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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트라이브, "댄스곡만 잘해? 우리 노랠 들어봐!"(인터뷰)
- ▲ 이-트라이브(이.티와 안명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이효리의 '유 고 걸'(U-Go-Girl), 소녀시대의 '지'(GEE)의 작곡가로 유명한 이-트라이브(E-TRIBE)가 가수로 데뷔했다. 19일 디지털 싱글 '엄마'를 발표한 것. 이-트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음악들의 연장선에서 본다면 '엄마'는 다소 충격적일 수 있을 듯하다. 이 곡은 이-트라이브의 전공 분야인 댄스가 아닌 발라드기 때문이다. '엄마'의 작사·작곡한 안명원은 "'엄마'를 들어본 지인들 중에는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 고 표현했던 사람도 있었다"며 "이 곡은 한 마디로 이-트라이브표 발라드의 1호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트라이브가 발라드곡을 선보이게 된 건 대중들의 선입견을 깨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이-트라이브는 "대중에게 알려진 곡들이 트렌디한 댄스곡이다 보니 우리가 발라드나 솔 장르에는 약할 것이라고 함부로 단정 짓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우리도 발라드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트라이브가 말하길, '엄마'는 이미 3년 전에 완성된 곡이다. 즉 이-트라이브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인 '유 고 걸' 이전에 만들어진 노래인 것. 이-트라이브는 지금 이 곡을 만들라고 하면 절대 만들 수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사연인 즉, 1000원, 2000원이 없어 좋아하는 술도 못 마실 만큼 생활고를 겪던 시절에 탄생했던 노래기 때문이다. 작곡가들이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만큼 그때 당시의 절박함, 괴로움, 어려움이 '엄마'라는 곡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고 설명했다.안명원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 곡을 만드는데 눈물이 흐르더라"며 "그때의 감정을 모두 토해내 만들어낸 만큼 우리한테 정말 소중하고 더 이상 아쉬울 게 없는 곡"이라고 말했다. '엄마'는 힘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제일 먼저 보고 싶고 부르고 싶은 사람인 엄마,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만들어진 곡으로 여기에 이.디(E.D)의 부드러운 듯 힘이 느껴지는 가성이 더해져 더욱 애절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일렉트로닉 소스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도 이 곡의 장점이다. 강렬하고 풍부한 브라스, 스트링 세션으로 '엄마'는 슬프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독특한 매력의 노래다. 이 노래를 위해 가성을 갈고 닦은 이.디는 "국내에는 가성이 낯설다 보니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금 걱정된다. 하지만 조금은 실험적인 걸 보여주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이 노래야 말로 '대중성을 띤 실험적인 음악' 즉, 이-트라이브가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트라이브는 내년 초 정식으로 첫 미니(EP)음반을 발표한다.▲ 이-트라이브는 19일 디지털 싱글 '엄마'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이-트라이브, 디지털 싱글 '엄마' 발표 '가수 데뷔'
- '패떴' 박해진·박시연 활약한 '슈퍼스타F' 눈길
- ▲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가 케이블채널 엠넷의 신인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본뜬 ‘슈퍼스타F’로 눈길을 끌었다. ‘패밀리가 떴다’는 8일 방송에서 멤버들이 각각 신인가수가 돼 오디션을 보는 ‘슈퍼스타F(패밀리)’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게스트 이승철과 ‘슈퍼스타K’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효리, 가수 윤종신이 심사위원으로 다른 출연진에게 점수를 매겼다. 박해진과 박시연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해진과 박시연은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신인인 데다 본업은 연기자다. 그러나 박해진은 “가수를 뽑는 자리인데 노래는 자신이 없다. 전형적인 비디오 가수가 목표”라며 손가락 난타와 귀 움직이기, 눈동자 움직이기 등 나름의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박시연은 그다지 빼어나지 않은 실력으로 이승철의 노래를 부르며 심사위원들이 다른 곳을 보자 “여기 좀 봐달라”고 사정을 하기도 했다. 뒤 이어 유재석과 김종국, 김수로가 심사위원석에 앉아 이효리, 이승철, 윤종신을 심사했다. 이효리는 심사위원들의 질문, 개인기에 시종일관 랩으로 밀어붙였다. 윤종신은 심사위원들의 점수 합계 0점을 받았다. ▶ 관련기사 ◀☞김수로, "손수 제작 트레이닝복, '패떴'서 매주입어"☞'패떴' 유재석, 이승철 '세 과시'에 "(임)하룡이 형~"☞이승철, '패떴'서 황제급 요리 실력 과시☞SBS '패떴' 참돔낚시 조작?…시청자 논란증폭☞'1000만 배우' 하지원, '패떴'서 요리실력 공개…점수는?
- '패떴' 유재석, 이승철 '세 과시'에 "(임)하룡이 형~"
- ▲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패밀리가 떴다'(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국민MC' 유재석이 '개그계 대부' 임하룡에 공개적으로 구원을 요청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에선 '발라드의 황제' 이승철이 출연해 이효리, 김종국, 대성 등 후배 가수들과 모처럼 요리를 함께 하며 정을 나누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문제는 저녁식사 준비 과정에 생겨났다. 식사 준비차 집에 남게 된 멤버들이 어쩌다 보니 이승철, 이효리, 김종국, 윤종신 등 가수파가 주를 이룬 것. 비(非) 가수 출신 멤버로는 유재석과 박시연이 전부인 상황에 가수 출신 출연자들이 하나로 뭉치자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가요 천하'로 흘러갔다. 본격적인 불똥은 '나홀로 개그맨' 유재석에게 튀었다. 유재석이 반쯤 구운 양고기를 가수들에게 먹어보라고 권하자 "왜 개그맨들은 늘 날로 먹으려 드냐"며 "바짝 구으라"고 핀잔을 주는가 하면, 유재석이 가요계 대부 이승철이 요리한 고기를 시식한 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개그맨이 리액션이 그게 뭐냐"며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했다. 결국 유재석은 가수 출신 패밀리들의 강압에 못이겨 도리도리를 하며 불을 지피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개그맨의 저력을 보이려 애썼지만 이미 하나로 똘똘 뭉친 가수파의 그것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설움을 참다 못한 유재석이 '임하룡'을 찾는 상황에까지 다다른 것. 유재석은 카메라를 향해 개그계 대 선배인 "(임)하룡이 형~"을 외치며 언제 한번 프로그램에 나와달라고 청했다. 이어 "임하룡 선배님이 나오실 때 이승철 씨도 꼭 다시 나와 자리를 지켜달라" 주문해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이날 '패밀리가 떴다'에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승철이 황제급 요리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낳았고, '슈퍼스타 K'를 패러디한 패밀리 멤버들의 슈퍼스타 도전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이승철, '패떴'서 황제급 요리 실력 과시☞SBS '패떴' 참돔낚시 조작?…시청자 논란증폭☞'1000만 배우' 하지원, '패떴'서 요리실력 공개…점수는?
- 이승철, '패떴'서 황제급 요리 실력 과시
- ▲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패밀리가 떴다'(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이승철이 예능프로그램에서 황제급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이승철은 지난 10월 12, 13일 양일간 전라남도 남원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진행했고, 이날 방송은 1일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승철은 가요계 대 선배로 이효리, 김종국, 대성 등 가수 출신 패밀리들을 이끌고 가요계 세 과시에 나서는가 하면, 최근 Mnet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서 심사위원으로 호흡을 맞춘 이효리, 윤종신과 팀을 이뤄서는 패밀리 멤버들 가운데 최고의 스타를 뽑는 '슈퍼스타 패밀리' 심사에 나서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발라드의 황제 이승철의 요리실력은 수준급이었다. 평소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이승철 앞에 놓인 이날 식재료는 바로 양고기. 이승철은 양고기는 냄새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고기를 구울 때에는 장작으로 숯을 만들어 구워야 타지 않다고 조언, 요리의 고수다운 면모를 잇따라 선보여 패밀리들을 감탄케했다. 또 '슈퍼스타 패밀리' 심사에 나서서는 얼마 전 있었던 '슈퍼스타 K'에서처럼 냉혹한 평가를 서슴치 않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대성이 자신의 노래 가운데 '듣고 있나요'를 자기 식대로 열창하자 "내가 노래를 저렇게 불러요?"라며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가슴 부분에 반짝이로 장식 된 군청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대회에 참가한 김수로에게는 "의상과 포즈가 요즘 보기 드물게 구려요"라며 혹평을 이어간 것. 이날 '슈퍼스타 패밀리'에선 대성과 김수로, 유재석이 다양한 끼를 과시하며 웃음을 안겼고, 나머지 멤버 박해진, 김종국, 박시연의 무대는 다음 주 8일 잇따라 방송될 예정으로 이날 '슈퍼스타 패밀리'의 최후 1인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승철이 출연한 '패밀리가 떴다'는 8일 2회분이 방영될 예정으로, 이승철은 지난 9월 신곡 '사랑 참 어렵다'를 발표하고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패떴' 유재석, 이승철 '세 과시'에 "(임)하룡이 형~"☞SBS '패떴' 참돔낚시 조작?…시청자 논란증폭☞'1000만 배우' 하지원, '패떴'서 요리실력 공개…점수는?
- 한승연, 클럽 DJ 깜짝 변신 '그녀의 본 모습은?'
- ▲ 포투모로우 뮤직드라마 '승연의 꿈'에서 한승연.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기 걸그룹 카라의 멤버이자 걸그룹 드림팀 '포투모로우(4Tomorrow)'의 멤버 한승연이 또 다시 두 얼굴을 공개했다. 이번엔 클럽에 간 음대생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한승연은 27일 공개된 포투모로우의 두 번째 뮤직드라마 '승연의 꿈' 편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음대생이지만 클럽에서 특별한 졸업 공연을 준비하는 개성있고 당찬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승연은 귀여운 이미지의 음대생부터 클럽박스에 선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DJ의 모습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과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캠페인 관계자에 따르면 한승연은 이번 촬영을 위해 현직 유명 DJ인 'DJ BEEJAY'에게 디제잉의 기초 스킬을 배웠으며 촬영중 직접 디제잉 실력을 선보이기도 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번 뮤직드라마에서는 클럽버전으로 리믹스 된 포투모로우의 디지털 싱글 '두근두근 투모로우'도 들을 수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원곡이 경쾌한 느낌으로 포투모로우 멤버들의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다면 '두근두근 투모로우'의 클럽믹스 버전은 강렬한 비트를 덧입혀 다이나믹하고 섹시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두근두근 투모로우'의 클럽믹스 버전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www.4tomorrow.co.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캠페인 담당자는 "DJ로 변신한 한승연의 색다른 매력에 이어 현아, 유이 편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동건의 뮤직드라마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포투모로우는 카라의 한승연과 애프터스쿨의 유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그리고 포미닛의 현아 등 요즘 인기 있는 걸그룹의 핵심 멤버가 삼성의 친환경 캠페인을 위해 뭉친 프로젝트 그룹. 결성 당시부터 '걸그룹 드림팀'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포투모로우는 레게풍의 힙합 댄스곡 '두근두근 투모로우'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카라' 니콜, 학교 간다…'카이스트 시즌3' 주인공☞김종국·이승기·카라, ★들 마이티마우스 뮤비 '총출동'☞김민정, '히어로'서 카라 '엉덩이 춤' 도전☞카라 정니콜, "이효리 선배처럼 되고싶다"☞카라, f(x) 엠버 생일 '축하'…'니콜·엠버, 남매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