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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손예진·이경규 등,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
  • 이병헌·손예진·이경규 등,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
  • ▲ 이병헌 손예진 이경규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이병헌, 손예진, 개그맨 이경규, 가수 이효리 등 12명이 1회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서울문화예술조직위원회(위원장 최란)는 언론·영화·드라마·대중음악·뮤지컬 등 각 분야에서 활약상이 돋보인 인물에게 수상하는 '서울문화예술대상'의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언론 부문 대상은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 문화예술인 대상은 데뷔 55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 방송연예대상은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중인 개그맨 이경규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라마 배우 대상은 '아이리스'의 이병헌, 영화배우는 '백야행'의 손예진이 수상자로 뽑혔다. 대중음악 부문에서는 박진영이 프로듀서 대상, 이효리가 가수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옥주현은 뮤지컬 대상, 영화 '해운대'로 천만 관객을 모은 윤제균 감독은 영화감독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방송인 김병찬, 탤런트 박신혜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이밖에 시상식에서는 티아라, 싸이, SG워너비, 유키스, 원투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2010.02.16 I 장서윤 기자
견과류, 재떨이…아이돌 사조직이 살아난다
  • [연예계 사조직①]견과류, 재떨이…아이돌 사조직이 살아난다
  • ▲ 최근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견과류 모임. 이들의 존재는 모임의 멤버들이 자신이 속한 그룹의 새 앨범에 암시글을 남기며 세상에 알려졌다. 아래 사진은 소녀시대 견과류 모임 멤버들이 '생스 투'에 적은 글.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티파니, 써니, 윤아의 '생스 투'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견과류, 재떨이, 94클럽…. 언뜻 보면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이 단어들은 요즘 연예계를 주름잡는 아이돌의 사조직을 뜻한다. 아이돌 사조직은 말 그대로 아이돌 그룹의 멤버 혹은 나이 어린 틴에이지 스타들간 사적인 모임을 말한다. 아이돌 스타끼리만 개인적으로 모이다보니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활동을 해도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10대 아이돌 그룹 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팀은 '견과류' 모임이다. 소녀시대와 2PM, 2AM 등 모임의 멤버들이 워낙 쟁쟁해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모이게 됐는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모임이 '견과류'로 불리는 것은 멤버들이 서로를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 일종으로 부르는 데서 유래됐다. 이들은 서로를 잣(윤아), 땅콩(써니), 아몬드(티파니), 카카오(임슬옹), 호두(택연) 등의 애칭으로 부르며 비밀리에 친목을 다져왔다. 이들이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건 새 앨범에 '견과류'에 대한 암시를 하면서부터다. 택연이 2PM 1집 '1:59PM'을 내며 앨범 '생스 투(Thanks to)'에 '우리 정모멤버들. 땅콩, 잣 피스타치오였나? 빨리 정모하자고!'라고 적은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임슬옹이 2AM 세 번째 미니앨범 '죽어도 못 보내'를 발표하며 '옥옹라인 견과류 사랑한다'고 적었고, 최근 소녀시대가 2집 앨범 '오!(Oh)'를 발표하며 윤아는 '카카오와 호두'를, 써니는 '견과류 모임 영원하라'고 적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견과류 모임의 실체가 보다 확연해진 건 티파니의 '생스 투'에서 였다. 티파니는 '카카오&호두, 여기에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며 '피스타치오가 아닌 아몬드입니다'라고 자신의 별칭의 정정, 택연의 인사에 화답했다. 티파니는 '내가 필요할 때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며 '나의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걸 보면…. 분명 하나님이 큰 축복을 계획해주시는 거야. 늘 너무 고맙고 내가 말을 안 하지만… 알지? 오.오.오.오!빠들 사랑해'라고 타이틀곡 ‘오!(Oh)'의 가사를 인용한 재치있는 애정표현을 덧붙이기도 했다. '견과류 모임'은 1990년대 말 가요계 요정들의 절친 모임이었던 '야채파'의 그것과 닮았다. 슈, 유진, 간미연, 박지윤, 소이 등은 한창 때 '야채파'라는 사모임을 결성, 서로를 당근, 고구마, 애호박, 옥수수, 마늘 등의 애칭으로 부르며 친목을 다졌다. 이들은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모처럼 단체로 출연해 '야채파'라는 사모임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 슈퍼주니어 은혁을 주축으로 최근 결성된 86년생 범띠스타 모임 '재떨이'. 2AM 창민, 슈퍼주니어 은혁, 전 애프터스쿨 멤버 소영, 동방신기 시아준수, 쥬얼리 하주연, 김은정, 씨야의 이보람과 김연지(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2010년 들어 새롭게 결성된 아이돌 사모임 가운데는 86년생 범띠 스타 모임인 '재떨이'도 있다. '재떨이 모임'은 '이혁재(은혁 본명)와 떨거지들'이라는 뜻의 86년생 연예인 친목모임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현재 '재떨이 모임'에는 쥬얼리 범띠스타 하주연과 김은정, 애프터스쿨 탈퇴 멤버인 소영과 2AM 창민,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그의 쌍둥이 형 준호, 나비, 씨야 멤버인 이보람과 김연지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은혁이 DJ로 활동 중인 '키스 더 라디오'에 86년 범띠생 특집으로 마련된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해져 최근에는 오프라인 상에서 정모를 가질 정도로까지 모임이 활성화됐다. 요즘 주목 받는 아이돌 사모임 가운데는 걸그룹 막내들로 이뤄진 '94클럽'도 있다. 카라의 강지영, 에프엑스(f(x))의 설리와 크리스탈, 포미닛의 소현이 멤버로 있는 이들 모임은 어리디 어린 멤버들의 면면처럼 만나면 주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는 등 성격 자체도 풋풋하다.  ▲ 걸그룹 막내 멤버들로 구성된 '94클럽'. 에프엑스(f(x)) 설리와 크리스탈, 카라의 강지영, 포미닛의 소현(사진 왼쪽부터) 국내 아이돌 사모임의 시초는 인터넷 친목 모임 ‘산채비빔밥’이었다. 당시 모 포털사이트에 마련됐던 ‘산채비빔밥’에는 신화, 베이비복스 등 50여 명의 신세대 연예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채비빔밥’이 관심을 모은 건 현역 연예인이면서 나이 제한까지 두는 등 회원 가입 자격이 매우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모임은 늘 주위 사람들로부터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가수들을 주축으로 일부 남녀 탤런트들이 가입했던 이 모임은 신세대 아이돌 스타들이 방장으로 뽑혀 모임을 주도했다. 실제 몇몇 스타들은 이속에서 즉석 번개 채팅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임 카페는 궁금증을 가졌던 한 팬에 의해 해킹이 됐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멤버들은 극비리에 다른 카페를 만들어 옮겼다. ‘산채비빔밥’ 이후 차태현 김종국 장혁 홍경민 조성모 등 76년 동갑내기로 구성된 '76 용띠클럽'과 이효리 성시경 박경림 강타 이수영 이지훈 신혜성 송백경 등이 활동한 '79 클럽' 등이 생겨나기도 했다. 아이돌 사모임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아이돌 가수들 사이의 사적 모임이 부활한 건 꽤 오랜만의 일"이라며 "이는 지난해부터 아이돌 가수들이 봇물을 이루며 쏟아져 나온 것과 결코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상은 아이돌 가수들이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한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연예계 사조직③]아이돌 사조직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들☞[연예계 사조직②]아이돌 사조직, 10년만에 부활한 이유
2010.02.10 I 최은영 기자
'패떴' 시청자 아쉬움 속 시즌1 마무리…이효리 작별의 눈물
  • '패떴' 시청자 아쉬움 속 시즌1 마무리…이효리 작별의 눈물
  • ▲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간판코너 ‘패밀리가 떴다’가 7일 시청자들의 아쉬움 속에 시즌1을 마쳤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윤종신, 김수로, 김종국, 대성, 박해진, 박시연, 이효리와 초창기 멤버였던 이천수, 박예진이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이날 ‘패밀리가 떴다’는 새벽에 엿 만드는 일을 놓고 벌인 ‘사랑의 스튜디오’와 시장에서 엿을 팔 사람을 정하기 위한 탁구공 불기 게임, 장 보기, 아침식사 만들기로 내용이 전개됐다. 특히 탁구공 불기 게임에서는 ‘엉성천희’ 이천희와 ‘부실청년’ 박해진의 ‘부실왕’ 탈출을 위한 자존심 대결, 의외로 부실남이 될 궁지에 몰린 김종국과 어르신 윤종신의 최후 대결 등으로 눈길을 모았다. 패밀리들은 1년 8개월여 간 동고동락한 제작진과 함께 먹을 식사를 준비해 대접을 하며 마지막 정을 나눴다. 이효리는 다른 멤버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 후 ‘패밀리가 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마지막 방송이 결국 오고 말았다. 여러분들이 1년 8개월 동안 주었던 즐거움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예능이라는 의무감이 아닌 정말 패밀리답고 순수한 모습들이 좋았다” 등 아쉬움을 담은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설날인 14일 ‘일요일이 좋다’는 ‘패밀리가 떴다’ 시상식으로 특집을 마련했다. 시즌2는 21일부터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패떴', 걸그룹 이색 설문 '폭소'···김종국 '웃다가 울다가'☞'패떴' 대성-니콜-티파니, 티격태격에 '큰 웃음'☞'패떴' 커플 김종국·박예진, 로맨스 연기 도전☞'패떴' 11일 마지막 녹화…전·현 멤버 '작별인사'☞'패떴' 남자들 충격 여장, 2PM·티아라 따라잡기 '폭소'
2010.02.07 I 김은구 기자
김종국, '패떴'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인터뷰②)
  • 김종국, '패떴'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인터뷰②)
  • ▲ 김종국(사진=원오원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다" 가수 김종국이 이 같은 말로 예능 출연의 득과 실을 평했다. 김종국은 6집 앨범을 발표하기 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김종국은 "1년 5개월 남짓 '패밀리' 멤버로 살며 얻은 게 참 많다"며 시청자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방송 시작부터 잃을 건 분명 하나 있었다"고 말문을 연 김종국은 "발라드 가수로의 이미지 훼손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패떴' 출연으로 보다 넓은 팬층을 확보한 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 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패떴'을 촬영하며 유재석을 비롯, 늘 티격태격하며 정이 든 이효리까지 좋은 벗을 사귀게 된 것 또한 값진 수확이라고 했다. '패떴'이 아니었음 평생 모르고 살았을, 정겨운 시골생활도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난 달 11, 12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패떴'과 작별했다. 마지막 촬영에서 너무 울어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면 어쩌나 걱정했다는 김종국은 "그런데 이상하게 눈물이 안 났다"며 "시원섭섭했다"는 말로 '패떴' 하차 소감을 대신했다. 더불어 KBS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안방극장 평정에 나선 김수로 등을 언급하며 '패떴' 효과를 강조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패떴' 출신들은 다 잘됐잖아요. 앞서 그만둔 (이)천희, (박)예진이도 그랬고요. 얼마 후면 (이)효리 씨도 가요계에 컴백할 텐데 둘이 그랬어요. 우리도 '패떴' 나가서 대박나자고 말이죠." '패떴' 시즌 1은 이제 마지막 스튜디오 녹화 방영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김원희, 윤상현, 신봉선, 지상렬,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등이 멤버로 나서는 시즌 2가 전파를 탄다. ▲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관련기사 ◀☞김종국 "차태현 '아저씨', 난 '오빠'"(인터뷰③)☞서른셋 김종국 "여섯 번의 사랑, 연예인도 있었다"(인터뷰①)☞'천방지축' 김종국이 가수로 성공한 이유는?(인터뷰④)☞'혼' 임주은, 김종국 '못 잊어' 뮤비 주인공☞김종국 정규 6집 '일레븐스 스토리' 27일 발매
2010.02.01 I 최은영 기자
유재석·나경은의 2세, 2010 최고 슈퍼 베이비 설문 '1위'
  • 유재석·나경은의 2세, 2010 최고 슈퍼 베이비 설문 '1위'
  • ▲ 유재석-나경은 아나운서 부부[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오는 4월 태어날 유재석과 나경은 MBC 아나운서 부부의 아기가 2010년 최고 슈퍼 베이비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서울 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베이비페어)를 주최하는 이플러스(대표 이근표)가 예비 엄마 3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6%(202명)가 유재석, 나경은 아나운서 부부의 아기를 최고 슈퍼 베이비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응답자들은 “유재석의 재치 넘치고 따뜻한 인간성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지성이 겸비된다면 그야 말로 슈퍼 베이비가 탄생할 것”이라고 유재석, 나경은 아나운서 부부의 2세를 최고 슈퍼 베이비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이 오는 4월 아내의 출산에 맞춰 활동을 줄이고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태어나면서부터 아빠의 사랑과 보살핌을 충분히 받는다면 지능 및 감각 발달도 활발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타블로, 강혜정 부부의 아기가 19.7%(71명)로 2위, 설경구와 송윤아 부부의 아기가 9.7%(35명)의 지지를 얻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플러스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해 오는 3월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7회 코엑스 베이비페어를 주최한다. ▶ 관련기사 ◀☞유재석 소속사 "SBS 신규프로 출연은 사실무근"☞'패떴' 하차 유재석 '당분간 휴식'·이효리 '가수 컴백'☞[포토]유재석-이효리, SBS 연예대상 공동수상☞[포토]'대상' 유재석-이효리, '기쁨의 만세'☞[포토]'국민남매'유재석-이효리의 대상 축하 댄스
2010.01.27 I 김은구 기자
"20대 비켜"…고현정·김남주·김혜수 등 광고계도 '언니들 파워'
  • "20대 비켜"…고현정·김남주·김혜수 등 광고계도 '언니들 파워'
  • ▲ 고현정 김남주 김혜수(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광고업계의 '언니들 파워'가 심상치 않다. 30~40대 여배우들이 20대 '꽃미녀'들을 제치고 '광고업계의 꽃'이라고 불리는 화장품 광고 모델 자리를 속속 꿰차면서 '언니들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최근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전속 모델로 발탁된 고현정을 비롯, 김남주·김혜수·이영애·이승연 등 30~40대 스타들이 모두 화장품 브랜드의 간판 얼굴로 등극하면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또, 섹시하면서도 털털한 이미지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이효리, 청순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어필하는 김하늘 등도 30대 초반 화장품 모델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올해로 만 서른 아홉이 된 고현정은 프랑스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 지난해 '엣지녀 열풍'을 몰고 온 김혜수나 '천지애 신드롬'의 주인공 김남주도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김남주는 화장품 외에도 신용카드 정유사 등 5~6개 CF를 꿰찼고, 김혜수는 연초 가장 이슈가 된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열애설이 오히려 배우의 이미지 상승 효과를 가져온 인물이기도 하다. 또, 결혼 후 공식적인 활동이 전무했던 이영애도 한방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대중의 변치 않는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출산 후 복귀한 이승연도 케이블TV MC로 복귀한 데 이어 최근 화장품 모델 발탁 소식을 알렸다. 광고업계가 어떤 모델을 기용하느냐가 해당 시기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가장 큰 척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변화는 앞으로도 '언니들 열풍'이 지속될 것임을 보여준다. 한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소비력이 큰 30~40대 여성 소비자들이 그저 아름답기만 한 모델보다는 자신만의 색깔과 카리스마, 원숙미를 겸비한 인물을 선호하는 쪽으로 점점 기울고 있다"며 30~40대 모델 기용이 늘어난 데 대한 배경을 전했다 사회적으로 일하는 여성이 늘고 자연스럽게 여성이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대중문화계도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 실제 영화·방송계에서 30~40대 여성 스타들이 주가를 높이고 있는 점도 '언니들 열풍'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브라운관 MBC '선덕여왕' '내조의 여왕' SBS '스타일' 등 화제작의 중심에는 30대 스타들이 자리했다는 점과 케이블TV tvN의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의 정가은 등 늦깎이 스타들이 점차 빛을 보고 있는 점도 이같은 모델 기용을 가능케 하고 있다. SBS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점점 현실감있는 드라마를 요구하는 흐름이 커지면서 몇년 전에 비해 30~40대 여주인공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캐스팅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중문화계를 강타한 '언니들 열풍'이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하는 광고업계를 자극하면서 올해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2010.01.19 I 장서윤 기자
유재석 소속사 "SBS 신규프로 출연은 사실무근"
  • 유재석 소속사 "SBS 신규프로 출연은 사실무근"
  • ▲ 유재석[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국민MC’ 유재석의 SBS 신규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디초콜릿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4월 시작할 신규 프로그램을 유재석이 원하는 포맷으로 제작할 계획으로 소속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아울러 유재석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하차를 선언한 후 제기되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장을 표명했다. 디초콜릿 측은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를 하차하는 원래 취지대로 당분간 MBC ‘무한도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며 이후 새로운 기획안을 면밀히 검토해 새로운 출연작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SBS와 4월에 시작하는 신규 프로그램 출연 계약을 마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한편 ‘패밀리가 떴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현재 패밀리 멤버 외에 기존 멤버 박예진, 이천희, 박시연이 함께 모여 떠난 아름다운 이별 여행을 끝으로 2월 중순 프로그램을 종영한다. ▶ 관련기사 ◀☞'패떴' 하차 유재석 '당분간 휴식'·이효리 '가수 컴백'☞[포토]유재석-이효리, SBS 연예대상 공동수상☞[포토]'대상' 유재석-이효리, '기쁨의 만세'☞[포토]'국민남매'유재석-이효리의 대상 축하 댄스☞[포토]'대상' 유재석-이효리의 축하 세리머니
2010.01.12 I 김은구 기자
''패떴'' 11일 마지막 녹화…전·현 멤버 ''작별인사''
  • ''패떴'' 11일 마지막 녹화…전·현 멤버 ''작별인사''
  • ▲ SBS '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대성 박해진 등 현 멤버 외 이천희 박예진, 박시연까지 출연진 10명 총출동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이 11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오는 11, 12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촬영에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대성 박해진 등 현 멤버 외에도 지난해 6월 하차한 이천희 박예진, 11월 하차한 박시연도 합류한다. 이날 촬영은 지난 1년 8개월간의 '패밀리가 떴다'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리인 만큼 모종의 이벤트와 함께 멤버들 각자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패떴'의 한 제작진은 "멤버들 각자 개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간의 '패떴' 촬영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녹화에는 처음부터 촬영을 함께해 온 유재석 이효리 등 주축 멤버들과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대성, 지난해 하차한 멤버들이 모두 모여 무려 10명에 달하는 출연진이 촬영에 나서는 등 '패떴' 사상 최대 규모 녹화로 이루어지는 점도 눈길을 끈다. ▲ SBS '패밀리가 떴다'제작진은 "재미와 감동,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지는 마지막 녹화를 위해 힘껏 준비했다"며 "출연진 뿐 아니라 긴 시간동안 늘 야외 촬영에 고생한 스태프들의 노고도 치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마지막 녹화와 함께 막을 내리는 '패떴' 시즌1은 오는 25, 26일 진행되는 시즌2 녹화에서 개그맨 지상렬 신봉선,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을 비롯한 총 6명의 새 멤버들로 출발을 알린다.
2010.01.11 I 장서윤 기자
'패떴' 남자들 충격 여장, 2PM·티아라 따라잡기 '폭소'
  • '패떴' 남자들 충격 여장, 2PM·티아라 따라잡기 '폭소'
  • ▲ 10일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사진=방송 캡처)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배우 조한선과 김성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패밀리가 떴다'가 인기 아이돌 그룹 따라잡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는 유재석, 윤종신, 대성, 김종국 등 기존 패밀리 남자 멤버들과 지난 3일 방송에 이어 특별 게스트로 나선 조한선, 김성수 등이 여장을 하고 아이돌 그룹 댄스에 도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패밀리' 멤버들은 대게잡이 새벽일 담당을 정하기 위해 이효리의 사회로 '미스 패밀리 선발대회'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종신, 대성, 조한선, 김수로로 구성된 '대성' 팀은 티아라의 '보핍보핍'에 도전, 앙증맞은 고양이 댄스를 그대로 따라했으며, 유재석, 김종국, 김성수, 박해진으로 이뤄진 '종국' 팀은 2PM의 파워풀한 '하트비트' 댄스를 재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형형색색의 가발과 타이즈, 그리고 스커트에 하이힐로 무장한 이들의 여장 모습도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김종국은 근육라인이 돋보이는 과감한 레깅스로 이목을 끌었고, 유재석은 금빛으로 치장한 클럽 스타일의 '유재순'으로 변신했다. 김성수는 상의에 퍼를 감고 럭셔리한 '사모님 포스'를 뽐냈으며, '노장' 패밀리 윤종신은 타이즈와 가발을 노란색으로 맞추고 도도한 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특히 여장을 한 박해진은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미모와 각선미를 뽐내 패밀리 멤버들을 감탄케 하기도 했다. 이날 이색 대결의 결과는 대성 팀의 승리. 이에 종국 팀은 '대게 잡이를 위해 2시간이 넘게 화장을 했던가'라며 절규의 '하트비트'를 다시 한 번 선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대결에서 진 이들은 다음 날 이른 새벽, 차가운 바닷바람을 가로지르며 대게 잡이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로 뱃멀미에만 시달리다 결국 대게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쓸쓸하게 뱃머리를 돌려 더욱 처참한 기분을 맛봐야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오는 17일 방송에 지난 해 걸그룹 열풍을 주도한 소녀시대의 출연이 전격 예고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10.01.10 I 최은영 기자
'패떴' 하차 유재석 '당분간 휴식'·이효리 '가수 컴백'
  • '패떴' 하차 유재석 '당분간 휴식'·이효리 '가수 컴백'
  • ▲ 유재석-이효리[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오는 11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후 멤버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SBS 예능국은 '패떴'이 11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마무리, 현 멤버들도 모두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재석·이효리 등 '패떴'의 주축 멤버들은 일단 연기자·가수 등 본업으로 복귀하거나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패떴' 외에도 이미 MBC '무한도전' '놀러와' KBS '해피투게더 3' 등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석은 조금 느슨해진 스케줄 속에 차기 프로그램에 대해 숙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의 소속사 디초콜릿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유재석 씨 본인이 그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만큼 당분간 숨고르기 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내인 나경은 아나운서가 올 상반기에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점도 이같은 결정의 적지 않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로는 4일 첫방송한 KBS 2TV '공부의 신'으로 연기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가운데 이효리, 대성, 김종국 등 가수들도 각자 새 음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1월, 이효리는 오는 2월에 각각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대성도 빅뱅의 멤버로 1월말로 예정된 '빅쇼'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와 SBS '절친노트 3' 진행자로 활약중인 윤종신도 MC 활동과 작곡가로서의 작업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2010.01.05 I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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