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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예선 가볍게 통과...전체 6위로 준결 진출
  • 박태환 자유형 200m 예선 가볍게 통과...전체 6위로 준결 진출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남자 400m 자유형 챔피언 '마린 보이' 박태환(19.경기고)이 2관왕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태환은 10일 저녁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센터에서 열린 자유형 200m 예선에서 8조 3위이자 전체 6위의 성적으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오전 400m 결승에서 온 힘을 쏟았고 내일 오전 바로 준결승이 열리는 만큼 예선 통과와 체력 비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쉽지 않은 승부였다. 그러나 박태환은 시종 여유가 있었다. 예선 8조, 이번 대회 8관왕을 노리는 마이크 펠프스(미국.2레인)과 나란히 경기에 나선 박태환(3레인)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기록을 챙기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메흐트리(스위스)가 바짝 앞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박태환은 서두르지 않았다. 펠프스와 보조를 맞히듯 비슷한 속도로 물살을 헤쳐나갔다. 50m를 7위로 통과했지만 100m부터 3위까지 치고 나갔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며 여유있게 나아갔다. 결국 1분46초73의 기록으로 3위가 됐다. 2위 펠프스는 1분46초48을 기록했다. 준결승은 11일 오전 11시13분부터 시작되며 결승은 12일에 열린다.▶ 관련기사 ◀☞‘6연패’ 한국 女 양궁 단체전, 시청률 51.1%...'결승 세 경기 중 최고'☞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6년패...24년 왕좌 이어가☞윤진희 역도 53kg급 은메달...역도 첫 메달☞'박태환-소녀시대, 최민호-이효리'...金메달송 '세계 속으로'☞'박태환 서포터즈' 손담비, "내가 금메달 딴 것처럼 기뻐"
2008.08.10 I 정철우 기자
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6연패...24년 왕좌 이어가
  • 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6연패...24년 왕좌 이어가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국 여성은 강했다. 제도를 아무리 바꿔대고 시끄러운 응원으로 괴롭혀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10일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무려 6연속 금메달. 무려 24년간 단 한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빼앗기지 않는 신기원을 이뤄냈다. 특히 아테네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박성현(25.전북도청)은 개인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누렸다. ▲ 박성현[로이터/뉴시스]단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완벽한 경기였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 윤옥희(23.예천군청), 박성현(25.전북도청)이 나선 한국 대표팀은 1엔드 첫 라운드부터 중국에 앞서며 224-115, 9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단 2점만 앞선채 1엔드를 마쳤다. 차이는 2번째 엔드부터 벌어졌다. 한국이 각각 29점과 28점을 쏘는 사이 중국은 27점을 두번 기록, 점수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다급해진 것은 중국이었다.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 느껴진 절망감 탓이었을까. 중국은 스스로 무너지고 만다. 3엔드 2번째 라운드에서 고작 25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반면 한국은 두번 모두 28점으로 마쳤고 점수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사싱상 승부는 이걸로 끝이었다. 한국은 4엔드 두번째 라운드서 윤옥희가 9점을 쏘며 총점 214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 박성현이 2점만 쏘면 금메달이 확정되는 상황. 박성현은 아테네에서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아넣으며 금메달을 자축했다.▶ 관련기사 ◀☞윤진희 역도 53kg급 은메달...역도 첫 메달☞'박태환-소녀시대, 최민호-이효리'...金메달송 '세계 속으로'☞'박태환 서포터즈' 손담비, "내가 금메달 딴 것처럼 기뻐"☞박태환, 金기쁨 '소녀시대'노래로 '자축'...'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피겨 요정' 김연아, '태환 오빠 금메달 너무 축하해'
2008.08.10 I 정철우 기자
'컴백' 빅뱅, '펑키스타일' 로 남성미 과시...네티즌 "스타일 최고"
  • '컴백' 빅뱅, '펑키스타일' 로 남성미 과시...네티즌 "스타일 최고"
  • ▲ 인기그룹 빅뱅[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빅뱅이 파격적인 펑키 스타일을 선보이며 컴백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최근 3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을 발매한 빅뱅은 오늘(1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갖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빅뱅은 총 9분여 동안 스탠드 업’과 ‘하루 하루’, ‘오 마이 프렌드’ 등 총 세 곡의 노래를 모두 의상을 달리한 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특히 그룹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가요계 패셔니스타답게 반삭발의 ‘모히칸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나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컴백 무대를 마친 태양은 "오랜만에 빅뱅으로 찾아뵙게 되어 신나고 즐겁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 지드래곤은 빅뱅의 새로운 스타일에 대해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좀 더 남성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스타일에도 새로운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이날 빅뱅의 첫 컴백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인기가요’ 게시판에 그들의 화려한 컴백을 반기며 스타일과 곡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빅뱅 스타일 너무 좋다. 앨범 콘셉트에 잘 맞는 것 같다”, “노래 춤 무대 모두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컴백 무대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빅뱅은 이날 방송을 마치고 오는 11일 팬미팅과 일본 발매 미니앨범 ‘위드 유’ 프로모션차 일본으로 출국해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관련기사 ◀☞빅뱅, 오늘(10일) '컴백'…'인기가요' 9분 파격 '편성'☞빅뱅, 새 앨범 발매 이틀 만에 '3만장'...일일 판매량 역대 '2위'☞빅뱅, 미니3집 '전곡' 온라인차트 10위권 진입...'발매 하루만의 쾌거'☞빅뱅, "10만장 문제 없어"...자신감으로 무장, '가요계 빅뱅' 예고☞빅뱅 "서태지와 같은시기 활동...부담 아닌 기회"
2008.08.10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정상'..."수영 OK! 유도 OK!" 개사송 눈길
  • 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정상'..."수영 OK! 유도 OK!" 개사송 눈길
  • ▲ 이효리[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돌아온 섹시퀸' 이효리의 인기가 거침이 없다. 이효리는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3집 '잇츠 효리시(It's Hyorish)' 타이틀곡 '유 고 걸(U-GO-Girl)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수상했다. 이는 3주 연속 '인기가요' 1위의 기록. 이에 앞서 이효리는 지난 7월31일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유 고 걸'로 7월 결산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일과 8일에도 KBS2TV '뮤직뱅크' 2주 연속 1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가요계 지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이날 모바일랭킹에서도 다비치, 서인영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고, 올림픽 시즌임을 감안해 '수영 OK! 유도 OK! 한국 선수 파이팅!'으로 가사를 개사해 불러 흥겨움을 더했다. 뮤티즌송을 수상한 이효리는 "오늘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따고 너무 기쁜 날인데 나도 상을 받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효리는 이날 컴백무대를 가진 후배그룹 빅뱅을 응원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효리는 "오늘 빅뱅이 컴백무대를 가졌다"며 "내 동생 파이팅!"이라는 말로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함께 출연 중인 대성을 응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는 인기 아이들 그룹 빅뱅의 컴백 무대로 눈길을 끌었으며, 다비치, 쿨, 지아, 장윤정, 배틀, 길건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관련기사 ◀☞'박태환-소녀시대, 최민호-이효리'...金메달송 '세계 속으로'☞이효리, 2주 연속 ‘뮤뱅’ 1위...음악순위 프로 '5관왕'☞'섹시퀸' 이효리, 해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 1위☞이효리, '놀러와'서 이상형 공개...'날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이효리, 오상진과 클럽 다니는 친구사이...'놀러와'서 공개
2008.08.10 I 최은영 기자
소녀시대-이효리, '박태환-최민호' 업고 세계 속으로
  • 소녀시대-이효리, '박태환-최민호' 업고 세계 속으로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수영' 박태환은 소녀시대, '유도' 최민호는 이효리'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태극 전사들이 금빛 소식을 전할 때마다 공교롭게 한국의 인기 가요가 경기장에 울려 퍼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태환(19, 단국대)이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에는 '소녀시대'의 '소녀시대'가 나왔다. 전날 유도 남자 60kg급의 최민호(28, 한국마사회)가 한국의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유도장에서는 이효리의 솔로 1집 타이틀곡 '텐 미니츠'가 흘러 나왔다. 경기장에 나오는 음악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참가국의 인기가요를 랜덤하게 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획득 장면을 숙소에서 함께 TV를 통해 지켜본 소녀시대 멤버들은 "박태환 선수의 결승 경기를 지켜 보면서 목이 쉬어라 응원했다"며 "금메달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있는데 우리 노래 '소녀시대'가 금메달송으로 경기장에 울려퍼져 얼마나 뜻밖이고 영광스러웠는지 모른다"고 기쁨을 전했다. 지난 8일 장이모 감독이 총 연출을 맡은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 베이징올림픽은 오는 24일까지 총 17일간의 메달 항해를 이어간다.
2008.08.10 I 최은영 기자
박태환, 金 기쁨 '소녀시대' 노래와 함께...'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박태환, 金 기쁨 '소녀시대' 노래와 함께...'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 마린보이 박태환(사진 위)과 인기그룹 소녀시대(사진 아래)[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한국 수영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하던 순간, 그 기쁨을 소녀시대 노래와 함께했다. 박태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TV 생중계를 통해 박태환이 세계를 정복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 잡은 것이 있었다. 박태환이 레이스를 끝내고 선수 대기실로 들어가는 사이 ‘소녀시대’의 첫번째 싱글 ‘다시 만난 세계’의 수록곡 ‘소녀시대’가 흘러 나온 것이다. 공교롭게 박태환과 소녀시대는 최근 방송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아와 관심을 더 높인 순간이었다. 9일에는 최민호가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루드비히 파이셔를 2분13초만에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자 이효리의 ‘텐 미니츠’가 흘러 나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소녀시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녀시대 멤버들은 숙소에서 박태환 선수의 결승 경기를 보면서 모두 목이 쉬어라 응원했다”며 “금메달 소식에 멤버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날 ‘소녀시대’ 음악이 울려 퍼진 것에 대해 “멤버들도 매우 놀라고 있다”며 “왜 우리 노래가 나오는지 궁금해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녀시대 멤버들은 숙소에서 박태환 선수의 결승 경기를 보면서 모두 목이 쉬어라 응원했다”며 “금메달 소식에 멤버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날 ‘소녀시대’ 음악이 울려 퍼진 것에 대해 “멤버들도 매우 놀라고 있다”며 “왜 우리 노래가 나오는지 궁금해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2008.08.10 I 김삼우 기자
소녀시대-이효리, '박태환-최민호' 업고 세계 속으로
  • 소녀시대-이효리, '박태환-최민호' 업고 세계 속으로
  • ▲ 박태환-소녀시대, 이효리-최민호(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수영' 박태환은 소녀시대, '유도' 최민호는 이효리'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태극 전사들이 금빛 소식을 전할 때마다 공교롭게 한국의 인기 가요가 경기장에 울려 퍼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태환(19, 단국대)이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에는 '소녀시대'의 '소녀시대'가 나왔다. 전날 유도 남자 60kg급의 최민호(28, 한국마사회)가 한국의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유도장에서는 이효리의 솔로 1집 타이틀곡 '텐 미니츠'가 흘러 나왔다.  경기장에 나오는 음악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참가국의 인기가요를 골라 임의로 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획득 장면을 숙소에서 함께 TV를 통해 지켜본 소녀시대 멤버들은 "박태환 선수의 결승 경기를 지켜 보면서 목이 쉬어라 응원했다"며 "금메달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있는데 우리 노래 '소녀시대'가 금메달송으로 경기장에 울려퍼져 얼마나 뜻밖이고 영광스러웠는지 모른다"고 기쁨을 전했다. 지난 8일 장이모 감독이 총 연출을 맡은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 베이징올림픽은 오는 24일까지 총 17일간의 메달 항해를 이어간다. ▶ 관련기사 ◀☞박태환, 金기쁨 '소녀시대'노래로 '자축'...'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피겨 요정' 김연아, '태환 오빠 금메달 너무 축하해'☞네티즌, 박태환 金 소식에 '역시 마린보이!’...미니홈피 축하글 '쇄도'☞박태환의 금메달과 '신인류'의 등장☞'박태환 서포터즈' 손담비, "내가 금메달 딴 것처럼 기뻐"
2008.08.10 I 최은영 기자
빅뱅, 오늘(10일) '컴백'…'인기가요' 9분 파격 '편성'
  • 빅뱅, 오늘(10일) '컴백'…'인기가요' 9분 파격 '편성'
  • ▲ 인기그룹 빅뱅[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남성 5인조 그룹 빅뱅이 컴백 방송에서 파격적인 편성시간을 배정 받으며 가요계 최고 인기 아이들 그룹다운 특급 대우를 받았다. 지난 8일 3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을 발매하고 오늘(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하는 빅뱅은 이날 방송에서 총 9분의 시간을 배정받았다. 보통 대형 가수들의 컴백 무대라고 해도 4~5분 정도 편성이 일반적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빅뱅의 방송시간은 파격적인 셈이다. 최근에는 가요계 섹시퀸 이효리가 ‘인기가요’ 첫 컴백무대에서 10분을 편성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빅뱅은 3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스탠드 업’과 ‘하루 하루’ 그리고 ‘오 마이 프렌드’ 3곡을 부르며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빅뱅은 3곡에서 모두 다른 의상을 입고 3색 무대를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빅뱅은 이날 방송을 마치고 오는 11일 팬미팅과 일본 발매 미니앨범 ‘위드 유’ 프로모션차 일본으로 출국해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관련기사 ◀☞빅뱅, 새 앨범 발매 이틀 만에 '3만장'...일일 판매량 역대 '2위'☞빅뱅, 미니3집 '전곡' 온라인차트 10위권 진입...'발매 하루만의 쾌거'☞빅뱅, "10만장 문제 없어"...자신감으로 무장, '가요계 빅뱅' 예고☞빅뱅, "우린 역시 함께일 때 가장 멋진 그룹"☞빅뱅 "서태지와 같은시기 활동...부담 아닌 기회"
2008.08.10 I 양승준 기자
박태환, 金 기쁨 '소녀시대' 노래와 함께...'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박태환, 金 기쁨 '소녀시대' 노래와 함께...'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 '마린보이' 박태환(사진 위)과 인기그룹 소녀시대(사진 아래)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한국 수영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하던 순간, 그 기쁨을 소녀시대 노래와 함께했다. 박태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TV 생중계를 통해 박태환이 세계를 정복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 잡은 것이 있었다. 박태환이 레이스를 끝내고 선수 대기실로 들어가는 사이 ‘소녀시대’의 첫번째 싱글 ‘다시 만난 세계’의 수록곡 ‘소녀시대’가 흘러 나온 것이다. 공교롭게 박태환과 소녀시대는 최근 방송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아와 관심을 더 높인 순간이었다.  9일에는 최민호가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루드비히 파이셔를 2분13초만에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자 이효리의 ‘텐 미니츠’가 흘러 나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소녀시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녀시대 멤버들은 숙소에서 박태환 선수의 결승 경기를 보면서 모두 목이 쉬어라 응원했다”며 “금메달 소식에 멤버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날 ‘소녀시대’ 음악이 울려 퍼진 것에 대해 “멤버들도 매우 놀라고 있다”며 “왜 우리 노래가 나오는지 궁금해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감동의 金메달' 박태환 경기, 시청률 42.1% '국민적 관심 반영'☞'피겨 요정' 김연아, '태환 오빠 금메달 너무 축하해'☞네티즌, 박태환 金 소식에 '역시 마린보이!’...미니홈피 축하글 '쇄도'☞박태환의 금메달과 '신인류'의 등장☞박태환의 금, 한국 수영의 신기원 아시아 수영의 경사
2008.08.10 I 양승준 기자
박명수, 10일 '득녀'...결혼 4개월만에 아빠됐다
  • 박명수, 10일 '득녀'...결혼 4개월만에 아빠됐다
  • ▲ 박명수[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결혼 4개월만에 아빠가 됐다.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30)씨는 10일 새벽 3시30분,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는 지난 4월6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8세 연하의 피부과 의사 한수민씨와 2년여 교제 끝에 결혼했으며, 5월말 속도위반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결혼 기자회견 당시 2세 계획에 대해 "나이를 따져보니 지금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대학교 갈 때 내가 환갑이 되더라"고 웃으며 답한 박명수는 "되도록 최선을 다해 빨리 낳을 생각이다"는 말로 곧 아빠가 됨을 암시한 바 있다. '무한도전' 2인자로 떴지만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결혼해 총각딲지를 뗀 '거성' 박명수는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먼저 아빠가 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관련기사 ◀☞'호통개그' 박명수, '아기와 나'서 아기 목소리로 영화 데뷔☞박명수, 5개월 후 아빠된다...아내 배려하는 마음에 그동안 함구☞[MC 지각변동②]'위기의 남자' 이경규 박명수, 그들을 위한 변명☞'흑채' 박명수, 두피 및 모발케이 사업 개시...모앤스킨 설립☞이효리는 제2의 박명수?...."유재석은 내 평생의 개그 파트너"
2008.08.10 I 최은영 기자
'MC 하차' 타블로-민서현, "실수 많았지만 좋게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
  • 'MC 하차' 타블로-민서현, "실수 많았지만 좋게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
  • ▲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았던 타블로와 민서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8일 방송을 끝으로 ‘뮤직뱅크’ MC에서 동반 하차한 타블로와 민서현이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타블로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에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와 민서현 씨가 ‘뮤직뱅크’를 떠나게 됐다”며 “실수도 많았지만 좋게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방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 가을 더 좋은 새 앨범과 콘서트로 다시 여러분들을 칮아뵙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타블로와 함께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민서현은 “’뮤직뱅크’ MC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옆에 타블로 씨가 있어서 든든했고 도움을 준 스태프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타블로는 지난 2월부터 약 7개월 여간 프로그램의 MC를 맡아왔고, 지난 5월 이전 MC 김성은을 대신해 프로그램에 합류한 민서현은 3개월 여만에 ‘뮤직뱅크’를 떠나게 됐다. ‘뮤직뱅크’ 정희섭 PD에 따르면 후임 MC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뮤직뱅크'가 2008 베이징 올림픽 행사와 광복절이 겹쳐 한 주 결방됨에 따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만큼 숙고의 기간을 거쳐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 1위는 3집 ‘잇츠 효리시’로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이효리가 타이틀곡 ‘유 고 걸’로 2주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 관련기사 ◀☞이효리, 2주 연속 ‘뮤뱅’ 1위...음악순위 프로 '5관왕'☞타블로-민서현, 8일 '뮤뱅' 하차…후속 MC는 '미정'☞슈주-해피, '낙상' 예성 없이 '뮤직뱅크' 출연 강행☞'슈주' 예성, '뮤직뱅크' 리허설 도중 '낙상'…응급차 실려 병원 '이송'
2008.08.08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2주 연속 ‘뮤뱅’ 1위...음악순위 프로 '5관왕'
  • 이효리, 2주 연속 ‘뮤뱅’ 1위...음악순위 프로 '5관왕'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3집 '잇츠 효리시'로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이효리가KBS2TV '뮤직뱅크'에서 지난 1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효리는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에서 3집 타이틀곡 '유 고 걸'로 ‘신데렐라’의 서인영과 ‘사랑과 전쟁’의 다비치를 제치고 8월 둘째주 K-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7월 27일와 3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1위 격인 뮤티즌송을 수상한 이효리는 1일과 이날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서 4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또 이효리는 지난 7월 31일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유 고 걸’로 7월 결산 차트 1위에 오르며 가요 프로그램 차트를 석권해왔다. 한편, 이날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진 '뮤직뱅크'는 MC 타블로와 민서현의 마지막 방송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쿨, 엄정화, 다비치, 황보, 마이티 마우스, 신지, 배틀, 김현정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 관련기사 ◀☞타블로-민서현, 8일 '뮤뱅' 하차…후속 MC는 '미정'☞슈주-해피, '낙상' 예성 없이 '뮤직뱅크' 출연 강행☞'슈주' 예성, '뮤직뱅크' 리허설 도중 '낙상'…응급차 실려 병원 '이송'☞'섹시퀸' 이효리, 해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 1위☞이효리, 오상진과 클럽 다니는 친구사이...'놀러와'서 공개
2008.08.08 I 양승준 기자
막내 대성이 밝힌 '패밀리 뒷이야기'
  • [특집! 패밀리가 떴다④]막내 대성이 밝힌 '패밀리 뒷이야기'
  • ▲ '패밀리가 떴다' 1회에서 이효리의 등에 업혀가다 넘어진 대성(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패밀리가 떴다’ 여섯 명의 멤버 중 막내인 빅뱅의 대성은 촬영 스태프 가운데서도 최연소 멤버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대성은 1989년생으로 ‘패밀리가 떴다’의 유일한 십대다. 대성은 이데일리SP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막내다운 솔직한 태도로 ‘패밀리가 떴다’ 촬영현장의 뒷이야기들을 소상하게 들려줬다. ◇“처음에는 무서울 줄 알았어요” 프로그램 내 유일한 십대인 대성은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이천희, 박예진 등이 ‘패밀리가 떴다’의 한 식구가 됐다는 얘기에 솔직히 겁을 많이 먹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낸 선배들이 없었고 동년배 없이 나이차가 넘 컸기 때문. 그러나 오히려 촬영장에 가자마자 이효리와 박예진이 빅뱅의 팬이라며 먼저 친근하게 대해줘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한다. 무섭게 보이던(?) 김수로와 윤종신도 마치 친동생처럼 자신을 대해줘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는 게 대성의 이야기다. ◇“덤앤더머 형제에게 아무도 요리법 알려주지 않아” ‘패밀리가 떴다’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관계 중에 하나가 유재석과 대성의 '덤앤더머' 형제다. 이들은 특유의 요리법(?)으로 패밀리들의 식사를 준비하며 엉뚱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대성은 “아무도 요리법을 알려주지 않는 상황에서 재석이형이랑 둘이서 나름 심사숙고해서 식사를 준비한다”며 “하다못해 야채를 몇 개 넣을지까지 충분한 회의를 거듭하며 요리를 하는데 주변의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을 때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나마 재석이형이 다른 패밀리들의 원성을 대신 받아주어 고마울 때가 많다고. ◇“효리 누나 미안해요...그때 분장이 지워질까봐” ‘패밀리가 떴다’ 초반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냇가에서 이효리가 대성을 엎고 달리다 넘어지는 장면이었다. 이효리가 넘어지는 순간 등에 업혀 있던 대성은 무의식적으로 이효리를 밀쳤고, 이에 이효리는 물 속으로 내동댕이쳐지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졌다.  대성은 “그때 메이크업이 지워질까봐 순간적으로 물에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효리 누나를 밀었다”며 “효리 누나에게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대성은 "당시엔 메이크업을 했지만 지금은 멋을 내는 게 오히려 더 촌스러워 보일 것 같아 하지 않는다. 이젠 자다 깬 모습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전혀 아무렇지 않을 정도가 됐다"고 달라진 자신을 설명하기도 했다.  ◇ “카메라가 켜졌는지 꺼졌는지 신경도 안 써요” 처음 ‘패밀리가 떴다' 녹화시 메인 카메라에, 6mm 카메라까지 십여대가 넘는 카메라에 감시를 당하는 느낌이 컸다는 대성.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카메라가 있는지, 그 카메라가 켜졌는지 꺼졌는지 신경도 안쓰게 됐다고 한다. 결국 집에서 행동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까지 '카메라'에 노출하게 됐다고. 대성은 "요즘에는 분장이나 옷차림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다"며 "저 뿐만 아니라 재석형, 수로형, 종신형, 천희형, 효리누나, 예진누나 모두 카메라가 켜지든 안켜지든 행동에 차이가 없어 가끔 카메라가 장식품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⑤]'카메라 13대, 스태프 100여명'...상상초월 제작노트☞[특집! 패밀리가 떴다③]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특집! 패밀리가 떴다①] 아류 비난 딛고 '진짜 뜬 이유'☞'패밀리가 떴다', 독립편성 2주만에 '우결' 제쳐...'눈치싸움' 통했다
2008.08.08 I 김용운 기자
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
  • [특집! 패밀리가 떴다③]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
  • ▲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부활을 견인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지난 2월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제작진을 가장 고민케 했던 부분은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아류 아니냐는 비판이었다. 6명의 연예인들이 시골의 집에 가서 1박2일간 숙식을 하고 온다는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시장을 선점한 ‘무한도전’, ‘1박2일’의 포맷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다. 그러나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예능프로그램도 리얼 버라이어티가 대세인 상황에서 SBS는 그 시대적 흐름을 마냥 거부할 수만은 없었다. 결국 프로그램의 포맷은 비슷하다고 할지라도 ‘무한도전’ 및 ‘1박2일’과 어떤 점에서 차별화를 줄 것인가가 ‘패밀리가 떴다’의 최대 관건이었다. 그 지점에서 프로그램 출연진을 혼성으로 구성하는 것에 제작진의 의견이 모아졌다. 다른 프로그램은 모두 남성 출연자들로만 팀이 구성된 것에 반해 여성 출연자를 포함시켜 이성 간의 묘한 긴장감을 연출해보자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메인 MC인 유재석과 호흡이 좋은 이효리가 1순위로 꼽혔다. 이효리는 유재석과 KBS 2TV '해피투게더‘를 통해 찰떡궁합을 과시한 바 있다. 이효리 역시 프로그램 콘셉트를 듣고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나 여자 출연자가 한 명 더 필요했다. 이때 장혁재 PD가 떠올린 사람이 바로 박예진이었다. ‘일요일이 좋다-X맨’ 출연 당시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와 달리 엉뚱한 매력을 보여준 데 따른 것이었다.  그리고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 게스트였던 김수로를 프로그램의 좌장으로 섭외했다. 김수로는 시청자들과 좀 더 스킨십을 강화하고 싶다는 이유로 ‘패밀리’에 합류했다. 준수한 매력을 뽐내는 배우 이천희도 ‘패밀리가 떴다’의 한 축으로 캐스팅했다. 빅뱅의 대성은 웃는 모습이 편안하고 순박해 보인다는 이유로 ‘패밀리’의 막내로 영입됐다. 이렇게 예능계의 새 얼굴과 예능계의 늦둥이 윤종신을 6명의 패밀리로 확정한 뒤 매회 게스트를 초대해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포맷을 확정지었다.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은 프로그램명. 기획 초기에는 ‘떴다 패밀리’가 유력한 프로그램 명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막판에 ‘패밀리가 떴다’로 바뀌었다. ‘떴다 패밀리’는 패밀리의 인기가 뜬 상황에서 다시 하락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리고 '패밀리가 떴다'는 지난 6월 이후 방송 8회만에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및 KBS 2TV '해피선데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장혁재 PD는 “‘패밀리가 떴다’를 만들면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후발주자라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그러나 촬영을 진행하며 다른 리얼버라어티 프로그램이 주지 못하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장혁재 PD는 “‘일요일이 좋다-X맨’ 시절부터 함께 일했던 작가와 연출진이 '패밀리가 떴다'로 다시 뭉쳤다"며 "최소한 3년에서 길게는 6년 동안 같이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서로 어떤 것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는 점이 '패밀리가 떴다'가 빨리 자리를 잡는데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④]막내 대성이 밝힌 '패밀리 뒷이야기'☞[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특집! 패밀리가 떴다①] 아류 비난 딛고 '진짜 뜬 이유'☞[특집! 패밀리가 떴다⑤]'카메라 13대, 스태프만 100여명'...상상초월 제작노트☞'패밀리가 떴다', 독립편성 2주만에 '우결' 제쳐...'눈치싸움' 통했다
2008.08.08 I 김용운 기자
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
  • [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
  • ▲ '패밀리가 떴다'에서 활약중인 박예진, 이천희, 대성(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밀리가 떴다’) 최고의 스타는 국민MC 유재석도, 섹시스타 이효리도 아니다. ‘패밀리가 떴다’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는 인물은 박예진, 이천희 그리고 빅뱅의 대성이다. ‘패밀리가 떴다’ 방송이 끝나면 바로 이들과 관련한 검색어들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고는 한다. 덩달아 이들의 개인 미니홈피도 인기를 끌 정도다. 박예진, 이천희, 대성 등 ‘패밀리가 떴다’가 발견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스타들은 누구보다도 ‘패밀리가 떴다’를 뜨게 한 주역들이다. 이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람은 박예진이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때로는 지적이고 도도한 이미지의 연기자였던 박예진은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전혀 다른 이미지로 거듭났다. 박예진은 화장을 지운 맨 얼굴을 드러내고 맨 손으로 닭과 돼지 등을 잡는다. 또 남자 출연자들도 하기 힘들어하는 송어, 메기 등을 잡아 능숙하게 손질하는 모습은 기존에 봐왔던 박예진의 이미지에서는 기대하기 힘들었던 장면들이다. ‘달콤 살벌한 예진 아씨’라는 별명은 기존 박예진의 이미지와 새로이 재발견된 박예진에 대한 적절한 묘사다. 이천희 역시 의외의 인물이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거의 없었던 이천희도 박예진과 같이 예능 프로그램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천희는 떠들썩한 고정 패널들 안에서 자기만의 역할을 해내며 확고히 자리매김을 했다. 이천희는 ‘계모’ 김수로의 구박을 받으며 온갖 잡일을 해내는 ‘천데렐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가가기 힘들었던 과묵한 남자였던 이천희는 엉뚱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가까워졌다. 인기 아이들(idol) 그룹 빅뱅의 멤버인 대성도 다크호스다. 세상에 어떤 아이들이 잠에서 막 깬 퉁퉁 부은 얼굴을 카메라 앞에 내놓을 수 있을까. 대성은 최고의 인기 그룹 멤버지만 솔로로 발표했던 트로트 앨범만큼이나 ‘구수한’ 매력을 강조한다. 대성은 ‘패밀리가 떴다’에서 전혀 아이들스럽지 않은 순박함과 어수룩함으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또 대성은 ‘덤앤더머’라는 컨셉으로 유재석과 콤비를 이뤄 바보스러운 행동을 거듭하며 웃음을 준다. ‘패밀리가 떴다’는 이들의 활약과 함께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등 예능의 달인들이 뭉쳐 일요일 오후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들의 치열한 결전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⑤]'카메라 13대, 스태프 100여명'...상상초월 제작노트☞[특집! 패밀리가 떴다④]막내 대성이 밝힌 '패밀리 뒷이야기'☞[특집! 패밀리가 떴다③]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특집! 패밀리가 떴다①] 아류 비난 딛고 '진짜 뜬 이유'☞'패밀리가 떴다', 독립편성 2주만에 '우결' 제쳐...'눈치싸움' 통했다
2008.08.08 I 유숙 기자
 아류 비난 딛고 '진짜 뜬 이유'
  • [특집! 패밀리가 떴다①] 아류 비난 딛고 '진짜 뜬 이유'
  • ▲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밀리가 떴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는 방영 6회 만에 시청률을 한자리수에서 10%대에 진입하게 했고 독립편성 2주 만인 지난 3일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을 뛰어 넘었다. 방영 초기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비교되며 ‘아류’라는 비난까지 받았던 ‘패밀리가 떴다’가 코너 이름처럼 ‘뜬’ 이유는 무엇일까. ‘패밀리가 떴다’가 비슷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 ‘1박2일’과 가장 다른 점은 여성 출연자들이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이 남성 출연자들의 리얼한 모습을 잡아낸다면 ‘패밀리가 떴다’는 ‘섹시 디바’ 이효리와 ‘청순 가련’ 박예진을 무참히 망가뜨렸다. 이효리는 첫 회부터 일명 ‘몸빼바지’인 통바지를 입고 빅뱅의 대성을 업고 달리는 등 상상할 수도 없던 모습을 보여줬다. 톱스타 이효리가 인기투표에서 인기를 ‘구걸’하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을 희귀한 장면이다. 박예진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에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던 박예진은 ‘패밀리가 떴다’에서 맨 손으로 돼지, 닭, 숭어 등을 잡는 ‘살벌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능적인 끼는 전혀 없을 것 같았던 박예진이 보여주는 의외성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박예진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이천희의 활약도 ‘패밀리가 떴다’가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다. 과묵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였던 이천희는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천데렐라’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캐릭터.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는 각자의 캐릭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캐릭터를 연결시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국민남매’ 이효리와 유재석, ‘덤앤더머’ 유재석과 대성, ‘김계모와 천데렐라’ 김수로와 이천희 등 얽히고설킨 캐릭터들간의 관계는 또 다른 재미를 형성한다. 이처럼 연예인 여럿이 모여 시골에서 1박2일을 보낸다는 기본 콘셉트만으로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던 ‘패밀리가 떴다’는 기존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내세우며 위치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⑤]'카메라 13대, 스태프 100여명'...상상초월 제작노트☞[특집! 패밀리가 떴다④]막내 대성이 밝힌 '패밀리 뒷이야기'☞[특집! 패밀리가 떴다③]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패밀리가 떴다', 독립편성 2주만에 '우결' 제쳐...'눈치싸움' 통했다
2008.08.08 I 유숙 기자
빅뱅 "서태지와 같은시기 활동...부담 아닌 기회"
  • 빅뱅 "서태지와 같은시기 활동...부담 아닌 기회"
  • ▲ 인기그룹 빅뱅[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서태지, 김건모, 이효리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 빅뱅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니 3집 ‘스탠드 업’ 발매를 기념해 7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읍 일대의 한 펜션에서 파티를 열고 취재진과 만난 빅뱅은 “대선배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물론 무려 10년 이상 차이 나는 대선배들과의 경쟁이 적잖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 서태지의 경우 YG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양현석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서 활동했던 스승 격 선배라 더하다. 서태지의 컴백에 대해 빅뱅은 “존경하는 가수로 어린 시절 음악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번 앨범을 들어보니 드럼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셨더라. 역시 서태지라는 생각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 선배님의 컴백에 예전처럼 줄서서 CD를 구입하고 이효리 선배님의 등장으로 가요계의 볼거리가 풍성해진 것 같다. 그래서 음악 프로그램을 다시 찾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고 음악시장도 커지는 느낌이다. 가수로서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고 선배 가수들의 컴백을 반겼다. 빅뱅은 8일 ‘스탠드 업’을 발표하고 같은 날 타이틀곡 ‘하루하루’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으며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과 탑, 외부 아티스트인 다이시 댄스와 노브레인, 그리고 YG 패밀리 전담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테디(원타임)와 쿠시(스토니스컹크)가 참여했다.▶ 관련기사 ◀☞박민영, '구미호' 이어 '빅뱅의 여인'☞빅뱅 "10만장 문제없어"...자신감으로 무장, '가요계 빅뱅' 예고☞빅뱅, "우린 역시 함께일 때 가장 멋진 그룹"☞빅뱅, 미니 3집 발표하고 韓-日 동시 공략☞소녀시대, 빅뱅 이어 트로트 '도전'
2008.08.08 I 박미애 기자
치아 자신감 올리고 팔색조 매력 뽐내볼까?
  • 치아 자신감 올리고 팔색조 매력 뽐내볼까?
  • [조선일보 제공] 화려한 컴백과 함께 인기몰이 중인 섹시 여가수 이효리. 그녀의 매력은 노래를 부르는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각종 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시골에서 노부부의 집을 대신 봐주는 한 프로그램에서 꾸미지 않은 맨얼굴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는데, 메이크업한 모습과는 달리 털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녀의 맨얼굴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그녀의 치아다. 때로는 귀여운, 때로는 섹시한, 때로는 털털한 그녀의 다양한 매력 한가운데에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치아에 자신감이 없다면 이렇듯 당당하게 매력을 발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치아는 그 사람의 매력을 증폭시키기도, 감소시키기도 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렇다면 자신감을 뺏어가는 치아의 변색, 치아상실 등의 다양한 치아고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뿌리샘치과 이승룡 원장의 설명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 ◇ 치아의 변색은 레이저 치아미백으로~! 커피, 콜라 등 색소가 많이 함유되어있는 식음료를 많이 섭취하고 흡연을 하는 등 좋지 않은 식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치아가 누렇게 변색되기 쉽다. 누렇게 변한 치아는 말할 때나 웃을 때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 이 원장은 “누렇게 변색된 치아의 경우 고농도 미백제를 이용한 레이저 미백으로 치아를 하얗게 만들 수 있다. 치아의 상태에 따라 1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미백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색소가 많이 들어간 식음료를 줄이고 제때에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라고 전한다. ◇ 치아를 상실한 자리는 레이저 임플란트로~! 사고나 심한 충치 등의 이유로 인해 치아를 상실한 자리를 그냥 둘 경우 심미적으로 좋지 않아 자신감을 잃어버릴 뿐 아니라, 멀쩡한 치아가 빈 공간으로 움직여 치아사이가 벌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보철치료를 통해 그 자리를 매워주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치아를 상실한 경우 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보철치료로 임플란트 시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다양한 보철치료 가운데서도 모양과 색상, 씹는 힘 등이 자연치와 가장 흡사해 시술 후 만족도가 높다. 특히 물방울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임플란트는 레이저를 이용해 최소절개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출혈과 통증을 줄였고, 시술시간 또한 단축하였다.” 라고 전한다. 치아가 누렇게 변색되거나 입속에 빈 공간이 보인다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매력 또한 반감되기 쉽다. 그렇다면 올여름 본인에게 맞는 치과치료를 통해 치아자신감을 올리고 매력을 맘껏 발산해 보는 건 어떨까.
'디스코' 원작자, 엄정화에 감사인사..."샘플링곡 '전율', 성공 빌어"
  • '디스코' 원작자, 엄정화에 감사인사..."샘플링곡 '전율', 성공 빌어"
  • ▲ 가수 엄정화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엄정화의 샘플링 곡 ‘디스코’의 원작자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제작진과 엄정화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엄정화의 10집 타이틀곡 ‘디스코’는 지난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영국 3인조 ‘델리게이션’의 ‘하트메이크 넘버 나인’을 테디와 쿠시가 샘플링해 현대적인 일렉트노닉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노래. 원곡자인 켄 골드는 최근 엄정화의 음반을 제작한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이메일을 보내 “내가 만든 곡을 이렇게 멋진 ‘디스코’라는 음악으로 재탄생 시켜준 작곡가와 프로듀서, 그리고 엄정화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곡의 성공을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나의 곡을 다시 레코딩하거나 샘플링 할 때면 전율을 느낀다”며 “엄정화의 디스코도 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정화는 복고풍의 디스코 댄스 리듬에 현재 가요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새롭게 접목한 '디스코'로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SPN포토현장] '섹시퀸 3인방' 이효리-서인영-엄정화 열정의 무대☞'댄싱퀸' 이효리-서인영-엄정화, 3色 무대 '첫 대결'...관객들 '열광'☞이효리, "경쟁? 엄정화는 친언니 같은 선배...서인영의 성장은 기대돼"☞서인영 "이효리, 엄정화와 다른 매력 보일 터"☞이효리-서인영-엄정화, 베일 벗은 타이틀곡...'섹시 코드는 없다'
2008.08.06 I 양승준 기자
'카이스트' 임두혁, 방송 통해 연애 첫 도전..."서인영이 적극남 되라 조언"
  • '카이스트' 임두혁, 방송 통해 연애 첫 도전..."서인영이 적극남 되라 조언"
  • ▲ '서인영의 카이스트'로 스타덤에 오른 임두혁[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지난 6월 종영한 ‘서인영의 카이스트’로 스타덤에 오른 임두혁이 방송을 통해 첫 연애에 도전했다. 임두혁은 최근 케이블 채널 Mnet ‘하드보일드 원더커플-연애 쑥맥 남성과 연애 박사 여성 편’에 출연해 처음으로 서바이벌 데이트를 즐겼다. ‘서인영의 카이스트’ 방송에서 한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임두혁은 “군대 가기 전에 다양한 추억을 쌓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며 “(서)인영 누나가 부끄러워 하지 말고 무조건 적극적으로 하라고 조언까지 해줬다”고 털어놨다.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임두혁은 ‘서인영의 카이스트’ 방송에서처럼 상대 여성들에게 여전히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 제작진은 “한 여성 출연자는 임두혁이 ‘너무 까칠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래서 더 관심이 간다’고 말하는 등 여성 도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서인영도 '카이스트' 출연 당시 "(임)두혁이의 시니컬함이 사람을 묘하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다른 남성 출연자들을 제치고 인기 투표 1위를 한 임두혁은 “여성 출연자들이 모두 외모가 뛰어나 앞에 나서기가 창피했다”며 “도대체 왜 내가 인기가 있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자신의 인기를 의아해 했다.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후속편으로 방송되는 ‘하드보일드 원더커플’은 오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 '서인영의 카이스트' 출연 당시 임두혁과 서인영의 즐거운 한 때▶ 관련기사 ◀☞서인영, '카이스트' 임두혁에 "날 위해 노래해줘 고마워"☞'카이스트' 임두혁, 싱글 발매...서인영 피처링 '우정과시'☞[가요계 핫이슈③]서태지-이효리-서인영, '스타일 표절에 나도 할 말 있다'☞'댄싱퀸' 이효리-서인영-엄정화, 3色 무대 '첫 대결'...관객들 '열광'☞'신데렐라' 서인영, '눈썹춤'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
2008.08.06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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