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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에서 TV로`..티빙, TV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OTT(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했던 CJ헬로비전의 ‘티빙’이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한다. 모바일과 PC에 이어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복격화하면서 ‘애플TV’, 크롬캐스트‘와 국내 OTT TV 시장을 놓고 일전을 치를 전망이다. CJ헬로비전(037560)은 27일 티빙 출시 5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티빙 2.0‘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전 버전인 티빙 1.0은 2010년 5월 시작한 PC와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총칭한다. 2.0은 PC와 모바일에서 TV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서비스다. ◇’뉴 티빙스틱‘으로 ’티빙 2.0‘ 구현뉴 티빙 스틱이날 CJ헬로비전은 지난해 8월 출시했던 ’티빙스틱‘에 리모콘 기능을 추가한 ’뉴 티빙스틱‘을 발표했다. 티빙스틱은 스마트폰, PC로 보던 티빙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셋톱박스가 방송 케이블 같은 유선망에 연결됐다면 티빙스틱은 집안에 있는 와이파이 망에 연결된다. TV나 모니터에 있는 USB 단자에 티빙스틱을 꽂으면 140여 개 방송 채널과 10만여편의 VOD가 시청 가능하다. CJ헬로비전 측은 “뉴 티빙스틱은 언제든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며 “약정 부담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뉴 티빙스틱에 TV 리모콘을 추가했다. 기존 티빙스틱은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을 스마트폰으로 해야했다. 티빙스틱을 쓸 때마다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뉴 티빙스틱의 타깃 고객층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인 가구다. CJ헬로비전은 지난 8개월간 티빙스틱을 운영해본 결과 수도권에 사는 20~30대 남성 1인가구에서 사용 빈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이들은 주말에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몰아서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이외에도 블루투스 기반 오디오 장비 연결 기능을 뉴티빙스틱에 추가했다. 헤드셋이나 사운드바를 활용하는 개인 시청자를 위한 기능이다. ◇TV서비스 강화 이유?..모바일·PC 정체 티빙의 서비스 범위를 PC와 모바일에 이어 TV로까지 확장한 배경에는 국내 모바일 시장이 가진 특수성이 있다. 티빙의 경쟁 서비스로는 SK플래닛의 호핀, SK브로드밴드의 Btv모바일, KT의 올레tv모바일,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TV 등이 있다. 지상파TV 모바일 플랫폼 ’푹‘도 있다. 문제는 통신사 기반 모바일 IPTV가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부가 서비스로 전락했다는 점이다. 모바일 IPTV 서비스 단독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드물고, 유료 VOD는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공짜‘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IPTV의 가입자당 매출(ARPU)가 1000원 미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티빙, 푹과 같은 OTT와 모바일IPTV 간의 차이가 없다. 모바일 IPTV의 콘텐츠 대부분 무료이기 때문에 티빙의 유료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기 십상이다. 출처 : CJ헬로비전 실적 자료실제 티빙의 가입자는 700만명, 다운로드 건수는 800만건을 넘지만 분기별 매출은 40억원에 불과하다. 통신사들의 모바일IPTV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티빙의 분기 매출은 정체돼 있다.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 사업과도 극명하게 비교된다.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418만명으로 분기당 매출은 3000억원을 웃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모바일과 PC는 최근 들어 가입자 이용이 정체기에 들었지만 TV는 VOD등의 수요가 활발한 편”이라며 “(티빙) ARPU 매출도 (모바일 보다는) TV가 두 배”라고 말했다. 그나마 TV 사용자들은 VOD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얘기다. 수치상으로도 국내 VOD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하다”며 “(OTT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콘텐츠가 제값받지 못하는 문화적이 풍토에 있다”고 진단했다. ◇티빙의 숙제 ’콘텐츠 수급과 글로벌화‘ 최근 티빙은 지상파TV의 VOD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MBC와 SBS는 계약 만료를 이유로 이달부터 자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VOD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 KBS도 오는 7월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지상파 3사는 자사 VOD 및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푹‘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교민층, 아시아의 한류팬을 겨냥해 푹의 글로벌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방송 업계에서는 지상파가 푹을 독자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어 티빙에 대한 지원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티빙의 주요 과제다. CJ헬로비전 측은 이날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고창남 티빙 사업팀장은 “채널사업자(PP)와 함께 나가려고 한다”며 “PP별로 특화된 티빙스틱도 만드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콘텐츠=공짜 아쉬워" -일문일답☞CJ 헬로비전 "티빙스틱으로 OTT 선도" 다짐
-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콘텐츠=공짜 아쉬워" -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본격 OTT(Over the Top)를 표방하며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티빙’이 서비스 5주년을 맞았다. CJ헬로비전(037560)은 27일 티빙 5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리모콘과 결합된 ‘티빙스틱 2.0’을 소개했다. 티빙스틱 2.0은 지난해 8월 CJ헬로비전이 선보인 ‘휴대용 셋톱박스’의 진화형 모델이다. 스마트TV에 꽂으면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TV 채널, 주문형비디오(VOD)를 이용할 수 있다. 주된 타깃층은 20~30대 1인 가구다. 이날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티빙 서비스의 성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티빙스틱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다만 김 대표는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 실적에 대한 부분은 밝히지 않았다. 아직은 적자 상태를 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하다”면서도 “(콘텐츠 사용 개선 등을 통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손익분기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다음은 김진석 대표, 정지현 CJ헬로비전 사업담당, 고창남 CJ헬로비전 티빙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8월 티빙스틱을 출시하고 얻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 8개월 동안 티빙스틱을 운영하면서 얻은 가장 큰 부분은, 티빙스틱을 출시했을 때 스마트폰이라는 나이스한 기계로 티빙스틱이라는 태키한 상품으로 해서 상당한 반응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TV에서 보는 본원전 접근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TV는 TV 다와야 한다고 본다.”(김진석 대표)-티빙 유료가입자 수는? “티빙 가입자 수는 상장회사다보니 대답하기 힘들다. 앞서 말했다시피 등록 가입자 수는 700만명이다. 티빙이든 티빙스틱이든 UV가 중요하다.”(김진석 대표)-글로벌 얘기를 했는데, 글로벌 진출 계획은 어떻게? “티빙스틱은 손쉽게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콘텐츠 저작권에 대한 정리가 돼야 한다. 오히려 국내 경쟁 상황에 있어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대응책을 찾아나서야 한다.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PP와 함께 적극적으로 제휴해서 그 길을 터줄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 글로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계획 하지 않고 있다. 글로벌에 대한 진출은 여전히 희망하고 있다.”(김진석 대표)-티빙의 주소비자층이 1~2인가구 30~40대 남성, 수도권. 경쟁사업자로 넷플릭스, 애플tv로 봤다. 분석하기에 소비자 타깃층이 다른 것인지, 목표 시청자 군이 어떤지, 목표는 어느정도로 잡고 있는지. “우리가 갖고 있는 티빙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기본적으로 세컨드TV로 지향하고 있다. 티빙스틱은 더 나아가서 1인가구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2010년에서 하고 있는 100만가구를 상회하고 있다. 그런 1인가구, 개인 위주로 나아갈 것이다. 애플tv 같은 경우에는 올해 3분기말부터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본다. 생방송 방송서비스, VOD를 결합한 형태가 된다. 이들을 우리의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보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경쟁하기에 경쟁하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정지현 담당)-티빙 5년간 매출액, 누적 판매대수는?“지난 연간 티빙 매출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창남 팀장)-이통3사가 모바일iptv를 보면 요금제에 따라 끼워는 결합상품으로 하고 있다. 단일 상품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없는데 한국 시장에서 통한다고 보는 이유는? “지난해까지 5년동안 진행해온 게 PC와 모바일이었다. TV에 진출한 것 자체가 가입자당매출(ARPU)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1~2인 가구로 30~40대 남성들이 평일에는 TV를 못보다가 주말에 TV를 몰아서 본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을 골라서 보는 셈이다. PC, 모바일보다 티빙스틱을 통해 얻는 ARPU가 2배 이상이다. 모바일, PC에서 사용하는 형태보다 TV에서 보는 게 ARPU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용자를 늘려가는 전략 또한 필요하다.”(고창남 팀장) -5년동안 해왔는데 잘되지 않았다고 본다. 왜 잘 안됐는지 내부적으로 어떻게 보는지. 국내 사정이 뭐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는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하다. 미국 사례를 봤을 때는 기존 유료방송 자체가 ARPU가 4만~5만원된다. 우리 국내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유료방송 수준이 1만원이 안된다. 티빙을 출시를 하면서 큰 목표중 하나가 ‘콘텐츠를 제값받고 써보자’이다. 수익 구조는 광고 모델과 서비스 요금 모델이 있는데 광고 모델을 선택하지 않고 사업을 했던 게 뭔가 제값받고 하자는 데 있다. 한국 정서상 콘텐츠 사용에 대한 돈을 내고 쓴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 불법 유료 사이트가 많고, (불법 다운로드 등의) 개념이 굉장히 많이 쌓여있다. 왜 그렇게 사업이 안되고 어렵냐고 묻는다면 한 마디로 콘텐츠가 제값받지 못하는 문화적이 풍토에 있다고 본다.”(김진석 대표)-매출, 수익성 부분에서는 손익분기점은 언제 정도 맞출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티빙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티빙스틱 콘텐츠 사용에 대한 문화적인 풍토 개선이 된다면 빠른 시일 내 손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진석 대표)-티빙스틱 2.0에서는 재송신과 관련해서 얻는 비용 문제를 존재할 것으로 본다.“티빙스틱 2.0에서는 지상파는 빠져 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지상파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여기고 좋은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본다. 계속 노력을 해서 소비자들한테 좋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김진석 대표)-티빙스틱 2.0이 전작과 다른 점은? “티빙스틱 1.0을 출시할 때 TV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전략은 끝났다고 본다. 다만 그전에는 하드웨어 리모콘을 고민하지 않았다. 막상 8개월동안 진행해보니까 리모콘이 불편하고 아쉬웠다. 리모콘을 통해 게으른 편안함을 하는 가져가려 방향을 잡았다.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은 헤드셋, 스피커만 연결되지만 다른 iot 기능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을 추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창남 팀장)-마케팅 전략은? “마케팅 부문에서는 사실 크게 안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소진됐다. 추가 물량을 주문했다. 우리가 바라봤을 체험 마케팅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통해 체험마케팅, 제휴 마케팅하고, 콘텐츠 부문에서 지상파같이 TV 프로그램을 넣는게 목표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PP와 함께 나가려고 한다. 티빙스틱은 클라우드 UI를 적용해 화면을 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 각각의 PP만의 티빙스틱도 만들 수 있다. 채널사업자만을 위한 티빙스틱이다. 온라인 사업자도 자체 스틱을 만들 수 있다.”(고창남 팀장)▶ 관련기사 ◀☞CJ 헬로비전 "티빙스틱으로 OTT 선도" 다짐
- `슈퍼맨` 사랑-쌍둥-삼둥-지온, 제주도서 뭉쳤다..`귀요미 합체`에 제주도 들썩!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슈퍼맨’ 아이들이 제주에서 다시 만났다.26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5회 ‘자연이 키우는 아이들’에서는 ‘슈퍼맨’ 네 가족의 2박3일간 제주도 여행기가 펼쳐졌다. 엄태웅-엄지온 가족이 합류한 뒤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네 가족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기고, 내 아이처럼 놀아주는 모습에서 진짜 하나가 된 가족애가 느껴졌다.자연 그대로의 제주도에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피부로 실감했다.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횟집에서 상어를 만지고, 가오리를 만지며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체험을 했고,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만발한 꽃을 보며 자연을 만끽했다. 해변에 간 서언과 서준, 지온은 모래사장을 발로 밟고 꽃게를 만지며 자연 그 느낌 그대로를 몸에 담았다.무엇보다 탁 트인 제주도의 공기가 너무 좋아서일까. 1년 만에 ‘완전체’가 되어 제주도에 온 아이들은 함께 있으니 더 잘 먹었다. 제주도에 도착해 가장 먼저 성게국수와 회를 먹으러 간 곳에서 먹방 경쟁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먹었다. 삼둥이는 쉴새 없이 국수를 입에 집어 넣었고, 얌전한 지온도 먹을 때만큼은 끊임없이 입으로 국수를 밀어 넣어 웃음을 선사했다.함께 있을 때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시너지 효과도 대단했다. 백 김치만 먹고 밥은 손도 안 대던 서준은 만세가 백 김치에 밥을 싸서 먹자, 그제서야 김치에 싼 밥을 꿀꺽했다. 턱받이를 하지 않던 서준은 형들이 턱받이를 하자 나서서 아빠 이휘재한테 “이거”라며 턱받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랑은 아빠보다 만세가 좋다고 하고, 비행기 안에서도 만세의 주스만 챙기는 등 아이들만의 끈끈함은 어른들보다 더 돈독했다. 그러나 아빠는 넷인데 아이는 일곱. 당연히 공항에서부터 시끌벅적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사랑과 만세는 김포공항에서 만나자마자 공항을 뛰어다니며 ‘나 잡아와라~’ 놀이를 하며 아빠들을 정신 없게 했다. 제주공항에 내린 사랑은 혼자 또 쏜살같이 버스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며 개구쟁이로 돌변했다. 버스에서는 개사한 동요를 불러 1년 만에 만난 네 가족을 모두 웃게 했다. 서언과 서준은 ‘곽지해변’에서 아빠가 만든 모래성을 발로 툭툭 쳐 부수는 등 장난꾸러기가 됐다.아이 돌보는 것에 능숙해진 아빠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온이 한 명 보는 것도 처음에는 서툴러했던 엄태웅은 이휘재가 문어를 잡으러 바다에 간 사이 쌍둥이까지 세 아이를 함께 봤다. 진땀 빼지도 않고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조금씩 주며 말을 듣게 하는 능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송일국은 주부 9단이 다 됐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삼둥이 칫솔 세 개를 일회용 비닐장갑에 하나씩 집어넣는 노하우로 내레이션을 하던 정혜영마저도 깜짝 놀라게 했다. 모처럼 완전체가 된 아이들의 제주도 나들이에 시청자들은 연신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지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다 같이 여행가서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도 귀엽고, 다른 아빠와 아이의 의외의 케미도 있음”, “오늘도 씩씩하고 귀여운 서준이를 보니 행복했어“, “아빤 4명인데 아이는 7명. 오늘은 귀염둥이들이 한자리에 다 모여 있어도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다 귀엽고 이쁘네” “사랑이 개사 노래 대박. 어디서 들은 말을 아무거나 막 꾸겨 넣은 듯한 돌발가사. 어디서 팬이 ”잘 보고 있습니다“ 했나 보다. 귀여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돌싱女 86% "부부관계, 불만스러워도 유지해야".. 이유는?
- [정철우의 새털 베이스볼]박병호-김광현 트레이드? 가능한 곳 있다
- 사진=KBS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야구기자 한 지가 벌써 16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는데요. 제가 겪어 본 그 ‘사람’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적인 잣대로 들여다볼까 합니다. 사람의 기억은 모두 다르게 적히기 마련이니까요. 기사처럼 객관성을 애써 유지하려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느낀 바를 솔직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그저 ‘새털’ 처럼 가볍게 읽어봐 주시고, ‘아! 그렇게도 볼 수 있구나’ 정도로만 여겨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새털데이(Saturday)니까요. 새털 베이스볼 한 달, 처음으로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볼까 합니다. 이유는 뭐 늘 똑같습니다. 오늘은 새털데이(Saturday)니까요.오늘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람이 아니라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사람을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바로 매주 일요일 밤 12시, KBS1TV를 통해 방송되는 ‘스포츠이야기운동화(話)2.0-스포츠 대작전(이하 스포츠대작전)’입니다. 스포츠대작전은 국내 방송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스포츠 판타지게임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자가 단장이 되어 선수를 영입하고, 그 선수의 성적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 프로그램인데요. 24일, 그 녹화 현장을 찾아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 프로그램은 참 재미 있습니다. 입담 좋은 배우 박철민, 개그맨 황현희, 썸남썸녀로 유명한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 스포츠 아나운서 정인영, 해설위원 조성환 까지. 케미스트리 좋은 출연자들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야구가 주제가 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죠. 가장 놀랐던 건 이들이 너무도 진지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방송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았습니다. 분 바른 사람 믿지 말라는 말 처럼, 방송의 뒷 모습은 가식이 따르는 것이 보통인데요. 이 방송에선 거짓을 읽기 어려웠습니다. 우승하면 원하는 팀의 전지훈련을 보내주는 것이 유일한 특전이더군요. 하지만 열기는 거의 로또 방송 수준이었습니다. 이기고 싶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어떤 것이건 보기 좋다는 걸 이들을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선수들의 성적을 9개 부분으로 나눠 누가 더 좋은 성적을 거뒀는지 겨루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건 단연 트레이드였습니다. KBO리그는 트레이드에 매우 보수적이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는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트레이드 실패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인데요. 스포츠대작전에서는 그런 것 없습니다. 단지 한주간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만이 중요합니다. 아프고 부진한 선수? 바로 교체 카드가 됩니다. 조금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늘 머릿속으로만 생각해봤던 것들이 가상이지만 현실로 이뤄지는 것을 바라보는 기분이 묘한 설렘을 안겨줬습니다. 김광현과 박병호의 트레이드.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일어난다면 멘붕에 빠질 분들이 많겠지만 가상이라는 전제가 있으니 또 그 나름의 재미가 있더군요. 야구를 하는 사람이라면 감독을 꿈꿔 보겠죠. 야구를 하지 않았던 사람이 야구로 꿈꿀 수 있는 가장 좋은 직업 중 하나는 바로 단장일 겁니다. 스포츠대작전은 바로 그 단장 가상 체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는 내내 괜히 같이 긴장되고 설렜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건 아닐까요. 월요병이 가장 두려워지는 시간 일요일 밤 12시. 잠시 현실을 떠나 야구를 통한 재미있는 상상을 원하신다면, 스포츠 대작전, 강추합니다.
- [천기자의 천일藥화]"참 좋은데 말도 못하고"…아리송한 의약품 광고 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가끔 TV나 신문에 나오는 의약품 광고를 보면 재미없고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을 것이다. 어려운 내용의 제품을 쉽게 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단순하게 제품을 알리려는 의도도 있지만 엄격한 광고 규제로 인해 한정된 내용만 소개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밋밋하거나 아리송한 내용의 광고도 많다. 의약품은 환자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이유로 광고도 엄격하게 규제된다. 인체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뿐더러 잘못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자극적인 광고로 인해 자칫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다는 내용을 알리기 보다는 “경험해 보세요”와 같은 문구로 소비자들이 효능을 추측하도록 하는 내용이 많은 이유다. 전문의약품은 의사나 약사를 제외한 일반인들에게 광고할 수 없다. TV광고나 일간지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비만치료제 등의 광고를 하다 적발되면 해당 제품은 3개월 동안 판매가 금지된다. 위궤양약 ‘잔탁’은 지난 2013년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변경되면서 TV 광고를 시작했다. 선물로 의약품을 전달하거나 음식 먹듯이 약을 먹으라는 표현은 대표적인 오남용을 부추기는 광고로 분류된다. ‘미리미리’는 예방적 표현으로 오남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의약품은 원칙적으로 허가받은 내용만 광고를 통해 소개할 수 있다.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또는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를 속을 우려가 있는 광고는 금지된다. 의약품 사용 전후의 비교 등으로 사용결과를 표시 또는 암시하는 내용의 광고도 할 수 없다. 의약품을 광고할 때 현상품·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해서도 안된다. ‘2개월동안 매월 20분을 선정, 화장품세트를 드립니다’, ‘백화점 상품권의 행운을 잡으세요’ 등과 같은 경품류를 제공하는 광고가 실제 한국제약협회의 심의 과정에서 차단됐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제품을 비방하거나 비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광고도 안된다. ‘단순한 비타민B 이상의 비타민’, ‘일반적인 진통제보다’, ‘다른 약제에 비해’, ‘항생제나 소염제 등과는 달리’ 등의 광고 문구가 이에 해당한다. 제약협회의 주요 광고심의 사례를 살펴보면 의약품은 효능이나 성능에 대해 의사·한의사 등이 지정·공인·추천하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할 수 없다. 약사가 모델로 나와 특정약을 설명하거나 의사가 특정 약을 접종하는 장면은 모두 실제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산부인과 1위 철분제’라는 표현도 사용할 수 없다. 의약품을 오남용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광고도 사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다. 선물로 의약품을 전달하거나 음식 먹듯이 약을 먹으라는 표현은 대표적인 오남용을 부추기는 광고로 분류된다. ‘미리미리’는 예방적 표현으로 오남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효능·효과를 광고할 때 ‘확실히 보증한다’와 같은 표현이나 ‘최고’, ‘최상’ 등의 절대적 표현도 사용해서는 안된다. ‘99% 이상의 높은 피임률’, ‘가장 효과적인 방법’, ‘최고의 두통약’ 등의 광고 문구도 심의에서 기각됐다. 부작용을 부정하는 표현이나 부당하게 안전성을 강조하는 표현의 광고도 할 수 없다. ‘독감 백신 접종은 안전합니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의 광고문구를 볼 수 없는 이유다. 의약품을 의약품이 아닌 것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도 금지되고 의약품의 효능·효과와 관련된 병의 증상이나 수술장면을 위협적으로 표시할 수도 없다. ‘학업에 지치기 쉽고 피로한 수험생’처럼 광고 대상을 효능·효과와 무관하게 특정 대상자로 한정하는 것도 의약품 광고 규정 위반이다. 노래 가사에 제품명을 사용한 광고나 제품명을 연호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없다.
- [이슈인사이드] 국민연금 투자 임박…다시뜨는 배당주
- [이데일리TV 안수연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주식 시장 개장 상황 브리핑은 물론,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시간! 이기는 투자전략 2부 ‘이슈 인사이드’에서는 이데일리 신문 기사를 통해 오늘 시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국내 증시 이슈와 그에 맞는 전략을 알아봅니다. 오늘은 머니스터디 오현진 팀장과 함께 이데일리 신문 4면 ▲뜨는 대형주 지는 중소형주, 이데일리 신문 21면 ▲국민연금 투자 임박…다시뜨는 배당주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슈 1. 뜨는 대형주 지는 중소형주-대형주,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강세 이어질까?: 코스닥 조정에 대형주로 수급 매기 이동: 기관, 중소형주 차익실현 및 포트폴리오 변경 시작: 대형주,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부각: 대형주 내 저평가 종목 중심으로 순환매 전망-중소형주, 현 시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중소형주, 종목별 개별 모멘텀에 주목: 짧은 이탈가 설정 및 단기 트레이딩 접근 필요: 핀테크 관련주, 견조한 성장성 부각-실적 시즌에 맞춰 반격하는 대형주, 향후 투자전략은?: 기계ㆍ자동차 업종 내 가격 매력 최대: IT 대형주, 신제품 효과에 따른 반등 기대: 유동성 장세, 외국인 수급 추종 매매 유리▶이슈 2. 국민연금 투자 임박…다시뜨는 배당주-배당주, 최근에 다시 뜨는 이유는?: 국민연금, 배당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올해 6월 중간배당, 지난해 대비 증가 전망: 저금리 지속에 따른 배당주 매력 부각-6월 중간배당 받는 방법과 투자해볼 만한 배당주는?: 현대차(005380):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 실시할 전망: 대교(019680): 작년 코스피200 종목 중 최고 배당 실시: 배당 전 매도 전략이 유리☞이 코너는 2015년 4월 24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 (http://tv.edaily.co.kr/)▶ 관련기사 ◀☞유래 없는 초대형 프로젝트 발진! 세계를 향한 중국의 야망!☞코스피, 상승 출발…외국인 매수에 2180도 돌파☞[특징주]현대차 3인방 강세…'저점 통과 기대'
- [야! 5월이다]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한 '테마파크-리조트'
- 에버랜드는 오는 25일 ‘꼬마버스 타요’ ‘변신자동차 또봇’ ‘뽀로로’ 등 인기있는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토리엄’을 새롭게 개장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은 봄 햇살을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계획한다. 어린이날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집 밖을 나서더라도 쏟아져 나올 인파를 떠올리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는 것이 부모의 할 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 ‘놀이공원’이란다. 5월 한 달간 테마파크와 놀이동산에서는 동심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친다. 가족단위 나들이를 고려한다면 리조트도 대안이다. 경관 좋은 자연 속에서 푸른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뽀로로·타요·또봇’ 다 있다.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캐릭터 체험관 ‘캐릭토리엄’을 오는 25일 개장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캐릭토리엄은 복합 캐릭터 전시·체험공간. 어린이들이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국내 인기캐릭터 10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가 국산 캐릭터 체험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학습도 이뤄지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국산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설 숍도 있다. 캐릭터업체로서는 어린이들이 찾는 테마파크에 ‘안테나숍’을 마련한 셈이다. 에버랜드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사업진흥원과 협력해 픽스게임즈와 캐릭토리엄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매직랜드 안 1600㎡(약 480평) 부지에 자리잡은 캐릭토리엄은 크게 캐릭터 체험존, 캐릭터 체험교실, 상품점 등 세 공간으로 구성했다. 캐릭터 체험존에는 스크린 앞에서 몸을 움직이면 또봇이 동작을 인식해 따라 하는 ‘또봇 체험관’,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가 등장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싱어롱쇼’, 뽀로로와 직접 전화통화를 해보는 ‘뽀로로 TV체험관’, 조종기로 로봇들을 움직여 미니축구를 즐기는 ‘로봇축구 체험존’ 등이 있다. 대자연을 3D 영상으로 탐험하거나 타요 버스를 운전하면서 자연스레 교통안전문화를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섹션도 있다.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체험교실’에서는 조립만들기 교실 4개, 종이접기와 미술교실 3개, 키크기 체조교실 등 8개의 프로그램을 갖춰 강의당 20명의 아이들이 30분∼1시간 동안 신나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캐릭토리엄에는 에버랜드에 입장한 고객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시설과 체험교실은 교재 구성에 따라 4000원에서 1만 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있다. 유료 프로그램은 캐릭토리엄 2층 매표소에서 현장예매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 3일과 5일에는 에버랜드 인근 55사단 국군장병의 군악대 및 모둠북 공연과 특공무술 등의 특별공연(1일 1회)이 열린다. 2일과 8일, 9일에는 25인조 여성밴드인 ‘로즈 마칭밴드’의 퍼레이드를 하루 2회씩 진행한다. 장미원에서도 2일부터 9일까지 ‘플라워 전통공예체험’이 열린다. 전통공예 장인과 함께 천연 염색·유리·단청·한지 공예 등 우리의 전통 장신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5월 한 달 ‘이스터 에그헌트’도 준비했다. 레니&프렌즈 가든에 숨은 레니, 라라 등 캐릭터 달걀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초콜릿을 증정하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다. 5000원 이상의 페이스 페인팅을 한 고객이면 참가할 수 있다. 031-320-5000. 에버랜드 캐릭토리엄◇롯데월드...5월 한달간 마법이 펼쳐진다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매직 페스티벌’을 5월 내내 연다. ‘매일매일 어린이날’이 페스티벌의 콘셉트. ‘마법’을 키워드로 보고 듣고 직접 배우는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파크 곳곳에서는 ‘스트리트 매직 퍼포먼스’가 열린다. 거리에서 카드마술, 동전마술, 심리마술 등 각종 마술쇼를 펼친다. 또 마술사 이은결이 국내 최고 마술사로 프로듀싱한 팀 ‘이스케이프’의 ‘매직콘서트’도 2일과 16일, 23일 오후 6시에 공연한다. 이어 9일 오후에는 이은결이 직접 나선 초대형 마술공연 ‘매직 V쇼’를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친다. ‘스토리가 있는 마술’을 주제로 공중부양, 일루전, 섀도쇼 등을 선보인다. 또 ‘판타지 매직 인 롯데월드’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하는 등 5월 한 달간 롯데월드는 매직월드로 변신한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EBS ‘모여라 딩동댕’의 ‘뚝딱이 아빠’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개그맨 김종의 사회로 화려한 마술쇼도 펼친다. 신개념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변신 마법사’도 있다. 누구나 마법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콘셉트. 마법사처럼 주문을 외우면 150인치 초대형 LED 화면에서 불꽃이 나온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매직스쿨’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매직 아일랜드 사랑의 자물쇠 존에서 진행한다. 공연뿐 아니라 마술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할 수 있다. 가족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1일부터 5일까지는 진행하는 ‘스페셜 패밀리’. 고객이 주인공이 돼 직접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 풍선으로 장식한 트램과 크루즈 차량을 타고 어드벤처를 한 바퀴 돌며 거리공연을 관람하고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 등도 이어진다. 무료 프로그램도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생태 체험관인 ‘환상의 숲’을 무료로 개방한다. 1일부터 5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레오파드 육지 거북, 곤충 전시관이 새롭게 문을 열어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예약시스템 ‘매직패스’도 새롭게 내놓는다. 인기 놀이기구 10종에 시스템을 마련,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인기 놀이시설도 최근 업그레이드했다. 스릴 어트랙션 ‘와일드투어’는 물 튀김 효과를 추가했다. 기존보다 정글과 급류·하늘을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슈팅 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 슈팅’은 우스꽝스러운 용들을 물리칠 수 있는 드래곤 건에 진동효과를 더했다. 1661-2000. 지난해 어린이날에 열린 롯데월드 어드벤처 마스크 퍼레이드. 올해는 가족 나들이객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스페셜 패밀리’를 새롭게 선보인다.◇서울랜드...‘라바 그네’ 타고 하늘을 날자경기 과천시의 서울랜드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 평소보다 일찍 개장한다. 오전 8시. 평소보다 1시간 30분 빠른 시간이다. 조기 개장하는 이유는 더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했기 때문. 캐릭터 타운에서는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캐릭터 타운은 라바, 티키톡, 구름빵 등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든 테마공간.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기차, 회전그네, 범퍼카 등 10여종의 놀이시설이 있다. 각 시설마다 캐릭터 포토존이 있고, 캐릭터 인형들이 깜짝 방문해 아이들을 만난다. 또 TV 속 인기캐릭터 20여종의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도 낮부터 밤까지 계속 이어진다. 삼천리 동산에서는 캐릭터 전시장과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재미는 물론 창의력과 지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방송·체육·요리·미술·사진교실과 탐구활동 등 6개 테마의 10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어리이야기, 풍선코끼리 발루뽀, 선글라스 바니, 외계 돼지 피피 등 15개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 하루만 진행하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캐릭터 퍼레이드는 하루 1회다. 애벌레 캐릭터 라바 모양의 퍼레이드차가 아이들을 반긴다.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는 탑승할 수도 있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다. 02-509-6000. 서울랜드 캐릭터타운의 라바트위스터를 즐기고 있는 가족 나들이객.◇원마운트...코코몽과 사진찍고 선물도 듬뿍경기 일산시의 원마운트에서는 ‘코코몽! 원마운트 대소동 페스티벌’을 5월 내내 연다. 축제기간에 원마운트 전역을 코코몽·아로미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꾸민다. 또 캐릭터 포토존과 조형물을 쇼핑몰 곳곳에 설치하고, 코코몽 애니메이션을 상시 상영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볼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원마운트·코코몽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퍼레이드를 1일 2회 진행한다. 특히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인 10일까지는 일산 호수공원부터 원마운트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 기간에는 워터파크와 스노파크,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코코몽과 관련한 선물도 제공한다. 원마운트는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쇼핑몰, 스포츠클럽을 한곳에 모아놓은 수도권 북서부 최대 놀이문화시설. 워터파크는 북미 해변의 여유로움과 낭만이 담긴 페스티벌 비치 콘셉트로 꾸몄다. 도심형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상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초고층 슬라이드의 아찔함은 물론 아기자기한 게임 콘텐츠가 풍성하다. 스노파크는 1년 365일 산타가 머무는 북유럽 산타빌리지다. 국내 처음 도입한 겨울 콘셉트의 아이스 테마파크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회전목마 위로 화려한 하얀 눈이 매일 쏟아진다. 눈과 얼음 위에서 4계절 내내 이색 썰매와 스케이트, 동물썰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1566-2232.내달 10일까지 원마운트에서는 ‘코코몽 콜라보 봄 축제’ 퍼레이드를 1일 2회 공연한다.◇비발디파크...마술·공연·물놀이를 한번에강원 홍천군의 비발디파크는 ‘5월의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리조트 고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 한마디로 5월 내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1일에는 오션월드의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장한다. 개장을 기념해 오션월드 실내존 입구에서 ‘5월의 달콤상자’ 상설 이벤트를 연다. 키다리 피에로의 풍선 아트쇼와 함께 어린이 고객에겐 요술 풍선과 사탕을 제공한다. 람세스 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일루전 마술쇼와 빅밴드 공연, 버블맨 벌룬&버블쇼, 코믹 서커스 공연 등을 펼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체험 한마당을 꾸민다. 비발디파크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열린다. 전통놀이, 탁본체험, 말 먹이주기 등 체험행사와 놀이시설을 운영한다. 9일 오후 7시 선큰무대에서는 대명리조트 홍보대사의 공연을 연다. 박학기, 유리상자 이세준이 토크콘서트 형식의 무대를 마련하고, 5월 연휴와 주말에는 가든비어에서 야외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16일과 17일 진행하는 오션월드배 전국실용무용대전에는 전국 밸리댄스 동호인 등 200여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갖는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총 1000만원)과 상품(오션월드 이용권)을 준다. 29일에는 비발디파크 녹색사생대회도 마련한다. 유치부와 초등부 약 3000여명이 참가한다. 강원교육감 표창 등 다양한 시상과 경품을 준비했다. 1588-4888.지난해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오션월드배 전국실용무용대전에서 밸리댄스를 추고 있는 참가자들.◇쁘디프랑스...동화 속 피노키오·백설공주 만나자경기 가평군의 쁘띠프랑스는 ‘제4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피노키오, 백설공주, 파브르 곤충기 등 동화책 속 주인공을 인형극과 조형물, 체험을 통해 만나는 축제다. 우선 줄 인형 마리오네트 인형극인 ‘피노키오’가 대표공연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유명 유럽 동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재미있게 풀어내면서도 삶의 교훈을 담았다. 신나는 음악과 마리오네트 인형의 익살스러운 댄스가 어우러진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가 백미. 이외에 마임과 마술쇼 등도 공연한다. 조형물 중에서는 ‘파브르음악대’가 돋보인다.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듯이 움직이는 곤충조형물이다. 프랑스의 파브르 곤충 테마파크에 전시한 조형물에서 착안했다. 산책로인 ‘뽕뜨파브르’도 새롭게 선보인다. 나비공원과 전망대 사이를 연결하는 130m짜리 다리다. 쁘띠프랑스의 아름다운 전경과 푸른 청평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한 포토존에서는 어린왕자, 모나리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브레멘 음악대, 빨간 모자의 주인공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의상까지 입으면 진짜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한편 쁘띠프랑스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오후 8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연장시간에는 오르골 시연과 마리오네트 댄스를 1회 더 공연한다. 1일과 2일, 5일은 평소대로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031-584-8200. 쁘띠프랑스가 새롭게 꾸민 산책로 ‘뽕드파브르’에서 바라본 쁘띠프랑스의 전경.◇한화아쿠아플라넷...바다탐험함녀 드림카 ‘깜짝선물’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일산·여수·제주)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얘들아 달려! 드림카 경품 대잔치’를 벌인다. 경품은 오프로드 자동차 ‘헤네스 브룬 T870’ 다섯 대를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통합 이용권(300명), 캐릭터 인형(60명), 재방문시 50% 할인권(6000명), 요술책받침(3만명) 등도 경품으로 마련했다. 이벤트는 1일부터 매표소에서 소인티켓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이 모두 나가면 이벤트는 자동 마감한다. 당첨 확인은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해 스크래치 복권을 긁기만 하면 즉석에서 확인 가능하다.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 아이의 꿈을 키워주세요’도 18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 응모한 가족 중 4가족을 선정한다.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63스카이아트 미술관 큐레이터,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수의사 등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1일부터 17일까지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차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플라자호텔 숙박권, 미니카 종합선물세트 등을 준다. ‘꽃박람회 패키지’도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고양 국제 꽃박람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고양 국제 꽃박람회 현장이나 소셜커머스인 티몬과 쿠팡에서 1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031-960-8500(일산), 061-660-1111(여수), 064-780-0900(제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얘들아 달려! 드림카 경품 대잔치’를 벌인다.◇곤지암리조트...화려한 빛과 비눗방울 ‘쇼쇼쇼’경기 광주시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곤지암 어린이날 패밀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리조트 전역에서 연다. 2일에는 마술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매직콘서트’, 4일에는 화려한 비눗방울이 밤하늘을 수놓는 ‘버블콘서트’를 마련한다. 저녁 8시 30분부터 빛의 광장 특별무대에서 펼친다. 이어 2일부터 5일까지는 ‘피에로 아저씨의 마술풍선 이벤트’와 ‘피리 부는 소년K의 게릴라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화담숲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꽃과 나무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봄꽃으로 아기자기한 액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압화(누름꽃)체험, 아로마테라피 체험, 목공예체험 등으로 구성해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곤지암 화담숲 내 체험장에서 현장결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부터 1만 5000원까지. ‘봄나들이 객실 패키지’도 7월 2일까지 판매한다. ‘화담숲 주중 패키지’는 주중(일~목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 화담숲 입장권(2장) 포함,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15만원부터다. ‘미라시아 패키지’는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에 이용가능하다. 브런치 뷔페 2인 식사권 또는 패밀리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포함해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23만 5000원부터다. ‘라그로타 디너 패키지’는 5가지 코스요리의 디너 2인 식사권으로 구성했다.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29만원부터다. 1661-8787.화려한 조명과 비눗방울이 어울려 밤하늘을 수놓는 곤지암리조트 ‘버블콘서트’가 5월 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