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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손예진·이경규 등,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
- ▲ 이병헌 손예진 이경규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이병헌, 손예진, 개그맨 이경규, 가수 이효리 등 12명이 1회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서울문화예술조직위원회(위원장 최란)는 언론·영화·드라마·대중음악·뮤지컬 등 각 분야에서 활약상이 돋보인 인물에게 수상하는 '서울문화예술대상'의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언론 부문 대상은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 문화예술인 대상은 데뷔 55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 방송연예대상은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중인 개그맨 이경규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라마 배우 대상은 '아이리스'의 이병헌, 영화배우는 '백야행'의 손예진이 수상자로 뽑혔다. 대중음악 부문에서는 박진영이 프로듀서 대상, 이효리가 가수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옥주현은 뮤지컬 대상, 영화 '해운대'로 천만 관객을 모은 윤제균 감독은 영화감독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방송인 김병찬, 탤런트 박신혜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이밖에 시상식에서는 티아라, 싸이, SG워너비, 유키스, 원투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 김태희, ''법조인에 가장 잘 어울리는 女연예인'' 1위
- ▲ 김태희[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대한민국 커플 매니저 100명이 뽑은 '법조인과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으로 탤런트 김태희가 선정됐다. 15일 방송하는 케이블 TV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가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총 100명의 커플 매니저를 대상으로 법조인, 의사, CEO, 공무원 등 각계 직업군과 잘 어울리는 여성 연예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김태희는 78%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법조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꼽혔다. 답변자들은 '평소 지적인 이미지가 법조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의사와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이효리(67%)가, CEO는 황정음(59%), 공무원은 소녀시대 윤아(47%), 예술가는 박미선(83%)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윤아를 공무원에 잘 어울린다고 꼽은 응답자들은 "공무원은 청렴결백해야 하기 때문에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윤아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혼 전문, 상위 1% 결혼 전문, '돌싱'(이혼한 독신) 결혼 전문, 30대 이상 결혼 전문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커플매니저 20명이 출연해 일하면서 겪는 맞선 노하우 등에 대해 들려준다.
- ''패떴'' 시즌1, 8.4%로 마무리
- ▲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가 한자리수대 시청률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한 '패밀리가 떴다'는 전국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시즌 1의 종지부를 찍었다. 설 연휴로 인해 주요 예능, 드라마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가운데 '패밀리가 떴다'도 지난주(14.1%)보다 5.7%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날 지난 1년 8개월간의 방송을 정리하는 의미로 '패밀리 어워드'로 꾸며진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대상이 바보상을, 김종국과 이효리가 우정상, 김수로가 밉상 등을 차지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설특선 동물극장'은 7.5%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단비'는 4.7%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패밀리가 떴다'는 오는 21일부터 김원희, 지상렬, 윤상현, 신봉선, 소녀시대 윤아와 2PM의 택연, 2AM의 조권 등이 출연하는 '시즌 2'를 새롭게 선보인다.
- 유재석·대성 '패밀리 어워드' 바보상, '패떴' 시즌1 아듀
- ▲ '패밀리가 떴다'(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패밀리 어워드’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떴’은 지난 1년 8개월간의 방송을 정리하는 의미로 ‘패밀리 어워드’로 꾸며졌다. 예능인의 꿈(?)인 바보상은 수상자는 그동안 '패떴'에서 '덤앤더머'로 형제 콘셉트로 웃음을 선사한 유재석과 대성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우정상'은 '앙숙커플' 김종국 이효리가 뽑혔고, 이외의 괴력을 보여준 '힘 상'은 박예진이 수상했다. 또한 '불쌍상'은 윤종신이 받았다. '밉상'은 김수로가 차지했다.지난 2008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패떴'은 총 86회를 방송했으며 유재석, 이효리, 박예진, 이천희, 김수로, 윤종신, 대성 등이 원년 멤버로 활약하다 이후 이천희와 박예진이 빠지고 박시연과 박해진이 합류했다. ‘패떴’은 오는 21일부터 ‘시즌2’로 선보일 예정이다. ‘패떳 시즌2’에는 김원희를 주축으로 지상렬, 윤상현, 신봉선, 소녀시대 윤아와 2PM의 택연, 2AM의 조권 등이 출연해 새로운 패밀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 [연예계 사조직①]견과류, 재떨이…아이돌 사조직이 살아난다
- ▲ 최근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견과류 모임. 이들의 존재는 모임의 멤버들이 자신이 속한 그룹의 새 앨범에 암시글을 남기며 세상에 알려졌다. 아래 사진은 소녀시대 견과류 모임 멤버들이 '생스 투'에 적은 글.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티파니, 써니, 윤아의 '생스 투'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견과류, 재떨이, 94클럽…. 언뜻 보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이 단어들은 요즘 연예계를 주름잡는 아이돌의 사조직을 뜻한다. 아이돌 사조직은 말 그대로 아이돌 그룹의 멤버 혹은 나이 어린 틴에이지 스타들간 사적인 모임을 말한다. 아이돌 스타끼리만 개인적으로 모이다보니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활동을 해도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10대 아이돌 그룹 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팀은 '견과류' 모임이다. 소녀시대와 2PM, 2AM 등 모임의 멤버들이 워낙 쟁쟁해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모이게 됐는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모임이 '견과류'로 불리는 것은 멤버들이 서로를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 일종으로 부르는 데서 유래됐다. 이들은 서로를 잣(윤아), 땅콩(써니), 아몬드(티파니), 카카오(임슬옹), 호두(택연) 등의 애칭으로 부르며 비밀리에 친목을 다져왔다. 이들이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건 새 앨범에 '견과류'에 대한 암시를 하면서부터다. 택연이 2PM 1집 '1:59PM'을 내며 앨범 '생스 투(Thanks to)'에 '우리 정모멤버들. 땅콩, 잣 피스타치오였나? 빨리 정모하자고!'라고 적은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임슬옹이 2AM 세 번째 미니앨범 '죽어도 못 보내'를 발표하며 '옥옹라인 견과류 사랑한다'고 적었고, 최근 소녀시대가 2집 앨범 '오!(Oh)'를 발표하며 윤아는 '카카오와 호두'를, 써니는 '견과류 모임 영원하라'고 적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견과류 모임의 실체가 보다 확연해진 건 티파니의 '생스 투'에서 였다. 티파니는 '카카오&호두, 여기에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며 '피스타치오가 아닌 아몬드입니다'라고 자신의 별칭의 정정, 택연의 인사에 화답했다. 티파니는 '내가 필요할 때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며 '나의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걸 보면…. 분명 하나님이 큰 축복을 계획해주시는 거야. 늘 너무 고맙고 내가 말을 안 하지만… 알지? 오.오.오.오!빠들 사랑해'라고 타이틀곡 ‘오!(Oh)'의 가사를 인용한 재치있는 애정표현을 덧붙이기도 했다. '견과류 모임'은 1990년대 말 가요계 요정들의 절친 모임이었던 '야채파'의 그것과 닮았다. 슈, 유진, 간미연, 박지윤, 소이 등은 한창 때 '야채파'라는 사모임을 결성, 서로를 당근, 고구마, 애호박, 옥수수, 마늘 등의 애칭으로 부르며 친목을 다졌다. 이들은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모처럼 단체로 출연해 '야채파'라는 사모임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 슈퍼주니어 은혁을 주축으로 최근 결성된 86년생 범띠스타 모임 '재떨이'. 2AM 창민, 슈퍼주니어 은혁, 전 애프터스쿨 멤버 소영, 동방신기 시아준수, 쥬얼리 하주연, 김은정, 씨야의 이보람과 김연지(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2010년 들어 새롭게 결성된 아이돌 사모임 가운데는 86년생 범띠 스타 모임인 '재떨이'도 있다. '재떨이 모임'은 '이혁재(은혁 본명)와 떨거지들'이라는 뜻의 86년생 연예인 친목모임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현재 '재떨이 모임'에는 쥬얼리 범띠스타 하주연과 김은정, 애프터스쿨 탈퇴 멤버인 소영과 2AM 창민,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그의 쌍둥이 형 준호, 나비, 씨야 멤버인 이보람과 김연지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은혁이 DJ로 활동 중인 '키스 더 라디오'에 86년 범띠생 특집으로 마련된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해져 최근에는 오프라인 상에서 정모를 가질 정도로까지 모임이 활성화됐다. 요즘 주목 받는 아이돌 사모임 가운데는 걸그룹 막내들로 이뤄진 '94클럽'도 있다. 카라의 강지영, 에프엑스(f(x))의 설리와 크리스탈, 포미닛의 소현이 멤버로 있는 이들 모임은 어리디 어린 멤버들의 면면처럼 만나면 주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는 등 성격 자체도 풋풋하다. ▲ 걸그룹 막내 멤버들로 구성된 '94클럽'. 에프엑스(f(x)) 설리와 크리스탈, 카라의 강지영, 포미닛의 소현(사진 왼쪽부터) 국내 아이돌 사모임의 시초는 인터넷 친목 모임 ‘산채비빔밥’이었다. 당시 모 포털사이트에 마련됐던 ‘산채비빔밥’에는 신화, 베이비복스 등 50여 명의 신세대 연예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채비빔밥’이 관심을 모은 건 현역 연예인이면서 나이 제한까지 두는 등 회원 가입 자격이 매우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모임은 늘 주위 사람들로부터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가수들을 주축으로 일부 남녀 탤런트들이 가입했던 이 모임은 신세대 아이돌 스타들이 방장으로 뽑혀 모임을 주도했다. 실제 몇몇 스타들은 이속에서 즉석 번개 채팅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임 카페는 궁금증을 가졌던 한 팬에 의해 해킹이 됐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멤버들은 극비리에 다른 카페를 만들어 옮겼다. ‘산채비빔밥’ 이후 차태현 김종국 장혁 홍경민 조성모 등 76년 동갑내기로 구성된 '76 용띠클럽'과 이효리 성시경 박경림 강타 이수영 이지훈 신혜성 송백경 등이 활동한 '79 클럽' 등이 생겨나기도 했다. 아이돌 사모임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아이돌 가수들 사이의 사적 모임이 부활한 건 꽤 오랜만의 일"이라며 "이는 지난해부터 아이돌 가수들이 봇물을 이루며 쏟아져 나온 것과 결코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상은 아이돌 가수들이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한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연예계 사조직③]아이돌 사조직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들☞[연예계 사조직②]아이돌 사조직, 10년만에 부활한 이유
- '패떴' 시청자 아쉬움 속 시즌1 마무리…이효리 작별의 눈물
- ▲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간판코너 ‘패밀리가 떴다’가 7일 시청자들의 아쉬움 속에 시즌1을 마쳤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윤종신, 김수로, 김종국, 대성, 박해진, 박시연, 이효리와 초창기 멤버였던 이천수, 박예진이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이날 ‘패밀리가 떴다’는 새벽에 엿 만드는 일을 놓고 벌인 ‘사랑의 스튜디오’와 시장에서 엿을 팔 사람을 정하기 위한 탁구공 불기 게임, 장 보기, 아침식사 만들기로 내용이 전개됐다. 특히 탁구공 불기 게임에서는 ‘엉성천희’ 이천희와 ‘부실청년’ 박해진의 ‘부실왕’ 탈출을 위한 자존심 대결, 의외로 부실남이 될 궁지에 몰린 김종국과 어르신 윤종신의 최후 대결 등으로 눈길을 모았다. 패밀리들은 1년 8개월여 간 동고동락한 제작진과 함께 먹을 식사를 준비해 대접을 하며 마지막 정을 나눴다. 이효리는 다른 멤버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 후 ‘패밀리가 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마지막 방송이 결국 오고 말았다. 여러분들이 1년 8개월 동안 주었던 즐거움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예능이라는 의무감이 아닌 정말 패밀리답고 순수한 모습들이 좋았다” 등 아쉬움을 담은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설날인 14일 ‘일요일이 좋다’는 ‘패밀리가 떴다’ 시상식으로 특집을 마련했다. 시즌2는 21일부터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패떴', 걸그룹 이색 설문 '폭소'···김종국 '웃다가 울다가'☞'패떴' 대성-니콜-티파니, 티격태격에 '큰 웃음'☞'패떴' 커플 김종국·박예진, 로맨스 연기 도전☞'패떴' 11일 마지막 녹화…전·현 멤버 '작별인사'☞'패떴' 남자들 충격 여장, 2PM·티아라 따라잡기 '폭소'
- 김종국, '패떴'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인터뷰②)
- ▲ 김종국(사진=원오원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다" 가수 김종국이 이 같은 말로 예능 출연의 득과 실을 평했다. 김종국은 6집 앨범을 발표하기 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김종국은 "1년 5개월 남짓 '패밀리' 멤버로 살며 얻은 게 참 많다"며 시청자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방송 시작부터 잃을 건 분명 하나 있었다"고 말문을 연 김종국은 "발라드 가수로의 이미지 훼손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패떴' 출연으로 보다 넓은 팬층을 확보한 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 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패떴'을 촬영하며 유재석을 비롯, 늘 티격태격하며 정이 든 이효리까지 좋은 벗을 사귀게 된 것 또한 값진 수확이라고 했다. '패떴'이 아니었음 평생 모르고 살았을, 정겨운 시골생활도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난 달 11, 12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패떴'과 작별했다. 마지막 촬영에서 너무 울어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면 어쩌나 걱정했다는 김종국은 "그런데 이상하게 눈물이 안 났다"며 "시원섭섭했다"는 말로 '패떴' 하차 소감을 대신했다. 더불어 KBS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안방극장 평정에 나선 김수로 등을 언급하며 '패떴' 효과를 강조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패떴' 출신들은 다 잘됐잖아요. 앞서 그만둔 (이)천희, (박)예진이도 그랬고요. 얼마 후면 (이)효리 씨도 가요계에 컴백할 텐데 둘이 그랬어요. 우리도 '패떴' 나가서 대박나자고 말이죠." '패떴' 시즌 1은 이제 마지막 스튜디오 녹화 방영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김원희, 윤상현, 신봉선, 지상렬,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등이 멤버로 나서는 시즌 2가 전파를 탄다. ▲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관련기사 ◀☞김종국 "차태현 '아저씨', 난 '오빠'"(인터뷰③)☞서른셋 김종국 "여섯 번의 사랑, 연예인도 있었다"(인터뷰①)☞'천방지축' 김종국이 가수로 성공한 이유는?(인터뷰④)☞'혼' 임주은, 김종국 '못 잊어' 뮤비 주인공☞김종국 정규 6집 '일레븐스 스토리' 27일 발매
- '패떴' 남자들 충격 여장, 2PM·티아라 따라잡기 '폭소'
- ▲ 10일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사진=방송 캡처)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배우 조한선과 김성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패밀리가 떴다'가 인기 아이돌 그룹 따라잡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는 유재석, 윤종신, 대성, 김종국 등 기존 패밀리 남자 멤버들과 지난 3일 방송에 이어 특별 게스트로 나선 조한선, 김성수 등이 여장을 하고 아이돌 그룹 댄스에 도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패밀리' 멤버들은 대게잡이 새벽일 담당을 정하기 위해 이효리의 사회로 '미스 패밀리 선발대회'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종신, 대성, 조한선, 김수로로 구성된 '대성' 팀은 티아라의 '보핍보핍'에 도전, 앙증맞은 고양이 댄스를 그대로 따라했으며, 유재석, 김종국, 김성수, 박해진으로 이뤄진 '종국' 팀은 2PM의 파워풀한 '하트비트' 댄스를 재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형형색색의 가발과 타이즈, 그리고 스커트에 하이힐로 무장한 이들의 여장 모습도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김종국은 근육라인이 돋보이는 과감한 레깅스로 이목을 끌었고, 유재석은 금빛으로 치장한 클럽 스타일의 '유재순'으로 변신했다. 김성수는 상의에 퍼를 감고 럭셔리한 '사모님 포스'를 뽐냈으며, '노장' 패밀리 윤종신은 타이즈와 가발을 노란색으로 맞추고 도도한 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특히 여장을 한 박해진은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미모와 각선미를 뽐내 패밀리 멤버들을 감탄케 하기도 했다. 이날 이색 대결의 결과는 대성 팀의 승리. 이에 종국 팀은 '대게 잡이를 위해 2시간이 넘게 화장을 했던가'라며 절규의 '하트비트'를 다시 한 번 선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대결에서 진 이들은 다음 날 이른 새벽, 차가운 바닷바람을 가로지르며 대게 잡이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로 뱃멀미에만 시달리다 결국 대게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쓸쓸하게 뱃머리를 돌려 더욱 처참한 기분을 맛봐야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오는 17일 방송에 지난 해 걸그룹 열풍을 주도한 소녀시대의 출연이 전격 예고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 김원희·지상렬·윤상현·윤아·택연, 새 ''패떴'' 멤버가 떴다
- [노컷뉴스 제공] 관심을 모아온 SBS 주말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시즌 2 출연진이 하나둘씩 베일을 벗고 있다. '패떴 시즌 2'에서는 그동안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김원희와 지상렬를 축으로 지난해 깜짝 스타덤에 오르며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하는 탤런트 윤상현이 포진됐다. 여기에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인 소녀시대의 윤아, 2PM의 택연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패떴 시즌 2'의 구성인원은 8명이며 그 중 김원희, 지상렬, 윤상현, 윤아, 택연 등이 5명이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현재 나머지 세 명을 물색 및 섭외 중이다. 연예계 내 다양한 직업군과 다양한 연령대에 걸친 캐스팅으로 말 그대로 '버라이어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김종국, 빅뱅 대성 등 '패떴 시즌 1' 멤버들은 오는 11일과 12일 1박 2일로 마지막 녹화를 가지며 동반 하차한다. 마지막 녹화에는 먼저 하차한 박예진, 이천희, 박시연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