 근육이 굳어지고 관절조직이 위축되면서 관절 주위를 비롯한 여러 근육이 뭉쳐 관절의 통증과 경직이 악화되기 쉽다. 오덕순 세란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깨지면서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또 갑작스런 기온저하는 관절 주위를 둘러싼 여러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기압이 떨어지면 신체내에 압력 불균형이 일어나 통증에 영향을 주는 신경세포에 자극이 심해지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무릎 온도는 대략 정상인보다 2.7도 정도 낮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 주변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다른 인체 부위보다 온도가 떨어져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찬바람으로 체온을 더 떨어지면 환부의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날씨가 안 좋으면 심적으로 우울해지면서 통증을 예민하게 느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거나 추운 겨울이 되면 관절염 환자들은 평소보다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이런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평소에 걷기나 수영, 물속에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더불어 온찜질을 통해 관절 온도를 높여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관절 통증 완화에 좋다. ▶ 관련기사 ◀☞ 찬바람 불면 손발 시린 레이노증후군 환자☞ "찬바람 쌩~ ‘안면홍조’ 환자 급증해 주의해야 "☞ 허리도 '감기'...입동 찬바람 속 급성 허리통증'보온'이 해답!☞ 눈물, 적거나 많아도 병...찬바람과 함께 주의해야할 '안질환'☞ 두통 동반한 목과 어깨통증, 방치하면 목디스크 야기
- 천연 피부보습제 ‘허벌 바디 푸드’ 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겨울철에는 건선피부나 피부습진, 마른버짐 등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피부건조증 환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 한 것은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것. 이럴때 많은 피부건조증환자들은 피부에 자극이 적으면서 보습력이 우수한 제품을 많이 찾는다이들 피부건조증 환자에게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신제품 ‘허벌 바디 푸드’가 (주)굿스틸에 의해 수입, 출시됐다.이 제품은 화학성분이첨가되지 않은 100% 천연 세럼으로 유명한 허벌 페이스 푸드의 자매품이다. 허벌 바디 푸드는 집중적으로 피부를 달래는 수분과 영양을 통해 건조하고 주름진 피부를 벨벳처럼 부드럽게 만들며 얼굴에도 영양크림 대신 사용이 가능한 올인원 제품으로 편리하고 효과도 좋아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얼굴에는 메이크업 베이스의 기능을 갖춰 화장이 잘 되도록 피부결을 균일하게 정리해 주며 목주름과 데콜테 부위의 리프팅 효과까지 갖춘 기능성 제품이다. 기존의 허벌 페이스 푸드 세럼의 성분인 만다린 오렌지,몰약, 라벤더 꽃잎, 오리가넘,페츄리,정향,레몬,호호바 오일,알로에 베라 잎,타임 꽃 잎,샌달우드 추출물에다 6가지 열대 우림 천연 버터가 첨가되어 화학성분 없이도 최상의 보습과 피부탄력을 도와준다. 그 중 마푸라 버터는 올레산,리놀레산과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리미노이드를 포함하고 있어 항균성,항염증성 기능을 갖고 있다. 코쿰 버터는 피부 궤양이나 튼 입술, 손,발 뒤꿈치에 효과적이며 쿠푸아수 버터는 피부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수분과 기초 조직을 복원하는데 도움을 준다. 무루무루 버터는 모발과 피부를 부드럽게 하여 건조하고 갈라진 피부를 치료하고 습진과 마른 버짐에도 큰 효과가 있다.황한나 굿스틸 마케팅 실장은 “겨울철에 얼굴 뿐 아니라 피부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천연 바디 버터로 인체에 수분을 보충하고 건조한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도로록 노력해야 4계절 내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때 허벌 바디 푸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오타모반, 아기 피부일 때 치료가 가장 효과적☞ 트고 갈라진 겨울피부, 마사지가 해결사☞ 만성 피부질환 건선, 중장년층 환자가 절반☞ 땀, 피지 분비 적은 겨울... 방심하면 피부질환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