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해피투게더3' 장나라 "서인국 등 장신들과 연기.. 목 빠지는 줄"
- 장나라.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장나라가 “장신들과의 연기에 목이 빠질 것 같다”고 전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서인국-장나라-최원영-이천희-김재영이 출연해 오래도록 기억하고픈 특급 에피소드들을 풀어내 목요일 밤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날 서인국-최원영-이천희-김재영은 등장과 함께 현장의 모든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 이유는 출중한 기럭지 때문. 실제로 서인국은 180센티, 최원영은 184센티, 이천희와 김재영은 모델 출신답게 186센티라는 남다른 기럭지를 뽐내 여성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이들과 함께 연기해야 하는 장나라는 “연기할 때 목이 부러질 것 같다. 나는 내가 눈에 흰자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자꾸 치켜뜨니까 본의 아니게 뒤집어진다”며 남모를 연기 고충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이날 서인국은 “사실 최원영이 어렵다. 전광렬 선배님 다음으로 어려운 선배”라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장나라와 김재영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사실 나도 최원영이 제일 어렵다”고 이구동성으로 맞장구를 쳐서 궁금증 자아냈다. 서인국-장나라-김재영의 합동 폭로전에 박명수는 “연관 검색어에 ‘최원영 어려워’ 뜨겠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이천희, 김재영이 출연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18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제시카,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제시카, 완벽 하의실종 ''깜짝''☞ 비투비, 신곡 ''괜찮아요'' 재킷 사진+입덕 안내서 공개☞ [포토] 제시카, 도도한 매력☞ [포토] 제시카, 늘씬 각선미 ''눈길''☞ [포토] 제시카, 빛나는 미소
- 정지영, CEO 랭킹쇼 '블루베리 시즌2' MC 발탁
- 정지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방송인 정지영이 SBS CNBC에서 론칭한 CEO 랭킹쇼 ‘블루베리’ 시즌2 진행을 맡는다.18일 ‘블루베리’ 시즌2 제작진은 “SBS 간판아나운서였던 정지영과 함께 ‘블루베리’ 시즌2 론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블루칩’, ‘블루오션’이 의미하는 가능성의 Blue와 V.I.P의 V가 뜻하는 Very를 합친 표현으로 ‘가능성에 도전해 성공한 중요한 인물’을 뜻한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세상 모든 CEO 셀럽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기업들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시즌2로 돌아온 ‘블루베리’에서는 기존의 랭킹쇼와 다른 신선한 변신을 시도한다. 먼저 정지영의 합류를 들 수 있다. 단아한 외모에 똑 부러진 진행솜씨를 뽐내왔던 정지영은 ‘블루베리’ 시즌2를 통해 다양한 CEO를 만나고 그들과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다소 다가가기 힘들 수 있는 CEO와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첫 방송은 ‘뇌가 섹시한 CEO BEST 20’이라는 주제로 채워진다. 애초에 전문경영인의 길을 준비한 명문 MBA 출신이나 재벌 2세나 3세 CEO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가수 출신, 엔지니어, 의사, 교사 등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던 사람들이 CEO로 성공한 케이스를 소개한다. 또 ‘평사원 성공신화 BEST 20’, ‘내조/외조 덕을 많이 본 CEO BEST 20’ 등 흥미진진한 아이템에 따라 매주 CEO 20명을 선정해 그들의 성공 DNA를 전격 해부할 계획이다.20일 오후 8시 방송.▶ 관련기사 ◀☞ "주지훈에게 빠지지 않습니다"..주지훈, ''가면''의 여심저격 화법☞ 서인영, 오늘(18일) 아프리카TV로 팬들과 소통.."차트 1위 보답"☞ ''프리선언'' 최현정 아나, TV조선에서 첫 행보.."긴장+기대"☞ 김윤석·유해진, 공룡 잡는 ''극비수사''..韓영화 입지 되찾을까☞ ''어셈블리'', 역대급 입소문 드라마..기대되는 이유
- "주지훈에게 빠지지 않습니다"..주지훈, '가면'의 여심저격 화법
- ‘가면’ 주지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주지훈이 싫습니다.” “주지훈이 멋지지 않습니다.” “주지훈에게 빠지지 않습니다.”SBS 수목 미니시리즈 ‘가면’을 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도는 우스갯소리다. 주지훈의 극중 캐릭터가 구사하는 ‘청개구리 화법’에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주지훈은 ‘가면’에서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몸도, 마음도, 정신도 아픈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재력과 배경,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남자지만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만큼은 죽도록 힘든 깊이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그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포인트가 바로 화법이다. 극중 서은하(수애 분)로 살고 있는 변지숙(수애 분)에게 점점 마음을 주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반어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난 당신이 싫습니다. 아픈 것도 알짱거리는 것도 싫습니다”라고 말하는 속내는 “당신이 매우 걱정되고 신경이 쓰입니다”이다. 특히 매일 ‘사랑한다’ 3번 말해주라는 부하 직원의 조언을 “사랑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실천하는 주지훈의 모습에선 귀여운 매력까지 엿보였다. 주지훈의 ‘치명적인 매력 발산’에 17일 방송된 ‘가면’ 7회는 전국시청률 1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 관련기사 ◀☞ '프리선언' 최현정 아나, TV조선에서 첫 행보.."긴장+기대"☞ '가면', 자체 최고시청률 갱신..'수목극 1강' 굳혔다☞ 김윤석·유해진, 공룡 잡는 '극비수사'..韓영화 입지 되찾을까☞ '어셈블리', 역대급 입소문 드라마..기대되는 이유☞ '엄태웅 아내' 윤혜진, 윤종신 소속사와 전속계약..'인생 2막'
- '프리선언' 최현정 아나, TV조선에서 첫 행보.."긴장+기대"
- 최현정 아나운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최현정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첫걸음을 뗀다.최 아나운서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변정수의 기적의 밥상’(이하 ‘기적의 밥상’)을 통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처음으로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기적의 밥상’은 일상 속 건강습관을 되돌아보고, 개선 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과 건강정보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스타의 식습관과 운동 습관, 행동 패턴 등 라이프스타일이 공개된다. 최현정은 변정수, 오한진 박사와 함께 MC로 호흡을 맞춘다.최현정은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방송 출연이 오랜만이라 많이 설렌다”며 “새롭게 만나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 무척 기대되고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요리를 잘 하진 못하지만 먹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기적의 밥상’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20일 오전 6시 20분 첫 방송.▶ 관련기사 ◀☞ '가면', 자체 최고시청률 갱신..'수목극 1강' 굳혔다☞ 김윤석·유해진, 공룡 잡는 '극비수사'..韓영화 입지 되찾을까☞ '엄태웅 아내' 윤혜진, 윤종신 소속사와 전속계약..'인생 2막'☞ '어셈블리', 역대급 입소문 드라마..기대되는 이유☞ '너사시', 퍼펙트 조연 군단 완성..이진욱X하지원 케미 높인다
- 모터스포츠 오디션 '더 랠리스트', 각계각층 지원동기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초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가 오는 21일 지원자 모집 마감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이유로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더 랠리스트’의 후원사이자 프로모션 지원을 담당하는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더 랠리스트’ 지원자는 17일 오전 기준 3,8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접수를 마쳤다. 모터스포츠 업계 종사자는 물론, 회사원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 참가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했다.실제로 신청접수를 한 지원자들의 기록에 따르면 카트를 비롯해 모터스포츠 경험이 있는 참가자는 전체 약 4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드라이버의 꿈을 품고 지원하는 평범한 회사원, 자영업자, 학생 등 각계 각층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과거 폭주족 리더, 스노우 보드 등 타 스포츠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카이스트 박사, 음악가 등 특색 있는 경력의 지원자들도 많은 참여를 해 흥미를 끌고 있다.이 밖에도, 오랫동안 사귀어온 연인이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함께 지원하거나 형제가 동시에 드라이버의 꿈을 가지고 지원한 경우,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원한 참가자,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통해 꿈을 이루고 싶다는 참가자 등 지원동기도 다양하다.모터스포츠의 남성적 이미지를 깨고 랠리 드라이버의 꿈을 품은 여성 지원자들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더 랠리스트’는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랠리 드라이버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레이싱 경험 유무 및 드라이빙 실력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평등한 심사기준을 수립, 지원자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더 랠리스트’는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케일이기에 심사위원의 스케일도 국제적이다. 작년 현대WRC팀에서 드라이버로 활약한 크리스 앳킨슨을 비롯 현대모터스포츠(HMSG) 수석엔지니어 및 인스트럭터 등도 심사에 참여해 국내 심사위원들과 함께 지원자들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평가를 진행 할 예정이다.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더 랠리스트’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었던 최초의 랠리 드라이버 선발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으로 해외 모터스포츠 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최종 선발자는 그야말로 세계가 주목하는 모터스포츠 루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더 랠리스트’는 공식 홈페이지(http://tv.sbs.co.kr/therallyist/index.html)의 이벤트 섹션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인제스피디움 숙박권을 경품으로 걸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페이스 북(https://www.facebook.com/#!/TheRallyist)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인제스피디움 호텔 숙박권, 루디 프로젝트 선글라스, i30 프라모델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더 랠리스트’ 응원 이벤트를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 중이다.‘더 랠리스트’ 참가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http://tv.sbs.co.kr/therallyist)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오디션 결과는 오는 10월부터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TV시대 위기`..본방사수 줄고 지상파 장악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TV로 방송 보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수십년간 TV를 장악해온 지상파방송사들의 방송 플랫폼 장악력 또한 떨어지고 있다.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던 TV가 과거와 달리 수많은 매체중 하나로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TV와 스마트폰을 보유한 15~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TV 시청행태를 조사해 17일 결과를 발표했다. ◇본방사수 점차 ‘퇴색’, 스마트폰으로 VOD 보기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중 10명중 4명(38%)는 집에서 TV 방송을 시청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TV 방송 보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20대는 48%, 30대는 36%, 40대는 40.8%, 50대가 27.2%였다. 대신 TV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같은 디지털기기로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늘고있다. TV보다 디지털 기기로 방송을 시청하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조사대상중 65.3%에 달했다. 20대가 72.8%로 가장 높았다. 자료 : 트랜드모니터가정내 TV 시청이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폰 사용을 꼽은 사용자가 많았다. TV 대신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는 비율은 88.8%(중복 응답), 데스크톱(38.6%) 등이었다. 주문형비디오(VOD) 같은 다시보기 서비스 이용도 보편화되고 있다. ‘본방 사수’라는 개념이 옅어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 조사대상중 36.1%가 실시간 방송 시청은 줄고 다시보기 시청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20대가 47%, 30대가 41%, 40대가 31.6%, 50대가 24.9%였다. 전체 조사대상중 71.7%는 다시보기 방식으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여겼고, 52.9%는 본방사수의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답했다. ◇케이블·종편에 지상파 콘텐츠 장악력↓지상파 방송사가 제작하는 콘텐츠 위상도 과거보다 줄었다. 케이블 채널사업자(PP)나 종합편성채널이 더 재미있다고 느낀다고 말한 비율은 62.2%였다. 특히 여성 시청자(66.8%)들이 남성(57.6%) 케이블과 종편 채널에 재미를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지상파 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노력이 시급하다는 의견은 전체의 79.5%였다. 이같은 의견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그래도 평소 시청하는 비중은 지상파가 우위였다. 조사대상자중 55%는 지상파 방송이, 45%는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비중이 높다고 답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지상파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대의 경우에는 지상파(50.2%)와 케이블·종편(49.8%)간 방송 시청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을 시청하는 이유는 확연히 달랐다. 지상파 시청은 오랫동안 봐왔던 방송이라 익숙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채널 접근성(45.9%)이 좋고, 습관적으로 틀어놓는 경우(44%)가 많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이 주류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31.2%였다. 케이블과 종편은 독특하고 신선한 기획력 때문(48.3%, 중복응답)에 본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상파 방송보다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호기심에 보게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료 : 트랜드모니터다만 TV 시대의 완전한 종식은 아직 거리가 있었다. 전체중 73.6%는 여전히 TV로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여겼고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TV에 대한 친밀도가 높았다. 가정내 TV 시청이 익숙하다고 대답한 비율은 50대 82.8%, 40대 78.8%, 30대 73.6%, 20대 59.2%였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고 최근 한달 이내 TV 프로그램 시청 경험이 있는 만 19~59세 TV, 스마트폰 보유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령 구간은 20대, 30대, 40대, 50대로 나눴고 구간별 조사대상 수는 동일하게 설정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 상반기 베스트셀러 '인문서 강세 vs 소설 주춤'
- 2015년 상반기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20위(1.1 ~6.14, 교보문고 판매 기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문분야 도서가 소설을 제치고 독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교보문고가 16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종합 1위를 차지한 ‘미움받을 용기’를 비롯한 인문분야 서적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올 상반기는 그야말로 ‘인문학 전성시대’였다.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미움받을 용기’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2’ 등 종합 10위 중 3종이 인문분야였다. 100위권에서는 지난해 보다 2배나 많은 14종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중고학습 분야를 제외한 일반 단행본 분야에서는 인문분야가 7.6%의 점유율로 소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인문 분야의 인기는 인문학 열풍과 더불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출간 후 1년 미만의 도서가 다수 진입했다. 심리학, 인문학 개론, 글쓰기까지 분야도 다양했다. 유시민, 신영복, 강신주 등 기존의 베스트셀러 저자뿐만 아니라 채사장 등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된 저자들에 대한 도서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2011년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열풍 이후 높아졌다”며 “고전뿐만 아니라 심리학, 철학, 글쓰기 등 다방면의 인문학 책이 인기를 끌면서 출판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았다”고 밝혔다. 반면 전통적인 베스트셀러였던 소설 분야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신간 소식과 영화 개봉 등으로 맹활약했던 소설 분야가 상반기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지난해 8.6%에서 올해 7.3%로 1.3% 포인트가 줄었다. 이는 미디어셀러의 판매 부진과 대형 베스트셀러가 나오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한국소설의 경우 새로운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정글만리’ ‘7년의 밤’ 등 기존 인기도서가 상위권을 그대로 차지했다. 외국소설도 기존 베스트셀러의 인기가 막강해서 신간이 힘을 쓰지 못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지난해 소설 분야는 TV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등 영상매체의 영향으로 종합 10위권 내에 6종이 오를 만큼 큰 인기를 얻었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며 “ 이슈가 끝나면 판매가 바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도서들을 PPL 광고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주목할만한 점은 중소 출판사의 약진이다. 출판 경력은 짧지만 탄탄한 기획력을 내세워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베스트셀러 시장의 판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것. ‘인플루엔셜’ 출판사는 ‘미움받을 용기’를 펴내며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주도했다. ‘클’ 출판사의 ‘비밀의 정원’은 컬러링북 붐을 이끌었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을 출간한 ‘라이스메이커’ 출판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펴낸 ‘한빛비즈’ 출판사 등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한 출판사들은 지난해 출판사 매출순위 100위 안에 들지 못했던 중소 출판사였다. 한편 지난해 전성기 누리던 미디어셀러 효과는 6개월 만에 실종됐다. 지난해 상반기 종합 10위권 중 7종이 미디어셀러였지만 올해 상반기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마저도 지난해 영화 개봉으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효과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팟캐스트와 같은 뉴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진의 ‘빨간 책방’에서 소개한 책들의 판매량 증가는 물론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책으로 재구성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종합 10위권내에 2종이 오른 게 대표적 사례다.
- “방통위,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실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협회 및 업종별 관련 7개 협회와 함께 6월 15일부터 온라인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핑(한국온라인쇼핑협회), 검색 포털(한국인터넷기업협회), 통신(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게임(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유료방송(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등이다.방통위는 국민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온라인 5개 업종의 165개 주요 사업자를 자율점검 대상으로 선정하여 업종별 관련 협회를 통해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사업자가 체크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준수사항을 점검한 후 스스로 개선하고 관련 협회와 함께 개선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점검 체크리스트에는 개인정보의 수집 → 이용 및 제공→ 보호조치 및 파기 → 이용자의 권리 보호 각 단계별로 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 개정사항 및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이 반영되어 있어 사업자가 이번 자율점검 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업자는 서비스와 무관하게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를 강제하거나 관행에 따라 포괄적으로 동의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선택동의 항목에 대한 동의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비스 이용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오는 8월 18일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 유효기간제(1년 동안 이용자의 이용기록이 없는 개인정보는 파기 또는 별도 보관) 적용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아야 한다. 올해 5월 1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에 따라 추가 암호화 대상으로 지정된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등록번호를 암호화하여 저장하고 있는지, 내부관리계획에 개인정보 유출대응 매뉴얼을 포함하여 유출사고에 대비하고 있는지 등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이번 자율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자라고 하더라도 개인정보보호 포털(www.i-privacy.kr/자료실)과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알림마당/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자가진단을 실시해 볼 수 있다. 박노익 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자율점검은 사업자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미비점을 파악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여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슈n뉴스] 금리인하 처방에도 무덤덤한 증시…활력 줄 비타민은?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김민주 앵커가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최용건 차장(IBK투자증권 e-biz팀)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금리인하 처방에도 무덤덤한 증시…‘금리만의 문제는 아냐’ Q1.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무덤덤했던 시장. 이유는?-신흥국 통화, 강세로 전환되지 않음 (전일 엔화흐름 122→123) -6월 이후, 달러 약세흐름 (달러인덱스 98→95)-신흥통화는 더 약세로 흐르는 이상현상 (JP모간 신흥국통화인덱스 77→73)-신흥통화약세→신흥국증시 약세 (달러환산시 낙폭 더욱확대)-금리인하 카드도 역부족였던 ‘FOMC의 우려감’ Q2. 어떤 비타민을 줘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까?-증시 분위기 다운 중 : 달러강세 + 6월 증시 전통적 부진 + 신흥국통화 약세-다시 FOMC로 넘어간 공, 남은 카드는 ‘2분기 실적’-1분기 복기 시, 충분히 기대 가능-기업이익+밸류저평가*지속성장 기대섹터 -에너지·화학 :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화장품 : 아모레퍼시픽(090430)-증권 : 키움증권(039490)-반도체 : SK하이닉스(000660)-유틸 : 한국전력(015760)Q3. 금리인하 수혜주 건설·증권주도 부진.. 어제 반응 지속될까? -증권주, 저금리기조가 글로벌 금리시황에 묻힐 가능성-조정시 매수-건설주, 하반기 기대 : 주택 경기 회복 + 해외 저마진 PJT순차종료-건설주·증권주 : 금리에 가장 민감한 섹터, 시황에 묻어 흔들릴 소지 높음Q4. 오히려 보험,은행은 상승. 해석은?-추가하락 방어논리 : 약세장 대응논리 (어려울 땐 배당)-올해 내 추가금리 인하 없다면 NIM바닥은 4분기▶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IPO나 매각 검토..확정은 아냐"☞SK이노, 알짜 자회사 SK루브리컨츠 매각에 무게☞변동성 장세에서 균형 잡기
- 교총이 주파수까지?.."EBS에 700MHz 줘라" 국회에 건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가 12일 학생들의 교육권과 시청권을 보장하려면 EBS에도 700MHz 주파수를 줘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만들어 국무조정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전원에 제출했다.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이날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전병헌 위원을 방문해 건의서를 전달하고 “EBS가 지난 40여 년간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계 구성원들은 이 같은 EBS의 공적 책무가 UHD(초고화질) 방송 시대에도 변함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UHD 방송을 위한 700MHz 대역 주파수 분배 과정에서 유독 EBS만 배제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교육계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교원과 학생의 교육권과 시청권 보장을 위해 EBS에 700MHz 주파수를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건의서에는 “교총을 비롯한 학부모단체(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들이 서명했다.안 회장은 “EBS에 DMB 대역을 주면 안테나 추가 설치로 시청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교육권 및 시청권 침해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교육구성원들의 교육권을 보장해 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여전히 안테나 구입비용을 지원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행정 편의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교총 등 교육관련 단체들의 주파수 정책 의견 제출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민 자산인 주파수의 경우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가장 비용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원칙인데, 마치 EBS에 700MHz 대역을 주지 않으면 학생들이 EBS를 볼 수 없는 것처럼 국민이나 국회의원들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지상파 직접 수신가구가 6.7%에 불과하고(대부분 유료방송으로 EBS UHD를 본다는 점) UHD TV 수상기 가격이 200만 원 가량 하는 상황에서 700MHz가 없으면 EBS UHD프로그램을 볼 수 없다는 논리에 헛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정부는 EBS에 DMB 대역을 주는 대신 공동주택단지는 물론 직접 수신가구도 추가 안테나(VHF안테나)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삼성전자가 4월 30일 흰색 베젤의 UHD TV, JU6990 모델을 출시했다. JU6990은 48, 40형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각각 220만원, 169만원이어서 아직은 비싸다. 삼성전자 모델이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홈스타일링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화이트 색상의 커브드 UHD TV, 오디오, 노트북을 선보이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또한 교총 등이 국민 대부분이 UHD로 EBS를 보는 걸 원한다면 200만 원 이상 드는 UHD TV를 살 수 있는 잘 사는 가구에 국민 혈세로 안테나 비용을 지원하거나 700MHz를 주라는 게 아니라 유료방송(케이블·IPTV)에서 EBS채널이 전부 의무송신 되도록 하거나 앞 번호 채널을 얻을 수 있도록 의무재송신 정책을 바꾸는 노력을 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교총 주장에서 유료방송을 안 보는 저소득층의 EBS 시청권이 핵심이라면 정부도 일단 DMB 대역을 쓰게 하다 주파수를 변경키로 한 만큼, UHD TV수상기 가격이 낮아져방송 소외 계층이 살 수 있는 시점에 안테나 없이 볼 수 있게 하는 대안이나 조건을 강제하는 게 맞다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 EBS에선 UHD방송 못 보나..그렇지 않은 3가지 이유