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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어려서 성교란 다리 만들었다 엄청 혼나"(인터뷰)
  • 유병재 "어려서 성교란 다리 만들었다 엄청 혼나"(인터뷰)
  •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는 페이스북 메인 페이지를 주성치 영화 ‘식신’이미지로 꾸렸다. “주성치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도”(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어려서부터 사서 매를 버는 소년이었다. 충남 홍성군의 한 고등학교 기술·가정 시간. 다리를 만들던 사내는 그 위에 철사로 ‘성교’라는 문구를 달았다. 다리 교(橋 )자를 토대로 한 일종의 말장난이었다. 돌아온 건 선생님의 호된 꾸지람. “교각 만들기 수업인데 어떤 애는 송혜교라고 이름 짓고 그럴 때였다. 아이디어가 겹쳐 다른 걸 해보자는 생각에 성교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다. 성적도 안 나왔고.” 키 162cm의 작은 소년이 자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나왔다.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27)다. 항상 주늑이 들어 보이는 사내지만 알고 보면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이다. “근데 왜 반말을….” 유병재는 유재석 등 쟁쟁한 전문 방송인들 사이에서 가수 광희를 향해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 패러디를 하는 ‘개그 순발력’을 보여줬다.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4년. tvN ‘SNL코리아’ 코너 ‘극한직업’에서 매니저로 출연하면서다. 맞는 건 기본. 세상 ‘을의 설움’은 모두 당하는 ‘찌질남’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서다. 특별한 점은 따로 있다. ‘바보 같은’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국민의 간지러운 곳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고서야 이렇게 집중적으로 간지럽힐 수가…” 유병재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은 ‘어록’이라 불리며 네티즌 사이 화제다.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 ‘열정페이’ 문제를 비꼰 현실적이면서도 ‘뼈’가 있는 그의 말은 고달픈 ‘삼포세대’에 큰 공감을 사고 있다. 실없어 보이는데 진지하고, ‘찌질’한 듯한데 천박하진 않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종잡을 수 없는 그를 만났다. 말투는 어눌했지만, 인터뷰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건 ‘선수’가 따로 없었다. “‘초인시대’? 사회가 무능력자로 만들어 버린 ‘삼포세대’ 얘기”-‘무한도전’에 출연한 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다. 어색하진 않나▶유병재(이하 유): 많이 알아봐 주신다. 감사한 일이다. 기분도 좋다.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사인해달라는 분도 있고. 다만, 사인을 잘못 만들어 사인하는 데 오래 걸리는 게 흠이다.-방송 출연에 드라마(tvN ‘초인시대’)준비에 정신이 없겠다▶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드라마 회의를 한다. 대본도 쓰고. 8부인데 4부까지 탈고했다. 작가는 나 포함해서 8명이다. 촬영은 2부까지 마쳤다. -초능력을 소재로 한 이유는 뭔가▶유: 처음에는 영웅물을 하고 싶었다. 코미디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꿈꾸는 소재잖나. 독특한 아이디어는 아니었다.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란 한 줄 메모로 정리해둔 아이템이었으니까. 그런데 지난해 12월 드라마를 써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편성 잡아놨다고. 그분이 안상휘 국장(‘SNL코리아’ 총괄)이다. 그때부터 이야기의 틀을 잡았다. 공감대를 키우기 위해 시대 얘기를 덧붙인 거고. ‘삼포세대’(경제적 어려움으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20~30대)라고 하잖나. 사회가 청춘을 ‘필요없다’ 쓸모없다‘는 식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이런 분위기 속에 스스로 무능력자라 생각하는 청춘에 초능력이 생기면 어떨까란 의문에서 시작했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유병재와 tvN 드라마 ‘초인시대’에 나오는 유병재(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쳐, CJ E&M).-예고편 영상을 보면 블록버스터 코미디 느낌이다(한강 위로 여러 비행기가 비행하며 긴장감을 만든다. 등장인물은 늑대처럼 눈이 변하기도 한다)▶유: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코미디만도 아니다. CG(Computer Graphic)가 쓰이긴 했지만, 일부일 뿐이다. 겉모습은 판타지스럽지만 이야기는 현실적이다. 취업과 사랑에 대한 얘기다. 초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해피엔딩이 아니다. 이런 식이다. 초능력 중 시간을 되돌리는 이가 있다. 취업준비생인데 면접에서 떨어진 청춘에 다시 옛 면접 시간으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고 치자. 과연 그 사람은 합격할 수 있을까. 면접관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하기 어려울 뿐 더러 마음에 드는 답을 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유로 떨어질 수도 있는 거니까. 초능력이 있어도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옷을 벗고 뛰는 장면도 찍었더라▶유: 보통 배트맨 등 영웅들은 옷을 입고 변신하잖나. 난 그 반대를 생각했다. 시간을 되돌리는 초능력을 쓰려면 옷을 벗어야 하는 설정으로. 내가 부끄러운 일을 해야 다른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거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줄지는 모르겠지만.-취업준비생의 고충과 ’열정페이‘ 문제를 다룬 점이 ’미생‘을 떠올리게 한다▶유: 아이고, 욕 먹는다. 재미없는 ’미생‘이라고 해두자. 윤태호 작가의 완전 팬인데. -드라마는 짧은 콩트와 다르다. 이야기를 길게 펼쳐야 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나▶유:너무 어려웠다. 5분짜리를 찍을 때는 논리상 비약을 무시하기도 했는데 드라마는 기승전결을 갖춰야 하잖나. 이어질 수 있게 짜는 일이 쉽지 않더라. 처음 해보는 일이었고. 힘들지만 하다 보니 재미가 붙더라. 다행히 연기하는 배우들도 재미있다고 해주고. -연기가 어렵지는 않나(유병재는 드라마에서 대학교 복학생인 유병재를 연기한다. 애인은 커녕 친구 하나 없는 ‘아웃사이더’ 캐릭터다.)▶유: 내가 무슨 연기를 본격적으로 하겠나. 뺨이나 맞는 놈일 뿐이다. 하다 보니까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 ’초인시대‘ 속 유병재와 실제 유병재와는 닮은 점이 적잖다. 유병재는 실제 대학교 때 “친구가 없었다”고 했다. 유병재는 대학에 입학하며 처음 서울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 마포 인근에 10제곱미터(3평) 남짓의 방을 얻어 혼자 살았다. “술 마시고 놀아야 하는데 친구가 없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 멍하니 누워 다음날 아침을 맞았다. 집에 TV도 없었다. 듣는 거라곤 라디오가 전부였다. 가끔 PC방에 혼자 놀러가 게임을 했다. “PC방에 놀러갔다 1기가짜리 MP3를 주워 거기에 노래 넣어 듣고 다녔다. 공부도 열심히 안 했고 제대로 놀지도 못했으며 하루에 한 마디도 안 한 적도 있다.”“박찬욱 감독 ‘올드보이’ 팬..대학 입학 계기”-동아리는 안 들었나▶유: ’서강영화공동체‘란 동아리에 들었다. 딱히 즐기지는 못했다. 물론 영화를 좋아해서 든 곳이다. 씨네필까진 아니어도 정말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박찬욱 감독을 정말 좋아했다. 특히 ’올드보이‘를. 정말 좋아해 박 감독을 따라 학교(서강대학교)를 가야겠다는 생각도 한 것 같다. 고등학교 때는 영화감독이 꿈이었으니까. 신문방송학과를 택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영화감독은 꿈은 포기한 건가▶유: 대학 들어가서 일찌감치 접었다. 다음 꿈은 PD였다. 나 입학 할 때가 ’무한도전‘ ’무릎팍도사‘ 막 나왔을 때인데 예능 PD란 직업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멋있어보이기도 했고. 부모님도 내가 방송사 PD를 하길 바라셨다. 아직까지도. 얼마 전에도 말씀하시고. -개그맨 시험은 왜 본 건가(유병재는 KBS 공채 개그맨 시험을 봤다. “개그맨이 꿈이었다”고 했다.)▶유:군대에 있을 때 개그맨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말년에 사회에 나가면 뭐하고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잖나. 과연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게 뭘까 고민하다 얻은 답이었다. 개그가 정말 좋았으니까. 그래서 스물 둘과 셋이 되던 해 KBS에서 시험을 봤다. 면접 때 1분 동안 콩트를 했다. 3차까지 간 적도 있는데 그 때 안소미, 송영길 씨를 봤다. 지원자들 안내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왜 더 도전하지 않았나▶유: 1년 정도 준비했는데 이 길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 공개 코미디가 바라는 연기 톤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톤도 아니었다. 과연 내가 그 시험을 보는 게 맞나 라는 회의가 들더라. 만약 운 좋게 들어간다고 해도 방송사에서 하라는 걸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으니까. 들어보면 알겠지만 참 아이 같은 구석이 있다. 감정 콘트롤도 잘 못하고. tvN ‘SNL코리아’ 코너 ‘극한직업’ 속 유병재와 Mnet ‘아트비디오’ 속 유병재(사진=방송캡쳐).-대학교 때 생활을 보면 수줍음을 많이탔던 거 같은데 개그맨이 되려했다는 게 낯설다▶유: 숫기는 없었다. 그런데 사람들 웃기는 게 좋았다. 어려서부터 발표하는 걸 좋아했다. 학교에서 삼행시나 짧은 시 지어오라는 숙제를 내주잖나. 그럼 친구들 웃기고 싶어 집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캐릭터였다. 중학교 때까지는 엄청 외향적이었다. 까불기도 하고.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가니 다소 처지고 낯을 가리게 되더라. -별명이 뭐였나▶유: 이름에 병 자가 들어 있어 병따개나 뭐 이런 게 많았다. 키가 작아 ’반지의 제왕‘ 속 드워프인 김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래도 공부는 잘 했나 보다. ’극한직업‘ 속 이력서를 보니 수학과외 경력이 있더라(유병재는 방송에서 “전교 1등을 한 적 있다”고 했다. 2007년 서강대 신방과에 입학해 현재 휴학 중이다.)▶유: 수리영역은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물론 그 해는 수리영역이 쉽게 나왔지만. 주로 어린 친구들을 가르쳤다. -페이스북을 보니 ’수지가 아까울까 이민호가 아까울까 시간이 아까웠다‘란 글을 썼더라. 왜 쓴 건가▶유: 아, 그건 두 사람 열애 기사 보고 든 생각이다. 문득 떠올랐다. 소식 접하고 누가 아까울까란 생각을 하는 날 발견했고, 그걸 생각하는 내가 한심해서 적은 거다. 유병재에 ’무한도전‘은 지울 수 없는 ’방송 지문‘이 됐다. 유병재는 ’무한도전‘ 새 멤버 영입 프로젝트에 두 번이나 출연하며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한도전‘은 큰 추억이 될 것 같다▶유: 워낙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다. 다들 잘하시는 분들만 나오시잖나. 그분들 보느라 시청자처럼 있다 온 거 같다. 하도 웃겨서. 지켜보며 ‘나도 저렇게 방송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단순히 말 잘하고 이런 걸 넘어서. 촬영장 가니 ‘무한도전’ 멤버들이 ‘특이하다’ ‘귀엽다’ 며 좋아해 줘 감사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고 예능 작가로도 활동했으며 드라마도 썼다. 다음은 뭔가▶유: 계속 찾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을 더 해보고 싶다. 만들어보고 싶은 기획 아이템이 몇 개 있어서. 작사도 해보고 싶다. 재미있게 쓰고 싶다. -같은 회사의 나영석 PD와 작업해 보는 건 어떤가▶유: ‘삼시세끼‘를 좋아했다.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폭소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내 방송 가치관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한 프로그램이다. 웃음이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잖나. -작가, 개그맨, 배우, 연예인 중 제일 듣고 싶은 말은 뭔가▶유: 개그맨이다. 연예인은 지금도 아니라고 앞으로도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을 것 같고. 솔직히 ’무한도전‘까지 나갔는데 ’난 연예인 아니다‘라고 우기는 것도 좀 그렇고. -마지막 질문이다. 묘비에 어떤 글을 남기고 싶나▶유: ‘후지게’는 안 살았다? 지금도‘ 후지다’고 볼 수 있지만 창피하게 살고 싶진 않다. 그런데 지금도 묘비명을 쓰나?▶ 관련기사 ◀☞ 윤현민·전소민 '핑크빛 열애설'☞ "김연아-김원중 다시 커플 반지, 재결합은 공공연한 비밀"☞ '라스' 이재훈 "논현동 65억 빌딩 내놨다" 이유는?☞ 유연석, "길었던 무명 시간만큼 고민도 많았다"☞ '라스' 방은희, "개명 이유? 이혼에 수술, 화상까지 안 좋아서"…
2015.04.09 I 양승준 기자
  • [이슈n뉴스] 고평가 논란에도 또 다시 급등‥'너 어디까지 가니?'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김민주 앵커거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오현진 팀장(머니스터디)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고평가 논란에도 또 다시 급등‥‘너 어디까지 가니?’Q1. 거품논란까지 일고 있는데 코리아나(027050), 한국화장품(123690), 셀트리온(068270)은 또 다시 급등하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일부 모멘텀 있는 섹터군으로의 수급쏠림 발생-화장품주, 시내 면세점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 지속-셀트리온(068270), 美 FDA승인 기대감 부각 Q2. 투자의견은?-한국화장품(123690), 코리아나(027050)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 필요 : 고평가 논란 여전-보유 시, 대량거래 수반된 음봉발생 시 이탈 관점-올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본격 개화-셀트리온(068270),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정 시 모아가는 전략 유효Q3. 그럼 다른 화장품주나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의견은? -화장품주, 성장에 대한 기대감 선반영-제약주, 반등폭 적은 종목군 위주의 트레이딩 접근 유효-한올바이오파마(009420), 알리바바 입점에 따른 매출확대 기대☞이 코너는 2015년 4월 8일 수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2015.04.08 I 이선미 기자
'강적들' 박은지, "난 클라라 레깅스 시구의 피해자" 토로..왜?
  • '강적들' 박은지, "난 클라라 레깅스 시구의 피해자" 토로..왜?
  • 강적들 박은지 클라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방송인 박은지가 과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클라라의 ‘레깅스 시구’로 피해를 본 당사자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박은지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내가 클라라 시구의 피해자”라고 밝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은지는 “과거 프로야구 시구를 할 때 일명 ‘개념 시구’를 해야 이슈가 됐었다. 제대로 하고 싶어서 야구선수 출신 선생에게 한 달 동안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런 피나는 노력 덕분에 박은지는 다리를 180도 찢어 올려 공을 던지는 동작을 완성했고, 스스로도 ‘정말 잘했다’고 감탄할 정도였다고.박은지는 내심 개념 시구로 주요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갈 것을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네티즌의 반응은 영 시원치 않았다. 이유는 박은지의 시구 전날 클라라가 줄무늬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했던 모습이 이미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에 박은지는 “한 달을 연습했는데, 클라라의 시구가 인터넷을 다 덮어 버렸다”고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던 상황을 전했다. 8일 오후 11시 ‘강적들’에서는 ‘부패와의 전쟁’을 주제로 방산 비리 혐의로 구속된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대 부패 사건과 그 주역을 집중 조명한다.▶ 관련기사 ◀☞ ''식스맨 탈락'' 유병재 "유재석과 ''무도'' 녹화 30분..정말 멋졌다"☞ ''룸메이트'' 이동욱, 외모 조각男 아니아니 ''재치 예능꾼''☞ 장윤정, 전 연인 노홍철 언급에 당황.."나 쿨한 여자야"☞ 김연아-김원중 재결합설, 왜?..김원중, 김연아 액세서리 ''포착''☞ 박시후, 韓·中·日팬과 생일파티.."우린 정말 가족이다" 눈물
2015.04.08 I 강민정 기자
서정희 "남편 서세원 너무 잔인해".. `대찬인생` 문자 내용 공개
  • 서정희 "남편 서세원 너무 잔인해".. `대찬인생` 문자 내용 공개
  • 방송인 서세원과 아내 서정희[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서세원(59)과 이혼 소송 중인 서정희(53)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7일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의 로비 사건 당시 자신의 답답한 심경을 담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전해졌다.이날 방송에 따르면 평소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성경 구절을 전하던 서정희가 사건 이후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서정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경찰에서 모든 서류를 접하니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며, “남편이 너무 잔인하다. 현금 보관증이라고 쓴 돈은 조사받고 혐의가 인정되면 바로 구속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서정희는 “내 인감으로 온갖 것을 다 해놓고 현재도 인감, 통장 등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달 12일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세원의 재판에서 서정희는 남편의 폭행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며 남편과의 32년간 결혼생활이 포로생활과 같았다고 주장했다.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주거지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와 다투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관련포토갤러리 ◀☞ 낸시랭,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예정화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조재현 딸 조혜정 "지성·이보영 부부, `아빠를 부탁해` 보며 울어"☞ 김구라 "문희준, 유재석 결혼식 축의금 300만원 낸 이유 들어보니.."☞ `사격장 뒤태녀` 예정화 "마케팅·언론플레이 없이 오로지 혼자 여기까지"☞ 예정화, `마리텔` 출연.. 알고보니 `국대` 미녀 코치
2015.04.08 I 박지혜 기자
"스팀청소기 신화, 홈케어 서비스로 이어간다"
  • [성공異야기]"스팀청소기 신화, 홈케어 서비스로 이어간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생활방식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팀청소기로 주부들이 무릎 꿇고 바닥을 청소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낸 것처럼 이번에 선보인 ‘홈케어 서비스’는 쾌적한 가정환경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스팀청소기로 2000년대 중반 생활가전제품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한경희(51)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최근 가전제품 청소 및 입주·이사청소 서비스인 ‘한경희 홈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부진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지난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세상에 선보인 스팀청소기는 말 그대로 메가히트를 쳤다. 한 대표 스스로 무릎을 꿇고 바닥 청소를 하기 싫었던 경험이 발단이 됐던 스팀청소기는 주부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1000만대 이상 팔렸다.하지만 스팀청소기를 잇는 후속 히트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회사는 비상이 걸렸다. 2009년 1000억원에 육박했던(975억원) 매출은 이듬해 730억원으로 급감했고 2013년에는 600억원대(656억원)까지 낮아졌다.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가전제품 및 청소 대행서비스 ‘한경희 홈케어 서비스’를 포함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최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인터뷰를 가진 한 대표는 “그동안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은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해 좋은 제품을 빨리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다양한 신제품과 홈케어 서비스를 양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꼼꼼하고 악착같은 성격이었다. 이런 그의 성격은 홈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에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는 “홈케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생각한 것은 10년 전”이라며 “하지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초기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팀청소기로 소비자들이 살균청소에 대한 신뢰감을 이미 갖고 있어 홈페이지에 신청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조만간 TV홈쇼핑에 런칭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최고경영자가(CEO)가 여성이라는 점은 여성 직원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전체직원 가운데 26%가 여성이다.특히 한 대표는 본인이 워킹맘이었기 때문에 워킹맘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해 많은 배려를해주고 있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100% 직장에 복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도 한경희생활과학의 워킹맘들은 100%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육아기에도 근로시간을 단축하거나 유연근무제 등을 이용해 육아와 사회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성의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제품 개발을 전담하는 마케팅실 15명의 인원 중 8명이 여성인력으로 구성됐다.지난 2013년에는 창립 기념일(11월 26일)을 ‘엄마 해방의 날’로 선포하고 남성들의 가사활동 나눔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한 대표는 매주 금요일 오후 4~5시에 모든 임직원이 자유롭게 그룹을 만들어 티타임을 갖고 자유로운 주제로 토론을 하는 ‘씽크 타임(Think Time)’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이 곧 고객의 다양한 의견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자기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CEO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화까지 연결시킬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한 대표는 “여성과 주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제품에 반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열정, 창의, 혁신을 기반으로 여성과 가정, 나아가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표 제품인 ‘스팀청소기’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홈케어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한경희생활과학은 청소와 관련된 전문기업으로 알려졌고 청소가 우리 사업에 있어서는 매우 큰 영역이다. 청소관련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전제품 세척서비스에 대한 큰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예를 들어 세탁기의 경우 항상 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분해해보면 곰팡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에어컨도 숨쉬는 공기와 연관되기 때문에 적어도 에어컨 집중 사용시기인 여름을 전후해서 필터나 내부 모터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대기업들은 제품 수리는 많이 하지만 세척을 할 만한 인력은 없다. 영세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기술과 노하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10년 넘게 가전제품을 생산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체계화 된 시스템으로 세척, 살균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홈케어 서비스 매출(약 100억원)을 포함해 900억~1000억원의 연매출 목표를 세웠다.- 홈케어 서비스 운영 및 발전계획은△소사장 형태로 전국 150명의 서비스 기사(행복 매니저)와 제휴를 맺고 전반적인 고객서비스 교육은 한경희생활과학이 담당하고 가전제품 분해 및 세척과 같은 전문 기술 분야는 엔지니어들이 담당한다. 정리 컨설턴트, 아이돌보미 파견 등 도우미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1980년부터 전국 700여개 사업장에서 상업시설이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설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주)우리관리와도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방문판매 네트워크도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방판 네트워크가 향후 새로운 제품 판매채널로써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케어 서비스가 국내에서 자리잡게 되면 이 서비스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홈케어 서비스 외에 올해 선보일 신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상반기 내에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시중에 있는 식기세척기는 서양식 그릇(접시)에 적합했지만 조만간 출시할 제품은 한국형 그릇(볼 형태의 밥공기, 국대접)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스팀청소기와 스팀다리미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인다.- 창업 후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1999년 창업을 한 이후 자재 대금과 직원 월급을 밀리지 않고 주다 보면 항상 자금이 부족했다. 모든 비용지출 후 회사 통장에 돈이 남은 것을 확인한 게 창업 후 5년만인 2004년이었다.이때가 가장 힘들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제품을 개발해줘서 고마웠다는 반응이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또 한 사회학자가 ‘입식 부엌이 국내에 적용된 후 가장 남녀평등에 기여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했을 때도 기억에 남는다.- 여성기업이 아직 국내에 뿌리내리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무조건 고객의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한다. 스팀청소기도 내 스스로가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고객 관점에서 바닥 청소를 하기 힘들다는 애로사항에서 출발했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이라고 특별히 도움을 받는 것은 없다.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해외사업 계획은△현재 매출 비중을 보면 내수가 80%정도 된다. 이번에 선보인 홈케어 서비스도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어서 올해는 내수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각 국별 인기상품(예를 들어 중국은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이 다르다. 중국사업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한경희 대표는1986년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근무하다 미국유학을 결심하고 1990년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1997~1999년까지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한 뒤 1999년 한경희생활과학을 설립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스팀청소기라는 발명품으로 2005년 발명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고 2008년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해야 하는 여성 기업인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이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 파워 여성기업인 50인’(2012년), 뉴스위크 선정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2012년)에 뽑히는 등 국제적으로도 성공한 여성 CEO로 주목받고 있다.자료=한경희 생활과학
2015.04.08 I 박철근 기자
이도행 삼광글라스 대표 “B2C에 주력..3년내 5천억”
  • 이도행 삼광글라스 대표 “B2C에 주력..3년내 5천억”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그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며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감나무를 찍으려고 합니다.”이도행 신임 삼광글라스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유리 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이도행 삼광글라스(005090) 신임 대표가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그간 수동적이던 비즈니스 모델을 대체해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워 국내외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이도행 삼광글라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삼광글라스의 영업 방식이 잘못됐었다”며 “밀폐용기 시장은 포화상태가 아닌데 적극적인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그는 “유리 밀폐용기가 비닐 봉지나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을 대체해 연 1000억 수준 시장으로 키우겠다”며 “삼광글라스도 3년내 5000억원까지 매출을 높일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삼광글라스는 지난해 2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글라스락 매출은 971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이다.◇“MS 80%? 키울 여지 많다”삼광글라스에 따르면 삼광글라스의 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은 유리 밀폐용기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시장의 대부분을 글라스락이 가져간 셈이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10년 동안 290만 세트를 판매했는데 그래서 자만했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유리 밀폐용기 시장의 성장을 확신하는 단편적인 이유는 냉장고다. 대부분의 가전 제품이 작아지는 추세인데 TV와 냉장고만 커지고 있다. 심지어 2대 이상의 냉장고를 갖추는 집도 늘어난다. 냉장고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밀폐용기 시장 역시 확대된다는 것이다.여기에 비닐 봉지나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이 유리 밀폐용기로 전환되는 것 역시 긍정적 신호다. 이도행 대표는 “현재 500억원 수준인 유리 밀폐용기 시장이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은 유리 밀폐용기 시장 대비 4~5배 가량 크다.중국 등 해외 시장도 정비한다. 이 대표는 그간 1개였던 수출팀을 4팀까지 늘렸다. 85개국에 글라스락이 유통되고 있지만 이 대표의 시선은 아직 글라스락이 선보이지 않은 130여개국을 향한다.제품 유통방식을 바꾼 것이 대표적이다. 과거 제품을 원하는 현지 업자에게 유통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 말부터 직접 유통 방식을 꾀하고 있다. 실제 중국에서는 현지 업체를 한 곳만 모두 남기고 정리했다. 중국 내 온라인 판매는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직접 챙기기로 했다. 올 연말 코스트코를 통해 캠페인성 판매를 앞두고 있는 북미 시장 역시 공략 대상이다.이 대표는 “중국에서 얻은 수익은 전부 마케팅 비용으로 재투자해 판매 법인을 키울 것”이라며 “현지 사업 정리로 올 매출이 하락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출이 줄어드는 부분은 다른 시장을 적극 개척해 보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락앤락(115390)과 경쟁? 길이 다르다”락앤락과 삼광글라스는 국내 밀폐용기 업계의 두 거인이다. 락앤락은 플라스틱 밀폐용기 부문에서, 삼광글라스는 유리 밀폐용기 부문에서 각각 힘을 내고 있다.판매 영역이 겹치는 만큼 분쟁도 많다. 플라스틱 용기의 환경 호르몬 유무 여부는 두 회사가 날을 세워 대립하는 이슈다. 허위 과장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정을 받은 전례도 있고 상표권으로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이도행 대표는 “락앤락은 벤치마킹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회사”라고 전제하며 “실은 삼광글라스와 락앤락이 가는 길은 전혀 다르다”고 앞으로의 분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락앤락은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리테일 비즈니스를 노리는 회사”라며 “삼광글라스는 공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리테일 전문으로 갈 수 없다”고 못박았다.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이라는 밀폐용기 제품 생산 이전에 캔과 병을 주류·음료·제약사에 납품하며 성장한 회사다. 음료나 주류, 약제를 담는 병이나 캔 등을 납품하고 있다. 글라스락 역시 이런 유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특화한 유리 밀폐용기 브랜드다.그는 “락앤락이든 코맥스(036690)산업이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밀폐용기 시장을 키울 궁리를 한다면 싸울 필요도 없다”며 “오히려 파이렉스(fyrex), 앵커(anchor), 루미낙(lumilnarc) 등 해외 브랜드가 우리의 경쟁 상대”라고 꼽았다.한편 이도행 대표는 지난 3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84년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삼광글라스 계열의 OCI(010060)에 입사해 2006년부터 중국 절강 DC화공유한공사 총경리를 맡은 중국통이다. 2009년부터는 삼광글라스에 합류해 경영기획팀과 생활용품사업부, 경영전략본부를 거쳤다.삼광글라스 실적 추이(단위-억원)
2015.04.07 I 김영환 기자
  • [단독]`인기 지상파 1500원`..지상파·유료TV VOD 협상 타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석달여를 끌어온 지상파 콘텐츠 주문형비디오(VOD) 가격 협상이 타결됐다. MBC 무한도전 등 인기 예능·드라마중 일부는 고화질(HD) 콘텐츠 기준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그 밑의 화질인 SD 콘텐츠의 경우 7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주요 인기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콘텐츠는 현행 가격 수준을 유지한다. 7일 방송 업계에 따르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인터넷 TV) 3사와 홈초이스(케이블TV 업계 VOD 업체)는 지상파의 요구를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요금 인상 적용 시기는 다음달 5월 10일부터다. 적용 대상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같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지정한 5개 프로그램부터 HD의 경우 1500원, SD의 경우 1000원으로 인상된다. 방송 업계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는 올 연말까지 10~12개 프로그램으로 인상 대상 프로그램을 늘릴 방침이다. 단계적으로 올려 지상파 VOD 인상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난 1월 IPTV 3사와 홈초이스에 VOD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유료 TV 업계는 VOD 이용자 이탈을 우려해 반대했다. 2008년 이후 한번도 가격 인상이 없었고 CJ E&M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들은 유료TV 업계를 압박했다. CJ E&M 콘텐츠는 최신 인기 HD 콘텐츠의 경우 1500원으로 요금이 책정돼 있다.
2015.04.07 I 김유성 기자
40대 女교사, 간통 들키자 "성폭행당했다" 거짓말.. 징역 1년
  • 40대 女교사, 간통 들키자 "성폭행당했다" 거짓말.. 징역 1년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대구지법 제2형사부는 간통 사실이 발각되는 것을 피하려고 상대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이날 상대 남성 B씨의 간통 혐의에 대해선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무죄를 선고했다.교사 A씨는 직장 동료인 B씨와의 내연 관계를 남편에게 들키자 지난해 4월 경찰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이를 알 수 있는 증거가 곳곳에 드러나며 들통났다.해당 기사와 무관함경찰은 A씨가 성관계 이후 B씨에게 직접 연락해 인사문제 등과 관련해 조언을 구했으며 B씨의 SNS에 ‘멋있어 보인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고, B씨의 차에서 내린 A씨가 웃으며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장면 등을 무고 증거로 내놓았다.성폭행 피해자의 태도라고 볼 수 없는 A씨의 행태도 수사기관의 의심을 샀다.A씨는 B씨에게 “남편이 알았다. 지금 집 앞으로 와 달라” 등과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성범죄에 대한 무고는 상대자에게 중대한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매우 크고 피고인이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15.04.07 I 박지혜 기자
부활 김태원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정신병원에 갔다" 충격고백
  • 부활 김태원 "아버지 손에 이끌려 정신병원에 갔다" 충격고백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록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충격적인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케 할 예정이다.김태원은 오늘(6일) 방송될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을 통해 뮤지션으로서, 아버지의 아들로서 살아왔던 지난 삶을 되돌아본다. 특히, 김태원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 그에게 음악의 꿈을 키워줬으며 최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위기의 순간에서 다시 살게 한 존재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나기’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그룹 부활. 하지만 늘 무대 뒤에 서 있어야 했던 김태원은 보컬 이승철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대마초를 흡연하게 되는 등 고통스런 나날의 연속으로 빠지게 됐다.이런 김태원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오던 아버지는 결국 망가지는 아들을 더이상 볼 수 없어 그의 손을 붙잡고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차마 아들을 병원에 가둘 수 없었던 아버지는 자신의 서재에 김태원을 가두게 됐고 놀랍게도 그 곳에서 김태원은 자신이 다시 살아야할 이유를 찾게 됐다고. 이에 김태원의 아버지는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원 역시 아버지에게 마음의 빚을 진 것이 잊혀 지지 않는다며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늘(6일) 저녁 7시 30분 방송.▶ 관련기사 ◀☞ 돌싱女 59% "나도 모르게 임신했다"..男은?☞ 644회 로또 당첨번호 모두 맞힌 1등 8명 `18억씩`..당첨지역 어디?☞ `핫바디` 유승옥, 보디 화보 공개..매끈한 각선미 `눈길`☞ [포토]`핫바디` 유승옥, 개미허리 인증☞ 정아름 "나 원래 웃겨요" 개그콘서트 출연소감..고난이도 스트레칭 `엄지 척`
2015.04.06 I 우원애 기자
  • [이슈인사이드]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에 쏠린 눈
  • [이데일리TV 안수연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주식 시장 개장 상황 브리핑은 물론,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시간! 이기는 투자전략 2부 ‘이슈 인사이드’에서는 이데일리 신문 기사를 통해 오늘 시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국내 증시 이슈와 그에 맞는 전략을 알아봅니다. 오늘은 아팩스에셋 황민혁 대표와 함께 이데일리 신문 20면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에 쏠린 눈, 이데일리 신문 21면 ▲시총 작은 코스닥에 ‘올인’ 증시 부메랑 우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슈 1.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에 쏠린 눈-삼성전자, 1분기 실적개선 예상되는 이유와 투자전략은?: IM(휴대폰/통신)ㆍ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 갤럭시 S6 신제품 출시 효과 기대: DDR4 성장 가속화: 실적 발표 이후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1분기 어닝시즌, 기대되는 실적 개선주와 투자 포인트는?: SK C&C(034730): 올해 최대 관심주: IT 서비스 부문의 실적 성장: 홍하이그룹과 합작기업(JV) 설립 계약: 중기적 관점에서 조정 시 매수 유효▶이슈 2. 시총 작은 코스닥에 ‘올인’ 증시 부메랑 우려-지난주 중소형주 상한가 러시…어떤 종목들이 있었나?: 3월 상한가 2배 이상 급증: 코스닥 중소형주의 반란: 테마 및 거래 급증: 코스닥 시장의 랠리-상하한가를 넘나들었던 화장품주, 전망과 투자전략은?: 중국 성장 수혜주: 성장 기대감 유효: 단기 과열구간 진입: 대안주에 대한 접근이 필요☞이 코너는 2015년 4월 6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 (http://tv.edaily.co.kr/)
2015.04.06 I 안수연 기자
판도를 바꾼 JTBC 예능..'냉장고 회담'의 성공 리포트
  • 판도를 바꾼 JTBC 예능..'냉장고 회담'의 성공 리포트
  • 냉장고를 부탁해[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냉장고 회담’이 예능가를 접수했다.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정상회담’은 월요일 예능 판도를 바꾼 주역이다. 단순히 방송하는 날의 흐름을 잡았을 뿐 아니라 방송가 전체 트렌드를 이끄는 기촉제가 되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정상회담’은 각각 셰프와 외국인 출연진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으며 방송가에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푸드 토크쇼다. 요리시간에 15분의 제한을 둔 신 개념 ‘쿡방’과 외국인 토론 예능이라는 포맷으로 기존의 프로그램들과 다른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냉장고를 부탁해’가 요리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유는 독특한 포맷과 새로운 예능 캐릭터들이 내뿜는 시너지효과에 있다. 최현석, 샘킴, 정창욱, 미카엘, 홍석천, 김풍 셰프 6인방은 15분의 짧은 시간과 한정된 냉장고 속 재료를 마법 같은 결과물로 바꾼다. 또한 허세 최현석, 요정 정창욱 등의 캐릭터가 빠른 시간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MC 김성주와 정형돈의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 한 빠른 진행은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불어넣는다.‘냉장고를 부탁해’는 3.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평균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 17회는 4.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한국 갤럽이 실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는 12위에 올랐다. 비정상회담△비정상회담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의 외국인 출연진(G12)은 지난해 7월 첫 방송 이후 매회 새로운 유행어와 캐릭터를 만들며 예능계 다크호스로 우뚝 섰다. 줄리안 퀸타르트와 로빈 데이아나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섰고 알베르토 몬디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다른 멤버들 역시 TV광고와 잡지 화보의 모델로 활약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비정상회담’은 한국갤럽에서 매월 실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순위를 높여가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2월 6위, 3월에는 4위로 도약했다. 또한 중국의 장수위성TV, 터키의 atv에 포맷이 수출되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비정상회담’의 인기 요인을 ‘소통’과 ‘진정성’으로 꼽는다. ‘비정상회담’의 담당 작가들은 녹화 전 출연진을 전담해 인터뷰 한다. 시청자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전달하는 방법 등을 함께 연구하는 것. ‘비정상회담’의 세 MC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도 멤버들을 챙긴다. 멤버들의 특징을 기억해 두고 방송에 녹여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한다. 제작진과 출연진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가 프로그램 인기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MC 유세윤은 “MC들과 G12은 가족 같은 사이이다. 방송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도 많이 나눈다”며 “늘 즐겁게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정상회담’의 녹화는 매번 기다려진다”고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관련기사 ◀☞ '개콘-닭치고', 이태임-예원 패러디.."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개콘' 김수영, 9주 만에 50kg 감량 성공..'성인女 1명 빠졌다'☞ 시청률 부진 '여왕의 꽃', 유승옥 깜짝 출연..'섹시 노이즈?'☞ '진짜사나이' 조동혁 "신검 1급, 군대 갈 줄 알았는데 공익근무"☞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막장 공식의 처음과 끝
2015.04.06 I 강민정 기자
  • 멸종위기종 판다 커플, 최장시간 교배 성공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중국의 한 커플이 세계 최장시간 잠자리 기록을 세웠다. 기록은 18분3초였다. 이 커플은 다름 아닌 멸종위기종 판다 커플이다. 중국 북경신문 ‘신경보(新京報)’ 등 복수 매체들은 “중국중앙(CC)TV 산하의 CNTV와 청두(成都) 판다 번식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판다채널’이 사육 중인 판다의 교배 상황을 50분간 생중계했다”며 “교배시간이 여태껏 가장 길었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판다들의 교배 장면은 지난 3일 처음 전파를 탔다. 당시 암컷 린빙(林氷)과 수컷 우강(武崗)은 교배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다음날 방송에 나온 수컷 루루(蘆蘆)와 암컷 시메이(喜妹)는 거사를 잘 치러냈다. 루루와 시메이는 무려 18분3초의 교배시간을 기록, 기존 7분 45초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루루가 다른 암컷인 전전(珍珍)과 보유하고 있었다.중국은 이들 커플 판다의 교배순간을 생중계로 다뤘다. 당국은 자국을 상징하는 판다에 대한 상식을 높이고 관심을 끌기 위해 생중계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다는 번식력이 약하고 생존능력이 낮아 중국 당국은 멸종을 막기 위해 보호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판다 사육사는 교배에 성공한 암컷 시메이가 임신했는지 여부는 3개월 후쯤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판다 커플의 교배 장면을 생중계로 내보낸 것에 대해 당국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선정적이어서 어린이들이 보기에 적절치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2015.04.06 I 박종민 기자
  • 첫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목동구장 반응은
  • [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SK의 경기는 첫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팬들이 보다 많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 시작 시간을 조율한 것. 오후 2시에 시작하는 4,5,9월 일요일 5경기 중 1경기를 보통 경기보다 세 시간 늦은 오후 5시로 배정했다.그 첫 경기가 바로 SK-넥센전이었다. 홍원기 넥센 코치는 “나만 우리 게임이 늦게 시작하는 줄 몰랐다”며 웃는다. 아직은 선수, 코칭스태프도 달라진 경기 시간이 익숙지 않다.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에 당첨된 선수들이 이 제도를 반기는 이유는 컨디션 조절이 쉽기 때문이다. 다른 팀 게임이 시작될 때 하나 둘 경기장에 모이기 시작한 홈팀 넥센 선수들은 “조금 더 쉬고 아침 일찍 나오지 않아도 돼 좋다”고 입을 모았다. 전날, 토요일 오후 5시 경기를 치르고 난 뒤 다음 날 오후 2시 경기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대부분 저녁 경기를 소화하고 늦게 취침하는 선수들의 스케줄과 달리 일요일, 아침 일찍 8시쯤엔 일어나야하는 오후 2시 경기는 꽤 신경이 쓰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컨디션 조율면에서는 오후 5시 경기가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감독실에서 다음 3연전 상대인 두산-롯데전을 TV로 지켜보고 있었다. 선수들도 훈련을 오가면서 “다른 팀 경기 상황은 어떻게 되어 가느냐”고 묻는 이색장면도 나왔다. 김용희 SK 감독은 “지금은 팬들에게 더 다양한 경기를 보여줘 좋긴 하다”면서도 걱정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9월 순위싸움이 치열해질 시기에는 각기 다른 경기 시간에 따라 선수 기용 등이 달라질 수 있다. 그 부분은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15.04.05 I 박은별 기자
  • 봄날 몸매 관리, 이런 다이어트는 피하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두꺼운 옷으로 몸매를 가릴 수 있는 계절에는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 겨울 동안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빨리 살을 빼고 싶은 욕심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살을 빼기 어려운 체질로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살을 뺄 때 단순히 몸무게를 많이 줄였다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체내 수분량은 적절히 지키면서 근육과 지방이 적절한 비율을 이루는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은 살을 빼더라도 가슴이나 엉덩이 같은 부위의 볼륨은 지켜야 하며, 급격한 다이어트로 피부 처짐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그런데 기초대사량이나 하루 필요한 필수 영양소 등을 고려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거나 부위 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강도가 센 운동을 하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또 TV에 나오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다이어트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면 장기적으로는 체중 감량 효과도 미미할 뿐 아니라 각종 다이어트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극단적으로 식사를 줄이거나 체력이나 체중을 고려하지 않고 고강도의 운동을 하고 무작정 유명인을 따라하는 다이어트는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실패를 부르는 위험한 다이어트 세 가지 △ 단식이나 식욕억제제 남용 =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굶는 것은 단기간에는 효과가 나타날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 보면 요요현상은 물론이고 각종 다이어트 후유증을 부를 수 있다. 굶어서 체중이 빠지는 것은 주로 수분과 근육이 빠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리하게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지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기 위해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이 상태에서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은 오히려 지방을 축적하는 쪽으로 바뀌어 나중에는 적은 양을 먹어도 체중이 더 빨리 늘어나게 된다. 흔히 말하는 ‘요요현상’이 바로 이것이다. 단식을 할 때 본인의 의지만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경우도 있지만 식욕억제제와 같은 약물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약물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하는데 요즘에는 해외 직구도 성행하면서 의사의 처방 없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식욕억제제는 자칫하면 의존성이나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 몸에 무리를 주는 고강도의 운동 = 살을 빨리 빼려는 욕심으로 평소보다 과하게 운동할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만성적인 관절 질환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관절에 하중이 커지므로 고강도 운동은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50대 이후에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달리기, 등산, 크로스핏과 같은 고강도의 운동은 무릎에 부담을 주는 동작이 많은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초적인 체력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을 과하게 할 경우 무릎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부상의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과 연골조직이 약하고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소 섭취가 충분하지 못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본인에게 알맞은 종류의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걷기나 수중에서 하는 운동은 무릎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편이다. △ 유명인을 따라 하는 방법 =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다이어트 방법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연예인의 일상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이들의 운동법이나 다이어트 식단을 따라 하는 경우도 많아 졌다. 그런데 직업적인 특성상 필요에 따라 단기간 다이어트를 하는 연예인의 다이어트 방법을 일반인들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는 걸그룹들의 극단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따라 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연예인들의 경우 촬영을 앞두거나 활동 기간을 앞두고 전문적인 코치와 관리에 따라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단과 같이 단편적인 부분만 따라 해서는 다이어트 효과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하면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관련기사 ◀☞ `다이어트 강박` 44사이즈 女, 자살 위험성 2.5배 높아☞ 흡연 여성, 다이어트 방법 잘못됐다☞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4가지, '이것'이 곧 다이어트☞ 임신전 과체중 임신 가능성 떨어뜨려☞ "미세먼지, 과체중 노년여성에 당뇨·고혈압·심장병 발병 가능"
2015.04.04 I 이순용 기자
  • '삼성전자, 평택라인 D램 전용 가능성 적다'-동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동부증권은 3일 삼성전자(005930)가 총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2017년부터 본격 가동하는 평택 반도체 라인의 생산품목이 D램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에게 득보다 실이 많다며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D램 장비 반입이 예정돼 있는 17라인의 경우 2012년 6월 착공 이후 장비 반입이 이뤄지기까지 예정보다 1년의 기간이 더 소모된 3년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마찬가지로 올 상반기 착공 후 17년 중순 장비반입, 17년 말부터 양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평택 라인은 2016년 말부터 업황과 기술 여건에 따라 어떤 제품이 들어갈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의 모든 라인을 D램으로만 구성할 계획이며 낸드플래시는 중국 시안에 V낸드 라인 2개를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평택 라인을 D램으로만 전용하겠다는 뉴스가 와닿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 현재의 빡빡한 수급의 D램 업황 균형을 깨트리는 경우 삼성전자가 얻는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라며 “4분기 기준 41.4%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1~2%를 더 가져가고자 공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경우 D램 가격의 더 큰 폭의 하락을 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삼성 SUHD TV, 美록펠러 센터서 공개.."프리미엄 시장 공략 시동"☞[투자의맥]글로벌 유동성, 아시아로 움직인다☞삼성전자, 가장 매력적인 기업 '톱10'…"글로벌 인재가 몰린다"
2015.04.03 I 정병묵 기자
 만들어지는 남성
  • [TV 만화경] 만들어지는 남성
  • [이데일리 윤수은 기자]TV 프로그램은 대중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다. 그러나 보다 진지한 시선에서 대중매체를 다루는 태도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기존 매체에선 단순히 방송 내용들을 요약하거나, 시청자(관객)의 반응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TV 만화경’은 대중매체의 표면적인 현상을 설명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드라마의 이야기나 예능 프로그램의 통속성 뒤에 숨어있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끌어낸다. 가장 평범한 것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끌어내고자 한다.‘육아예능’ 전성시대다. 원조 육아예능인 MBC ‘아빠, 어디가’부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르기까지 주말 안방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는 것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육아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은 단지 아이들의 재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겠지만 육아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아이들의 ‘아빠’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육아와 가사에 애쓰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연예인 아빠들의 모습은 ‘슈퍼대디’(super daddy) ‘프렌디’(friend+daddy)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육아예능의 대표격인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 추사랑 부녀. 육아프로그램의 인기 이유는 단지 아이들의 재롱만 아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가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힘이다. 사진=이데일리 DB 이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참신함은 연예인 아빠들의 일상생활을 통해 더 이상 육아와 가사가 여성만의 책임이 아니며, 남성 또한 부담을 나눠가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기존에 있어온 한국사회 가부장의 전형적 이미지를 탈피한 데에 있다. 결혼한 여성을 ‘아내’ 혹은 ‘안 사람’이라 부를 만큼 한국 사회에선 전통적으로 여성의 활동을 집안일, 가사노동으로 인식해왔으며 근대화의 과정에서 형성된 일반적인 중산층 가정의 이미지는 바깥일을 하는 직장 남성과 집안일을 하는 전업주부로 부부의 성역할을 양분해왔다. 다시 말해 지금 인기를 끄는 육아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가정내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일대 패러다임에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일단 여성시청자의 관점에서 보면. 육아예능은 오늘날 한국의 여성들이 처한 현실적 문제에 일말의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미 한국사회는 여성들의 취업이 일상화 되었으며 여성은 더 이상 ‘안 사람’이 아니라 ‘바깥사람’의 일까지 도맡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워킹맘(Working Mom)’ 내지 ‘슈퍼맘(Super Mom)’이라는 어휘는 이런 현대 한국 직장여성의 처지를 반영한 말인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오랜 고정관념도 뿌리 깊게 박혀있다. 우리 시대의 직업여성들은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직업활동도 해야 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이었던 육아와 가사 역시 해결해야하는 이중의 딜레마에 처해있는 것이다.CJ그룹의 경력단절여성 채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 ‘경력단절여성’이란 용어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사회의 여성들은‘가정 아니면 직장’이라는 선택의 갈래길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육아예능 속 슈퍼대디의 모습은 이런 현실을 달래는 판타지인 셈이다. 사진=이데일리DB 육아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 살다가 재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의 문제만 봐도 알 수 있듯, 한국의 직장 여성들은 ‘가정 아니면 직장’이라는 선택의 갈래길 사이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결국은 가정과 직장 모두를 혼자서 부담하거나 아예 한 쪽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몰리고 있다. 그런 상황이니 여성들은 자신들의 문제에 공감하고 육아와 가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육아예능 속 슈퍼대디의 모습에 환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은 결국 여성에게만 전적으로 육아와 가사의 문제를 떠넘길 수 없으며, 자연스럽게 남성 또한 기존의 관습적, 문화적 틀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여성의 부담을 나눠 짊어질 것을 요구하게 되었다. ‘육아예능 전성시대’는 작금의 시대상과 시대적 필요에 대한 문화적 반영인 셈이다. 그런 측면에서 프랑스의 여류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1908~1986)가 자신의 저술 「제 2의 성」에서 주창한 바 있는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란 명제는 우리에게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존은 본질에 우선한다’는 실존주의 철학의 기본에 입각해서 보부아르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선천적으로 결정지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 정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해서 만들어진 후천적인 것이며 사회의 변화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역할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렇다면 이 명제를 살짝 뒤집어보자. ‘남성 역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아빠는 엄마의 역할을, 엄마는 아빠의 역할을 서로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맞벌이와 야근이 상식으로 자리잡은 이 고단하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가정을 만들거나 유지할 수가 없다. 여성이 전통적 남성의 생계 책임을 일부 떠맡게 된 지금, 남성 또한 여성의 육아, 가사 부담을 짊어져가야 한다. 더 이상 고정된 성역할은 없다. 그에 관한 편견과 선입견만이 있을 뿐이다. 육아예능 프로그램은 아직도 기존의 가정, 기존의 성역할 인식에 고착화된 우리의 굳은 인식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TV 모니터 속 슈퍼대디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에 가려진 ‘평범한 가정’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바람직한 형태의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모색해야하지 않을까.
2015.04.03 I 윤수은 기자
'복면가왕' PD "스포일러 우려되지만 방청객 믿고 가겠다"
  • '복면가왕' PD "스포일러 우려되지만 방청객 믿고 가겠다"
  • MBC ‘일밤’의 ‘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민철기 PD(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관객들을 믿고 가겠다.”MBC ‘일밤’의 새 코너로 정규 편성된 ‘복면가왕’ 연출자 민철기 PD가 스포일러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민철기 PD는 2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지켜보는 방청객들이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지켜주리라 생각한다. 그런 믿음이 없다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복면가왕’은 출연자가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로지 노래로만 승부를 겨루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현장 방청객은 물론 시청자들도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누구인지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추측만 할 뿐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지만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방청객들이 녹화 현장에서 얼굴이 공개된 출연자들을 보고 인터넷 등에 내용을 유포한다면 TV로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민철기 PD가 스포일러를 우려하는 이유다.민철기 PD는 “스포일러 차단을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해야겠지만 일차적으로 관객과 출연자, 스태프가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철기 PD는 이날 복면을 쓰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고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불러도 영향이 덜하도록 복면을 특수제작했다고도 밝혔다.▶ 관련기사 ◀☞ EXID 솔지 "10년 무명, ''복면가왕'' 출연 후 끝난 듯"☞ 여자친구, 데뷔 2개월 만에 운동화 모델 발탁☞ 여자친구, 스포티걸 변신 ''봄을 즐겨요''☞ 소나무 디애나, 만우절 맞아 ''감자도리'' 멘션 파티☞ 이문세, ''만우절'' 이벤트로 최초 게릴라 지하철 방송
2015.04.02 I 김은구 기자
  • [이슈n뉴스] 솔브레인 "사라" vs "팔아라"‥엇갈린 평가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김민수 부장(SK증권 명동지점)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솔브레인 “사라” vs “팔아라”‥갤럭시S6 약발 다 했나Q1. 솔브레인(036830) 전일 급락 배경...부정적 분석 이유는?-삼성전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가동률 회복으로 실적 기대 -주가 선반영 -2Q 이후,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물량 증가 둔화 가능성Q2. 갤S6 등 신제품 출시에도 이같은 분석이 나오는 근거는? -삼성전기(009150), 2일째 낙폭확대 -예상 대비 호조 이후 공백 우려감 Q3. 삼성전자(005930) 실적 전망과 대응전략-작년 하반기 하양기조에서 벗어날수 있는지 여부 -갤럭시 S6 판매량 + 반도체 실적 관건 Q4. 솔브레인(036830) 전망과 투자전략-업황 양호 + 실적 개선 가능성 초점 -하락 시, 비중 확대 관점 ☞이 코너는 2015년 4월 2일 목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관련기사 ◀☞솔브레인 "사라" Vs "팔아라"…아이엠·유진證 맞붙었다☞[특징주]솔브레인, 하락…'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솔브레인, 차익실현 준비해야 할 시점…투자의견↓-아이엠
2015.04.02 I 이선미 기자
韓 수출, 저유가 품목 제외해도 성장세 '둔화'
  • 韓 수출, 저유가 품목 제외해도 성장세 '둔화'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는 우리 수출이 올 들어 3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는 이유가 ‘저유가’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 영향을 받는 품목을 제외하더라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4.2% 감소한 469억8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우리 전체 수출에서 각각 8.9%, 8.4% 비중을 차지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액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32.5%, 16.1%씩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수출물량은 지난해 3월보다 10.1%,11.4%씩 늘어났다. 산업부는 또 유가하락 영향으로 전체 수출액이 감소했지만 수출물량, 수출기업 채산성 등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라며, 저유가에 따른 원료가 하락과 달러-원 환율안정세 등을 볼 때 수출 기업의 채산성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2015년 1분기 유가품목 제외 수출액 및 수출 증가율 <자료=산업통상자원부>그러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을 제외한 수출 증가율은 1월 6.4%에서 2월 3.3%로 낮아진 뒤 3월에는 0.2%로 크게 둔화됐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올해 1분기(1~3월) 3.2%를 기록해 전년 동기 3.6%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저유가 영향을 받는 품목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수출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을 비롯한 철강·가전 등 우리 주요 수출품목 가격이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3월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 제품 단가는 각각 38.7%, 24.8% 하락했다. 또 중국에 수출하는 열연강판 단가도 올해 2월 기준으로 1톤당 400달러를 기록, 지난해 2월(543달러)보다 26.3% 떨어졌다. 55인치 초고화질(UHD) TV 판매가도 지난해 6월 2098달러에서 10월 1798달러로 내렸다.정부는 이에 우리 수출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도록 ‘단기 수출촉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계 교역이 둔화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내용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확대 △수출선 전환 지원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강화 △수출유망품목 마케팅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며 “2012년 말에도 해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수출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적이 있는 만큼,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한 뒤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면 단기적으로 수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고 말했다.▶ 관련기사 ◀☞ 유가하락에 발목잡힌 韓수출..3개월째 감소(종합)☞ 유가하락에 발목잡힌 韓수출..3개월째 감소(상보)☞ 3월 수출입 동반 감소 ..무역수지 38개월 연속 흑자(1보)☞ 무협 "올 2분기 수출경기 회복..가전·무선통신기기 호조"
2015.04.01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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