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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코·카리나, KBS 연예대상 신인상 각축전…세대통합 수상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 KBS 연예대상’ 지코와 카리나가 영예의 신인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21일 오늘 오후 9시 20분부터 KBS2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을 생방송한다. 가수 겸 배우 이준, 멀티 엔터테이너 이찬원, 래퍼 이영지가 MC로 호흡을 맞추는 ‘2024 K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KBS 예능을 빛낸 예능인과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특히 ‘2024 KBS 연예대상’을 통해 성별, 나이,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예능인이 하나가 된 ‘세대 통합 시상식’이 완성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17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예능 ‘1박 2일’은 물론 신생 웹예능 ‘노포기’와 ‘리무진 서비스’까지 완벽한 신구의 조화가 이뤄진 것.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37개월 은우에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합류로 화제를 모은 71세 박영규 등이 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잔치를 예고한다.이와 함께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제일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신인상 부문이다. 특히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부문에 ‘개그콘서트’의 나현영, ‘더 시즌즈’의 지코, ‘뮤직뱅크’의 문상민, ‘싱크로유’의 카리나가 후보로 지명돼 신인상을 두고 경쟁한다. 그중에서도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 이효리에 이어 ‘더 시즌즈’의 5번째 MC가 된 지코와 함께 ‘싱크로유’ 추리단으로 높은 추리 성공률과 반전의 예능감을 뽐낸 카리나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음악을 넘어 예능까지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수상하고 싶은 상 1순위로 꼽힐 만큼 대상에 버금가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준다. 특히 ’불후의 명곡’은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1박 2일 시즌4’는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력 후보다. 이처럼 ‘불후의 명곡’, ‘1박 2일 시즌4’ 등 장수 프로그램 사이에서 급부상한 ‘싱크로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의 선전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대상 후보는 전통 강호와 신흥 강자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한다. 3년 만에 KBS 복귀작 ‘싱크로유’ MC를 맡은 유재석,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이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KBS 중계진으로 참여해 여자 역도 경기 중계를 맡은 전현무, 17년째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1박 2일 시즌4’의 터줏대감 김종민,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편스토랑’의 류수영, ‘불후의 명곡’ 등 올해 KBS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의 아들’로 급부상한 이찬원의 대결로 이목이 쏠린다.이처럼 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물론 신인상까지 초미의 관심을 받는 ‘2024 KBS 연예대상’은 21일 오늘 오후 9시 20분부터 생중계된다.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 선보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겨울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 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말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올해 오크25, 일품진로 100주년 기념주 등 4개의 신제품과 블랙 두꺼비, 라이터 등 20여개의 굿즈를 출시한 가운데, 2024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겨울을 강조한 이번 에디션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빨간색, 은색, 금색을 활용했다. 눈사람, 눈송이, 별 등 겨울을 상징하는 귀여운 이모티콘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계절감을 선사한다.겨울 에디션은 일품진로와 오크25에만 적용, 2일부터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한편, 모델 이효리 효과도 연말 특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모델 이효리가 자신의 SNS에서 일품진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일품진로 모델로 발탁된 이효리는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일품진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쌓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은 올 한해 일품진로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연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출시됐다”며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니즈에 맞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국내 프리미엄 소주에 날개 달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국내 프리미엄 소주 성장을 이끌고 있다.일품진로 모델 이효리 (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000080)는 10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인 결과, 10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증류식 소주 시장이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하이트진로만 나 홀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소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꾸준한 신제품 출시 △모델 발탁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일품진로 전담 조직을 운영해 전국 단위로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소통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고연산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업계 최초로 물을 타지 않고 숙성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기법을 사용해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라는 명주를 탄생시켰다. 100년의 진정성이 담긴 패키지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완성된 제품에 대한 가치를 알아본 소비자들이 몰리며, 빠르게 완판 됐다. 현재도 온라인을 통해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3년에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12년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43’과 5년 이상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25’는 각 45도, 25도의 증류식 소주로,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따라 각각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와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하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증류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제품 특징에 맞게 활용하고, 독보적인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증류식 소주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희소성이 높은 기념주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주류업계 최초 100년 기업에 걸맞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증류주의 맥을 잇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5월 ‘일품진로’ 브랜드 최초로 모델 이효리를 발탁하고 첫 광고를 선보였다. 평소 애주가로 잘 알려진 이효리가 일품진로의 맛과 핵심 가치를 잘 표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롯데렌터카, 한국산업고객만족도 렌터카 부문 ‘9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롯데렌탈은 당사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렌터카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KCSI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공신력 있는 고객만족도 지수로 올해로 33회째를 맞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전반적 만족도 △평가 요소 종합 만족도 △재구입(이용) 의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수를 산출한다.롯데렌터카가 제33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렌터카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최진환(오른쪽)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과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올해는 소비재 제조업, 일반 서비스업 등 총 119개 산업의 398개 기업을 대상으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남녀 총 1만1253명의 소비자를 일대일 면접을 통해 진행했다. KCSI 조사 결과 롯데렌터카는 종합 점수 87.8점으로 업계 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개편 외에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혜택을 세분화 및 확대하는 적극적인 행보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11월 대표 브랜드인 롯데렌터카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알리기 위해 신차 장기렌터카를 마이카(개인 장기렌터카)와 비즈카(법인 장기렌터카)로 나눠 리브랜딩했다. 브랜드 개편과 함께 이효리를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렌터카 마이카‘는 개인 고객 대상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다. Care(방문정비), Benefit(멤버십 혜택), Safety(차량 안전관리)를 키워드로 한다. 모든 롯데렌터카 마이카 상품에는 연 1회 엔진오일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아울러 멤버십 서비스를 스탠다드, 프리미엄, 프레스티지로 세분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주행거리 기반 차량 안전점검 서비스인 ‘Safety 365’로 고객의 안전도 책임진다. 고객은 롯데렌터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견적부터 심사, 계약까지 쉽고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법인 장기렌터카 서비스 ‘롯데렌터카 비즈카(Biz car)’의 키워드는 Care(고객 맞춤형 정비 서비스), Saving(비용과 시간 절감), Customizing(고객 맞춤 차량)이다. 주행거리 등에 따른 정비상품 선택지를 확대했으며 비즈니스 차량 관리 솔루션 ‘커넥트프로’를 고도화해 도입했다. 전문 매니저의 상담을 통해 법인의 여건 및 차량 사용 용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차량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차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차량을 렌탈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다.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My car(마이카) 세이브’는 롯데렌탈이 직접 관리하고 진단한 차량을 엄선해 상품화한 중고차 전용 서비스다. 롯데렌탈이 직접 관리하는 26만대 차량에서 매물을 선정해 허위매물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동시에 성능점검 및 무사고여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올해 1월에는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마이카 세이브 다이렉트(My car Save Direct) 서비스’도 오픈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터카가 KCSI 렌터카 부문 9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는 것은 오랜 시간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님과 직원들 덕분” 이라며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지코, '더 시즌즈' 5개월 대장정 마무리… 블락비 재결합 예고
- (사진=KBS2 ‘더 시즌즈’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지난 6일 지코의 이름을 건 뮤직 토크쇼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막을 내렸다. 지코는 올 4월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뮤(AKMU),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더 시즌즈’의 다섯 번째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마지막이라고 슬퍼하는 것은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 지코답게 가보겠다”라며 밝게 등장해 게스트로 출연한 스탠다드프렌즈, 장필순, 황제성, 블락비(Block B)와 함께 멋진 시간을 만들었다. 피날레는 “모두가 염원하는 꿈의 자리에서 진행자가 되어 다양하고 값진 순간을 나누는 영광을 누렸다. 저에게 ‘더 시즌즈’는 자연히 흘러가는 하나의 계절이 아니었다. 열일곱 번의 소중한 꿈자리였다”라는 지코의 손편지 낭독과 히트곡 퍼레이드가 장식했다.지코는 지난 5개월간 흠잡을 곳 없는 진행 실력과 화려한 입담을 보여주었다. 최백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도경수, 박보검,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세대와 장르를 불문한 게스트들이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찾아 함께 호흡을 맞췄다.지코의 진행 방식은 특별했다. 게스트들과 즉석에서 합을 맞춰 무대를 꾸미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절친’ 도경수와 꾸민 ‘SPOT! (feat. JENNIE)’, 배우 이재욱과 함께한 ‘자니 (Feat. Dynamic Duo)’ 등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지금도 회자될 만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코는 게스트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아티스트로서 개성을 뽐내며 유일무이한 MC로 거듭났다. 지코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회에 느꼈던 긴장과 설렘을 마지막 녹화 때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사이 뚜렷해진 것은 끈끈해진 제작진과의 유대감, 돈독해진 관객들과의 호흡이 아니었나 싶다. 섭외에 응해 주시고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아티스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카메라팀, 음향팀, 연출팀, 조명팀, 진행팀 분들과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함께 나누고 싶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한편 방송 말미 피오는 “내년에 블락비 컴백하겠다”고 깜짝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코는 “지들끼리 정하는 게 어딨냐”고 당황했고, 피오는 “상의되지 않았지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해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 웨이브투어스, 월드투어 앞서 새 EP로 1년 5개월 만 컴백
- 웨이브투어스(사진=WAVY)[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가 1년 5개월 만의 신보로 돌아온다.웨이브투어스(김다니엘·차순종·신동규)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플레이 위드 어스! 0.03’(play with earth! 0.03)을 발매한다.‘플레이 위드 어스! 0.03’은 웨이브투어스가 오는 16일 미주 지역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월드투어 ‘플레이 위드 어스! 0.03’을 앞두고 발매하는 신보로, 지난해 4월 발매한 정규앨범 ‘0.1 플로스 앤 올.’(0.1 flaws and all.)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지난 1년간의 미주, 아시아, 유럽 투어 속에서 겪은 멤버들의 설렘과 도전, 성장을 담았으며, 이들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플레이 위드 어스’(play with earth!)는 김다니엘이 작곡한 곡으로, 삶의 걱정에서 잠시 벗어나 현재의 순간을 만끽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니’(annie.)는 사회가 물질적인 성장을 강요하거나, 삶이 복잡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의 중요성을 다룬 곡이다. 밴드 멤버로서, 또 성장하는 청년으로서 도전과 변화를 통해 겪게 되는 성장통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에 녹여냈다. 지난 2020년 발매돼 큰 사랑을 받은 ‘푸에블로’(pueblo)의 리마스터 버전 ‘푸에블로’(remastered 2024), ‘벡’(beck.), ‘홀리랜드’(holyland), ‘슬로우 다이브’(slow dive) 등 7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웨이브투어스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프로듀싱부터 믹스, 마스터링까지 모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밴드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음악들을 통해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앞서 웨이브투어스는 뉴욕 ‘HITC 페스티벌’을 포함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했다. 한국 밴드 중 가장 많은 월별 청취자를 보유한 팀으로, ‘서울 재즈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도 주요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났다. 또 KBS2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내 인지도를 넓혀가는 중이다.
- 유재석,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변우석→뉴진스 수상
- 유재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소비자포럼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K컬처와 KPOP이 글로벌 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한국소비자포럼은 올해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에서도 소비자 투표를 실시하여 탁월한 활동으로 한류의 위상을 드높인 최고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소비자 투표는 376만 253명이 참여하고 2689만 3194건의 투표 수를 기록했다.(사진=한국소비자포럼)22년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들이 함께 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 브랜드 어워즈인만큼, 올해도 기업과 인물·문화 부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뜨거웠다.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에서는 국내 58개 브랜드, 베트남 10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특히 오랜 시간 국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올해의 인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등정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국내 인물부문에는 △유재석(예능인-남, 웹예능MC-남) △변우석(남자배우-핫트렌드) △KISS OF LIFE(여자아이돌-라이징스타) △이효리(핫아이콘-여) 등이 국내 및 베트남 소비자들이 뽑은 2024년을 빛낸 올해의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유재석은 올해 남자 예능인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장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유튜브 ‘핑계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유재석은 웹예능남자MC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 영예를 안았다.남자배우(핫트렌드) 부문에서는 변우석이 1위를 차지했다. 변우석은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연 ‘류선재’ 역을 맡아 배우 김혜윤과의 완벽한 로맨스 케미로 큰 호평을 받았다. 변우석은 국내는 물론 태국과 일본에서도 ‘변우석 신드롬’을 일으키며 2024년을 빛낸 올해의 남자배우 핫트렌드로 선정됐다.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는 올해의 여자아이돌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지난 7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 ‘스티키’(Sticky)는 청량하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안무로 국내 및 미국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키스오브라이프를 현 시대의 새로운 서머퀸으로 자리매김시켰다.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밝은 에너지로 KPOP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1년 3개월만에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여자 핫아이콘 부문에서는 이효리가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효리는 올해,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통해 연예계 선후배와의 진솔한 대화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11년만에 광고계에 복귀한 이효리는 수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베트남 인물부문에서는 △Faker(페이커)(e스포츠선수) △템페스트(남자아이돌) △김수현(남자배우) △도경수(남자솔로가수) △NCT WISH(남자아이돌-신인) △김지원(여자배우) △태연(여자솔로가수) △에스파(여자아이돌) △베이비몬스터(여자아이돌-신인)가 탁월한 활동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스타들이 1위로 선정됐다.템페스트는 국내와 베트남에서 각각 올해의 남자아이돌로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템페스트는 프리데뷔곡 ‘배디스트 비헤이비어’로 베트남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첫 베트남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더해, 템페스트는 최근 타이틀곡 ‘라이트하우스’로 국내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올해의 남자아이돌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이외에도 국내 부문에서는 △장도연(예능인-여, 웹예능MC-여) △포레스텔라(크로스오버그룹) △임영웅(남자솔로가수, 광고모델-남) △윤하(여성보컬) △박경림(MC) △마동석(남자배우-영화) △조세호(엔터테이너-남) △이은지(엔터테이너-여, 라디오DJ-여) △김원훈(개그맨) △이수지(개그우먼) △QWER(걸밴드) △고윤정(광고모델-여) △홍이삭(남성보컬) △구교환(남자배우-OTT) △김수현(남자배우-드라마) △송건희(남자배우-라이징스타) △박지환(남자배우-신스틸러) △김민규(남자배우-신인) △템페스트(남자아이돌) △RIIZE(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 △TWS(남자아이돌-신인) △박명수(라디오DJ-남) △규현(멀티테이너-남) △한가인(멀티테이너-여) △DAY6(밴드) △손흥민(스포츠선수) △김동현(스포테이너) △천우희(여자배우-OTT) △김지원(여자배우-드라마) △전종서(여자배우-라이징스타) △정영주(여자배우-신스틸러) △장다아(여자배우-신인) △김고은(여자배우-영화) △김혜윤(여자배우-핫트렌드) △아이유(여자솔로가수) △뉴진스(여자아이돌) △유니스(여자아이돌-신인) △이승협(연기돌) △장영란(연예인유튜버-여) △안유진(예능돌-여) △슛포러브(유튜브스포츠채널-축구) △숏박스(유튜브코미디채널) △김선태(충주맨)(핫아이콘-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문화부문에서는 재미있는 콘텐츠 속 세상을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로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선정됐다. 국내부문에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럭(프로그램-토크) △나 혼자 산다(프로그램-관찰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프로그램-여행예능) △런닝맨(프로그램-주말예능) △여고추리반(프로그램-OTT예능) △최강야구(프로그램-스포츠예능)가, 베트남 부문에서는 △눈물의 여왕(K드라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올해의 토크 프로그램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명 연예인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게스트를 초청해 깊이 있는 삶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중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베트남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K드라마 부문 대상은 tvN ‘눈물의 여왕’이 차지했다. 7일 동안 넷플릭스에서 410만 뷰를 돌파하며 진기록을 세운 ‘눈물의 여왕’은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 전 세계 41개국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은 각각 베트남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여자배우와 올해의 남자배우로 선정되며 또 한 번 세계에 한류 열풍을 더욱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규모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브랜드 어워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다.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은 언론보도, 방송프로그램, SNS, 주요 포털사이트의 콘텐츠평판과 전문기관 인증 등에 기초한 주요 이슈 분석을 통해 262개 브랜드를 1차 선별하고,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국내 및 베트남에서 2주간 대규모 소비자 투표가 진행됐다. 선정된 인물·문화 브랜드는 ‘2024 올해의 OOO’라는 영예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 이효리 '제주살이' 청산,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서울 새 보금자리는?[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11년간의 제주도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내달 서울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부부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제주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한 가운데, 서울의 새 보금자리는 어떤 곳인지 관심이 쏠립니다.가수 이효리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효리SNS, 이데일리)이효리는 지난달 방송인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밝히면서 “이사를 결심한 뒤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 보인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울러 유재석을 만난 이상순은 “9월에 서울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사 후 다양한 공연 등 음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더 부지런하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효리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습니다. 지하1층~지상2층으로 구성된 이 집은 연면적 100평에 달하며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입니다. 이삿날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집은 사방에 안전 펜스를 치고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평창동은 성북동과 함께 우리나라 양대 전통 부촌으로 손꼽혀왔습니다. 특히 전·현직 관료들이 주로 거주하며 이른바 ‘권력촌’으로 불렸고, 최근엔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재 평창동에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유해진, 김혜수, 가수 서태지, 윤종신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처럼 평창동에 주요 인사들이 모인 것은 동네가 북한산 자락에 있어 거주환경이 아주 쾌적하면서도 서울 중심부로 접근도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평창동에 와보면 평소 보기 힘든 각양각색의 최고급 단독주택과 자연경관이 맞물려 서울이 아닌 한적한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서울 종로구 평창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게다가 동네 경사는 매우 높으면서도 대중교통편은 드물어 드나드는 외부인이 적습니다. 이는 철저한 치안 유지와 주민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합니다. 국민 누구나 알아볼 만한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이유입니다.한편 제주도는 2022년 8월 이후 24개월 연속 집값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침체해 주택매매 거래량이 급감했고 미분양 주택 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인구가 이탈하면서 부동산 수요층이 줄고, 내국인 관광객들은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숙박시설 경매 물건도 계속 쌓이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제주 부동산 경기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효리 부부는 제주 집값이 고점을 찍기 전에 현재 집을 마련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매각해도 큰 손해는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빈센트블루, '새벽 2시의 신데렐라' OST 첫 번째 주자…로코 감성 UP
- (사진=스튜디오 마음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송라이터 빈센트블루(Vincent Blue)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OST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빈센트블루가 참여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OST Part 1 ‘스윗 드라마’(Sweet Drama)가 발매된다. ‘스윗 드라마’는 80년대 뉴웨이브 신스팝을 재현한 사운드 위로 빈센트블루의 감성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사랑을 사랑으로 안을 수 있을까?’, ‘새벽이 끝나기 전 네 손을 잡을게’ 등 곡 제목처럼, 달콤한 드라마를 꿈꾸는 사람의 마음을 동화 같은 가사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특히 ‘스윗 드라마’에는 이효리, 샤이니 온유 등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 작사가로 많은 뮤지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동희 작사가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한 밴드 문콕의 멤버 오동준이 작곡과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빈센트블루는 그간 ‘그녀는 예뻤다’, ‘역도요정 김복주’, ‘내 뒤에 테리우스’, ‘붉은 달 푸른 해’, ‘일타 스캔들’, ‘완벽한 결혼의 정석’,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여러 드라마 OST를 가창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매력적인 보이스는 물론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을 자랑하며 ‘대세 싱어송라이터’로 떠올랐다.24일부터 매주 토, 일 밤 9시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 주원(문상민 분)과 헤어지려는 극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신현빈 분)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9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된다.빈센트블루가 가창한 ‘새벽 2시의 신데렐라’ OST Part 1 ‘스윗 드라마’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이효리, 母 향한 사랑 되찾았다…잊어버린 어린 시절 추억 소환
- 사진=‘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린 시절 잃어버린 시간을 헤매던 이효리가 길을 찾고, 진짜 어른으로 성장했다.지난 14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연출 마건영, 박성환) 최종회에서는 이효리와 엄마의 5박 6일 여행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여행 첫날부터 여러 위기에 봉착했던 모녀는 다사다난한 시간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30년 만에 단둘이 여행을 떠난 모녀는 아침 시간을 보내는 법부터 옷 스타일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것이 없어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이효리와 엄마는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도 연결된 듯 비슷한 구석이 많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는 습관과 걸음걸이, 식성 등 근본적인 부분은 붕어빵 그 자체였다. 이효리는 거울을 보듯 자신을 돌아봤고, 스스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엄마와 비슷한 구석이 많은 만큼 그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었다. 엄마를 작은 세상에서 꺼내줘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이효리는 오히려 자신의 세상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반면 엄마는 한결같았다. 이효리가 엄마와의 사랑을 찾기 위해 무던히 노력할 때, 엄마는 딸에게 더욱 큰 사랑을 주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 어린 시절 조실부모한 엄마는 애틋한 사랑을 받지 못한 탓에 자식들에게 준 사랑이 부족한 것만 같아 죄책감을 느꼈고 여행 내내 이효리를 아기 대하듯 살피고 감싸 안아주며 사랑을 듬뿍 줬다.보이지 않지만, 각자의 세상에서 치열했던 모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또한 엄마는 이효리가 잊고 있었던 추억을 선물했다. 어린 시절을 어리광 부릴 틈 없던 기억으로 채운 이효리에게 막내딸로서 사랑을 듬뿍 받은 일화들을 털어놓으며 모녀 여행에 의미를 더했다.더불어 이효리는 여행 중 낯선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엄마와 가까워지는 또 다른 계기를 마련했다. 친구 같은 모녀들을 볼 때면 부러워하는 동시에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을 해나가는가 하면, 우리네 부모님과 다르지 않은 어르신들을 보며 공감을 얻고 위로를 얻었다.아울러 여행 이후 모녀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마주치자마자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고, 여행 처음과 달리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티키타카’를 나눴다. 무엇보다 방송 후 유명해진(?) 엄마는 톱스타 딸의 삶을 일부 경험하며 이효리와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이효리는 연예계 데뷔 후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협업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앞서 여행지에서 엄마가 불러준 노래들을 듣고 이효리는 크게 감동을 받았다. 이후 이효리는 엄마와 이상순과 함께 ‘섬집 아기’를 녹음했고, 두 사람의 추억을 노래로 남기며 큰 울림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