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467건

f(x) "어려운 신조어? 그것도 매력"①
  • f(x) "어려운 신조어? 그것도 매력"①
  • ▲ 그룹  f(x)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La Cha Ta(라차타)','Chu(추)~♡', 'NU ABO (누 예삐오)' 세 단어의 공통점은? 바로 그룹 f(x)(에프엑스)가 만들어 낸 신조어들이다. 그룹명에서부터 노래 제목까지 평범한 것이 없다. 하지만, 제목과 가사가 낯섦을 넘어 다소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솔직히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보는데 계속해서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것도 f(x)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멤버들도 평범한 것보다는 독특한 걸 좋아해서 다들 거부감은 없고요.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는 것을 다들 즐기는 편이라서요.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어요."(루나) 평범함을 거부한 f(x)가 다시 한번 '생경함'으로 사고(?)를 쳤다. 지난 3일 공개된 'NU ABO'는 심플한 신시사이저 멜로디에 강렬한 느낌의 드럼 편성이 돋보이는 리버스 비트(Reverse Beat, 엇박자로 진행되는 비트)장르의 댄스곡이다. 기존 아이돌그룹이 선보인 정형화된 일렉트로닉 댄스곡과는 차별화된 장르다. 하지만 f(x) 기존 곡들과 달리 반응은 뜨거웠다. 'NU ABO'는 공개 당일 몽키 3 등 일부 인터넷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했다. f(x)가 음원 공개 당일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신곡을 접한 네티즌도 "천편일률적인 음악 가운데서 노래 스타일 자체는 신선해서 좋다", "독특하면서 낯선 느낌이다"며 호평을 내놨다. 신곡 후렴구 중 '나나나나~'는 "중독성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노래와 함께 안무도 단숨에 화제가 됐다. f(x)가 컴백무대를 선보이자 네티즌은 '볼 터치 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볼 터치 춤'은 'NU ABO' 후렴구 중 멤버들이 거울을 보고 메이크업을 하는 동작을 하는 안무를 일컫는 말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 당일 1위를 해봐서 정말 기뻤어요. 감격스러웠죠. 1위 했다는 소리를 접하고 멤버들끼라 차 안에서 '우리 1 위했대요'라며 얼마나 호들갑을 떨었는지 몰라요."(크리스탈) ▲ 그룹 f(x) 밋밋했던 보컬 부분이 강조된 것도 인기에 한 몫 했다. 'NU ABO'에는 루나가 곡 후반부에 강렬하게 내지르는 시원스러운 보컬 라인으로 흥을 더한다. 그동안 f(x) 노래에는 가창력을 요하는 솔로 보컬이 강조된 노래가 없었다. "루나 언니의 솔로 보컬 파트가 들어가서 곡에 더욱 힘이 실리는 것 같아요. 빵 터지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곡 후반부에 가면 기운이 빠지는데 루나 언니의 터지는 보컬로 다른 멤버들도 더욱 신나게 안무에 몰입하게 되고요."(설리) 'NU ABO'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멤버들도 미처 예상치 못했다. "노래는 좋은데 가사도 좀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 뜰 수 있을지 반반이었다"는게 설리의 말이다. 하지만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f(x)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5월 셋째주에는 원더걸스가 컴백한다. 신인으로서 대진운이 나쁜 편. 원더걸스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도 있을 법하다. "솔직히 부담은 되죠. 원더걸스뿐만 아니라 이효리·비 선배님 모두 대단한 분들이잖아요. 하지만, 우리는 아시아 최고의 팝 댄스그룹이 목표인 만큼 이번 기회를 우리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도 좋아 나름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요."(빅토리아) 겸손하지만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으로 'NU ABO'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한 f(x). 크리스탈은 "집착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1등도 해보고 싶다"며 이번 활동에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 그룹 f(x)엠버와 루나의 새 음반에 대한 각오는 더 당찼다. "이번에는 진짜 '대박' 났으면 좋겠어요. 해외에도 많이 나가 f(x)만의 매력을 더 많이 보여 드리고 싶어요."(엠버) "이번 음반에는 총 6곡이 수록됐는데 다 저마다 에피소드가 있고 장르가 다양한 음반이라 멤버들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이번 기회에 f(x)라는 그룹을 좀 더 많은 분께 음악적으로 각인시키고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루나) -f(x)의 신조어 교실 ▲''La Cha Ta': 흥을 돋우는 추임새. ▲'Chu(추)~♡': 입맞춤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 ▲'NU ABO': 새롭다는 뜻의 영어 New와 비슷한 발음의 ‘Nu’에 혈액형을 가리키는 'ABO'를 합성해 소리 나는 대로 발음한 신조어. 강한 자기 세계와 독특한 관점, 성격, 취향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마치 존재하지 않는 새 혈액형의 출현에 빗대어 표현.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크리스탈 "제시카 언니와 음악 얘기요?"⑥☞루나 "원걸 혜림·티아라 지연과 같은 학교"⑤☞엠버 "저 뜨개질도 잘해요"④☞설리 "남자 연예인 대시? 아직은…"③☞스물 셋 빅토리아, "소녀시대? 계급장 떼고 편하게"②
2010.05.18 I 양승준 기자
`커피하우스` 은정, 연기 호평…`윤아 이은 연기돌`
  • `커피하우스` 은정, 연기 호평…`윤아 이은 연기돌`
  • ▲ 함은정[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 함은정이 첫 단추를 잘 뀄다. 성공적인 연착륙을 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함은정은 17일 방송된 `커피하우스` 첫 회에서 주인공 강승연 역할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강승연은 또다른 주인공 이진수(강지환 분)-서은영(박시연 분)과 함께 삼각관계를 그릴 인물로 이들과 함께 극을 끌고 가야한다. 아역 탤런트 출신이자 걸그룹 티아라의 리더를 맡았던 함은정이지만 드라마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물음표가 찍혔던 것도 사실이다. 첫 방송에서 강승연은 서은영이나 이진수보다 더 비중있게 묘사됐다. 함은정으로서는 첫 주연작 첫 회에서부터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셈. 배우의 입장에선 부담이 상당할 수 있는 상황이나 시청자들은 함은정의 연기에 합격점을 줬다. `커피하우스` 시청자게시판 등에는 "다른 아이돌은 볼거리 느낌이 강한데 함은정 연기는 집중시키는 힘이 있다", "사실 은정은 아이돌 출신 배우가 아니고 배우 출신 가수로 봐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커피하우스`는 시청률 10.1%(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일단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는 데도 성공했다. 함은정이 첫 방송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향후 주인공급 연기자로 안착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여아이돌 출신 연기자 중 주연급으로 발돋움한 경우는 소녀시대의 윤아가 유일하다.  티아라 지연과 애프터스쿨 유이는 각각 드라마 `공부의 신`과 `선덕여왕`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나 조연이었다. 영화 `고사2`와 드라마 `버디버디`로 다시 주연 검증을 받는다.윤아와 함께 함은정이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힌다면 정려원, 성유리, 유진, 윤은혜 등 1세대 걸그룹 출신 연기자들에 이어 걸그룹 출신 2세대 연기자로 자리 잡는다. 1세대 연기자들의 성공과 실패를 떠올리면 일단 함은정은 성공 가능성이 보다 커 보인다. 연기자 변신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효리와 박정아 등은 `세잎 클로버`,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지나치게 무거운 역할로 실패를 맛봤다. 가수 활동을 통해 얻었던 이미지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던 것. 그러나 함은정이 `커피하우스`에서 맡은 강승연 역은 좌충우돌 통통 튀는 역할로 티아라 속 함은정의 이미지와 유사하다. 시청자들이 괴리를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이미지 소비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커피하우스` 연출을 맡고 있는 표민수 PD는 함은정을 두고 "강승연과 함은정은 성격이 매우 비슷하다"며 "촬영장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연 역을 무난하게 소화하는 데에는 함은정의 연기력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실제와 흡사한 캐릭터 역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함은정 연기 호평 속 `커피하우스` 두 자릿수 `출발`☞티아라, `커피하우스` 고사 이벤트…`함은정 힘내라!`☞`커피하우스`, 박시연-함은정 균형 맞을까?☞`커피하우스` 함은정 "지연, 작품 확정 때 박수쳐줬다"☞`커피하우스` 강지환, "법적 분쟁 곧 해소될 것"
2010.05.18 I 김영환 기자
`놀러와` 비·효리 앞세워 파업 후유증 `돌파`
  • `놀러와` 비·효리 앞세워 파업 후유증 `돌파`
  • ▲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가 정상방송을 재개하자마자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놀러와`는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지난 4월5일부터 시작된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놀러와`를 비롯한 예능프로그램들은 한동안 재방송인 스페셜로 대체돼왔다. `놀러와`는 이로 인해 두 자릿수를 상회하던 시청률이 지난 10일 8.2%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14일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17일 정상방송을 다시 시작하자마자 `놀러와` 시청률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톱스타 비와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게 `놀러와`의 급상승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 KBS 2TV가 새로 선보여 이날 2회째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가 아직 자리를 못 잡은 데다 SBS `긴급출동! SOS 24`가 이날 5.18 특집 다큐멘터리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로 대체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해피버스데이`는 6.3%,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는 4.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 관련기사 ◀☞MBC파업 14일 끝…예능 방송은 17일 `놀러와`부터☞`놀러와` 재방송 불구 `미수다2`에 여전한 우위☞조한선·지현우 출연 '놀러와' 시청률 상승, '주유소2' 흥행 예고?☞추성훈, '놀러와'에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놀러와', 박진영 출연+추운 날씨 효과 톡톡 5.3%P↑
2010.05.18 I 김은구 기자
'거울공주' 선화·'깜찍' 닉쿤…대기실 리얼 풍경
  • '거울공주' 선화·'깜찍' 닉쿤…대기실 리얼 풍경
  • ▲ 그룹 시크릿 징거와 선화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화려한 무대 뒤 가수들의 '뒷모습'은 어떨까.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스타들의 대기실 풍경이다. 화장하지 않은 '민낯'에서부터 격의 없는 모습까지 방송에 나가지 않은 연예인들의 '날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효리·비 등 인기 정상급 솔로가수부터 2PM 등 아이돌그룹의 컴백으로 화려한 연말 가요 시상식 시즌을 방불케 하는 5월의 가요계. 그 축제의 열기가 한창인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대기실 및 리허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 시크릿 선화는 '거울 공주'?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거울을 보며 매무시를 고치는 시크릿 멤버 선화와 징거. 보고 또 보고 거울 삼매경에 빠진 선화. '선화, 얼굴 닳겠네~' ▲ 시크릿 효성◇ 시크릿 효성 '섹시미소도 연습' 시크릿 멤버 효성이 화장을 마치고 무대에서 선보일 '매직' 포인트 안무를 가볍게 연습 중이다. 도톰한 입술에 손가락을 살포시 올려놓고 노랫속 '어머 어머 놀랄걸' 손 키스 춤을. '오 마이 매직, 매직, 매직!' ▲ 2PM 택연과 닉쿤◇ 닉쿤·택연 생방송 중 무슨 얘기? 생방송 중 카메라가 무대를 비추자 기다렸다는 듯 닉쿤에게 다정하게 속삭이는 택연. 두 팔을 모으고 다소곳이 얘기를 듣는 닉쿤에게서는 아이 같은 순수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로 점철된 '짐승남'이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천진난만한 20대 청년인 닉쿤과 택연. ▲ 가수 서인국◇ '15kg 감량' 서인국'의 'V라인' 무대 오르기 전 메이크업을 받는 '슈퍼스타 K' 우승자 서인국. 15kg 감량으로 익살스럽고 친근했던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섹시한 모습까지도 느껴진다. '사랑해 U' 활동 전 닭가슴살 주로 먹고 하루 4시간 정도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었다는 서인국. "친구들도 티저 사진 공개되고 나서 '너 아니지?'라는 반응을 자주 보였어요. 길학미도 전화 와서 '오빠 살 왜 이렇게 많이 뺐어?'라며 물었죠. 그런데 정말 성형 수술은 안 했어요." ▲ 가수 서인국◇ 서인국 "'슈퍼스타 K' 1위 발표 때보다 더 긴장" 서인국이 '엠카운트다운' 김기웅 CP와 무대 동선과 퍼포먼스를 상의 중이다. 컴백 무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서인국. "'슈퍼스타K' 1위 발표 때보다 더 긴장됐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 비스트 요섭◇ 비스트 요섭,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비스트 멤버 요섭이 리허설 중 무대 교체 시간에 마이크로 장난치다 카메라에 잡혔다. 두 눈에 익살이 가득한 요섭은 애교도 '듬뿍' ▲ 그룹 제국의 아이들◇ 제국의 아이들 '역시 효느님~' 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케빈, 문준영, 박형식, 시완(사진 왼쪽부터) 대기실에서 선배 가수 이효리의 무대를 모니터하고 있다.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 ▲ 2PM 준호와 엠블랙 이준◇ 2PM 준호·엠블랙 이준 '백만 불짜리 미소' '엠카운트다운' MC를 맡은 준호와 이준. MC 멘트가 끝나자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밝은 미소만큼 진행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게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의 말. 준호·이준의 MC 기상도도 '맑음'  (사진=엠넷 제공)
2010.05.17 I 양승준 기자
김장훈·싸이의 피날레 콘서트, 6만명 동원 '대성공'
  • 김장훈·싸이의 피날레 콘서트, 6만명 동원 '대성공'
  • ▲ 싸이와 김장훈[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김장훈, 싸이가 총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김장훈, 싸이의 피날레 콘서트 '완타치 그 마지막'이 펼쳐졌다. '완타치 그 마지막'은 지난해 11월 첫 회부터 매진 사례를 이어온 '완타치'의 대미 공연답게 양과 질을 모두 만족시키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은 총 4부로 무려 네 시간 동안 숨가쁘게 진행됐으며 특수 효과 및 특별 무대로 매 순간 감탄을 자아냈다. 1, 2부는 두 사람의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무대로 구성됐으며 3부는 합동 무대 그리고 4부는 앙코르 무대로 이어졌다. 또 비, 김태원(부활), 소녀시대 등이 '완타치 그 마지막'의 게스트로 나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이 가운데 김장훈의 무대에 게스트로 선 김태원은 "김장훈은 기적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말한 뒤 "눈 앞의 광경이 기적 같다"고 객석을 보며 감탄해마지 않았다. 1부는 싸이가 무대를 꾸몄는데 '연예인' '챔피언' '끝' '새' '위 아 더 원' 등의 히트곡으로 시종일관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그는 "가수로 올해 10년째"라며 "데뷔한 순간부터 이곳(올림픽주경기장)에 서는 것을 꿈꿨는데 오늘(15일) 이 자리에 와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부는 김장훈의 무대로 이어졌다. 그는 '사노라면' '난 남자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소나기' '나와 같다면' 등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김장훈의 무대는 특수 효과가 돋보였는데 '소나기' 때 스탠딩석에서 분수처럼 펼쳐진 워터스크린은 김장훈, 싸이의 과거 활동 모습을 비추며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소극장 무대나 올림픽주경기장 무대나 관객을 대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면서도 "노래를 시작한지 20년 만에 올림픽주경기장에 깃발을 꽂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3부는 김장훈과 싸이가 함께 준비한 무대로 채워졌다. '커플' '고속도로 로망스' '울려줘 다시 한 번' 등을 불렀는데 싸이가 '고속도로 로망스'를 부르면서 크라우드 서핑 중 객석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었다.하지만 싸이는 바로 이어 박지윤 아이비 보아 이효리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국내 인기 여자 가수들의 패러디 무대로 관객들의 걱정을 단숨에 씻어냈다. 그는 육감(?)적인 몸매와 농염(?)한 자태로 여자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질세라 김장훈도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패러디 했는데 노래 중반 이후 진짜 소녀시대가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공연계 양대산맥, 김장훈과 싸이가 힘을 합해 펼친 공연답게 '완타치 그 마지막'은 어느 무대 하나 버릴 것 없는, 근래에 찾아 보기 힘든 양질의 공연이었다. 그들의 정성에 6만여 명의 관객들은 네 시간 내내 함성과 열창으로 보답했다. 이들의 열정은 다시 무대로 고스란히 전달돼 두 남자의 눈시울을 젖게 했다.
2010.05.16 I 박미애 기자
  • (와글와글 클릭)`트럭녀`는 또 뭐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된장녀, 개똥녀에 이어 이번에는 `트럭녀`가 인터넷 검색어순위 1위를 달렸다.12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트럭녀라는 말은 `트럭으로 갖다 줘도 싫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지난 11일 케이블방송 tvN의 `ENEWS`에서 `100트럭으로 갖다줘도 싫은 여자 스타` 랭킹을 정한 것에서 비롯됐다.트럭녀 1위에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차지했다. 이국주는 최근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을 `치킨치킨골뱅`으로 개사해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트럭녀`랭킹에는 미모의 여자 연예인도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김옥빈의 경우 한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을 고백하거나 생일에 근사한 이벤트를 열어주고 계산할 때 할인카드를 남자가 꺼내면 분위기가 깨져 실망스럽다"고 말해 1위에 오를뻔 했다. 가수 옥주현도 과거 모습 때문에 트럭녀에 이름을 올렸다.네티즌 사이에서는 `무슨무슨녀`라는 용어를 만들어내 특정인에게 주홍글씨는 새기는 것은 인격모독이라는 반응과 함께 식상함만 느껴진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은 이날 새벽 응급실을 찾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여성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소속사 측은 스케줄이 많은데다 콘서트 연습에 매달리면서 감기몸살이 심해져 실신했다고 밝혔다. 같은 팀 멤버인 정희철은 한 프로그램 녹화에서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나면 결혼할 것이라는 폭탄발언을 해 또 `누나`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최근 네티즌들에게 인기있는 놀이가 하나있다.바로 드라마 주인공의 가상 미니홈피 만들기다. 최근 등장한 가상 미니홈피는 MBC드라마 `개인의 취향` 주인공들의 것. 극중 주인공 박개인, 전진호, 최관장 등의 미니홈피가 등장했다. 이날 최관장의 가상 미니홈피는 얼마전 극중에서 전진호(이민호 분)가 박개인(손예진 분)에게 사랑을 고백한 것과 관련해 게이인 최관장(류승룡 분)의 슬픈 심경을 그대로 녹여내 웃음을 자아냈다.
2010.05.12 I 김자영 기자
이효리·대성, 첫 듀엣 '호평'…"'패떴' 회식 호흡"
  • 이효리·대성, 첫 듀엣 '호평'…"'패떴' 회식 호흡"
  • ▲ 가수 대성과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와 빅뱅 멤버 대성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발라드 듀엣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 사람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이효리 4집 '에이치-로직'(H-Logic) 수록곡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을 불렀다. 두 사람이 음악프로그램에 나와 듀엣곡을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지나 작가의 신작 '왓츠 업(What's Up)'에 캐스팅돼 연기 연습에 한창인 대성은 현재 별다른 공식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효리를 위해 '스케치북'에 특별 출연했다. ▲ 가수 대성과 이효리예능이 아닌 무대에서 두 사람의 호흡은 안정적이었다. 이효리와 대성은 감미로운 발라드곡인 '하우 디드 위 겟'을 갸냘프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소화해 곡의 맛을 살렸다. 또 곡이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노래인만큼 노래를 부르며 서로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등의 무대 매너를 선보여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의상도 블랙 컬러로 맞춰 무대의 통일성을 꾀했다. 두 사람은 노래를 마치고 쑥스러운 듯 웃었지만,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반겼다. 이들의 노래를 접한 MC 유희열이 호흡이 좋다고 평하자 이효리는 "대성이와 SBS '패밀리가 떴다' 할 때 회식 장소로 노래방 가서 듀엣곡을 부르곤 했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효리는 4집 발매 후 취재진과 만나 "대성이와 기회가 되면 같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며 "대성이 빅뱅에서 댄스곡과 트로트만 불러 사람들이 대성의 보이스를 잘 모르는데 발라드에 정말 잘 맞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효리와 대성이 함께 부른 '하우 디드 위 겟'은 음원 공개 당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상위권을 휩쓸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은 발라드곡이다. 두 사람의 이색적인 듀엣 무대가 담긴 '스케치북'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관련기사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박지선,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서 결국 '눈물'☞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대성, 이효리와 '스케치북' 출연…듀엣 호흡
2010.05.12 I 양승준 기자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
  •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
  • ▲ 빅뱅 멤버 대성과 가수 이효리 그리고 유희열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이효리 누나는 유재석 형이 늘어놓으면 자르는 것을 참 잘해요."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서 MC 유희열이 SBS '패밀리가 떴다'에 함께 출연한 유재석과 이효리의 예능 스타일을 묻자 이같이 눙쳤다. "이효리는 프로그램이 '너무 늘어지면 지루하다'며 (게스트의 말 등을) 칼 같이 자른다"는 게 대성의 말이다. 이효리는 이에 "(유)재석 오빠가 착해서 게스트들 말을 다 들어 주고 그래서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제가 그런 악역을 할 필요가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두 사람은 대성이 이효리 4집 수록곡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에 듀엣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날 '스케치북'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이 음악프로그램에 나와 듀엣을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MC 유희열은 이날 이효리의 음반 작업에 참여해 작은 선물이라도 받았느냐는 질문에 "술을 사줬다"며 "그래서 다음날 녹음을 망쳤다"고 말해 방청객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대성에 대해 "어린데 생각이 깊고 자신을 낮출 줄 알고 겸손하다"며 동생을 챙겼다. 하지만 "가끔 과도한 개그 욕심이 문제"라는 말로 대성을 뜨끔하게 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스케치북'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관련기사 ◀☞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박지선,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서 결국 '눈물'☞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대성, 이효리와 '스케치북' 출연…듀엣 호흡☞이효리, `엠카` 이어 `소리바다` 주간 1위…본격 `파워` 시동
2010.05.12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해"
  • 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해"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들었던 가장 속상한 말로 '그만둘 때 됐다'란 말을 꼽았다. 이효리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MC 유희열이 들었던 말 중 가상 속상했던 말을 묻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그만둘 때 됐다'란 말과 '아줌마'란 소리"라며 "아이돌 팬 분들인 것 같은데 댓글에 그런 글들 보면 속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저 더 할 생각인데…"라고 말해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이효리는 지난 2003년 솔로 활동 후 처음으로 '스케치북'을 찾았다. 그녀는 "라이브 공포증이 있어서 피했던 것 같다"며 "무서운 게 있을 때 그것을 해내고 나면 두려움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다 보니 피하기만 할 게 아니라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돼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이효리의 솔직한 답변에 "저도 라이브 안되거든요"라고 눙쳐 다시 한 번 방청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 외에도 이효리는 이날 무대 의상과 자신의 음악적 롤모델 그리고 여자 이효리에 대한 남자들의 편견과 취미 등에 대해 방청객들에게 솔직하게 들려줬다. 한편, 이효리는 자신의 4집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에서 호흡을 맞춘 빅뱅 멤버 대성과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여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효리의 '스케치북' 첫 외출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관련기사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박지선,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서 결국 '눈물'☞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대성, 이효리와 '스케치북' 출연…듀엣 호흡☞이효리, "외계인 콘셉트 왜? 딱히 할 게 없어서"
2010.05.12 I 양승준 기자
박지선,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서 결국 '눈물'
  • 박지선,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서 결국 '눈물'
  • ▲ 개그우먼 박지선[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정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을 떠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박지선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스케치북' 녹화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너무 즐거웠다. 첫사랑 같은 느낌이었다"고 울먹이며 방청객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4월 '스케치북' 시작과 함께 '수질 검사하러 왔어요'란 코너의 고정 게스트 MC로 활약한 박지선은 프로그램 내부 개편의 일환으로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1년 여만에 '스케치북'을 떠난다. 박지선은 '스케치북' 녹화 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정말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내 뒤로 바로 루시드 폴 씨가 코너를 새롭게 하는데 내가 울면 왠지 그분한테 미안하잖아요. 프로그램 분위기 어둡게 해놓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유희열 오빠 멘트할 때 속으로 계속 안 울려고 노래 부르고 있었는데, 희열 오빠가 저를 처다보고 그 상황이…" ▲ 개그우먼 박지선음악을 사랑하고 팬으로서 좋아했던 유희열과 함께해 '스케치북'에서의 지난 1년이 더욱 즐거웠다는 박지선. '스케치북'은 그녀에게 놀이터이자 방송인으로서 또 다른 배움의 장이었다. "'개그콘서트' 하면서 터득하지 못한 즉흥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는 것에 대해 '스케치북' 진행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자극이 많이 됐죠. 스태프들과도 정말 정들었고 음악을 좋아해 친해진 뮤지션도 많았는데 막상 떠나려니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박지선은 "방송은 떠나지만 매주 녹화장 놀러 갈거다"고 웃으며 말했다. 자신의 뒤를 이어 새로운 코너 MC로 투입된 루시드 폴에 대해서는 "그냥 루시드 폴 씨 스타일대로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유희열 오빠와 호흡도 잘 맞고 라디오 진행 경험도 있으시니 잘하실 것"이라고 응원했다.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음악 방송은 떠나지만 오는 6월부터는 라디오 게스트를 통해 청취자분들과 더 자주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선의 '스케치북' 마지막 공개 외출 모습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관련기사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대성, 이효리와 '스케치북' 출연…듀엣 호흡
2010.05.12 I 양승준 기자
박지선, 1년 만에 '스케치북' 하차…루시드폴 투입
  • 박지선, 1년 만에 '스케치북' 하차…루시드폴 투입
  • ▲ 개그우먼 박지선[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을 1년여 만에 떠난다. 11일 '스케치북' 한 제작진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프로그램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지난해 4월 '스케치북' 시작과 함께 '수질 검사하러 왔어요'란 코너의 고정 게스트 MC로 활약한 박지선이 이날 녹화를 끝으로 1년 여 만에 마침표를 찍는 것.박지선은 '수질 검사하러 왔어요'란 코너에서 관객들의 '물'을 조사한다는 설정으로 관객들과 편하게 말을 주고받으며 방송의 흥을 돋웠다. 방송인 김제동이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맡았던 감초 게스트 역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가수 루시드 폴박지선의 빈자리는 '음유시인' 가수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이 메운다. 루시드폴은 '루시드폴의 보이나요?'란 새 코너를 맡아 이날 녹화부터 프로그램 메인 MC인 유희열과 호흡을 맞춘다. '루시드폴의 보이나요?'는 시청자들의 사연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뽑아 매주 한 시청자를 방송에 초대해 루시드폴과 유희열이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주는 형식의 코너다. 해당 사연 밑에 달려진 인터넷 댓글과 방청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사를 만들고 신청자에게 맞는 노래를 만들어 준다는 게 '스케치북' 제작진의 설명이다. 루시드 폴이 출연한 '루시드폴의 보이나요?'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한편, 이날 '스케치북'에는 가수 이효리와 빅뱅 멤버 대성 그리고 바비 킴 등이 출연한다.
2010.05.11 I 양승준 기자
이효리·대성, '스케치북'서 듀엣 호흡
  • 이효리·대성, '스케치북'서 듀엣 호흡
  • ▲ 가수 이효리와 빅뱅 멤버 대성[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가수 이효리의 4집 활동에 지원군으로 나섰다. 7일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대성은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릴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이효리와 함께 출연한다. 이효리의 새 음반 '에이치-로직'(H-Logic) 수록곡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에서 이효리와 듀엣 호흡을 맞춘 대성은 이효리의 신곡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녹화에 참여한다. 두 사람은 이날 '스케치북' 무대에서 처음으로 '하우 디드 위드 겟'을 부르게 된다. 송지나 작가의 신작 '왓츠 업(What's Up)'에 캐스팅돼 연기 연습 중인 대성은 현재 별다른 공식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효리를 위해 '스케치북'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 이효리와 대성이 함께 부른 '하우 디드 위 겟'은 음원 공개 당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상위권을 휩쓸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은 발라드곡이다. 이효리는 대성과의 듀엣 작업에 대해 4집 발매후 취재진과 만나 "대성이와 SBS '패밀리가 떴다' 할 때 노래방 가서 듀엣곡을 부르곤 했다. 그때 기회가 되면 같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며 "대성이 빅뱅에서 댄스곡과 트로트만 불러 사람들이 대성의 보이스를 잘 모르는데 발라드에 정말 잘 맞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이효리는 지난달 발매한 4집 타이틀곡 '치티 치티 뱅뱅'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관련기사 ◀☞이효리, `엠카` 이어 `소리바다` 주간 1위…본격 `파워` 시동☞비·이효리, `해피투게더` 동반 출연☞이효리, "외계인 콘셉트 왜? 딱히 할 게 없어서"☞이효리, 컴백 일주일 만에 '엠카' 1위☞[포토]이효리, '망사 패션 아찔하네~'
2010.05.07 I 양승준 기자
박명수·유세윤이 평가한 서로의 음악은?
  • 박명수·유세윤이 평가한 서로의 음악은?
  • ▲ 개그맨 박휘순, 유세윤, 박명수와 래퍼 쇼리J[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개그맨 출신 가수 박명수와 유세윤이 바라보는 서로의 음악은 어떨까? 두 사람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우아한 인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음악을 들어봤는데 좋았다"며 상대방을 추켜 세웠다. 박명수는 지난달 5일 디지털 싱글 '파이야'를 발표해 비·이효리 등 가요계 톱스타들이 대거 컴백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세윤도 하이사이드 멤버 뮤지와 함께 유부남그룹 UV를 결성, '쿨하지 못해 미안해'·인천대공원' 등의 노래로 네티즌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유세윤은 "'파이야'를 들어봤는데 정말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며 "보통 개그맨이 세련된 것을 하면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인데 오히려 거부감 갖지 않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도 후배 유세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유세윤의 음악을 들어봤다. 유세윤만의 색깔이 있고 아이디어 적인 면이 강해 개그맨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잘 살린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개그와 함께 자신의 음악이 부각을 받는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노래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그는 "'냉면'이 한달 동안 1위를 하는 등 '무한도전'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의 왕자' 등 제 노래도 다시 조명을 받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지금 발라드곡을 받은 게 있어 작업중"이라며 신곡 작업에 대한 계획을 들려쥐도 했다. 한편, 박명수와 유세윤이 출연하는 '우아한 인생'은 패션, 뷰티, 연애, 라이프 스타일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트렌드세터 되기에 도전하는 리얼리티쇼다. 두 사람 외에도 박휘순, 래퍼 쇼리J 등이 함께 출연하며 4일 자정 첫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박휘순-유세윤-박명수-쇼리J, '우리가 메인 MC!'☞[포토]박휘순, 'MC 변신, 기대하세요~'☞[포토]'노쿨!' 유세윤, '쿨하지 못해 미안해~'☞[포토]'2인자' 박명수, '거성 다운 모습 보여드릴게요~'☞[포토]MBC 에브리원 '우아한 인생' 기대해주세요!
2010.05.04 I 양승준 기자
서인국 "이제 증명할 시간"①
  • 서인국 "이제 증명할 시간"①
  • ▲ 가수 서인국[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72만 명 분의 1의 주인공' 서인국이 두 번째 출발선에 섰다.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에서 우승해 세상에 첫 얼굴을 알린 그가 오는 6일 첫 미니 음반 '저스트 비기닝'을 발매하고 음악팬들 앞에 서는 것. '슈퍼스타K'가 끝나고 지난해 10월 '부른다' 음반을 발매하긴 했지만 프로가수로서의 진정한 출발은 '저스트 비기닝'이라 볼 수 있다. '부른다' 음반이 '슈퍼스타K' 우승자 혜택으로 기획된 음반이라 가수 서인국보다는 '슈퍼스타K' 서인국에 포커싱에 맞춰졌기 때문이다. 서인국은 "의미 자체가 다르다"며 '저스트 비기닝'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사실 '부른다' 음반은 이벤트성 성격이 강했죠. 물론 제 이름으로 된 음반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방시혁 작곡가 선생님 같은 유명하신 분에게 곡을 받아 감사했지만, 음반에 집중하기에는 정신없는 시기였어요. 하지만 '저스트 비기닝'은 스스로도 만족도가 높아요. 무엇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다는 거에도 의미가 있고요." 새로운 출발인 만큼 음반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힙합 R&B 스타일의 곡으로 채웠다. 타이틀곡인 '사랑해 U'를 비롯해 '왜 웃기만 해', '첫눈에' 등 곡 대부분이 서인국의 보컬과 랩 실력을 동시에 버무릴 수 있는 리드미컬하면서 비트 있는 곡이다. 하지만 어려움도 많았다. 리드미컬한 곡에 감정을 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감정 표현이 약하다는 것은 '슈퍼스타K' 출연 당시 서인국의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저는 표현한다고 하는데 녹음하고 나면 별 감흥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이런 점이 되게 힘들었죠. 그래서 표현력을 잘 살리는 데 집중을 많이 했어요. '사랑해 U'같은 경우는 작사에 참여해준 휘성 선배님의 조언이 도움이 컸어요. 발성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트레이닝을 통해 점점 톤을 잡아갔죠." 서인국이란 원석을 보석으로 가공하는 데 같은 소속사 식구들도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효신 선배님 같은 경우는 따로 보컬 레슨을 해주셨어요. 정말 큰 도움이 됐죠. 그리고 성시경 선배님 같은 경우는 가끔 휴가 나왔을 때 제 곡을 들어보시고 '어떻게 노래보다 랩을 더 잘해?'라고 농담도 해주셨죠." ▲ 가수 서인국◇ "성형? 그냥 웃지요"서인국의 변신은 외모에서 가장 도드라졌다. 서인국은 음반 발매 전 공개한 티저 사진에서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옴므 파탈'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익살스럽고 친근했던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슈퍼스타K' 시절과는 달리 날렵해진 턱선과 몸매에 네티즌은 "서인국 맞아?"라며 서인국의 외모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심지어 '서인국 성형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음반 준비하면서 15kg 정도 뺐어요. 지금 체중은 69kg이에요.(서인국의 키는 180cm다). 그동안 닭가슴살 주로 먹고 하루 4시간 정도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었죠. 친구들도 티저 사진 공개되고 나서 '너 아니지?'라는 반응을 자주 보였어요. 길학미도 전화와서 '오빠 살 왜 이렇게 많이 뺐어?'라며 물었죠. 그런데 정말 성형 수술은 안 했어요. 음반 준비하면서 김광석 추모 공연에 일주일마다 서서 수술할 시간도 없었죠." 서인국은 성형설까지 제기되며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즐거워했다. ▲ 가수 서인국◇ "음악프로그램 1위가 목표"'슈퍼스타K'란 둥지를 떠나 이제 프로 가수란 정글의 세계에 뛰어든 서인국.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서인국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5월에는 비와 이효리를 비롯해 2PM, 원더걸스 등의 대형 가수들이 활동한다. 신인으로서 최악의 대진운인 셈이다. 악재는 혼자 오지 않는 법. 컴백과 동시에 '슈퍼스타K' 톱3인 길학미와의 진검승부를 다시 한번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보시는 분들은 (길)학미와 저를 비교해서 보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같은 '슈퍼스타K' 출신이니까요. 하지만 '슈퍼스타K' 찍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학미와의 경쟁에서 이겨야겠다는 경쟁에 대한 압박은 크게 없어요. 오히려 동료애가 크죠. 이번에도 서로 별들의 전쟁에서 잘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하지만 서인국은 '슈퍼스타K' 심사위원이었던 이효리와의 만남에는 설렘과 동시에 긴장감을 표했다. "일반인에서 이제 가수로 이효리 선배님을 만난다고 하니 기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해요. 아무래도 제 시작을 봐주셨던 분이니 '슈퍼스타K' 이후 제가 준비해왔던 것들을 가장 먼저 보여 드리고 싶기도 해고요. 또 증명하고 싶고요." '슈퍼스타K'의 터널을 지나 '저스트 비기닝'으로 거위의 꿈을 꾸고 있는 서인국. "72만 명 분의 1이란 꼬리표가 부담은 된다"는 그였지만 "이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가수 서인국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그리고 음악프로그램 1위가 목표"라는 서인국의 말에는 의욕이 넘쳤다.▶ 관련기사 ◀☞서인국 "'슈퍼스타K' 상금 1억원은…"③☞서인국 "김민정 누나와 키스신, NG만 7번"②
2010.05.04 I 양승준 기자
길학미, 공중파 데뷔 앞두고 이효리 격려에 감격 `눈물`
  • 길학미, 공중파 데뷔 앞두고 이효리 격려에 감격 `눈물`
  • ▲ 길학미[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여성 보컬리스트 길학미가 이효리의 격려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월30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현장에서 공중파 방송 데뷔를 앞둔 길학미에게 이효리는 “열심히 하라.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길학미는 “이효리 선배가 반갑게 맞아주면서 격려까지 해줘 눈물이 핑 돌았다”며 “이효리 선배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길학미는 지난해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참가자였고 이효리는 심사위원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제 선후배 가수로서 `뮤직뱅크` 무대에 올랐다. 길학미는 이날 파워풀한 안무와 안정된 라이브 실력으로 음악팬들에게 실력파 보컬리스트라는 인상을 깊숙이 심었다. 한편 지난 3월25일 미니앨범 `슈퍼 솔`(Super Soul)을 발표한 길학미는 바비킴의 공연 게스트로 전국투어 무대에 올라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비·시크릿·ZE:A·길학미, `천안함 참사` 후 첫 컴백 무대☞'거위의 꿈' 이룬 길학미 "녹음실서 눈물도 많이"(인터뷰①)☞길학미, "데뷔? 효리 선배께 숙제 검사 받는 기분"(인터뷰②)☞'슈퍼스타K' 길학미, 바비킴과 한솥밥☞['슈퍼스타K' 아듀 인터뷰③] '3위' 길학미, "아쉬움에 집에서 울기도"
2010.05.02 I 김은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