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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스타와 술(酒)②]남자 선호 술 모델에 미녀스타가 판치는 이유
- ▲ 이효리, 보아, 정려원, 김아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주류, 특히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를 제외한 국산 주류의 경우 미녀스타들을 광고모델로 선호한다. 술은 남성들이 선호하지만 광고모델로는 미녀스타들이 나서기 때문에 주점에서는 미녀스타들이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는 광고 포스터들이 붙어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주류업체들이 미녀스타를 선호하게 된 것은 1990년대 후반 이영애가 한 소주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면서부터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전까지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 남성들이 주로 즐기는 만큼 소주의 광고모델로 최민수 등 남자가 발탁됐다는 것이다. 주류업계에서 여성모델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는 주 소비층인 남성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쉽고, 여성들의 소주에 대한 호감도도 높일 수 있다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녀스타들이 모델로 등장하면 제품에 대한 여성들의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소주에 비해 높지 않지만 전통주인 산사춘이 여성인 정려원을 모델로 발탁한 것 역시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맥주의 경우는 한동안 남자 또는 남녀가 뒤섞여 함께 즐기는 컨셉의 광고가 주류를 이뤘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하이트가 미녀 한류스타인 보아를 모델로 발탁함에 따라 업계 전반에 광고 모델의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미녀스타와 술(酒)]이영애 김태희 이미연...역대 주류CF 스타☞[미녀스타와 술(酒)]주류CF '미녀 4인방'의 술버릇이 궁금하다☞[미녀스타와 술(酒)]이효리 김아중 정려원 보아 발탁 주류CF '새 판'☞정려원, 2008년 들어 모델료만 15억원...광고업계서 주가 폭등☞보아 하이트 맥주 모델 발탁, 첫 주류 광고 도전 ▶ 주요기사 ◀☞채동하, SG워너비 탈퇴...3월 5집 앨범 마지막☞성유리-유하준 열애설 진실은?...드라마 동반출연 후 소문 솔솔☞[김정욱의 포토에세이]'같은 장소 다른 느낌' 김명민 vs 손예진☞'걸프렌즈' 유리, 소속사로부터 3억 피소☞김호진-김지호 부부, 5년째 신성건설 CF '장수 모델'
- [미녀스타와 술(酒)①]이효리 김아중 정려원 보아 발탁 주류CF '새 판'
- ▲ 이효리 김아중 정려원 보아(왼쪽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총성 없는 전쟁의 판이 새롭게 짜였다. 주류업체들이 2008년 새해를 전후해 각각 새로운 광고모델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효리는 처음처럼, 김아중은 참이슬 후레쉬, 정려원은 산사춘, 보아는 하이트 맥주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광고모델은 각 브랜드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이효리와 김아중, 정려원, 보아는 해당 주류의 간판으로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효리와 김아중은 소주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매출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처음처럼의 한 관계자는 “모델을 발탁할 때 제품의 메시지 전달력과 소비자의 주목성에 초점을 맞춘다”며 “알코올 도수 17%가 넘는 소주의 경우 TV광고를 못하기 때문에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빅모델을 선정하는데 특히 이효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소주는 처음처럼을 즐겨 마시고 기회가 되면 광고모델도 하고 싶다’고 밝혀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참이슬 후레쉬 측도 “김아중 발탁 당시 여성 모델 10명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고민했다. 당시 인지도 면에서 가장 높았던 김아중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소주는 아니지만 주류 선택을 놓고 고객들이 고민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산사춘의 정려원, 하이트의 보아도 이효리, 김아중과 경쟁관계에 놓이게 됐다. 특히 산사춘은 2000년대 초반 이효리가 모델로 활약했던 만큼 정려원은 ‘산사춘 선후배’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한동안 남자 모델을 선호했던 맥주 업계에 하이트가 한류스타인 보아를 모델로 발탁함으로써 변화될 새로운 판도도 관심을 끌고 있다. ▶ 관련기사 ◀☞[미녀스타와 술(酒)]이영애 김태희 이미연...역대 주류CF 스타☞[미녀스타와 술(酒)]주류CF '미녀 4인방'의 술버릇이 궁금하다☞[미녀스타와 술(酒)]남자 선호 술 모델에 미녀스타가 판치는 이유☞정려원, 2008년 들어 모델료만 15억원...광고업계서 주가 폭등☞보아 하이트 맥주 모델 발탁, 첫 주류 광고 도전▶ 주요기사 ◀☞채동하, SG워너비 탈퇴...3월 5집 앨범 마지막☞성유리-유하준 열애설 진실은?...드라마 동반출연 후 소문 솔솔☞[김정욱의 포토에세이]'같은 장소 다른 느낌' 김명민 vs 손예진☞'걸프렌즈' 유리, 소속사로부터 3억 피소☞김호진-김지호 부부, 5년째 신성건설 CF '장수 모델'
- 김하늘 "청순발랄은 이제 그만...'온에어'서 깜짝 변신 선보일 터"
- ▲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오승아 역으로 변신을 준비 중인 배우 김하늘(사진=와이앤에스커뮤니케이션)[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김하늘이 SBS에서 올 2월 말 방영 예정인 드라마 ‘온에어’의 극중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연기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이 맡은 극중 배역 '오승아'는 톱 여배우로서 도도하고 자존심 강하며 늘 제멋대로이지만, 그 뒤에 아픔과 외로움을 간직한 채 대중에게 연기로 인정받길 원하는 '진짜 배우'를 꿈꾸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청순하고 코믹 발랄한 역을 주로 맡아왔던 김하늘은 “오승아는 지금껏 맡아왔던 역할에 비해 굉장히 거침없고 강한 캐릭터라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단순 악역이 아니라 매력적인 역할이고 당분간 접할 수 없는 캐릭터라 생각해 놓칠 수 없는 기회여서 꼭 하고 싶었다"고 ‘온에어’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당찬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준비 중인 김하늘은 이어 "초반에는 미움을 살 수도 있는 역할이지만 그 이유가 이해가 가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기에 이 캐릭터에 더욱 애착이 간다“며 ”평상시에는 할 수 없는 부분을 현재 맡고 있는 캐릭터를 통해 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극중 캐릭터 '오승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또 “이번 역할을 맡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캐스팅 소감을 전한 뒤 "이번 연기는 변신이 아니라 또 하나의 도전이다. 도전이 없으면 배우는 정체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연기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오는 2월27일 첫 전파를 타는 ‘온에어’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과정을 드라마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으로 송윤아 외에 박용하, 이범수 등 초특급 배우들의 캐스팅 됐으며, '연인'시리즈의 명콤비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온에어' 송윤아, 김제동 도움으로 이효리 섭외 성공☞강혜정-엄지원도 합류...'온에어' 잇단 톱스타 카메오 화제☞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김은숙 작가 "송윤아, 내숭 없어...'온에어' 방영되면 깜짝 놀랄 것"☞김하늘-윤계상 "우리는 한 사람과 오래 연애하는 스타일" ▶ 주요기사 ◀☞서태지 새 CF 3개월 단발 최고 대우, 개런티 관심 집중☞'무한도전' 간접광고 경징계 전망... 경고 건의, 방송위 전체회의서 결정☞'옛사랑' 작곡가 이영훈, 말기 암 투병 중 쉼 없는 창작 열정 '감동'☞‘식객’ 속편 나온다...허영만 화백 직접 시나리오, 2009년 개봉☞[윤PD의 연예시대ⓛ]나훈아 곽현화의 '노출'로 본 코리아 대중문화
- [VOD]문근영 5년만에 안방 복귀, '남장여자'로 성인 연기 첫발
- [이데일리TV 이민희PD] 배우 문근영이 이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연출 오종록)를 통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합니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 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다룬 작품으로 특히 드라마에서는 몇 점의 그림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신윤복의 베일에 싸인 삶과 그의 그림 속 숨겨진 미스터리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문근영이 신윤복 역을 맡게 됐습니다. 문근영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3년 KBS 2TV 미니시리즈 ‘아내’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요. 사극 출연은 지난 2001년 KBS 2TV ‘명성황후’ 이후 7년 만이며 아역이 아닌 성인 연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만큼 문근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문근영은 그동안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 별칭이 굴레가 돼 아역, 누구의 딸, 학생 역 외의 이미지 변신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남장여자 연기, 사극 연기로 성인 연기자로 본격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문근영, 5년 만의 안방 복귀 앞두고 휴학 고심☞성장통 딛고 컴백...문근영, '국민 여동생' 한계 넘을까☞문근영, 남장여자로 5년만에 안방 복귀...드라마서 첫 성인연기 도전☞[취재수첩]문근영 이효리의 고민과 선택, 그리고 과제☞보아 문근영 등 대학 소신파 스타들 ▶ 주요기사 ◀☞'나훈아 괴담' 내사 착수 경찰, "야쿠자 폭행설 근거 없어"☞경찰, ‘나훈아 루머’ 수사 착수...야쿠자 폭행설 진위 파악 주력☞'뉴 하트' 최고 시청률 타이로 동시간대 1위 유지☞탤런트 최승경 전치 8주 부상☞'6년째 연애중' 윤계상, "오래 사귄 여친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
- 빅뱅 전 멤버 '쇼! 음악중심' 일일 MC...소희, 선예 중국활동 지원
- ▲ 빅뱅(위)과 원더걸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인기그룹 빅뱅 멤버 5명 전원이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일일 MC를 맡는다. 빅뱅 멤버 중 탑과 함께 ‘쇼! 음악중심’을 진행하는 원더걸스의 소희, 선예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중국 싸이월드 행사 참여가 예정돼 있어 19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에 따라 소희와 선예는 19일 ‘쇼! 음악중심’ 출연이 불가능해졌고 그 빈자리를 빅뱅의 다른 멤버인 G드래곤과 태양, 승리, 대성이 대신하기로 한 것.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 성치경 PD는 “빅뱅과 원더걸스는 각각의 스케줄로 ‘쇼! 음악중심’ 출연이 어려울 경우 각 팀의 멤버들이 일일 MC로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며 “원더걸스가 미국에 다녀올 동안에도 자리를 비우는 기간이 너무 길지 않으면 빅뱅 멤버들이 MC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빅뱅 4일 발매 일본 미니앨범 음원 국내 동시 공개☞빅뱅, 국내 팬들에게 日 데뷔곡 '하우지' 뮤비 선공개☞'빅뱅' 승리, 골든디스크 리허설 중 발목 인대 부상☞'유재석도 빅뱅 팬'...빅뱅, 유재석에 사인CD 선물☞[VOD]시대가 요구하는 신 아이돌 '빅뱅'...새 미니앨범도 '핫이슈' ▶ 주요기사 ◀☞가수 비, 강추위 속 태안 봉사...3억원 상당의 물품 기증도☞日 '짝퉁 배용준' 화제만발...'생김새도 인기도 욘사마 뺨치네~'☞김혜수 측 "나훈아 루머 주인공 아니다"...언론사 블로그 글 오해 불러☞'온에어' 송윤아, 김제동 도움으로 이효리 섭외 성공☞소유진 '나도 이젠 CEO'...인터넷 쇼핑몰 오픈
- 강혜정-엄지원도 합류...'온에어' 잇단 톱스타 카메오 화제
- ▲ '온에어'에 카메오로 출연한 강혜정과 엄지원(사진=케이드림)[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드라마 ‘온에어’가 방송 시작 전부터 유명 톱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과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카메오로 출연한데 이어 강혜정과 엄지원 등 영화계의 촉망받는 여배우들도 카메오로 합류했다. '온에어'는 방송국 제작현장을 담을 드라마로 강혜정과 엄지원은 지난 14일 드라마 속 여배우 역할을 맡아 각각 카메라 앞에 섰다. 강혜정은 서울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극중 톱 여배우 오승아 역을 맡은 김하늘의 라이벌 진향아로 등장해 김하늘과 날카로운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미묘한 심리전을 벌이는 연기를 선보였다. 엄지원은 여배우 아로 역을 맡아 작가와 PD 앞에서 철없고 예의없게 행동하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엄지원은 “1년여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송윤아 선배를 위해 카메오 출연을 자청했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드라마가 대박 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냈다.'불한당' 후속으로 다음 달 27일부터 수, 목요일에 방영될 '온에어'에는 송윤아, 김하늘 외에 박용하,이범수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 관련기사 ◀☞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김은숙 작가 "송윤아, 내숭 없어...'온에어' 방영되면 깜짝 놀랄 것"☞'월드스타' 전도연, '온 에어'로 첫 카메오 도전☞'온에어'VS'스포트라이트'... 방송3사, 2008년 닮은 꼴 드라마 봇물☞유명 감독들이 엄지원을 ‘스카우트’ 하는 이유▶ 주요기사 ◀☞백지영 2월4일 성대 낭종 제거 수술☞고유진-소이현 결별... 소속사도 사실 시인☞소녀시대, '쾌도 홍길동' 드라마 OST 참여☞이성재, 전설의 주먹 '시라소니'로 2년 만에 안방 복귀☞'무한도전'-'허경영 신드롬', 시청률 효과는 글쎄
- 송지효, '쌍화점'서 조인성 주진모 앞에 '매혹적 왕비'로 등장
- ▲ 송지효[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송지효가 매혹적인 왕비로 변신, 조인성과 주진모 사이에 끼어든다. 송지효는 조인성 주진모 꽃미남 배우들과 함께 유하 감독의 신작 '쌍화점'(제작 오퍼스픽쳐스)에 캐스팅됐다. 송지효는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원나라 출신으로 홍림(조인성 분)과 고려왕(주진모)의 사이를 위태롭게 만드는 왕비 역할을 맡았다. 유하 감독은 "깨끗한 자연미인인 점과 동양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마스크, 소박한 아름다움에 내재된 비범한 도발성이 영화 속 왕비 캐릭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송지효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쌍화점'은 고려 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고려왕과 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을 수장으로 한 36인의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 그리고 원나라 출신의 왕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쌍화점'은 36인의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의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봄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포토]송지효, '제 드레스 예쁘죠?'☞[포토]'꽃미남' 조인성, '단지 턱시도 하나 입었을 뿐인데...'☞임창정 '색즉시공2' 출연, 송지효와 호흡☞(SPN)검은드레스의 고아라 송지효, '누가 더 예뻐요?'▶ 주요기사 ◀☞이순재, “쪽대본 작품 망치는 지름길...연기자는 로봇이 아니다”☞'데스노트 엘' 마츠야마 켄이치, 2월 내한 확정☞토이 6집, 12월 음반판매량 1위...2위와 1만장차☞[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
- 이순재, “쪽대본 작품 망치는 지름길...연기자는 로봇이 아니다”
- ▲ 방송 쪽대본 문제를 비판한 연기자 이순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연기자 이순재가 최근 SBS ‘왕과 나’ 사건으로 불거진 쪽대본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순재는 최근 OBS 경인TV '쇼도보고 영화도보고‘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쪽대본에 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순재는 쪽대본과 관련해 “녹화 몇시간 전에 대본을 받을 때면 정말 화가 난다”면서 “정말 연기자를 생각지 않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쪽대본을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며칠을 고민해 나오지 않은 것이 하루아침에 나오겠냐”면서 “쪽대본 환경 속에선 중견 연기자도 버텨내기 힘든데 어떻게 신인들이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순재는 김수현 작가를 예로 들면서 “최고의 히트작을 낸 김수현 작가의 경우 쪽대본을 한번도 준 적이 없다”면서 “작가라면 대본을 미리 써놓은 뒤 현장에 와서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연출되는지를 봐야 된다”고 충고했다. 이어 “요즘 작가들은 방송이 끝날 때까지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이제 한국드라마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간다”면서 “쪽대본을 가지고 어떻게 완성도 있는 작품을 내놓을 수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이순재는 “방송작가라면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켜야 된다”면서 “완성도도 좋지만 시간내에 출고를 하지 못한다면 방송이 아닌 다른 분야쪽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순재의 '더 인터뷰'는 오는 19일 오후 6시 OBS와 홈페이지(www.obs.co.kr)를 통해 방송된다.▶ 관련기사 ◀☞[SPN 포토]무한도전 여섯 멤버, 이순재와 연예대상 공동 수상☞'영조' 이순재, 이승연 결혼식 주례... 사회는 윤다훈☞[포토]포토제닉상 수상 이순재,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상'☞영조 이순재, "'이산'에 정치적 화합 메시지 담고 싶다"☞[김은구의 PD열전] 이순재, 김 PD에 한마디 "'야동순재' 너무 했어" ▶ 주요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이산', '무한도전' 힘 얻고 최고 시청률 경신...30% 돌파는 실패☞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토이 6집, 12월 음반판매량 1위...2위와 1만장차
- '데스노트 엘' 마츠야마 켄이치, 2월 내한 확정
- ▲ 마츠야마 켄이치(사진=올댓시네마)[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뛰어난 추리력과 수사력을 자랑하는 '데스노트'의 엘, 마츠야마 켄이치가 2월 내한한다.마츠야마 켄이치는 '데스노트 엘'의 2월2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2월1일 나카다 히데오 감독과 후쿠다 마유코와 함께 내한을 확정지었다. 이번 내한은 '데스노트 엘'의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카다 히데오 감독은 2002년 부천국제영화제 이후 6년만의 방문이지만 주인공 마츠야마 켄이치와 후쿠다 마유코는 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들은 2월1일 입국해 기자회견과 팬미팅 행사를 진행한 후 다음날인 2일 출국한다. 마츠야마 켄이치는 전작 '데스노트'로 호치 영화상, 요코하마 영화제, 에란도르 등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데스노트' 시리즈로 국내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다. '밝은 미래'로 스크린 데뷔 후 '남자들의 야마토' '나나' '린다 린다 린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디트로이트 메탈시티' '카무이 외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데스노트 엘', 2월21일 개봉 확정☞[PIFF 피플]'데스노트' 후지와라 타츠야, 스타서밋아시아 커튼콜 초청☞'데스노트' '꽃보다 남자' 등 日 스핀오프, 속편 열풍 ▶ 주요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비를 만난 건 '천운'이다"☞[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이산', '무한도전' 힘 얻고 최고 시청률 경신...30% 돌파는 실패☞신예 지은성 '제2의 이준기'로 주목
- [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
- ▲ 지난해 '월드투어'에 이어 올해 배우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비[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또 한편의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할 예정이며, 글로벌 음반도 계획 중이다...2008년은 비의 활약상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한해가 될 것이다. 제이튠은 비의 가수 및 연기자로서의 활동 뿐 아니라 해외활동까지 폭넓은 연예활동을 전격 지원하며, 향후 잠재력 있는 신인 연예인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종합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나겠다는 거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출범했다. 조 대표는 2008년 비가 국내외 활동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활발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공언했다. 우선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익히 알려진대로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을 추가로 촬영할 계획이며, 전세계를 겨냥한 글로벌 음반도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아직 계약을 체결한 상태가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추가로 촬영에 나설 할리우드 영화는 '스피드 레이서'에서보다 역할 비중이 더욱 높아지며, 음반은 글로벌을 겨냥한 만큼 미국에 있는 유명 프로듀서와 작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제이튠의 설립 목적이 그러했듯 배우, 가수로서의 비의 활동 모두가 '세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셈이다. 지난해 10월 비가 미국에 들어간 이유도 바로 그런 까닭에서였다. 비는 미국 현지에서 가수, 배우로서의 활동폭을 넓힐 수 있는 물밑작업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미국 현지 에이전시와도 현재 계약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 "이 부분 또한 곧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물론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최종 목표는 '비'만을 위한 1인 기업이 아닌 토털엔터테인먼트다. 조 대표는 비가 제이튠의 주축이긴 하지만 신인 발굴 및 기존 스타 영입 또한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올해 비가 직접 발굴해 키운 신인 한 두 팀 정도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현재 신인가수 3명은 계약을 마치고 트레이닝에 들어간 상태로 깜짝 놀랄만한 대형 신인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비는 배용준 다음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연예인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해 월드투어 개런티로만 100억원을 받았고, 여기에 CF, 음반판매, 영화출연 수입까지 합친다면 액수는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비를 톱스타로 만든 박진영은 지난 2006년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한류특강에서 '비가 한해동안 벌어들인 금액이 2000만 달러(약 186억원)에 이른다고도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비가 가수에 이어 배우로서도 세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기록될 올해 매출액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조 대표는 올해 비를 통한 예상 매출 목표액으로 250억원 가량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가 모델로 출연 중인 CF만도 10건으로, 비와 같은 톱스타의 경우 CF 1건당 개런티가 억대를 뛰어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모델 수입료로만 100억원을 넘게 벌어들이는 셈이다. 조 대표는 올 한해 250억원의 매출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순이익을 내는 것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사업계획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물론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비와 조 대표는 '세계화'를 향한 거대 목표를 세워놓고 이미 한차례 쓰디쓴 아픔을 경험한 바 있다. 가수 비가 진정한 의미의 '월드스타'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난해 이들에게 더없이 큰 상처를 남긴 '월드투어'의 한계를 극복해야만 한다.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가수 비의 2007 월드투어. 조 대표는 "비는 물론이고 당시 모든 스태프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며 "철저한 검증과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프로젝트에는 반드시 문제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당시의 일을 타산지석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췄으니 이제는 도약하는 일만 남았다"고 제이튠의 희망적인 미래를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 조동원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대표▶ 관련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②]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위한 꿈의 터전☞[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비 소속사 제이튠 대표 "주가 급락 예상했다"☞가수 비 "‘스피드 레이서’ 오디션 당시 자존심 상했다"☞가수 비, "10년 전 과천서 만난 첫사랑 아직도 잊지 못해" ▶ 주요기사 ◀☞이순재, “쪽대본 작품 망치는 지름길...연기자는 로봇이 아니다”☞토이 6집, 12월 음반판매량 1위...2위와 1만장차☞'데스노트 엘' 마츠야마 켄이치, 2월 내한 확정☞'이산', '무한도전' 힘 얻고 최고 시청률 경신...30% 돌파는 실패☞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
- [엔터테인 파워 리더②]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위한 꿈의 터전
- ▲ 월드스타 비(사진 왼쪽)와 조동원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대표[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비는 지금껏 단 한번도 자기 스스로를 '월드스타'라고 표현한 적이 없다. 솔직히 아직까진 많이 과분한 타이틀이다. '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진정한 의미에서의 '월드스타 비'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비와 조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비가 JYP와의 계약을 1년 이상 남겨둔 시점부터 비의 영입설로 증권가가 요동치더니 JYP와의 계약이 끝나는 2007년 5월을 전후해선 그야말로 혼란의 수위가 극에 달했다. 하지만 비의 선택은 우회상장을 통한 코스닥 입성으로 일단락 지어졌다. 비는 지난해 9월 휴대폰 부품업체인 (주)세이텍을 인수,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가수 겸 배우인 비가 대주주인 세이텍은 지난해 11월2일 '제이튠 엔터테인먼트(J.TUNE Entertainment)'로 사명을 변경하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새출발을 다졌다. 조 대표가 대표이사에 선임된 것도 바로 이 즈음이다. 이 시점 비는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진을 새로이 구성했고, 해외사업과 신규 사업 추진을 믿고 맡길만한 최적의 인물로 이전 소속사에서부터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해 왔던 조 대표를 점찍었다. JYP에서 독립, 거래중지 상태인 부실기업 세이텍을 인수, '제이튠'으로 새출발을 다지기까지 지난 7개월여의 시간을 조 대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기였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의 말에 따르면 비가 독립을 고려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4월경부터였다고 한다. 독립의 목적은 하나였다. 진정한 '월드스타로의 도약'. 그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보다 큰 도약의 발판이 필요하다는 게 비와 조 대표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그래서 회사명도 '제이튠'으로 정했다. '제이튠'은 비의 본명인 정지훈을 뜻하는 이니셜 'J'와 '소리, 음악, 퍼지다'라는 뜻을 가진 'Tune'의 합성어. 가수 비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내는 음악, 연기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모든 창작 활동이 전세계에 메아리 되어 울려 퍼지길 바란다는 큰 뜻이 그 속에 담겼다. 비는 제이튠의 대주주이자 실질적인 경영권자이지만, 조 대표에게 회사 경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경영을 비롯한 비즈니스는 조 대표에게 맡기고, 비 자신은 가수와 연기 활동에 치중, 아티스트로의 길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 대표는 경영을 위임 받으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매니저로서는 충분한 경험에 자신도 있었지만, 경영일선에 뛰어드는 것은 처음으로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무릇 스타 뒤에는 스타급 도우미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해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포지션별 핵심 브레인들이다. 조 대표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유능한 참모진들을 구성하는 것으로 대신 메워나갔다. 그리고 세이텍을 인수한 9월부터 12월까지 꼬박 넉 달을 시스템 구축에만 매달렸다. "지난해 말 회사를 설립해놓고 활동이 넘 뜸 했던 것 아닌가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을 거예요. 하지만 섣부른 사업 확장 보다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확고한 시스템 구축이 먼저라고 판단했어요. 4개월여를 결과 없이 준비에만 치중했으니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죠. 그것 또한 다 예상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분명 다를 겁니다. 현재 90% 가량 시스템 구축이 끝난 상태로 이제는 그간 준비해온 작업들을 하나 둘 펼쳐 보이는 일만 남았으니까요."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비 소속사 제이튠 대표 "주가 급락 예상했다"☞가수 비 "‘스피드 레이서’ 오디션 당시 자존심 상했다"☞가수 비, "10년 전 과천서 만난 첫사랑 아직도 잊지 못해" ▶ 주요기사 ◀☞이순재, “쪽대본 작품 망치는 지름길...연기자는 로봇이 아니다”☞토이 6집, 12월 음반판매량 1위...2위와 1만장차☞'데스노트 엘' 마츠야마 켄이치, 2월 내한 확정☞'이산', '무한도전' 힘 얻고 최고 시청률 경신...30% 돌파는 실패☞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
- [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
- ▲ 조동원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대표[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비, 대박 복권? 맞다. 나는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 그 중에서도 비를 만난 것은 천운이다. 나를 키워준 JYP의 홍승성 사장, 박진영 이사를 비롯, 연예계에서 만난 모든 인연에 감사한다. 하지만 운이 인생의 100%를 좌우하진 않는다. 정확히 그만큼의 노력도 있었다고 자신할 수 있다." 조동원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코스닥에 발을 들인 새내기 CEO다. 올해 나이 서른 셋. 그런 그의 손에서 '월드스타' 비가 좌지우지 된다. 조동원 대표의 초고속 성공 신화는 사람을 대하는 진정 어린 습관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사람 좋다는 이유만으로 험한 연예계에서 누구나 다 성공하긴 어렵다. 조 대표는 남들이 '대박 복권'에 비유하는 월드스타 비와의 인연에 대해 '운이 좋았다'는 사실을 꺼리낌 없이 인정했다. 하지만 기회는 늘 준비된 사람에게 잦아들게 마련이다. 조 대표는 정확히 '운'이 따랐던 만큼의 노력도 있었기에 주위 사람들의 질투 어린 비아냥쯤은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길 수 있다고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조 대표가 연예계에 발을 디딘 건 정확히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부분의 연예 기획사 대표가 그러하듯 조 대표도 로드 매니저 생활부터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조 대표가 그간 거쳐온 연예 기획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인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연예계는 부침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조 대표는 스물세살 어린 나이에 운명처럼 연예계에 발을 디딘 후 지금까지 10년을 '인연' 따라 뚝심있게 한 길만을 걸었다. 군대에서 만난 인연이 연예계 입문의 시작이었다. 현재 에픽하이가 속해 있는 (주)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사장이 그의 군시절 선임병. 물론 이 사장의 도움으로 매니저 생활을 시작할 당시에는 어린 나이에 '연예인을 볼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도 어느 정도는 깔려 있었던 게 사실이다. 제대후 이중엽 사장의 도움으로 가수 윤종신의 매니저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 대표는 연예 사업에 큰 뜻을 품고 과감히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기에 이른다. 이후 윤종신이 기존 소속사에서 독립할 때 그와 한배를 탔고, 당시 최대 음반기획사였던 대영 AV로 자리를 옮기면서는 매니저로서 더욱 큰 기회들을 손에 쥘 수 있었다. 대영 AV는 당시 박진영 공일오비 신해철 전람회 김동률 등이 속한 연예계 막강 파워를 자랑하던 대형 기획사였다. 이후 박진영이 대영 AV에서 독립해 JYP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할 때 그와 함께 자리를 옮겼고 2007년 4월까지 박진영 박지윤 god 비 별 노을 원투 임정희 원더걸스 등의 매니저를 두루 맡아오다 지난해 5월 비와 함께 독립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비와의 인연은 그 시작부터가 특별했다. 2001년 데뷔 이전 연습생 시절부터 형 동생 사이로 동고동락 했으니 8년 가까운 세월을 비와 함께한 셈이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동안 조 대표는 '월드스타' 비와 함께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하며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조 대표가 연예산업에 투신하며 제 1의 철칙으로 삼은 것은 다름 아닌 '신뢰'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가 지금의 조 대표를 만들었듯 경영자로서도 조 대표는 '믿음 경영'의 원칙을 고수할 생각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한 배를 탄 비와 조 대표는 내실경영으로 회사의 신뢰도를 쌓아 나간다는 생각으로 '제이튠'의 희망적인 미래를 또 다시 함께 그려나가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엔터테인 파워 리더②]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위한 꿈의 터전☞비 소속사 제이튠 대표 "주가 급락 예상했다"☞가수 비, 인간 정지훈을 말하다 "어머니는 나의 종교이자 삶의 원동력"☞가수 비 "‘스피드 레이서’ 오디션 당시 자존심 상했다" ▶ 주요기사 ◀☞이순재, “쪽대본 작품 망치는 지름길...연기자는 로봇이 아니다”☞토이 6집, 12월 음반판매량 1위...2위와 1만장차☞'데스노트 엘' 마츠야마 켄이치, 2월 내한 확정☞'이산', '무한도전' 힘 얻고 최고 시청률 경신...30% 돌파는 실패☞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
- 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
- ▲ '온에어'에 카메오로 출연한 이효리(사진=케이드림)[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톱가수 이효리가 ‘온에어’에 카메오로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송윤아 등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온에어’는 배우 전도연이 첫 번째 카메오로 출연해 이미 촬영을 마쳤고, 가수 이효리가 두번째 카메오의 주인공으로 나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3일 일산의 ‘온 에어’ 촬영현장에서 현실에서와 같은 톱가수 이효리로 등장해 과거 자신의 매니저였던 장기준(이범수 분)을 방송국 대기실에서 만나 짧게 대화를 나누는 연기를 펼쳤다. 이효리는 특유의 털털함으로 촬영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며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온에어’ 제작사 케이드림 측은 "본격 방송현장 드라마인만큼 극의 생생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짧게 등장하는 인물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스타들을 대거 섭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인’ 시리즈의 신우철PD와 김은숙 작가의 손을 잡은 ‘온에어’는 방송제작 현장을 담은 드라마로 다음달 27일 SBS에서 ‘불한당’ 후속으로 방영된다. ▶ 관련기사 ◀☞[포토]이효리, '오늘 의상 시원하죠?'☞[포토]곽현화, '내가 개그계의 이효리!'☞이효리, 비욘세 내한공연에 깊은 관심 "꼭 한번 만나고 싶어요"☞이효리 국민연금 체납 사과..."내가 하는 일 쉽지 않아"☞이지아, 첫 CF 억대 '대박'... 이효리와 함께 이자녹스 모델 발탁 ▶ 주요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비를 만난 건 '천운'이다"☞[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데스노트 엘', 2월21일 개봉 확정☞신예 지은성 '제2의 이준기'로 주목☞'이산', '무한도전' 힘 얻고 최고 시청률 경신...30% 돌파는 실패
- 비 소속사 제이튠 대표 "주가 급락 예상했다"
- ▲ 조동원 대표[이데일리 증권부] "주가 급락이요? 실체 없이 `비`에 대한 기대감만 갖고 급등했던 건데 빠지는 게 당연하죠.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일 겁니다" 지난 7일 제이튠엔터테인먼트(옛 세이텍) 본사에서 만난 조동원 대표는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해서 자신했다.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과 더불어 순이익을 내겠다는 것이 제이튠의 목표다. 제이튠은 비가 최대주주가 된다는 기대감으로 지난해 10월4일 매매제한이 풀리자마자 기준가 4500원부터 시작해 2만6700원까지 고공행진했다. 4050원의 가격에 88만1446주(11.55%)의 지분을 배정받은 비(본명 정지훈)의 평가이익은 200억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제이튠은 10월16일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하더니 이내 1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600%가 넘었던 비의 수익률도 80% 가량으로 축소됐다. 이는 제이튠과 곧잘 비교되는 키이스트의 경우와 비슷하다. 키이스트는 지난 2006년 3월 배용준이 인수한 뒤 1만2700원에서 8만8700원까지 치솟았다. 90억원을 투자한 배용준의 평가이익은 한때 1200억원에 달했다. 현 주가는 5100원. 무상증자를 감안한다해도 `배용준 효과`는 전부 사라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제이튠의 주가 급락에 주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지는 않을까. 조 대표는 당연히 예상했던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4개월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으니 떨어지는 게 당연하죠. 올해부터가 시작입니다" 제이튠 소속 연예인은 아직 비 한명에 그친다. 비만을 위한 회사라는 우려가 큰 것이다. 또한 비의 이익을 위해 제이튠이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걱정이 많다. 엔터테인먼트업체 대부분이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지 못한 탓이다. "비와 제이튠은 7대 3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른 스타급 연예인들과 비교하면 매니지먼트사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신인급 연기자, 가수도 발굴하고 기존 스타급 연예인도 영입할 계획입니다" 제이튠은 올해 2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아직 사업계획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순이익을 낸다는 것이 올해 첫번째 목표다. 비를 통해 광고, 음반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엔터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이튠은 우회상장 과정이 배용준의 키이스트와 비슷해 주목받고 있다. 거래 정지 중인 기업을 인수해 우회상장하고 소프트뱅크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것 등이 같은 점으로 꼽힌다. 앞에서 언급했듯 급등한 뒤 급락했다는 점도 똑같다. "키이스트 사례는 저희가 검토한 우회상장 모델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모델이다보니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딱히 따라하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 또 스타엠과 디질런트FEF(현 M&M)가 유상증자 과정에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스타엠은 비의 미국 공연을 망쳤다(?)는 비난을 받고 있고 디질런트FEF는 SK가 최 철원씨가 마이트앤메인을 우회상장시킨 회사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회사 관계자들과 여러 인연이 있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제이튠의 미래를 낙관한다. "굳은 결심을 안고 비와 함께 JYP엔터에서 나왔습니다. 비는 아직 `월드스타`는 아니지만 월드스타를 지향하는 것은 맞습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관련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엔터테인 파워 리더②]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위한 꿈의 터전☞[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비를 만난 건 '천운'이다"☞가수 비 "‘스피드 레이서’ 오디션 당시 자존심 상했다"☞가수 비, "10년 전 과천서 만난 첫사랑 아직도 잊지 못해" ▶ 주요기사 ◀☞이효리, 전도연 이어 '온에어'에 실명으로 카메오 출연☞'데스노트 엘', 2월21일 개봉 확정☞'야심만만', 시청률 5.8%로 조용한 종영☞'이산', '무한도전' 힘 얻고 최고 시청률 경신...30% 돌파는 실패☞박진희, 로맨틱 코미디 ‘기억, 상실의 시대’ 주인공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