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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데뷔 콘셉트 전격 공개···'청순 아닌 섹시?'
- ▲ 티아라(사진=엠넷미디어)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화제의 신인그룹 티아라(T-ara)가 데뷔 콘셉트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티아라는 가수 이효리 등이 소속된 엠넷미디어에서 지난 3년간 야심차게 준비해 온 6인조 걸그룹. 티아라 여섯 멤버들은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앞서 3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 순수한 느낌의 이미지 사진과는 전혀 다른, 도발적이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오늘 공개한 사진이 8월 데뷔하는 티아라의 메인 콘셉트가 될 것이다"며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기본으로 스팽글과 망사 스티킹 등을 활용해 도발적이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티아라는 당초 5인조 그룹으로 알려졌으나 중간에 멤버 두 명이 개인 사정으로 탈퇴, 팀을 재정비한 끝에 6인조로 멤버를 최종 확정지었다. 멤버 중 지연은 그룹 씨야, 다비치와 함께 디지털 싱글 '여성시대'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8월부터 방영될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에도 연기자로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존 멤버 은정, 효민, 지연에 가수 전영록의 딸 보람, 큐리, 소연 등 새 멤버로 구성된 티아라는 이달 중 신곡을 공개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선다. ▲ 티아라(사진=엠넷미디어)▶ 관련기사 ◀☞티아라, 순수 매력 빛난 여섯 멤버 사진 공개☞'티아라' 소연, "'소녀시대' 될 뻔 했어요"☞'8월 출격' 티아라, '깜찍+순수' 여섯 멤버 첫 공개
- 고추장업계도 `프리미엄` 경쟁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국내 고추장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샘표식품(007540) 등 국내 고추장업체들이 모든 원료를 국산만 사용하는 `프리미엄 고추장`을 내놓고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고추장 1위 브랜드인 CJ 해찬들은 업계 최초로 모든 원재료를 국산만 사용한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을 출시했다. 핵심원료인 고춧가루, 청양초 뿐 아니라 조청, 밀가루, 찹쌀, 간장 등 모든 원재료를 국산 원료만 사용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 CJ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 대상 우리쌀 찰고추장 회사측은 "해찬들의 발효숙성기술로 만들어 깔끔하게 매운 맛이 특징"이라며 "최고의 위생공정과 MSG를 적용했으며, 합성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계 2위인 대상 순창 고추장도 지난달 원료중 밀가루를 국산 쌀로 교체한 `청정원 순창 우리쌀로 만든 고추장`을 출시했다. 샘표 역시 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신제품 `샘표 태양초 고추장`을 선보였다. 특히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각각 김혜수와 이효리 등 톱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마케팅 비용을 대거 투입, 치열한 시장점유율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CJ가 출시한 100% 국산 고추장은 해찬들 전체 제품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며 "높은 가격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먹힐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CJ의 메인제품은 여전히 해찬들태양초 고추장으로 국산과 중국산 고춧가루를 섞고, 수입 밀가루를 쓰는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소수의 고가제품 사용 소비자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에 대해 김주형 CJ제일제당 식품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고추장 시장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해 50% 이상의 국내 시장점유율과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AC닐슨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CJ해찬들이 50.3%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대상이 40.6%로 뒤를 쫓고 있다. 5월 누계 점유율은 CJ해찬들 49%, 대상 40.3%이다. 지난해 2780억원이던 국내 고추장 시장은 올해 29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또 고추장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정식규격으로 등록되면서 지난 5월까지 수출은 전년비 72.5% 늘어난 545만 달러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3분기 이후 실적개선-굿모닝☞CJ제일제당, 김홍창 부사장 제약사업도 지휘☞풀무원 대표 "두부, CJ와 격차 세배로 벌릴 것"
- '8월 출격' 티아라, '깜찍+순수' 여섯 멤버 첫 공개
- ▲ 신인 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 효민, 큐리, 은정, 지연, 보람(사진 맨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그룹 티아라(T-ara) 멤버들이 전격 공개됐다. 티아라는 가수 이효리 등이 소속돼 있는 엠넷미디어에서 지난 3년간 야심차게 준비해 온 여성 그룹. 엠넷 측은 3일 멤버 중 씨야, 다비치와 함께 '여성시대'를 발표한 지연과 효민, 은정 등 이미 언론에 공개된 멤버 외에도 전용록의 딸 보람, 큐리, 소연 등 나머지 세 명의 이름과 함께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아라는 당초 5인조 그룹으로 알려졌으나 중간에 멤버 두 명이 개인 사정으로 탈퇴, 팀을 재정비한 끝에 6인조 그룹으로 멤버를 최종 확정지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여섯 멤버들은 화려한 금발 웨이브 가발을 쓰고 여성스럽고 순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지난 4월 처음 공개했던 5인조의 티아라의 이미지가 상큼하고 발랄한 소녀의 느낌이었다면, 새로운 티아라는 보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한편, 티아라는 이달 중 데뷔곡을 공개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윤PD의 연예시대③]대한민국 아이돌의 빛과 그림자
- ▲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동방신기와 JYP의 원더걸스 그리고 YG 빅뱅[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국내 아이돌 스타 중 가장 성공한 연예인은 누구일까.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아이돌 중에 지금까지 살아남아 명맥을 유지하는 스타중 한 명으로는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를 꼽을 수 있다. 필자가 이효리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그가 그룹 해체의 아픔을 겪었지만 아직도 전성기적 못잖은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그녀는 여가수 아이돌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매번 변신을 거듭하며 아이돌의 롤 모델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많은 아이돌이 이효리와 같은 성공을 꿈꾸지만 이효리처럼 성공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일 만큼이나 어렵다. 무대에서 화려한 아이돌은 일단 입문과정부터가 호락호락 하지 않다. 성공한 아이돌의 입문 과정을 보고 있자면 마치 사람이 되기 위해 햇볕 한번 쐬지 않고 쑥과 마늘만을 먹었다는 환웅의 이야기가 절로 떠오른다. 먼저 아이돌 스타로 성공하기 위해선 SM, YG, JYP 등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에 입문해야 한다. 중소 기획사에서도 아이돌을 발굴하고 데뷔시키지만 대형기획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공 확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이 가요계 현실이기 때문이다. 어렵게 대형기획사의 연습생이 되더라도 끝이 아니다. 운 좋게 연습생으로 뽑히더라도 4,5년간의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버텨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다양한 검증 과정을 거쳐 팀에 합류하게 되고 합류 뒤에도 탈락을 아픔을 종종 맛보게 된다. 원더걸스 멤버 시작했으나 중도 하차한 김현아나 6인조 빅뱅의 멤버였다가 5명이 되는 과정에서 배제됐던 장현승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들이 성공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 자체가 곧 성공 보증수표는 아니다. SM, YG, JYP 등의 소속 가수들 중에도 한 시즌 활동을 하고 소리 없이 사라져가는 가수들이 수두룩하다. 성공적인 데뷔 식을 치른 아이돌이라도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기획가수의 성격이 강한 아이돌은 1,2번 음반이 실패할 경우 기획사의 다른 신인가수들로 대체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블랙비트, 스위티, 노을 등 대형 기획사의 지원 아래 일단 데뷔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활동이 뜸한 그룹들도 있으며 활동을 하더라도 카라처럼 중도에 멤버 교체를 통해 하차 할 수도 있다. 아이돌의 또 다른 문제점은 데뷔시기가 점점 더 어려진다는데 있다. 과거엔 고교생이 주를 이뤘지만 열세 살에 데뷔한 보아의 성공이후 연령이 낮아져 지금은 초등학교 때 입문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들이다 보니 자아가 형성되기 전에 연예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이 과정 속에서 대부분의 아이돌 스타들은 엄청난 갈등과 어려움을 겪는다. 내부적으로 쉬쉬하고 있지만 공공연하게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몇몇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우울증과 이에 따른 폐해도 이런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래도 그룹 활동을 하는 경우는 솔로에 비해선 나은 편이다. 인기가 떨어지거나 그룹 해체기에 돌입하면 상업적 가치에 따라 철저하게 멤버별 옥석이 구분되어지는데 이 가운데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스타는 엄청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아이돌은 대부분 프로듀서의 기획에 의해 계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해체되거나 회사와 계약이 끝났을 경우 스스로 뭔가를 이뤄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실제 한때 대한민국을 호령했던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는 “계약 종료 당시 멤버들의 몸값이 다 제 각각이었다”면서 “그룹 내에서 서로 다른 인기는 그룹 해체로 이어지고 이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멤버는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런 점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내 아이돌 시스템이 월급제를 추구하는 일본 기획사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의 연예 프로덕션에서는 장기간의 투자와 교육 그리고 무엇보다 인기와 상관없이 평생을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나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월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연예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동시에 현실감 있는 계약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국내 기획사도 변해야 하지만 한탕주의에 물들어 져 있는 아이돌의 자세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가수들도 일확천금을 꿈꾸기 보다는 체계적인 교육과 향후 활동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기획사를 선택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일을 도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진화하는 아이돌, 성공 십계명☞[윤PD의 연예시대ⓛ]'아이돌'의 새 얼굴···'어덜돌' 광풍(狂風)이 분다☞[윤PD의 연예시대③]韓드라마 매력남엔 'OO는 있고, XX는 없다'☞[윤PD의 연예시대②]전노민 배수빈...'그바보 男'을 아십니까?☞[윤PD의 연예시대①]'남의 남자면 어때?'...'품절남' 전성시대
- [출격!포미닛②] 5人5色 멤버 전격 해부
- ▲ 왼쪽부터 지윤, 가윤, 현아, 지현, 소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가 속한 그룹 포미닛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포미닛은 현아를 비롯해 지현, 지윤, 가윤, 소현 5인조로 꾸려진 여성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온라인에 데뷔곡 '핫이슈'의 음원을 공개했다. 18일 케이블 채널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펼친다.현아는 잘 알려져 있듯 원더걸스 초창기 멤버였다. 2007년 7월 건강 문제로 팀을 탈퇴하고 건강 회복에 애쓰던 중 다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2년간 구슬땀을 흘려왔다. 현아는 포미닛에서 랩과 춤을 맡았는데 얼마 전 AJ의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해 성숙해진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리더 지현은 1990년생으로 현아의 미니홈피로 먼저 공개됐다. 현아가 데뷔를 앞두고 지현의 사진을 미니홈피에 게재하면서 포미닛의 또 다른 멤버란 사실이 밝혀졌는데 청순한 아름다움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상명대학교 무용과에 다니던 중 데뷔를 위해 휴학했다. 발레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윤은 지현과 같은 1990년생으로 병점고등하교를 졸업하고 데뷔 준비에 전념해왔다. 짧은 헤어스타일에 중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멤버로 지금껏 공개된 스틸에서 선글라스 착용으로 얼굴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지현, 지윤과 동갑내기인 가윤은 동덕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데뷔를 준비해왔다. 그녀는 지윤과 함께 팀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으며 R&B가수 마리오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끝으로 막내 소현은 1994년생으로 현재 금호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이 멤버는 과거 오렌지라는 3인조 초등학교 그룹으로 활동한 바 있다. 어린 시절 활동을 시작했는데도 반에서 1,2등을 다툴 만큼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포미닛 멤버들은 평균 3년간 연습생 시절을 겪었다. 이들이 지난 15일 발표한 데뷔곡 '핫이슈'는 쥬얼리, 마이티마우스의 곡을 작곡하며 히트메이커로 부상한 신사동호랭이와 이채규의 작품이다. 또 '캔디 펑크'로 불리며 눈길을 끌고 있는 이들의 스타일은 이효리의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씨가 맡았다.포미닛이 '걸그룹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오는 7월 가요계에 어떤 활약상을 펼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출격!포미닛①]원걸 前 멤버...현아가 돌아왔다☞포미닛, 걸그룹 전쟁 속 오늘(18일) 출격☞투애니원vs포미닛, 첫 정면대결...'걸(Girl)들의 전쟁, 승자는?'☞'현아그룹' 포미닛, '핫이슈' 오늘(15일) 공개☞'현아 그룹' 포미닛, 공식 데뷔 무대 확정
- 소통 논란 MB, 최신 소통채널 `트위터` 가입 고려
- [워싱턴=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소통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급부상한 관계맺기(SNS) 사이트 `트위터`(twitter)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조지워싱턴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직후 행한 연설에서 "새로운 기술과 문명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방식들도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특히 "최근 타임지는 트위터에 대한 커버스토리를 통해, 이것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꿔주고 있는 지 다루고 있다"며 "전 개인적으로 아직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가입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다만 "하지만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140자 이내로 하라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같아서 200자까지 늘리려고 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대통령이 언급한 트위터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가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급속도로 가입자가 늘고 있는 관계맺기 사이트다. 단어 자체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여름 출시된 뒤 최근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해 2월 47만명 가량이던 가입자가 최근에는 700만명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의 트위터 페이지이처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티위터가 블로그와 미니홈피, 메신저 등의 장점을 모아 놓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에 미니홈피의 관계 맺기 기능을 더했고, 여기에 메신저의 신속성까지 더했다. 무엇보다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와도 연동이 돼 신속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미국내 휴대폰 문자메시지 제한 숫자인 140자 이내로 글을 쓰게 돼 있어 군더더기 없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점은 이같은 특성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용자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우리나라 싸이월드의 `일촌`격인 팔로어(follower)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문자 메시지로도 글을 바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일상생활에서는 자신의 신변잡기를 지인들에게 알리는 데 유용하지만 정가에서도 중요한 정치 수단으로 부상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앨 고어 등 미국내 유력 정치인들의 트위터 활용은 이제 흔한 일이 됐고, 최근 선거 직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란 정국에서도 트위터가 대선 항의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팔로어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이것을 다시 자신의 팔로어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에 다단계 마케팅처럼 순식간에 정보가 퍼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이 커버 스토리를 게재하고 있다고 밝힌 타임은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100인을 선정하면서 트위터 창업자를 포함시켰고, "트위터가 여론 형성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트위터가 싸이월드처럼 급부상할 조짐이다. 김연아가 트위터 가입을 밝힌 뒤 가수 이효리, 세븐, 원더걸스 멤버 소희 등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 트위터 가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최근에는 김철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도 트위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트위터가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최근 들어 유명 인사의 이름을 사칭하거나 기업체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메시지의 진정성과 신뢰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미 프로농구(NBA) 스타 샤킬 오닐의 이름을 딴 `리얼 샤크`가 `오케이, 내가 2년 전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시인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트위터 사용자들의 주목을 끌었지만 샤킬 오닐 본인이 보낸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기도 했다.
- [윤PD의 연예시대①]승자독식 연예계, '마태효과' 심각하다
- ▲ 2009년 상반기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연예가를 독식한 이민호(사진 왼쪽)와 소녀시대.[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연예계에 '마태효과(Matthew Effect)'가 극심해지고 있다.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머턴이 명명한 '마태효과'는 성경의 마태복음 13장 12절에 착안한 것으로 일종의 승자독식 사회를 일컫는 말이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는 마태복음의 말처럼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사회 현상을 지칭한 것이다. 사회 어느 곳이나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지만 최근 연예계를 보면 ‘정상이 아니면 꼴지나 다름없다’ 식의, 이른바 ‘승자독식(The Winner-Take-All)’ 분위기가 팽배하다. 두드러진 분야는 가요계다. 최근 스타급 가수들은 컴백과 함께 모든 오락프로그램을 독식하고 있다. 올초 연예계 최고 아이콘이었던 소녀시대는 KBS MBC SBS의 각종 오락프로그램을 섭렵하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들은 과거 인기가수들이 음악프로그램에만 전념했던 모습과 달리 버라이어티는 물론 코미디 프로그램, 아침 토크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독식하고 나섰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슈퍼주니어, 빅뱅, 원더걸스 등의 컴백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개별활동이 가능한 유닛으로 활동하면서 전방위로 움직이고 있다. 수익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요계 전반이 불황이지만 스타급 몇몇 가수들에겐 예외다.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경제불황속에서도 올 1/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09년 1/4 분기 매출액이 144억원으로 전년대비 83%의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처럼 흑자를 낸 기획사는 손에 꼽을 정도다. 대부분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일부 기획사들은 부도의 위기까지 겪고 있는 것이 지금 가요계의 현실이다. 승자독식은 CF계도 예외는 아니다. 올 상반기 최고의 아이콘 이민호는 CF를 독식하고 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이민호를 제외한 다른 3명의 꽃남들은 CF쪽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또 이효리 손담비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인기로 손에 꼽는 몇몇 여성스타들만이 CF에 등장할 뿐 다른 여성스타들은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고 있다. 승자독식은 시청률, 인기에 좌우되는 연예계에선 사실 어쩔 수 없는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처럼 불황으로 주머니가 얇아지고 소비자의 기호가 최고에만 쏠릴 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계속되는 연예계 마태효과는 심각한 불균형과 함께 부작용을 낳는다. 승자독식으로 인한 스타들의 겹치기 출연은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인기에 영합한 모델 선정은 제품보다 모델을 부각시키는 모순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화계의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대중문화는 다른 분야와 달리 시장 원리가 항상 ‘최고’를 가려내진 않는다"면서 "최근 연예계의 승자독식 현상은 대중문화를 갈수록 선정적으로 만드는 등 질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문화계는 몇몇 스타에 의존하기 보다는 보다 다양한 스타들을 활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부모, 집안이 좋아야'...연예계 '인기'도 세습된다☞[윤PD의 연예시대②]'후크' '막장'··· 날로 심각해지는 연예계 편식☞[윤PD의 연예시대③]'묻지마 한류'가 남긴 폐해와 후유증☞[윤PD의 연예시대②]연예가 '아메리칸 드림', 그 공허한 메아리☞[윤PD의 연예시대①]뮤지컬·패션...연예인 '묻지마 외도', 그 허와 실
- '패떴' 공식 주제가, 디지털 싱글 공개
- ▲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의 공식 주제곡 ‘패밀리의 하루’가 8일 디지털 싱글로 공개됐다. ‘패밀리의 하루’는 ‘패밀리가 떴다’의 장년층을 대표하는 큰형님이자 예능 늦둥이 바람을 주도한 가수 윤종신이 작곡했으며 멤버들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지난 2008년 6월 첫 방송 이후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동고동락 해온 패밀리들의 웃지 못 할 사건들과 에피소드, 훈훈한 감동과 추억을 윤종신, 김수로, 유재석, 김종국, 이천희, 이효리, 박예진, 대성 8명의 멤버 전원의 목소리로 담아 그들이 만들어가는 일상을 그려냈다. 이번 디지털 싱글 공개는 ‘패밀리의 하루’가 ‘패밀리가 떴다’의 공식 주제곡으로 방송에 나간 직후 이어진 시청자들의 음원 공개 요청에 따른 것. 특히 이천희와 박예진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워했던 팬들이 많은 터라 그들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패밀리의 하루’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노래를 통한 수익금은 패밀리 전원의 마음을 담아 그들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패떴', 추성훈 효과?...시청률↑, 日 예능 1위☞'패떴' 만나 순박해진 추성훈...작아진 김종국 '웃음'☞'패떴' 출연 추성훈, 유재석과 진한포옹 '눈길'☞박시연, '남자이야기'서 '여신' 찬사...'패떴'선 어떤 모습?☞'패떴' 김수로 '사'댄스로 웃음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