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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의 노후통장]중년 남성 귀농의 꿈..“아내부터 설득해라”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개그맨 배동성 씨는 10년 뒤 귀농을 꿈꾸며 벌써부터 조경 수업을 듣고 있다. 그는 지인들과 함께 살며 버섯 농사도 지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신바람이 난다고 말했다. 고향이 시골인 많은 중년 남성들이 귀농을 꿈꾼다. 배 씨는 “10년 뒤에도 지금처럼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언젠가 방송 활동이 줄게 될 텐데 미리부터 10년 뒤를 준비하고 싶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귀농학교에는 중년 남성들로 넘쳐난다. 주말마다 이론 수업과 실기 수업을 병행하며 온 정성을 쏟는다. 이데일리TV의 신개념 재테크쇼 ‘박준형의 노후통장, 안녕하십니까’에도 노후에 고향에 내려가 소박하게 살고 싶은 45세 남성이 사연을 보냈다. 그가 바라는 노후는 대구 근교 가창에 있는 땅 300평에 사는 것이다. 1층에는 작은 커피숍을 내고 2층에는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을 지을 계획이다. 그의 현재 총 자산은 4억원 짜리 집 한 채가 유일하다. 과연 그는 꿈꾸는 은퇴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보다 구체적인 컨설팅을 ‘박준형의 노후통장, 안녕하십니까’ 전문가 팀(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 고경희 세무사, 박상훈 재무설계상담사)에 들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 오후 1시(재방송 밤 10시) 이데일리TV ‘박준형의 노후통장, 안녕하십니까’에서 볼 수 있다. ①중년 남성의 로망 ‘귀농’…“아내부터 먼저 설득해라”많은 남성들이 은퇴 후 귀농을 위해 ‘귀농학교’에 다닌다. 황금같은 주말에도 수업 한번 빠지지 않고 열심이지만, 결국 나중에 포기하고 마는 이유는 ‘아내의 반대’ 때문이다. 남성들과 달리 아내들은 나이가 들수록 생활이 편리한 도심을 선호한다. 특히 귀농할 경우 그동안 쌓아온 ‘여성 네크워크’가 한꺼번에 무너지기 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 한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 귀농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부부 갈등”이라며 “진정으로 귀농을 원한다면 평소에 아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꾸준히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중년 부부가 함께 귀농학교에 다니며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②귀농 자금 얼마나? 4억 짜리 집 한 채면 충분!사례자의 전 재산은 4억원 짜리 집 한 채가 전부다. 그의 현재 자산으로 충분한 귀농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귀농을 하는데 있어 ‘생각만큼 큰 목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사례자의 경우 이미 대구 인근에 땅을 보유한 상태이므로 실제 필요한 돈은 건축비 정도다. 박상훈 전문가는 “저렴하게 짓는다면 평당 300만원 정도로 집을 지을 수 있다”며 “현재 보유 자산으로도 건축비를 마련하기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 보유한 집을 잘 활용하면 귀농 자금 마련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 따라서 매매를 할 수도 있고 주택연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③귀농 후 커피숍? “글쎄…”문제는 귀농 후 먹고 살 거리다. 전문가들은 사례자가 1층에 커피숍을 하고 싶다며 장사가 되든 말든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큰 우려를 했다. 귀농을 하기에 앞서 현금 흐름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소일거리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경희 세무사는 “시골에서 1층 커피숍을 하겠다는 생각은 지나치게 안일한 것 같다”며 “귀농을 하려면 현지에 맞는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버섯 등 특용작물 농사의 경우 귀농 후 꽤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소일거리다. 김경록 소장은 “귀농을 예전처럼 농사만 짓는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며 “확실한 주특기를 계발해 내려가야 실패가 없다”고 조언했다. ④‘등골 브레이커’ 자녀 리스크를 경계하라마지막으로 사례자 부부의 가장 큰 리스크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자녀들이다. 현재 부부는 집 한 채뿐이고 모아놓은 현금 자산은 거의 없는 상태다. 특별한 연금 상품에도 가입하지 않았고, 국민연금이 유일한 노후 준비다. 전문가들은 이럴 경우 “자녀가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결혼자금으로 목돈을 들이면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만약 이들 부부가 현재 있는 집을 팔아 자녀 결혼 비용으로 절반 이상을 투자하게 되면 은퇴 후 귀농의 꿈도 물거품이 된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 살 날이 많다”며 “아무리 귀한 자식이라고 지나친 투자보다는 자녀들이 스스로 알아서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데일리TV ‘박준형의 노후통장, 안녕하십니까’<본방송>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수요일 밤 10시<재방송> 토요일 오전 7시 50분, 오후 3시 50분, 밤 12시 / 일요일 오전 7시 50분, 밤 9시 50분 / 월요일 새벽 6시 30분홈페이지 http://tv.edaily.co.kr/e/Hello/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ohooo 유튜브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78bwWKJM5YcvhcTuD_CO4phPw5dqWJld
- [국감]여야, 지상파 입장 지지..700MHz주파수 어찌되나
- [이데일리 김현아 김관용 김유성 기자] 국가자산인 주파수(700MHz)는 통신과 방송 중 어디에 주는 게 국민 편익에 우선할까. 13일 열린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의원들이 정부에 정해진 정책을 뒤집고 700MHz주파수는 지상파 방송의 초고화질(UHD) 방송용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다.조해진, 심학봉 의원(이하 새누리)은 “방송을 우선해라, 통신을 나중에 해라 이런 게 아니라 700MHz를 재난망과 통신망 방송망에서 모두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는 의미”라고 톤을 낮췄지만, 전병헌, 최민희, 유승희, 홍의락 의원(이하 새정연)은 “공공재인 주파수를 통신에 몰아주면 미래부가 돈에 눈이 멀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사 입장을 지지했다.결국 감사 종료 말미에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700MHz 할당과 관련 미방위 차원의 의견조정을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최양희 장관은 “ 통신용 주파수는 이미 정해 발표된 사항을 바꾸지 않는 게 타당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있다”면서도 “최종적인 UHD 주파수에 대한 정책은 국회 등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국회가 사회적 논란이 큰 ‘700MHz 주파수 분배’에 개입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또한 미래부는 총리실 산하 주파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이 끝났는지 여부 조차 준비된 답변을 못하는 등 국감 대응이 안일했다는 비판이다.그러나 ‘통신=사익’, ‘지상파=무료보편서비스(공익)’라는 단편적인 논리만으로 정책의 안정성을 해치면서까지 정부를 압박하는 게 정당한 가는 논란이다. 흑백 논리가 아니라, 진정한 공익이 무엇인지 세분화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최양희 미래부 장관 . 출처=연합뉴스◇여야 의원들, 원점 재검토 요구여야는 옛 방송통신위원회가 결정한 ‘모바일 광개토플랜’에 따라 통신사에 할당된 40MHz 대역폭의 재검토를 주장했다. 당초 정부는 700MHz 주파수의 108MHz 대역폭 중 40MHz는 통신사에 할당하기로 정했다. 하지만 세월호 사태 이후 국가재난통신망 구축이 화두가 되면서 20MHz는 사실상 재난망에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총 60MHZ의 용도가 결정된 셈이다. 그러나 지상파 4개 방송사들이 UHD TV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폭으로 54MHz를 할당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통신사에 할당된 주파수를 달라는 주장인 셈이다. 이에 따라 현재 방송사와 통신사간 주파수 할당 관련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심학봉 의원은 “2012년 모바일 광개토플랜 수립 당시에는 UHD 수요나 재난망 관련 이슈가 없었지만, 새로운 수요가 발생한 상황에서는 이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미래부는 기술이나 표준적 접근뿐 아니라 창조경제의 주무부처인 만큼 경제 산업적 측면도 고려해 주파수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병헌 의원은 “광개토플랜 정책 결정 당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재난망 신설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700MHz 주파수를 통신사에 모두 몰아주면 미래부는 돈에 눈먼 부처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민희 의원은 “미래부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통신용으로 잠정 정해놓은 주파수 대역 바로 옆에 재난망을 분리 배정함으로써 재난망 확정에 편승해 통신용 예비 주파수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명확하다”며 “이는 재난망의 효율성 보다는 통신용 배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무료 보편적 서비스인 방송용 UHD 주파수 할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승희 의원도 “700MHz 주파수 대역 할당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면서 “주파수는 공공재인 만큼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언급했다.◇“무엇이 더 공익적인지 진지한 검토 필요”공익은 시장의 실패를 교정할 수 있는 ‘좋은 것’이지만, 자칫 각종 이익집단들의 자기이익을 공익으로 포장할 위험도 존재한다. 또 정책 수혜대상이 모호해질 위험도 있다.700MHz 논쟁 역시 같은 맥락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은 뒤 지상파용이냐 통신용이냐를 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를테면 △세수가 부족한데 (통신사에) 주파수를 경매해 그 돈으로 복지 예산 등에 쓰는 게 어떤 가(미국은 경매제의 원칙을 세수 확대로 보고 있다) △지상파방송사 중 공영방송(KBS)외에 다른 방송사들도 주파수를 계속 무료로 줘야 할까(공영방송과 민영방송을 분리하고, 민영방송은 종편과 경쟁토록 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250만 원 이상 하는 UHD TV수상기를 사야 볼 수 있는 UHD 서비스를 현재 무료 보편이라고 볼 수 있을까(국제표준이 정해지고 지상파방송사들이 UHD방송 상용서비스를 본격화할 때 주파수를 나눠주면 안 될까)△무료 보편이라는 이유로 지상파에 주파수를 주면 전국적으로 동시 UHD 방송을 제공할 수 있을까(무료 보편에 맞는 할당 조건을 부과할 수 있을까)△디지털 다매체 플랫폼 시대에 지상파방송사는 어떤 위치를 갖는 게 공익적일까(UHD 전송기능은 줄이고 정부로부터 UHD 콘텐츠 제작비용을 지원받는게 콘텐츠 생태계를 살리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국제표준도 없고 해외 사례도 없는데 무료보편이라는 이름으로 UHD방송 주파수부터 준다면 국가자원 낭비는 아닐까 등등의 물음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해외직구 아이포터, TV직구 고객에 무료배송 ‘파격’
- [e-비즈니스팀] 해외 인터넷 쇼핑몰 상품을 국내에서 직접 구매하는 해외 직구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직구 구매 상품은 의류, 잡화류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유명 가전제품과 TV를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 아이포터 관계자는 “해외직구로 TV를 구매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55인치 LED TV의 국내 판매가는 100만원대 후반부터 220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는데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LED 스마트 TV 동일 브랜드 제품을 10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관세와 부가세, 배송료를 모두 지불하여도 50만원 이상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해외직구 TV구매건이 증가하자, 아이포터는 TV 무료 배송 공동구매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포터에 따르면 티비 무료배송은 해외배송대행 업계 최초이다.이번 아이포터 TV 공동구매에서는 직구족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티비직구 상품인 LG 60인치와 삼성 55인치 스마트 TV 가 각 50대 씩 총 100대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LG 60인치 스마트 TV의 경우 $1,199.99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5만원 정도이며 삼성 55인치 스마트 TV는 $1,397.99 약 14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TV의 경우 해외직구로 구매하게 되면 상품이 크고 무겁기 때문에 배송비만 $100 이상이니 비싼 배송료와 상품의 파손이 염려 되어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은데, 이번 해외배송비 완전 무료 혜택을 이용하면 배송 중에 파손 될 경우에도 전액환불 및 파손 A/S까지 통큰보상제 혜택으로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이포터 측의 설명이다.한편, 아이포터는 이번 TV해외직구 공동구매를 시작으로 배송대행 업계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센터 (미국, 중국, 일본) 선편 배송서비스를 오픈 했다. 아이포터는 선편 배송의 경우에는 항공배송보다 배송기간은 길지만 훨씬 저렴한 배송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폭파 위험이 있어 항공편으로 배송이 불가했던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 배송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포터 이용회원들에 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이포터 EC사업부 강아름 팀장은 “전 센터 항공배송부터 선편배송서비스까지 오픈 하게 되어 최상의 해외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TV무료배송 이벤트는 아이포터의 ‘사장님이 미쳤어요’ 이벤트 시리즈의 1탄이다. 선편배송 50%할인, 무료배송 등 2탄, 3탄 이벤트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TV 무료배송이벤트와 새롭게 선보인 선편배송서비스는 아이포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포터 TV무료배송 이벤트 : www.iporter.com/ko/community/event-ship)
- [재테크의 여왕]30대 싱글 '동안미녀', 한달 50만원으로 사는 노하우
- ▲김윤아 씨는 14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9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강사로 나서 그의 알뜰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과연 30대 싱글녀가 한 달 용돈 50만원으로 살 수 있을까. 30대 ‘동안미녀’ 김윤아(사진)씨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 의류대행업으로 한 달에 500만원 이상 벌지만 한 달 생활비는 50만원 정도다. 전기세, 관리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는 20만원이고 용돈은 30만원 정도다. 기본 생활비는 같이 자취를 하는 친구랑 각각 20만원씩 나눠 내고 있다. 구체적인 항목별로 따져보면 수도세(1만원), 도시가스비(1만~5만원), 전기세(2.5만~4만원), TV인터넷비(3만8000원), 관리비(1만원) 그리고 나머지 25만원 정도가 한 달 식비다. 한때 쓰고 싶은 대로 펑펑 쓰기도 했다는 김윤아 씨. 그가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도 친구들 만날 때 쓰는 밥값, 휴대폰 요금(5만5000원), 주유비(5만원) 등 월 30만원을 쓰고 있다. 김 씨는 “커피전문점은 가지 않고 화장품이 필요해도 할인 판매 기간이 아니면 사지 않는다”며 “종신, 암, 실비 보험 등도 꼼꼼히 챙겨서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30대 고소득 싱글녀의 알뜰 살림법을 알아봤다. 김 씨는 14일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2회 강연회에서 ‘공실 없애는 셀프 인테리어’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 9층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①고가 화장품·피부과는 NO!!김윤아 씨가 가장 먼저 줄인 것은 고가의 화장품 비용이다. 3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이지만 그의 피부관리 비결은 고가의 화장품이 아니다. 정기적으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는 것도 아니다. 타고난 피부도 있겠지만 30대 이후 동안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는 “예전엔 비싼 화장품 몇 개를 사다 놓고 썼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최근에는 발암 화학물질인 파라핀이 들어가지 않은 ‘중저가 화장품’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활용하는 것은 ‘더페이스샵’에서 나오는 1000원 짜리 일회용 팩이다. 할인 판매 기간에 반값에 많은 양을 사다놓고 아침 저녁으로 붙인다. 김 씨는 “화장품의 성분은 99%가 유사하다”며 “고가 브랜드가 비싼 이유는 광고 마케팅 비용”이라고 말했다. 또 가끔씩 각질 제거를 할 때는 커피전문점에서 얻어 온 원두커피 가루를 활용한다. 그는 “커피숍에는 잘 하지 않지만 갈 때는 꼭 커피 가루를 얻어 온다”며 “신발장 방향제로 쓸 수도 있고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②‘양키캔들’도 직접 만들어 쓰기 그는 웬만한건 직접 만들어 쓰는 편이다. 최근 재미를 붙인 것은 향이 좋은 소이캔들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시중엔 고가로 팔리는 소이캔들이지만 원가는 비싸지 않다. 1kg에 1만원인 소이왁스로 큰 양초 6개를 만들 수 있다. 향이나게 하는 아로마 오일의 경우 라임 5000원, 로즈마리 4000원이다. 심지도 10개에 300원이다. 김 씨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소이캔들은 지나치게 고가”라며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제품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커튼, 거울 등 집안 인테리어도 직접 하는 편이다. 2만~3만원짜리 천을 활용해 커튼을 만들고 저렴한 리본을 재활용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그는 “시중에는 45만원씩 하는 전신 거울도 직접 만들었다”며 “30만원이면 고급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일 웰스투어에서 알뜰하게 셀프 인테리어 하는 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아 씨가 직접 만든 소이캔들과 벽걸이 방향제.③반찬은 필요한 만큼 ‘떨이 상품’ 이용 큰 키에 늘씬한 몸매지만 그가 적게 먹는 것은 아니다. 식비를 줄이는 비결은 마트가 문 닫는 시간에 떨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반찬도 그날 먹을 만큼만 사지 절대로 많은 양을 사다놓고 먹지 않는다. 김 씨는 “마트에서 파는 떨이 상품도 잘 찾아보면 신선한 제품들이 많다”며 “어차피 금방 해먹을 음식이기에 기한이 조금 지나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식비는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게 비결이라고 했다. 또래 여성들이 습관적으로 자주 가는 커피숍은 거의 가지 않는 편이다. 그는 “5000원 짜리 커피를 매일 마시면 한 달에 15만원 정도”라며 “커피 값만 줄여서 1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 갈 때도 항상 10% 할인이 되는 ‘선불형 교통카드’를 애용한다. 팝카드 ‘1+1’ 상품을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캐시비 카드는 세븐일레븐에서 롯데포인트 적립도 해준다. ④럭셔리걸 패션 전략..‘믹스앤매치’ 옷값은 거의 들지 않는 편이다. 한번 산 물건을 잘 관리하는 게 비결이다. 특히 수입 의류대행업을 하다보니 옷값의 원가를 잘 알고 꼼꼼히 따져보고 원가 대비 질 좋은 제품들로 가끔식 구매한다. 그는 “10년 전에 산 신발, 가방, 옷들도 잘 관리를 해서 지금까지 활용한다”며 “신발은 외출 후 돌아오면 잘 닦고 신문지로 싸두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믹스앤매치’ 전략이다. 티셔츠는 5000원 짜리를 입어도 명품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⑤책값은 ‘알라딘 중고책방’으로김윤아 씨의 ‘취미생활’은 현명한 소비 생활이다. 그는 “같은 공연을 보더라도 남들보다 싸게 보고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조금더 저렴하게 사는데 ‘큰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책을 살 때도 알라딘 책방을 자주 이용한다. 새 책을 샀더라도 소장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알라딘 중고책방에 되판다. 책의 종류에 따라 새 책의 최대 80%까지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꼭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책들은 보관한다. 그때그때 필요한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편이다. 그는 ‘알뜰폰’ 사용도 추천했다. 기존 통신비와 동일한 통신망을 사용하지만 요금은 3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 제2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 일시 : 10월 14일 ~ 10월 24일 중 총 4회, 오후 1시~오후 6시△ 장소 : 명동 이데일리 본사 및 수도권 주요 지역 △ 강사 및 강연내용-2회(명동 이데일리 본사): 이승훈 ING생명 부지점장(한달 10만원씩 금융비용 아끼기), 김유라·김윤아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저자(공실 없애는 원룸 리모델링), 정순필 SP미래경제연구소 대표(지금 당장 중국 주식에 투자하라)-3회(섬유센터 컨퍼런스홀): 박범영 텐인텐 대표(직장인, 경제적 자유인 되는 법), 신정헌 에누리하우스 대표(천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경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100세 시대 펀드에 올인하라)-4회(일산 동구청 대강당): 원종대 해우 세무법인 대표(올해가 가기 전 해야할 절세투자), 강영훈 붇옹산의 부동산스터디 대표(초이노믹스 시대 부동산 투자법),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손실없는 회사채 투자법)-5회(명동 은행회관):유기현 PCA생명 부장(변액보험 리모델링), 국윤권 도시공감 대표(도심속 땅콩집 짓기), 박지훈 NH농협증권 부장(증권사 100% 활용법)△ 참가자 특전 : 매회 선착순 200명에게 도서 무료제공,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중국주식 10년이면 강남아파트산다>, <저는 부동산 경매가 처음인데요>, <기초채권투자>△ 후원 : KB금융(105560) 그룹, 신한금융(055550) 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기업은행(024110)△ 참가 신청 : 웰스투어 웹페이지, 운영사무국 Tel: 02-6332-3698 / Fax: 02-6332-3699 / e-mail: wealthtour@edaily.co.kr
- SK-정부, 대전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 [이데일리 김현아 피용익 기자] SK(003600)그룹이 정부, 출연연, 지역 대학과 손잡고, 대전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만들기로 했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똘똘 뭉쳐 벤처전진기지를 만드는 것이다.대전은 지역총생산(GRDP)이 30.88조 원(‘12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14위이지만, 고용률은 전국평균(59.5%)에 미치지 못한다(’13년 기준).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교육환경, 인재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술사업화 활동이나 벤처문화는 미흡한 이유에서다.1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개발해놓고 활용하지 않는 기술은 장롱면허와 다를 바 없다”며 “대전에 새로운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 IT,반도체, 에너지 등에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SK가 든든한 멘토이자 파트너가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개 유망 창업팀을 대전 혁신센터에 입주시켜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이곳 대전에서 벤처 성공신화가 탄생하길 기대한다. 우수 기업은 코넥스에 상장하거나 실리콘밸리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SK 등이 벤처지원펀드, 사이언스빌리지 등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10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돈보다는 30개 출연연이 있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메카였던 대전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강화한 게 의미가 더 크다.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예비창업자들을 만나고 있다.◇국내 최대 MOU…SK ‘브라보 리스타트’ 벤처 지원 확대대전시와 SK, 혁신센터는 물론이고 KAIST, 대덕특구 재단, 출연연, SAP 등 국내외 기업 10개사 등 총 45개 기관이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맺고, 인큐베이팅과 시제품 제작, 창업활성화, 해외 진출, 인재양성에 나서기로 했다.△대덕연구개발특구 진흥재단, 카이스트, 정부출연연구소(30개)△SK협력파트너(10개)당장 혁신센터에 입주해 지원금 2000만원 씩을 받는 기업은 ‘드림벤처스타’ 공모전을 통과한 △씨앤테크(ICT기반 저전력 동산 담보물 감시 시스템 개발)△엠투브(크라우드소싱 기반 블랙박스서비스)△(주)더에스(멀티채널 스포츠 WiFi카메라 개발)△(주)씨메스(산업용 3D스캐너 시스템 개발)△(주)알티스트(고신뢰 실시간 운영체제 Real-Time Operating System)△(주)엠제이브이(영상 자동제작 시스템 VideoFactory)△(주)나노람다코리아(초소형 나노분광센서 개발 및 사업화)△(주)테크웨이(웨어러블플렉시블 열전 발전기)△(주)엑센( Advanced CO2 Sensor)△박지만 한국전자통신 책임연구원씨(예비창업, IoT센서 신호처리 위한 고분해·저전력·저면적ADC 제품 개발) 등 10개사다.더에스는 360도 풀(full) HD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포츠 와이파이(Wi-Fi) 카메라 개발 업체로, SK는 더에스 측과 카메라 플랫폼 공유 사업 및 해외 진출을 공동추진할 방침이다. 엠투브는 스마트 폰을 블랙박스로 활용, 교통 사고 발생시 주변 이용자들이 촬영한 영상을 무선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손쉽게 활보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한다. SK는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인 ‘T맵’과 엠투브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밖에도 H3시스템(SK텔레콤(017670)), 케이웍스(SK텔레콤), 에스엠테크(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SK그룹과 상용화 제휴를 맺었으며, 우수 기업은 향후 SK텔레콤 미국 현지법인(InnoPartners)과 글로벌 창업기획사(Lab IX)를 통해 실리콘 밸리에서 추가적인 인큐베이팅 및 투자자금(1개사당 최대 250만불)을 받게 된다. 이밖에 아스크스토리-신한캐피탈, 오비이랩-KTB네트워크,크레셈-미래과학기술지주, 스몰머신즈-한국과학기술지주 등 4건의 투자도 이뤄졌으며, 예비창업자들은 신보 및 하나은행에서 융자를, 노바토는 판도라TV에 인수합병되기도 했다.박 대통령은 기업들의 면면을 소개 받으며 깊은 관심을 표했으며, 지역 기업인 및 창업자, 산학연 대표 등 10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벤처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사례와 건의사항을 들었다.SK에서도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등 수뇌부들이 총출동해 대전지역에서 새로운 벤처 바람을 일으키는데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구자영 부회장은 이날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기업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 및 중소벤처 기업의 사업화 및 성장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 '최고의 결혼' 박시연, "할리우드 이어 발리우드도 진출하고파"
- 최고의 결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최고의 결혼’이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최고의 결혼’ 측은 9일 촬영장에 해외 기자단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문화관광부 산하 국제교류증진협회 주관으로 한국을 찾은 홍콩, 멕시코, 인도, 미얀마 기자단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최고의 결혼’ 드라마 세트장을 방문해 촬영 현장을 취재하고 박시연(차기영 역), 노민우(박태연 역)와 만났다.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해외 취재진과 만난 박시연, 노민우는 진지한 태도로 인터뷰에 응했다. ‘최고의 결혼’과 한국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 ‘한류의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나?’와 같은 심도 깊은 질문이 이어졌으며 ‘최고의 결혼’ 중심 소재인 비혼모에 대한 질문도 쏟아지면서 해외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자발적 비혼모 선언을 한 스타 앵커 차기영을 통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는 박시연은 “좋은 인재들이 드라마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한류의 미래는 밝다”는 현명한 답변을 했다. 특히 키리야 카즈야키 감독이 연출하고 모건 프리먼, 클라이브 오웬, 안성기 등이 출연한 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 시스템을 경험한 박시연은 “기회가 된다면 할리우드에 이어 발리우드에 진출하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각 나라별 인사를 건네며 해외 취재진을 살갑게 맞은 노민우는 “한국 드라마는 스토리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드라마의 소재는 결국 아시아 전체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많다”고 분석하며 “드라마 스태프들이 밤을 새며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직설적인 대사 속에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을 그리며 웰메이드 공감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정애연, 송영규, 장기용, 소진 등이 출연한다.
- [국감]김광진 "TV예능 '진짜사나이' 진짜 병영생활 아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의 한 장면과 윤일병 사건 내무실 사진을 비교하며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가 군의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와 다른 생활관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출연하는 병사의 보직을 바꿔 방송에 내보내는 등 실제 군 생활과는 동떨어진다는 주장이다.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진짜사나이가 군의 사기진작 차원이라고 하지만 너무 군을 멋지게 보이게 하려고 왜곡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현장 시찰을 나가보면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그런 열악한 시설을 보여줘야 예산을 투입해 군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국방부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진짜사나이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육군훈련소를 시작으로 방영되고 있는 진짜사나이는 지금까지 육군 18개 부대, 해군 3개 부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육군 7공병여단, 27사단, 수방사, 3사단, 수기사, 201특공여단, 부사관학교 등 7개 부대에서의 촬영은 장비 설치 등을 이유로 실제 생활관이 아닌 다목적실, 간부연구실 등을 실제생활관인 것처럼 꾸며 촬영을 했다. 해군 2함대 참수리 327정 촬영 때에는 생활관 공간부족을 이유로 생활관 건물 내 방송국 제작 침실을 생활관인 것처럼 촬영했다. 생활관 촬영에서도 육군은 17개 생활관 중 2개 생활관에서만 실제 재실 인원과 동일한 인원으로 촬영에 협조했다. 7공병여단의 경우에는 실제 재실 인원(20명)보다 9명 적게 생활했고, 해군은 5개 생활관 중 4개 생활관이 실제 재실인원보다 적었다. 아울러 현역 병사의 출연에 있어서도 육군은 4명의 병사들을 분대장인 것으로 꾸몄다. 해군 또한 전탐병을 조타병으로, 의무병을 갑판병으로 보직을 변경해 출연시켰다. 군 당국의 촬영협조 방식에 대해 김 의원은 “열악한 장병 복지나 생활관을 말해야 하는데 진짜 사나이에서 나오는 침대 등은 실제로 군 시설에 없는 세트장”이라며 “생활관에서 스무명씩 자는데 방송은 9명이 잔다. 이렇게 생활하는 군인은 없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진짜사나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군은 기본적으로 군의 진솔한 모습 보여줘야 한다는 방향으로 협조하겠다”며 “장병 누구에게나 국민의 기본적인 의식주 여건이 허락돼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다. 잘못된 것은 고치겠다”고 말했다.
- KT, 기가아일랜드 선포..원격의료 플랫폼도 선봬(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가 7일 전남 신안군에 기가급 인터넷 정보화 마을 ‘기가아일랜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가아일랜드’는 지난 5월 KT가 기가토피아 실현 구상을 밝힌 뒤 공개된 첫 결과물이다. KT는 ‘기가아일랜드’의 목적이 도서 지역 등 격오지 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 공헌에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국내 통신사중에는 처음으로 원격 건강진단이 가능한 헬스케어 기기를 선보였다. 대한의사협회 등 기존 의사 단체의 반대가 완강하지만 원격 진료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선포식에서 최영익 KT CR지원실 전무는“기가 아일랜드는 미래 네트워크 전략과 철학이 담겨 있다”며 “육지에 의존하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무는 “신안군이 추진하는 비전21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안군 임자도를 첫 기가아일랜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오영호 KT 홍보실 실장은 “임자도에서 IT 교육을 받고 싶다며 온 편지 한장 때문”이라며 “국민기업 KT가 나서야한다는 사명감에 따라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기가아일랜드 구축을 시작한 5월 이후 해당 지역에 필요한 ICT 솔루션들을 사전 분석하고, 교육, 문화, 에너지, 의료, 그리고 지역경제 등 5개 분야를 해당 지역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선정하고 적용했다. 신안군 청소년들의 정보·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멘토링 플랫폼 ‘KT드림스쿨’도 시작했다. 주민센터 일부를 리모델링해 ‘기가사랑방’으로 꾸몄다. 기가 사랑방에는 초고화질(UHD) TV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태양광 시스템 및 실시간 모니터링 구축 시설도 설치했다. 또한 KT는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와 긱기 ‘요닥(Yodoc)’을 선보였다. 실제 기기를 공개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적용하기는 KT가 국내통신사중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된 요닥은 3G통신망 접속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무선통신 규격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4.3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스마트폰과 똑같이 온라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측정 방식은 간단하다. 소변을 묻힌 리트머스 종이를 요닥 단말기에 삽입하면 기본적인 건강 진단이 가능하다.측정된 데이터는 무선 통신을 거쳐 서버에 축적돼 환자 진료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원격 검사 및 진단이 가능한 기기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가 원격 진료에 반대하고 있어 서비스 도입과 추진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임자도 기가아일랜드 선포식후 기념사진. 왼쪽부터 오기섭 KT 목포지사장, 장형철 신안군 임자면장, 정창일 진리이장,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 최영익 KT CR지원실장, 박형출 KT 전남고객본부장, 김봉태 KT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 다음카카오 자축 파티 "김범수 의장의 즐거운 반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1일 저녁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2300명에 달하는 다음(035720)카카오인 임직원들이 밤늦게까지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한 성대한 자축 파티를 즐겼다. 통합법인 출범 하루 전 직원들에게 배달된 ‘하나가 되자’는 뜻의 영문 글귀 ‘Be the One’이 적힌 김범수(48) 이사회 의장의 초청 엽서가 시작이었다. 한식구가 된 다음카카오 임직원들은 김 의장이 통 크게 통째로 빌린 더케이 호텔에서 밤늦게까지 회사의 미래를 논하고, 뷔페를 즐기며,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가수 전인권 씨 등의 축하공연을 즐겼다. 2300인분의 저녁 식사, 스티커 사진·열기구 체험 같은 각종 오락시설까지 무엇하나 모자람이 없었다.하지만 무엇보다 참석자들이 감명받은 것은 지루하지 않은 비전 공유였다. 한 참석자는 “교장 선생님 연설 같은 것 없이 훈훈하게 비전이 공유된 점이 돋보였다. 정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앞으로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브라이언(김범수 의장의 사내호칭)의 말에 무조건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며 “크루즈 해외 워크숍 같은 게 제안된 어딘가 싶다”고 했다.이날 김 의장은 2300명의 다음카카오인에게 “이 많은 사람들이 탄 배의 선장이 된 것이 두렵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더 나아가고 행하는 것이듯, 나도 용기를 내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즐거움’을 강조했는데, “다음카카오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즐겁게 가자. 오늘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다음카카오는 모바일업계 1인자 카카오와 포털업계 2인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합병한 회사로, 인터넷의 강자 네이버에 견줄 만한 유일한 회사로 꼽힌다. 김 의장은 통합법인 경영에 직접 참여하진 않지만 대주주로서 다음카카오의 미래사업 비전 및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합병으로 2조 원대(2조 936억 원)상장주식 부자가 되기도 했다.하지만 김 의장은 여전히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강조하면서, 모바일에서 새로운 혁신과 가치를 만들어 내려면 즐거움이 깃든 소통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다음카카오가 무슨 부문, 본부 같은 것 말고, 수평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팀’단위로 조직을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김 의장의 작은 실험은 언론과의 소통에서도 배어 나왔다.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통합법인 출범 기자간담회 참석이 어려운 기자들을 위해 ‘다음 tv팟’에서 오전 11시부터 기자간담회 현장을 생중계한 것이다.“대표를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회사를 다 같이 만들어 가면 좋을 것 같다”는 다음카카오인의 말처럼, 진정한 소통은 위로부터의 형식적인 권위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존경과 감사에서 오는 게 아닐까. 이유있는 실패라면 해당 프로젝트의 공을 인정하는 구글도 마찬가지이지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외국인 정책 총괄 '이민청'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주요 뉴스다. △1면-외국인 정책 총괄 ‘이민청’ 필요하다-북 실세 방한 이유?‘통 큰’대화무드 조성VS 단순 국면전환 카드-삼성CEO는 해외출장 중-전광우 전 국민연금이사장 “국민연금도 뜯어고치자”△종합-이데일리 줌인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이끈 신동빈 롯데회장-100세 이상 1만5000명..고단한 ‘장수세대’△기획-일할 사람 줄어드는 ‘실버코리아’..젊은 외국인 수혈을-재외동포700만명..경쟁력 조사 시급-밤낮없이 일 부려먹고 다치니까 해고..짓밟힌 코리아드림-19개부처에서 이민 정책 추진..툭하면 업무중복에 예산낭비-다문화라는 말 꼭 써야 하나요△북 최고위급 전격 방남-남북경색관계 풀 계기..2차 고위회담서 전향적 제안 가능성-김정은 전용기로 입국..정총리와 두 차례 면담△경제금융-KB금융 차기회장 후보 “조직 추스릴 내부인사”vs “갈등 해결할 외부인사”-“일본에 수출하는 車·中企 타격 불가피”-저축은행도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하△산업-현대기아차 중국 누적 판매 1000만대 사정권-국내 기업 4년간 외국서 1조6000억 과징금-엔 위안화 약세..수출기업 비명-‘셀피족’을 잡아라..스마트폰 전면카메라 전쟁-재난망ISP 사업자 선정..KT 직접 참여한 이유는?-의자 하나도 18만번 두드려야 ‘이케아’ 된다-요우커, 명동 싹쓸이 쇼핑△다시 뛰는 한국기업-창조DNA 심고 스타트-삼성그룹, 전기차 배터리로 성장 재충전-현대차그룹, 중 시장 가속페달 직접 밟는다-SK그룹, 반도체 통신융합 신동력 발굴-한화, 달거진 태양광 시장..성장탄력-포스코, 프리미엄 철강 앞세워 불활 돌파-두산, ICT 접목 혁신기술로 승부-삼성전자, 미래먹거리 스마트홈 주력-LG전자, TV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확대-LG디스플레이, 기술차별화로 글로벌 톱 도약-SK텔레콤, 사물인터넷 세계표준 만든다-KT, 보안 교통 등 ICT 융합 선도-LG유플러스, 비디오LTE로 소비자 공략-SK이노베이션 미국 한복판서 셰일혁명 펌프질-GS칼텍스, 멈출 수 없는 연구 개발 본능-LG화학, 1200억 쏟아부어 R&D 힘준다-LS그룹, 구자열 회장 해외경영으로 신 시장 개척-SK하이닉스, 모바일 D램으로 실적 고공행진-금호석유화학그룹, 제품군 시너지 원가절감 주력-아시아나항공, 핫라인소통으로 ‘안전날개’-대우조선해양, 친환경 고연비 컨테이너선 앞장-일진, OLED 기초소재로 제2전성기△다시 뛰는 한국기업-더 똑똑하게..쇼핑의 진화-롯데쇼핑, 옴니채널 강화로 쇼루밍족 유혹-신세계, 사은품 신청도 모바일앱 깔면 끝-현대백화점, 고객 맞춤형상품 쿠폰앱에 “쏙‘-CJ오쇼핑, 쇼핑패턴 분석 ’타깃마케팅‘ 올인-CJ, 2020년 매출 100조 달성-농심, 백두산 백산수 대륙 적신다-동원몰, 식품 최대 90% 할인-오리온, 초코파이 세계인 입맛 잡았다-매일유업,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 만든다-롯데칠성, 미얀마 글로벌 사업 요충지로-서울우유, 소비촉진 위한 제품 개발 매진-빙그레, 30개국서 부는 메로나 열풍-제일모직, 남자의 옷에 IT 입히다-LF, 패션숍 넘어 복합문화공간 변신-노스페이스, 국가대표가 입는 재킷-코오롱인더스트리, 친밀도 높여라 웹툰 연재-LG생활건강, 고객이 원한다면 경쟁사 제품도 공급-동아쏘시오그룹, 슈퍼항생제로 세계시장 도전-종근당, 당료치료 새 장..토종신약의 힘-LG생활과학, 대사질환 바이오 백신 집중 육성-GS샵, 카카오페이 도입..홈쇼핑 새바람△마켓-”강달러 주춤..코스피 바닥 다질것“-뉴욕증시, FOMC 의사록·기업실적에 주목-국내외 주식형펀드 동반하락-분할상장 만도, 시초가가 주가흐름 이끈다-한전 6주째 상승세..주가 5만원 시대 눈앞-[히든매니저]이동준 동부운용 글로벌본부 팀장 △글로벌마켓-렁춘잉 ”오늘까지 해산“ 최후통첩-알리바바로 대박낸 야후 메신저 M&A속도낸다-OPEC 생산국 ’유가인하 전쟁‘△문화-뮤지컬 1인다역 시대..무대 빛내는 ’천의 얼굴‘들-제2의 레미제라블..위고가 돌아왔다-한국계 독일인 첼리스트 이상엔더스 ”윤이상과 바흐는 내 운명“-스위스이탈리안오케스트래 내한..오케스트라 살린 거장의 손짓△골프스포츠-볼링, 정구 새 효자 등극..수영 육상 노골드-10m 퍼트 ’쏙‘ 이미림 웃었다-연장 5번째 홀 버디..이민영 두 손 번쩍△피플-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중기적합업종 무력화땐 더 강력한 제재 등장“-신창재 회장 ”성공하려면 길게 보라“△창간 14주년 특별인터뷰-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KB이사회 학계 편중이 문제“△사회부동산-해법없는 자사고 분쟁..최대 피해는 학생-”불이야“ 화재 늘어도 예방예산 뒷걸음질-4급 이상 공무원 명퇴수당 6837만원
- [박준형의 노후통장]33세 싱글녀 개인연금 가입법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개인연금을 3개나 들었다가 도저히 감당히 안 돼 얼마 전에 다 해지했어요.”올해로 서른 셋인 이유나 씨는 2년전 얼떨결에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했다가 1년반만에 해지했다고 했다. 그가 한 달에 개인연금으로 나갔던 돈은 120만원. 세테크플랜연금보험 20만원, 라이프인베스트변액연금과 파워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각각 50만원씩을 납입했다. 이는 월급 320만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큰 돈이었다. 유나 씨는 “해지할 때는 원금의 70% 밖에 돌려 받지 못했다”며 “지금 다시 개인연금에 가입하려니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개그맨 박준형 씨가 진행하는 신개념 재테크쇼 이데일리TV ‘박준형의 노후통장, 안녕하십니까’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경록 미래에세은퇴연구소 소장, 고경희 LK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박상훈 키움에셋 재무설계상담사가 직접 컨설팅에 나섰다. 이 내용은 오는 10월 8일 오후 1시(재방송 밤 10시)에 방송되는 21회 개인연금편에서도 볼 수 있다.노후에 대한 고민 상담은 이데일리TV 게시판과 ‘박준형의 노후통장, 안녕하십니까’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 ①연금상품, 반드시 ‘스스로’ 가입한다유나 씨가 가입한 연금보험 3개를 모두 해지한 이유는 뭘까. 이는 스스로 판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연금 가입 이유를 묻자, 지인에게 소개받은 보험설계사의 ‘권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계사가 그래프를 보여주며 수익률이 좋다고 설명했다”며 “본인 뿐아니라 가족까지 가입했을 정도로 괜찮은 상품으로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해지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씨는 “주변에서 계속 해지하라고 독촉을 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친구들도 많이 해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공부해서 얻은 정보에 의한 판단이 아니라, 남의 말을 듣고 내린 결정인 셈이다. 비단 유나 씨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험업계 자체 조사에 따르면, 가입자 10명 중 7명이 지인의 권유로 가입한다. 10명 중 3명만이 스스로 필요에 의해 가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월120만원짜리 연금보험 상품의 가치(10년 환산)는 1억4440만원에 달한다. 연간 보험료가 1440만원이고, 이를 10년간 장기 납입해야 가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매달 내는 보험료가 크지 않더라도 보험이 10년짜리 상품임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1억원이 넘은 고가의 물건을 구매한다면 스스로 많은 정보를 수집한 뒤 판단할 것이다. ②연금보험 수수료는 설계사>은행>온라인 순이다스스로 판단해 개인연금 가입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흔히 개인연금 가입은 설계사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유독 연금보험 상품의 가입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보험 가입 방법은 세 가지다. 보험설계사. 은행 창구, 온라인 직접 가입 등이다. 설계사를 통한 가입 비율이 가장 높지만, 은행 창구의 방카슈랑스 상품도 있고, 인터넷에서 다이렉트 상품을 가입할 수도 있다. 채널이 다른만큼 수수료율도 차이가 있다. 설계사를 통한 가입의 수수료가 가장 비싸다. 사업비가 높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은행의 방카슈랑스 상품이 저렴하고, 온라인 다이렉트가제일 싸다. 연금보험은 상품별로 큰 차이가 없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는 보장성 보험과 달리 굳이 상담이 필요없을 수도 있다. 반면 높은 수수료는 장기 가입 상품일수록 더 크게 작용한다. 설계사에게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더라도 가입은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게 수수료 절감 차원에서 유리하다. ③연금도 포트폴리오다유나 씨가 가입한 개인연금은 모두 연금보험이다. 하지만 개인연금 상품은 연금보험 이외의 연금펀드, 연금투자신탁 등이 있다. 이들의 차이점은 운용사가 다르다는 점이다. 증권사가 펀드로 운용하는 상품이 ‘연금펀드’고, 은행이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 ‘연금 투자신탁’이다. 국내 판매 비중은 연금보험이 압도적으로 높고, 연금투자신타과 연금펀드는 극소수다. 특히 연금펀드의 가입비율은 100명 중 7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연금펀드의 가입비율이 낮은 이유는 아직까지 연금펀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증권사는 보험설계사와 같은 대규모 유통망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찾아가는 마케팅’을 할 수가 없다. 가입비율은 낮지만 가입자의 대부분이 스스로 공부해서 증권사로 찾아간 고객들이다.10년 평균수익률을 비교하면 연금펀드가 가장 높다.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연금펀드의 수익률은 120%에 달했고, 보험·투자신탁은 40%에 불과했다. 연금펀드도 펀드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리스크가 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전체 400여개 펀드 중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약 4%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개인연금도 상품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수익률은 높지만 리스크가 있는 연금펀드와 확정 수익률이 보장되는 연금보험을 적절히 함께 가져가는 것도 전략이다.④신연금저축계좌로 절세·수익률 두 마리 토끼 잡는다3개 개인연금을 모두 해지해 버린 유나씨는 노후을 위해 다시 연금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주식, 펀드 등 투자 상품엔 투자하고 있지만 노후를 위한 장기 상품이 없다고 느껴서다. 이럴 경우 올해부터 도입된 신연금저축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정부는 기존에 각각 흩어져 있던 개인연금 상품들을 한 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신연금저축계좌를 만들었다. 이 계좌 하나면 연금보험, 연금펀드, 연금 투자신탁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상품 가입자들도 신연금저축계좌로 이전할 수 있다. 정부는 복잡했던 이전 절차를 다소 간소화 했다. 이전 시 반드시 주의할 점은 기존 상품을 해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상품 해지시 해지 위약금을 내야한다.신연금저축계좌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해외 펀드를 신연금저축펀드계좌를 통해 가입하는 것이다. 해외 펀드는 국내 펀드와 달리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15.4%)를 내야 한다. 최근 해외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은 편이지만 세금 리스크도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신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 해외 펀드를 가입하면 향후에 연금 수령시 연금소득세(3.3%~5.5%)만 내면 된다. 세금 측면에서 일반 증권 계좌 투자보다 3배 가까이 저렴하다. 또 신연금저축펀드는 여러 개의 펀드를 담아 수익률 관리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기존에는 한 계좌당 하나의 펀드만 가입할 수 있었다.■ 이데일리TV ‘박준형의 노후통장, 안녕하십니까’<본방송>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수요일 밤 10시<재방송> 토요일 오전 7시 50분, 오후 3시 50분, 밤 12시 / 일요일 오전 7시 50분, 밤 9시 50분 / 월요일 새벽 6시 30분홈페이지 http://tv.edaily.co.kr/e/Hello/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ohooo 유튜브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78bwWKJM5YcvhcTuD_CO4phPw5dqWJld
- `최고의 결혼` 배수빈, 팬티만 입고 빠빠빠 댄스 삼매경
- 사진=씨스토리[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배수빈이 ‘최고의 결혼’에서 제대로 망가졌다.TV조선 주말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고윤희 극본·오종록 연출·씨스토리 제작)은 배수빈의 ‘파격 빠빠빠 댄스 현장’ 스틸을 3일 공개했다. 사진 속 배수빈은 크레용팝처럼 헬멧을 쓰고 팬티 한 장만 걸친 채 열정적으로 ‘빠빠빠’ 댄스를 추고 있다.데뷔 이후 진지하고 젠틀한 매력으로 주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수빈은 ‘최고의 결혼’에서 조은차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조은차는 정치 입문을 위해 방송을 떠났지만 여대생 성추행 스캔들로 ‘국민 쓰레기’라는 오명을 쓰며 낙선 한 뒤 방송 복귀를 노리는 인물이다.‘최고의 결혼’ 제작사 씨스토리 관계자는 “빠빠빠 댄스는 배수빈 표 코믹 연기의 정점을 찍게 될 것이다.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이유는 단연 연기력과 열정이다. 그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주저하지 않고 몸을 내던지는 배수빈의 열정과 연기 덕분에 현장 분위기 뿐 아니라 드라마 전체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매주 토, 일요일 밤 8시30분 방송되는 TV조선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박시연 분)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정애연, 송영규, 장기용, 소진 등이 출연한다.
- GS샵, 구매고객 100% 상품권 증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GS홈쇼핑(028150))은 이달 한달간 백화점 정기세일과 같이 상품별 할인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을 하는 ‘GS샵이 쏜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TV홈쇼핑 오는 5일까지 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커브드TV 55인치(1대), 다이슨 청소기(2대),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3대) 등 경품을 증정하며, 특히 방송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GS샵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10월 한 달 동안 5만원 이상의 TV홈쇼핑 방송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LG생활건강의 ‘오가니스트 샴푸’ 8개(마카다미아오일 4개, 모로코아르간 오일 4개, 각 500ml)를 증정한다. 모바일 GS샵과 인터넷쇼핑몰 GS샵에서 방송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사은행사에 해당되며 보험, 여행, 건강식품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모바일 GS샵과 인터넷쇼핑몰 GS샵도 3일부터 5일까지 ‘황금 잡는 황금데이’ 이벤트를 열어, 해당기간 3개 품목 이상을 구매해 총 금액이 30만원이 넘으면 24K 골드바 1g을 전원(서비스, 가전 등 일부 상품 제외)에게 증정한다. ▶ 관련기사 ◀☞GS샵 "모바일 시대 패션산업 선도하겠다"☞승승장구하던 홈쇼핑주, 최근 부진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