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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소피 헌터 결혼 "가족에게 둘러싸이길 원해"
  • 베네딕트 컴버배치, 소피 헌터 결혼 "가족에게 둘러싸이길 원해"
  • 영국 BBC 시리즈 ‘셜록’으로 전세계에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감각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엘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국 BBC 시리즈 ‘셜록’으로 전 세계에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감각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는 영국 런던에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천재 수학자 ‘알란 튜링’ 역으로 돌아온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만났다. 그는 14년간의 배우 경력에 29편의 영화와 21편의 TV시리즈에 출연했지만 단 한 번도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본 적이 없다. 대신 그는 스티븐 호킹, 셜록, 알란 튜링까지, 허구와 실존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막힘 없이 소화했다. 차기작으로 BBC TV 시리즈 ‘텅 빈 왕관’의 시즌 2인 ‘할로우 크라운: 장미의 전쟁’에서 리처즈 3세 캐릭터를 맡아 폭군 지략가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다시 한번 기대되는 이유다. 친구들에게 그는 ‘40세가 다 됐지만 여전히 소년 같은, 진지한 표정으로 욕도 하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베네딕트’였다.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셜록’의 왓슨을 연기하는 마틴 프리먼은 베네딕트가 민망해할 때 가장 재미있다며 “그는 셜록처럼 자신이 옳다고 우기다가 결국 굴욕적(?)으로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에 능해요” 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인터뷰 중 햄릿 캐릭터에 대해 배우로서의 경계심을 잊고 열정적으로 연기적 해석을 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예전부터 늘 결혼과 아이에 대해 얘기해온 그는 “난 가족들에게 둘러싸이길 원하고 있어요”라는 마음을 드러내며 올 초에 밝혀진 ‘소피 헌터’와의 결혼을 조심스레 암시했다.오는 2월 17일에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인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돌아온 범상치 않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화보와 유쾌한 인터뷰는 ‘엘르’ 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베네딕트 컴버배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씨스타 보라, 집 공개.. 깔끔 인테리어 '요리 솜씨도 프로급'☞ ‘진짜사나이’ 강예원, 비비크림 협상 실패 “촌X 된다”☞ '진짜사나이' 여군 멤버, 몸무게 뻥튀기? 프로필과 '전원 불일치'
2015.01.26 I 정시내 기자
최정원 "스릴러 여왕 변신…잠든 나 깨워"
  • 최정원 "스릴러 여왕 변신…잠든 나 깨워"
  • 20여년간 뮤지컬계 톱배우의 자리를 지켜온 최정원은 “관객들이 환호해주면 10년 묵은 체증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라며 “그래서 덜 늙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여배우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열에 아홉은 아마 이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올해로 26년 차에 접어든 배우 최정원(46). 역량 있는 후배들의 데뷔가 줄을 잇는 상황에서도 최정원은 꽤 오랜 시간 톱배우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관객의 박수를 받으면 어떤 컨디션에서도 소리가 나온다는 그녀는 여전히 무대를 “기적을 만들어주는 곳”이라 칭한다. 지난 26년간 30여편을 통해 관객을 만나 왔다. 무려 14년간 공연한 ‘시카고’를 비롯해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꼽는 ‘맘마미아’까지. 굵직한 작품에서 주역을 도맡으며 한국뮤지컬 최고의 디바로 우뚝 섰다. 그런 그녀가 또 한 번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내달 11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앙코르 공연되는 뮤지컬 ‘아가사’를 통해서다. 최정원은 이번 공연에서 추리소설 작가를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아가사’는 영국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1926년 겨울 11일간 실종됐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해 ‘김수로프로젝트 8탄’으로 선보인 창작뮤지컬로 이번엔 대극장 뮤지컬로 규모를 키웠다. 작품은 단순히 범인을 밝히는 것에 치중하기보다 크리스티가 겪는 창작의 고뇌와 여성이기에 감내해야 했던 고통을 숭고하게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복잡한 심리는 무대연출과 음악에 잘 녹아 있다. 미궁의 입구로 꾸며진 무대는 아가사의 또 다른 내면을 보여주며,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은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추리소설 작가 역은 그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수많은 작품에서 새로운 역할을 만나왔지만 “내 안의 지킬 앤 하이드를 발견하는 것처럼” 설렌다고 했다. “한 작품에 빠져들면 그 인물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스스로 자문해본다. 지금은 아가사에 빙의해서 살고 있다. 적정한 시기에 아가사라는 인물을 만나게 돼서 축복이라 생각한다. 연습하면 할수록 빠져든다.” 최정원의 ‘수중분만’ 방송을 기억하는 사람도 꽤 될 것이다. 최정원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을 시도했고 이 모습은 2000년 1월 1일 TV 밀레니엄 신년특집 ‘생명의 기적’ 편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그렇게 태어났던 딸 수아가 이제 열여섯 살의 어엿한 고등학생이 됐다. 아가사 대본을 외울 때도 상대 역을 맡아주는 착한 딸이라고 했다. 최정원은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연기할 때도 감정 표현에 한계가 있다”며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오감이 무대에서 온전히 표현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가사’ 이후에는 같은 무대서 ‘유린타운’(5월 17~8월 2일)을 연달아 공연한다.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올리는 작품으로 도시 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목숨 걸고 지켜낸다는 줄거리로 비이성적인 권력을 유쾌하게 풍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최정원은 미스터리에서 코미디로 순간이동, ‘화장실 지키는 아줌마’로 바쁘게 변신한다. “공연 때마다 죽어 있는 글자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만들어낼 인물을 고민한다. 예전엔 그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작업조차 즐겁다.” 여전히 ‘커튼콜’에서 오롯이 최정원으로 관객 앞에 설 때 가장 울컥한단다. “뮤지컬은 라이브다 보니 늘 새롭다. 언제 20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무대라는 곳은 얼마만큼 열정을 다하느냐에 따라 풍기는 아우라가 달라진다. 내가 아직도 연습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는 이유다.”
2015.01.26 I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휴대폰 공장 본격 가동
  • [단독]삼성전자, 인도네시아 휴대폰 공장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휴대폰 공장이 지난 21일부터 본격 가동됐다”며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현지에서 판매된다”고 25일 밝혔다.생산라인이 들어선 곳은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치카랑(Cikarang)이다. 삼성전자는 치카랑에서 운영 중인 TV 공장 내 남은 공간에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베트남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생산한다.월 생산량은 90만대로 연간 1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인도네시아 내수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라인 규모나 생산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직접 스마트폰을 생산하기로 한 것은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5000만명으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다. 전체 휴대폰 사용자 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25% 안팎이다.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8년에는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저렴한 임금도 현지 공장 설립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의 최저임금은 연간 1163달러(126만원)로 중국의 2472달러(268만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2%로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일년새 8%포인트나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예전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해외 진출이 시급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시장 규모도 큰 인도네시아로 몰려들고 있다. 오포(OPPO)와 하이얼은 현지에 연간 생산량 600만대와 240만대 규모의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ZTE도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샤오미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온라인 판매 전략을 버리고 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할 정도로 적극적이다.정부의 지원 속에 역량을 키우고 있는 어드밴(ADVAN)과 스마트프렌 등 로컬 업체들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중국과 인도에서 선보인 갤럭시 A·E 시리즈를 조만간 인도네시아에서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중국과 로컬 업체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힘든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지난주 특징주]②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초고가주' 강세☞美 IT업체들, 실적발표 봇물…애플 사상최대 실적여부 주목☞삼성전자, 멤버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
2015.01.26 I 이재호 기자
개인 의료비 지출부담, 의료실비보험 가입으로 줄여보자
  • 개인 의료비 지출부담, 의료실비보험 가입으로 줄여보자
  • [뉴미디어팀] 최근 세 쌍둥이와 함께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 진단을 받아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병원의 관계자는 “송일국씨의 녹내장 진단 이후로 녹내장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으며, 자신 또한 안질환에 노출될까 걱정하며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전했다.녹내장은 주로 50~60대 층에 많이 발생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 급증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젊은층 사이에서도 녹내장을 진단 받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심각할 경우에는 실명까지 갈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질병에 따른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는 대안으로 요즘은 젊은층, 노년층 구분 없이 의료실비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녹내장 수술의 경우, 실손의료보험과 별도로 질병수술비담보 특약으로 가입할 경우 추가로 보장이 가능하다.입원비, 검사비, 통원의료비 등 병원에서 실제로 쓴 치료비용을 보험사로부터 돌려 받는 실손 보장이 가능한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MRI, CT, 내시경 등의 고가 검사비용까지 모두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가입자의 연령과 병력유무, 성별 등 다양한 가입조건에 따라 보장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험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보험상품을 설계 받는 것이 유리하며, 추후 질병이나 상해로 다쳤을 때 손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면책조항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실손보장에는 비갱신형이 없지만, 선택특약에서 비갱신형 담보로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다. 암과 같은 중증질환에 대한 선택특약내용 등을 상세하게 살펴 본 후 의료실비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 할 수 있는 방법이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현대인의 필수품 의료비 실손보험의 가입률은 60세 미만이 평균 63.7%인 것에 비해 60세 이상은 1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할 때만 가입이 가능하고 나이가 들면 질병 발생률이 높아져 가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부터 성인, 노인, 가족, 부모님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의료실비보험 본인부담금 설정을 20%로 상향하는 방안이 올 상반기에 시행될 수 있어 본인부담금 설정 선택이 가능한 시기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아직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의료실비보험(실손보험) 가격비교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36)에서는 여러 상품의 가입순위를 알아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조금 더 유리한 보장을 확인 가능하며 실비보험 중복보상, 질병수술비담보 특약 등을 상세히 알아본 후 효율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 [그들이온다]③대형주 뺨치는 준치급 상장 '주목'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올해에는 현대차 계열의 이노션, 현대엔지니어링이나 롯데 계열 롯데정보통신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준치급 우량 기업들도 대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NS홈쇼핑은 올해 2월 말 상장 심의를 거쳐 3~4월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 하림홀딩스(024660)가 팬오션 인수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둘러 상장에 나서리란 관측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8월 ‘카드깡’ 관련 허위 매출 사건을 이유로 상장 심사에서 탈락시켰지만, 이후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기 대문에 이번에는 상장을 할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애결 계열 화학회사 AK켐텍도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2010년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가 무산된 바 있어 사실상 재도전이다. 특히 애경그룹은 하반기 제주항공 상장도 준비하고 있어 계열사간 IPO 대결에도 시장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케이블TV 업계 2위 티브로드홀딩스도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TV(IPTV) 등장과 계열사 간 고객 확보 경쟁으로 실적은 악화하는 추세다. 티브로드홀딩스는 상장으로 마련되는 자금으로 씨앤엠 인수자금(M&A)에 쓸 것이란 관측이다. 또 기존 재무적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시장 내 관심을 모으는 곳 중 하나는 LIG넥스원이다. 순수 방위산업체가 상장에 나선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예상 시가총액만 1조 5000억원~2조원에 달한다.이 밖에도 해테제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미래에셋생명, 네이처리퍼블릭, 이랜드리테일 등의 상장에도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15.01.25 I 김도년 기자
'兵계급 단순화' 논란..병장 없애면 군대 좋아질까?
  • [병영통신]'兵계급 단순화' 논란..병장 없애면 군대 좋아질까?
  • 지난해 봄 해병대 소속 한 병사가 전투사격 훈련에서 사격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이데일리 최선 기자] “병사 계급을 단순화한다고 해서 병영부조리가 해결될까요? 그 생각이 누구에게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잘못된 접근입니다. 병사들은 계급장을 새로 달 때 제대가 가까워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계급장을 바꿔 달때마다 위안을 받고 마지막까지 견뎌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 작은 행복마저 빼앗아가겠다는 것 아닙니까?” (육군 이모(23) 상병)지난해부터 임 병장, 윤 일병 사건 등 군부대 내 병영 부조리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자 제기된 대책 중 하나가 병사 계급체계 단순화 방안이다. 지난해 12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는 병사 간 서열화에 따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병사 계급체계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軍 이등병·병장 없애 병영내 부조리 개선병영혁신위 권고 이전 병사 계급체계 단순화 논란에 불을 붙인 곳은 육군이다. 육군은 지난해 10월 ‘이등병(훈련병)-일병-상병 3계급을 기본으로 한 계급체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병훈련소를 마치면 바로 일병 계급을 부여해 ‘이등병 괴롭히기’를 원천 차단하고 평가가 우수한 병사만 병장을 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후 ‘일병-상병’ 2계급 체계, ‘일병-상병-병장’의 3계급 체계 등 다양한 계급 단순화 방안들이 쏟아졌다. 심지어는 병사의 숙련도에 따라 계급을 부여하자는 파격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했다. 우리 군은 61년 전인 1954년 현재의 4개 병사 계급 체계를 도입했다. 이 때 처음 전역 제도가 시행됐고, 복무기간이 36개월로 정해졌다. 복무기간이 길다보니 계급을 4단계로 나눈 것이다. 그 이전에는 병사는 2개 계급뿐이었다. 1946년 1월 국방경비대 창설 당시 병사 계급은 이등병사와 일등병사 두 계급만 있었다. 같은 해 12월 이등병, 일등병으로 명칭만 바뀌었다.병사 계급장의 변화. [자료=육군]계급 단순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군 복무기간이 36개월이던 시절 만들어진 계급제도를 복무기간이 크게 단축된 현재에도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육군 기준 최초 36개월이던 복무기간은 1957년 30개월로 준 뒤 1993년 26개월로 단축됐다. 다시 10년 뒤인 2003년에는 24개월로, 현재는 2010년 정해진 21개월이다. 그러나 병사 계급 단순화의 당사자인 장병들은 부정적이다. 계급을 단순화하면 병영부조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현장을 모르는 간부들의 ‘탁상공론’이라는 것이다. 계급을 단순화한다고 해서 병영내 서열문화가 사라질 리 없다는 이유에서다. 모윤석(22·가명) 상병은 “계급 단계를 줄이든 늘리든 병사 사이에는 호봉 개념이 널리 퍼져 있어서 나름의 상하관계를 두고 있다”며 “계급체계 단순화보다는 현재 각 부대별로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계급별 등 천차만별로 적용 중인 병사 동기제도를 합리적인 기간으로 통일해 병사들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병장 달았다고 놀고 먹는 꼴 못 본다?” 군 당국이 병사 계급 단순화 방안을 꺼내든 데는 병영내 부조리 타파라는 대외 명분외에 또다른 속셈이 숨어 있다. 계급이 높아질수록 소위 ‘짬밥’이 쌓여 숙련도 또한 높아지지만 오히려 활용도는 떨어진다. TV드라마, 개그프로, 영화 등에 등장하는 말년병장을 생각하면 된다. 복무기간이 과거에 비해 크게 단축됐음에도 병장 진급만 하면 ‘말년에 무슨 작업이고 훈련이냐’를 외치며 열외를 당연시 하는 풍토를 더이상 못봐주겠다는 것이다. 병장 계급을 없애 군 병력의 13%를 차지하는 병장들이 생활관에서 TV 리모콘을 들고 제대날짜를 세는 대신 작업장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도록 함으로서 병력자원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은 “병사 계급체계 단순화는 병영부조리 근절을 위한 대책이 아니다. 병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군이 고민 중인 내용”이라며 “다만 계급을 3단계로 줄였을 때 병사 봉급으로 지출되는 예산이 늘어날 수 있어 이를 확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4 I 최선 기자
  • 과거 때문에 학부모들로부터 고발당한 여자 교생 '파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플레이보이 누드모델 출신의 여자 교생이 학부모들로부터 고발당했다.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으로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도리스 켐프너(25)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최근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됐으나 첫 출근부터 지각해 구설수에 올랐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미러’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켐프너가 제대로 출근하지 못한 이유는 마침 자신이 출연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천국에서의 만남’ 촬영 도중 등 부상을 입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가 ‘미스 비엔나’ 출신이자 유명한 ‘플레이보이’에서 누드모델로 활동했다는 걸 뒤늦게 알고 가뜩이나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학부모들로서는 기다렸다는 듯 꼬투리를 잡고 늘어졌다.학부모들은 곧바로 비엔나 교육위원회에 “교육자로서 의무와 품위를 저버렸으며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며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 학부모는 탄원서에서 “켐프너는 교사로서 해서는 안 될 모든 걸 다 갖춘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교육당국은 여론에 떠밀려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는 했으나 단지 첫 출근에 지각했다는 명분만으로 켐프너의 교생실습을 마냥 반대할 수 없어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켐프너는 빼어난 미모만 갖춘 게 아니라 오롯이 자신의 실력과 노력에 의해 비엔나 대학에서 심리학과 철학 석사학위를 따낸 재원이어서다. 캠프너는 “병원 진찰 때문에 수업에 4시간 늦었을 뿐”이라며 “사람들이 왜 나를 공격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를 시기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맞섰다.
2015.01.24 I 정재호 기자
정대선·노현정, 신혼생활 중 사랑싸움한 이유
  • 정대선·노현정, 신혼생활 중 사랑싸움한 이유
  • 사진=TV조선 ‘대찬인생’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대선·노현정 부부의 미국 신혼 생활 뒷이야기가 한 방송에서 공개됐다.지난 20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재벌 3세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83일 만에 결혼하게 된 비화를 비롯해 불화설, 원정 출산 등에 대해 전했다.노 전 아나운서는 2006년 8월 갑작스럽게 정 사장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KBS를 퇴사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이날 방송에서 백현주 기자는 “신혼생활 중 정대선은 MBA과정을 밟고, 노현정은 어학연수 코스를 밟았는데 노현정이 학업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방문을 닫고 공부만 해서 정대선이 살짝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문화평론가 김갑수는 “(과거) 노현정은 본인이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노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오락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을 진행하며 지적인 분위기와 엉뚱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심은하와 정치인 지상욱 부부의 만남과 결혼, 육아,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2015.01.24 I 박지혜 기자
SK텔레콤 "광고는 내린다"..광고금지 집행정지 신청
  • SK텔레콤 "광고는 내린다"..광고금지 집행정지 신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법원의 ‘세계최초 3밴드 LTE-A 상용화’ 광고금지 인용 결정에 대해 “법원의 최종적인 확정 판결은 아니나 법원 판단을 존중해 해당 광고 게재는 우선 중단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SK텔레콤은 “금번 법원 결정은 SK텔레콤에 충분한 반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진 것으로 이에 금일 중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는 이날(23일)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지난 10일과 12일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전 매체 광고 배포를 금지하라”고결정했다. 법원은 “SK텔레콤이 이 사건 기술을 상용화한 적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세계 최초로 이 사건 기술을 상용화하였다는 내용의 이 부분 광고를 한 것이므로, 표시광고법 제3조 제1항 제1호에서 금지되는 거짓·과장의 광고에 해당한다”며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이동통신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어려워짐으로써, 이동통신시장에서SK텔레콤이 보유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지위가 부당하게 유지되는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TV에서 방영했던 SK텔레콤의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광고다.▶ 관련기사 ◀☞ 법무법인도 격돌..SK텔레콤 '세계최초' 광고 금지 이유는☞ 법원, SKT '세계최초' 3밴드 LTE-A 광고금지 결정
2015.01.23 I 김현아 기자
  • [최용건의 최종병기] 변동성이라는 짧은 굴곡보다 긴 기대(영상)
  • 출연: 최용건 IBK투자증권 E-BIZ영업팀 차장 (trustibk@ibks.com)☞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1. 유가 유가의 단기 급등락이 정점에 달하는 느낌이다. 공급 우위의 환경이 연내에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이제 시장은 향후의 저유가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가 하락의 대표적 피해주였던 정유, 화학, 조선, 건설업종 종목들은 이제 유가가 하락하는 날에도 크게 위축되지 않는 반면, 오르는 날의 상승 탄력은 커졌다. 이제 이들 종목의 투자자들은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소득이 이전되는 궁극적 결론, 더 긴 앞을 내다보는 것 같다. 그동안 유가와 신흥국 부진이 시장을 압박해온 점을 상기할 때 시장은 큰 매듭 하나를 풀게 될 가능성이 있다. 2. 시장신흥국 주식의 9주째 환매 행렬과 외국인이 6주째 매도하는 국내증시. 수급은 잔뜩 찌푸려져 있다. 그러나 이를 반영하는 주가를 바닥으로 인식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 동안 본질인 건설주를 배제한 건자재주(LG하우시스 등)만의 랠리에서 전망이 불확실한 건설주를 회피했던 투자심리를 보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연말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로 내수 진작이 기대되는 현재, 무거웠던 건설주 주가가 꿈틀거리는 모습에서 부동산 중심의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인다. 지난 5~6년, 주가는 박스권이었지만 두 배로 늘어난 국민연금 운용자산(현460조)은 또 하나의 잠재요소다. 3. 짧은 고통보다 긴 기대부진한 현재의 흐름을 견디는 일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선 단기와 중기 아우를 수 있는 ‘중국’ 투자아이디어가 유효하다고 본다. 성장의 축을 내수를 위한 투자(연금, 임금 인상 등)에 두는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기대는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인들의 구매선호 톱 업종이라 할 수 있는 화장품주의 탄력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음식료, 가전, 주방기기 등 품질이 무기인 한국 브랜드 경쟁력도 선호할 대상이다. ☞ 이 코너는 1월 22일 오후 3시 이데일리TV ‘마켓플러스’에서 방송됐습니다. http://tv.edaily.co.kr/e/plus 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채널 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2015.01.23 I 오지현 기자
'기술에 앞선 예술'…백남준 다시보기
  • '기술에 앞선 예술'…백남준 다시보기
  • 백남준이 1974년 구상을 시작해 1994년 제작한 ‘W3’. 기술발전의 속도가 백남준의 상상력보다 20여년이 늦은 셈이다(사진=학고재갤러리).[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아직 1년 남았다. 그러나 추모와 재조명의 열기가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10주기를 앞둔 올해. 백남준과 관련한 전시와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갤러리에서 3월 15일까지 열리는 백남준 개인전 ‘W3’는 백남준 10주기의 서막과 같은 전시다. 학고재갤러리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중국 항저우 삼상현대미술관에서 ‘우리가 경탄하는 순간들’ 전과 학고재상하이갤러리에서 ‘백남준을 상하이에서 만나다’ 전을 열며 ‘백남준 열기’에 미리 군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이번 ‘W3’ 전에 출품한 작품은 앞서 중국서 열린 전시의 출품작 중 12점을 추려 마련했다. 전시제목이자 작품명인 ‘W3’는 인터넷을 지칭하는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을 뜻한다. ‘W3’는 백남준의 선견지명이 담긴 작품으로 유명하다. 1974년 백남준은 미국 록펠러재단에 ‘전자 초고속도로’라는 제목의 제안서를 내며 작품구상을 밝혔다. 그러나 작품이 세상에 나온 것은 20년 뒤인 1994년이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백남준의 구상을 기술이 따라오는 데 20년이 걸렸기 때문이다. 64대의 모니터를 무한대(∞) 기호가 반복되는 듯한 형상으로 벽면에 부착시킨 ‘W3’는 20분짜리 영상이 1초 간격으로 옆 모니터에 전달되며 끊임없이 번쩍거린다. 영상에는 현대무용가 머스 커닝엄의 동작, 첼리스트 샬럿 무어만의 연주 퍼포먼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장면 등이 담겨 있다. 40년 전인 1974년 백남준은 이미전자통신기술이 가져올 소통의 변신을 예견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유선전화조차 대중화되기 이전이었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세상에 알린 ‘1963년도 싱글채널비디오’도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백남준은 생전에 “예술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라고 끊임없이 주장했다. ‘1963년도 싱글채널비디오’는 백남준 주장의 근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1963년 독일의 서부도시 부피탈의 파르나스갤러리에서 백남준은 TV 갤러리를 캔버스 삼아 전자파동으로 화면을 변동시켜 소리를 이미지로 바꾸거나 이미지를 왜곡시켜 움직이는 회화를 선보였다. 방송국의 영상을 내보이기만 했던 텔레비전이 예술작품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파격을 보여준 것이다. 첼리스트 샬럿 무어만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샬럿’. 가운데 인간 얼굴의 형상을 한 첼로가 세워져 있고 11개의 모니터 화면에는 샬럿의 퍼포먼스 장면이 재생된다(사진=학고재갤러리).당시 선보인 5점의 싱글채널 모니터 작품 중 한 점도 이번에 나왔다. TV 모니터 안에 수조를 설치해 유유히 유영하는 금붕어를 볼 수 있는 ‘금붕어를 위한 소나티네’를 비롯해 예술가로서 평생 교감을 나눴던 무어만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샬럿’과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에 대한 존경을 담은 ‘톨스토이’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백남준에 대한 재조명은 2013년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서 전시가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뉴욕서 록펠러재단 주최로 개인전이 열렸다. 10월에는 장 미셸 바스키아, 로이 리히텐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요셉 보이스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가고시안갤러리와 전시·출판 관련 계약을 맺었다. 11월에는 영국 테이트모던에서 전시가 열렸다. 국내서는 이번 전시에 이어 용인 백남준아트센터가 29일 추모식 및 백남준아트센터국제예술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날 ‘TV는 TV다’ ‘2015 랜덤 액세스’도 개막한다. 서울시는 백남준 생가가 있는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 ‘예술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찬규 학고재 대표는 “그간 위상에 비해 저평가된 백남준 작품의 가치가 10주기를 앞두고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백남준은 시간이 갈수록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20-1524~6.
2015.01.23 I 김용운 기자
"클라라 "휴대폰 물에 빠져 문자 복원 안된다""
  • "클라라 "휴대폰 물에 빠져 문자 복원 안된다""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클라라 측이 최근 일어난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지난 21일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엔터테이먼트 측의 소송 건이 전파를 탔다.이날 클라라 측이 주장한 성적 수치심 부분과 관련한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변호인 측 주장에 따르면 ‘와인 마시다 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내일 좋은 만남이 되자’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클라라 측은 “그룹 회장으로부터 ‘신선하고 설렌다’는 취지의 메시지지와 ‘와인 마시다 네 생각이 났다’는 메시지 등을 받은 클라라 씨는 상당히 불쾌해했다”며 “성적 수치심마저 드는 상태였다”고 전했다.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공개한 메시지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시작하는데 사적인 대화는 그 전에도 많았다고 주장했다.이같은 주장에 클라라 측 변호사는 “그건 5월과 6월에 메시지가 빠져서 그런 것 같다. 당시 소지했던 휴대폰이 물에 빠져 복원이 안 되고 또 카톡 서버에도 그것이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앞서 클라라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에 대한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2015.01.22 I 김민정 기자
현빈 "한지민 여배우 중 가장 예뻐" 탕웨이·하지원은?
  • 현빈 "한지민 여배우 중 가장 예뻐" 탕웨이·하지원은?
  • 배우 현빈이 한지민의 미모를 극찬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현빈이 한지민의 미모를 극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주인공인 현빈과 한지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현빈은 과거 “여배우 중 한지민이 가장 예쁘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내가 그런 말을 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현재형이냐 과거형이냐”는 질문에 “진행형이다”고 답해 한지민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리포터는 “탕웨이, 하지원, 김선아보다 한지민이 톱이냐”는 질문에 현빈은 “원래 이렇게 빡빡했냐”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특-온유, 코스모폴리탄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구라 "공황장애 후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자주 들어"☞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화난 등근육 실종 '이유 들어보니..'☞ 규현 “엄기준과 동성애 루머.. ‘자기야’ 문자 보냈더니 심한 욕설”☞ [포토] 온유 "성대 수술로 휴식기.. 무대 너무 그리웠다"
2015.01.22 I 정시내 기자
너무 섹시한 女교생의 은밀한 과거, 이상하다 했더니..
  • 너무 섹시한 女교생의 은밀한 과거, 이상하다 했더니..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너무 섹시해서 진짜 교생이 맞나 싶을 정도의 미모를 뽐내는 여성이 과거 플레이보이 누드모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으로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도리스 켐프너(25)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최근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됐으나 첫 출근부터 지각해 구설수에 올랐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미러’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켐프너가 제대로 출근하지 못한 이유는 마침 자신이 출연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천국에서의 만남’ 촬영 도중 등 부상을 입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가 ‘미스 비엔나’ 출신이자 유명한 ‘플레이보이’에서 누드모델로 활동했다는 걸 뒤늦게 알고 가뜩이나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학부모들로서는 기다렸다는 듯 꼬투리를 잡고 늘어졌다.학부모들은 곧바로 비엔나 교육위원회에 “교육자로서 의무와 품위를 저버렸으며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며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 학부모는 탄원서에서 “켐프너는 교사로서 해서는 안 될 모든 걸 다 갖춘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교육당국은 여론에 떠밀려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는 했으나 단지 첫 출근에 지각했다는 명분만으로 켐프너의 교생실습을 마냥 반대할 수 없어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켐프너는 빼어난 미모만 갖춘 게 아니라 오롯이 자신의 실력과 노력에 의해 비엔나 대학에서 심리학과 철학 석사학위를 따낸 재원이어서다. 캠프너는 “병원 진찰 때문에 수업에 4시간 늦었을 뿐”이라며 “사람들이 왜 나를 공격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를 시기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맞섰다.
2015.01.22 I 정재호 기자
"응답하라! 1980"…`와패니즈` 부활 꿈꾸는 일본
  • "응답하라! 1980"…`와패니즈` 부활 꿈꾸는 일본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21세기판 `와패니즈(Wapanese)`를 만들자!” 와패니즈는 닮고 싶은 사람을 뜻하는 `워너비(wannabe)`라는 단어와 일본인을 뜻하는 `저패니즈(Japanese)`를 합친 조어로, 일본 문화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서양인들을 일컫는 말이다. 사실 지난 1960~1980년대 고도 경제 성장에 일본은 전 세계 국가들의 시기와 부러움을 한몸에 샀다. 많은 이들이 `일본을 배우자`고 외쳤다. 일본산(産) 전자제품은 불티나게 팔렸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청소년들이 엑스재팬(X JAPAN) 등 J-팝(일본 노래)을 흥얼거렸다.그러나 1990년대 이후 일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들도 줄었다. 전세계 청소년들은 사람들은 J-팝 대신 K-팝(한국 대중음악)을 듣기 시작했고 일본산 전자제품보다는 미국 애플과 한국 삼성전자(005930)에 더 열광하고 있다.이제 `잃어버린 10년`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 정부는 와패니즈 부활을 꿈꾸고 있다. 와패니즈를 아베노믹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경기부양책) 성장전략 일환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일본을 보여주고 체험하고 찾아오게 하라”아베 정부는 2013년 민간기업들과 손을 잡고 390억엔(약 35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쿨재팬(Cool Japan) 기구`를 출범했다. 이후 투자에 참여한 민간기업들은 더 늘어나 펀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06억엔까지 성장했다.쿨재팬 기구 역할은 일본에 대한 관심 높이기, 현지에서 일본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들기, 일본을 찾도록 만들기로 크게 세가지다. 그 중에서도 일본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외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일이다.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와 TV채널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경우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고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일본을 알리는데 무엇보호주 시드니에 있는 일본식 라멘 전문점 ‘잇푸도’ 매장 내부 모습다 유리하다는 판단이다.쿨재팬 기구는 올해 `도라에몽`과 `크레용신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현지화 사업에 95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 관련 인터넷 쇼핑몰 업체`도쿄 오타쿠 모드(Tokyo Otaku Mode)`에 15억엔을 투자해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도쿄 오타쿠 모드는 “쿨재팬 기구가 투자를 결정하기 이전부터 우리는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이번 투자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일본을 체험할 수 있는 현지 플랫폼으로는 음식점과 백화점이 주로 선택됐다. 쿨재팬 기구가 출범 이후 백화점과 음식점에 투자를 결정한 금액만 최대 153억엔에 달한다. 출자금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주로 사업은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다.일본 백화점 업체 H20리테일링은 중국 상하이(上海) 인근 도시에 일본식 대형 백화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라멘 전문점 잇푸도(一風堂)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치카라노모토 컴퍼니도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지에 매장을 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쿨재팬 사업..세금 좀벌레 될 가능성 높아”쿨재팬 전략를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정부의 예산을 활용해서까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부추겨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일본 정부는 한국 K-팝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산 책정 등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쿨재팬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게이오(慶應)대의 기시 히로유키(岸博幸) 미디어디자인 대학원 교수는 “한국 연예기획사들은 정부 지원이 있기 이전부터 위험을 부담하고 해외에 진출해왔다”고 설명했다.기시 교수는 “한국 연예기획사들은 한국 시장만 가지고는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했다”며 “일본은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그는 “일본의 경우 한국보다 내수 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해외 진출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정부 지원만을 가지고 진출했다가 세금만 낭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음식, 패션, 미디어 등 각 문화별로 특화된 사업 전개 방안이 전무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쿨재팬 기구는 사업 적합성 판단을 기구 내 위원회에만 의존하고 있다 .
2015.01.21 I 김태현 기자
  • 중기중앙회, 일사천리 사업 확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일사천리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일사천리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지역 특화상품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홈&쇼핑과 손잡고 전국의 소비자에게 TV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는 사업이다.중기중앙회는 21일 “지난해 14개 지자체 77개 상품을 방송한 일사천리사업에 경기도와 세종시까지 참여, 참여업체 규모도 전년도 대비 20% 늘어난 100개사를 선정해 홈쇼핑 판매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올해 경제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익적 측면에서의 홈&쇼핑 역할을 강화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중앙회 의지가 반영된 것. 특히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지자체의 중소기업에도 무료방송을 지원, 참여 기회를 부여해 모든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활짝 열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TV 홈쇼핑 상품추천위원회’에서도 사회공헌에 앞장선 기업들을 선별해 무료방송을 추진할 예정이다.김형락 중기중앙회 조합진흥부장은 “매년 일사천리사업 참여 지자체 및 중소기업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업에 대한 문의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부터 모든 지자체를 참여시켜 전국의 숨어있는 지역 특화상품 들을 찾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일사천리사업은 2월중으로 업체 선정 등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해당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15.01.21 I 박철근 기자
배우 최정원, 1인 기획사 'JC 엔터테인먼트' 설립 '새 출발 시동'
  • 배우 최정원, 1인 기획사 'JC 엔터테인먼트' 설립 '새 출발 시동'
  • 최정원 1인 기획사 설립. 배우 최정원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사진=JC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최정원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최정원은 지난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한 후 본격 설립하게 된 자신만의 1인 기획사 J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J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정원이 전속계약에 얽매이지 않고 좀 더 자유로운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1인 기획사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작품은 물론 예능에서도 최정원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하며 다른 기획사의 영입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최정원은 독립하자마자 최근 KBS 2TV 새 예능 ‘용감한 가족’의 멤버로 출연을 확정 지어 2015년 첫 새로운 행보가 큰 화제가 되었으며, 얼마 전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민혁, 설현 과 함께 캄보디아에서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서 활동해 왔던 배우 최정원은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 예능 ‘용감한 가족’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한편, 오는 23일 첫 방송 되는 KBS2TV 예능 ‘용감한 가족’은 연예인들이 가족을 구성해 세계의 특색 있는 지역의 가족들과 이웃이 되어 살아보는 새로운 형태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오연서,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도끼 "푸시캣돌스 니콜 셰르징거 사촌 아닌 친척.. 만난 적 없다"☞ 래퍼 도끼, 집 최초 공개.. 돈 뭉치+명품 전시 ''이유는?''☞ ''터키 실종 10대'' 슈어스팟 비밀 메신저로 대화 ''IS 대표 모집수단''☞ [포토] 오연서, 우아한 여신 자태 ''관능적 눈빛''
2015.01.21 I 정시내 기자
정대선·노현정, 신혼부터 불화설? "방문 닫고 공부만.."
  • 정대선·노현정, 신혼부터 불화설? "방문 닫고 공부만.."
  • 사진=TV조선 ‘대찬인생’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대선·노현정 부부의 미국 신혼 생활 뒷이야기가 한 방송에서 공개됐다.20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재벌 3세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83일 만에 결혼하게 된 비화를 비롯해 불화설, 원정 출산 등에 대해 전했다.노 전 아나운서는 2006년 8월 갑작스럽게 정 사장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KBS를 퇴사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이날 방송에서 백현주 기자는 “신혼생활 중 정대선은 MBA과정을 밟고, 노현정은 어학연수 코스를 밟았는데 노현정이 학업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방문을 닫고 공부만 해서 정대선이 살짝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문화평론가 김갑수는 “(과거) 노현정은 본인이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노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오락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을 진행하며 지적인 분위기와 엉뚱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심은하와 정치인 지상욱 부부의 만남과 결혼, 육아,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2015.01.21 I 박지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3월의 세금 폭탄에 민심이반 ‘심각’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조삼모사’ 13월의 稅폭탄에 민심이반 심각-中 작년 7.4%성장…24년 만에 최저-‘닛산 로그가 효차’…부활하는 르노삼성-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에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당선△종합-사설1/현직 판사가 뒷돈을 받아 챙긴다면-사설2/정명훈 감독의 솔직한 답변을 듣고 싶다-이데일리ZOOM人/황영기 신임 금융투자협회장-거래소 ‘황제주액면분할’ 속도낸다△13월의 세금 폭탄-연봉 5500만원 이하도 토해낼 판…직장인 ‘헐크’ 만드는 연말정산-액티브X 설치에 공인인증서…“로그인 하기전에 울화통” -‘세금 폭탄’ 피하려면..병원 영수증 발급받고 유치원·교재비 챙겨라△종합-‘증세없는 복지’ 프레임이 화 불렀다-다자녀·노후연금 가입자 내년엔 稅혜택 받는다-中경제 올해 더 심각…1분기중 금리 내릴 듯△정치-4·29 보선 ‘1與vs多野’ 구도-17개 도지사 직무평가..김기현 울산시장 1위, 유정복 인천시장 꼴찌-내달 2일 임시국회 합의 김영란법은 여전히 이견-‘IS 준동’ 시리아·이라크 등 6개국 여행금지 연장△경제·금융-카지노관광객 300만명중 절반은 ‘요우커’-“보험료 오르지 않아요”…‘이미지 광고’ 못한다-은행 연체상한율 최대 5%P 인하-동부화재, 동남아 진출 나선다△산업-메탈보디·엣지스크린…스마트폰 新트렌드-현대차 새내기임원 100일 집중교육 보니-LG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스타트-활기 되찾은 르노삼성 부산공장-대우조선 건조船 11척 ‘최우수’ 영예△산업-지상파 ‘다시보기’ 요금 인상 추진…유료TV업계 수용할 듯 -관피아 논란에…금융보안원 출범 연기-현장에서/통신3사 ‘여론전 금지령’이 필요해△생활산업-한국 첫 5성급 호텔 타이틀전 ‘스타워즈’-물류업계 “농협택배 진출 반대”-호주산와인 최대 15% 인하-‘그냥라면’ 지고 ‘섞은라면’ 뜬다-‘보그’ 담배값 내달 오른다△테크-산바람 끌어와 서버냉각…‘프리쿨링’으로 전기값 절반 뚝-정부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인터뷰/최재규 매직에코 사장 “IoT플랫폼 응용, 제조업 부활 발판될 것” △중기·제약-‘뚝심투자’ LG생과…당뇨신약 첫 100억 매출-벤처펀드 조성규모 ‘사상 최고’-제지업계, 특수지로 반전 노린다△성공異야기-컴퓨터응용공학의 대가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 “현대차·보잉기도 우리 손 거쳐”△Enter-tainment-‘김기덕 신작’ 국제영화제 잇단 러브콜-돌변하는 사내들, 이 시대 슬픈 자화상-‘소속사와 문자 공방’ 클라라와 5大 해명△Culture-낭만의 장소 공항에서 ‘사회계급·경제’를 떠올리다-낙제 기로에 선 삶…운동권 세대의 초상-‘비운의 동성애자’ 오스카 와일드-“북한TV에서 대동강 맥주 광고 하더라” -“어설픈 인간 아인슈타인이 결국 이겼다”-200자 책꽂이 △골프&스포츠-‘이빨 빠진’ 호랑이-손흥민 ‘폭발’ 이제 때가 됐다-한화 이용규·김태균 야신의 마음을 훔치다-미켈슨, 美 본토서 명예회복 나선다△마켓-거래소 ‘액면분할 압박’에 황제주 동반 강세-백화점株 3인방 속탄다-NHN 엔터 유상증자 후 21% 급락△증권-“실적 좋은 공공기관부터 배당 늘린다” -기아차 두달째 내리막길-주택시장 훈풍에 건자재株 활짝△글로벌 마켓-북유럽發 ‘환율전쟁’ 아시아로 확전-“통화정책 정상화”…美는 ‘마이웨이’-OPEC 산유국 ‘배짱’…“유가 25달러도 버틴다” -영국 ‘하청공장’ 전락…알바만 늘어나나-구글, 테슬라 우주사업 힘 싣는다△오피니온-특파원의 눈/이케아 겁낼 필요 없는 이유-목멱칼럼/어른들은 좀더 의연해져라-기자수첩/美·日도 월급쟁이 지갑 챙겨주는데…-증시 말말말/“3중고 빠진 국내 경제회복, 유럽손에 달렸다”△피플-“부실발굴 경주 금관총 유물 다시 찾는다” -우리회사최강동호회/영실업 볼링동아리 ‘언넘’-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 선임-LG화학 ‘서울대 종신 교수’ 영입-“덴마크와 재생에너지 연구협력 강화” -“어린이들에게 꿈을” 포스코 무료 콘서트-“덴마크와 재생에너지 연구협력 강화” -정순욱 수의외과학회 2대 회장-송해 구순기념 ‘최고령’ 전국투어△사회-출근길 회사계단서 미끄러졌는데…산재일까-수능 저작권료 어디 갔나-6개월 이상 정신과 치료 받으면 軍현역 입대 면제-금연클리닉 신청 보름새 10만명△부동산-경매꿈틀…서울 중소형·경기 중대형에 ‘돈’ 몰린다-아파트 분양권 거래 32만건…역대최고-재건축 연한 40년 -> 30년으로 단축-청약통장 가입자 136만명 늘었다-로열층 ‘14층’
2015.01.20 I 조용석 기자
  • 지상파 VOD 가격 오른다..최대 1500원까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000원 수준인 지상파 콘텐츠 주문형비디오(VOD) 가격이 올 1분기 안에 최대 1500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지상파 방송사와 VOD 플랫폼사 간 이견차가 있지만 양자가 요금 인상에 합의에 따라 100~300원 인상도 유력해 보인다. 20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방송사들은 VOD 한편당 1500원의 요금안을 VOD 플랫폼사에 요구했고 이들과 협상중이다. 기존 가격(최신작 HD 기준 1000원)보다 500원 높인 금액이다. KBS·MBC·SBS 3사는 이달초 IPTV 3사와 홈초이스·OTT(Over the top)에 각각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다음달 25일까지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이때까지 VOD 요금 인상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유료TV 업계는 반발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지난해 사업 손해분을 일부분 소비자에 전가시킨다는 책임론을 제기했다.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얘기다. 성장중인 VOD 시장이 가라앉을 수 있다는 이유도 들었다. 일부 유료TV업계 관계자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지상파 콘텐츠 재전송료(CPS)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내놓은 ‘수’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상파 3사는 각사당 280원인 CPS를 올리기 위해 IPTV, 케이블TV 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이때문에 VOD 협상에서 ‘강수’를 두고 CPS 협상도 유리하게 가져간다는 것. 그러나 유료TV 플랫폼사가 CPS와는 달리 VOD 요금 인상에는 동의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CPS 유료TV 업계 손해로 이어지는 것과 달리 적정선의 VOD 가격 인상이 유료TV와 지상파방송사 양자간에 이득이라는 이유에서다. VOD 요금에서 수익 배분은 지상파가 70%, 플랫폼사가 30%로 한다. 1000원짜리 VOD 한편을 팔 때마다 유료TV 업계가 가져가는 수익이 300원 가량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VOD 요금이 높아지면 플랫폼사의 수익도 오르게 된다. 한 IPTV 업계 관계자는 “무리한 VOD 가격 인상은 고객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도 “고객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정선의 요금 인상선에서 합의가 된다면 나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VOD 요금 인상에 무조건적인 반대는 아니라는 뜻이다. 지상파 측도 “무작정 올리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는 “100원 올리나 500원 올리나 어차피 욕먹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인상가 500원은 목표가”라고 말했다. 절충의 여지를 나타낸 것이다. 그는 “2008년부터 요금 인상이 한번도 없었다”며 “그동안 제작비가 대폭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어느정도 선까지 소비자들이 VOD 가격 인상을 용인할 수 있는냐는 것이다. 모바일 IPTV 관계자는 “지상파 VOD 가격이 오르고 이용자가 줄면 전체 프로그램제작자(PP) VOD 생태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달걀 낳는 암탉의 배를 가르는 꼴이 될 수 있어 신중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CJ E&M 계열의 드라마 VOD는 편당 1200원에 팔리고 있다. 국내 대표 OTT인 티빙에서는 지상파 드라마 VOD 요금은 1100원이다.
2015.01.20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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