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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출연에 분위기 쇄신...'패밀리가 떴다' 최고 시청률 경신
- ▲ 김종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수 김종국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 코너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이끌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는 27.5%의 시청률을 기록, 전회인 지난 19일 방송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3.6%를 3.9%포인트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패밀리가 떴다’는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패밀리가 떴다’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새 음반 발매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재개한 김종국의 출연으로 분위기를 쇄신했다. 근육질 몸매에 힘이 장사인 김종국은 ‘김계모’ 김수로의 잔소리를 힘으로 제압했다. 또 그동안 또 한명의 잔소리꾼이었던 이효리는 김종국을 의식해 메이크업을 하고 목소리와 표정까지도 신경을 쓰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는 김종국과 이효리가 보컬을 맡고 윤종신이 기타, 박예진이 키보드, 이천희가 베이스 기타, 대성이 드럼, 유재석과 김수로가 코러스를 각각 맡아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일요일이 좋다’ 2부 ‘골드미스가 간다’의 시청률은 8.5%였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로 2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만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3.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일요일이 좋다’ 1부 24.1%, 2부 8.5%, ‘해피선데이’ 12.4%, ‘일요일 일요일 밤에’ 13.6%로 각각 나타났다. ▶ 관련기사 ◀☞예능 '패떴' '황금어장' '무도' 주간 순위 '껑충'...드라마 '음메 기죽어!'☞'패밀리가 떴다' 물량공세로 '확실히' 뜬다☞'패밀리가 떴다' 제작진, 김종국 고정출연 '군침'...성사여부 관심☞박예진, "'패밀리가 떴다' 엠티간 기분으로 촬영해"☞[특집! 패밀리가 떴다⑤]'카메라 13대, 스태프 100여명'...상상초월 제작노트
- 최진실 스페셜 방영 후 "그녀가 그립다" 시청자 애도 물결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BC 스페셜 '시대의 여인, 최진실'이 고인의 삶을 차분하게 되짚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MBC 스페셜은 17일 '시대의 여인, 최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삶을 배우, 여자, 엄마, 친구로 나눠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진실의 생전 모습이 소개됨과 동시에 과거 미공개 인터뷰 및 지인들의 고인을 향한 회고로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녀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처음 라디오에서 사망 소식을 접하고 펑펑 울었다"며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참 좋았는데 이제 그녀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허전하고 그립다"는 소감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가 떠나고 나니가 우리가 최진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것 같다" "여전히 그녀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고 가슴이 아프다" "20년간 그녀의 팬이었는데 이제 다시는 그녀를 못 본다고 생각하니 슬프다" "너무 아까운 사람을 잃어버렸다. 당신의 인생을 사랑한다" 등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진실 스페셜 '시대의 여인, 최진실'은 9.8%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故 최진실 자서전, '죽은 사람 상술에 이용' 논란 예고☞김수현, "최진실 곁에 좋은 이야기 해줄 어른 있었다면..."☞MBC스페셜, 故 최진실 생애 재조명...'시대의 연인 최진실' 17일 방송☞'천사표' 이효리, 故 최진실 두 자녀 위로☞故 최진실 소속사, "남겨진 두 아이 외할머니가 키울 것"
- 故 최진실 자서전, '죽은 사람 상술에 이용' 논란 예고
- ▲ 故 최진실 자서전 '그래, 오늘 하루도 진실하게 살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고(故) 최진실이 10년 전 쓴 자서전이 유가족의 동의 없이 재출간돼 논란이 예상된다. 출판사 책이있는마을은 최진실의 자서전 '그래, 오늘 하루도 진실하게 살자'를 15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1998년 최진실이 쓴 자서전의 개정증보판으로 책에 둘려진 띠 포장에는 '죽는 날까지 드라마틱하게 살고 싶어했던 여자, 그녀가 남기고 간 마지막 필모그래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 책이 유족의 동의 없이 출간됐다는 점이다. 게다가 출판사 측은 10년 전 초판된 이 책의 머릿말 일부를 임의로 수정하기까지 했다.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어언 20년이 넘었다'로 시작되는 머릿말만 놓고 보면 독자들이 고인이 얼마전까지 집필했던 책으로 오해하기 쉽상이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고인을 이용해 상업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하지만 출판사 측은 최진실의 책을 재출간하는데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는 입장이다. 10년 전인 1998년 7월 최진실 측과 저작권 계약을 맺을 당시, 5년을 기본으로 삼되 그 이후에는 상호간 통보가 없을시 1년 단위로 계약을 자동 연장키로 했다는 게 출판사 측 설명이다. 출판사 측은 "계약을 해지하려면 적어도 3개월 전에는 통보를 하기로 돼 있는데 최진실씨 측으로부터 4월 전까지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얘기가 없었다"며 "최진실씨의 사망으로 저작권은 유족들에게 넘어가게 된다. 때문에 내년 4월까지 유족이 해지하겠다고 통보하면 계약은 해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출판사 측은 재출간 전 유족 측에 양해를 구하지 못한 점, 일부 내용을 유족 동의 없이 수정한 점과 관련해선 도의적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책이 바뀌어 다시 나오는 것에 대해 유족 측에 도의상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연락이 닿질 않았다"고 양해를 구하며 "최진실의 사망 이후 출판사 측에 책을 읽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10년만에 다시 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개정보증판인 '그래, 오늘 하루도 진실하게 살자'는 기존 내용에 고인에 대해 기자들이 쓴 글 3편이 첨가됐으며, 표지 및 일부 내용이 수정돼 6000부 발행된다. 이에 대해 최진실의 소속사 측은 15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출판사 측에서는 유족과 연락을 시도했다고 하지만 어쨌든 유족의 동의 없이 책을 펴낸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계약 내용을 살펴 보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관련기사 ◀☞김수현, "최진실 곁에 좋은 이야기 해줄 어른 있었다면..."☞MBC스페셜, 故 최진실 생애 재조명...'시대의 연인 최진실' 17일 방송☞'천사표' 이효리, 故 최진실 두 자녀 위로☞故 최진실 소속사, "남겨진 두 아이 외할머니가 키울 것"☞'故최진실 괴담' 유포자 백씨, 개인정보 유출...'마녀사냥' 피해 우려
- 최진영, "누나는 백양의 악마같은 목소리가 무섭다고 했다"
- ▲ 누나 故 최진실의 빈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최진영[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누나는 악마같은 당신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고 했다.” 최진영이 누나 고(故) 최진실이 사망하기 전 자신에게 했던 말이라며 이 같이 밝히고 최진실의 고(故) 안재환과 연루된 사채 루머를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았던 증권사 여직원 백모씨, 이번 사건을 조사한 경찰을 비난했다. 최진영은 14일 오전 10시14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 ‘억울한 우리 누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백양, 난 당신을 절대로,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네요”라며 “경찰은 진실을 숨기려 하고 백양은 도망가기 바쁘고…. 서초경찰서와 사이버수사대, 백양은 모두 이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겠지만 나는 진실을 알고 싶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최진영은 “백양이 (루머를) 퍼온 곳을 모른다(고 했는데)…. 우리를 바보로 아는 군요”라며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당시 커피에 도넛까지 사와서 형사들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드셨다고요. 그리고 교복을 준비해 갈아입고서 경찰서를 빠져나간 뒤 형사분께 (보낸 문자 메시지가) ‘무사탈출^^’. 그 형사분 신원파악 끝났고”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모든 언론은 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라며 “처벌을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백양은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를 하시고… 더 큰 일이 일어나는 거 전 원치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최진영은 또 “모든 자료는 저에게 있습니다. 백양, (루머를) 퍼왔다는 곳, 백양의 직장, 증권사 찌라시 거의 파악됐지만 나머지 부분 파악해서 싸늘한 얼굴로 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최진실은 지난 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자신이 절친한 동료인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의 죽음과 관련된 빚과 연관이 있다는 루머에 괴로워하다 자살을 택한 것으로 추정됐다. ▶ 관련기사 ◀☞'천사표' 이효리, 故 최진실 두 자녀 위로☞최화정, '최진실 사망 여파' 탈진...'최파타' 김영철 긴급 투입☞故 최진실 소속사, "남겨진 두 아이 외할머니가 키울 것"☞'故최진실 괴담' 유포자 백씨, 개인정보 유출...'마녀사냥' 피해 우려☞이영자 진행 '택시', 故 최진실 추모 스페셜 9일 방송
- [윤PD의 연예시대②]"노래는 스타일로, 영상은 소리로 맛본다"
- ▲ 브라운 아이드 걸스(사진 위),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대중문화계에 보고 즐기는 펀(FUN) 마케팅이 한창이다. 한가지 트렌드에 집중하기 보다는 감성을 중요시하는 '오감(五感) 마케팅'과 생각을 뒤엎는 역발상 마케팅을 앞세운 즐기는 분위기가 대세다. '베토벤 바이러스' '맘마미아'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단어들이 드라마와 영화 제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가 하면 샤이니(반짝반짝 빛나는 사람), (손)담비, FT아일랜드, 빅뱅, 브라운 아이즈 걸스, 뜨거운 감자 등 가수 이름에서도 시각 촉각 청각 등을 느낄 수 있다. 대중음악계에서의 '오감 마케팅'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관련이 깊다. 하루에도 수십 곡씩 쏟아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상품만 우수하면 고객이 알아서 지갑을 연다'는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승부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인가수들이 나오지만, 정작 내 것을 알릴 수 있는 광고 채널은 한정돼 있다. 노래가 제아무리 좋아도 TV에 몇 번 출연하고 라디오를 전전하는 고답적 PR로는 변화무쌍한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 브랜딩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마틴 린드스트롬은 자신의 저서 '오감 브랜딩'을 통해 "소비자들은 이제 '필요한 상품'을 넘어 '즐기기 위한 브랜드'를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촉각 미각 후각 시각 청각 등을 사로잡아야만 살아남는다"며 이런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통신사들은 음악을 달콤한 멜론이나 푸짐한 도시락의 느낌을 접목시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사이버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가수 네이밍 역시 오감 마케팅의 접목이 한창이다. 전능한 입(=Mighty+Mouth)라는 뜻의 마이티 마우스, 달콤한 슬픔의 스윗스로우, 음악으로 세상을 다 비추겠다는 다비치, 당신들의 키스라는 뜻의 유키스, 일요일의 편안한 아침이란 뜻의 선데이 브런치 등의 이름들은 모두 감각과 결합돼 이미지를 그려낸다. 이런 이름들은 음악 팬들에게 가수에 대한 느낌을 미리 설정해줄 수 있는 데다 신비감을 주기도 한다. 노래에는 시각적인 이미지를, 영화나 드라마에는 청각적인 이미지를 가미한 역발상식 접근도 눈길을 끈다. 감각적인 색조의 뮤직비디오와 의상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던 이효리를 비롯, 브라운 아이즈 걸스, 손담비 등은 노래 못지 않게 비주얼적이 요소로 어필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반면 비주얼적인 요소 못지 않게 음악적인 요소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 MBC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영화 '맘마미아'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얼마전 화제가 됐던 영화 '님은 먼곳에', 최근 인기리에 상영 중인 '고고70' 등도 음악적 요소가 영상미 못지 않게 강조됐던 작품이다. 전문가들은 "대중문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대중들의 니즈(needs)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대중들의 니즈가 한가지가 아닌 복잡미묘해지면서 한가지 요소가 아닌 복합적인 감정이 새로운 히트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가요계 비주얼의 미학...'1+1=2 아닌 11'의 시너지☞[윤PD의 연예시대①]오감(五感) 브랜딩 시대...맛과 멋에 빠진 대중문화☞[윤PD의 연예시대③]악성루머 양산하는 연예·방송 이니셜 놀이☞[윤PD의 연예시대②]자살·이혼·낙태···상상 초월 연예인 괴담과 루머☞[윤PD의 연예시대①]최진실 괴담 진원지, 인격 모독하는 상상초월 찌라시
- 동방신기, 원더걸스 제치고 '인기가요' 1위...지상파 첫 정상
- ▲ 동방신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4집 컴백 3주 만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첫 정상을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4집 동명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으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9일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지만,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로틱-주문'으로 1위를 차지한 동방신기는 시상 직후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데 소속사 분들의 고생이 참 많았다"며 "이수만 아버지와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에게 감사하다"고 소속사 회장과 스태프 및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원더걸스, FT 아일랜드, 2PM, 브라운아이드걸스, 손담비, 에픽하이 등과 함께 '테이크7'에 올라 뮤티즌송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관련기사 ◀☞동방신기 컴백 3주만에 가요 프로 첫 정상☞동방신기, '미로틱' 발매 6일 만에 '10만장' 돌파...올 최단 기록☞동방신기 '미로틱', 사라 코너 리메이크?...논란의 진실은☞이효리, 아이돌 맹공 속 '인기가요' 정상..."동방신기 멋있다" 덕담도☞"동방신기 4집 주세요"...앨범 발매 첫날 음반매장 북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