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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H 사장 "T커머스 매각, 사실무근"..그래도 남는 문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H(036030) 사장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T커머스 사업의 매각 검토’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오세영 KTH사장오세영 KTH 사장은 1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T커머스 사업부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면서 “내년에 투자를 오히려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KT(030200)그룹 관계자도 “연말 자회사 개편안에서 KTH의 T커머스 부문 매각이나 정리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12월 T커머스 개국을 앞두고 인력을 채용하는데, KTH도 PD나 MD를 보강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업계는 미래부가 화성산업 자회사인 드림커머스가 신세계에 T커머스 사업을 양도하려던 것을 ‘사업권 매각은 안된다’며 사실상 막은 상황이어서, 소셜커머스 업체 등이 T커머스 사업을 매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또한 미래부가 T커머스를 등록제로 완화하는 것도 검토하는 만큼, T커머스에 관심 있다고 해도 소셜 커머스 기업이 지금 당장 사업권 매수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하지만 당장 KT그룹 자회사인 KTH가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는다 해도, 업계는 정부 규제강화로 사업 환경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T커머스란 TV 수상기를 통해 물건을 파는 것으로 기존 TV홈쇼핑과 달리 동영상 크기가 제한된다. 또한 기존TV홈쇼핑은 방송법상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 PP이고, T커머스는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이다. 여기에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데이터방송의 규정을 ‘비실시간’으로 바꾸려 하고 기존 승인제를 등록제로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T커머스 업계는 ‘업종고사법’이라고반발하고 있다. 미래부의 규제가 강화되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나오는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납품업체 쪽에서 정부 규제로 사업이 계속 되겠느냐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정부가 방송통신융합 시대라는 흐름에 맞춰 신기술 서비스를 저해하지 않는 쪽으로 제도를 갖춰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KTH는 이날 ‘T커머스 매각 검토 기사에 대한 KTH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 T커머스 사업매각은 사실과 다르고 △KTH는 T커머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이며, 아울러 T커머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한국T커머스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사를 맡아 다양한 연구 및 협력사업, 대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7홈쇼핑, 영리법인으로 출자자 제한될 듯..수익성은 별로(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는 이달 중 발표하는 ‘공영TV홈쇼핑(제7홈쇼핑) 승인정책안’에 공공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판매수수료율은 기존 홈쇼핑 6개사(32.2%)보다 훨씬 낮아지고(20% 상한), 상품편성도 창의ㆍ혁신상품을 포함한 중기제품 및 농축수산물을 최소 95% 편성(또는 100% 의무편성)하는 강한 공공규제가 도입될 전망이다.△TV홈쇼핑 사업자 현황. TV로 커머스를 하는 기업으로는 11개 T커머스 사업자가 있다. 이중 비홈쇼핑 계열 사업자로는 KTH, SK브로드밴드, 아이디지털홈쇼핑(태광), 벼룩시장, 드림커머스(화성산업) 등이 있다.◇영리법인, 출자자 제한에 무게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공영TV홈쇼핑 승인정책방안‘ 공청회에서 출자자는 △비영리법인(재단법인)으로 하되, 출연 자격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및 영리법인도 제한 없이 출연이 가능하게 하는 안과 △영리법인(주식회사)으로 하되 구성 주주를 공공기관, 공익목적을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설립된 법인 및 비영리법인으로 제한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 참석자들이 두번째 안을 선호했다.최재섭 남서울대 국제유통학과 교수는 “공공성이 강화된 공기업 형태가 돼야 한다”면서 “NS나 홈앤쇼핑의 경우 민간 위탁으로 문제가 생겼다. 홈앤쇼핑에는 중기유통센터, 기업은행, 농협이 45%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전혀 제어를 못한다”고 말했다.농림부 관계자도 “공적인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영리법인이 맞다”고 했고, 홍대식 서강대 법대 교수는 “공영이라고 해서 소유구조까지 공익성을 가져야 할까”라면서 “어차피 영리법인으로 해도 전액 운영수익을 재투자해야 하는 전제가 있는데, 영리법인을 못하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이종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방송미디어연구실 그룹장은 “공영홈쇼핑은 기존 홈쇼핑의 보완재로 가야 한다”면서 “굳이 영리법인일 이유는 없고, 자본금은 300억,400억원 정도면 적당하다”고 말했다.△홈쇼핑 6개사 영업이익률 규모. 6개 사업자의 ’13년 전체매출규모는 약 4조 6,000억원으로 ’09년(약 2조6,000억원) 대비 약 2배 성장(연평균성장률 : 15.5%)했다. 영업이익은 약 6,800억원(’13년)으로 홈쇼핑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5.0% 내외다.◇정부안 지켜지면 수익성 별로… 벤처기업협회·언론·지자체·중기유통센터 등 관심정부안 대로라면 공영홈쇼핑은 판매수수료율에 있어 20% 상한을 받고 상품 편성도 창의·혁신 상품을 포함한 중기제품이나 농축수산물을 최소 95% 이상 편성해야 한다.물론 최초 승인 시 출연금을 면제받고 방송통신발전기금도 기존 홈쇼핑사들과 차등을 두게 되지만, 사업성이 밝지만은 않다. 다만 홈앤쇼핑의 경우 자본금을 1000억 원으로 한 덕분에 은행 이자 등을 받아 설립 첫해부터 흑자였지만, 사업으로 이익을 본 상황은 아니다. 이에 따라 제7홈쇼핑 준비 주체들은 홈쇼핑을 기반으로 하되 모바일 등 다른 유통플랫폼으로 방향을 트는 걸 검토중이나 NS홈쇼핑 때처럼 경영악화로 대기업에 팔릴 때 지분 가치 상승을 노리는 등 손익계산에 나섰다.‘국민장터설립위원회’ 관계자는 “제7홈쇼핑 정책 발표이후 기존 홈쇼핑 사들의 주가가 20~30% 폭락했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을 결합해 홍보마케팅 채널 역할을 해서 홈쇼핑 사업의 적자를 탈피하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언론사 관계자는 “올 국정감사때 중기유통센터 직원의 비리 혐의가 적발되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농협이나 중소기업청 등이 들어오지 않겠나”라면서 “정부안대로라면 돈을 벌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NS홈쇼핑에서 실제 팔리는 국산농산물이 6%라는데, 기존 홈쇼핑의 중기제품 비율도 그리 높지않다”면서 “연구개발 기능은 국내에서 갖고 생산은 외국에서 하는 벤처 제품도 중소기업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승인요건에 명문화해달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정부, 논란에도 제7홈쇼핑 '공공성'에 무게..이해는 제각각
- 정부, 논란에도 제7홈쇼핑 '공공성'에 무게..이해는 제각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7홈쇼핑(공영TV홈쇼핑) 승인정책을 수립할 때 ‘공공성’을 가장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열린 ‘공영TV홈쇼핑 승인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업자 수, 판매수수료율, 생산자 육성과 상품선정 공정성 방안 확보 등을 언급하면서 ‘제7홈쇼핑의 존재 이유는 기존 민간 홈쇼핑 사업자와의 차별성’이라고 밝혔다.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국장)은 △사업자 수는 시청자의 광고방송 불편을 고려해 1개로 하고△판매수수료율은 중소기업을 고려해 민간 6개사(32.2% , 공정위)보다 낮은 20%를 상한으로 하며 △생산자 육성과 홈쇼핑의 상품 선정시 공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검토하겠다고 했다.정부가 민간 기업(TV홈쇼핑 6개사, T커머스 업체 11개사)들이 뛰는 시장에 개입하게 되는 만큼, 스타트업·벤처창의·혁신제품의 유통망을 만들고 중기제품·농축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본래 취지에 충실하겠다는 얘기다. 예전 정부에서 농수산홈쇼핑(농수산전용)과 홈앤쇼핑(중기전용)을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홈쇼핑과 차이가 없어진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에서는 사업자 수를 늘려 달라는 준비컨소시엄의 의견과 공영홈쇼핑의 재정건전성을 위해 판매수수료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는 등 이해관계자별로 생각은 달랐다.◇국민장터 등 공영홈쇼핑 2개이상 돼야…미래부는 1개한국일보, 지자체 등이 모여 만든 ‘국민장터설립위원회’ 측은 미래부에 2개 이상의 사업자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장터설립위 관계자는 “얼마전부터 미래부가 공익홈쇼핑이 아니라 관제홈쇼핑을 만들려고 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면서 “중기유통센터와 농협이 어떻게 가져갈까 논의하는 줄 아는데, 2개 이상의 홈쇼핑 내철이 필요하다. (만약 안 된다면) 한 개 채널을 2개 사업자가 공유하는 타임쉐어 방식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그러나 이정구 미래부 국장은 “특정기관이나 단체를 배제하거나 허용한 적 없으며, 관영이나 관제의 의미는 사회적인 의미여서 혼용하신듯 하다”면서 “홈쇼핑은 광고방송으로 소비자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저해할 수 있어 1개가 적당하다”고 답했다.◇중기청·농림부 판매수수료율 높여야…해수부·미래부 20% 상한 지지이병권 중기청 경영판로국 과장은 “판매 수수료율 제한의 경우 회사 설립초기에는 오히려 여유있게 하고, 나중에 운용수익 등이 나는 것을 봐서 수수료 인하로 가는 방향이 맞다”고 말했다. 안영수 농림부 유통정책과장도 “(공영홈쇼핑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정부 자금이 들어가게 되니 숫자를 제시하기보다는 향후 보면서 나가는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해수부와 미래부는 기존 홈쇼핑의 높은 판매수수료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7홈쇼핑을 만들기로 한 만큼, 수수료율 20% 상한은 유의미하다고 했다.박성우 해수부 유통가공과장은 “중기중앙회나 농협중앙회 등은 공영홈쇼핑의 이익을 보장해 달라고 할 수 있지만, 1차 생산자들 입장은 다르다”면서 “공영홈쇼핑을 배려해주는 식으로 가면 가장 영세한 농수산 생산자들은 어떤 명목이든 자기 부담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정구 미래부 국장도 해수부와 같은 입장을 취했다.◇중견기업들 우리도 넣어줘…미래부, 검토 정도 언급김승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센터장은 공영홈쇼핑에서 취급하는 우대 품목에 중소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도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또 방청객으로 참가한 중견기업인 쿠쿠전자 관계자도 “중소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도 유통약자인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중견기업 배제에 불만이다”라고 했다.그러나 이정구 미래부 국장은 “중견기업 제품을 묶는 부분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만 밝혔다.한편 미래부는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11월 중 ‘공영TV홈쇼핑 승인정책 방안’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공영홈쇼핑, 비영리법인·기존 홈쇼핑 참가 어떻게?..공청회안
- 치아 콤플렉스 수능 이벤트로 극복하자
- [e-비즈니스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 되었다.빡빡하던 수험 생활 때와는 다르게 자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지만,수능이 끝난 후 밀려드는 허탈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다.수험 생활을 하며 시간에 쫓긴다는 이유로 잠시 미뤄두었던 운동을 하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와 드라마 등을 감상하며 수능 후 찾아올 수 있는 우울증을 털어내는 것이 좋다. 이처럼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기간은지친 심신을 충전하고 자신의 콤플렉스였던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수능이 끝난 11월 중순 이후는수험생들이 성형외과나 치과를 찾는 시기이기도 하다.대학교 입학식이 시작되는 내년 3월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술 후 필요한 회복 기간도 넉넉하고 수능 이벤트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수능 이벤트를 통해 눈 성형과 코 성형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최근에는 수능 수험생 이벤트를 통해 치아교정을 받으려는 수험생들이 늘어났다.고른 치열을 통해 보다 세련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심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측면에서도 치아교정은 필요하다.치아관리가 용이해지고 경우에 따라 위장 장애,충치,턱 관절 등의 문제도 해소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수능을 마치고 치과를 찾은 수험생들에겐 클리피씨교정,세라믹교정,콤비교정,설측교정 등의 심미성을 강조한 치아교정 방법이 선호된다.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라이브치과 인천점교정과전문의전현란 원장은 “수능 고사장에서 시험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개인마다 부정교합 정도,잇몸의 돌출 여부,턱 뼈의 상태 등의 차이에 따라 적용가능한 치아교정종류도 달라지기 때문에 교정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치아교정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라이브치과 전현란원장]한편,라이브치과에서는 유튜브 라이브TV채널을 통해 대표원장과 전 직원이 함께한 수험생 응원 영상을 업로드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라이브치과 강남점과인천점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초기 교정비40%를 지원해주는 수험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특히 부평역 앞 새롭게 개원한 라이브치과 인천점에서는 수험생 친구와 함께 방문시교정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해주며, 수험생 가족에게도 추가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 정부 '공영TV홈쇼핑' 공청회 개최..패널·운영 편파 논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17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공영TV홈쇼핑(제7홈쇼핑) 승인정책방안’에 대한 첫 공청회를 개최하는데, 패널 선정과 운영이 논란이다.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와 달리, 패널 구성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데다 사전에 참가신청서를 받으면서 방청이냐 질의냐 등을 적어 내라고 요구하는 등 여론을 통제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하지만 주최자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중 ‘공영TV홈쇼핑 승인신청 공고’를 할 예정이어서, 이번 공청회가 여론을 공개적으로 수렴하는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국내 홈쇼핑 사업자 현황. 이명박 정부 시절에 중소기업 지원을 이유로 홈앤쇼핑이 만들어졌고, 박근혜 정부 때 공영 홈쇼핑이 만들어질 예정이다.◇패널은 11명…정부 측·긍정 단체로 채워져공청회에선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이 ‘공영TV홈쇼핑 승인정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뒤, 패널과 토론한다. 패널은 △방송(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경영(최재섭 남서울대 국제유통학과 교수)·법률(홍대식 서울대 법대 교수) 등과 연구계(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종원 방송미디어연구실 그룹장)△중소기업(이병권 중기청 과장), 중견기업(중견기업연합회 김승일 센터장), 농식품(농림부 안영수 과장),수산(해수부 박성우 과장)△소비자단체(황진자 한국소비자원 팀장), 홈쇼핑(한국TV홈쇼핑협회 황기섭 팀장), 유료방송(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성낙용 국장) 등 11명이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학계를 제외하고 보면 ‘정부 산하단체와 정부 측이 3명(정보통신정책연구원, 농림부, 해수부)’, ‘공영홈쇼핑 긍정 측이 2명(중소·중견 기업)’인 반면, ‘중립(소비자단체)’은 1명, ‘비판제기 쪽(홈쇼핑·유료방송)’은 2명에 불과하다.정부는 상품 판매 기업을 중견과 중소로 나누고 농식품과 수산까지 분리하면서도, 공영홈쇼핑과 경쟁하는 T커머스 업계나 또 다른 유료방송인IPTV 업계는 패널에서 뺐다.유료방송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8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중기제품·농수산물 전용 공영TV홈쇼핑 채널을 신설하기로 확정했지만, 논란은 끊이질 않는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중소기업 전용 ‘홈앤쇼핑’을 허가했지만, 중기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미미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은 기존 홈쇼핑 6사뿐 아니라, T커머스 5사와도 경쟁하는데, 정부가 긍정적인 사람들만 주로 공청회 패널을 꾸린건 얼렁뚱땅 공청회를 하자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미래부 관계자는 “패널이 11명이나 되기 때문에 더 부르기 어려웠다. 방청객도 질의할 수 있다”고 해명했지만, 정부가 밝힌 개요에 따르면 방청객 질의응답은 20분에 불과하다.△국내 T커머스 사업자 현황. T커머스 사업자들도 TV 수상기를 통해 커머스 사업을 하는 만큼, 공영홈쇼핑과 경쟁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채널 20번대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방안은 쉬쉬…내용 안 알리고 질의서 내라는 공청회미래부가 이례적으로 사전에 방청 신청을 해야 한다면서 질의 요지를 보내라고 한 점도 이상하다. 미래부는 지난 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고 제2014-468호 공영TV홈쇼핑 승인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개최’라는 글을 올리면서, 국민들에게 이름과 주소 등이 담긴 개인정보와 함께 미리 참가 신청서를 메일로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질의 요지까지 보내라고 했다. 하지만 미래부가 밝힌 내용은 △공영TV홈쇼핑의 의미와 역할 △선정 사업자 수 △ 운영주체 및 내용△ 편성비율 △주요 심사사항△기타 공영TV홈쇼핑 승인관련 사항 등 제목에 불과해 어떤 내용이 발표될지 모르는 채 질문해야 할 처지다. 익명을 요구한 공청회 패널은 “패널로 오라고 하면서도 14일까지 ‘승인정책방안’을 받아보지 못했다”면서 “논의를 주도했던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이나 국감 때 곤욕을 치른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부가 100% 공영제 홈쇼핑을 끌고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에대해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분들도 공청회 참석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 최원식 의원 "700MHz 주파수 논란에 통신·방송 사업자만 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4년 11월 11일 오후 3시. 국회 미방위 회의장. 한정된 주파수 자원(700MHz)을 어디에 쓸지를 두고 열린 국회 차원의 공청회에서 사업자 간 이해 다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최원식 의원(새정연)은 “현재 혼란의 원인은 통신과 방송업계라는 사업자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고, 기술적인 예측이 정리되지 않은 문제”라고 비판했다.조해진, 심학봉, 우상호, 최민희, 유승희, 송호창 의원 등 대다수 의원들이 지상파 방송의 무료 보편성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 요구대로 주파수를 전부(54MHz폭, 9개 채널)분배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온도 차가 크다.최 의원은 “첫째 재난망은 간섭이 일어나면 안 되고 (국민 안전과 직결되니) 재난망은 먼저 해야 한다”고 전제했다.이어 “둘째는 이동통신 단말기와 TV수상기로 국민들이 어떤 편의와 효용을 느끼냐의 관점, 셋째는 미래 산업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고 부연했다.그는 지상파 방송의 유통 구조에 주목했다. 최 의원은 “직접 수신가구가 6.8%(2013년 방통위 통계)에 불과하고, 오히려 모바일이나 PC로 보는 시간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는데 이런 트렌드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수 있다, 정부가 이런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있는가?”라고 질타하면서 “이용자들에 대한 편의성이 고려돼야 하고, 이동통신이나 UHD 방송 관련 업계의 의견을 듣는 청문회도 필요하다. 이런 것들이 종합돼야 하기에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성급한 논의가 사업자 간 이해 다툼 속에서 국민 편익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런 주장에 대해 방송계를 대표해 나온 이상운 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는 “미디어 다양화로 시청행태가 달라지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저희 조사로는 직수신 가구가 13% 정도인데, 한 가구당 2.7명으로 해서 보면 610만 명이 직접 수신 인구”라고 답했다.반드시 UHD 방송을 TV수상기로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최 의원 지적에 대해서는 “세계 시장에서 TV단말기의 수요는 연평균 45%씩 고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700MHz주파수 분쟁]홍인기 교수 "통신 시급..UHD는 실험수준"☞ [700MHz주파수 분쟁]이상운 교수 "지상파에 우선 할당돼야"☞ [700MHz주파수 분쟁]정부 "재난망 대역, 국제표준으로 가야"☞ 700MHz 주파수 통신 못쓰면 어찌 되나..국회 토론회
- 700MHz 주파수 통신 안주면 어찌 되나..국회 토론회
- [이데일리 김현아 김유성 기자] 11일 오후 열린 700MHz 용도 관련 공청회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은 내년으로 예정된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일정을 조정하고 (700MHz) 대체 대역을 확보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KBS, MBC, SBS(034120) 등 지상파 방송사의 초고화질(UHD) 전국 동시 방송을 위해서는 9개 채널 54MHz 폭이 반드시 필요하니, 이동통신용 주파수는 무료 보편서비스에 양보하고 다른 대역으로 옮기자는 주장이다.하지만 정부와 정보통신 전문가를 대표해서 나온 홍인기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다만, 방송계 전문가를 대표한 이상운 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는 찬성했다.◇최민희, 민병주, 심학봉 의원 “이통사 주파수 다른 대역으로”최민희 의원(새정연)은 “(광개토플랜에 따르면)통신에 이미 700MHz 주파수 중 40MHz 폭을 할당했는데, 20MHz 폭이 이미 무선 마이크로 할당 돼 제대로 쓰려면 2021년 이후가 돼야 한다”며 “지상파와 간담회를해 보니 수도권은 3,4년 후 전국방송은 7,8년 후에 가능하다고 하더라. 이를 기준으로 2014년에서 보면 7년 뒤가 2021년이다”라고 말했다.최 의원은 “지상파 계획대로라면 2021년까지 지상파 UHD가 완료되는데, 이때가 되면 DTV 대역이 비니까 일단 지상파에 700MHz를 줘서 UHD를 완성하고 2021년에 (통신이) 비는 DTV 대역으로 옮겨가면 어떤가”라고 부연했다.민병주 의원(새누리)도 “정부의 주파수 공급 계획이 4단계로 돼 있는데, 2단계로 재편하고 이통사가 다른 주파수를 활용하면서 700MHz는 방송에서 우선 활용토록 하면 안 되는가?”라고 질의했다.심학봉 의원(새누리)는 “이통사들도 700MHz 대역을 그렇게 선호 안 한다. 다른 대역도 같이 경매에 부치면 오히려 이통사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영화 한 편 다운로드 속도가 1분이냐, 2분이냐의 뭐가 차이가 나는가?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라고 반문했다.◇“트래픽 증가와 3사 공정경쟁 고려 시 당장 700MHz 필요”그러나 조규조 미래창조과학부 전파정책국장과 홍인기 경희대 교수는 이통용 주파수에서 700MHz를 제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조 국장은 “1개사만 고려하면 모르지만 (이동통신) 3사를 고려하면 700MHz를 빼고서는 사용가능한 주파수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2018년에 계획된 2GHz 대역과 3.5GHz 대역은 상용 제품이 안 나와 있거나 기존 주파수에 대한 회수·재배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2018년에 공급토록 계획을 수립한 것”이라고 말했다.홍인기 경희대 교수는 “최 의원님 대안이 되려면 그때(2021년)까지 통신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가의 문제가 있다”면서 “이번 논란은 통신이냐, 방송이냐의 문제가 아니고 방송에 있어 50인치 이상의 TV로초고화질(UHD) 방송을 보는 대신 (스마트폰) 검색 속도 등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말했다.정부는 2015년에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의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추세에 맞춰, 700MHz에서 40MHz폭을 그리고 1.8GHz와 2.6GHz에서 각각 40MHz 폭을 매물로 내놓고 경매한다는 계획이었다. 3사 모두 광대역화를 진전하려면 120MHz폭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내놓을 주파수가 80MHz 밖에 안되면 3개 통신사 중 1곳은 광대역화에 뒤져 속도 감소에 따른 가입자 이탈이 불가피하고, 이는 국가 자산(주파수)이 시장의 룰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 공정경쟁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 `슈퍼맨` 삼둥이 "웁! 조시매...따둘 미얀~"..폭풍 배려심 `감동`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가 세 살 아이들답지 않은 예절과 배려심을 선보여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덥혔다.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1회에서는 엄마에게는 말할 수 없는 아빠와 아이들만의 추억 만들기 ‘엄마한텐 비밀이야’편이 그려졌다. 이중 전동차 운전 체험, 킹크랩 식사 등에 나선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는 가는 곳곳 깍듯한 예절과 훈훈한 배려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삼둥이는 이날 아빠와 함께 유아용 전동차를 타러 갔다. 자타공인 ‘뛰뛰사랑’의 삼둥이인 만큼, 아이들은 전동차를 보자마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삼둥이는 한껏 들떠 전동차로 삼단분리를 하는 등 정신이 없었지만, 그 중에도 둘째 민국이의 예의와 배려가 빛났다. 민국이는 전동차를 타는 내내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VJ, 주변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마음을 쓰는 모습이었다. 아직 운전이 서툰 자신이 행여나 사람들과 부딪힐 까봐,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려고 하면 “조시매! 쪼굼만 비키세요~ 다둘 미얀~”하고 사과를 건네며 운전을 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킹크랩을 먹으러 향한 음식점에서도 삼둥이의 ‘예절과 배려’는 이어졌다. 잔뜩 배가 고팠던 삼둥이는 식당에 들어가자 마자 “이모님 맘마주세요”를 외쳤다. 삼둥이의 간절한 외침에 식당 이모님이 밥을 가져오자, 민국이는 ‘이모님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깍듯한 예의를 선보였다. 맏형 대한이는 자신들은 맛있게 밥을 먹는 사이, 변변히 밥을 챙겨먹지 못하고 있는 아빠 송일국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대한이는 고사리 손으로 흰 쌀밥을 크게 한 숟가락 퍼 “아빠~ 맘마~”라고 하며 아빠를 향해 건넸다. 이어 아빠가 밥을 맛있게 받아먹자 마치 자신이 먹은 것처럼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감동을 선사했다.막내 만세 역시 형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뒤지지 않았다. 만세는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수북이 쌓인 고봉밥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그 순간 대한이가 자신의 밥그릇에서 밥을 먹자 놀란 토끼 눈이 된 것. 그러나 이내 형 대한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자, 금세 엄마의 표정으로 흐뭇하게 웃어 보였다.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삼둥이의 모습에 절로 매료됐다. 누리꾼들은 “민국이 쪼굼만 비키세요! 따둘미얀~ 이거 몇 번을 돌려봤는지..”, “대한이 아빠 챙기는 모습 괜히 찡했음! 천사임에 틀림없어..”, “민국이 ‘이모님 고마워요’라니.. 어디까지 사랑스러울 거니..”, “만세 형아 밥 주고 흐뭇하게 웃을 때 너무너무 예뻤음!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 “삼둥이는 날개 잃은 천사가 분명함!”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삼둥이의 예절과 배려에 대한 폭풍 감동을 전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남보라,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이은혜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승철, 日 입국거부 후 SNS에.."세 쌍둥이 불러봅니다. 대한민국만세!!"☞ 김장훈 "日 이승철 입국거부, 세계적 망신 초래한 자충수"☞ TOP FC ‘케이지 여신’ 이은혜, 섹시함에도 자존심이 있다!☞ 남녀 70%, 살림하는 男-출근하는 女 `찬성`..이유는?☞ 9호선 공사장 인근 건물 `기우뚱`..잠실 주민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